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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에 다녀온 우주인의 ‘뇌’는 달라진다

    우주에 다녀온 우주인의 ‘뇌’는 달라진다

    우주에서 일정시간을 보내다 온 우주인들의 뇌가 지상에 있을 때와는 다른 형태로 변화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우주왕복선에 탑승해 우주에서 2주를 보냈던 우주인 12명과,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을 보낸 경험이 있는 우주인 14명의 뇌를 기능적자기공명영상(fMRI)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의 뇌는 우주에 가기 전과 다녀오고 난 뒤 공통적으로 뇌 곳곳의 회색질(Grey Matter) 용적이 늘어나거나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색질이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으로, 정보처리와 인지기능, 사람의 얼굴 표정을 읽는 능력 및 정서조절 능력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주에 오래 있었던 우주인에게서 더욱 확연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뇌에서 하지의 운동기능성을 담당하는 부위의 회색질 용적은 지상에 있었을 때보다 증가한 반면, 뇌척수액의 분비와 배포를 담당하는 부위의 회백질 용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하지 운동기능성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회백질 용적이 증가했다는 것은, 우리 뇌가 미세중력 공간에서 움직이는 법을 새롭게 익히기 위해 뇌가 활발하게 움직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뇌척수액 분비와 배포를 담당하는 뇌 부위의 회백질 용적이 줄어든 것은, 중력이 존재하는 공간에서보다 미세중력 공간에서 뇌척수액을 뇌와 척수에 순환시키는 것이 더욱 수월하기 때문에 이 부위에 대한 활용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미시간대학교의 레이첼 세이들러 박사는 “아직 이러한 변화의 정확한 과정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뇌척수액 분비와 관련한 질병인 뇌수종 등의 치료방법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리은행 박성배·전주원 두 코치가 밝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연패 비결

    우리은행 박성배·전주원 두 코치가 밝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연패 비결

    “다른 팀들도 다 우리만큼 하지 않을까요?”(전주원 코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0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을 찾아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5연패 위업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위성우(46) 감독을 보좌한 전주원(45)·박성배(44) 코치와 마주 앉았다. 두 코치는 공식 복귀일을 하루 앞두고 젊은 선수들과 오전 운동을 마쳤다고 했다. 기자는 위 감독이 없는 자리에서 셋의 ‘케미’(화학적 결합) 비결을 듣고 싶었다. 그리고 두 코치의 말문을 열기 위해 우리은행이 강한 비결을 꼽으라고 했더니 전 코치가 다른 구단이 들으면 화를 낼 법한 답을 들려줬다.●역대 최고 승률 우승도 도전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25경기 만에 정규리그 5연패를 확정 짓고 통합 5연패는 물론, 역대 최고 승률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5경기 체제에서 가장 빨리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이다. 승률 96%(24승1패)라는 빼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리은행이 과거와 다르다는 얘기가 많았기에 더욱 값졌다. 이승아가 갑작스럽게 코트를 떠났고, 양지희의 몸이 좋지 않았으며,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 존 쿠엘 존스는 미심쩍기만 했다. 그런데 최은실과 김단비가 번갈아 양지희의 빈자리를 메웠고, 박혜진은 이은혜와 이승아가 없는 데 위기의식을 느껴 분발심을 냈다. 두 코치가 국내 선수처럼 ‘제이’로 부르는 존스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박 코치는 “처음 남자고교 팀과 연습경기를 하는데 코트를 한 번 왕복하고는 헉헉거리더라. 감독님이 큰일이라며 맞춤형 트레이닝을 실시해 완전히 변모시켰다”고 돌아봤다. ●“용병, 우리서 뛰면 자신감 얻어” 전 코치는 “지난 시즌 우리랑 뛰었던 쉐키나 스트릭렌이 ‘무조건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 네 실력이 몰라보게 늘 것’이라고 다독였다고 하더라”며 “우리 팀에 오는 외국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우승할 수 있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두 코치 모두 선수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잡아낼 정도로 선수 관찰에 열성을 다하는 위 감독의 노력을 첫손 꼽았다. 전 코치야 위 감독과 신한은행 선수와 코치로 호흡을 맞춰 본 사이여서 당연한 일이었지만 숭의여고를 맡다가 불려 온 박 코치는 정말 처음에는 많이 놀랐다고 되새겼다. 박 코치는 “(위 감독이) 신한은행 코치로서 성실하고 다부지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겪어 보니) 훨씬 더 빈틈이 없었고 덩달아 걱정이 많았다. 개개인의 성격까지 파악해 방을 누구와 쓸 것인지 조정하고, 슛 쏘는 자세를 어찌나 자세하게 뜯어고치는지 혀를 내두를 지경이었다”며 웃었다. 전 코치는 “만년 꼴찌였던 선수들을 바꾸려니 여간 힘들지 않았다. 야간운동을 고참은 안 하고 후배들만 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감독님이 고참들은 당분간 운동하지 말라고 다잡았다. 그랬더니 고참들이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하더라. 그렇게 ‘편한 게 좋은 것’이란 관념을 고치는 게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런데 셋은 누구보다도 잘 통했다. 박 코치는 “체육관에서나 식당에서나 숙소로 돌아오는 승용차 안에서 늘 선수들의 장단점을 얘기하고 어떻게 보완할지, 무엇을 바로잡을지 얘기한다”고 했고, 전 코치는 “감독님은 경기 도중 놓치는 대목을 지적해 달라고 주문하고 코치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 편”이라며 “그러니 우리도 더 편하게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다른 팀 코칭스태프보다 이들 셋은 훨씬 더 편하고 소통이 잘된다는 얘기를 듣는다. ●“독주 논란에 죄의식 안 가지려 해” 내로라하는 스타가 즐비해 통합 6연패를 이뤘던 ‘신한 왕조’와 지금 자신들을 비교하진 말라고 손사래를 쳤다. 전 코치는 “밑바닥을 경험하고 그다음 시즌 우승한 뒤 이를 다섯 시즌 연속 지켜나가는 선수들이 훨씬 더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했다. 위 감독 역시 ‘우리은행 때문에 여자농구 재미가 없어졌다’는 신문 기사에 죄의식을 갖지는 말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한다고 귀띔했다. ●감독직 욕심은 한마디로 “NO” 위 감독과 함께한 지 다섯 시즌째. 딴마음을 품고 있지 않은지 떠봤다. 감독을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하자 전 코치가 펄쩍 뛰었다. “제게 권력욕이 없는 건지 몰라도 그냥 선수들과 운동하고 경기장에 있는 게 좋아요. 감독은 농구 말고도 잘하는 게 많아야 하고. 특히 여성에게 배타적인 게 있어요. 그리고 그런 건 차치하더라도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아요.” 박 코치는 “위 감독이 이끄는 대로 열심히 해 여기까지 왔다. 그것으로 그만”이라고 잘라 말했다. 기자는 1일(현지시간) 템플대학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최다 (95)연승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코네티컷대학 여자농구 얘기를 꺼냈다. 남자 감독과 여자 코치 셋이 8년째 힘을 합친 것이 연승 비결의 하나로 꼽힌다. 전 코치는 사진촬영을 위해 체육관의 전원 스위치를 하나씩 올리며 맨처음 얘기로 돌아갔다. “다른 팀들은 처음 지도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선수들과 하나 되는) 과정을 하나하나 알아가야 하는데 그걸 알아가는 시간을 주지 않는 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전주원(45) 코치 -1990년 현대산업개발 입단, 2001년 신한은행 2005년 신한은행 플레잉코치, 2010년 선수 은퇴 -2005년 신한은행 플레잉코치 자원했을 때 위 감독과 인연 -신한은행 코치 역임 - 도와 줄 게 더 많다고 생각해 2012년 합류 -위 감독을 부르는 별명은 ‘레알 걱정’ -팀 내 역할은 여자선수들과의 소통 -가장 힘들었던 첫 시즌에는 눈 떠서 식사 때만 빼고 운동 >>박성배(44) 코치 -1997년 수원 삼성 입단, 2000~01 코리아텐더 임대 2001년 서울 삼성, 2007년 선수 은퇴 -상무에서 3개월 선임과 후임으로 위성우(46) 감독과 인연 -숭의여고 감독 역임 -이왕 지도하는 것 아마보다 프로가 낫다고 판단해 2012년 합류 -위 감독에게 별명 붙인다면 ‘Mr 디테일’ -팀 내 역할은 분위기 메이커 -우리은행 첫 시즌에는 너무 힘들어 몸에 알레르기
  • 전 유엔 감찰실장 “반기문, 직언하면 화내고 팀워크 이해 못해”

    전 유엔 감찰실장 “반기문, 직언하면 화내고 팀워크 이해 못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해놓고, 막상 의견을 들으면 거의 화를 내거나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여겼다는 유엔 내부 인사의 증언이 나왔다. 31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잉가 브리트 알레니우스 전 유엔 내부감찰실(OIOS) 실장은 지난 2011년 스웨덴 출신 니클라스 에크달 기자와 펴낸 공동저작물인 ‘미스터 찬스 : 반기문의 리더십 아래에서 후퇴한 유엔(Mr. Chance-The deterioration of the UN during Ban Ki-moon‘s leadership)’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훌륭한 연설문 작성자 덕분에 반기문은 종종 옳은 소리를 하곤 했지만 그가 하는 말은 수사에 그칠 뿐 그의 경험에서 우러난 말이 아니었으며 그 말을 이행할 능력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이 재임 당시 대표적인 개혁 성과로 꼽았던 순환보직제 도입 등을 들며 “반 전 총장은 팀워크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업적은 상징적이었으며 비효율적인 데다 비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에 대한 그의 무지함은 때로는 코믹한 상황을 연출하곤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텔아비브로 가던 중 반기문이 헬기 아래의 바다를 보면서 그의 수행원에게 ‘여기가 대서양인가? 지중해인가’라고 물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비제이 남비아르(Vijay Nambiar) 당시 비서실장은 “반 전 총장은 그동안 기후변화와 여권신장 등 주요 이슈에서 통찰력 있는 리더십을 보여 왔다”면서 잉가 알레니우스 전 실장이 많은 사실을 간과하거나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美대통령 취임] 反의 정치… ‘Mr. 불확실’의 내일은

    ‘1호 행정’ 오바마케어 뒤집기 유력 “기자실 나가라”… 기자단과도 대립 다수 내각 지명자들과 의견 부조화 140자 트위터 정치도 찬반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제45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백악관에 입성,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가 ‘미스터 불확실’로 불리는 만큼 갓 출범한 ‘트럼프호’에 많은 궁금증이 제기된다. ●행정명령 1호는 ‘오바마케어’ 폐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내릴 대통령 행정명령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그동안 트럼프 측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업적 중 하나인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을 폐지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추진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트럼프 정부의 ‘1호 행정’으로 오바마케어 폐지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20일 오후 백악관에 입성한 뒤 1호 행정명령으로 오바마케어 폐지를 꺼내 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시기는 유동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업무 첫날은 “금·토요일이 아니라 월요일(23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 정치’ 계속할까 지난해 11월 당선 이후 몰두해 온 트위터 활동을 계속할지도 관심사다. 140자 이내의 짧은 문장으로 내각 인선 및 외교·안보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쏟아 내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만큼 취임 후에는 트위터를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트위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부정직한 언론 때문에 트위터는 내가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혀 취임 후에도 트위터를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여과된’ 글을 올린다면 트위터 사용이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 ●‘엇박자’ 내각과의 협업은 지난 10일 시작된 트럼프 내각 지명자들에 대한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국무·국방·법무·상무·국토안보·보건복지 등 다수의 장관 지명자들이 트럼프의 반(反)중국·친(親)러시아 정책, 동맹 폄하, 보호무역주의, 이민·복지 정책 등과 다른 의견을 피력하며 엇박자를 냈다. 업무 협업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일자 트럼프는 트위터에 “모든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좋아 보이며 잘하고 있다. 나는 지명자들이 ‘내 생각’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표현하길 원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엇박자 우려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해석과, 그래도 ‘자기 생각’으로 밀어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교차한다. ●백악관 기자단과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활동에서도 나타났듯 언론과의 관계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자회견을 회피하는 등 ‘언론 기피증’ 수준의 그가 출입기자 기자실을 백악관 밖으로 옮기는 방안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백악관 출입기자들과의 ‘불편한 동거’가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우호적 언론만 챙기는 등 편파적 태도를 보이면 언론도 비판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행보는 ‘(미국) 저널리즘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남 금성녀 뇌구조 똑같다

    [달콤한 사이언스] 화성남 금성녀 뇌구조 똑같다

    ‘화성남‘, ‘금성녀’는 남녀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사용하는 언어구조나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여자는 다른 사람과 소통, 언어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남자는 공간인지 능력이 우수하며 수학과 논리적 사고에 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남녀의 뇌 구조가 다르다는 속설에서 비롯된 것인데 최근 미국 연구진이 남자 뇌, 여자 뇌가 따로 있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6726명의 두뇌 부피 등 메타분석 미국 로잘린드 프랭클린대 의과학대학 연구팀이 여성과 남성의 뇌 부피와 구조를 연구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한 결과 ‘여성과 남성의 뇌 구조가 다르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로 이미지’ 2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의 뇌를 연구한 논문 46건에서 남녀 6726명의 두뇌 크기와 부피 등을 메타분석했다. 메타분석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연구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하는 연구분석법이다. 이번 메타분석에는 뇌 자기공명영상(MRI) 자료가 활용됐다. ●남성 뇌 11% 크지만 지적 능력 무관 분석 결과 전체 뇌의 크기와 부피는 남성이 여성보다 11~12% 정도 크고, 동기나 학습, 감정과 관련한 정보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편도체의 크기도 남성이 약 0.3㎤(10%)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의 뇌 부피와 크기가 큰 것은 단지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골격이나 머리가 크기 때문이며 그런 것들이 남녀의 지적 능력이나 행동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5년에도 메타분석을 통해 장기기억과 공간개념, 감정 등을 조절하는 해마 부위의 남녀 차이를 분석했는데 이때도 크기와 부피 등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라이즈 엘리엇 신경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남자 뇌’와 ‘여자 뇌’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뇌과학적 측면에서도 남성과 여성은 차이점보다는 유사한 부분이 더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느낌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형성된 편견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바벨 들다가 쓰러진 남성…척추 두동강

    바벨 들다가 쓰러진 남성…척추 두동강

    무리하게 무거운 바벨을 들던 남성이 쓰러지는 순간이 CCTV에 포착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중국의 한 체육관에서 찍힌 것이다. 영상에서 민소매 차림으로 ‘바벨 데드리프트’ 운동을 하던 남성은 갑자기 바벨을 놓친다. 그리고는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몸을 비틀거리다가 그대로 쓰러진다. 이 과정에서 그의 허리는 바벨에 부딪친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그의 척추는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엑스레이 사진은 온라인 상에 공개됐고 많은 누리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갑자기 무거운 바벨을 들면서 뇌에 산소가 부족하게 돼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척추가 부러지면 즉사한다”, “저 사진은 엑스레이도 아니고 CT도 아니고 MRI도 아니다. 누군가 조작한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바벨 데드리프트’는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다리를 벌리고 서서 가슴을 내밀고 엉덩이를 뒤로 치켜든 채 바벨을 드는 운동으로, 척추기립근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로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면 허리 운동이 아닌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봉하 찾은 潘 “盧 전 대통령도 정치교체 외쳐”

    봉하 찾은 潘 “盧 전 대통령도 정치교체 외쳐”

    노무현 前대통령 묘역서 文 견제 팽목항 분향소 찾아 유족들 위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찾았다가 고초를 겪었다. 사실상 정치적 ‘적진’과 다름없는 두 곳이다 보니 ‘통합’ 행보가 녹록지 않았다. ●노사모·시민단체 방문 반대 시위도 봉하마을에서는 반 전 총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싸움이 일어났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인사들이 반 전 총장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고성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다퉜다. 또 시민단체 회원들의 저항으로 반 전 총장이 묘역 앞까지 100m를 이동하는 데만 8분이 걸렸다. 반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따듯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진력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35분간 예방했다. 권 여사는 “혹시 밖이 시끄럽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반 전 총장은 “민주 사회에서 이런 정도야 늘 있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반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이 정치 교체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아직 가슴 깊이 남아 있다”면서 “이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해야 한다. 사생결단, 죽기 살기 식으로 정권만을 잡겠다는 이런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의 말을 빌려 ‘정권 교체’를 주장하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진도 팽목항에서는 박근혜정권퇴진운동본부 회원들이 “Mr. Ban Stop the Show!”(반기문씨 쇼를 중단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다. 반 전 총장은 이들의 거센 시위를 뚫고 세월호 팽목항 분향소를 찾은 뒤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건넸다. ●광주 길목인 영암 마을회관서 1박 이어 반 전 총장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렸으며, 이어 영암읍의 한 마을 회관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실무준비팀원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은 영암을 방문지로 택한 이유에 대해 “광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고, 월출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마을회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한편 반 전 총장 측은 인터넷에 들끓고 있는 ‘반기문 턱받이·퇴주잔’ 논란 등에 대해 “악의적 트집 잡기로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김해·진도·영암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검찰 “장시호, 체육기밀 알아 ... ‘대빵’은 최순실”

    검찰 “장시호, 체육기밀 알아 ... ‘대빵’은 최순실”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조카 장시호(38)씨가 정부 내부 기밀이던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에 관한 내용을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측에서 흘려듣고 있었다는 검찰 주장이 나왔다. 검찰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장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내 금고에서 발견한 문건을 공개했다. 장씨 필체로 ‘Mr. 팬더 서류’라 기재된 파일철에 담긴 문건으로,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의 사업계획과 거점별 지원종목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참고인들은 김종을 ‘Mr 팬더’, 또는 ‘미스터’라고 불렀다”며 “이 문건도 김종에게서 받았거나 김종에게 줄 문건으로 추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문건에 보면 강릉빙상장의 빙상종목을 지원한다는 취지의 기재가 있는데, 김동성(전 쇼트트랙 선수) 진술에 따르면 빙상인조차도 강릉빙상장이 평창올림픽 이후 존치될 걸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며 “장시호는 버젓이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해당 문건에 ‘춘천빙상장을 활용한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이란 내용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놀라운 사실은 춘천빙상장의 경영지원과 관리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맡기로 한 듯한 기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재센터가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을 이익 추구 사업으로 활용하려 했다는 점을 추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김 전 차관은 “장씨가 영재센터의 실질적인 오너였다”고 했다. 검찰은 “장시호가 이런 내용을 누굴 통해 알았는지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장시호와 김종 간 상당히 긴밀한 관계가 형성돼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장씨가 ‘대빵 드림’이라고 적어 보관하던 문건도 공개했다. ‘대빵’은 최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부연했다. 최순실씨 측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예산집행과 인사 전권을 장씨가 도맡았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에 검찰은 “장씨 위에는 최순실이 있다”고 반박했다. 최씨와 최씨의 조카인 장씨는 각자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재판에 집중할 뿐 서로 눈짓으로도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장씨는 재판장이 신원 확인을 위해 직업을 묻자 공소장에 기재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무총장’ 대신 “가정주부”라고 대답했다. 재판장이 재차 공소장에 기재된 자리에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했지만, 장씨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암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영상 진단법

    [이상욱의 암 연구 속으로] 암 치료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영상 진단법

    암 치료에서 영상 진단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장비가 없었다면 오늘날과 같은 암 치료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다. 두 영상 장비를 개발한 연구자들은 모두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CT나 MRI는 암 진단 및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법으로 자리잡았다. 일반인에게도 CT나 MRI를 검사하는 것은 상식이 됐다. 이 검사법들은 종양이 재발했는지 판단할 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에도 이런 검사법들은 필수적이다. 몸 안에 존재하는 종양이 어떤 모양으로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그 종양이 있는 부위에만 방사선을 쬘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의학 영상 진단법의 발전은 종양치료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간의 몸 안 구석구석을 훤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영상획득이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이제 더이상 종양에 대한 영상 진단법의 발전은 필요가 없을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지금의 영상 진단법은 암 덩어리에 대한 진단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암세포가 뭉쳐 자라면서 그 덩어리가 육안으로 보일 만큼 커졌을 때만 영상 진단법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증식할 가능성이 있는 암세포가 환자 몸 안에 존재하는지는 암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런 면에서 아직까지 종양에 대한 영상 진단법은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 환자들은 이런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진료실에서 가끔식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환자들이 MRI 검사에서 “종양이 없다”고 진단받고,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암이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결과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존재하는 그 어떤 검사법도 암세포 단위를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암세포를 현미경으로 영상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면 암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이미 몇몇 연구자들이 차세대 암 영상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으로 CT나 MRI에서 암 덩어리로 의심되는 병변이 관찰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조직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암이라고 확진할 수는 없다. 조직검사를 하지 않더라도 보이는 덩어리가 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진단법이 있기는 하다. 바로 양전자단층촬영(PET-CT)이란 진단법으로, 촬영 시 사용하는 방사성 의약품에 따라서 암을 진단할 수 있다.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포도당의 섭취율이 높다는 특징을 이용하는 것이다. 포도당 성분과 유사한 방사성의약품을 사용하면 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PET-CT도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 종양세포에만 방사성 의약품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PET-CT 검사를 했을 때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구분이 애매한 사례가 가끔씩 발견된다. 또 종양의 크기가 최소한 직경 5㎜ 이상은 돼야 진단의 정확성이 높아진다는 문제점도 있다. 그동안 암 치료 성적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지만 인류의 암 정복을 위해서는 암세포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영상 진단법이 필요할 것이다. 비록 소량이라고 하더라도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는 MRI나 초음파 같은 새로운 영상 진단법들이 빨리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마도 이상적이고 획기적인 영상 진단 방법을 고안하는 연구자는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을 예약하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 백신, 두려워 마세요

    백신, 두려워 마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반(反)과학적 태도는 대선 운동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지난해 말 ‘올해 주목해야 할 과학 이슈’의 하나로 꼽을 만큼 과학계의 우려도 크다. 최근에는 트럼프가 과학계를 경악하게 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면 ‘백신 안전 및 과학적 진실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변호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변호사는 “부모에게 자녀의 백신 접종을 거부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백신 접종은 홀로코스트와 같은 일로 정부, 과학자, 언론, 제약사가 대중에게 진실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 내 대표적인 백신 반대론자다. 국내에서도 의학적 근거 없이 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육아서적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의존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수두’처럼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을 옮게 하는 ‘수두파티’를 여는 사례가 있었다. 백신 거부론자들은 영국의 대장외과 전문의 앤드루 웨이크필드가 자폐증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1998년 저명한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실험 대상군이 지나치게 적고 이와 비교할 대조군이 없었으며 방법론도 문제가 있는 데다 내용까지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2008년 웨이크필드의 의사 면허는 박탈되고 논문도 철회됐다. 2009년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 제프리 거버 박사와 전염병 전문가 폴 오핏 박사는 관련 논문 20편을 검토한 결과 ‘역학적, 생물학적 연구 모두 백신의 자폐증 유발 증명에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2014년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125만명 이상의 아동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MMR뿐만 아니라 일반 백신도 자폐증과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미국 의료 전문 상담단체 르윈그룹의 소아과 전문의 앤젤리 제인 박사팀은 9만 572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1년간 장기 추적조사 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폐증은 백신과 연관돼 있지 않고 유전적 문제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흔히 세균이라고 불리는 박테리아 감염은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하지만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는 면역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백신은 인체 면역체계를 자극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백신의 시작은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1749~1823)가 1796년 천연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천연두 예방접종을 하면서부터다. 백신 덕분에 천연두는 인류가 완전히 퇴치한 유일한 전염병이 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 천연두는 사라졌고 야생 상태에서도 멸종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프랑스 화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1822~1895)가 1885년 자신이 만든 광견병 치료 및 예방주사를 ‘백신’이라고 부르면서 항체 형성을 돕는 예방주사를 통칭하는 용어로 자리잡게 됐다. 백신은 열을 가하거나 포르말린 같은 화학약품, 자외선, 방사선을 이용해 병원균을 죽이거나 활성을 없애 만들거나(사백신), 인체에 해가 없을 정도로 병원균의 독성을 약화시키는 방식(생백신)으로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폐렴이나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두 종류 이상의 병원체를 한 번의 접종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다가(多價) 백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근에는 바이러스 속 DNA를 인공 주입하거나 변형시켜 백신을 만들기도 한다. 미국 베일러의대 전염병 전문가 피터 호티즈 교수는 “백신은 우리가 병원균과 싸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며 “과학을 다루는 위원회에 정확한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가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것은 과학계는 물론 의학계에도 재앙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법원, 1조원대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기각... 5억 5000만원만 인정

    법원, 1조원대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기각... 5억 5000만원만 인정

    막대한 주민세금이 낭비된 용인경전철 사업의 책임을 묻고자 경기 용인시민들이 전 시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상대로 1조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주민소송을 법원이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다. 수원지법 행정5부(부장판사 박형순)는 16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주민소송 선고 재판에서 주민들의 청구 대부분을 기각 또는 각하했다. 재판부는 주민들이 주장한 김학규 전 시장 등 손해배상청구 상대방들이 경전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저지른 과실에 대해 고의가 입증되지 않았고 과실로 인해 발생한 손해 또한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김 전 시장 시절 정책보좌관인 박모(69·여)씨가 경전철과 관련해 국제중재재판을 받게 된 용인시의 소송 대리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높은 입찰금액을 써낸 특정 법무법인에 유리하도록 평가기준표를 수정해 용인시에 손해를 입힌 점은 인정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주민들의 청구를 인용해 “용인시장은 김 전 시장과 박씨를 상대로 5억 5000만원의 연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라”고 판결했다.주민소송은 안흥택 고기교회 목사 등 주민 12명이 소송단을 꾸려 2013년 10월 제기했다. 당시 주민들은 “운영비만 매년 473억원 이상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히며 전 용인시장 3명을 비롯해 전·현직 공무원과 시의원, 수요예측을 담당한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 등 35명을 손해배상청구 상대방으로 지정했다. 청구액은 소송 제기 당시 경전철 사업비 1조 127억원이었지만 사업비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소송 도중 1조32억원으로 변경됐다. 용인경전철은 용인시가 1조32억원을 투입해 2010년 6월 완공했지만, 시와 시행사인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서로 최소수입보장비율(MRG) 등을 놓고 다툼을 벌이느라 2013년 4월에야 개통했다.용인시는 이 과정에서 국제중재재판에서 패소해 7786억원(이자포함 8500억여원)을 물어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하! 우주] 화성의 거대 빙하…그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아하! 우주] 화성의 거대 빙하…그 아래에는 뭐가 있을까?

    태양계에서 극지방에 거대 빙하를 가진 행성은 지구만이 아니다. 화성 역시 '극관'이라는 거대한 빙하 지형을 가지고 있다. 지구와 다른 점은 물의 얼음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얼음인 드라이아이스 성분이 풍부하다는 사실이다. 적어도 수천m 두께의 거대한 얼음이 극지방에 있다는 점에서 화성과 지구는 닮은꼴 사촌인 셈이다. 하지만 화성 극지방의 빙하 위에 착륙선을 보내기는 매우 위험해서 지금까지 상세한 탐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직접 가서 탐사는 어려워도 위성을 이용한 탐사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사의 화성 탐사선인 MRO에 얼음을 투과할 수 있는 레이더 장치인 SHARAD를 탑재해 오랜 기간 화성의 북극과 남극을 선회하며 데이터를 수집했다. 2000회 이상의 관측 데이터를 모은 후 이제 과학자들은 화성 빙하의 3차원 입체 지형을 확보했다. 3차원 지형 데이터를 연구한 행성 과학 연구소의 나다니엘 푸치히와 그의 동료들은 화성의 두꺼운 빙하 아래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지형을 발견했다. 지구의 남극이나 그린란드 빙하처럼 화성 극관의 빙하도 아래에 숨겨진 지형이 존재하는데, 크레이터의 흔적으로 보이는 지형이 보였던 것이다.(사진) 이와 같은 지형은 과거 화성 극지방이 지금과는 달리 두꺼운 빙하가 없던 시기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오래전 형성된 크레이터가 나중에 나타난 수천m 두께의 빙하에 가려진 것이다. 동시에 빙하가 수축과 성장을 반복한 흔적도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화성이 과거 지금보다 더 추운 빙하기를 겪었던 시기도 있고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만큼 따뜻했던 시기도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구의 빙하처럼 화성의 빙하 역시 행성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화성의 경우 드라이아이스의 빙하이므로 더 극적인 기후 변화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드라이아이스의 빙하가 이산화탄소가 되면 강력한 온실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의 기후 변화는 지구에서 관찰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재는 위성 관측만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미래에 직접 착륙선을 보내서 정확한 두께와 빙하의 특징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 아직 화성의 빙하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미스터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지구를 보다] “몹시 아름답구나”…한 눈에 보는 지구와 달

    [지구를 보다] “몹시 아름답구나”…한 눈에 보는 지구와 달

    화성에서 본 지구와 달의 몽환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공개한 이 사진은 화성의 궤도를 돌고 있는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 MRO)가 지난해 11월 20일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마치 우주 공간에 떠서 지구와 달을 바라보는 듯한 착각뿐만 아니라, 무려 38만㎞나 떨어진 지구와 달이 가깝게 위치한 듯한 착시현상마저 불러일으킨다. 사진에서는 달이 지구보다 더 어둡게 보이는데, 이는 당시 지구와 달이 받는 태양빛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태양빛이 닿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NASA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사진에서는 지구와 달이 실제보다 더 가까워져 보이는데, 이는 화성의 궤도에서 바라봤을 때 달이 지구의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화성정찰위성이 이 사진을 찍었을 당시 화성은 지구로부터 약 2억 500만㎞떨어져 있었으며, 이번 사진은 지구의 대략적인 대륙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 한편 환상적인 지구와 달의 ‘커플사진’을 찍은 화성정찰위성은 NASA가 2005년 8월 발사한 것으로, 화성 궤도에서 정찰과 탐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러 카메라와 분광기, 레이더 등이 장착돼 있으며, 화성의 지형과 층위, 광물, 얼음 등을 분석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정호 제외…강민호 대체…오승환 보류…김인식號 ‘표류’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한 결과 엔트리 28명 중 지난달 음주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30·피츠버그)를 제외했다. 그 공백은 넥센 유격수 김하성(22)이 메운다. 포수 강민호(33·롯데)도 무릎이 좋지 않아 김태군(28·NC)으로 바꿨다. 수술대에 오른 김광현(27·SK)도 뺐다. 대신 류제국(34·LG)이 거론됐으나 그도 몸 상태가 나빠 대체 선수를 보류했다. 김 감독은 “강민호는 MRI 검사에서 무릎이 좋지 않아 자칫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金“오승환 분명 필요… 양현종 변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대표팀 합류는 유보됐다. 한국,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특급 마무리로 인정받은 오승환이지만 2015년 10월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원 선고를 받았고 KBO로부터도 복귀 시 해당 정규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비난 여론 탓에 엔트리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면서도 “현재 어깨 재활 중이라는 양현종(29·KIA)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오승환 합류에 대한 여론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어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다시 열어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엔트리 선수들의 줄부상 탓에 50인 예비 엔트리도 변경됐다. 포수 이재원(29·SK)의 무릎이 좋지 않아 대신 이지영(31·삼성), 박동원(27·넥센)이 선발됐고 유격수 오지환(27·LG)도 추가 가세했다. 외야수 김주찬(36·KIA)은 수술을 받아 박건우(27·두산)가 대신한다. ●추신수·김현수 합류도 불확실 아울러 김 감독은 구단 허가 문제로 메이저리거 추신수(35·텍사스)와 김현수(29·볼티모어)의 합류가 불확실하다며 대회 참가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WBC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최종 엔트리를 확정지은 뒤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훈련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 김하성 승선…오승환 합류 결정 보류(종합)

    강정호 WBC 대표팀서 제외, 김하성 승선…오승환 합류 결정 보류(종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영향이다. 대신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이 강정호의 빈 자리를 메운다. 초미의 관심을 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대표팀 합류는 추가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 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와 좌완 투수 김광현(SK 와이번스)까지 총 3명이 28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 결과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강민호의 교체 선수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을 뽑혔다. 김광현을 대체할 선수는 정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류제국과 유희관이 거론됐는데, 류제국은 어깨와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서 회복 훈련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대 화두인 오승환 발탁 문제까지 투수 파트의 엔트리 변경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김광현, 강민호, 강정호와 함께 이재원(SK)과 김주찬(KIA) 등 총 5명이 제외되고 삼성 라이온즈의 이지영, 넥센의 박동원(이상 포수), LG 트윈스의 오지환(유격수),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외야수)가 추가로 선발됐다. 메이저리거 야수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합류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김 감독은 “추신수는 본인은 나가고 싶은데 구단이 제동을 걸고 있다. 최종적으로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무게중심이 구단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WBC 대표팀 제외…오승환은 보류

    강정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WBC 대표팀 제외…오승환은 보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지난달 음주 뺑소니 사고로 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강정호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한편 대표팀 승선 여부과 관심을 끌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는 좀 더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 김인식(70) WBC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선동열, 이순철, 김동수, 김평호, 송진우, 김광수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WBC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엔트리 변경을 논의했다. 김 감독은 1시간 20분이 넘는 논의 끝에 강정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그 공백을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김하성으로 메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수 강민호(롯데 자이언츠)도 무릎이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강민호가 MRI를 찍어봤는데, 무릎이 좋지 않아 잘못되면 수술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의 대체 선수로는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김태군이 뽑혔다. 김 감독은 다만 오승환 발탁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국, 일본을 평정하고 미국에서도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선 오승환은 실력으로는 당연히 뽑혀야 하는 선수지만 2015년 10월 불법 해외 도박에 따른 징계와 비난 여론 탓에 지금껏 엔트리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로 오승환을 뽑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지켜봐야 해서 투수 엔트리는 최종 결론이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현재 재활 중이라고 트레이너를 인용해 전했다. 양현종의 봄 스타트가 늦다는 점도 고민거리라고 했다. 김 감독은 “오승환은 틀림없이 필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양현종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대체 투수로 선발을 뽑아야 하느냐, 마무리를 뽑아야 하느냐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팀 선수단 전체가 모이는 오는 11일 이후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50인 예비 엔트리 변경도 있었다. 포수 이재원(SK)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이지영(삼성 라이온즈)이 대체 자원으로 들어간다. LG 트윈스의 유격수 오지환이 추가로 50인 엔트리에 합류하고, 50인 엔트리에 포함됐던 김주찬(KIA 타이거즈)이 수술을 받으면서 그 빠진 자리는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메우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재밌는데~!’ 로봇청소기 타고 노는 애완견

    ‘오~재밌는데~!’ 로봇청소기 타고 노는 애완견

    지난해 11월 21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Youtube)에는 로봇청소기 룸바를 타고 노는 애완견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새끼 프렌치 불도그 한 마리가 거실 청소 중인 룸바에 올라타 이동 중입니다. 프렌치 불도그는 룸바의 이동에 약간 겁을 먹은 표정을 짓네요. 룸바가 소파에 부딪히자 놀란 불도그가 룸바를 탈출합니다.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이 웃음을 터트립니다. 사진·영상= MrFsal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취학 예정 아동 예방 접종 챙기는 영등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마음이 분주하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가 겹겹이 쌓여 있다. 취학 전 예방접종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빼먹기 일쑤다. 서울 영등포구가 취학 예정 아동(2010년 출생)의 필수적인 예방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취학 예정 아동들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DTaP 5차(파상풍, 백일해 등) ▲폴리오 4차(소아마비) ▲MMR 2차(홍역, 풍진 등)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의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지역 내 취학 예정 아동은 약 2800명이다. 최근 영등포구는 취학통지서와 함께 예방접종 통지서를 함께 배부했다. 취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서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 중인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www.nip.cdc.go.kr)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4종의 접종내역이 모두 확인되면 별도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다.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 및 국가예방접종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동기에는 감염병에 대한 방어면역이 약해지기 쉽다. 부모들이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 예방접종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라면서 “미접종자는 취학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남, 마창대교 재구조화… 1700억 재정 절감 효과

    경남도가 ‘세금 먹는 하마’로 불리는 마창대교 민간투자사업을 재구조화했다. 2038년까지 최소 1700여억원의 재정 절감을 기대한다. 경남도는 2일 해마다 최대 100억원이 들어가는 마창대교 재정보전금을 줄이고자 사업자인 ㈜마창대교와 4년 동안 협의해 결론을 냈다. 주요 내용은 애초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이던 마창대교 민자사업의 실시협약 조건을 사용료 분할관리 방식으로 바꾸고 통행요금 결정권도 주무관청이 갖는다. 두 기관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을 유지하면서 실시 협약 기준으로 전체 통행요금 수입을 주무관청 몫 31.56%, 사업시행자 몫 68.44%로 나누어 사용료를 분할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도와 ㈜마창대교는 기존 실시협약 기준으로 통행량 99.1%까지는 통행요금 수입을 31.56대68.44로 나누고 99.1%를 넘는 통행료 수입에 대해서는 50대50으로 배분하기로 해 통행량이 늘수록 재정절감액은 더 증가한다. 기존 실시협약은 주무관청인 도에서 마창대교 민간사업자에게 2038년까지 추정 통행료 수입의 75.78%에 미달하면 차액을 MRG로 보전해 주는 구조다. 또 해마다 물가상승률만큼 통행료를 올리지 않으면 사업자에게 통행료 차액도 보전해 주었다. 그러나 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마창대교 통행량이 실시협약과 비교해 96.6%까지 늘어났지만 통행료 수입은 사업자가 모두 가져가고 도는 사업자에게 요금 차액 보전금을 지급하는 상황이라 재구조화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38년까지 예상되는 2189억원의 재정 부담이 이번 재구조화로 487억원으로 대폭 줄 것으로 내다봤다. 통행량이 늘어나면 재정 환수도 있어 통행료 인상 억제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08년 7월부터 2015년까지 요금차액보전금 등으로 모두 800여억원을 지급했다. 홍준표 지사는 “마창대교 민자사업을 서로 양보해 재구조화했다”며 “절감된 재원을 경남의 미래 50년 사업과 서민복지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000도로 가열한 칼, 갤럭시S6 엣지에 갖다댔더니

    1000도로 가열한 칼, 갤럭시S6 엣지에 갖다댔더니

    1000도로 가열한 칼과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가 만났다? 황당무계한 실험들로 유튜브에서 48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미스터기어(MrGear)가 이번엔 고열로 가열한 칼을 삼성의 갤럭시 S6 엣지에 갖다 댔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1000도로 가열한 칼 VS 삼성 갤럭시S6 엣지’(EXPERIMENT Glowing 1000 degree KNIFE VS Samsung Galaxy S6 edge)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서다. 공개된 영상 속 미스터기어는 가스 토치로 칼에 열을 가한다. 칼이 벌겋게 달아오르자 그는 목재판과 얼음, 젤리 등에 칼을 갖다 댄다. 1000도가 넘는 뜨거운 칼이 닿자 물건들은 연기와 함께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며 잘려나간다. 마지막으로 미스터기어는 갤럭시S6 엣지를 준비한다. 그는 갤럭시S6 엣지가 정상 작동된다는 것을 보여주고는 뜨겁게 달아오른 칼을 갖다댄다. 하지만 의외로 갤럭시S6 엣지는 끄떡없다. 칼끝으로 화면을 찍어 누르고 나서야 갤럭시S6 엣지는 산산조각이 난다. 사진·영상=MrGea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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