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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량 G8 두배”... LG V50 잘 나가는 네가지 이유

    “판매량 G8 두배”... LG V50 잘 나가는 네가지 이유

    ‘대란급’ 보조금 초반흥행 주도불완전한 5G 초창기 겸용폰으로5G폰 경쟁상대 갤럭시S10 뿐최신 CPU 등 성능은 예상 이상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의 우려와 달리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씽큐(ThinQ)’가 놀라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에서 정확한 판매량을 공개하진 않지만 전작인 ‘G8’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결이 뭘까. V50은 기회를 잘 만났고, LG전자는 그 기회를 잘 살렸다.먼저 ‘V50 대란’으로 불리고 있는 높은 보조금이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 기기 출고가는 119만 9000원인데 통신사 보조금만 60만원에 육박했다. 여기에 판매점 단위에서 불법 보조금까지 기승을 부려 ‘할원(할부원금) 한자리(10만원 미만)’ 혹은 ‘공짜’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여기에 5G 초창기라는 시기적인 이점도 있었다. 차세대 이동통신 초기엔 요즘 5G처럼 전파 수신 구역이 좁고 기기가 앞 세대 네트워크를 함께 써서 배터리 소모와 발열이 큰 편이다. 초창기라 사용자 입장에서 선택지가 적다는 것도 V50의 기회다. 국내에 출시된 5G 스마트폰은 V50 외에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밖에 없다. 많은 사용자들이 5G 망이 안정되고 많은 전용 단말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 마침 보조금 공세로 가격도 저렴하고 본격적인 전용 스마트폰이 나올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겸용 스마트폰이 나왔다. 5G를 미리 체험해 보고 싶은 사용자들의 구미를 당길 만하다. 보조금 폭탄에 등 떠밀려 ‘싼 맛’에 산 스마트폰이 의외로 성능이 좋았다는 평가가 많다. V50은 국내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퀄컴의 최신 AP(스마트폰의 CPU) ‘스냅드래곤 855’와 5G 모뎀을 탑재했다. 무겁고 투박할 거라고만 생각했던 듀얼스크린도 의외로 쓸모가 있다는 평가다. 정보기술(IT) 커뮤니티인 클리앙의 한 사용자는 “듀얼스크린 완소(완전 소중하다)”라면서 “보조금 나올 때 구매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V50으로 그동안 부정적이었던 LG전자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벗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제 블로그] 일부 지역서 ‘5G 1Gbps 도달’ 목매는 이유는

    [경제 블로그] 일부 지역서 ‘5G 1Gbps 도달’ 목매는 이유는

    LGU+ “상용 단말서 1.1Gbps 구현” SKT는 “상용망에선 달성 힘들어” 고객유치 이용… 5G 먹통 지역 ‘씁쓸’5세대(5G) 이동통신이 걸음마를 뗀 최근 Gbps라는 용어를 종종 접합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네트워크 속도를 내세울 때 거론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등 정보처리 장치나 네트워크 속도가 1Gbps라고 하면 1초에 1기가비트(Gb)의 정보를 처리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종로구 등 서울시내 다수 장소에서 특정 단말로 5G 다운로드 속도가 1.1Gbps를 넘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실 환경이 아닌 상용망에서 상용 단말로 구현된 무선인터넷 속도로는 최고치라고 강조하면서 말입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와이파이, 4G(LTE), 5G 네트워크를 모두 동원한 실험실 환경에서 2.7Gbps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관계자는 상용망에선 1Gbps 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1Gbps가 얼마나 대단한 속도기에 통신사들이 이 수치에 목을 매는 걸까요. 통신사 설명으로는 30기가바이트(GB)짜리 영화 한 편을 4분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LTE를 쓰는 기자의 경우 가장 빠를 때 300Mbps 안팎인데 이의 4배에 육박하는 속도이니 빠르긴 빠릅니다. 하지만 1Gbps는 5G 상용화 전인 LTE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던 속도입니다. 5G 광고에 나오는 수준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커넥티드카 등 융복합 서비스를 실현하려면 1Gbps로는 갈 길이 멉니다. 이론상 최고 속도가 20Gbps인 5G 네트워크가 서울 일부 지역에서 고작 1Gbps 도달했다고 자랑할 일일까요. 경쟁사가 아직 도달 못했으니 내세워서 한창 과열된 고객 유치 싸움에 이용하자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상용화 3개월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5G가 터지지 않는 지역 고객들에게 어떻게 다가올지는 고민하지 않았나 봅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게이츠 전 美국방 “北 완전한 비핵화 안할 것, 김정은 딴 목표 가진 듯”

    게이츠 전 美국방 “北 완전한 비핵화 안할 것, 김정은 딴 목표 가진 듯”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결코 완전히 비핵화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12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 인터뷰를 통해 “그들은 최소한 어느 정도의 적당한 핵 능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생존과 김씨 왕조의 생존에 필수적으로 생각한다”며 북핵 해결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화 노력을 “대담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지 않았다. 게이츠 전 장관은 “세 명의 전임 대통령이 재직한 지난 25년 동안 미국은 북한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손을 내밀고 개인적인 만남을 제안한 것은 분명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꺼내든 영변 핵시설 폐기 카드에 대해선 “그들은 예전에도 그것을 제시한 적이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김정은이 핵시설의 일부를 폐기하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변화의 대가로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은 북한이 트럼프의 전임자들에게 했던 ‘우리는 조금 하고, 당신은 많이 한다’는 과거의 전략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합의 없이 회담장을 떠난 것에 대해서는 “그가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그렇기 때문에 만약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제한적인 것들을 추구할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대안은 무엇인지가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외교에 대해 진지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내 생각에 그는 다른 목표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핵 목록을 내놓지 않는 북한과 언제까지 대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적어도 당분간은 유지해야 할 것 같다”거나 “핵실험이 없는 한 (대화의) 문을 열어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핵무기를 계속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것(대화)을 오래 끌고 나가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전 장관은 ‘아버지 부시’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역임하고 ‘아들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6년 12월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그 뒤 오바마 정부가 출범한 뒤에도 계속 재직하다가 2011년 6월말 퇴임했다. 마가렛 브레넌과의 인터뷰는 40분 분량 남짓이며 중국과 이란, 베네수엘라를 다룬 다음 북한 관련 부분을 다루고 미국 대선 예상 출마자들에 관한 품평으로 넘어갔다. 북한 관련 녹취록은 다음과 같다. MARGARET BRENNAN: North Korea, another hotspot. Do you think the president is on the right track? FMR. SEC. GATES: You know, I thought- first of all, the United States for 25 years, under his- President Trump‘s three predecessors, all tried to negotiate with the North Koreans and all failed. And so after 25 years of failure, I thought that the president’s decision to reach out to Kim Jong Un and offer a personal meeting- sure there were risks. You gave up the prestige of a meeting with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but I thought it was a bold stroke that might create an environment where there could actually be progress toward getting limitations on on the North Korean nuclear program. I believe that the North Koreans will never completely denuclearize. I think they see at least- having at least some modest nuclear capability is essential to their national survival and the survival of the Kim dynasty, if you will. But I think that the outreach was- was a bold thing to do. And- and I think what Kim- when Kim was asking for a significant lifting of the sanctions for really modest changes in taking down part of the nuclear establishment-- MARGARET BRENNAN: The proposal in Hanoi-- FMR. SEC. GATES: --was basic- yes, was basically the same strategy that he‘s followed with- with Trump’s predecessors. You know, we‘ll do a little and you do some. You- we’ll do a little and you do more. MARGARET BRENNAN: So you don‘t think he’s serious about diplomacy? FMR. SEC. GATES: I think- Kim? I think he is. But I think he‘s got a different set of objectives. And- and so the problem is-over the years of negotiations, the nuclear facility at Yongbyon has been opened and closed so many times, it ought to have a revolving door. MARGARET BRENNAN: So that’s not a serious offer by North Korea, when they put it on the table in Hanoi? FMR. SEC. GATES: They‘ve done this before. MARGARET BRENNAN: So the president was right to walk away? FMR. SEC. GATES: I think he was. I think he was. Because now, I think they’re unrealistic in believing that they can get complete denuclearization. So the question is, if the North won‘t give up all of its nuclear weapons, are other limitations worth pursuing? And what’s the alternative to pursuing those other alternatives? MARGARET BRENNAN: Well, North Korea hasn‘t handed over its weapons inventory. They haven’t dismantled their missiles. They haven‘t broken down any part of their nuclear program. So how long do you keep talking before you say, this just isn’t gonna work? FMR. SEC. GATES: Well I think- I think you have to keep at it at least for a while, but there‘s no- that’s- the status quo is also not acceptable because they are continuing to produce nuclear weapons, even if they‘re not carrying out nuclear tests. And- and now they’ve resumed some of their ballistic missile testing, not the long- long range tests, but these shorter range missiles have the capacity to reach our allies, South Korea and Japan. So, you know, as long as there‘s no nuclear testing, it’s probably worth keeping the door open. But at some point, people have to realize that if you just drag this thing out, it‘s not going to lead to anything. Now the problem that Kim faces is their- the country is facing another famine, and the country is under severe stress. The Chinese will never go along with sanctions so severe that they break the North Korean regime. They will keep it minimally alive, if you will. So the notion that the North is going to collapse, I think, is probably unrealistic. But at the same time, if you just let this thing string out, the North is just continuing to build their capabilities.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공항·KTX·쇼핑몰 내 5G 수신 개선된다

    5G 무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로 다음 달부터 공항·역사 등 공공장소 내에도 이동통신사 공동시설이 설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품질 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실내 수신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이통사들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코엑스, 센텀시티, 롯데월드타워, 킨텍스 등)를 포함한 120개 건물 내에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설 공동 구축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5G 스마트폰 사용시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현상 등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보완패치 보급,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개선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LTE 서비스 이용 중에도 단말 상태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5월 4주차 관련 패치 보급을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제조사들은 ‘갤럭시 S10 5G’에 이어 ‘V50 씽큐’, ‘갤럭시 폴드’ 등 다양한 단말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혀 향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도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5G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 숫자는 지난주보다 3064국(5.6%) 늘어난 5만 7266국으로 확인됐다. 기지국 내 장치수는 11만 70001대에서 12만 4689대로 7000대 이상 늘어났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움짤’이 동영상보다 데이터 소모 더 많다

    ‘움짤’이 동영상보다 데이터 소모 더 많다

    움짤 평균 47.7MB… 동영상 32.5MB이른바 ‘움짤’이 포함된 블로그에 접속하면 동영상을 볼 때보다 더 많은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움짤을 자주 보면 요금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움짤(GIF)은 파일 1개에 복수의 이미지를 저장해 동영상처럼 보이는 이미지 포맷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이 잦은 젊은층이 즐겨 사용하고 있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놓은 블로그 무선데이터 소모량 측정 결과를 보면 움짤 블로그 접속 시 평균 47.7MB의 데이터가 소요된다. 이는 4분 13초짜리 동영상을 볼 때 쓰이는 데이터(32.5MB)보다도 많고, 일반 이미지가 담긴 블로그에 접속했을 때 소모량(2.6MB)의 18배 수준이다. 모바일 게임(배틀그라운드)을 10분 동안 했을 때 나타난 데이터 소모량은 5.8MB였다. 움짤이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것은 여러 이미지를 덧붙이는 과정에서 파일 크기가 불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통위가 네이버, 다음 등 10개 블로그에 게시된 움짤의 데이터를 평균해 보니 1.91MB로 이미지 파일(0.07MB)보다도 27배나 컸다. 또 움짤이 포함된 블로그에 접속한 뒤 첫 화면에서 대기했을 경우와 처음부터 끝까지 봤을 때 데이터 소모량에 큰 차이가 없어 접속 자체만으로 많은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움짤 블로그 접속 시 소요되는 데이터(47.7MB)를 LTE 정액요금제 사용자가 데이터를 초과 사용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통신요금 1075원이 추가 부과된다. 방통위 최성호 이용자정책국장은 “GIF 파일은 동영상처럼 생동감이 있으면서 사진보다는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어 사용이 늘고 있다”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데이터 용량이 부족한 경우 가급적 와이파이 접속을 통해 이용해야 통신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각 통신사의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 소모량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요금을 덜 내는 방법으로 꼽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티볼·핸들러·플로어컬… 몸치도 뉴스포츠에 빠지면 대표급

    티볼·핸들러·플로어컬… 몸치도 뉴스포츠에 빠지면 대표급

    지난 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 옆을 지나던 직장인들의 발길이 멈췄다. 2016년 시작된 ‘찾아가는 체육관’ 행사의 일환으로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10여개 종목의 뉴스포츠 기구들이 도심 길거리 한 켠에 설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정오가 가까워오자 삼삼오오 몰려나온 직장인들은 “점심 내기를 하자”며 핸들러(탁구와 배드민턴의 혼합형 종목) 네트 앞에서 탁구채 모양의 라켓을 집어 들거나, 바닥에 놓인 플로어컬(컬링과 볼링의 혼합형 종목)의 스톤을 잡고 신중한 표정으로 투구를 했다. 동료들과 잠깐이나마 함께 땀을 흘린 참가자들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직장인 김민섭(51)씨는 “평소 바빠서 운동을 잘 못했는데 이렇게 10분만이라도 하니 좋다”며 “점심 먹고 돌아가다 눈에 띄여 해봤다. 소화가 다 된 것 같다”고 했다.●동호회·종목협회 있는 뉴스포츠 국내에 30~50종목 뉴스포츠를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체육회에 따르면 2016년에는 12개 종목에서 총 4만 6164명의 시민이 ‘찾아가는 체육관’에 참여했는데 2017년에는 4만 8868명, 2018년에는 6만 4572명으로 늘어났다. 올해에는 총 7만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서울시체육회는 예상하고 있다. 방과 후 이뤄지는 체육 활동인 ‘학교 스포츠클럽’ 참가 인원 현황을 살펴봐도 2018년 기준으로 플라잉디스크(원반을 이용한 스포츠), 플로어볼(실내에서 하는 하키) 등 14개 종목(전국소년체육대회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 참가 학생이 184만 142명에 달했다. 반면 소위 전통 스포츠라 불리는 검도, 농구, 배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에어로빅, 축구, 탁구, 핸드볼 등 9종목에 참가한 인원은 총 50만 3860명에 그쳤다. 2013년에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운영하는 23종목 중 뉴스포츠(비소년체전 종목) 참가 인원이 158만 3907명이었던 것에 비해 2018년에는 25만명가량 늘었다.학교 스포츠클럽에서 행해지는 줄넘기나 피구도 뉴스포츠의 범주에 넣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2000년대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등의 등장을 통해 학교 체육이 기존의 엘리트 스포츠 종목 위주에서 탈피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계에서는 뉴스포츠를 ‘국제적으로 규칙이 통일된 기존의 스포츠와는 달린 룰의 유연성과 게임의 간이성을 특징으로 하는 참가자 지향의 스포츠를 총칭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뉴스포츠는 새로운(New) 종목이라는 의미와 함께 전통 스포츠에 대한 대안적(Alternative) 스포츠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전통 스포츠가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구경꾼으로 전락하는 행태를 타개하고자 뉴스포츠가 고개를 들었다. 전통 스포츠 종목의 룰을 간소화하거나, 두세 가지 종목을 결합해 운동 기량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아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한 뉴스포츠가 학교, 동호회, 연구협회 등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1990년대부터 티볼(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에 공을 올려놓고 그것을 치는 야구의 변형 경기)을 일본에서 들어오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뉴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6년 생겨난 사단법인 한국뉴스포츠협회에서는 동호회가 운영되거나 종목 협회가 만들어질 정도로 비교적 널리 보급된 뉴스포츠가 국내에 30~50종목 존재한다고 파악하고 있다.특히 뉴스포츠는 학교 체육 현장에서 더욱 뜨겁다. 1990년대 들어 중고등학교에 남녀공학 및 혼성학급이 일반화됐는데 이때 남녀 혼성으로 진행되는 체육수업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뉴스포츠는 상대적으로 간소화된 운동이기 때문에 남녀가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학교에 점차 보급된 것이다. 지나친 경쟁에서 탈피해 스포츠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써 느끼게 하자는 교육 철학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전에는 체육 시간에 특정 종목을 가르치도록 정해놨다. 하지만 2007년 교육 과정이 바뀐 이후에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종목을 선택해 교육할 수 있게 되면서 뉴스포츠가 체육 교과 시간에도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임우택 성신여대 스포츠레저학과 교수는 “전통 스포츠는 부상의 위험이 높고, 운동 장소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며 “하지만 뉴스포츠는 좁은 장소에서도 할 수 있다. 룰이 간단하기 때문에 기술이 없고 체력이 약해도 학교에서 반 대표로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로 인해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중고교 혼성 체육수업에 도입… 학생들 운동에 자신감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향유됐던 뉴스포츠는 이제 노인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저변을 넓히려 하고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은 근력·운동 능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전통 스포츠를 즐기기에 신체적으로 무리가 있을 때가 많다. 공을 좀 덜 딱딱하게 바꾸거나, 네트 높이를 낮추고, 스틱의 무게를 줄이는 등 기존 스포츠를 변형한다면 생활체육 소외 계층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상옥 한국뉴스포츠협회장은 “10여년간 유학 생활을 했던 일본과 달리 한국에는 뉴스포츠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을 깨닫고 티볼을 국내에 보급하게 됐다. 앞으로는 북한에도 뉴스포츠를 알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뉴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나라와의 교류도 꿈꾸고 있다. 국제 뉴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면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V50씽큐, 듀얼스크린·최신 AP가 매력

    V50씽큐, 듀얼스크린·최신 AP가 매력

    듀얼스크린 별매… 폰 가격 낮출 수도 AP는 삼성 ‘엑시노스 9820’ 기능 능가 외장 메모리 확장 슬롯 최대 2TB 지원 방열 능력 2배 높인 수냉식 쿨링파이프LG전자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인 ‘V50씽큐’ 출시가 임박했다. 7일 LG전자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일은 오는 10일로 잠정됐다. 출시일은 8일 전후 가질 제조사와 통신사 간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듀얼스크린 탈착 가능… 값은 21만 9000원 V50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면 두 개를 이어 붙인 형태의 ‘듀얼스크린’이 공개됐다. 경쟁사가 화면 자체가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내놓은 반면에 LG전자의 듀얼스크린은 두툼한 베젤(화면 테두리)을 가진 스마트폰 하나를 덧댄 모양이어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V50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 이은 두 번째 5G 스마트폰으로, 국내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건 분명하다. 듀얼스크린을 빼고도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기준 삼을 만한 점이 V50엔 많다. 먼저 듀얼스크린을 사용자가 선택 가능하다는 건 장점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로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추장스럽거나 특별히 쓸 데가 없으면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듀얼스크린은 별매품으로 21만 9000원이다. ●내장메모리 128GB… 확장하려면 추가 비용 국내 출시 스마트폰 최초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냅드래곤 855는 시판 중인 최신 AP(스마트폰의 CPU)로, 삼성전자 ‘엑시노스 9820’보다 기능이 앞선다. ‘갤럭시S10 5G’가 지원하지 않는 외장 메모리 확장 슬롯이 최대 2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된다는 건 장점이다. 하지만 내장 메모리 용량이 128GB로 비교적 작아 확장을 위해선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출고가 119만 9000원… 경쟁 제품보다 저렴 배터리 용량이 4000mAh로 넉넉하고 방열 능력을 2배 이상 키운 수냉식 쿨링파이프는 5G 상용화 초기 스마트폰에 적당하다. LTE와 5G 망 사이를 자주 오가야 하는 상용화 초기엔 배터리 소모와 방열이 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듀얼스크린, 최신 AP, 넉넉한 배터리와 향상된 방열 설계는 스마트폰을 게임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자사 ‘G8’에서 호평을 받은 후면 카메라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됐다. 카메라 모듈 부분이 돌출되지 않고 뒷면이 매끄럽다. LG전자 제품의 오랜 장점인 음향 기술도 계승됐다. 출고가는 119만 9000원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다만 듀얼스크린과 외장 메모리를 별도로 구매하면 비용은 훌쩍 높아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전자, 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 공개

    삼성전자가 100m 이내 단거리 데이터 통신에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프로세서 ‘엑시노스 i T100’을 7일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LTE(4G·세대 이동통신) 모뎀 기반 장거리용 ‘엑시노스 i S111’과 와이파이 기반 중거리용 ‘엑시노스 i T200’에 ‘엑시노스 i T100’이 더해짐에 따라 장·단거리를 아우르는 엑시노스 IoT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날 공개한 ‘엑시노스 i T100’은 스마트 조명, 창문 개폐 센서, 온도 조절, 가스 감지 등 집과 사무실에 설치되는 소형 IoT 기기에 사용된다. 신체 활동과 운동량을 관리해 주는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측은 “이 제품은 단거리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5.0, 지그비 3.0 등 최신 무선 통신기술을 지원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선통신용 IoT 기기는 데이터 해킹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암호화·복호화를 관리하는 시큐리티 서브 시스템(SSS)과 데이터 복제 방지 기능(PUF)을 탑재시켰다. 또 일반적인 동작 온도 범위(영하 40~영상 85도)를 넘어 최대 125도의 고온에서 정상 작동할 수 있게 했다. 허국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저전력·단거리 IoT 솔루션은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i T100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5G 상용화 한 달’ KT 10만명 최다 가입…통신품질 개선·‘킬러 콘텐츠’ 확보 과제

    SKT 9만명 2위… 기존 시장구도 깨져 ‘고객 만족 서비스’·기지국 확대 경쟁 5G망 활용 의료·미디어 사업도 늘어 가입자 26만명, 기지국 5만 4202개, 기지국 장비 11만 7001대, 이동통신 2위 사업자인 KT의 선전…. 지난달 3일 세계 최초 5G(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한 달여 만에 달성한 기록과 변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기준 가입자 수를 공개했다. 이동통신 3사의 5G 가입자 점유율은 KT 38.5%, SK텔레콤 34.6%, LG유플러스 26.9%로 알려졌다. 이통 3사 중 KT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1분 기준으로 갤럭시S10 5G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9만명이 SK텔레콤, 7만명이 LG유플러스를 선택한 것으로 추산된다. LTE(4G·4세대 이동통신) 시절까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점유율이 5:3:2 정도로 고착됐던 기존 시장 구도가 깨진 모습이다. KT는 이통 3사 간 벌어졌던 5G 무제한 요금제, 삼성 갤럭시S10 5G에 대한 구매 지원금(보조금) 경쟁을 이끌어 왔다. 다양한 통신 서비스 경험 욕구가 강한 2040세대, 가상현실(VR) 기기 사용에 호기심이 많은 얼리어답터들이 5G 초반 시장을 이끌면서 KT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5G 통신품질 관련 문제제기가 이어지면서 통신사들이 당면한 과제 역시 통신품질 개선, 5G 콘텐츠 확보 등으로 옮겨지고 있다. 5G에서 LTE로, 혹은 반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등 데이터 통신 지연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통 3사는 5G 품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텔레콤은 엔지니어 약 300명을 전국에 배치해 고객 요청이 오면 24시간 내 현장에 방문해 고객 거주지의 5G 단말과 네트워크 환경을 직접 점검하는 ‘5G 고객 만족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5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5G 커버리지 현황을 공개했던 KT는 최근 실제 개통 완료한 기지국 수를 지역·제조사별로 공개하며 5G 커버리지 맵 2.0 서비스를 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2만여개 5G 기지국을 구축했던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기지국 8만개를 구축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프로야구 중계, 이스포츠 중계 등 5G 콘텐츠에 이어 5G망을 활용한 B2B(기업 대 기업) 사업 기회도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SBS와 함께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연세대 의료원과 5G 디지털 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휴처를 늘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스크림미디어, EBS와 손잡고 5G를 접목한 에듀테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KT는 제조, 미디어,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 산업 현장에서 5G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 첫 5G폰 V50 출시임박... 장단점은

    LG 첫 5G폰 V50 출시임박... 장단점은

    듀얼스크린 22만원, 탈착 가능 스냅드래곤855 국내최초 탑재 방열능력 2배, 넉넉한 배터리 내장메모리 작고 확장엔 비용 LG전자의 첫번째 5G 스마트폰인 ‘V50씽큐(ThingQ)’ 출시가 임박했다. 7일 LG전자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일은 오는 10일로 잠정됐다. 출시일은 8일 전후 가질 제조사와 통신사 간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V50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화면 두개를 이어 붙인 형태의 ‘듀얼스크린’이 공개되며 충격을 줬다. 경쟁사가 화면 자체가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을 내 놓을 때 등장한 듀얼스크린은, 두툼한 베젤(화면 테두리)을 가진 스마트폰 하나를 투박한 경첩으로 덧댄 모양이었다. 당시 “V20+V30=V50”, “모듈로 실패한 ‘G5’가 부활했다”는 등 비판이 일었다. 하지만 V50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 이은 두번째 5G 스마트폰으로, 국내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건 분명하다. 듀얼스크린 빼고도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기준 삼을만한 장단점이 V50엔 많다. 먼저 듀얼스크린을 사용자가 선택 가능하다는 건 장점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로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추장스럽거나 특별히 쓸 데가 없으면 구매하지 않으면 된다. 듀얼스크린은 별매품으로 21만 9000원이다. 국내 출시 스마트폰 최초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냅드래곤 855는 시판 중인 최신 AP(스마트폰의 CPU)로, 삼성전자 ‘액시노스 9820’보다 기능이 앞선다. ‘갤럭시S10 5G’가 지원하지 않는 외장 메모리 확장 슬롯이 최대 2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된다는 건 장점이다. 하지만 내장메모리 용량이 128GB로 비교적 작아, 확장을 위해선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배터리 용량이 4000mAh로 넉넉하고 방열 능력을 2배 이상 키운 수냉식 쿨링파이프는 5G 상용화 초기 스마트폰에 적당하다. LTE와 5G 망 사이를 자주 오가야 하는 상용화 초기엔 배터리 소모와 방열이 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듀얼스크린, 최신 AP, 넉넉한 배터리와 향상된 방열 설계는 스마트폰을 게임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자사 ‘G8’에서 호평을 받은 후면 카메라 디자인도 그대로 적용됐다. 카메라 모듈 부분이 돌출되지 않고 뒷면이 매끄럽다. LG전자 제품의 오랜 장점인 음향 기술도 계승됐다. 출고가는 119만 9000원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비교적 저렴하다. 다만, 듀얼스크린과 외장 메모리를 별도로 구매하면 비용은 훌쩍 높아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T ‘마법 사진관’

    SKT ‘마법 사진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및 5G(세대) 이동통신 활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X 슈퍼노바’ 기술로 옛 사진과 동영상 화질을 개선하는 ‘SKT 5GX 마법 사진관’ 이벤트를 23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SK텔레콤 공식 블로그인 ‘SKT 인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매일 응모자의 사진 300장, 영상 100개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할 계획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AI가 수백만장 사진으로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개선하는 게 5GX 슈퍼노바 기술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업그레이드할 때 유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약 11분 동안 펼쳐지는 ‘2019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옥수수 5GX관’에서 360도 가상현실(VR)로 생중계한다. 롯데호텔월드 32층 옥상에 360도 특수 카메라와 중계 장치를 설치하고, 5G 특유의 초저지연 중계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청은 5G, LTE로 모두 가능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데스크 시각] LTE와 어벤져스 엔드게임/홍희경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LTE와 어벤져스 엔드게임/홍희경 산업부 차장

    ※이 칼럼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2008~2019. 아이언맨 시리즈로 포문을 연 마블의 어벤져스가 게임을 마쳤다. 해리포터에 이어 생애 동안 두 이야기의 여정을 시작부터 완결까지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드디어 제임스 본드와 스타워즈를 지닌 세대가 부럽지 않다. 역설적이게도 컴퓨터그래픽(CG)이 다 하는 영화일수록 현실 반영이 중요하다. 해리포터를 보다 피할 수 없었던 성장통의 순간을 떠올렸을 때, 어벤져스에서 이해 간 다툼이나 명분 간 충돌 같은 현실이 겹칠 때 판타지 영화는 현실을 재생해 낸다. 22편으로 쌓아 올린 시리즈 동안 어벤져스들은 로키·타노스 같은 진짜 빌런(악당)뿐 아니라 정치·사회·여론이 만드는 빌런 같은 상황과 대면했다. 전투가 없을 때 어벤져스는 의회 청문회가 국제협약 회의장에 섰다. 이런 논쟁장에서 정의 대 악, 선인 대 악인은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도 청문회나 유엔 회의장에서 모두를 납득시킬 결론은 기어코 나오지 않았다. 빌런 같은 상황은 어벤져스 간 반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미국 성조기 의상을 입은 캡틴아메리카 대 기술과 자본이 집약된 슈트를 입은 아이언맨 간 갈등은 현실 투영의 절정을 이뤘다. 내셔널리즘의 상징인 캡틴아메리카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상한 기술혁신 역량을 지닌 자본가 모습의 아이언맨, 둘은 새 제도를 만들 때마다 부딪쳤다. 어벤져스가 공공의 통제를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진영을 나눠 전투하던 시빌워가 제작될 지경이었다. 특이점은 이들이 서로 자신이 속한 집단의 부작용을 심각하게 인식, 서로의 능력을 제어하는 쪽을 선택한 데 있다. 시빌워에서 아이언맨은 어벤져스의 활동에 통제가 필요하다고, 캡틴아메리카는 어벤져스를 통제하는 권력의 오용을 막을 길이 없다고 주장한다. 자본가가 통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군인이 정치적 통제의 불온함을 고백하는 꼴이다. 이들의 철학적 대치는 시리즈 마지막 편까지 답을 구하지 못했지만 영화는 나름의 은유로 결론을 봉합했다. 내셔널리즘은 이미 많이 낡고 쇠약해졌음을, 자본주의 붕괴는 자본이 끌어들인 자원이 극대화된 순간에 닥친다는 금융위기의 교훈이 십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유효함이 엔드게임에서 시각적으로 묘사된다. 다른 어벤져스의 은유도 중요하다. 애 셋을 둔 가장인 호크아이는 사회적·심리적 기반을 잃게 만든 세력을 대상으로 중산층이 얼마나 강하게 대항, 복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왕의 계승자로 낙점됐던 토르는 힘이나 권력 의지, 선대가 부여한 명분처럼 과거에서 비롯된 리더십을 여전히 갖췄음에도 시대의 변화를 이유로 새로운 유형의 리더십에게 기꺼이 권한을 넘긴다. 마찬가지로 어벤져스의 후계자로 낙점받을 이들은 백인·남성 일색에 저마다의 신념을 정체성으로 삼았던 1세대와 다르게 흑인·여성·유연한 신념을 특징으로 갖추는 분위기다. 냉전의 상징 제임스 본드 이후에도 영화에선 영웅이 탄생했다. 금융위기 이후 현실은 여전히 방향을 상실한 채이지만 영화는 ‘복수’라고 이름 붙였던 영웅들을 퇴진시키며 인위적인 세대교체를 시켰다. 새 세대 영웅의 탄생은 기약 없이 멀었으나 지금껏 방향을 찾으려 노력한 영웅들의 기꺼운 퇴진을 세대교체의 시작점으로 삼은 덕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우아한 마무리를 지었다. 그래서 5G(세대 이동통신)가 변화시킬 시대는 LTE(4세대 이동통신)의 종언에서, 포용하는 경제는 약탈식 경제체제의 종언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생산적 정치는 대결적 정치의 종언에서 시작하는 게 아닐지 뒤집어 생각해 봤다. saloo@seoul.co.kr
  • KT-삼성전자 5G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KT-삼성전자 5G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5G 경쟁력과 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5G 이노베이션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2012년부터 약 6년 간 서울 서초구에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운영해 온 KT는 5G 시대를 맞아 기존 센터를 재단장해 5G 기술을 종합 전시했다. 5G 이노베이션센터엔 국내 상용 서비스 중인 삼성전자 3.5㎓ 5G 장비와 ‘갤럭시S10 5G’ 단말, 현재 개발 중인 28㎓ 장비와 기술이 전시됐다. 또 전국 주요 85개시를 중심으로 구축한 5G 커버리지와 5G 코어장비를 기반으로 구축한 전국 8개 에지(Edge) 통신센터를 소개하며 KT의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설계·구축 노하우를 전파한다. 특히 5G 이노베이션센터에선 실제 강남·서초 지역에 5G 서비스를 하는 5G 디지털유닛(DU) 집중 운용실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은 KT 5G 네트워크의 실제 운용 현장을 볼 수 있으며, 상용 환경에서 초당 1기가비트(Gbps)급 속도도 체험해 볼 수 있다. KT 측은 “이노베이션센터를 5G 기술 종합 전시 공간, 글로벌 사업자들과 5G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KT와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은 서울 강남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초경량’이 대세… 삼성 vs 애플 태블릿 전쟁

    ‘초경량’이 대세… 삼성 vs 애플 태블릿 전쟁

    삼성과 애플이 초경량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격돌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하루 차이로 태플릿 PC 신제품을 내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슬림한 ‘갤럭시 탭 S5e’ 한손으로도 가볍게 삼성전자는 초슬림 태블릿 ‘갤럭시 탭 S5e’를 지난 24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5.5㎜㎜의 얇은 두께와 400g의 무게로 갖춰 한 손으로도 쉽게 들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젤을 최소화한 16대10 대화면 디스플레이, AKG 쿼드 스피커,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사운드 등을 지원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선사하며, 깊고 풍부한 음향으로 TV, 영화, 게임 등의 콘텐츠 감상 시 몰입감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CMC 기능을 탑재해 동일한 삼성 계정에 연결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를 연동된 태블릿에서 원거리 수신할 수 있다. 우선 와이파이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고, LTE 모델에는 추후 지원된다. LTE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블랙·실버·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LTE 모델이 53만 9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61만 6000원(128GB 내장 메모리), 와이파이 모델이 49만 5000원(64GB 내장 메모리)과 57만 2000원(128GB 내장 메모리)이다.●아이패드, 460g 에어·300g 미니 출시 이에 앞서 애플코리아도 23일 아이패드 에어(오른쪽)·미니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패드 에어는 10.5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모두 아이폰XS에 들어간 A12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1세대 애플펜슬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에어는 두께 6.1㎜ 무게 460g, 아이패드 미니는 두께 6.1㎜에 무게 300g이다. 64GB, 256GB 용량으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3가지 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가 62만 9000원부터, 아이패드 미니가 49만 9000원부터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연내 5G 기지국 2배 늘려 85개 시에 서비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두고 속도 저하와 끊김 현상을 호소하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안으로 기지국 장치를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11만 751개가 설치된 기지국 장치를 연말까지 23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전국 주요 85개 시에서 전체 인구의 93%가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과기부의 설명이다. 최우혁 과기부 정책총괄과장은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앞으로 양산 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360도를 커버하려면 기지국당 3개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5G 기지국은 서울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5만 512개가 설치돼 있다. 또 이동통신 3사는 실내에서 5G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 설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공항과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대형 건물에도 5G 장비가 들어서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LTE 신호를 이용하더라도 휴대전화에 5G로 표시되는 이른바 ‘가짜 5G’ 현상과 관련해서도 개선이 이뤄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5G 커버리지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LTE로 넘어가는 호환 시스템이 작동 중인데, 전환 시점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제조사와 함께 단말기와 망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5G 상용화로 10년간 최대 33만명 일자리 창출”

    “5G 상용화로 10년간 최대 33만명 일자리 창출”

    “AI 등과 융합 정도 따라 효과 달라져 관련 중기·벤처 지속성장 여건 마련을”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앞으로 10년간 관련 산업에서 최대 33만명(누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내놓은 ‘고용영향 평가 브리프’에 따르면 5G 상용화로 10년간 이동통신산업에서 4만 3000~7만 8000명, 관련 산업 파급효과까지 더하면 21만 8000~33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5G는 최대 속도가 초당 20기가비피에스(20Gbps)에 이르는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다. 4세대(4G) LTE의 최대 속도(1Gbps)보다 20배나 빠르다. 자율 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무리 없이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2만명)에서 고용 창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제조업(8만 2000명), 미디어(3만 7000명), 헬스케어(3만 1000명) 순이었다. 특히 자동차(1만 5000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자율 주행차 등 새로운 먹을거리에 5G 서비스가 활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5G 상용화가 실제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려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G와 관련된 산업 분야들이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함께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인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5G 상용화가 빅데이터·IoT·인공지능(AI) 기술과 얼마나 융합하는지에 따라 고용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5G 상용화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청년층에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장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GU+, 5G 기지국 5개 시도만 설치”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된 지 거의 5개월이 지났지만 LG유플러스 5G 기지국은 이달 초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 5곳에만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17개 시도 중 LG유플러스 기지국이 설치된 곳은 서울, 경기, 인천, 광주, 대전 등 5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지역에는 기지국이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5G 커버리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 기지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3일 기준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 12개 지역을 포함해 19일까지 기지국 1만 4170개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더 빨리 설치하고 싶어도 노키아 등 장비 제조사에서 기지국 수급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4월 현재 수도권에 설치된 이통 3사의 5G 기지국 수는 3만 647개로 지난 5개월간 2만 4412개 증가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1만 3159개)은 같은 기간 1만 2590개 증가에 그쳤다. SK텔레콤과 KT는 17개 시도에 모두 5G 기지국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지국 수는 각각 1만 5207개와 1만 7236개로, KT가 약간 많았다. 기지국 구축이 더딘 것은 5G 장비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는 데다 LTE 기지국에 5G 송수신 장치를 부착하는 논스탠드얼론(NSA) 방식 등에 대한 연동 시험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U+ 5G 기지국 최근까지 17개 시도 중 5곳에만... 이유는

    LGU+ 5G 기지국 최근까지 17개 시도 중 5곳에만... 이유는

    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된 지 거의 5개월이 지났지만 LG유플러스 5G 기지국은 최근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 5곳에만 설치되는 등 경쟁사에 비해 크게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17개 시도 중 LG유플러스 기지국이 설치된 곳은 서울·경기·인천과 광주, 대전에 불과했다.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과 충북, 충남, 세종, 전북, 전남, 강원, 제주 등에는 기지국이 단 한 개도 설치되지 않았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17개 시도에 모두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기지국 수는 각각 1만 5207개와 1만 7236개로, KT가 약간 많았다. 다만 기지국에 설치된 장비는 SK텔레콤이 3만 7879개로 KT(3만 5115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지국 구축이 더딘 것은 5G 장비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는 데다 LTE 기지국에 5G 송수신 장치를 부착하는 논스탠드얼론(NSA) 방식 등에 대한 연동 시험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5G 커버리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 기지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3일 기준 기지국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 12개 지역을 포함해 19일까지 기지국 1만 4170개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더 빨리 설치하고 싶어도 노키아 등 제조사 장비 수율이 떨어져 수급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5G 요금제 당분간 시행착오… 가계 통신비 지출 다시 는다

    5G 요금제 당분간 시행착오… 가계 통신비 지출 다시 는다

    5G(세대) 이동통신 경험자가 늘면서 5G 시대 통신 환경과 비용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5G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여전히 대다수인 LTE(4G·세대)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게 아닐지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5G 일반 개통 뒤 열흘이 지난 14일까지 불거진 논란과 소비자들의 우려는 타당한지 진위를 가려본다.통신비 절감 공염불 - 대체로 사실 5G 상용화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이 제출한 5G 요금제 인가를 한 차례 반려하며 중저가 요금제를 포함시키도록 유도함에 따라 이통 3사 모두가 월 5만 5000원짜리 요금제를 운영한다. 기존 LTE 중저가 요금제가 월 3만~5만원대로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이 요금제를 쓰던 소비자가 5만 5000원 5G 요금제로 갈아탄다고 가정했을 때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8만~16만원의 가계 통신비 지출이 는다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추산했다. 5G 저가형 단말기 출시가 아직 예정되어 있지 않고, 5G는 이통 3사에서만 판매할 뿐 알뜰폰 정책이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 통신비 지출을 줄일 방법은 많지 않다. 그런데 월 5만 5000원 요금제에 제공되는 8~9GB 데이터량으로는 초고화질·증강현실(AR)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결국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 또는 무제한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통 3사의 무제한 요금제는 월 8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채택됐다. 정치권이 LTE 시대 가계 통신비 절감에 공을 쏟아 왔지만, 5G란 기술 변수가 나타나며 통신비 절감 공약을 지키는 일이 한층 어렵게 된 점은 분명해 보인다. 고가 요금제 사용자들이 이통사별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요금을 25% 줄여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통신사들은 안내하지만, 참여연대는 “선택약정할인은 소비자가 공시지원금을 받는 대신 선택하는 조건부 혜택이지 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보편적인 할인 혜택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망 구축 규모·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국제 비교를 했을 때 국내 통신사 요금이 정말 과도하게 비싼 것인지 반론도 제기된다. 현재 한국과 함께 5G 상용화를 단행한 미국의 버라이즌 요금제를 보면 국내에 비해 제공 데이터량은 적고, 월정액은 높은 형태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15일 버라이즌은 월 13만 1000원에 75GB를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뒤엔 문자와 메신저가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내용의 요금제를 발표했다.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 - 거짓 KT와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월 8만원대 이상 5G 무제한 요금에 일 사용량 제한이 걸려 있어 ‘무늬만 무제한’이란 비판이 나왔었다. 요금제 출시 직후 이 의혹은 사실에 가까웠지만, 시간이 지난 현재는 거짓 의혹이 됐다. KT가 지난 9일 무제한 요금제 약관에서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한다’는 조항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모니터링 결과 폐쇄회로(CC)TV 등 상업적 용도로 쓰는 게 적발될 때만 무제한 사용을 못하도록 제약을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하던 LG유플러스 역시 11일 무제한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담았던 약관 조항을 삭제했다. 결국 일 사용량 제한 단서 때문에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란 오명은 거짓이 됐지만, 문제가 모두 해결된 것은 아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6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 한해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적용한다. 6월 말까지 가입한 경우에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가입 뒤 24개월까지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해둔 기간이 끝난 뒤에는 요금제에 따라 월별 200~300GB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LTE 환경에서는 풍족한 수준이지만, 가상현실(VR)·AR·초고화질 콘텐츠가 얼마나 늘어날지에 따라 5G 환경에서는 부족한 데이터량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시점에서 이통사들이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는 것은 명백하게 거짓이지만, 내후년 이후에도 거짓일지는 두고 봐야 할 부분이다. 장기적으로는 IPTV,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구성되던 결합상품 구성이 5G 통신 환경에서 바뀔 수도 있어서 5G 요금제 방정식은 앞으로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갈피를 잡을 전망이다.LTE 역차별 - 대체로 거짓 인터넷 게시판에선 이통 3사의 5G 가입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기존 LTE 속도를 인위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다는 의혹이 커졌다. 통신사들은 반박하고 있다. 우선 LTE와 5G 주파수 대역은 서로 다르다. LTE 주파수 대역은 850㎒~2.6㎓, 5G 주파수 대역은 3.5㎓와 28㎓ 으로, 3G와 LTE 주파수 대역 간 겹치는 구간이 있었던 사정과 차이를 보인다. 이통사 관계자는 “LTE 기지국과 별도로 5G 기지국을 구축했기 때문에 5G 서비스 시작이 LTE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또 5G 가입자가 늘더라도 여전히 대부분의 가입자가 LTE를 사용하는 생태계에서 LTE 속도를 줄일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게시판에선 LTE 도입 뒤 3G 속도가 현저하게 낮아졌다는 집단 기억이 공유되고 있지만, 이 기억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고 이통업계는 설명했다. 실제 과기정통부 자료를 보면 LTE 스마트폰 출시 시점인 2011년 11월 앞뒤로 통신 3사의 3G 다운로드 속도는 개선됐다. 2010년 2.49Mbps, 2011년 2.63Mbps였던 3G 이동통신 서비스 속도는 2013년 5.10Mbps, 2014년 5.50Mbps로 향상됐다. 물론 이 기간 3G 인프라 투자가 늘었을 개연성은 적지만, 동시에 3G 사용자가 줄면서 반사적으로 희소해진 3G 단말기 속도에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LTE 뒤 3G 서비스가 열악해졌다는 집단 기억의 이유는 LTE 출시 뒤 이통사들이 LTE 관련 마케팅에만 골몰하고 있는 동안 보유하고 있던 3G가 버벅댔던 경험을 이통사에 대한 불만 감정과 함께 기억에 새겨두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3G 자체가 LTE에 비해 원래 통신 품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변 LTE 사용자에 비해 느렸던 3G의 경험이 이통사가 3G를 박대한다는 식의 기억으로 재생산됐을 가능성도 있다.가입자 승자는 KT - 알 수 없음 지난 3일 1호 가입자를 내고, 5일 일반 개통을 시작한 이통사 중에 KT가 가장 적극적으로 5G 가입자 성장세를 공개하고 있다. KT는 일반 개통일인 5일 오후 “판매 개시 6시간 30분 만에 1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완전 무제한 요금제가 시장에서 통했다고 KT는 자평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LG유플러스가 “가입자 1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역시 다른 회사보다 요금제 경쟁력을 확보해 5G 초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KT가 11일 “오후 4시 50분 기준으로 5G 가입자 5만명을 돌파했다”며 카운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가입자 수 공개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 SK텔레콤 측은 “1위 사업자로서 초기 가입자 숫자 경쟁을 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G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KT가 갤럭시S10 LTE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10 5G 출시 뒤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초기 가입자 확보 경쟁 국면에선 통신 품질보다 마케팅 적극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통사별로 제공하는 5G 콘텐츠에도 아직 두드러진 차별 지점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출시 열흘 동안의 성적만으로 이통 3사의 5G 성적표를 매기는 것은 섣부른 측면이 있다. 이는 글로벌 경쟁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한국의 5G 스마트폰 도입률이 올해 5.5%, 내년 10.9%로 국가별 도입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올해 5G 스마트폰 도입률 예측은 국가별로 일본 1.1%, 미국과 중국이 0.4%씩으로 한국보다 낮다. 2020년엔 이 수치가 일본 5.2%, 미국 4.7%, 중국 2.8%로 오를 전망이다. SA는 하지만 2023년이 됐을 때 5G 스마트폰 도입률은 한국이 44.6%로 55.5%인 일본이나 53.9%인 미국에 뒤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중국의 5G 스마트폰 도입률은 27.4%로 예측됐다. SA 예측치를 참고하면 한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도입률이 높은 통신환경을 활용해 통신 품질과 콘텐츠, 미래 기술과 5G의 결합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기간은 5G 도입 초반부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주도권 경쟁은 이미 치열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5G 플러스 전략발표에서 “5G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5G 상용화 관련 연설을 하며 “5G 네트워크가 21세기 미국의 번영과 국가 안보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5G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며, 중국은 네트워크 장비 단계에서부터 5G 글로벌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개문발차’ 5G, 내실을 다져라/조현석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개문발차’ 5G, 내실을 다져라/조현석 산업부장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출시된 지난 5일 솔깃한 제안이 들어왔다. 가입한 통신사 대리점으로부터 “기존 통신요금보다 월 5000원 정도 더 내는 요금제로 바꾸면 추가 요금 없이 갤럭시S10 5G로 바꿔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 9월 갤럭시노트9으로 바꿔 기기 할부금이 15개월 이상 남았는데도 전액 보상해 주겠다는 것이다. 주말 5~6일 이틀간만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서둘러 달라는 말도 남겼다. 처음 상용화된 5G에 대한 궁금증이 컸지만 ‘설마 공짜로 바꿔 줄까’라는 의구심과 8개월밖에 사용하지 않은 기기가 아까워 고민 끝에 포기했다. 아니나 다를까. 주말이 지나자 통신사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불법 보조금을 뿌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주말에 서울의 한 전자상가를 다녀온 사람들은 내가 받았던 제안보다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5G로 바꾼 사람도 있었다. 139만 7000원인 갤럭시S10 5G(256GB)를 90만원 넘게 할인받고 구매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얼리어답터’ 사이에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속속 쏟아졌다. LTE(4G)보다 20배 빠르고 끊김이 없다는 5G 서비스에 대해 LTE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불만을 이어졌다. 5G 전국망을 제대로 갖춰 놓지 않은 채 서둘러 불완전 개통을 한 탓이다. 5G 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12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통신 3사별 5G 전국망은 20% 수준에 불과하다. 그것도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에만 집중 설치한 것으로 내년은 돼야 전국적인 5G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완전 무제한 요금제라고 홍보한 통신사들이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을 약관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과 5G를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거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5G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개문발차(開門發車·문을 열어 둔 채 서둘러 차를 출발시킴)한 상황이다. 세계 최초 경쟁을 벌이던 미국이 개통을 앞당기려 하자 지난 3일 밤 11시 심야에 기습 개통하는 등 상용화를 서두른 면이 있지만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 의미 있는 일이다.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만간 전 세계에서 본격적인 5G 경쟁이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개 서비스와 차세대 스마트폰, 로봇, 드론 등 10개 산업 분야를 ‘5G+(플러스) 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2026년까지 정부와 민간이 5G플러스 전략 산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3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경쟁국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엄청난 투자를 통해 내년 5G 상용화를 예고한 중국은 5G 개통은 한국이 앞섰지만 진정한 승자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일본 통신 기업들은 향후 5년간 3조엔(약 30조원)을 투자해 5G 시설을 확충한다. 사실 우리나라가 5G 상용화 선언만 빨랐을 뿐 경쟁국에 비해 크게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경쟁국에 추월당하지 않도록 5G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 핵심 인프라에 더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입지를 굳히려면 기지국 확충과 콘텐츠 확충은 물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무력화 등 과열된 시장도 바로잡아야 한다. 5G를 계기로 통신사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고객 유치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통신사들도 불법 보조금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5G의 속도와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 투자와 기술 개발에 뒤처져 훗날 세계 시장에서 ‘상용화 선언만 1등’이었다는 비아냥을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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