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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586세대 “우리가 변해야 산다” 연이은 반성

    與 586세대 “우리가 변해야 산다” 연이은 반성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체제에 위기감을 느낀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586세대(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들이 연이어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준석 효과’가 586세대가 주류인 민주당에도 영향을 미쳐 변화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86세대인 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1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성과를 자양분으로 먹고살면 안 되고 분명히 국민의 고통 지점을 잘 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새롭게 변신을 해야 한다”며 “586세대들이 민주화에 많은 기여를 했는데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새로운 국민의 요구와 변화에 부응하느냐 못 하느냐의 문제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어 “세대 교체 문제는 단순히 젊음의 문제가 아닌, 민주당에 등을 돌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는 능력과 변화를 제대로 담보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이걸 한다면 나이를 넘는 새로운 참신함으로 비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구태가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586세대로부터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날 586세대인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 세대 교체는 86세대의 반성부터’란 글을 통해 “범보수가 하나 되면 민주당의 재집권은 먼 얘기가 된다”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할 것은 자기 성찰과 반성이다.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는 민주당의 주류이지 않은가. 주류인 우리가 먼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4·7 재보궐 선거 이후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신드롬으로 인한 세대 교체론까지 겹치자 당사자인 586세대가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586세대의 이런 반성에도 불구하고 청년 정치가 대선 화두로 불거진 만큼 대척점인 586세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조국 트윗 때문에 전화폭탄”…文비판한 광주 카페 사장 ‘하소연’

    “조국 트윗 때문에 전화폭탄”…文비판한 광주 카페 사장 ‘하소연’

    文정부 비판한 광주 카페사장“조국 트윗에 전화폭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던 광주 지역 카페 사장 배훈천씨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윗으로 여권의 강성 지지층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배 씨는 페북에 “조국씨, 광주카페사장의 정체를 태극기부대, 일베라고 암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다”며 “달님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겠다는 당신의 관음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당신 트윗에 답글로 내 손가락(신상)을 모두 공개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그 괴상망측한 호기심을 그만 거두기 바라오”라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의 트윗으로 ‘좌표’가 찍혀 일부 강성 지지층의 이른바 ‘전화 폭탄’, ‘문자 폭탄’이 쏟아졌고, 이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꿨다는 하소연이다. 조 전 장관은 앞서 자신의 트윗 계정을 통해 ‘[시선집중] 文 실명 비판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라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 이 보도에서는 배씨가 과거 ‘5.18 역사왜곡방지 특별법’ 폐지를 주장하는 ‘호남대안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고 밝혔다.배 씨가 조 전 장관에게 자신의 신상이라고 공개한 링크에는 ‘나눔문화’라는 단체와 배씨가 2012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다. 인터뷰에서 배씨는 “나는 86학번이다. 치열히 살았지만 밥벌이를 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길은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못했다. 졸업 후 학원을 운영했는데 입시 경쟁에 반대하면서, 정작 내가 그 세계를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편했다. ‘생각한 대로 살자, 이왕이면 몸으로 말하는 일을 하자’ 싶어 카페를 시작했다. 막노동에 가까운 게 카페 일”이라는 말도 했다. 배씨는 지난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을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실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다. 배씨는 “광주는 좁고 소문은 빨라서 동네 장사하는 사람이 상호와 이름을 밝히고 이런 자리에 나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면서도 “어스름 달빛 아래 어둠 속에서 살게 한문정부의 정책에 대해 이 정부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현지인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익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씨는 최저임금 상승과 관련한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언급하면서 “강남이란 구름 위에서만 사는 자들이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오손도손 살고 있는 자영업과 서민들의 생태계를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렸다”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무원 관련 소비가 뚝 끊겼는데 주52시간제를 강행해서 가계수입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어드니까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재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양의 탈을 쓴 늑대 마냥 겉만 번지르르한 정책들로 포장해서 정권 잡고 실제로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는 선동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검찰,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CP ‘징역 1년’ 판결에 항소

    검찰,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CP ‘징역 1년’ 판결에 항소

    2017년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엠넷(Mnet) 책임 프로듀서(CP)의 1심 결과에 검찰이 항소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김모 CP에 내려진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 CP는 2017년 7~9월 ‘아이돌학교’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김 CP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CP는 선고 직후 법정에서 구속됐다. 투표 조작에 일부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엠넷 전 사업부장 김모 전 기획제작국장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시청자의 신뢰가 손상됐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과 투표자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판결에 따르면 김 CP는 당시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던 이해인씨가 데뷔조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 전 국장에 보고한 뒤 11위로 탈락시켰다. 앞서 엠넷의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했던 이해인씨는 이후 방송된 ‘아이돌학교’ 첫 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초반에 상위권을 유지했고, 마지막회를 남겨둔 10회까지 줄곧 데뷔조 순위인 10위 안에 포함됐다. 그러나 마지막회 최종 투표에서 11위를 기록하며 데뷔조에 들지 못했는데, 이는 조작된 결과였고 사실은 1위에 올랐다는 것이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아이돌학교’에서 최종 순위 10위 안에 들었던 참가자들은 이후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으로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학교’의 순위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 시청자들이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해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제기됐다. 진상규명위는 지난 10일 1심 결과에 대해 “시청자를 대상으로 사기극을 벌인 범죄 혐의에 비해 너무나도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이해인씨는 지난 2019년 10월 MBC ‘PD수첩’이 ‘CJ와 가짜 오디션’이라는 주제로 조작 의혹을 다뤘을 당시 PD수첩에 출연해 “경연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지만 제작진이 자신에게 미안하다며 불합격자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해인씨는 최근 판결 이후 팬카페에 글을 올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각보다 괜찮다”면서 “그 시간이 저에게 알려준 것들은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라 앞으로 제가 나아가는 방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뭔지 가르쳐준 시간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려 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진실을 밝히는 데 노력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1등 만들어줘서 고맙다. 믿어준 만큼 실망하지 않도록 보답하겠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석년의 소통 가게] 트로트 열풍 뒷이야기/광주대 교수

    [윤석년의 소통 가게] 트로트 열풍 뒷이야기/광주대 교수

    케이팝의 전 세계적 인기만큼 국내 가요, 특히 트로트 열기가 후끈하다. 트로트의 뉴트로 현상이 무척 흥미롭다. 이 열기의 시작은 2019년 2월 말부터 제작 방영된 TV조선의 ‘내일은 미스 트롯’이었다. 송가인이라는 스타가 탄생하면서 당초 예상 외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이런 트로트 열풍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의 부캐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의 노래가 깜짝 인기를 얻으면서 분출되기 시작했다. 2020년 들어 방송국들은 포맷과 구성은 조금씩 다르지만 앞다퉈 트로트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에 단골로 등장했던 트로트 가수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면서 각 방송국 트로트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거나 갖가지 경연에 직접 참여했다. 트로트 프로그램 대부분이 10% 후반대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중장년층 시청자의 정서에 부합된 트로트 프로그램은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을 압도할 정도로 인기리에 방송됐다. 지난해 방영된 ‘내일은 미스터 트롯’은 3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올해 시즌 2도 역시 성공리에 마쳤다. 송가인, 임영웅 등 신인 가수들이 스타 반열에 오르는 등 오랜 무명 생활 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어김없이 보여 주었다. 게다가 이들이 겪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휴먼 스토리도 시청자의 시선을 끌 만했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젊은 가수들이 기성 가수들의 전유물이 되다시피 한 트로트를 멋들어지게 부르는 모습은 왠지 신선하게 느껴졌다. 다소 구태의연한 기성 트로트 가수들을 내세운 기존의 가요 프로그램과 달리 젊은 감각의 연출에 생동감 있고 활기찬 가수들의 노래와 퍼포먼스가 곁들여지면서 트로트 프로그램은 새로 거듭났다. 지난 2년 동안의 트로트 열풍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진 않았다. 트로트 인기를 처음으로 점화한 TV조선의 ‘내일은 미스 트롯’ 탄생의 배경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2017년 3월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은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재승인에 필요한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종합편성채널에 뉴스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작 편성을 하도록 조건부 재승인을 허용했다. 이에 뉴스 이외에 드라마와 예능의 제작이 불가피했다. 부랴부랴 전직 방송계의 거물을 회장으로 모시고, 오락 프로그램 제작 경험이 풍부한 지상파 방송 출신 PD를 스카우트했다. 상대적으로 저예산으로 만들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중 오디션 형식의 ‘내일은 미스 트롯’이 제작됐다. 애당초 기대와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이 났다. 화려하고 다양한 형식의 경연으로 인기를 얻은 이 프로그램은 20%에 가까운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의외의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다시 남자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 트롯’을 제작 방영했다. 무려 35.7%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는 물론 전체 오락 프로그램 1위라는 압도적인 성공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오디션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낸 젊은 트로트 가수들을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트로트의 열기가 여전하지만, 인기가 앞으로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올 하반기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각종 공연과 지역 축제 등 행사가 서서히 개시될 예정이다. 가을에는 야외에서의 행사도 펼쳐질 것이다. 각종 행사장에 가수들의 노래가 빠질 리 없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젊고 신선한 트로트 가수들이 전국 곳곳을 누비고 다닐 기회가 분명 늘어난다. 그렇지만 좋은 꽃 노래도 유행이 지나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신인 트로트 가수에 대한 대중의 인기도 변덕스러울 수 있다. 트로트의 열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 추신수 ‘6월 맹타’ 끌리는데 정후·현수와 자리는 겹치고… 달감독 오늘밤 뜬눈밤

    추신수 ‘6월 맹타’ 끌리는데 정후·현수와 자리는 겹치고… 달감독 오늘밤 뜬눈밤

    추신수(큰 39·SSG 랜더스)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도쿄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낮은 타율로 고전하면서도 높은 출루율로 감을 유지하고 있던 그는 최근 타격감마저 끌어올리며 기대했던 메이저리거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요즘 추신수의 활약이 워낙 좋다 보니 16일 발표될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실력이 된다면 나가고 싶다”며 이름값이나 경력이 아닌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페이스만 보면 추신수의 대표팀 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14일 기준 타율 0.266(38위) 홈런 10개(공동 11위) 출루율 0.424(6위) 장타율 0.469(18위) 도루 13개(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부문은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지만 타율은 한국에 복귀할 때 받았던 기대감에 비하면 조금은 거리가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한정하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 홈런 2개를 기록했다. 10경기 중 멀티안타가 6경기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찾은 13일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4일 “추신수가 라인업에 있으면 상대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고 미국에서 빠른 공을 많이 상대해본 추신수가 일본이나 중남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정도 컨디션이면 출루나 장타가 필요할 때 해주는 능력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큰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라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추신수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표팀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추신수의 최근 활약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지금의 모습을 예상했다고 답했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로 스프링캠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던 여파가 이제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장 위원은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기본 실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한국하고 미국하고 투구 패턴이 다른데 나름의 적응을 마치고 수 읽기 싸움이 되니까 지금 고타율로 잘 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등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큰 좌타 외야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이 투수 10명, 타자 14명의 구상을 밝힌 상태에서 다른 포지션까지 두루 고려하다 보면 좌타 외야수 선발에 고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201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가 세운 38세 10개월을 넘어 역대 최고령 야수 기록을 쓰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36년생 큰 욕심은 금물이다. 48년생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60년생 서둘러 행운을 잡아라. 72년생 복 충만하고 신수 좋다. 84년생 자만 말고 최선 다하라. 37년생 생각지 못한 행운 얻는다. 49년생 모든 일에 신중 기하라. 61년생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라. 73년생 일찍 귀가하면 기쁜 일. 85년생 마무리에 신경 써라. 38년생 일 처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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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사회 성명’ 이름 올린 韓 “특정국 겨냥 아니다” 선 그어

    ‘열린사회 성명’ 이름 올린 韓 “특정국 겨냥 아니다” 선 그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초청국 신분으로 ‘정상 성명’에 참여하지 않은 게 결과적으로 한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도치 않게 반(反)중국 전선에 깊이 개입되면 미중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아 나서는 게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한국이 참여한 G7 열린사회 성명도 사실상 중국 견제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정부는 “특정국 겨냥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13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G7 정상회의가 중국을 직접 겨냥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미중 갈등의 전선이 G7으로 대표되는 서방 세계 대 중국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G7 회의를 중국 견제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다. 이런 이유로 개최국 영국의 초청을 받은 한국 정부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이번 G7 회의에서 채택된 성명 중 ‘열린사회 성명’에 참여했다. 공동성명은 G7 회원국들만 서명을 하지만 열린사회 성명에는 초청국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 성명에는 국제사회가 대내외적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권위주의 정부, 빈부격차, 인종차별, 선거방해, 가짜뉴스 등에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일각에서는 이 또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G7 회의 준비 과정에 참여한 정부 관계자는 “성명 자체는 어느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면서 “지금 전 세계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그런 어려움을 지도적 위치에 있는 국가들이 공동으로 협력해서 시정을 해 보자 하는 차원에서 만든 성명”이라고 말했다. G7을 확대 개편하는 데 일본 측이 반대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선 “G7을 G10 또는 G11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그런 논의는 없었다. 그런 제안도 올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도 1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공동성명에 중국 문제를 거론한 것과 관련, “G7과 한국, 호주, 인도, 남아공 등 초청국과의 세 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은 기후변화·환경, 열린사회와 경제 등 3개 확대회의에 참여했기 때문에 중국 인권 등을 비판한 공동성명과는 무관하다는 취지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한국 입장에선 초청국 정도가 딱 좋은 셈”이라면서 “중국 때리기에 휘말리는 것보다 실질을 얻으면서 갈등을 피하는 쪽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빈 공동취재단·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0G 타율 0.455 경쟁력 넘치는 추신수 김경문호 최종 탑승할까

    10G 타율 0.455 경쟁력 넘치는 추신수 김경문호 최종 탑승할까

    추신수(39·SSG 랜더스)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도쿄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낮은 타율로 고전하면서도 높은 출루율로 감을 유지하고 있던 그는 최근 타격감마저 끌어올리며 기대했던 메이저리거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추신수의 활약이 워낙 좋다 보니 16일 발표될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실력이 된다면 나가고 싶다”며 이름값이나 경력이 아닌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페이스만 보면 추신수의 대표팀 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14일 기준 타율 0.266(38위) 홈런 10개(공동 11위) 출루율 0.424(6위) 장타율 0.469(18위) 도루 13개(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부문은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지만 타율은 한국에 복귀할 때 받았던 기대감에 비하면 조금은 거리가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한정하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 홈런 2개를 기록했다. 10경기 중 멀티안타가 6경기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찾은 13일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4일 “추신수가 라인업에 있으면 상대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고 미국에서 빠른 공을 많이 상대해본 추신수가 일본이나 중남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정도 컨디션이면 출루나 장타가 필요할 때 해주는 능력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큰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라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추신수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표팀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의 최근 활약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지금의 모습을 예상했다고 답했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로 스프링캠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던 여파가 이제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장 위원은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기본 실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한국하고 미국하고 투구 패턴이 다른데 나름의 적응을 마치고 수 읽기 싸움이 되니까 지금 고타율로 잘 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등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큰 좌타 외야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이 투수 10명, 타자 14명의 구상을 밝힌 상태에서 다른 포지션까지 두루 고려하다 보면 좌타 외야수 선발에 고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201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가 세운 38세 10개월을 넘어 역대 최고령 야수 기록을 쓰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文 사진 중앙에 “대한민국의 위상”…남아공 대통령 잘라냈다

    文 사진 중앙에 “대한민국의 위상”…남아공 대통령 잘라냈다

    文 앞줄에 같이 선 남아공 대통령 사진 삭제SNS서 “文 잘 보이게 의도적 조작” 논란정부 “실무진 실수” 남아공 나오도록 수정박수현 “1세션에 文옆에 바이든” 의미 부여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나온 사진 부분을 잘라내 논란이 되고 있다. 남아공 대통령의 사진 부분이 잘리면서 상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은 정중앙에 가깝도록 배치된 것이다. 정부는 이를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홍보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진 조작’ 논란이 일자 정부는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한 뒤 남아공 대통령이 다시 보이는 사진으로 수정했다. 정부 “이 사진 이 모습 대한민국 위상”뒷줄에 스가 총리, 메르켈 총리 도열 정부는 지난 13일 ‘대한민국 정부’ 계정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홍보포스터 형식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G7 정상회의가 열린 영국 콘월의 카비스베이를 배경으로 G7과 초청국의 정상들이 모여 찍은 기념사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맨 앞줄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원본 사진에는 사진의 정중앙에 존슨 총리가 섰고 양 옆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서 있는 사진이었다. 앞줄 양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남아공 시릴 라마포마 대통령이 서 있었다. 문 대통령 뒤로 두 번째 줄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섰다. 정부는 이 사진에 “한국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면서 “우리나라가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민주주의 국가이자 기술 선도국인 우리의 격상된 위상에 대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이 사진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상이다. 우리가 이만큼 왔다”면서 “위대한 국민들과 정부가 함께 해 온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물이다. 감격스럽다”고 글을 올렸다.단체사진서 타국가수반 삭제 외교 결례문체부 “디자이너가 실수로 잘못 편집” 이 사진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광진 청년비서관 등이 공유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박 수석은 페이스북에 라마포마 남아공 대통령이 잘린 사진을 올리면서 “G7 정상회의 초청국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백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크게 말하고 있다”면서 “G7 정상들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자리가 대한민국의 오늘이고, 우리 후세 대통령의 자리는 더 영광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썼다. 사진 일부 댓글에는 “우리 대통령님 국격을 올려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이 이제 세계에서도 일류가 되었다” “우리는 문재인 보유국 국민이다” 등이 적혔다. 문제는 정부가 올린 사진 사진의 원본 기념사진에는 맨 앞줄 왼편에 서 있던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잘려 있었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본 사진을 확인한 네티즌들이 “문 대통령이 가운데에 있게끔 보이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한 것”이라는 의심이 나왔다. 정상회의 단체 사진에서 일부 국가 수반만 잘라내는 행위는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더욱이 남아공 대통령이 배석한 각국 정상 가운데 유일한 흑인이라는 점에서 자칫 인종차별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남아공에서는 한국에서 이렇게 (사진에서 남아공 자국 대통령을 지우고) 하는지 아느냐”는 반응도 나왔다. 정부는 논란이 일자 게재 하루도 안 된 14일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수정됐다”면서 “콘텐트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힌 뒤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까지 나온 사진으로 수정했다. ‘대한민국 정부’ 계정을 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디자이너가 실수로 사진을 잘못 편집했다”면서 “주말에 관리자들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게시했다”고 해명했다.박수현 “영국 존슨 총리가 한국에서 많이 배웠다 해”“자리, 의전 볼 때 실질적 G8” 박 수석도 페이스북에 편집본이 아닌 남아공 대통령이 포함된 원본 사진을 다시 올렸다. 박 수석은 이날 MBC에 출연해 한국 정상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의미에 대해 “한국이 배울 점이 많은 나라가 된 것”이라고 자평한 뒤 “존슨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한국에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자리 위치와 관련, “확대정상회의 1세션이 ‘보건’을 주제로 열렸는데, 사진을 보면 의장국인 영국 정상이 가운데 앉고 우측에 문 대통령이 앉고 좌측에 바이든 대통령이 앉았다”며 자리 위치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대한민국이 사실상 유일한 초청국으로, 주요 선도국으로 G7에 참석했다”면서 “자리나 의전 등을 볼 때 실질적 G8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초청 4개국 중 호주·인도·남아공이 영연방국가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은 유일한 초청국”이라고 썼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KBO 찾은 땅꾼들, 몽고메리·가빌리오 승부수는 통할까

    KBO 찾은 땅꾼들, 몽고메리·가빌리오 승부수는 통할까

    외국인 선수의 부상 이탈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던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가 나란히 입국을 마쳤다.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없이도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두 팀에 새 외국인 투수가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이 벤 라이블리를 내보내고 영입한 마이크 몽고메리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전날에는 SSG가 아티 르위키 대신 영입한 샘 가빌리오가 입국했다. 두 선수 모두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몽고메리는 2008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1라운드로 지명됐고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애틀,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를 거치며 MLB 통산 183경기(선발 70경기)에서 23승34패 평균자책점(ERA) 3.84를 기록했다. 삼성은 “몽고메리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이라며 “메이저리그 통산 땅볼 비율(54.9%)을 감안했을 때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고 했다. 가빌리오는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돼 2017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다. 캔자스시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MLB 통산 98경기(선발 37경기) 11승18패 ERA 4.88을 기록했다. SSG 역시 “가빌리오는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땅볼유도 능력이 뛰어나 랜더스필드에 적합한 선발투수”라고 소개했다.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쓰는 두 구단인 만큼 땅볼 유도 능력을 중요시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유형은 조금 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송재우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몽고메리는 팔각도를 높게 내려찍는 스타일로 각도가 가팔라서 땅볼 유도가 되는 유형이라면 가빌리오는 전형적인 싱커볼 투수”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가 팀에 합류하기까지 SSG와 삼성 마운드는 최대한 버텨줘야 한다. 지난달 22일 이후 가장 오래 선두 자리를 지킨 SSG는 박종훈에 이어 문승원까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SSG로서는 가빌리오 합류 전까지 마운드의 공백을 채울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으로서는 다승 선두 원태인과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까지 호투하고 있는 가운데 몽고메리까지 합류한다면 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송 위원은 “몽고메리가 예전 구위를 회복한다면 앤드류 수아레즈(LG 트윈스)보다도 더 좋을 것”면서 “좌완이라는 프리미엄도 있어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몽고메리는 입국 후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마운드에서 모든 타자를 상대로 아웃을 잡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BO 리그는 재미있고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는 리그였다”면서 “여기에 맞는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고]

    ●김조인씨 별세 김어준(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씨 부친상 인정옥(작가)씨 시부상 12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2227-7550 ●안진이씨 별세 백종문(전 MBC 부사장)씨 부인상 백수정(효성첨단소재 커뮤니케이션실 대리)·동하(현대오토에버 사원)씨 모친상 김상민씨 장모상 12일 일산병원, 발인 14일 오후 1시 30분 (031)900-0444 ●장시원(전 FAG 베아링코리아 상무)씨 별세 장하나(연합뉴스 산업부 차장)씨 부친상 김병규(연합뉴스 미디어전략홍보부 차장)씨 장인상 13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97 ●정용진(전 동양화재보험 중부지역본부장)씨 별세 최부현(원로목사)씨 남편상 정해자·해용(시인)·해권·해근·해성(대구보건대 교수)·해엽씨 부친상 권대우(시사저널 대표이사)씨 장인상 권용민(티맵모빌리티 PR파트장)씨 외조부상 11일 세종 은하수공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4)850-1350 ●김대수씨 별세 이명호(선교사)씨 남편상 김상민(제19대 국회의원·이롬 대표이사)·상용씨 부친상 이민하·권지혜씨 시부상 12일 아주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219-4601
  • 유성은♥긱스 루이, 7월 결혼 “잘 살겠습니다” 환한 미소 [EN스타]

    유성은♥긱스 루이, 7월 결혼 “잘 살겠습니다” 환한 미소 [EN스타]

    가수 유성은과 긱스 루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3일 유성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제 옆에 있는 긱스의 루이 황문섭씨와 2년의 열애 끝에 2021년 7월 11일 한곳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유성은은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구요,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제나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과 평안이 여러분들 곁에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성은은 글과 루이와 찍은 웨딩 사진도 공개했다. 화이트 수트를 입은 루이와 심플하면서도 러블리한 드레스를 입은 유성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루이 또한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올리며 “저희 결혼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결혼 소식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두 사람은 이날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MC 김성주가 “방송 최초로 공개할 것이 있다”고 운을 떼자, 루이는 “저희 결혼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성은은 “저희가 옷도 커플룩으로 입었는데, 조장혁씨도 비슷한 옷을 입으셨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조장혁은 “나도 좀 미안했다”고 말하며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성은과 긱스 루이는 2년째 열애 중이다. 지난 1월 루이는 인스타그램에 유성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유성은은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준우승에 오른 이후 활발한 가수 활동을 해 왔다. 루이는 지난 2011년 긱스로 데뷔해 ‘오피셜리 미씽 유’(Officially Missing You), ‘전화 받지 마’, ‘아침에’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남대 전임 총장 3명, 특임석좌교수 임용

    영남대 전임 총장 3명, 특임석좌교수 임용

    영남대가 이상천(69, 제11대), 이효수(70, 제13대), 서길수(69, 제15대) 등 전임 총장 3명을 특임석좌교수로 임용했다. 기계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상천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석사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공과대학 국책지원사업단장,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 3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제11대 영남대 총장을 지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기계연구원장,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상천 전 총장은 “대학에 다시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학교가 발전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대학의 여건이 많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금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이효수 전 총장은 영남대 학사를 마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고시원장, 기획처장, 상경대학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2009년 2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제13대 총장을 지냈다. 대외적으로 제16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제13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대통령자문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역협의회 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대구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노동부 정책자문위원,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등을 맡으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효수 전 총장은 “대학이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수 학생 유치와 Y형 인재 양성의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영남대학교의 역량이 있기에 충분히 잘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화학공학부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서길수 전 총장은 서울대 학사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전산정보원장, 산학협력단장, 교육지원처장, 특수대학원장, 대외협력부총장,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제15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경북테크노파크 이사장, 대구경북연구원 이사, 한국고분자학회 부회장,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이사, T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활동을 수행했다. 서길수 전 총장은 “대학의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임 총장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영남대를 응원하겠다. 특임석좌교수로서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임용된 특임석좌교수 3명은 수십 년 간 교육, 연구에 매진해온 교육자이자 학자로서의 풍부한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을 통해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정부, 산업체, 연구기관 등 다양한 대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영남대에서의 총장직 수행과 외부기관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영남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중장기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 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리더이자 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전 총장님들을 다시 대학에 모시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 지식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경험을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전수해주시리라 믿는다. 또한 총장직을 수행하며 쌓은 대학 운영 노하우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거실 1열서 별의 순간 함께” 쏟아지는 오디션

    “거실 1열서 별의 순간 함께” 쏟아지는 오디션

    공정성 논란으로 주춤했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반기에 쏟아진다. 케이팝의 세계적 흥행 속에 기획사는 신인의 인지도를 올리고, 방송사는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다시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첫 테이프는 지난 5일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와 피네이션의 싸이가 의기 투합한 SBS ‘라우드’가 끊었다. 각 회사를 대표할 보이그룹을 만들기 위해 두 대표가 경쟁자들을 평가한다. SBS의 아이돌 오디션은 2017년 종영한 ‘K팝스타’ 시즌6 이후 4년 만이다. 첫 회는 일본, 미국에서 온 지원자들이 화제에 오르며 9%(닐슨코리아 기준)의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실력뿐 아니라 내면의 예술성을 평가한다는 점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MBC는 스타 PD들과 손잡고 2개의 오디션을 제작한다.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아는 형님’ 등을 성공시킨 여운혁 PD가 이끄는 미스틱스토리,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보이 그룹을 만든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레임’은 오는 11월 방송을 목표로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엠넷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을 기획한 한동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에 도전할 걸그룹 구성이 목표다.‘오디션 원조’ 엠넷도 ‘걸즈플래닛999’을 준비 중이다. 세 번의 예선을 통해 한중일 참가자 99명을 확정했다. 배우 여진구가 진행자로 나서 8월부터 시작한다. 문자 투표 대신 엔씨소프트의 팬 플랫폼 ‘유니버스’에서 투표를 진행해 제작진 개입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다른 장르까지 올해 방송을 확정한 음악 서바이벌은 10개에 이른다. 오는 21일 JTBC ‘슈퍼밴드’가 시즌2를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싱어게인2’도 선보인다. KBS는 1970~1990년대 노래를 재해석하는 가수를 발굴하는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를 7월 선보인다. 트로트로 재미를 본 TV조선은 ‘내일은 국민가수’를, MBN은 퓨전 국악 오디션 ‘조선판스타’를 하반기 방송한다.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도 채널A를 통해 방송 중이다. 기획사와 방송사가 ‘윈윈’인 만큼 오디션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매년 수십개의 팀이 나오는 상황에서 인지도와 팬덤을 쌓는 좋은 방법”이라며 “방송에 출연한 그룹들은 이미 출발선 앞에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을 준비 중인 한 방송 관계자는 “오디션은 성장 서사를 보여 주기 때문에 유입된 시청자가 잘 빠져나가지 않는다”며 “다만 공정성에 대한 높아진 기준은 충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타투업법’ 류호정, ‘BTS 정국’ 사과했지만 사진은 안 내려

    ‘타투업법’ 류호정, ‘BTS 정국’ 사과했지만 사진은 안 내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타투(문신) 시술 합법화 추진 소식을 전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사진을 올렸다가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 그러나 정국의 사진을 내리겠냐는 질문엔 확답을 하지 않았다. 류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BTS)의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라는 제목의 글과 BTS 멤버 정국의 사진을 올리며 ‘타투 입법 제정안’ 입안 완료 소식을 전했다. 그는 “좋아하는 연예인의 몸에 붙은 반창고를 보신 적이 있는가”라며 “유독 우리 한국의 방송에 자주 보이는 이 흉측한 광경은 타투를 가리기 위한 방송국의 조치”라며 정국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류 의원은 정국이 손 등에 있는 타투를 모두 드러낸 공연 사진과 방송 출연 때 타투를 반창고로 가린 사진을 비교해 올렸다. 이어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글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투는 불법이다. 타투 인구 300만 시대. 최고의 기술력, 높은 예술성을 지닌 국내 타투이스트들이 세계 대회를 휩쓸고,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아티스트로 추앙받고 있는 동안, ‘K타투’를 KOREA만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입안한 법안에 대해 “신고된 업소에서 자격이 인정된 타투이스트만 시술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국민의 건강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니만큼 보건복지부를 주무 부처로 하고 타투업자에게 위생과 안전관리 의무, 관련 교육 이수 책임을 부여했다”고 했다. 그러나 류 의원의 해당 게시물에는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대부분 ‘왜 굳이 정국의 사진을 썼느냐’는 항의였다. 한 네티즌은 “법안 발의하시는 건 좋은데요. BTS란 단어와 정국 사진은 내려주세요! 다른 타투한 아티스트들 많은데 특정인만 올린 건 의도가 뻔하잖아요. 사진 내리세요”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류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정치라는 게 시민과 거리가 멀고 법안에 있는 용어도 낯설어서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으로 법안을 알리고 싶었다”며 정국의 사례를 예시로 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타투에 BTS의 팬클럽 ‘아미’ 이름이나 소중한 것들이 새겨져 있으니 이를 함께 소중해하는 팬들도 많다. 이에 ‘정국님의 타투를 왜 가리느냐’고 광고사나 방송사에 항의하는 팬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정치적’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치가 우리 삶과 밀접한 부분인데도 ‘정치적’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게 정치인들이 그 동안 신뢰를 쌓지 못한 결과인 것 같아 죄송스러웠다”고 덧붙였다.류 의원은 “제가 ‘아미’로 자격이 부여될 만큼 활동을 해왔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BTS라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그들의 예술적 표현행위가 제약되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다만 인스타그램 등에서 정국의 사진을 내릴 계획이냐는 질문엔 “여러 의견이 있는 상태”라며 모호하게 답했다. 이어 “타투업 법에 관해 설명할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도 정국의 사진은 류 의원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남아 있다. 그는 ‘타투업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문신이란 단어가 낙인과 형벌의 잔재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젊은 타투이스트 분들은 ‘문신사’라는 단어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용어임을 감안해서 ‘타투업법’이라고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가급적 법안에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게 좋긴 하지만, ‘타투’라는 용어가 전 세계적으로 획일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회 감사 권한없는 감사원 끌어들인 국민의힘…정치권 “국민 조롱”

    국회 감사 권한없는 감사원 끌어들인 국민의힘…정치권 “국민 조롱”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권한도 없는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해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늉만 하지 말라”며 꼬집었고, 국민의당은 “국민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 감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여당만 합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익위 중립 의심”…속내는 ‘개헌저지선’ 걱정전날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소속 의원 12명이 부동산 불법투기 의혹을 받자, 이들에 대해 탈당 권유 및 출당 조치를 천명한 뒤 국민의힘도 전수조사 받을 것을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감사원 조사를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 대상은 행정부에 국한된다. 감사원법 24조는 ‘국회·법원 및 헌법재판소에 소속한 공무원은 제외한다’고 직무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조사를 요청한 표면상 이유는 권익위의 민주당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출신 전현희 전 의원인 만큼 중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조사 결과 민주당에서 12명의 의원이 투기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나왔고, 민주당이 이들 전원에게 탈당 권유 또는 출당 조치를 하는 등 초강수를 두자 ‘진퇴양난’에 갇힌 형국이 됐다. 투기 의혹에 연루된 의원이 나오면 국민의힘도 민주당에 준하는 수준으로 탈당 권유 또는 출당 조치를 해야 하는데, 소속 의원 102명 중 2명이라도 투기 의혹에 연루돼 의석 수가 줄어들면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정치권 “장난치나…국민에 대한 조롱”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되지도 않을 감사원 조사를 의뢰한 것은 사실상 부동산 투기 의혹 검증에 응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삼권분리 원칙상 행정부 소속인 감사원이 입법·사법부 공무원을 감찰하는 것은 헌법 위반”이라며 “국민의힘이 이 사실을 모르지 않을 텐데, 사실상 전수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김영배 의원도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액션 정도를 넘어서 시중에서 하는 말로 ‘장난치나’라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달리 국민의당·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5당은 이날 국민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에 출연해 “(감사원의) 직무 권한이 뻔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하는 건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만 하고 실제로는 아무런 조치를 위하지 않는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당장 그 입장을 철회해서 권익위에 함께 조사를 의뢰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정의당은 전날 이동영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받겠다는 건지 못 받겠다는 건지 솔직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감사원법상 국회의원은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감사원 조사가 아니면 어떤 조사도 못받겠다고 우기는 꼼수와 억지는 시민들의 화만 돋운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란다”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또한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초 안 되는 일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 몰라서 그런 건가, 알면서도 그런 건가?”라며 “전자라면 무능한 것이고 후자라면 국민들을 우롱하는 짓”이라고 꼬집었다. 이준석·나경원·주호영, 권익위 조사 의뢰엔 확답 안해현재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나름의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권익위 조사 의뢰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이준석 후보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엄중한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우리 당에도 여당에 뒤지지 않는 도덕적 잣대가 있다”라며 “탈당·제명·당원권 정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재발방지책을 포함해 실효성 있는 투기 의혹 근절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전수조사)에 준하는 형태로 조사해야 한다”라며, 감사원 감사 의뢰의 현실성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당선되면 원내지도부와 협의해 현실적 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나경원 후보는 “어떤 방법으로 조사할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의원 전수조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며 “최대한 빨리 가장 신뢰받을 기관에 맡기겠다”라고 전했다. 소속 의원의 의혹이 드러날 경우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지위를 이용해서 취득한 정보를 이용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조치 이상도 검토하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주호영 후보 또한 “야당이 돼놔서 투기할 정보도 없다”라며 “우리 당 의원들은 아무 문제 없다고 보지만, 만에 하나 불법이 드러나면 거기에 따른 엄격한 책임을 물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당의 감사원 의뢰에 관한 물음에는 “민주당이 와서 우리 당을 조사해달라”라며 “민주당이 그걸 하지 않겠다면, 전원 외부 인사로 우리 부동산 문제를 자체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래도 예능도 ‘2000년대 이즈 백’…MZ세대 ‘취향 저격’

    노래도 예능도 ‘2000년대 이즈 백’…MZ세대 ‘취향 저격’

    2000년대 보컬그룹 콘셉트 방송 인기싸이월드 배경음악 100곡도 리메이크기성세대엔 추억, MZ세대엔 새로움 줘“요즘 레트로 갬성이라 저렇게 입고 대학 가면 레알 ‘핵인싸’입니다.” 딱 붙는 민소매 상의에 부츠컷 청바지. 어딘가 모르게 과한 2000년대 패션을 소개한 ‘05학번 이즈 백’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대학생들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이 콘텐츠는 2000년대 학번인 밀레니얼 세대부터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 취향까지 저격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시장에서 2000년대가 대세로 떠올랐다. 1980~1990년대 문화를 새롭게 향유하던 ‘뉴트로’ 바람이 2000년대까지 넓어진 것이다. 코미디언 3명이 제작하는 ‘피식대학’은 2000년대에 유행한 장소, 패션 등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대부분의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넘었다. 유튜브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에서 2000년대 당시 인기를 끌었던 패션이나 문화를 소재로 하거나 당시 감성이 느껴지는 콘텐츠의 반응이 좋다”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TV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2000년대를 풍미한 남성 보컬 그룹 SG워너비 콘셉트의 ‘MSG워너비’ 결성 프로젝트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tvN스토리도 MZ세대를 겨냥한 LP바 콘셉트의 ‘곽씨네 LP바’를 선보이고 2000년대부터 활동 중인 코미디언 강유미와 슈퍼주니어 최시원을 진행자로 섭외해 세대 공감을 노렸다. 이종형 PD는 “LP를 즐겨 듣던 세대뿐 아니라 아날로그 감성에 흥미를 가진 MZ세대 역시 타깃으로 다양한 세대가 시청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에는 99학번 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하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도 첫 방송해 2000년대 감성을 자극한다.대중음악에서도 당시 발매곡의 역주행이 매섭다.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경연곡들과 SG워너비의 ‘라라라’, ‘내사람’ 등 관련 음원 9곡은 가온차트 디지털 차트 100위(7일 기준) 안에 포함됐다. 리메이크도 활발해 가수 폴킴, 벤, 마이티마우스 등도 2000년대 발라드 명곡들을 다시 불렀고, 가수 청하와 콜드는 그룹 샵의 2001년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리메이크해 8일 발표한다.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도 지난달 31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안녕’을 2000년대 명곡으로 채웠다. 2001년 가수 헤이가 발표한 ‘쥬뗌므’ 등 6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실었다. 조이는 “엄마와 아이가 같이 공감하고 들을 수 있는 노래를 생각해 이 시기로 정했다”고 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100곡도 재해석된다. 가수 소유, 에일리, 황치열 등이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슈퍼맨씨엔엠은 “MZ세대의 감성에 맞는 가창자들이 다시 불러 폭넓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PD는 “같은 문화를 보고 느끼는 시선이 다르다”며 “1990년대를 넘어 2000년대 문화를 되짚는 레트로 열풍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이지만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겐 새로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하태경 “성폭력 중사 도움 요청 거절? 사실 확인 중이었다”

    하태경 “성폭력 중사 도움 요청 거절? 사실 확인 중이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공군 상관인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후 이를 군이 은폐하려 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모 중사 사건을 의원실에서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희 의원실이 유족의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는 보도 때문에 오해가 퍼지고 있어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면서 “악의적 비방”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5일 MBC는 고 이 중사의 유족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인 신원식·하태경 의원실에 피해 사실을 먼저 알렸지만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사건을 알게 된 것은 첫 언론 보도가 나간 직후였다. 기사를 보고 너무 분노했고, 의원실 직원들에게 세부 내용을 알아보자고 지시했다. 그러자 ‘이미 며칠 전에 유족께서 의원실에 전화를 주셔서 사실 확인 중’이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 내용에 대해 “억울하게 목숨을 끊었는데 군에서 쉬쉬하고 넘어가려는 것 같으니 의원실에서 확인해보고 널리 알려지게 해달라는 말씀이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통화한 직원은 내부 절차대로 해당 내용을 요약 정리해 직원들과 공유했고, 담당자를 지정해 사실 확인을 진행 중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족께서도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해주셨다”면서 “저희 의원실에서 유족의 도움 요청을 묵살했다는 악의적 비방은 더 퍼져나가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하 의원은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이모 중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경환 투자 허위제보’ 이철 “인터뷰했지만 보도 전제 아냐”

    ‘최경환 투자 허위제보’ 이철 “인터뷰했지만 보도 전제 아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주변 인물이 신라젠에 투자했다는 허위 의혹을 방송사에 제보한 혐의로 기소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부장 김진철) 심리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이 전 대표 측은 “MBC 인터뷰에 응하기는 했지만 보도를 전제로 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MBC에 보낸 서면 답변 내용은 허위사실이 아니고 비방 목적이 없다”면서 “설령 허위 사실로 판명되더라도 당시 그렇게 믿을 상당한 이유가 있어 위법성 조각사유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재판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전 부총리와 주변 그룹은 당시 차명으로 신라젠에 투자한 것으로 안다”면서 “투자계약서와 향후 증인 신문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보도된 MBC와 인터뷰에서 “2014년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최 전 부총리가 신라젠 선환사채에 5억원을, 그의 주변인물이 60억원 상당을 투자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최 전 부총리는 “가짜 뉴스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전 대표와 MBC 관계자 등을 고소했다. 검찰은 나머지 피고소인들은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했고, 이 전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오는 23일을 2회 공판기일로 지정하고 증거에 대한 피고인 측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언론개혁 간담회 연 초선 5인방 “대통령 간담회, 쓴소리 못한 것 아냐”

    언론개혁 간담회 연 초선 5인방 “대통령 간담회, 쓴소리 못한 것 아냐”

    3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국회 출입기자들과 만나 언론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과거 초선들의 조국 전 장관 사과 등에 대한 언론의 평가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쓴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더 나은 저널리즘을 위한 간담회’에는 이른바 초선 5인방이라고 불리는 전용기, 장경태, 장철민, 오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소영 의원은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청와대 간담회에서 쓴소리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오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아서 쓴소리하지 못했다는 가치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저희는 그렇게 쓴소리를 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부동산이나 청년의 공정과 주거 안정,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문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 개진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용기 의원도 “쓴소리를 못 하지 않았다”면서 “기자들이 원하는 것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내용이라면 송영길 대표가 이미 그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는가.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경태 의원은 “오늘 대통령에게 말한 건 민생 회복에 대한 부분으로, 쓴소리인가, 아닌가의 논쟁은 (본질을) 좀 벗어나는 것 같다”며 “청년 일자리와 장병 처우, 국토 균형발전 등 강력히 주문한 것도 있었다”고 했다. 또 과거 이들이 ‘초선 5적’이라는 이름을 얻게된 입장문에 대해 장철민 의원은 “모두가 ‘조국 반성문’을 썼다고 평가했지만, 우린 조국 반성문을 쓰지 않았다”며 “그 내용은 극히 일부로 전체적 취지에서 읽어줬으면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30여분 간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가짜뉴스 등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언론사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여러 기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한 기자는 쿠팡의 언론사 소송건을 지적하며 대기업이 기자에게 소송을 걸었을 때 적극적인 취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말했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가짜뉴스’, ‘허위조작정보’라는 개념이 지나치게 모호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최근 발의되고 있는 법안들이 언론불신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KBS·MBC를 비롯한 공영언론 구조 개혁에 민주당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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