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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권익위, 공익신고로 고발된 비리 의심 민간인도 직접 조사 추진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엔 공익신고로 지목된 부패행위 의심자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공익신고 대상기관인 민간 영역까지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권익위가 지난달 부패행위자로 지목된 공직자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내용의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이어 민간 영역에까지 조사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권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했다. ●“국가가 개인 사생활 개입 확대 우려” 개정안에는 부패행위자로 지목된 피신고자와 참고인, 이해관계자 등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의견 진술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 신고사항과 관련 있는 장소나 시설, 자료 등에 대해선 현장조사나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과태료도 신설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조사를 방해하거나 거부하고 고의로 지연시키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그동안 피신고자에 대한 사실확인 없이 신고자의 제출 자료와 진술에 의존하다 보니 혐의 적발률이 낮았다”며 “피신고자에게 해명 기회도 주고 피신고자의 명예훼손 같은 피해도 최소화하고자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권익위가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제정된 2011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접수한 신고 2만 3504건 가운데 구체적 혐의 내용을 확인해 검찰 등 사정기관에 이첩한 사건은 574건(2.5%)에 그쳤다.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며 관련 기관에 송부한 사건은 1만 3381건(57.7%)으로 전체 혐의적발률은 47.1% 수준이다. 공익신고란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과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를 소관 행정·감독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대상은 민간 영역으로 279개 법률에 규정돼 있다. ●공직신고자 처벌 감면 보장 등도 추진 권익위가 피신고자에 대한 직접 조사 권한을 점차 확대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가 개인 사생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점차 커지기 때문이다.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낮은 공익신고 이첩률이나 명예훼손 발생 여부는 사정기관이 고민하고 판단할 문제이지, 권익위가 나서서 자신의 권한을 늘리는 쪽으로 움직일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번 개정안에 공익신고자의 형사처벌 감면을 보장하되, 처벌 회피 등 악용 방지를 위한 적용 요건도 명시했다. 또 현행 279개 법률에 명시된 공익신고 대상에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32개 대상 법률을 추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새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감성 가득 메인 예고편 공개

    <새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감성 가득 메인 예고편 공개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작품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트라우마로 말을 봉인한 소녀 ‘나루세 준’과 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 지역 교류회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감성 드라마다. 제39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은 동명 원작을 영화화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나루세 준’이 말을 잃어버리게 된 어린 시절 에피소드부터 ‘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라는 카피와 함께 그녀의 변화를 예고한다. 특히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뮤지컬을 통해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에서 주연으로 인기를 끈 나카지마 켄토가 마음을 전하는 법을 모르는 소년 ‘사카가미 다쿠미’ 역을 맡았고, 일본 드라마 ‘오모테산도 고교 합창부!’로 얼굴을 알린 요시네 쿄코가 말을 봉인 당한 소녀 ‘나루세 준’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일본 그룹 E-girls 멤버로 활약 중인 이시이 안나가 마음 착한 치어리더 ‘니토 나쓰키’ 역을,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사토 코이치의 아들 칸이치로가 팔 부상을 당한 교내 에이스 야구 선수 ‘다사키 다이키’ 역을 맡았다.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오는 1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1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단독]권익위, 공익신고 조사권 확보도 추진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엔 공익신고로 지목된 부패행위 의심자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공익신고 대상기관인 민간 영역까지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권익위는 지난달 부패행위자로 지목된 공직자를 직접 조사하겠다는 내용의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는데, 이번엔 민간 영역까지 조사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권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부패행위자로 지목된 피신고자와 참고인, 이해관계자 등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의견 진술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새롭게 담겼다. 아울러 신고사항과 관련이 있는 장소나 시설, 자료 등에 대해선 현장조사나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과태료도 신설했는데, 만약 정당한 이유 없이 조사를 방해하거나 거부하고 고의로 지연시키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그동안 피신고자에 대한 사실확인 없이 신고자의 제출 자료와 진술에 의존하다 보니 혐의 적발률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며 “피신고자에게 해명 기회도 부여해 피신고자의 명예훼손 같은 피해도 최소화하고자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권익위가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제정된 2011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접수한 신고 2만 3504건 가운데 구체적 혐의 내용을 확인해 검찰 등 사정기관에 이첩한 사건은 574건(2.5%)에 그쳤다.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며 관련 기관에 송부한 사건은 1만 3381건(57.7%)로 전체 혐의적발률은 47.1% 수준이다. 공익신고란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과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를 소관 행정·감독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고, 신고 대상은 민간 영역으로 279개 법률에 규정돼 있다. 권익위가 피신고자에 대한 직접 조사 권한을 점차 확대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가 개인의 사생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점차 커지기 때문이다.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익신고 이첩률이 낮다든가 명예훼손이 발생하는 여부는 사정기관이 고민하고 판단할 문제이지, 권익위가 나서서 자신의 권한을 늘리는 쪽으로 움직일 문제는 아니다”며 “부처 간 협의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적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이 제도를 밀어붙이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번 개정안에 공익신고자의 형사처벌 감면을 보장하되, 처벌 회피 등 악용방지를 위한 적용요건도 명시했다. 또 현행 공익신고 대상으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32개 법률을 추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구로구청장이 노란 가발 쓰고 무대 선 까닭

    구로구청장이 노란 가발 쓰고 무대 선 까닭

    “아니, 저게 누구야(웃음).”지난 15일 서울 구로구의 구로구민회관.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린 이날 회관을 가득 채운 400명의 시민과 구청 직원들의 눈길이 무대 한곳을 향했다. 그곳에는 이성 구로구청장이 거대한 노란색 가발을 머리에 쓴 채 구로구청 어르신청소년과 직원 10명과 함께 춤을 추고 있었다. 이날 어르신청소년과 직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겪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를 토대로 ‘파이팅, 마이 엔젤’이라는 연극을 공연했다. 이 구청장은 “2013년 11월부터 복지사각지대 사례를 직접 직원들에게 발표하도록 했다. 5년동안 동주민센터, 구청직원 등이 다양한 사례들을 발표회를 통해 공유했고, 지금도 새로운 이야기들이 발굴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선도적으로 나서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55세 이상 65세 미만인 9665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펼쳤다. 각 동주민센터의 동장들이 중심이 돼서 발굴에 힘쓴 결과 313가구를 발굴했고, 긴급복지지원(갑자기 생계유지가 곤란해졌을 때, 1개월간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 민간지원 등을 연계했다. 이후 5~7월에는 숙박업소, 목욕업소, 고시원 등 임시 주거시설과 지하층이 있는 주택 1만 1415개소를 추가로 조사해 427개소를 찾아냈다. 구청 관계자는 “사각지대 발굴은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다. 대상자들이 협조를 잘 안 해주고 숨으려고만 하기 때문에 동장의 역할이 중요하고, 여러 단체와 협력해 발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일찍부터 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취임 바로 다음해인 2011년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로구 사각지대 조사추진반’으로 상설화해 발굴 시스템을 체계화했고, 경찰·노숙인센터 등과 긴급연락망을 구축했다. 2014년 9월에는 통장 584명을 복지통장으로 전환했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전에는 통장들이 민방위 통지서 배부 등의 업무만 했다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나서게 된 것이다. 2015년에는 관내에서 활동하는 가스검침원, 전기검침원 등 9개 단체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2011년 본격적으로 사각지대 발굴을 시작했고 이후 서울시가 비슷한 내용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고위험 1인 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해 신속하고 촘촘한 공적·민간자원과 연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학대 의심 아동’ 공무원이 집 찾아가 확인

    지역위원회 경찰관 참여 의무화 국공립병원 전담의료기관 지정 학대받는 아동을 조기 발견해 보호하는 시스템이 내년 4월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협의해 아동학대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위기 아동 조기발견 시스템’을 내년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 9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에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 아동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장기결석하는 등 학대가 의심되면 읍·면·동 복지센터 공무원이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학대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지역별로 설치된 ‘아동학대 사례전문위원회’에 담당 경찰서 아동학대 담당 경찰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반드시 참여하도록 했다. 최초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했을 때부터 꼼꼼히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최초 신고 때 ‘혐의 없음’으로 판단했다가 뒤늦게 피해 아동이 실명한 것으로 드러난 ‘6세 실명 아동학대 사건’ 같은 일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피해 아동의 회복을 돕고자 국공립병원과 보건소 등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학대를 발견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할 의무를 진 24개 모든 직군(보육교직원, 의료기관 종사자, 아동복지전담공무원, 구급대원 등)에 대해 매년 한 차례 신고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복지사각’ 37만명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복지사각’ 37만명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정부가 올겨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37만명을 발굴해 겨울나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겨울철은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만큼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1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신속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목표는 지난해보다 3만명이 늘어난 취약계층 37만명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는 우선 겨울철 위험이 큰 1인 가구와 위기아동, 노인·장애인 부양가구 등 24만명의 명단을 조사한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14만명이며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기초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 노인·장애인 부양가구가 10만명이다. 나머지 13만명은 본인이 신청하거나 사회복지사가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취약계층으로 채울 계획이다. 확인된 취약계층에 대해선 긴급급여 요건을 완화해 우선 보호하기로 했다. 우선 복지부는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했다. 대상 가구에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연료비를 지급하는데 올해는 9만 5000원, 내년엔 9만 6000원을 준다. 생계비는 4인 기준 올해 115만 7000원을, 내년엔 117만원을 주고, 주거비는 대도시 3~4인 가구 기준 올해 63만 6000원을, 내년엔 64만 3000원을 준다. 긴급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저소득 가구의 주소득자가 휴·폐업, 실직한 경우에만 긴급지원 대상이었지만 지난 3일부터는 부소득자가 실직, 휴·폐업해도 긴급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굴된 차상위계층에 대해 포괄적 ‘자립상담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부처 17곳이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은 총 87개에 이른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사업인 에너지바우처 시행 기간을 ‘12월에서 이듬해 4월’에서 ‘11월에서 이듬해 5월’로 2개월 늘렸다. 전기·가스 요금은 전기 기준 월 최대 1만 6000원을 할인해 주고 체납 지원도 한다. 국토교통부는 서민주거지원 사업을 벌인다. 내년 전세임대 지원 물량(4만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다음달부터 한다. 구체적 복지지원 내용은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오늘의 눈] 제도 변화의 약속과 과로사의 편견들/이범수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제도 변화의 약속과 과로사의 편견들/이범수 사회2부 기자

    한국 사회의 국민병인 과로 문제를 심층 취재·보도한 서울신문 특별기획 ‘2017년 대한민국 과로리포트-누가 김부장을 죽였나’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은 지난 6월 20일 첫 모임을 가진 이후 총 7회, 26편의 기사를 내보냈다.과로사 판단기준의 문제점부터 일 중독자가 된 직장인들의 애환, ‘꿈의 직장’인 공무원의 과로, 워킹맘(미성년 자녀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여성), 특례업종까지 총망라했다. 국내 노동자들의 장시간 근로 문제를 단편적으로 다룬 기존의 보도와 차별점을 두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실제 작은 변화도 있었다. 지난 10월 12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장에서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신문 보도를 인용하며 ‘유족들의 입증 책임’에 대해 지적했고,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회사의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하겠다”고 제도 변화를 약속했다. 서울시 국감에서는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무원 과로사 문제를 언급,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책 마련 약속을 이끌어 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1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한국 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과로사회”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과로사·과로자살 유가족을 바라보는 편협한 시선은 여전하다. “왜 죽을 때까지 일을 하느냐, 그냥 그만두면 되지”라는 온라인 기사의 댓글은 지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과로를 부추기는 노동환경보다 개인에게 칼날을 겨눈 가해자의 논리가 아닐 수 없다. 인간에게 내재된 능력 중 하나가 공감(共感)이라고 한다. ‘공감’은 아파하는 사람들을 연민이나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다. 상대의 아픈 감정에 그냥 머무르며 시스템의 문제에 눈을 돌릴 수는 없을까. 이번 시리즈에서 다룬 건 단순히 ‘김부장’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어디선가 퀭한 눈으로 늦은 밤까지 사무실과 현장을 지키는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로하고자 했다. 여전히 대한민국 곳곳에는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계층과 사람들이 존재한다.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들,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56만명의 이주노동자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특별기획팀은 정부가 약속한 대책의 실행 여부를 주시하고 과로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SNS 소통행정 대통이오~

    영등포 SNS 소통행정 대통이오~

    서울 영등포구가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등을 활용해 대내외 소통을 잘하는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소통마케팅에 대한 동기부여를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구는 2010년 영등포구 공식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했다. 올해는 구민 20명으로 SNS구정홍보단을 구성해 지역 내 각종 행사 소식과 명소, 맛집 등도 전달했다. 부서별 SNS 소통 주무관제 운영, 소셜미디어방송 ‘소통TV’ 등도 손에 꼽을 만한 소통 성과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공감형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영등포구 소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북, 헌신한 자원봉사자에게 바치는 축제

    강북, 헌신한 자원봉사자에게 바치는 축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서울 강북구가 다음달 7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함께하는 자원봉사, 살맛나는 희망강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강북구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정리하고, 봉사활동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년 동안 강북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보여 주는 자원봉사 동영상 상영, 자원봉사 체험수기 우수자인 김태욱(38)씨의 발표, 모범자원봉사자 표창 및 인증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구청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자원봉사 현장체험수기 공모작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씨의 ‘천국의 길목에서’가 발표되고, 노인요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헌신을 통한 봉사의 참된 가치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원봉사 인증서는 1만 시간 이상 2명, 5000시간 이상 8명, 3000시간 이상 15명 등 총 733명에게 주어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봉사자들의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널리 퍼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신규 봉사자 발굴로 희망강북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용 제한… 정보보호교육 이수해야만 열람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사적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제재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개인정보보호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이수자에 한해서만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사용하도록 제한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상시 모니터링과 정기 현장실태 점검은 물론 개인정보보호 위반자는 엄격하게 처벌하도록 지자체에 요구하기로 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정부에서 시행하는 121개 복지사업을 관리하는 운영시스템이다.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전화번호, 학력, 질병 이력, 소득재산 등 방대한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 공무원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서 개인정보를 오·남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개인정보 오·남용으로 경고 및 각종 징계를 받은 건수는 2012년 316건, 2013년 365건, 2014년 285건, 2015년 750건, 2016년 497건 등으로 최근 5년간 2213건에 이른다. 그러나 중징계를 내린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최근 5년간 드러난 2213건 중 단순 실수가 아닌 545건에 대해서만 징계를 요구했지만, 경징계 조치를 한 사례도 9건(감봉 2건, 견책 7건)에 그쳤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21명의 도시농사꾼 이젠 도시농업박사!

    21명의 도시농사꾼 이젠 도시농업박사!

    서울 강동구가 14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2017년 제1기 강동 도시농업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은 그동안 강동구가 운영한 도시농업의 기본과정인 현장농부학교, 도시양봉학교, 생태순환 토종학교, 약초텃밭학교, 실내외 텃밭정원사 과정, 전통식품학교 등을 이수한 도시농부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됐다. 구청 관계자는 “기본과정을 이수한 사람들과 타 기관에서 이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심화교육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은 친환경 도시농업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고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수업답게 텃밭디자인, 토양학개론, 퇴비만들기, 작물생리학 등으로 구성해 기본 수업과 차별화를 뒀다. 총수강횟수도 24강(주1회·84시간)에 달해 장시간 심도 있게 도시농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수료자는 총 21명으로 처음 등록한 26명에서 5명이 줄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은 지역 내 협동조합인 ‘도시농담’에서 학교텃밭강사, 텃밭매니저 등 지역의 도시농업 지도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전통식품연구회, 강동도시양봉연구회에서 일할 기회도 갖는다. 강동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은 2018년 5월에도 운영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거나 관심이 있는 주민은 강동구청 도시농업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관 주도의 도시농업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도시농업 분위기로 확산해 나가는 데 이번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안전 겨울’

    영등포 ‘안전 겨울’

    서울 영등포구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해 초동 제설을 위한 소형송풍기와 4륜 소형 제설장비를 새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보도나 음지 등 제설 취약지점에 쌓인 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강설로 인한 도로 결빙을 막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구 관계자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구민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된 한파, 제설, 구민보건, 안전관리, 화재 예방 총 5개 분야로 세분화해 시행된다”면서 “장비들을 새롭게 도입함에 따라 제설 부분에서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자동액상살포장치만 운영해 왔다. 고가차도가 일반도로보다 잘 얼어붙는다는 점을 고려해 도림고가차도, 신길지하차도 2곳에 고정식 장치를 설치했다. 사무실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작동을 시키면 차도에 설치한 밸브에서 소금물이 배출된다. 여기에 각 동에 배치할 소형송풍기 18대와 4륜 소형 제설장비 1대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제설이 원활해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겨울철 주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현장 중심의 분야별 대책을 수립했다”면서 “주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위법 지시 거부 공무원 보호… ‘제2의 노태강’ 막는다

    위법 지시 거부 공무원 보호… ‘제2의 노태강’ 막는다

    상관의 위법한 지시나 명령에 따르지 않은 공무원을 보호하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드러난 공무원의 ‘영혼 없는 복종’을 근절하고 소신 있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처럼 상부의 부당 지시를 거부한 공무원들이 좌천당하거나 옷을 벗는 악순환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한다. 국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전망이다. 현재 국가공무원법 제57조는 ‘공무원은 직무 수행할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상관 지시가 위법할 경우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 자체가 없다. 개정안에는 상관 지시가 명백히 위법하다면 이의 제기를 하거나 이에 따르지 않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명시했다. 그럼에도 부당 인사조치를 받으면 구제 절차를 밟도록 했다. 징계나 직위해제, 면직 등 인사적 불이익이라면 기존 소청심사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소청심사제도는 인사처 내 독립기구인 소청심사위원회가 징계처분 등에 대한 이의가 제기되면 이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행정심판제도 중 하나다. 연가 미승인이나 승진 누락, 부당 전보 등을 당하면 ‘고충상담’이나 ‘고충심사’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봐주기 심사’라는 비판을 받은 공무원 징계·소청심사 절차는 강화된다. 중앙행정기관 보통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한 처분은 지금까지 재심사도 같은 위원회에서 받았지만 앞으로는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가 담당한다. 소청심사위에서 중징계 처분을 감경할 경우 출석위원 과반수가 아니라 3분의2 이상 합의가 필요하도록 의결 정족수를 높였다. 부당 인사에 대한 제보자 보호 규정도 마련한다. 채용이나 승진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사실을 제보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인사처 예규에 마련돼 있었지만, 이를 법률로 상향 규정하고 제보자 불이익 금지 규정도 신설한다. 인사처장은 제보에 대한 인사 감사를 할 수 있고, 부당 인사 사실이 드러나면 징계 요구 등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판석 인사처장은 “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 등이 두려워 위법 지시임을 알고도 따르는 것은 해당 공무원 개인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저해된다”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의로운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장애인연금 온라인 신청 가능… 오늘부터 중증 장애인 대상

    장애인연금 온라인 신청 가능… 오늘부터 중증 장애인 대상

    보건복지부는 15일부터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연금을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중증장애인은 거동이 불편해도 어쩔 수 없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연금 신청을 해야 했다.복지부는 또 중증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본인뿐 아니라 동일 가구 가구원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 범위를 넓혔다. 본인 외 다른 가구원이 대리 신청을 하려면 해당 중증장애인의 위임장과 신분증을 첨부하면 된다. 장애인연금과 차상위 부가급여를 동시에 신청하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해 차상위 부가급여를 지급한다. 차상위계층이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소득재산 신고서 작성 시 기본적으로 공적자료로 조회할 수 있는 경우는 별도로 구비서류를 낼 필요가 없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엄마, 저도 강북 근현대사 해설가 될래요”

    서울 강북구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오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6주간 ‘2017 청소년 도슨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은 3·1혁명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들의 묘역 그리고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성지, 강북구의 대표적인 시설이다. 개관 1년간 약 2만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구청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한국 근현대사를 교육하고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전시 해설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활동 기반의 역사교육으로서 청소년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전시회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뜻한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 근현대사 기초 교육(2강), 전시 해설 교육과 실습(2강), 교육 안내 및 활동 발표와 평가회(2강) 등 총 6번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참가 대상은 역사에 관심 있는 14~19세 중고생이며 2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청소년 도슨트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은 학생에겐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청소년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근현대사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문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청년의 꿈’ 키우는 구로 사회적기업

    서울 구로구가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로 드림키퍼즈’ 사업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구로구는 13일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시-자치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 사업’ 공모에서 구가 지원한 구로 드림키퍼즈가 선정돼 사업비 3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면서 “구 예산 3억 3000만원을 더해 총 6억 60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림키퍼즈는 ‘청년들의 꿈을 지켜 주자’는 뜻을 갖고 있다. 구로 드림키퍼즈는 지역 내에서 경험이 많은 사회적경제기업 3곳의 대표들이 힘을 합쳐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최근 드림키퍼즈 협동조합도 설립했다. 참여 기업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따뜻한마음 청소년센터’(성교육 문화센터)와 ‘두리하나’(바리스타, 제과·제빵), 마을기업인 문화예술 협동조합 ‘곁애’다. 드림키퍼즈 협동조합은 대표들이 각자 갖고 있는 전문성을 살려 영역별로 교육을 마련한다. 성교육, 바리스타 및 제과제빵, 문화예술 등 3개 분야다. 교육을 위한 공간도 오류동에 따로 만들었다. 이곳에는 3개 분야의 특색에 맞춰 ‘드림 성문화센터’, ‘드림 스타트업 카페’, ‘드림 아트 스페이스센터’가 들어선다. 구로구는 각 분야의 교육생도 15명 내외로 뽑아 3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역별 교육 및 체험관 운영을 맡을 상근직원 13명도 지역 내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협동조합을 통해 청년 일자리 13개를 늘렸다. 앞으로 교육생들도 채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국 어린이집 10곳 중 8곳 ‘석면 무방비’

    전국 어린이집 가운데 10곳 중 8곳은 석면 자재 사용 여부를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어린이집은 4만 385곳이지만 석면 조사가 이뤄진 곳은 6606곳으로 전체의 16.3%에 그쳤다. 정부는 2012년 4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총넓이 430㎡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 안전 진단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10%(4156곳)에 그쳤다. 조사 결과 ‘석면건축물’(석면 50㎡ 이상 사용)로 판단된 어린이집은 1199곳(28.8%)이었다. 물론 정부는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매년 500~900곳을 추려 추가 검사를 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2450곳을 검사해 302곳(12.3%)을 ‘석면건축물’로 판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3만 3779곳은 석면 함유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입주해 비교적 석면을 쓰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정어린이집(1만 9873곳)을 조사 대상에서 제외해도 1만 3906곳이 남는다. 매년 1000곳씩 조사해도 14년이 걸리는 규모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물질이자 질병이 나타나기까지 긴 잠복기를 거치기에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남 의원은 “설립된 지 20년 이상 된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석면이 함유된 패널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장 전수조사가 어렵다면 20년 이상 된 국공립 어린이집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피흘리며 살점 뜯어먹어”…‘좀비 마약’ 배스솔트 뭐길래

    ‘좀비마약’이라 불리는 신종 합성 마약 배스솔트(Bath salt)가 화제다. 배스솔트는 목욕할 때 사용하는 소금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해 병원에서 마취제로 사용되고 있다. 과다 투약할 경우 코카인, 엑스터시, LSD와 유사한 강한 환각 증상이 나타나며, 몸이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고열이나 폭력적 행동을 유발해 사실상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이 약을 흡입한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행동을 하고 후에, 정신을 차리더라도 자신이 저지른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겪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을 보면 배스솔트의 부작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배스솔트를 복용한 사람은 자신의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뒹굴뒹굴하더니 발작을 일으키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한 남성이 노숙자의 눈, 코, 입 등을 뜯어먹는 인육 사건의 원인이 배스솔트로 밝혀졌며, 배스솔트를 복용한 또 다른 여성은 자신의 아들을 때리고 강아지를 목 졸라 죽인 후 발가벗은 채 거리를 뛰어다니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도 지난달 10일 베트남 관광객 A씨가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가정집의 유리창을 깨고 침입, 집주인 등의 목과 다리를 물어뜯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뤘다. 피해자는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한 남자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서 있었다. 눈을 딱 째려 보는데 섬뜩했다”며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 내 목덜미를 물었다. 딱 부산행 영화에서 그 좀비 그 모습하고 너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살점이 뜯겨 나갈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체포된 베트남 국적의 관광객 A 씨는 경찰 수사에서 “누군가 머릿속에서 시켰다. 들어가면 죄를 사하여 준다고 했다” 등의 이상한 말들을 했다. 서울 강북경찰서 측은 12일 “가해자가 좀비 마약을 먹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조현병 환자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던 베트남인이 자택에 침입해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주먹만으로 안 되자 물었다는 것이다. 이 베트남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베트남에서 10년 정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고, A 씨 누나는 “동생의 정신질환이 마약으로 인해 걸린 거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 유튜브
  • 국내 최초 민간주도형 스타트업 페스티벌’2017 벤처창업페스티벌’ 개최

    국내 최초 민간주도형 스타트업 페스티벌’2017 벤처창업페스티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최하고, 국내 최초 광고대행 얼라이언스 기업 ㈜오백볼트투와 ㈜브랜드쿡,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한국창업보육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 : Startup Festival 2017'(이하 SF 2017)이 2017년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Startup Festival 2017은 '혁신 성장, 스타트업 생태계와 함께! (Growth by Innovation, with Startup Ecosystems)'를 주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써 스타트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한다. 키노트 스피커로는 세계 최대 모바일 앱 개발자이자 출판사 중 하나 인 Animoca Corporation 회장, 전(前) 소프트 뱅크 (Softbank, Inc.)의 상무 이사를 재직한 데이비드 킴(David Kim)과 City AM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그리고 투자한 22,000개 기업 중 92% 생존률을 기록하고 있는 엔젤스 덴(Angels Den) 창립자 .빌 버로우(Bill Morrow)가 기조 강연을 하며, 아울러 국내·외에서 70명 연사의 주제 강연과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SF cafe에서는 70명의 연사들과 일반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Q&A를 통해서 메인 무대에서 못 다한 연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민간주도형 아시아 중심의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550개의 스타트업이 행사를 참관하고 150여개 스타트업이 부스에 참여 투자자와, 미디어들과 매치메이킹이 진행된다. SF 2017에는 실리콘밸리 ARCH Venture Partners, Goodwater Capital, Blue Startups , 중국 Tsing Ventures, SCHEME, 일본 Colopl Next, 싱가포르 Golden Gate Ventures, SeedPlus 외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45개의 VC(투자자)가 참가 하며, Tech in Asia, Global Times, Technode, Fintech News, Readwrite 등 37개의 글로벌 미디어가 그리고 5,000명 이상의 일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컨퍼런스 구성하였다고 ㈜오백볼트투 김동혁 대표는 말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AR, VR, IOT, AI, Fintech, BIG DATA, ROBOT 등 4차 산업혁명 키워들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련된 주제에 관하여 아시아권역 주요 연사를 초청한다. 1일차 “사람과 혁신!”, 2일차 “아시아 스타트업의 현황과 전망”, 3일차 “2018 스타트업의 생존전략 협업!”으로 컨퍼런스가 키노트 스피치 1회, 패널 토론 2~4회, 스타트업 스포트라이트(기업 발표) 2~5회, 라이브 멘토링(Q&A) 2~3회가 3일 동안 진행한다. 스타트업 스포트라이트를 통해서 글로벌 스타트업의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으며, Live Mentoring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통해 투자, 해외진출 등 스타트업에 가장 필수요소들을 전문가들에게 관람객이 직접 질문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매치메이킹 존은 아시아권 내 주요 VC(투자자)와 미디어, 그리고 국내·외 스타트업 8개가 사전 매칭을 통하여, 5개 매칭 존에서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사전 매칭’을 진행하여 미팅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직군 및 기업 정보 등 입력을 통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에만 부스에 참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 오픈부스에서는 ‘Tech in Asia’ 가 SF 2017 행사장에서 진행 상황을 전 세계로 생중계 할 예정이며, 푸드존과 휴게존에서는 식·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객은 즐길 수 있다. “SF 2017”에 관한 참가신청 및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라이프 톡톡] 미제될 뻔한 ‘부산다방 여종업 살인 사건’, 지리 프로파일링 ‘홈즈’ 개발로 범인 잡아

    [라이프 톡톡] 미제될 뻔한 ‘부산다방 여종업 살인 사건’, 지리 프로파일링 ‘홈즈’ 개발로 범인 잡아

    경찰청 내에 일견 화려해 보이지만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사회를 뒤집어 놓는 사이코패스 범죄나 연쇄살인 사건에 관여하면서도 전면에 나서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얘기다. 신상화(41) 경찰청 범죄분석기획계 경사는 2007년 3월 범죄분석관 특채 2기로 입직해 프로파일러로 만 10년을 꼬박 채웠다. 광고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마케팅 회사에서 5년간 소비자 심리·행동 분석 업무를 하다가 범죄분석에 매력을 느껴 이 길을 택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어금니 아빠’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의 범죄를 분석하면서도 “사건의 경중에 상관없이 업무 하나하나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주택가 성폭행’ 입력→ 용의자 거주 확률 도출 사실 신 경사의 능력은 사건 현장에서만 발휘되는 건 아니다. 외려 사무실에서 빛이 날 때도 많다. 2014년 2월 경북지방경찰청에서 경찰청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범죄심리학과 통계학, 데이터 분석 등을 융합해 범죄 분석의 틀을 만들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2015년 12월 개발한 ‘홈즈’(HOLMES)다. 기존에도 범죄 다발지역 등을 확인하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지오프로스·GeoPros)이 있었지만, 홈즈는 이를 개선해 지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범죄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20대 여성이 주택가에서 자정에 성폭행당한 사건’을 입력하면, “전과 5범 이상, 20대, 무직, 인근 5km 내 거주 확률 83%” 식으로 결과를 도출해낸다. # 다방 종업원 사건도 홈즈로 비면식범 알아내 실제로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부산다방 여종업원 살인사건’에서도 홈즈가 활용됐다. 수사담당 형사들은 면식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가정하고 수사를 했지만, 홈즈는 시신 유기형태 등을 고려해 ‘비면식’일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그 결과 지난 8월 검거된 피의자는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였다. 신 경사는 “홈즈는 기존 수사관들의 사건에 대한 선입견을 객관적 자료를 통해 뒷받침하거나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며 “과거 프로파일러들이 하루 이틀 걸려 분석해야 했던 업무를 1~2시간 이내로 줄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 경사는 2016년 5월에 책으로 발간된 ‘한국의 이상범죄 특성’ 연구를 주도했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 경찰에는 없었던 이상범죄의 개념을 네 가지로 도식화했다. 묻지마·분노충동·정신장애·기타 비정형적 이상범죄가 그것이다. 이를 위해 다른 프로파일러들과 함께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한 이상범죄 46건을 분석했다. 신 경사는 “최근에는 사건 자체만 보면 이해가 안 되는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이상범죄 사건들을 해석하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이상 범죄 특성·사이버범죄 심리학 책 발간도 신 경사는 지난 2년간 틈틈이 번역해 지난 4월 ‘사이버 범죄 심리학’이라는 책도 냈다. 사이버 경험이 사람들의 태도와 실제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공부해보고 싶었던 찰나에 번역 제의가 들어왔다. 최근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등 사이버 경험이 강력범죄에 영향을 주는 것을 보면서 이런 범죄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도 될 것 같았다. 신 경사는 “우리나라 프로파일러들은 업무에 대한 자긍심과 열정이 대단하기에 충분한 지원을 해준다면, 범죄 원인을 밝히고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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