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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려면/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열린세상]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려면/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양적으로 매우 빠르게 확대돼 왔다. 30년 전만 해도 30%에도 미치지 못했던 대학 진학률은 이제 83%를 넘었다. 이러한 빠른 고등교육 확대는 ‘책상물림을 재산물림’으로 생각하는 높은 교육열, 급속한 경제·사회 발전, 1995년 실시된 대학설립 요건 완화 등에 기인한다.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질적인 면에서 아직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주 인용되는 스위스 2008년도 국제경영개발원(IMD)의 평가에 따르면, 대학교육의 경쟁 사회 요구 부합도는 조사대상 55개국 중 53위로 최하위권이다. 연구의 경우도 양적 측면은 국제적 수준이나, 질적 수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SCI 논문 수는 2006년 세계 11위로 향상되었으나 질적 수준을 반영하는 논문당 피인용 횟수는 28위에 불과하다. 어떻게 하면 대학의 경쟁력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는 대학교육의 질보장 체제 정립과 대학의 구조조정이다. 대학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데 정부가 자유방임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나라는 없다. 대학교육의 질 보장 체제에 대한 국제지침인 ‘UNESCO/OECD 고등교육 질보장 가이드라인’은 정부가 효과적인 평가와 인증체제를 정립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근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학교육 질보장 체제에서 정부의 역할은 직접적인 규제가 아니라 민간 주도의 평가 인증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대학의 여건과 성과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고 접근 용이한 형태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이러한 형태의 대학 질보장 체제로 이행하고 있다. 2008년 2월에 개정된 고등교육법 제11조의 2항은 정보공시, 자체평가체제, 외부 평가 및 인증, 평가에 연계된 정부의 재정지원이라는 4개의 기둥을 통해 대학의 질 보장을 규정하고 있다. ‘대학알리미’라는 정보공시 웹사이트가 지난해 12월에 개통되어 교육 여건과 성과에 대한 각종 자료가 비교가능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각 대학은 2010년부터 자체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공개해야 한다. 공학, 건축학 등 각 학문분야 평가기구들에 대한 인정 절차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대학들의 객관적인 여건과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한 정부 재정지원의 대표적 방식인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예산은 지난해 500억원에서 3000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고등교육 질 보장 체제의 정립과 함께 한계대학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방향을 ‘자율과 책임’으로 설정한 1995년의 5·31교육개혁에서 한 가지 흠을 찾자면, 표방된 대학설립준칙주의 원칙으로 인해 대학의 설립이 보다 용이해져 대학이 과잉공급됐다는 점이다. 현재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 한계대학들은 스스로 퇴출할 유인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비영리기관인 학교법인이 문을 닫게 되는 경우 모든 재산이 국고로 환수되기 때문에, 재단은 아무리 열악한 상태에 놓이게 되어도 스스로 문을 닫지 않는다. 정부가 직접 한계대학 명단을 작성해 공표하는 것은 바람직한 구조조정 방식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가 퇴출돼야 할 대학을 정확히 파악해 내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살생부에 포함돼 대학 운영이 불가능하게 된 학교법인들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크다. 보다 바람직한 해결책은 정보공시와 민간 주도의 각종 외부평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들의 여건과 성과를 알려 시장에서 한계대학들이 식별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한계대학들이 퇴출되거나 다른 대학으로 합병되는 경우 학교 재산 일부를 학교 설립 재단에 돌려주는 유인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모닝브리핑] “美, 北 붕괴때 핵안전 확보에 중점”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윌리엄 린 미 국방부 부장관과 미셸 플라우노이 국방부 정책담당차관 지명자는 북한이 붕괴할 경우 북한의 핵무기 및 핵물질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린 부장관 지명자는 지난 15일 상원 군사위 인사청문회에 맞춰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이와 관련된 기술·물질·시스템의 확산은 미국은 물론 아시아, 전세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린 부장관 지명자는 이같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강력한 동맹, 지역국가들과의 파트너십, 미군의 전진배치가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북한이 붕괴할 경우, 미국은 관리가 소홀해진 핵무기와 핵물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mkim@seoul.co.kr
  • [사설] 北은 군사도발 오판 말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그제 ‘대남 전면 대결태세 진입’을 선언, 연초 남북관계에 살얼음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TV에 나와 성명을 발표한 것은 1998년 12월2일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 작전계획수립, 1999년 9월2일 서해 NLL 무효화 선언에 이어 세 번째다. 내용과 형식 면에서 단순 위협으로 일축하기엔 심상찮다.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대미관계 정상화와 핵문제는 철두철미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지명자가 인준청문회 직전 밝힌 ‘선 비핵화, 후 관계정상화’ 발언에 대한 견제성 반박이다. 그는 “관계정상화를 마치 우리에게 주는 선사품인 것처럼 여기는 미국의 대국주의적 근성의 발로이며, 조선반도 핵문제의 본질에 대한 왜곡”이라고 주장했다.북한의 의도는 여러 갈래로 분석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후계구도 확정설에 따른 북한 군부의 충성과시용, 미 오바마 행정부 출범에 맞춘 기선제압용,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압박용 등이다. 무엇보다 북한 군부와 외무성이 동시에 나선 데서 보듯 오바마 정부 출범에 맞춰 북·미 간 핵폐기회담을 핵군축회담으로 몰고 가려는 노림이 강하다. 핵 보유국 굳히기 전략이라는 것이다.합참은 전군에 대북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처음이다. 반면 정부는 북한의 동태를 예의주시하면서도 맞대응보다는 의연하고 유연하게 조치하고 있다. 강·온 조절의 절제대응이 최상의 대비책으로 보인다. NLL과 군사분계선(MDL)을 비롯한 주요 접적지역에 압도적인 군사력을 배치해 놓고 ‘제3의 서해교전’과 같은 최악의 도발에 대비하되 어떤 경우라도 적을 먼저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 냉정한 절제대응으로 북한의 ‘벼랑끝’ 도발 전략에 말려들어 가지 않는 것이 최선임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
  • [부고]

    ●안영희(시인)씨 모친상 이상수(전 노동부 장관)씨 빙모상 16일 서울위생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2217-27099 ●양한식(대한전기협회 전무이사)준식(전 LG건설)장식(부산대학교 교수)씨 부친상 15일 경남밀양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55)352-9054 ●왕용기(한국은행 국장)봉기(자영업)원기(자영업)씨 모친상 15일 원주기독병원,발인 17일 오전 9시 (033)741-1994 ●도강호(범민련 고문)씨 별세 경민(개인사업)진영(경주대학교 교수)미영((주)스페이스트레블)씨 부친상 한대훈(공인노무사)윤응노(서린일식대표)우경석((주)스페이스트레블)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5 ●조병훈(GS건설 부장)병완(피자에땅 상도점)재현(신구대학 겸임교수)재성(국제금속)씨 부친상 정일혁(삼성 SMD 부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35 ●장계문(전 한국일보 사진부기자) 계철(미국거주)계현(개인사업)씨 모친상 15일 분당차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31)780-6162 ●이승령(서양화가)씨 상배 강동우((주)케이씨씨건설 사원)민지(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재학중)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11시 (02)3010-2236 ●이광현(GS넥스테이션 사장) 광준(제주소망교회 목사)씨 모친상 한창석(자영업)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2 ●백정행(건축사)씨 부친상 안현길(현대증권 준법감시실장)씨 빙부상 16일 부산의료원,발인 19일 오전 9시 011-768-8093 ●박경희(KBS 아나운서실장)씨 모친상 이순철(KBS 라디오1국 차장)씨 빙모상 이미아(한국경제신문 국제부 기자)씨 조모상 16일 여의도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02)3779-1526
  • 유전병·암 치료제 개발 길 열어

    고려대 생명과학대 김윤기 교수 연구팀이 유전병과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김 교수는 16일 분자생물학 분야의 대표 학술지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에 발표되는 논문을 통해 세포에서 생기는 비정상적인 ‘전령 리보핵산(mRNA)’을 세포 안에서 인식해 제거하는 메커니즘인 ‘난센스-매개 전사체 붕괴(NMD·No nsense-mediated mRNA decay)’의 작용원리를 분자세포 수준에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김순자(전 불교신도회 부회장·어머니장학회 설립자)씨 별세 권호성(중후산업 회장)헌성(국제평화전략연구원 이사장)씨 모친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072-2091 ●최규진(전 서울신탁은행 차장)규민(원대양관세사무소 전무)규풍(재미 화가)득룡(전 경향신문 차장)규백(전 이체 대표)보현(사업)씨 모친상 12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11시 (02)860-3560 ●이병찬(사업)병희(SK증권 강남대로지점장)씨 모친상 13일 경남 마산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55)249-1401 ●양재균(라파즈아소시멘트 생산본부장)씨 별세 태훈(재미 회사원)씨 부친상 이상훈(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빙부상 1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1)787-1510 ●김창권(전 KB창투 사장)창두(한국유텍 대표)창준(미국 거주)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410-6909 ●문일석(브레이크뉴스·주간현대 발행인)씨 빙모상 12일 여천 전남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1)691-4455 ●이용완(벽산엔지니어링 상무)씨 모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650-2743 ●이승환(중앙일보 중앙SUNDAY 광고팀장)씨 부친상 12일 일산국립암센터, 발인 14일 오전 7시 010-4227-2583 ●배정기(흥신조명 대표)정득(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장)정국(사람과이미지 대표)씨 부친상 윤오열(대구은행 반월당 부지점장)씨 빙부상 12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53)326-5995 ●정우동(경북 구미경찰서장)씨 부친상 13일 경북 영천 파티마효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11-526-9066 ●류근운(지디에스케이 대표)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 ●유동수(전 유동수치과의원 원장·전 대한빙상연맹 피겨 국제심판)씨 별세 형근(원광대 치과대학장)씨 부친상 김영돈(대성MDI 부사장)박종문(IMS 레어스코프 이사)신영식(전북대 예술대학 교수)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3 ●이득희(기은캐피탈 감사)기선(유진투자증권 부지점장)병기(기술신용보증기금 차장)씨 모친상 채충석(시인)씨 빙모상 13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820-5053 ●박영일(예슬아 킨더케어 대표)씨 부친상 권영엽(권이비인후과 원장)유철해(사업)김신도(서울시립대 교수)씨 빙부상 1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590-2352
  • “지못미~”…부시 대통령 ‘최악의 순간’ 20

    영국 언론이 임기를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난 시절을 돌아보는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부시’ 베스트 20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조지 부시의 워스트 순간 20’(20 Worst Moments)에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계에서 실수를 범한 부시의 정책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이 리스트에는 이라크 전쟁과 테러에 관련된 항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다음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조지 부시의 워스트 순간 20’ 중 일부.(괄호 안는 원문 제목) 1. 없는 무기 만들어내려다 ‘거짓말쟁이’ 된 부시(No WMDs) 부시는 사담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WND)를 보유하고 있다는 명목으로 이라크 공격을 감행해 전 세계적인 비난에 부딪힌 바 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그 어떠한 대량살상무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많은 사상자와 부상자를 낸 이라크 전쟁에 대한 비난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 빈 라덴 경고 무시하다가 큰 코 다친 부시(Ignoring Pre-9/11 Terror Memo) 9.11 테러가 발생하기 일주일 전 텍사스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부시는 CIA로부터 “빈 라덴이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취도 취하지 않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 같은 부시의 행각은 자국 내에서도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3. ‘방패 없이 전쟁터 나가’라고 부추긴 부시(Lack of Body armour for US troops) 부시는 이라크와 값비싼 전쟁을 치르느라 예산을 모두 소비한 탓에 파병 군인들에게 보호 갑옷을 지급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 또 한 번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다. 아들을 이라크에 보낸 많은 부모들은 ‘방패 없이 전쟁터에 나간’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4. 날씨에게도 배신당한 부시(Failure to include Louisiana’s coastal parishes in state of emergency plan) 지난 2005년 8월 미국을 덮친 대규모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착륙 이틀 전, 부시는 루지애나와 앨라바마 미시시피 등 3개의 주에 긴급대피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작 피해 규모가 가장 컸던 루지애나 인근 해안은 경고 지역에서 제외시켜 빈축을 산 바 있다. 5.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몰매 맞은’ 부시(Limiting stem cell research) 부시는 임기 초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를 금지시켰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가 파킨슨 병을 치료하는데 엄청난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환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정책을 취소하는 날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비꼬았다. 6. ‘부익부 빈익빈’ 만들기에 강한 부시(Tax cuts for the wealthy) 미국의 부호들에게 세금을 감면하는 법을 통과시킨 부시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화 시킨 ‘공’을 인정받아 세계 여론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부를 만큼 무너져 내렸지만 부호들은 부시의 세금 감면법을 방패삼아 더욱 배를 불릴 수 있게 됐다. ‘조지 부시의 최악의 순간 20’ 1) No WMDs(이라크 전쟁 발발 원인인 ‘대량살상무기’는 없었다) 2) “Brownie, you’re doing a heck of a job”(재앙 대책 본부장이 거대 태풍 ‘카트리나’예측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감싸준 부시의 멘트) 3) No Post-War Plan for Iraq(이라크 전쟁은 다시 없다 ‘허언’) 4) Permitting Torture(물 고문 등 각종 고문 허용) 5) Ignoring Pre-9/11 Terror Memo(9.11 테러 경고메시지 무시) 6) “Mission Accomplished”(없는 무기 찾으려 전쟁 일으키고도 “임무 완료”라 평가) 7) Entering Iraq without a UN mandate(UN 승인 없이 이라크 진공) 8) Insisting there was a link between Saddam Hussein and al-Qaeda(사담 후세인과 알카에다의 ‘억지’ 연관성 주장) 9) Failing to capture Osama bin Laden(오사마 빈라덴 체포 실패) 10) Abandoning the Kyoto Protocol(자국 산업체 보호하려 환경조약은 ‘교토의정서’ 반대) 11) Refusing to let Katrina ruin his holiday(태풍 ‘카트리나’로 미국 곳곳에서 피해 속출했을 때, 부시는 연일 ‘휴가중’) 12) Underestimating the cost of the war(이라크 전쟁 소요비용 ‘과소평가’) 13) Lack of body armour for US troops(예산 부족으로 파병 병사들에게 갑옷 지급 미루다) 14) Failure to include Louisiana’s coastal parishes in state of emergency plan(태풍 ‘카트리나’ 최대 피해지역만 제외한 ‘앙꼬없는’ 태풍경보발령) 15) Tax cuts for the wealthy (부호만을 위한 세금 감면정책) 16) Losing focus on Afghanistan(’줏대없는’ 아프가니스탄 정책) 17) Limiting stem cell research(배아줄기세포 연구 제한) 18) Appointment and backing of Alberto Gonzales(능력있는 인재보다 ‘인맥’ 내세운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부 장관 인사) 19) Awarding lucrative Iraq reconstruction contracts to Halliburton(이라크 전쟁 발발 후 최대 다국적 석유 기업 핼리버튼사(社)에 이라크 사업 계약관련 수주) 20) Warrantless Wiretap(9.11테러 이후 ‘무선 도청’방식 승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용준·박진영 공동제작 드라마, 2010년 방영예정

    배용준·박진영 공동제작 드라마, 2010년 방영예정

    한류스타 배용준과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2010년 방영 예정인 연예예술학교 배경 드라마를 공동으로 제작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www.keyeast.co.kr)와 드라마 제작을 위한 공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는 ‘드림하이’(가칭)는 연예예술학교 내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 속에서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다. 드라마를 통해 노래와 춤, 연기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제 모습을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오던 기획 소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의 최대주주인 박진영과 배용준이 직간접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곧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국 등 해외에서도 큰 파워를 갖고 있는 두 ‘거물’의 만남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박진영은 기획 및 드라마 음원의 작사·작곡·편곡, 배우의 보컬 댄스 트레이닝에, 배용준은 전체적인 드라마 기획 및 극본, 프로듀싱 등의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양측 모두 드라마 출연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는 1월 내 공동 출자한 유한회사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 법인을 통해 캐스팅, 오디션, 제작 등 드라마에 관련된 모든 업무가 진행된다. 두 회사는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에 참여할 재능 있는 신인배우 및 가수, 엔터테이너를 발굴할 예정이다. 양사의 장점을 활용한 드라마와 관련된 부가 수익 사업(MD, 음원, OST, 판권, 세트장 건립 등)도 기획하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평소 관심을 가져오던 엔터테인먼트 영상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에 제작될 드라마 중 음악 및 안무 부분에 있어서는 박진영씨가 직접 제작 및 총감독을 담당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두고 있어 2009년 JYP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우(연기)와 가수(가요) 매니지먼트에 강점이 있고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두 회사의 노하우 및 네트워크가 합쳐져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 형 킬러 컨텐츠를 만들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하여 이번 계약이 이루어졌다.”며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대한, 배우 및 가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양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기획 및 전략 하에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가 공동 제작하는 드라마 ‘드림하이’는 201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해에는 이런 뉴스만 들렸으면 ③국제

    한국시간으로 4일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진입,박격포로 응사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2일 제가 써놓은 기사는 정반대 상황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의 신년 기획 ‘새해에는 이 뉴스만 들렸으면③ 외신’을 정리하면서 전 가자지구에 평화가 찾아왔다는 어줍잖은,서푼짜리 희망을 드러내 보였습니다.기사를 쓰면서도 내내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고 어지러웠던 것은 간단찮은 현실 때문입니다.사실 이 기사를 쓰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1일이었습니다.하지만 나날이 전달되는 참상은 제가 이런 희망을 품는 일조차 하릴없는 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직전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를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규정하고 로켓포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해 이스라엘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국제사회는 연일 목소리를 높여 이스라엘의 과도한 군사력 동원을 규탄하는데 미국과 이스라엘만 외통수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스라엘은 즉각 지상작전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아예 쇠귀에 경읽기 식입니다.  이런 상황 인식에도 저의 이 ‘작문성’ 기사 하나가 차갑고 냉엄한 국제사회 힘의 논리를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 현실을 바꾸는 데 자그마한 힘이라도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 기사를 띄웁니다.제발 이런 꿈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하나로,우리 언론도 제발 이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시켜 인류가 그래도 21세기에 살면서 수세기에 걸쳐 내려온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초를 얻었다는 얘기를 후세에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간이 무한정 주어지는 게 인터넷의 특성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양적인 적절성이 확보되어야 하겠기에 ‘희망뉴스’는 세 건으로 그치고 나머지는 표제 정도로만 가는 점 양해바랍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오늘의 참담하고 암울한 현실을 그대로 뒤집으면 희망뉴스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3년 연장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으로 촉발된 가자지구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5일부터 중동을 방문하면서 이 지역 실세 정치인들을 연쇄 접촉해온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0일 이스라엘 정부와 가자지구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해온 6개월 한시 휴전을 2011년까지 3년 연장하는 협정문에 11일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하마스는 로켓포 공격을 중단하고 지난 3일 가자지구에 진입했던 이스라엘군의 지상전력과 탱크 등은 일제히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주목할 것은 양측의 공격행위가 일절 중단되는 것은 물론,이 지역의 평화 정착을 항구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이-팔 협의체를 출범시키도록 했다는 것이다.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을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요원 10명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비롯,하마스 최고지도자 등 팔레스타인 지도자 10명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중재 아래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 동안 회담을 갖고 가자 주민들의 이스라엘 출입을 무제한 허용하고 하마스를 무장해제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로 6개월 임기의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 임기를 마친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협정이 발효되면 캠프 데이비드 협정 체결로 인해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 등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래 또다시 이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프랑스는 앞으로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국제 이슈에 개입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당시 르몽드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프랑스라는 나라가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에는 너무 작다고 생각하는 야심가”라며 “자신이 주창한 신 브레튼우즈 체제와 지중해연합을 본격 가동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바마 미대통령 집속탄 금지협약 가입하기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말 93개국이 서명했지만 미국과 중국,러시아 등 강대국이 서명을 거부해 빈껍데기 조약이란 비난을 들었던 집속탄 전면 금지를 위한 오슬로 협약에 가입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취임식을 마친 뒤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심 끝에 이 협약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집속탄의 사용과 생산, 이동, 비축을 금지하고 피해자 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오슬로 협약에는 지난해 말 93개국이 서명했다.30개국 이상의 비준을 받으면 효력을 갖게 되는데 미국과 중국,러시아 등이 서명을 거부하면서 서명을 마친 국가들마저 이 협약을 발효할 만큼 비준 국가를 채울 수 있을지가 불투명했는데 미국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각국 비준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로 투하하거나 포로 발사하는 집속탄은 공중에서 8㎝ 크기의 자탄 수백개를 터뜨리며 불발탄으로 남아 있던 자탄도 시간이 지난 뒤 터져 아프가니스탄,라오스,레바논 등에서 막대한 인명 피해를 불러왔다.  미국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라오스에 2억 6000만발의 집속탄을 투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짐바브웨 경제 몰라보게 안정,콜레라 차단에도 성공 물가가 한해 동안 23만배가 오르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던 짐바브웨 경제가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이 (9월)3일 보도했다.  짐바브웨를 29년간 통치해온 로버트 무가베(84) 대통령이 지난 3월 미 달러로 500억달러에 이르는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국으로 망명한 뒤 새로 집권한 모건 츠방기라이 정부가 경기부양과 적정한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국가신인도도 상승했다.  츠방기라이 정부는 자신이 이끄는 민주변화운동(MDC)과 종전 집권당인 ‘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의 연립정부로 출범한 지 6개월 만에 정국 안정을 바탕으로 살인적인 물가 인상 압력을 잡아냈다고 IMF는 평가했다.  지난해 1월 국가부도 위기까지 몰렸다가 한해 무려 23만배로 물가가 뛰는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짐바브웨 경제는 올 1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1000%로 진정되더니 2분기 100%를 거쳐 3분기 10%로 안정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경제가 안정되고 유엔 등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에이즈 감염 상황도 현저히 개선되고 있다.지난해 말 200만명에 이르렀던 감염자 수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오히려 환자들의 사망 또는 완치 등으로 15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8월 시작돼 50만명 이상이 감염됐던 콜레라도 완벽히 통제 수준에 이르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지난해 말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는 짐바브웨의 콜레라 사망자가 1518명으로 보고됐으며, 감염의심 환자도 2만 6497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콩고 키부호 북부에서 지난 2007년 발생한 내전으로 난민으로 전락했던 30만명이 모두 고향으로 되돌아갔다고 유엔콩고감시단(MONUC)이 전했다. ●이밖에 올해 들렸으면 하는 희망뉴스는 ‘세계의 공장’ 중국이 경기부양과 재정 지출에 힘입어 8% 성장에 성공했다는 뉴스  인도와 파키스탄이 오랜 국경 분쟁을 마감하고 화해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뉴스  소말리아 해적이 완전 소탕됐다는 뉴스  이란 핵문제가 완전 해결됐다는 뉴스 등을 ‘상상’해볼 수 있겠네요.물론 중국 경제의 안정은 세계경제를 위기에서 탈출시키고 우리 경제 회복에도 커다란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 건 다들 잘 아시겠지요.  이상 ‘희망 뉴스’였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에 듣는다] “오바마의 소프트파워, 링컨에 버금가는 성공 거둘 것”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에 듣는다] “오바마의 소프트파워, 링컨에 버금가는 성공 거둘 것”

    │케임브리지(미 매사추세츠주) 김균미특파원│국제정치학계의 석학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좌교수는,2009년은 버락 오바마라는 첫 흑인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아메리칸 드림’이 복원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경기침체와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충돌,북한·이란 핵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취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와 함께하는 강력한 미국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나이 교수는 지난 연말 하버드대 연구실에서 서울신문과 특별 인터뷰를 갖고 오바마 시대 외교정책 방향과 과제,한반도 등 동북아 정책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과 미국 소프트파워 복원은 어떻게 연관되나. -지난 8년간의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기간에 미국의 소프트파워,미국의 매력이 급격히 감소했다.하지만 아프리카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괴상한 무슬림 이름을 한 오바마의 미 대통령 당선은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켰다.미국의 소프트파워,매력을 증강시켰다.물론 단순히 상징에 그치지 않고 대외정책에서 이를 실행해야겠지만 출발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오바마 당선인은 소프트파워를 강조하면서 미국 외교의 복원을 천명했다.이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 -오바마 당선인은 부시 대통령이 첫번째 임기중 보여줬던 일방주의와 거리를 두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 혼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하지만 오바마 당선인은 미국이 유일의 초강대국이지만 다른 나라들과의 공조를 중시하는 것이 부시 대통령과 가장 큰 차이다.또 부시 대통령이 군사력이라는 하드파워에 지나치게 의존했던 것과 차별화하고 있다.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2개의 전쟁이 하드파워와 관련이 있다면 관타나모수용소 폐쇄와 기후변화 협상 등을 통해 미국의 소프트파워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최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보고서에서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를 조화시킨 스마트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소프트파워나 하드파워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이라크 전쟁에서 볼 수 있듯 군사력뿐 아니라 이라크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이는 소프트파워에 해당한다. →스마트파워가 북한에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나. -북한과 접촉이 늘어나 보다 개방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북한은 이 같은 상황을 원치 않는다.북한은 개방으로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들어와 변화를 초래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보다 성공하려면. -한국은 경제적 성공과 민주주의의 발전이 큰 자산이다.이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오바마의 중량급 인사들로 포진된 국가안보팀을 두고 흔히들 라이벌의 결합(team of rivals)이라고 한다.일부에서는 오바마 당선인이 이들을 제대로 통제,관리할 수 있을 지 우려하고 있다. -오바마는 최고의 외교안보팀을 꾸렸다고 본다.운만 따른다면 에이브러햄 링컨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둘 것이다.부시 대통령은 첫번째 임기에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콜린 파월 국무장관이라는 세 명의 출중한 인물들을 임명했지만 팀으로는 성공하지 못했다.오바마는 선거기간 동안 거대한 조직을 훌륭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고,장관 지명자들에게서 서로 협조할 수 있는 면들을 간파했기 때문에 이들을 임명한 것이다. →오바마 당선인이 취임 직후 당면하게 될 도전 3가지를 꼽는다면. -오바마 당선인이 당면할 최대 도전은 국제적 금융위기이다.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한다.외교적으로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다. →북한 핵 문제가 오바마 당선인의 대외정책에서 어느 정도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나. -핵 비확산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집권 초기부터 상당한 관심을 갖고 주시할 필요가 있다.북한과 이란 핵 문제는 상당히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다뤄질 것이다. →대량살상무기(WMD)의 위협을 경고하는 미 의회와 정보기관들의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됐다.WMD 위협이 정말 임박했다고 보나. -WMD를 이용한 테러 위협은 높다.오바마 당선인도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다뤄야 할 것으로 본다.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각국이 보호주의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호주의는 언제나 정도의 문제이다.경제가 침체되면 각국의 보호주의 정책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현재의 경제상황을 본다면 일정 수준 보호주의 색채가 강화될 수 있다.문제는 보호주의 정책이 도를 넘어서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G8(주요 8개국)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이를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범위를 놓고 논란이 있는데. -매직 넘버는 없다.G7이나 G8은 너무 적다고 보여지고,부시 대통령은 G20를 지지했다.G20 체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기와 함께 미국식 경제,‘미국 주식회사’가 쇠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어떻게 보나. -동의하지 않는다.제대로 된 규제가 결여된 월가식 금융체제 모델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으로 봐야 한다.노동 유연성과 노동자의 높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다. →주제를 한반도로 돌려,오바마 당선인은 북한에 대한 강력하고 직접적인 외교를 천명했는데,무엇을 의미하나. -직접적인 외교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겠다는 것을 의미하고,강력한 외교는 제재를 뜻한다.당근과 채찍 정책을 동시에 펴겠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오바마 당선인 대통령 취임 100일 안에 고위급 특사를 북한에 보낼 가능성이 있나. -솔직히 잘 모르겠다.어떤 결정을 하든 한국,일본,중국과 충분히 사전에 협의를 할 것으로 본다.미국이 6자회담 다른 참가국들과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핵검증의정서를 둘러싸고 결렬됐다.북한이 오바마 차기 정부로부터 보다 많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버티고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 -북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오바마 행정부가 (녹록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으로 보나. -북한이 어떻게 나올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한국과 미국의 대응은. -그렇게 된다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오바마 당선인의 동아시아 구상 속에서 한·미동맹은. -한·미 양국은 상호간에 공통의 이익을 갖고 있다.따라서 오바마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한·미동맹 관계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동북아에서 다자주의 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국과 중국,일본 등 동북아의 주요 국가들은 과거사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이런 상황에서 동북아 안정을 보장할 다자기구가 가능한가. -가능은 하겠지만 한국과 중국,일본의 경쟁관계를 감안할 때 3국을 아우르는 다자기구가 당장 설립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동아시아의 최대 현안은 중국의 부상이다.핵심은 중국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할 것이냐이다.때문에 중국이 국제 기구들에서 활동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동북아에서 다자기구가 생긴다 해도 한·미 양자 동맹체제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양자는 보완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경제적 다자기구의 등장 가능성은. -경제적으로는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고 본다. →저서 ‘리더십 에센셜’이 최근 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지도자들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성공한 리더십의 요소는. -지도자가 성공하려면 감성과 비전,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같은 소프트파워와 조직관리 능력과 정치력 등 하드파워를 갖춰야 한다.모두 중요하지만 감성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특히 중요하다. kmkim@seoul.co.kr ■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조지프 나이(71)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좌교수는 카터와 클린턴 행정부에서 실무행정 경험을 갖춘 국제정치학계의 진보적 석학.국제정치이론인 ‘상호의존론’을 정립했고,군사력과 경제력에 기반한 하드파워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문화·가치·대외원조·국제 교류 등을 아우르는 소프트파워를 주창했다.최근 하드파워와 소프트파워의 조화를 중시한 스마트파워론을 제시했다. ▲프린스턴대 ▲하버드대 정치학 박사 ▲하버드대 교수(1964~) ▲국가안보회의 비핵확산그룹 의장(카터 행정부) ▲국방부 차관보,국가정보위원회 의장(클린턴 행정부) ▲저서 ‘조지프 나이의 리더십 에센셜’(2008) ‘소프트파워’(2004) ‘제국의 패러독스’(2002) 등
  • [인사]

    ■노동부 ◇승진 △감사관 장화익 ■SK △회장 비서실장(부사장) 윤진원△재무관리실 재무담당 심우용△CMS사업부 CMS생산담당 박준구△물류/서비스실장 김 준△글로벌 지원실장 한문기△재무관리실장 조경목△EMD 사무국장 현순엽△SKMS실장 고대환 ■SK마케팅앤컴퍼니 △마케팅 솔루션 BU장 문종훈 △ 컨슈머 라이프 BU 장 이재식△전략기획실장 김두현△마케팅 솔루션 세일즈 본부장 이준식△LBS 사업본부장 김도성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선임연구본부장 김중권△정보유통〃 최희윤△슈퍼컴퓨팅〃이지수△기획관리〃 민재규△감사부장 정철순△정책연구실장 한선화△NTIS사업단장 김재수△지식기반실장 최호남△정보서비스〃 예용희△정보기술연구〃 류범종△기술정보분석〃 김경호△산업정보분석〃 유재영△기술사업화정보〃 김재우△융합자원〃 이혁로△응용지원〃 이식△차세대연구환경개발〃 조금원△기반기술개발〃 박동인△경영기획〃 조보현△예산관리〃 송장헌△행정지원〃 최공하△회계정보〃 정겸웅△부산울산경남지원장 이일형△대구경북〃 배상진△호남〃 전형섭△경인〃 장태종△충청〃 김찬호△정보화전략팀장 박찬진△홍보협력〃 박한철△정보유통전략〃 강무영△정보분석전략〃 김강회△슈퍼컴퓨팅전략〃 곽재승△미래지식연구〃 최현규△미래기술연구〃 고병열△과학산업화연구〃 김은선△선도연구〃 강궁원△운영〃 이상준 ■중앙일보 △편집디자인에디터 최영태△사회〃 이규연△경제부문 부에디터 김동섭△편집디자인1데스크 이택희△편집디자인2〃 안충기△사회정책〃 신성식△교육〃 양영유△문화〃 정재숙△경제정책〃 고현곤△금융·증권〃 남윤호△산업경제〃 김시래△IT·미디어〃 홍승일△유통·서비스〃 정선구△중앙선데이 사회·탐사에디터 송상훈△〃 경제〃 이정재△〃 문화〃 정형모△2.0추진팀장 박종권△팩트체커 김우석 김석현 이재훈△동영상부문 뉴스팀장 주기중△〃 기획제작〃 박동수 ■한국일보 △편집국 국제부장 직무대리 박광희 ■한국표준협회 ◇승진△TPM추진팀장 이상환△지속가능경영〃 이대진△CEO아카데미〃 김선형◇전보△표준품질경영본부장 이호욱△ KS인증〃 황만한△국제인증〃 김영기△품질혁신〃 이종업△지식서비스〃 정기채 △인적자원개발〃 김용환△교육지원팀장 김영구△고객만족〃 유일선△인사총무〃 배이열△표준품질진흥〃 김광용 △표준연구개발〃 김태수△ 건설서비스〃 곽영환△금속화학〃 장화운△국제인증심사〃 김정현△QM신뢰성〃 권기수△표준교육〃 오완조△경기북부지역본부장 최상학△충북지역〃 구산회 ■건설공제조합 ◇임원 선임△전무이사 강권중△기획담당〃 신병선△경영지원담당〃 이종호△영업담당〃 박창진△관리담당〃 김정연◇전보△종로지점장 김연호△기획부장 김용기△총무〃 박경식 ■농협중앙회 ◇집행간부(상무) △축산경제 부문 김명기 오세관 ■이데일리 △편집국 국제부장 김홍기
  • 선박 수주·반도체 수출 ‘부동의 세계 1위’

    선박 수주·반도체 수출 ‘부동의 세계 1위’

    우리나라가 선박,반도체,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하지만 제조업을 제외한 외국인투자,국가 경쟁력,에너지,복지 분야 등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전 세계 주요 기관에서 발표한 한국 관련 지표들을 모아 3일 발간한 ‘2008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선박 수주·건조량과,D램 등의 매출액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휴대전화 생산량(2위),자동차 생산(5위),조강 생산량(6위)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기업 지표도 양호해 세계 100대 브랜드 보유 순위는 미국,일본 등에 이은 9위,500대 기업 숫자는 7위로 나타났다.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 역시 58개로 1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조업을 뺀 나머지 성적표는 신통치 않았다.외국인 직접투자(46위),외국인 주식투자(32위) 등 투자환경 지표가 지난해 평가보다 후퇴했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는 1년 사이에 22억 3800만달러나 급감해 순위도 20계단 가까이 밀려났다. 제조업은 수준급이지만 국가 경쟁력은 전 세계 30위권에 머물렀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내놓은 국제 경쟁력은 지난해 29위에서 31위로 밀려났고,투명성 지수도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간 35위를 기록했다.국가 이미지는 지난해 32위에서 28위로 약간 상승했다. 정부와 기업이 ‘녹색성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녹색경쟁력’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씨줄날줄]부시의 귀거래사/박정현 논설위원

     프랑스의 샤를 드골 대통령이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을 떠나면서 남긴 말은 “대통령 직무를 중단한다.”는 한마디였다.그리고 샹파뉴 지방의 인구 650명인 고향 콜롱베로 돌아갔다.한달여 뒤 백악관을 떠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미리 내놓은 귀거래사는 ‘미안하다(sorry)’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1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경제위기와 이라크 전쟁 두 가지에 대해 사과했다.경제위기가 발생한 데 미안하고,자신의 임기에 경제가 추락한 데 책임을 느낀다고 토로했다.엄청난 금융시장 붕괴를 가져올 수 있었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못한 데 대한 회한이다.대공황보다 더 엄청난 경기침체에 빠질 시나리오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회고했다.임기중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사담 후세인 체제에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보유 여부에 대한 정확한 정보획득을 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퇴임후 고향 텍사스로 간다는 부시 대통령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캠프 데이비드 별장 휴가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 등 백악관 생활의 많은 부분들이 그리울 것이지만,언론의 조명은 그리울 것 같지 않다.”고 했다.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귀거래사는 언론분야에서 닮은 꼴이다.노 전 대통령은 퇴임을 사흘 앞둔 올 2월22일 기자간담회에서 “뉴스를 안 봐도 되는 것과 (언론용)화장을 하지 않는 것”을 퇴임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노 전 대통령은 “앞으로는 승부의 대척점에 서있지 않겠다.”면서 봉하마을에서 시민운동을 하겠다고 했다.하지만 봉하마을로 내려간 지 10개월 만에 노 전 대통령은 지금 형 노건평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노건평씨는 엊그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서 “국민에게 송구스럽고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했다.시민으로 돌아가 평범하게 살겠다던 노 전 대통령의 귀거래사는 아무래도 지켜지기 어려울 것 같다.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도 낙향의 꿈은커녕 자식들의 사법처리를 지켜봐야 했다.‘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기도 하노라’는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우리나라에서 읊조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부시 “이라크전 가장 후회… 금융위기 미안”

    “나는 전쟁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조시 부시 미 대통령이 뒤늦은 고해성사(?)를 쏟아냈다.1일 미국 ABC 방송의 ‘월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8년간의 재임 중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다고 잘못 알았던 것을 꼽았다.미국발 경제위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도 했다.부시 대통령은 “2001년 1월 대통령에 취임했을 당시에는 전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내게 이라크에서 철수하라고 조언했지만 결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실패로 끝난 이라크전을 우회적으로 후회한 첫 발언이다. 부시 대통령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치하의 이라크가 WMD를 보유하고 있고 알 카에다와 연계되어 있다는 이유로 2003년 이라크를 침공했다.그러나 대량살상무기는 없었다.그리고 420 0여명의 미군이 죽고 최소 6500억달러(약 910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은 전쟁은 6년째 수렁에 빠져 있다.그러면서도 그는 정보가 잘못됐다는 걸 알았다면 어떻게 했겠느냐는 앵커의 질문에는 “추측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금융위기에 대한 책임도 통감했다. 그는 “경제위기에 직면했을 때 또 다른 대공황을 피하기 위해 대담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며 “엄청난 금융붕괴를 일으킬 수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과 대공황보다 더 큰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를 두렵게 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금융위기 역풍은 기업성장의 호기

     미국발 경제위기가 정부,기업,시민들을 뒤흔들고 있다.하지만 다우케미컬,소니,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기업인들은 “위기야말로 성장과 변혁의 호기”라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7일자 별쇄를 통해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 20여명이 참가한 최근 ‘닛케이포럼’ 을 소개했다.포럼에서 CEO들은 “위기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면서 혁신,비전,장기적 시점,글로벌 대응,신흥시장 개척,사원파워 강화 등을 제시했다.  CEO들은 금융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처방전도 제시했다.세계 경제의 패러다임(규범) 전환도 점쳤다.즉 미국중심,달러중심에서 복수의 경제권,통화가 협조해 성장을 촉진하는 새시대에 이미 진입했다는 분석이다.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은 “위기라고 해 전략변경은 없다.오히려 위기 뒤에는 찬스가 온다.”고 봤다.비용절감,의사결정의 신속화에 주력할 것이라면서도 신흥국들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닛산자동차 카를로스 곤 사장은 당분간 시장,고용에 금융위기의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역풍이야말로 기업을 변혁할 기회”라고 강조했다.스미 슈조 도쿄해상홀딩스 사장,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사장 등도 위기상황에서의 변화와 지속적인 개혁 필요성을 호소했다.경영자들은 인재가 변화의 원천이라며 인재의 글로벌화 필요성을 주장했다.다양한 인재들의 능력을 융합,혁신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역발상도 강조됐다.앤드루 리버리스 다우케미컬 회장은 “경기가 급락하고 있는 때야말로 투자를 통해 회수할 몫이 많아진다.”면서 선제적 투자를 역설했다.토마스 엔더스 에어버스 사장은 중국,인도 등 20여개국,50억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신흥국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낙관했다.중동,아프리가,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모하메드 샤라프 두바이 포트월드 CEO)도 언급됐다.아시아가 먼저 금융위기에서 회복된다는 진단(모리 미노루 모리빌딩 사장)도 주목됐다.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대니얼 바세라 회장은 “스위스 같은 천연자원 부족국가는 혁신과 두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스위스의 세계적인 비즈니스스쿨 IMD의 존 벨즈 학장은 필요 이상의 비관론을 경계했다.그는 위기의 광풍을 견뎌내면 좋은 시절이 올 것으로 낙관했다.  닛케이는 일본기업인들에게 해외시장 개척에 다시 매진해야 한다며 “세계 유력기업들과 경쟁할 새 국제전략이 요구된다.”고 결론지었다.수출의존형 경제인 한국 기업과 정부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taein@seoul.co.kr
  • 커피만 파냐고요? 음악CD도 팝니다

    커피만 파냐고요? 음악CD도 팝니다

     커피숍,생활용품 매장 등 음악과는 무관한 매장들이 음악 CD를 팔기 시작했다.매장의 분위기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음악을 통해 매장의 상품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도 함께 팔겠다는 마케팅 전략이다.음원서비스 전문업체에 음악 선택권을 일임했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간 형태다.  SPC그룹은 최근 커피매장인 파스쿠찌와 식음료 카페인 파리크라상 키친 40여곳에서 ‘SPC Music series vol1.’을 팔기 시작했다.그룹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음악을 담은 것으로 매장에서 CD를 직접 틀기도 한다. 제작,기획단계서부터 유럽의 음반레이블인 MOS(Ministry of sound)와 함께 작업했다.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빠른 템포의 하우스 뮤직을 주로 담았다는 게 SPC의 설명이다.  SPC 그룹 관계자는 “판매량이 집계할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CD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보는 고객들은 꾸준하다.”면서 “당장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토종 브랜드인 탐앤탐스 커피도 매장에 CD(사진 오른쪽)를 내놓고 있다.매장에서 트는 음악은 아니지만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하고 커피의 부드러움을 떠올릴 수 있는 음악을 골라 편집 앨범을 만들었다.  종합 생활용품 매장인 코즈니는 이러한 음악 마케팅 기법을 일찌감치 펼친 경우.매장에서 틀었던 음악 가운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음악만 골라 ‘코즈니’(왼쪽)라는 이름으로 3장의 음반을 냈다.판매량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그럼에도 매년 앨범을 내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음반이 매장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주는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코즈니의 신희연 MD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살려주는 데 음악은 좋은 도구”라면서 “소비자들도 ‘세련된 곳에서 나오는 음악은 세련됐다’는 인식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내년 상반기 매장에서 트는 음악을 CD로 제작해 판매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서기관급 파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파견 정승준 ■한나라당 ◇1급(국장급) 승진 △대표최고위원실 보좌역 최상화△대변인행정실장 김용환△원내기획국장 박현석△법제사법위 수석전문위원 박형민△외교통상통일위 수석전문위원 이동관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이인호△울산시당 사무처장 강용식△충북도당 사무처장 이규석 ■한국조폐공사 △사업이사 배재필△총무〃 이훈구 ■한국철도시설공단 ◇단장급 △품질안전단장 이강△신성장사업〃 김낙기△전기사업〃 류승균△KR연구원장 김병호△수도권본부장 김선호△영남〃 오병수◇처장급△홍보실장 이동렬△경영기획처장 강근식△전략경영〃 김동훈△재무예산〃 이욱성△사업전략〃 문재석△사업관리〃 김상태△총무〃 이계환△인력운영〃 이원순△노무복지〃 오평수△계약〃 이영주△정보관리〃 임영인△비상계획〃 박홍건△시설관리〃 최견△재산〃 최문규△자산개발〃 김재규△열차계획〃 이광희△건설계획〃 이시용△건설지원〃 이현정△남북민자사업처(T/F)장 류용희△고속철도처장 이동춘△일반철도〃 이양상△광역철도〃 김문진△기술계획〃 권정민△고속철도기술〃 최성권△일반광역기술〃 정재우△궤도기술〃 김연국△건축기술〃 채홍락△품질환경〃 박승진△안전관리〃 윤주광△해외사업〃 신동식△경전철사업처(T/F)장 김종태△자기부상철도처(〃)장 김광길△철도산업정보센터(〃)장 김창길△중국지사(〃)장 허억준△전철전력처장 이근원△신호통신〃 김종헌△KR연구원 신기술개발〃 박광수△〃 기준심사〃 임영록△수도권본부 시설운영사업단장 김창래△〃 건설1처장 노광태△〃 건설2〃 이종찬△영남본부 시설운영사업단장 권영삼△〃 건설처장 권영철△〃 고속철도〃 김학환△호남본부장 최승룡△호남본부 시설사업처장 김우식△〃 건설〃 김계웅△충청본부장 이봉철△충청본부 시설사업처장 이병군△〃 건설〃 임형규△〃 신청사관리처(T/F)장 조순형△강원본부장 남기명△강원본부 시설사업처장 박윤철△〃 건설〃 양동한△중앙기술단장 이규태△공단발전위원회 실무처(T/F)장 김억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획이사 李逢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부장급 △선임연구본부장 최용경△오창총괄〃 이형규◇부장급△바이오융합연구본부장 정봉현△의과학연구〃 박병철△바이오시스템연구〃 오희목△바이오인프라사업〃 정준기△바이오의약연구소장 이형규(겸)△인프라사업부장 김환묵△오창 행정〃 박정순◇센터장급△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장수과학연구센터장·뇌신경연구센터장 정봉현(겸)△오믹스융합연구〃 허광래△바이오모니터링연구〃 김민곤△유전체의학연구〃 염영일△발생분화연구〃 구덕본△단백체의학연구〃 박병철(겸)△바이오화학/에너지연구〃 김지현△식물시스템공학연구〃 권석윤△바이오인포메틱스연구〃 허철구△산업바이오소재연구〃 정태숙△환경바이오연구〃 오희목(겸)△국가생물자원정보관리〃 박종화△생물자원〃 이정숙△바이오산업화공정개발〃 이홍원△항체치료제연구〃 홍효정△세포치료제연구〃 최인표△면역제어연구〃 오세량△분자암연구〃 이현선△화학생물연구〃 안종석△실험동물담당 이철호△전략정책실장 김흥열◇과장급△인사총무과장 박종덕△정책팀장 김정석△경영〃 조기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이인수△환경전략연구본부장 이병국△통합환경연구〃 김지영△환경평가검토센터장 유헌석△기획조정실장 노태호△연구지원단장 최준규△녹색경제연구실장 김종호△기후변화연구〃 김용건△물순환연구〃 김익재△전략평가연구〃 이영준△환경관리연구〃 주현수△연구기획팀장 이창훈△연구조정〃 문난경△대외협력〃 황욱△연구지원〃 하태환△행정지원〃 이영순△정보지원〃 정의성△검사역 심규형△한반도미래환경T/F팀장 추장민(12.01) ■한국방송통신대 △강원지역대학장 宋大永(11.28)△인천지역〃 安炳國△전북지역〃 光雄△일본학과장 丁振聲(12.01) ■하나대투증권 ◇승진 △홍보실장 유용준 ■신세계 ◇부사장 △백화점부문 강남점장 전우만△〃 지원본부장 김성환△이마트부문 상품개발본부장 이인균△〃 지원본부장 윤현동◇상무△백화점부문 광주점장 이장환△〃 MD1 담당 황철구△이미트부문 패션디자인실장 권오향△〃 인사담당 류기철△〃판매2담당 여한수△〃 가공식품담당 이영수◇상무보△경영지원실 홍보담당 박찬영△〃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 윤명규△백화점부문 MD5담당 이존성△〃 관리담당 조경우△〃 기획담당 조창현△이마트부문 판매4담당 김용문△〃 점포표준화담당 주성탁◇전보△백화점부문 센텀시티점 부점장 권혁구△이마트부문 판매3담당 박주성△이마트부문 기획담당 김성영△센텀시티점장 박건현△신세계백화점 본점장 박주형△〃 죽전점장 조태현△〃 MD2담당 박인재△이마트부문 판매본부장 심재일△〃 가전레포츠담당 이갑수△〃 마케팅담당 최병용 △〃 중국본부 파견 전현영△〃 재무담당 이규원 ■신세계건설 ◇상무△센텀시티 현장소장 김성우△토목담당 김철기△영업2담당 박근용◇전보△공사담당 조원철 ■신세계푸드 ◇상무보△지원담당 성낙구 △FE담당 강승구◇전보△FS담당 안상도△MD담당 이돈형△외식담당 황진하 ■신세계I&C ◇부사장△전략사업본부장 문성욱◇상무△유통사업부장 김진구△EC사업부장 도동회◇전보△ITO사업부장 공근노△ITS사업부장 노규석 ■조선호텔 ◇상무보△식음조리담당 김제세△업무지원실장 정철욱◇전보△조선호텔베이커리 생산담당 최범수△〃 지원담당 윤판호 ■신세계인터내셔날 ◇전보△여성복사업부장 이경상△GAP사업부장 최영익
  • ‘인적자원개발(HRD) 페스티벌’ 지상중계

    ‘인적자원개발(HRD) 페스티벌’ 지상중계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적합한 인적자원개발(HRD)에 관한 최신 전략과 동향,국제적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인적자원개발 페스티벌’이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27일 개막됐다.중앙공무원교육원 등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8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행사로,개막식엔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HRD 관련 최신 이론과 성공사례 등이 소개되고,HRD 전문가와 연구자,정부·기업 관계자들의 교류마당이 마련됐다.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페스티벌 현장을 지상중계한다. ■ 공직사회 지속 발전하려면  공직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정민 연세대 국제학 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세계경쟁력 지수에서 정부효율성 부문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의 고위공무원 육성제도에서 해법을 찾았다.  이 교수는 ‘메뚜기식’ 단기 인사가 아닌 전문성을 길러 주는 인사시스템 개선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공직사회에 영입하기 위해 개방형 임용체계와 안정적인 보수,엄격한 평가와 지속적인 재교육이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앞으로는 공무원이라도 최소한 한 가지 전문 분야를 갖고 있어야 하며 그 전문성은 최소 2~3년은 준비해야 길러진다.”면서 “싱가포르처럼 대사 5년 이상,능력이 좋은 사무관도 8년 이상 근무 등 고급 두뇌를 특화시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많은 수험생들이 매달리는 행정·외무고시 대신 싱가포르의 ‘인력풀’제도나 국비장학생 제도와 같이 중·고등학교 때부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입학금을 지원하거나 해외유학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공직사회로 유도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이 교수는 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최고 대우와 함께 24시간 객관적인 평가시스템이 수시로 작동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희수 중앙대 글로벌 인적자원개발(HRD)대학원장은 지속가능한 공직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무의식,순응적,계몽적 HRD에서 벗어나 내부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적 의식을 지닌 공무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공기관 e-HRD 성공 사례  공공기관 분야에서는 ‘교육포털’이라 불리는 이른바 ‘e-HRD(온라인 인적자원개발시스템)’가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대한주택공사와 서울대병원은 e-HRD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관으로 꼽혔다.  e-HRD는 사내교육 통합 환경을 제공해 개개인이 쌓은 지식을 한 포털로 모아 경영 프로세스와 통합해 활용하는 인재육성 시스템의 한 방법이다.서울대병원은 올해 병원 가운데 처음 도입했고,주택공사는 2006년부터 활용하고 있다.  박지택 한화S&C팀장은 ‘역량기반 e-HRD시스템 구축사례’란 강의에서 “서울대 병원은 단순히 사이버강의나 실적만 관리하는 교육포털을 구축한 게 아니라 ‘온라인 카페커뮤니티(COP)’나 네이버 지식검색처럼 현장에서 발생한 지식을 등록해서 나름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가는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간호직,의사직 등 단순한 직업별 구분이 아니라 간호직은 간호업무·접수업무,의사직의 경우 성형외과·흉부외과 등으로 세분화시켜 서울대 병원만의 경영지식의 노하우나 치료 방법 등을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주택공사의 경우 “단순히 교육담당자가 교육과정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인터넷 교육강의를 넘어 개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승진과 결제,회계 분야의 통합결제시스템을 구축해 4년차 직원 한 사람의 몫을 거뜬히 해내는 수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글로벌기업 시스코의 인재개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은 최대한 직원의 역량을 끌어 올려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인재개발을 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터넷 네트워킹 분야의 1위 기업인 시스코는 네트워크 회사인 만큼 한 차원 높은 ‘맞춤형 웹 환경’으로 직원이 자발적으로 경력과 경험,교육 등을 찾아서 교육받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이용성 시스코 상무는 “미래의 창조적 인재는 한 가지만 잘해선 안 된다.”면서 “네트워크 환경에 노출돼 있는 만큼 통신수단을 전문화시켜 자기 것으로 만들고 다양한 글로벌 친구는 물론 적시적소에 모든 걸 배울 수 있는 광범위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시스코 유니버시티’라는 가상의 경력개발장을 만들어 관리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는 거기에 필요한 서적,이수해야 할 교육과목,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이 상무는 “이렇게 탤런트풀(인재집단)이 생기면 경영자 측면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골라내 그에 맞는 사업 환경에서 잘 활용할 수 있다.”면서 “직원의 창조적 개발에 대한 회사의 투자가 장기적으로 회사에도 도움이 되고 전문가그룹으로서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창조적 인재 육성 방침으로 시스코는 지난해 매출 60조원에 포천지가 꼽은 세계 100대 기업 중 1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재계 서열 3위인 SK그룹은 ‘인간위주’ 경영을 기치로 구성원의 의욕을 이끌어 내고 있다.특히 ‘SUPEX(슈퍼 엑설런트)리더’라는 방침을 세워 빈틈없은 일처리 등 최고 재능 확보를 위해 철저한 성과위주 보상을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즐] 빈국의 어린이들/함혜리 논설위원

    유엔인구기금(UNFPA)이 최근 발표한 2008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67억 4970만명에 이른다.이 가운데 14억명이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연명해야 하는 절대빈곤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다.이들은 생존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위생여건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질병과 가난,기아에 고통받고 있다.서남아프리카와 남미,아시아에 퍼져 있는 절대극빈층 가운데 8억 4000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가뭄,기아,에이즈,말라리아,오염된 식수로 상징되는 절대빈곤 문제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어린이들이다.유니세프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에서의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수는 2006년 기준 연간 970만명이며 이 중 600만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가 원인이 되어 목숨을 잃고 있다.영양 실조는 질병의 감염률을 높이고 호흡기 질환이나 설사와 같이 어린이 관련 질병의 사망률을 높인다.신체적 발육을 방해하고 지능과 인지력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유엔은 그 동안 산하기구와 국제회의 등을 통해 지구촌 최극빈층 구호를 국제사회에 호소해 왔지만 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개발도상국의 빈곤 및 질병퇴치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2015년까지 절대빈곤층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유엔 천년 개발목표(MDGs)’의 달성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식량위기에 이어 최근들어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엄습하면서 가난한 나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내년도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되면 빈곤국가에 대한 선진국들의 해외 원조와 식량지원 등 구호사업도 자연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빈국의 68% 이상이 소재하는 아프리카 지역은 비상이다.해외공적개발원조(ODA)에 정부예산의 3분의 1 이상을 의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최대 희생양은 어린이들이다.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기아관련 국제회의에서 “전세계 빈곤지역에서 매일 어린이 1만명이 영양부족으로 죽는다.”면서 “금융위기와 마찬가지로 식량위기도 긴급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모두가 어렵지만 빈곤의 덫에 갇힌 어린 생명을 구하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국내 첫 민항기 부부 기장 탄생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항기 부부 기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대한항공 부부 조종사인 김현석(사진 오른쪽·40)·황연정(35) 기장. 이들은 각각 지난 13일과 17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에서 실시한 기장 자격심사를 통과하면서 국내 최초 민항기 부부 기장 타이틀을 얻었다. 인하대 재학중 조종훈련생이 된 김 기장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조종훈련에 지원한 황 기장은 1996년 25기 동기로 입사해 만났다. 이후 교육과정을 먼저 수료한 당시 김 부기장이 황연정 기장의 교육파트너가 됐고, 황 기장의 교육 종료뒤 함께 부조종사 근무를 하면서 가까워져 99년 3월 결혼에 골인했다. 김 기장은 MD-11 항공기로 시작해 B737 항공기 기장이 됐고 황 기장은 F100으로 시작해 A330 항공기 기장으로 승격했다.김 기장은 오는 30일 제주∼청주 노선에, 황 기장은 다음달 3일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기장으로서 첫 비행에 나선다. 두 사람은 “승객들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는 기장이 될 수 있도록 부부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다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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