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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었다, 모든것 쏟았다, 전부다

    걸었다, 모든것 쏟았다, 전부다

    1만 2000명 홈 관중 앞 긴장한 듯마지막 시범경기서 제구력 난조1이닝도 못 채우고 ‘3볼넷 2실점’우드워드 감독 “다시 괜찮아질 것”개막 로스터 포함여부 언급 안 해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진입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에서 난조를 보여 26인 로스터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관중 앞이라 긴장한 것이라고 감쌌다. 양현종은 3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 0-2로 뒤지던 6회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제구 난조로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투구 수는 27개였고 최고 구속은 146㎞였다. 양현종은 무사 1루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이후 연속 볼넷과 적시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런 모습은 이전 4번의 시범경기에서 9와 3분의 1이닝 동안 4사구가 1개도 없었던 것과는 달랐다. 이날은 6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 3개를 허용했다. 27개의 투구 중 16개가 볼일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다. 특히 걱정스러운 것은 실점 과정이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첫 상대는 리그 최고의 야수로 꼽히는 크리스천 옐리치였다. 옐리치와의 대결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볼 4개를 던지는 등 과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벤치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양현종을 진정시키기도 했다. 양현종의 제구 난조는 바뀐 환경에 긴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양현종이 텍사스 정규리그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투구한 것은 이날 처음이었다. 또 경기장에는 관중 1만 2000여명이 들어와 그의 투구를 지켜봤다.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 직후 “오늘따라 볼카운트에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며 “많은 관중 앞에서 던져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은 정상적인 것”이라며 “다음에는 다시 괜찮을 투구를 펼칠 것”이라고 감쌌다. 텍사스는 개막전 최종 엔트리 26명을 모두 확정하지 않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개막 엔트리에 투수를 1명 더 넣어 총 14명으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경기 후 양현종의 개막 로스터 포함 여부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빅리그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보지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불투명하다. 반면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이날 토론토의 2021시즌 예측에서 “그가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운다면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고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다만 매체는 “(토론토의) 2∼5선발 로테이션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남은 자리는 1개… 양현종, 빅리그 생존 놓고 30일 마지막 등판

    남은 자리는 1개… 양현종, 빅리그 생존 놓고 30일 마지막 등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빅리그 진입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를 치른다. 양현종은 30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텍사스 구단은 게임노트를 통해 30일 밀워키와 경기에 등판할 투수를 공개했다. 양현종은 조던 라일스, 존 킹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예고됐다. 양현종으로선 MLB 생존을 위한 시범경기 마지막 평가 무대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개막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텍사스가 26명 개막 로스터 중 25명을 확정하고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텍사스가 ‘야수 13명, 투수 13명’으로 개막전 로스터를 구성하면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는다. 하지만 투수를 14명으로 늘리면 양현종은 헌터 우드, 루이스 오티스와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 양현종이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서 호투하면 개막 로스터 마지막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한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면서 개막 엔트리에 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김하성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시범경기 타율은 0.167(42타수 7안타)로 조금 올랐다. 출루율은 0.286이다. 허리 통증을 앓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일단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정규 시즌을 맞이한다. 김광현의 IL등재는 예상됐던 것으로 공백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수염 덥수룩 김광현, 19일 만에 등판…얻어 맞았지만 부상 두려움 털었다

    수염 덥수룩 김광현, 19일 만에 등판…얻어 맞았지만 부상 두려움 털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9일 만에 등판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8일(한국시간) 투구 내용보다 부상의 두려움을 떨쳐낸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이날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1로 맞선 4회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 했다. 등판과 동시에 두 타자에게 연속 3루타를 맞고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김광현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20(5이닝 9자책점)으로 낮아졌다.코와 턱에 수염을 기른 김광현은 “허리를 숙이기 힘들어 어쩌다 보니 수염을 기르게 됐다”며 “당장 턱수염을 자르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무렵엔 코 밑의 수염도 자르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시범경기 마치고 인터뷰하는 류현진

    [포토] 시범경기 마치고 인터뷰하는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MLB 프레스박스 캡처/연합뉴스
  • “나쁘지 않다… 직구 자신감 얻어” 양현종의 긍정 마인드

    “나쁘지 않다… 직구 자신감 얻어” 양현종의 긍정 마인드

    메이저리그(MLB) 로스터 진입을 위해 생존경쟁 중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2실점 했다. 주전급 선수가 출격한 신시내티를 상대로 안타를 5개 맞았고 삼진은 2개 잡았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86으로 올랐다. 지난 20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양현종으로서는 아쉬운 투구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이 경기 전 “양현종을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만큼 실점한 2회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양현종은 1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2회초 2루타 2개와 볼넷 2개로 3점을 내며 양현종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양현종은 2회말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2사 1, 3루의 위기에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3회말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되찾은 양현종은 4회말 선두타자 승부를 마친 뒤 내려왔다. 비록 실점은 했지만 양현종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양현종은 “2회에 (포수) 호세 트레비노가 변화구를 낮게 요구했는데 스트라이크에 몰려서 안타를 많이 맞았다”면서 “3회에 패턴을 바꿔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는데 컨트롤이 잘 돼서 삼자범퇴로 막았다”고 했다. 이어 “스피드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트레비노가 볼끝의 무브먼트가 좋다고 해서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MLB 개막이 다음 달 2일로 다가오면서 양현종의 잔류 여부가 결정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한 차례 정도 더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 진입에 대해 “들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맡겨야 할 것 같다”면서 “보직은 크게 상관없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나쁘지 않다… 직구 자신감 얻어” 양현종의 긍정 마인드

    “나쁘지 않다… 직구 자신감 얻어” 양현종의 긍정 마인드

    메이저리그(MLB) 로스터 진입을 위해 생존경쟁 중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2실점 했다. 주전급 선수가 출격한 신시내티를 상대로 안타를 5개 맞았고 삼진은 2개 잡았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86으로 올랐다. 지난 20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양현종으로서는 아쉬운 투구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이 경기 전 “양현종을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만큼 실점한 2회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양현종은 1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2회초 2루타 2개와 볼넷 2개로 3점을 내며 양현종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양현종은 2회말 1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2사 1, 3루의 위기에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3회말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되찾은 양현종은 4회말 선두타자 승부를 마친 뒤 내려왔다. 비록 실점은 했지만 양현종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양현종은 “2회에 (포수) 호세 트레비노가 변화구를 낮게 요구했는데 스트라이크에 몰려서 안타를 많이 맞았다”면서 “3회에 패턴을 바꿔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는데 컨트롤이 잘 돼서 삼자범퇴로 막았다”고 했다. 이어 “스피드는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트레비노가 볼끝의 무브먼트가 좋다고 해서 직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MLB 개막이 다음 달 2일로 다가오면서 양현종의 잔류 여부가 결정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한 차례 정도 더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 진입에 대해 “들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맡겨야 할 것 같다”면서 “보직은 크게 상관없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첫인상에 많이 설렜어… 잘 치고 잘 던지는 새 외국인들

    첫인상에 많이 설렜어… 잘 치고 잘 던지는 새 외국인들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10개 구단 30명의 외국인 중 새 얼굴은 14명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외국인 선수가 스프링캠프 합류에 차질을 빚었고 국내에서 캠프를 치러 컨디션 조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몇몇 선수는 벌써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를 대신해 들어온 조일로 알몬테(왼쪽)는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스위치 타자인 알몬테는 지난 23일 LG 트윈스전에서 좌우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며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4일 기준 시범경기 타율은 0.556(9타수 5안타)으로 팀 동료 강백호(0.750)에 이어 2위다. 장타력은 로하스보다 약하지만 맞추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의 사나이 라이온 힐리(한화 이글스)는 해결사에 목마른 팀에 단비가 되고 있다. 힐리는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한화의 시범경기 3연승을 이끌었다. 시범경기 6타점으로 전체 1위다. 투수 중엔 웨스 파슨스(두 번째·NC 다이노스), 다니엘 멩덴(세 번째·KIA 타이거즈), 라이언 카펜터(오른쪽·한화)가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지난해 NC의 약점이었던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메우고자 들어온 파슨스의 첫인상은 누구보다 강렬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추신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떨쳤다. MLB 통산 60경기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64로 역대급 경력을 자랑하는 멩덴은 23일 NC전에서 4와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박민우, 나성범, 애런 알테어 등이 포진한 강타선을 잠재웠다. 빅리그에 진출한 양현종의 빈자리에 큰 힘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카펜터는 LG 타선을 상대로 3과3분의2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탈삼진 1위다.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그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지더라.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타니도 처음엔 그랬어… 김하성에게 필요한 건 ‘적응의 시간’

    오타니도 처음엔 그랬어… 김하성에게 필요한 건 ‘적응의 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고전하는 김하성(왼쪽·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해 소속팀 감독이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며 감쌌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경기 만에 4번째 안타를 친 김하성은 타율을 0.125(32타수 4안타)로 약간 높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타격이 부진하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MLB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혀 당황하지 않는다”며 “공을 보고 타격 밸런스를 잡는 등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건너온 타자 모두가 겪은 ‘적응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사실 우리는 김하성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타석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팅글러 감독은 또 “2018년 오타니 쇼헤이(오른쪽)도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도 전했다. 오타니는 미국 진출 첫해인 2018년 시범경기에서 타율 0.125(32타수 4안타)로 부진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으로 활약하면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한편 등 통증을 호소한 김광현에 대해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보직이 선발투수임을 명확히 했다. 실트 감독은 이날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광현은 선발 투수”라고 답했다. 김광현은 MLB 진출 첫해인 2020년 정규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이후 7경기는 모두 선발로 뛰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23일 잠실구장. 한화가 0-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라이온 힐리(29)가 들어섰다. 힐리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윤명준(32)이 던진 시속 126㎞의 커브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냈고 경기는 3-2로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을 기록한 힐리의 한국 무대 공식경기 첫 홈런이다. 힐리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한화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새 복덩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해결사로 활약하는 힐리는 경기장 밖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23일까지 힐리는 시범경기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2-5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도 역전 홈런으로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힐리의 화력은 지난해 79홈런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홈런에 그쳤고 523타점으로 전체 꼴찌였던 한화 타선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을 총액 55만 달러, 라이언 카펜터(31)를 50만 달러에 영입한 한화는 힐리에게는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 25홈런, 2018년 26홈런 등 MLB 통산 405경기에서 타율 0.261(1514타수 395안타) 69홈런 214타점을 기록한 힐리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컸다. 힐리는 시범경기 맹타로 자신의 몸값을 증명하고 있다.타격도 타격이지만 힐리는 더그아웃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인성이 더 빛난다. 경기장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는 힐리는 한화 선수단의 분위기에 대해 “필드에 있는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까지 좋은 에너지가 전염된다”면서 “좋은 선수가 옆에 있어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가 좋은 선수냐’고 묻자 “한화 유니폼을 입은 모든 선수가 다 좋은 선수”라는 유쾌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팀 평균 연령이 25.8세로 10개 구단 중 가장 어린 한화는 힐리가 얼마나 중심을 잡아주느냐가 젊은 선수의 성장에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한화가 가을 야구에 진출했을 때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타자를 보유했었다는 점에서 힐리의 성적은 팀 성적과도 직결될 수 있다. 힐리는 “한국에 좋은 투수와 타자가 많아 수준이 높다”면서 “시즌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다.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하성, 외야를 부탁해… 김광현, ‘KKK’ 부탁해

    김하성, 외야를 부탁해… 김광현, ‘KKK’ 부탁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고전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내야에서 벗어나 외야 수비에 도전한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23일(한국시간) “김하성은 향후 몇 경기에서 외야수로 출전할 계획”이라며 “외야수로는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이 전했다. 타격 난조를 보이는 김하성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29타석에서 3안타로 타율 0.103을 기록했다. 11삼진(37.9%)을 당했다. 현재 기록대로라면 김하성은 개막일 로스터도 장담할 수 없다. 김하성의 외야수 도전은 처음이다. 시범경기에선 2, 3루수와 유격수로만 나왔다. 김하성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 “KBO리그에서 외야수 경험이 없다”면서도 “팀이 원하면 그 방향에 최대한 맞추겠다”고 말했다.등 통증으로 주춤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하면서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체인지업이 좋았다. 슬라이더와 직구의 움직임도 좋았다”며 “기복이 있었지만 날카로운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을 마친 김광현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라이온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역전 3점포 쏘아 올린 라이온 힐리, 인성도 실력도 ‘복덩이’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23일 잠실구장. 한화가 0-2로 뒤지고 있던 6회초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라이온 힐리(29)가 들어섰다. 힐리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윤명준(32)이 던진 시속 126㎞의 커브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냈고 경기는 3-2로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을 기록한 힐리의 한국 무대 공식경기 첫 홈런이다. 힐리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한화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새 복덩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해결사로 활약하는 힐리는 경기장 밖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23일까지 힐리는 시범경기 타율 0.364(11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도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2-5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도 역전 홈런으로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힐리의 화력은 지난해 79홈런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홈런에 그쳤고 523타점으로 전체 꼴찌였던 한화 타선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을 총액 55만달러, 라이언 카펜터(31)를 50만달러에 영입한 한화는 힐리에게는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 25홈런, 2018년 26홈런 등 MLB 통산 405경기에서 타율 0.261(1514타수 395안타) 69홈런 214타점을 기록한 힐리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컸다. 힐리는 시범경기 맹타로 자신의 몸값을 증명하고 있다.타격도 타격이지만 힐리는 더그아웃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인성이 더 빛난다. 경기장에서 늘 웃음을 잃지 않는 힐리는 한화 선수단의 분위기에 대해 “필드에 있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까지 좋은 에너지가 전염된다”면서 “좋은 선수가 옆에 있어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누가 좋은 선수냐’고 묻자 “한화 유니폼을 입은 모든 선수가 다 좋은 선수”라는 유쾌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팀 평균 연령이 25.8세로 10개 구단 중 가장 어린 한화는 힐리가 얼마나 중심을 잡아주느냐가 젊은 선수의 성장에 열쇠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한화가 가을야구에 진출했을 때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타자를 보유했었다는 점에서 힐리의 성적은 팀 성적과도 직결될 수 있다. 힐리는 “한국에 좋은 투수와 타자가 많아 수준이 높다”면서 “시즌 들어가면 재밌을 것 같다.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개막 준비 착착 류현진, 연습경기 5이닝 무실점 쾌투

    개막 준비 착착 류현진, 연습경기 5이닝 무실점 쾌투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4)이 자체 연습경기에서 쾌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했다. 류현진은 공 77개를 던져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닷새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로테이션대로라면 이날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서야 했으나 그 대신 연습경기 마운드에 섰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팀에게는 개막까지 전력 노출을 막으려는 조치로 보인다. 토론토는 4월 2일 양키스와 개막전을 갖는 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앞으로 남은 마지막 실전 등판에서 6이닝 100구 정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 맞대결이 예상되는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이날 토론토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진 깊어지는 김하성, 복귀 속도 내는 김광현

    부진 깊어지는 김하성, 복귀 속도 내는 김광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다시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침묵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115(26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앞선 두 타석은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에 고전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1-3으로 밀린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장타성 타구가 잡혀 더 아쉬웠다. 김하성은 1-4로 뒤진 5회말 2사 1, 3루에서 다저스 좌완 불펜 마이크 키컴의 변화구를 공략했으나 상대 좌익수가 펜스에 몸을 부딪치며 잡아냈다. 정규리그가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만큼 김하성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지난 14일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등 통증을 호소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불펜 피칭을 마쳤다. MLB닷컴은 이날 “마이크 실트 감독과 트레이닝 스태프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다음 주 초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르고 이상이 없으면 남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다만 김광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1.00으로 부진하다. 갑자기 투구 수를 늘리기 어려운 만큼 개막 로테이션 합류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타향살이’ 류현진, 홈구장 첫 등판은?…토론토 CEO “4월말~5월초 백신 접종”

    ‘타향살이’ 류현진, 홈구장 첫 등판은?…토론토 CEO “4월말~5월초 백신 접종”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유일한 캐나다 연고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즌 후반 홈구장 복귀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 언제 처음 등판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탓에 캐나다가 외국에서 들어오는 MLB 선수들도 2주간 격리하는 조치에 예외를 두지 않으면서 류현진과 토론토 선수들은 ‘타향살이’를 했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로 이적했다. 이와 관련해 마크 샤피로 토론토 구단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2~3주, 또는 한달 이내에 우리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온라인 매체 ‘디애슬레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피로는 이어 “4월 말이나 5월 초에 우리 선수들과 스태프, 다른 팀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하면 토론토는 안전한 장소가 된다”며 “우리는 (토론토에서 경기를 재개하자는) 요청을 공식화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토론토 시는 오는 7월 1일까지 모든 공개 행사를 금지했다. 이에 따라 로저스 센터에서 경기가 열려도 무관중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샤피로는 “상황이 급변하지 않으면 7월 1일 이전엔 토론토로 돌아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정기시즌 홈경기를 5월 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어 5월 14~24일, 6월 1~6일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블루제이스가 5월까지 플로리다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샤피로는 “더니든에 우리 계획보다 조금 더 길게 남아 있을 수 있지만, 6월초에 여기 더니든에서 경기하는 것은 날씨 탓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구단은 코로나19로 지난해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류현진도 로저스 센터에 서지 못했다. 토론토는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마이너리그 구장,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해 한 시즌을 소화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MLB 도전 김하성, 임팩트 루키 4위 올라

    MLB 도전 김하성, 임팩트 루키 4위 올라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해 강력한 신인(impact rookies) 4위에 올랐다. USA투데이는 19일(한국시간) 2021년 강력한 신인 톱15를 꼽으며 김하성을 4위에 올렸다. USA투데이는 경기 출전 시간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해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샌디에이고에 온 2루수 겸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타자친화적인 KBO리그에서 30홈런과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을 기록했다며 “장타율이 MLB에서도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타격 기술과 스피드는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23개 도루를 성공한 것을 감안해 “샌디에이고에서도 20개 이상 도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위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 2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즈,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루수 닉 매드리걸이 차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리거 3번째 수능’ 양현종, 20일 다저스 전 등판

    ‘빅리거 3번째 수능’ 양현종, 20일 다저스 전 등판

    미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좌완 양현종(33)이 빅리거를 향한 세 번째 수능을 치른다. 텍사스 구단은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경기에 양현종이 등판한다고 19일 밝혔다. 양현종은 우완 카일 코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의 등판은 14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 이후 엿새 만이다. 밀워키 전에서 양현종은 2이닝 동안 공 20개를 던지며 삼진 3개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8일 다저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2피안타 1실점한 바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마치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공을 던지는 듯한 양현종의 평정심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빅리그 첫 도전자보다는 빅리그 경험자에게 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커브 빈도를 높이며 제구력 또한 살아나고 있는 양현종으로서는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해 호투가 또 한 번 필요한 상황이다.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을 빅리그로 올리면 멀티 이닝을 던지는 불펜으로 기용한다는 복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현종도, 김하성도 마이너행 칼날 피해

    양현종도, 김하성도 마이너행 칼날 피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 리그 이동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텍사스 구단은 18일(현지시간) “드루 앤더슨, 제이슨 바르, 자렐 코튼, 루이스 오티스 등 4명의 투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의 이름을 없었다. 양현종은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2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텍사스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72명으로 시작했고, 지난 13일 10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이날 4명을 추가로 탈락시켜 58명이 남았다. 앞으로 절반 이상이 짐을 싸야 한다. 양현종의 살얼음판 경쟁은 계속된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연봉 130만 달러를 받지만,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연봉 조건이 크게 떨어진다.메이저리그 적응에 혹독한 시련기를 보내는 김하성도 마이너리그행 칼날을 피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2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타선에서 다소 부진하지만, 내야 수비에서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역량을 테스트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메이저리거 외에도 다수의 마이너리거를 초청해 함께 훈련하며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유망주들에게 빅리그 경험을 쌓게 하고, 선수들의 경쟁을 도모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다. 구단들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단을 정리한다. 끝까지 살아남은 26명이 MLB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간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몸살’ 복귀 김하성 MLB 첫타점 신고

    ‘몸살’ 복귀 김하성 MLB 첫타점 신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몸살 증세로 두 경기를 건너뛰고 복귀한 시범경기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20타수 3안타)이다. 김하성은 실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화이트삭스의 1번 타자 팀 앤더슨의 타구에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실책이다. 샌드에이고에서 이날 5개의 실책이 나왔다. 김하성은 4회말 안타를 쳤다. 윌 마이어스의 2루타로 1-3으로 추격한 직후, 김하성은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상대 유격수 팀 앤더슨의 글러브를 맞고 튄 이 타구는 처음에는 실책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안타로 정정되면서 김하성의 첫 타점으로 기록됐다. 김하성은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3호 안타로 1호 타점을 냈다. 그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2-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서 도루 실패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도루 실패 역시 김하성의 MLB 무대 첫 기록이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시도한 도로 3개 모두 실패했다. 시범경기에서 21번 도루를 시도했으나 11번 성공했다. 김하성은 7회초 교체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양키스 팬’ 르브론, 투자는 보스턴으로?

    ‘양키스 팬’ 르브론, 투자는 보스턴으로?

    미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37·LA레이커스)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공동 구단주가 된다. MLB닷컴과 ESPN 등은 17일(한국시간) 제임스가 거대 스포츠 기업 펜웨이스포츠그룹(FSG) 투자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투자 계약에 대한 최종 사인은 조만간 마무리된다고 한다. FSG 지분을 일정 부분 소유하면 FSG 자회사인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 소속 라우시 펜웨이 레이싱팀, 지역 방송사 NESN 등의 공동 구단주 또는 공동 주주가 된다. 제임스는 원래 보스턴 레드삭스의 숙적인 뉴욕 양키스 팬이라 이번 FSG 지분 투자가 무척 흥미롭다는 평가가 미국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제임스는 NBA에서는 보스턴 셀틱스의 라이벌인 LA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다. 앞서 제임스는 지난 2011년 리버풀 지분 2%를 매입하기도 했다. 또 이번 FSG와의 계약으로 투자 규모를 더욱 늘리며 오랜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매버릭 카터와 함께 FSG에서 두 명 밖에 없는 흑인 주주가 됐다. FSG 주요 멤버로는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 존 헨리(1대 주주), 보스턴과 리버풀 의장을 맡고 있는 톰 워너(2대 주주) 등이 있다. ESPN은 제임스가 NBA나 미여자프로농구(WNBA) 팀에 투자하지 않은 것은 현역 선수의 구단 지분 소유를 금지한 NBA 규정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현역 은퇴 후 NBA 또는 WNBA 팀의 구단주가 되기 위해 MLB 보스턴 레드삭스 공동 구단주로 예행 연습을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제임스가 NBA 선수로 뛰며 지금까지 10억 달러(1조 1310억원) 이상을 벌었다고 추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미스 & 나이스’ 머쓱 류현진

    ‘미스 & 나이스’ 머쓱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6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 3회 1사에 주자 1, 2루에서 빅터 레예스를 시속 128㎞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씩 웃었다.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최대 위기를 넘기는 순간이었다. ●4이닝 무실점 4K “포수 잰슨과 생각 90%일치” 류현진은 경기 후 “삼진을 잡은 공은 사인 미스로 내가 잘못 던진 공”이라고 털어놓았다. 포수의 사인을 잘못 보고 던진 공도 헛스윙을 끌어낼 만큼 류현진의 공은 기세가 좋았다. 류현진은 포수 대니 잰슨과의 호흡에 대해 “나와 잰슨의 생각이 90% 정도 일치한다. 이제는 편해질 정도로 서로를 잘 안다”며 사인 미스 우려를 불식시켰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실점 없이 디트로이트 타선을 요리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팀이 4-0으로 승리하면서 첫 선발승도 거뒀다.●힘 붙은 패스트볼… 날카로워진 변화구 류현진은 이날 스트라이크 38개와 볼 11개를 섞어 공 49개로 4이닝을 막았다. 직구 18개, 커터 12개, 체인지업 12개, 커브 7개를 던졌다. 다양한 구종으로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하는 완벽한 제구력을 보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8㎞. 열흘 만에 시범경기 등판에도 류현진은 만점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4.50에서 1.50(6이닝 1실점)으로 낮췄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지난해와 비교해 더 강하게 공을 던지는 것 같다”며 “패스트볼에 힘이 있었고 변화구도 날카로웠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당초 계획은 4이닝 동안 공을 60개 던지는 것이었지만 이날 투구가 부족해 불펜에서 15개를 더 던졌다. 류현진은 “투구 수를 차근차근 늘리고 있다”며 “정규시즌 개막까지 몸을 다 만들 수 있다. 지금은 굉장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 통증’ 김광현, 캐치볼로 몸상태 점검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가능성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연막을 피웠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등판 여부를 묻자 “아직 2주나 남았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토론토는 4월 2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등 통증으로 잠시 쉬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캐치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16일 90피트(약 27m) 거리에서 공을 던졌다. 17일에는 120피트(약 37m)로 거리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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