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MBA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DI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 ESS
    2026-06-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33
  • 中企정보 DB구축 지원 내년까지 예산38억 투입

    중소기업의 정보자료가 통합관리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일반현황 및 정책자금 지원현황 자료 등 중소기업 관련 정보자료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중소기업현황 D/B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 38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중소기업현황 D/B에는 전국 15만여개의 중소기업 현황 및 100여 종류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자료,13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추진중인 26개 사업관련 지원 자료 등이 입력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산업협동조합과 단체수의계약을 체결했다.내년 3월부터 중소기업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mba.go.kr)를 통해 정부와 관련기관,중소기업,일반인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중기청은 이 사업에 하루 768명(연 9만6,000명)의 실업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전 이건영기자
  • 포커스 투데이-피오리나 휴렛팩커드 차기 회장

    세계 2위 규모의 컴퓨터 회사 휴렛팩커드(H-P)가 다우 30기업으로는 최초로 여성을 최고경영자(CEO)로 맞는다. H-P는 19일 (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본사에서 차기 회장·최고경영자에 루슨트 테크놀러지사의 ‘글로벌 서비스 프로바이더’사업 책임자인 칼튼 칼리 피오리나(44)를 임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다우30이란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대 회사로 가장 유서깊은 미국기업들이다.세계적 컴퓨터 회사의 최고경영자에 여성이 오르기도 처음. 포천500대 기업을 통틀어도 현재 여성 CEO는 둘뿐이다.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H-P가 최초로 외부인 여성을 영입키로 한 것은 실리콘 밸리 ‘터줏대감’이라는 보수적인 사풍을 혁신하지 않고는 살아남을수없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스탠포드대에서 역사,철학을 전공한피오리나는 메릴랜드대 및 MIT에서 각각 MBA와 이학석사를 획득하고 80년 세계적 통신기기업체 AT&T에 입사,통신 전쟁터에 첫발을 디뎠다.그에게 최초의 명성을 안겨다준 것은 96년 첨단통신기기 사업부루슨트의 기업공개 및 분사를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일.이후 그는 3년만에 루슨트의 주가를 12배 부풀리는 수완을 발휘,통신업계 스타로 떠올랐다.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경제 주간지 ‘포천’선정 ‘미국 비즈니스계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에서 쇼프로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를 밀치고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영입 발표가 나온뒤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오리나는 스탠포드대 재학생이던 지난 70년대 발송부에서 아르바이트했던 H-P와의 오랜 인연을 털어놓았다.한때의 아르바이트 사원이 20여년뒤 회장으로 돌아온 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세계로 나가자]방학 이용한 국제프로그램/전문가/인턴쉽의 세계

    여름방학을 좀더 알차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대학생들에게 2개월 남짓한 방학기간은 부족한 학업을 보충하거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그러나 철저한 계획없이 어영부영 보내다 보면 후회의 기간이 되기도 한다.휴학을 하고 1년 정도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떠날 여유가 없는 학생들은 조금만 부지런하면 방학을 이용해 짧지만 굵은 해외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를 추진하는 업체들은 방학동안에 해외로 나가려는 젊은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프로그램을 선택할 때는 저렴성,어학실력의 향상,향후 취업 등 자신의 목적에 알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워킹홀리데이협회는 ATCV(호주 환경자원봉사)라는 단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ATCV는 호주 전역에서 환경 및 자연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비영리 기구이다.1982년 설립 후 매년 4만 2,000명 정도가 이 활동에 참여한다. 올해부터 한국인들에게도 참여의 길이 열려 영어권 국가의 참가자들과 영어로 생활하며 그들의 선진화된 환경사업을 배울수 있다.나이와 비자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준비기간이 짧아 방학기간을 이용해 참가하기에 적합하다.기본적인 영어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ATCV는 기본적으로 6주간 계속된다.그러나 연장이 가능하고 비용을 좀더 들여 3주씩 나눠 ATCV 활동과 어학연수를 병행할 수도 있다.비용의 절반은 호주 정부가 부담한다. 우프(WWOOF)와 오페어(AUPAIR)도 단기간 동안 도전해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뉴질랜드와 호주는 비자가 필요없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일하고 공부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우프는 농장에 체류하며 일손을 돕고 숙식을 제공받으며 약간의 용돈을 버는 프로그램이다.보통 한 농장에 2∼3명의 유럽 또는 북미 등에서 온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그들과 폭넓은 교류를 한다.오페어는 여성들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가정집에 머물며 아이들을 돌봐주고 생활하는 것이다.현지 가정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워킹홀리데이사무국은 6월 29일과 7월 6일에 호주,뉴질랜드로 떠날 오페어와 우프 회원을 모집한다.희망자는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기간은 7주 정도이며 예산은 100만∼120만원이 소요된다.농장이나 가정과의 연결은 사무국이 대행하지만 자신이 직접 현지에서 찾을 수도 있다. 유학업체인 에이스 코리아는 일본 오이타현의 아스카 일본어학교에서 6주의 일본어 연수와 12일 동안의 현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여름,겨울방학 동안에 실시한다.체류기간에는 짧은 여행도 포함된다.20명을 모집하며 경비는 150만∼200만원에 달한다.문의 워킹홀리데이협회 02-723-4646,워킹홀리데이사무국 02-723-5700,에이스코리아 02-735-7755이창구기자 window2@- 인턴십의 세계-美 컨설팅·투자관리회사 요즈음 기업 컨설턴트나 펀드 매니저 등이 유망직종으로 꼽히면서 그자격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에서 MBA 등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이 분야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컨설팅회사나 투자관리회사에서의인턴은 업무실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의 많은 회사들은 전세계의 대학재학생,졸업생 혹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단기간 인턴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아메리칸 매니지먼트 어소시에이션 세계최대 교육 훈련단체.2~4개월,시간당 5달러,개발,시장조사,마케팅,출판,멀티미디어 등.팩스 212-903-8163 A.E.슈왈츠&어소시에이츠 관리훈련전문단체.16주~1년,주당 25달러,시간관리,팀직관리,출판작문,편집홍보,판매영업 등.팩스 617-926-0660:www.aeschwartz.com 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그룹 세계최대 스포츠마케팅회사.여름 8주,무급,스포츠마케팅,인력관리,골프교실,정보시스템 등.팩스 216-522-1145 레인메이커 X세대의 삶 연구단체.12주,주당 150달러,데이터베이스 계획 실행,근간서적연구,월회보발간 보조 등.팩스 203-772-0886 스트롬,서스킨드&Co. 헤지펀드 업체.여름 10∼12주,주당 400달러,조사개발,투자조사 등전화 310-917-6600 미상공회의소 8~12주,무급.기획및 마케팅,TV프로제작,무역규제조사,재정분석,상업예술 디자인 등.전화 202-463-5731[국제인턴십사전 발췌]- 전문가 조언-해외취업 희망자의 4가지 준비 해외취업은 장점이 많은 만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다음의 네가지는 해외취업을 준비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다. 첫째,장기적으로 계획하라.국내에서도 원하는 직장을 찾는데 3∼6개월이소요되는데 해외취업은 당연히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외국기업은 수시채용이므로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자리가 생길 때를 기다려햐 한다.또한이력서 제출,서류심사,1·2차 면접,계약서 서명,비자발급 등 절차를 거치려면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국내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로 근무하던 한 청년은 지난해 6월 퇴사후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와 11월에 근로계약을 맺었다.비자발급 등의 절차를 밟는동안 정부에서 지원하는 현지적응을 위한 외국어교육을 착실히 받았다.출국까지 1년의 기간을 계획적으로 활용,현지 적응력을 키웠다. 둘째,모든 정보 수집방법을 동원하라.국내외신문 및 인터넷,취업박람회 등을 통하여 자신의 이력과 관련 있는 자료는 모두 수집한다. 해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헤드헌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헤드헌터는 알기 힘든 근로계약서의 이해를 돕거나 구직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구직자를 보호한다.셋째,이력서작성과 면접연습에 투자하라.인터넷의 발달로 이력서를 지구방방곡곡에 띄울 수 있다.그러나 다듬어지지 않아서 곧 휴지통에 버려질 이력서라면 시간낭비일 뿐이다.미국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이력서 쓰는법을 배우지만 우리는 대단히 서툴다.이력서는 본인의 얼굴이다.어느 누가세수도 안한 얼굴로 취업하겠다고 면접에 나가겠는가?면접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대한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도록 하자. 넷째,미비한 부분을 보충하라.취업정보를 수집하다보면 어떤 능력의 소유자가 우대 받는지 알 수 있게 된다.해외취업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외국어다.그러나 모든 분야에서 고급 언어능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므로 외국어가부족하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전문분야의 교육 및 자격증 취득도 해외취업에 도움이된다.또한 분야에 제한을 두지 말자.전산분야만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것은아니다.회계사도 가능하며 간호사도 괜찮다.단지 전문성이 있으면 수월해진다는 것 뿐이다.
  • “인사委 직무분석과장 MBA출신 여성 희망”

    “직무분석과장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컨설팅 경험이 있는 여성이면 좋겠다” 김광웅(金光雄)중앙인사위원장이 직무분석과장 공모를 앞두고 속내를 털어놓았다.중앙인사위는 직무분석과의 과장과 담당급 3명,직원 2명을 개방형으로 임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곧 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직무분석과장은 중앙인사위 핵심직위의 하나.이 중요한 자리에 여성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김위원장은 먼저 우리 공직사회에 여성의 진출이 너무 적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동남아에는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40∼50%에 이르는 나라도적지 않다”면서 “우리도 능력있는 여성이 많은 만큼 공직진출이 늘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이같은 자신의 지론을 실천하겠다는 뜻으로 읽혀진다. 그는 이어 “여성은 일처리가 섬세하고,꼼꼼한데다 부정에 물들 가능성도적다”고 여성의 장점을 강조한 뒤 “학연이나 지연에도 남성보다는 영향을덜 받는다”고 설명했다.사무처장 인사에서 공정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비영남·비호남·비서울대 원칙을 세워충남 홍성 출신으로 중앙대를 나온 최석충(崔錫忠)전 행자부 행정관리국장을 발탁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그러나 그의 과장상(像)이 현실화될지는 아직 미지수다.직무분석과장 지원자의 자격을 여성으로 국한하는 것은 역차별 시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교수 출신인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관료주의를 비판했지만,그럴수록 공직에 많이 진출하여 관료주의를 극복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유능한 인물이 이번 공모에 많이 지원하여 공직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한몫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벤처기업 투자·지원 인터넷 정보망 개통

    벤처기업의 창업과 경영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벤처기업 투자 및 종합지원 정보망인 ‘벤처넷’(URL:http///venture.smba.go.kr)이 10일부터 개통,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동안 추진해온 벤처넷 구축사업이완료됨에 따라 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창업 및 기업경영 정보를 항상 접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벤처넷은 ▲벤처넷이란 ▲벤처기업 정보 ▲벤처창업 가이드 ▲벤처경영 가이드 ▲벤처기업 지원제도 ▲벤처 캐피털 ▲벤처투자 마트 ▲벤처투자 조세감면 ▲벤처로드 맵 등 8가지 정보분야로 구성됐다.국내 벤처산업의 해외홍보와 외국인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벤처기업 및 벤처 캐피털에 관한영문사이트도 두었다. 벤처창업 가이드는 벤처창업 절차,실험실 창업,벤처기업 확인제도,창업 조세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벤처경영 가이드는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코스닥 등록 등 직접금융 조달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벤처투자 마트는 미국의 중기청이 96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에이스 넷’과 유사한 것으로 투자자금을 필요로 하는 창업 및 성장단계의 벤처기업과 미래의 투자처를 발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 진념위원장 제시 눈길, 버려야할 5가지 패러다임은?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이 21세기를 맞으며 바꿔야 할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패러다임 5가지를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진위원장은 20일 경기도 용인 대우인력개발원에서 대우-미국 미시간대 MBA프로그램 교육생 및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버려야 할 패러다임의 첫째로 ‘너 죽고 나 산다’는 제로섬 게임방식을 들었다.이같은 생각을 갖고 대결구도로 치달을 경우 결국 모두 패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기업경영이나 공직사회의 구성원들이 윈-윈게임을 하기위해서는 상대방을 공격하고 헐뜯기보다는 공정한 경쟁과 상호협력을 통해파이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조건 큰 것이 좋다’는 생각이 우리경제를 외환위기로 몰고간 근본원인이라면서 선단식 경영,대규모 투자,대마불사의 경영방식을 버리고 내실,성과위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진위원장은 세번째 버려야 할 것으로 ‘권한은 집중되어야’한다는 생각이며 보다 지방화,네트워크화,팀제 방식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네번째론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거부하는 것은 새천년에 걸맞는 사고가 아니라며,과거의 문화와 가치는 보존해야 하지만 전례에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우리나라가 외환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는 칭찬에 흔들리지 말고 이를 경계,금융 기업 노사 공공부문 등 4대 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선화기자 psh@
  • 첨단산업메카 지배 꿈꾸는 韓人벤처기업가 2인

    ‘가자!실리콘 밸리로’-돈은 필요없다.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으면 그만.세계 첨단산업의 메카인 미국 실리콘 밸리.컴퓨터와 인터넷,그리고 억만장자의꿈이 익어가는 곳.이곳에 자랑스런 ‘코리안’의 신화를 뿌리내리고 있는 2명의 벤처기업가를 소개한다. ■‘마이 사이먼’창업자 마이클 양 최근 미국 뉴욕타임즈,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USA투데이,비즈니스위크 등 유력지들로부터 ‘가장 훌륭한 쇼핑 사이트’‘가장 공정한 가격 비교사이트’라고 극찬받은 인터넷 서비스. 그 주인공 ‘마이 사이먼’(www.mysimon.com)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인터넷 상점들의 물건값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줘 ‘광활한 쇼핑의 바다’에 등대가 되고 있다.미국→한국 배달문제 때문에 국내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마이사이먼의 창업자 마이클 양(한국명 양민정·37)사장은 인터넷 서비스로 성공한 최초의 코리안으로 통한다. 그래픽보드 제조업체인 ‘재즈’의 전문경영인으로 이름을 심었던 그가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100달러에 산 소프트웨어를 한 인터넷상점에서 훨씬 싼 값에 팔고 있는데 착안했다.2만5,000달러를 들여 고작 6평 남짓한사무실에 회사를 차렸다. 시작은 초라했지만 성공은 순식간이었다.이용자가 하루에 50% 가량씩 뛰면서 기업가치가 5,000만달러로 상승,투자자들이 쇄도했다.사업시작 5개월만에 450만달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곧 2,000만달러를 증자한다.현재 직원은 45명.대개 하버드 스탠포드 버클리 등을 나온 수재들이다.양사장도 버클리대 전자공학,컬럼비아대 컴퓨터공학,버클리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이다. 마이사이먼의 핵심은 ‘가격 자동학습장치’라는 첨단 검색기능.미국 전역에 있는 인터넷 쇼핑몰의 가격을 초고속으로 비교,화면에 보여준다.때문에다른 상품비교 사이트가 고작 20∼30종 200여개의 물건을 다루는데 반해 130종 1,300여개의 물건을 검색,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수입은 인터넷광고와 상품거래 때 생기는 수수료.특히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가격을 비교,높은 신뢰도를 쌓았다. 양사장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야후’등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인터넷서비스업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엑스피드'사장 마이클 박 미국의 정보통신업계가 한 재미교포의 통신장비업체에 온 시선을 집중하고있다. 지난해 4월 마이클 박(한국명 박두철·38)사장이 실리콘밸리의 실력파들을모아 설립한 ‘엑스피드’(www.xpeed.com).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여러명이동시에 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통신장비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 회선)과 SDSL(대칭〃)카드를 생산하고 있다. 박사장은 17세때 미국으로 이민,하버드대에서 전자공학·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IBM을 거친 실력파.엑스피드는 뛰어난 품질과 낮은 가격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면서도 값은 경쟁제품의 30%수준.최초로 컴퓨터 안에 꽂는 내장형 제품을 개발했고,업계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칩과 내장소프트웨어 기술을 동시에 갖췄다.지난 3월 통신서비스의 공룡 루슨트테크놀러지에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현재 시스코,알카텔 등과도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있다. 올 1,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5,000만달러를 거둔다는 목표. 최근 일본에 지사를 연데 이어 곧 한국진출도 시도할 계획이다.하지만 진짜‘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게 박사장의 말. 전화의 혁명으로 불리는 ‘보이스 오버 인터넷 프로토콜’(Voice over IP)기술의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VoIP는 기존 인터넷 네트워크로 고품질의 음성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현재 퀘스트,윌리엄즈,MCI,스프린트 등 서비스업체와 함께 시스코,루슨트,알카텔,노던텔레콤 등 장비회사들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2003년이면 기존 음성전화시장은 4% 정도로 줄어들고 나머지가 VoIP같은 데이터·음성 시장으로 바뀔것으로 전망돼 21세기의 황금시장으로 불린다. 박사장은 “VoIP가 상용화되면 현재 4,500만달러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가치가 수억달러로 급상승하게 된다”며 “내년에 주식시장(나스닥)에 상장을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김태균기자 windsea@
  • 日 나카지마 가오로씨 암웨이 ‘특급 판매원’

    일본인 나카지마 가오로(46).세계에서 암웨이 제품을 가장 많이 파는 사람이다.일년에 4분의 1을 외국에서 지내는 그는 일본 도쿄에 정착하기 위해 도쿄외곽 고급주택가에 대지 370평의 집을 짓고 있다.암웨이에 입사하기 전 그는 반에서 꼴찌를 맴돌던 고졸 출신의 샐러리맨이었다. 암웨이 디스트리뷰터(Distributer 소비자를 방문해 자사상품을 파는 사람)의 소개로 암웨이에 발을 들인 순간 그의 삶은 완전히 변했다. 다단계 판매를 채택한 암웨이의 사업방식과 제품의 수준,함께 일하는 사람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매력에 빠진 그는 암웨이가 일정 금액 이상을 판 디스트리뷰터에게 주는 등급의 최단기 기록을 깨기 시작했다. “암웨이에서 등급이 올라간다는 것은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나와 함께 하는 사람도 성공해야만 하지요.서로의 성공을 위해 배려해 주는 것,그것이 내가 암웨이에 17년간 몸담고 있는 이유입니다.” 현재 그는 전 세계에서 단 한명 있는 암웨이 더블 크라운 앰버서더(doublecrown ambassador)다.그의 그룹에 속한 사람은 70만명으로 이들의 매출액은일년에 900억엔(약 90조원)에 이른다. 그는 “내가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실감해 본 적이 없다”며 정확한 수입을 밝히기를 꺼린 그는 “수입의 일부를 맹견연구회에 기부하고 있고 디스트리뷰터들의 크고 작은 모임비용에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을 하면서 실패한 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일반 사람들이 실패라고 말하는 것을 나는 실패라 말하지 않는다.그저 곤란한 일이 생겼고 이로 인해더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직 미혼이다.짓고 있는 집이 완성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다. 사귀는 여자는 없지만 그때쯤이면 이상형이 눈앞에 나타날 것이라 믿는 ‘선천적 낙천성’이 현재의 그를 만들었을 것이다. 동경┑全京夏
  • 性추문 평결 이후/클린턴 “이미지 쇄신 중”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돌아온 아이’(Comback Kid)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18일 뉴햄프셔주에 다시 나타났다. 뉴 햄프셔 예비선거는 미국내에서 가장 먼서 치러지며 이곳에서의 승부는곧 후보지명으로 이어지는 전통이 있는 곳. 이번은 민주당 선거모금차 때문이긴 하지만 92년 대선출마당시 이후 7년만의 이곳 나들이는 그동안의 추문을 털어버리고 재기에 성공한 그의 이미지를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미국의 모든 언론은 그의 뉴햄프셔 나들이를 비중있게 다뤘으며 그는 시종부인 힐러리와 함께 활짝 웃는 모습으로 일관,그동안의 이미지를 털어버리려는 의도를 역력히 내보였다. 그는 “수년전 이곳 뉴햄프셔에서 의료보장 문제를 제기했던 기억이 새롭다”면서 민주당 정책 세몰이를 시작했다.
  • 사이버女行員 첫 탄생

    국내 금융기관에서 ‘사이버’ 여자 은행원이 처음 탄생했다. 한미은행은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개인고객상담역(PB)을 개발,13일부터 인터넷상에서 재테크 등의 고객상담 업무를 맡기고 있다.이 사이버 PB의 이름은 ‘나한미’(70년 생),직위는 대리이며 개인별 특성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세무·부동산 상담을 해준다. 한미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korambank.com)에 들어가면 고객이 영업점에서 상담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미모의 나한미 대리가 실제 움직이는 모습(동화상)을 볼 수 있다.吳承鎬 osh@
  • 경제프리즘-‘토종’ 전문가를 길러라

    전문가가 우대받아야 할 이유는 간단하다.능력때문이다.사회구조가 세분화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영역의 골은 깊게 패이고 다양해지게 마련이다.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하던 시대는 지났다.수십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사장이나온 것도 특정분야에서의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요즘 여의도 금융가는 ‘외부 전문가’의 전성시대다.외국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땄거나 변호사 회계사 등의 자격증이 있으면 ‘주가’는 더 올라간다.최소한 ‘외국물’을 먹어야 명함을 내민다.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특채한 전문인력들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내부’에서 실력을 다진 국산 샐러리맨들은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는다.업무능력은 뒤지지 않지만 학위나 자격증이 없다는 이유로 자격심사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외부 전문가들이 각고의 노력끝에 학업을 이루고 각종 자격증을 딴 것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간판’만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높은 직위에다고액의 연봉까지 제공받아서는 직장내위화감만 조성할 뿐이다. 전문가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다.전문가가 외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내부에서도 전문가는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수십억원대의 돈으로 ‘철새’가 될 지 모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기 보다수억원대로 ‘텃새’가 될 가능성이 높은 내부 전문가를 길러내는 게 낫다.내부인을 위한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꼭 필요한 곳에는외부 전문가를 적극 ‘수혈’하되 내부인에게도 최소한의 기회는 줘야 한다.외부전문가만이 능사가 아니다.白汶一
  • 중기청,中企에 외환정보 무료 제공

    중소기업을 위한 인터넷 외환정보망이 개설됐다. 중소기업청은 수출중소기업의 외환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넷 외환정보망을 개설,25일부터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터넷 주소는 www.smba.go.kr/foreign-exchange다. 대기업들은 그동안 자체 딜링룸을 운영하는 등 나름대로 환리스크에 대처해왔으나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외환관리가 기업의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 부족해 외환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중기청의 외환정보망에는 다양한 정보와 분석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델톤과 서울포렉스 등 2개의 외환컨설팅 전문회사가 참여한다.외환정보망에는 실제 시간 환율정보,은행별 고시환율,선물환 등 외환시세,장단기 환율분석 및 전망,국내 및 국제금융시장정보 등이 수록되며 개별 중소기업의 특정사안도 컨설팅사와 전자메일로 상담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또 외환컨설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환관리교육반을 편성,전국 11개 지방중기청에 설치된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중소기업인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중기청은 외환정보망의 운영으로 중소기업이 외환관리 전담기능을 갖추게됨으로써 수출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돈을 불려드립니다

    요즘 증권가에서는 사람얼굴 알리기가 한창이다.미래에셋의 ‘박현주펀드’가고객모집에 성공하자 각 투신사나 증권사들은 간판급 펀드매니저들의 얼굴을 내걸고 신문광고까지 하면서 고객모집에 나섰다.▒張東憲(한국투자신탁) 목표수익률 10%를 3일만에 달성해 스폿펀드를 조기상환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치밀한 분석과 강세장이라는 판단이 서면 주식편입비율을 95%까지 늘리기도 하는 공격적 스타일.동국대 무역학과와 미국아이오와주립대에서 MBA를 마쳤다.MBA시절 아이오와주립대 동문회기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큰 이득을 남기기도 했다.▒孫丙(대한투자신탁) 목표수익률 20%를 6일만에 달성해 유명해졌다. 내성적 성격이지만 강세장이라 판단되면 공격적이다.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이며 영국의 유명투자그룹인 ‘슈로더’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세계 금융시장 사정에 밝다.‘컴퓨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張寅煥(국민투자신탁증권) 광고에 이름만 등장하지만 익히 알려진 인물.3개 투신사 중 국민투신이 상환율 1위(98년 24개)를 자랑하는데는 그의 힘이컸다.하락장세에서 진가를 발휘한다.지난해 11월에 다른 펀드가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스파트펀드’를 조기상환했다.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고 연세대학원에서 금융을 전공했다.▒梁裕植(대신투자신탁운용)종목이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스타일.선물도 과감하게 운용한다.주식편입비율은 최고 70% 정도로 하고 위험회피용으로 국공채를 다룬다.국제금융시장 흐름에 밝다.미국 앨라배마 주립대 회계학 석사.▒崔權昱(서울투자신탁운용) 단기매매보다 장기매매에 강하다.지난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업계 2위인 44.7%.보수적 운용으로 위험관리에 치중한다.저평가주식을 거래가 없을 때도 조금씩 사들여 몇개월 뒤 수익을 내는 스타일.서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왔다.3년전 매니저 전성시대를예감하고 국민투자신탁에서 서울투신운용으로 옮겼다.
  • 중기청,홈페이지 개설…내년2월 본격 서비스

    국내외 조달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정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이 물품을 구매하거 나 공사를 발주하는 정보와 해외 각국의 입찰정보를 중소기업에 실(實)시간 대에 제공할 ‘국내외 조달정보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이 정보망은 내년 1월 한달간의 시험서비스를 거친 뒤 2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공공기관의 입찰공고는 그동안 관보,게시판,인터넷 등에 다양하게 게재됐으 나 정보수집 능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은 입찰 참가에 애를 먹었다.해외입찰 정보 수집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어서 해외조달시장 참여는 사실상 불가능했 다. 앞으로 국방부,조달청,한국전력,한국통신 등 69개 공공기관의 입찰관련 정 보와 해외 주재관들이 수집한 해외조달관련 정보는 중소기업 홈페이지(www.s mba.go.kr)의 국내외조달정보망에 그때 그때 수록되게 됐다. 국내조달정보는 각 기관이 입찰공고와 동시에 내용을 입력하며 해외조달정 보는 해외 주재관들이 현지에서 직접 입력한다. 이 정보망은 공지사항,자료실,국내입찰정보,해외입찰정보,기업체정보,게시 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업체정보에는 1,500여개의 중소기업 홈페이지와 이들이 생산하는 8, 600여개 상품정보를 제공하게 된다.99년까지 1만여개 중소기업 홈페이지와 5 만여개 상품기록을 수록할 예정이다. 대전l李健永 seouling@daehanmaeil.com [대전l李健永 seouling@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日 노무라증권 주무른 30代 큰손(뉴스 인사이드)

    ◎부동산증권 개발 4년간 10억弗 수익/금융위기로 가치 급락… 몽땅 날려/퇴직금 432억원만 챙기고 ‘딴살림’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노무라(野村)증권 미국 현지법인의 이산 페너(37).흔해 빠진 경영학 석사학위(MBA)도 없이 벼락출세,수십억달러를 주무르다 노무라증권에 10억달러의 손해를 입히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일본의 주간 아에라 최신호는 노무라증권이 이 겁없는 풍운아 덕분에 웃다가 울게 된 기막힌 사연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뉴욕대학 출신인 무명의 페너가 노무라증권 미국 현지법인에 입사한 것은 93년 4월.입사하자마자 부동산담보증권(CMBS)이라는 신 상품을 개발,4년간 노무라증권에 10억달러의 이익을 안겨줬다. CMBS가 히트를 한 것은 미국 부동산경기가 회복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부동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자금을 조성한 뒤 운용자금에 목말라하던 부동산업자에게 고금리로 빌려주는 사업은 크게 성공했다.불티나게 CMBS는 팔려나갔고 페너는 435명의 부하를 거느리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러시아 금융위기는 페너의 운명을 바꿔놨다.CMBS의 가치가 급락,노무라 미국현지법인은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CMBS에 치중한 게 화근이었다.후발 증권사가 CMBS에 3억달러 가량밖에 투자하지 않은 데 비해 페너는 ‘위험분산의 원칙’을 무시하고 무려 70억달러까지 사업규모를 늘렸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미국 현지법인 등의 손실로 국내외 직원 2,000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풍비박산의 와중에 페너는 슬그머니 회사를 그만두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열어 ‘재기’를 꿈꾸고 있다.무려 3,600만달러(약 432억원)의 퇴직금을 챙긴 채.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4(공직 탐험)

    ◎회의·보고·훈련… 훈련… “24시간이 짧다”/자신의 철학 지휘에 반영/병사 인성교육까지 담당/권한 큰만큼 책임도 막중 전방부대 연대장인 L대령은 아침 7시 사무실로 출근한다. 숙소는 영내에 있는 연대장 관사. 간부식당에서 아침을 들고 사무실 주변을 한번 살펴보면 8시. 일직사령으로부터 밤사이 일어난 상황보고를 듣는 일로 일과가 시작된다. 야간경계 때 이상 징후가 없었는지,기상상황,헬기 비행에 필요한 시계,풍향 등이 빠짐없이 보고된다. 부대의 전방과 측후방의 동향,적진동향,사단에서 보내온 첩보사항도 포함된다. 이어 아침회의를 갖는다. 인사,정보,작전,군수 등 연대 참모들이 모두 참석한다. 오전 회의가 끝난 뒤 훈련중인 휘하 대대 한곳을 찾아가 훈련상황을 체크하고 다른 부대장들로부터 부대 상황을 보고받는다. 오후 2시에 오전에 종합한 연대 상황을 사단장에게 전화로 보고한다. 사단장 K소장은 고향선배다. 술자리에서는 ‘형님’ ‘아우’ 하는 사이지만 업무보고 때는 절대 그런 티를 못낸다. 사단장은 바로 자신의 1차 고과평가자이다. 일처리에 한치의 허점도 보일 수 없는 것이다. 오후에 월동준비를 하고있는 부대 한 곳을 방문한 뒤 훈련중인 대대 한 곳을 더 참관한다. 요즈음 L대령이 휘하 대대의 훈련에 특히 관심을 쏟는 것은 RCT(Regiment Combating Training)가 몇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 육사 2년 선배기수가 이번에 장군 진급심사에 들어갔다. 자신의 연대장생활을 마무리하는 이번 RCT훈련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가는 몇년 뒤에 있을 자신의 장군 진급심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여기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아는 선배들 찾아 진급운동하기도 한결 수월해진다. 군인의 최고목표는 싸워이기는 것이다. RCT는 가상적을 상대로 실전과 똑같은 병력과 화기로 작전을 펴서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을 종합평가받는 자리다. 예를 들어 부대에 포탄 1만발이 있는데 1만5,000발이 소요되는 작전계획을 수립했다간 실격이다. 보통 5∼6개 연대가 참가해 순위가 매겨진다. RCT가 중요한 또다른 이유는 여기서 지휘관으로서 자신의 지휘방식과 철학을 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성격이 직선적인 L대령은 적진 돌파 때 우회보다는 정면돌파를 택한다. 그리고 포병보다는 보병에 더 의존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작전 스타일도 평가단에 의해 정밀분석돼 군기밀로 보관된다. 실병력이 많지 않은 후방의 동원사 연대장도 지휘관으로서의 중요성은 마찬가지. 서울 근교 동원사단의 Y대령은 자신의 생활철학을 부대운영에 100% 반영하는 지휘관이다. 소위 ‘갑종’ 간부후보 출신으로 임관 30년째를 맞은 그는 장군진급이 안될 경우 이번 연대장 보직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난다. 그러면 사령부 연구원으로 옮겨 1년 남짓 있다 정년퇴직해야 한다. 정년퇴임이 가까워졌다고 지휘관 임무를 게을리할 수는 없는 일. 그의 신조중 하나는 휘하 장병들을 제대 후 ‘자식 군에 보냈더니 사람됐다’는 소리듣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는 휴가자들이 돌아올 때 돈을 3만원 이상 못 갖고 오게 한다. 군에서 주는 1만5,000원 내외의 월급으로 충분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트레이닝복도 군에서 지급하는 두벌 외에 병사들이 자기 돈으로는 못사입게 한다. 유명 메이커의 비싼 운동화를 신고 다니다 걸리면 불호령이 떨어진다. 흡연구역 밖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영창이다. 그는 “질서를 지키고 돈 아껴쓰도록 가르치는 것도 훈련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얼핏 들으면 병사들의 자유를 너무 옭아매는 지침들 같지만 이도 연대장 마음이다. 계급사회니까 가능한 일이다. 물론 그는 “권한이 너무 커 함부로 쓰기가 두렵다”는 말도 한다. 이런 권한을 가진 사람이 대령이다.
  • 대졸 미취업 8,000명 전문교육/노동부

    ◎정보통신 등 59개 과정 개설 추진 노동부는 12일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졸 미취업자 8,000명을 선발,정보통신·금융보험·재무유통 등 59개 유망직종의 자격증을 따거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과정을 개설,운영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한국물류협회,능률협회,금융연수원,삼보컴퓨터 등 전문교육훈련기관 29곳,건국대·세종대·조선대·창원대 등 50개 대학과 전문대학,공공직업훈련기관 6곳 등 85곳을 특별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직종은 금융보험분야의 증권분석사,보험계리인,손해사정인,펀드매니저,금융 MBA,재무유통분야의 경영지도사,재경 MBA,경영혁신전문가,투자상담사,정보통신분야의 시스템분석사,밀레니엄버그 전문가,웹 디자인·마스터,컴퓨터프로그래머,정보검색사 등이다. 또 국제업무분야의 선물거래중개인,국제금융전문가,국제무역사,동시통역사 등과 관광통역가이드,비파괴검사원,소자본창업전문가,상품개발전문가 등도 교육직종에 포함됐다. 문의는 노동부 능력개발과 (02)500­5545,5587
  • PC에 알짜 취업정보가…/인터넷 구인사이트 안내

    인력은행이나 지방노동관서 등 취업알선기관을 찾아 정보를 얻으려면 여간 번거롭지 않다.몇시간을 기다린 끝에 상담이 이뤄지더라도 단 몇분으로 끝나기 일쑤다. 그러나 취업알선 기관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채용정보’를 활용하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더구나 인터넷을 통해 채용광고를 내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어 인터넷의 효용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한다. ▲www.sscp.co.kr=‘고급 경력인재 전문’을 기치로 내걸고 있으며 5대그룹 출신 경력자들만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회원제로 운영되며 등록비는 3만∼5만원. ▲www.whitejob.co.kr=화이트칼라 실직자들을 위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사이트.단순근로직,일용직,아르바이트 등의 구인정보는 취급하지 않는다. ▲projob.synergy.co.kr=정보통신 업체 및 일반 기업의 전산직 관련 구인 정보만을 다루는 사이트.원하는 일자리가 나타나면 해당 기업 담당자와 직접 연결해 준다.재택근무 희망자를 위해 ‘프리랜스 그룹’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users.unitel.co.kr/~jccon=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취업대상국은 미국,캐나다,호주 등이며,직종은 전산직이다. ▲www.donghyun.co.kr/joframe.html=제약업계 경력자 및 약사를 위한 사이트.동네 약국,병원,제약업체 등의 구인 정보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취업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는 사이트. ▲노동부=www.molab.go.kr(4대 통신에 접속시 GO MOL) ▲리크루트=www.recruit.co.kr ▲신바람 일터정보=www.job.combase.co.kr ▲종합구인구직정보=www.job.co.kr ▲커리어 모자이크=www.careermosaic.co.kr ▲유니콥데이터서비스=www.unicoop.co.kr ▲취업뱅크=www.touch.co.kr ▲인턴=www.intern.co.kr ▲벼룩시장=www.cfm.co.kr ▲하이텔=www.hitel.co.kr/cy5.htm ▲인터넷 코리아=www.ink.co.kr ▲JOB BANK=www.jobbank.co.kr ▲드림서치=www.DreamSearchKorea.com ▲did헤드헌터=www.freelancer.net ▲사이버채용박람회=www.unicoop.co.kr
  • 공공기관 조달계획 인터넷으로 본다/중기청 10월부터 서비스

    정부 부처를 비롯한 국내외 공공기관의 조달계획을 인터넷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10월까지 국내외 공공기관의 조달계획을 모두 취합,인터넷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 수록해 중소기업을 비롯한 일반인들이 무료로 열람토록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수록될 내용은 정부 부처와 정부투자기관,산하 단체 등 국내 69개 공공기관과 조달시장이 개방된 24개국의 물품 구매와 공사 발주,용역 발주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조달계획은 그 동안 신문광고나 관보,PC통신 등에 산발적으로 게재돼 중소기업들이 이들 조달시장에 참여하기가 어려웠다. 중기청은 이들 조달정보를 업종별·지역별·품목별·규모별·발주시기별로 나눠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IMF 타개할 탁월한 경영/한국샤프여행사 모델로 제시

    ◎이코노미스트誌,백순석 사장 소개/제조업 중시 풍토서 서비스 판매로 성공/부채 경영 사절… 외국기업과 폭넓은 제휴/끝없는 의욕적 사업 확장… 과욕은 안부려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세계적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호에서 한국경제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기업가의 모델로 샤프여행사의 백순석 사장(44)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백사장은 27살 때인 81년 가업인 샤프여행사를 물려받으면서 사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그는 여행사에 운영 뿐만 아니라 미국의 헤아겐­다즈 아이스크림사와 합작을 추진해 한국 총판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명성을 얻지 못한 무명의 중소기업인인 그가 기업가의 모델로 선정된 이유는 한국 기업인으로선 보기 드물게 4가지의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공산품 제품 수출에 역점을 두는 한국에서 드물게 서비스 판매업에 착안해서 나름대로 성과를 이뤘다는 것. 또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 외국의 유명 렌터카,호텔체인,항공사 등과 제휴관계를 맺어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서 알 수 있듯 외국기업들과 손잡고 일해 본 경험도 풍부하다. 세번째로는 빚을 얻어 기업을 경영해나가는 한국의 기업풍토에서 대다수의 기업들과는 달리 그의 업체는 부채가 없는 점도 선정이유중 하나.멈출 줄 모르는 사업확장 의욕을 지녔으면서도 사려깊으며 과욕을 부리지 않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게 만들었다. 특유의 경영철학도 빠지지 않는다.백사장은 늘 외국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사업을 편다면서 한국의 시장사정을 잘 안다고 내세우는 적 없이 파트너가 하는 말에 먼저 귀를 기울임으로써 좋은 평판을 얻었다. 그의 향학열도 주목을 받았다.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인 81년에 이미 미국뉴욕대에서 MBA(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던 터.85년부터는 공부를 다시 시작해 95년에는 동국대에서 기업관리를 전공,박사학위를 따냈을 정도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은 비록 도토리만 하더라도 생각은 세계적 거대기업처럼 해야 한다”는 백순석 사장의 경영철학을 소개하며 글을 맺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