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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아동학대의심 신고시 전담공무원 즉시 현장 출동

    경기 부천시는 새해부터 아동학대 및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한다. 부천시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8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 등 11명을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112로 접수되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즉시 현장에 경찰과 함께 출동에 나선다. 이후 아동학대 여부 판단과 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 원가정 보호 및 위탁·대리보호 결정 등 업무를 맡는다. 기존에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맡았던 부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피해아동에 대한 심층적인 사례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제도 정비를 통해 아동보호 서비스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조속히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돼 앞으로는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자체 권한과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하! 우주] “누구있나요?”…큐리오시티, 화성에서 3000번째 태양을 보다

    [아하! 우주] “누구있나요?”…큐리오시티, 화성에서 3000번째 태양을 보다

    이웃 행성인 화성에 대한 '호기심'을 풀기위해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보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의 3000일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NASA 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부로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의 ‘300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NASA가 25억 달러를 들여 개발한 큐리오시티는 지난 2011년 11월 미국 플로리다 주(州)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화성과학실험실(MSL) 선체에 실려 발사됐다. 큐리오시티는 화성까지 5억6300만㎞라는 엄청난 거리를 날아갔음에도 이듬해인 8월 원래 예정돼 있던 착륙지점에서 불과 2.4㎞밖에 떨어지지 않은 게일 크레이터 인근에 내려앉았다. 소형차만한 크기의 큐리오시티는 핵에너지인 플루토늄 동위원소를 동력삼아 이 기간동안 화성의 지질과 토양을 분석해 메탄 등 유기물 자료를 확보하고 미생물이 살만한 조건인지를 조사해 왔다. 특히 큐리오시티는 오래 전 화성 땅에 물이 흐른 흔적, 생명체에 필요한 메탄가스와 질산염 증거를 발견하는 큰 업적을 남겼다.이렇게 큐리오시티는 3000솔이라는 시간동안 큰 성과를 남겼지만 아직 '선배 로보' 오퍼튜니티(Opportunity)의 발자취를 따라가기에는 멀었다. 오퍼튜니티는 스피릿과 함께 2004년부터 화성을 누비며 활동한 쌍둥이 화성 탐사로봇 중 하나로, 화성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오다 2019년 2월 영면했다. 오퍼튜니티는 5000솔이 넘는 총 15년 동안 42.16㎞를 이동하며 화성의 물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사진과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 우주과학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이렇듯 미국은 1997년 소저너를 시작으로 스피릿,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화성 땅에 착륙시켰으며 다음달 중순이면 '더 세진'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큐리오시티의 후임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큐리오시티가 3000솔이라는 시간동안 기록했던 화성의 특별한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사진=NASA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씨줄날줄] AI 챗봇 이루다/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AI 챗봇 이루다/이종락 논설위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6년 3월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채팅 로봇) ‘테이’ 서비스를 16시간 만에 중단했다. 챗봇 테이는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채팅 프로그램이었다. 이에 미국 극우주의자 등이 테이에게 지속적으로 반(反)유대주의, 유색인종·여성 비하, 무슬림 혐오 등을 가르쳤다. 이에 테이는 사용자들이 “너는 인종차별주의자냐?”라고 물으면 “네가 멕시코인이니까 그렇다”, “홀로코스트가 진실이냐?”고 질문하면 “조작된 것이다”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바로 이런 사건이 우리 한국에서도 일어났다. AI 챗봇 ‘이루다’는 스타트 업체 ‘스캐터랩’이 지난달 23일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으로 출시했다. 실제 스무 살 대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선보였다. 출시 2주 만에 약 75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모으며 10∼20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스캐터랩은 이전에 내놨던 메신저 서비스에서 확보한 연인 간의 대화 데이터 100억건을 이루다에 학습시켜 최대한 사람을 닮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일부 사용자의 악의적인 이용 행태까지 거르지 않고 습득한 탓에 이루다가 차별·혐오 발언까지 흉내 낸다는 점이다. 이루다 출시 일주일 만에 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 등 ‘남초’(男超) 커뮤니티에서 이루다를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며 ‘노예 만드는 법’ 따위를 공유해 비판을 받았다. 스캐터랩이 이루다를 개발하면서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는 이용자들 불만도 제기됐다. 이루다가 갑자기 누군가의 실명으로 보이는 이름을 말하거나, 동호수까지 포함된 주소 또는 예금주가 나오는 은행 계좌번호를 말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스캐터랩은 다른 앱 ‘연애의 과학’을 통해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관련 고지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익명화 처리도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이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이루다는 12일부터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인간은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 로봇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지만 윤리 의식까지는 제대로 이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AI 전문가들은 “데이터와 알고리즘은 중립적일 수 없다”면서 “AI 개발자가 윤리적 책임을 갖고 편향·차별·혐오가 없도록 지속해서 보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결국 최첨단 기술 문제도 개발자들의 다양성과 철학에 달려 있는 것이다. 정치사회적으로 올바른 인식이 부족한 개발자는 인류에 보탬이 되는 로봇을 만들 수 없다. 나날이 발전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관건은 개발자의 윤리 의식이라는 사실을 이번 이루다의 파문이 다시 일깨워 준다.
  • 美하원, 트럼프 두 번째 탄핵안 발의… 워싱턴 법무부 “기소 검토”

    美하원, 트럼프 두 번째 탄핵안 발의… 워싱턴 법무부 “기소 검토”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9일 남은 가운데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스캔들’ 탄핵 정국처럼 하원 통과 후 상원 기각이 예상되나,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에서 탄핵안이 두 번 통과되는 첫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인 테드 리우·데이비드 시실린·제이미 라스킨 하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같은 당 하원의원 222명 중 최소 214명이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4쪽짜리 소추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지지자의 의회 난입) 선동을 했으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개표 결과 번복을 압박한 사실도 적시됐다.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재출마 차단을 위한 공직 자격 박탈 요구도 담겼다. 민주당은 13일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하원의원 433명 중 민주당 소속이 절반을 넘는 222명이어서 통과는 어렵지 않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2일 오후 하원에서 표결에 부친다. 탄핵까지 가기 전에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라는 의미다. 하지만 발동권자인 펜스 부통령이 부정적이다. 민주당의 바람과 달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난입 참사 후 첫 회동을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더힐에 “둘은 다음주 일정을 논의하고 지난 4년간 행정부의 업무와 성과를 되돌아보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지 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했지만 공화당은 여전히 트럼프 지지자의 표심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도 하차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기 위해 이날 회동에서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하지 말라는 취지로 협조를 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돼도 상원의 탄핵심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오는 19일에나 상원을 재소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퇴임 후에 탄핵심판을 한 전례는 있지만 상원의원 100명 중 양당이 정확히 50명씩인 상황에서 가결정족수인 3분의2를 넘기려면 공화당에서 17개의 배신표가 나와야 한다. 현재 탄핵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공화당 의원은 4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하루의 절반은 탄핵심판을, 나머지 절반은 내각 인준 및 코로나19 관련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지 상원 의원들과 대화했다”며 탄핵안의 조속한 상원 이관을 시사했다. 반면 민주당 내에서는 화합을 기치로 삼은 바이든 정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일 후에 상원으로 이관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칼 러신 워싱턴DC 법무장관은 이날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조장했는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혐의로 기소할 수 있을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차별하는 AI ’ 법적 규제 가능할까

    ‘차별하는 AI ’ 법적 규제 가능할까

    ‘혐오의 학습화’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지난 11일 서비스가 중단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사태는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숙제를 남겼다. 한국보다 앞서 인공지능 기술을 상용화한 해외에서는 인공지능에 의한 차별·혐오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각국의 인공지능 규제는 크게 의회 입법을 통한 하드 로(hard law)와 법적 구속력이 없는 소프트 로(soft law)로 나뉜다. 지난해 12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국가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규범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추세지만 일각에서는 입법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다. 2017년 미국 뉴욕시의회에서 통과된 ‘알고리즘 책임 법안’은 뉴욕시에서 구성한 특별위원회를 통해 시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차별 요소가 없는지 조사를 의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19년 4월 미 상원에서 대기업의 머신러닝 시스템을 감독하기 위한 동명의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치안·금융·행정·교육 등 각종 영역에 상용화되면서 편향적인 알고리즘이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아마존은 인공지능 기반 채용 시스템이 여성에게 불리한 평가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2018년 시스템 개발을 중단했다. 유럽연합(EU) 의회도 지난해 10월 포괄적인 AI법 권고안을 채택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심각한 윤리 원칙을 위반할 경우 인공지능의 자기학습능력을 비활성화하고 완전한 인간 통제하에 놓이도록 복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인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규제할지 충분히 논의되지 않아 당장 입법은 불가능하다”면서 “기본적인 윤리 원칙을 다양한 개별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지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차원에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16년 차별·혐오 논란에 휩싸였던 챗봇 ‘테이’ 사태 이후 사내 윤리위원회를 만들고 윤리 기준을 마련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성토행위 성행 시흥시 호조벌일대 8t이상 차량 통행 금지

    성토행위 성행 시흥시 호조벌일대 8t이상 차량 통행 금지

    경기 시흥시가 호조벌 일대 농로 등 20㎞ 전 구간에서 대형 덤프트럭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시흥시는 지난 6일부터 적용돼 시흥시 은행동과 안현동·매화동 일대에 걸친 호조벌내 농로 및 제방도로 전 구간에 걸쳐 8t 이상 대형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한구역은 호조벌 내 농로와 제방도로 등 20km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특히 최근 호조벌 내에서 이뤄지는 무분별한 성토행위로 인해 자연환경 파괴뿐만 아니라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훼손 등으로 영농 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호조벌 8t 이상 대형차량 통행제한구역 지정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호조벌은 1721년(경종 1년) 개펄이었던 곳에 제방을 쌓고 농경지로 개간해 빈민 구제를 위한 진휼미를 생산했던 곳이다. 지금은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이 생산되며, 시흥시민에게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의미 있는 장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DGIST 소자클린룸 CMOS 표준공정 라인 확대구축

    DGIST 소자클린룸 CMOS 표준공정 라인 확대구축

    DGIST 중앙기기센터가 CMOS(상보형 금속산화반도체) 제작이 가능한 반도체 공정 소자클린룸을 확대·개방한다. 특히 관련 시설을 갖추지 못한 학교, 연구소 등에 관련 시설을 제공할 예정으로, 향후 CMOS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용 연구소자 기술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중앙기기센터는 지능형반도체 연구역량 제고 및 반도체 제조 공정 활용 가치창출을 목표로 0.5μm급 CMOS 표준공정 라인을 추가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단위공정 수준이 아닌 일괄된 소자제작이 가능해져, CMOS 레벨에서 구동해야 하는 연구용 소자 테스트, CMOS 기반 반도체 신소자 및 소재개발 플렛폼 제공, CMOS 단위 웨이퍼 제공, CMOS 기반 교육서비스 지원 등 반도체 관련 연구 및 교육에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이미 DGIST 중앙기기센터는 반도체공정 및 나노분석 지원이 가능한 수준급의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재·소자 검증, 분석, 실증이 가능한 일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6인치 기반 반도체 공정 소자클린룸을 보유 중으로, 실리콘계 반도체 공정, MEMS 및 마이크로 가공, 통신소자, 센서 및 계측시뮬레이션 등의 공정장비 및 나노?바이오분석 장비 등 총 170여 종을 구축·운영 중이다. DGIST 중앙기기센터 이봉호 센터장은 “세계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수탁생산) 시장 증가와 국내 산·학·연의 연구개발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번 CMOS 표준공정 라인 확대구축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지역기업을 포함한 여러 연구진들의 차세대 반도체분야 연구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성남시 전국 첫 자동차세 연납 스마트폰 안내 서비스

    성남시 전국 첫 자동차세 연납 스마트폰 안내 서비스

    경기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세 연납 안내문을 스마트폰 문자(SMS)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속한 정보전달과 연 3500만원의 고지서 제작 비용 절감을 위해 1월 연납 기간에 맞춰 도입한 시책이다. 발송 대상은 연납 이력이 있고 본인 명의 핸드폰이 있는 성남시민이며, 현재 기준 승용차 등록 대수 30만4236대의 42%인 12만8345건이다. 대상자는 3일 연납 세액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는 링크를 스마트폰으로 받게 된다. 오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년치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내면 9.15% 할인을 안내하는 문자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내는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내면 납부 시기에 따라 세액을 공제하는 제도다. 그동안 1월에 연납하면 자동차세의 10%를 할인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1월분을 제외한 2월~12월분의 세액을 공제해 9.15%를 할인한다. 연납 신청 접수는 일 년에 네 차례 이뤄져 3월에는 1년분의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시는 스마트폰 연납 안내 문자(SMS) 발송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들에게 종이로 된 고지서도 발송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스마트폰 연납 고지만 시행하며, 종이 고지서를 계속 받기를 희망하는 납세자는 수정·중원·분당구청 세무과로 별도 신청해야 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명시청 정상 운영… 전직원 검사결과 양성 1명

    광명시청 정상 운영… 전직원 검사결과 양성 1명

    경기 광명시는 전날 일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양성 1명, 4명은 검사결과 대기 중이며 나머지 직원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일시 폐쇄됐던 시청은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시청을 폐쇄하고 13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확진자 3명은 시청 및 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난 10일 광명시보건소에서 긴급 검체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본청 청사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완료했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정상 출근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시청을 일시 폐쇄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시청은 오늘부터 다시 정상운영 중으로, 앞으로 방심하지 않고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美 ‘얼음으로 만든 화성 탐사로봇’ 개발하나…“현지 부품 조달 가능”

    美 ‘얼음으로 만든 화성 탐사로봇’ 개발하나…“현지 부품 조달 가능”

    로켓을 사용해 우주선을 한 번 띄우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인류가 앞으로 진출할 화성에 보낼 물자는 한정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화성에서 탐사 임무를 수행할 로봇이 고장 났을 때 수리할 부품은 어디에서 가져가야 하는 것일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그랩스(GRASP) 연구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연구실 소속 데빈 캐럴 박사와 마크 임 부교수가 이 과제에 관한 해결책으로 ‘얼음으로 만든 로봇’(Robots Made From Ice)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얼음은 화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이를 재료로 하면 현지에서 부품을 교환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이런 행성과 같이 물자가 제한된 환경에서 활동을 계속해 나가려면 자기 재구성과 자기 복제 그리고 자기 복구가 가능한 로봇 개념을 검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캐럴 박사와 임 부교수는 이 과제에 임하는 첫 걸음으로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에너지와 재료에 주목했다. 우선 로봇을 움직이는 전력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화성 탐사로봇에도 적용돼 있기에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 로봇의 본체나 바퀴에는 화성에도 존재하는 얼음을 채택한다. 이에 따라 만일 본체나 바퀴가 파손됐다고 해도 수리할 부품을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전지와 전자 기기 그리고 모터 등 핵심 부품은 얼음으로 만들 수 없어 이런 것은 지구에서 추가로 보내는 보충 물자에 의존해야 한다.이번 연구는 얼음으로 만든 로봇을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운용하는 것을 전제로 삼고 있다. 로봇에 의해 생성되는 열기 탓에 스스로 녹지 않으려면 기온이 매우 낮아야 하기 때문이다.또 얼음으로 만드는 부품을 가공하는데는 3D 프린트나 CNC 가공(컴퓨터 수치 제어에 의한 기계 가공)보다 드릴로 깎는 단순한 가공 방법이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고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얼음으로 된 타이어와 금속으로 된 축 베어링을 결합하는 부분에서는 얼음의 재결합 특성을 이용하면 된다.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들 연구자가 만든 중량 6.3㎏의 얼음 로봇을 시험 운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상온에서도 금세 녹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현재 연구 단계에서는 이런 얼음 로봇에 자기 복구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행성에서도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캐럴 박사와 임 부교수는 앞으로 두 가지 방법으로 복구 기능을 갖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얼음 로봇에 스스로 주변을 탐색해 복구하는 데 필요한 얼음을 수집하는 기능을 갖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얼음 로봇 자체에 자기 복구 기능을 갖추는 것이다. 본체에 균열이 생기면 자동으로 얼음 반창고를 사용해 균열을 밀폐, 더는 균열이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구진은 "얼음 로봇이 구상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자기 복구 로봇을 실현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앞으로도 이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10월 29일 세계로봇학술대회(IROS·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2020에서 공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폴레옹, 말년에 질병·통증으로 괴로워해” 주치의 진료기록 공개

    “나폴레옹, 말년에 질병·통증으로 괴로워해” 주치의 진료기록 공개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1748~1825)이 말년에 어떻게 질병과 통증으로 괴로워했는지가 주치의 진료기록부의 공개로 밝혀졌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레옹의 건강 상태를 나타낸 이 진료기록부는 1818년 6월 4일 아일랜드 의과의사 배리 에드워드 오마라가 작성한 것으로, 이 주치의는 당시 남대서양 외딴 섬 세인트 헬레나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나폴레옹의 치료를 맡고 있었다. 이 진료기록부는 나폴레옹이 어떻게 심각한 신체적 통증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두통과 우측 반신 통증, 상당한 고열 그리고 빠르게 뛰는 맥박 등 증상이 쓰여 있고, 이밖에도 일반적인 불안감과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나와 있다. 주치의는 또 이 진료기록부에서 나폴레옹이 괴혈병에 걸린 뒤 왼쪽 위 사랑니 1개를 뽑아야 했던 사실도 밝혀놨다. 이유는 나폴레옹이 극심한 치통을 호소했기 때문. 이 사랑니는 오마라가 갖고 있다가 나폴리 왕을 섬기는 프란시스 마체로니 장군에게 넘어갔고 마체로니 가문이 300여년 동안 보관해오다 2005년 영국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와 1만1000파운드(약 1600만 원)에 팔렸다. 이 진료기록부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헤리티지 옥션이 주관한 한 경매에 나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영국인에게 2000달러(약 220만 원)에 낙찰됐다. 역사가들은 나폴레옹과 오마라 주치의가 친구 사이였다고 말한다. 이 주치의는 2015년 워털루 전투에서 패해 투항한 나폴레옹을 받아들인 영국 해군 군함 HMS 벨레로폰호의 군의관으로 타고 있었다. 나폴레옹은 유배 중에 주치의를 오마라로 보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1818년 7월 이 주치의에게 귀환 명령을 내렸다. 15년간 프랑스를 통치했던 나폴레옹은 그 후 1821년 세인트 헬레나 섬 안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위암으로 널리 알려졌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이 진료기록부는 희소할 뿐만 아니라 연대나 내력을 고려하면 보존 상태가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사진=헤리티지 옥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안산성·한재당 등 도 지정문화재 5곳 주변 건축행위 가능

    수안산성·한재당 등 도 지정문화재 5곳 주변 건축행위 가능

    경기도기념물 제159호 김포시의 수안산성을 비롯해 5곳이 도 지정문화재 주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가 가능해졌다. 김포시는 심강 신도비 등 5개소가 도 지정문화재 주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이 변경 고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보에 고시됐다. 대상은 유형문화재 제146호 심연원 신도비를 비롯해 유형문화재 제147호 심강 신도비(통진읍 옹정리), 기념물 제47호 한재당(하성면 가금리), 기념물 제159호 수안산성(대곶면 율생리), 문화재자료 제109호 권상 묘역(하성면 마조리) 등이다. 기존 문화재 주변 1구역의 경우 대부분 원형보존구역으로 설정돼 건축행위 등이 어려웠으나, 이번 허용기준 변경으로 일부구역 제한이 완화돼 건축이나 토목행위 등이 가능하게 됐다. 수안산성은 이전에 원형보존구역이어서 건축행위가 불가능했지만 최고 8m 높이까지 건축행위가 가능해졌다. 또 심연원 신도비와 권상 묘역도 1구역에서 2구역으로 완화돼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도 지정문화재 주변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변경은 문화재별 유형이나 현지여건 등을 철저히 분석해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http://www.gimpo.go.kr)를 통해 변경된 허용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전에 도 지정문화재 1구역 원형보존지역으로 설정된 곳은 임야를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건축행위 등이 금지됐지만 임야 이면에 위치해 있어 문화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경우는 이번에 해제됐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고고생 무상교육 확대… 광명시, 새해 달라지는 것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고고생 무상교육 확대… 광명시, 새해 달라지는 것

    경기 광명시가 새해 들어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전 고고생에게 무상교육을 확대 시행하는 등 30만 광명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알찬 정책을 추진한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일자리·복지 분야 지원을 더 확대한다. 다음달 택배기사 및 대리운전기사·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철산동에 문을 연다. 이곳에는 남녀 휴게실과 회의실·교육실 시설이 갖춰지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생활임금으로 지난해보다 1.5% 인상된 1만 150원을 지급하고, 공공일자리 참여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 또는 재산 2억원 이하에서 중위소득 70% 이하 또는 재산 3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여성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 지난해보다 80만원 늘어난 320만원을 지원하며 여성인턴에게는 인턴 종료 후 6개월 이상 근속 시 60만원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영세 사업주의 경영 부담을 덜고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새해부터 생계급여를 신청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30세 이상 한 부모가족에 대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이 생계급여 기준에 충족되면 생계급여를 지급한다. 또 모든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수급자에게 월 30만원을 지급한다.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 중 소득하위 70% 이하에 지급한다. 6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액이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으며 주거급여 수급가구에서 부모와 떨어져 사는 20대 청년에게 주거급여를 별도로 제공한다. 지난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해 1학년까지 확대되는데, 수업료와 납부금을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간이 연 720시간에서 840시간으로 늘어나고 비용은 자격 기준에 따라 기존 85%에서 최대 90%까지 확대 지원한다. 광명소하휴먼시아4단지 주민공동시설에 경기도 거점형 아동돌봄센터가 상반기 중 문을 연다. 학기 중에는 오후 2~7시, 방학 중에는 오전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기존에 각 동의 통장 등이 전달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보냈던 민방위 교육훈련 통지서를 모바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정부24’에서 직접 사진을 올리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여권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고자 주택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를 감면해준다. 주택공시가격 5억~6억원은 0.35%, 2.5억~5억원은 0.2%, 1억~2.5억원은 0.1%, 1억원 이하 0.05%씩 낮추어 3년간 감면할 계획이다. 신혼부부·청년들을 대상으로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신혼부부에게 해마다 1회씩 3년간 가구당 최대 195만~225만원(연간 최대 65만~75만원), 청년은 3년간 가구당 최대 90만~120만원(연 최대 30만~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광명소식지를 광명시 거주 다문화가족 인구가 가장 많은 3개 국가 중국·베트남·일본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 직원 3명 코로나19 확진… 시 본청 임시 폐쇄

    광명시 직원 3명 코로나19 확진… 시 본청 임시 폐쇄

    경기 광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청본관이 일시 폐쇄됐다. 광명시는 직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11일 오전 8시부터 12일 0시까지 시청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청을 포함해 민원실과 제1별관, 제2별관, 의회, 시민회관까지 폐쇄된 상태다. 확진자 3명은 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난 10일 광명시보건소에서 긴급 검체 검사 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1명은 가족간 접촉자로 밝혀졌으며 현재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시는 본청 청사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같은 부서 전 직원과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직원 42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마쳤다. 1차 역학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 11일자 인사발령으로 직원들이 부서를 이동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와 사회복무요원 등을 포함한 전 직원 10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이를 위해 광명시민운동장에 5개 검사팀을 배치하고 부서별 검사 순번을 정해 30분 단위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검사결과에 따라 시청 폐쇄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해 오늘부터 시 본청 전체를 폐쇄하고 모든 직원이 자택근무를 실시한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당분간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을 이용해 민원업무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北 8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정서 채택 5년 뒤로” 오보 나온 경위

    “北 8차 당대회 사업총화결정서 채택 5년 뒤로” 오보 나온 경위

    북한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닷새에 걸쳐 사업총화(결산) 보고와 토론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오보를 냈는데 바로잡아야 할 것 같다.  미국 윌슨센터 연구위원으로 연수 중인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0일 조선중앙통신의 영문 번역문 중 ‘The congress decided to examine and adopt the resolution on the first agenda item at the next congress after the leadership body of the 8th Party Central Committee to be newly elected forms the resolution drafting committee and sums up creative and constructive opinions through inter-sector consultative meetings’의 한 대목 ‘at the next congress’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표현 때문에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한 결정서가 9차 당대회에서 채택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데 조선중앙통신의 국문 문장은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하는 것으로 돼 있어 의견들을 종합한 후 (이번) 대회에서 채택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정 위원은 지적했다.  만약 북한이 9차 대회에서 결정서를 채택할 계획이었다면 “의견들을 종합한 후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 채택”한다고, ‘종합한’과 ‘다음’ 사이에 ‘후’라는 단어를 넣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것은 국내 일부 언론과 조선중앙통신의 영문 번역자 모두 ‘다음 대회’, 즉 9차 대회에서 결정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잘못 해석했다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결국 나중에 ‘at the next congress’라고 번역한 부분을 삭제하고 ‘The congress decided to examine and adopt the resolution on the first agenda item after the leadership body of the 8th Party Central Committee to be newly elected forms the resolution drafting committee and sums up creative and constructive opinions through inter-sector consultative meetings.’로 수정했다. ‘다음’을 ‘next’가 아니라 ‘after’로 바꾼 것이다. 조선중앙TV의 리춘희 아나운서도 “의견들을 종합한 다음, 대회에서 심의하여”라고 띄어 읽어 이번 대회가 이어지는 후속 기간에 결정서가 채택될 것임을 시사했다. 당대회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앞서 다음 대회에서 결정서로 채택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아주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2016년 열린 7차 당대회만 하더라도 나흘간 진행된 대회에서 1∼2일차에 김 위원장의 개회사와 사업총화 보고 후 3일차 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채택했다. 7차 대회 결정서는 경제 건설과 핵무기 건설을 함께 추진한다는 ‘핵·경제 병진노선’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등 굵직한 내용을 담았다. 김정은 당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최고 수위에 높이 모신다’고 결정서에 먼저 규정하고 뒤이어 4일차 회의에서 당 규약을 개정해 김정은을 당 위원장으로 추대하기도 했다.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지만 남조선(남한)이 끝내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정의의 통일대전으로 반통일세력을 쓸어버린다’ 등 향후 국방과 대외관계에 대한 기본 방침도 결정서에 명시했다.  1980년 10월 열린 6차 당대회 때도 당시 김일성 당 총비서가 첫날 사업총화보고를 하고 폐회 전날 결정서를 채택했다.  한편 5년 만에 노동당은 규약을 개정해 국방력 강화 내용을 명시했고, 노동당의 정무국이 폐지되고 비서국이 부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차 당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며 “(서문에)공화국 무력을 정치 사상적으로, 군사 기술적으로 부단히 강화한 데 대한 내용을 보충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당 규약에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조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 데 대해 명백히 밝혔다”고 전했다. 기존 당 규약 서문에는 김정은 당 위원장의 “자위적인 전쟁억제력 강화” 성과만 언급했을 뿐 국방력 강화 목표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각급 당 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 직제를 책임비서, 비서, 부비서로 하고 정무국을 비서국으로, 정무처를 비서처로 고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7차 당대회에서 비서국을 정무국으로 바뀐 뒤 5년 만에 다시 이전 체계로 회귀한 셈이다. 당 정치국과 당중앙검사위원회의 권한을 추가하고 효율적으로 규정을 손질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를 결정하며 국가 중요 간부 임면 문제도 토의하도록 했다. 특히 정치국 상무위원이 위임을 받아 회의를 사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처럼 김정은 당 위원장이 직접 사회하지 않아도 당 정치국 회의가 열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5인 체제의 상무위원회가 확대되고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포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8차 당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날까지 4개 의정 가운데 ▲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 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 당 규약 개정 등 3개 의정을 마무리했다.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만 남은 상황인데 앞의 해석처럼 결정서 채택 과정이 남아 있다면 언제 당대회가 마무리될지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치명적인 차세대 지대지 미사일 프리즘(PrSM)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치명적인 차세대 지대지 미사일 프리즘(PrSM)

    프리즘(Prsm: Precision Strike Missile) 즉 정밀타격미사일은 미 육군의 차세대 지대지 미사일이다. 미 육군의 다영역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질 프리즘은, 현재 사용 중인 에이태킴스(ATACMS) 즉 육군전술미사일체계를 전량 대체할 예정이다. 에이태킴스는 현재 미 육군 유일의 지대지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전력화된 에이태킴스는 걸프전 당시 처음 실전에서 사용되었으며, 전쟁기간 동안 30여 발이 발사되어 이라크 군의 지대공 미사일 진지를 비롯한 주요 군사 시설 및 전차와 장갑차 파괴에 사용되었다. 미 육군의 공지전투를 위해 개발된 에이태킴스는 전선 후방에 위치한 적 후속제대를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단일 탄두 대신 수백여 발의 M74 대인 및 대장갑 분산탄을 내장하고 있었다.또한 당시로는 선구적으로 편심탄도비행 즉 회피기동 기술이 적용되어 탐지 및 요격이 어려운 미사일로 꼽혔다. 탄도미사일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포물선이 아닌 독특한 비행 궤적을 자랑했기 때문에, 당시 제작사에서는 에이태킴스는 탄도미사일이 아니라고 선전했다. 3700여 발이 만들어진 에이태킴스는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4개국이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개량형이 등장해 사거리는 최초 128km에서 300km로 늘어났으며, 자탄 외에 고폭탄이 내정된 단일 탄두 장착형도 만들어진다. 2003년 이라크 전에서는 450여 발이 발사되었으며, 각종 전쟁에서 사용된 에이태킴스는 560여 발에 달한다. 수명연장과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지만 에이태킴스는 올해로 미 육군에 전력화된 지 30년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 에이태킴스보다 사거리가 길고 성능이 향상된 이스칸데르 같은 지대지 미사일을 배치한 상황이다. 결국 미 육군은 지난 2016년 3월 에이태킴스를 대체할 LRPF(Long Range Precision Fires) 즉 장거리 정밀 화력체계 사업을 진행한다. 그 결과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이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이후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이 시제제작업체로 선정되었고 현재 개발 및 시험발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명칭도 LRPF에서 프리즘으로 바뀌었다. 에이태킴스와 마찬가지로 프리즘은 대구경다연장로켓포 MLRS와 고기동 대구경다연장로켓포 하이마스(HIMAS)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다만 에이태킴스에 비해 프리즘은 미사일의 크기가 작아져 MLRS에는 최대 4발 그리고 하이마스에는 2발을 장착하게 된다. 또한 사거리도 500km 가까이 늘어난다. 여기에 더해 2019년 8월 미국이 러시아와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파기한 관계로 향후 사거리가 1천km 가까이 향상될 예정이다.이밖에 국제적으로 비판을 받는 분산탄 대신 얼터넷(Alternate) 탄두가 사용될 예정이다. 얼터넷 탄두는 내부에 무수히 많은 금속 막대를 내장하고 있다. 폭발 시 이들 금속 막대들이 빠른 속도로 분산되며, 강력한 운동에너지로 인마살상 뿐만 아니라 장갑차량도 파괴한다. 2023년쯤 미 육군은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의 시제 미사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며, 프리즘은 향후 성능개량을 통해 지대함 미사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수도권 종사자들 생활고 심각… 공공체육시설 방역수칙 준수하에 운영 완화해야”

    “수도권 종사자들 생활고 심각… 공공체육시설 방역수칙 준수하에 운영 완화해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경기 광명갑) 의원은 “수도권에 5만명가량 되는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관련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영업중단 조치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운영 중단 명령이 내려져 있는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수칙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조건 하에 완화 조치를 적극 논의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9일 임 의원에 따르면 민간이 운영하는 일반관리시설로 분류된 실내체육시설은 지난 8일부터 적용돼 일부 완화됐지만 국공립시설로 분류된 많은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여전히 운영 중단 조치로 영업을 할 수 없다. 모든 실내체육시설에서 제한적 허용이 다른 업종과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이긴 하지만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사회적 거리 2.5단계에서 전면 폐쇄된 상태다. 실제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에서 임대 및 대관 등 형태로 영업을 해오던 체육 종사자들은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설을 대관하지 못해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태다. 반면 민간 실내체육시설은 완화조치로 오후 9시까지 아동과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에 한해 교습인원 9인 이내로 수업할 수 있다. 또 임 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에 따른 공공체육시설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 수도권 이외의 일부 지역에서도 방역관리 상황과 시설별 특성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9년 기준 전국 공공체육시설은 축구장 1019개를 비롯해 테니스장 797개, 마을체육시설 2만 1847개, 체육관 1066개, 생활체육관 576개, 전천후게이트볼장 1594개 등 모두 2만 8578개에 이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위안부피해자 일본상대 승소… “정부·정치권 후속조치 조속히 나서야”

    위안부피해자 일본상대 승소… “정부·정치권 후속조치 조속히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한 데 크게 환영하며,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조속히 후속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9일 주장했다. 양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사건 선고공판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늘 대한민국 법정은 일본의 전시 여성인권유린범죄에 대한 준엄한 단죄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한을 풀어주는 역사적인 판결을 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제인권법의 인권존중 원칙을 앞장서 확인해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국제적인 모범 판례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대한민국 법원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 정부와 정치인들도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본정부와 재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양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1호 법안 ‘일본군위안부 피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을 빨리 제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나아가 국가가 나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는 역사부정행위를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광명시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8월 광명동굴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후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할머니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뿐만 아니라 나눔의 집 홍보대사로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이번 손해배상 소송은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열 두 분의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을 상대로 제기했으며 소송을 제기한 할머니 중 다섯 분이 생존해 있다. 전국에 생존해 계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열 여섯 분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AI 챗봇 ‘이루다’ 성희롱 논란에 개발사 “예상한 문제…자정 노력 부탁”

    AI 챗봇 ‘이루다’ 성희롱 논란에 개발사 “예상한 문제…자정 노력 부탁”

    남초사이트에 욕설·성적 표현 학습법 공유스캐터랩 김종윤 대표, 블로그에 입장 밝혀사용자와 친구처럼 대화한다는 콘셉트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챗봇(chatter robot) ‘이루다’가 일부 이용자들의 욕설, 성희롱을 학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루다를 개발한 업체는 출시 전부터 예상했던 문제라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루다는 AI 전문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 23일 출시한 챗봇으로 20살 여성으로 설정돼 있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깔지 않아도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루다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사용자의 말투를 따라하는 등 실감 나는 채팅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40만명에 이르렀다. 그런데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성 이용자가 많은 디시인사이드, 일간베스트저장소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루다에게 성행위를 암시하는 대화, 욕설 등을 학습하게 하는 이른바 ‘성노예 만드는 법’ 등이 공유되기 시작했다.성희롱 논란이 일자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는 8일 자사 블로그(blog.pingpong.us/luda-issue-faq)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루다에 대한 성희롱을 예상했다”면서 “인간이 AI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하는 것은 사용자가 여자든 남자든, AI가 여자든 남자든 크게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특정 키워드, 표현 등은 챗봇이 받아주지 않도록 설정했지만 모든 부적절한 대화를 키워드로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스캐터랩은 처음부터 모든 부적절한 대화를 완벽히 막는 것은 어렵지만 사용자들의 부적절한 대화를 발판 삼아 더 좋은 대화를 하는 방향으로 학습을 시킬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이루다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6년 출시했던 챗봇 테이(Tay)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테이는 사용자들이 인종·성차별 발언을 학습시키는 바람에 혐오발언을 쏟아냈고 MS는 16시간 만에 테이 운영을 중단했다. 김 대표는 이루다가 테이처럼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이루다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바로 학습에 적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쁜 말을 무작정 따라하지 않도록 학습할 말인지 아닌지 걸러주는 ‘레이블러’가 개입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이루다와 친근한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지내는 사용자가 많은 사실을 강조하면서 “일부 과한 게시물은 신고, 차단 등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이번 논란을 통해 (이용자들이) 자정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고합니다. 정신차리세요… 대형사고 터질 것”

    “경고합니다. 정신차리세요… 대형사고 터질 것”

    “경고합니다. 대형사고 한번 터집니다.” 경기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홈페이지 고객의소리 게시판에 지난 7일 ‘인명사고, 분명히 일어납니다’라는 제목으로 경고성 게시글이 올라왔다. 익명으로 게재된 게시판 글에서 “김포골드라인 책임자분들 정신차리십시오. 내가 보기에 얼마 안 남았다. 분명히 대형사고 한번 터진다. 운좋으면 1~2명 압사사고이고 나쁘면 화재로 인한 몰살사태가 분명히 일어난다”고 경고했다. 이어 “출근길에 골드라인을 타보긴 했느냐”면서 “아침시간에 지하철, 이게 말이 되는가. 고개만 살짝 돌려도 저절로 뽀뽀할 지경으로 옴짝달싹할 수 없이 너무 빽빽하다”고 전했다. 익명인은 또 전자담배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요즘 사람들 주머니에 전자담배를 갖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몸이 눌리면 자기도 모르게 버튼이 눌린 채로 계속 간다. 그러다 과열하면 폭발한다. 뿐만 아니라 요즘 춥다고 각종 발열기기를 많이 갖고 다니는데 발열기폭발이 아니라 정전기 때문에 살짝 스파크만 일어나도 끝장이라고 덧붙였다. 또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은 가방의 생수통 하나 꺼낼 수 없는 공간이라 누구 하나 손도 못써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다고 했다. 임시방편 대안으로 정원초과제도를 제시했다. 그는 “당초 계획보다 지하철 이용객이 너무 많다면 이용객을 억지로라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며, “고촌역에서 타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 풍무역에서도 이미 숨막힐 지경인데, 몸이 구겨질 정도로 또 밀고들어온다. 이용객 초과로 타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퇴근길 지하철에는 젊은층들이 대부분인데 대책을 세워주지 않는 당신들로 인해 가정이 무너져 평생 눈물로 얼룩질 수 있다. 제발 처참한 현장에 나와 목격하고 뼈저리게 느껴보라”고 당부했다. 알량한 두 량짜리 지옥철 종착역에서 문이 열렸을 때 끝도없이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보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느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글 말미에 익명인은 “저는 무섭고 공포에 질려 더 이상 김포지하철을 못타겠다”고 말하며, “애초에 김포골드라인을 계획하고 허가해준 사람을 내가 신이라면 가능한 모든 벌을 대대손손 내려주고 싶다. 무능력하고 무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지 너무 뼈절이게 느끼고 있다”고 통탄해했다. 한편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은 지난 12월 21일 퇴근길에 고장으로 멈춰 재발방지를 다짐했으나 새해 5일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운행하다 또다시 멈춰 섰다. 최근 두 차례나 전동차가 멈춰서는 바람에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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