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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게임쇼서 ‘종횡무진’… 호평 이어져

    전 세계 게임쇼서 ‘종횡무진’… 호평 이어져

    펄어비스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 사막’(Crimson Desert)을 글로벌 게임쇼에 선보이며 전 세계 게이머들과의 만남을 늘려나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Gamescom 2024)에서 액션과 전투에 집중한 붉은 사막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자체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그래픽 퀄리티는 물론, 다이나믹한 액션과 자유도 높고 독창적인 전투에 글로벌 미디어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후 펄어비스는 다양한 시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트위치콘’(2024 TwitchCon)에 참가해 북미 게임 크리에이터들을 만났다. 지난달 프랑스 최대 게임쇼 ‘2024 파리 게임 위크’(2024 Paris Games Week) 기간에도 유럽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인상 깊은 게임 경험을 전달했다. 또 이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2024 지스타’에도 참가하며 국내 게이머를 대상으로 붉은 사막을 처음 시연해 호평받았다. 펄어비스는 붉은 사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광활한 오픈월드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된 사실적인 모습은 주인공 ‘클리프’가 하늘에서 땅으로 활강하는 모습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 ICBM·순항미사일 섞어 쏜 러시아… 우크라 “핵은 탑재 안 돼”

    ICBM·순항미사일 섞어 쏜 러시아… 우크라 “핵은 탑재 안 돼”

    러, ICBM 발사 여부에 확인 거부전문가 “사실 땐 이번 전쟁 새 단계유럽·美·아태 지역까지 타격 가능” 21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6 ‘루베즈’가 우크라이나 도시 드니프로로 발사됐다는 발표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ICBM과 Kh101 순항미사일 7기를 발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순항미사일은 6기가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은 ICBM 요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었다. 세리히 리삭 드니프로 주지사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지역 산업시설에 불이 났고, 57세 남성과 47세 여성 등 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ICBM은 재래식 탄두와 핵탄두 탑재가 모두 가능하다.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는 AFP통신에 러시아가 발사한 ICBM에 핵탄두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ICBM을 발사했는지 확인을 거부해 의문을 증폭시켰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CBM 발사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라며 “군에 연락하기를 추천한다. 이 주제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발사한 것이 ICBM이 아닌 일반 탄도미사일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1000일 넘게 전쟁을 치르면서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킨잘 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해 왔다. 이들 미사일도 핵무기 탑재가 가능하나 사거리가 짧은 편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사거리가 5000㎞ 이상인 전략무기 ICBM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핵 교리’ 개정에 이어 서방을 상대로 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군축연구센터의 전문가 미하일로 사무스는 이날 우크라이나 NV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RS26 루베즈를 사용한 것이 맞다면 이는 이번 전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미사일은 유럽은 물론 미국, 아시아태평양을 포함한 다른 지역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자국산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자, 지난 19일 우크라이나에 핵공격이 가능하도록 핵 교리를 개정했다. 우크라이나는 같은 날 최대 사거리 300㎞인 에이태큼스에 이어 20일 250㎞까지 도달하는 영국산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임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전 우크라이나 지원을 마무리하려 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휴전 구상 판을 흔들려는 의도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현재의 경계선을 그대로 두고 비무장지대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을 구상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반환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지 않는 조건으로 휴전협상을 개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러, ICBM 쐈다… 우크라에 반격

    러, ICBM 쐈다… 우크라에 반격

    러시아군이 21일(현지시간) 오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맞다면, 개전 1000일이 넘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 ICBM이 발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19일 미국 전술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에 이어 전날 영국 순항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데 대한 보복 성격이어서 유럽 대륙의 군사적 긴장은 개전 이래 최고조에 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 카스피해 연안 도시 아스트라한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의 ICBM인 RS26 ‘루베즈’가 우크라이나 중동부 도시 ‘드니프로’ 타격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은 탄두 중량 1.2t, 사거리가 5800㎞로 최대 마하 20(시속 2만 448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미사일이 ICBM이 아닌 일반 탄도미사일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CNN에 따르면 이날 서방의 한 관리는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서 취재진 질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발사한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이지만, ICBM은 아니다. 제원을 평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러 RS-26 루베즈 ICBM 우크라 강타”…‘핵 쏠 수 있다’ 경고장? (영상) [포착]

    “러 RS-26 루베즈 ICBM 우크라 강타”…‘핵 쏠 수 있다’ 경고장? (영상) [포착]

    우크라이나군은 21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이용해 자국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와 공군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 다양한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사업체와 중요 기반시설을 공격했다. 특히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ICBM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탐보프 지역에서 미그(MiG)-31K 전투기에서 Kh-47M2(X-47M2) 킨잘 탄도미사일이 공중 발사됐다. 볼고그라드 지역에서는 투폴레프(Tu)-95MS 전략폭격기가 Kh-101(X-101) 순항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어 Kh-101 미사일 6기를 요격해 파괴했으며, 다른 미사일로도 중대한 피해가 보고된 바는 없다고 전파했다. 드니프로시 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격으로 현지 공장과 장애인 재활원 등 민간시설이 파괴됐다. 현재까지 청소년 2명을 포함해 최소 19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발사한 구체적인 ICBM 유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SNS)에는 러시아의 ICBM 강타 순간이라는 주장을 담은 동영상이 확산했다. 우크라 매체 “RS-26 ‘루베즈’ 추정”핵보복 서막? 탑재 탄두 종류 촉각핵교리 개정 러, 장거리 허용 서방에 경고 사거리가 수천㎞에 달하는 전략무기인 ICBM은 핵탄두 탑재할 수 있으며, 재래식 탄두도 장착해 운용할 수도 있다. 러시아 아스트라한에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까지는 1000㎞가량 떨어져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ICBM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는 2022년 2월 개전 후 첫 사례로 기록된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드니프로로 발사된 러시아의 ICBM이 R-26 ‘루베즈’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ICBM 발사 주장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러시아가 ICBM을 쏜 게 사실이라면 이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한 미국과 영국 등 서방 핵 보유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미국의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영국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 사용 승인 후 곧바로 핵 교리 개정을 승인하는 강수를 뒀다. 비핵보유국인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핵 보유국의 지원으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서방 핵 보유국에 대해서도 ‘핵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엄포였다. 러시아가 핵 카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ICBM 발사 확인 시 재래식 탄두를 장착했는지 아니면 전술핵을 탑재했는지 등 탄두 종류에 따라 향후 전쟁 전개도 달라질 전망이다. RS-26 루베즈는?RS-26 루베즈는 RS-24 야르 핵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2단 고체연료 엔진을 달았으며 여러 목표물에 각각 하나의 탄두가 떨어지는 방식의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MIRV)를 탑재한다. 무게는 20~50t, 사거리는 최장 6000㎞에 달한다.2011년 최초 시험발사 실패 후 이듬해 5월 두 번째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세 번째 시험발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발사 장소로 지목한 아스트라한의 ‘카푸스틴 야르’ 공군 훈련장에서 이뤄졌다. 2016년 러시아 전략미사일부대에 실전배치됐다.RS-26 루베즈는 음속의 5배 속도로 비행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요격 시스템인 패트리엇 미사일로는 격추하기가 어렵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ICBM 발사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ICBM 발사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간) 오전 남부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1000일이 넘는 전쟁 동안 ICBM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테큼스(ATACMS), 영국의 스톰 쉐도우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본토 타격을 쏘자 생긴 일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33개월 동안 벌이고 있는 전쟁의 움직임이 고조되는 시점에 러시아의 공격은 중동부 도시 드니프로의 기업과 주요 인프라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서 ICBM이 어떤 표적을 겨냥했는지,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는 불분명했다. ICBM 미사일은 사거리가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며 핵탄두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지만, 재래식 탄두도 장착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러시아의 공격 당시 Kh-101 순항 미사일 6기를 격추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특히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ICBM이 발사됐다”며 공격에 사용된 무기의 종류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ICBM이 발사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 우크라군 “러, 오늘 아침 공격 당시 ICBM 발사”

    우크라군 “러, 오늘 아침 공격 당시 ICBM 발사”

    우크라이나 공군이 21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이 자국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 카스피해 인근의 도시 아스트라한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전쟁 중에 ICBM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스톰섀도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직후에 단행된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은 ICBM의 타격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가 발사했다는 ICBM이 어떤 모델인지 등도 밝히지 않았다. 사거리가 수천㎞에 달하는 전략무기인 ICBM은 핵탄두 탑재할 수 있으며, 재래식 탄두도 장착해 운용할 수도 있다. 앞서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가 러시아군이 카스피해 인근 도시 아스트라한의 군사 기지에서 키이우로 RS-26 ICBM을 발사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속도로 비행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요격 시스템인 패트리엇 미사일로는 격추하기가 어렵다. 또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 측이 함께 발사한 Kh-101 순항 미사일 6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독일 DPA 통신도 이날 새벽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라인폼은 러시아의 극초음속 킨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중동부 도시 드니프로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 “우주기술이 환경 모니터링 핵심 도구” 우주항공청, 기후위기 해결사 되나

    “우주기술이 환경 모니터링 핵심 도구” 우주항공청, 기후위기 해결사 되나

    지난 5월 출범한 우주항공청이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주최해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시대, 우주항공청의 역할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중항공 기술을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제이슨 현 수석기술책임자는 “우주 기술이 더 이상 우주 탐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구 기후환경 모니터링의 핵심 도구가 되었다”면서 “위성을 통한 지구관측 데이터가 기후변화 예측과 대응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NASA는 실제로 현재 150여개의 지구관측위성을 운용하며 해양, 대기, 육지, 빙하 등 지구환경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원의 츠노 마츠나가 위성총괄디렉터는 “위성 데이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과 기후변화 영향 평가에 필수적”이라면서 “한국 우주항공청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위성 개발과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한반도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관측한 위성이 기상위성 뿐”이라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위성이 저궤도 위성으로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하루 단위여서 갑자기 발생하는 재해 관측에 어려움이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기후변화 파악을 위해선 장기간의 연속적인 관측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우주항공청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위성 활용 공공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우주 기술이 지구 기후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 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국가 위성개발과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역시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을 운영하며 대기오염물질과 기후변화 유발물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있고 2027년 수자원 통신 위성 발사 목표를 갖고 있으며, 기후위기 적응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는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소개했다.
  • SBS와 행정안전부 공동주최 ‘제 28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

    SBS와 행정안전부 공동주최 ‘제 28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하는 ‘제28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이 11월 21일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올해 민원봉사대상 대상은 김수성 부산광역시 토지정보과 지방시설주사가 수상했다. 김수성 주사는 지금까지 우편으로 해 왔던 개별공시지가 통지문을 ‘MMS토지가격 서비스’시스템을 통해 시민 서비스의 개선과 비용 절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상속재산 등기 무료대행 서비스를 통해 전국 최초로 상속 상담에서 등기까지의 과정을 무료로 대행 진행하는 업무혁신을 이뤄냈다. 이밖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김은선 소방위, 서울 송파구 민원행정과 김윤경 주사, 대전 대덕구 건강정책과 라미경 주사, 울산 버스택시과 김경식 주사, 경기도 수원시 혁신민원과 최영희 주사, 강원도 정선군 민원과 남원수 주사, 전북 새만금지원수질과 원미옥 주사, 전북 익산시 종합민원과 황금철 주사, 전남 도민행복소통실 송형근 주사가 본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수원농협 피영란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민원 공무원이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과 제도를 개선하고 민원인과 공무원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해결해 주는 민원 창구 공무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공기와 같은 존재”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현장에서 실천해 주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민원 부서에서 근무하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정한 상으로 1997년 제정돼 올해 28회를 맞았다. 민원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과 혁신,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한 민원현장 공무원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 (영상)“英 미사일, 북한군 노렸다”…러軍이 가장 두려워하는 ‘스톰 섀도’ 타격 순간[포착]

    (영상)“英 미사일, 북한군 노렸다”…러軍이 가장 두려워하는 ‘스톰 섀도’ 타격 순간[포착]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미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이하 에이태큼스)에 이어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가 러시아 본토에 떨어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영국의 순항 미사일 스톰 섀도 여러 발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 꽂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러시아 군사 블로그를 인용해 “이날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마리노 마을에서 스톰 섀도 파편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친러 전쟁 블로그와 SNS에 공개된 영상은 스톰 섀도 최대 12기가 마리노 마을의 군지휘 본부로 추정되는 목표물을 타격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국 언론과 우크라이나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쏜 영국 장거리 미사일이 북한군 관계자들이 있는 지하 통제실 건물을 노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미사일이 떨어지는 쿠르스크 마리노 마을의 영상을 공개하며 “미사일 공격과 관련한 영상에서 폭발음이 최소 15차례 이상 들린 것은 이번 공격에 많은 미사일이 사용됐음을 시사한다”면서 “목표물 내부에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 장성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목표물 시설의 성격과 목표물 내부에 머물던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고려해보면, 상당한 양의 스톰 섀도 미사일을 쓸 가치가 있었던 셈”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은 텔레그램에 올라온 스톰 섀도 미사일 파편 추정 물체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은 현지 주민이 깨진 금속 조각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과, ‘스톰 섀도’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진 파편 등을 담고 있다. ‘봉인 해제’ 된 스톰 섀도, 러시아군이 가장 두려워 한 무기영국과 프랑스가 함께 개발한 스톰 섀도는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러시아 본토 공격 시 사용을 허가한 에이태큼스와 비슷한 수준의 사거리(약 300㎞)를 자랑한다. 스톰 섀도는 발사 직후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뒤,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 무게는 1300㎏, 이중 탄두 무게는 450㎏, 길이는 5.1m 정도다.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와 함께 전쟁 초기부터 ‘게임 체인저’로 꼽혀 온 스톰 섀도는 러시아군이 가장 두려워한 서방 무기다. 지난해 여름 자포리자주 지역 책임자인 예브게니 발리츠키는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보다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가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를 안겨준다”면서 “스톰 섀도는 다른 미사일보다 훨씬 더 큰 반경을 가지고 있다. 가변 속도로 움직이며, 높이가 급격히 변하는 등 격추하기가 어렵다. 최근 스톰 섀도 4기 중 격추에 성공한 것은 1기에 불과하다”며 러시아군이 스톰 섀도를 방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 공습으로 고위급 지휘관 다수를 잃었다. 여기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진 올레그 초코프 중장도 포함된다. 서방 국가가 허락한 장거리 미사일, 전황 바꿀까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에이태큼스에 이어 영국의 스톰 섀도까지 동원해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서면서 개전 1000일이 지난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 최대한 우크라이나를 유리한 고지로 끌어올리기 위해 에이태큼스와 대인 지뢰 사용 허가 등 ‘마지막 선물’을 잇따라 전하고 있다. 여기에 영국까지 나서서 벙커와 탄약고 등 군사시설 공습에 특히 유리한 스톰 섀도의 러시아 본토 사용을 허가했지만, 문제는 스톰 섀도 미사일의 한 대당 가격이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으로 매우 비싼 편인데다 재고가 넉넉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우크라이나군은 그동안 스톰 섀도 미사일을 ‘아끼기’ 위해 무인기(드론)을 먼저 보낸 뒤 스톰 섀도를 발사해 왔다. 값비싼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하지도 못한 채 러시아군의 방공망에 요격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끈질기게 미국 등 서방 우방국들에게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요청하는 동안, 러시아군은 이에 대비해 미사일과 폭격기, 군사 인프라 일부를 스톰 섀도 사정권 밖으로 이미 이동시켰다. 다만, 미국 군사전문 싱크탱크 연구소(ISW)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스톰 섀도 사정권 안에 아직 남아있는 러시아군 기지는 약 255개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에이태큼스나 스톰 섀도 등으로 러시아 내부를 지속적으로 타격할 경우, 러시아군의 지휘 통제 시스템이 붕괴하고 항공 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한 전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한편,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스톰 섀도를 이용한 장거리 공격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부 역시 19일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사용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 “지구 종말의 날 오는 거 아냐?”…죽은 채로 발견 된 ‘이 물고기’ 정체

    “지구 종말의 날 오는 거 아냐?”…죽은 채로 발견 된 ‘이 물고기’ 정체

    심해에서 서식해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으나 곤경에 처했을 때만 자연 서식지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 종말의 날 물고기’라는 별명이 붙은 대형 산갈치가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흔히 나쁜 징조로 여겨지는 대형 심해어의 출현이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최근 3개월 동안 3번째로 목격됐다.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의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샌디에이고 북부의 해변 그랜드뷰 비치에서 9~10피트(2.7~3m) 길이의 대형 산갈치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샌디에이고 라호야 코브 해변에서 3.6m 길이의 같은 물고기가 발견됐고, 9월에도 샌디에이고의 북쪽인 오렌지 카운티 헌팅턴비치에서 같은 물고기가 죽은 채로 떠내려와 연구실로 보내졌다. 이 대형 산갈치는 수심 900여m 아래의 심해에서 서식해 사람이 평소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종이다. 최대 9m까지 자라며 왕관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머리 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일본에서는 이 심해어가 얕은 바다에 출현하면 지진과 쓰나미의 전조라는 신화가 있다.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 ‘해양보호’에 따르면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전해인 2010년에 일본 해안에서 대형 산갈치가 최소 12차례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의 지각 변동으로 인해 심해어가 해변에 떠밀려오게 된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물고기는 곤경에 처했을 때만 자연 서식지를 떠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배경 등으로 인해 대형 산갈치는 ‘지구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로 불리기도 한다고 CNN 등은 전했다. 다만 2019년에는 산갈치의 해변 출현과 일본 지진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 측은 최근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자주 발견된 이유에 대해 “해양 환경의 변화나 산갈치의 개체 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최근의 적조(red tide)가 지난주에 있었던 샌타애나 바람(미 서부의 국지성 돌풍)과 맞물렸는데, 그 외에도 많은 변수가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해양학자 출신 강도형(54) 장관이 이끄는 해양수산부는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우리 바다를 책임진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나뉘었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했다. 현재 3실·3국·51과·6팀에 소속된 622명과 68개 소속기관의 3669명이 기후변화의 파고 속에 해양·수산 자원을 관리·개발하고 사그라드는 어촌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국일 감사담당관 농식품부에서 일하다가 2013년 해수부가 독립 부처로 부활할 때 호적을 옮겼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업무로 쌓은 국제 감각으로 해외 항만개발협력과 통상협력 업무를 매끄럽게 소화해 냈다. 액체화물 부두 등 비관리청 전용 항만시설의 임대 허가 범위 확대를 위한 항만법 하위법령 개정을 주도했다. 점심시간에는 셔틀콕을 날리며 활력을 되찾는다. 임경은 홍보담당관 해양·수산·해운·해사 업무를 모두 거친 새내기 과장이다. 최근 디지털소통팀장을 거쳐 홍보담당관에 올랐다. 온오프라인 홍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운정책과 시절 만삭에도 굳은 의지로 ‘자율운항선박 개발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자율운항 선박기술의 초석을 다졌다.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현안을 똑 부러지게 해결하는 추진력이 돋보인다. 주말엔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김영신 운영지원과장 세심하게 직원들을 살피는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여성 직원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다. 언제든 안정감 있게 일을 처리해 상급자에겐 든든한 지원군이다. 수산자원정책과장 시절 총허용어획량 제한 제도(TAC)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직접 어선에 올라 바다를 누비며 어민들에게 수산 자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산정책실장을 지낸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의 배우자다. 홍근형 어촌어항재생과장 발품을 팔며 잦은 어촌 출장을 마다하지 않는 ‘현장 밀착형’ 관료다.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규제법무·해운물류·해양환경·국제협력·수산자원·어촌재생 등 해수부의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범정부적으로 해양폐기물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해수부의 대표 국정과제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원배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수산·항만물류 등 주요 정책 부서를 거친 정책기획통이다.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 함께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발생 지역인 필리핀과 동티모르 등을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지도교섭과장 때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차단을 위해 중국 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장착 의무화를 끌어냈다. 홍보담당관 시절 기자들과 맺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해수부 ‘대표 스피커’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주불사형이다. 고송주 혁신행정담당관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격의 없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대통령실 파견 당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 촘촘한 방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수온 상승에 따른 오징어 자원 감소를 고려해 정부 직권의 총허용어획량(TAC) 적용 대상에 오징어를 포함했다.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이 강점이다. 이상길 해양정책과장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각을 자랑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2018년 조직 내 칸막이 일하기 방식을 허물기 위해 정부 최초로 ‘조인트 벤처’라는 사내 벤처조직을 출범시켜 같은 해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근무 경험을 살려 국제해양포럼 등 해양 정책 네트워크 확보에 애쓰고 있다. 양식산업과장 때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방안을 짰다. 아이 3명을 둔 다자녀 관료다. 유은원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국제 분야에서 15년 이상 몸담은 ‘해양 스페셜리스트’다. 극지활동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극지과학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해 극지 연구 토대를 다졌다. 지난 1월 등대보존활용법 제정을 통해 등대의 해양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마련했다. 해양실에서 주무과장을 여러 차례 거쳐 탄탄한 기획·조정 능력도 갖췄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비롯한 해양환경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서진희 국제협력총괄과장 뚝심 있는 돌파형이다. 수많은 국제기구와 협력 경험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을 드높인 ‘해양 외교관’이다.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과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업계, 환경단체와 협의를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을 도입했다. 최근엔 아워오션 콘퍼런스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장관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해양회의체 준비를 하고 있다. 직원들의 기념일과 간식을 챙기는 섬세함도 지녔다. 황준성 수산정책과장 9급 공채로 입직해 33년 만에 부이사관(3급)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근무 경험을 살려 정책을 마련할 때 예산까지 고려하는 노력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올 들어 마른김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을 뜻하는 ‘으뜸선장’에 세 차례나 올라 ‘명예 졸업’했다. 임태훈 어업정책과장 현장감이 묻어나는 정책 설계에 능하다. 참치통조림 원료인 가다랑어를 잡는 참치 선망 어선의 국내 표준설계도 제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건당 10억원에 이르는 설계도 구매 비용을 절감했다. 낡은 어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어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한 시스템으로 재정비했다. “해수부가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끝은 ‘입덕’이었다”고 할 정도로 업무에 진심이다.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과장 유한양행 식품사업부 영업사원 출신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때 세운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좌우명 삼아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사무관 시절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정의해 소금산업 육성 기반을 닦았다. 코로나19 때 업계와 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대중 수산물 수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란 기록을 남겼다. 해수부 역점 사업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직원들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F형 리더’다. 임지현 해운정책과장 온화한 인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젠틀맨이다. 영국 레딩대에서 선박금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양레저관광과장으로 일하면서 해양치유센터 설립과 해양 관광지역 거점화 사업 등을 지자체와 공동 추진해 해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22년 주영대사관에 국제해사기구(IMO) 한국대표부를 설립할 당시 실무를 총괄했다. 풍부한 국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율 능력과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이다. 이창용 해사안전정책과장 잔잔한 바다처럼 포근한 성격을 가졌다. 외항선사 출신으로 29년간 해양 안전과 해사 산업 분야만 팠다.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항로인 ‘한미 녹색해운항로’를 발표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최근엔 국제 이슈인 해운 분야 친환경·탈탄소 정책과 선박 내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장기욱 항만정책과장 굵직한 항만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부산신항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제2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맡았다. 2011년 국제항만협회(IAPH) 제27차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2017년엔 세월호 인양작업을 마무리해 부 안팎의 신임이 두터워졌다. 현재 항만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편성·집행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거점항만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상호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21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항만, 한 우물만 팠다. 항만 입지 시설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등 항만 배후단지 규제 개혁을 통해 2027년까지 민간투자 1조 6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현재 부산항 북항 재개발 과정 총괄을 넘어서 국제협력과 투자 유치까지 맡아 북항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호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늘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내는 해결사다. 해양·수산·해운 등 해수부의 3대 핵심 분야를 모두 거쳤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내외 선원들의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선원 격리시설을 운영해 항만 기능이 정상 유지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지금은 2029년에 완공될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을 맡고 있다. 전남 목포에 있는 세월호 선체의 안전 관리도 그의 몫이다.
  • 한명이 하루 1860만원어치, 새벽에도… 돈만 내면 ‘프로포폴’ 줬다

    한명이 하루 1860만원어치, 새벽에도… 돈만 내면 ‘프로포폴’ 줬다

    상담실장 지시·무면허 조무사 주사중독자 난동 대비해 조폭까지 상주7개월간 14억 챙겨… 명의 도용도의사·중독자 등 32명 무더기 입건 “3시간만 (새벽에) 문 열어주면 (환자가) 500만원 준다고 하네요. 자기 혼자 조용히 있게 해달라고.”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병원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서울 소재 A의원. 프로포폴 중독자인 한 고객이 새벽에 거액의 돈을 제안하자 간호조무사가 밤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새벽 5시까지 6시간 20분동안 일명 ‘우유주사’(프로포폴을 지칭하는 은어)를 놔줬다. 일반 성인 남성이 수면내시경을 할 때 투약하는 프로포폴 양이 3~5㎖인데, 이곳은 돈만 내면 사실상 ‘무제한’ 투약이 가능하다. 특히 하루에만 프로포폴 투약으로 1860만원을 결제한 고객이 있는가 하면, 10시간 24분 동안 연속으로 투약한 중독자도 있었다. 신분 확인도 없이 ‘딸기’, ‘포도’라는 익명으로도 약을 맞을 수 있었다. A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이런 방식으로 14억 60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투약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해 A의원의 의사·사무장·상담실장 등 8명과 프로포폴 중독자 24명 등 총 32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전직 의사 서모(64)씨 등 7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중독자 25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서씨 등 8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A의원에서 수면·환각을 목적으로 총 417차례에 걸쳐 약 14억 58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과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중독자들에게 주사하는 방법으로 판매·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상담실장 장모(28)씨가 중독자들이 결제한 액수만큼 투약량을 결정하고, 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들이 주사를 놨다. 중독자들이 난동을 피우는 등의 문제상황을 대비해 병원 한쪽에는 조직폭력배까지 상주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는 의원들은 보통 의료목적을 가장하는데, A의원은 어떤 시술도 하지 않은 채 프로포폴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마약 장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불법투약 사실을 숨기려고 다른 일반 환자 260명의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치료용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높아 반복 지속 투약하면 호흡곤란, 심정지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2024년 프로포폴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14명이다. 실제 A의원에서 투약을 마친 고객들은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택시에 타는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프로포폴 중독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할 경우 통계에 잡히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프로포폴 투약 후 행인을 쳐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처럼 마약류 투약 후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중독 상태로 운전하는 중독자들도 발견됐다. 프로포폴 무단 투약 등 마약범죄를 저질러 적발된 의료인도 2017년 42명에서 지난해 313명으로 6년 새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도 9월까지 312명이 적발됐다. 중앙지검은 올해 2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전문수사팀’을 구성해 전담 수사를 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A의원이 프로포폴로 속여 판매한 에토미데이트의 마약류 지정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반도 밖 금지’ 뒤집은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사용도 승인

    ‘한반도 밖 금지’ 뒤집은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사용도 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데 이어 ‘대인지뢰’ 사용까지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면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우크라이나의 요구에도 허용하지 않았던 각종 무기를 제공하며 정책을 뒤집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지뢰 제공이 러시아의 공격을 늦추는 데 유용한 조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는 3년 전 침공을 시작하면서 최전선에 지뢰를 배치하고 있으며 지난 몇 주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진군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분석 결과 러시아군은 올해 27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해 지난해 점령지보다 6배 넓은 땅을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트럼프 정부의 결정을 뒤집고 한반도 이외 지역의 대인지뢰를 금지했다. 그러나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트럼프 재집권이 현실화하자 정책을 급선회한 것이다. 미 당국자들은 대인지뢰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만 사용되며 스스로 폭발하거나 수주 안에 배터리가 방전돼 민간인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날 에이태큼스 6발이 서부 국경지대인 브랸스크주에 떨어지자 “미국이 확전을 원한다”며 크게 반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와 미국을 겨냥해 핵무기 사용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새 핵 교리(독트린)를 발표했다. 브라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를 일제히 규탄했지만 미국은 비례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강변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빼고는 “핵 교리는 무책임한 수사”(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러시아 책임을 묻지 못해 유감”(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이성적으로 판단할 것”(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같은 비판이 터져 나왔다.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에도 미국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것은 우크라이나 지원 차단이 목적일 뿐 실제 핵 사용 확률은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는 러시아를 비난하면서도 미국의 경계 수준은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애국 조직 ‘크렘린 시크릿’도 텔레그램에서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서방이 몇 달간 겁을 먹는 동안 우리는 그 시간을 견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최대 강경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은 이스라엘과 공습을 주고받는 동안 우라늄 비축량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60% 농축우라늄 비축량이 지난 두 달 동안 17.6㎏ 증가해 182.3㎏에 달했으며 이는 핵폭탄 4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미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 암살 시도를 중단하겠다는 서면 보장을 바이든 정부에 전달했지만 트럼프 재집권으로 핵 위협은 더 커진 셈이다.
  • 뉘앙스까지 회의 통역… AI비서, 휴가 자동신청

    뉘앙스까지 회의 통역… AI비서, 휴가 자동신청

    “500대 기업 70%가 AI로 생산성 향상”… 빅테크 ‘AI 비서’ 경쟁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관한 기획안 초안을 작성해 줘.” 회사원 A씨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코파일럿’에게 이러한 지시를 내렸다. 트렌드 관련 기존 문서 파일(MS 워드)들을 참조하도록 했고, 결과물을 본 뒤엔 좀더 ‘전문가다운 톤’으로 조정하라고 했다. 기획안에 첨부할 표는 MS 엑셀을 활용하도록 했다. 숫자로만 된 데이터는 코파일럿을 통해 여러 버전의 그래픽으로 바뀌었고, A씨는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걸 기획안에 추가했다. A씨는 MS 팀스를 통해 9개국 팀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이 기획안을 논의했다. 언어 장벽은 코파일럿의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으로 사라진 지 오래다. 팀원 각자의 말투와 톤도 맞춰 준다. 코파일럿은 실시간으로 참고할 만한 사이트와 파일 등을 탐색해 팀원 채팅창에 올려 준다. 회의가 끝난 후엔 새로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각자 해야 할 일도 모두 공유된다. A씨는 코파일럿에게 다음주 월요일 연차 입력을 지시한 뒤 하루 업무를 마쳤다. MS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연례 콘퍼런스인 ‘MS 이그나이트 2024’를 열고 ‘365 코파일럿’의 신규 AI 비서(에이전트)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A씨 사례는 코파일럿이 실현할 ‘오피스 대혁명’을 가상으로 그려 본 것이다. 첨단 기능을 갖춘 AI 비서의 출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만능 AI 비서 ‘자비스’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바둑 AI 프로그램인 ‘알파고’가 AI의 존재와 의미를 널리 알렸다면 AI 비서는 ‘AI의 일상화’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는 모든 직원이 자신을 알고 자신의 업무 수행 방식을 이해하는 코파일럿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AI 에이전트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MS는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는데 대표적인 게 ‘통역 에이전트’다. 화상 회의 중 이용자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학습해 9개 언어로 통역하는 이 기능은 사용자 어조에 맞춘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뉘앙스까지 반영한다. 특정 사이트나 파일, 폴더가 있는 곳을 쉽게 찾아 주는 ‘셰어포인트 에이전트’는 대략적인 지시로도 작성자가 사용한 관련 자료를 모두 찾아 준다. 직원들은 ‘직원 셀프서비스 에이전트’를 통해 휴가 신청이나 급여, 복지 정보 확인 요청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를 통해 작업 할당과 진행 상황 추적 등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MS는 이미 포천 500대 기업의 약 70%가 MS 365 코파일럿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IDC 2024 A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 75%가 AI 도입을 통해 평균 1달러당 3.7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일부 상위 리더들은 최대 10달러의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MS뿐 아니라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들이 AI 에이전트 개발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구글은 내년에 자비스로 불리는 AI 비서를 선보인다. 지난 5월 구글의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처음 공개된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AI 음성 비서 형태로 탑재돼 사용자가 카메라로 비추는 환경을 인식하면서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 줬다. 오픈AI도 내년 1월을 목표로 새로운 AI 비서 ‘오퍼레이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퍼레이터는 사용자를 대신해 컴퓨터 응용프로그램을 제어하거나 이메일 작성과 전송, 여행 계획 및 관리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A씨 대신 식당 여러 곳에 전화를 걸어 최적의 장소를 찾아 예약해 준다는 얘기다. 국내에서도 AI 비서 경쟁이 불붙고 있다. 지난해 전화 통화에 AI 기능을 덧붙인 ‘에이닷’을 선보인 SK텔레콤은 더 진화된 버전인 ‘에스터’를 이달 초 공개했다. 에스터는 사용자가 ‘주말 파티를 위해 저녁 준비를 도와 달라’고 하면 대화를 통해 메뉴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요리법을 전달한 뒤 식품 구매 서비스까지 도와준다. 카카오는 사용자 개인과 그룹 대화를 자동 분석한 뒤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카나나’ 앱을, 네이버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음성 서비스 AI ‘스피치X’를 준비 중이다.
  • 러시아 스파이 수장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돕는 나토 동맹국에도 보복하겠다”

    러시아 스파이 수장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돕는 나토 동맹국에도 보복하겠다”

    러시아 해외 정보기관 수장이 크라이나가 미국에 사용 승인을 받은 에이테큼스(ATACMS·육군전술유도탄체계)를 활용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해 보복 의사를 시사했다.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잡지 ‘내셔널디펜스’(National Defence)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본토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지원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에 보복하겠다”고 말했다. 나리슈킨 국장은 이날 “우리의 적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국가의 근본적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려는 결의가 워싱턴과 브뤼셀의 기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깊숙이 장거리 공격을 가하는 개별 나토 동맹국의 시도는 처벌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리슈킨 국장은 “서방의 군사정치 엘리트들은 러시아의 의도의 심각성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에 연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들의 행동을 더 자제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미국의 ATACMS 미사일을 사용하여 러시아 영토를 공격했고, 푸틴 대통령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적국의 재래식 무기 공격에 대응해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핵 사용 규칙인 핵교리를 완화했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미국의 핵 태세를 조정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나리슈킨 국장은 “푸틴 대통령이 9월에 러시아의 핵교리 완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서방이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키이우 주재 美 대사관 자국민 대피령… 크렘린 “퇴임 앞둔 바이든 전쟁에 헌신”

    키이우 주재 美 대사관 자국민 대피령… 크렘린 “퇴임 앞둔 바이든 전쟁에 헌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000일을 넘긴 가운데 갈수록 격화되는 전쟁의 종전 실마리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더욱 더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다. 주키이우미국대사관은 20일(현지시간) “중대한 공습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받았다”며 “대사관은 폐쇄되며 미국 시민들에게 공습 경보가 발령될 경우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시민들에게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일시적인 전기 및 물 공급 중단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물, 식량 및 필수 의약품과 같은 필수품을 비축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 1000일을 맞아 미국의 에이테큼스(ATACMS·육군전술유도탄체계) 미사일을 사용해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은 “서방이 갈등을 확대하고자 한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동향을 보면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ATACMS 미사일을 러시아 영토 깊숙이 발사하도록 허용하기로 한 결정은 어떠한 합의도 복잡하게 만들고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북한군 5명에 집단 성폭행 당했다”…러시아 여대생 ‘충격’ 주장

    “북한군 5명에 집단 성폭행 당했다”…러시아 여대생 ‘충격’ 주장

    한 러시아 여대생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현지 적응을 돕던 중 북한군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dsnews.ua’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 5명이 러시아 현지 대학생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 여성의 인터뷰 영상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소식을 전하는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민족우호대학(RUDN)에 다니는 대학생인 여성 A(28)씨는 파병 북한군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이러한 일을 당했다. A씨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러시아 국방부와 RUDN 언어학부가 함께 북한군의 언어·문화 및 생활 적응을 위해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전쟁 지역에서 15㎞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 크롬스키 비키(Kromskie Byki) 마을로 향했다고 한다. 그는 이곳에서 “4~5명의 군인에게 차례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12일 밤 한국어를 사용하는 성폭행범들이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손을 묶고 옷을 벗긴 뒤 구타하고 성폭행하기 시작했다”며 “괴롭힘과 모욕적인 언사가 동반됐다”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의 외모가 비슷해 정확한 숫자를 알 수 없지만, 정말 끔찍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A씨는 두 시간 동안 성폭행당했으며, 북한군들이 술을 찾는 틈을 타 가까스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피해자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자신의 피해 사실이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적인 관계를 망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이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병사 1만 1000여명이 러시아 동북부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마치고 10월 하순경에 쿠르스크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러시아의 공수여단이라든지 해병대에 배속돼 전술 및 드론 대응 훈련을 받고 있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군이 최전선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 만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 작전 수행 상황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하루 1860만원에 ‘무제한 프로포폴’…조폭이 환자 관리

    하루 1860만원에 ‘무제한 프로포폴’…조폭이 환자 관리

    “3시간만 (새벽에) 문 열어주면 (환자가) 500만원 준다고 하네요. 자기 혼자 조용히 있게 해달라고.”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병원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서울 소재 A의원. 프로포폴 중독자인 한 고객이 새벽에 거액의 돈을 제안하자 간호조무사가 밤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새벽 5시까지 6시간 20분동안 일명 ‘우유주사’(프로포폴을 지칭하는 은어)를 투약했다. 일반 성인 남성이 수면내시경을 할 때 투약하는 프로포폴 양이 3~5㎖인데, 돈만 내면 사실상 ‘무제한’ 투약할 수 있었다. 특히 하루에만 프로포폴 투약으로 1860만원을 결제한 고객이 있는가 하면, 10시간 24분 동안 연속으로 투약한 중독자도 있었다. 신분 확인도 없이 ‘딸기’, ‘포도’라는 익명으로도 약을 맞을 수 있었다. A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이런 방식으로 14억 60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투약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해 A의원의 의사·사무장·상담실장 등 8명과 프로포폴 중독자 24명 등 총 32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전직 의사 서모(64)씨 등 7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중독자 25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서씨 등 8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A의원에서 수면·환각을 목적으로 총 417차례에 걸쳐 약 14억 58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과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중독자들에게 주사하는 방법으로 판매·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상담실장 장모(28)씨가 중독자들이 결제한 액수만큼 투약량을 결정하고, 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들이 주사를 놨다. 중독자들이 난동을 피우는 등의 문제상황을 대비해 병원 한쪽에는 조직폭력배까지 상주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는 의원들은 보통 의료목적을 가장하는데, A의원은 어떤 시술도 하지 않은 채 프로포폴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마약 장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불법투약 사실을 숨기려고 다른 일반 환자 260명의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치료용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높아 반복 지속 투약하면 호흡곤란, 심정지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2024년 프로포폴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14명이다. 실제 A의원에서 투약을 마친 고객들은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택시에 타는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프로포폴 중독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할 경우 통계에 잡히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프로포폴 투약 후 행인을 쳐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처럼 마약류 투약 후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중독 상태로 운전하는 중독자들도 발견됐다. 프로포폴 무단 투약 등 마약범죄를 저질러 적발된 의료인도 2017년 42명에서 지난해 313명으로 6년 새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도 9월까지 312명이 적발됐다. 중앙지검은 올해 2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전문수사팀’을 구성해 전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A의원이 프로포폴로 속여 판매한 에토미데이트의 마약류 지정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3차전쟁 경고한 러, ‘핵전쟁’ 대비? ‘핵 방공호’ 양산 돌입 (영상) [포착]

    3차전쟁 경고한 러, ‘핵전쟁’ 대비? ‘핵 방공호’ 양산 돌입 (영상) [포착]

    러시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이동식 핵 방공시설 양산에 들어갔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산하 민방위·비상사태 연구소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이동식 방공시설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KUB-M’으로 불리는 이 시설은 연구소 측이 수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것이다. 연구소는 KUB-M이 핵폭발로 인한 충격파와 방사능은 물론, 재래식 무기로 인한 폭발과 잔해, 화재, 자연재해 등의 위험으로부터 48시간 동안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적 컨테이너처럼 생긴 시설은 5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도 연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럭으로 쉽게 운송할 수 있으며 러시아의 광활한 북부 영구 동토층에도 배치할 수 있다고 연구소는 부연했다. 또 생산 공정은 니즈니노브고로드주 제르진스크 지역에서 이뤄지며 양산은 국가 차원에서 지원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사용을 승인하자 크렘린궁이 핵 사용 가능성을 경고한 후에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했고, 이에 대응해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핵 교리(독트린)를 발표했다. 러시아의 새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의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규정,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 적국의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러시아가 핵무기를 쓸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연구소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이나, 러시아의 새로운 핵 교리를 거론하진 않았으나 시설 양산 발표 시점이 우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BC는 최소한 러시아가 핵전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서방에 대한 또 다른 경고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젤렌스키 “미 군사지원 중단하면 우크라 패배…트럼프가 푸틴보다 강하다” [핫이슈]

    젤렌스키 “미 군사지원 중단하면 우크라 패배…트럼프가 푸틴보다 강하다” [핫이슈]

    최근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지원이 중단될 시 벌어질 최악의 상황에 대해 토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키이우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간의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젤렌스키 대통령의 인터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을 맞아 우크라이나의 후방 지역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군사지원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던지는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우리는 싸울 것”이라면서도 “이기기에도 살아남기에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가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도록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트럼프)가 푸틴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크렘린은 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할 수 있지만 이 또한 미국에 더 많이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막대한 돈을 쓴 것을 비판해왔다. 특히 지난달 17일 그는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는 데 실패한 것뿐만 아니라 전쟁을 시작한 것에도 책임이 있다는 발언까지 했다.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살면서 목격한 제일 위대한 세일즈맨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줄거나 끊겨, 우크라이나로서는 불리한 조건으로 러시아와 종전을 압박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 셈이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고 여러차례 밝혀왔지만 어떻게 끝낼 것인지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이같은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해 우크라이나는 19일 미사일 6발로 국경에서 약 130㎞ 떨어진 본토 브랸스크주 카라체프를 공격했다. 이에대해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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