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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넘을까… 사활 건 사전투표

    30% 넘을까… 사활 건 사전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5일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MBC 라디오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사전투표율에 따른 여야의 유불리에 대해서는 “그런 계산법은 깨졌다. 과거에는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계열이 유리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고 답했다.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본부장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투표율은 30%가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사전투표율에 따라 국민의힘에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판단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투표를 많이 하도록 하는 게 맞다”며 “지지자들 중에 부정선거 의혹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투표일(오는 9일)에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선호할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예상이다. 사전투표는 대통령 선거의 경우 19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사전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는 21대 총선(26.69%) 때이다.
  • 30% 넘을까… 사활 건 사전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5일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MBC 라디오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사전투표율에 따른 여야의 유불리에 대해서는 “그런 계산법은 깨졌다. 과거에는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계열이 유리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본부장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투표율은 30%가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사전투표율에 따라 국민의힘에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판단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투표를 많이 하도록 하는 게 맞다”며 “지지자들 중에 부정선거 의혹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투표일(오는 9일)에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선호할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예상이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는 2030세대가 사전투표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어르신들도 코로나를 피해서 밀릴 때 가서 투표하지 말고 안전하게 하자는 게 정서적으로 넓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대통령 선거의 경우 19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사전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는 21대 총선(26.69%) 때이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어설 경우 전체 투표율도 19대 대선(77.2%)보다 올라 80%를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여야 사활거는 사전투표, 사상 첫 30% 돌파할까

    여야 사활거는 사전투표, 사상 첫 30% 돌파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5일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MBC 라디오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사전투표율에 따른 여야의 유불리에 대해서는 “그런 계산법은 깨졌다. 과거에는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 계열이 유리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전략기획본부장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전투표율은 30%가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사전투표율에 따라 국민의힘에 유리하고 불리하고를 판단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투표를 많이 하도록 하는 게 맞다”며 “지지자들 중에 부정선거 의혹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투표일(오는 9일)에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선호할 것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예상이다. 강훈식 민주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예전에는 2030세대가 사전투표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어르신들도 코로나를 피해서 밀릴 때 가서 투표하지 말고 안전하게 하자는 게 정서적으로 넓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대통령 선거의 경우 19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돼 사전투표율 26.06%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는 21대 총선(26.69%) 때이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어설 경우 전체 투표율도 19대 대선(77.2%)보다 올라 80%를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민영·고혜지 기자
  • 여야 장외 핵심 인사에 ‘러브콜’… 막판 세싸움 치열

    여야 장외 핵심 인사에 ‘러브콜’… 막판 세싸움 치열

    대선을 약 일주일 앞두고 여야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장외 핵심 인사 끌어안기에 주력하며 각계 지지 선언을 이끄는 등 한층 치열해진 막판 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1일에는 중도·부동층에 영향을 미치는 김 전 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서로 ‘내 편에 섰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위원장과 윤여준 전 장관, 이런 분들까지 멀리서 (힘을) 보태 주고 있다. 원거리 지원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인수위원장 등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수시로 (김 전 위원장과 통화하고) 최근에도 한 번 통화했는데 이재명 후보를 도와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도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김 박사께서는 양식이 있는 분이다. 그렇게 가볍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견제했다. 여야의 신경전은 중도·부동층의 향배가 김 전 위원장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오마이뉴스TV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띄운 통합정부론에 대해 “여당의 후보자가 그런 걸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의외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단일화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최근 ‘정권교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는 것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이날 제 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거듭 비판했다. 다만 윤 후보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치인들끼리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도 했다. 이에 극적 단일화 가능성을 의미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국민의당은 “원론적 이야기”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서는 미소로 반기며 악수한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는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 野단일화 결렬 되자 더 치열해진 여야 ‘니편 내편’ 세싸움

    野단일화 결렬 되자 더 치열해진 여야 ‘니편 내편’ 세싸움

    야권 단일화가 결렬되자 여야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 장외 핵심 인사 끌어안기에 주력하며 각계 지지 선언을 이끄는 등 한층 치열해진 막판 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띄운 ‘통합정부’가 김 전 위원장 등의 우호적인 평가에 힘입어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는 1일 서로 김 전 위원장이 ‘내 편’에 섰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위원장과 윤여준 전 장관, 이런 분들까지 멀리서 (힘을) 보태 주고 있다. 원거리 지원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인수위원장 등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수시로 (김 전 위원장과 통화하고) 최근에도 한 번 통화를 했는데 이 후보를 도와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도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 후 “김 박사께서는 양식이 있는 분이다. 그렇게 가볍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견제했다. 여야의 신경전은 중도·부동층의 향배가 김 전 위원장의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오마이뉴스TV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통합정부론에 대해 “여당의 후보자가 그런 걸 수용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의외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단일화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감정의 골이 깊어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최근 ‘정권교체’라는 말을 언급하지 않는 것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안 후보는 지난달 23일 울산 유세에선 “무슨 주술에 씐 듯 정권교체만 되면 다 될 거라 착각하는 분이 많다”며 “상대방을 떨어트리려고 마음에 안 드는 무능한 후보를 뽑아 당선되고 1년만 지나면 ‘내가 그 사람 뽑은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또 그럴 것”이라며 사실상 윤 후보를 비판했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해당 발언을 ‘어제의 명언’이라며 이날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만나서는 미소로 반기며 악수한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는 굳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기념식 후 기자들이 윤 후보와 만날 의향을 묻자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일반론적 입장을 내놨다. 진영을 넘나드는 지지층의 재편도 일어났다. 이날 친문(친문재인) 단체로 분류되는 ‘깨어있는 시민연대’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보수와 진보 진영 통합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윤 후보는 집회에 참석해 “여러분과 제가 중간에 서로 오해도 있었지만, 결국 우리가 부정부패 없고 깨끗한 다른 나라를 만들자고 하는 데 대해 서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당시 홍준표 의원을 도왔던 일부 인사들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와 진보의 진영 논리는 아무 의미가 없다. 박정희의 추진력과 홍준표의 결기 있는 언행을 닮은 이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하영·이민영 기자
  • “처음보다 어려워져” 尹·安 단일화 결렬, 공방전만 지속

    “처음보다 어려워져” 尹·安 단일화 결렬, 공방전만 지속

    尹측 “국민 마음, 尹에게 결집”安 “여론조사, 조건…협상 테이블 이야기는 변명”“安 도덕성 뛰어나지만 정권교체 우선”대선이 약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여전히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여전히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협상 결렬 책임을 상대 탓으로 돌리는 설전도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선거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고 공정·정의·상식의 가치에 지지를 보내는 새 지지층 참여가 늘고 있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이 실질적으로 유일한 야권 후보인 우리 후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결집중”이라고 했다. 이 대표 발언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사실상 배제하고 다자구도 대선을 치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선대본부 핵심 관계자들의 입에서도 비슷한 발언이 나왔다. 대선 전날까지 단일화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실무협상은 매번 할 때마다 부인당하는 입장에서 본인(안 후보)을 만나는 게 중요하나 만날 수 없는 상황이기에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단일화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했다. 권영세 본부장은 국민의당이 ‘여론조사 수용’이 선결조건이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두고 “그 분들의 마음 속에 있던 것을 제가 확인할 길은 없다”며 “우리가 협상에 나섰던 모든 분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협상 테이블에 여론조사 경선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었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재원 당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처음보다 조금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고 보인다”고 했다. 또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언론에 “단일화 협상 과정을 보면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의지가 사실상 없었던 게 아닌가 싶다”며 “안 후보가 변하지 않는다면 단일화는 사실상 최종 결렬됐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단일화 과정에서 협상 테이블에 안 후보가 제안한 ‘100% 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경선’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을 두고 양측 진실공방도 지속됐다. 안 후보가 해당사항에 대해 입을 열면서 공방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 3·1절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3주 전에 전국민 앞에서 제안한 것을 두고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하는 말은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기대하기로는 그 3주동안 왜 아무런 대답이 없었는지, 또 제가 제안을 했던 국민 경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답을 들을 줄 알았다”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답도 하지 않았기에 진정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념식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갑게 인사했지만 이준석 대표와는 굳은 표정으로 악수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양측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 방증이 된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에서 인명진 목사는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인 목사는 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 인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안철수 지지철회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대선 완주를 선언하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져버렸다”며 “저희는 안 후보를 믿고 지지했기에 더 마음이 아픈 상태로 안 후보를 떠난다”고 했다. 인 목사는 ‘안 후보에게 단일화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나’란 질문에 “최근에 누구든지 안 후보와 연락이 잘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인 목사는 지난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후보 가운데 안 후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공약도 미래지향적이고 도덕성도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나 인 목사는 “(만일) 윤 후보가 먼저 단일화를 요구하는데도 안 후보가 응하지 않으면 나는 주저없이 ‘사람 잘못 봤다’면서 일어설 사람”이라고 했다. 안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도 가능하다는 속내를 이미 드러냈던 셈이다.
  • “상승세 느껴져” “정권교체 여론 결집” 여야 엇갈린 민심 평가

    “상승세 느껴져” “정권교체 여론 결집” 여야 엇갈린 민심 평가

    우상호 “서울 4~5% 포인트 뒤지고 있어...하지만 상승세” 1일 여야는 대선을 8일 앞두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승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상승세가 느껴진다고 했고, 국민의힘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유권자의 표심이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 막판에 서울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서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이 후보가) 4~5% 포인트 뒤지고 있다고 평가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여론조사에서 박빙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또 “서울은 상승세다. 이 후보가 한 달 반 정도를 박스권에 묶여있다가 탈출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에 한 40% 초반대까지 갔다. 30일 전 브리핑 할 때 그렇게 돼야만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예고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고무돼 있다. 저쪽이 떨어져서 이기는 것은 의미가 없고 우리가 올라가서 붙어야 하는데 그게 이뤄지고 있어서 막판까지 해볼 만한 선거”라고 밝혔다.조응천 선대위 공동상황실장도 이날 KBS라디오에서 “정말 초박빙인 것 같다”면서도 “열세라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뛰는데, 민주당이 조금 치고 올라가는 추세로 느낀다”며 “각종 여론조사 지표가 올라가는 것뿐만 아니고 실제 유세를 하다 보면 시민들이 호응해주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준석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 마음 윤 후보에게 결집 중”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단일화 결렬 이후 윤 후보에게 결집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대본회의에서 “선거를 위한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이 실질적으로 유일한 야권 후보인 윤 후보에게 결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 정의, 상식 가치에 지지를 보내주시는 새 지지층의 참여도 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서 젊은 세대에 대한 각고의 노력과 함께 취약 지역인 호남에서의 정책 경쟁에 따른 약진도 기대 중”이라고 강조했다.김재원 최고위원도 이날 MBC라디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하고 또 그걸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보여준 사실관계가 결국 보수 후보인 윤 후보 쪽으로 조금 더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이 결집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 후보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고 해서 단일후보를 만들자고 제안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석연치 않은 자세를 보이니까 결국 정권교체를 바라는 많은 분은 보다 윤 후보 쪽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 강남, 지하철 친구에게 850만원 ‘손흥민 시계’ 선물

    강남, 지하철 친구에게 850만원 ‘손흥민 시계’ 선물

    방송인 강남이 지하철에서 친구가 된 최승리씨에게 800만원 상당의 시계를 선물했다. 강남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에 ‘지하철 친구에게 1000만 원어치 선물 주고 대성통곡의 촬영 현장 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강남은 2014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촬영 당시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고 우정을 이어 온 친구 최승리씨를 언급하며 “최승리 덕분에 제가 성공하게 됐다. 예능도 찍고, 와이프도 만나게 됐다. 그 친구 덕분에 웃으면서 살고 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이 있었는데 제대로 된 선물을 해 준 적이 없어서 선물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남은 “첫 번째 선물은 장미꽃 손편지다. 친구를 울컥하게 만들 수 있게 편지를 써보려고 한다. 그런데 이걸로 감동을 안 받을 수도 있어서, 지하철 광고를 하려고 한다. 고마워하는 마음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강남은 “승리랑 시계 얘기를 몇 번 했었다. 차 얘기도 했는데, 차를 사 줄 형편은 안 돼서 시계를 사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승리씨는 자신의 얼굴이 담긴 지하철 생일축하 광고판을 보고 깜짝 놀랐고, 시계를 받고 “울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 안철수 측 “尹 기자회견, 단일화 책임 벗어나려는 몸부림”

    안철수 측 “尹 기자회견, 단일화 책임 벗어나려는 몸부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단일화와 관련된 책임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다는 그런 몸부림”이라고 말했다. 28일 권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언급한 단일화 협상 과정에 대해 “전체적으로 왜곡되고 잘못 전달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각자 전권을 받아 협상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최종적으로 윤 후보의 입장까지 확인됐지만, 그간에 쭉 국민의힘 인사들의 언사는 단일화라는 이름으로 안 후보의 사퇴에 대한 일방적 요구였다”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원하는 것이 전혀 다르고 양립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후보를 대리해서 뭔가 협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저 이태규 의원은 장제원 의원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를 마시면서 들어보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가 단일화를 두고 자신의 진정성을 호소한 것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를 사퇴시키겠다는 그런 진정성을 가진 사람과 안 후보가 무슨 만남을 가질 수 있고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단일화 역제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제 그런 기자회견까지 한 후보에게 무슨 제안을 하겠는가”라며 “어제 스스로 단일화와 관련해서 상대 후보에게 거짓된 내용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본인 스스로 확실하게 끊어버렸다”고 말했다.
  • 중국, 한국 콘텐츠 어떻게 시청하나 했더니…

    중국, 한국 콘텐츠 어떻게 시청하나 했더니…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한 권리자 신고가 최근 5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기반해 이러한 내용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중국 내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조치 건은 2016년 5만5280건에서 지난해 10만 7053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지난 2017년 6만 4987건으로 증가 조짐을 보였고 2018년 4만 8636건으로 주춤했다. 2019년 12만 6947건, 2020년엔 11만 6581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10일까지 불과 40여일 사이에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적발된 콘텐츠 불법 유통 사례만 1290건에 달했다고 태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중국 네티즌은 한국의 프로그램을 불법 경로로 스트리밍해보거나 다운받아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본토에서는 한국 스트리밍 서비스는 물론이고 해외 유명 OTT 플랫폼을 가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등을 불법으로 시청하며 자신들으 구미에 맞지 않을 경우 한류스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행태를 보였다. 이는 저작권 침해 행위에 속한다. 실례로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동계베이징올림픽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언급했던 방송인 유재석을 향해 팬클럽을 없애는 등의 항의 표시를 했다. 태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정부의 중국에 대한 미온적 태도가 무분별한 한류 저작권 침해를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차기 정부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대통령이 된 코미디언” MBC 영상… 우크라인 분노에 결국 내려

    “대통령이 된 코미디언” MBC 영상… 우크라인 분노에 결국 내려

    “젤렌스키를 지지하고 투표한 우크라이나 국민 72%가 바보라고 생각하는가. 우크라이나 정치 배경을 1도 모르니까 우리의 이런 선택을 절대 이해 못 하는 것.” MBC 디지털 콘텐츠 엠빅뉴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아마추어 리더십’ 때문이라고 언급하는 영상을 올린 뒤 삭제했다. 엠빅뉴스는 지난 25일 ‘대통령이 된 코미디언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위기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MBC 자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부족으로 러시아 침공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골자였다. 엠빅뉴스는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을 주목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정치 경험이 전무한 코미디언에서 대통령이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아마추어 같은 그의 정치 행보도 비판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MBC every1 ‘대한 외국인’에 출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방송인 겸 모델 올레나 시도르추크는 분노했다. 그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뉴스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영상을 만드는 게 부끄럽지도 않은가”라며 “곧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는 거 알겠는데, 다른 나라에 대한 여론몰이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올레나는 “지금 상황에서 젤렌스키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고 올바른 정책 덕분에 지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 통합됐다. 우크라이나가 8년째 전쟁 중인 걸 잊지 말자”라며 “프레이밍도 적당히 하는 게 능력이다. 개인 유튜브도 아닌 언론 매체인데, 언론인답게 중립적으로 뉴스를 보도해라. 이런 행위는 언론이라는 탈을 씌운 가짜뉴스에 불과하다. 최소한 새로운 정보를 얻는 시청자들을 위해 선을 지킬 줄 알아야 하며 그것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댓글이 공감을 얻자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엠빅뉴스 측은 “일부 우크라이나인 시청자가 해당 콘텐츠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접하고 논의를 한 결과 제작진은 그 이유에 대해 공감하고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고 영상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해당 콘텐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룬 뉴욕타임스 등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제작했다”며 “관련 내용은 국내 언론들에서도 이미 다뤄졌던 내용으로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항전 의지 다지는 젤렌스키… 재평가  “나는 아직 여기에 있다.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가 러시아군에 함락될 위기에도 끝까지 수도를 지키며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군이 러시아군에 체포당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피신 방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자신을 최우선 공격 목표로 삼고 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예프의 대통령궁을 배경으로 찍은 영상에서 “밤사이 무기를 버리고 탈출했다는 등 가짜 뉴스가 엄청나게 퍼졌다”라며 “나는 여기에 있다. 이것이 현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점령하던 당시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던 아슈라프 가니가 가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도주한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고은정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 ‘명동1950’ 국내 최초 낭독공연 선보인다.

    고은정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 ‘명동1950’ 국내 최초 낭독공연 선보인다.

      고은정(86) 씨를 필두로 유강진(80), 김종성(79), 배한성(76), 이정구(70), 이규화(67), 박기량(64) 등 1세대 성우들을 비롯해 문관일(60), 정미숙(60), 서혜정(60), 최덕희(56), 안지환(53), 최지환(53) 등 정상급 성우에서 20대 성우 지망생까지 성우 26명이 공연무대에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2월16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홀에서 가진 서울 문화예술 회복탄력성 키움 지원사업인 낭독 드라마 ‘명동 1950’ 녹화 현장에서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장소팔 만담가의 아들 장광팔(장광혁)을 비롯해 연극배우, 연주자, 가수 등 다양한 예술인들도 총출동했다. 이번 공연은 전쟁이 끝난 1950년대 서울 명동에서 활약한 이봉구(소설가), 김수영(시인), 박인환(시인), 이중섭(화가), 전혜린(작가), 이해랑(연극인), 오상순(시인), 변영로(시인), 나애심(가수), 김관식(시인), 천상병(시인), 정비석(소설가), 고은(시인) 등 문화예술인들의 이야기다.공연형식은 오케스트라처럼 지휘자 석에는 내레이터가, 연주자 석에는 성우들이 대본을 들고 있다가 라디오드라마처럼 대본을 든 상태에서 스탠드 마이크 앞에서 각 신을 연기하는 국내 처음의 낭독공연이다. 호리존트는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자료와 인터뷰가 삽입됐고, 곳곳에 들어가는 브리지 음악이나 배경 음악 등도 언플러그드 밴드에 첼로, 바이올린, 손풍금 등으로 구성된 8인조 악단이 현장에서 연주했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 감독을 맡은 조수연 작가는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된 예술인들에게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울 명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예술혼을 지켜온 선배 예술인들의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보지 않아도 상상이 가능했던 라디오드라마의 성우들을 무대에 올려 ‘보여주는 라디오 공연’을 처음 시도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 ‘격동 50년’을 진행했던 성우 김종성 씨는 “(코로나로) 모든 것이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획에 참여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 녹화를 진행했으며, 동영상은 2월 28일 한국예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김주형, 메이저 US 오픈 출전한다

    김주형, 메이저 US 오픈 출전한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휩쓸고 아시안투어 상금왕까지 거머?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 출전한다. 아시안투어는 25일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김주형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US오픈은 오는 6월 16일 미국 메사추세츠 부르클린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김주형은 “정말 놀라운 소식”이라면서 “올해 좋은 시작을 했는데 더 좋은 일이 생겼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주형은 지난해 10대로는 처음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 3관왕 을 이뤘다. 이어 지난해 11월 열린 블루캐년 챔피언십 준우승, 라구나 푸켓 챔피언십 7위, 지난 1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우승과 SMBC 싱가포르 오픈 2위를 기록하며 아시안투어 2020~21 시즌 상금왕(50만 7553달러)까지 차지했다. 김주형은 24일부터 태국 칸차나부리 그랑프리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투어 로열컵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 유시민 “이재명 강점은 머리 좋은 것…윤석열과 지능서 큰 차이”

    유시민 “이재명 강점은 머리 좋은 것…윤석열과 지능서 큰 차이”

    “사시 9번 만에 된 尹, 李는 2번 만에 돼”“李, 순발력·집중력 뛰어나 사생활 비판도”“이재명이 바둑 한집 반짜리 끝내기로 우세”단일화에 “안철수 이기기 아주 불리한 게임”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 “일반 지능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큰 차이가 있다”면서 “강점으로 머리가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그 이유로 사법고시에서 윤 후보가 9번 만에 합격한 반면 이 후보는 훨씬 적은 인원을 뽑는데도 2번 만에 합격한 것을 비교했다.  “李, 당 배출 세 대통령 누구와도 안 비슷” 유 전 이사장은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윤 후보는 (사법연수원생) 1000명 뽑을 때 9번 만에 된 분이고 이 후보는 300명 뽑을 때 2번 만에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순발력이나 과제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나다”면서도 “그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생활과 관련해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계를 무너뜨리면서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좋게 보면 이념의 벽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가치 기준이 뚜렷한지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또 이 후보에 대해 “처음 보는 유형”이라면서 “민주당이 대통령을 3명을 배출했는데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다. 그런 점이 낯설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선거”라면서도 “이 후보 지지 쪽이 구체적인 이유가 많고 팽팽하다. 바둑으로 보면 한집, 한집 반짜리 끝내기가 이 후보에게 좀 더 많지 않나”고 말했다.“이재명 푼돈 모아 목돈 만드는 지지율”“尹 지지율, 중력 큰 안철수에 모인 양상”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달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 “이 후보는 푼돈 모아 목돈을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엔트로피 법칙이라고 있다. 무질서도 증가의 법칙인데 누군가 확실하게 계획을 갖고 에너지를 결집하지 않으면 흩어진다”면서 “흩어진 입자들이 어딜 갔느냐 봤더니 중력이 큰 곳으로 갔다. 안철수 후보가 그 중력장이 있는 편이라 그리로 모인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허들(장애)이 있지만 일단 논의가 제대로 시작되려면 안 후보 지지율이 2등이 돼야 한다”면서 “지지층이 화학적으로 결합하느냐라는 허들도 또 남아 있다. 그것을 다 돌파해야 단일화로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게임은 안 후보가 이기기 어려운 게임이 아닐까라고 본다. 아주 불리한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 ‘폐암 투병’ 김철민 묘소에 “제일 행복했던 때 모습” 표석 

    ‘폐암 투병’ 김철민 묘소에 “제일 행복했던 때 모습” 표석 

    폐암 투병 중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활발하게 팬들과 교류하며 활동했던 개그맨 고(故) 김철민 묘소에 “제일 행복했던 때”를 담은 표석이 설치됐다. 24일 김철민의 유족은 고인의 SNS에 “오늘 표석 설치까지 마치고나니 비로소 이별이 느껴지네요”라는 글과 함께 묘소에 설치한 표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표석에는 고인이 생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은 “제일 행복했던 때의 모습으로 꾸며보았습니다”라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 및 영화 ‘청담보살’ 등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가수로로 나섰던 그는 모창가수 고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2019년 폐암 투병 소식을 알린 김철민은 지난해 12월 16일 입원해있던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54세로 숨을 거뒀다. 김철민은 숨지기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마지막 글을 올려 팬들을 눈물짓게 했다.
  • ‘용감한 시민’ 주연 신혜선·이준영 돌파감염…박서준 3차 접종에도 확진

    ‘용감한 시민’ 주연 신혜선·이준영 돌파감염…박서준 3차 접종에도 확진

    신-이 2차 접종…“무증상, 재택치료 중”3차 접종에도 잇단 확진… 송은이 감염3차 접종률 60% 넘어… 사망 82명오후 6시 신규 확진 13만명 또 돌파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 주연 배우인 신혜선과 이준영이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두 사람은 접종완료 후 감염된 돌파감염이다. 3차 접종 완료자는 전국민의 60%를 넘겼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연예계로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제작진 중 확진자 발생 배우도 감염” 24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신혜선은 최근 ‘용감한 시민’ 제작진 중 확진자 발생해 자가 진단 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신혜선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한 상태로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용감한 시민’ 남자 주인공인 이준영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제이플랙스는 이준영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나 돌파 감염됐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송은이 3차, 장동민 2차 접종 후 확진  앞서 이날 배우 박서준, 방송인 송은이, 장동민 등도 확진되면서 영화계와 방송가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어썸이엔티는 “소속 배우 박서준이 지난 18일 스케줄 참석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를 한 결과 1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차 백신 접종자인 박서준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이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날 밤 12시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박서준은 현재 드라마 ‘경성 크리처’를 촬영하고 있다. 송은이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장동민 소속사 엘디스토리에 따르면 두 사람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 이어 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송은이는 3차, 장동민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둘 다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3차 백신 접종률 60.1%강력한 오미크론 전파 속수무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2만 1423명)다.  3차 접종은 이날 60%를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60.1%(누적 3085만 3832명)가 3차 접종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으로 인해 확진자는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  송은이는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마녀체력 농구부’, SBS TV ‘당신이 혹하는 사이 3’ 등 7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이번 확진에 따른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민은 채널A·스카이 ‘강철부대2’, TV조선 ‘부캐전성시대’, IHQ ‘주주총회’, SBS필·국악방송 ‘조선 클라쓰 나랏말쌤’ 등에 출연하고 있다.오후 6시 신규 확진 13만 5433명사망자 82명… 8살 이하 2명 포함 한편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3만명을 넘어 13만 5433명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던 전날 같은 시간보다 1794명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높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2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13만 54333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 6929명(56.8%), 비수도권에서 5만 8504명(43.2%) 나왔다.시도별로는 경기 3만 5671명, 서울 3만 902명, 인천 1만 356명, 부산 9827명, 경남 7307명, 대구 6022명, 경북 5275명, 충남 4536명, 대전 4381명, 광주 4210명, 울산 3542명, 충북 3393명, 강원 3271명, 전남 2577명, 전북 1553명, 제주 1550명, 세종 1060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전날 99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날은 82명의 사망자가 발생, 총 사망자는 768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31%다. 특히 이날 사망자 가운데 9세 미만 사망자도 2명 포함됐다. 이에 따라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8세 이하 사망자 2명은 모두 재택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박서준·송은이 코로나19 확진…방송가 확산에 예능도 차질

    박서준·송은이 코로나19 확진…방송가 확산에 예능도 차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배우 박서준, 코미디언 송은이, 장동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박서준이 지난 18일 스케줄 참석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결과 1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현재 드라마 ‘경성 크리처’를 촬영 중이다. 코미디언 송은이와 장동민도 이날 확진됐다. 송은이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장동민 소속사 엘디스토리에 따르면 두 사람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 이어 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송은이는 3차, 장동민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이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마녀체력 농구부’,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3’ 등 7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민은 MBC ‘구해줘 홈즈’, 채널A·스카이 ‘강철부대2’, TV조선 ‘부캐전성시대’, IHQ ‘주주총회’ 등에 출연하고 있다. 앞서 tvN 새 예능 ‘식스센스3’ PD와 출연자 제시·이미주·이상엽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첫 방송이 일주일 연기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11일로 예정됐던 첫 방송은 일주일 뒤인 18일로 미뤄졌다. JTBC ‘마녀체력 농구부’에 출연 중인 가수 별도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별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
  • “한국 예능 리더 발언, 中 실망시켰다”…중국은 왜 유재석에 민감할까

    “한국 예능 리더 발언, 中 실망시켰다”…중국은 왜 유재석에 민감할까

    중국 “유재석, 韓 판단력 없는 사람에게 인용될 것”“유재석, 한국 예절 교과서”“중국 네티즌은 팬클럽 폐쇄로 답했다” 주장“한국 시민단체의 한복 주장은 역사 개념을 흔든다” (중국 넷이즈에 게재된 글)“유재석은 한중 모두에서 영향력 있는 연예인인데 그의 발언은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인용될 것이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 동계베이징올림픽은 20일 막을 내렸지만 개회식 ‘한복공정’ 논란으로 불거진 한중 양국 일부 네티즌들의 혐오 정서는 여전하다. 앞서 4일 개회식에 등장한 흰색 저고리, 분홍색 치마를 입은 사람이 등장해 국내 여론은 자극받았다. 중국은 “한복은 한반도, 남한, 북한, 조선족의 것”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고 우리 정부는 특별히 대응하지 못해 반감은 커졌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일본은 정부에서 역사 왜곡을 하는 것이라 대응 가능하나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한 것이 아니라 대응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반중정서를 진정시키려는 취지다. 반면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23일 방송인 유재석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놨다.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중국서도 유명세를 탔다. 또한 한국의 유명 MC라는 상징성 때문에 중국서도 종종 주목하는 한류열풍 방송인으로 언급된다. 매체는 유씨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발언한 내용을 문제삼았다. 유씨는 방송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 이준서가 조 1, 2위로 들어왔음에도 실격당한 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 너무 화가 났다”고 했다. 기사는 유씨에 대해 “중국에 많은 팬이 있는 한국 최고의 코미디언이자 TV스타로서, 양국 국민의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그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직후 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이 녹화된 날짜가 한국서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진 이후라는 것이다. 매체는 또한 “유재석은 한중 모두에게 영향력이 있는 스타다. 그의 발언은 비합리적이거나 판단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반복 인용될 것”이라며 “그가 할 일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거나 논란을 만드는 게 아니라 여론을 합리적으로 이끌고 한중간 건전한 교류를 촉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기사가 나온 배경은 20일 국내에도 전해진 중국 내 유재석 팬클럽 ‘유재석유니버스’의 폐쇄와 닿아있다. 이 팬클럽은 이날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논의 결과 웨이보 계정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시선이 달라 미래의 길을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유 때문에 시선이 다른지는 적지 않았으나 이미 중국 내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 사유로 유씨의 해당 방송 발언이 문제됐다는 것을 추론해볼 수 있다. 중국 인터넷 포털 바이두에 22일 게재된 ‘유재석은 팬클럽을 잃었다’는 제하의 글은 “한국 대표팀이 아쉬워한다는 건 다 안다”며 “선수들은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한국 선수들 눈에는 자국 선수가 메달을 따야 공정한 경기로 보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올림픽이 끝나 문제가 마무리될 거라 생각했지만 한국 톱스타 유재석이 한국팀의 경험에 동조, 분노를 절제할 수 없다고까지했다. 황대헌의 우승에는 안도하더라. 한국 톱스타가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은 중국 팬을 화나게 하는 일이다”라고 적었다. 또한 “유재석의 해당 발언은 정말 말이 안 된다”며 “팬클럽은 유재석을 향한 지지를 철회했다. 우리 중국 네티즌이 유재석에게 의사를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 스포츠팬도 우리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라는 내용도 담았다. 또다른 게시자는 ‘유재석이 과장하는 것은 이전에도 있었기에 중국 팬들이 떠났다’는 제목의 글에서 중국에서 유씨의 편파 판정 발언 탓에 일종의 보이콧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기를 했고 많은 국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국제 여론과 달리 한국의 일부 행보는 역겹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에서 ‘예절의 교과서’처럼 불리는 유재석이 불공정을 논했다”며 “한국 예능의 리더격인 그의 발언은 중국 팬들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라고 했다. 게시자는 급기야 유씨가 지난해 ‘놀면 뭐하니’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했던 장면을 문제삼았다. 당시 유씨는 ‘MSG 워너비’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방송 촬영에 임했는데 콘셉트에 맞게 한옥에서 한복을 수차례 입고 나왔다. 머리 장식으로도 해당 복식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임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외 출연자도 한복을 입었으며 판소리도 등장했다. 당시 중국에서 한국의 문화가 중국의 것이라 우기는 ‘문화공정’이 벌어지고 있던 시기라 이러한 복장과 콘셉트는 국내 여론의 지지를 받았다. 게시자는 이런 배경은 받아들이지 않고 “유재석은 과거에도 한국 전통음식을 방송에서 먹고 의상, 개성있는 복식을 한국 것이라며 선보여서 중국에서 논란을 일으켰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 전혀 맥락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물론 역사 왜곡을 전제로 한 주장이다. 그러면서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직접적으로 중국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클로즈업 장면을 많이 보여 한중 문화를 혼용하는 역겨운 일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는 “유재석은 한중 모두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다”며 “중국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으므로 전통문화로 반중정서를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발언을 자신의 근거로 댔다. 실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제한 조치는 한국 연예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거나 “중국을 아시아 헐리우드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다. 이러한 발언이 일부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문화공정을 합리화하며 되레 협박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이런 주장을 담은 글은 텐센트 뉴스 앱에도 지역 매체의 글로 실렸다. 매체는 “유재석은 방송에서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했고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방송분을 보고 유재석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尹측에 선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尹측에 선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라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서대문구는 제 지역구다.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며 “경제사범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국민의힘은 김 전 처장 휴대전화 연락처에 ‘이재명 변호사’가 2009년 6월 24일 날짜로 저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고 김문기씨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후보의 성탄절 축하 영상은 김씨의 일이 일어나기 이전인 (12월) 21일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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