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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 군 미사일에 우크라 수도 빌딩 ‘쾅’…러, 이틀 만에 보복 공격

    [포착] 러 군 미사일에 우크라 수도 빌딩 ‘쾅’…러, 이틀 만에 보복 공격

    러시아군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습으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중심부 빌딩과 성당이 파괴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이날 아침 7시경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서는 최소 3차례의 폭발이 발생했으며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5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미사일 파편이 떨어지면서 키이우 시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SNS) 공개된 사진을 보면 키이우 중심부의 큰 빌딩과 주위 빌딩들이 일부 파괴된 것이 확인된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유서깊은 성니콜라스 성당 역시 폭발로 인한 충격파로 인해 건물 외벽 일부와 창문이 부서졌다. 또한 중심부 호텔과 아르헨티나와 알바니아 등 외국대사관 6곳이 입주한 건물 역시 피해를 입었다. 키이우 군사행정관 세르히 포프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대한 합동 미사일 공격으로 시내 곳곳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특히 주거용 건물 630개, 의료기관 16곳, 학교 17곳, 유치원 13곳의 난방이 끊겼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키이우 공격은 며칠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앞서 지난 18일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제공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6기와 영국산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 4기로 로스토프 지역의 공장 등을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모두 격추했고, 스톰섀도 미사일은 3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머지 1기가 낙하하면서 공장의 구조물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이같은 행동에 절대로 대응 없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복을 경고했으며 불과 이틀 만에 행동으로 옮긴 셈이다.
  • LG엔솔, 북미서 대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

    LG엔솔, 북미서 대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업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미국 자회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7.5GWh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약 75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26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북미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높였고, 냉각 효율이 높은 수냉식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고객이 원하는 용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설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전력제어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시스템 통합(SI)과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에어로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배터리부터 SI에 이르는 완결형 사업 역량으로 북미 ESS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세 건의 대형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5월 한화큐셀과 4.8GWh, 지난 10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최대 8GWh에 이르는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앤 매리 댄먼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 공동 창립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엑셀시오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검증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탁월한 소프트웨어와 O&M(관리운영) 등 SI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인구소멸 위기 속 희망의 불꽃을 틔운 전북 김제시.’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의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11개 기업 473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백구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 1번지를 넘어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가고 있다. ●기업 유치 세금·이자 등 특별 지원하다 김제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주코레스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4736억원 투자 및 577명 고용을 계획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역대급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김제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인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취득세 감면, 상속세 혜택 및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종 기업 지원책도 풍성 김제시는 부서별 기업전담제를 추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즉시 해결하거나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환율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고 5억원 이내 대출금에 대한 이자 일부(4.0~5.0%)를 보전해 기업의 경영을 돕는다. 이와 함께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기숙사에 대한 임차료 지원,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도내 최다 쿼터인 160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도 도내 최다 쿼터인 270명을 확보했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에 나서다 김제시가 미래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김제시가 시행하는 국가 기반 전략사업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에 국비 포함 총 1092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 고시, 실시설계 용역을 거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농기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4월에 선정된 농식품부 주관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모델사업은 서흥 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 에너지 절감률 7%를 목표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전력 제어 및 분산 전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공단지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과 함께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 김제시는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3억 2708만 4000달러로 전년 수출액보다 32.2%가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1.6% 증가한 3억 6503만 2000달러,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4% 늘어난 2억 9435만 4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수출 전문가가 전담 기업의 수출 업무를 책임 운영하는 통상닥터(해외시장 개척사업), 글로벌시장 진출 토털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그간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최초 시행했고, 올해에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제다움으로 미래 신성장 이끈다 민선 8기 김제시는 전국 유일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디지털 전환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장차 산업 잠재력 극대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먹거리 발굴을 위해 ‘특장차 산업 육성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용역을 통해 ‘첨단 특장 차(車)세대 선도도시 김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산업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진 과제와 함께 특수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 과제 등 미래 전략산업 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 자동차안전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기관과 함께 ‘제2회 미래 특장차 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특장차 전시뿐만 아니라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설계대회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장차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래 첨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 관세 고액·상습 체납자 224명…체납액 1조 2671억원

    관세 고액·상습 체납자 224명…체납액 1조 2671억원

    2억원 이상 관세를 1년 이상 내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가 2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액만 1조 2671억원에 달했다. 특히 100억원 이상 체납자(8명)의 체납액이 전체 79%(1조 22억원)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2024년 관세 고액·상습 체납자 224명의 명단을 누리집(www.customs.go.kr)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체납자 명단 공개는 체납자의 자진 납부와 숨긴 재산에 대한 국민 신고 유도를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관세 및 내국세 등이 2억원 이상이 개인과 법인이다. 224명(개인 165명·법인 59개)의 총 체납액은 1조 267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인원은 4명이 줄었고 체납액은 95억원이 늘었다. 올해 신규 공개자는 12명(개인 5명·법인 7개)이며 체납액은 총 68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의류·잡화 무역업을 하는 A씨로 16억원을 체납했고 법인은 10억원을 내지 않은 의류 무역 업체인 B사다. 전체 체납자 중 개인의 체납액은 농산물무역 개인사업자인 C씨로 4483억원, 법인 중에서는 같은 농산물무역 업체인 D사로 체납액이 218억원에 달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5∼10억원이 79명으로 전체의 35%로 가장 많았고 10~50억원(30%), 2~5억원(28%) 등의 순이다. 체납액은 100억원 이상이 전체 79%를 차지했다. E씨 등 4명은 고세율(630%)이 적용되는 수입 농산물 참깨에 대해 저세율(40%)이 적용되는 수입권 공매 입찰에 제삼자를 동원해 부정 낙찰받아 통관·판매했다. 이후 부정이 확인돼 9083억원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2021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가 됐다. 세관 조사 결과 체납에 따른 압류 재산도 적어 체납 해소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액·악성 체납자에 대해 가택 수색과 금융자산 조사 등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라며 “체납자는 명단 공개뿐 아니라 출국금지, 신용정보 기관에 정보 제공 등 행정제재와 연계해 활동을 제약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 검색창 열린 챗GPT…구글·네이버 혹시 지금 떨고있니

    검색창 열린 챗GPT…구글·네이버 혹시 지금 떨고있니

    글로벌 대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오픈AI가 ‘챗GPT’의 검색 기능을 개방하면서 글로벌과 국내 검색 엔진 시장 1위 업체인 구글과 네이버가 긴장하고 있다. 오픈AI는 16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의 검색 기능인 ‘챗GPT 서치’를 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0월 말 출시 당시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했는데, 이날부터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챗GPT 계정에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도 챗GPT 서치를 설정할 수 있다. 통상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 내역이 뜨지만 챗GPT의 경우 필요한 정보를 AI가 답변해 준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정보가 미흡하면 원하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대화에서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검색 기능이 강화됐음에도 현재까진 챗GPT에서 ‘오늘 서울 날씨’와 같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진 않는다. ‘기상청 날씨 정보’ ‘네이버 날씨’ ‘구글 날씨’와 같은 사이트를 제공해줄 뿐이다. 추후 실시간 정보까지 더해지면 구글이나 네이버와의 정면 승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챗GPT나 퍼플렉시티와 같은 생성형 AI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구글도 시장 점유율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 세계 검색 엔진 시장점유율에서 구글은 90.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이지만 1년 전(91.5%)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챗GPT 기능을 일부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3.2%에서 3.9%로 오히려 상승했다. 구글은 검색어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개요’를 표시하는 등 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 기준 국내에서 66.1%의 점유율을 확보한 네이버도 챗GPT에 대항할 만한 서비스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브리핑’을 통해 개인화된 맞춤형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우크라이나 전쟁 수습을 공언해온 도너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확전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산 미사일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탓에, 북한군이 참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동에서 좋은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자 사태를 모두 끝내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취임 첫날 종식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복잡하다며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은 바이든 행정부에 그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들은 러시아 내부 200마일까지 미사일 공격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것은 나쁜 일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달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 190마일(약 300㎞)에 이르는 미국산 미국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한 결정이 북한군을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떠올리며 “내가 매우 잘 지냈던 또다른 사람이며, 그렇게 한 것은 내가 유일했다”고 홍보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으로 “많은 나쁜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그런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됐다”며 “내가 취임하기 몇주 전에는 더욱 더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왜 그들은 내 생각을 묻지도 않고 그런 일을 벌였을까”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런 일을 벌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취임 후 그러한 결정을 뒤집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어쩌면 그럴 수 있다”면서 “매우 멍청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 주장처럼 북한군의 파병과 참전이 바이든 행정부의 미사일 사용 허가의 반대급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이러한 결정보다 한달여 앞선 10월 중 이뤄졌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 사망자 수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끔찍한 전쟁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진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 의미 있는 평화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아르헨 31% 뛸 때, 한국 12% 하락 꼴찌…정치 상황이 가른 국가별 ETF 수익률

    아르헨 31% 뛸 때, 한국 12% 하락 꼴찌…정치 상황이 가른 국가별 ETF 수익률

    국가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올 하반기 수익률이 국가의 정치 상황과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신문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개국의 국가별 테마 ETF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스(iShares) MSCI 한국 ETF(EWY)가 올해 4분기 들어 이날까지 12.44% 하락하며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상황이 영향을 끼쳤다. 3분기에 경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을 때도 3.27% 하락했는데, 연말 비상계엄 사태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4분기에 12.44%로 낙폭을 키웠다. 아르헨티나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엑스(Global X) MSCI 아르헨티나 ETF(ARGT)는 3분기 20.99% 상승한 데 이어 4분기에도 31.51% 급등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개혁으로 정치 상황이 안정화되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500 ETF(SPY)는 3분기 5.21%에 이어 4분기에도 6.71%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가시화되면서 4분기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연합(EU)의 쌍두마차인 프랑스와 독일은 하반기 정치 갈등이 불거졌지만 지도자의 대응을 두고 ETF 낙폭이 갈렸다. 프랑스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iShares MSCI 프랑스 ETF(EWQ)는 올 3분기 5.54% 올랐던 반면 4분기엔 8.04% 하락세를 보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레임덕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예산안을 둘러싸고 62년 만에 처음으로 내각이 붕괴된 탓이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지지율 하락에도 독일의 올해 4분기 iShars MSCI 독일 ETF(EWG)는 1.0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숄츠 총리가 내년 2월 조기 총선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며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 (영상)우크라, 쿠르스크서 북한군에 ‘강철비’ 썼다 [포착]

    (영상)우크라, 쿠르스크서 북한군에 ‘강철비’ 썼다 [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의 일부 공격을 집속탄을 사용해 막았다.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밀리타르니는 16일(현지시간) 쿠르스크에서 집속탄이 폭발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보병에 파괴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17 독립중(重)기계화여단의 텔레그램 계정에 처음 공개된 이 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집속탄을 포함한 포탄과 FPV(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의 공격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중 집속탄 공격은 쿠르스크 코레네프스키 지구에 있는 크레먀노예 마을의 남동쪽에서 일어났다고 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워아카이브가 밝혔다. 이 채널은 크레먀노예 서쪽의 수잔스키 지구 크루글렌코예 마을 근처에서도 집속탄 공격이 발생했다며 다른 영상도 공유했다. 집속탄은 대표적인 비인도무기(민간인 피해가 큰 무기)로, 대형 폭탄 안에 장착된 작은 폭탄 수백 개가 하늘에서 쏟아져 ‘강철비’라는 별칭을 가졌다. 최대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데다 터지지 않으면 지뢰처럼 땅에 남아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이에 국제사회는 2010년 집속탄을 포함한 비인도무기 사용을 제한헀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대하면서 원칙이 깨졌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파병 소식에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ATACMS)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했는데, 파괴력이 큰 고폭탄이 아닌 집속탄만 쿠르스크에서 쓰도록 했다고 벤 호지스 미 예비역 육군대장이 밝힌 바 있다. 현재 북한군은 쿠르스크에 약 1만 1000명이 배치돼 있으며 러시아의 공수부대와 해병대에 통합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은 이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의 병력 증강을 위한 보병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본다. 북한군은 지난 14일부터 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공격을 시작했으며, 15일까지 세 개 마을 근처에서 최소 3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GUR은 전날 러시아 병사와 북한 병사로 구성된 전투부대의 전사자가 200명에 달한다고도 추산했다.
  • 한국 12%↓·아르헨티나 31%↑… 정치 상황·지도자 대응 따라 갈린 ‘국가별 ETF 수익률’

    한국 12%↓·아르헨티나 31%↑… 정치 상황·지도자 대응 따라 갈린 ‘국가별 ETF 수익률’

    국가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올 하반기 수익률이 국가의 정치 상황과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신문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개국의 국가별 테마 ETF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스(iShares) MSCI 한국 ETF(EWY)가 올해 4분기 들어 이날까지 12.44% 하락하며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하반기 ETF 수익률이 저조한 데는 정치 상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분기에 경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을 때도 3.27% 하락했는데, 연말 비상계엄 사태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4분기에 12.44%로 낙폭을 키웠다. 반면 아르헨티나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엑스(Global X) MSCI 아르헨티나 ETF(ARGT)는 3분기 20.99% 상승한 데 이어 4분기에도 31.51% 급등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개혁으로 정치 상황이 안정화되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500 ETF(SPY)는 3분기 5.21%에 이어 4분기에도 6.71%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가시화되면서 4분기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연합(EU)의 쌍두마차인 프랑스와 독일은 하반기 정치 갈등이 불거졌지만 지도자의 대응을 두고 ETF 낙폭이 갈렸다. 프랑스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iShares MSCI 프랑스 ETF(EWQ)는 올 3분기 5.54% 올랐던 반면 4분기엔 8.04% 하락세를 보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레임덕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예산안을 둘러싸고 62년 만에 처음으로 내각이 붕괴된 탓이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지지율 하락에도 독일의 올해 4분기 iShars MSCI 독일 ETF(EWG)는 1.0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숄츠 총리가 내년 2월 조기 총선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며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다만, 숄츠 총리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조기 총선을 공식 요청하더라도 새 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는 숄츠 총리와 현 내각이 권한을 행사한다.
  •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개발… 車센싱 사업 육성

    LG이노텍,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개발… 車센싱 사업 육성

    LG이노텍은 500만 화소급 적·녹·청(RGB)-적외선(IR) 겸용 센서를 장착한 ‘차량용 RGB-IR 고성능 인캐빈(실내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 제품은 룸미러, 보조석 상단 등 차량 내 다양한 위치에 장착 가능하며,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거나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차량 내부 인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그동안 시장에 나왔던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DMS(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OMS(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특정 기능에 한정된 제품 위주였다. 또 다양한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돼야 했다. 하지만 LG이노텍이 개발한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한 대의 카메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소 RGB-IR 겸용 센서로 적·녹·청의 가시광선은 물론 적외선 파장도 감지할 수 있다. 또 기존 대비 5배가량 높은 500만 화소로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체 광각기술을 통해 수평시야각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143도까지 지원하며 모니터링 범위를 넓혔다. 앞좌석은 물론 다양한 위치에서 차량 내부의 2열 좌석까지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5% 줄여 디자인 자유도를 높였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카메라 모듈, 라이다 등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은 차량 통신, 조명과 함께 LG이노텍 자율주행 부품 사업의 핵심축”이라며 “2030년까지 차량 센싱 설루션 사업 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AI가 교통사고 예방”…LG전자, CES서 모빌리티 체험공간 마련

    “AI가 교통사고 예방”…LG전자, CES서 모빌리티 체험공간 마련

    LG전자는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첨단 모빌리티 기술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설루션 체험 공간을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 공간은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맡고 있는 LG전자 VS사업본부가 꾸리는 것으로, 더 많은 관람객에게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관람객은 전시장에 설치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가상 운전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차량 탑승 순간부터 인캐빈 센싱이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판단하고, 운전자 표정을 인식해 기쁨, 보통, 짜증, 화남 등 네 가지 기분을 디스플레이에 이모티콘으로 표시한다. 또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한 뒤 숫자로 나타내 운전 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 예방을 돕는다. 운전자의 주행도 편하게 만든다. 가령 외국어로 표기된 도로 교통 표지판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표지판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아울러 운전 중 운전자가 관심 깊게 본 상징물이나 조형물 등도 센서가 자동 인식해 기억한 다음, 디스플레이에 장소 및 조형물에 관해 설명해준다. 이 밖에도 인캐빈 센싱 설루션은 교통사고도 예방한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운전자 및 차량 내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DIMS)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또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등 부주의한 행동이 감지되면 경고음을 낸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운전자와 공감하는 AI 기술을 적용한 인캐빈 센싱 설루션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성시, 폭설 피해 가구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화성시, 폭설 피해 가구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화성시는 지난 11월 말 폭설로 피해를 본 농·축산, 소상공인에 대해 국비 확정 전이라도 시 예비비를 편성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3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신고된 화성시 피해 금액은 공공시설 6천만 원, 민간 시설 2천379억5천2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생과 직결되는 농·축산, 소상공인 등 사유 시설의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 및 피해 수습·복구를 위해 시의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 화면 속 그림·글자 원 그리면 즉시 검색되는 ‘갤럭시 북5 프로’

    화면 속 그림·글자 원 그리면 즉시 검색되는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AI와 MS AI 함께 탑재고화질 이미지로 바꿔주기 지원배터리 수명 최대 25시간 유지 애플 ‘시리+챗GPT’ 버전 배포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코파일럿 플러스(+)’를 함께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를 다음달 2일 국내 출시한다. 쉽고 빠른 이미지 검색과 화질 보정, 최대 25시간 유지되는 배터리 성능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구 갤럭시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AI PC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를 공개했다. 올해 1월 ‘AI PC’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PC로, 삼성 측은 “AI PC의 대중화”에 방점을 찍어 소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AI를 스마트폰, PC, 탭, 워치, 버즈까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애플 등에 뒤처지지 않도록 AI 기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이 구현됐다. 이 기능은 PC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나 글자를 터치스크린으로 원을 그리면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고도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QR코드도 원을 그리면 바로 연결된다. 이미지에 포함된 글자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오래되거나 화질이 떨어지는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사진 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MS의 AI 도우미 ‘코파일럿+’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전용키도 키보드에 탑재됐다. 이 기능은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된다. 이를 활용하면 실시간 번역과 자막, 간단한 명령어로 이미지 생성 등이 가능하다. 인텔의 최신 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한 것도 이 제품의 강점이다. 배터리 수명을 최대 25시간까지 늘렸다. 다만 이용자 입장에서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AI PC만의 AI 기능이 뚜렷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한편 애플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체 음성 AI 비서 ‘시리’와 챗GPT를 통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까지 ‘AI 지각생’ 소리를 들었던 애플은 이번 챗GPT 통합 기능 출시로 애플 기기도 AI 접목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포착]눈알 뽑힌 ‘고문 시신’ 수십 구 발견…시리아 ‘인간 도살장’ 실체 드러나

    [포착]눈알 뽑힌 ‘고문 시신’ 수십 구 발견…시리아 ‘인간 도살장’ 실체 드러나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면서 13년의 내전이 종식된 뒤 ‘인간 도살장’으로 불리던 시리아의 감옥에서 고문 끝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수십 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의 군 병원에서 고문 흔적이 가득한 시신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반군은 지난 9일 피가 묻은 흰색 수의에 싸인 시신 수십 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시신들은 다마스쿠스 교외에 있는 군 병원 영안실에서 발견됐으며, 일부 시신에는 번호와 이름 등이 적혀 있었다. 시리아 반군 소속의 모하메드 알하지는 AFP에 “억울하게 죽은 시민들의 시신이 군 병원에 버려진다는 제보를 받고 직접 확인했다”면서 “내 손으로 영안실 문을 열었는데 매우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다. 고문의 흔적이 가득한 시신 40여 구가 비닐에 덮인 채 쌓여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일부 시신은 눈과 이가 뽑힌 상태였다. 대부분의 시신에는 멍과 핏자국이 가득했다”면서 “알몸 상태도 있고 갈비뼈가 드러난 경우도 있었다. 모두 고문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참혹한 상황은 군 병원 의료진이 제보해 세상 밖에 알려졌다. 시리아 반군 측은 “시신 중 일부는 최근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리는 군 사령부에 이 사실을 알리고 시리아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와 협력해 시신들을 다마스쿠스 병원으로 옮겨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눈과 이 뽑히는 등 고문당해 죽은 이들은 누구?다마스쿠스 외곽 군 병원에서 잔혹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시신들은 ‘인간 도살장’으로 불리던 세드나야 교도소에서 사망한 사람들로 추정된다. 세드나야 교도소는 시리아 정부가 체포한 시리아 반군과 그의 가족 수천 명이 구금된 장소였다. 2011년에는 이 교도소 수감자 중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 3000명이 교수형에 처해졌으며, 수감자 수천 명이 고문 당하고 살해됐다. 그러나 교도소에서 수감자가 살해되고 유해 처리를 위한 비밀 화장터를 운용해왔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아사드 정권은 이를 모두 부인해 왔다. 또 미국 국무부가 이 감옥에서 매일 최대 50명이 교수형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할리우드 스토리”라고 비난했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세드나야 교도소 수감자 및 실종자 협회(ADMSP)는 AFP에 “군 병원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세드나야 교도소에서 이송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병원은 수감자의 시신을 수거하는 센터 역할을 했다. 군 병원으로 옮겨진 시신들은 집단 묘지에 매장돼 왔다”고 주장했다. 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은 다마스쿠스를 장악한 직후 세드나야 교도소에 갇힌 사람들을 석방했다. 이 과정에서 4~5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감옥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인권 단체들은 아사드 정권이 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잔혹하게 탄압하기 시작한 이후 10만 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추정한다. 군대를 동원한 강경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 수십만 명과 난민 수백만 명이 발생했다. 시리아 내전,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아사드 정권의 독재정치를 끝낸 시리아 반군은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주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튀르키예의 지원을 받아 왔다.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대통령의 시대를 끝냄에 따라, 튀르키예는 현재 시리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가 됐다. 이에 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온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는 11일 “(아사드 정권 축출에) 시리아의 이웃 정부(튀르키예)가 분명한 역할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으며, 모두가 이를 보고 있다”면서 “또한 시리아에서 일어난 일이 미국과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공동 계획 산물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의 목표는 서로 다르다. 일부는 시리아 북부 또는 남부의 땅을 점령하려 한다”며 “미국은 이 지역에서 자국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반면 현재 미국과 유엔은 HTS가 사회·정치적 포용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전제 로 테러단체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10일 “시리아가 여전히 갈림길에 서 있으며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면서도 “지금까지 반군 세력이 내놓은 메시지들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HTS가 근거지였던 북부 이들리브를 통치했던 방식으로는 시리아를 통치할 수 없다”면서 “테러단체 지정 해제를 위해서 사회·정치적 포용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은 시리아 반군이 정권을 장악함에 따라 또 다른 테러단체의 활동을 우려해 시리아 각지의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미국 역시 같은 이유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중동으로 급파했다. 아사드 정권 축출과 반군의 장악을 둘러싸고 세계 각국의 이해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 해군 기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알라위파 공동체의 운명, 시리아 국민군과 시리아 쿠르드족 간의 충돌, 다문화·다종교 국가에서의 반군 장악력 등이 시리아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푸틴의 ‘공중 핵 벙커’ 파손?…“우크라, 러 공군기지 타격”[핫이슈]

    푸틴의 ‘공중 핵 벙커’ 파손?…“우크라, 러 공군기지 타격”[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공군기지를 공습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공군기지에 있는 일명 ‘종말의 날 비행기’를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의 타간로그 공군기지를 겨냥해 에이태큼스 6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습 표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종말의 날 비행기’를 관리하는 베리에프 항공기설계국 및 미사일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종말의 날 비행기’는 핵폭발이 발생했을 경우 푸틴 대통령을 보호하는데 사용되는 전용기인 일류신 Il-80(Ilyushin Il-80)을 의미한다. 이 항공기는 지상에서 전면적인 핵전쟁이 발생했을 때 푸틴 대통령을 싣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우크라이나군의 이번 공습으로 인한 ‘종말의 날 비행기’ 파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주민들은 귀를 찢을 듯한 엄청난 폭발음을 10여 차례 들었으며, 건물이 거대한 화염이 휩싸이면서 수많은 소방차가 출동했다고 입을 모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사일 2기는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했고, 나머지 미사일들은 전자전 장비로 경로를 변경시켰다”면서 “이번 공습에 따른 병력 피해는 없었으며 격추된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일부 군용 차량과 기지 인근 건물에 가벼운 피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서방의 장거리 무기를 사용한 이번 공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신형 무기 사용했나러시아 친정부 텔레그램 채널 ‘바자’는 우크라이나가 ‘팔랴니차 드론 미사일’로 타간로크 공군기지를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팔랴니차 드론 미사일은 장거리 미사일과 드론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무기로, 러시아 후방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것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0일 팔랴니차 드론 미사일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팔랴니차 미사일이 전장에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8월로,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팔랴니차는 러시아에 대한 우리의 새로운 보복이며, 기존에 사용해 온 자국산 드론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다”고 소개했었다. 당시 더타임스는 이 무기에 대해 “제트엔진과 강력한 탄두를 장착했으며 기동성이 좋고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미국 등 서방 국가로부터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가받았으나, 운용 가능한 서방 장거리 미사일 수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북한으로부터 무기 지원을 받는 러시아의 공세가 워낙 거센 탓에 불리한 전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팔랴니차 등 자체 개발한 신형 무기가 우크라이나에게 불리한 전황을 뒤집는데 도움이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MS “전 세계 조직 AI 도입률 55%→75%”…내년엔 ‘필수’된다

    MS “전 세계 조직 AI 도입률 55%→75%”…내년엔 ‘필수’된다

    인공지능(AI) 붐이 불면서 지난해 55%에 그쳤던 전 세계 조직의 AI 도입률은 올 들어 75%로 급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2025년이 AI가 일상과 업무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 MS는 “AI가 높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면서 “일상이 단순화되고, 나아가 과학, 의료 등 인류가 직면한 주요 과제 해결해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라고 전망하며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를 공개했다. MS가 공개한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더 유용하고 유능해질 AI 모델AI 모델은 더 많은 일을 더 잘 수행할 것이다. AI 모델들은 과학, 코딩, 수학, 법률 및 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문서 작성부터 코딩 같은 복잡한 업무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AI의 추론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고급 추론 AI 모델인 오픈AI o1은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과 유사한 논리적 과정을 거쳐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AI 에이전트의 활약 기대개인화된 차세대 AI 에이전트의 활약이 기대된다. AI 에이전트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에서 나아가, 복잡하고 전문적인 작업까지 수행하며 조직의 업무 환경과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I 에이전트는 메모리, 추론, 멀티모달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직의 재고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이를 관리자에게 알리고, 적합한 공급 업체를 추천하거나, 직접 주문을 실행해 업무가 중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 필요성 증대에너지 자원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노력이다. 실제로 전 세계 데이터 센터 처리량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약 9배 증가했음에도 전력 소비량은 단 10% 증가에 그쳤다. 향후 몇 년 내에는 냉각에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워터-프리 데이터센터가 도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초고효율 액체 냉각 기술인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s)의 사용도 확대된다. 책임 있는 AI 구축AI의 위험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기준의 강화다. 2025년에는 책임 있는 AI를 구현하기 위해 ‘테스트’와 ‘맞춤화’에 대한 기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괄적인 테스트 체계는 외부의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고, AI가 생성하는 부정확한 응답(환각)과 같은 내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적이다. 과학적 혁신을 가속화하는 AIAI는 슈퍼컴퓨팅과 일기 예보 같은 분야의 연구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자연 과학,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신약 연구 및 건강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AI가 지속 가능한 소재 설계와 신약 개발 같은 인류의 공동 과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영 MS 사업개발·전략·투자 담당 부사장은 “AI는 불가능해 보였던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조직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도입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환점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 (영상)‘인간 도살장’에서 살아남은 어린아이…‘매일 50명 교수형’ 감옥서 구출

    (영상)‘인간 도살장’에서 살아남은 어린아이…‘매일 50명 교수형’ 감옥서 구출

    10여 년 간 내전을 이어왔던 시리아의 반군이 파죽지세로 주요 도시를 점령한 끝에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했다. 이로써 수십 년간 철권통치를 이어온 바르샤 알아사드 대통령의 시대가 끝이 났다. 8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주축으로 한 시리아 반군은 “다마스쿠스가 해방됐다”고 선언했다. 이후 곧바로 다마스크수를 장악하고 정부기관 및 교도소 등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HTS 측은 “시리아 정권 하에서 억울하고 부당하게 감옥에 갇힌 모든 사람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인간 도살장’으로 불리던 시리아의 감옥에서 4~5세로 추정되는 어린아이가 걸어 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세드나야 교도소 수감자 및 실종자 협회(ADMSP)가 공개한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는 어머니와 함께 아사드 정권 하에서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군사 교도소인 세드나야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린 반군은 세드나야 감옥 내 감방에 달린 자물쇠를 필사적으로 끊어내고 여성 수감자 및 함께 있던 어린 아이들을 세상 밖으로 꺼냈다.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세드나야 교도소에서 풀려난 여성 수감자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거나, 현재 상황에 놀라 열린 감방 문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풀려난 수감자들은 교도소 밖에 대기돼 있던 버스를 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반군 측은 “우리는 시리아 국민과 함께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쇠사슬을 풀어줬다”며 세드나야 교도소로 인한 불의의 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자축했다. 이날 시리아 반군에 의해 세르나야 교도소에서 풀려난 수감자는 35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인간 도살장’…악명 높은 세르나야 교도소의 실체세드나야 교도소는 시리아 정부가 체포한 시리아 반군과 그의 가족 수천 명이 구금된 장소였다. 2011년에는 이 교도소 수감자 중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 3000명이 교수형에 처해졌으며, 수감자 수천 명을 살해하고 고문한 탓에 ‘인간 도살장’이라는 악명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아사드 정권은 이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천 명이 살해된 사실과 그들의 유해를 처리하기 위해 비밀 화장터를 운용해왔다는 온 의혹 등을 모두 부인해 왔다. 또 미국 국무부가 이 감옥에서 매일 최대 50명이 교수형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할리우드 스토리”라고 비난했다. 과거 세르나야 교도소에 수감된 경험이 있는 오마르 알쇼그레는 BBC에 “10대 시절 3년 동안 교도소에 갇혀 지냈기 때문에 그 고통과 외로움과 절망을 알고 있다”면서 “그들(시리아 정부군)은 내가 너무 사랑했던 사촌을 직접 고문하도록 강요하며,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사촌과 나를 모두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시리아 인권 네트워크는 2011년 이후 13만 명 이상이 세르나야 교도소에 구금됐다고 추정한다. 다마스쿠스 점령한 시리아 반군 HTS의 역사알아사드 정권의 독재정치를 끝낸 이슬람 무장세력 HTS는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가 설립했으며, 현재 시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반군 세력이다. 초기에는 국제테러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해 활동했으나 2016년 알카에다와 공식적으로 결별하고 단체명을 HTS로 변경했다. 이슬람주의와 민족주의를 결합한 온건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여성에게 히잡으로 얼굴을 가려야 한다거나 금연을 강요하지 않는다. 미국은 HTS를 테러단체로 분류했으나, 알아사드 정권 역시 미국의 적으로 꼽히는 만큼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온 러시아는 시리아 반군의 다마스쿠스 점령 이후 피신한 알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을 받아들였다. 8일 러시아 크렘린궁 소식통은 “알아사드와 그의 가족들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면서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알아사드 일가의 망명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의 러시아 망명으로 53년간 지속됐던 아사드 가문의 시리아 통치가 막을 내렸다.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새로운 정치적 변화가 중동 정세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방탄소년단 RM, 빌보드 선정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1위

    방탄소년단 RM, 빌보드 선정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의 2집 솔로 앨범이 빌보드 스태프 선정 ‘최고의 K팝 앨범 25장’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4 베스트 K팝 앨범 25곡: 스태프 추천’(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4: Staff Picks)에서 RM의 솔로 앨범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1위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일 뿐 아니라 모든 장르를 통틀어 올해 가장 대담한 음악적 표현 중 하나”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자기 성찰과 신랄한 사회적 비판이 균형을 이루는 가사가 공동 작업자들의 풍선한 프로덕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발매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뤘다. 이 앨범은 6월 8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진입했다. 실리카겔의 김한주, 밴드 혁오의 오혁, 5인조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의 궈궈 등이 프로덕션을 맡았고, 영국 래퍼 리틀 심즈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모세스 섬니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여했다. RM의 솔로 2집은 빌보드를 포함, 해외 음악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즈 선정 올해의 앨범 88위, 영국 음악 매체 NME 선정 올해의 앨범 16위에 올랐다. 한편 아이유의 ‘더 위닝’(The Winning)이 2위에 올랐으며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With YOU-th)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가상 아이돌 플레이브, 걸그룹 엔믹스와 아이브 등이 목록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올해 기록적인 성과, 창의적인 혁신, 영향력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이어지며 K팝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전체적인 평을 내렸다.
  • “계엄혼란 한국 경제, 대만에 더 뒤처질 위험”…시총 ‘1조달러’ 차이

    “계엄혼란 한국 경제, 대만에 더 뒤처질 위험”…시총 ‘1조달러’ 차이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증시 등 한국 경제 상황이 세계적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테크 라이벌’ 대만과 대조된다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한국과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 차이가 1조 달러 가까이로 벌어졌다면서 한국이 정치적 혼란에 빠져들면서 증시가 대만에 더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증시 시총이 한국보다 약 9500억 달러(약 1352조원) 많다”고 설명했다. 대만 주요 주가지수인 자취안지수는 올해 들어 30% 가까이 상승해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지난해 말 2655.28에서 지난 6일 2428.16으로 8.5%가량 하락, 주요국 지수 가운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계엄 혼란 여파가 시장에 반영된 4∼6일 코스피는 2.8% 하락한 반면 이 기간 자취안지수는 약 0.7% 오르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만 자취안지수 시총의 37%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 주가가 올해 들어 79.6% 오르면서 대만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애플 등에 첨단 반도체를 공급하며 공급망 생태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반면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31% 하락한 5만 4100원을 기록, ‘5만전자’로 떨어진 상태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주력 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경쟁에서 뒤처진 상태로, 아직 엔비디아에 5세대(HBM3E) 제품을 대규모로 납품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골드만삭스 자료를 보면 대만은 TSMC 이외 기업들도 AI 분야에서 선방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대만 지수에서 AI 관련 기업 40여곳의 비중이 73%에 이른다. 반면 한국의 경우 이 비중은 33%로 아시아 2위이지만 대만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자산운용사 노이버거버먼의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AI 서버 시장 등을 감안하면 대만은 공급망에 강하게 관여하고 있다. 반대로 한국은 이 새로운 호황 환경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 만큼 강력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국내 개미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과 달리, 대만인들이 대만 증시 투자를 늘리는 것도 자취안지수에 긍정적인 부분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비비안 바이는 “대만 개미 투자자들의 자국 증시 편향과 여전한 AI 테마 등에 따라 증시 참여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들의 장기 투자가 증시 자금 유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양측의 내년 성장률 전망과 환율 움직임도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내년 전망치는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대만 당국은 지난달 29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4.27%로, 내년 전망치는 3.26%에서 3.29%로 올려 잡았다.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달러는 올해 들어 달러 가치 대비 5%가량 하락해 약 9% 하락한 한국 원화보다 선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 관세 공약에 대해서도 양측의 체감 온도가 다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JP모건체이스의 라지브 바트라 애널리스트 등은 “대만 수출품 다수는 미국 기술업계 공급망의 핵심 부분인 만큼 지난번에 관세를 면제받았다”면서 이번에도 유사할 것으로 봤다. 미국이 벌이는 무역전쟁에서 한국보다 대만의 위치가 낫다는 게 JP모건체이스 평가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에디 청 전략가는 “한국과 대만 모두 (미국의) 관세에 노출되어있지만, 대만의 경제 펀더멘털이 더 단단하다”면서 “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삭소 캐피털마켓츠의 차루 차나나 전략가는 AI 붐이 지속되면서 내년 대만 증시 호조를 예상하면서도 한국에 대해서는 “최근의 정치적 위기를 고려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더 오래 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디스카운트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미 캘리포니아서 7.0 규모 지진 발생···‘산갈치’가 전조였나

    미 캘리포니아서 7.0 규모 지진 발생···‘산갈치’가 전조였나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4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7.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수백만 명의 시민들에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는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미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멀리 떨어질 것을 권고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후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소 530만 명이 쓰나미 경보를 받았으며, 이후 주로 해안가에 위치한 시민들이 차를 타고 한꺼번에 도로로 나오면서 일부 지역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실제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 남쪽 지역 시민들이 흔들림이 느껴지는 진동을 겪었으며 이후 작은 여진이 뒤따랐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사이를 오가는 샌프란시스코 고속철도 시스템인 바트(BART)의 운행이 20분 이상 지연됐으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훔볼트 카운티의 일부 지역은 정전을 겪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점은 훔볼트 카운티 연안의 작은 도시인 펀데일에서 서쪽으로 약 63㎞ 떨어진 해안으로, 깊이는 약 10km로 기록됐다. 당초 미 국립기상청 측은 “꽤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크게 우려했으나 다행히 지진 발생 1시간 뒤 경보센터는 “파괴적인 쓰나미는 기록되지 않았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한편 지난 8월과 11월 산갈치 사체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연이어 발견되면서 혹시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심해에 사는 물고기 죽음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속설 때문이다. 이에 현지언론은 ‘종말의 날 물고기’(doomsday fish)가 나타났다며 다소 과장섞인 제목을 달아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스크립스 해양연구소 벤 프레블 연구원은 “지난 1901년 이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산갈치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21번째로 극히 희귀하다”고 밝혔다. 곧 123년 동안 총 21마리만 발견됐던 산갈치가 3개월 사이 2마리가 연이어 나온 셈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산갈치의 출현이 지진 발생과 관련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섣부른 억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지역은 크고 작은 지진이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9월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151㎞ 떨어진 몬터레이 카운티 인근 아로마스 지역의 북서쪽 3.2㎞ 내륙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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