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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 우수성 인정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 우수성 인정

    계명문화대가 ‘2020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선정· 발표하는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은 고등직업교육 및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우수 교수학습지원 모델 발굴·성과확산으로 전문대학 교수학습지원 운영체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센터 및 관련 부서가 평가 대상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PT)를 거쳐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이 우수한 계명문화대학교 등 총 3개교만이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강의촬영 스튜디오, 액티브러닝룸, 학습상담실 등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학생성공센터 등 관련 부서와 공간적 일원화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우수한 교수학습지원 운영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창의적 교수학습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실현을 위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가상캠퍼스를 통한 이러닝 지원 △학습지원을 위한 특임교수 및 러닝서포터즈 운영 △코로나 19 감염병에 따른 비대면 수업을 위한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 도입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부장관 지정서와 함께 현판이 수여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수여식은 생략하고 전국 전문대학에 우수사례집 배포와 온라인 발표로 대신한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이번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을 계기로, 혁신적 교수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최고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백신 정보 빼내려…러, 미 재무부 등 이메일 해킹했다

    백신 정보 빼내려…러, 미 재무부 등 이메일 해킹했다

    러시아 정부기관 소속 해커들이 코로나19 백신 연구자료 등을 몰래 빼내기 위해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 대형 사이버 보안업체의 내부 이메일을 해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해킹 대상이 된 기관은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의 통신정보관리청(NTIA), 민간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이(FireEye)다. NTIA는 대통령에게 인터넷과 통신 관련 정책에 관해 자문하는 기구이고, 파이어아이는 미국과 동맹국 내 다수 정부 기관, 제조업체, 금융기관, 기술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파이어아이는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함께 해킹을 조사 중이며 고객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조치도 마련해놓았다고 밝혔다. 케빈 맨디아 파이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최상위급 공격역량을 지닌 국가의 공격이라고 결론지었다”라면서 “이번 해킹은 그간 우리가 겪어온 수만 건의 사건과 다르다”라고 전했다. FBI는 해킹과 관련해 러시아 해외정보기관인 대외정보국(SVR)에 소속된 해커집단을 조사 중이다. 맷 고럼 FBI 사이버팀 부국장은 “초기 수사 결과 해킹 주체는 국가급 정교함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집단은 ‘APT29’ 또는 ‘코지 베어’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정부 기관을 겨냥해 수개월째 광범위한 첩보 활동을 벌여왔다고 WP는 전했다. APT29는 앞서 8일 파이어아이를 해킹하고 서방의 코로나19 백신 연구자료를 탈취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수개월에 걸쳐 발생한 이번 사건은 2014~2015년 발생한 것과 같이 장기적인 준비 작업을 거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APT29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무부와 백악관을 해킹한 바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해킹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12일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NSC)가 열렸다고 전했다. 존 울리엇 NSC 대변인은 “미 정부는 이 상황과 관련해 가능성 있는 어떤 문제도 확인하고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커들이 다른 정부기관을 침입하기 위해 유사한 수단을 사용했다는 우려가 있지만 다른 기관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해킹은 NTIA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 오피스 365’와 관련이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직원의 이메일이 수개월 간 해커의 감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기관 보안 침입은 ‘솔라윈즈’라는 네트워크 관리업체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해커들이 MS의 인증 제어 장치를 속였으며 수법이 매우 고도화돼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해킹의 전체 범위는 아직 명확하지 않고, 광범위한 연방정부 기관이 포함된 초기 단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해킹 사실은 파이어아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파이어아이는 고객사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구비해둔 해킹 도구들이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해킹 이후 이 도구들이 사용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제주 영어도시 국제학교 충원율 첫 80% 돌파

    제주 영어도시 국제학교 충원율 첫 80% 돌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자회사 ㈜제인스가 운영하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3개 국제학교(NLCS Jeju, BHA, SJA Jeju) 충원율이 역대 최고치인 80.6%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했던 충원율 최고기록(78.4%)을 4개월 만에 또 한 번 갱신한 것이다. 특히 NLCS Jeju는 거의 만석에 가까운 94.8%의 충원율을 달성했으며, BHA와 SJA Jeju도 모두 70%가 넘는 충원율 성과를 보였다. JDC는 제주 국제학교가 글로벌 국제학교 법인인 GEMS Education과 Nord Anglia의 평균 충원율 75%를 상회하며 세계 평균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주 국제학교는 올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진학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NLCS Jeju는 옥스퍼드 대학과 캠브릿지 대학에 10명이 합격한 것을 포함해 대다수 학생이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며 개교 이래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BHA와 SJA Jeju 역시 졸업생 대부분이 UCL, 임페리얼대, 컬럼비아대, 존스홉킨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했다.진학성과가 학교 선택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향후 제주 국제학교 입학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각 학교가 코로나 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적극 대응한 노력이 주효했다”면서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제주 국제학교 수요는 입증된 것이여서 앞으로 신규 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국제학교는 조지유학생 흡수 등으로 올해까지 8250여억원의 외화를 절감했고 추진중인 2단계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되면 경제파급효과는 3687억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시흥시 올해 2만 5000개 일자리 창출… 코로나 벼랑끝 서민들 살린다

    시흥시 올해 2만 5000개 일자리 창출… 코로나 벼랑끝 서민들 살린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최근 3차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가 지속적인 방역과 민생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재정이 어려우면서도 실제 피해가 큰 실직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올해 2만 5000개 일자리를 창출해 벼랑 끝에 몰린 시민들에게 마지막 희망으로 다가왔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내년에도 민생 회복에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저 생계 보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는 시흥시 일자리 정책을 살펴본다. ●실직자들에게 공공일자리 ‘일자리드림사업’ 선제적 추진 시흥의 대표적인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으로는 일자리드림사업과 희망일자리사업·지역일자리사업이 있다. 먼저, 일자리드림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를 위해 시가 선제적으로 일자리를 발굴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행정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시흥알바형이나 18개 동 인력 지원을 위한 우리동네지킴이, 환경 정비를 위한 녹색 지킴이,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사업을 추진하는 여성형 일자리, 재난기본소득 신청 지원 일자리 등 모든 계층에서 일자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954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며 시민의 경제적 안정을 도왔다. ●정부 주도 ‘희망일자리사업’과 ‘지역일자리사업’으로 일자리 공백 최소화 희망일자리사업은 정부 주도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일자리 지원 공백에 따른 고용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자리드림사업 완료 후 희망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해 8월부터 12월까지 추진했다. 그동안 인력·예산 확보가 어려워 못했던 권역별 생태하천 및 환경 정비 중심 일자리 마련으로 227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역일자리사업도 추진해 205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전국 최초 소상공인·실직자 매칭 인력은행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 민간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흥의 대표적 일자리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구인·구직 매칭이 목적이다. 시가 인건비와 4대 보험료를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준 덕분에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548개 업체 955명 취업이 성사됐다. 이처럼 실직자에게는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재기 기회를 마련해주는 수요 맞춤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도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일자리센터와 새일센터 고용 알선을 통해 구직자의 50%인 1만 2250명 취업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무급 휴직자나 프리랜서 등 1027명에게 최대 100만원 현금을 지원했다. 또 취약 노동자에게 코로나19 검진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일자리 안정을 도모해왔다. 지난 8월에는 시흥 웨이브파크 개장 채용박람회를 열어 60명의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했다. ●민선 7기 일자리 10만개 목표 달성에 총력 민선7기 시흥시 일자리 목표 달성률은 10만 개로, 지난 10월 현재 7만 5100개 일자리를 확보하며 75.1%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만 5141명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치 2만 8298명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고용률과 취업자 수,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 추진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일자리 상황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누구나 접속 가능한 온라인 일자리상황판을 통해 시흥시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전반적인 일자리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1600여 개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민선7기 일자리 목표인 10만 개 달성에 힘쓴다. 단기적이고 직접일자리보다는 민간 일자리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를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일자리 로드맵 수립으로 4차산업 혁명과 바이오산업 육성 등 급격한 고용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하는 일자리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일자리 위기가 확산되면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지만 시흥시는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시장 비서실 직원 코로나19 확진… 임병택 시흥시장 비대면 업무

    시흥시장 비서실 직원 코로나19 확진… 임병택 시흥시장 비대면 업무

    경기 시흥시장 비서실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흥시는 수원시와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장비서실 직원 2명이 지난 1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서실직원 2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검체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직접 접촉자가 없어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현재 다른 비서실 직원들처럼 자가격리에 준하는 비대면 활동으로 주어진 시정업무를 보고 있다. 임 시장은 “코로나에 더욱 조심하고 주의했어야 하는데 비서실 직원이 확진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며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하도록 유의하고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중동 소재 A요양원에서 직원과 입원환자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 요양원 근무자 B씨가 지난 12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입원환자 26명과 직원 14명 등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B씨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시 방역 당국은 요양원 직원 및 환자들을 건물 내 다른 층에 배치한 뒤 동일 집단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새우 길들여 자신의 농장 관리하는 ‘농부 물고기’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새우 길들여 자신의 농장 관리하는 ‘농부 물고기’의 비밀

    서로 다른 종의 생물이 협력하는 공생 관계는 자연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생물종은 마치 인간이 가축이나 작물을 키우듯 다른 생물과 공생 관계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진딧물을 보호하는 개미의 경우 인간이 소에서 우유를 얻는 것처럼 진딧물에서 영양분이 풍부한 체액을 얻는다. 인간의 작물을 재배하듯 곰팡이를 재배해서 먹고사는 농부 개미도 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은 곤충이 아니라 척추동물 가운데서도 다른 생물을 길들인 사례를 발견했다. 열대 산호초에서 서식하는 자라돔과 어류의 일종인 롱핀 댐젤피쉬(Longfin damselfish)는 독특한 생존 방식으로 유명하다. 롱핀 댐젤피쉬는 몸길이 12.5㎝ 정도의 작은 물고기로 외형은 다른 소형 열대어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어류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일종의 농장을 갖고 자신이 먹을 해조류를 스스로 관리한다. 따라서 농부 물고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호주 디킨대학 로한 브로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농부 물고기의 농장에서 한 가지 특이한 사실을 발견했다. 롱핀 댐젤피쉬는 해조류 농장에 접근하는 다른 물고기는 적극적으로 막았으나 작은 갑각류의 일종인 보리새우(mysid shrimp)의 접근은 막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접근을 막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한 숫자의 보리새우가 해조류 농장에서 번성했다. 연구팀은 보리새우, 해조류, 물고기간의 어떤 공생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보리새우는 배설물을 통해 해조류에 비료를 제공했고 물고기는 비료 공급원인 보리새우를 보호했다. 그 대가로 보리새우가 얻는 것은 숨을 수 있는 안식처였다. 보리새우를 사냥하는 포식자의 대부분은 롱핀 댐젤피쉬가 막을 수 있다. 물론 롱핀 댐젤피쉬를 사냥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물고기도 있지만, 이런 큰 물고기는 작은 갑각류는 사냥하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보리새우 입장에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보리새우가 원하는 것이 해조류가 아닌 롱핀 댐젤피쉬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보리새우는 물고기가 없는 해조류 농장에는 흥미가 없었으며 해조류가 아닌 롱핀 댐젤피쉬의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자연적인 진화를 통해 가축의 배설물을 농장 비료로 사용하는 인간과 유사한 공생 관계가 바닷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다른 동물을 길들여 자신에게 유용하게 활용하는 경우는 곤충에서는 종종 발견되지만, 인간 이외의 척추동물에서는 처음 보고된 것이다. 다만 인간의 가축화와는 다르게 서로가 이득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축화보다는 매우 발달된 공생 관계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이다. 물고기와 새우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여진 셈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첫 발생지역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AI감염되다니…” 김포농장주 울상

    “첫 발생지역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AI감염되다니…” 김포농장주 울상

    경기 김포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경기도에서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병원성 여부 결과는 14일 새벽 나올 예정이다. 김포시는 통진읍 가현리 A농장에서 지난 12일 고병원성 의심 AI가 발생해 반경 3km 이내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포시는 선제적 조치로 13일 오후부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전문 용역업체 인력을 동원해 발생농가와 반경 500m 이내 3개농가 33만 6000마리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A농가가 최종 고병원성으로 밝혀지면 500m~3km 이내 17개농가 26만 6352마리를 포함해 총 20개농가 60만 2352마리 가금류가 오는 18일까지 살처분된다. 이 일대에는 양계농장 18개, 메추리농장 1개, 칠면조농장 1개가 있다.A농장 주인은 “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쯤 농장에 닭 11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바로 김포시 농정과에 신고했다”며, “2012년부터 산란계를 키우기 시작해 현재 4만마리를 사육 중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AI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발생한 전북 정읍이나 경기 여주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감염되다니…, 막상 이런 상황을 닥치고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허탈해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코로나로 어려운데 보상가라도 현실에 맞게 지급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포시는 거점소독 초소 1곳과 방역초소 6곳, 가축방역차량 5대 운영 등 지난 10월부터 AI 특별방역 상황실을 가동해 왔다. 김포 농장 사례는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 13번째다.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 2곳을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3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추가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농가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면서 “코로나19에 이어 AI까지 다양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지만 반드시 극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 요양병원서 하룻새 확진자 67명… 어르신들 “후덜덜”

    부천 요양병원서 하룻새 확진자 67명… 어르신들 “후덜덜”

    경기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 요양병원에서 하룻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7명이 발생해 부천시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천시는 11일 오후 8시 기준 환자 61명과 간병인 5명 간호사 1명 등 모두 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환자는 40대 1명, 50대 3명, 60대 3명, 70대 12명, 80대 30명, 90대 10명, 100대 이상 2명이며, 직원 4명과 간병인 1명은 검사결과 대기 중이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0월 말 전수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번 감염은 외부출입이 가능한 직원에 의한 전파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즉시 효플러스 요양병원을 동일집단 격리 조치했다. 병원에는 직원·간병인 76명, 입원환자 124명 등 전체 200명이 있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에 대해 병상을 배정 중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최근 부천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해 특별관리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오늘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허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32명이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문화원, 올해 경기 31개시·군 문화원 중 대상에 뽑혀

    부천문화원, 올해 경기 31개시·군 문화원 중 대상에 뽑혀

    경기 부천문화원이 ‘경기도지방문화원 어워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31개 시·군 문화원을 대표하는 문화원 대상에 선정됐다. 11일 부천문화원에 따르면 경기도문화원연합회은 매년 지역문화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문화원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고 헌신적인 외부 활동으로 경기도 문화예술계 위상을 높인 문화원,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문화경영 전문조직으로 성장하고 있는 문화원을 우수문화원으로 뽑았다. 부천문화원은 코로나19 시대에 적극적이고 다양한 온라인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으며, 전업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부천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온라인으로 성과를 공유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반응이다. 올해 대표적 문화사업으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통해 외부활동이 힘든 팬데믹 상황 속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교육영상콘텐츠를 제공했다. 홈키트 발송을 통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선사했다. 또 “문화워킹스루” 방식을 통해 전통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문화워킹스루는 드라이브스루에서 변형된 말이다. 10명 이하로 구성된 공연 문화예술인들에게 공간과 시간을 정해 공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영상촬영을 통해 미디어로 공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공연 영상화사업을 통해 제한적으로 관람하던 공연영상을 온라인으로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온라인채널 ‘나때TV’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했다. 현재 부천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나때TV’에는 올해 새롭게 제작된 60편의 교육·전시·작가탐방·축제·공연영상 등이 업로드돼 있다. 부천문화원(032-651-3739)은 이달부터 2021년 문화가족을 모집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코로나 멈췄거라” 180도회전 자동분사 첨단 무인소독기

    “코로나 멈췄거라” 180도회전 자동분사 첨단 무인소독기

    최근 하루 확진자가 500~600명 넘게 발생하며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동분사식 첨단 무인소독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3차 대유행은 상점이나 체육시설·의료기관·요양원·음식점·직장·군부대·친목모임 등 사람이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모든 일상에서 집단발생이 일어나고 있어 비상 상황이다. 경기 부천의 중소벤처기업 ‘지나테크‘에서 개발한 무인소독기제품은 사무실 빈공간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만큼 소독제를 자동으로 분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소독기는 조작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가 있고 수정이 가능하다. 또 인체 감지센서가 있어 5m 이내에서 사람을 감지하면 분사 중 자동으로 멈춘다. 다시 인체감지가 없을 경우 입력된 시간에서 기존 사용한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만큼 자동으로 분사한다. 원하는 일·시·분·초를 선택해 분사시간을 설정하면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하루 3번까지 분무할 수 있다. 분사 범위는 좌우로 180도 회전하며 사각지대가 없고 골고루 분사할 수 있는 점이 타제품과 다른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타사제품은 인체에 살포하는 데 반해 이 제품은 사무실·교실 등 공간에 살포한다는 점에서 역발상적이다. 학교나 관공서에서는 표면 면적이 너무 넓어 손으로 직접 닦아내는 수동식 소독은 불가능하다. 주로 외부기관에 전체 소독을 의뢰해 소독을 실시한 뒤 방역후 방역 필증을 보관해야 한다. 보통 외부기관 청소 용역업체에서 청소는 가능하나 소독은 할 수 없다. 방역 필증이 교부되는 방역업체에 의뢰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개발된 무인소독기는 교실·체육관·강의실·사무실 등에 무인소독방역기를 설치해 지정된 장소에서 원하는 대로 방역소독을 자동으로 실시할 수 있다. 면적규모에 따라 다양한 용량이 개발돼 방역소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주기관 검사비용이 절약된다. 이 제품에서 사용되는 액체는 천연 미생물 살균제인 하이비엠 (HBM)으로 새로운 신개념 예방·방역 액체다. 무알코올이며 무색소·무독성·저자극액체로,일반세균과 사상균·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도 박멸한다. 분사기에 사용되는 약품 용량은 한 통이 20L가 기본이다. 소용량인 경우 하단 기본 통에서 10L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위통에서부터 소모되는 양만큼 기본통으로 약품을 자동으로 내려보내므로 소진시마다 매번 약품을 교환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학교 교실·급식실이나 강당·체육관·화장실 등 전용면적 크기에 따라 다양한 용량이 있다. 정전에도 끄떡없다. 갑자기 발생한 정전 등으로 인해 전원이 꺼질 경우 보조 전원이 있어 입력된 시간 등을 유지해 전원이 다시 들어오면 원래상태로 복원된다. 특수 바퀴를 사용해 안정감도 유지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500억이상 지방정부 사업도 국책사업 해당… 부산 명지대교가 판례사례”

    “500억이상 지방정부 사업도 국책사업 해당… 부산 명지대교가 판례사례”

    경기 시흥시는 지난 4일과 9일 (가칭)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전략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일부 환경단체의 “습지보호구역 통과는 대규모국책사업만 가능하며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대규모국책사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법적 근거와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제3조에 따라 배곧대교는 사회기반시설의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의 소유권이 지방정부인 시흥시에 귀속되고, 사업시행자는 관리권만 인정하는 방식으로 국가 기반시설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총사업비가 500억원이 넘으면 대규모사업에 해당되며, 정부나 지방정부가 주관하는 사업도 국책사업에 해당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에 제안 당시 총 사업비는 1904억원이다. 또 “사례로 부산의 명지대교(현 을숙도대교) 민간투자사업이 있고 해당 판례도 있다는 법률검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 적극 공유해 나갈 예정이며, 습지보호구역 통과에 따른 환경훼손 최소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이날 배곧대교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 도로 교통수요분담을 비롯해 시간단축으로 인한 미세먼지의 절감 등 전반적인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천구간에서 일부 습지보호구역을 통과하는 사안과 관련해 습지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인 교각수 최소화, 낮은 가로등 설치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지난 4일 배곧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젠 찬반에 대한 소모적 논쟁인 아닌 향후 건설시 발생될 수 있는 실질적인 주민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구체적으로 배곧1로에 대한 안전한 통행로 대책 수립과 공사 중 민원대책, 향후 교통대책, 정왕 구도심권에 대한 분석 등 필요사항을 언급하며 주민들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배곧대교의 명칭 변경과 화물차 통행금지, 조속한 착공 등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은 사업시행자의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시행자의 민원해결 의지가 중요하다”며 “시행자에게 설명회 이후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가칭 배곧대교는 폭 20~24.2m, 왕복 4차로로 총연장 1.89㎞로 시흥시 배곧한라비발디 1차아파트 앞에서 인천 송도 과학로까지, 시흥 정왕대로에서 인천 송도과학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 완공 목표다. 습지보호 최소화방안으로 교각수를 당초 25개에서 17개로 줄였으며,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추가 설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왓츠앱·인스타 쪼개라”… 사면초가 페북

    “왓츠앱·인스타 쪼개라”… 사면초가 페북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반독점 소송에 휘말렸다. 페이스북이 인수했던 인스타그램(인스타)과 왓츠앱을 분할하라는 게 당국의 요구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6개 주 및 2개 자치구 검찰은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독점을 공고히 하려는 조치를 취해 소비자들이 누려야 할 경쟁의 혜택을 박탈한다”며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배적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미국 내 우려를 보여 주는 소송전이라고 총평했다. 시장 선점을 위한 초기 기술기업 인수합병(M&A)은 페이스북,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흔한 성장방식이다. 페이스북은 이 부분을 파고들어 반박했다. 인스타와 왓츠앱 모두 2012년과 2014년에 FTC 승인을 받아 인수했으며, 이 둘이 모두 성공한 뒤 결과적으로 페이스북 계열 점유율이 높다며 처벌하는 것은 ‘역사 수정주의’라는 논리다. 페이스북 법률자문인 제니퍼 뉴스테드는 “페이스북이 수백억 달러를 들여 인수하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왓츠앱과 인스타가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성공한 기업을 처벌하려고 반독점금지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공화당 3명, 민주당 2명으로 구성된 FTC와 48개 정부가 초당적으로 페이스북의 M&A 행보를 불공정하다고 본 이유는 무엇일까. 주요 논거는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페이스북이 경쟁 기업을 인수해 독점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태계를 만든 이후부터는 사업 이익 극대화 일변도 전략을 폈다는 것이다. 레티타 제임스 뉴욕 법무장관은 “(페이스북의 SNS 독점 뒤) 사용자들은 다른 곳으로 갈 수 없었고, 페이스북은 이들의 개인정보로 페이스북 이익을 키우는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두 번째로 인수 대상을 정하는 과정 자체도 불공정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앱을 모두 모니터해 유망한 앱을 확인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이번에 분할 대상으로 지목된 왓츠앱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페이스북에서 새로 나온 혁신적인 앱을 검색했거나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으로 앱에 접속한 사용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페이스북에 시장 정보를 건넨 셈이다. 세 번째로 페이스북의 인수 제안을 거절할 경우 페이스북과 연계해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징벌적 조치’를 당했다고 FTC는 밝혔다. 예컨대 트위터가 짧은 동영상 공유앱인 바인을 인수하자, 페이스북은 바인 동영상을 페이스북 친구에게 공유해 주던 솔루션 제공을 종료했다. FTC는 “페이스북이 경쟁자를 사거나 묻어버리는 정책으로 혁신의 뿌리를 잘라 버렸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0월 안드로이드 OS에 자사 검색엔진을 탑재시킨 구글을 제소할 때 미국 법무부도 “오늘날의 구글은 인터넷을 독점한 문지기가 되어 버렸다”고 혹평했었다.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끼워팔기 혐의로 비난받으며 반독점 소송에 제소된 이후 ‘혁신기업’으로 칭송받으며 성장한 구글과 페이스북은 십수년 만에 ‘혁신 방해 기업’이란 눈총을 받게 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국 정부, 페이스북 ‘反독점 소송’ 걸었다…“인스타·왓츠앱 분할해야”

    미국 정부, 페이스북 ‘反독점 소송’ 걸었다…“인스타·왓츠앱 분할해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인 페이스북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정부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최악의 경우 페이스북이 여러 개 기업으로 쪼개질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48개주 법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반독점법을 어겼다”며 두 건의 소송을 냈다. 지난 10월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들은 페이스북의 사진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인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 인수가 시장 경쟁을 심각하게 제한했다며 자산을 분할하고 인스타그램 등을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정부가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한다면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등이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15년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 경쟁자였던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70개 사를 인수했다. 2012년 인스타그램을 2012년 10억 달러(약 1조원)에, 2014년 왓츠앱을 220억 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특히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창업자를 만나 “우리의 (인수)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압박했다는 사실이 지난 10월 의회 보고서에서 공개된 적이 있다. 저커버그 CEO는 2008년 이메일에서는 “경쟁하는 것보다 매입하는 게 낫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FTC는 이번 소장에서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와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둔 데다 인스타그램 등 경쟁사들을 사들여 시장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질적 또는 잠재적 경쟁자를 부당하게 방해하는 정책을 집요하게 펴 왔다”고도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협업은 페이스북이 직면한 법적 압박의 강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소송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인스타그램 등 인수 직후 승인을 내준 건 FTC였다. 인수를 허가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저커버그 CEO는 내부 회의에서 “정부가 페이스북 해체를 추진한다면 맞서 싸울 것이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소송 소식이 전해진 뒤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4% 넘게 급락했지만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며 전날보다 1.93% 떨어진 277.92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소송은 또 다른 연방정부 기관인 법무부가 두 달 전 역시 주 정부와 힘을 합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낸 가운데 제기됐다. 구글이 검색엔진 시장과 검색광고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반경쟁적 행위를 벌여왔다는 이유다. 그러나 미 정부가 빅테크(대규모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잇따라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 분할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미 법무부는 미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같은 혐의로 제소했으나 약 2년에 걸친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2002년 합의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1000명 수용 부천 가톨릭대 성심교정 기숙사학생 확진… 60여명 검체검사

    1000명 수용 부천 가톨릭대 성심교정 기숙사학생 확진… 60여명 검체검사

    1000여명을 수용하는 경기 부천의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기숙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대학측이 긴장하고 있다. 부천 가톨릭대학교는 대학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 A씨가 전날 오후 9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친구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친구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체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이 학교 헬스장과 기숙사 5층 세미나실, 콘서트홀 연습실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숙사는 5층부터 15층까지로 총 1000여명이 입주 가능하며 현재 7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후 2시부터 확진자가 입주한 5층에서 함께 생활한 60여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다. 대학 측은 기숙사 이용 학생들에게 속히 기숙사로 복귀해 외출하지 말아 달라고 긴급 안내 문자를 보냈다. 또 이날부터 기말시험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모든 학생에게 학교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기숙사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전수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 대명항, 남녀노소 즐겨찾는 문화관광복합어항 탈바꿈한다

    김포 대명항, 남녀노소 즐겨찾는 문화관광복합어항 탈바꿈한다

    경기 김포시 대명항이 젊은이들도 즐겨찾는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한다. 김포시는 대명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1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총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2800㎡ 규모인 수산물직판장 2층에는 가족소풍식 공원이 꾸며진다. 20억원을 투입하는 이 공원화 사업은 앞바다가 훤히 보이는 2층에서 낙조·갈매기 등을 조망하고, 수산물센터에서 구입한 횟감을 가져와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가족들이 소풍온 것처럼 휴식하는 쉼터로 조성한다. 함상공원에서 남쪽방향 펜스 175m 해변에는 가로를 정비해 휴식공간과 그늘막 등을 설치한다. 함상공원 일대는 재활용돼 활성화한다. 시는 활용도가 낮았던 함상공원내 퇴역함을 연계활용해 대명항을 단순 수산물판매 어항이 아닌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문화복합 어항으로 조성한다. 특별한 볼거리가 없고 벤치·파고라만 덜렁 있는 함상공원에 품목별 번개장터를 열어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다목적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폐그물 등을 재활용, 가방이나 조명기구 등을 만들어 김포시와 대명항 홍보 용도로 사용된다. 더불어 함상공원 무대에서 축제·공연을 개최해 대명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체류하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어민인식 개선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대명항에는 꽃게나 갑오징어·민물장어 등 수산물이 풍부하고 인근에 덕포진·손돌묘·함상공원·평화누리길 1코스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이 있다. 수산물과 문화복합 관광어항으로서 잠재력이 크다. 앞으로 3년간 어촌뉴딜사업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 기본계획 설계에 들어가 2023년까지 ▲어항·어업기반 정비(선착장 확장, 해수정화시설 수리, 어항 가로경관 정비, 어시장 고급화) ▲관광기반 구축(바다 조망공원 조성, 문화광장 조성, 함상공원 정비) ▲주민참여 강화(공동작업 건조장 신설, 다목적커뮤니티센터 신축, 업사이클링 작업장 조성) 등 3개 분야 사업이 진행된다. 대명항 뉴딜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는 2028년까지 방문객 연 80만명, 600억원 수입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애기봉과 함께 대명항을 김포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관광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아직 개선하지 못한 대명항 어판장의 카드결제 도입을 전면 시행하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똑똑 우리말] 후보자와 내정자/오명숙 어문부장

    지난주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4개 부처 개각이 있었다. 장관 후보자들은 곧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고위 공직자 인사에서 공식 임명되기 전 인사 대상자를 부르는 호칭으로 ‘후보자’와 ‘내정자’가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지 여부에 따라 호칭이 달라지는 것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공직자의 경우 임명 전까지 후보자로 부른다고 돼 있다. 즉 인사청문 대상은 ‘후보자’로,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공직자는 ‘내정자’로 쓴다. 총리와 장관 등은 인사청문 대상이므로 ‘후보자’로 쓰는 게 적절하다. 하지만 장관은 국회 동의 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데 반해 총리는 반드시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대법관·감사원장 등도 임명동의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가정보원장·국세청장·검찰총장·경찰청장 등은 장관과 마찬가지로 임명동의 표결이 필요 없다.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의 뜻대로 임명할 수 있다. 청와대 비서진의 경우는 임명되기 전까지 어떻게 불러야 할까.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등은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바로 임명하므로 ‘내정자’로 쓰면 된다. oms30@seoul.co.kr
  • 그렸답니다, 찍었답니다 백남준이

    그렸답니다, 찍었답니다 백남준이

    텔레비전·비디오 조각 판화 옮긴 연작 오방색과 색동 문양 회화 작품도 눈길 국내서 접하지 못한 희귀작 한 자리에“백남준의 가치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1932~2006)의 폭넓은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갤러리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리안갤러리의 ‘NAM JUNE PAIK’(내년 1월 16일까지)과 한남동 BHAK갤러리의 ‘더 히스토리’(오는 19일까지)는 백남준의 독보적인 비디오 설치 작업들과 더불어 회화와 판화 등 그가 남긴 다양한 평면 작품들을 펼쳐 보인다. 리안갤러리에선 구형 텔레비전과 라디오 케이블을 이용한 높이 3m의 비디오 조각 ‘혁명가 가족 로봇’ 시리즈를 판화로 옮긴 ‘진화, 혁명, 결의’(1989) 연작과 올림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판화 ‘올림픽 센테니얼’(1992)을 만날 수 있다. 8점이 한 세트인 ‘진화, 혁명, 결의’에는 마라, 로베스피에르, 당통, 디드로 등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인물에 대한 문구가 적혀 있다. ‘올림픽 센테니얼’은 비디오 아트에서 영향받은 모티프들과 한글, 영문, 한자로 적힌 메모로 이뤄진 작품이다.회화 작품들은 오방색과 색동 문양, 텔레비전 화면 조정 배경을 즐겨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무제’(1994)는 오방색 배경 위에 사람 형상이나 눈, 코, 입이 있는 TV모니터를 드로잉했다. 백남준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유머가 담겨 있다. 평면 작품마다 빠지지 않는 문자는 언어와 이미지의 관계에 대한 그의 남다른 관심을 보여 준다. 회화와 판화 외에 ‘볼타’(1992), ‘다산 정약용’(1997), ‘호랑이는 살아있다’(2000) 등 비디오 조각 작품도 소개된다. BHAK갤러리는 진공관을 연결한 7개 CD에 한자와 그림을 그려 넣은 ‘NJP at 1800 RPMs’(1992),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자화상(1993),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만든 석판화 12점 등 총 30여점을 전시했다. 신문이나 영화 포스터를 활용한 콜라주 작품들도 나왔다. 특히 시인 정지용에게서 영감을 받은 비디오 조각 ‘정지용’(1996)과 ‘노스탤지어 이즈 익스텐디드 피드백’(1991)은 그간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희귀작들이다.두 전시는 백남준에 대한 갤러리 대표들의 남다른 애정과 인연이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리안갤러리의 안혜령 대표는 갤러리를 시작하기 전 컬렉터 시절부터 백남준을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았고, 2007년 갤러리 개관 이후 지금까지 3차례 백남준 전시를 열었다. 안 대표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인 백남준의 작품이 앤디 워홀이나 구사마 야요이보다 낮게 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백남준의 가치를 우리가 먼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BHAK는 1993년 청담동에서 문을 연 박영덕화랑이 27년 만에 한남동으로 이전하고, 2세 체제로 전환하면서 명칭을 바꿔 최근 개관했다. 이전 기념전인 ‘더 히스토리’는 그동안 갤러리의 역사와 함께한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전시장 2곳 중 지하 한 층을 백남준 작품으로만 채웠다. 박영덕 전 대표가 2000년대 초반까지 십수년간 백남준의 국내 전담 갤러리스트로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덕분이다. 아들인 박종혁 BHAK 대표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을 다시 전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동아STㆍ동아쏘시오홀딩스,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 영예

    동아STㆍ동아쏘시오홀딩스,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 영예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가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MasterControl Validation Transformation 2020)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현지 및 온라인에서 개최된 마스터 써밋(Masters Summit)에서 발표된 이번 시상은 QMSS(품질경영솔루션) 글로벌 선두 기업인 마스터콘트롤에서 자사의 QMS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부문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한국후지쯔(대표: 최재일)는 마스터콘트롤(MasterControl)의 국내 단독 파트너로서 제품 판매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에 QMS를 공급하고 있다.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은 마스터콘트롤의 위험 기반 밸리데이션 툴인 VxT(Validation Excellence Tool)를 이용해 CSV를 쉽고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기간 및 비용을 큰 폭으로 감소시킨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VxT는 최근 미국에서 특허를 받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타당성 검증과 문서화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후지쯔를 통해 마스터콘트롤의 QMS를 동아ST 천안·달성 공장에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자문서관리(EDMS), 품질이벤트관리(eQMS) 및 교육기록관리(LMS) 등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관리를 충족하며, 품질경영, 비용절감 및 제품 개발 주기 전반에 걸친 중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동아ST 품질보증실 관계자는 “마스터콘트롤 QMS 도입으로 업무 프로세스간의 연계 및 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품질 보증 각 영역에서 데이터 완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복잡하고 엄격해진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경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콘트롤은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등 전세계 1,200여개 이상의 기업에 QMS 기술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QMS 기업이다. 마스터콘트롤의 QMS는 품질경영을 위한 솔루션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EDMS, LMS, QMS, EBR, 감사, 공급업체, 위험요소, GLP시험, GCP 시험, eTMF, BOM, 프로젝트 등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양질의 문서를 종이 없는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후지쯔가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후지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5만평 걸포4지구 도시개발 기반시설 2026년 완공

    25만평 걸포4지구 도시개발 기반시설 2026년 완공

    경기 김포시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시설)결정,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통합해 9일부터 20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걸포4지구는 걸포동 57-1번지 일대 83만 5944㎡(2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17년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김포도시관리공사 간 협약체결 후 지난 5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됐다. 도로 등 기반시설 토목공사는 2026년 6월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주택은 아파트를 비롯해 총 7575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구도심 경계에 위치해 일산대교와 국도48호선, 김포한강로로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망, 주거·상업업무·기반시설 용지가 균형있게 배치된다. 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개가 신설된다. 자족기반 및 지역 내 랜드마크 기능 강화를 위해 특화시설과 문화공원을 연계해 복합문화쇼핑센터와 복합문화센터 등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됐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도시관리과, 김포본동·장기동·운양동 행정복지센터,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포시(도시관리과) 및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주민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 브레이킹 올림픽금메달 도전 이제부터… 정부·기업서 브레이킹 적극 지원해야”

    “한국 브레이킹 올림픽금메달 도전 이제부터… 정부·기업서 브레이킹 적극 지원해야”

    “한국 브레이킹의 올림픽 금메달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하루빨리 정부나 기업에서 브레이킹을 적극 지원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김헌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브레이킹 분과부위원장은 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브레이킹을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 부회장이며 세계 최강 진조크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진조크루는 2001년 결성된 우리나라 대표 비보이팀으로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2012년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3년 전부터 브레이킹이 올림픽종목에 채택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이웃 일본이나 중국은 수년 전 미리 예견하고 올림픽에 대비해 왔는데 한국은 공식발표가 난 뒤 이제서야 움직이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또 “아직까지는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 더 늦기 전에 미국처럼 기업이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중들에게는 비보이나 브레이크댄스로 알려져 있으나 올림픽 명칭은 미국 힙합 개척자들이 1970년대부터 사용하던 ‘브레이킹’으로 불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어제 올림픽종목으로 확정돼 향후 대책을 말하기 어려우나 올림픽종목으로 확정되면 모든 종목이 동일하게 지원받게 된다”면서, “종목단체 사무처와 국가대표 선발대회, 국내외 전지훈련도 지원하고 있어 올림픽과 관련해 브레이킹도 비슷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브레이킹이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소감이 남다를 텐데. “국민들은 이 소식을 처음 접했지만 사실 저는 이미 예상했고 정식종목 가능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해 왔다. 비로소 브레이킹이 스포츠적 성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특별한 소식이라기보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문이 열렸으니 브레이킹종목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브레이킹을 접했던 사람은 1만명가량이다. 이중 300여명은 사람들 앞에서 브레이킹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이고, 선수자격으로 해외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30명 정도다. 브레이킹을 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기계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브레이킹이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배경은. “2018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유스올림픽 브레이킹 세계대회가 열렸다. 이때 아르헨티나 국민들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도 너무 재미있어 해 흥행을 이뤘다. 다른 종목 같은 경우는 선수들만 경기를 하지만 브레이킹은 대회가 개최되는 바로 옆에서 함께 춤을 춘다. 마치 클럽 분위기처럼 흥이 달아오르다 보니 선수와 관객이 모두 흥에 겹다. 당시 IOC 회장이 현장에서 이 대회를 보고 브레이킹 매력에 푹 빠져 올림픽종목에 포함시킬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한국의 금메달 가능성과 외국의 브레이킹 상황은. “제가 보기엔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선수는 5명가량이다. 여자선수들은 개최때까지 열심히 훈련해야 동메달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외국팀 중에서는 일본이 우승을 넘볼 수 있다. 일본은 브레이킹 저변화가 잘돼 있어 꾸준히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1만명 정도인 우리 한국보다 10배가량 저변인구가 두껍다. 중국은 수준이 좀 떨어지지만 브레이킹 저변 인구는 우리보다 500배나 많은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유럽과 북미·남미를 합하면 전세계 저변인구는 1000만명 정도로 엄청나다. 대회는 1대1 댄스 배틀전이 될 가능성이 많고 남녀 구분해 금메달이 1개씩 모두 2개쯤 예상된다.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어서 앞으로 세계대회를 통해 2대2 방식 등 다양한 경기방식 도입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올림픽 한국대표선수 선발대회 개최 등 국내 주관단체는. “문화관광체육부 등록단체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관한다. 브레이킹 종목은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에 포함돼 경기가 진행된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과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과의 관계를 말씀드리자면 현재 KBF멤버들이 지난 11월 만든 KFD 브레이킹분과위원회에 들어가 있다. 이 중에서도 진조크루팀이 거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KBF는 지난해 3월 17일 발족했으며 국내 브레이킹단체 가운데 가장 대표성을 띤다. 현재 문체부에 가입돼 있지는 않으나 차기 등록단체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브레이킹이 올림픽종목으로 확정돼 아시안게임까지만 참가해본 KFD입장에서는 협회에 금송아지가 들어온 격이다.” -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브레이킹이 한국에서는 관심이 적은 편인데. “우리 진조크루는 세계 1위팀으로 외국에서 매우 관심이 많은데 정작 한국에서는 별 관심이 없다. ‘브레이킹’ 댄스 하면 한국에서는 옛날 유행한 춤이며 한물 간 춤으로 여긴다. 골프·축구는 유행을 타지 않는데 브레이킹은 오락성이 있어 유행성이 있다. 국내 브레이킹은 2000년대 초반에서 2010년까지 반짝했던 것 같다. 브레이킹 금메달은 한 나라의 국력이자 위상인데 앞으로 언론이나 정부에서도 적극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국내 브레이킹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우선 정부에서 브레이킹 저변화를 위해 브레이킹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줘야 한다. 또 방송·신문 등 언론에서 브레이킹을 긍정적으로 보는 홍보가 필요하다. 또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춤출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줘야 한다. 관광상품으로 비보이를 충분히 활용하면 좋겠다. 그러면 또다른 직업군이 탄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늘어난다. 관광상품으로서 상품화해 브레이킹 퍼포머가 되면 국가대표는 아니더라도 먹고 살 수 있게 돼 어린이들에게 미래직업으로 관심받을 수 있다. 더불어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 비보이 상설공연장을 만들어 시민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세계정상의 비보이를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도 절실하다. 대기업이 후원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에서 레드볼 음료수기업이 후원해 1년내내 대륙별 예선을 거치는 세계적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과 서울신문이 업무 MOU를 맺었는데. “올림픽종목과 관련된 업무만 KFD가 맡고 그외 활동은 KBF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외 리그경기 같은 건 우리가 진행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할 때 경기행사는 KFD가 주도한다. 그러나 실제 행사는 브레이킹 분과위원들이 진행하는 것으로, 결국 우리가 행사를 진행하는 셈이다. 특별한 제재가 없는 한 앞으로 브레이킹행사는 서울신문과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올림픽선발전에 출전하려면 먼저 KFD에 차트등록을 해야 한다. 선수 선발방식은 확정된 건 아니지만 대회에 출전해서 포인트를 확득하는 방안이나 유명대회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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