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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리그] ‘키 플레이어’ 청용, 지성 넘본다

    “(박)지성이 형과 감히 비교할 수 없다. 그런 훌륭한 선배가 있기 때문에 나에게도 길이 열린 것이다.”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5일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청용(21·볼턴)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비교하는 시선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은 “팀 동료들이 ‘한국에서 네가 제일 잘하냐?’고 묻곤 하는데 ‘지성이형이 제일 잘한다.’고 말해줬다.”고 밝게 웃으며 “팀 플레이와 전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박지성과 이청용을 비교하는 시선들이 심심찮게 나온다.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전을 본 누군가는 이청용을 ‘기술을 갖춘 박지성(Park Ji-Sung with skills)’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산소탱크’라는 별명처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폭넓게 활용하는 박지성의 장점에 공을 다루는 테크닉까지 갖췄다는 것. ‘7호 프리미어리거’ 이청용의 초반 신바람 행보는 박지성과 닮았다. 박지성은 2005~06시즌 데뷔 후 9경기에서 3차례나 풀타임으로 뛰며 2도움을 올렸다. 이청용도 비슷하다. 팀이 치른 9경기 중 6경기에 나섰고 최근 3경기에서는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를 올려 팀의 무패행진(2승1무)을 이끌었다. 88분을 뛴 토트넘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출전이었지만 활력을 잃은 후반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공격에 물꼬를 트는 ‘조커’로 제 몫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발판삼아 이청용은 5일 미국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선정하는 ‘베스트 11’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3일 토트넘전에서 발리슛으로 어시스트를 올린 데다 터프한 몸싸움과 날카로운 힐 패스 등으로 맹활약해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뽑힐 만큼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던 터. 이청용은 ESPN이 라운드별로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펼친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팀 오브 더 위크(Team of the Week)’에 뽑혀 디디에 드로그바, 존 테리(이상 첼시),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 등 특급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주 버밍엄전에서 환상적인 데뷔골을 넣어 7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에 선정된 데 이어 2주 연속 영광을 이어간 것. ESPN은 “이청용은 아직 리그 팬들에게 낯선 얼굴이지만 토트넘전(2-2)에서 확실히 눈길을 사로잡았다.”면서 “히카르두 가드너의 선제골과 케빈 데이비스의 추가골 모두를 만든 키 플레이어”라고 호평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월 9만 9천원만 내세요”···10월 수입차의 유혹

    “월 9만 9천원만 내세요”···10월 수입차의 유혹

    수입차업계가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내걸며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입차업계는 초저가 리스를 비롯해 무이자 판매, 현금 할인까지 10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 닛산 ‘월 9만 9천원 초저가 리스’ 닛산은 로그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를 할인해준다. 닛산 파이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9만 9천원(선수금 40%, 3년후 원금납입)의 초저가 리스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알티마 2.5 모델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취·등록세를 지원하며, 알티마 3.5 모델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등록세를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알티마 구매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 및 후방카메라가 장착된 어드밴스드 시스템을 무상 장착해준다. ◆ 인피니티 ‘취·등록세’ 지원 인피니티는 자사의 파이낸스 서비스 이용 고객이 G37 세단 및 쿠페 구입시 취·등록세를, G37컨버터블 및 M35는 등록세를 지원한다. 타 금융사 이용 고객은 G37 세단 및 쿠페 구입시 등록세를, G37 컨버터블 및 M35는 취득세를 지원한다. ◆ 크라이슬러 ‘등록비 전액’ 지원 크라이슬러는 주요 차종 구매 시 KT캐피탈을 이용하면 36개월 저리 유예 리스나 유예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100만원 선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00C 2.7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취·등록세 지원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세브링 디젤은 36개월 유예 리스를 이용하면 차량 등록비 전액을 지원한다. 등록비 전액 지원은 세브링 가솔린과 컨버터블 구매 고객에게도 적용된다. PT 크루저는 현금 구매 고객에게 250만원을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호텔 패키지와 7만Km 소모성 부품 쿠폰 등이 제공된다. ◆ 푸조 HDi 구매 고객 ‘20% 할인’ 푸조는 디젤 엔진이 탑재된 407 2.7 HDi, 쿠페 407 HDi, 607 HDi 등 3차종 모두 20%의 현금 할인과 함께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해준다. 307SW HDi와 407 HDi 모델의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60일 무료 골프 라운딩을 포함한 푸조 골프 멤버십카드(약 500만원 상당)가 제공된다. ◆ 렉서스 ‘500만원 주유 쿠폰’ 제공 렉서스는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LS 모델을 운용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조건에 따라 월 리스료를 지원한다. 또한, 10월말까지 2009년형 렉서스 LS를 등록하는 고객과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주유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렉서스 보유 고객이 렉서스를 재 구매할 경우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 미쓰비시 ‘최대 10% 할인’ 미쓰비시 아웃랜더는 개별소비세 환원 전 가격으로 판매되며, 최대 10% 할인 및 유류비 100만원 지원 등 최대 549만원을 할인해준다. 이클립스는 3% 현금 할인과 함께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랜서와 랜서에볼루션, 파제로도 각각 2~3%의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차종별로 월 17만원대 유예리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미쓰비시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는 2%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10월은 업계가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어, 수입차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언론 “이청용은 기술 갖춘 박지성”

    英언론 “이청용은 기술 갖춘 박지성”

    “이청용, 기술 갖춘 박지성” 영국 언론이 ‘볼턴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청용(21)을 호평하며 선배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기술을 더한 선수로 묘사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볼턴과 토트넘의 지난 4일 경기 내용을 전한 인터넷판 기사에서 이청용을 “누군가는 그를 ‘기술을 갖춘 박지성’(a “Park Ji-Sung with skills”)이라고 묘사했다.”고 소개했다. 또 신문은 “이청용은 개리 멕슨 감독이 적은 투자로 찾아낸 유망한 신인”이라며 감독의 안목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래도 이청용의 영입은 도박이었다.”고 표현하며 “2000만 파운드로 선수를 사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영입할 때는) 더 많은 실수를 한다.”는 멕슨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청용을 향한 찬사는 이 뿐 아니다. 다른 매체와 감독도 이청용의 테크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의 팀 리치 기자는 이청용을 “볼턴의 투박함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맥슨 감독 역시 “볼을 다루는 테크닉이 환상적인 선수”라고 호평했다. 한편 이청용은 5일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선정 ‘이 주의 팀’(team of the week)에 2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려 주목받는 신인임을 거듭 입증했다. 사진=볼턴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20 월드컵 축구] 양키군단 토니 테일러를 묶어라

    ‘양키 군단 TT를 경계하라.’ 3일 오전 1시45분 이집트 수에즈의 무바라크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미국과 운명의 C조 마지막 3차전을 벌이는 한국에 ‘테일러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국은 29일 밤 2차전에서 강호 독일과 1-1로 비겼다. 승점1(1무1패)로 일단 16강 불씨를 지핀 상태다. 한국은 미국을 반드시 꺾어야만 16강에 오른다. 미국의 최전방 공격수 토니 테일러(20)는 한국의 최고 경계 대상으로 지목됐다. 30일 카메룬과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4-2-3-1 전형의 원톱으로 1골1도움을 올려 예상 밖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테일러는 전반 인저리 타임 때 오른쪽 골 지역에서 문전으로 스루패스를 찔러줘 브라이언 아게스의 선제 골을 이끌어냈다. 1-0으로 앞선 후반 2분에는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중거리슛으로 카메룬의 골문을 열었다. 테일러는 후반 25분에도 전진 패스를 받아 하프라인부터 20여m를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채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스피드를 이용한 테일러의 돌파력이 돋보였다. 키 180㎝의 빼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테일러는 플로리다 잭슨빌 대학 2학년으로 지난 22일 프로로 전향할 마음을 굳혔다. 미축구리그(USL) 1부 마이애미FC와 계약하기로 확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축구(MLS)와는 별도인 USL엔 1부 12개 팀과 2부 9개 팀으로 구성돼 있고, 2006년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출신의 호마리우(33·아메리카FC)가 뛰었던 팀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위치 선정능력과 슈팅력을 두루 갖춘 테일러는 독일과의 조별 리그 1차전(0-3 패) 때도 미켈 디스커루드와 투톱을 이뤄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미국-카메룬 경기 전반전을 지켜본 홍명보(40) 감독은 “미국은 U-20월드컵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고 신체조건과 기술 모두 뛰어난 팀이다. 특히 테일러의 움직임이 돋보였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미국은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때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07년 캐나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1993년 호주에선 8강에 올랐고 1997·1999년과 2001년, 2005년 16강에 진출한 U-20월드컵 단골 멤버이기도 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에쿠스, 美 포브스 선정 ‘주목할만한 신차’

    에쿠스, 美 포브스 선정 ‘주목할만한 신차’

    현대차 에쿠스가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내년 가장 주목할만한 신차에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최근 ‘2010년 가장 주목할만한 차 10종’(Ten Exciting Cars For 2010)을 발표했다. 이번 신차 선정에는 BMW X5 M,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 아우디 R8 스파이더 등 8만달러 이상의 고가차들이 주를 이뤄 내년 고급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전망했다. 포브스는 “에쿠스는 올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제네시스에 이은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세단”이라며, “벤츠 S클래스와 렉서스 LS의 경쟁차종으로 충분한 구매가치를 지녔다.”고 보도했다. 또 “에쿠스는 내비게이션과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 열선 및 냉방 시트, 우드그레인 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탑재하고도 5만달러(약 5900만원) 정도에 판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현지 관계자는 “수출형 에쿠스에는 368마력의 4.6리터 V8 람다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라며, “에쿠스는 현대차의 엠블럼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첫선을 보인 에쿠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이번 2010년 가장 주목할만한 차에는 현대차 에쿠스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S400 하이브리드, 포드 플렉스, 포르쉐 파나메라, BMW X5 M, BMW 5시리즈 GT, 시보레 볼트, 아우디 R8 스파이더, 롤스로이스 고스트, 피스커 카르마 등이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출시···1억4600만원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출시···1억4600만원

    현대차는 29일 강남구 대치동 크링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에쿠스 리무진’을 출시했다.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세단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강력해진 성능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된 최고급 리무진 모델이다.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세단 대비 300mm가 길어져 국내에서 가장 긴 5,460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이는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BMW 750Li 등의 수입 경쟁차와 비교해 전장은 최대 310mm, 후석 레그룸은 최대 376mm가 길어진 수치다. 에쿠스 리무진은 B필러 뿐만 아니라 뒷문을 늘여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면부에는 가로형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는 엠블렘을 장착됐다. 에쿠스 리무진은 5.0ℓ 타우엔진과 3.8ℓ 람다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5.0ℓ 타우엔진은 기존 4.6ℓ 타우엔진을 기반으로 배기량과 출력을 높인 엔진이다.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400마력, 최대토크는 51.0㎏.m이다. 이는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등과 비교해 각각 20마력, 12마력이 높은 수치다. 최고급 차답게 첨단 안전사양도 돋보인다. 급제동 상황 발생시 비상등이 자동으로 점멸해 사고를 예방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과 리무진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또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주행조건에 따라 전조등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편의장비도 다양하다. VIP 시트 적용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후석 전동식 풋레스트를 장착됐으며, 후석 레그 서포트 기능과 동승석 전방 폴딩 기능을 통합한 자세 조절 기능, 마사지 시스템도 적용됐다. 아울러, B필러 공간에는 무드램프와 책자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맵포켓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8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3대를 대통령실 경호처에 기증했다. 에쿠스 리무진의 판매가격은 VL380 프레스티지 1억 3500만원, VL500 프레스티지 1억 460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외국어 7회·사탐 4회

    ■외국어-출제빈도 높은 단어·문제패턴 익혀야 외국어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많이 올라갔다 합니다. 그 원인으로 생소한 단어들의 대거 등장이 거론되곤 합니다. 그래서 영단어만 붙잡고 외우는 수험생들도 있답니다. 그 초조한 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닙니다. 그런데 수능 영어의 핵심은 어디까지나 전체 지문의 주제와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여부 아니겠습니까? 처음 접한 단어들을 무작정 외우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사용되는 빈도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 기본 어휘들부터 외우되, 그 단어들이 문맥을 이루고 주제를 도출하는 방식까지 이해합시다. 이는 특히 어휘 추론(주어진 문맥 속에서 적확한 어휘 고르기) 유형에 약한 학생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문제를 보겠습니다. Efficiency means producing a specific end rapidly, with the (A)[least / most] amount of cost. The idea of efficiency is specific to the interests of the industry or business, but is typically advertised as a (B)[loss / benefit] to the customer. Examples are plentiful: the salad bars, filling your own cup, self-service gasoline, ATMs, microwave dinners and convenience stores which are different from the old-time groceries where you gave your order to the grocer. The interesting element here is that the customer often ends up doing the work that previously was done for them. And the customer ends up (C)[saving / spending] more time and being forced to learn new technologies, remember more numbers, and often pay higher prices in order for the business to operate more efficiently, or maintain a higher profit margin. (A) (B) (C) ① least …… loss …… saving ② least …… loss …… spending ③ least …… benefit …… spending ④ most …… loss …… saving ⑤ most …… benefit …… spending 올해 9월 모의평가 문제입니다. 효율성이란 개념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설명하는 첫 문장(최소 비용으로 목적 달성)의 빈칸 (A)에 least가 들어간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빈칸 (C)는 앞 문장이나 이후 내용과의 연속성만 고려해도, spending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B)에서 효율성 제고가 기실은 소비자들에게 불편과 희생을 강요하는 기업의 이윤증대 전략이라는 주제만 의식하고 loss(손해)를 고른 학생의 수가 상당했다는 겁니다. 효율성이 이익(benefit)으로 광고된다는 특정 맥락을 놓쳐버린 것이지요. 정답은 ③. 제시어가 위 문제처럼 반대말로만 구성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올 6월 모의평가의 (A)[resistance / connection], (B)[flooded / limited], (C)[prospect / retrospect]처럼 연관성 정도가 약한 단어들이나, 공통 어근의 단어들, 혹은 철자나 의미가 혼동되는 단어들이 선택지로 구성될 경우 문제는 더욱 까다로워집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첫째, 기출 모의고사를 보면서, 출제가 잘 되는 단어 및 문제 패턴을 익힙시다. 응용력은 물론 자신감까지 배가될 겁니다. 둘째, 예상치 못한 어휘가 나올 경우에 대비하여, 문맥 속에서 어휘의 의미를 역추적하는 훈련을 해봅시다. 방금 풀고 넘겨버린 바로 그 독해 지문이, 어휘집 따위는 비교할 수 없는, 어휘의 보고(寶庫)임을 잊지 맙시다. 대비책들을 유념하면서, 한 문제 더 풀어볼까요. Many nonprofit organizations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health and welfare of people. They do “good works” that are (A)[compatible / competitive] with the religious and social values of individuals who want to help others and become involved in improving their communities. People who seek meaningful work find nonprofits to (B)[demand / provide] an excellent and fit job. They enable many people to pursue their passions in well-focused work environments. Also, some of the nicest, most caring and selfless people you will ever meet work for nonprofit organizations. Many of these organizations also hire very bright and well-educated individuals who (C)[contribute / object] to an intelligent and stimulating work environment. If you like working with such people, a nonprofit organization may be the right type of work environment for you. (A) (B) (C) ① compatible …… provide …… contribute ② compatible …… demand …… object ③ compatible …… provide …… object ④ competitive …… provide …… contribute ⑤ competitive …… demand …… object 비영리 단체의 유익한 활동과 이것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라는 주제만 잘 파악했다면 세부 내용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겁니다. (A)와 (B)에서는 반대말인 compatible(부합하는)과 competitive(경쟁적인), demand(요구하다)와 provide(제공하다) 사이에서 문맥에 맞는 어휘를 골라야 하고, (C)에서는 두 동사 모두 전치사 to와 어울리니 답을 속단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정답은 ①. 윤재남 강남구청인터넷수능 외국어영역 강사 ■사회문화-위권 자료분석 연습… 하위권 핵심개념 점검 이제 2010 수학능력시험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가장 효율적인 학습 전략으로 완벽한 마무리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올해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사회문화는 전반적으로 2009 수능과 유사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존 유형에서 큰 변화 없이 출제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를 분석하여 도출하는 개념을 묻거나,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자료를 이해하는 문항이 대부분이었으므로, 개념 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수험생이라면 2010수능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여러 개념을 연계하여 복합적으로 질문하는 유형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자료 분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문화라고 해도 여전히 개념 정립은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두 개의 자료를 제시하고, 첫 번째 자료에서 개념이나 원리를 파악한 후 이를 근거로 또 하나의 자료를 분석하는 고난도 문제도 고배점으로 출제될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상위권들은 남은 50일 간 시험장에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 힘써야 한다. 최소 1문제에서 등급이 갈리기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미 개념 정립은 완벽히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오답률이 높았던 고난도 기출 문제를 모아 집중적으로 학습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오답문항은 별도로 정리하여 수능 전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는 또다시 틀리기 쉬우므로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고난도 자료 분석 유형을 위주로 시간 내 풀이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료해석 문제는 특히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 시간에 풀게 되는 사회문화의 경우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시간 안배 연습을 충분히 해두도록 하자. 중하위권들은 다시 한번 기초를 점검하라. 탐구영역의 가장 핵심은 언제나 개념임을 잊지 말자. 2점 문항의 경우 개념의 완벽한 이해를 점검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2점 문항은 반드시 맞는다는 생각으로 개념 공부를 완벽하게 하자. 개념 정리는 몰아서 하기보다는 남은 50일 간 꾸준히 반복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념 정리와 함께 기출 문제로 실전 대비에 임하자. 기출 문제는 수능형 문제의 가장 좋은 본보기로, 반드시 올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완벽하게 풀어보도록 하자. 단순히 맞고 틀림을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를 파악하고, 해당 부분에 대한 개념 복습이 다시 한번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현 스카이에듀 사회문화강사 ■한국지리-오답노트는 필수… 시사문제 지도·도표 정리 수능을 50여일 남긴 지금, 수험생들의 마음이 가장 초조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인 만큼 가능성과 기대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지리는 올 6월, 9월 모의평가에서 개념의 중요성이 강조된 형태로 출제되어 수능에서도 핵심 개념을 묻는 문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리라는 과목 특성상 시사적 흐름파악, 논리적 접근, 사상의 이해 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도의 판독, 지명 위치, 그래프와 도표 분석 등이 머릿속에 그려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현 시점에 꼭 필요한 학습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답노트가 꼭 필요하다. 간혹, 시간도 없어 틀린 문제를 정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방대한 내용을 또다시 반복할 시간은 이제는 없다. 대신 잘 풀리지 않는 문제, 자주 나오는 문제, 중요한 자료 등을 작은 수첩 분량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본인의 약점을 체크하는 식의 오답노트를 만들도록 하자. 둘째, 잘 정리된 지도로 지명을 정리해야 한다. 최근 지리과목에서 특정 지명을 묻는 문제가 많아졌다. 예전 같으면 ‘낙동강 중상류’ 라고 출제되었을 부분이 최근에는 경상북도 도청소재지인 ‘안동’이라고 구체적인 지명을 물어본다. 특히, 공통점이 있는 지역은 조합을 시켜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석탄박물관이 위치한 곳으로 ‘태백’, ‘보령’, ‘문경’ 세 곳을 함께 외워둬야 한다. 셋째, 인문지리 파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라. 여기서 말한 인문지리는 자원, 공업, 서비스업, 인구, 도시, 지역개발과 같은 단원이다. 단원의 특성상 자료, 그래프, 도표를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 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교과서 밖의 자료가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오답노트를 만들어 놓으면 그림과 같은 자료를 보는 감각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접했을 때 훨씬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자료를 잘 정리해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비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에너지 소비구조변화’에서 ‘자원소비량 지수’가 잘 출제되는데, 이 문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원을 묻는 것이 아니고 최근에 급부상하는 자원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다. 이와 같이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여 이 부분을 잘 정리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인구센서스 통계에 맞춰 낼 수 있는 인구부양비와 외국인 거주자 수, 성비 등은 단골메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시사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자. 어차피 교과서 안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는 제한되어 있다. 최근 지리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안들을 정리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세종시 이전문제, 통합시 추진(성남, 하남, 광주), 임진강 방류 문제 등의 사안들을 지명과 관련시킨 문제가 많으므로 지도나 도표로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급해져 무작정 많은 문제만을 풀게 되는데 50일은 자신의 성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때문에 단원별로 중요한 부분을 다시 보고 틀리기 쉬운 부분은 되짚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은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개념 정리에 중심을 두고 10일 정도 남겨 둔 상황에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감각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 한만석 스카이에듀 한국지리강사
  • “낙관적인 성격, 다이어트에 효과 없다”

    “낙관적인 성격, 다이어트에 효과 없다”

    낙관적인 마인드가 도리어 살을 빼는데 해를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심리학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과 ‘비만’은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 이라며 “약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건강이나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더 효과적으로 살을 뺀다.”고 주장했다. 일본 도시샤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비만인 남성과 여성 101명을 상대로 영양섭취와 운동 효과, 다이어트에 임하는 마음자세 등을 묻는 상담을 실시했다. 이후 식이, 운동요법을 거쳐 다이어트를 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약간의 부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건강과 외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더 효과적으로 살을 빼는데 성공한 반면, 외모나 몸무게에 스스로 만족하고 그저 되는대로 태평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만환자들은 고집스럽고 낙천적인 사고방식이 강한 자유아동 자아상태(FC: Free Child ego state)의 사람들로, 이 그룹은 건강을 크게 개의치 않고 유혹에 잘 넘어가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부분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자유아동 자아상태(FC)는 미국의 정신과의사 에릭 번(Eric bern)이 사람의 인격을 3가지 상태로 나눈 것 중 하나로, 자유아동(FC), 성인(A), 부모(P)로 분류한다. 이 연구결과는 ‘생물정신사회 의학’(BioPsycholSocial Medicine)에 실렸다. 사진=inthenews.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EBS 수능교재 독해지문은 인도학생의 작문 답안지?

    EBS 수능교재 독해지문은 인도학생의 작문 답안지?

    오는 11월 수능시험을 대비해 EBS교육방송에서 펴낸 ‘수능특강 FINAL 실전모의고사’ 등 7종의 교재에서 인도학생이 토플 작문시험 연습용으로 쓴 답안과 중국 CET 문제 등이 독해 지문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영어시험인 텝스의 오류를 지적하는 책을 펴냈던 전 경북대 영어강사 이상묵씨는 ‘EBS 외국어 영역교재 오류비판’이란 책을 통해 “지난해 수능의 영어 독해 지문 30개 가운데 7개가 EBS 교재의 지문이었다. EBS가 인터넷에서 마구 글을 가져다 조금 수정하고서 수능 교재의 독해 지문으로 사용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씨가 지적한 대로 ‘EBS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00제’의 52번 문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52번.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Some people believe that games are not as important for adults as they are for children. I completely disagree with that view. Games benefit adults as well as children in many ways. First of all, games are the best way to exercise. Many adults spend hours exercising to keep their weight. But not many adults look at games as a way to exercise. Even though many adults cannot play rigorous games like football and cricket, they can play games like tennis and badminton. After a hard day’s work, these games will provide much needed relief to adults. Also, there are various indoor games for adults. Chess is one of the most popular games among adults. Apart from providing relief, it sharpens the thinking skills of the players.  ① Problems of Game Addiction  ② Benefits of Games for Adults  ③ Games for Your Thinking Skills  ④ Computer Games and Education  ⑤ Key Concepts in Adult Education  52번 문제의 독해 지문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어 학원의 홈페이지 게시판(http://www.urch.com/forums/twe/1690-060-games-important-adults-they-ar.html)에 올라 있는 내용으로 인도 학생이 쓴 글이다. 원문의 틀린 철자법은 수정됐지만 이상묵씨는 “논리가 부실한 인도학생의 글을 한국의 수십만 고등학생에게 시험문제로 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같은 교재의 24번 문제는 중국 실용영어능력 표준화 시험인 CET문제의 지문과 흡사하다.  24번.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은?  It was hard to track the blue whale. Attaching radio devices to it was difficult and visual sightings were too unreliable to give real insights into its behavior.  (B) However, with the help of the Navy, biologists were able to track a particular blue whale for 43 days. This was possible because of the Navy’s formerly top-secret system of underwater listening devices.  (A) Tracking the whale is but one example of an exciting new world just opening to civilian scientist after the cold war. The Navy has started to share and partly uncover its global network of underwater listening systems built to track the ships of potential enemies.  (C) Earth scientist announced at a news conference recently that they had used the system to closely monitor a deep-sea volcanic eruption for the first time, and they were planning similar studies.  이 24번 문제의 지문은 2002년 6월 시행된 중국 대학생들이 보는 전국 규모의 실용영어능력 표준화 시험인 CET(College English Test·全國大学英语四,六级考試)의 31~35번 듣기평가 지문(http://cet.iciba.com/cet4_practical/2007/04/17/107737.shtml)과 유사하다.  이에 대해 EBS측은 24번 문제 지문은 1993년 게재된 미국 뉴욕타임스의 기사(http://www.nytimes.com/1993/08/23/us/navy-listening-system-opening-world-of-whales.html)라고 반박했다.  현재 중국은 토익, 토플 등 외국계 영어시험에 의존하고 있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영어평가 분야에서 돋보이는 연구와 교육 성과물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유럽공동체(EU)에서 사용되는 보편적 언어능력 기준표처럼, 아시아에서 통용될 수 있는 영어교육 평가 기준설정 작업 또한 가장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1987년부터 교육부의 지원 아래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 CET는 비원어민 연구자와 관리자에 의해 실행되면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 덕분에 중국은 영어시험에 관한 국가적 경험 자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EBS 인터넷 수능 고득점 외국어영역 300제’의 2번 문제 역시 넬슨 만델라에 대한 중국 사이트의 글(http://www.wwenglish.com/t/d/daxue/daxuejingdu/1319.htm)과 흡사하다. 이상묵씨는 “중국 사이트의 원천 글을 마구 잘라내고 붙이는 과정에서 문법적 오류가 발생했다.”며 중국 인터넷 사이트의 글을 참고해야 하는 우리나라 영어 수준을 한탄했다. EBS측은 2번 문제의 원전은 잭캔필드가 쓴 책 ‘chickensoup for the gardener soul’라고 밝혔다.  이씨는 중국 CET 기출 문제 외에도 EBS의 수능 교재에는 미국의 SAT 수험서 등 유명 출판사의 교재를 베낀 지문이 상당하다며 “앞으로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를 베낀 문제가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BS 측은 이와 같은 이씨의 주장에 대해 “EBS 교육방송은 공교육의 일부이므로 저작권이 면제된다. 또 시의성을 담보하고, 생동감 있는 현대 영어 지문을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기도 한다.”라고 반박했다. 앞으로는 인터넷에만 오른 글을 수능교재 지문으로 쓰는 것은 지양하고 출판된 글을 교재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고운맘 카드 사용 후 잔액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 A)사회서비스관리센터 홈페이지(www.socialservice.or.kr), 전담 금융기관(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 및 콜센터(1588-1688, 1599-7900)를 통해 이용권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시 카드 매출전표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 [퀸 10월호]남편이어 아들·손자도 잃은 임진강 유가족

    [퀸 10월호]남편이어 아들·손자도 잃은 임진강 유가족

     오토바이 사고로 할아버지가 사망한 데 이어 임진강 참사로 부자가 한꺼번에 희생됐다.임진강 참사 유가족 중에는 3대가 모두 불의의 사고로 숨진 비극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지 ‘Queen’ 10월호가 유족들의 숨겨진 얘기를 밝혀냈다.  고(故) 이경주 씨의 어머니는 오래 전 오토바이 사고로 남편을 잃은 후, 이번 사고로 아들과 손자를 동시에 잃는 또 한번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이번 부자의 동반 사고사로 집안의 대는 완전 끊기게 됐다.이번 임진강 참사 희생자 가운데 외아들은 모두 4명으로 이경주·용택 부자 외에 고 김대근, 고 이두현 씨 등이다.  고 김대근 씨는 10년 간 사실혼 관계로 지낸 아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둘 사이에 딸까지 두고 있었지만, 사실혼 관계의 아내는 장례식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김대근 씨의 누나는 동생을 “현장 업무가 아무리 바빠도 저녁 6시면 아버지한테 꼭 전화를 하던 효자였다.”고 회고했다.외아들로서 여자형제들이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까지 챙기던 착한 동생이었다고 덧붙였다.  “토요일(9월 5일) 9시쯤 남편한테 전화가 왔어요.이제 텐트를 치고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그때만 해도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할 수 없었죠.지난해 힘들게 집을 장만하고 그렇게 좋아하던 남편이었는데….”  고 백창현 씨의 아내 이경화 씨는 남편이 지난해 어렵게 집을 장만했는데 많이 누려보지도 못하고 저세상 사람이 된 것을 크게 아쉬워했다.그는 항상 성실하게 일하며 가족을 든든하게 보살펴 왔던 남편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고 했다.  유가족들을 더욱 슬프게 하는 일이 하나 더 있다.이번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할 수자원공사가 “피해자들에게도 과실이 있다.”며 보상금을 깎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어린 아이들과 남겨진 미망인들은 대부분 경제력이 없는 전업주부들.가족을 잃은 아픔에 생활고까지 겹친 이들에게 이번 사고는 너무나 잔인한 기억이 되어가고 있다.  Queen 취재팀 이시종 기자 lsj9@queen.co.kr    Queen 본문 기사 보러가기  
  • 금속탐지기 있으면 아마추어도 일확천금[동영상]

     금속탐지기만 있으면 일확천금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나이가 있다.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앵글로-색슨 시대 초기의 보물급 유물들이 잉글랜드 스태퍼드셔 들판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이를 찾아낸 주인공이 아마추어 보물 탐험가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언론은 24일(현지시간) 테리 허버트(55)라는 아마추어 보물 탐험가가 지난 7월 친구의 농장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이 유물들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허버트는 지난 18년간 취미삼아 금속 탐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허버트는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이 유물들의 존재를 파악한 뒤 5일동안 홀로 발굴을 시도했지만 곧 고고학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보물을 찾은 뒤 “모든 아마추어 탐사자의 꿈이 이뤄진 듯하다.”면서 “금으로 가득찬 상자들을 찾아 냈을 때 엄청난 양에 나 자신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보물을 찾은 것이) 복권 당첨된 것보다 더 짜릿하다.”며 “아직도 침대에 누우면 금 덩어리들이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앵글로-색슨족이 449년 켈트족을 몰아내고 잉글랜드 지방에 통일왕국을 수립한 7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총 1500점의 유물은 금 5㎏,은 2.5㎏ 등이 사용돼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이 가운데는 전쟁에 사용된 장식품과 검,보석이 세공된 칼자루,화려한 장식이 달린 투구 조각,라틴어 성경 문구가 새겨진 금띠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제단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대형 십자가 2~3개는 작은 상자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접혀진 것으로 보여 이교도가 이들 유물을 묻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발굴단을 이끄는 로버트 블랜드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생각지 못한 환상적인 발견”이라면서 “영국의 암흑시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영박물관 대변인은 “모두 보물로 분류할 만한 것들이며 9세기에 씌어진 필사본 복음서(The Book of Kells)에 필적할 만하다.”고 말했다.대영박물관은 이 보물들을 분류하고 가치를 매기는 데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유물의 가격이 판정되면 발견자인 허버트와 땅 주인에게 가격에 상응하는 돈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유물은 현재 버밍엄박물관 및 미술관 창고에 보관돼 있으며, 일부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미사일 만큼 날아가는 美 ‘신형 함포’ 눈길

    미사일 만큼 날아가는 美 ‘신형 함포’ 눈길

    지난 16일, 미국 유타주에서 신형 함포와 포탄의 실사격 테스트가 있었다. 사격 중인 이 포는 미해군의 차세대 구축함인 ‘DDG-1000 줌왈트’(Zumwalt)급에 탑재될 신형 155mm 함포.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주력 함포들 중 제일 큰 것이 127mm(서방권)나 130mm(동구권)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대구경이다. 이런 함포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상륙작전에서 화력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현대전에서는 기존의 함포 사거리를 넘어서는 대함미사일이 점차 널리 보급되면서 수많은 병력과 장비들을 싣고 있는 상륙함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따라서 해안에서 좀 더 떨어져 공격을 할 필요가 생겼다. 지금까지는 전투기나 공격헬기, 미사일을 이용하여 공격을 했지만, 이 방법은 위험하고 비용도 비싸 좀 더 안전하고 저렴한 방법을 찾게되었던 것. ‘AGS’(Advanced Gun System)라 불리는 이 함포는 ‘LRLAP’라는 사거리연장포탄을 사용해 최대 180km이상의 사거리를 갖는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웬만한 대함미사일보다 멀리 날아가지만 GPS와 관성항법유도를 이용해 50m미만의 원형공산오차(CEP)를 갖는다. 미사일보다 싸지만 미사일만큼 멀리, 정확히 날아간다는 뜻. 줌왈트급은 이 함포를 2문 탑재할 예정이다. 그 외에 스텔스 설계를 대폭 도입했으며 신형 통합형 센서와 수직발사대(VLS)도 다수 탑재한다. 하지만 신기술이 도입될 수록 가격이 올라 줌왈트급의 가격은 현재 약 35억 달러(약 4조 2천억 원)까지 치솟은 상황. 이는 우리나라의 세종대왕함을 4척 건조할 수 있는 비용이다. 지나친 가격상승에 미해군도 최초 32척에 3척만 건조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군사전문기자 최영진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전자, ‘보다폰’에 ‘리모(LiMo)폰’ 단독 공급

    삼성전자, ‘보다폰’에 ‘리모(LiMo)폰’ 단독 공급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에 새로운 버전의 ‘리모(LiMo)폰’을 단독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OS) ‘리모’의 차세대 버전인 ‘리모 플랫폼 릴리즈(R)2’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 ‘360 H1’을 보다폰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리모’는 삼성전자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해 통신사업자, 소프트웨어 공급자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비영리 개발기구 ‘리모 파운데이션(Limo Foundation)’이 만들어가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이다.  개발 주체가 특정기업에 종속되지 않은 데다가 소스 코드를 무료로 공개하고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과 배포 등이 자유롭기 때문에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대표하는 오픈 모바일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R2’ 플랫폼은 기존의 ‘R1’ 플랫폼에 비해 안정성과 호환성이 높아 ‘리모’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표준 플랫폼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60 H1’은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인 ‘아몰레드(3.5인치 WVGA AMOLED)’를 적용한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 7.2Mbps 속도의 HSDPA에 와이파이(Wi-Fi)까지 지원해 완벽한 통신환경을 구축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GPS 내비게이션, 16GB 내장 메모리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보다폰 그룹 단말기 부분 디렉터(Vodafone Group Director of Terminals) ‘패트릭 쇼메(Patrick Choment)’는 “리모의 R2 플랫폼을 적용한 첫 스마트폰을 보다폰을 통해 출시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리모 플랫폼과 삼성 스마트폰의 조합은 소비자들의 휴대폰 사용방식에 큰 변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레이디 가가, 누드비디오 공개 ‘파문 예상’

    레이디 가가, 누드비디오 공개 ‘파문 예상’

    파격적인 패션과 노골적인 언사로 화제를 몰고 있는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누드 비디오를 공개해 또 한 번 파문이 예상된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은 24일(현지 시간) “레이디 가가가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 함께하는 페임 킬스(Fame Kills) 투어 홍보 비디오를 누드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총 31초 분량의 이 비디오에서 가가는 벌거벗고 누워 한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으며 흑인 남성이 가가를 들어 올리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페임 킬스’라는 문구도 삽입됐다. 한편 최근 레이디 가가는 올해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최다 후보에 오르며 여전히 트렌드세터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레이디 가가는 오는 11월 5일 독일 베를린 O2 월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09 MTV 유럽 뮤직 어워드 (Europe Music Awards, 이하 EMA)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사람들의 삶과 죽음 사이에는 인생이 있다. 갓 태어난 손자의 울음소리, 저녁때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된장찌개 같은 희로애락이 그 속에 녹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2000여명의 인생엔 오로지 고통만 있다. 정신은 멀쩡한데도 온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두눈 뜨고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가 그들이다. 루게릭병 환자의 사투와 사랑을 그린 김명민·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24일 개봉하면서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루게릭병 환자 2명과 그 가족들을 만나봤다. 글 사진 동영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침대 #1 나는 침대다. 세로 2m, 가로 1m. 한 사람이 눕기엔 나무랄 데 없다. 내 양옆엔 접이식 난간 두 개가 달려있다. 나는 서울 대조동의 한 단독주택에 놓여 있는 의료용 침대다. 내 주인 황인필(34)씨는 이곳에 8년째 누워 있다. 26살이던 2001년 10월 왼쪽 팔꿈치를 다쳐 병원에 갔다가 느닷없이 루게릭병 선고를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필씨는 큰 제과회사 케이크부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로 일하면서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도 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을 비롯해 3남매의 맏아들로 엄마 생일마다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집에 갖고 오던 속 깊은 아들이기도 했다. 활동적이라 퇴근 후 취미생활로 격투기를 했는데, 운동을 하다 팔꿈치를 다쳐서 52일간 깁스를 한 것뿐이었다. 이상하게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했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자기공명영상(MRI)을 본 의사는 “이 병은 젊은 사람한테 오는 게 아닌데…”라며 머리를 내저었다. 인필씨의 어머니 이순자(62)씨는 지금도 이 순간을 회상할 때마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했다. “2002년 3월 말 루게릭병이란 최종 ‘확진결과’가 나왔어요. 그럴 리가 없다고 병원 바닥에 앉아 울었어요. 오진이 확실하단 생각에 다른 병원으로 갔죠. 그해 5월, 다시 한번 루게릭병이란 얘기를 들었어요.” 22일 오전 7시30분. 어머니 이씨가 내게로 다가온다. 내 위에서 인필씨는 눈을 꿈뻑거리며 혀로 “딱, 딱” 소리를 낸다. 그게 인필씨가 엄마를 부르는 방법이다. 처음에 왼쪽 팔에서 시작된 마비는 2004년 왼쪽 다리를 거쳐 2006년 10월부터는 입과 혀까지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인필씨는 안정된 호흡을 위해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아 그때부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달싹거리는 입술과 눈짓만 보고도 어머니 이씨는 인필씨가 뭘 원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린다. “TV 켜달라고? 이제 밥도 먹어야지.”라며 이씨는 인필씨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어머니 이씨와 간병인은 하루종일 인필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오후 1시와 저녁 7시 밥 대신 특수 의료용 식품을 줘야 하고, 수시로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에 낀 가래를 빼줘야 한다. 그나마 인필씨는 마비 속도가 더딘 편이다. 2001년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는 “환자들 평균 수명이 2.7년쯤 된다.”고 했다. 3년 뒤면 아들을 영영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어머니 이씨는 그 뒤 한두 달 동안은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고맙게도 인필씨는 8년이나 버텨줬다. 2002년 5월과 2004년 10월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집 근처 재활병원을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2006년 8월 말에는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처음으로 호흡곤란이 왔다. 그해 9월 재활병원에 아예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10월부터 전신에 마비가 와 스스로 호흡하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 2007년 1월엔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았다. 그때부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한다. 나는 안다. 가족들이 없었더라면 인필씨는 내 위에서 이렇게 오래 머무르지 못했으리라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3총사 같이 꼭 붙어 다니던 여동생들은 오빠의 발병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 둘 다 시집 안 가고 오빠 옆에 있겠다.”고 선언했다. 쌍둥이인 지연(34)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빠 병간호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를 대신해 97살 할머니의 식사와 빨래도 도맡아 했다. 허리가 아픈 아버지(70)와 어머니 대신 집안의 생활비와 오빠 약값을 책임지는 것은 지연씨와 손아래 동생 미연(31)씨의 몫이다. 오후 1시. TV에 나오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인필씨가 입을 벌려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화장해.” 누워있는 아들 때문에 너무 많이 늙어버린 엄마가 안쓰러웠을까. 인필씨는 가끔 엉뚱한 말을 꺼낸다. 어머니 이씨는 “너 나으면 엄마가 화장하지. 너만 나아 봐, 엄마가 화장만 하겠니.” 나는 이런 장면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본다. 도저히 희망을 말할 수 없는 곳에서 어머니 이씨가 ‘너 나으면’이라고 희망을 얘기하는 장면을. “소원이요? 하나밖에 없죠. 기적이 일어나서, 치료약이 개발돼서 우리 인필이가 일어나는 거죠.” 그때 인필씨가 더듬더듬 입술을 떼었다. “나 너무 아파서,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루게릭병으로)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내 옆에 있어준 친구 용선이하고 재활병원 홍승표 팀장님 이름도 신문에 실어주면 좋겠어요.” 침대 #2 나는 인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 놓여있는 침대다. 나는 2005년 10월부터 내 주인 부영옥(67·여)씨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어느날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가래가 끊이지 않고 계속 기침을 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 그래봤자 독감 정도일 거라고 딸 조은희(35)씨는 생각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병원에서는 “오늘 당장 입원하라.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모른다.”고 했다. 할머니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거다. 은희씨는 난생 처음 듣는 ‘루게릭병’이 무슨 말인지 몰라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모니터에 나오는 루게릭병의 전조 증상은, 부씨가 그해 봄부터 보이던 증상과 완전히 똑같았다. 음식을 먹으면 잘 흘렸고 엉뚱한 곳에서 히죽히죽 웃어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대뇌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입과 혀에 마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은희씨는 “내가 조금만 일찍 알았어도 마비가 덜 빨리 왔을텐데…”라며 자주 가슴을 친다. 그런 은희씨를 바라보는 게 안쓰럽기 그지 없다. 내 주인 부씨는 나이도 많은 편이고 폐렴도 자주 걸려 마비 속도가 빨랐다. 발병 4개월 만에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신세가 됐다. 2006년 가을에는 전신마비가 왔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눈 깜박임도 없었다. 운영하던 제과점을 그만두고 중국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은희씨는 짐도 미처 챙기지 못하고 황망히 귀국해 엄마를 돌보기 시작했다. “넌 시집가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엄마 옆에 있어.”라면서 4자매 중 막내인 은희씨를 끔찍이 예뻐했던 엄마 부씨였다. 1983년부터 운전면허를 따서 자동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활달한 성격의 엄마가 서서히 온 몸이 마비되어 가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딸 은희씨의 마음은 헤어날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중국에 가 있던 은희씨를 내내 그리워했다는 엄마 부씨가 간신히 입을 떼 말했다. “몸은 아파도 네가 옆에 있으니 좋다. 어디 가지 마.” 은희씨는 결심했다. 내가 엄마를 끝까지 모시겠다고. 그때부터 4년간 응급실-중환자실-일반병실-퇴원을 반복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1년에 절반은 병원, 절반은 집에 머물렀다. 은희씨는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부씨의 소변을 받아내고 의료용 유동식을 공급한다. 세 끼 식사에 매 시간 혈압, 체온, 소변량 등을 기록용지에 적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40년간 당뇨병을 앓아오던 은희씨의 아버지까지 쓰러졌다. 그래서 은희씨는 속으로 결심했다. 결혼 같은 건 하지 말자고. 어차피 병든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오지도 않을 거라고. 결심은 그렇게 했지만 혼자 몸으로 부모님 두 분을 보살피는 것은 녹록지 않았다.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나날이 늘어갔다. 지난해 9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박동진(40)씨를 만났다. 동진씨는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고 했다. 둘은 연애를 시작했다. 남들처럼 영화보러 가고 교외로 나들이 나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동진씨가 병원으로 찾아오면 둘이 나가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시고 얘기 조금 하다가 은희씨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동진씨는 용기를 내 작은 반지를 준비했다. 근사한 곳에서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길이 막혀 두 시간 만에 돌아왔다. 외출하고 두 시간이 지나면 은희씨는 온통 마음이 병원으로 쏠린다. 결국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우리 같이 살자.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말로 은희씨의 마음을 얻어냈다. “혼자 하던 걸 이젠 둘이 하는데 뭐가 힘드냐.”는 말은 이제 은희씨의 입버릇이 됐다. 지난달 7일 어머니 부씨가 호흡곤란으로 인해 급기야 뇌사 상태에 빠졌을 때도 남편이 옆에 없었더라면 도저히 견뎌낼 수 없었을 터다. 나이가 많아 불임을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지난 4월 임신을 확인했다. 임신 5개월째의 무거운 몸으로 병간호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엄마에게 아기 얼굴을 꼭 보여주리라는 희망으로 은희씨는 하루를 살아낸다. “지금도 제 배에 엄마 손을 갖다 대면 가끔 턱을 부르르 떨면서 반응을 하세요. 희망이 있는 한 불치병은 없대요. 엄마가 눈을 뜰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은희씨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 루게릭병은 온몸 근육 서서히 위축·마비 호흡근 마비로 수년내 사망 루게릭병(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사지가 서서히 위축·마비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이다. 1941년 이 병으로 사망한 미국의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루게릭(Henry Louis Gehrig)의 이름을 따 루게릭병으로 불리게 됐다. 인구 10만명에 1.5~2명에게서 발병하는 루게릭병은 60~80대에서 주로 발병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배가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0~3000명의 환자가 있다고 한다.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경영양인자 결핍설, 글루타민산 과잉설, 유전설, 환경적 독소의 작용 등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따라서 치료제도 아직은 개발돼 있지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릴루텍(Riluzole)은 생존 기간을 수개월 정도 연장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근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루게릭병 환자의 수명은 평균 3~4년이지만 10% 정도는 증상이 점차 좋아지는 양성 경과를 보이며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196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도 수십 년째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고통받는 것은 간병인 문제다. 간병인 바우처제도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지원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24시간 환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루게릭병의 특성상 전문적인 간병인이 절실하다. 한국ALS협회 회장인 이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병이 생기면 환자를 돌보느라 가정마저 황폐해져 버린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소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도움주실 분 ●황인필 국민은행 024-21-0738-345 ●조은희 하나은행 8479100-36-17407
  • 박찬호 부상에 감독·팬 같이 ‘한숨’

    박찬호 부상에 감독·팬 같이 ‘한숨’

    원조 ‘코리안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의 햄스트링 부상에 한국팬들 뿐 아니라 감독과 현지팬들도 걱정스러움을 나타냈다. 박찬호를 중용해 온 찰리 매뉴얼 필라델피아 감독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지난 19일 게재된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우리 불펜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매뉴얼 감독은 “박찬호는 1이닝은 물론 많은 이닝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라며 “그는 언제나 활용하기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불펜진 핵심 요원이 빠진 상황인 만큼 팬들도 아쉽기는 매한가지다. 필라델피아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찬호의 부상과 관련해 투수 운용을 걱정하는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 ‘imp81318’은 “다른 선수들이 채워준다고 하더라도 박찬호의 부상은 분명히 (팀의) 큰 약점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고 ‘phils_ftw’는 “2-3주 정도 걸린다는데, 정확한 시기는 언제일까?”라고 복귀 시기를 궁금해 했다. 또 ‘Dave in Pa’는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 투수”라면서 “박찬호는 언제 돌아올까?”라고 물어 마무리 역할을 기대하는 바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스포츠매체 ESPN은 이같은 분위기를 “필리스 구단은 박찬호가 포스트 시즌을 준비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찬호는 빠르면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와 갖는 홈경기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필라델피아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희망 UP 현장을 가다](14) LS전선 동해공장

    [희망 UP 현장을 가다](14) LS전선 동해공장

    “반도체·휴대전화만 세계 1등 하라는 법 있습니까. 전선사업도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송정산업단지에 있는 LS전선 동해공장. 3개월간의 시험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저케이블 양산체제에 돌입했기 때문인지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동해공장은 동해항 인근 24만 8000㎡의 땅에 1800억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초의 해저 케이블 생산시설이다. 해저케이블은 말 그대로 바다밑으로 전력을 연결해주는 전선이다. 육지에서 섬 지역에 전력을 보내는 경우 등에 쓰인다. 한 번에 끊어지지 않게 이어야 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라 진입장벽이 높다.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프랑스의 넥상스,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스위스의 ABB 등 유럽의 ‘빅3’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상태다. 시장규모는 약 15억달러로 매년 평균 24%씩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진도~제주바다 연결 105㎞ 제작 양산체제에 들어간 동해공장이 오는 11월 완공되면 LS전선은 당당히 세계 4위 능력을 지닌 대형해저케이블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해저케이블을 만드는 공장은 길이 260m, 폭 60m의 넓은 규모지만 거의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이곳에서 작업하는 인원은 20명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이곳에서 양산하고 있는 첫번째 제품은 진도~제주 바다 사이에 깔리는 105㎞의 초고압 해저 전력 케이블이다. 오는 2012년까지 제주도 4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용량인 400㎽를 송전하는 3300억원 규모의 대형사업이다. 이번 공사에는 LS전선이 자체 개발한 250㎸ 초고압선이 사용된다. 케이블 1줄의 지름이 195㎜에 무게는 1m 당 70㎏이나 된다. 이렇게 무겁기 때문에 전선을 사람이 직접 운송할 수 없다. 때문에 나중에 이 케이블을 운송하려면 육상으로는 불가능하고 동해항에 배가 접안한 뒤 공장에서 배가 있는 항구까지 지상육교를 만들어 연결하게 된다. 동해항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공장부지를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럽 빅3와 기술력 차이 거의 없어 1962년 창사 이후 전선사업만 해와서 산전수전 다 겪은 LS전선이지만 해저케이블을 개발하는 데는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인호 공장장은 “해저케이블은 ‘함침(전선에 절연지를 둘러싸고 수분을 없애는 것)’이 핵심기술로, 잘못하면 케이블 자체가 다 타버리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힘들었다.”면서 “현재는 생산장비의 80% 이상을 직접 설계, 개발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유럽 ‘빅3’에 비해 경험이 부족할 뿐 기술력 차이는 이제 거의 없다.”면서 “해저케이블 양산을 통해 오는 2012년에 세계 2위, 2015년에는 1위의 글로벌 전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해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꼬마 등산객 아무거나 입힐 수 없지

    꼬마 등산객 아무거나 입힐 수 없지

    가을을 맞아 가족단위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키즈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용이지만 어른용과 같은 수준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오히려 성인 아웃도어의 색깔과 디자인을 반영, 패밀리룩으로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들끼리 산을 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나타난 역설이다. 잭울프스킨은 6~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능성과 캐주얼 요소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았다. 재킷·팬츠·티셔츠·신발·모자 등 폭넓은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아웃도어에서부터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특징이다. 방풍·방수·투습력이 뛰어난 고기능성 소재를 적용했고, 자외선 및 해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소재를 활용했다. 잭울프스킨의 아동용 3IN1 재킷(19만원)은 투습·방풍 기능성 아우터 재킷과 이너 재킷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용 패딩바지(16만원)에는 무릎과 밑단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내구성이 뛰어난 옥스퍼드 원단을 썼다. 나노텍스 소재를 사용, 때는 덜 타고 방수성은 높였다. 몽벨의 파우더 라이트 재킷(15만 2000원)은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겨울철 일상생활을 할 때에도 입도록 제작했다. 키가 크는 것에 맞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그로핏 시스템을 적용, 4년 동안 입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성인용 아웃도어 의류보다는 싸지만 비교적 고가의 제품군이기 때문에 오래 입을 수 있도록 고안한 방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007년 하반기부터 가족단위 레저 인구를 겨냥한 키즈 라인을 출시해 왔다. 7~11세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키즈 라인은 기능성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주얼적인 요소를 결합시켜 제작한다.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응용한 옷도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여아 다운재킷(16만 5000원)은 가벼운 폴리 소재를 사용했다. 아동용 스판바지(9만원)는 신축성이 우수한 나일론 스판 소재를 사용한 트레킹 바지로, 주머니를 크게 해 수납을 잘할 수 있게 했다. 역시 바지 밑단을 조절해 길이를 맞출 수 있게 했다. LS네트웍스 잭울프스킨 담당 이성열 이사는 18일 “주 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가족 단위 등산·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불황에도 아이를 위한 소비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전문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키즈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수익률 60%… 잘나가는 그룹주 펀드

    수익률 60%… 잘나가는 그룹주 펀드

    다양한 그룹주펀드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최근 대형주 강세 현상과 맞물려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투자 대상과 전략 등을 따져 보자.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이번 주부터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삼성과 현대, LG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그룹에 투자하는 ‘하이 3대그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1호’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3대 그룹은 물론 과거 3대 그룹에 속했던 기업들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현대자산운용도 이달 들어 자동차와 조선, 건설, IT 등 범 현대그룹주에 신탁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현대그룹플러스주식’을 선보였다. 옛 현대그룹에서 각각 계열 분리된 현대차,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하이닉스반도체 등을 한데 모았다. 현대차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는 있지만, 옛 현대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한국투신운용이 LG·GS·LS·LIG그룹 등 범 LG그룹에 투자하는 ‘LG그룹플러스증권1’을, NH-CA자산운용은 ‘SK그룹녹색에너지증권’을 각각 출시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삼성투신운용이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인덱스펀드인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1’을 내놨다. 이처럼 그룹주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면서 현재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그룹주펀드는 11개 운용사 19종으로 늘어났다. 대기업 계열 대형주가 주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이들 펀드의 수익률도 덩달아 좋아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1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49.7%인 반면 그룹주펀드 대부분은 6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대신투신운용의 ‘대신 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25.9%에 이른다. 최근 1개월 수익률 역시 삼성그룹주펀드가 평균 10.6%, SK그룹주펀드 6.1%, 현대그룹주펀드 5.8% 등으로 코스피지수 상승률 4.4%를 웃돌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주펀드 가입자라면 환매 유혹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새로 가입하려는 투자자는 ‘꼭짓점’에서 가입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생길 수도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추가적인 지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의 3·4분기 실적이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 자체보다 방향을 보고 투자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적립식 투자자라면 투자를 지속하고, 거치식 투자자는 부분 환매 등을 통해 미세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룹마다 주력 사업영역이 다른 만큼 향후 관련 산업·업종의 성장이 각 그룹주펀드 성과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경기 사이클에 따른 업황 흐름을 파악한 뒤 그룹주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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