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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직뷰!] 에이핑크 컴백, 설렘 가득 ‘내가 설렐 수 있게’

    [뮤직뷰!] 에이핑크 컴백, 설렘 가득 ‘내가 설렐 수 있게’

    청순만 놓고 보면 이들을 따라올 걸그룹은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7월 ‘핑크 메모리’(Pink Memory) 활동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걸그룹 에이핑크의 얘기다. 청순돌 에이핑크가 긴 공백을 뒤로하고 26일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은 ‘내가 설렐 수 있게’다. 너도 나와 같은 맘이길 바래 매일이 / 눈이 부시게 아름답길 바래 매일이 You are my only one baby / 내일도 너와 내가 설렐 수 있게 / Love, Love, Love, My baby(에이핑크 - 내가 설렐 수 있게 中) 이 곡은 연인을 향한 가슴 벅찬 설렘의 메시지를 수채화같이 투명하고 맑은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해냈다. 아름다운 기타 선율을 바탕으로 에이핑크 특유의 따스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인상적이다. 힙합 리듬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댄스 장르의 곡으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에이핑크와 첫 호흡을 맞춘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 멤버들의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멤버들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등 다양한 장소를 무대로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왠지 모를 힐링감을 선사한다. 예상대로 반응은 뜨겁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26일 현재(오전 8시 기준)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 지니, 벅스, 몽키3, 소리바다 등 7개의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다른 앨범 수록곡 역시 차트에 안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이핑크의 이번 앨범은 ‘내가 설렐 수 있게’ 이외에도 긍정 에너지와 행복을 전하는 곡 ‘오 예스’(Oh Yes), 에이핑크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붐 파우 러브’(Boom Pow Love), 자신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는 이성을 표현한 곡 ‘드러머 보이’(Drummer Boy),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멤버들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의 곡 ‘투 어스’(To. Us),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하는 연인 앞에 선 수줍은 소녀의 설렘을 그윽하게 담아낸 ‘딩동’(Ding Dong), 에이핑크의 다섯 번째 일본 싱글 타이틀곡이자 일본 애니메이션 ‘리루리루 페어리루-요정도어’(リルリルフェアリル〜妖精のドア〜)의 주제곡으로 선정된 ‘브랜드 뉴 데이즈’(Brand New Days)를 한국어 버전으로 재구성한 곡 ‘캐치 미’(Catch me), 에이핑크 데뷔 5주년을 기념하며 발표됐던 팬송 ‘네가 손짓해주면’ 등 주옥같은 9곡이 담겼다. 에이핑크는 26일 오후 4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언론 대상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릴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가 생중계된다. 사진·영상=Apink (에이핑크)/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연인과 독재자’, 영화 같은 현실서 삶을 연출하고 연기하다

    [지금, 이 영화] ‘연인과 독재자’, 영화 같은 현실서 삶을 연출하고 연기하다

    1978년 1월 홍콩에서 영화배우 최은희가 납치됐다. 같은 해 7월 그녀를 찾기 위해 홍콩에 온 영화감독 신상옥도 납치됐다. 두 사람이 끌려간 곳은 북한이었다. 당시 한국 영화를 대표하던 배우와 감독을 데려오라고 지시한 사람은 김정일이었다. 그는 신상옥과 최은희 앞에서 북한 영화에 대해 불평을 털어놓는다. “왜 우리 영화는 만날 나오는 것이 반복하는 게 많고, 영화 이야깃거리가 새것으로 나가자고 하는, 지향하는 것이 전혀 없단 말입니다. 도대체 왜 장면 장면마다 자꾸 초상난 집처럼 우는 것만 찍게 만드나. 우리 영화 안 우는 영화 안 되겠나. 상가집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만드나.”(김정일 육성이 담긴 녹음 테이프 중 일부) 김정일은 세계 각국의 영화를 즐겨 보는 영화광이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수준이 떨어지는 북한 영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었던 그는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을 실행한다. 영화 잘 만드는 감독, 연기 잘 하는 배우를 북한에서 쓰자는 것이다. 신상옥과 최은희는 권력자가 직접 고른 타깃이었다. 이렇게 보면 ‘가해자 김정일 대 피해자 신상옥·최은희’라는 대립적 구도가 그려진다. 그렇지만 사건과 얽힌 여러 정황을 고려하면 그런 쉬운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이를 다큐멘터리 영화 ‘연인과 독재자’로 만든 영국 감독 로버트 캐넌과 로스 애덤도 그에 대한 판단을 보류한다. 두 감독의 말이다. “한국에서 이 사건은 수많은 루머에 묻혀 사실이 부정되기도, 혹은 목적에 의한 거짓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이 이야기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으면 했고, 오직 진실을 증명하고 보여주고 싶었다. 진실 여부나 판단은 관객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이런 발언 자체가 상투적이기는 해도, ‘연인과 독재자’에 관련된 ‘진실 여부나 판단’을 섣불리 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일어난 일들 사이사이, 해명되지 않은 공백이 많은 탓이다. 예컨대 영화에서 의문부호를 달 수 있는 것은 납치 후 최은희와 신상옥을 대하는 북한의 태도다. 납북되자마자 최은희는 김정일의 환대를 받았고, 신상옥은 곧바로 강제 수용소에 갇힌다. 그로부터 5년 뒤에야 신상옥은 최은희와 재회해 영화를 찍기 시작한다. 신상옥과 최은희가 남긴 수기 등을 참고하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그리고 연인(The lovers)이 들어간 제목이 신상옥과 최은희의 비극적 사랑을 환기하는 듯하지만, 피랍 이전 이들은 신상옥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한 남남이었다. 또한 이때 박정희 정권에 밉보여 남한에서 영화 활동을 금지당한 신상옥의 처지를 감안한다면, 북한에서 김정일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영화를 제작한 신상옥의 심경이 복잡하고 미묘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신상옥과 최은희는 영화 같은 현실에서 삶을 연출하고 본인을 연기했다. 22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제주 특별전 ‘이것이 제주多’ 청계천 광장서 22~23일 개최

    제주 특별전 ‘이것이 제주多’ 청계천 광장서 22~23일 개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힐링 섬이자 ‘사람과 자연,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섬’ 제주를 서울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행사가 22일부터 23일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것이 제주多’ 특별전을 통해 제주해녀 문화와 전국 최대 규모로 제주에 보급된 전기자동차, 서울에서 제주를 느낄수 있는 VR체험, 제주를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앱이 접목된 스마트관광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제주의 핫한 정보와 쉼을 전하는 ‘제주 휴 쉼터’, ‘고맙삼다워터카페’가 각각 운영되며 청정 자연을 머금은 ‘made in jeju’ 특산품, 제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역사·문화를 접목한 관광상품인 ‘제주지오브랜드’와 세계적인 라이트아티스트인 브루스먼로가 참여하는 제주LED아트페스타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꼬마해녀 몽니, 꼬마하르방 제돌이 등 제주 캐릭터들이 모두 모인 ‘제주이야기’ 부스에서는 우드팬시 만들기 체험 및 몽니런 게임, 행운의 룰렛 게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8시에는 제주살이 중인 방송인 허수경의 사회로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기념식이 진행된다. 여기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 선수도 함께한다. 제주개발공사와 스폰서십 후원 계약을 맺은 박인비 선수는 이날 오후 7시부터는 팬사인회가 진행된다. 기념식이 종료된 뒤에는 제주도민이 된 가수 이재훈이 속한 혼성그룹 쿨 등이 함께 하는 ‘I LOVE JEJU’ 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원희룡 지사는 “얼마 전 제주도내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의해 도민이 목숨을 잃는 참담한 사건이 벌어져 무거운 마음”이라며 “청정 자연의 힐링 섬으로 전 국민이 사랑하는 제주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기차 보급, 스마트관광 활성화 등으로 인간, 자연,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 예고 영상 “물거품처럼 사라질 작정이었느냐”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 예고 영상 “물거품처럼 사라질 작정이었느냐”

    KBS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에는 홍라온(김유정 분)과 이영(박보검 분)이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10회 예고 영상에서 이영은 홍라온에게 “라온아”라고 부르며 “둘이 있을 때만 부르마. 라온아”라고 말하는가 하면 무릎베개를 하며 알콩달콩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백성들의 반란이 일어나자 왕(김승수 분)은 왕실의 굳건함을 알리고자 이영의 국혼을 서두른다. 때마침 김윤성(진영 분)은 이영에게 자신이 홍라온을 연모하고 있음을 밝히고, 홍라온은 이영의 국혼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지만 내색하지 않는다. 그런 홍라온의 모습에 이영은 “왜 괜찮은 척하는 것이냐”면서 “이렇게 아무 일 없는 척 웃다가 물거품처럼 사라질 작정이었느냐?”라고 묻는다. ‘구르미 그린 달빛’ 10회는 KBS 2TV에서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영상=160920 구르미그린달빛 10화 예고/KBS 한국방송 (MyloveKB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뮤직뷰!] 가요계에 몰아친 인피니트 ‘태풍’

    [뮤직뷰!] 가요계에 몰아친 인피니트 ‘태풍’

    가요계가 인피니트의 영향권에 들어섰다. 그룹 인피니트가 19일 0시 신곡 ‘태풍’을 들고 컴백을 알렸다. 완전체로 컴백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리얼리티’(Reality)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인피니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니’(INFINITE ONLY)에는 타이틀곡 ‘태풍’을 비롯해 ‘이터니티’(Eternity), ‘에어’(AIR), ‘원 데이’(One Day), ‘트루 러브’(True Love), ‘고마워’, ‘제로’(Zero) 등 인피니트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7곡이 담겼다.타이틀곡 ‘태풍’은 지긋지긋한 이별과 이별하고 싶어하는 한 남자가 태풍 같은 이별을 피해 도망쳐 온 곳이 사실 태풍의 눈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소재로 한다. 이에 걸맞게 고요함부터 점점 격앙되는 인트로 구성과 극적인 전개는 매우 인상적이다. 인피니트의 ‘Back’과 ‘Destiny’, ‘Bad’ 등을 만든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프로듀서 알파벳의 작곡가 BEE와 러블리즈 ‘Destiny’(나의 지구), 샤이니 ‘Dream Girl’, f(x) ‘첫사랑니’ 등을 작사한 전간디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 같은 날 공개된 ‘태풍’의 뮤직비디오는 인피니트와 오랜 기간 작업한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인피니트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유의 감각적인 비주얼 스토리텔링 기법과 세련된 영상미는 곡이 주는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냈다는 평이다. 인피니트의 ‘태풍’은 그 이름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엠넷, 네이버 뮤직, 지니, 벅스에서 1위를 거머쥐는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휩쓴 것. 또 앨범 수록곡 전곡 역시 차트 줄세우기를 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 다운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영상=인피니트(INFINITE) “태풍 (The Eye)” Official MV/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다이아와 팬들이 함께한 ‘#더럽’(The Love) 뮤직비디오

    다이아와 팬들이 함께한 ‘#더럽’(The Love) 뮤직비디오

    걸그룹 다이아와 다이아 팬클럽 ‘에이드’(AID)가 함께한 팬송 ‘#더럽’(The Love)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다이아의 새 앨범 ‘스펠’은 13일에 발매됐다. 그러나 이 앨범에 수록된 ‘#더럽’(The Love)은 하루가 지난 14일이 되어서야 공개됐다. 앞서 9일 다이아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이아의 팬송 ‘#더럽(The love)’의 음원이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다”면서 “완성형이 아닌 음원이 사전에 먼저 공개되면서 완벽한 음원 공개를 위해 재녹음을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쇼케이스 현장과 스튜디오에서 다이아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노래하거나 정을 나누는 따스한 장면들이 담겼다. ‘#더럽’(The Love)은 다이아 멤버들이 작사를 맡아 팬들을 향한 마음을 직접 가사로 녹여냈다. 작곡에는 노는 어린이와 윤영민, 김남영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더럽’(The Love)은 다이아의 데뷔 1주년이 되는 날 공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영상=MBK Entertainment [Offi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락밴드로 변신한 다이아, ‘미스터포터’(Mr.Potter) 락 버전

    락밴드로 변신한 다이아, ‘미스터포터’(Mr.Potter) 락 버전

    걸그룹 다이아(DIA)가 락밴드로 변신했다. 지난해 데뷔해 트렌디하면서도 청순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다이아에게는 새로운 시도다. 다이아(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는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를 갖고 컴백했다. 이날 다이아는 ‘멜빵춤’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미스터포터’로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내는가 하면 직접 작사한 팬송 ‘#더럽’(The love)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미스터포터’를 락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였다. 다이아 멤버들은 각자 악기를 하나씩 맡아 연주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다이아의 신곡 ‘미스터 포터’(Mr.Potter)는 강한 비트와 신스 위에 발랄한 벨소리가 인상적인 드럼스텝 장르의 곡이다. 마법사인 한 남자를 짝사랑하는 소녀 마법사의 이야기를 가사 내에 위트 있게 녹여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영상] 다이아 작사 팬송 ‘#더럽’(The Love) 무대

    [영상] 다이아 작사 팬송 ‘#더럽’(The Love) 무대

    걸그룹 다이아(DIA)에게 있어 팬은 어떤 의미일까? 다이아(유니스, 희현, 제니, 채연, 은진, 예빈, 은채)는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팬을 위한 노래 ‘#더럽’(The Love)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젠 함께 걸어가요 / 함께 웃어봐요 / 숨이 차오를 때면 내 손을 잡아줘요 / 내 곁에 있어요 / 영원히 함께해요 / 우리만의 이야기 / 비밀스러운 이야기” ‘#더럽’(The Love)은 팬을 향한 다이아 멤버들의 마음을 직접 가사로 녹여낸 팬송. 특히 이 곡은 앨범 속 가사 캘리그라피에서 공동 녹음까지 다이아와 팬들이 합심해 완성한 곡으로 팬송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이날 다이아는 ‘#더럽’(The Love)에 대해 “앨범 발매 전 음원이 유출돼 놀랐다. 그래서 좀 더 좋은 편곡을 하면 어떨까 싶어 재녹음을 하게 됐다. 랩도 추가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다이아의 팬송 ‘#더럽(The love)’의 음원이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면서 “완성형이 아닌 음원이 사전에 먼저 공개되면서 완벽한 음원 공개를 위해 재녹음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출 때문에 재녹음을 거친 팬송 ‘#더럽(The Love)’은 14일 0시 발표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9년 만에 뜯어 본 ‘비밀 결혼선물’ …부부갈등 해결 비법

    9년 만에 뜯어 본 ‘비밀 결혼선물’ …부부갈등 해결 비법

    결혼생활이 늘 꽃밭일 리 없다. 오히려 곳곳에서 관계를 잘 풀지 못한 부부들에게는 지옥의 나날과도 같다. 물론 그 정도까진 아니라도 일상 속 크고 작은 일들로 아웅다웅거리며 사는 부부들에게 결혼은 행복의 만끽보다는 그저 데면데면한 나날일 수 있다. 크고 작은 부부 갈등을 말끔하게 풀어줄 수 있는 '비밀의 열쇠'가 있다면 주저 없이 집어들어야 하겠지만, 그 열쇠를 최후의 보루 삼아 가능하면 두 사람이 스스로 해법을 찾아간다면, 훗날 더 위급한 상황에서 그 해결책의 효과 역시 더 커질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미 투데이는 미국 미시건주 노스빌에 사는 캐시 건이 9년 전 받은 부부관계 갈등의 해법을 담은 '비밀의 결혼선물' 사연을 보도했다. 캐시는 어렸을 때부터 친할머니와 다름 없이 돌봐주고 키워줬던 고모 앨리슨으로부터 결혼선물 상자를 받았다. 상자 바깥에는 '첫 부부싸움 할 때까지 열어보지 말거라'라고만 적혀 있었다. 캐시나 그의 남편 브랜든은 앨리슨 고모가 50년 가까이 결혼생활을 해왔으니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과 더불어 부부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지 등 인생의 깊이있는 가르침이 담긴 편지가 담겼으리라 짐작했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캐시는 "당연히 결혼 뒤 부부싸움도 있었고, 크고 작은 갈등도 늘 있었다"면서 "결혼생활이 거듭되면서 부부싸움의 소재와 주제도 늘 바뀌어갔다"고 자신들이 여느 부부의 결혼생활과 다르지 않았음을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시와 브랜든은 그 '비밀의 선물상자'를 열어보지 않았다. 그는 "늘 상자 속이 궁금했고, 문득 열어보고싶은 충동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면서 "다투는 당시에는 그 갈등이 커다란 산처럼 느껴졌지만, 막상 지나고나면 작은 뒷동산만큼도 안되는 작은 일이었기에 사소한 다툼 뒤끝에 고모의 삶이 담긴 소중한 가르침을 그냥 소모하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끼고 아껴뒀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9년이 흘러갔다. 지난 5월 어느 평온한 날 남편 브랜든과 케시는 '여기까지 이렇게 잘 살아왔다는 건 우리에게 더이상 이 비밀 상자의 가르침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모았다.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상자를 열기로 했다. 드디어 상자를 여는 순간, 두 사람은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것들을 보고 동시에 환한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상자 속에는 와인잔 2개, 촛불 하나, 그리고 두 사람에게 각각 짧은 메모지로 돌돌 만 약간의 돈이 들어 있었다. 조카사위 브랜든에게는 '너는 꽃과 와인 한 병을 사도록 해라'라고 적혀 있었고, 조카 캐시에게는 '너는 피자와 너희 두 사람이 좋아하는 걸 사라'라고 적혀 있었다. 마치 삶과 세상의 의미를 간파한 고승이 중생에게 설파하는 가르침과 같았다. 이미 비밀 상자의 존재 만으로도 두 사람으로 하여금 제법 긴 시간 동안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게 해왔던 것이다. 남편은 자신 부부의 경험과 함께 작지만 소중한 깨달음을 페이스북(Love What Matters)에 썼고, 전세계 누리꾼들에게 감동과 화제가 됐다. 이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피자와 와인의 힘 역시 대단함을 새삼 절감했음은 물론이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마지막 여름 장미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마지막 여름 장미

    마지막 여름 장미 -토머스 무어 마지막 여름 장미가 홀로 남아 피어 있네; 그네의 사랑스러운 동무들은 모두 시들어 사라졌네; 그네와 비슷한 꽃은 하나도 없고 그네의 붉은 빛을 되받아 비추고 한숨에 한숨을 더할 꽃봉오리도 가까이 없네. 그대 외로운 장미여! 나 그대가 홀로 줄기 위에서 시들게 두지 않으리; 사랑스러운 벗들은 모두 잠들었으니, 가라, 그대도 그들과 함께 잠들게. 그래서 나 그대의 이파리들을 다정하게 화단 위에 뿌리네. 그대의 동무들이 향기를 잃고 죽어 있는 정원에. 나도 곧 그대를 뒤따르리니. 우정이 식고, 사랑의 빛나는 무리에서 보석들이 떨어져 나갈 때, 진실한 마음들이 시들고 좋은 이들이 사라져 없어지면 오! 이 살벌한 세상에서 누가 홀로 남아 살려고 할까? ’TIS the last rose of summer Left blooming alone; All her lovely companions Are faded and gone; No flower of her kindred, No rosebud is nigh, To reflect back her blushes, To give sigh for sigh. I’ll not leave thee, thou lone one! To pine on the stem; Since the lovely are sleeping, Go, sleep thou with them. Thus kindly I scatter Thy leaves o’er the bed, Where thy mates of the garden Lie scentless and dead. So soon may I follow, When friendships decay, And from Love’s shining circle The gems drop away. When true hearts lie withered And fond ones are flown, Oh! who would inhabit This bleak world alone? * 늦더위가 한창이던 저녁에 서울의 어느 거리를 걷다가, 길모퉁이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장미 한 송이를 보았다. 요즘은 보기 힘든 오래된 단층집의 허름한 대문 옆 담벼락을 휘감고 장미 넝쿨이 내려와, 넋을 잃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심심한 저녁을 위로하는 선물 같은 아름다움에 꽂혀, 언젠가 아주 옛날에 읽은 시가 생각났다. 시인의 이름은 가물가물하지만 시의 제목은 또렷이 기억났다. 저녁 산책에서 돌아와 서가를 뒤졌다. ‘마지막 여름 장미’(The Last Rose of Summer)가 실린 시집이 어디 있나? 책장이 작으니 책 찾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아 좋다. 드디어 찾았다. 시인의 이름은 토머스 무어(1779~1852), 아일랜드 태생의 서정시인이며 가수였다. 바이런보다 십 년쯤 먼저 태어났다. 동시대를 살았던 두 시인은 서로 알고 지냈고, 베니스를 방문한 토머스에게 바이런이 회고록 원고를 맡길 만큼 친한 친구였다. 더블린에서 식료품상을 경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무어는 일찍이 음악과 공연예술에 관심을 가졌으나 하나뿐인 아들을 법률가로 만들려는 어머니에게 이끌려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법률을 공부했다. 무어는 영국으로부터 아일랜드를 해방시키려는 청년운동에 적극 가담하지는 않았으나, 그가 고향의 민요를 모아 만든 노래집 ‘아일랜드 멜로디들’(Irish Melodies)은 어떤 정치인의 연설보다 민족 감정을 고취시키는 효과적인 무기였다. 무어의 대표작인 ‘마지막 여름 장미’도 여기 실린 노래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무어의 시에 스티븐슨이 곡을 붙여 오늘날에도 애창되는 노래가 되었다. 유튜브에서 ‘마지막 여름 장미’의 동영상을 감상했는데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부르는 수전 에렌스의 노래가 괜찮았다. 아리랑처럼 마음을 파고드는 애잔한 선율, 단순하지만 흡인력이 강한 멜로디에 푹 빠져 ‘한·중 월드컵 예선 축구경기’를 놓칠 뻔했다. 경기가 시작되는 8시 조금 전에 텔레비젼을 틀어놓고 소리를 죽인 채, 두 발짝 떨어진 책상에 앉아 ‘마지막 여름 장미’의 공연 실황을 감상했다. 그래도 골이 터지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음악에서 축구로 방향을 전환해, 지동원이 첫 골을 넣는 순간은 놓치지 않았다! 자신이 죽은 뒤에 출판하라며 바이런이 친구 무어에게 맡긴 필사본 원고, 밀방크와의 결혼과 그 뒷이야기를 낱낱이 기록한 비망록은 출판되지 못했다. 1824년 바이런의 사망 소식이 영국에 전해지고 사흘 뒤, 무어는 출판업자인 머레이에게 자신이 보관 중인 바이런의 친필원고를 팔았다. 무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홉하우스와 머레이는 바이런의 회고록을 태워버렸다. 독자들이 바이런을 경솔하다고 비난할까 두려워, 친구의 자서전을 태운 우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그로부터 6년 뒤인 1830년, 무어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집필한 ‘바이런 전기’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더블린에 가면 무어의 이름이 붙은 거리가 있다는데, 일부러 찾아가고 싶지는 않다. 다만 뜨거운 계절의 골목에서 나를 울렸던 그 노래를 다시 듣고프다. 내 가슴에 피어났던 마지막 여름 장미를 추억하며…. 진실한 애정이 실종된 이 황량한 세상을 어찌 살아갈지.
  • ‘탄생 70주년’ 전 세계에 울려퍼지는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

    ‘탄생 70주년’ 전 세계에 울려퍼지는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

    전설적 록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탄생 70주년인 9월 5일(현지시간) 퀸의 기타리스트이자 천체물리학자이기도 한 브라이언 메이는 머큐리가 사망한 19991년 발견된 소행성 17473에 그의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메이는 소행성 이름과 관련해 “프레디가 세상에 남긴 엄청난 영향을 기리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디 머큐리의 거대한 족적을 엿볼 수 있는 퀸의 명곡들을 살펴봤다. 1. To Much Love Will Kill You (Back to the Light, 1992)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프레디 머큐리 사망 1년 뒤인 92년 추모 콘서트 및 솔로 앨범 ‘Back to The Light’을 통해 대중에 처음 소개한 곡. 프레디 머큐리가 부른 버전은 이로부터 4년 뒤인 96년에 공개됐다. 장황한 기타 솔로와 서정적 키보드 연주, 프레디 머큐리의 애절한 노래가 비통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 Killer Queen (Sheer Heart Attack, 1974) 비교적 난해한 장르인 프로그레시브 록 및 하드 록의 특색을 강하게 지녔던 이전 두 음반에 비해 ‘Sheer Heart Attack’ 앨범은 대중적 색깔을 띠며 퀸이 세계적 메인스트림에 발을 들여놓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그중 한 곡인 Killer Queen 또한 영국과 미국 양쪽에서 흥행하며 퀸의 세계적 입지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해당 곡에서 시도된 멤버 4인 모두의 합창은 이후 이들 노래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자리 잡기도 했다. 3. Another One Bites the Dust (The Game, 1980) 굵직한 그루브의 베이스 리듬, 펑키한 기타연주가 프레디 머큐리의 강렬한 보컬과 매력적 대조를 이루는 곡. 발표 당시 여러 국가 음악 차트에서 10권 안에 안착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4. Radio Gaga (The Works, 1984) 영국 미국을 제외한 19개 국가에서 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던 곡이다. MTV 등 신흥 미디어에 의해 라디오를 위시한 기존 음악계 위상이 위태로워지던 당시의 시대상과 그에 따른 불안감 및 상실감을 표현하고 있다. 5. We Will Rock You/We are the Champions (News of the World, 1977) 형식상 두 곡이지만 하나의 싱글로 묶어 발표됐다. 열정과 승리라는 연관된 주제를 담고 있어 주로 스포츠 경기에 관련된 테마송으로 사용되면서 일반인 사이에서도 큰 인지도를 얻었다. 6. Bohemian Rhapsody (A Night at the Opera, 1975) 6분에 육박하는 연주 시간, 후렴구가 존재하지 않는 비전형적 구성, 하드락과 오페라의 조합이라는 낯선 시도 등에도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전설적 명곡. 머큐리의 극적인 창법과 천재적 작곡 능력, 메이의 세련된 연주 등이 두 장르의 성공적 융합을 이끌어냈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의 발표에 맞춰 퀸은 프로모션용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했는데, 이 또한 대대적 호평을 얻었으며, 이후로 신곡 발표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관행이 보편화됐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레드벨벳 ‘Russian Roulette’ 티저·트렉리스트 공개 ‘기대감 UP’

    레드벨벳 ‘Russian Roulette’ 티저·트렉리스트 공개 ‘기대감 UP’

    레드벨벳의 세 번째 미니 앨범 ‘Russian Roulette(러시안 룰렛)’ 트렉리스트가 공개됐다. 6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레드벨벳 ‘Russian Roulette’ 세 번째 미니 앨범 트렉리스트”라는 짧은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레드벨벳 멤버 조이, 아이린, 예리, 웬디, 슬기가 빨간색 옷을 맞춰 입고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 번째 미니 앨범의 트렉리스트는 타이틀곡 ‘Russian Roulette’을 필두로 ‘Lucky Girl’, ‘Bad Dracula’, ‘Sunny Afternoon’, ‘Fool’, ‘Some Love’, ‘My Dear’ 이다. SM 측은 오는 7일 자정 음원을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트렉리스트 외에도 타이틀곡의 첫 번째 티저가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안 예쁜 구석이 없어”, “레벨 is 뭔들~ 기대된다”, “이번 활동도 대박나길”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우! 지구촌] 유자 999개로 사랑고백한 中남성, 결과는…

    [나우! 지구촌] 유자 999개로 사랑고백한 中남성, 결과는…

    중국의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학교 선배에게 유자 999개로 공개적인 고백을 건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오후 6시쯤,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대형 쇼핑센터 앞에서는 보기 드문 진풍경이 벌어졌다. 유자 수 백 개가 하트(♥) 형태로 진열돼 있었던 것. 거대한 ‘유자 하트’를 만든 주인공은 현지 대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총 999개의 유자로 대형 하트를 만든 것도 모자라, 999개의 유자에 일일이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넣었다. 여기에는 “I Will Always love 柚(유자를 뜻하는 한자어로, 영어 ‘you’와 표기법이 같다)”, “널 향한 마음을 유자안에 넣어놓았어” 등의 애정어린 멘트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대형 유자 하트의 주인공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대학교 4학년인 ‘무무’(木木)라는 이름의 여대생. 평소 이 여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유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남학생은 1년 여 간의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커플로 거듭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대생이 고백의 장소로 들어오자 남학생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며 그녀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섰다. 그리고는 “너를 알게 된 순간부터 좋아하게 됐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고백하려고 한다. 내 여자친구가 되어 달라.”고 간청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눈과 카메라가 무무라는 여대생에게 쏠렸을 때, 그녀는 어렵게 대답을 내놓았다. 거절이었다. 그녀는 “난 널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장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왔다”면서 “유자는 여기에 남겨놓고 가겠다”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 여성의 친구로 보이는 한 여성이 “무무가 여기 계신 분들은 유자를 공짜로 가져가셔도 좋다고 말했다”고 외치자, 이를 구경하고 있던 구경꾼들은 재빨리 유자 쟁탈전에 돌입했다. 결국 사랑의 세레나데는 실패로 끝났고, 매개체가 됐던 유자는 불과 2분 만에 낯선 이들의 차지가 되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학생이 무슨 돈이 있어서 유자 999개로 고백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남학생이 큰 상처를 받았을 것 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은희 납치 실화 ‘연인과 독재’ 김정일 육성 담긴 예고편

    최은희 납치 실화 ‘연인과 독재’ 김정일 육성 담긴 예고편

    1970년대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당대 최고 영화감독·여배우 커플이었던 신상옥, 최은희의 미스터리 납치 실화를 다룬 ‘연인과 독재자’(원제: The Lovers and the Despot)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신상옥, 최은희 두 사람의 행복했던 모습에 이어 “세기의 슈퍼스타 커플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카피가 등장한다. 잘나가던 인기 여배우에서 한순간에 납북자 신세가 된 최은희는 “‘옷 다른 거 입으시오’하면, 입어야 하는 꼭두각시 같은 생활을 했다”고 회고한다. 특히 “두 분이 필요하니까 데려와라”라고 말하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육성은, 북한 영화의 발전을 위해 남한 최고의 영화감독 신상옥과 여배우 최은희 납치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긴다. 이처럼 ‘연인과 독재자’ 티저 예고편에는 최은희의 인터뷰와 김정일의 육성 녹음,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세기의 납치스캔들 사건을 수면 위로 생생하게 끌어올린다. ‘연인과 독재자’는 제32회 선댄스영화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70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제42회 시애틀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38년 전 미스터리 납치 스캔들의 전말을 밝혀줄 영화 ‘연인과 독재자’는 오는 9월 개봉된다. 12세 관람가. 98분. 사진 영상=엣나인필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연인 껴안고 자도 팔이 아프지 않은 매트리스

    연인 껴안고 자도 팔이 아프지 않은 매트리스

    연인을 껴안고 자고 싶기는 한데 팔이 아파 그럴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매트리스가 바로 여기 있다. ‘껴안는 매트리스’라는 뜻을 가진 ‘커들 매트리스’(Cuddle Mattress)가 바로 그것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여러 개의 메모리폼을 세로로 겹겹이 붙은 형태로 만들어 틈 안으로 팔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란의 디자이너 메흐디 못타바비는 어떻게 하면 손목과 팔의 아픔 없이 상대방을 껴안고 잘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제품을 고안해냈다. 그의 개인 프로젝트였지만, 2007년 ‘러브 매트리스’(Love Mattress)라는 이름으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게 되면서 실제 제품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연인 뿐만 아니라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어깨나 발가락 부분을 틈 안으로 넣을 수 있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1,300달러로 우리 돈으로 145만 원 정도다. 아래는 지난 8월 29일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커들 매트리스를 소개한 영상이다. 사진=Cuddle Mattress, 영상=INSID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연인 껴안고 자도 팔이 아프지 않은 매트리스

    연인 껴안고 자도 팔이 아프지 않은 매트리스

    연인을 껴안고 자고 싶기는 한데 팔이 아파 그럴 수 없는 이들을 위한 매트리스가 바로 여기 있다. ‘껴안는 매트리스’라는 뜻을 가진 ‘커들 매트리스’(Cuddle Mattress)가 바로 그것이다. 원리는 간단하다. 여러 개의 메모리폼을 세로로 겹겹이 붙은 형태로 만들어 틈 안으로 팔을 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란의 디자이너 메흐디 못타바비는 어떻게 하면 손목과 팔의 아픔 없이 상대방을 껴안고 잘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제품을 고안해냈다. 그의 개인 프로젝트였지만, 2007년 ‘러브 매트리스’(Love Mattress)라는 이름으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게 되면서 실제 제품으로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연인 뿐만 아니라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어깨나 발가락 부분을 틈 안으로 넣을 수 있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1,300달러로 우리 돈으로 145만 원 정도다. 아래는 지난 8월 29일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커들 매트리스를 소개한 영상이다. 사진=Cuddle Mattress, 영상=INSID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목포시, 평화광장 일대에 연인의 거리 조성

    전남 목포시가 춤추는 바다 분수가 있는 평화광장 일대를 ‘스토리가 있는 연인의 거리’로 명명하고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안 공모로 선정된 ‘연인의 거리’는 갓바위 달맞이 공원~평화의 구름다리 1.2㎞ 구간이 대상이다. 청년·연인·가족단위 관광객 등을 타켓으로 평화광장 주변에 밀집된 상권을 브랜드화하고,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명소로 변모시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이를 위해 평화광장 원형무대 주변에 이색적인 ‘연인의 거리 포토존’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포토존 디자인을 공모했다. 지난 25일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이주언(31)씨가 응모한 ‘Love Gate’(러브 게이트)라는 작품으로 목포바다를 향해 열린 문을 통과하면 하트모양인 프레임에 목포바다, 연인과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에는 이동진(32)씨의 ‘목포 세레나데’와 이지현(20)씨의 ‘사랑을 이어주는 구작교’ 등 2명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조해철(38)씨의 ‘낙지와 사랑의 만남’, 박숙현(32)씨의 ‘연인! 커피와 사랑에 빠지다’ 등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씩을 줬다. 목포시는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포토존을 비롯해 사랑의 자물쇠존을 설치하고, 오는 10월 관광 주간을 맞아 ‘연인의 거리’ 선포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성형수술만 수백 번…현실판 ‘바비 인형과 켄’의 사랑

    성형수술에 병적일 정도로 집착하는 남자가 완벽한 짝을 만난 것 같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성형남으로 유명한 뉴욕 출신의 저스틴 제들리카(35)가 역시 성형중독자인 픽시 폭스(26)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어로 성형수술을 의미하는 '플라스틱 서저리'(plastic surgery)를 따 '플라스틱 사랑'(plastic love)로 명명된 이들의 관계는 올해 1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됐다. 과거에도 여러차례 언론에 보도돼 유명세를 얻은 제들리카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인 켄이 되고 싶다는 일념 하에 무려 340차례나 수술대 위에 올랐다. 새롭게 '바비인형'이 된 스웨덴 출신의 모델 폭스 역시 유방확대, 지방흡입, 늑골 절제 등 총 17번의 성형 수술을 받았다. 이렇게 두 사람이 성형수술 비용으로 쓴 돈 만 5억원 이상. 폭스는 "제들리카를 오래 전 부터 알고있었으며 평소 존경해왔다"면서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그가 어떤 고통을 겪어왔는지 같은 성형인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LA에서 성형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제들리카 역시 "우리의 꿈은 완벽한 신체를 갖는 것"이라면서 “예술가로서 나는 평소에 그림과 조각을 한다. 성형수술 역시 내 창조성의 연장으로 이 또한 예술 행위”라고 말했다. 어찌보면 남녀간의 뜨거운 사랑이라기보다 동반자같은 느낌을 주는 두 사람은 향후 실사판 바비와 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폭스는 "연말에도 함께 성형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로 생긴 고통을 함께 겪으면 서로의 아픔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편견까지 배우는 AI…”흑인 이름 불쾌해”

    편견까지 배우는 AI…”흑인 이름 불쾌해”

    인터넷에 만연한 인종차별의 민낯을 보여주는 한 인공지능(AI) 연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AI가 인간 언어를 학습함에 있어 인간들의 언어사용에서 드러나는 여러 가지 사회적 편견까지 덩달아 학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글로브’(GloVe)라는 이름의 유명 알고리즘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글로브는 온라인상에 퍼져있는 텍스트들을 분석, 인간 언어를 이해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이다. 통계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이 알고리즘은 인간의 중간 개입 없이 인터넷 상의 텍스트들을 스스로 학습하고 각 단어 사이의 의미적 연결성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1998년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인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을 많은 부분 참고했다. 당시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백인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에게 두 개의 단어 그룹을 제시했다. 이 중 한 그룹에는 ‘가족’ 등 ‘유쾌함(pleasant)’으로 인식될 수 있는 단어들이 포함됐고 다른 그룹에는 ‘충돌’ 등 ‘불유쾌함(unpleasant)’으로 인식될 수 있는 어휘가 포함돼 있었다. 그런 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꽃’이나 ‘벌레’ 등 새로운 단어들을 제시하고, 두 그룹 중 어느 쪽에 연관시킬 것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참가자들은 ‘꽃’과 같은 단어는 유쾌함 그룹에 연관지었고, ‘벌레’는 불유쾌함 그룹에 분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에 연구팀은 이들에게 주로 백인이 사용하는 이름과 주로 흑인이 사용하는 이름을 주어주고 동일 과정을 반복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백인 이름은 유쾌한 단어 그룹에, 흑인 이름은 불유쾌한 단어 그룹에 분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에 프린스턴대학교 연구팀은 글로브를 상대로 워싱턴대학교 연구팀과 동일한 수의 단어들을 사용해 유사한 실험을 진행했으며 실험 결과 역시 워싱턴대학교 실험결과와 상당부분 일치했다. 인터넷을 통해 여러 가지 단어들의 연관성을 학습한 글로브는 ‘백인 이름’인 에밀리, 매트 등의 이름을 ‘유쾌한’ 단어들과 한데 묶는 반면 흑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에보니, 자말 등의 이름은 ‘불유쾌한’ 단어와 연관지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AI가 인간 언어를 학습함에 있어 각 언어에 각인된 역사적 편견까지 그대로 학습하고 말 것이라는 연구팀의 최초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다. 연구팀은 “미래에 AI가 직접 언어를 이해하거나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언어를 학습한다면, 각 언어에 담겨있는 공격적이고 불쾌하며 유해한 문화적 의미까지 함께 학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런 우려는 실제로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트위터 AI 테이(Tay)에 의해 현실로 드러났던 바 있다. 테이는 인터넷에 확산된 인간 언어 습관을 학습하고 이를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는 인공지능이다. 그러나 테이는 사용자들의 질문에 대해 백인우월주의 발언, 흑인비하 발언, 대량학살 옹호 발언 등을 일삼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둘러 테이의 서비스를 종료했던 바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뮤직뷰!] 스피카 ‘시크릿타임’…비밀스럽고 유쾌한 일탈

    [뮤직뷰!] 스피카 ‘시크릿타임’…비밀스럽고 유쾌한 일탈

    걸그룹 스피카가 디지털 싱글 ‘시크릿타임’(Secret Time)으로 컴백했다. 스피카가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은 2014년 1월 발매한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유 돈 러브 미’(You Don‘t Love Me)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스피카는 2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시크릿타임’(Secret Time)을 발매했다. ‘시크릿타임’은 스피카의 뛰어난 가창력과 강렬한 걸크러쉬 이미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팝 알앤비(R&B) 장르의 댄스곡이다. 일렉트로닉 신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등 라이브 악기 사운드를 겹겹이 사용한 꽉 찬 프로덕션과 스피카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시크릿타임’은 스피카 멤버 김보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청춘들을 향한 위로와 유쾌한 일탈을 가사에 담았다. 작곡에는 레드벨벳 ‘7월 7일’, 태티서 ‘디어 산타’(Dear Santa), 샤이니 ‘로맨스’(Romance)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스웨덴의 유명 프로듀서 안드레아스 오버그, 그라치엘라 친 로이, 폰터스 프리스크가 참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시크릿타임’(Secret Time)의 뮤직비디오에는 ‘파티걸’로 변신한 스피카의 아찔한 퍼포먼스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스피카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 밤이 되자 파티를 열고 비밀스러운 일탈을 즐기는가 하면 화려한 의상에 짧은 핫팬츠와 미니스커트, 가죽자켓으로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사진·영상=스피카 (SPICA) - Secret Time MV/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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