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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공원·여행·클럽 간다… 불안하지만 백신이 되찾아준 일상

    놀이공원·여행·클럽 간다… 불안하지만 백신이 되찾아준 일상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으며 여전히 우려를 자아내지만, 백신 접종을 일찍 시작한 국가를 중심으로 일상으로의 복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식당이나 영화관 등에 이어 놀이공원과 클럽처럼 대중이 모일 수 있는 시설도 재개장하며 소소한 행복을 되찾은 시민들의 표정은 한껏 밝아졌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위기를 탈출한 중국에서는 닷새간의 노동절 황금연휴(1~5일)를 맞아 관광지마다 밀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1일 중국에서 각종 교통수단으로 이동한 여행객이 5637만 3000명에 달했다. 감염병 여파가 이어지던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번 연휴에는 지난 춘제(음력설) 때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귀향을 포기한 이들이 보상 성격의 휴가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수송 여객이 2억 6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장거리 여행에 주로 쓰이는 철도 이용자가 전체의 60%다. 대다수가 이번 연휴를 ‘벼르고’ 있었다는 뜻이다. 만리장성을 대표하는 베이징 바다링은 관람객이 너무 많이 몰려들자 오전 11시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후베이성 우한을 상징하는 황학루는 하루 방문자만 5만명에 달했다. 허난성 뤄양의 룽먼석굴에서는 보안요원들이 관람객들을 향해 “한 지점에 머물지 말고 계속 앞으로 이동하라”고 쉴 새 없이 확성기로 외쳤다. 저장성 항저우의 명물 시후에도 사람들로 가득 차 공중화장실 앞마다 수백m씩 줄이 늘어섰다. 중국중앙(CC)TV는 “이번 연휴에 수도 베이징 호텔 객실 예약이 바이러스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고 전했다. 금융 중심지인 상하이의 명소 와이탄에도 1일 하루에만 42만명이 찾아와 역대 노동절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도 대확산 위기를 뒤로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재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디즈니랜드파크가 400여일 만에 손님들을 맞이했다. 디즈니랜드파크와 인근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파크는 코로나19 이후 1년 넘게 폐쇄됐고, 지난겨울 확산세가 심해지며 재개장이 한 차례 미뤄졌다가 이번에야 다시 문을 열었다. 미키마우스 귀 머리띠를 쓴 방문객들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과 입장을 기다리던 모미 영 윌킨스는 AFP통신에 “디즈니랜드는 우리 가족이 가장 행복해지는 곳”이라며 “딸들에게 꼭 재개장 당일에 가자고 약속했는데 지키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방역 수칙에 따라 현재 수용 가능 인원의 25%만 입장할 수 있고, 밀집을 막기 위해 저녁 시간 퍼레이드와 공연 일정은 열리지 않지만 이미 7주 후 티켓까지 매진됐다.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국프로축구(MLS)의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각 리그에서 처음으로 5월부터 관람객을 100% 받아 경기를 치르기로 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9월로 일정을 옮겼던 유명한 경마 대회 ‘켄터키 더비’도 올해는 관례대로 1일부터 열렸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관중도 수천명 받을 예정이다.유럽에서도 봉쇄 조치가 서서히 완화되며 영국 리버풀에선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클럽이 문을 열었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65%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자 정부가 일종의 시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24시간 안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3000여명이 클럽으로 모여들었고, DJ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앞으로 참가자들의 감염 여부를 추적하고, 동선과 공기 질 등을 분석해 대규모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는 해변 지역이 재개장하며 지난 토요일부터 관광객으로 북적였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3개월 만에 육로 국경을 재개방했다. 서울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메시티’ 되나

    ‘메시티’ 되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가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와의 결별을 선언하자 세계 축구계가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하나같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거론하고 있다. 메시가 가족과 상의해 맨시티행을 결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미국 ESPN은 27일 맨시티가 메시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3년 뒤 메시가 원하면 미 프로축구(MLS) 뉴욕시티에서 2년 더 현역 생활을 이어 가고 은퇴 뒤 시티풋볼그룹 엠버서더를 맡는 ‘노후 보장’ 방안까지 계약서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뉴욕시티는 멜버른시티(호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왕족 자본 회사 시티풋볼그룹 산하에 있는 형제 구단이다. 맨시티는 메시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팀으로 손꼽힌다. 바르셀로나에서 4년간 함께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때문에 맨시티는 바르셀로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뛰고 있다. ESPN은 “지난주 과르디올라 감독이 메시와 만났고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라 나시온’ 역시 메시 측근 발언을 인용하며 “메시가 가족과 상의한 끝에 맨시티행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ESPN 브라질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옛 동료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맨시티행을 알리며 함께 뛰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도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테니스 대회 관련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어느 팀이든 상관없는데 아무튼 메시가 EPL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흑인 아빠 쓰러뜨린 인종차별 총성… MLB·NBA까지 멈췄다

    흑인 아빠 쓰러뜨린 인종차별 총성… MLB·NBA까지 멈췄다

    최근 위스콘신주에서 경찰이 비무장 흑인 남성에게 과잉총격을 가한 사건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태’로 비화될 조짐이다. 지난 23일 이 주 커노샤에서 제이컵 블레이크가 세 아이들이 보는 가운데 7발의 경찰 총격에 쓰러진 뒤 연일 격렬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 동조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프로스포츠 선수단의 출전 거부로 미국프로농구(NBA) 등도 다시 멈춰 서는 등 분위기가 심상찮다. 커노샤에 주방위군 투입 규모를 2배 늘리면서 당국은 강경 대응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런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시위대 2명이 자경단 소속 10대 백인 청소년의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충격받은 민심은 폭발 직전이다. 전당대회 사흘째를 맞은 공화당은 ‘법과 질서 확립’을 주장하며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고, 이에 맞서 민주당은 ‘정의 실현’을 약속하는 등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위스콘신주 지역매체인 WTMJ 방송은 26일 “지난 3일간 밤마다 경찰이 커노샤에서 플래시, 사이렌, 후추 스프레이, 최루탄, 고무탄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시켰지만 전날 시위대를 향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며 “토니 에버스 주지사는 주방위군을 250명에서 500명으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현지 경찰은 전날 시위대를 향해 반자동 소총을 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1급 살인)로 카일 리튼하우스(17)를 체포했다. CBS방송 등은 리튼하우스가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대항하는 ‘경찰 생명도 소중하다’(Blue Lives Matter)란 구호를 올렸고 제복을 입고 소총을 쥔 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경찰 숭배’ 경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는 흑인시위대에 맞서 치안을 유지하는 커노샤 지역 자경단에서 활동했다.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태세와 지역 백인 자경단의 무차별 공격으로 잠잠했던 흑인시위의 불길이 다시 번질 모양새다. 그간 경기장에서 무릎을 꿇는 등 상징적 행위로 흑인시위에 동조했던 운동선수들은 아예 출전을 거부하고 나섰다. 이날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대 신시내티 경기 등이 취소됐고 NBA 플레이오프 세 경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등이 줄줄이 취소됐다. 4개 사무국은 선수들의 보이콧을 지지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선수들의 신념을 인정한다. 우리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모든 기관이 필요할 것”이라고 썼다.공화당은 경찰 과잉대응에 대한 언급 없이 폭력의 중단만을 요구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역사적 성지인 맥헨리 요새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미니애폴리스, 포틀랜드, 커노샤 등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중단돼야 한다. 경찰 예산 삭감은 지금도, 나중에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에 “미국 거리에서 약탈, 폭력, 무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나는 법과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연방 법 집행관들과 주 방위군을 위스콘신 커노샤에 보낼 것”이라고 썼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제이컵 가족들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나는 그들에게 정의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다만 “잔혹 행위에 항의하는 것은 옳지만 공동체를 불태우는 것은 항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제이컵 블레이크와의 연대 美 프로스포츠계로 번지다

    제이컵 블레이크와의 연대 美 프로스포츠계로 번지다

    미국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29)에 대한 백인 경찰의 총기 난사 사건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미국 프로 스포츠계로 번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15분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29)가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 주택가에서 백인 경찰 총기 난사로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블레이크의 3살, 5살, 8살된 아들이 차량 뒷좌석에서 이 장면을 지켜봤다. 미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예정됐던 밀워키 벅스와 올랜도 매직전, 휴스턴 로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 LA 레이커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전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밀워키 선수단은 이날 체육관 라커룸에 머물다가 코트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올랜도 선수들은 경기 시작 약 4분을 남기고 코트를 떠났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도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취소하며 “신시내티와의 경기를 취소한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구단은 인종차별과 불평등을 철폐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취소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이 같은 결정에 지지 성명을 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동참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34)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고자 경기 불참을 택했다. 팀 동료인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도 등판일은 아니었지만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미 프로축구(MLS)도 인종차별에 연대하는 의미로 경기를 취소했다. 선수들이 불참 선언을 하면서 인터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경기 등 5경기가 연기됐다. 오사카 나오미(10위·일본)도 이 사건에 항의하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준결승 경기를 기권했다. 그는 “흑인 여성으로서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총격에 초점을 맞추고자 기권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린 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미 프로스포츠계는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거나 그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으며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연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흑인 피격’ 항의 NBA는 플옵 세 경기 취소, MLB와 MLS도 동조

    ‘흑인 피격’ 항의 NBA는 플옵 세 경기 취소, MLB와 MLS도 동조

    미국프로농구(NBA)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사흘 전 세 아들이 보는 앞에서 피격돼 하반신이 마비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29) 사건의 여파로 항의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이날 예정됐던 플레이오프 세 경기를 모두 취소했다. NBA 사무국의 결정은 밀워키 벅스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전격 취소하자 얼마 안돼 이를 더욱 확대한 것이다. 밀워키는 블레이크가 억울하게 부상을 입은 커노샤로부터 64㎞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은 “나 스스로나 우리 선수들, 우리 구단 조직 모두 커노셔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곤혹스럽다”며 “커노샤와 밀워키, 그리고 위스콘신에서 뭔가가 달라지고 나아져야 하며, 변화가 필요함을 인정하고 변해야 한다는 열망을 품는 일은 대단한 도전이며 그 다음에 게임 같은 것은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올랜도 선수들과 심판진은 이미 코트에 나와 경기 시작 준비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밀워키 선수들은 라커룸에 나타나지 않았다. NBA 사무국은 아예 휴스턴 로케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플레이오프 대진도 연기했다. 늘 흑인 차별에 대해 큰 목소리를 내 온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트위터에 “우리는 변화를 요구한다. 넌더리가 난다”고 적었다. 27일 예정된 토론토 랩터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1차전 역시 두 팀 선수들이 보이콧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NBA 플레이오프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야구(MLB) 두 경기도 구단들이 경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사커(MLS)도 적어도 다섯 경기가 연기됐다. 아울러 일본계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도 27일 뉴욕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웨스턴 서던 오픈 4강전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그녀는 트위터에 “흑인 피가 흐르는 나로선 사람들이 내 경기를 보는 것보다 더 관심을 쏟아야 할 사안에 집중하게 만들기 위해” 출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장도 하지 않은 블레이크에게 백인 경관이 별다른 이유도 없이 총알을 일곱 차례나 퍼부어 하반신을 영원히 못 쓰게 될지 모른다는 소식에 전날 밤부터 사흘째 항의시위가 이어졌는데 적어도 세 사람이 총에 맞아 둘이 목숨을 잃었다. 커노샤에 주방위군이 250명으로 증파되고 비상사태가 선포된 뒤 과격 시위가 이어져 시위대원들과 주유소를 방어한다며 무장한 남성들이 대치하는 과정에 총기를 발사해 둘을 살해한 혐의로 카일 리튼하우스(17)를 체포했다. 일리노이주 앤티오크에서 검거된 리튼하우스는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경찰에 대한 과도한 애착을 보였다. ‘흑인생명도소중해’(Black Lives Matter) 운동에 대항하는 ‘경찰생명도소중해’(Blue Lives Matter) 운동의 구호를 소셜미디어 곳곳에 올렸고, 제복을 입거나 성조기 문양의 슬리퍼를 신고 소총을 쥔 채 찍은 사진도 여러 장 게시했다. 몇몇 외신은 리튼하우스가 “경찰을 숭배했다”고 묘사했다. 리튼하우스는 자동차로 30분 걸리는 커노샤에서 블레이크 피격 사건을 계기로 ‘BLM’ 시위가 격화하자 총을 챙겨들고 자경단에 자원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매체 밀워키저널 센티널에 따르면 총격 사건 몇 시간 전 리튼하우스는 ‘무장대원’을 자처하는 인터뷰를 했다. 그는 보수 성향 인터넷매체 데일리콜러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다치고 있다. 여기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면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 나의 일”이라고 말했다. 커노샤 경찰은 통행 금지령을 어기고 거리로 나온 자경단원들을 해산시키기는커녕 ‘도와줘서 고맙다’고 부추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위스콘신주 법무부는 블레이크의 등에 총알 세례를 퍼부은 경찰관이 러스텐 셰스키라고 전하며 그는 블레이크가 차 안에서 칼을 꺼내드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고 소개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전반만 뛰고도 멀티골… ‘손맛’ 제대로네

    전반만 뛰고도 멀티골… ‘손맛’ 제대로네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도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다음달 12일 시작되는 새 시즌을 앞두고 미리 터뜨린 ‘축포’다. 손흥민은 23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리그 입스위치타운과의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 45분 동안 두 골을 넣어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라이언 세세뇽의 선제골로 앞서 가던 전반 10분부터 손흥민의 발이 불을 뿜었다. 전반 10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델리를 거쳐 자신에게 연결되자 손흥민은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19분 뒤에는 후안 포이스가 내준 공을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추가 골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 자신의 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1개·11골10도움)와 공식 경기 최다 공격포인트(30개·18골12도움)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손흥민은 이로써 다음달 12일 에버턴과의 첫 경기로 시작되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오늘 득점은 나와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로 건너간 ‘벤투호’의 미드필더 황인범(카잔)은 이날 CSKA 모스크바와의 4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10여분의 짧은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지난 14일 카잔과 3년 계약했다. 카잔은 2008~09년 연속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 카잔은 1무2패 뒤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모여라, 디즈니 월드로’···NBA에 이어 MLS도 디즈니에서 리그 재개

    ‘모여라, 디즈니 월드로’···NBA에 이어 MLS도 디즈니에서 리그 재개

    MLS, 7월 8~8월 11일 디즈니 월드에서 월드컵 방식으로 리그 재개앞서 NBA도 7월 31일부터 22개 팀이 디즈니 월드에 모여 리그 재개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미국프로축구(MLS)가 모든 팀들이 디즈니 월드에 모여 7월 8일 시즌을 재개한다. 대회 방식도 풀리그에서 조별리그+16강 토너먼트로 바뀐다. 앞서 미프로농구(NBA)도 디즈니 월드에서 시즌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MLS는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2020시즌을 7월 8일 플로리다주 올랜드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에서 독특한 대회 방식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20시즌 MLS는 2월 말 개막했으나 각 팀이 2경기씩만 치른 채 3월 12일 중단됐다. MLS는 7월 8일 재개돼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전체 26개 팀이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머물면서 6개조(1개조 6개팀·5개조 4개팀)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6개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을 더해 16개 팀이 7월 25일부터 녹아웃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 순위는 조별리그 성적으로 정하고 우승 팀은 내년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조 추첨은 11일 열리며 팀들은 오는 24일부터 대회 장소로 이동한다. 앞서 NBA도 전체 30개 팀 가운데 시즌 중단 전 순위 기준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22개팀이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부터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모여 7월 3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리그를 진행하는 방안을 구단주 총회에서 통과시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발목 부상’ 즐라탄, 시즌 아웃? 은퇴?

    ‘발목 부상’ 즐라탄, 시즌 아웃? 은퇴?

    다음달 세리에A 재개 앞두고 팀 훈련 중 발목 부상‘축구 선수의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베테랑 골잡이 이브라히모비치가 팀 훈련 중 발목이 꺾여 부상당했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이 26일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 검사 중”이라면서 “AC밀란은 즐라탄의 시즌 아웃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남은 시즌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세리에A는 다음달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로서는 환갑이 한참 지난 나이를 고려하면 은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해 1월 같은 부위를 다쳐 2월까지 결장한 바 있다.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뛰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해 말 AC밀란과 ‘6개월+1년’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빅리그 빅클럽에서 골잡이로 활약했던 그는 2018년 입성한 MLS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두 시즌 동안 58경기 53골을 쏘아 올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그 결과 추락을 거듭하던 AC밀란의 SOS를 받고 다시 빅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트럼프 “파월 해임권 있다” 금리인하 압박… 美내 여행 제한도 검토

    트럼프 “파월 해임권 있다” 금리인하 압박… 美내 여행 제한도 검토

    웨스트버지니아 뺀 49개주 전역 확진자 영국·아일랜드도 입국 제한 국가에 추가 증시 9% 폭락 하루 만에 9% 폭등 ‘널뛰기’ 18일 FOMC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커 NBA·NHL·MLS 중단 등 사회 기능 ‘스톱’ ‘2차 감염 우려’ 트럼프는 음성 판정 받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3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포하고 필요하면 미국 내 여행 제한도 검토하겠다고 추가 대응책을 내놨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해 2월 멕시코 국경 장벽 예산 배정을 놓고 민주당과 극심한 갈등을 겪던 때에 이어 두 번째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의회 동의 없이 400억 달러(약 48조 7000억원)가 넘는 재난기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가 추가적인 대응책과 경기부양책을 예고하자 대폭락을 거듭한 뉴욕 증시는 이날 하루 만에 9% 급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5.00포인트(9.36%) 상승한 2만 3185.62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8%, 나스닥지수는 9.34% 올랐다. 이는 전날의 9%대 폭락 이후 하루 만에 폭등세를 연출한 것이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연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질타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해임 권한’까지 거론하면서까지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있다. 그 권한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른 국가들은 우리의 연준보다 훨씬 더 과감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파격 인하한 바 있다. 이로써 연준의 기준금리는 1.00~1.25%로 낮아진 상태다. 시장에서는 오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최소 0.75%, 최대 1.00% 포인트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단행돼 ‘제로금리’를 찍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트럼프의 비상사태 선포 배경은 미국 코로나19의 기세가 워낙 맹렬해서다. 지난 1월 21일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53일 만에 웨스트버지니아주 단 1곳을 제외한 49개주 전역에서 확진환자가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9시 기준 확진환자 2816명, 사망자 58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앞서 유럽발 입국 제한 때 제외했던 영국과 아일랜드도 입국 제한 국가 리스트에 올렸다. 지역사회 감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미국인들은 외출을 삼가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등 사회적 활동과 평범한 일상이 거의 멈춘 상태다. 대다수 상점이 문을 닫은 가운데 마스크, 휴지, 손소독제와 비상식량을 구하려는 소비자들만 대형마트에 몰렸다. 미 정치의 상징인 백악관과 의사당, 대법원이 일반인 투어 프로그램을 중단했고,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뿐 아니라 JP모건,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등이 재택근무나 분리 근무 등에 들어갔다. 미국프로농구(NBA)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축구(MLS) 등 스포츠 경기도 모두 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미국 공연예술의 심장부인 뉴욕 브로드웨이는 다음달 12일까지 모든 공연을 중단했고,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아이콘이라 할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디즈니랜드도 이달 말까지 문을 닫는다. 폴리티코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의 삶에 적응하는 것을 배우는 가운데 미국이 셧다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2차 감염이 우려됐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코로나19 판데믹... 미국 프로스포츠(MLB·NHL·NBA·MLS) 모두 멈췄다

    코로나19 판데믹... 미국 프로스포츠(MLB·NHL·NBA·MLS) 모두 멈췄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연기됐다. 로버트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과 컨퍼런스 콜을 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27일로 예정된 2020시즌 개막전도 최소 2주 이상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국가적 비상 상황이어서 시즌 개막전을 연기한다”며 “이번 결정은 메이저리그 선수와 구단 관계자, 수백만 열성 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문을 통해 설명했다. 또 “MLB와 구단들은 정규시즌 일정 변경에 대해 이미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 개막되기를 희망하며 조만간 변경된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연기된 것은 선수노조 파업이 일어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1994시즌부터 시작된 선수노조 파업은 7개월 반 동안이나 이어졌다. 결국 1994시즌 가을야구는 무산됐고 1995시즌 개막전이 4월 3일에서 4월 27일로 연기되면서 정규리그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144경기로 축소돼 운영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스포츠보다 훨씬 중요하다”면서 “내게도 두 아이가 있다”며 팬과 선수 보호에 나선 MLB 사무국의 결정을 반겼다. ESPN은 이미 여러 구단이 원정지를 떠돌던 스카우트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다른 팀들도 스카우트 원정 출장을 취소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4월 10일 막을 올릴 예정이던 마이너리그 시즌 시작도 연기됐다. 메이저리그의 개막 연기에 앞서 미국프로농구(NBA)는 1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선수가 나오자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축구(MLS)도 이날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무관중 경기 안뛴다던 NBA 르브론 입장 선회 “방침 따를 것”

    무관중 경기 안뛴다던 NBA 르브론 입장 선회 “방침 따를 것”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관중 경기를 할 바에는 차라리 뛰지 않겠다고 했던 미프로농구(NBA)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입장을 선회했다. 제임스는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NBA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한다면 (무관중 경기가) 실망스럽겠지만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나흘 전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 뒤 “관중이 없다면 뛰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서 한 발 물러난 것이다. 입장 선회에 대해 제임스는 “당시에는 무관중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을 모른 채 ‘팬이 없다면 경기를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NBA가 가장 안전한 방법을 결정하면 귀담아 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BA 사무국은 전날 미프로야구(MLB), 미프로축구리그(MLS),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취재진의 클럽하우스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마드’ 기성용, 프리메라리가에 새 둥지 .. 메디컬 테스트 위해 21일 출국

    ‘노마드’ 기성용, 프리메라리가에 새 둥지 .. 메디컬 테스트 위해 21일 출국

    친정 FC서울엔 “나를 원하지 않았다. 전북과의 위약금 문제도 ‘난 몰라’” 섭섭함“빅리거들 언젠간 복귀 .. 이래선 돌아갈 K리그 구단 있겠나” 쓴 소리 기성용(31)이 K리그 복귀 추진과 무산이라는 롤러코스터 끝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새중지를 튼다.기성용은 스페인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구단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현지로 떠났다. 출국길에 취재진을 만난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다.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갈 때보다 설레는 것 같다”면서 “20대 초반은 아니지만, 도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뉴캐슬과 결별한 지난달 말 이후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기성용 K리그 복귀 스토리’가 불발이라는 결말을 맞이한 뒤 그는 스페인과 카타르,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하며 새 둥지를 물색했다. 스페인 2부의 SD 우에스카,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라리가의 마요르카가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힘이 실리고 있다.아직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인 탓에 기성용은 “죄송하지만, 어느 팀인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1부리그에 있는 팀이다. 5월까지 13경기 정도 남았는데, 최대한 경기에 많이 뛸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캐슬과 결별한 뒤 우선 선택지로 뒀던 K리그 복귀가 여의치 않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컸다”고 털어놓은 그는 무엇보다도 라리가에서 뛴다는 자체에 끌렸다고 털어놓았다. 새 팀과 계약을 완료하더라도 뉴캐슬에서 최근 경기에 거의 뛰지 못했고, 팀을 아예 떠난 지도 한 달가량 된 만큼 경기 감각은 기성용이 풀어야 할 과제다. 그는 “그동안 경기에 못 뛰었으니 구단에서 단기 계약을 한다고 해도 크게 불만이 없다. 기간이 얼마든 라리가에 설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행복할 것 같다”면서 “바로 경기에 뛸 수는 없겠지만, 팀과 훈련하며 몸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맞붙게 될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기대된다. 그런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험”이라며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 축구 분야 일을 할 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기성용은 FC서울과의 복귀 논의 과정에서 “팀이 나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면서 “전북 현대와 협상을 하면서 우선 협상권을 가진 서울과 위약금 문제를 잘 해결해보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기량에 자신이 있을 때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전북이 저의 가치를 인정해줬다. 위약금 문제를 서울과 잘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서울에서 허락하지 않아 전북에 가기도 쉽지 않았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또 “다른 선수들도 모든 걸 다 알고, 보고 있지 않나.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어느 시점엔 내려와야 할텐데, 과연 그럴 때 K리그에 오려고 하겠는가”고 쓴 소리를 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유 레전드’ 루니, 맨유와 적이 되나…FA컵 16강 격돌 가능성

    ‘맨유 레전드’ 루니, 맨유와 적이 되나…FA컵 16강 격돌 가능성

    루니의 새팀 더비카운티, 32강 재경기서 노샘프턴 꺾으면 맨유와 만나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적으로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28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공개한 FA컵 5라운드(16강) 대진에 따르면 루니의 현 소속팀 더비카운드와 노샘프턴과의 32강전에서 승리한 팀이 3월 5일 맨유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전날까지 사흘간 열린 32강전 결과를 갖고 16강 대진표를 짰는데 3부리그 트랜스미어를 6-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오른 맨유와, 0-0으로 비겨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더비카운티-노샘프턴전의 승자가 매칭된 것이다. 앞선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비기기는 했으나 더비카운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노샘프턴은 4부 리그인 EPL 리그2 소속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더비카운티가 앞서는 것은 분명하다.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 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유에 합류하며 축구 스타로 우뚝 섰다. 13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3골을 터뜨려 맨유 역대 최다골을 기록했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53골(역대 최다)을 넣는 등 톱 플레이어로 각광받았다. 전성기가 지난 루니는 2018년 6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2019년 10월까지 축구 스타들의 은퇴 리그로 여겨져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DC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다. MLS에서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던 루니는 지난해 여름 더비카운티와 연장 옵션 포함 1년 6개월 계약(2020년 기준)을 일찌감치 맺고는 MLS 2019 시즌이 종료한 지난해 말 플레잉 코치로 더비카운티에 합류해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혼자여도 강하고, 함께일 때 더 강해”...즐라탄 AC밀란 복귀골

    “혼자여도 강하고, 함께일 때 더 강해”...즐라탄 AC밀란 복귀골

    칼리아리 원정에서 팀의 두 번째 골 터뜨려 복귀 두 경기만, 첫 선발 경기서 득점포 관록 “혼자여도 강하고 함께할 땐 더 강하다.” 나이를 잊은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복귀골을 쏘아올렸다.AC밀란에 새로 둥지를 튼 이브라히모비치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팀의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로 이끌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테오 에르난데스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논스틉 왼발 슈팅으로 가볍게 연결했다. 공은 수비수 3명과 골키퍼 사이를 가르며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두 팔을 번쩍 들고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세리에A 복귀를 자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앞서 전반에서 헤더 슛이 골포스트를 살짝 때리며 남긴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2010~11시즌, 2011~12시즌 AC밀란에서 뛰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첫 시즌 때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데 이어 두 번 째 시즌에는 28골을 터뜨리며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과 잉글랜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두 시즌 동안에는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뛰며 58경기에서 53골을 넣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탈리아 명문 중 하나인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우승한 이후 우승컵을 품지 못한 것은 물론, 챔피언스리그에도 오랫동안 진출하지 못하며 강호의 면모를 잃어왔다. 이번 시즌에도 중위권을 오르내리자 이브라히모바치에 SOS를 쳤다. LA갤럭시와 지난해 11월 결별한 이브라히모비치는 ‘6개월+1년’ 계약을 맺으며 AC밀란으로 복귀했다. 지난 삼프도리아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그는 복귀 뒤 첫 선발 출전에서 골을 넣으며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자존심의 끝판왕인 이브라히모비치는 칼리아리전 뒤 자신의 SNS에 “혼자여도 강하고 함께할 때 더 강하다”고 글을 남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몸이 허락하는 한 뛸 것”…황혼의 루니, 2부 유니폼 입고 잉글랜드 귀환

    “몸이 허락하는 한 뛸 것”…황혼의 루니, 2부 유니폼 입고 잉글랜드 귀환

    챔피언십 더비카운티 소속으로 3일 잉글랜드 복귀전 앞둬최근 1년반 미국 MLS에서 DC유나티드 소속으로 23골 플레잉코치 역할도 하며 지도자 수업도 받을 것으로 보여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든 축구 스타 웨인 루니(35)가 2부 리그 팀 소속으로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루니의 새 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가 3일 새벽 반슬리와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루니는 2018년 6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지난해 10월까지 축구 스타들의 은퇴 리그로 여겨져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DC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어왔다. 그간 그는 플레이오프 1경기 포함 46경기에 선발 출전해 23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더비 카운티와 연장 옵션 포함 1년 6개월 계약(2020년 기준)을 일찌감치 맺었으나 MLS 2019 시즌이 종료한 지난해 말 팀에 합류해 잉글랜드 복귀전을 기다려 왔다. 더비 카운티는 현재 챔피언십 24개팀 중 17위를 달리고 있다.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갑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두 살 어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빅리그’에서 여전히 톱 클래스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보면 루니의 행보가 대단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전성기에 견줘 기량이 하락한 빅리그의 톱스타가 은퇴하지 않고 2부 리그에서 뛰며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는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 분명하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3골(역대 최다)을 넣은 것은 물론, 13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3골(역대 최다)을 터뜨리며 그라운드를 호령한 톱 플레이어다. 루니의 2부리그를 통한 복귀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바람에다가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하는 한편, 네덜란드 레전드 필립 코쿠 감독과 함께 일하며 지도자 수업도 할 수 있는 점 등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루니는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축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심각한 부상도 없다. 몸이 허락하는 한 오래 뛰고 싶다”면서 “뛸 준비가 됐다. 내 실력과 경험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 10센트 짜리 동전, 경매 나와 무려 16억원 낙찰

    美 10센트 짜리 동전, 경매 나와 무려 16억원 낙찰

    125년 전 주조된 10센트 짜리 동전 하나가 경매에 나와 무려 16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주 시카고에서 열린 경매에서 1894년 주조된 10센트 희귀 동전이 132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액면가의 1000만 배가 훌쩍넘는 가격에 낙찰된 이 동전은 1894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이 주조한 것으로 이름은 ‘1894-S 다임’(1894-S Barber Dime)이다. 이처럼 거액의 낙찰된 이유는 특별한 희소성 때문.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시 조폐국은 경기 침체로 동전이 많이 필요없어 단 24개의 1894-S 다임만 주조했다. 이중 현재 남아있는 것은 불과 9개로 이중 2개는 심각하게 마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화폐애호가들 사이에서 1894-S 다임은 1804년에 주조된 1달러 동전, 자유의 여신상 얼굴이 들어간 1913년 리버티 헤드 니켈(5센트) 주화와 함께 대표적인 수집 목록에 올라있다. 경매를 주관한 스택 바우어스 갤러리 브라이언 캔드랠라 회장은 "이 동전은 희귀한 것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것"이라면서 "동전을 소유할 자격이 있는 새 주인을 만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894-S 다임의 새 주인은 미국 프로축구(MLS)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소유주인 델 로이 한센으로 현지에서는 동전수집가로 유명하다. 한편 지난 2016년에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1894-S 다임이 경매에 나와 199만 750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름방학 학습 도우미 송파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돕는 ‘송파구자기주도학습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송파구 자체 교육지원시스템인 ‘송파쌤’(SSEM)의 하나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에 모집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열린다. 서울대생 12명이 멘토로 참여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공부법 강연과 상담을 해주는 ‘서울대 멘토와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으로 나눠 각 6회에 걸쳐 열리는 ‘여름방학 자기주도학습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집중력센터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집중력 향상 전략 강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학습 습관을 점검하는 학습전략 검사(MLST) 및 상담 등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는 가락1동 송파미래교육센터에 자기주도학습관 2관을 설치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이재용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교수가 4회에 걸쳐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와 대응방법에 대해 강의하는 ‘송파맘 학습코칭 교실’이 진행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NBA] 루크 월튼 감독, GS 코치 때 리포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

    [NBA] 루크 월튼 감독, GS 코치 때 리포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감독을 그만 두고 새크라멘토 킹스 사령탑으로 옮기기로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계약에 합의한 루크 월튼(39)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부코치 시절 방송 리포터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TMZ 스포츠’는 22일 입수한 법정 문서를 인용, 월튼 감독이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레이커스 등 LA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 팀들의 중계를 맡고 있는 ‘스펙트럼 스포츠넷’의 사이드 라인 리포터로 일했던 켈리 테넌트로부터 성추행 피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월튼은 2014년 그녀가 집필한 책의 서문을 써준 데 대한 감사를 표시하려는 테넌트를 산타모니카에 있는 호텔 까사 델 마르의 객실로 불렀다. 테넌트가 방에 들어갔을 때, 월튼이 그녀를 강제로 침대에 눕히고 추행을 했다는 주장이다. 현지 보도에는 훨씬 더 구체적인 표현까지 포함돼 있다. 일간 ‘LA 타임스’에 따르면, 월튼은 나중에 레이커스 감독으로 부임해 일 때문에 계속 마주칠 수 밖에 없었던 테넌트는 월튼이 자신을 만날 때마다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드러내는데도 포옹이나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발언이나 행동도 서슴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MZ 스포츠는 월튼, 법률 대리인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지만 BBC는 법률 대리인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킹스 구단도 LA 타임스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워리어스 구단은 피소 사실을 알고 있지만 더 이상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했다. 레이커스 구단은 감독에 오르기 전 일이라며 “우리 팀에 기용되기 전이나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이런 혐의에 대해 알지 못했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우리는 즉각 NBA에 조사를 의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시절 배구 선수였던 테넌트가 소송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듣기 험한 비난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ESPN은 NBA 사무국이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진해군항제때 해군부대 구경하세요’, 군부대 개방하고 다양한 군체험 행사

    군항도시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 부대가 진해군항제 기간에 부대를 개방하고 군 관련 다양한 행사를 한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는 27일 제57회 군항제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4월 10일까지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부대개방기간에 매일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부대안으로 들어가 영내를 구경할 수 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부대 안 주도로 2km 구간을 개방하고 군항에 정박한 세종대왕함(DDG, 7600톤급)과 남포함(MLS-Ⅱ, 3000톤급), 대구함(FFG, 2800톤급), 향로봉함(LST, 4300톤급)을 개방하는 함정 공개행사를 한다. 세종대왕함은 오는 30일~4월 7일, 남포함은 오는 30~31일(일), 대구함은 오는 4월 6·7일, 향로봉함은 오는 4월 8일~10일 개방한다.해군·해병대 홍보부스, 해군 사진 및 함정모형 전시회, 체험형 부스(헌병 체험관, 페인트볼 사격장) 등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와 군악연주회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는 30일~4월 4일, 4월 8일~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다. 군악 연주회는 4월 6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부대 내 손원일 동상앞에서 진행된다. 해군사관학교는 개방기간에 해군사관학교 박물관도 개방하고 거북선 탑승 체험, 대한민국 해군 특별 전시회, 6·25전사자 유해발굴단 사진 및 유품 전시전, 백범 김구 선생 및 안중근 의사 친필 유묵 탁본 체험, 해군사관학교 입시상담소 등 군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해군사관생도들의 기숙사인 ‘생도사’를 개방해 관람객들은 생도사 내무실(샘플룸)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4월 5일 오전 11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이 관람객들에게 충무의식을 선보이다. 충무의식은 사관생도들의 애국심과 명예심, 자긍심을 고취하는 의식행사로, 사관생도들이 예식복을 입고 절도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열을 한다. 해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20분 진해 중원로터리 특설무대에서 군항제 개막식 사전 특별공연으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 호국음악회에는 해군 군악대 및 홍보단 장병 60여명이 참여해 네이비 싱어즈의 성악 중창, 영화(캐리비안의 해적) OST 연주, 7080 대중가요 연주, 영국 록 그룹 퀸(Queen)의 명곡 연주 등 공연을 진행한다. 해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부대개방기간에 진해기지사령부 손원일 동상에서 부대를 방문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군항제 속 해군과 함께하는 호국문예제’를 연다. ‘안중근 의사’, ‘나라사랑과 위국헌신’ 등 2가지 주제로 운문과 산문 2개 분야 글짓기를 한 뒤 분야별 우수작을 뽑아 해군참모총장상장과 해군 진해기지사령관상장 등을 수여한다. 이밖에 4월 5일~7일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2019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에는 각 군 군악의장대와 미 8군사령부 군악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660여 명이 참석해 의장행사 및 프린지(Fringe) 공연, 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4월 5일 오후 2시 30분에는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공군 ‘블랙 이글스’가 군항제 축하비행 쇼 묘기를 선보인다. 블랙이글스는 축하비행 하루전인 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진해 북원로터리 상공에서 축하비행 예행 연습을 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AFC 챔피언십 경기일 아침에 뉴잉글랜드 구단주는 유사성행위

    AFC 챔피언십 경기일 아침에 뉴잉글랜드 구단주는 유사성행위

    열 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로버트 크래프트(77) 구단주가 성매매를 흥정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은 지난 주말 알려졌다. 그런데 검찰이 크래프트 구단주가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날이 캔자스시티 칩스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 경기를 벌인 날이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열심히 챔피언십 경기를 준비하는데 구단주는 아침에 마사지 업소를 찾아 유사 성행위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팜비치 검찰청이 배포한 기소 기록에 따르면 크래프트 구단주는 24시간도 안돼 두 번째로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2015년형 파랑색 벤틀리 승용차를 타고 주피터 시에 있는 오키즈 오브 아시아 데이 스파를 찾았다. 한 여성으로부터 두 가지 유사성행위를 받는 모습이 동영상에 찍혔다. 검찰은 100달러 지폐와 잔돈을 그 여성에게 건넸음 15분 뒤 업소를 떠났다고 밝혔다.캔자스시티의 킥오프로 오후 6시 40분 AFC 챔피언십 경기가 시작됐는데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구단주이기도 한 크래프트는 버젓이 경기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 일이 있기 17시간 전에는 크래프트 구단주가 성매매를 흥정하는 모습이 역시 동영상에 포착됐다. 데이브 애런버그 팜비치 카운티 검찰총장은 두 가지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며 첫 재판이 4월 24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낮은 수위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여행하려면 검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1년 징역형과 5000 달러 벌금, 10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 인신매매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강연에 참여하는 등의 징벌을 받을 수 있다. 크래프트 변호인은 “어떤 불법 행위에도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반년 동안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과 수사가 진행돼 팜비치 카운티에서만 24명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고 팜비치부터 올랜도까지 열 군데 스파가 영업 정지됐으며 여러 명이 성매매 혐의로 구금됐다.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씨티 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씨티 그룹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은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존 헤이븐스(62)도 같은 스파를 드나들며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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