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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5일 상용화 되면 ‘5G세상’ 열리나

    다음달 5일 상용화 되면 ‘5G세상’ 열리나

    이달로 예정돼 있던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가 다음달로 미뤄졌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갤럭시S10’을 즉시 출시하기로 하면서 정부와 이동통신 업계가 부르짖던 ‘세계최초’는 약 일주일 차이로 빼앗기지 않게 된다는 전망이다. 5G가 상용화되면 어떤 세상이 될까. 말은 무성한 상용화는 왜 자꾸 일정이 오락가락 했는가. ●당장은 상용화 돼도 불완전 사실 상용화 선언은 지난해 12월 1일 아주 거창하게 했다. 하지만 아직 일반 소비자용 서비스는 상용화 된 게 없다. 5G 표준이 정해진 것도 지난해 6월로 아직 1년도 안 됐다. 모든 지역에 5G 망이 다 깔린 것도 아니다. 그마저도 상용화 초기엔 논스탠드얼론(NSA) 방식을 사용하는데, 기지국까지 연결된 지하 유선 케이블은 LTE 망이고 기지국에서 단말로 연결된 전파를 5G로 쓴다고 생각하면 쉽다. 처음부터 끝까지 5G인 스탠드얼론(SA)방식으로 전환되려면 수 년이 더 걸린다. 특히 아직 5G의 장점을 활용할 만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없다. 이동통신사들이 각 업체들과 콘텐츠, 서비스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그렇게 서둘러 몇 개 추가한다고 금방 풍성해지지 않는다. 수많은 업체들이 서비스나 콘텐츠를 개발해 내놓기까지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큰 돈을 들여 초창기 5G폰을 구매해도, 당장 할 게 별로 없다. 게다가 초기 5G 폰은 아직 기술적으로 보완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여기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는 게 좋다. 게다가 5G 망이 깔려있는 지역보다 LTE를 사용해야 하는 지역이 많아서 스마트폰은 수시로 5G와 LTE 사이를 오가야 한다. 배터리 소모와 발열량이 커지는 부분이다. ●세계 최초 상용화 두고 한·미·중 경쟁 어찌됐든 우여곡절 끝에 5G는 다음주 세계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단순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아니라 산업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는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건 분명 큰 의미가 있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트위터에 “나는 미국에서 최대한 빨리 5G, 심지어 6G를 원한다”고 쓴 것도 그럴만 하다. 세계 시장에서 관련 산업을 선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우리나라는 내수시장이 작아, 세계 최초 경쟁 중인 중국이나 미국에 시장을 선점 당하면 따라가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5G 통신장비 개발은 중국이 앞섰다. 화웨이는 수년 전부터 각종 전시회에서 타국 업체 제품보다 훨씬 빠른 통신장비를 내세웠다. 네트워크 구축은 미국이 빨랐다. 버라이즌과 AT&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정용 5G 핫스팟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국은 나름대로 ‘세계 첫 전파 송출’ 타이틀을 가져왔다. ●상용화 미뤄진 건 ‘갤S10 5G’ 안정화 때문 스마트폰, 즉 일반 소비자용 상용화는 세계 최초를 두고 미국과 경쟁해 왔다. 한국은 당초 이달 말 상용화를 목표로 달려 왔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5G’를 안정화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해, 3월 출시는 무리라는 이야기가 업계에 퍼지면서 모든 일정이 미뤄졌다. 미국 버라이즌은 4월 11일 모토로라 ‘모토Z3’에 5G 모듈을 다는 방식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한국이 세계 최초 상용화를 놓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SK텔레콤이 5G 요금제 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지만 “대용량 고가 구간만으로 구성됐다”는 이유로 반려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각에서는 이를 세계 최초 상용화가 미뤄진 이유로 꼽으며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 역할을 한 과기정통부의 조치를 비난할 수는 없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그렇게 강조하는 과기정통부가 상용화 발목을 잡으려 요금제안을 반려할 수 있을까. ●정부 SKT 요금제 반려, 상용화 일정엔 영향 없어 과기정통부의 반려는 ‘5G에 중·저가 요금제를 두라’는 의미로 보면 된다. SK텔레콤이 심의에 제출했던 요금제는 월 5G 데이터 150GB를 제공하고 소진 시 LTE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7만원대로 알려졌다. 이번 주 중 SK텔레콤이 가격을 낮춘 요금제를 추가해 재심의에 통과하면 끝나는 문제다. 나머지 2개사는 이를 참고해 적절한 수준으로 준비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여, 다음달 5일 상용화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이동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7만원대 요금제도 투입 비용을 감안하면 ‘밑지는 장사’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초기 투입 비용에 대비해 요금제를 책정하는 것은 무리이며, 그런 논리라면 이미 투자 비용을 모두 회수하고 장기간 이익을 남긴 3G 요금제는 무료에 가까워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팀장은 “3G 초창기 투자 비용을 다 뽑고 흑자전환한 지 10년이 됐는데 그 동안 시설투자비, 인건비, 마케팅비 등을 다 제하고도 통신사에 6조원이 남았다”면서 “3G보다 흑자전환 속도가 더 빨랐던 LTE로 가져간 수익은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탈리아 맨먼저 실크로드 복원 및 확장에 참여, 다음 차례차례로?

    이탈리아 맨먼저 실크로드 복원 및 확장에 참여, 다음 차례차례로?

    이탈리아가 주요 선진국들의 우려에도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한 줄기 빛을 던졌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로마를 찾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일대일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문서가 구속력을 갖는 국제조약은 아니지만, 이탈리아가 주요 7개국(G7) 가운데 일대일로에 동참하는 첫 국가가 됐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미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고, 유럽연합(EU)으로부터는 중국 기업의 불공정 경쟁 등에 대한 견제가 강화되는 와중에 이탈리아가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에서는 동유럽과 그리스, 포르투갈 등 비주류 국가에 국한되던 일대일로를 유럽 선진국까지 확대하는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어서다. 2013년 첫 발을 내디뎌 현재까지 1조 달러(약 1100조원)가 들어간 이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가만 150개에 이른다는 게 중국의 설명이다. 중국은 경제와 무역을 겨냥한 구상이라고 주장하지만 서방은 중국이 지정학적, 군사적 확장을 꾀한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개럿 마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최근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참여는 “중국의 ‘헛된’(vanity) 인프라 프로젝트에 합법성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서방은 이탈리아의 전략 산업과 기술, 민감한 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위험성에다 슬로베니아와의 접경에 위치한 트리에스테 항만과 북서부 제노바 항구의 투자와 개발에 참여할 길을 열어준 것은 서방으로 세력을 넓히려는 중국의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는 중국과의 무역을 활성화하고, 중국으로부터의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대일로 참여를 결정했다.지도에서 보듯 중국은 네덜란드 로테르담부터 중국 시안까지 전통적인 실크로드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 동부와 인도를 거쳐 푸저우까지 이르는 해상 실크로드도 기획하고 있다. 해서 우간다 국제공항에 접근하는 도로 50㎞를 닦는 데 100만명의 중국인을 투입하고 있고, 탄자니아에서는 작은 어촌을 대륙 최대 항구로 개발하고 있다. 3년 전 그리스 아테네의 관문인 피레우스 항구의 운영권 51%를 인수했다. 철저하게 ‘이탈리아 우선’을 외쳐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 겸 부총리는 “트리에스테와 제노바 항만 투자를 누군가에게 허용하려면 한 번이 아니라 수백번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는데 이날 서명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관료들은 국제조약도 아니고 약속을 지켜야 하는 조항도 별로 없는 양해각서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실 이미 중국이 얘기하는 아시안 인프라 투자은행(AIIB)에 대해 가장 먼저 서명하는 나라는 영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투자무역부의 미셀레 게라치 차관은 “차례로 하나씩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모든 나라들이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이웃 나라들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차례대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대부분의 나라들이 이탈리아가 앞장을 섰다는 점에 놀라워한다는 점도 이해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보안 회사 시만텍과 파트너 협약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보안 회사 시만텍과 파트너 협약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의 현안인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전문기업과 협력하며 클라우드 보안 체질 강화에 앞장선다. 한국 최대 AWS 파트너사이자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s Provider) 1위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공동대표 이주완, 조원우)는 세계적인 정보보안 기업인 시만텍(Symantec)과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보안전문기업인 시만텍은 클라우드 전반(SaaS,PaaS,IaaS)에 대한 포괄적인 보안 지원 및 사용자가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각종 감사 기능을 제공하며 해외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에서 중개 형태로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접근보안중계(CASB) 시장을 진출한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 인증에 이어 국제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안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정보보호 조직을 확대 및 개편하고 전담 조직을 확충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보안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세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결로 이미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시만텍의 CASB 기술력을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맞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하다”며 “향후 국내 클라우드 보안의 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온프레미스방식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을 제공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만텍코리아 이석호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보안회사로서 시만텍은 클라우드 환경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 MOU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인프라의 탁월한 가시성, 강력한 보호 및 규정 준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보안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AWS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로서 약 1000여 국내외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은 2018년 2200억원이 넘는 총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2019년에는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무난히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삼육대, 日 니시테츠그룹 호텔 계열사와 MOU 체결

    [동정] 삼육대, 日 니시테츠그룹 호텔 계열사와 MOU 체결

    삼육대가 재학생의 해외 진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일본 규슈 지역 최대기업인 니시테츠그룹의 호텔 계열사와 손을 잡았다. 삼육대는 2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NNR Hotels International Korea)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엔엔알호텔즈인터내셔널코리아는 니시테츠그룹(서일본철도그룹) 호텔 계열사의 한국지사로, 서울 명동과 부산 서면에 플래그십 호텔인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학생의 현장실습(인턴십) 및 취업지원활동을 비롯해 △교육 및 홍보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강의, 인프라 공유 △각종 교류와 정보교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훌륭한 회사와 MOU를 맺고 학생들을 인턴과 취업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상호 간 신뢰 관계를 형성하여 삼육대가 가장 믿고 보낼 수 있는 회사가 되고, 니시테츠가 학생들을 가장 믿고 받을 수 있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복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복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서울 금천구가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 주최로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주민과 함께하는 동네방네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인적안전망을 보완해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 사업의 핵심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주도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2012년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복지 조직 ‘통통희망나래단’을 창단해 상시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안부 확인, 민간자원 발굴·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희망쪽지 부착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택단위 중심의 ‘한지붕이웃돌봄망’, ‘이웃에게 관심갖기 캠페인’, ‘4060 중장년 복지프로젝트’ 등 주민이 주축이 되는 다양한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이웃이 직접 발굴할 수 있게 했다. 고독사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온통반상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금천구는 ‘금천 동네방네 복지통’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주민과 함께한 골목 복지 사업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가까이에서 촘촘하게 주민 곁을 지키는 동네방네 복지플랫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훌륭한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정책 경연대회다. 올해는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등 10개 부문에서 98개 자치단체가 각축을 벌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59) 농협중앙회와 농업경제지주를 이끄는 CEO들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59) 농협중앙회와 농업경제지주를 이끄는 CEO들

    허식 부회장, 김병원 회장의 최측근으로 연임 소성모 대표, 디지털금융기법 도입해 성과내 농협중앙회에서는 김병원 회장이 최고 1인자지만 회장직은 비상근이고 비상임이라는 점에서 부회장에게 많은 권한과 역할이 주어진다. 그런 점에서 허식(62) 농협중앙회 부회장(전무이사)은 농협의 교육지원사업과 경제사업 등을 총괄하며 사실상 일반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고 있다. 허 부회장은 김 회장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11월에 2년간의 임기가 끝났지만 농협중앙회 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김 회장이 주문한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농가소득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 등 각종 현안을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항공고와 경남대 산업공학과, 경남대 산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허 부회장은 농협중앙회 진해중앙지점 지점장을 시작으로 NH농협금융지주 재무관리본부장, NH농협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농협내 경남을 대표하는 2인자로 호남 출신인 김 회장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추진력이 강하면서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소성모(60)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도 김 회장의 ‘복심’으로 통한다. 지난 2015년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을 끝으로 퇴직했다가 이례적으로 2017년에 NH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으로 컴백할 정도로 김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 전주 해성고와 전북대 경영학과, 전북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4년 7개월간 농협중앙회 일본사무소에서 근무한 ‘일본통’이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과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을 맡아 디지털 금융기법에 능숙해 성과를 내고 있다. 농업상호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여수신 합계 562조원으로 전국 1122개 농·축협, 4710개 영업점 등 국내 최대 점포망을 가지고 있다. 소 대표는 이들 점포망을 통해 약 96조원의 특별회계 자금운용을 통해 지난해 6005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농·축협에 5000억원의 추가정산을 통해 농·축협의 경영안정과 농업인 지원에 기여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양해각서(MOU)를 통해 상호금융권 최초로 주택연금사업을 도입했다.  농협은 지난 2012년 ‘신경분리’(신용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통해 ‘1중앙회-2지주회사’로 구성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 산하에서 농산물과 축산물의 판패,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등 1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농협경제지주중에서도 농산물부문은 농업경제, 축산물부문은 축산경제가 맡고 있다.  김원석(60) 농업경제대표는 판매장지원부장, 마트마케팅부장, 농업경제기획부장 등 다양한 업무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5년 기획업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상무로 승진해 농경전략본부장을 맡았다. 기획조정본부장을 거쳐 2016년부터 농업경제대표를 맡아 농협경제지주 유통 자회사들의 통합에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영농자재 가격인하를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제 구축,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를 추진중이다. 지난해 4억 4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그는 충북 단양 출신으로 충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농업경제 대표에 올랐다. 숭문고와 건국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농학석사과정을 마쳤다. 성격이 털털해 소탈하고 직원들과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다.  지난 2001년에 농협 중앙회를 비롯해 축협 중앙회, 인삼업 협동조합 등이 통합했다. 하지만 통합 이후에도 축협 출신들은 농협중앙회에서도 거의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축산대표도 축산인들이 모여 선출하는 방식이다. 김태환(62) 축산경제대표는 검정고시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축산경제기획부 부장과 축산지원본부장(상무)을 거쳐 2016년부터 축산경제대표를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사료가격 인하 및 각종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 경영여건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료원료 상승 요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2017년 11월부터 사료값을 2.2% 인하했다. 지난해 전국 농가의 사료비 절감액이 888억원에 달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중부대 이정열 부총장, 베트남 교육 공로훈장 수상

    중부대 이정열 부총장, 베트남 교육 공로훈장 수상

    중부대학교 이정열 부총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와 교육부로 부터 교육국제화 부문 공로훈장을 21일 받았다. 베트남 호치민시와 호치민시 교육부는 매년 베트남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교육국제화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중부대는 2014년부터 베트남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 약 380여명이 중부대에서 한국어연수를 받고 있거나 학부 및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 부총장은 중부대링크사업단장의 자격으로 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 지회(World-OKTA), 호치민시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호치민 지역 고등학교와 전문대 최고 책임자, 교수, 학생들을 상대로 단기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훈장수여를 위해 중부대를 방문한 응웬반히웨(NGUYEN VANHIEU) 호치민 교육부 부청장은 “중부대의 도움으로 많은 호치민 소재 교육관계자가 한국의 선진교육문화와 환경을 답사하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두 나라간 교류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중부대는 앞으로도 한국학생들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학생의 다양한 교육지원을 위해 호치민 교육부와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탈리아는 중국의 트로이 목마

    이탈리아는 중국의 트로이 목마

    중국 시진핑 정부가 이탈리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럽 진출의 교두보이자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정책에 영향을 끼치는 지렛대로 이탈리아를 공략하는 모양세이다. 21일(현지시간) 오후 로마에 도착해 국빈 방문을 시작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방문을 양국의 전략적 관계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 도착에 하루 전인 20일 현지 유력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이탈리아-중국, 새로운 협력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해 “중국은 이탈리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통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호소했다. 시 주석은 이 신문 1면 상단과 8, 9면에 걸쳐 실린 기고문의 서두에서 “각각 서양과 동양의 문명을 대표하는 이탈리아와 중국은 지리적인 거리를 뛰어넘어 역사적, 문화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고대 로마와 고대 중국이 동서양의 문명을 잇는 통로였던 ‘실크로드’를 매개로 2000년 전부터 서로 교류했던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상호 관계의 지침을 확립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이탈리아와 협력해 새로운 실크로드인 일대일로를 구축하려 한다”고 이탈리아 방문의 주목적을 언급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이에 호응해 중국과 시 주석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 사업의 참여를 주요 7개국(G7) 가운데 최초로 공식화하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일대일로 참여가 국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미국과 EU 등 전통적인 우방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적인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는 중국과의 무역을 활성화하고 중국의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대일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확장 정책을 경계하고 있는 미국과 EU 국가들은 이탈리아가 일대일로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의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며 바짝 경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전략 산업과 기술, 민감한 정보뿐 아니라 유럽으로 향하는 교두보가 될 주요 항구들을 중국에 내줌으로써 이탈리아가 서방으로 세력을 넓히려는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탈리아 연립정부 내에서도 극우성향 정당 ‘동맹’ 대표인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국가 안보가 최우선”이라면서 일대일로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등 온도차가 존재한다. 그러나 루이지 디 마이오 부총리 겸 노동산업부 장관이 이끄는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은 이를 ‘기우’로 취급하면서 일대일로 참여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시 주석은 내년에 양국이 수교 50년을 맞는다면서 항만, 해운, 통신, 의약, 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발전시키면서 우의를 더욱 두텁게 다질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23일까지 로마와 시칠리아 팔레르모를 돌며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정부 인사, 경제계 대표 등 500명의 공식 수행단과 120명의 기자단을 이끌고 이탈리아를 찾는 시 주석의 방문으로 로마 시내에는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로마 경찰청은 시 주석이 묵는 호텔이 위치한 보르게세 공원 일대와 대통령궁, 총리궁, 상·하원 등이 소재한 시내 중심지를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철통 경비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서는 집회와 시위, 비행 및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고 승합차와 대형 차량의 시내 진입도 봉쇄된다. 시 주석이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을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22일 오후에는 일반 관광객의 콜로세움 출입도 차단될 전망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자율주행 ‘로보택시’ 플랫폼 공동개발” 모비스·러 검색엔진업체 얀덱스 MOU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사업자인 ‘얀덱스’와 손잡고 자율주행택시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자율주행택시의 이름은 ‘로보택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에서 얀덱스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해 무인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제작하고 성능 검증을 마치기로 했다. 플랫폼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내년부터는 러시아 전역에 무인 로보택시 100대를 운행하면서 사업성 검토에 나선다. 현재 얀덱스는 러시아의 2개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를 플랫폼에 장착하고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얀덱스는 현대모비스가 구성한 플랫폼을 시범 운행 중인 로보택시에 적용해 검증을 진행한다.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에 강점을 가진 얀덱스와의 협업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에디노트, 교사에관하여와 협약…영유아 교사에 디자인 무상 제공

    에디노트, 교사에관하여와 협약…영유아 교사에 디자인 무상 제공

    대한민국 영유아교사 대표 커뮤니티 교사에관하여(대표 이재필)와 영유아 디자인 콘텐츠 기업 에디노트(대표 이인우)가 교사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공익적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월 19일 진행된 MOU를 통해 우리나라 영유아 교사에게 필요한 ‘디자인 및 도안’을 함께 개발해 무상 제공한다. ‘에디노트’는 누구나 쉽게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는 스마트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제품 첫 출시 후 국내 영유아 교육기관 및 교사들에게 업무시간을 단축하는 유용한 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 프로그램을 전혀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5분 만에 손쉽게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으며, 온라인 수정 및 저장으로 동기화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은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 외에도 문서나 환경구성, 만들기 도안, 디자인 편집 작업 등 업무를 해야하는 일이 많다. 이에 에디노트는 교사에관하여와 함께 선생님들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사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안 제공 외에도 디자인 활용 및 교육을 진행해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의 환경구성 업무 및 문서 디자인 업무가 더 익숙해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인우 에디노트 대표는 “이번 공익적 MOU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으로 업무가 효율적으로 개선된다면,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사에관하여 이재필 대표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단지 교육기관 검증, 관리 문제로만 여긴다면 결코 개선될 수 없다”며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환경 개선을 통한 워라밸이 이루어 질 때 비로소 아이들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줄이 마른 이탈리아 중국에 4개 항구 팔아넘겨

    돈줄이 마른 이탈리아 중국에 4개 항구 팔아넘겨

    돈이 궁한 이탈리아가 결국 중국에 두 손을 벌리고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를 선언한 이탈리아가 당초 예상됐던 트리에스테 항구 이외에 추가로 3개 항구를 더 개방해 중국에 제공할 방침이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트리에스테 항구 이외에도 라베나 항구, 제노아 항구, 팔레르모 항구를 중국에 제공한다.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의 접경 지역에 있는 트리에스테항은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집중 공략 지역인 중·동부 유럽과 지중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여서 중국이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에스테항에는 중국 국유 항만기업 자오상쥐(招商局)그룹이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최대 항구도시인 북서부 제노바항은 이미 중국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허가를 이탈리아 정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 파트너는 중국 거대 국유기업인 중국교통건설(CCCc)공사이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 항구도시 팔레르모항은 중국 해운사 유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부 아드리아해에 접한 라벤나항에 대한 투자 역시 이탈리아와 중국의 일대일로 양해각서(MOU) 체결에 포함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21일~24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하는 시 주석은 팔레르모 항구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때 두 나라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MOU에는 두 나라가 도로와 철도, 교량, 민간항공, 항만, 에너지, 통신 등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대일로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한 나라는 124개 국가로 늘어난다.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에 항구 운영회사 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항구 운영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SCMP는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탈리아가 중국에 내준 항구들이 장기적으로 상업적 목적을 넘어 군사적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미 유럽의 여러 항구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국유 해운기업 중국원양해운(COSCO)그룹은 2016년 그리스 최대 항구이자 해운산업 중심지인 피레우프스 항구의 지분 6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같은 해 중국원양해운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유로맥스의 지분 35%를 인수했다. 중국 기업은 벨기에 앤트워프 항만 지분 20%도 확보했으며, 독일 함부르크항에는 터미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이탈리아의 4개 항구 개방 움직임이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지만 이탈리아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중국의 이탈리아 투자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콘테 총리는 “중국의 투자를 받는 데 있어 상업적 투명성을 지키고 국가안보와 관련한 유럽의 기본 틀과 원칙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협력은 유로-대서양 협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이탈리아는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탈리아는 트리에스테항이 유럽의 싱가포르 또는 홍콩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친중(親中)정책으로 돌아선 것은 이탈리아 경제가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중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FDI는 182억 유로(약 23조 3500억원)에 그쳤다. 10여 년 전인 2007년(481억 유로)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조선족 학생 ‘충효예’ 새기도록 태권도 보급 힘쓸 것”

    “조선족 학생 ‘충효예’ 새기도록 태권도 보급 힘쓸 것”

    “중국 내 조선족 동포들이 ‘충효예’(忠孝禮) 태권도 정신을 잊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재단법인 경기도태권도협회(이사장 김경덕)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중국 지린성 바이산(白山)시조선족학교(교장 김광석) 전교생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18일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김 교장이 충효예의 태권도 정신을 알고 ‘태권도 속에 배인 민족의 혼과 얼을 후학들에게 가르치고 싶다’는 말을 해 가슴이 뜨거워질 만큼 깜짝 놀랐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선양국제태권도오픈대회가 끝난 뒤 백두산 근처에 있는 바이산학교를 방문했다. 여유롭지 못한 환경이었지만 교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동포학교를 되살리려는 의지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한다. 우선 오는 8월 말 바이산학교가 추천한 사람을 초청해 지도자 교육을 이수하게 한 뒤 사범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연간 1200만원에 이르는 급여도 지원한다. 바이산학교에 전용 태권도장이 건립되면 훈련장구 등을 지원하고 전교생에게 도복도 전달하기로 했다. 바이산시는 최근 1000㎡ 규모의 전용 태권도장 건립비를 이 학교에 지원하기로 화답했다. 바이산학교는 인구 30만명의 바이산시에 마지막 남은 조선족학교다. 10년 전만 해도 학생 수가 급감해 폐교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우리나라에서 교사를 파견하고 영천 및 동안성로터리클럽 등 각계에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지역에서 주목받는 학교가 됐다. 4년 후 정년퇴직하는 김 교장은 “학교가 발전하려면 아무리 생각해 봐도 태권도 교육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3년 전부터 전교생에게 태권도를 가르쳤으나 사범이 없다 보니 아쉬움이 많았다”고 했다. 김 교장은 지난해 1월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 소개로 김 이사장을 만났다. 김 교장은 “김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분들의 사랑으로 바이산학교는 동북 3성에서 가장 주목받는 민족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5~6년 후부터는 졸업생들이 사범이 돼 더 많은 조선족학교에 태권도를 보급할 수 있다”고 기뻐했다. 김 이사장은 “세계 최대 태권도 수련인구가 있는 중국에서 협회는 조선족 동포가 ‘태권도 9단 연맹 문화획책 유한주식회사’를 설립해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도록 지원했다”면서 “향후 바이산학교에서 배출하는 사범들이 중국 태권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지난해 5월 태국 파타야에서 ‘제8회 태국 프린세스컵 국제태권도대회’를 태국 한인 태권도사범연합회(회장 박종화)와 공동 개최했으며, 5월에는 파타야시와 초·중·고교 등 시립 33개교에서 태권도를 정규 수업으로 채택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회는 미국, 스페인 등 전 세계에 태권도를 보급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국 전기차 홍보 국내 로드쇼 개최

    영국 전기차 홍보 국내 로드쇼 개최

    주한 영국대사관이 18일 서울 중구 대사관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영국의 저탄소 재생에너지 산업을 홍보하고 국내에 전기차 보급을 위한 ‘영국 전기차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드쇼는 영국 자동차 업체 재규어의 순수전기차 ‘아이페이스’(I-PACE)가 대구·부산·제주 등 영국이 투자하거나 업무협약(MOU)을 맺은 주요 신재생에너지 관련 장소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마이크 웰치 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참사관, 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 뉴스1
  • LG전자·광주시, 친환경 공기산업 손잡았다

    미세먼지 등 공기질 악화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민관이 손잡고 친환경 ‘공기(空氣)산업’을 육성한다. LG전자는 18일 광주 북구 대촌동의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기산업 육성은 정부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 중 하나다. 생활 공간별로 공기 정화 수요에 맞는 공기청정기·가습기·제습기 등 에어 가전 기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2020년 3조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공기산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와 광주시는 공기산업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실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약 3500억원을 들여 광주에 공기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조달 물량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공기산업 관련 공동 연구개발 ▲생산·제조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크게 세 가지다. LG전자 등 협약 참여기관 3곳은 주거 공간부터 학교·병원 등과 같은 대형 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한 실증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센서나 필터 등 공간별로 특화된 공기청정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참여 기관은 광주시의 공기산업 관련 기업들이 사업화를 진행할 때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며, 경력단절여성과 노령 인력을 대상으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교육해 향후 유지보수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송 사장은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AIIB 지원받는 이탈리아… 도로·통신 등 中일대일로 MOU 체결

    英·獨 ‘화웨이 왕따 작전’ 이탈 조짐 美 행정명령 등 독자적 압박도 검토 NYT “미중 무역협상에 최대 변수”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엇박자가 심화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중국의 주요 정책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하기로 했고, 영국과 독일 등은 미국의 ‘화웨이 왕따 작전’에서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EU 등 우방들과도 좌충우돌 무역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1일부터 유럽 공략에 본격 나선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틈이 벌어진 EU 국가를 대상으로 친중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21~26일 이탈리아와 모나코, 프랑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특히 이탈리아와 일대일로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주요 7개국(G7)인 이탈리아의 참여로 그동안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국가 중심으로 이뤄졌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됐다. 이날 공개된 MOU 초안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자금 지원을 받아 공동사업에 나서는 한편 도로와 철도, 교량, 민간항공, 통신 등 이해를 공유하는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시 주석은 또 프랑스 방문에서 양국 수교 55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협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외교 사령탑인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9차 중국·EU 고위급전략대화에 참여해 EU 외교장관들과 중국·유럽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커창 총리는 다음달 초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리는 중국과 중·동유럽(CEEC) 16개국의 정기협의체에 참석한다. 한편 영국, 독일 등이 미국의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 배제 작전에 등을 돌리는 분위기가 되면서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중국 화웨이를 5세대(5G)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배제하기 위한 미 전략이 비틀거리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영국과 독일,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화웨이를 전면 배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YT는 이어 트럼프 정부가 대안으로 미 기업들이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5G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이나 자국 기업들이 5G 통신장비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화웨이 측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인 EU가 미국의 행보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미국이 독자적으로 화웨이에 대한 압박 강화에 나설 분위기”라면서 “이는 막판 조율 중인 미중 무역협상에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中 일대일로 ‘채무 덫’ 이탈리아 옭아맬까

    中 일대일로 ‘채무 덫’ 이탈리아 옭아맬까

    주요 7개국(G7) 가운데 최초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키로 한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해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IIB는 중국이 창설을 주도한 다자간 개발은행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와 중국의 양해각서(MOU)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양해각서 초안에는 양국이 정치, 교통, 물류, 인프라 개발 등 전 분야에서 모든 지역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이탈리아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미국과 EU 회원국에 굽히지 않고 중국과 진전된 협상에 임한단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특히 FT는 중국이 지금껏 일대일로 참여국에 대한 자금지원 경로로 중국개발은행과 중국수출입은행이 아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통해 이탈리아가 동맹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AIIB는 두 기관과 달리 EU 내부에서 요구하는 경쟁 입찰, 환경영향 평가 등 국제 기준에 따라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반발의 여지가 줄어든단 설명이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중국이 ‘채무 덫’을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이용한다는 비판이 존재해왔다. 일대일로 참여국 대부분이 과도한 채무부담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개발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일대일로 참여국들에 준 대출 잔액이 2500억 달러(약 283조 6000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인 사례로 중국이 지난해 2억 2500만 달러를 들여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잇는 고속 철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EU는 EU의 규정에 따라 공개 입찰을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했었다. 동맹국들의 강한 반발에 휩싸인 이탈리아가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AIIB를 개입시키는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일대일로 사업은 중국이 국유 은행을 통해 상대국에 자본을 빌려주고 중국 국유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해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중국이 초기 자본을 대주고 해당 국가의 시장을 선점, 중국 기업이 이익의 상당 부분을 회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미국과 EU는 앞서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가 서방으로 세력을 넓히려는 중국의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집권당인 오성운동 소속의 만리오 디 스테파노 외교차관은 이날 “우리는 모든 것을 면밀히 점검했고 모든 정부 차원에서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로마를 방문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유럽 내에서 지금까지 일대일로에 참여한 나라는 그리스, 헝가리, 세르비아 등 비주류 국가에 그쳤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ICRC,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과 국제인도법 보급 위한 MOU 체결

    ICRC,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과 국제인도법 보급 위한 MOU 체결

    국제적십자위원회 한국사무소(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이하 ICRC)는 14일 이화여자대학교 법학대학원과 국제인도법의 이해 증진 및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CRC와 이화여자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인도법에 관현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키로 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설립 이래 국제인도법 강의를 꾸준히 개설하였으며, 교수진을 중심으로 국제인도법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오종근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교내에 국제인도법 도서관 및 자료센터가 설립됨으로써 앞으로 국제인도법에 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이 수행됨으로써 사랑과 봉사라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목표와 국제인도법의 보급이라는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사명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요르고스 요르간타스 ICRC 한국 사무소 대표는 “국제인도법의 통합적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본 분야를 선도하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상호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제인도법의 보급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 행사 개최에 있어 본 MOU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CRC는 1863년에 설립된 이래,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전세계 80여개국 나라의 국제적·비국제적 무력충돌, 내란 혹은 긴장 상황에서 제네바협약을 근간으로 하여 분쟁의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국제인도주의 기구이다. ICRC 한국사무소는 2015년에 개소되었으며, 국내 외 안팍으로 다양한 협력단체 및 정부기구를 대상으로 워크샵 및 트레이닝 등을 통하여 국제인도법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주시, 대형 영화관 들어선다

    여주시, 대형 영화관 들어선다

    경기 여주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시장실에서 대영(디와이씨티)과 멀티플렉스영화관(가칭 세종 씨네마)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영은 200억원을 투자해 여주시 세종로90 일원에 연면적 약 5000㎡,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1층은 근린상가(티켓박스), 2~4층은 6개관 약 820석 규모의 전용 멀티플렉스를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영화상영관을 개관해 12만 여주시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진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이후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두열 대표는 “여주시의 앞으로 발전 비전과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미래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후회 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MOU 체결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영(디와이씨티)은 충북 충주시 소재 기업으로 충주TTC 멀티플렉스 6개관, 제천TTC 7개관, 충주C&C몰 4개관, 영주 롯데씨네마 6개관, 안성 CGV 8개관을 운영 중인 건실한 중견 기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말레이 정상회담, “연내 FTA 타결 선언 노력”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타결을 목표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 앞서 통역 만을 대동한 채 20분 간 사전 환담을 갖고, ‘상생과 포용’의 국정철학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가 1980년대부터 한국 등과의 전략적 협력에 중점을 두어 추진했던 ‘동방정책’과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조화를 통해 양 국민이 체감할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제안했다. 마하티르 총리 역시 이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을 확대하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그동안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신속한 협의가 가능했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자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교역·투자 확대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말레이시아 양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타당성 공동연구 등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시켜 올해 말로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을 선언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청와대는 “2007년 발효된 한-아세안 FTA로 인해 양국 교역품목의 90% 가량이 무관세로 개방돼 있지만, 일부 품목은 여기서 제외돼 있다”며 “양자 FTA가 타결되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며 미래지향적인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미래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제조,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사업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이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체제에서 첫 번째 협력도시로 선정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양국 간 기술·노하우의 강점을 공유하며 협력을 늘리기로 했다. 또 육상·해상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서 화물·여객 수송, 안전·보안, 친환경 교통,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이화 함께 한류 소비재 시장·할랄(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제3국 할랄시장 공동진출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할랄인증기관 간 교차인증 확대, 할랄식품 공동연구 등 협력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상회담 후 양국은 ▲제조업 4.0 대응을 위한 산업협력 양해각서(MOU) ▲교통협력 MOU ▲스마트시티 협력 MOU ▲할랄 산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책, 나아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마하티르 총리는 한반도에서의 역사적 상황 변화를 끌어낸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했고, 북한이 아세안 및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방·바안 분야 협력, 치안과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한국은 내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날 저녁에는 국왕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가천대학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연구협력강화 MOU

    가천대학교는 13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R&D 과제 등 협력 연구과제를 기획·발굴해 공동으로 수행하고, 기관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간 연구 인프라 및 정보 교환, 기술 교류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역량 강화는 물론 집단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기반이 확립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보유 연구 장비와 운영 설비 활용, 연구와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 이행과 미세먼지 배출 저감 등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연구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 전공 과정 교과 개발에 힘을 합치고 현장실습, 전문가 초청 세미나 시행 등 인적 교류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황보택근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지역난방공사과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사회가 필요한 에너지 기술 연구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미래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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