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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략비축유 매입” 유가 사흘 만에 반등

    美 “전략비축유 매입” 유가 사흘 만에 반등

    산유국들의 ‘유가 전쟁’ 개시로 폭락세를 탔던 국제 유가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저유가 상황을 활용해 전략 비축유를 대량 매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7%(0.23달러) 상승한 31.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도 전날보다 1.9%(0.63달러) 상승한 33.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전날과 동일한 32.69달러에 마감됐다. 한 주 만에 국제 유가가 20% 넘게 폭락한 탓에 외신들은 이날 반등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미 어게인 캐피탈 관계자는 “전략비축유는 원유시장이 요동칠 때 미국이 구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렛대 가운데 하나”라면서 “자연재해나 지정학적 혼란 상황에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질 때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기자회견에서 “에너지부 장관에게 매우 좋은 가격에 미국의 전략 비축유를 대량으로 매입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최대한으로 (비축유를) 채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비축량을 최고 수준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축유 확대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납세자의 돈을 아끼고 ‘에너지 자립’이라는 목표를 이룬 우리의 (셰일) 원유 산업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핵심 지지 세력인 원유산업계가 지탱할 수 있도록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흉부 X선 영상에서 병변 변화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 개발

    흉부 X선 영상에서 병변 변화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 개발

    흉부 X선 영상에서 병변 변화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이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들에 의해 개발 되었다. 이경준·김지항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과거와 현재의 흉부 X선 영상을 비교해 병변 변화를 검출하는 딥러닝 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흉부 X선 촬영은 검사 시간이 짧고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 폐렴, 폐암 등 폐질환을 진단하는데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진을 보조해 엑스선 검사 결과를 판독하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 관련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흉부 X선 영상 관련 연구 사례를 보면 진단 알고리즘을 만들 때 단일 시점의 영상만을 독립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한계가 있었는데, 실제 임상에서 검사결과를 판독할 때는 과거와 현재의 영상을 비교해 병변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감지하고, 이를 진단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기술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인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 의료영상기술학회)에서 발표됐다. 이경준 교수팀은 기존 알고리즘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새로운 기술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확보한 흉부 X선 영상 총 5,472쌍을 학습용, 검증용, 테스트용 데이터셋으로 각각 나눴다. 먼저 학습용 데이터 4370쌍으로부터 병변 변화의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X선 촬영 기록이 최소 2회 이상인 환자의 영상과, 이에 대해 의사들이 작성한 판독문을 추출하고,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해 병변의 변화 패턴에 따라 변화 있음, 변화 없음 등으로 판독문을 다시 소분류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후 주어진 전후 영상에서 변화를 감지하는 알고리즘은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해 기계학습 기반으로 구현했다. 구체적으로는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병변 변화의 특징점을 추출한 후 주어진 두 영상 내 특징점들의 상관관계 맵을 생성해 분석하고, 계산된 매칭 상관관계 맵의 분포를 분석해 변화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그후 횡단면적 분석을 시행한 기존 연구 및 관련된 사전 연구와의 성능을 비교해 변화 검출 성능을 검증하고, 변화 패턴별 검출 성능을 곡선하면적를 산출해 통계적으로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연구팀이 사용한 상관관계 맵 방식의 알고리즘은 정확도가 0.89로 나타나, 기존 알고리즘의 정확도인 0.77~0.82에 비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의료영상에 딥러닝을 접목시킨 사례 중에서도 주어진 두 개의 연속된 영상에서 특정 병변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중점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 임상 진단에 있어 우선순위를 분류하기 위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교수는 “새롭게 개발한 딥러닝 기법은 급성변화 검출을 포함한 응급상황을 선별하는데 적용하거나, 1차적 진단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흉부 방사선 자동판독기술의 고도화 연구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 최신 IT기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향후 융합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발전시켜 향후에는 실제 임상의가 판독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하여 기존에 개발된 진단 기술의 고도화를 유도하고, 변화를 설명하는 자동 판독소견 생성 기법에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종합) 대혼란 겪은 국내 증시…사상 초유 CB-사이드카 동시 발동

    (종합) 대혼란 겪은 국내 증시…사상 초유 CB-사이드카 동시 발동

    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무너지면서 13일 국내 증시는 또다시 큰 혼란이 일었다. 과도한 시세변동 시 투자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서킷브레이커(CB)와 사이드카가 두 시장 모두 발동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맞먹을 정도로 흔들렸던 증시는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나서 급한 불을 껐으나, 당분간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는 과거와 달리 실물 위기가 금융으로 전이된 것이라 파장이 더 클 것이란 우려가 많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62.89포인트(3.43%) 내린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급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5% 이상 선물가격 하락이 1분간 지속되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10시 43분에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되자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1998년 도입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역대 네번째며, 미국 9·11 테러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은 2001년 9월 12일 이후 18년 6개월 만이다. 장중 한때 1700선이 붕괴되며 1680.60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연기금이 돈을 풀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국민연금이 28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도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장중 고점과 저점 폭은 무려 130포인트에 육박할 정도로 극심했다. 코스닥도 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개장 4분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2016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이어 오전 9시 38분에는 코스닥150지수 및 코스닥150 선물이 급락하면서 사이드카도 추가로 발동됐다. 이날 코스닥은 39.49포인트(7.01%) 빠진 524.0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원 오른 1219.3원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충격은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무너진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받은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9.9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9.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9.43%) 등 3대 지수가 모두 대폭락했다. 영국 FTSE100(-10.87%)과 프랑스 CAC40(-12.28%), 독일 DAX30(-12.24%) 등도 금융위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유럽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등을 발표한 게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등 시장 부양책을 내놨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금융위기 수준인 1100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이효석·안영진·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주가는 50% 수준까지 급락한다”며 “올해 코스피 최고점이 2267이었는데 이를 적용하면 약 1100 수준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을 불러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사례와 비교는 할 수 있으나 그때와는 양상이 다르고 특별하니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 수장인 이 총재가 청와대를 찾는 건 지난해 4월 임명장을 받은 이후 처음이다. 홍 부총리와 이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 경제수장들은 청와대의 특별 점검회의 종료 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 등 추가 조치를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1일부터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강화하고, 거래금지 기간도 2주(10거래일)로 연장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각한만큼,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등 추가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플라스틱만 먹고 생존하는 애벌레…쓰레기 문제 해결 할까

    플라스틱만 먹고 생존하는 애벌레…쓰레기 문제 해결 할까

    플라스틱을 먹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한 애벌레의 비결을 생물학자들이 밝혀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브랜던대(BU) 연구진이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에틸렌(PE)을 먹어서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애벌레인 왁스웜을 대상으로 1년 이상 자세히 연구해 이들 유충은 장내세균 덕분에 플라스틱만 먹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실험결과 꿀벌부채명나방(학명 Galleria mellonella)의 애벌레인 왁스웜 60마리는 일주일 안에 넓이 30㎠의 비닐을 먹어치울 수 있었다. 게다가 이들 벌레는 플라스틱만 먹어도 1년 넘게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왁스웜의 원래 먹이인 밀랍을 이용해 이 벌레의 장내세균 1종을 분리해내는 데도 성공했다.연구를 이끈 생물학부 조교수 크리스토프 르무안 박사는 “왁스웜의 장내세균이 플라스틱 분해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세균을 줄이자 플라스틱 분해 능력은 현저히 줄었다”면서 “따라서 이들 세균은 숙주인 왁스웜과의 사이에서 플라스틱 분해 속도를 높이는 어떤 시너지 효과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왁스웜에게 100% PE만을 먹게 했을 때 밀랍만을 먹이거나 굶겼을 때보다 해당 장내세균이 훨씬 더 많이 증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이들 미생물이 플라스틱에서 번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런 이유로 연구진은 이들 박테리아의 식이성에 대해 ‘플라스틱식성’(plastivore)이라고 부른다. 또 연구진은 이들 미생물에 의해 플라스틱이 분해하면서 그 부산물로 알코올의 일종인 글리콜이 생성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다만 플라스틱 쓰레기는 그 양이 너무 많아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어 이들 벌레만을 이용해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브라이언 카르손 박사(생물학부 부교수)는 “우리가 왁스웜의 소화기관에서 장내세균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이런 미생물을 번성하게 하는 데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면 이런 정보는 우리 환경에서 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한 더 나은 도구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3월 4일자)에 실렸다. 사진=브랜던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전자산 금도 가격 급락 왜?…공포로 현금 수요만 급증

    안전자산 금도 가격 급락 왜?…공포로 현금 수요만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글로벌 증시가 무너진 가운데, 국제금값도 동반 폭락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험자산인 증시와 안전자산인 금값은 반대로 움직이는 게 일반적인데 이례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실물경제부터 시작된 이번 위기로 금융시장이 ‘퍼펙트 패닉’에 빠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2%(52달러) 내린 159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9.99%)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9.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9.43%) 등 3대 지수가 대폭락한 가운데 금값도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4.5% 하락하는 등 상품 시장 전반에 투매 장세가 형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책으로 유럽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등을 발표한 게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등 시장 부양책을 내놨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반면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 가치는 치솟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나 오른 97.47를 기록했다. 다른 자산을 팔고 현금을 손에 쥐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 수출 25% 급감

    코로나19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 수출 25% 급감

    코로나19로 자동차 산업이 직격탄을 받으면서 지난달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급락세를 보였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중국산 부품조달 차질,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생산은 26.4%, 내수는 18.8%, 수출은 25.0%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와이어링 하니스 등 일부 부품 재고 부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일시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18만 9235대에 그쳤다.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분을 제외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생산 감소분은 약 13만대로 추산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내수는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소비심리도 위축돼 9만 7897대에 머물렀다. 이중 코로나19에 따른 감소 추산분은 3만 3000대다. 국산차는 쏘나타(6.9%)와 K5(3.8%)가 신차 효과로 전월보다 늘었지만, 나머지 차종은 부진해 전년 같은 달보다 22.0% 줄어든 8만 1064대로 집계됐다. 수입차는 일본계 브랜드(-52.5%)의 부진이 계속됐으나 독일계 브랜드(23.4%) 판매가 회복하면서 0.8% 늘어난 1만 6833대를 팔았다. 일본차는 혼다(55.7%)를 제외한 토요타(-41.5%), 닛산(-24.6%), 렉서스(-63.0%), 인피니티(-75.2%)의 판매가 모두 크게 줄었다. 수출은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12만 3022대에 그쳤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출 감소분은 7만 6000대로 추산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경기 바로미터’ 구리價 34개월 만에 최저… t당 5482달러로

    ‘글로벌 경기 바로미터’ 구리價 34개월 만에 최저… t당 5482달러로

    런던거래소 현물가 두 달 새 13% 하락글로벌 ‘경기 바로미터’ 원자재인 구리 가격이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1% 내린 t당 5482달러(약 660만 5000원)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7년 5월 8일(5466달러)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 가장 높았던 지난 1월 16일(6300.5달러)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13% 하락했다. 10일 구리 가격은 t당 5598달러로 하루 만에 2.10% 반등했지만 다음날 5552달러로 하락했다. 구리는 글로벌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원자재다. 구리가 건설, 전기, 전자 등 산업 전반에 원자재로 사용돼 경기 변동에 따른 구리 수요가 가격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구리 가격 약세에 구리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저조하다. ‘TIGER 구리선물 ETF’와 ‘KODEX 구리선물 ETF’의 올해 수익률은 11일 기준 각각 -7.41%, -11.30%에 그쳤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선행적으로 구리 가격이 내려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미투 촉발시킨 와인스타인 징역 23년형… 사실상 종신형

    #미투 촉발시킨 와인스타인 징역 23년형… 사실상 종신형

    전 세계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촉발시킨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이자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7)이 11일(현지시간)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요청한 29년형보다는 낮지만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종신형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뉴욕1심 법원은 이날 와인스타인의 형량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선고는 TV 프로덕션의 보조원이었던 미리엄 헤일리와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2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것이다. 1급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이 각각 선고됐다. 이날 와인스타인은 선고가 내려지기 전 “미투 운동으로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잃은 수천명의 남성이 걱정한다”면서 “나를 비롯해 미투 가해 혐의자들은 매카시즘에 희생된 공산주의자”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반성의 모습 없이 고소인들을 가리키며 “나는 이들과 멋진 시간을 보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면서 이들과의 관계가 합의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징역 23년형이 선고되자 그는 멍한 표정으로 법정을 빠져나갔다. 와인스타인 변호인은 “판사들이 미투 운동의 압력에 굴복했다. 비겁하다”며 항소할 방침을 밝혔다. 2017년 뉴욕타임스 보도를 통해 와인스타인이 30여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희롱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앤젤리나 졸리, 애슐리 저드, 귀네스 팰트로 등 유명 여배우를 비롯해 피해 주장 여성만 80여명에 달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세계증시 팬데믹 쇼크…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세계증시 팬데믹 쇼크…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1840선 붕괴… 뉴욕증시 대폭락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충격파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쳤다. 미국 증시 폭락에 이어 코스피도 8년 5개월 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되며 ‘코로나 공포’에 짓눌렸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73.94포인트(3.87%) 하락한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900선을 밑돈 건 2016년 2월 17일(1883.94) 이후 4년여 만이다. 개장과 동시에 1%대 급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0시 30분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급격하게 낙폭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도 별다른 부양책을 내놓지 않자 실망감이 커진 탓이다. 오후 1시 47분에는 선물가격 하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컸던 2011년 10월 4일 이후 8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문을 닫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원 오른 1206.5원에 마감해 이틀 만에 다시 1200원대로 치솟았다. 일본 닛케이225(-4.41%)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52%), 홍콩 항셍지수(-3.66%)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 9일 ‘검은 월요일’ 이후 사흘 만에 ‘검은 목요일’이 재현된 것이다. 앞서 뉴욕 증시 역시 다우존스30(-5.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4.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4.70%) 등 3대 지수가 모두 폭락했다. 지난달 12일 2만 9551까지 오르며 ‘3만 고지’를 눈앞에 뒀던 다우지수는 한 달 만에 20.3% 하락해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월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간 지속된 강세장이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포토] ‘수직낙하, 예술로’

    [포토] ‘수직낙하, 예술로’

    버티컬 퍼포머(Vertical Performer) 반달루프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허드슨 야드의 에지 스카이 데크의 언론 시사회에서 아찔한 공연을 하고 있다. AFP·UPI 연합뉴스
  •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화성산업이 오는 3월 중순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분양에 나선다. 지하3층 지상8~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403세대다. 현재 사업지가 위치한 봉덕동일대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산과 신천, 수성구생활권까지는 모두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전용면적 59㎡, 74㎡, 84㎡A, 84㎡A B형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했다.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하고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디지털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한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해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며 세대내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을 도입해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홈네트워크와 연동되어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 전기차충전설비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한다. 클린에어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놀이터와 공동현관 등에는 200만화소, 지하주차장에 1200만화소 CCTV를 적용했고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날씨정보, 승강기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외출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돼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세대내와 공용부위, 지하주차장 모두 LED조명기구가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폭풍 성장 중인 원시별 포착…이미 태양 50배인데 더 커져

    [아하! 우주] 폭풍 성장 중인 원시별 포착…이미 태양 50배인데 더 커져

    은하계에 있는 대부분의 별은 태양보다 작고 어두운 별인 적색왜성이다. 별이 클수록 많은 가스가 필요해 생성되기가 힘들고 일단 생성되더라도 질량에 비례해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거대 별은 드문 존재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거대 별의 생성과 최후에 관심이 많다. 거대 별이 죽으면서 무거운 원소를 대량으로 생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양 질량의 수십 배에서 100배 이상의 거대 별이 어떻게 생성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 일본 이화학 연구소(RIKEN)의 과학자들은 칠레에 있는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와 뉴멕시코에 있는 VLA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G45.47+0.05'이라는 원시별(protostar)을 연구했다. 이 별은 갓 태어난 원시별로 아직 두꺼운 가스와 먼지에 가려 있기 때문에 파장이 긴 전파 망원경이 관측에 유리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G45.47+0.05가 이미 태양 질량의 30~50배에 달하는 크기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커지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가스 성운에서 물질이 뭉쳐 형성되는 원시별은 초기 단계에는 중력에 의해 가스를 계속 흡수하면서 커지지만, 일정 질량을 넘으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면서 주변으로 가스를 밀어내게 된다. 질량이 커질수록 중력도 같이 커지긴 하지만, 일정 한계점을 넘으면 주변에 있는 가스를 대부분 흡수하는 데다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더 이상 가스를 모으지 못하고 새로운 별로 탄생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G45.47+0.05 주변에 모래시계 형태의 가스 구조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섭씨 1만도에 이르는 고온의 가스가 초속 30㎞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포착됐다. 이는 거대 별 주변에 가스를 흡수하는 원반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또 성장 중인 원시별에서 나오는 특징적인 제트(jet) 역시 같이 포착됐다. 이는 거대 원시별이 아직도 계속 성장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별이 어디까지 커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과학자들은 거대 별의 탄생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좋은 목표를 찾은 셈이다. 태양 질량의 30~50배가 넘는 거대 별은 우리와는 동떨어진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이런 거대 별이 초신성 폭발과 함께 남긴 무거운 원소가 없다면 인간도 존재할 수 없다. 이런 거대 별이 없었다면 우주는 지금도 수소와 헬륨이 대부분인 상태로 지구 같은 행성이나 인간 같은 생물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대 별의 탄생과 죽음을 연구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과거를 연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반성없는 와인스타인…23년 징역형 “미투? 멋진 시간 보낸 것” 

    반성없는 와인스타인…23년 징역형 “미투? 멋진 시간 보낸 것” 

    미국에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시킨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이자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7)이 법정에서 2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1심 법원은 선고 공판에서 TV 프로덕션의 보조원이었던 미리암 헤일리와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2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와인스타인의 형량을 1급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을 각각 선고했다. 와인스타인은 도리어 고소인들을 가리키며 “나는 이들과 멋진 시간을 보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면서 이들과의 관계가 합의임을 다시 강조했다. 와인스타인의 변호인은 “판사들이 미투 운동의 압력에 굴복했다. 비겁하다”면서 항소할 방침을 밝혔다. 와인스타인은 사실상 종신형인 선고가 내려지기 전 “미투 운동으로 인해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잃은 수천명의 남성들을 걱정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비롯한 미투 가해 혐의자들을 매카시즘에 희생된 공산주의자에 비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국 법원 “회개 않는 성폭력 와인스틴에 징역 23년형”

    미국 법원 “회개 않는 성폭력 와인스틴에 징역 23년형”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미투’(MeToo)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이 23년형을 선고받았다. 뉴욕 맨해튼의 1심 법원은 11일(현지시간) 선고 공판을 열어 법정 구속된 상태의 와인스틴에게 종신형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형량을 확정했다. 제임스 버크 판사는 “회개가 부족하다”며 1급 범죄적 성폭행 혐의로 20년형, 3급 강간 혐의로 3년형을 각각 주문했다. 검찰이 구형한 29년형보다 낮지만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종신형이나 다름 없다고 CNBC 방송은 평가했다. 앞서 배심원들은 1급 범죄적 성폭행과 3급 강간 등 두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종신형이 가능한 약탈적(predatory)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평결했다. 이날 선고는 TV 프로덕션 보조원인 미리엄 헤일리, 배우 지망생이었던 제시카 만 등 두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 등을 적용한 것이다. 헤일리는 지난 2006년 와인스틴이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오럴섹스를 강제로 했다고 주장했다. 만은 2013년 맨해튼의 한 호텔 방에서 와인스틴으로부터 강간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며 무죄를 주장해 온 와인스틴은 “깊이 회개하고 있다”며 자신과 남성들은 미투 운동에 의해 과거 행동이 저울질당하는 것에 대해 “완전히 혼란스럽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변호인은 항소할 방침이다. 앞서 와인스틴은 2017년 10월 뉴욕 타임스(NYT) 보도를 통해 30여년간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해온 것이 드러나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로 쌓아 온 명성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었으며,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여배우도 있었다. 와인스틴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도 별도로 기소된 상태라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이탈리아 모델이자 여배우로 알려진 여성은 와인스틴이 2013년 2월 베벌리힐스의 한 호텔에서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여성은 같은 달 LA의 한 호텔에서 와인스틴이 자신을 강제 추행했다고 고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주가 폭락, 쥐꼬리 적금… 고개드는 ‘공모 리츠’

    주가 폭락, 쥐꼬리 적금… 고개드는 ‘공모 리츠’

    글로벌 증시 ‘블랙먼데이 여진’ 계속예적금 기본금리 연 0%대로 떨어져 이자소득 과세,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 ‘공모’ 7개 상장… 대형 리츠 상장 준비 연평균 수익률 7~8%대 안정세 유지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국제 유가 폭락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지난 9일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폭락 다음날인 10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회복됐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다. 증시 변동폭은 커지는 가운데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0%대로 떨어지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 세금(15.4%)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셈이다.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이 더이상 투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투자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지난해 크게 주목받았다가 최근 다소 열기가 식은 금융 상품인 부동산투자신탁(리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리츠 열풍은 저금리 기조 확대, 부동산 경색,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적 환경 요인이 컸다. ‘리얼 이스테이트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약자인 리츠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 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 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2012년 자산 규모 9조 6098억원에서 지난해 48조 9786억원으로 늘었다. 운용되는 리츠 수도 같은 기간 71개에서 247개로 늘었다. 초기에는 제한된 투자자들만 참가하는 ‘사모’ 형태의 리츠가 전부였지만, 현재 7개의 공모리츠가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리츠는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안정적인 편이다. 국토교통부 리츠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연평균 수익률(임대주택 제외)은 2017년 7.59%, 2018년 8.50%로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예금이나 채권보다는 높은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리츠에 투자하기 전에는 오피스빌딩, 주택, 리테일시설, 물류시설, 호텔, 복합형 등 각 리츠의 투자 대상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유통업의 실적 전망이 나빠지면서 이들 점포를 투자 자산으로 삼은 공모리츠의 주가는 하락했다. 전통적인 투자 대상은 주택과 오피스빌딩이다. 주된 수입은 빌딩 임대료에서 나온다. 같은 지역이라도 건물마다 임차인 구성, 계약 내용, 공실률 차이가 크다. 백화점과 쇼핑몰을 비롯해 리테일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물류시설 임대수익이나 호텔 운영수익을 기반으로 한 리츠도 있다. 리츠는 주주에게 해마다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은 공실률을 기본으로 수익을 따져 보고, 리테일시설도 임대 수입의 안정성을 살펴봐야 한다”며 “현재 상장된 리츠는 대형 금융사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지만, 시장 규모가 커지면 중소형 운용사도 등장하기 때문에 운용 능력도 면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주택과 오피스빌딩이 아닌 해외 부동산, 임대주택, 주유소 등 투자 자산을 다양화한 대형 리츠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태평로빌딩, 신세계 제주조선호텔을 투자 자산으로 한 ‘이지스밸류플러스오피스리츠’, 임대주택에 간접투자하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를 연내 상장할 계획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를 투자 자산으로 하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JR투자운용은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에 간접투자하는 리츠를 상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사모리츠 규제는 공모리츠엔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는 공모형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 5000만원 한도로 3년간 투자한 개인의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에 포함하지 않고, 세율도 14%에서 9%로 낮추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수원, 코로나 대비 정비분야 비상대응

    한국수력원자력은 11일 경북 경주 원전 현장인력양성원에서 원자력 유지보수 협력사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비 정비분야 비상대응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한수원 본사는 설비기술처장을 센터장으로, 사업소는 발전소장을 센터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센터가 가동된다. 비상대응센터는 코로나19에도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정비 인력을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16시간 대화 끝 결론 못 낸 한일… 한국서 다시 ‘규제 협상’ 하기로

    16시간 대화 끝 결론 못 낸 한일… 한국서 다시 ‘규제 협상’ 하기로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를 논의하는 한일 수출관리 고위급 당국자가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했음에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시작된 제8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이날 새벽 1시 50분이 돼서야 종료됐다. 당초 10일 오후 6시에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격론이 오가며 1박 2일 대화가 됐다. 한국에서는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 일본에선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는 당초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국은 대화 종료 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일본은 최근 한국이 추진한 제도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이 재래식 무기 캐치올 규제(무기로 전용 가능한 물자의 수출을 제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고, 수출 통제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대외무역법을 개정한 것 등에 반응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해 7월 단행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를 언제 끝낼지에 대해 끝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지난해 7월 이전으로 원상회복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날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부 쟁점을 놓고 상당한 견해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준비를 한 뒤 조만간 한국에서 제9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열기로 합의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힘받는 재난기본소득 도입… 추경 이후 유사 지원책 나올수도

    힘받는 재난기본소득 도입… 추경 이후 유사 지원책 나올수도

    민주당 박주민·이수진 “특단 대책 필요” 반대하던 권영진 대구시장 “적극 환영” 추경 증액·2차 편성 땐 논의 급물살 전망 홍남기 “소비쿠폰 사용 인센티브 고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면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해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위축된 경기도 부양하자는 얘기다. 청와대와 정부는 재난기본소득 도입에 부정적 입장이지만 여론이 확산되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국회로 넘어간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증액되거나 2차 추경이 편성될 경우 재난기본소득과 유사한 형태의 지원책이 추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선 재난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잇따라 쏟아졌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생소할 수 있으나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해 국민이 필요한 정책이면 열어놓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최고위원도 “코로나로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재난기본소득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과 함께 재난기본소득에 반대하던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날 “취지에 동의하고 적극 환영한다. 여야 정쟁으로 인해 무산되거나 선거용 립서비스로 끝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대구 시민들의 가슴에 큰 실망과 좌절을 주게 될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추경, 이대로는 절대 승인 못 한다. 국회와 청와대는 긴급재난수당 지급으로 도탄에 빠진 민생부터 구하라”고 촉구했다. 재난기본소득은 추경이 처리되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보다 더 큰 규모로 더 많은 사람에게 지원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추경 처리 전까지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국회 내 컨센서스를 만들기는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는 재난기본소득 불가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재난기본소득 도입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자연재해는 아니지만 ‘21세기형 재난’이라 할 수 있고 생계 활동을 거의 마비시켰기 문에 ‘재난수당’ 같은 형태로 지급할 필요성 있다”며 “단 이번 사태로 곤란에 처한 사람을 가려서 지원하는 등 지급 대상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상황에서 경기활성화에 적합한 분야에 돈을 써야 한다”며 “재난기본소득을 나눠 준다고 해도 경기부양 효과는 적을 것이고 성장률에도 거의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소비쿠폰이 재난기본소득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소비쿠폰이 6개월 내에 많이 소비되도록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 소비쿠폰 발행 규모를 추경 재원으로 확대하는데, 이를 빨리 쓰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또 추경에서 대구·경북 지원 예산이 6200억원에 불과해 전체(11조 7000억원)의 5%에 불과하다는 윤재옥 미래당 의원 지적에 대해 “보증 지원까지 포함하면 1조 5000억원에서 1조 9000억원이 대구·경북에 집중 지원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미니언?” 희소병으로 피부 노란 英 아기…”따가운 눈초리 힘들어요”

    “미니언?” 희소병으로 피부 노란 英 아기…”따가운 눈초리 힘들어요”

    희소병으로 피부가 노란 아기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눈초리는 따가웠고, 부모는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쏟아내는 이들의 질문에 시달려야 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희소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아기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버밍엄에 사는 아기 로건 웹(1)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알라질증후군(Alagille’s syndrome) 진단을 받았다. 10만 명 당 1명꼴로 나타나는 이 질환은 간 문제로 황달과 가려움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희소병이다. 아기 역시 황달과 담즙 정체, 이로 인한 가려움증은 물론 척추 기형으로 고생하고 있다. 영양분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몸집도 겨우 생후 6개월 아기 수준이다. 매일 10가지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일상이지만 다행히 아기는 아직 특유의 밝은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 아기의 어머니는 “아들은 정말 사랑스럽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항상 깔깔거리며 가족들에게 웃음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작 자신들을 괴롭히는 것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라고 호소했다. 현지언론은 아기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이 연상되는 노란 피부 때문에 어딜 가나 관심의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어떤 여자가 다가와 창문을 쾅쾅 두드렸다. 알고 보니 우리에게 말도 없이 구급대에 전화를 건 상태였다. 아기가 아파 보인다며 아기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자신이 꼭 봐야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아들의 상태에 관해 설명하려 했지만 듣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걱정에서 비롯된 행동이었지만 가족들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이어 “우리는 평범한 외출을 할 수가 없다. 특히 공공장소는 꺼리게 된다”라면서 “사람들에게 아들이 얼마나 아픈지를 끊임없이 설명해줘야 한다. 아들을 본 사람들은 ‘왜 미니언(피부색이 노란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생겼느냐, 노란 슈렉 같다’라며 부정적 질문을 쏟아낸다”라고 힘들어했다. 아들의 치료가 지지부진한 것 역시 가족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사는 버밍엄 지역 병원 의료진은 모두 아기를 치료할 만한 의료기술이 부족하다며 난감해 했다. 이에 가족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아동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일단 2000파운드(약 308만 1900 원)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10일 현재 206명의 기부자가 3654파운드(약 563만 700원)를 내놓았다. 가족들은 준비가 되는 대로 캘리포니아로 떠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코로나19 저렴하고 빠르게 검사하는 기술 나왔다

    [사이언스 브런치]코로나19 저렴하고 빠르게 검사하는 기술 나왔다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현재 검진비용의 10% 정도 비용으로 4시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인지교세포과학그룹,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고려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합대학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서울대 생명과학부 공동연구팀은 실시간 유전자증폭기술(rt-PCR)으로 대학 실험실에서 간단하지만 정확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은 의학적 진단대상인 의심환자가 아닌 검사 사각지대에 있는 무증상자가 감염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뇌신경과학회와 한국퇴행성신경질환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실험 신경생물학’(Experimental Neurobiology)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검사대상자의 조직 샘플에서 추출한 RNA를 rt-PCR로 상보적DNA(cDNA)로 변환한 다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교해 음성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rt-PCR은 RNA로 만들어진 상보적 DNA를 증폭시키는 실험법이다. 연구팀은 음성여부 판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프라이머를 새로 만들어 정확히 작동하는 것을 실험으로 검증했다. 프라이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DNA 부위를 증폭시킬 수 있는 유전자 서열이다. 연구팀은 이 프라이머를 아홉 세트를 개발하고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DNA 네 곳에서 증폭여부를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생물안전2등급 시설(BL2)에서 1만 8000원 수준으로 4시간 미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 BL2는 사람에게 경미한 질병을 일으키며 발병하더라도 치료가 용이한 질병을 일으키는 제2위험군 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시설이다. 고압멸균기가 반드시 설치돼 있어야 하는 일반적 실험실에 생물안전작업대, 장갑, 실험복, 마스크 등 적절한 개인보호 장비를 갖춰야 하는 곳으로 대학이나 연구소의 분자생물학 실험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이번 기술은 양성판별이라기보다 음성판별을 위한 목적으로 의료진이 검사자에게서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검사자가 BL2에 가서 직접 입 안에서 샘플을 채취해 연구자에게 전달하면 분석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 표적 RNA-의존성 RNA 중합효소 유전자(RdRP), 스파이크 단백질 유전자(S), 피막 단백질 유전자(E),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유전자(N)의 네 부분을 표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정 DNA 중 한 부분이라도 양성반응이 있으면 즉각 의학적 치료를 권장하고, 네 부분 모두 음성반응이 나오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음을 확실히 검증할 수 있다. 이창준 IBS 단장은 “미국 질병통제예방본부(CDC)에서 개발한 프라이머 진단키트를 사용했지만 정확도가 떨여져 자체 개발했다”라며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실험실 수준에서 손쉽게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음성여부 판별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성 질환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도 응용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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