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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아이칸 요구 거절” 새달 주총 경영권 표대결

    KT&G가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의 경영권 요구를 거절,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에서 양측의 표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또한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가 KT&G를 상대로 경영자인수(MBO)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KT&G를 둘러싼 적대적 인수·합병(M&A)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곽영균 KT&G 사장은 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사외이사 3명의 선임과 한국인삼공사 매각 등 아이칸의 제안은 단기적으로 무리한 요구”라며 “따라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 [M&A시장의 ‘큰 손’들(5)·끝] 기업사냥 주역 사모투자펀드

    [M&A시장의 ‘큰 손’들(5)·끝] 기업사냥 주역 사모투자펀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선진국에 비하면 걸음마 단계다. 기업사냥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모투자펀드(PEF)도 현재 10개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겪은 구조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M&A를 선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지적이나오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할 인물로 김병주 전 칼라일그룹 아시아 회장이 우선 꼽힌다.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이끄는 ‘보고(VOGO)인베스트먼트’가 규모면에서 5010억원으로 1위지만 실무 경험은 김병주 전 회장측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지난 8일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를 금융감독원에 등록,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미 대우정밀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서울보증보험 등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의 매각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세계적인 PEF 그룹인 칼라일의 아시아 지역 간부 5명과 함께 3693억원을 모았다. 인수 대상 규모나 가격에 어떤 부담도 갖지 않는다고 강력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보고펀드에선 이재우 공동대표가 실질적인 야전사령관이다. 씨티은행 출신인 이 대표는 외환위기 직후 사모투자펀드인 ‘H&Q AP 코리아’를 설립, 쌍용증권을 인수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에 매각된 굿모닝신한증권은 인수 첫해부터 순이익을 내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M&A 사례의 하나로 꼽힌다. 이 공동대표는 리먼브러더스 인터내셔널 증권 한국대표를 지낼 때 외국 금융기관 최초로 파생상품 취급인가를 받아내는 수완도 발휘했다.23년간 투자은행 등을 거치면서 쌓은 대인관계로 1조 5000억원을 목표로 한 2차 국내외 자금모집을 주도하고 있다. 아직 이렇다 할 M&A 실적이 없는 게 ‘보고펀드’의 흠이다. 신호유화와 제지를 인수한 이충식 신호그룹 회장 및 아람FSI 대표는 국내 M&A 돌풍의 주역이다. 공인회계사 시절 채권단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의 경영개선보다 원금 회수 등에 더 관심을 갖는 데 이의를 제기, 직접 기업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기업구조조정회사(CRC)인 아람FSI를 만들어 신호그룹을 인수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우계열사와 대한통운, 교보생명 등의 대어(大魚)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 이 회장은 “구조조정 대상 기업만 목표(타깃)로 삼아야 하는 아람FSI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자산운용회사를 설립해 국내 M&A를 선도하는 펀드를 여럿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게 M&A의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경영을 모르는 M&A는 존재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M&A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이재홍 UBS증권 한국대표는 기업 인수전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인물. 이미 하이트의 진로 인수와 스탠더드차타드은행의 제일은행 인수 당시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수가 등의 전략을 제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은행으로서 세계 1위를 고수하는 UBS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환은행과 대우계열사 등의 ‘주인찾기’에도 나섰다. 이 대표는 “수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거래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현재 매물로 나온 몇몇 기업의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3900억원 규모의 국내 2위로 진로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칸서스자산운영의 김영재 대표와 미국계 3대 메이저 PEF인 워버그 핀커스의 황성진 서울사무소 대표, 씨티벤처캐피털 아시아태평양 사무소 대표를 지낸 김석헌 한국투자증권 상무도 국내 M&A 시장을 움직일 주역으로 꼽힌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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