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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 등 4개국/새 인터넷망 연내 공동구축

    ◎미국 안거치게 돼 요금 대폭 낮아져 【도쿄 AFP 연합】 한국과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4개국 통신 사업자들은 오는 연말까지 각각의 서비스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한국의 한국통신과 일본의 KDD(국제전신전화),싱가포르의 텔레커뮤니케이션스,대만의 국제전신관리국은 기존의 해저광섬유 케이블을 이용,이같은 통신망을 구축키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이들 4개 아시아국은 미국을 경유치 않고 직접 인터넷 통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들 4개 회사는 또한 홍콩,중국,호주의 통신사업자들에게도 참여를 권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DD가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제공케 되면 KDD 회선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한 요금이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KDD는 미국의 대규모 통신사업체 「MCI 커뮤니케이션사」와의 인터넷선도 내년초까지 현재의 4Mb에서 45Mb로 확대할 계획인데 현재 일본과 미국간의 인터넷 총통신용량은 15Mb이다.
  • 미,유럽통신시장 “무차별 공세”

    ◎독·불에 「시장개방 시간표」 제시하며 “협박”/98년 완전개방 앞서 이익 미리 챙기기 전략 미국이 유럽의 장거리통신 시장진출을 위해 대공세를 준비중이다. 미국은 최근 폐쇄적인 독일과 프랑스 시장개방을 위해 「개방시간표」까지 내놓으며 두나라를 다그치고 있다.오는 98년으로 잡혀있는 유럽시장 개방에 앞서 상륙 교두보를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시장개방에 관한한 「협박」도 서슴지 않는 미국은 독일과 프랑스에 대해서도 으름장을 놓기는 마찬가지다.개방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두나라가 자국의 스프린트사와 추진중인 다국적 제휴를 승인하지 않겠다며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강공은 유럽업체들의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기술력과 자본력을 겸비한 AT&T,MCI등 자국업체는 정부 독점기업인 프랑스 텔레콤과 도이체 텔레콤을 여지없이 격파할 것으로 믿고 있다.두업체가 42억달러를 들여 스프린트의 지분을 20% 매입,3개업체가 참여하는 「피닉스」라는 다국적 기업을 출범시키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요컨대 유럽기업들은 덩치는 크지만 매우 허약한 어린이와 같다는 지적이다.프랑스 텔레콤과 도이체 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은 각각 2백50억달러와 4백억달러로 미 AT&T(4백90억달러)와 일본 NTT(7백억달러) 다음가는 큰 규모이지만 내실은 대단히 빈약한 형편이다. 유럽업체들의 우려는 파상적 상륙공세를 펴고 있는 외국업체들의 다양한 통신서비스와 겨룰만한 「무기」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증폭된다.외국업체들의 진출과 함께 등장할 국내 경쟁업체들이 내놓을 각종 편리한 음성·정보 통신서비스는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과도 같다.유럽이 98년까지 통신시장 개방 원칙을 정해놓고도 외국과의 제휴를 모색하면서 개방시기를 최대한 늦추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유럽기업들이 미국의 무차별 공세에 대비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독일과 프랑스가 「아틀라스」라는 이름으로 제휴,다른 외국업체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그런가하면 영국은 자국의 브리티시 텔레콤과 MCI의 제휴를 허용하는 한편 나이넥스 등 지역 전화회사나 콤캐스트등유선방송 회사를 장거리통신 부문에 끌어들여 통신서비스를 대폭 향상시켰다. 기술확보와 함께 다른 외국기업의 국내시장 참여배제를 목적으로 독일과 프랑스가 스프린트와 추진중인 제휴는 미국의 변덕 때문에 시간과 자본낭비로 판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무엇보다 두나라 장거리 통신업체를 괴롭히는 것은 장거리 통신이 정부의 수입원인데다 실업을 우려한 강력한 노조의 입김탓으로 독점체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 미 “5년내 전학교 컴퓨터 연결”

    ◎클린턴 “곧 업계와 사업계획 발표”/내년 6월까지 가주 인터넷 교육 【샌프란시스코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1일,정부와 업계의 공동사업으로 오는 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를 컴퓨터로 연결할 것을 촉구하고 내년 6월의 학년말까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1만2천개의 학교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5일간의 전국 유세여행 중 샌프란시스코의 한 학교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컴퓨터를 이용하면 보다 빨리,보다 잘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 어린이들이 사용자가 4천만명에 이르고 있는 거대한 국제 컴퓨터 네트워크인 인터넷과 연결돼 교육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이 사업이 이루어지면 미국의 다른 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엄청난 사업으로 미국의 철도 건설에 소요됐던 만큼의 불굴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에 연결된 미국의 학교는 3%에 불과한데 클린턴 대통령은 며칠내에 전국의 모든 교실에 컴퓨터를 설치하기 위한 정부와 업계의 공동 사업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앞서 AT&T와 MCI 및 애플 컴퓨터사 등 15개 정보산업 회사 간부들과 만나 캘리포니아주의 사업에 참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96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클린턴대통령은 컴퓨터 산업의 중심지이며 유권자가 많은 캘리포니아를 택해 이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 인터넷/이용자 폭증… 병목현상

    ◎2천만명 이용… 3∼5년내 수용용량 한계상황에/이용료 부과·기간망 광섬유 교체 등 대책 강구 세계 최대의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넷이 최근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극심한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전세계의 인터넷이용자는 모두 2천만명 정도.이들이 한달동안 주고받는 정보의 양은 7백쪽짜리 소설 3천만권 분량에 해당하는 30TB(테라바이트·1TB는 1조바이트 즉 8조비트)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때문에 인터넷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으며 지금의 추세로 나간다면 앞으로 3∼5년 내에 심각한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런던의 한 전문가는 『이같은 위기상황은 어느날 한 순간에 닥친 것이 아니다』면서 『점진적으로 정보전달속도가 둔화돼 왔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 MCI사의 수석 부사장인 빈튼 서프씨는 『인터넷의 수용용량이 한계상황에 놓이면서 위험수위에 도달해 있다』고 우려했다. 인터넷이 극심한 병목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이용자수의 급증과 함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비디오(동영상),오디오및 다양한 그림환경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서비스가 늘어난데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영상정보는 3초 정도의 길이라도 7백쪽짜리 소설 1권 분량의 문자정보와 맞먹기 때문에 정보량이 엄청나게 폭증한다는 것. 컴퓨터통신 회사들은 이용자증가와 멀티미디어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터용량을 늘리고 기간망을 광섬유로 교체하는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병목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관계자들은 현재의 인터넷사용료를 정보이용료와 전화사용료로 분리하자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인터넷 접속을 무료로 하는 것은 인터넷의 평등주의를 실현시킬 수는 있지만 인터넷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 북,미 기업단 초청계획취소/전격통보/미대표“이유 몰라…계속 추진”

    【워싱턴 연합】 제2차 미 기업대표단을 인솔하고 오는 6일 북한을 방문하려했던 제임스 줌월트 전국무부 인권보좌관은 3일(한국시간 4일) 『북한측으로부터 방문일정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줌월트씨는 『북한측이 당초 예정됐던 미 기업단의 방북계획을 취소한 원인을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다만 현재 평양축전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평양을 방문중이기 때문에 숙박시설을 포함한 각종 일정조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막연한 암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방북계획이 취소된 것이냐,아니면 연기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선 모르겠다』고 답변하면서 『가까운 장래에』 미 기업단의 제2차 방북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워싱턴 근교에서 줌월트 자문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지난 2월 미 전화회사인 MCI,뉴욕의 FCI그룹 등 11개 기업대표들을 인솔하고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경협문제를 협의한바 있다. 그는 제1차 기업대표단에 포함되지 않은 여타 5∼6개회사 대표들로 2차 방북기업단을구성했는데 북한측은 말레이시아의 한 중개회사를 통해 돌연 방문일정을 취소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북 직통전화/요금·결제방법 미정… 개통시기 유동적

    ◎캘리포니아·뉴욕서만 「직통」 가능/평양 이외 지역은 북교환 거쳐야 미국과 북한간의 직통전화가 4월초순에는 개통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요금산정,결제방법등에 대한 협상이 진행중이어서 구체적인 개통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미국의 유수한 전화회사인 AT&T사는 지난 29일부로 미국정부의 통신인허가기관이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미국과 북한간에 국제전화서비스를 할수있는 「특별가 인가」를 받았다. AT&T사는 지난 21일 일본이나 홍콩 등 제3국의 중계를 거쳐 미국과 북한을 연결하는 국제전화서비스를 할수있도록 특별허가를 요청했고 FCC는 금년 1월20일 미국무부가 발표한 금융및 통신등 대북경제제재조치의 완화에 따라 이를 검토, 두가지 조건을 붙여 잠정적으로 허가했다. FCC가 AT&T사측에 통보한 문서에 따르면 이들 두가지 조건은 매우 엄격한 것이다. 첫째,미연방통신위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언제라도 허가내용을 바꾸거나 전면 취소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달고있다.또 그 절차도 일반적인 관행과는 달리 청문회 개최등의 절차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할수있고 다만 사전통고기간만 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둘째,현재 AT&T가 미통신법 214조(통신망의 확장 또는 개설)에 의거한 미국과 북한간의 국제전화서비스허가신청이 심사결과 거부될 경우 이 가인가도 자동적으로 소멸되며 이 특별가인가의 유효기간은 오는 9월25일까지로 한다고 못박고있다. AT&T측은 당초 북한과의 전화서비스허가신청을 할때는 오는 10일부터 전화를 개통한다는 목표를 잡았으나 AT&T사의 대변인실은 31일 요금산정등을 포함한 몇가지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협상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수주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실관계자는 그러나 가급적 가까운 시일내에 전화가 개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4월중에는 개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AT&T사는 미국과 북한과의 국제전화는 미국과 일본,일본과 북한간에 현재 구성되어있는 통신망을 이용하게 되므로 일본의 중계를 거치게 될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북한에서 미국엔 직접 전화를 걸수 있었으나 미국에선 걸 수가 없었는데 앞으로 AT&T사에 의해 미·북한간의 국제전화서비스가 이뤄질 경우 미국에서도 북한에 직통전화를 걸수있게 된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미국의 아무데서나 직통전화를 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캘리포니아와 뉴욕 대도시권 지역에서 평양지역에 전화를 걸때만 직통전화가 가능하고 그외의 지역에서는 중간에 교환을 경유해야한다.캘리포니아나 뉴욕지역이라도 북한의 평양이외의 지역은 북한내 교환을 거쳐야 통화가 가능하다. 워싱턴의 통신전문가에 의하면 북한의 국제전화 국가번호는 850이며 평양의 도시번호는 2로 되어있다는 것이다.이들 번호들은 과거부터 고정되어있었던 것으로 일본­북한,캐나다­북한간에는 이미 이들 번호로 국제전화가 이뤄지고 있다. AT&T사가 이번에 비교적 발빠르게 미·북한간의 국제전화서비스를 맡기로한 배경은 잘 알 수 없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북한의 통신시장에 대한 기득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미전화회사가운데 AT&T사를 제외한 MCI사등 여타의 회사들은 아직 FCC측으로부터 허가를 받지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사전조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클린턴 미행정부측은 북한과 미국간의 전화개통이 북한의 통신망현대화를 위한 장비제공이나 통신시장확보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며 작년 10월의 제네바 북미핵합의사항의 이행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하고있다.
  • 대북 경협/국내기업 “주춤”/외국사선 “활기”

    ◎「경수로」 걸림돌에 기업들 관망세/국내/미·호 잇단 방북… 독선 무역사 설립/외국 『오는 4월 21일,한국형 경수로 문제가 해결되는 마감일에 동그라미를 쳐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요 대기업의 북한팀들이 지난 해 말부터 올 초에 걸쳐 경쟁적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것과는 달리 요즘은 관망하는 자세이다.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측과 경수로 공급 계약을 맺는 최종 시한인 4월 21일이 돼야 대북경협의 향방을 점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지난 해 「11·8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를 발표한 이후 한 때 과열 조짐까지 있었으나 지금은 경수로 문제에 걸려 좌초한 상태이다. 당시 발표된 활성화 조치는 ▲기업인의 방북 ▲시범적 소규모 투자 ▲위탁가공을 위한 기술자 방북 ▲시설재 반출 등의 제도적 장치 마련 등 매우 전향적인 내용들이라 국내 기업들을 설레게 했다.하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쌍용과 삼성 등 8개 기업이 조사를 위해 방북했을 뿐 협력사업으로 연결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정부는 지난 13일 산수음료 등 8개 기업의 추가 방북을 승인했지만 대기업들은 경협이 활성화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 듯하다.추가방북 승인이 북한에 보내는 유화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이다.경수로 문제가 마무리되는 이후까지 2차 방북 시기를 늦춘 채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달 말 북한에 다녀온 LG상사의 장경환 북한팀장은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대기업들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4월 21일까지 기다려보고 그 때가서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북한은 지난 1월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미국과의 해빙 분위기를 타고 여타 선진국들과의 경협을 적극 추진할 움직임이다.미국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투자단이 방북한 데 이어 독일과는 무역회사 설립,유럽 은행들과는 합작은행 설립에 합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오는 5월에는 일본과 대만이 대규모 투자단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현재까지 통신과 자원 분야는 미국 기업이,금융은 유럽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중순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전화회사 MCI와 통신·설비회사인 델타소스는 각각 전화 및 통신장비 분야의 사업을 따냈다. 지난 1월 네덜란드 ING은행은 1천5백만달러 규모의 ING동북아시아 은행을 합작으로 설립한데 이어 2월에는 영국의 페레그린 투자주식회사가 대외경제위원회와 페레그린 대성개발은행의 설립에 합의했다. 제일경제 연구소의 양범직 연구원은 『북한은 우리 정부와 경협을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정치적인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한 우리 기업들은 외국 기업들의 북한진출을 지켜만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미 전화·팩스 연내개통/미 MCI·델타소스사/통신분야 진출합의

    ◎북,GM에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희망 【뉴욕=나윤도 특파원】 미국 전화회사인 MCI사와 통신설비회사인 델타 소스사가 북한의 전화가설을 맡기로 했으며 앞으로 자동차및 통신분야에서 미국업체들의 북한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미 대기업 방북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재미교포 백영중씨(65·파코 스틸대표)는 『김정일의 친척이며 해외경협의 실질적 책임자인 김정우 해외무역추진위원장 등 고위당국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통신문제를 집중 협의,MCI사가 전화사업관리 부문을,델타 소스사는 통신장비및 시설 등 기간설비 부문을 담당,올해내로 양국간 전화통화및 팩스 송수신을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또 『북한측은 미국 자동차메이커 GM사가 북한에 자동차조립공장을 세워줄 것을 희망했으며 항만과 비행장 등 기간시설 건설에 인민군 10만명을 공사인력으로 투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북한측은 영공과 영해도 개방할 뜻이 있음을 보이기 위해 이번 방북때 MCI부사장의 자가용비행기를 뉴욕에서 평양으로 직항하도록 허용했다』고 전한 백씨는 『북한은 면세특혜조치 등을 통해 미국기업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씨는 이어 『이번 대표단은 제임스 줌월드 전국무부 인권보좌관이 인솔했으며 오는 4월 연락사무소 설치를 전후해 북한의 해외경제추진위 간부들이 미국에 초청될 것』이라며 『지난 1월20일 미국의 대북한 경제제재 부분완화조치로 양국간 경제교류가 급진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 기업대표단 방북때/“제재풀리면 사업” 각서/5월초 2진 방북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11개 미국기업대표는 북한당국과 향후 사업을 약속하는 성격의 「비구속성 양해각서」를 교환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방북기업대표단의 인솔자인 애드머럴 줌월트자문회사의 제임스 줌월트사장은 이날 하오 본지와 전화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양해각서는 현재 미국의 대북경제제재조치로 미국기업이 북한과 상업계약을 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이같은 제재가 해제될 경우 관련사업을 하자는 내용의 약속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줌월트 사장은 오는 5월초 다시 15∼18개의 다른 기업체대표로 2차방북미기업단을 구성,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개 방북미기업체는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애드머럴 줌월트 자문회사 ▲아렌트 폭스 법률회사 ▲데이터소스 홀딩 유에스에이 통신회사 ▲제너럴 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오퍼레이션 ▲MCI 인터내셔널 전화회사 ▲파코스틸 철강재판매회사 ▲티슨 라인스탈 테크닉(독일소재) ▲유에스 워싱턴은행 ▲제트에어 화물회사(홍콩소재)▲찰스 밍(홍콩) ▲WTC 홀딩스(홍콩)
  • 방북 미 기업대표 줌월트 인터뷰/“북과의 양해각서 구속력 없다”

    ◎경제관료 8명 만나… 미 투자에 관심 미국기업대표단을 이끌고 지난주 평양을 방문했던 애드머럴 줌왈트 자문회사의 제임스 줌월트 사장은 23일 북한방문성과에 관해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미국업체들의 대북한진출에 유익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다음은 줌월트 사장이 본지와 가진 전화회견의 요지다. ­이번 방문으로 어떤 구체적인 결실을 얻었는가. ▲이번에 제너럴 모터스,펩시,장거리전화회사인 MCI 등 11개사가 각기 생산적인 결실을 얻었다.첫 출발 때는 북한당국자와 만나 서로를 좀더 잘 이해하자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짧은 기간에 집중적인 협의로 각 업체가 일종의 사업양해각서를 북한측과 교환했다. ­사업상의 양해각서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뜻하는가. ▲각 기업이 앞으로 어느 시점에 가서 북한과 사업을 할 수 있는 약속을 교환했다는 것이다.물론 이는 계약과는 달리 꼭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알다시피 현재 미정부의 대북경제제재조치로 미국기업이 북한측과 구체적인 상업계약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제재가 풀릴 때를 대비하여 서로 약속을 해놓는다는 것이다. ­어떤 기업이 어떤 내용의 사업에 관해 약속을 했는가. ▲개별기업차원의 협의내용을 밝힐 입장이 아니다. ­북한에서 주로 어떤 사람을 만났는가.제일 고위직은 누구였나. ▲대외경제협력위에 소속한 경제관련 관리 7∼8명을 만났으며 최고위직은 대외경제협력위의 부위원장이었다. ­이들과 어떻게 협의를 했는가. ▲기업별로 북한관리들과 이틀동안 집중적인 논의를 가졌다. ­그들의 반응은 어떠했으며 무슨 분야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가. ▲그들은 미국기업과 관계를 맺기를 원했으며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미국의 투자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미국의 기업입장에서 보면 북한은 무한한 기회가 있는 곳으로 보였다. ­나진­선봉지역에 가보았는가. ▲이틀동안은 사업문제로 집중적인 협의를 했고 우리가 체류중이던 16·17일은 후계자 김정일의 생일축하행사로 시간이 없어 평양에서만 머물렀다. ­다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가. ▲오는 5월 6일부터 1주일간 또다른 미국기업대표 15∼18명을 대동하여 다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 미 기업/공항·항만건설 가계약/미의 대북규제 완화 1주일

    ◎나진·선봉 위성통신·전화망 개설도 추진/본격 투자땐 한계… 현장답사 성격 큰듯 미·북한간의 경제,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으나 이같은 교류가 남북한관계와 미북한관계의 개선은 병행되어야 한다는 클린턴 미행정부의 기본원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미재무부가 미북합의에 의거 지난 14일 대북규제완화조치를 공식 발효시킴에 따라 기업인 등의 방북이나 북한인사들의 미국방문이 증대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런 현상일 수가 있다. 그러나 북한이 오는 4월 21일까지로 시한이 정해져 있는 경수로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한국형경수로 수용불가를 내세워 북핵합의의 전부를 무산시킬 수 있다고 위협을 가함으로써 남북대화의 재개는 물론 북미합의사항 이행을 교착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북한은 남북대화 재개와 관련,김일성조문봉쇄에 대한 사과 등 전제조건을 내걸므로써 대화재개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고 사사건건 남한과의 관계는 계속 배제하면서도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총력전을 경주하고 있다. 북한이 미국과 제네바 협상과정에서,그리고 그 이후 제네바합의의 이행과정에서 고수하고 있는 전술전략은 미북한간의 직접협상,한국배제,한미간 이간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미국업계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미국기업의 대북한 투자에 앞선 현지답사의 성격이 큰 것으로 아직은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미국기업이 북한에 투자를 하는 등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난번의 은행구좌개설과 동결자산 해제 등의 조치로만은 부족하며 추가로 투자허용 등의 새로운 완화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홍콩계 미국회사로 알려진 홍콩그룹(무역,건설,엔진니어링회사인 FCI그룹의 별칭인지는 불확실)이 5억달러 규모의 나진 선봉지구의 공항,항만건설사업의 가계약을 맺은 것은 아직도 본격투자를 위한 제반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 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인 MCI가 나진 선봉지구의 위성통신망 설치사업과 미국에서 북한간의 직통전화개설을 위한 관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은 평양과 뉴욕의 북한대표부를 연결하는 국제전화서비스를 MCI가 현재 하고있기 때문에 이를 연고로 하여 다른 업체보다 먼저 북한에 진출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는 북한에 자동차공장을 건설, 러시아와 중국에 판매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이번에 방북대표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의 외국인 투자유치는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에 국한하고 다른 곳으로는 더이상 확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대기업의 진출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기업의 잇단 방북도 북한시장의 불모성,투자환경의 열악성으로 인해 아직은 현지답사 수준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자본주의의 경쟁원칙,북한을 발판으로 한 중국,러시아 진출의 교두보 확보 등 장기적 안목에서 미국기업인의 방북은 당분간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사들의 이번 방미는 카터센터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학술행사 참석 등을 명목으로 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미북관계 증진,연락사무소 교환개설에 앞선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있다.이는 이달 초 미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명목으로 하여 워싱턴을 방문했던 장재철 조선천주교 연합회장 일행이 조찬기도회장의 별실에서 다른 참석자 대표들과 함께 클린턴 대통령을 면담하고 워싱턴의 연구소를 방문하여 세미나를 통해 북한의 입장을 선전하는 등의 활동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클린턴 행정부는 차제에 「미북관계 개선과 남북관계는 병행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한 구체적인 수준을 한미간에 협의해야할 것이다.
  • 북·미교류 본격화/미기업인 잇단 평양행… 인프라투자 논의

    ◎북 당·사회단체 간부 등 방미… 카터 등 접촉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업계의 대표들이 잇따라 북한을 방문하고 북한의 노동당간부 등이 사회단체,학술회의 참석을 명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등 남북한간의 대화가 교착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북한과 미국의 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기업대표단은 지난 14일 평양을 방문,4일간 체류하면서 북한의 나진­선봉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위성통신망설치와 공항,항만건설문제를 집중 논의했으며 이들중 일부는 계속 북한에 남아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홍콩계 미국회사인 홍콩그룹은 약 5억달러 규모의 나진­선봉지구와 연결되는 공항및 항만건설사업에 가계약을 맺었고 미국의 장거리전화회사인 MCI와 온라인 테크놀로지사는 자유무역지대에 위성통신망을 설치하는 사업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20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었다. 이같은 미국기업인의 방북러시와 상응하게 북한의 당간부,사회단체인사들의 미국방문도계속되고 있다. 북한의 해외동포원호위원회 위원장 전경남이 이끄는 북한대표단 4명은 20일 뉴욕에 도착,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카터센터를 방문하고 워싱턴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나진­선봉 5억달러규모 공항·항만 건설/방북 미 기업대표 가계약

    ◎WP지 보도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북한을 방문했던 미업계대표단은 19일 북경에 도착한뒤 그들은 평양당국으로부터 환대를 받았으며 나진­선봉지구의 자유무역지대에 투자하는 문제를 집중 협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지가 20일 북경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투자회사인 데이터 소스 홀딩스회사간부인 마이클 위버씨는 『북한정부대표는 미국업계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기를 대단히 희망하고 있었으며 또 그러한 기회가 있을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방북단은 4일간 북한에 체류했지만 김정일의 생일축하 준비때문에 당초 계획과는 달리 나진­선봉지구는 시찰하지 못했으며 단지 사진 등을 통해 설명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들 미국업계방북단은 워싱턴의 변호사인 리 줌월트씨의 인솔로 제너럴 모터스 (GM), 유 에스 뱅크 오브 워싱턴, PACO 스릴 엔지니어링, MCI간부들이 포함되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논의한 2가지의 프로젝트는 자유무역지대의 위성통신시스팀사업과 5억달러 규모의 공항,항만건설사업이었다. 위성통신사업에는 워싱턴소재 MCI통신회사와 온라인 테크놀로지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공항,항만건설사업추진을 위해 홍콩그룹이 가계약에 서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GM,북에 자동차공장 추진/러·중 시장 겨냥

    ◎미 11개기업 대표단 오늘 방북 【워싱턴 연합】 미기업 방북대표단의 일원으로 14일 평양을 방문하는 미국의 자동차회사 GM사는 북한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러시아와 중국에 판매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정통한 한 통상관계 소식통은 이같이 전하면서 그러나 이는 GM의 장기적인 구상의 하나로 보이며 그 실현성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GM측이 북한의 저임금및 양질의 노동력에 주목하고 특히 육로로 러시아및 중국에 판매로를 가질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미·북한관계가 꾸준히 개선되어나간다면 자동차제조를 위한 전문적인 기술지원 문제는 큰 문제가 되지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측도 자동차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감안,GM측의 방북을 특별히 희망한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그러나 이번 미기업단의 방북은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사업가능성을 타진하는 성격이며 미북한간 무역규제조치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개별적인 계약을 체결할수 없다는 점을 적시했다. 한편 방북미대표단을 주선한 워싱턴소재 줌월트자문회사측은 당초 펩시콜라사가 방북 미기업대표단에 포함됐으나 마지막 순간에 포기함으로써 방북대표단이 GM사,전화회사 MCI를 포함,11개사 18명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미민간기업 대표단에는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캘리포니아소재 건축자재계통회사인 파코스틸엔지니어링사의 대표 백영중씨(65)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기업 대표단/18명 어제 북한행

    【워싱턴 연합】 제임스 줌월트 전국무부인권보좌관이 이끄는 미 기업대표단 18명이 북한과의 상업거래문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11일 상오(한국시간 11일밤) 평양으로 떠난다. 워싱턴소재 자문회사인 「줌월트제독과 컨설턴트사」에서 일하는 줌월트변호사는 『북경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면서 북한정부 관리들과 개개회사별로 사업거래의 가능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줌월트 전보좌관이 이끄는 미 기업대표단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전화회사인 MCI,캘리포니아소재 파코철강엔지니어링사,워싱턴소재 법률회사인 아렌트 폭스사,전자통신회사인 테이터소스 홀딩스사,무역·건설·엔지니어링회사인 FCI그룹,워싱턴은행 등 11개 회사의 기업간부 18명으로 이뤄졌다.
  • GM중역 등 14일 방북/항공사전 직항로 모색

    【워싱턴 로이터 연합】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를 비롯한 미국기업 중역들로 이뤄진 대표단이 이달 중순 북한을 방문,현지 사업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자유무역특구를 시찰할 예정이라고 미국컨설팅회사가 3일 밝혔다. 워싱턴의 컨설팅회사인 「애드머럴 줌월트 앤드 컨설턴트」사는 제너럴 모터스(GM)와 MCI,펩시콜라,「US 뱅크 오브 워싱턴」의 대표를 비롯한 미업계대표단이 제임스 줌월트 전미국무부 고문의 인솔로 이달중순 북한을 방문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미업계 대표단은 오는 14일 북한에 도착,4일가량 머물 예정이다.
  • 「PC카드」 국제규격 통합/국내서도 공식채택

    노트북과 PDA(휴대용정보단말기) 및 데스크톱형 컴퓨터의 기능확장용으로 사용되는 소형카드인 「PC카드」에 대한 통일규격이 20일 확정 발표됐다. PCMCIA(PC메모리카드국제표준위원회)의 한국지역 대표회사인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이날 PCMCIA가 최근 현행 국제표준인 PCMCIA카드와 일본의 표준규격인 제이다(JEIDA)카드측과의 규격통합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를 공식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 2세대 휴대용 통신 PDA/한·미·일 개발 경쟁

    ◎컴퓨터·휴대용 전화기 결합… 손바닥만한 크기/전자수첩·팩시밀리 통신기능 갖춰/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쓰면 “OK” 세계 유명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2세대 개인정보단말기(PDA)를 개발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란 컴퓨터와 휴대형전화기가 결합한 형태로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하다.지난 92년 미애플사와 AT&T,IBM 등이 첫선을 보인 1세대 PDA는 계산기·주소록·일정표 등 전자수첩 기능외에 사무실의 컴퓨터나 팩시밀리 등과 무선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다.뿐만 아니라 컴퓨터처럼 파일이나 명령어의 개념이 없고 전자펜으로 액정판에 명령내용을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PC를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A단말기를 소지한 갑이 을에게 팩스를 보내고자 할 때 전자펜으로 PDA액정판에 『을에게 팩스를 전송하라』고 쓰면 단말기가 입력된 전화번호에서 자동으로 을의 팩시번호를 찾아 메시지나 데이터를 보낸다. 이같은 편리함 때문에 PDA가 처음 등장했을 때 세계 컴퓨터업계와 통신기기회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그러나 필체인식과 무선통신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못한데다 가격도 비싸(대당 50∼80만원선) 지난 2년간 세계적으로 50여만대가 보급되는 데 그쳤다. 출시를 앞둔 2세대 PDA는 이같은 단점들을 대폭 보강하고 무선 및 유선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고성능 메모리 칩과 셀룰러폰 등을 내장,이동전화기(쌍방향 통신)와 무선호출기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무선통신기능을 강화한 것이 PDA 제조회사들의 공통점이다. 현재 2세대 PDA개발에는 애플·AT&T·IBM 등 선두주자 외에 일본의 소니와 마쓰시타,필립스·모토롤라·에이서(대만) 등 20여개 세계 정상급 통신기기업체들이 나서 성능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세계 통신업계에서는 PDA시장이 2∼3년내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일본의 도시바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최근 생산제휴를 했고 애플과 샤프(일본),AT&T와 NEC(일본) 등이 기술교류를 선언하는 등 차세대 PDA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해 손을 잡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삼보컴퓨터가 2년간 연구끝에 최근 1세대 PDA 수준의 「트리젬 인텔리전트 개인정보단말기(TIP)」를 개발했고 올해안에 모뎀카드(PCMCIA)를 이용한 팩스 및 셀룰러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또 상공부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금성사,서울대 등이 산학연 협동으로 오는 98년까지 4년간 PDA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미 등 민간업체/통신위성 선점 “공중전”

    ◎미텔데식·글로벌스타사 등 앞다퉈 추진/1천개 발사계획… “지구상공 용량 초과” 일부 민간기업들이 위성든 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셀방식의 음성·팩스·데이터망의 개발을 위해 총 1백44억달러의 투자방침을 밝힌 기업들로부터 5개 사업계획안을 접수했다. 이와관련,소위 「스타워즈」(별들의 전쟁) 방위계획에 의해 크게 고무된 텔데식사는 8백40개의 소위성을 오는 2천년까지 우주공간에 띄운다는 가장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무려 90억달러가 소요되는 이 계획은 미국의 소프트웨어산업의 선두주자인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 게이츠회장과 미최대 이동전화회사인 맥코 셀룰러 커뮤니케이션사의 크레이그 맥코회장등 두 거물 기업인의 머리에서 나왔다. 맥코회장은 『이 계획의 목적은 전화에서부터 비디오 영상회의나 장거리 의료진단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전자고속도로를 통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분야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미모토롤라사와 북미,아시아,유럽의 20여개 공·사기업들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이리듐사도 34억달러를 투자,오는 98년까지 세계적인 음성·데이터·팩스·무선호출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66개의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국의 현대와 미로랄사,프랑스의 알카텔을 포함한 8개기업들의 합작형태인 글로벌스타. 글로벌스타는 지난 24일 오는 98년까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8억달러를 투자,48개 저궤도위성을 쏘아올린다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밖에 스페이스 커뮤니케이션과 휴즈및 맥코,엠텔,싱가포르 텔레콤등으로 구성된 미모빌 세틀리트사도 통신위성시장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민간기업들의 통신위성 선점경쟁현상과 관련,로랄사의 버나드 슈와츠회장은 『지구 상공은 모든 기업들을 충족시킬 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일부기업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세계 휴대용전화의 잠재시장은 55억 인구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1천5백만명에 이르는 미국 무선전화기 이용자수는 앞으로 10년내에 9천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미MCI전화회사의 버트 로버츠사장이 전망했다.
  • 미­아주­유럽 연결/고속광통신망 구축/「국제적 전보망」 첫 추진

    ◎IBN·MCI사 합작/2백억불 들여 내년 완공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장거리전화회사 MCI컴뮤니케이션즈사는 4일 IBM과 공동으로 2백억달러이상을 투자,미국과 아시아·유럽등을 연결하는 차세대 고속광통신망 「국제정보 슈퍼하이웨이」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5일 보도했다. 미전화회사와 케이블TV방송국이 미국내 「정보 슈퍼하이웨이」구상을 밝힌것은 있으나 국제적 고속광통신망구축계획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MCI는 이미 애틀랜타시에 광통신망구축을 시작했으며 올연말까지는 미국내,95년말까지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횡단하는 네트워크를 완성시킬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다. MCI와 IBM이 공동구축하는 통신망은 「소네트」라고 불리는 차세대 고속광통신망.현재의 광통신망의 정보전달속도는 매초 2·5기가비트(1기가는 10억)이지만 「소네트」는 10기가비트이상으로 초고속이다.이때문에 「국제정보 슈퍼하이웨이」가 완성되면 대용량의 정보유통이 가능하게되어 원하는 시간에 보고싶은 영화를 볼수 있고 영상통신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의사로부터 진찰도 받을 수 있다. MCI는 이와함께 지역전화서비스에 참가하기위해 MCI메트로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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