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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훈, 엘비스프레슬리에 도전

    SBS의 법정 교양정보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토 오후 6시50분)이 오는 26일로 방송 100회를 맞는다. ‘솔로몬의 선택’은 주변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재미있고,혹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나 상황이 법률적으로 어떻게 판단되는지 보여주는 상황재연 프로그램.지난 2002년 7월13일 첫 전파를 탄 이후 지금까지 모두 460개의 법률 정보가 안방극장에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의 매력은 ‘천진난만한’싸움을 지켜보는 데 있다.출연한 연예인 패널들이 시청자가 제보한 상황을 놓고 자신의 의견이 맞다고 티격태격하다가도 초대된 변호사의 판결이 내려지면 그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마치 어린아이들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싸우다가 어른의 말 한마디에 조용해지는 모습과 똑같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실생활에 밀접한 법률 상식을 제공,사법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진행자 임성훈씨는 “지금까지 30년 동안 방송을 진행해 왔지만 이 프로그램만큼 어려운 것은 없었다.”면서 “주관적인 의견을 내놓는 연예인 패널과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변호사 사이에서 중도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 100회 특집 방송에서는 진행자 임성훈씨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변호사 및 연예인 패널들과 함께 재연 프로그램에 연기자로 출연하는 것.임씨는 턱수염을 붙이고 30년 만에 돌아온 엘비스 프레슬리를 흉내내는 가수 지망생으로 출연해 ‘Burning Love’를 열창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마른여자 매력있나’ 네티즌 뜨거운 반응

    지난주 ‘여성&남성’면 ‘마른 여자 매력 있나’(서울신문 6월2일자 25면) 기사에 대해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기사가 전재된 네이버뉴스(news.naver.com)에는 240여개의 답글이 달려 다양한 찬반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통통하다.’의 기준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기사에서 상대적으로 ‘통통하다.’고 표현한 160㎝에 50㎏이 실제로는 마른 편에 속한다는 것이다.‘mares123’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160㎝에 50㎏은 살짝 마른 보기 좋은 몸”이라고 말했고,네티즌 ‘cacus78’도 “50㎏이 통통하다니…사람에 따라 말라보일 수 있는 체격”이라고 반박했다. 남자들이 통통한 몸매를 선호한다는 설문결과에 동감하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많았다.‘f2990984’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세계 남성의 60% 이상이 홀쭉이보다는 뚱보를 좋아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면서 “여러 면에서 날씬한 여자보다는 통통한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good3360’네티즌도 “여자든 남자든 너무 마르면 환자같이 보인다.”고 말했고 ‘rlarudwo sla’도 “다소 뚱뚱한 여자가 편해보여 좋다”고 거들었다. 이런 의견에 대해 ‘말로만’ 통통한 게 좋다고 하는 남자들의 이중성을 꼬집는 글도 눈에 띄었다.‘elvishunk’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한국남자 겉다르고 속다른 놈들 너무 많다.”며 분개했고,네티즌 ‘ilovewy’는 “마른 것 싫다 어쩌구 해도 자기 여자친구 조금만 살쪄도 뭐라는 인간이 태반”이라고 비난했다.‘haejin820’도 “남자들은 다 거짓말쟁이.”라면서 “여성들이 마른 몸매를 선호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남자 아니던가.”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런 논란 자체가 다소 남성편향적이라는 비판도 있었다.‘kjn0103’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왜 마른 남자 매력있나 하는 조사는 안 했냐.”고 따졌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신사동 마늘 레스토랑 ‘클로브’

    마늘….건강에는 좋지만 아린 맛이 강해 날로 먹기 힘들고,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입냄새가 걱정된다.마늘을 조화롭게 넣어 먹되 독한 마늘냄새를 풍기지 않는 음식 없을까. 서울 신사동 ‘클로브(Clove·마늘 한 쪽)’는 이름처럼 거의 모든 요리에 마늘을 넣은 갈릭 비스트로(작은 바·레스토랑)다.마늘 닭구이 볶음밥,오이스터 마늘소스 해산물 볶음면,마늘양념 포크찹 등 인기 메뉴는 대부분 마늘을 주재료로 쓰고 있지만 먹을 때 마늘 특유의 냄새는 없다.먹고 난 후 입안에 잔잔한 향으로 느껴질 정도. 마늘 닭구이 볶음밥은 닭가슴살을 숯불에 구워내 닭 껍질은 바삭하고 살은 쫀득하다.껍질과 살 사이에 숨어 있는 얇게 저민 마늘이 아삭하게 씹히면서 은은한 향을 풍긴다.마늘을 끓는 물에 넣어 3∼5분 정도 삶은 뒤 건져 바로 찬물에 넣으면 아린 맛을 없애면서 씹는 느낌을 살릴 수 있다는 게 이집 맛의 비결. 마늘맛이 느껴지지 않는 마늘양념 포크찹도 이집의 자랑거리.돼지고기를 새콤하게 만드는 스위트칠리소스도 좋지만,고기 위에 얹은 소스가 요리를 부드럽게 한다.마늘양보다 약간 많은 우유를 함께 끓인 후 믹서에 갈아만든 소스는 고소한 우유와 마늘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 빵에 발라먹어도 좋다. 마늘 앤초비 드레싱 해산물 샐러드는 신선한 해산물과 싱싱한 야채에 상큼한 마늘 드레싱을 뿌렸다.고구마 파스처럼 만든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호두가 일품. 외국계 금융회사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이백(42) 사장이 클로브를 낸 배경에는 부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있다.“몸이 허약해 건강에 좋은 마늘을 먹길 바랐는데,마늘 맛과 향을 쉽게 소화하지 못해 마늘을 숨긴 요리를 생각하게 됐어요.음식도 독특했고,일이 바빠 연락 못했던 옛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 시작했죠.” 그래서 분위기는 세련된 강남형에,가격은 부담없는 강북형이다.비즈 커튼방은 로맨틱하게,일본식 다다미방은 편안하게,쿠션이 있는 작은 방은 아늑하게 꾸몄다.가격은 9500원에서 2만원선으로 양에 비해 저렴하다.100여종의 와인은 주변의 다른 집에 비해 가격 거품을 뺐다.런치세트(낮 12시∼오후 2시30분)는 일반 메뉴의 양과 질을 그대로 가격만 낮췄다.1만 3000∼3만 2000원. 살짝 전하는 보너스 하나.연예인도 즐겨 찾아 익숙한 얼굴을 볼 기회도 열려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미숙아 부모들의 하소연] “이젠 희망둥이라 불러주세요”

    “우리도 누구보다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어요.”(미숙아 출신 김예찬 어린이·9세) 국내 최초로 지난 20일부터 미숙아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성보갤러리.휴일인 23일에는 미숙아 가족과 출품 사진작가,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2㎏의 희망,희망둥이 선포식’을 가졌다.‘모자라다’는 편견이 담긴 ‘미숙아’ 대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긍정적 의미의 ‘희망둥이’라고 부르자는 운동이다. ●인명경시적 정부정책 범죄 부추겨 선포식에서는 미숙아로 태어나 건강하게 자란 예찬군 등 미숙아 출신 어린이 3명이 밝은 표정으로 키보드 연주와 합창 등을 선보였다.키보드를 연주하는 예찬군을 바라보던 아버지 김선일(38)씨는 “800g으로 태어나 마음을 졸였는데,이제는 누구 못지않게 건강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예찬군은 연주를 끝낸 뒤 체중계에 올라가 태어날 때와 현재의 체중을 비교하며 “미숙아도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김씨는 “예찬이 경우는 지난 95년 일본 유학 중 출산하는 바람에 치료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었다.”면서 “나중에 한국에 와서 미숙아 지원 체체가 굉장히 열악한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안타까워 했다. 사진전에 출품된 30여점의 사진 중 대부분을 찍은 대학생 사진작가 홍기복(27)씨는 “나도 미숙아까지는 아니었지만 저체중으로 태어났다.”면서 “정부의 미숙아 정책에서 보여지는 인명경시적 태도는 영아유기 등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하게 자라날 거예요” 선포식에서는 995g 미숙아로 태어난 정민우(3개월)군 가족의 ‘타임캡슐 전달식’도 있었다.30년 뒤 민우가 열어볼 캡슐 안에는 민우의 사진과 태어나자마자 입었던 옷,“건강하게 자라달라.”는 어머니 강현정(30)씨의 편지 등이 담겨 있다.캡슐은 민우가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기원하며 역시 미숙아 출신인 사회복지사 임혜민(27)씨가 넘겨주었다. 행사를 마련한 미숙아 보호 비영리단체 ‘미숙아사랑’(www.ilove1004.org) 김새한(28) 대표는 “정부가 저출산 경향을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면,출산장려정책으로 ‘없는 아기 만들기’에 나서기 전에,이미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미숙아사랑’은 선포식을 계기로 관련 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과 성금모금,사회단체와의 연대투쟁 등을 통해 정부의 지원과 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
  • 2집 ‘Rock Star’ 낸 마야

    폭발적으로 내지르는 목소리와 꾸밈없는 털털한 연기로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대중음악·연기 두 분야를 평정한 마야(25).하지만 이 선머슴 같은 아가씨에게도 여성스러운 데가 있었다. 그녀는 ‘어,마야 맞아?’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180도 변한 긴 노랑머리를 하고 나타났다.“여성스러워보이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무대에서 보면 안 그럴걸요?”라고 당차게 대답하는 그녀.역시 마야였다. 마야의 새 앨범 ‘Rock Star’는 그녀의 지금 모습 그대로다.변한 듯 하면서도 변하지 않은. “기존의 마야 이미지는 그대로지만 그 안에서 변화를 시도했어요.마야가 부른 곡이 맞을까라고 의심이 드는 곡들도 있고요.” ●긴 노랑머리로 180도 변신 그 말은 그녀가 록의 자장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뜻이다. 앨범 타이틀을 그렇게 정한 것도 로커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싶어서였다.“왜 록이냐고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거거든요.젊음이 꺾이기 전에 소리쳐보고 싶습니다.” 그녀는 그래서 첫 타이틀곡 ‘아래로’가 일부에서 라틴댄스로 소개되는 것이 불만이다. “라틴댄스가 아니라 라틴록입니다.비트가 빠르면 댄스,느리면 발라드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이 정말 싫어요.” 친구인 래퍼 데프콘과 대결하듯이 부른 하드코어 풍의 ‘Shadow Boxing’은 “라이브에서 들으면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소개했다.‘I Love Rock&Roll’은 록에 대한 그녀의 애정을 표현한 곡이다.하지만 1집의 음악이 “잠이 확 깨는 곡”이라면,2집에선 “들으면 잠이 올 만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곡”인 ‘사랑은 영원하다’ 같은 음악도 있다. 이런 변화는 한 해 더 성숙한 그녀의 모습이 반영된 것이다.무작정 비판하고 시끄럽게 외치는 것이 아니라,자기자신부터 돌아보자는 의미가 담겼다.그래서 가사의 내용도 1집과 달라졌다.‘Wake Up’에서는 “꿈틀거리는 내 안의 나를 자유롭게 내버려둬.”라며 자아의 발견을 외치고 ‘충분해요’에서는 삶의 아기자기한 행복을 노래한다. ●음악,연기,무대예술… 나는 욕심쟁이 드라마 ‘보디가드’에서 차승원의 동생역을 맡아 연기로도 인정받은 마야.그녀에게 연기는 음악과 똑같은 무게를 지닌다.대학 때의 전공도 연기다.“어릴 적부터 연기가 꿈이었어요.” 하지만 지난해에는 연기와 음악을 병행하느라 힘이 들어서 이번엔 새 앨범의 활동이 끝난 가을쯤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그보다 그녀가 올해 가장 꿈꾸는 것은 마야만의 브랜드화된 콘서트를 만드는 일이다.공연기획에 관심이 있어 해외에서 장비를 공수해오는 한이 있어도 제대로 된 볼거리를 보여줄 생각이다.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무대가 모티프다.공연은 오는 10월쯤을 목표로 준비 중이란다. 음악,연기,무대예술….그녀의 욕심은 끝이 없다.길을 걸으면서 우연히 본 퍼포먼스에서도 영감을 얻는다는 그녀에게 세상은 무궁무진한 영감의 원천이다. 그래서 여행도 즐겨 떠난다.인도,티베트 지역에서 ‘작은 악마’를 의미한다는 마야에서 이름을 따왔듯 그녀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한다.언젠간 이 모든 것을 훌쩍 벗어던지고 떠날 수도 있단다. “인기란 덧없는 거잖아요.인기에 연연하다가 상처받느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싶어요.” 그래도 금세 “팬들이 건방지다 생각할지 모른다.”며 걱정하는 그녀는 아직은 인기를 먹고 사는 대중의 스타다. 글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
  • [우리 결혼해요]정훈(34)·신수영(27)씨

    “나이는 좀 많지만 강추함.등에 ‘품’자 마크도 찍혀 있음.” 전에 다니던 회사 과장님이 소개팅하라며 내게 보낸 문자메시지였다. 약속시간보다 30분쯤 먼저 도착해 오빠를 기다리는 동안,여느 소개팅보다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이 커져갔다.다소 아저씨틱한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설마.아니겠지.’하며 가슴 졸이기도 했다.다행히 오빠는 평소 내가 좋아하던 푸근한 인상의 맘좋은 사람이었다.처음 만난 자리에서 오빠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나를 재미있고 편안하게 해줬고 우리는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헤어질 수 있었다.그 후 오빠는 ‘내기해서 지면 밥사기’ 등의 방법으로 자연스레 지속적인 만남을 이끌었고,어느새 나는 ‘과장님’이란 호칭 대신 ‘오빠’로 부르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시작하면서,담배 피우는 남자를 몹시 싫어하던 나는 오빠에게 금연과 약간의 다이어트를 권유했다.이후 애연가에 가깝던 오빠는 담배냄새조차 싫어하게 됐고 5㎏ 감량에도 성공했다.이때부터 나는 오빠를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첫 만남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D데이를 세며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 경상도 사나이답지 않은 다정함과 소년 같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 오빠.처음 내 손을 잡지 못해 손가락으로만 사알짝 잡던 것.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다며 준비해둔 선물을 쑥스럽게 내밀던 것.그리고 다이어트한다고 밥 굶고 나와 극장에서 영화보는 내내 꼬르륵 소리를 내던 것.작은 것 하나하나가 내겐 너무나 소중하고 이쁜 추억들이다. 오빠! Celine Dion ‘Because you loved me’의 마지막 가사처럼 “My world is a better place because of you.”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쓰는 우리 암호 알죠? “ㅅ ㄹ ㅎ!”˝
  • 대학로 8일 축제마당

    대학로가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인사동에 이어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8일 문화지구 지정 선포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대학로 가로조각공원 제막식 △LOVE 퍼레이드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과 이명박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 1부는 종로구가 대학로 걷고싶은 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사거리∼혜화로터리 구간에 설치한 ‘얼굴’ 등 30점의 조형물 제막식과 퍼포먼스로 꾸며진다.2부는 대형태극기,경찰악대,장식차,고적대 등이 이화사거리∼낙산가든∼동숭아트∼봉추∼바탕골∼로즈버드∼마로니에 공원 1.5㎞ 구간에 걸쳐 러브 퍼레이드를 벌인다.마로니에 특설무대에서 교통방송 특집공개방송으로 진행되는 3부는 이명박 시장의 문화지구 선포식에 이어 케냐 사파리캐츠무용단·엄정화·WAX·이용·영턱스클럽 등이 출연,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낮 12시부터 초상화와 캐리커처 그려주기,퍼포먼스,연극 포스터전 등의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오는 23일까지 대학로 서울연극제 기간중 연극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가 협찬한 자동차(SM3) 1대를 지급할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이화사거리∼혜화로터리 구간의 차량통행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면 통제된다.(02)731-0412. 최용규기자 ykchoi@˝
  • 보아 日투어 ‘열광의 피날레’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 정상을 누리고 있는 가수 보아(18)가 10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으고 100억원에 가까운 공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일본 전국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보아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일본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투어 ‘BoA Live TOUR 2004-LOVE & HONESTY’의 마지막 공연에서 1만 4000명의 관객들에게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달 20일 사이타마를 시작으로 한 달여간 계속된 보아의 일본 공연은 나고야,후쿠오카,오사카,요코하마 등 5개 도시에서 모두 9차례의 공연을 통해 10만 5000명의 구름 같은 관객을 동원했다. ●가창력·춤·무대연출 ‘환상의 하모니’ 티켓 한 장당 6800엔(약 7만 5000원)에 팔렸으니 공연 수입으로만 78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여기에 모자·티셔츠·액세서리 등 캐릭터 상품 판매액 1억 5000만엔(약 16억 6500만원)을 합하면 전체 매출은 100억원에 육박한다. 이날 공연은 보아의 뛰어난 가창력과 춤 실력,그리고 환상적인 무대 연출 등 삼박자가 어우러진 수준높은 무대였다.10대는 물론 40∼50대 중년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일본에서 보아의 폭넓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우주선 모양의 입체 무대에서 특수효과를 이용해 마술을 부리듯 깜짝 등장한 보아는 ‘Double’을 오프닝 곡으로 모두 19곡을 불렀다. 3집에 수록된 신곡 ‘Easy to Be Hard’를 부를 때는 연두색 미니스커트를,‘Midnight parade’ 때는 마술사 복장을,‘Over across the time’ 때는 이브닝 드레스를 바꿔입는 등 모두 7차례의 특색있는 의상을 선보이며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다음주부터 6월발매 4집 앨범 준비” 노래와 춤에 얹혀 제공된 독특한 볼거리에 매료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일어선 채로 수천개의 형형색색 형광봉을 흔들고 “보아”를 연호했다.보아는 마지막 앙코르곡 ‘Feel the same’을 부를 때는 팬들의 성원에 감격한 때문인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보아의 순회공연은 7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고,아무로 나미에의 전 남편이자 일본의 전설적인 그룹 TRF 출신의 연출자 샘이 총감독을 맡았다. 보아는 공연이 끝난 뒤 만난 자리에서 “벌써 순회공연을 끝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면서도 “가창력과 무대 매너,팬들을 대하는 마음가짐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순회 공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 가수에게서 느끼는 것과는 다른 순수한 모습과,외국인임에도 일본어를 배워 감동을 전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아는 “다음주 한국으로 돌아가 6월 초 발매될 예정인 4집 앨범 준비를 하면서 한국 팬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요코하마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삼성, 얼굴기형수술 매년 10억지원

    삼성은 19일 얼굴기형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억원씩 들여 90여명에게 얼굴기형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지난해 연말 선포한 그룹차원의 ‘나눔경영’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를 포함한 저소득층 위주로 지원한다. 연령 제한은 두지 않는다.삼성사회봉사단(www.samsunglove.co.kr)과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02)3410-1004.
  • 자장면 함께 먹고픈 연예인 권상우·하지원 1위에 뽑혀

    자장면 함께 먹고픈 연예인 권상우·하지원 1위에 뽑혀

    여성 포털 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inlove.co.kr)가 지난달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2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상우가 27%의 지지를 받았다. 그 다음 조인성(26%),비(18%),소지섭(17%),원빈(12%) 등으로 나타났다. 또 하지원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37%의 지지를 얻었고 이어 송혜교(24%),한지혜(16%),이영애(12%),김정화(11%) 등의 순이었다.˝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 춤바람 신바람 돈바람

    국내 개봉중인 제시카 알바 주연의 ‘허니 Honey’가 호평을 받고 있다.미모의 10대 소녀가 천부적인 춤 솜씨를 바탕으로 거리를 방황하는 어린 소년·소녀들을 모아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일깨워 준다는 내용이다.1970년대 발아돼 지금까지 위세를 발휘하고 있는 힙합의 모든 것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가다. 1970∼80년대 할리우드는 ‘춤의 향연’에 빠졌다.그 촉발제가 된 것이 존 바담 감독,존 트래볼타 주연의 ‘토요일 밤의 열기’(1977년)였다. 뉴욕 브루클린 페인트 가게 점원이 춤의 황제를 꿈꾸며 주경야무(晝耕夜舞)에 몰입,결국 댄스 대회에 출전해 희망했던 목표를 이루게 된다.이 작품은 흑인들이 지하실이나 음침한 댄스 홀에서 끼리끼리 모여 즐겼던 ‘디스코’를 백인들도 즐기는 양지의 음악으로 발굴한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3형제 음악인 비지스가 여성과 같은 보컬을 시도한 가성(假聲· Falsetto) 창법으로 ‘How Deep is Your Love’ ‘Night Fever’ 등의 배경곡을 불렀다.이 음반은 3000만장이나 팔려 나가는 대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제니퍼 빌스를 할리우드 샛별로 부상시켜준 ‘플래시댄스’(1983년)도 춤영화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낮에는 철공소 용접공으로 일하는 여공이 밤에는 맹렬한 춤 연습을 통해 마침내 댄스 여왕으로 등극한다는 설정이다.춤 영화 신드롬을 지속시키는 데 일조했다. 허버트 로스 감독,케빈 베이컨 주연의 ‘풋루즈’(1984년).도시에서 한적한 시골로 이사온 춤의 달인이 부모와 자식간의 묘한 갈등을 겪던 전원 마을을 젊은이들의 춤 경연 대회를 통해 서서히 해소시켜 나간다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패트릭 스웨이즈의 출세작 ‘더티 댄싱’(1987년)은 여름 휴가를 맞아 가족과 휴양지를 찾아 온 20대 초반의 여성이 외설스러운 춤을 전도하는 춤 선생과 달콤한 로맨스를 엮어간다. 댄스 영화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형식을 갖고 있다.우선 춤이 기성 세대와 신세대간의 가치관 차이를 해소시켜 주는 양념 구실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부모는 늘상 강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미숙아 존재였던 아들,딸들이 어느날 끼리끼리 모여 연습한 뒤 펼쳐주는 현란한 댄스 테크닉 공연을 지켜보면서 자기 의지를 굳히며 훌쩍 성인의 몫을 해나가는 자식을 목격하며 대견해한다. 춤은 ‘춤 바람’ 등 우리에게는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로 다가온다.하지만 서구사회에서는 기성 세대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호방함을 반추시켜 주는 자극제다.아울러 신세대들에게는 현실 세계에서 부딪치는 여러 모순을 인내하며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완충 역할을 해내고 있다.배우들에게는 연기외에 또 다른 특기를 마음껏 발휘해 인기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토요일 밤의 열기’가 디스코 열풍을 주도한 것처럼 ‘브레이킹 인’(1989년)은 거리 음악인 브레이크 댄싱을 대중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이런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빛을 보지 못하고 은둔해 있던 여러 춤의 형식을 영화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조망을 받으면서 수요 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것도 이 장르만의 특성이다.이외 경쾌한 율동을 자극시켜 주는 배경 음악이 담겨 있는 사운드트랙은 음반사에는 막대한 잉여 수익을,영화사에는 흥행을 배가시킬 수 있는 관객 유인 요소로 작용해 댄스 영화가 장수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딸 가진 아버지와 性평등

    남성이 남녀 불평등에 진정으로 분노하는 것은 자신의 딸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딸이 처한 불평등한 현실을 통해 비로소 그 남성은 아버지란 이름으로 여성의 현실에 눈뜨게 된다. 아버지와 딸,그들의 관계를 통해 앞으로 달라질 여성과 남성의 역학관계를 알아본다. ●딸이 겪을 일 생각하니 남의 일 같지않아 딸을 낳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 아버지들이 많다.낡은 남아선호 때문이 아니다.“여자들이 살기엔 너무 험한 세상이라서…”라는 것이 그들의 솔직한 답이다.“분만실 앞에서 간호사의 ‘딸입니다.’는 말을 듣는 순간 덜컥 겁이 났습니다.내 어머니나 아내가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삶이 편치 않은 것을 모르진 않았지만,사실 그것은 내가 아닌 타인의 일이었는데….내 딸이 겪을 일을 생각하니 그게 남의 일이 아니더라고요.” 아버지들은 내 딸만은 다른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게 마련이다.아버지의 노력에 따라선 달라질 것 같아도 보인다.실제로 교육년수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아진 현실도 역시 아버지의 의식변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회사원 신재영(51·서울 노원구 상계동)씨는 공부가 싫다는 딸(18)을 위해 넉넉지 않은 경제형편이지만 골프를 가르쳤다.“대학이라도 가야 괜찮은 남자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현실에서 딸에게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기 위해 골프를 택했어요.”딸에게 지출이 많아 둘째인 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는 “남자는 여자보다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기가 쉽다.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달라진 세태는 이혼상담소를 찾는 아버지들에게서도 읽을 수 있다.딸(32)과 함께 이혼상담을 받으러온 김성태(66·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나도 이혼만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부모 체면 때문에 딸의 불행에 눈감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부모가 빨리 결론을 내려줘야 딸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남편에게 ‘참고 살라.’고 강요하지 않겠다.”고 했다.“여자라는 이유로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세상이 달라졌는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박소현 상담위원은 “아버지와 함께 이혼상담을 오는 예는 5∼6년전만해도 좀체 볼 수 없었다.”며 “때로는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더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다오 직업을 가진 아내를 대신해 자신이 살림을 맡고 ‘전업주부(主夫)’라는 명함을 갖고 있는 ‘프로주부’ 오성근(39·경기 과천시)씨.그는 아내를 ‘바깥 양반’이라 부르고 딸 다향만은 ‘여자의 덫’으로부터 ‘구출’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이가 자랄수록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가 쉽지 않단다.“흔히 남자아이들에게 ‘넌 남자니까 여자친구를 지켜줘야 한다.’고 가르칩니다.저는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그것은 또다른 여성편견을 만든다는 생각인데,저의 문제제기 자체에 공감하는 여성들이 많지 않습니다.” “‘예쁜 여성’을 강요당하는 여성들은 10대 여학생이 되면서 달리면서 자연스럽게 앞뒤로 팔을 젓는 자세에서,옆으로 팔을 휘젓는 ‘예쁜 척하는 자세’로 바뀐다.”고 예리하게 지적하는 오씨는 “우리 아이들이 자랄 때는 많은 점이 달라지고,특히 여성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세상은 아닐 것이다.그 시대에 맞도록 여성이란 사실 때문에 콤플렉스를 갖지 않도록 교육시키고,태어난 그대로 자연스럽게 당당하게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아버지의 기대만큼 세상이 그리 빨리 친여성적으로 변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러나 오씨는 많은 아버지들이 문제인식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딸 둘을 건강하고,당당하게 키우고 싶다는 조영석(42·서울 송파구 문정동)씨는 6학년인 큰딸이 남자친구들과 다투고 나면,으레 “여자애가 왜 그리 드센지…”라고 하는 흉을 잡는 남자아이들의 엄마 때문에 속상하단다.“남자애들끼리 다투면 그렇게 말하지 않죠.하지만 여자애가 남자애를 밀치기라도 하면 단번에 ‘여자애가‘라고 말하거든요.”그는 딸들에게 “여자와 남자는 똑같다.결코 여성이 약한 존재가 아니다.따라서 맞아서는 안된다.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교육한다며,나아가 딸들의 진로 결정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생각이다.“여자로서 사회적 제약을 덜 받는 법관이 됐으면 합니다.” 양성 평등 사회를 꿈꾸는 아버지 100여명이 모여 2001년 6월,발족한 ‘딸사랑아버지모임(daughterlove.org)’은 이 시대 아버지들의 생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회원 강우철(59·오산고 교사)씨는 “딸사랑이 바로 평등사상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딸을 당당하게 키우는 것은 물론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나자신을 낡은 사고의 틀에서 빼내어 젊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이 모임의 공동대표 정신과전문의 김병후씨는 “아버지와의 관계형성이 잘못된 여성은 성장해서 남자와의 관계나 사회생활에서도 좋은 관계맺음이 되지 않는다.”고 충고하며,동시에 좋은 아버지로서의 변화는 아버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딸에게 역할모델을… 최근 ‘내 딸들을 위한 여성사’란 책을 쓴 정기문(37·군산대 사학과)교수는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예다. 아버지 정 교수는 초등학교 2학년 딸 혜인에게 늘 가르친다.“외모가 중요하지 않다.여성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남성들의 잘못된 의식에 불과하다.꾸며서 남자에게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스스로 네 가치를 알아야 한다.” 발레 대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태권도가 더 낫다는 생각이고,흔히 ‘팔자 사나운 여자’‘기센 여자’란 여자에 대한 나쁜 말이 오히려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여성’이란 생각으로 딸을 키운다. 그러나 생각만큼 딸에게 독립적인 여성교육은 쉽지 않다.“남자는 의사,여자는 간호사…”라고 말하는 딸에게 “의사나 간호사가 되는데 남자,여자 구별이 없다.”고 가르치는 아빠에게 딸은 “유치원에서 여자가 간호사 하는 거라고 배웠는데,그럼 나보고 남자가 되란 말야?”라고 버럭 화를 내는가하면,“왕비가 되면 왕이 준 돈을 마음껏 쓰니까 좋다.”고 백설공주를 부러워하기도 한다.그때마다 정 교수는 “왕이 기분 나빠져서 돈을 안 주면 어떻게 하니?자기 돈을 써야 눈치 안 보고 마음껏 쓰지.그러려면 왕비보다는 왕이 되는 게 좋겠다.”고 딸을 설득하지만 딸은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 중에는 아들딸을 구별하지 않은 아버지로부터 자신감을 얻었다는 여성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그들은 사회인으로서의 아버지를 역할모델로 삼았다고 말한다. ‘내 딸만은‘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싶어하는 아버지들.그러나 이를 현실화하기에 여성에 대한 편견과 억압은 생각밖으로 두텁다.그럼에도 아버지인 남성이 불평등한 현실을 인식한 순간부터 그 벽은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는 것 같다. 허남주기자 hhj@seoul.co.kr˝
  • [장바구니]

    ●롯데마트는 호주산 최고급 청정우육 브랜드인 ‘프리모’에 이어 일본 흑우 브랜드인 ‘와규’와 ‘다이어트 비프’를 선보였다.‘와규’(100g) 1980∼2980원,‘다이어트비프’ 1380원. ●해태제과는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낵과자인 ‘아이비칩스’를 출시했다.60g 1000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21일까지 ‘참고서 구매왕 선발전’을 실시한다.구매 순위에 따라 구매자 100명에게 315만원을 지급한다.1등 1명 20만원,2등 3명 각 15만원,3등 6명 각 10만원 등이다. ●롯데제과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검은콩,검은깨,오곡분말 등을 8% 이상 넣은 기능성 아이스크림 ‘나뚜루 검은콩 검은깨’를 출시했다. ●CJ몰(www.CJmall.com)은 23일까지 ‘화이트 가구 봄 인테리어 제안전’을 열고 더블 적립금 6%를 주고 있다.화이트 무빙 테이블’ 8만 5000원,다용도 네스티 테이블 12만 9000원을 비롯해 침대 20만∼40만원대,옷장 등 화이트 가구 40만∼50만원대. ●그랜드마트 강서점은 4월말까지 윤달에 결혼하는 예비부부들이 그랜드스튜디오를 이용할 경우 30만∼50만원 선인 야외촬영비를 50% 할인해준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7일까지 침구 주방용품 등을 20∼30% 할인판매하는 ‘개점 1주년 축하스페셜 쇼핑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자일리톨 불소 칼슘 비타민E 등 어린이 구강건강에 유용한 성분을 첨가한 프리미엄급 어린이 치약 ‘페리오 키즈’를 출시했다.딸기·멜론향을 넣어 향미를 높였다.90g 1700원. ●행남자기는 20일까지 ‘뷰티풀 체인지’ 행사를 열어 혼수 신제품을 20% 할인판매하고 10만원 이상 구매시 사각접시 2개를 사은품으로 준다. ●매일유업은 장 운동에 좋은 발효유 ‘프로바이오GG’를 출시했다.핀란드 발리오사의 ‘LGG유산균’이 주성분으로 유산균 함량이 기존 제품의 10배라는 게 회사측 설명.사과·포도·오렌지 150㎖ 750원. ●호주축산공사는 14일까지 전국 유명 백화점·할인점에서 호주 축산업 탐방 기회(1등 25명)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코너에 있는 고유코드를 홈페이지(www.ilovebeef.co.kr)에 입력하거나 우편엽서에 적어 응모하면 된다.˝
  • [22일 TV 하이라이트]

    ●회전목마(오후 7시55분) 수련은 결혼할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는 핑계를 대며 헤어지자는 우섭에게 울며 매달린다.집으로 돌아온 수련은 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하겠으니 잘 살라고 말하자 피곤하다며 자리를 피한다.은교는 그런 수련의 눈치를 살핀다.한편 성표는 진교에게 앞으로는 연습실로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클릭!자동차생활(오전 11시25분)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의 하나인 타이어에 대해 알아본다.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어떤 성능을 발휘하는지,안전운행을 위해서는 언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지 등을 꼼꼼히 알아본다.자동차 기술개발은 물론,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카레이싱의 세계에도 들어가본다. ●세계명작드라마(오후 5시20분) 사랑에 빠진 몰은 제미와 성급하게 결혼을 하지만,오래지 않아 제미가 자신의 돈을 노리고 결혼한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제미 역시 몰이 부자가 아니란 걸 알고 그녀를 떠난다.또다시 혼자가 된 몰은 런던으로 향하고,런던행 마차 안에서 만난 부유한 신사 블랜드와 결혼한다. ●樂바리 클럽(오후 7시) 새로운 진행자로 김구와 주연정이 나선다.힙합의 절대강자 주석의 첫 무대에 이어 환상적인 하모니의 M.Street의 ‘For my love’와 신인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Free Love’,Ray의 ‘못다한 사랑’이 이어진다. 한성민 리즈 마리아 등이 출연한다. ●세븐 데이즈(오후 10시55분) 인터넷에 올려진 ‘왕따 동영상’이 화제다. 한 중학생을 친구가 괴롭히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올린 것이다.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시도해보고,왕따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본다.또 뉴스 화면 뒤에 감춰진 국회의원들의 겉과 속도 들여다본다. ●TV는 사랑을 싣고(오전 11시50분) 탤런트 이미영이 연예인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자신을 위해 매니저 겸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했던 친구 명희를 찾는다.갑자기 소식이 끊기고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항상 생각한다는 그녀를 만날 수 있을지 지켜본다.또 개그맨 서남용이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여인을 찾아 나선다. ●일요스페셜(오후 8시) 지난해 2월18일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은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다.그리고 1년,부상자들의 치료대책은 미비하고 화재에 취약한 지하철은 그대로 운행되고 있다.참사 이후 우리에게 어떤 상처를 남겼고,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되새겨본다.˝
  • [세상에 이런일이] 꽃잎이 떨어질때…

    |뉴욕 연합|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는지,아니면 관심이라도 있는지 애타는 마음을 속시원히 해결해줄 발명품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한 기업은 이스라엘에서 나온 거짓말 탐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목소리를 분석,대화 상대에 대한 호감도를 -1∼5까지 7단계로 측정하는 ‘러브 디텍터(Love Detector)’를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최고치인 5는 로미오와 줄리엣도 저리가라 할 만큼 뜨거운 사랑이고,최저치인 -1은 차라리 조각상이 더 따뜻하다 할 정도의 냉담한 상태를 의미한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해 이 장치가 작동되고 있는 컴퓨터에 전화기를 연결한 후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과 통화를 시작하면 ‘러브 디텍터’가 상대방의 음성을 분석,그 결과를 컴퓨터 화면에 데이지 꽃잎으로 나타낸다. 꽃잎이 많을수록 열정이 뜨거운 것이고,만약 측정치가 마이너스일 경우 꽃잎이 시들게 된다. 개발업체인 ‘V 엔터테인먼트’는 러브 디텍터가 매개 변수인 16종류의 감정을 구분하기 위해 수학 공식 8000개를 운용하며 문화와 상관없이 96%의 정확도로 작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전화 통화시 당황 정도나 집중도에 대한 측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 장치의 가격은 약 50달러(5만 8000원)이며 사용을 위해서는 15달러(1만 7000원)짜리 특수 전화연결 장치가 별도로 필요하다.˝
  • [새음반] 나미에 “오하요”

    일본 정상급 가수들의 음반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이팝의 ‘디바’ 아무로 나미에가 한국에 상륙했다. 한국에서 내놓은 첫 앨범 ‘러브 인핸스드(LOVE ENHANCED)’는 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올랐던 히트곡 12곡을 모아 수록한 베스트 앨범.댄스 음악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발라드,록,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일본 음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고무로 데쓰야가 앨범 전체를 총괄했다. 첫번째 트랙 ‘세이 월드(Say World)’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아무로 나미에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2000년 오키나와 G8 정상회담의 이미지 송으로 불려진 ‘네버엔드(NEVER END)’에서는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세션으로도 참가한 코무로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모든 곡들이 아무로의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특히 ‘러빙 잇(Lovin‘ it)’은 호소력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박상숙기자 alex@˝
  • 장궈룽 日 추모앨범에 조용필 엔카 ‘하나’ 수록

    사망 1주기를 맞는 홍콩 스타 장궈룽(張國榮)을 추모하는 일본어 가창 컴필레이션 음반 ‘포에버 러브 레슬리(Forever love…Leslie)’가 출시됐다.레슬리는 장궈룽의 영어 이름. 이 앨범은 장궈룽이 광둥어로 리메이크해 히트시켰던 일본 원곡을 편집한 것.특히 조용필이 일본어로 부른 엔카 ‘하나(花)’는 장궈룽이 리메이크했던 ‘공통두궈’(共同渡過)의 원곡이다. 앨범에는 장궈룽의 출세곡인 ‘펑지쉬취’의 원곡인 ‘안녕의 저쪽’을 시작으로,히트곡 ‘모니카’의 원곡인 키카와 코지의 ‘모니카’,오오사와 요시유키의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 등이 실려 있다.˝
  • [패션+α]

    ●남성 주얼리브랜드 보보스는 밸런타인·화이트 데이를 맞아 ‘I LOVE U’를 알파벳별로 디자인한 겹반지 ‘컨페스’를 출시했다.알파벳 6개,15만 9550원,3개(IOU) 9만 8500원. ●오리엔트는 예물용 시계 ‘갤럭시 이모스’를 출시했다.50여개의 큐빅을 박아 우아하다.천연 화이트자개,실버 2가지 색상, ●로레알파리는 남성 전용 염색제 ‘페리아 3D 포맨’을 선보였다.아로마오일 에센스로 독한 냄새를 제거하고,이중 영양보호 성분으로 머릿결을 건강하게 유지한다.풍부한 컬러 입자와 젤 타입으로 짧고 굵은 남성 모발에도 생생한 컬러와 윤기를 준다.골드 브론즈(황금빛 갈색),카퍼 브릭(구리빛 금발색),애시 블론드(잿빛 금발색) 3가지.1만 2000원선. ●가구업체 보루네오는 붙박이장 전문 브랜드 ‘바움월(Baaum Wall)’을 선보였다.바움월은 붙박이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동도 가능하게 했고,수납공간은 고객의 요구에 맞게 추가할 수 있다.(02)828-2392. ●토탈 에스테틱센터 헬스&슬림은 발렌타인·화이트 데이 기념으로 3월31일까지 휘트니스(10회),스킨 케어(2회),오거닉 푸드(2회)를 받을 수 있는 ‘웰빙 선물권’을 싱글용 14만원,커플용 20만원에 판매한다.(02)540-7677(압구정점). ●FnC코오롱 캐주얼브랜드 헤드는 29일까지 신학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제품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18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행운의 주인공을 포함해 신학기 같은 반 친구 모두에게 캔버스화를 제공한다.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는 ‘짐색 가방’을 선물하고,이하 구매고객에겐 ‘패션 캔버스화 끈’을 증정한다.˝
  •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경쟁사 '고객감동’ 서비스에 탄복

    포스코건설의 조용경 부사장이 개인 홈페이지(www.ilovehansong.co.kr)에 경쟁업체의 임원을 극찬하는 글을 올려 재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 부사장은 최근 이란을 방문했다가 삼성물산의 최윤광 테헤란지점장(상무보)이 베푼 친절에 큰 감명을 받고 회사원들이 추구할 ‘고객감동’ 사례로 소개한 것. 그는 최 지점장의 ‘프로 정신’을 칭찬하며 삼성물산 정우택 사장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내용도 함께 공개했다.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는 업계에서 기업체 임원이 다른 회사의 임직원을 공개적으로 격려하기는 극히 드문 사례로 꼽힌다. 조 부사장은 지난 연말 4박5일간 일정으로 철강공장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이란 중부지역의 이스파한을 다녀왔다.22시간의 기나긴 비행으로 심신이 극도로 지친 상태에서 12월26일 새벽 6시30분쯤 테헤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의 VIP룸에 자리를 잡고 현지 직원을 기다리고 있는데 뜻밖에 삼성물산 최 지점장이 나타난 것.조 부사장은 수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는 있지만 공동계약자도 아닌 삼성물산 간부가 직접 영접나오자 적지 않게 당황했다고 실토했다. 더욱이 최 지점장이 풀어헤친 큼지막한 보따리에 담긴 찬합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최 지점장 부인이 자신을 위해 새벽부터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김밥과 된장국,볶은 김치,과일 등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조 부사장은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을 먹으며 ‘잠재적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최 지점장의 마음 씀씀이에 탄복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의 글은 자연스럽게 일부 포스코건설 직원들에게 알려졌고,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자세를 갖추려면 전 직원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주문으로 이어져 공개되기에 이르렀다.조 부사장은 특히 아직 공기업의 체질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일부 직원들이 이를 본받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로 고객을 대하는 정신무장을 할 것을 촉구했다.조 부사장의 글은 포스코건설 사보에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 이번 밸런타인데이엔… 영화 한편 키스 한번

    8일 후면 밸런타인 데이.상술로 얼룩졌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여전히 연인들을 설레게 한다.초콜릿을 주면서 큐피드의 화살을 날리기 전 영화 한편 보면서 분위기를 분홍빛으로 만들면 어떨까.때맞춰 영화 3편이 13일 개봉된다.달콤·발랄·진지함 등 색깔도 각양 각색이어서 빛깔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다.영화를 본 뒤 은근한 눈빛으로 “내 사랑의 빛깔이 이런 거야.”라고 들려주면 어떨까? ●늘그막에 찾아온 사랑 사랑은 젊은이들만의 것이 아니다.사랑을 향한 탈주의 감정은 언제 어디서든 아름답다.이에 공감하거나 사랑하기엔 너무 세월이 지나갔다고 망설이는 이들이라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Something’s Gotta Give)’은 놓치면 아까울,유쾌한 영화다. 영화는 잭 니콜슨,다이앤 키튼,키아누 리브스 등 호화 배역이 만나서 빚어내는 웃음과 감동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로맨틱 코미디다.20대 여성만 전문(?)으로 사귀어온 유들유들한 플레이보이인 63살의 독신남 해리(잭 니콜슨)가 유명한 희곡작가이자 이혼녀인 에리카(다이앤 키튼)를 만난 뒤 갖가지 해프닝과 가슴앓이를 겪으며 엮는 이 ‘은빛 사랑’의 맛이 여간 매콤 달콤한 게 아니다. 해리는 평소 애정관대로 에리카의 딸인 미모의 경매사 마린(아만다 피트)과 작업(?)하려고 에리카의 해안 별장에 갔다가 작품을 집필하러온 에리카를 만난다.에리카는 자기 또래인 ‘딸의 남자친구’가 못내 느끼하고 경멸스럽지만 그가 심장발작을 일으킨 뒤 돌봐주다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한편 해리를 치료하던 젊은 의사 줄리안(키아누 리브스)은 평소 흠모하던 작가 에리카의 매력에 흠뻑 빠져 사랑을 고백하면서 큐피드의 화살은 일상적인 사랑의 나이를 초월해 얽히고 설킨다. ●장난기 가득 그러나 목숨 건… 소꿉놀이 친구처럼 지내왔기에 마음을 털어놓기가 쑥스럽다고? 그러면 ‘러브 미 이프 유 대어(Love me if you dare,원제:Jeux d’enfants)’를 함께 보라.만약 연인이 장난꾸러기라면 금상첨화. ‘러브 미…’는 8살부터 사귄 두 남녀가 아웅다웅 다투며 나누는 장난기어린 사랑으로 연신 배꼽을 잡게 만든다.초현실주의 분위기의 팬터지로 처리한 다양한 장면과 빠른 이야기 전개도 장점.두 사람이 펼치는 엽기에 가까운 재기 발랄한 사랑놀이에 젖어 웃다보면 옆자리에 앉은 친구같은 연인에게 고백할 마음이 절로 든다. 줄리앙(기욤 카네)과 소피(마리옹 코티아르)는 악동 기질이 다분한 초등학생.폴란드에서 이민왔다고 친구들에게 놀림받는 소피를 달래느라 준 카루젤(회전목마가 그려진 사탕상자)을 준 것을 계기로 둘은 친해진다.상자를 주고받으며 내기를 제안하면서 두 악동은 엽기적 발상으로 담임 교사와 교장을 골탕먹이고 소피 언니의 결혼 피로연장이나 줄리앙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소동을 벌인다.그러다 고등학생이 된 뒤 서로 묘한 느낌을 갖고 감정의 색깔도 바뀐다.하지만 ‘삶은 큰 내기’라 여기는 둘의 짓궂음은 초지일관. 카루젤 박스를 징검다리로 사랑을 엮어가는 모양은 앙증스럽고 경쾌하다.각본을 쓴 얀 샤무엘감독은 삽화가와 무대 디자이너 등으로 다진 실력을 맘껏 뽐낸다. ●아가페와 에로스 사이에서… 파트너가 이타적 사랑에만 관심이 많아 아쉽다면 ‘머나먼 사랑(Beyond Boards)’을 보면 어떨까.영화는 지구촌의 모든 전장(戰場)을 누비며 ‘난민 구조’에 목숨을 건 냉철한 의사와 그의 가슴을 녹인 청순한 여인이 주고받는 애타는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 에티오피아 난민 캠프를 이끄는 영국인 의사 닉 칼라한(클라이브 오웬)이 기아돕기 재단의 자선파티장에 무단 침입해 자선사업가들의 위선을 통렬하게 꼬집는다.그 장면에 충격을 받은 재단 이사장의 며느리 사라(안젤리나 졸리)는 가진 돈을 털어 구호물자를 갖고 닉의 캠프를 찾아간다.그녀가 여느 백인여자처럼 과장된 미소로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가는 줄 안 닉은 매사에 빈정거리다 차츰 사라의 참모습에 감동한다.하지만 닉은 지원금 부족으로 존폐위기에 놓인 캠프에 매달리느라 사랑할 겨를조차 없다. 세월이 훌쩍 흘러 유엔 난민 고등 판무위원회에서 일하는 사라는 닉을 돕기 위해 캄보디아 난민캠프로 향한다.재회한 두 사람은 이제 ‘사적 사랑’으로 성큼 다가간다.그러나 닉은 “내 곁에 있게 되면 불행해진다.”며 사라를 보내는데 이 속끓는 사랑은 체첸으로 이어진다. 이종수기자 vi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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