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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공연·전시 한눈에 확인하세요

    문화예술 국공립단체가 제공하는 각종 온라인 공연이나 전시, 교육 콘텐츠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통합 웹페이지가 개설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포털 내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예술의전당 등 각종 국공립 문화예술단체의 교육과 전시, 공연, 도서 등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culture.go.kr/home)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 콘텐츠 ▲교육체험 콘텐츠 ▲문화예술 콘텐츠 ▲도서 콘텐츠 ▲온라인 공연 ▲문화포털 콘텐츠 ▲실감형 콘텐츠로 나눠 각각 바로가기를 연결했다. 예컨대 어린이 콘텐츠에서는 국립국악원의 국악 애니메이션, 어린이 박물관의 문화유산 전시와 영상자료 등을 안내한다. 도서 콘텐츠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서 추천 도서를 찾아보고 국립중앙도서관의 각종 고문헌 자료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서비스에 이어 향후 온·오프라인으로 책을 선물하는 행사,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과 운동수칙을 안내하는 동영상 콘텐츠 제공 등을 준비 중이다. 문체부 측은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각 기관이 더욱 풍부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n번방 시민방범대’ 직접 만든 대학생들 “성범죄자 솜방망이 처벌 되풀이 막을 것”

    ‘n번방 시민방범대’ 직접 만든 대학생들 “성범죄자 솜방망이 처벌 되풀이 막을 것”

    관련자 수사·청원 현황 등 24시간 추적 서비스 사흘 만에 누적조회 3만 3000회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와 여성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n번방·박사방 사건’ 정보를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웹사이트 ‘n번방 시민방범대’(nthroomcrime.com)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정보를 담은 ‘코로나맵’처럼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사이트다. 양모(23)씨 등 대학생 4명은 지난 29일 n번방 시민방범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직장과 대학을 동시에 다니는 양씨와 그의 고등학교 후배인 군인 김모(21)씨, 대학생 이모(22)씨와 선모(20)씨가 힘을 합쳐 만들었다. 군인인 김씨는 군대 내 컴퓨터실(사이버지식방)에서 개발에 참여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n번방 사건의 개요 ▲피해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 연락처 ▲청와대·국회 국민청원 내용 ▲수사기관의 관련자 검거 현황 ▲현재까지 알려진 피의자 정보 ▲발의된 관련 법안 ▲관련 최신 뉴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뉴스와 청원은 1분마다 갱신돼 사실상 24시간 동안 실시간 정보가 반영된다. 검거 현황과 파생방 정보 등은 개발자들이 직접 모니터링해 반영한다. 이들은 n번방을 포함한 성착취 텔레그램방 관련 제보도 받고 있다. 양씨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버닝썬 사건 등 많은 성범죄 사건이 대중의 관심을 계속 받지 못하고 금세 사그라지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분산된 정보를 한 사이트에 정리해서 보여 주면 공론화가 더 크게 이뤄지고 가해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n번방 시민방범대 사이트는 n번방 사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씨에 따르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사흘째인 31일 오전 1시 기준 누적 페이지뷰 3만 3000회를 기록했다. 동시 접속자는 500~600명을 유지 중이다. 사이트 서버가 있는 양씨의 컴퓨터가 느려지고 인터넷 연결이 끊길 정도로 접속자가 몰리는 때도 잦다. 양씨는 “앞으로 코로나맵처럼 데이터를 시각화해 n번방 사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면서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이 죄에 걸맞은 형벌을 받아 비슷한 사건에 대한 본보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씨 등은 사이트를 철저히 비영리·공익 서비스로 운영하기로 했다. 일체의 수익을 창출하지 않을 계획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시간 걸리는 금융자산 대신 건보료·부동산 기준 가능성

    시간 걸리는 금융자산 대신 건보료·부동산 기준 가능성

    기재부 차관, 100% 가입률 건보 기준 시사 직장인·자영업자 형평성 문제 논란 우려 파악 쉬운 부동산·車 소득으로 반영할 듯 ‘소득인정액’ 방식은 행정비용 소모 단점 늦어도 다음주 구체적 기준 결정할 듯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 이하를 선별할 때 현금 등 금융자산은 반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파악이 쉬운 부동산과 자동차 등은 환산 작업을 통해 소득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지급 기준을 마련하더라도 사회적 논란과 계층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늦어도 다음주에는 구체적인 기준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31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시간이 많고 넉넉하면 재산, 금융소득, 자동차세를 넣을 수 있지만 이것(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긴급성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이나 금융자산, 자동차 등의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려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 차관은 이어 “건강보험 자료라든지 각종 자료가 많이 있다”고 덧붙여 건보 데이터를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가입률이 100%에 육박하는 건보는 개인의 소득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다. 소득 제한이 있는 공공분양이나 신혼희망타운, 국민임대 입주 자격을 확인할 때도 직장인의 경우 건보의 보수월액을 주요 소득 확인 수단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직장인(직장가입자)과 자영업자(지역가입자) 간 산정 기준이 다르다는 게 단점이다. 직장인은 월급과 종합소득을 바탕으로 건보료를 부과하지만, 자영업자는 주택과 토지 등 재산도 합산해 매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보료를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면 직장인과 자영업자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 코로나19 피해가 자영업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들에게 불리한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당초 취지에 맞지 않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선정하거나 과거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선별(소득 하위 90% 이하)할 때처럼 ‘소득인정액’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각종 재산을 정해진 요율로 환산해 소득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가구별 경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제외자를 합리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소득인정액 방식은 국민의 재산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시간과 행정 비용이 소모되는 게 단점이다. 2018년 아동수당을 선별 지급할 때 대상 가구 200만 가구 중 상위 10%를 걸러내는 데 1000억원 내외의 행정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 비용이면 모든 가구에 지급할 때와 별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계속됐고, 결국 1년 만인 지난해 보편 지급 방식으로 변경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전체 2000만 가구를 대상으로 파악해야 하는 만큼 아동수당보다 더 큰 행정비용 소모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그나마 빨리 확인이 가능한 부동산과 자동차 정도만 소득에 포함시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각 지자체가 부과하는 재산세와 자동차세 정보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당사자 동의 없이는 확인이 어려운 현금과 금융자산은 소득 산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이 경우도 집값이 높은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보유자가 상대적으로 소외될 여지가 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디어 파사드’ 도입한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이목 집중

    ‘미디어 파사드’ 도입한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이목 집중

    최근 건물 외관의 차별화는 물론,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까지 가능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가 건설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건물 벽면에 조명이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이미지 또는 정보를 시각화해 건물을 일종의 ‘콘텐츠’ 매체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부동산의 경우 단순한 공연이나 콘텐츠 상영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사무공간을 휴식공간과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활용하는 트렌드가 늘면서 이러한 미디어 파사드를 갖춘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미디어 파사드는 ‘서울 스퀘어’ 미디어 파사드로, 높은 마케팅 효과와 이미지 개선 효과를 노린 기업들이 ‘서울 스퀘어’로 입주했다. 그 결과 ‘서울 스퀘어’는 미디어 파사드 설치 1년 만에 입주율 90%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벨기에 브뤼셀의 ‘덱시아타워’, 중국 베이징의 ‘그린픽스’ 등에 적용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스퀘어, 광화문 등에서 활용 중이다. 대표적인 오피스 공간으로 꼽히는 지식산업센터도 최근 업무시설에 상업시설, 기숙사 등 다양한 시설을 더하는 추세로, 여기에 미디어 파사드까지 도입해 지역의 중심 랜드마크 시설로 자리 잡는 사업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앞둔 미디어파사트 설치 지식산업센터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있다. 연면적 23만 8000여 ㎡에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제조·업무형 지식산업센터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기숙사가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입구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가 설치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 가시성을 높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별화 된 외관을 바탕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오피스의 경우 제조형과 업무형으로 나누어지며, 제조형 오피스의 경우 5.7m의 높은 층고와 4방향 자연환기로 통풍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업무형 오피스는 테라스형 설계를 적용해 실수요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도록 했다. 또한 공유라운지와 세미나실, 북카페,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 등이 조성되고 업무 환경 전반에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돼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각 호실의 공기질 파악이 가능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개선, 최적의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의 필수 요건인 교통망 또한 확실하다. 기흥IC, 기흥동탄IC를 통해 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교통 입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지 내 3개면에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일부 호실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적용했다.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뉴욕 스트리트몰을 콘셉트로 레드브릭, 그라피티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건물 곳곳에서 자유롭고 세련된 뉴욕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현재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Q(큐)와 12개 정식규격 레인을 갖춘 대형 볼링장이 입점을 확정 지어 빠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며, 대형 서점 등 키 테넌트 입점도 준비 중이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 27일부로 견본주택 전체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입장 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열 화상카메라(담당자 배치)를 설치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고객 간 동선을 제한하며,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쿠키의 맛을 더 진하게… ‘오레오 메가팩’ 2종 출시

    쿠키의 맛을 더 진하게… ‘오레오 메가팩’ 2종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오레오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한 통(474㎖) 가득 담은 ‘오레오 메가팩(Mega Pack)’ 2종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킷캣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도 메가팩 형태로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오레오 메가팩은 달콤한 오레오 쿠키를 가득 넣은 제품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한 ‘오레오 쿠키앤크림’과 카라멜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오레오 쿠키앤카라멜’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쿠키앤크림’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보다 오레오 쿠키 함량을 1.5배 높여 달콤한 맛을 높인 게 특징이다. 킷캣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초코·화이트코팅 킷캣을 가득 넣어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은 로투스 아이스크림에 로투스 비스코프 스프레드와 비스킷을 넣어 은은한 캐러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는 메가팩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앱(해피포인트·해피오더)을 통한 배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레오 메가팩 2종을 묶은 ‘메가팩 세트’를 1만 5000원에, 싱글레귤러(3개입)와 블록팩(3개입)으로 구성된 ‘더블 콤보’를 1만 6000원에, 파인트(1개)와 아이스 모찌(4개), 아이스 롤(4개)로 구성된 ‘트리플 콤보’를 2만 1000원에 판다. 한편 메가팩은 배스킨라빈스의 기존 아이스크림 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유지방 및 원료 함량을 늘려 풍부한 우유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강화했고 아이스크림 밀도를 높여 진한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어느 곳을 찍어도 인생샷이네… 인테리어 어디서 했어?”

    “어느 곳을 찍어도 인생샷이네… 인테리어 어디서 했어?”

    다음소프트 생활변화관측소는 ‘2020 트렌드 노트’를 통해 올해 키워드 중 하나로 ‘변화하는 공간’을 꼽았다.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인증을 위한 ‘찍을 거리’를 만들고자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다는 것. 실제 집은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취향을 자랑하는 ‘테마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도와주는 공간 테마별 맞춤 아이템이 인기다.에이스침대 ‘BMA-1157’은 곧게 뻗은 직선과 코너 부분의 곡선미가 안정감 있게 조화를 이루는 원목 프레임 침대다. 천연 원목에 패브릭 쿠션을 조합해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넛과 오크 2가지 컬러의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다. 탈착식 패브릭 쿠션은 브라운과 오렌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원목 프레임과 패브릭 쿠션 사이에 여백을 줘 개방감과 동시에 유니크한 멋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원목 프레임 부분은 최고급 백 참나무와 호두나무만을 사용해 원목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담아냈다. 매트리스인 ‘로얄 에이스 400’(ROYAL ACE 400)은 에이스침대 인기 매트리스 라인인 ‘하이브리드 테크’(HYBRID TECH)의 상위 모델이다. 매트리스의 탄력을 좌우하는 스프링은 에이스침대가 자랑하는 세계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독립형 스프링과 연결형 스프링의 장점을 모두 모아놓아 한국은 물론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인체의 무게를 받는 상단에서 보디라인에 완벽하게 맞춰주고, 하단 스프링에서 한 번 더 받쳐준다.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현상을 개선해 최적의 숙면을 돕는다. 매트리스의 수명도 늘려준다. 에이스침대는 다음달 5일까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된 침대 구매자에게 사은품을 주는 ‘더 줌 페스티벌(The Zoom Festival)’을 한다.LG하우시스 2015년 처음 선보인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지금까지 50만 세트 이상 팔렸다. 올해 LG하우시스는 기존 357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하고 ‘수퍼세이브3 플러스’를 새롭게 추가해 내놨다. 수퍼세이브3 플러스와 업그레이드한 수퍼세이브5·7에는 ‘윈드클로저’를 적용해 단열성능과 기밀성을 한층 강화했다. 윈드클로저는 창짝이 맞물리는 부위의 빈틈을 최소화해 외부로부터의 바람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창틀 물구멍을 통해 모기나 날파리 등 해충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줄이고 빗물이 배수되도록 하는 방충배수캡을 3가지 제품에 모두 달았다. 또한 수퍼세이브3 플러스의 옆면과 수퍼세이브5 옆면·하단에 각각 레일 커버를 적용해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LG하우시스는 LG전자 ‘베스트샵(BEST SHOP)’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LG지인(Z:IN)’ 인테리어 매장을 입점시켰다. 가전과 인테리어 제품을 원스톱(One-Stop)으로 살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을 구축한 것. 현재 전국 20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스트샵에 입점한 LG지인 인테리어 매장은 창호, 바닥재, 벽지, 인조대리석, 인테리어필름 등 LG하우시스의 자재부터 주방, 욕실 관련 용품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체험형 매장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다는 게 LG하우시스 관계자의 설명이다.한샘 한샘은 ‘모두가 즐거운 우리집 사용법’이란 주제로 ‘2020 봄·여름 시즌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발표했다. 소비자 방문 조사와 더불어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해 ▲신혼부부를 위한 84㎡ ▲유아 자녀가 있는 집 84㎡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13㎡ 등 생애주기별 3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였다. 먼저 신혼부부를 위한 84㎡는 거실·안방·부엌은 부부가 함께 대화하고 식사할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나머지 2개 방은 부부 각각의 취미 공간으로 구성했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수퍼 화이트’로 꾸몄다. 깨끗한 흰색의 벽과 창호, 밝은 나무 색상의 바닥재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줬다. 유아 자녀가 있는 84㎡는 거실을 가족이 함께 놀이·학습을 하는 ‘가족 놀이터’로 꾸몄다. TV를 없애고 모듈형 소파를 배치해 놀이·학습 등 목적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그레이’로 꾸몄다. 라이트 그레이색 마감재에 밝은 나무색 마루를 조합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줬다. 중등 자녀가 있는 113㎡는 회사 다니는 아빠와 재택근무 하는 엄마, 중학생 자녀가 함께 사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각자 집중해서 업무·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따로 또 같이’ 생활하는 특성을 반영했다. 인테리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 브라운’으로 꾸몄다. 부드러운 크림, 베이지 색상의 벽 마감재에 자연스러운 나무 질감이 살아있는 월넛 색상 마루를 조합했다.에몬스가구 집을 자신만의 취향이 담긴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늘고 있다. 홈인테리어 시장 역시 자유자재로 형태·색상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가전·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에몬스가구는 고급 소재를 적용한 오더 메이드(주문 제작) 방식의 프리미엄 소파 ‘리젠스’의 블루 컬러를 선보였다. 기존 라이트 그레이, 그레이, 네이비, 누드, 브릭 브라운 컬러에 이어 블루까지 추가하며 총 6가지 색깔의 라인업을 갖췄다. 리젠스는 1인, 3인, 4인, 카우치형, 코너형 등 작은 평수부터 대형 평수까지 공간에 맞게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주문 제작을 통해 소파 길이를 10㎝ 단위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소파는 2.0~2.2㎜ 두께의 통가죽을 입혀 내구성이 좋다. 독일 헤티히(Hettich)의 하드웨어를 사용해 헤드레스트(머리 받침 부분)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머리부터 허리까지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하이백 스타일로,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리젠스는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과 이탈리아 엘라스틱 밴드, 항균 패딩, 환경친화 에코본드 등 최상급 자재로 만들었다. 노현관 에몬스가구 홍보실 부장은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인기 제품인 만큼 블루 컬러 제품을 보강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솔홈데코 섬유판 강마루인 ‘한솔SB마루’는 기존 강마루에 주로 쓰이던 합판이 아닌 물에 강한 내수 목재 보드를 코어 소재로 사용해 기존 강마루보다 내수성이 좋고 하자 발생률이 낮다. 최근 한솔홈데코는 SB마루의 내수성을 보여주고자 60도 이상 난방과 100% 가습을 반복하는 등 가혹 실험 장면을 유튜브 채널 ‘한솔 알쓸인잡’을 통해 공개했다. 실험 영상에 따르면 물, 주스를 일반 강마루와 한솔SB마루에 부어본 결과 일반 강마루는 마루 안으로 물과 주스가 스며든 반면 한솔SB마루는 스며듦 없이 원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일반 강마루와 SB마루를 히팅 플레이트 위에 올려놓고 온도 변화를 측정해본 결과 SB마루가 가장 빨리 가장 높은 온도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히팅 플레이트를 끈 후 잔열 테스트 결과도 열이 가장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솔SB마루는 코어층의 밀도가 높아 강마루보다 찍힘과 눌림에 강하다. 미끄럼방지 기능도 추가돼 노인, 어린이, 반려견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Super E0’ 자재를 사용하고 4가지 휘발성 유기화합물(톨루엔·라일렌·메틸렌·스타이렌)을 넣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종류는 ▲우드·대리석(390㎜×790㎜) 패턴의 ‘SB오리지널’ ▲헤링본 시공이 가능한 ‘SB엣지’ ▲표면이 더욱 강한 ‘SB강’ ▲무늬·질감이 같으면서 표면까지 강한 ‘SB엠보’ 등 4가지가 있다.제너럴네트 새 가구를 들여놓거나 이사를 할 때는 새집증후군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지앤메디(GN MEDI) 항균스프레이’(원 안)는 담배·음식물·대소변 냄새 등 각종 악취나 새집증후군 대표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같은 유해 성분을 없애준다. 어린이 안전성을 위협하는 차아염소산수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살균·제균 스프레이와 다르게 미네랄 성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공인시험기관에서 피부 자극 시험을 한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이며 저자극 인증을 받았다는 게 제너럴네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반적인 항균 제품은 공기정화 기능이 없지만 지앤메디 항균스프레이는 탈취·항균 기능을 모두 갖춰 각종 악취가스와 유해가스를 대부분 없애준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 가능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하는 장영실상을 받기도 했다. 벽지와 시트지, 블라인드, 가구, 의류, 침구류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제너럴네트 관계자는 “폐렴균이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유해 세균에 대한 항균성 테스트를 한 결과 99.9%의 세균 감소율을 보였다”며 “일시적으로 세균을 없애는 타사 제품과 달리 분사 후 72시간이 지난 뒤에도 항균 기능을 99.9%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노무현도 패한 곳… “더이상 험지 안 되게 하겠다”

    노무현도 패한 곳… “더이상 험지 안 되게 하겠다”

    여야 대결 구도가 공고해지면서 21대 총선에서도 ‘지역구도 타파’는 난제로 남을 전망이다. 하지만 당선이 극히 어려운 상대 진영의 텃밭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있다. 변화의 씨앗을 심겠다며 험지에 도전한 그들의 이야기를 서울신문이 들어봤다.“제가 승리해 살아 돌아가면 북·강서을이 더이상 험지가 아니게 됩니다. 이곳이 험지가 안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세계은행에 사직서를 던지고 부산 북·강서을에서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에게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지은(40) 후보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험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의 총선 9호 영입 인재로 하버드대, 아프리카 개발은행,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경력으로 화제가 됐다. 북·강서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16대 총선에서 패배해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은 곳이다.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이 제19대 총선에서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인 문성근 후보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리하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최 후보는 “부산에서 당선된 민주당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었고, 저희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입 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가 “꼭 살아서 돌아오라”고 말한 이유다. 당초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의원이 막판에 전략공천된 점도 변수다. 통합당 김원성 전 최고위원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의혹으로 낙마하며 벌어진 일이다. 최 후보는 “재선 의원과 붙는 것이 힘겹지만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라면서 “지역주민과 잘 소통하는 것이 상대 후보가 누구인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실천하는 경제전문가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북·강서을의 세대교체와 선수교체도 저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서울보다는 민주당에 유리하지는 않다”면서도 “4년 전 총선보다는 훨씬 좋다. 지역민들이 지금만큼 좋을 때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5석을 얻고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 1석을 더 얻어 부산에서 총 6석을 확보했다. 최 후보는 “부산은 민주화의 성지였고 시민의식이 깨어 있는 곳”이라면서 “희망이 있고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애 둘 키우는 4인 가구, 기존 쿠폰 포함해 최대 320만원 혜택

    정부가 30일 국민 70%를 대상으로 사상 첫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누가, 언제, 어떻게 수령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가구원 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수령 여부가 갈리고, 오는 5월 중순쯤 수령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의 특별돌봄쿠폰과 노인일자리쿠폰, 지방자치단체 재난기본소득 수혜자도 중복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수령 자격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1400만 가구)가 수령 대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통계청의 가계동향을 보면 월평균 535만 7000원 이하가 해당된다. 하지만 통계청 집계는 가구원 수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실제 수령 대상과는 차이가 있다.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가구원 수별로 소득 하위 70% 기준을 만들어 발표할 예정이다. 재산환산액 포함 여부나 방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복지부 산하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중위소득 150% 기준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건과 유사해 참조할 수 있다. 중위소득 기준으로 봤을 땐 ▲1인 가구 264만원 ▲2인 가구 449만원 ▲3인 가구 581만원 ▲4인 가구 712만원 이하가 수령 대상이 된다. 이처럼 소득 기준이 제시 안 돼 혼란이 벌어졌다. 복지부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마비됐다.” -지급 시기와 수령 방법은. “5월 중순은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국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단일 사업으로 조만간 원포인트 2차 추경 편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4·15 총선이 변수지만 국회에 최대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되살리는 목적도 있는 만큼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로 지급된다. 현금으로 지급하면 저축할 가능성도 있어서다.” -앞서 지급이 결정된 각종 쿠폰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앞서 발표된 지원책과는 별도다. 정부는 지난달 1차 추경에서 ▲저소득층 소비쿠폰(4인 가구 기준 108만~140만원) ▲특별돌봄쿠폰(7세 미만 아동당 40만원) ▲노인일자리쿠폰(23만 6000원)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위소득 40% 이하인 4인 가정(부부+아이 2명)이 있다면 소비쿠폰 140만원과 특별돌봄쿠폰 80만원(40만원X2),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2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자체 지원금과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나. “그렇다. 중앙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자체 재난기본소득과 별개다.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도 상당수 자체 예산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 ‘삼중 지원’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기 포천시에 사는 4인 가구는 포천시와 경기도가 모든 시민 또는 도민에게 1인당 지급키로 한 재난기본소득 각각 40만원과 10만원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까지 총 300만원(40만원X4명+10만원X4명+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소요 재원 중 20%는 지자체에 보조하도록 할 방침이라 지자체가 기존에 발표한 지원 규모를 축소하거나 폐기할 가능성은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득으로 인정되나. “전례가 없는 일이라 기재부도 명확하게 답변을 내놓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국가로부터 받은 보조금인 만큼 소득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무급 휴업·휴직자와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 지원책도 추가로 나왔다는데. “정부는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무급 휴업·휴직자에게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급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 휴직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내려보냈지만, 지자체별 사정에 따라 지원 대상은 조정될 수 있다. 약 10만명의 무급 휴업·휴직자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또 학습지 교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도 다음달부터 월 50만원씩 최장 2개월 동안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약 10만명이다. 이와 함께 건설일용근로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1인당 최대 200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도 신설됐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19로 온라인 유통 매출 사상 최대폭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삼가고 집에만 머무르는 이른바 ‘집콕’ 생활로 인해 지난달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역대 최대폭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3% 증가했다.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개편한 이후 온라인 부분 최대 증가율이다. 품목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나 외식을 삼가면서 온라인쇼핑을 통한 먹거리 배송 수요가 늘어 식품 매출이 92.5% 급등했다.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도 늘면서 생활·가구 매출은 44.5% 증가했고, 아동·유아(40.6%), 도서·문구와 화장품(이상 37.5%), 가전·전자(26.0%)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울상을 지었다. 대형마트(-10.6%)와 화점(-21.4%)의 매출이 감소해 관련 통계 개편 이후 두번째로 큰 7.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편의점과 기업형 준대형 슈퍼마켓(SSM)은 근거리 소비가 늘면서 각각 7.8%, 8.2% 늘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면서 온·오프라인을 합한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9.1% 증가했다. 조사 대상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사 등 13개사이고, 온라인 유통업체는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이마트, 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13개사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생리 혐오·엉덩이 큰 여자 좋다” 스쿨 미투 교사, 항소심도 벌금형

    “생리 혐오·엉덩이 큰 여자 좋다” 스쿨 미투 교사, 항소심도 벌금형

    교사 신분 유지 가능한 형 선고받아 제자에게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한 이른바 ‘스쿨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가해 교사가 항소심에서도 교사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윤성묵)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받은 A(57)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대전지역 한 사립 여고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2017년 3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교실에서 “생리 조퇴 허락받으러 오는데 생리가 혐오스럽다”, “젊은 여자를 볼 때 성폭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니 나쁘지 않다”, “나는 엉덩이가 큰 여자가 좋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이태영 판사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 피고인이 되레 학생에게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해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점, 범행 수단과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향후 교직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 ‘형이 너무 가볍다’는 검사와 ‘사실을 다소 오인하고 형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 주장을 모두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인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노골적이고 저속한 성적 표현이지만, 새로운 양형 자료가 추가되지 않은 사정을 두루 살필 때 원심 형은 적정하다”고 밝혔다. 이 판결이 확정되면 A씨는 교사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규정으로는 금고 이상 실형을 받아야 해임이나 파면된다. 성폭력 관련 비위는 경우에 따라 벌금 100만원 이상 선고를 받으면 교단에서 물러나야 하지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을 받아야 한다. 다만 A씨는 항소심 재판에서 “향후 교직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앞서 A씨는 사립학교 법인으로부터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험지人-인터뷰]세계은행 때려치우고 ‘북·강서을’ 도전하는 최지은

    [험지人-인터뷰]세계은행 때려치우고 ‘북·강서을’ 도전하는 최지은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곳 북·강서을‘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 만들어 준 곳이탄희 전 판사 “꼭 살아서 돌아오라”“제가 승리해 살아 돌아가면 북·강서을이 더 이상 험지가 아니게 됩니다. 이곳이 험지가 안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세계은행에 사직서를 던지고 부산 북·강서을에서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지은(40·여) 후보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험지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후보는 민주당의 총선 9호 영입 인재로 하버드대학교, 아프리카 개발은행,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경력으로 화제가 됐다. 북·강서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16대 총선에서 패배해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은 곳이다.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이 제19대 총선에서 친노(친노무현) 핵심인사인 문성근 후보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리하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최 후보는 “부산에서 당선된 민주당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었고, 저희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입 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가 “꼭 살아서 돌아오라”고 말한 이유다. 당초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 의원이 막판에 전략공천 된 점도 변수다. 통합당 김원성 전 최고의원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으로 낙마하며 벌어진 일이다. 최 후보는 “재선 의원과 붙는 것이 힘겹지만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라면서 “지역주민과 잘 소통하는 것이 상대 후보가 누구인지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을 키우고, 균형발전을 실천하는 경제전문가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북·강서을의 세대교체와 선수교체도 저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서울보다는 민주당에 유리하지는 않다”면서도 “4년 전 총선보다는 훨씬 좋다. 지역민들이 지금만큼 좋을 때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0대 총선에서 5석을 얻고 2018년 재보궐 선거에서 1석을 더 얻어 부산에서 총 6석을 확보했다. 최 후보는 “부산은 민주화의 성지였고 시민의식이 깨어 있는 곳”이라면서 “희망이 있고 해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불주사’ BCG 의무접종 국가, 코로나19 사망률 현저히 낮아

    ‘불주사’ BCG 의무접종 국가, 코로나19 사망률 현저히 낮아

    결핵 예방을 위한 유아 BCG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국가별로 코로나19 사망자 수에 큰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BCG 백신 접종이 전반적인 호흡기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뉴욕공과대학(NIC) 연구진은 28일(현지시간) BCG 예방 접종이 코로나19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정책적으로 BCG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BCG 백신 주사는 볼록한 흉터가 남아 ‘불주사’로도 불린다. BCG 백신 예방접종을 의무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미국과 이탈리아 등은 오랫동안 BCG 백신 접종을 실시했던 국가들에 비해 더 심각하게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연구는 해외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됐다. BCG는 비병원성 BCG 균주를 이용해 결핵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도록 만든 결핵 예방 백신이다. 특히 소아의 결핵과 결핵성 뇌수막염 등 중증 결핵 발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결핵은 바이러스가 아닌 결핵균 때문에 발병하지만, 과거 연구에 따르면 BCG 백신이 항바이러스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1베타(IL-1β) 생성에 영향을 미친다. 인터루킨은 인체가 생성하는 면역 관련 물질이다. 이로 인해 결핵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질환 퇴치에도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 3월 21일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BCG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인 55개 국가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인구 100만명당 평균 0.78명이었지만, 보편적인 BCG 백신 접종 정책이 없는 5개 국가는 16.39명으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난다. 수치상 약 21배에 가깝다. BCG 백신 접종 정책을 하지 않는 주요 국가는 이탈리아, 미국, 레바논, 네덜란드, 벨기에 등이다. 연구진은 BCG 접종 시행 기간과 사망률도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16년간(1965~1981년) BCG 접종을 시행했다. 반면 덴마크는 1946년부터 1986년까지 40년간 시행했다. 두 국가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각 29.5명과 2.3명으로 약 10배 가까이 차이난다. 1947년부터 BCG 백신 접종을 시행한 일본은 100만명당 사망자가 0.28명이며, 1920년대 BCG 접종을 시작한 브라질은 사망자가 100만명당 0.0573명이다. 현재 BCG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높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한 국가도 있었다. 논문은 이란의 경우 1984년에야 백신 접종이 시작돼 이전 출생자들은 백신으로 인한 면역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1950년대부터 BCG접종을 시작했던 중국에 대해서는 문화혁명(1966~1976년) 당시 결핵예방 및 치료기관 해산으로 일부 연령층이 감염에 더 취약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BCG 접종을 시작했다. 21일 0시 기준 사망자인 102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국민 100만명 중 1.9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DI국제정책대학원, 코로나19 대응 글로벌 공조를 위한 화상회의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 코로나19 대응 글로벌 공조를 위한 화상회의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은 지난 16일에 이어 4월 2일과 16일 총 3회에 걸쳐 아태지역,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의 정책 및 보건담당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DLN)를 통한 코로나19 국제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Global Development Learning Network(GDLN)는 세계은행이 2000년 6월부터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지식정보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화상교육 및 지역 컨퍼런스를 통해 선진국의 지식을 개발도상국에 전수, 공유함으로써 지식격차 해소와 인류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하며, KDI대학원은 2014년부터 GDLN 국제사무국을 맡고 있다. 최근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들 국가로부터 한국의 감염병 대응과 방역체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선별진료소,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자가진단앱을 통한 자가격리자 관리, 확진자 동선 역학조사와 감염원 파악 등 과학적인 방역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KDI대학원은 아시아(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네팔), 아프리카(탄자니아, 케냐), 오세아니아(호주), 및 중남미(멕시코) 국가의 GDLN 네트워크와 연결해 감염병 관련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와 한국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공유한다. 화상세미나는 광주교육대학 박남기 교수 등 한국 전문가의 한국의 코로나 감염병 대응사례 발표와 세계보건기구(WHO) 비상대응본부 사푸말 다나팔라(Sapumal Dhanapala)박사, 서아프리카지역 에볼라 사태에 참여했던 전염병 전문가인 호주국립대 공중보건연구소 카말리니 로쿠제(Kamalini Lokuge)박사, 前아시아개발은행(ADB) 제이안트 메논(Jayant Menon)박사 등 국외 전문가의 코로나 19 관련 발표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손 욱 KDI대학원 연구협력처장은 “이번 3회에 걸친 화상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방역체계와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공유함으로써, 아태지역,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에서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다른지역에서 추가적인 요청이 오는 경우 지속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바이러스, 마스크 표면서 7일간 생존 가능” (연구)

    “코로나19 바이러스, 마스크 표면서 7일간 생존 가능” (연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서지컬 마스크의 표면에서 7일간 생존할 수 있다고 일부 과학자가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홍콩대 연구진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논문을 지난 15일 의학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게재했다. 이들 연구자는 의사와 간호사가 주로 세균 감염 따위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소독된 이 의료용 마스크의 표면에 일정량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부착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양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7일차에 들어서도 해당 마스크 겉면에 어느 정도 생존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7일이 지나고 나서야 마스크 표면에서 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검출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자는 마스크 외에도 여러 사물의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 동안 생존할 수 있는지 살폈다. 처리된 옷감과 스테인리스스틸 표면에 있는 이 바이러스는 각각 2일과 7일 뒤 완전히 검출되지 않았다. 신문지 같은 인쇄용지나 티슈페이퍼의 경우 이 바이러스는 3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사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영국 바이러스 전문가인 조지 로모노소프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신문지는 인쇄 및 제작 과정에서 어느 정도 살균이 돼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낮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도 비슷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뉴잉글랜드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장재로 많이 쓰이는 카드보드(골판지)에서 24시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편이나 택배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홍콩 연구진은 또 이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사하기 위해 검체를 수송하는 배지 키트에서 이 바이러스가 어떤 온도에서 얼마나 살 수 있는지도 살폈다. 그 결과, 이 바이러스는 4℃ 상온에서 장기간 안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온에서 이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7일간 높은 수준으로 생존할 수 있지만 14일 뒤 완전히 사멸했다. 이 바이러스를 체온에 해당하는 37℃에서 배양하면 24시간 동안 점차 줄어 그 후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만일 이 바이러스를 30분간 56℃에서 배양하거나 5분간 70℃에서 배양하면 검출이 불가능했다고 이들 연구자는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올림픽 성화 수난사/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올림픽 성화 수난사/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올림픽은 고대 그리스의 우두머리 신인 제우스에게 바치는 종교행사에서 비롯됐다. 도시국가 간 전쟁이 끊이지 않던 기원전 776년 엘리스의 왕 이피테스가 당시 가장 강력했던 스파르타에 제사 형태의 ‘휴전 회합’을 제안했다. 오랜 전쟁과 전염병으로 도시국가 전체의 공멸을 우려했던 페르시아의 리쿠르고스왕은 이를 받아들였고 마침내 가장 큰 성지인 올림피아에서 첫 제전이 열렸다. 제사 뒤에는 여흥이 이어졌다. 운동회다. 종목은 191.27m를 달리는 ‘스타디온’ 한 가지밖에 없었지만 종류가 많을 필요도 없었고 승패도 그다지 중요치 않았다. 어차피 제사의 목적은 싸우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서로를 감시하기 위해서였으니까. 그러기 위해선 도시국가 모두의 참여가 필요했다. ‘참가에 의의를 둔다’는 근대올림픽의 정신은 사실 여기에서 출발했을지도 모른다. 성화는 제사를 치르는 동안 신전에 피워 놓았던 ‘성스러운 불꽃’(Sacred Fire)이었다. 그러나 1928년 8번째 근대올림픽 장소인 암스테르담 올림픽 경기장의 ‘마라톤 타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성화’(Olympic Flame)가 돼 타오르기 시작했다. 봉송은 뜻밖에도 나치 독일 치하인 1936년 베를린올림픽이 시작이다. 선전장관이었던 요제프 괴벨스와 대회조직위원장 카를 딤이 기획해 고대의 성화 릴레이를 재현해 냈다. 올림피아 헤라신전을 출발한 성화는 유럽 7개국 3187㎞를 3331명 주자에게 들려 열이틀을 쉬지 않고 달린 뒤 베를린에 도착했다. 거대한 나치 문장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루스트가르텐광장, 수만의 군대 한가운데서 성화를 맞이한 아돌프 히틀러의 의도는 짐작되고도 남는다. 아리아인의 우월성, 나치 정권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나치 체제의 홍보물로 전락된 성화의 팔자는 이후로도 기구했다. 개최국의 입맛에 따라 탐욕과 체제 유지의 상징으로 변질됐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 릴레이가 유료화되면서 성화는 ‘돈이 스며들었다’는 호된 비판에 맞닥뜨렸다. 2008년 베이징대회를 앞두고는 전 세계 13만 7000㎞ 해외 순회에 나섰지만 가는 곳마다 티베트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신에게 바칠 만큼 ‘거룩한 불꽃’이 또 다른 분쟁의 씨앗이 된 건 어쩌면 이피테스의 계략이 빚어낸 태생적 결과가 아니었을까. 개막 122일을 앞두고 시계가 멈춰 버린 2020 도쿄올림픽의 성화는 숱한 ‘수난사’에서도 목록 맨 위로 이름을 올릴 게 틀림없다. 일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집중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건을 내세우며 도쿄대회 성화를 ‘부흥의 불’로 명명했다. 그러나 첫 주자부터 릴레이를 외면한 가운데 성화는 봉송 대신 치른 전시 행사에서 불과 7만여명만 직관한 ‘민망한 불’로 전락했다. 올림픽 개최국이 성화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건 비난받을 일이 아니다. 침체된 자국의 경기 상황과 함께 자신의 지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의도 역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왜곡되고 통제된 정보와 수치로 방사능 피폭 우려를 묵살한 모습이 베를린 광장에서 평화로 포장한 나치즘을 피 토하듯 연설한 히틀러의 그것과 묘하게 오버랩될 뿐이다. 올림피아제의 성화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바친 불이었다. 그는 제우스가 감춰 둔 불을 몰래 훔친 뒤 인간에게 내줘 문명의 길을 걷게 한 신이다. 이름을 풀어쓰면 ‘먼저 생각하는 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자신에게 바쳐진 불꽃이 올림픽 성화가 되고, 그 성화가 온갖 수난을 당할 것을 과연 미리 내다봤을까. 지난 26일 모습을 감춘 도쿄올림픽 성화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긴 잠’에 빠져들었다. cbk91065@seoul.co.kr
  • [경제 블로그] 두산重 구조조정땐 총대 멜라…‘1조 수혈’ 발표 주저한 부처들

    [경제 블로그] 두산重 구조조정땐 총대 멜라…‘1조 수혈’ 발표 주저한 부처들

    “우리 부처는 자료를 낼 계획이 없습니다.” 지난 27일 오전 7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가 열렸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 총 8명의 경제·금융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중요한 회의였습니다. 특히 유동성 위기에 처한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긴급 지원하는 안건이 올라가 있어 세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기재부·산업부·금융위 혼란에 산은이 공표 하지만 기재부와 산업부, 금융위 등 주요 부처는 회의 결과 공표 창구를 놓고 서로 이야기가 엇갈렸습니다. 산업부 등은 회의를 주재한 기재부가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했고, 기재부는 금융 지원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금융위가 발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금융위는 “어느 부처가 자료를 낼지 모른다”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결국 두산중공업 주채권은행인 산은이 발표하는 것으로 정리돼 이날 오후 2시 최대현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이 기자회견장에 나왔습니다. 기재부와 금융위는 최 부행장 브리핑 시작 시간에 맞춰 “산은이 산경장에서 두산중공업 관련 동향을 보고했다”는 내용의 짤막한 자료를 내는 것으로 매조지했습니다.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신설된 산경장은 산업과 기업 구조조정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날까지 총 22차례 회의가 열렸는데, 대부분 기재부가 주요 내용을 공표했습니다. 조선과 해운 구조조정이 한창일 때는 금융위가 주도적으로 공보 창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각 부처가 서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산경장 결과를 기다리던 산업계와 금융시장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원 내용 즉시 공개 땐 시장 혼란 우려” 일각에선 각 부처가 두산중공업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향후 기업 구조조정 총대를 멜 수 있다는 부담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코로나19로 기업 부실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재부 측은 “산경장 내용이 바로 공표될 경우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개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산은이 창구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각 부처가 두산중공업 금융지원 발표에 부담을 느낀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고용지원금 신청 한달새 10만명 폭증

    [단독] 고용지원금 신청 한달새 10만명 폭증

    면세점 입점업체 무급휴가·권고사직 강요 “이달 실업급여 신청 작년 대비 30% 늘 듯”대한항공 기내 청소를 맡고 있는 ㈜이케이맨파워는 최근 비정규직 근로자 52명을 정리해고했다. 코로나19로 대다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경영 여건이 급속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케이맨파워는 노조에 240명을 추가로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김포·제주공항 면세점이 문을 닫으면서 각 입점업체 판매직 사원들도 강제 무급휴가와 권고사직을 강요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과 휴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대상 근로자가 최근 한 달 사이 10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해고를 당해 이달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도 1년 전보다 최소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코로나발(發) 고용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29일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들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용부에 고용유지 조치 계획을 신고한 사업장이 지난 26일 기준 2만 1213곳, 대상 근로자가 17만 781명으로 집계됐다. 10인 미만 영세사업장이 1만 6455곳(77.6%)으로 가장 많았다. 10~29인 사업장이 3491곳(16.5%), 30~99인 사업장이 977곳(4.6%)이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휴업·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최대 6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코로나19로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가기 직전인 지난달 21일엔 신청 사업장이 709곳, 대상 근로자는 6만 9522명이었다. 중복 신청자를 감안하더라도 한 달여 만에 10만 1196명이 늘어난 것으로, 그만큼 휴업이나 휴직으로 쉬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지난 한 해 신청 사업장은 1514곳, 대상 근로자는 7만 7088명이었다.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만 7000명(33.8%) 늘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달 신청자는 집계 중이지만 이미 지난달 수준을 넘어 적어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고용은 경기가 나빠진 다음 악화되는 후행지수이기 때문에 이제 전례없이 심각한 고용대란의 긴 터널 입구에 진입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 젊어도 위험…‘사이토카인 폭풍’ 치료기술 나와

    코로나19 확진자 젊어도 위험…‘사이토카인 폭풍’ 치료기술 나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거에는 생소하던 약물이나 의학 용어들이 연일 뉴스 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Cytokine Release Syndrome ) 또는 사이토카인 폭풍 증후군(CSS·Cytokine Storm Syndrome)도 그중 하나로 심한 감염병이나 혹은 약물로 인해 사이토카인이 대량 방출되면서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한다. 사이토카인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물질로 주로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할 때도 당연히 면역 세포에서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침입자를 격퇴한다. 하지만 세상일이 모두 순리대로만 되는 건 아니라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도 폭주할 수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사이토카인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돼 도리어 면역 반응이 우리 몸의 장기를 망가뜨리고 생명을 위험하게 만드는 극단적인 경우다. 드물기는 하지만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플루엔자나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에서 주로 생기므로 건강한 젊은 환자가 갑자기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빠지는 중요한 원인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특효약은 없지만, 면역 반응이 너무 심하게 진행하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면역 억제 효과가 있는 약물을 사용한다. 하지만 심한 감염병이 진행된 환자에서 함부로 면역 반응을 억제하기는 위험하고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중환자 면역치료법 기술회사 사이토소벤츠(CytoSorbents)는 사이토카인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필터를 개발했다. 사이토소브(CytoSorb)라는 이름의 이 필터는 환자의 혈액을 뽑아 다른 물질은 건드리지 않고 여분의 사이토카인만 제거한 후 환자에게 혈액을 돌려준다. 이 장치는 유럽연합(EU)을 포함한 53개국에서 승인받아 현재까지 8만 건의 치료 실적을 지니고 있다. 제조사 측에 의하면 사이토소브는 이미 이탈리아, 중국, 독일, 프랑스에서 70여건의 코로나19 관련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에 사용됐다. 치료 성과에 대해서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제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주목받는 건 당연하다. 사이토소브는 정작 미국에서는 승인받지 못했다. 사이토소벤츠사의 최고경영자(CEO)인 필립 챈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하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대해 특효약이 없는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으면 사용 승인이 떨어지는 점을 생각하면 임상 시험을 위한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다. 아직 치료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빠른 테스트와 결과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사이토소벤츠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삼성, 손석희의 “배후에 삼성있다는 조주빈 주장 믿었다” 발언에 ‘당혹’

    삼성, 손석희의 “배후에 삼성있다는 조주빈 주장 믿었다” 발언에 ‘당혹’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성착취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인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관련한 해명에서 ‘삼성 배후’를 언급하자 삼성 측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삼성 측 한 관계자는 28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삼성이 정말 배후에 있었고 협박까지 당했다면 손 사장이 신고는 물론 보도도 했을 것 아닌가”라며 “삼성을 거론하면서 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칭과 거짓말을 일삼는 조씨야 무슨 말이든 지어낼 수 있겠지만, 손 사장이 삼성을 거론한 건 다른 문제”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사실과 무관하게 우리 이름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 사장의 ‘삼성 뒷조사’ 발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미래전략실은 2017년에 공식 폐지됐다”고 반박했다. 손 사장은 ‘미투(Me Too)’ 운동이 한창이던 2018년 “삼성 미래전략실 직원들이 내가 과거 성신여대 교수 시절 미투 사건에 연루된 것은 없는지 뒷조사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손 사장이 삼성 미래전략실을 언급했지만, 손 사장이 말한 사건들은 모두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에 발생한 것이라며 전후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삼성 측은 이 사건과 전혀 무관한데 삼성이 언급된 것만으로도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손 사장은 전날 JTBC 사옥에서 일부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자신과 차량 접촉사고로 분쟁 중인 전직 KBS 기자 김웅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주장을 믿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착취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인 ‘n번방’을 이용했던 남성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주홍글씨’에서는 조씨가 손 사장을 언급한 대화록이 공개됐다. 조씨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자신이 손 사장과 ‘형’ ‘동생’ 하는 사이라며 손 사장은 자신을 ‘박 사장’이라 부른다고 주장했다.이어 “(JTBC 사옥에서) 박 사장 심부름 왔다고 하면 사장실 프리 패스”라며 “비서가 내려와서 화물 엘리베이터로 사장실(21층)로 안내한다”고 했다. 또 “나 통해서 손 사장에게 (뉴스) 자료 검토 부탁하는 것 단가 1200(만원)”이라고도 했다. 조씨는 “(손 사장이 사고 낸) 과천 주차장 CC(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를 제거한 게 나야”라고도 했다. 손 사장은 2017년 4월 밤 10시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냈고, 이를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서로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됐다. 하지만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교회 주차장 주변 방범 카메라들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훼손 흔적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홍글씨에서는 ‘조주빈은 최근까지 우회해서 손석희나 뒤가 구린 정치인들 신상을 따내서 접근한 듯 합니다. 당시 소액 (텔레그램)방 회원들은 손석희랑 조주빈의 통화 내용을 들은 걸로 확인됨. 조주빈이 흥신소(공익근무요원)를 통해 손석희에게 접근하였고 자기 직원 시켜서 손석희를 멀리서 미행하라고 시킨듯’ 등의 내용도 공유되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손석희 “김웅 배후에 삼성 있다는 조주빈 말 믿고 신고해도 되나 싶었다”

    손석희 “김웅 배후에 삼성 있다는 조주빈 말 믿고 신고해도 되나 싶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협박 사건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웅 기자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주장을 믿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사장은 27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일부 기자가 모인 자리에서 이러한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 25일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과 김웅 기자 등을 거론해 의아함을 낳았다.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인 김웅 기자는 손석희 사장의 차량 접촉사고를 빌미로 취업과 금품을 청탁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손석희, JTBC 기자들에게 해명하는 자리 마련 조주빈의 언급 이후 손석희 사장은 JTBC를 통해 “조주빈이 흥신소(심부름업체) 사장인 척 연락해 ‘김웅 기자가 손석희 사장과 가족들에 위해를 가할 것을 청부했다’면서 금품을 요구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금품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 조주빈의 금품 요구에 응한 이유에 대해 “위해를 가하려 마음먹은 사람이 김웅 기자가 아니라도 실제로 있다면 설사 조주빈을 신고해도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에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위협을 받으면서도 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조주빈의 금품 요구에 응했는지 의문이 가라앉지 않자 손석희 사장은 자사 기자들을 상대로 재차 입장을 설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 재판 이기기 위해 증거 잡으려고 돈 건네” 손석희 사장은 해명을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조주빈이 김웅 기자와 친분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서 ‘김웅 뒤에 삼성이 있다’는 식의 위협을 했고, 이들 배후엔 삼성이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신고해야 한다는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미투(metoo)’ 운동이 한창이었을 때 삼성이 자신의 성신여대 교수 재직 시절 비슷한 의혹의 있는지 뒷조사를 했고, 최근에는 자택에 낯선 남자가 침입하는 등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특히 김웅 기자와 법적으로 다투는 상황에서 “재판에서 이기기 위해 뭐라도 증거를 잡으려고 돈을 건넸다”는 식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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