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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찬호 “불펜 미워”

    ‘땜질 선발’ 박찬호(35·LA 다저스)는 완벽했다. 하지만 박찬호가 빠진 다저스의 불펜은 엉성했고, 끝내 승리마저 날려버렸다. 박찬호는 6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네번째 선발 등판,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50만달러(약 5억원)짜리 투수가 500만달러 투수 몫을 해낸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에 걸맞은 빼어난 피칭. 박찬호는 2-1로 앞선 7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6회까지 투구수가 91개밖에 안 된 데다 상대 타선을 압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웠다. 교체 타이밍에 대한 걱정은 ‘기우’로 끝나지 않았다.7회말 조 바이멜 등 구원 투수진이 4점을 내줘 다저스가 2-5로 패한 것. 박찬호는 시즌 4승2패 1세이브를 유지했고 방어율을 2.45에서 2.36까지 낮췄다. 박찬호는 최고 시속 151㎞의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섞어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등 상대 타선을 농락했다.6회 2사 2루에서 애런 로완드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준 것을 빼면 흠잡을 데 없는 피칭. 땅볼 타구를 11개 유도한 반면, 뜬 공으로 잡은 아웃카운트는 단 1개도 없었다. 공이 낮게 제구된 데다 공끝의 움직임이 좋아 상대 타자들이 배트 중심에 맞추지 못했다는 방증.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배리 지토는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는 등 모처럼 현역투수 최고 몸값(7년간 1억 2600만달러)에 걸맞은 피칭으로 시즌 4승(12패)째를 따냈다. 한편 다저스 홈페이지는 11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박찬호가 한 번 더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만년 꼴찌 탬파베이의 반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99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를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그 후 애리조나는 창단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는 등 명문팀으로 입지를 굳힌 것과 달리 탬파베이는 2004년(4위)을 제외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꼴찌를 도맡아 했다. 은퇴한 중산층들의 휴양도시인 데다 성적까지 바닥을 치는 통에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일쑤였다. 급기야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는 ‘데블(악마)’을 떼어버리고 ‘레이스(가오리)’로 이름을 바꿨다.‘개명’의 효과였을까. 시즌 초 반짝하다 말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탬파베이는 올시즌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탬파베이는 3일 지난해 챔피언 보스턴 레드삭스를 7-6으로 꺾고 홈 3연전을 싹쓸이,52승32패로 지구 선두를 질주했다.2위 보스턴과는 3.5경기차,3위 뉴욕 양키스와는 7.5경기까지 벌려 놓았다.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최고승률(.619), 말 그대로 환골탈태다. ‘탬파베이의 반란’은 역설적으로 지난 10년간 줄곧 바닥에서 헤매면서도 조급증을 버리고 팀을 만들어왔기 때문. 나쁜 성적의 반대급부로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선적으로 대어들을 꾸준히 수혈했고, 홈팬들의 욕을 먹으면서도 즉시 전력감들을 트레이드해 더 많은 유망주들을 받아냈다. 그 결과 스캇 카즈미어(7승3패 방어율 2.63)와 앤디 소낸스타인(9승3패 4.60), 제임스 실즈(6승5패 3.70) 등 리그에서 가장 젊은 선발진을 구축했다. 불펜에는 은퇴 뒤 복귀한 마무리 트로이 퍼시벌(39·1승 19세이브) 등 노련한 투수들이 버티며 신구조화를 이뤘다. 탬파베이가 역전승이 많은 것은 불펜진의 뒷문단속이 완벽하기 때문. ‘저비용 고효율’로 무장한 타선도 쓸 만하다. 간판스타 칼 크로퍼드(537만달러)와 카를로스 페냐(600만달러), 이와무라 아키노리(240만달러)를 제외하면 100만달러 안팎의 젊은 타자들이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지만 방망이는 매섭다. 클린업트리오에 포진한 에반 롱고리아(15홈런 47타점)나 BJ 업튼(6홈런 41타점)은 탬파베이의 미래다. 탬파베이가 끝까지 지구 선두(혹은 와일드카드)를 지켜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는 미지수. 보스턴과 양키스의 저력을 감안하면 언제든 뒤집기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하지만 스포츠가 흥미로운 것은 이변이 있기 때문이고, 팬들은 지금 탬파베이를 주목하고 있다. 또 다른 가을의 전설을 기대하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치로가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이유는?

    이치로가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이유는?

    시애틀의 팀 연봉은 메이저리그 10번째 안에 들어가는 팀이지만 올해 성적은 리그 최하위다. 구단은 팀성적의 책임을 물어 지난 6월 빌 바바시 단장과 존 맥클라렌 감독을 해고한 상태다. 최근 시애틀은 바바시 단장을 대체할 사람으로 팻 길릭(현 필라델피아 단장)을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팻 길릭은 과거 시애틀에서 단장을 역임하는 동안 매년 90승 이상을 거두었으며 2001시즌에는 116승을 거두며 프랜차이즈 최다승을 거두기도 한 뛰어난 단장이다. 그러나 팻 길릭은 ”70세가 넘어 더이상 하기도 힘들고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내년에 시애틀을 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팀에서는 단장 교체 이전까지 성적 탈출을 위해 어떤 시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했지만 이치로를 다른 팀으로 보낼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이치로가 트레이트설에 휘말린 이유는 무엇일까? 기록의 사나이 이치로. 올해는 3할이 어려울수 있다 이치로는 7년 연속 200안타에 성공한 기록의 사나이다. 작년에는 역대 3번째로 1500안타를 달성했고 지난달 29일(현지 시간)에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간 스탠 뮤지얼 이후 처음으로 1200경기 이전의 한 경기에 5안타를 7번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현역 선수 중 타격의 정교함과 주루 센스, 어깨, 수비 능력 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선수로 2008시즌도 외야수 부문 팬투표에서 3위를 지키며 8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2008시즌은 이치로에게 있어 가장 불행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이치로가 대체로 전반기가 후반기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현재 이치로는 2할 9푼대의 타율로 나쁘지는 않지만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생활 처음으로 3할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치로의 공격은 팀에 도움이 안된다? 최근 시애틀에서는 팀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원인으로 리그 최악의 중심 타선을 꼽기도 하지만 이치로가 공격의 흐름을 이끌지 못하는 것도 문제시 되고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이치로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그런 장면이 전혀 보이지 않고 박빙의 승부에서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이 생기는데 한 몫 했을 뿐이다. 그리고 언론들은 “타격 이후 성의없는 주루플레이와 팀의 성적보다는 스타성에 의존하는 겉멋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팀에서는 왜 트레이드를 안하는가?”라며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또한 감독과의 마찰로 자주 입방아에 오르며 리더십뿐만 아니라 선수 자질도 의심받고 있다. 강팀에 있고 싶어하는 이치로와 그의 가치 이치로는 만약 트레이드가 된다면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에서 간판 선수인데다 대주주인 일본 기업의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적다. 시애틀은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에릭 베다드나 카를로스 실바 등을 영입했지만 투타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공공연히 우승이 가능한 팀에 있고 싶다고 밝혔던 이치로에게 실망만 안겼다. 최근 우익수로 다시 돌아온 이치로는 다른 팀에게도 인기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이치로가 우익수로 돌아온 것을 전문가들은 다른 팀으로 보내기 위한 준비나 켄 그리피 주니어나 코코 크리프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팀에서는 “이치로는 우익수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우익수에 있으면 타격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트레이드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시즌 이치로의 트레이드 유무에 따라 시애틀의 미래가 정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소년 ‘괴물투수’ 이노아 오클랜드로

    [MLB] 소년 ‘괴물투수’ 이노아 오클랜드로

    미프로야구계를 들뜨게 만들었던 ‘도미니카판 괴물투수’ 마이클 이노아(17)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품에 안겼다. 2일 베이스볼아메리카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노아는 이미 계약금 425만달러(약 44억원)를 받고 오클랜드에 입단하기로 합의했으며 발표만을 남겨놓고 있다. 규정상 만 17세 이전의 선수와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없기 때문에 이노아가 17번째 생일을 맞는 3일 이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 2m에 몸무게 95㎏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이노아는 이미 150㎞를 웃도는 강속구와 커브, 체인지업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볼아메리카가 그를 가리켜 ‘한 세대에 한 번 나타날 법한 재능’이라고 표현했을 정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이노아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면 시속 100마일(161㎞)을 돌파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오클랜드의 데이빗 포스트 부단장은 “이노아는 90마일 중반의 강속구와 브레이킹볼, 체인지업에 능하다.”고 설명했다. 머니볼(적은 돈을 투자해 최대한 성과를 끌어낸다는 야구이론)의 신봉자인 빌리 빈 오클랜드 단장이 425만달러의 뭉칫돈을 안긴 것만으로 이노아의 가치를 알 수 있다. 빈 단장은 “치열한 경쟁을 예상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베팅했다. 그는 매우 젊고 재능이 넘친다.”며 흐뭇해했다. 425만달러는 쿠바를 제외한 중남미 선수에게 주어진 역대 최고 계약금이다. 지금까지는 1999년 뉴욕 양키스가 윌리 모 페냐(워싱턴)에게 지불한 244만달러가 최고. 또 오클랜드의 신인계약금 사상 최고액이다. 종전은 1998년 마크 멀더(세인트루이스)에게 쥐어준 320만달러였다. 이노아는 당초 270만달러를 제시한 뉴욕 양키스와 계약할 뻔했지만, 신시내티와 텍사스, 오클랜드 등이 달려들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커트 실링,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커트 실링,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커트 실링이 내년에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내년 1월부터 회복 훈련을 시작해 6월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팔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40살을 넘긴 나이로 과거와 같은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며 확실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사실상 은퇴의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명예의 전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승수가 더 필요해”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紙에서 최근 명예의 전당 투표자 20명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10명만이 찬성이라고 밝혔다. 반대라고 밝힌 투표자의 대부분은 승이 다소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물론 방어율이나 승률, 삼진 등에서 모자랄 것이 없지만 216승 투수에게 명예의 전당은 무리이며 앞으로 적어도 1~2번은 15승이상 더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 65% “명예의 전당 간다” 최근 Espn의 투표에서 팬들의 절반은 내년 9월 실링이 은퇴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명예의 전당에 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65%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86년만에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았으며 포스트시즌에서 11승 2패 방어율 2.23으로 누구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점. 3개의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 6번의 올스타 등은 높게 평가할 부분이다. 또한 1992~2000년까지 1990년대 리그 최약팀으로 분류되었던 필라델피아에서 대부분 평균 이하의 득점 지원을 받아 승이 다소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도 팬들이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전설들에게서 본 명예의 전당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과거 샌디 쿠펙스(165승)나 캣피시 헌터(224승)가 250승조차 거두지 못하고도 명예의 전당에 간 사례에서 실링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링은 두 선수에 비해 사이영상, 방어율왕 등 리그를 압도했다고 평가 받을만한 상징이 부족하며 야구 선수로서의 업적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또한 300승에 근접한 승(287승)을 거두고도 11년째 후보로 있는 버트 블라일레븐이나 후보 2년만에 5%의 투표율(4.4%)도 기록 못하고 탈락된 오렐 허샤이저를 본다면 그 문은 높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야구 이외의 실링 실링은 본인 스스로 자신을 부풀리는 말들을 많이 해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지만 개인 블로그나 언론 매체를 통해 팬들과 가깝게 있는 스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부인의 악성 흑색종(피부암)에 대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2001년 생애 처음 20승 이상을 거두며 인간 승리의 모습을 보여주었고(2001년 허치상 수상),지역 봉사와 질병 예방에 자신의 재산을 일부 환원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995년 루게릭상, 200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인간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만한 실링이 성적만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어떤 결과를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실링의 통산 기록 216승 146패(승률 .597) 방어율:3.46 삼진/볼넷 비율:통산 2위,현역 1위 완투:현역 3위,완봉:현역 5위 삼진:통산 14위,현역 3위(3116개) 이닝:현역 7위(3261이닝)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앓던 ‘이치로’ 빼라

    일본인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35·시애틀 매리너스)가 축출 여론에 다시 시달리고 있다. 미프로야구 30개 구단 가운데 26일 현재 승률 .359로 꼴찌인 시애틀을 되살리기 위해 그를 내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주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인터넷판은 이날 이치로를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존재라고 깎아내렸다. 최근 3개 구단이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시애틀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장과 감독을 갈아치우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간판스타인 이치로를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인 것. SI는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해 팀을 좋은 성적으로 이끈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이 갑자기 사임한 것은 이치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치로가 하그로브 감독 밑에서 뛰기를 원치 않는 상황에서 구단이 이치로와 총 연봉 9000만달러에 5년 계약을 한 것은 사실상 감독의 등을 떠민 것과 같다는 것. 통산 타율 .331의 이치로는 올시즌 2할대(.288)에 머무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F 배리 지토, 후반기에는 이름값 할까?

    SF 배리 지토, 후반기에는 이름값 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시즌동안 한번도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지 못했다. 배리 본즈와 맷 모리스를 주축으로 한 노장들을 빼면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았던 팀의 평균 연령과 몸값을 많이 떨어뜨렸지만 투타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며 2000년대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진한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은 팀 최고 몸값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배리 지토(2008 시즌: 2승 11패 방어율 6.32) 에게 쏠리고 있다. 배리 지토를 부진하게 만드는 불안 요소들은 무엇일까?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부진한 지토, 불운마저 겹쳤다? 배리 지토의 투구는 분명 내용과 결과에서 문제가 있지만 내용에 비해 승운은 따라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토가 등판할 때 타선은 총 경기의 80%가 4점이하의 득점이었다. 평균 이하의 득점 지원(경기당 2.67점)을 해주는데 많은 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것은 1987년 당대 최고의 투수 놀란 라이언이 2.76의 방어율에도 경기당 3.28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8승 16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사례를 보더라도 이것을 투수의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후반기에는 많은 승을 챙기며 10승 이상에 도달할 수 있을까? 과거 오클랜드가 후반기만 되면 투타가 전체적으로 강해지면서 지토가 다소 많은 승을 얻을 수 있었지만 2003년 이후 그 영향도 차츰 사라졌기 때문에 올해 후반기라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지는 알 수 없다.(지난 10년간 후반기에 가장 강했던 팀은 2001, 2002년 오클랜드였다.) 몸값에 어울리는 성적을 해야한다는 압박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가 실시한 설문에서 지토는 데릭 지터(뉴욕 양키즈) 다음으로 과대평가를 받는 선수로 뽑혔다. 이 와중에 선발 로테이션 제외설까지 돌자 지토는 최근 인터뷰에서 “어웨이보다 홈경기가 더 어렵다. 홈팬들을 충족시킬만한 성적을 올려줘야 한다는 중압감이 분명 있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오클랜드보다 경기당 1만 5천명 정도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팬들의 비난을 들으며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심리적 불안감은 성적에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기 힘들다. 홈에서의 부담감,1회가 어렵다 내셔널리그로 오면서 경기 내용상 차이점이 있다면 1회에 많은 실점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경기전 상대 타자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공에 믿음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유를 200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구속이 떨어진 패스트볼에서만 답을 찾는 것은 매년 성적을 비교해 볼 때 타당하지 않다. 하지만 구위가 떨어진 패스트볼에 대한 투수의 불안은 본래 커브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던 지토가 어울리지도 않는 제구력의 투구를 선보이게 만들며 오히려 많은 볼넷을 양산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안타를 맞지 말아야한다는 부담감은 볼넷의 양과 직결되고 결국 어웨이보다 홈에서 더 나쁜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많은 실험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과거, 릭 피터슨이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지토는 오프 시즌동안 스트라이드 폭을 넓히거나 와인드업 동작을 줄이는 등 자세 교정에 힘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투수들이 현재보다 더 나은 투수가 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한 것에 비하면 지토는 자신의 장점인 커브를 버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전에는 피터슨 코치에게 차선책으로 슬라이더 구사에 대한 조언을 듣기도 했지만 빨리 포기했고 현재 투수 코치인 데이브 리게티로부터 투심을 배울 것을 권유받았지만 제대로 마스터하지 못했다. 지토가 단순히 그렉 매덕스를 따라하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자세에 대해 “매덕스에 비해 컨트롤이나 공의 무브먼트에서 차이가 나는 본인의 능력을 모르고 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쓴소리 하기도 했다. 최근 팀은 지토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를 가장 잘 아는 릭 피터슨(전 오클랜드 투수 코치)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 투수의 메카니즘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코치로 알려진 피터슨이 위기에 빠진 지토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9K 박찬호 “나는 선발 체질”

    21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35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마운드에서 느끼는 온도는 훨씬 높았을 것. 가만히 서 있어도 다리가 후들거릴 법했지만 서른 다섯 노장투수는 연방 153∼154㎞의 강속구를 뿌려댔다. ‘코리안특급’으로 불렸던 시절의 카리스마를 회복하고 있는 박찬호(35·LA 다저스)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냈다.9개의 삼진 가운데 6개를 강속구로 윽박질러 잡아낼 만큼 구위가 빼어났다. 한 경기 9탈삼진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02년 8월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거의 6년 만. 박찬호는 이날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상대 선발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CC 사바시아였기에 예상됐던 수순.0-1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다행히 6회말 맷 켐프가 솔로홈런을 쳐내 박찬호는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시즌 성적 2승2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95에서 2.83으로 떨어졌다.83개의 공을 던져 51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지난달 18일 LA 에인절스전 4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 이어 또한번 ‘선발 체질’임을 조 토레 감독과 구단 수뇌부에게 과시한 셈. 선발 등판만 놓고 보면 방어율 2.00인 셈. 다저스는 구로다 히로키와 브레드 페니의 부상으로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고 박찬호의 구위는 웬만한 팀의 3,4선발로 손색이 없다. 수뇌부의 결단이 남아 있을 뿐이다. 박찬호의 유일한 실투는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상대투수 사바시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두들겨 맞은 것.201㎝ 130㎏의 체구에 방망이 솜씨도 뛰어난 사바시아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가 9회 대타로 출전했기 때문. 추신수는 9회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연장 11회에는 고의 4구를 얻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결국 연장 11회초 6점을 뽑아낸 클리블랜드가 7-2로 이겼다. 한편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펫코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개인통산 최다 타이인 7개의 삼진을 뽑아냈지만 8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1승)3패째를 떠안았다. 방어율은 5.27. 디트로이트의 7-5 승리.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올 여름 뉴욕 양키즈의 대반격 시작될까?

    올 여름 뉴욕 양키즈의 대반격 시작될까?

    작년까지 13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달성한 뉴욕 양키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4년 연속 진출(1991~2005년)에 버금가는 기록을 작성중이다. 하지만 현재 양키즈가 속해있는 아메리칸 동부 지구의 상황을 본다면 2008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지구 최하위 토론토가 5할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며 5개팀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양키즈는 작년에도 초반 선두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6월부터 부쩍 힘을 내며 좋은 성적을 냈었기 때문에 올해 역시 지금의 상승세가 보스턴과의 치열한 선두 다툼을 예고하는 시작으로 판단된다. 양키즈가 올해에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살아나는 테이블 세터, 데이먼-지터 콤비 양키즈의 타선은 매년 리그에서 최상위권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해는 5월까지 중심 타선에 비해 테이블 세터인 1, 2번 타자가 출루율이 떨어지면서 팀득점은 리그 중상위권 정도에 머물렀다. 확률적으로 나머지 타선이 아무리 공격이 좋더라도 1, 2번이 출루를 못한다면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가 없으며 공격에 비례하는 득점이 나오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6월에는 자니 데이먼(좌익수), 데릭 지터(유격수)가 본래의 모습을 찾으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마쓰이와 매년 역사를 바꾸는 A.로드 올해 마쓰이는 지명 타자와 좌익수를 번갈아 맡으며 리그 타격 4위, 출루율 6위 등 공격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3루수)는 5월까지 다소 부진했지만 6월부터 자신의 이름값을 하며 팀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올해는 과거 양키즈의 전설인 미키 맨틀의 타점(1509)과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의 영웅 테드 윌리엄스의 홈런(521)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기도 하다. 승을 챙기지 못하는 에이스 왕첸밍, 하지만 그의 뒤엔 무시나가 있다 왕첸밍은 지난 2년간 19승을 거두며 양키즈의 에이스 역할을 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15번 선발 출장에 8승으로 예년에 비해 승이 다소 부족한 상태다. 그 원인이 지난 2년에 비해 볼넷과 피안타가 많아졌고 싱커볼 투수의 장점인 높은 땅볼 유도 능력이 점차 사라져 가는 것에 찾을 수도 있지만 팀타선의 득점 지원이 어느해보다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물론 왕첸밍이 선발 등판시 팀은 12승 3패를 하며 여전히 공헌도는 높다.) 하지만 무시나는 전반기에 이미 10승을 거두며 17년 연속 10승이라는 기록도 만들었으며 현재 리그 다승 2위, 방어율 17위를 기록하며 2년간 팀의 마운드를 책임지던 왕첸밍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팀은 상승세지만 남은 숙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미지수 최근 4연승을 하며 지난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중인 양키즈는 37승 33패로 보스턴과 6경기가 벌어진 지구 3위를 하고 있지만 지난해 14.5경기차를 시즌 마지막에 거의 박빙의 승부로 만든 저력을 볼 때 이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1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위 타선을 이끌던 로빈슨 카노(2루수)의 부진이 회복되지 못한다면 팀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오프시즌에 맺은 거액의 재계약에 대한 부담감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정작 선수를 책임져야하는 조 지라디 감독은 현재 어떤 해결책도 찾고 있지 못하다. 또한 투구수까지 조절하며 선발과 불펜을 저울질 하고 있는 팀 최고 유망주 조바 체임벌린의 활용 여부 또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적지 않은 관건이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부산고 동문 투타 대결 차승·신수 ‘난형난제’

    부산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후배의 미프로야구 투타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선배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체면을 세웠고, 후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3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 행진을 이어가 매운 맛을 뽐낸 것. 그동안 광주일고 동문 서재응(31·KIA)·김병현(29)과 최희섭(29·KIA)의 투타 대결은 있었지만, 부산고 선후배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앞선 1회 1사 1,2루에서 백차승은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5번 지명타자로 맞닥뜨렸다.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2-3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하지만 백차승이 던진 148㎞짜리 빠른 공에 추신수가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1루선상을 타고 흘렀다.1타점 2루타로 선배에게 먼저 한 방을 먹였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에선 추신수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선배 백차승이 어깨를 으쓱했다. 백차승은 이날 1회 조기 강판의 위기를 딛고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성적은 1승 2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5.01에서 4.84로 낮췄다. 연장 10회 케빈 쿠즈마노프의 그랜드슬램 등으로 5점을 뽑은 샌디에이고가 8-3 역전승을 거뒀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그리피 ‘깨끗한 600홈런’

    [MLB] 그리피 ‘깨끗한 600홈런’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스타디움.1회초 1사 3루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의 좌완투수 마크 헨드릭슨이 던진 커브가 밋밋하게 몸쪽으로 들어오자 켄 그리피 주니어(39·신시내티 레즈)는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쭉쭉 뻗어간 공은 그대로 오른쪽 폴대 안쪽 스탠드에 꽂혔고, 플로리다팬들은 다이아몬드를 도는 ‘살아있는 전설’을 기립박수로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600번째 홈런. 그리피가 599번째 홈런을 때린 뒤 9일 만에 통산 600홈런을 달성했다. 배리 본즈와 행크 에런, 베이브 루스, 윌리 메이스, 새미 소사에 이어 6번째. 동시대에 활약한 본즈는 약물복용 의혹으로, 소사는 약물과 부정 배트 사용으로 홈런의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탓에 켄 그리피 주니어의 기록은 더욱 값지다. 1987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그리피는 89년 빅리그에 첫선을 보였다.89년 4월11일 에릭 킹을 상대로 첫 홈런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데뷔 첫 해 16홈런 61타점을 올렸다.9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으며 96년부터 2000년까지는 5년 연속 40홈런을 때려냈다. 공격력이 중시되는 실버슬러거 7회, 수비력 위주인 골든글러브 10회, 인기로 뽑히는 올스타 13회 경력이 말해주듯 방망이와 수비는 물론, 메이저리그 최고의 전국구 스타로 군림했다.90년대까지 켄 그리피 주니어는 3년 먼저 빅리그에 데뷔한 본즈를 제치고 에런의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1순위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2000년 1억 1650만달러에 9년 장기계약으로 고향팀 신시내티로 옮긴 뒤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본인은 물론 야구팬들이 아쉬워하는 대목. 그리피의 나이를 감안하면 본즈(762홈런)를 뛰어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변이 없다면 소사(609홈런)를 제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박·추 “박수”

    [MLB] 박·추 “박수”

    박찬호(35·LA 다저스)가 나흘 만에 구원 등판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5일 콜로라도전 3이닝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 박찬호는 9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3으로 뒤진 7회부터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알폰소 소리아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는 마크 데로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컵스의 간판타자 데릭 리를 유격수 병살로 엮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는 35개로 많은 편이었다. 최고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고 안타와 볼넷은 각각 1개씩을 내줬다. 방어율은 2.21에서 2.09로 낮췄다. 박찬호는 8회 말 타석 때 대타 마크 스위니로 교체됐다. 다저스의 1-3 패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와 1득점을 올렸다.3회 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안타로 홈을 밟았고 5회에는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294에서 .333로 올랐다. 클리브랜드의 2-5 패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승승장구’ 보스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까?

    ‘승승장구’ 보스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38승 26패(6월 6일)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선두에 올랐다. 최근 매니 라미레즈가 500홈런을 치고 커트 실링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층 팀의 분위기도 좋은 상태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안방 펜웨이 파크에선 무적 보스턴은 어웨이에서 14승 20패(승률 .412)로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승률이지만 홈에서는 24승 6패(승률 .800)로 안방 불패를 자랑하고 있다.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지난 50년 동안 최고 승률의 팀 중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50년 동안 홈에서 강했던 팀들 1.1961년 뉴욕 양키즈(65승 16패, 승률 .802) 2.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24승 6패, 승률 .800) 3.1975년 신시네티 레즈(64승 17패, 승률 .790) 4.2008년 시카고 컵스(26승 8패, 승률 .765) 5.1998년 뉴욕 양키즈(62승 19패, 승률 .765) 500홈런 클럽에 가입한 매니 라미레즈(좌익수)가 이끄는 팀 타선 보스턴의 팀 득점은 321점으로 리그 2위다. 높은 팀 득점만큼이나 케빈 유킬리스(1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 제이슨 베리텍(포수), 데이빗 오티즈(지명 타자), 매니 라미레즈(좌익수)가 올스타 투표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중 라미레즈는 지난달 31일 500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24번째로 500홈런 클럽에 가입했다. 라미레즈 기록만큼이나 반가운 것은 지난 3년간 확실한 1번 타자가 없던 팀 타선의 고민을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해결했다는 것이다. 엘스버리는 55경기동안 .379의 높은 출루율과 28번의 도루 성공(리그 1위)을 하며 팀 득점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리그 정상급 활약 2007시즌 조시 베켓이 20승 7패를 하며 팀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마쓰자카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마쓰자카는 11경기 선발에 나서 8승 무패, 2.53의 방어율로 리그 다승 공동 4위, 방어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마쓰자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38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지만 낮은 피안타율과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많은 승수를 챙기고 있다. 마쓰자카가 많은 득점 지원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등판시 팀이 10승 1패를 기록했다는 것은 개인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외에 보스턴의 투수진은 조시 베켓이 많은 홈런을 허용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최근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고 커트 실링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발진은 작년만큼의 위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오카지마-파벨본 조합은 유효하다 보스턴은 지난해 만큼의 불펜 위력은 사라졌다.(작년 불펜진 방어율: 3.10-->현재 3.96) 하지만 오카지마 히데키-조나단 파펠본의 뒷문은 여전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플리터를 자랑하는 파펠본은 지난 3년간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로 군림하고 있다. 마무리가 강한 보스턴은 포스트 시즌에서 다른 팀을 확실히 누를수 있는 가장 큰 힘이기도 했다. 조나단 파펠본: 2승 2패 17 세이브, 방어율 2.00(세이브 리그 3위) 오카지마 히데키: 1승 1패 11홀드 1세이브, 방어율 2.03(홀드 리그 공동 4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필라델피아의 이유있는 선두 질주

    MLB 필라델피아의 이유있는 선두 질주

    35승 26패(6월 6일 현재)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지구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뉴욕 메츠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즌 초반 깜짝 선두를 했던 플로리다 말린스를 따돌리고 지구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다. 2007시즌 마지막 4경기를 남겨 놓고 극적인 선두 탈환을 하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필라델피아를 강하게 만든 원동력은 무엇인가? 체이스 어틀리 “필라델피아의 3년 연속 MVP는 내 차지” 체이스 어틀리는 현재 21홈런, 53타점으로 리그 홈런 1위, 타점 2위를 하며 3번 타자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4년간 메이저리그 2루수 중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의 홈런 페이스는 로저스 혼스비, 데이비 존슨이 가진 단일 시즌 2루수 최고 기록인 42개를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17~21일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딕 앨런, 마이크 슈미트, 바비 아브레유에 이어 프랜차이즈 기록에 이름을 올린 그는 5월 말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4월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스타 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전체 1위의 득표수를 얻고 있는 지금 2006년 라이언 하워드, 2007년 지미 롤린스에 이어 필라델피아가 3년 연속 MVP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 2004년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시티즌 뱅크 파크로 구단을 옮긴 후 팀은 계속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시카고 컵스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320점)과 가장 많은 홈런(88개)을 기록하고 있다. 부진했던 4번 타자 라이언 하워드가 5월 이후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며 팀의 득점권 타율 역시 .285로 평소 .267보다 크게 높아 공격에서 응집력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호타 준족 1번 타자’ 지미 롤린스와 체이스 어틀리(2루수), 라이언 하워드(1루수), 팻 버렐(좌익수)로 구성된 상위 타선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공격력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분명하다. 막강 불펜의 힘! 투자한만큼 효과를 본다 지난해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불펜의 힘이다. 궁여지책으로 지난해 마무리를 맡았던 브렛 마이어스는 5승 7패 21세이브(방어율 4.33)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로 다시 옮겼다. 그 자리를 대신해 2005년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푸홀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2년간 부진을 거듭하던 브래드 릿지가 맡았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1승 14세이브 0.75의 방어율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J.C로메로, 채드 더빈, 라이언 매드슨, 톰 고든이 받쳐주는 불펜진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다. 불펜 투자(불펜 투자%):리그 3위(18%) 불펜 성적:14승 7패 16세이브, 방어율 2.65(방어율 리그 1위)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빅유닛’ 닥터K 등극

    4일 미국 위스컨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1회말 1아웃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2번타자 마이크 카메론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의 몸쪽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순간 애리조나 더그아웃을 시작으로 밀워키의 홈팬까지 하나 둘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 다음 타자를 맞을 준비를 하던 노장 투수는 기립박수가 거세지자 그제서야 마운드에서 모자를 벗어 답례를 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빅유닛’ 랜디 존슨(4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이날 밀워키를 상대로 6과 3분의1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전날까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6·4672개)를 끌어내리고 통산 4680탈삼진으로 미프로야구 역사상 이 부문 2위로 올라섰다. 물론 현역 가운데 1위. 역대 탈삼진 1위는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이자 박찬호(35·LA 다저스)의 롤모델로 유명한 놀란 라이언(61).1966년부터 93년까지 뛴 라이언은 5386이닝 동안 5714개의 삼진을 뽑아냈다.9이닝당 탈삼진은 존슨이 10.76개(역대 1위·3913과 3분의1이닝)로 9.55개(3위)인 라이언보다 한 수 위인 셈. 존슨의 나이와 부상 경력을 감안하면 라이언을 뛰어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약물복용 스캔들 등으로 얼룩진 ‘추악한 영웅’ 클레멘스의 복귀가 불가능한 데다 현역 투수 가운데 2000탈삼진을 넘어선 선수들 대부분이 은퇴를 코 앞에 뒀기 때문에 존슨의 역대 ‘닥터 K’ 2위 자리는 요지부동일 것으로 보인다. 초유의 5년연속 300탈삼진을 비롯, 양대리그 사이영상(총 5회·역대 2위) 수상, 최고령 퍼펙트게임 등 역대 최고의 왼손투수로 손색없는 업적을 이룬 존슨이 언제까지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을 공포로 몰아 넣을지 궁금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e까페, 시민운동 새 장 열었다

    e까페, 시민운동 새 장 열었다

    인터넷 카페 등 각종 온라인 모임이 촛불집회를 계기로 시민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시민단체가 활동가 중심의 ‘대리 시위’를 펼쳤다면 이들은 온라인 토론을 거쳐 거리로 뛰쳐 나가는 자발적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도처에 흩어진 인터넷 카페와 각종 토론광장이 새 시민운동의 원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런 온라인 풀뿌리 조직들이 참여민주주의를 공고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풀뿌리 조직들은 분야도 다양하다. 애초 촛불을 당긴 것은 미친소닷넷과 2MB탄핵연대 등 목적이 뚜렷한 인터넷 모임이었다. 하지만 최근 촛불집회에서는 ‘새틴’(화장품동호회),‘쌍코’(성형수술정보공유동호회),‘소울드레서’(패션동호회),‘MLB파크’(야구동호회),‘토론의 성지 아고라’(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광장) 등 수많은 인터넷 카페의 깃발을 쉽게 볼 수 있다. 인터넷 모임에는 특별한 구심점이 없다. 회원들은 내부 토론을 거쳐 이슈별로 자유롭게 시위 참여와 불참을 결정한다.‘MLB파크’의 한 회원은 “우리 카페에는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갖춘 회원들이 많다.”면서 “정치·사회·문화 등으로 굳이 영역을 구분할 필요없이 우리가 나서야 할 이슈가 생기면 토론을 통해 참가한다.”고 말했다. 시위 방식도 파격적이다. 기존 운동권의 진지하고 격렬한 표현방식과 달리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위트와 유머를 활용해 유쾌하게 불만을 표현한다. 도로를 차단하는 경찰버스에 주차금지 딱지를 붙이는가 하면 단체로 푸른 신호등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난기 어린 집단행동을 연출하고,‘뽀뽀뽀’를 개사한 노래를 투쟁가로 부른다. 촛불집회장에서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헌법 제1조’(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노래도 이들의 작품이다. 또 노트북이나 댓글로 촛불시위를 생중계하면서, 경찰의 채증 인력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경찰의 폭력진압을 감시한다. 연세대 김호기 교수는 “시민운동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무겁고 의례적인 시위를 축제의 성격으로 만들어 누구나 참여하기 쉽도록 만든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상지대 홍성태 교수는 “자발적·분산적으로 일어난 새로운 유형의 운동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정부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면서 “하지만 시위의 대상이 민생 전반으로 확대된 만큼 서로 뜻을 같이 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경주 장형우기자 kdlrudwn@seoul.co.kr
  • 타이거 우즈 ‘1억2000만弗의 사나이’

    타이거 우즈 ‘1억2000만弗의 사나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조사한 운동 선수 수입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SI가 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한 미국 스포츠 선수들의 지난해 수입 순위에서 조사 시작 이후 5년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골프 대회를 통해 번 상금 2290만 2706달러와 경기 외적으로 올린 ‘부수입’ 1억 500만달러를 더한 총수입은 1억 2790만 2706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했다. 역시 프로골퍼인 2위 필 미켈슨(미국)의 6237만 2685달러에 비하면 두 배에 가깝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르브론 제임스가 4045만 5000달러로 3위에 올랐고, 복싱 선수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4025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50위까지 순위에는 NBA 선수들이 무려 26명이나 됐고,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10명,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도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22위에 올랐던 미셸 위는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 20위까지 따로 집계한 미국 외 선수 순위에서 NBA에서 활약중인 야오밍(중국)이 3176만 2775달러로 8위를 기록했고, 테니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2175만 8550달러로 13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MLB 메츠,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MLB 메츠, 부진의 끝은 어디인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뉴욕 메츠의 현재 성적(5월 28일)은 24승 26패로 5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시즌 개막부터 현재까지 지구 1위에 올라선 것은 단 이틀뿐이다. 그나마 4월에는 지구 2위를 유지했으나 5월에는 5연패도 당하며 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메츠의 부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08시즌 개막 전 메츠는 좌완 에이스 톰 글래빈(애틀란타)과 포수 폴 로두카(워싱턴), 션 그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팀 유망주들을 내보내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요한 산타나와 브라이언 슈나이더(포수), 라이언 처치(우익수)를 영입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이 3명의 영입은 지난 오프 시즌 최고의 트레이드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요한 산타나는 6승 3패, 방어율 3.41로 팀내 선발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라이언 처치는 OPS .904(OPS=출루율+장타율)로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팀내 최고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슈나이더 역시 기대했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팀들의 공격력이 전체적으로 강해진 것에 비해 메츠는 기존 팀을 이끌던 나머지 선수들이 공격 전반에 걸쳐 극심한 슬럼프를 보여주며 반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경기당 4.96득점-->현재 경기당 4.71득점) 이것은 선수들을 관리하는 윌리 랜돌프 감독의 능력에도 의문을 품게 했다. ’위기의 남자’ 윌리 랜돌프 감독 미국 스포츠 사이트 ‘NBC Sports’에서 08시즌 가장 먼저 해고될 감독에 대한 설문으로 팬들은 윌리 랜돌프 현 메츠 감독을 1위 (31%)로 꼽으며 불만을 나타냈다.(2위는 시애틀 존 맥클라렌 감독(22%), 3위는 뉴욕 양키즈 조 지라디 감독(15%)) 또한 감독의 위기는 선수들의 인기에도 반영이 되어 작년 올스타 투표에서 카를로스 벨트란, 데이빗 라이트, 호세 레예스가 높은 득표로 선발 출전한 것과 달리 올해는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적인 야구가 사라지고 있는 메츠 메츠는 최근 뛰는 야구, 번트, 힛 앤 런 등 공격적인 플레이, 이른바 ‘빌리 볼’(빌리 마틴 감독의 이름을 딴 야구 방식)의 모습이 사라져 가고 있다. 특히나 팀 출루율이 떨어지면서 작전을 쓸 수 있는 기회마저 줄어들고 있다.(지난해 출루율 .342-->현재 .329) 리키 핸더슨의 재림을 꿈꾸던 호세 레예스(유격수)를 중심으로 한 기존 팀 타선이 예년만 못한 수준의 타격과 도루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격에서 1, 2번 타자인 호세 레예스와 루이스 카스티요가 11개의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하위타선과 연결될 수 있는 대량 득점의 기회를 여러번 무산시키고 있다. 외야에서도 모이시스 알루(좌익수)와 앙헬 페이건(좌익수)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카를로스 벨트란(중견수)마저 공격에서 활약을 못보여주며 선수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공격의 부진, 수비에서도 이어진다 팀내 수비에서 중요한 유격수를 맡고 있는 호세 레예스가 2008시즌 현재 7개의 에러를 범하며 필딩율 .965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1루수인 카를로스 델가도 역시 그답지 않은 성적(타율 .215,OPS .681)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에러를 범하며 리그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6월 복귀 소식이 있는 2선발인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제 모습을 찾고 같은 지구인 애틀란타에게 2승 7패로 부진한 모습을 털어낸다면 지금의 우려는 불식시킬 수 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메이저리그 30개 팀중 3번째로 많은 팀 연봉을 지출하는 메츠의 지구 우승을 당연시여겼다. 아직 시즌의 1/3도 소화하지 못한 지금 그들에게 지구 우승 이상의 ‘어메이징 메츠’를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박찬호 9일만에 등판 1이닝 무실점

    `루키´ 클레이튼 커쇼와의 선발경쟁에서 밀려난 박찬호(35·LA 다저스)가 9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찬호는 27일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채드 빌링슬리에 이어 1-2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56㎞. 모처럼 등판한 탓인지 투구수가 26개로 많았고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6개를 꽂았다. 방어율은 2.17에서 2.10으로 떨어졌다. 컵스의 3-1 승리.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혈액암 극복 레스터 부친도 암투병

    암을 이겨내고 마운드로 돌아온 인간승리의 주인공 존 레스터(24·보스턴 레드삭스)의 아버지도 암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은 26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존(Jon) 레스터의 부친 존(John) 역시 같은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지난 4월9일 홈 개막전 때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자신과 같은 암에 걸린 사실을 전해들었고, 이날 언론에 처음 그 사실을 공개했다. 2006년 8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운 좋게(?) 림프종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레스터는 곧 치료를 시작해 2007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는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고, 지난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우며 미국인들을 감동시켰다. 레스터는 27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인근 워싱턴주 푸얄럽에 살고 있는 아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레스터는 또한 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는 안토니 리조의 상담사 역할도 맡고 있다. 그 역시 최근 같은 암을 선고받았다. 레스터의 짧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은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는 셈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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