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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일용 “송은이 소속사 들어가” 비하인드 공개

    권일용 “송은이 소속사 들어가” 비하인드 공개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소속사가 생겼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권일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들로부터 근황 질문을 받았다. 권일용은 “송은이 대표가 있는 곳에 들어갔다”라고 알렸다. “그래서 얼마 전에 영화 시사회에 오셨던 거냐”라는 MC들의 질문에는 “그 시사회는 장항준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도 있기 때문에 갔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해서 응원차 갔던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송은이가 운영하는 회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한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 권일용은 “(송은이를) 잘 보니까 생각하는 게 굉장히 자수성가한 노력파의 모습이었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은은하게 사람들을 이끌더라. 리더십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송은이가 먼저 영입 제안을 했었다. 평소 제가 강연이 굉장히 많은데 그 스케줄이 하루라도 변동이 생기면 다 헷갈리기 시작해서 정리가 안되더라. (송은이가) 그렇다면 도와 드릴테니 같이 해보자 하더라. 이걸 아내한테 말했더니 바로 계약하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MC들은 권일용의 절친 표창원을 떠올렸다. “표창원씨가 부러워하냐”라며 궁금해 하자, 권일용은 “아유~ 엄청 부러워하는데 아닌 척한다”라면서 “뻔히 아는데 모른 척을 한다. (소속사 이름이) ‘뭐 시소인가?’ 이러더라”라고 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김응수 “하하보다 내가 더 좋은 남편” 자신감, 왜

    김응수 “하하보다 내가 더 좋은 남편” 자신감, 왜

    김응수가 하하보다 자신이 더 좋은 남편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응수가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현재 패널로 출연 중인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방송은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거냐”라는 물음에 김응수는 “요즘 여러 가정 문제가 많지 않냐”라면서 “결국 가정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 그런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MC들은 “‘결혼지옥’ 덕분에 결혼 천국을 맛보고 있다던데”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김응수는 “프로그램 녹화 하면서 갈등이 있는 부부를 보면 내가 반성하게 된다. 내 평소 말투가 엄청 세구나 싶더라.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말투가 부드러워진다. 내가 바뀌니까 지옥이 천국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수는 이어 “사실 그 말투가 이틀도 안 간다. 2시간 정도 가더라”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도 “그 2시간의 변화에도 아내가 좋아한다”라며 뿌듯해 했다. 아울러 “‘결혼지옥’을 부부끼리 보고 싸웠단 말을 많이 하더라. 남자들은 남편 편을 드는데 여자들은 아내 편을 드는 거다. 이 방송 볼 때는 절대 누구 편도 들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MC들이 가수 하하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지옥’ 패널로 함께 나오는 두 사람을 비교한 것. “하하와 김응수 중 누가 더 좋은 남편이냐”라는 질문이 나오자마자 김응수가 “당연히 저죠”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모두가 이유를 궁금해 했다. 김응수는 “하하가 (육아를) 열심히 하는 게 맞다”라면서도 “육아하는 방법을 내가 들었는데 아직 많이 서툴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하가 남편으로서 다정하던데”라는 얘기에도 “그렇지 않다”라며 소신 발언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욱하는 게 있더라. 10번 잘하다가 한번 욱하는 걸로 다 까먹는 거다”라고 했다. 그는 또 하하에 대해 “술을 좀 줄여야 된다”라고 전하며 “난 많이 줄였다. 그 전에는 매일 마셨는데 지금은 엄청 줄여서 일주일에 한두 번 마신다”라고 밝혔다. 김응수는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아 하하보다 낫다는 거냐”라며 웃었고, 김국진은 “아내 말도 들어봐야 한다”라고 ‘팩폭’해 큰 웃음을 안겼다.
  • 김재원 징계 반대 서명·태영호 ‘쪼개기 후원금’… 어수선한 與

    김재원 징계 반대 서명·태영호 ‘쪼개기 후원금’… 어수선한 與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3일 김기현 대표의 요청에 따라 태영호 최고위원의 ‘이진복 정무수석 발언 논란’에 대한 징계 절차를 추가로 개시했다. 앞서 징계 심사가 결정된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을 과장했다는 논란도 징계 대상으로 추가됐다. ●후원금 의혹은 징계 개시 요청 안 해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녹취록 관련 안건을 상정해 심의한 결과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 등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된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날 윤리위 긴급 소집은 김 대표가 “태 최고위원 발언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병합해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무수석이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본인이 과장해서 표현한 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켰고, 상당한 부담을 당에 주게 됐다는 점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CBS가 보도한 태 최고위원의 ‘후원금 쪼개기’ 의혹에 대해선 징계 개시를 요청하지 않았다.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애초 당 안팎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봉쇄하는 당원권 정지 1년 이상 중징계가 거론됐다. 하지만 당원권 정지는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마찬가지로 최고위원직 ‘궐위’가 아니라 직무 정지로 공석을 유지해야 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할 수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최고위원직을 박탈할 수 있는 탈당 권고나 제명 가능성도 나온다. 태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 지지자 약 2만명은 ‘징계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 당 윤리위에 200여건의 김 최고위원 징계 요구가 접수된 데 대한 맞불이다.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은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최고위원을 징계하면 태영호, 조수진, 김병민, 장예찬 최고위원은 순차적으로 무너지고 김기현 체제는 결국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했다. ●태영호 징계 당내 여론 찬반 엇갈려 당내 여론은 엇갈린다. 친윤(친윤석열)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MBC에서 “태 최고위원께서 별도로 사과를 더 하시든, 정치적 책임을 지시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명백하게 힘의 상하관계가 있고 힘이 세다고 여겨지는 쪽이 최근 수없이 근육자랑과 실력행사를 해대는 상황”이라며 “태 최고위원이 명예를 지키기 위해 더 반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현 “태영호 관련 일련 사건들, 윤리위에 병합 판단 요청”

    김기현 “태영호 관련 일련 사건들, 윤리위에 병합 판단 요청”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음성녹취 유출 등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중앙당 윤리위원회(윤리위)에 징계 절차가 개시된 기존 사건들과 병합해 심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태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금일 김 대표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와 동시에 김 대표는 당원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함께 병합해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표는 유사 사항이 재발할 경우에도 당 윤리위를 통해 단호한 대처를 주문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 최고위원은 3·8 전당대회 직후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의원실 내부회의 음성파일이 지난 1일 MBC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대해 태 최고위원은 “그런 발언을 한 기억이 없다”고, 이 정무수석은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태 최고위원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강남갑) 시·구의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기초의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 명의로 후원금을 보내는 이른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고 이날 한 언론이 보도했다. 지방선거 전후로 후원이 이뤄졌으며, 관련 시·구의원들이 모두 태 최고위원 지역구에서 당선된 점을 들어 후원 대가로 공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일 첫 회의에서 각종 설화로 물의를 빚은 태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개시를 의결했다. 당초 태 최고위원의 징계 사유는 더불어민주당을 사이비 종교집단 JMS에 비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과 김일성의 제주 4·3사건 지시설 등 두 가지라고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밝힌 바 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2차 회의에 태 최고위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 “송혜교한테 배워라” 박은빈 지적한 평론가 “상관없다”

    “송혜교한테 배워라” 박은빈 지적한 평론가 “상관없다”

    배우 박은빈의 태도를 지적한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입장을 밝혔다. 3일 iMBC연예에 따르면 김갑수는 매체에 “나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은 상관없다. 다만 박은빈은 내 이야기의 소재가 된 것이다. 우리 사회가 아직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너무 자기감정 절제의 미덕이 없이 마구마구 토로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사회 모습이라고 생각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의 경우에 두 가지를 지적한 것이다. 하나는 스피치의 내용이 없고, 개인을 향한 감사 인사만 반복된다는 부분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에는 최소한의 감정 억제가 필요하다. 스스로 감격한 것을 눈물로만 드러내는 것이 너무 일반화되어 있다. 박은빈을 공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대상 수상자고, 가장 드러난 인물이라 예시로 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날 ‘매불쇼’에서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제 대한민국의 연예산업은 세계인의 눈에 띄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번 시상식은 특히나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스피치 내용도 없고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고, 코를 훌쩍거리고, 꾸벅꾸벅 절하는 모습을 세계가 지켜본다는 점을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최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주제로 대화가 이뤄졌다. 당시 김갑수는 백상예술대상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상을 받은 박은빈의 수상 소감을 지적했다. 그는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한다. 호명되자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왔다. 여배우가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라고 말했다. 이어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심지어 (박은빈이) 열여덟 살도 아니고, 서른 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 씨한테 좀 배워라.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시상식장에서 자기 생각을 말했으면 좋겠다. 기쁜 건 알겠는데 코 흘리고 울며불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지들 마셔라. 모든 수상자들이 절을 수없이 한다. 그게 예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에는 안 그랬다. 심화가 됐다. 탕웨이·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니까 (다른 배우들을 참고해) 보셔라”라고 조언했다.
  • 배우 윤박 결혼♥ 상대는 ‘YG 소속 연예인’

    배우 윤박 결혼♥ 상대는 ‘YG 소속 연예인’

    배우 윤박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박의 예비 신부는 YG케이플러스 소속 1993년생 모델 김수빈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윤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윤박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모두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완연한 봄이 되었네요. 이렇게 펜을 들어 글을 올리려고 하니 참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제가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하였고,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라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윤박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윤박은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2012년 MBC every1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가족끼리 왜 이래’ ‘청춘시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여성 집 쫓아간 문신男…남편 폭행에도 ‘귀가조치’

    여성 집 쫓아간 문신男…남편 폭행에도 ‘귀가조치’

    한밤중 술에 취한 남성들이 한 이주민 여성을 뒤쫓아 집까지 따라가 위협하고 남편까지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경찰은 신원이 확인됐다는 이유로 이들을 귀가 조치했고, 이후 남성들은 또다시 피해자의 집을 찾아갔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8일 전남 진도군 한 마을에서 술 취한 남성이 편의점을 다녀오던 이주민 여성의 뒤를 쫓는 모습을 단독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피해 여성 A씨는 남성 B씨가 자신의 뒤를 따라오자 집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렸다. A씨는 간발의 차로 집 안으로 들어갔지만 B씨는 A씨의 남편이 집에 있는데도 계속해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문이 열리지 않자 B씨는 상의를 벗고 몸에 있는 자신의 문신을 과시하며 위협했다. 이후 또 다른 남성 C씨를 불러 강제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집의 문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남성들이 여성을 끌어내려고 하자 남편이 저항했고, 폭행이 시작됐다. 10여분 뒤 경찰이 도착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폭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주취상태인 남성들을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를 진행했지만, 이후 신원확인이 됐다며 이들을 귀가 조치했다. 이에 부부는 밤새 공포에 떨어야 했고, 우려한 대로 이 남성들은 8시간 뒤 다시 피해자의 집을 찾아왔다. 다행히 부부는 밤사이 거처를 옮긴 상태여서 추가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남성들은 잃어버린 휴대전화와 옷을 찾으러 다시 집으로 찾아갔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또다시 피해자 집을 찾아온 후에야 피해여성을 112시스템에 등록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 허찬미 “토막살인범 마주친 적 있다”

    허찬미 “토막살인범 마주친 적 있다”

    가수 허찬미가 토막살인범을 마주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허찬미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허찬미는 “제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잊히지 않는 사건”이라며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허찬미는 “밤에 친구들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허름한 복장의 한 남자가 우리 쪽으로 다가오더니 ‘집에 안 가고 뭐 해. 이렇게 늦게 돌아다니면 안 돼’라고 했다. 그 말이 기분이 좋지 않고 살짝 무서웠다”고 떠올렸다. 허찬미는 남성의 말에 일단 무응답으로 대처했다고 했다. 그는 “계속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남자가 ‘너희 ○○ 알아?’라고 어떤 분의 이름을 얘기했다. 친구들이랑 느낌이 안 좋아서 그냥 뛸까 하다가 마침 버스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빠르게 버스에 탔는데 다행히 남자가 뒤따라 타지는 않았다. 근데 궁금해서 슬쩍 창문으로 봤는데 그 사람이 제 창문 앞까지 와 있었다”며 “그 남자가 씩 웃더니 허공에 대고 어떤 손동작을 반복해서 했다”고 말했다. 허찬미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다음 날 학교에 갔는데 학교 운동장에 경찰차가 쫙 와 있었다. 한 형사님이 저를 찾아와서 ‘어제 신고한 학생 맞죠’라고 물어봤다”고 했다. 그리고 형사가 건넨 사진에는 어제 마주친 그 남자의 모습이 담겼다. 허찬미는 “너무 무서워서 얼굴은 잘 못 봤고, 옷차림은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지난번 허찬미가 마주한 남자는 경찰이 수배 중인 토막살해범이었다. 허찬미는 “당시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 마을 사람들이 모두 두려움에 떨면서 지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제 그 남자가 ‘○○ 알아?’라고 물어봤던 게 피해자들 이름이었다”는 허찬미의 말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그는 “며칠 후 다행히 검거 소식이 들려왔다. 제 제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 [사설] 한상혁 기소, ‘기울어진 방통위’ 바로 세워야

    [사설] 한상혁 기소, ‘기울어진 방통위’ 바로 세워야

    2020년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기소됐다. 한 위원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 온 서울북부지검은 “한 위원장 주도로 계획적·조직적으로 TV조선 재승인을 불허하기 위해 평가 점수를 누설·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TV조선이 일반 재승인 점수를 받자 방통위 국장 등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이들 국장 등이 점수를 누설해 사후에 점수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제한한다”며 법원이 기각했지만 기소가 이뤄진 만큼 한 위원장은 7월까지의 임기와 관계없이 즉각 사퇴하는 게 옳다. 이 사건에 연루된 방통위 전직 국장, 과장도 기소된 바 있다. 문재인 정권에 비호의적인 보도를 한 특정 종편을 퇴출시키기 위해 평가 점수를 조작한 것은 엄정한 중립을 지키며 방송통신 발전에 기여해야 할 방통위로선 용서받지 못할 행위다. 대표적인 좌파 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공동대표였던 그가 방송통신위원장이 되면서 방통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이 흔들린 것은 필연의 결과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와 KBS 방송인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KBS1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출연진 현황을 분석한 내용을 보면 가관이다. 5개 프로 출연자 131명 중 야당 성향은 80명인데 여당 성향은 11명에 불과했다. 문 정권이 자기 진영 인사들을 주요 방송 요직에 앉힌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분석이다. 그제는 문재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지낸 문정인씨가 KBS TV에 출연해 윤 대통령 1년에 대해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직회부했다.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사장을 뽑는 이사회를 21명씩으로 늘려 민주당 친화적인 이사가 다수를 이루도록 한 것이다. 민주노총과 좌파 성향 단체를 이용해 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의도가 아닐 수 없다. 기울어진 방통위나 공정하지 못한 공영방송은 한 위원장의 기소를 계기로 바로잡아야 한다. 언론을 특정 정파나 정당에 예속시키려는 퇴행적 시도야말로 자유민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다. 혹여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이 단호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 태영호 공천 녹취록 논란… 이진복 “사실무근”

    태영호 공천 녹취록 논란… 이진복 “사실무근”

    잇단 지도부 설화로 곤욕을 치렀던 국민의힘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음성 녹취록 유출 사태로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당사자들은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며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녹취 속 발언은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논란으로 번졌다. 이 수석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관련 이야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누구를 공천 줄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런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MBC는 전날 태 최고위원이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날(9일) 보좌진을 대상으로 이 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해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이 수석은 “지금까지 금기 사항으로 하는 것 중 하나가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안 하는 것”이라면서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거지 여기(대통령실)에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녹취에서 언급된 만남에 대해선 “전당대회 다음날 당선 축하 인사차 와서 제 방에서 차를 한잔하며 (태 최고위원과) 잠시 인사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전당대회 관련 얘기를 주로 했고 선거 중에 전국을 다니며 고생했던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은 태 최고위원을 향해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선의의 피해자를 언급하고 발언하는 것이 좋았겠다’라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태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 수석이 공천 문제를 언급한 사실이 없으며 보좌진에게 과장을 섞어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국민의힘 의원 메신저 단체대화방에도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또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일단 태 최고위원 측의 해명을 존중해 당 차원의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기울어진 공영방송 개혁 시급”… 연일 날세운 與

    “기울어진 공영방송 개혁 시급”… 연일 날세운 與

    국민의힘은 2일에도 KBS와 MBC, YTN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고 공영방송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야당이 밀어붙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이라는 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널리즘 제1원칙은 사실과 논평의 구분”이라면서 “공영방송이 이 원칙을 어기고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가짜뉴스와 마타도어로 뒤범벅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 공영방송 개혁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KBS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가 80명인 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 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지난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와 진행자의 발언을 공영방송이 퍼뜨리는 가짜뉴스의 예시로 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최 대표는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두고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50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다. 미디어국은 “KAPAC는 이념적으로 극히 좌편향된 단체이자 문재인 정부 내내 정권 지지 활동을 해 온 친민주당 성향인 곳인데 방미에 대한 교민 반응을 좌편향 단체의 대표를 통해 들어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심지어 진행자가 이를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인 것처럼 일반화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에너지 공기업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이전 정부가 임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장은 “거듭 밝혔지만 에너지 요금 인상 문제는 시기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민에게 요금을 올려 달라고 손을 올리기 전에 (한전,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자구노력을 보여야 할 텐데 지금까지 응답 없다. 그런 노력도 못 한다면 (정 사장은)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 배성재 “놀랍게도 연애 시작해” 깜짝 고백

    배성재 “놀랍게도 연애 시작해” 깜짝 고백

    배성재가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마스터로서 ‘썰’을 풀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배성재는 “45년 통틀어도 대단한 일이 없었지만 놀랍게도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MC 전현무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당황하며 궁금해 했지만, 배성재는 홀로 평온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배성재는 이내 “깨어 보니 슬픈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알고 보니 연애하는 꿈을 꿨다는 것. 전현무는 “실제 있었던 일이니까”라면서 “연애하는 꿈이었던 거냐”라고 물었다. 상대가 누구였는지도 궁금해 하자, 배성재는 “모르는 분이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한편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썰’ 대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곽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은 엄마” 가족사 고백

    곽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은 엄마” 가족사 고백

    ‘세치혀’ 곽정은이 엄마를 원망했던 가족사를 고백한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김진경 / 이하 ‘세치혀’)에서는 ‘멘탈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어린 시절 상처 받았던 ‘폭우 속 엄마를 원망했던 썰’을 푼다. 녹화 당시 곽정은은 ‘응답하라 1985, 오늘도 눈물짓는 눈떠보니 어른’이라는 ‘썰네임’을 공개했다. 이어 곽정은은 1985년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 엄마를 원망했던 사건을 회상했다. 그는 우천 소식에 집에 몇 개 없었던 우산을 들고 가려 했지만, 엄마가 우산을 두고 가라고 해 맨몸으로 등교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교할 때쯤 폭우가 쏟아졌고 곽정은은 학교 처마 밑에서 엄마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을 혼자 서서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시간이 흘러 옆에 있던 아이들은 하나둘씩 엄마와 함께 떠났지만, 곽정은의 엄마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고. 곽정은은 빗속에서 홀로 집으로 향하다 “엄마가 나를 사랑하긴 하는 걸까”라며 마음속으로 엄마를 탓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계속 마음을 잠식했다고 전해 ‘썰피플’을 안타깝게 했다. 곽정은은 “시간이 흐른 후 심리학을 공부하며 마음에 대해 연구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당한 이유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이것’ 때문인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을 심리적으로 자신을 어떤 한 유형으로 분류했고, 이로 인해 사랑했던 사람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과연 그에게 어떤 내재된 이야기가 있을지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곽정은은 인도의 명상학교에서 만났던 한 선생님과의 썰도 푼다. 그는 “누군가 나를 내가 원하는 만큼 사랑해 주지 않으면 너무 화가 난다”며 자신의 고민을 선생님에게 토로했다고 했다. 이에 선생님은 인자한 표정으로 한마디를 건넸고, 그 한마디로 곽정은은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연 지금의 그를 만든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세치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 신지 “코요태 진작 해체했어야” 김종민 깜짝

    신지 “코요태 진작 해체했어야” 김종민 깜짝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빽가, 신지가 찐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코요태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 무인도에서 살아남기에 도전했다. ​이날 코요태는 지난 방송에 이어 무인도에서 아침을 맞이한 가운데, 좌충우돌 아침밥 준비에 나섰다. ​김종민과 빽가는 신지에게 “쉬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신지는 “그냥 아침 굶는 게 어때?”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은 “아침 걸러서 네가 위장병 걸리면 보컬이 없다”라는 농담을 던진 것은 물론, 빽가는 “그럼 우리 뭐 먹고 살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공적인 요리와 함께 아침 식사를 마친 코요태는 본격적으로 해루질을 시작했다. 고가의 말똥성게를 다수 발견한 코요태는 흥분을 감추지 못 했고, 김종민은 신지에게 “내가 캘 테니까 넌 찾아. 그게 그룹 아니야? 이게 코요태의 비결 아니야?”라며 끈끈한 팀워크(결속력)를 다졌다. ​하지만 신지는 “맞아. 진작 해체했어야 해”라며 살벌한 농담을 건네며 김종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우럭 잡기에도 성공한 코요태는 우럭튀김, 말똥성게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로 시청자의 입맛을 자극하기도 했다.
  • 연일 날세우는 與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개혁 시급”

    연일 날세우는 與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개혁 시급”

    국민의힘은 2일에도 KBS와 MBC, YTN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고 공영방송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야당이 밀어붙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이라는 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널리즘 제1원칙은 사실과 논평의 구분”이라면서 “공영방송이 이 원칙을 어기고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가짜뉴스와 마타도어로 뒤범벅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 공영방송 개혁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KBS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가 80명인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 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지난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와 진행자의 발언을 공영방송이 퍼뜨리는 가짜 뉴스의 예시로 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최 대표는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두고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오십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다. 미디어국은 “KAPAC는 이념적으로 극히 좌편향된 단체이자 문재인 정부 내내 정권 지지 활동을 해온 친민주당 성향인 곳인데 방미에 대한 교민 반응을 좌편향 단체의 대표를 통해 들어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심지어 진행자가 이를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인 것처럼 일반화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에너지 공기업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이전 정부가 임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장은 “거듭 밝혔지만 에너지 요금 인상 문제는 시기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민에게 요금을 올려달라고 손을 올리기 전에 (한전, 한국 가스공사가) 먼저 자구노력을 보여야 할 텐데 지금까지 응답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졸속 탈원전으로 26조 손해 볼 때 한전 사장은 뭐 했느냐”라며 “적자구조 탈피를 위한 자구노력도 못 한다면 (정 사장은)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 태영호 ‘공천 녹취록’ 후폭풍...이진복 “사실 무근 공천 언급은 금기”

    태영호 ‘공천 녹취록’ 후폭풍...이진복 “사실 무근 공천 언급은 금기”

    잇단 지도부 설화로 곤욕을 치렀던 국민의힘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음성 녹취록 유출 사태로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당사자들은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며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녹취 속 발언은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논란으로 번졌다.이진복 정무수석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관련 이야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누구를 공천 줄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런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MBC는 전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 날(9일) 보좌진을 대상으로 이 수석이 태 의원에게 공천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이 수석은 “지금까지 금기사항으로 하는 것 중 하나가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안 하는 것”이라면서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거지 여기(대통령실)에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녹취에서 언급된 만남에 대해선 “전당대회 다음 날 당선 축하 인사차 와서 제 방에서 차를 한잔하면서 (태 최고위원과) 잠시 인사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전당대회 관련 얘기를 주로 했고 선거 중에 전국을 다니며 고생했던 얘기를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은 태 최고위원을 향해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선의의 피해자를 언급하고 발언하는 것이 좋았겠다’라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덧붙였다.전날 태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 수석이 공천 문제를 언급한 사실이 없으며 보좌진에게 과장을 섞어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국민의힘 의원 메신저 단체대화방에도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또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일단 태 최고위원 측의 해명을 존중해 당 차원의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태 최고위원이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 등으로 이미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받는 만큼 이번 논란으로 징계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묻자 “(태 최고위원이 공천 관련 발언은) 없다고 했다. 본인이 과장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태 최고위원)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지 않으냐. 일단 본인의 입장을 존중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당내에서는 비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1인 사당으로 전락할 때부터 불법 공천개입 가능성에 대해 누누이 경고해왔다”면서 “이 사건이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대통령실의 불법 공천개입이 아닌지, 공직선거법 제9조 2항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신속·공정하게 수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웅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이 수석은 당무 개입, 공천권 개입이라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즉각 경질하고 검찰에 고발하라”면서 “태 의원이 거짓말한 것이면, 대통령실을 음해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썼다. 더불어민주당도 녹취록을 두고 공세를 퍼부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분명한 개입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의 정치 중립 훼손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꼬집었다.
  • 이준석, 與 ‘보수패널 부족’ 주장에 “대통령·영부인 주제면 펑크”

    이준석, 與 ‘보수패널 부족’ 주장에 “대통령·영부인 주제면 펑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시사방송 패널 편향성’에 대해 “보수진영 패널들이 줄어드는 것은 도망 다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요즘 들어서 당에서 시사방송 패널들을 분류해서 왜 보수 쪽 패널이 부족하냐고 지적하는 것 같은데, 언제나 현상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안을 잘 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애초에 보수진영 패널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도망 다니기 때문”이라면서 “주제가 대통령이거나 영부인이면 긴급펑크 내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무엇보다 공천 하나만 바라보고 마이크 앞에 서기 때문에 국민들이 바라는 공정한 시각에서의 마음의 소리가 아니라 굴종의 궤변을 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대표 되자마자 ‘시사패널로도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이 필요하다’ 해서 토론배틀을 통해 다수의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그들이 대선과 지선을 거치면서 방송에서 맹활약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무슨 말을 해도 되는 자유, 때로는 우리 당의 판단을 비판할 자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 자유를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해서도 냉정한 지적을 할 수 있었고 그게 국민들에게 공감대를 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실력으로 사람을 뽑아 쓰자고 하면 ‘당을 위한 헌신’을 봐야 한다는 궤변으로 일관하니 앞으로도 실력 있는 사람보다는 공천을 위해 몸을 불사르는 패널들이 보수를 대변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럴 거면 태영호 의원을 왜 욕합니까? 당신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태영호 의원인데?”라고 했다.국민의힘은 최근 공영방송 시사보도 프로그램 패널이 야당 또는 좌파 인사로 구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정한 방송은 헌신짝 취급하는 좌파 패널들에게 점령당한 KBS, MBC, YTN 라디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다”면서 “이렇게 된 것은 문제의 라디오 방송을 심의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분석해보니 KBS 라디오는 80% 이상 좌파 채널로 채워지고 매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2시까지 17시간 편파·왜곡 방송을 자행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수신료를 갖고 운영하는 KBS가 정상이었다면, 방심위가 솜방망이로 ‘권고’ 처벌을 남발하지 않았다면, 벌써 폐지되고 남을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MBC, YTN 라디오에 대해서도 “고정 출연하는 패널들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MBC 라디오는 더 심각하다. ‘공정언론 국민연대’ 모니터링을 MBC 제3노조와 함께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85%가 좌파 채널로 채워져 있고, 온종일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폄훼하는 매국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패널들 출연 횟수로 따져보면 진보 37명, 보수 4명으로 거의 9배”라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이렇듯 민주당 방송, 민(주)노총 방송으로 전락한 라디오의 정상화가 정말 시급한 실정”이라며 “국민의힘은 가짜 발언을 일삼는 좌파 ‘패륜’ 출연자들을 전수 조사하고 검증해서 민·형사상의 모든 고발 조치를 끝까지 취할 것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KBS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기간 야당 친화적 보도를 했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 권일용 “표창원과 결별” 폭탄 선언

    권일용 “표창원과 결별” 폭탄 선언

    국내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표창원과 결별을 선언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하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진다. 권일용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로, 지난 2021년 크리스마스 특집 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후 각종 예능을 섭렵하며 이제는 ‘프로파일러 출신 예능인 1호’가 됐다. 최근에는 송은이가 이끄는 연예기획사에 합류했다. 권일용은 ‘예능 늦둥이’를 넘어 ‘예능 대세’로 떠오른 데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특히 ‘동갑내기 프로파일러’ 동료 표창원과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을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활약하며 ‘예능 단짝’으로 불리고 있다. 이에 권일용은 자신과 표창원은 결이 다르다고 주장하며 급기야 표창원과 ‘예능계 결별’을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모든 것 감싸주시길” 故 서세원 영면

    “모든 것 감싸주시길” 故 서세원 영면

    방송인 서세원이 삶의 영욕을 모두 내려놓고 영면에 들었다. 2일 오전 8시쯤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서세원의 영결식이 엄수돼 고인의 딸 서동주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종석, 조정현, 김종하, 가수 박일서 등 40여명의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MBC 프로그램 ‘청춘만세’를 통해 고인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한국코미디언협회 엄영수(70)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먼 이국땅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한 줌의 재가 돼 우리 앞에 온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가엾고 황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애통해 했다. 그는 “서세원 씨가 팬 여러분께 심려 끼치고 가지 않아야 할 길을 간 적도 있고, 들어야 할 가르침을 듣지 않은 적도 있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이어 “모든 것을 용서해주시고 감싸주시기를 바란다”며 “그가 한 일을 되새겨보자면, 그는 재밌는 토크쇼를 만들고 개그의 새 시대를 열기도 했다”고 짚었다. 서동주는 “아빠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같이 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있다”며 “아버지의 마지막을 함께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표했다. 이날 자리를 지킨 코미디언 후배들은 대중에게 웃음을 안기는 일을 업으로 삼았던 고인의 가는 길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김학래는 고인이 유행시킨 노래 구절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를 언급하며 “떠나는 길 즐겁게 가실 수 있도록 서세원 씨가 살아생전 많이 했던 말을 마지막으로 다 같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래가 위 문구를 외치자, 참석한 이들이 한 목소리로 “쎼쎼쎼”라고 화답했다. 고인과 절친이었다는 코미디언 김정렬은 “어차피 생로병사해서 돌아가는 이마당에 슬픔만 가져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고인이 좋아했던 ‘숭그리당당’ 춤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다며 노래를 부르며 개다리춤을 췄다. 담담하게 영결식을 지켜보던 이들 사이에서도 하나둘씩 울음이 터져 나와 이내 울음바다가 됐다. 영결식은 30여분 만에 끝났다. 고인은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든다.
  • 이진복, ‘태영호 녹취록’ 논란에 “공천 줄 위치 있지 않고 논의도 없었다”

    이진복, ‘태영호 녹취록’ 논란에 “공천 줄 위치 있지 않고 논의도 없었다”

    이진복 정무수석, “한일 관계·공천 얘기 전혀 한 적 없어”“공천 문제 당에서 하는 것, 대통령실이 하는 것 아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공천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 정책에 대한 옹호 발언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누구를 공천 줄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런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실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어서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또한 “저는 지금까지 금기사항으로 하는 것 중 하나가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안하는 것”이라면서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것이지, 여기서(대통령실)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MBC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태 최고위원은 지난 3월 9일 의원회관에서 보좌진에게 한일 관계 옹호 발언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배경으로 이 수석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녹취록에서 태 최고위원은 “정무수석이 나한테 ‘오늘 들어가자마자 왜 발언을 그렇게 하냐. 민주당이 한일 관계 가지고 대통령 공격하는 것을 최고위원회 쪽에서 한 마디 말하는 사람이 없냐. 그런 식으로 최고위원 하면 안 돼’라고 했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또한 이 수석이 “최고위원 발언을 대통령실에서 보고있다”며 공천과 연관 지어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태 최고위원이 어제 저에게 두어 통 전화해 ‘죄송하게 됐다’고 했다”면서 “직원들한테 설명을 하다 보니까 과장되게 이야기 한 것 같다고 표현하면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과를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했다. 이 수석은 녹취에서 언급된 만남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다음 날 당선 축하 인사차 와서 제 방에서 차를 한잔하면서 잠시 인사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전당대회 선거 관련 얘기를 주로 했고 선거 중에 전국을 다니며 고생했던 얘기를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밖에 대화 내용에 관해서는 “(태 최고위원에게) 4.3 사건을 얘기할 때, 먼저 선의의 피해자에 대해 얘기를 하고 말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표현을 하니까 태 의원이 ‘얘기했는데 언론이 잘 안 받아줘서 보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태 최고위원에) 의정 활동에 있어 그런 것을 관심 깊게 생각하셔야 할 것이라 말했고 (그밖에) 특별히 문제될 말들은 안했다”고 부연했다. 이 수석은 ‘공천이나 당무 개입 논란은 개인의 사과로 마무리될 것이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에 대해 “의원 본인이 했던 얘기를 제가 조치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라며 “당에서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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