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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글로벌 LNG 기업들 탄소중립 해법 찾는다

    액화천연가스(LNG)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대구에 모여 천연가스 세계 시장의 내일을 준비한다.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WGC2022)에 셸, 셰브론, 오만 LNG, 베이징가스 등 LNG 업계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에너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LNG 가격 급등과 공급 다각화에 대해 논의한다.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의 저명한 연구원이자 천연가스 연구 프로그램의 설립자인 조너선 스턴 교수가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투자에 대한 글로벌 LNG 플레이어들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또 ‘글로벌 LNG 시장의 불확실성 탐색’, ‘글로벌 LNG 거래 시장의 성쇠’라는 주제로 현안에 대해 토론한다.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석탄과 같은 저비용 에너지를 찾는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논의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이라는 주제로 모두 연설을 한다. 반 전 사무총장의 연설에는 에너지 시스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될 탄소중립 목표와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 탄소중립 달성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정책, 참가자 간 협력을 통한 성공적 탄소중립 달성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천연가스가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법’, ‘탄소중립이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현안 토론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가 중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는 때에 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세계가스총회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 나토 확장 딴지 건 터키… ‘러 석유 금수’ 반대한 헝가리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에 터키가 ‘딴지’를 걸면서 급물살을 타던 나토 확장이 주춤하는 모양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는 ‘EU 이단아’ 헝가리의 반대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등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서방의 단결이 시험대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우리는 이 문제를 터키의 국가 안보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양국이 터키 내에서 쿠르드족의 분리독립 투쟁을 벌이는 쿠르드노동자당(PKK)에 우호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들의 나토 가입에 긍정적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토가 신규 회원국을 받아들이려면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터키가 반대를 고수하면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시도가 무산될 수 있다. 이에 핀란드와 스웨덴은 터키 측과 대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장관들은 터키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을 막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르체아 제오아너 나토 사무차장도 터키의 어깃장에 대해 “의견일치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제재를 헝가리가 반대하는 것도 단일 대오를 흔들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러시아산 원유는 6개월 내, 석유 제품은 연내 단계적으로 수입을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6차 제재안을 마련했지만 헝가리의 반대로 합의가 미뤄지고 있다. EU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에 2024년 말까지 조치를 유예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헝가리는 최소 5년 유예와 크로아티아에서 에너지를 수입할 때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8억 유로(약 1조원)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헝가리가 러시아산 의존도가 높고 내륙국가 여건상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위한 터미널을 건설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 이유 탓에 합의가 쉽지 않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대러시아 제재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서방 단결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의 완전한 약화’를 목표로 강경하게 나서는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협상’과 ‘휴전’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이 대표적이다.
  • 다시 원전으로…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2025년 착공 추진(종합)

    다시 원전으로…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2025년 착공 추진(종합)

    2030년까지 노후원전 10기 수명연장 완료   내년 고리 2·3호기 수명연장 계속운전 신청원안위, 총리실 산하→대통령직속기구 변경한덕수 “원전 늘리거나 적어도 비중 유지”이창양 “국내 원전 생태계 경쟁력 높일 것”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완전히 선회한 윤석열 정부가 오는 2025년 신한울 원전 3·4호기 착공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찾아 원자력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1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4월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서 신한울 3·4 착공 시점을 오는 2025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우선 올해 신한울 3·4호기의 조속한 건설 재개를 위해 새 정부는 에너지정책방향,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4년 말까지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후 건설 허가, 공사 계획 인가 등 착공 관련 후속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또 운영허가 만료 원전의 계속운전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고리 2호기, 내년 하반기 고리3호기의 계속운전 운영변경 허가를 신청하는 일정을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별 수명만료 시점(2030년까지 10기)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계속운전을 신청하게 된다. 계속운전 운영변경 허가를 받으면 설계 수명이 만료된 원전도 연장 가동할 수 있다.원자력 에너지 외교 강화 위해 원전수출거점공관 지정 검토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는 원전의 역할 강화, 수출 및 신성장 동력화를 위해 원전담당 차관보, 원전수출정책관을 신설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원자력 에너지 외교 강화를 위해 ‘원전수출거점공관’을 지정하는 방안도 포함됐는데 체코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슬로베니아 등 주요 수출전략국 주재 공관 10~15곳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국무총리실 산하 원안위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변경하고 상임위원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인수위에서 제시한 내용으로 가능한 것들은 안전, 절차, 기준 등을 보완해 가면서 추진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창양 “에너지 안보 주요 수단 원전”“원전 수출 산업화 적극 지원하겠다”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원전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여 원전 수출 산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정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원자력 발전)은 늘리거나 적어도 현재의 셰어(비중)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원전을 장기적으로 없애겠다는 정책은 다시 한번 신중하게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원전 활용은 배치되는 게 아니다. 늘려나가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는 줄여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한울원전 1호기 발전 재개 한편 한울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는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울 1호기는 지난 7일 발전을 재개해 9일 오후 9시 25분에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울 1호기는 3월 16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해 연료교체, 법정검사, 원자로 냉각재 펌프와 저압터빈 등 각종 설비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 전력도매단가 2.6배 껑충… 한전 전기료 인상 압박 가중

    전력도매단가 2.6배 껑충… 한전 전기료 인상 압박 가중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올해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료 인상에는 제약이 뒤따라 경영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전이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단가(SMP)는 킬로와트시(◇)당 202.11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6.35원)에 견줘 2.6배 상승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SMP가 200원 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인 한전의 1분기 영업실적이 5조 7289억원 적자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말 전기요금의 핵심인 2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4월 1일부터 기준연료비(4.9원)와 기후환경요금(2원)이 올라 전기요금은 ◇당 6.9원으로 인상됐다. 기준연료비는 오는 10월 4.9원이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기준연료비는 전년 1년간(2020년 12월~2021년 11월) 연료비를 반영해 결정한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별로 조정되지만 1년에 최대 5원, 분기당 최대 3원까지만 인상할 수 있다. 전력 구매가격인 SMP가 1년 만에 2배 이상 올랐으나 전기요금에 반영할 수 있는 현실화가 안 되면서 한전의 경영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정부는 한전이 독점하는 전력 판매 구조와 전기요금 체계를 수요·시장 원리에 맞춰 손질하고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원칙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기요금을 계속 누르기만 하면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인상 필요성을 인정했다. 다만 고물가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올리면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 현대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울산공장에 LNG 발전소 짓는다

    현대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울산공장에 LNG 발전소 짓는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인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겠다는 취지다. 8일 현대차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비상용 21.6㎿ 포함)로 알려졌다. 울산공장이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129만㎿h)의 약 70% 수준이다. 또 기존 보일러로 공급하던 연 71만t 규모 스팀양의 59%를 대체하게 된다. 현대차가 비상용 발전 시설이 아닌 대규모 자가 발전소를 짓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LNG 연료 적용과 유틸리티 수요·공급의 안정성 제고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가용 열병합 발전설비를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울산공장 내 전기 및 열 공급을 통해 국가의 분산형 전원 확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감, 대기환경 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가스 터빈 2기, 증기 터빈 1기 등을 갖춘 발전소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사업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목표한 ‘2045년 탄소중립’과 발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시 전력과 스팀을 각각 생산할 때와 비교해 20%,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3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공장의 전기차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요금이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직접 전력을 생산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앞서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 시간당 585㎿ 규모의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짓고 있다.
  • 현대차, 울산 공장에 LNG 자가 발전소 짓는다

    현대차, 울산 공장에 LNG 자가 발전소 짓는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인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한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겠다는 취지다.8일 현대차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비상용 21.6㎿ 포함)로 알려졌다. 울산공장이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129만㎿h)의 약 70% 수준이다. 또 기존 보일러로 공급하던 연 71만t 규모의 스팀량의 59%를 대체하게 된다. 현대차가 비상용 발전 시설이 아닌 대규모 자가 발전소를 짓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LNG 연료 적용과 유틸리티 수요·공급의 안정성 제고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가용 열병합 발전설비를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울산공장 내 전기 및 열 공급을 통해 국가의 분산형 전원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절감, 대기환경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가스 터빈 2기, 증기터빈 1기 등을 갖춘 발전소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사업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목표한 ‘2045년 탄소중립’과 발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시 전력과 스팀을 각각 생산할 때와 비교해 20%,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3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공장의 전기차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요금이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직접 전력을 생산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앞서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 시간당 585㎿ 규모의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짓고 있다.
  • 수출 신기록에도 두 달 연속 무역적자… 한국경제 ‘먹구름’

    수출 신기록에도 두 달 연속 무역적자… 한국경제 ‘먹구름’

    수출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악화되고 있다. 지난 3~4월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데다 적자 폭도 확대됐지만 개선 전망은 밝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은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576억 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분야 수출이 선전하며 역대 4월 기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4월 누계 수출액은 2306억 달러로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주요 수출 15대 품목 중 선박과 자동차 부품을 제외한 전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석유화학·철강·석유제품·컴퓨터·바이오헬스 등은 역대 4월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시장뿐 아니라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이 각각 70.5%, 84.9%, 봉쇄 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3.4% 감소했다.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출 증가에 따른 중간재 수요 증가 등으로 4월 수입이 전년 동월(508억 9100만 달러) 대비 18.6% 증가한 603억 4700만 달러에 달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이 전체의 24.5%인 148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7억 2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2021년 4월 배럴당 62.92달러였던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올해 4월 102.82달러로 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516%, 석탄은 251% 올랐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가스와 석탄은 수입물량이 감소했지만 원유는 단가 상승이 수요 감소 효과를 넘어서면서 오히려 전월보다 13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미지역 가뭄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산물 수입액이 24억 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24억 50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2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적자를 기록한 뒤 올해 2월 8억 9200만 달러 흑자 전환했지만 3월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 대외 악재에 소비·투자 줄었다… 내수 경제지표 일제히 감소

    대외 악재에 소비·투자 줄었다… 내수 경제지표 일제히 감소

    지난 3월 소비와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여파로 불안한 회복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전 산업 생산은 올해 들어 1월(-0.3%), 2월(-0.3%)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이 1.5% 증가했다. 거리두기 조치 완화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로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주식 등 금융상품 거래와 은행 대출 등이 늘면서 금융·보험(3.8%) 생산이 증가했다. 음식료품·의약품 등 판매 호조로 도소매(1.2%) 생산도 늘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0.4%) 등은 생산이 감소했다.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1.3% 늘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항공기 부품 등 기타 운송장비(11.3%)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라면·햄·김치 등 가정용 식재료 생산이 늘면서 식료품(7.1%) 생산은 1989년 8월(12.0%) 이후 약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광공업 생산은 2010년 7월 이후 11년 8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다. 반면 건설업 생산은 0.3% 감소했다. 건축공사 실적이 줄면서 건설기성도 0.3% 감소했다. 건설기성이란 건설업체의 국내공사 현장별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를 뜻한다. 공공행정은 3.4% 증가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3월 120.1(2015년=100)로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판매 호조가 이어졌던 가전제품 등 내구재(-7.0%)는 신규 교체 수요가 줄면서 판매가 줄었고, 의복 등 준내구재(-2.6%) 판매도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일제히 줄면서 2.9% 감소해 두 달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로 현지 협력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주요 부품 조달에 차질이 발생했다. 건설투자는 최근 자재비 상승이 공사 일정에 영향을 주면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내려 6개월 만에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5로 0.3 포인트 하락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서비스업 생산과 광공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내수 지표들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불안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경기동행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한 점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 경기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징표로 볼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긴장감을 요구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 도시가스요금 한달 만에 또 인상····5월부터 가구당 월 2450원 오른다

    도시가스요금 한달 만에 또 인상····5월부터 가구당 월 2450원 오른다

    도시가스 요금이 한달 만에 또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8.4~9.4%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러면 가구당 월 2450원을 더 내야 한다. 이번 인상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가 올라 원료비가 급등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을 억누르면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LNG 대금 중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부분으로, 이미 지난해 말 1조 80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올해 5월과 7월, 10월에 정산단가를 단계적으로 올려 미수금을 일부 해소하기로 했다. 도시가스요금은 LNG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되는데 산업부는 이 중 원료비의 정산단가를 다음달부터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단위)당 1.23원씩 올려 미수금을 해소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기준원료비 조정으로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터라 한 달만의 요금 인상에 가계와 자영업자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2만 9300원에서 3만 1750원으로 2450원 오른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영업용1(음식점업, 이·미용업, 숙박업, 수영장 등) 요금은 8.7% 오르고, 영업용2(목욕탕, 폐기물처리장, 쓰레기소각장 등) 요금은 9.4% 인상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원료비에 맞춰 받아야 했던 요금을 못 받으면서 발생한 비용”이라며 “미수금 해소를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방귀로 배출되는 메탄으로 1석 3조 효과를/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방귀로 배출되는 메탄으로 1석 3조 효과를/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관리하는 온실가스에는 이산화탄소 외에도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이 있다. 이 가운데 메탄의 2018년 배출량은 2770만t으로,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두 번째로 많은 3.8%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메탄은 지구온난화의 약 30%, 즉 기온 0.5도 상승의 원인물질이다.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도 이산화탄소보다 30배나 높다.  메탄의 대기 잔존 기간은 10년으로, 200년간 대기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크게 짧다. 국제사회는 메탄 감축의 높은 지구온난화 완화 효과에 주목하며 적극적인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연합이 주도한 ‘글로벌 메탄서약’에 가입돼 있다. ‘글로벌 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연대다.  메탄은 벼 재배, 가축의 소화기관 및 분뇨 처리 등 농축산 부문에서 44%, 매립과 하·폐수 처리 과정 등 폐기물 부문에서 30.8%, 화석연료의 채광·공정·저장 등 에너지 부문에서 22.5%가 배출되고 있다. 메탄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 저메탄 사료의 개발·보급, 메탄 저배출 재배, 가축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 숯과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폐기물 부문에서는 유기성 폐기물 저감, 폐자원의 바이오 가스화, 메탄가스 회수 및 에너지화 등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메탄을 줄이기 위해 가축에 ‘방귀세’를 부과하는 나라가 있다. 되새김질하는 소는 한 마리가 방귀와 트림으로 매일 160~320ℓ의 메탄을 방출한다. 자동차 1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양의 메탄을 소 네 마리가 배출하는 것이다. 지구상에 15억 마리의 소가 살고 있다고 하니 그 양이 엄청나다. 이런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체 메탄의 25%를 소가 배출하고 있는 에스토니아는 2009년부터 소 사육 농가에 방귀세를 부과하고 있다. 아일랜드도 소 한 마리당 18달러, 덴마크는 110달러를 방귀세로 부과하고 있다.  사실 메탄은 우리가 주로 쓰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주성분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연간 1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3억 5000만※의 전기를 생산, 35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 이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등록해 2018년까지 자동차 340만대 배출에 해당하는 882만t의 탄소배출권(CER)을 확보했고, 459만t을 거래하며 464억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 기술로 전 세계 31개국과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했고, 베트남과 미얀마 등에서 여러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메탄이 없애 버려야 할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1석 3조의 새로운 보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 횡재세 걷고 수출 늘리고… 서방, 러 에너지 보복 맞서 끝까지 뭉칠까

    횡재세 걷고 수출 늘리고… 서방, 러 에너지 보복 맞서 끝까지 뭉칠까

    “에너지 공급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영국 경제를 지원하지 않는 에너지 기업에는 ‘횡재세’를 부과하겠다.”(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의 가스 공급을 끊으며 ‘에너지 보복’에 나서자 서방 사회가 27일(현지시간) 대책 마련에 나섰다.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횡재세’ 카드로 에너지 기업의 공급 확대를 유도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횡재세(windfall tax)란 ‘바람에 떨어진 과일’처럼 굴러들어온 행운에 매기는 세금이다.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기업이 이득을 봤으니 유가 안정을 위해 환원하거나 공급을 늘리도록 돈을 풀란 얘기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재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수낙 장관의 발언이 “석유 및 가스 회사가 에너지 보호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도록 하는 경고”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에 ‘수출 확대’로 맞불을 놨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2곳에 하루 1415만㎥의 LNG 수출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에 250만 가구가 난방을 할 수 있는 양이다. 엑손모빌·카타르 페트롤리엄이 텍사스주에서 함께 건설 중인 ‘골든패스 LNG’와 글렌판 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 중인 ‘매그놀리아 LNG’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수출이 각각 2025년과 2027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 당장 ‘급한 불’(공급 부족)을 끄기엔 부족할 것으로 봤다. 유럽연합(EU)도 회원국에 “가스값을 루블화로 내라는 러시아 요구에 굴복하지 말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루블화 지불 시) 대러 제재 위반이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연내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현재보다 3분의2로 줄이고 2027년까지 유럽의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 최대 공공 수영장 운영업체인 베를리너 베더-베트리베 측은 이번 주 개장하는 독일 베를린의 16개 야외 수영장의 수온을 예년보다 2도 낮게 운영하기로 했다. 수온을 맞추는 데 가스가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방의 연합전선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산 에너지가 상당수 유럽 국가에는 생명줄과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EU의 분열을 부추길 강력한 방아쇠가 될 수 있다. CNN은 “러시아가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가스 공급을 끊으면 유럽은 혹독한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독일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35%가량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지만 갑작스런 공급 중단은 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끼칠 수밖에 없다. 독일 연방은행은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올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5%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유럽의 가스 업체 4곳이 이미 루블화로 대금을 결제했으며,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 등 유럽 기업 최소 10곳이 루블화 결제 요구에 맞추려고 러시아 국영은행인 가스프롬뱅크 계좌를 개설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U 내 대표적인 ‘친러’ 국가이자 천연가스의 8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헝가리도 러시아의 요구를 따르겠다고 이날 밝혔다.
  • 러, 가스중단에...英 “에너지사, ‘횡재세’ 내라”

    러, 가스중단에...英 “에너지사, ‘횡재세’ 내라”

    “에너지 공급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영국 경제를 지원하지 않는 에너지 기업에는 ‘횡재세’를 부과하겠다.”(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의 가스 공급을 끊으며 ‘에너지 보복’에 나서자 서방 사회가 27일(현지시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횡재세’ 카드로 에너지 기업의 공급 확대를 유도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횡재세(windfall tax)란 ‘바람에 떨어진 과일’처럼 굴러들어온 행운에 매기는 세금이다.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기업이 이득을 봤으니 유가 안정을 위해 환원하거나 공급을 늘리도록 돈을 풀란 얘기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재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수낙 장관의 발언이 “석유 및 가스 회사가 에너지 보호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도록 하는 경고”라고 분석했다.미국은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중단’에 ‘수출 확대’로 맞불을 놨다. 미 에너지부는 이날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2곳에 하루 1415만㎥의 LNG 수출을 추가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에 250만 가구가 난방을 할 수 있는 양이다. 엑손모빌·카타르 페트롤리엄이 텍사스주에서 함께 건설 중인 ‘골든패스 LNG’와 글렌판 그룹이 루이지애나주에서 추진 중인 ‘매그놀리아 LNG’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수출이 각각 2025년과 2027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 당장 ‘급한 불’(공급 부족)을 끄기엔 부족할 것으로 봤다. 유럽연합(EU)도 회원국에 “가스값을 루블화로 내라는 러시아 요구에 굴복하지 말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루블화 지불 시) 대러 제재 위반이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연내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현재보다 3분의2로 줄이고 2027년까지 유럽의 러시아산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단계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 최대 공공 수영장 운영업체인 베를리너 베더-베트리베 측은 이번 주 개장하는 독일 베를린의 16개 야외 수영장의 수온을 예년보다 2도 낮게 운영하기로 했다. 수온을 맞추는 데 가스가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방의 연합전선이 언제까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산 에너지가 상당수 유럽 국가에는 생명줄과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EU의 분열을 부추길 강력한 방아쇠가 될 수 있다. CNN은 “러시아가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가스 공급을 끊으면 유럽은 혹독한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독일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35%가량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지만 갑작스런 공급 중단은 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끼칠 수밖에 없다. 독일 연방은행은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올해 독일의 국내총생산(GDP)이 5%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유럽의 가스 업체 4곳이 이미 루블화로 대금을 결제했으며,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 등 유럽 기업 최소 10곳이 루블화 결제 요구에 맞추려고 러시아 국영은행인 가스프롬뱅크 계좌를 개설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U 내 대표적인 ‘친러’ 국가이자 천연가스의 85%를 러시아에 의존하는 헝가리도 러시아의 요구를 따르겠다고 이날 밝혔다.
  • 한국이 제안한 ‘LNG 재액화기 성능평가법’ 국제표준 첫 관문 통과

    한국이 제안한 ‘LNG 재액화기 성능평가법’ 국제표준 첫 관문 통과

    정부가 고부가·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에 대한 핵심 기자재의 국제표준 선점에 나섰다. LNG선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춘 분야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LNG 재액화기 성능평가 시험방법’이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 신규작업표준안 채택은 국제표준 제정 절차의 첫 관문이다. 향후 작업반초안(WD)→위원회안(CD)→국제표준안(DIS)→최종 국제표준안(FDIS) 등의 절차를 거쳐 국제표준(IS)으로 제정된다. LNG 재액화기는 화물 탱크 내부에서 자연 기화되는 증발 가스를 재응축해 다시 LNG 상태로 바꿔 회수하는 장치다. 운항 경제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LNG선의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자재로 꼽힌다. 현재는 성능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이 없어 선박 발주처별로 각기 다른 요구사항에 따라 성능 평가가 이뤄지면서 시간과 비용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재액화기의 안전성과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압력시험·분출시험 등 안전성 시험 및 재액화율 측정시험의 방법과 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했다. 또 고망간강을 LNG 선박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국제표준을 연내에 ISO에 추가 제안할 계획이다. 고망간강은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해 극저온 상태에서의 성능을 향상한 소재로 포스코가 개발했다. 지난해 9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협약을 통해 알루미늄합금 등 기존 4개 소재외에 고망간강을 LNG선박 소재로 사용할 수 있게 돼 LNG 저장탱크, 파이프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국표원은 고망간강 소재·부품의 제조기준, 품질기준 등에 관한 국제표준을 선점해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 러, 가스관 잠갔다… 푸틴, 에너지 보복

    러, 가스관 잠갔다… 푸틴, 에너지 보복

    폴란드·불가리아에 공급 중단WB “올해 에너지값 50% 폭등”유럽이 쓰는 천연가스의 40%를 공급하는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로 흐르는 가스관을 잠갔다. 서방세계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보복이 시작된 것이다. 세계은행은 전쟁 여파로 올해 에너지 가격이 50% 넘게 급증하는 등 전쟁의 충격이 지구촌을 덮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AP·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와 불가리아의 천연가스 수입업체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폴란드는 가스 소비량의 40%, 불가리아는 77%를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두 나라에 대한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유럽의 제재에 반격을 가한 첫 사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일 대러 제재를 단행한 비우호국은 가스 대금을 유로나 달러가 아닌 루블화로 지불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G7)과 EU가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하기로 한 만큼 푸틴의 가스 보복 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화한 것은 유럽의 단일대오에 균열을 내기 적합한 수단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전체적으로는 가스의 40%를 러시아산에 의존하지만 나라마다 의존도가 천차만별이다. 몰도바(100%)와 핀란드(94%)는 가스의 대부분을, 독일(49%)과 이탈리아(46%)는 절반가량을, 프랑스(24%)와 네덜란드(11%)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을 러시아에서 가져온다. 푸틴 대통령이 공급 중단 대상을 확대한다면 유럽은 경제적 고통을 피할 수 없다. 이에 한국은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부족 위기에 처한 유럽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일부를 돌린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가스값은 물론 유가도 덩달아 치솟고 최악의 경우가 도래하면 민간에 가스 공급을 제한하는 배급제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전 유럽이 똘똘 뭉쳐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지만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일부가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얘기다. 친러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러시아 요청대로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내겠다고 밝힌 상태다. 유럽 가스 가격은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발표 이후 유럽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7% 급증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상품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간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50년 만의 최대 물가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역시 에너지 보복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는 올 들어 매일 최대 8억 유로(약 1조 740억원)어치의 가스를 유럽에 공급해 왔다. 가스관을 잠글 경우 외화벌이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
  • [속보] 러 보란 듯…“한국, 유럽으로 LNG 물량 일부 돌린다”

    [속보] 러 보란 듯…“한국, 유럽으로 LNG 물량 일부 돌린다”

    “미·유럽 요청에 따라 일부 물량 유럽으로”러, 폴란드·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EU “러, 에너지 무기화…이미 비상계획 마련”러시아, 유엔세계관광기구 탈퇴“러 탈퇴했어도 자격정지 투표 진행”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부족 위기에 처한 유럽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일부를 돌린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자국을 경제 제재하는 비우호적인 국가들에 대해 에너지 공급 중단이라는 보복 카드를 쓰고 있다. 로이터는 한국이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LNG 물량 일부를 유럽에서 사용하도록 전용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는 이날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등 서방 제재에 맞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두 나라가 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루블화 결제에 동의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EU “러 에너지 의존도 3분의 1로 줄인다” 유럽연합(EU)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의존도를 3분의 1로 줄이고, 2027년 말까지는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가 이날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 데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비판하면서 이에 잘 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 내 고객들에 가스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는 가스프롬의 발표는 가스를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러시아의 또 하나의 시도”라고 비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것은 부당하고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는 다시 한번 가스 공급자로서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는 이러한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회원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우리는 대체 가능한 공급 물량과 EU 전역에서 되도록 최고의 저장량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국들은 이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해왔으며 우리는 회원국과 조율하며 함께 일해왔다”면서 “가스 조율 그룹 회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조율된 EU의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대체 가능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롤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조치를 “에너지 공급의 무기화”라고 지칭하며 “러시아의 이 같은 결정은 유럽이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신속히 줄이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폴란드·불가리아 “러 협박 안 통해” 당사국인 폴란드와 불가리아도 러시아의 이러한 조치를 비난하면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의회에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를 채택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가스 수입을 다른 나라로 돌리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해온 덕분에 폴란드는 에너지 위기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폴란드에 대한 러시아의 ‘협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의원들은 기립해 환호했다. 알렉산데르 니콜로프 불가리아 에너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불가리아는 압력 아래 고개 숙이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체 공급처가 있으며 EU 차원에서도 대체 경로와 공급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러 침공에 세계 관광업계 17조 손실” 한편 러시아는 27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를 탈퇴했다고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이 밝혔다. 그러나 UNWTO는 러시아가 탈퇴의사를 밝혔어도 그대로 자격 정지를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러시아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다.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인 존중을 준수해야만 UNWTO 회원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한 UNWTO는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 정지 여부를 결정한 투표를 위해 임시 총회를 마련했다.러시아가 탈퇴 의사를 밝혔어도 UNWTO는 투표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은 정지된다. 관광과 국가 간 거래를 촉진할 목적으로 1975년 설립돼 159개 회원국을 보유한 UNWTO가 한 회원국의 지위를 논의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UNWT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으로 올해 관광 업계에서 올해 최대 140억 달러(17조 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 수소 8년 뒤 연 83만t 공급 목표

    수소 8년 뒤 연 83만t 공급 목표

    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천연가스 공급 도매사업자에서 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월 광주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광주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는 천연가스를 활용해 하루 4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한다. 수소 승용차 1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서산·울산 등지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던 광주 지역 수소충전소의 안정성과 경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평택 등 지역별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2030년 연 83만t의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북방·호주 등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해 2025년 10만t을 시작으로 2030년 20만t의 그린수소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전국에 총 152곳의 수소충전소도 구축한다. 모빌리티용 수소 인프라 60개와 액화수소 충전소 90개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총 1GW 규모의 분산형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한다. 평택기지는 수소의 생산·도입·공급·활용이 가능한 국내 첫 번째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 재생에너지 100% 향한 날갯짓

    재생에너지 100% 향한 날갯짓

    한국남부발전㈜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친환경 분야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 화력 액화천연가스(LNG) 전환, 수소경제 선도 및 발전생태계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강화한다. 수소경제 중심 사업 재편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수소사업 전담 조직(수소융합처)과 지역별 신재생 개발권역센터가 신설됐다. 신인천빛드림본부 내 단일 부지로는 국내 최대 연료전지단지(78.96㎿)를 구축해 수소사업 추진의 초석을 마련했다. 총 3400억원이 투입된 신인천 연료전지는 2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청라지역 4만 4000가구가 이용 가능한 온수(10.2Gcal/년)를 공급한다. 2030년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해 6조 400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 설비용량을 7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산 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에 따라 최근 6번째인 강원 태백 귀네미풍력단지(19.8㎿)를 준공했다. 연말 7번째로 준공 예정인 경북 봉화 오미산 풍력단지는 설비용량 60.2㎿로 남부발전의 첫 번째 주민참여형 풍력사업이다.
  • 포스코홀딩스, 1분기 연결매출 21조 3000억원, 영업익 2조 3000억원 기록

    포스코홀딩스, 1분기 연결매출 21조 3000억원, 영업익 2조 3000억원 기록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5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 3000억원, 영업이익 2조 3000억원, 순이익 1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고로 및 열연, 선재 공장 등 주요 설비의 수리로 인한 생산, 판매 감소 및 석탄 가격 등 원가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해외 철강사업에서는 현지 영업활동 강화 등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제품 판매 증가, 포스코건설은 신규 수주 확대, 포스코에너지는 전력단가 상승 및 LNG터미날 사업 호조로 주요 사업회사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친환경미래소재 부문인 포스코케미칼도 양극재, 음극재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포스코홀딩스는 7대 핵심사업별 주요 활동과 계획, 2030년 경영목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철강사업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관리 강화 및 조업활동 개선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탄소배출량을 현 7800여만톤 수준에서 7100만톤으로 약 10% 감축한다는 목표다.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설비 증설을 통해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93만톤까지 늘리고, 리튬, 니켈 및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를 확대해 리튬/니켈을 52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소 5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친환경인프라 사업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용량을 2.4GW로 확대하고, 식량 사업 규모도 취급량을 현 655만톤 수준에서 2500만톤까지 약 4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건축 및 리모델링 사업 확대 등을 통해 10조 4000여억원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 연간 재무 목표로 매출액 77조 2000억원, 투자비 8조 9000억원을 공개했다.
  • 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 탐사 본격화

    SK어스온, 말레이시아 ‘SK 427‘ 광구 낙찰…석유 탐사 본격화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해상 광구를 낙찰받아 석유 탐사를 본격화한다. SK어스온이 낙찰받은 광구의 인근에서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석유 개발회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앞허 지난해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받았다.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해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향후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구 내 시추가 가능한 다수의 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현재 석유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인접 광구들로 인해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 시스템 등 주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어스온과 페트로나스는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 8개국의 11개 광구 및 4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통해 일평균 약 5만 1000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2020년 말 확인 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3억 8000만 환산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한 상태다.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준비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준비 돌입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내년 1월 재가동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사내 협력업체 모집 공고를 낸 데 이어 신청을 한 40여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사내 협력업체가 결정되면 다음 달부터는 인력 수요 조사에 들어가 상반기 안에 필요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하반기에는 기본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가동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투입될 전문 인력은 600명이다.현대중공업은 오는 5월부터 군산조선소 현장에 실무팀을 상주시키고 시설 정비와 개보수 등에 나서는 등 재가동 준비를 점검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가동 첫해인 2023년에 연간 10만t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제작을 시작으로 물량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10만t의 블록은 선박 4척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블록을 울산조선소 등으로 옮겨져 완성품을 만들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LNG·LPG 선박용 고부가가치 블록 생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와 가스 연결 등 공장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가동까지 남은 기간 전북도와 새 정부, 현대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조선소가 정상적으로 재가동되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군산 제2 국가산단에 준공한 군산조선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1650t)과 도크(건조공간)·안벽 등을 갖추고 매년 10척 안팎의 선박을 건조하면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조선업 불황으로 2017년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자 50개가 넘는 협력업체가 일시에 폐업하면서 50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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