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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실사이버대학교-㈜한컴피플, 상호 발전 위한 업무교류 협약 체결

    숭실사이버대학교-㈜한컴피플, 상호 발전 위한 업무교류 협약 체결

    숭실사이버대(총장 한헌수)가 ㈜한컴피플(대표 강병주)과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지난 26일, 숭실사이버대 종로캠퍼스에서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과 정병욱 부총장, 이정재 기획부처장, 조문기 요양복지학과장, 김지은 대외협력팀장을 비롯해 한컴피플 강병주 대표와 유상민 이사, 안주환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교류 협약식을 열고 향후 긴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 컴퓨터’ 계열사인 한컴피플은 국내 최초로 ICT기술과 체계적 운영프로세스를 적용한 시니어케어 전문기업이다. 현재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전문의들과 함께 개발한 인지훈련 치매예방 가상현실(VR)과 상호교감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활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바이탈 체크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반의 보호자 안심 서비스 제공 등 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사이버대와 한컴피플과 더불어 한컴피플 소속인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는 교원 교류 및 교육과정 연구, 프로그램 개발 자문, 취업, 창업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업무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식에는 위탁교육협약도 추가로 진행됐다. 한컴피플 임직원이 숭실사이버대 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등록금을 40% 감면해주고, 한컴피플 소속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가맹점 및 브랜드파트너 임직원들은 매학기 30% 등록금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숭실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면 해당 학과의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한컴피플 강병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사이버대의 교육인프라와 한컴피플 시니어헬스케어 서비스인 말랑말랑행복케어가 지속적인 정보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숭실사이버대 한헌수 총장은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는 한컴피플이 보유한 첨단 ICT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이 집약된 스마트 헬스케어를 바탕으로, 국내 데이케어센터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은 물론 우리나라 복지산업의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과 최첨단 모바일 LMS를 구축, 100% PC와 스마트폰으로 강의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하고, 졸업 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이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2학기 정시모집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숭실사이버대는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2학기 추가모집에 대한 원서를 접수한다.
  • 숭실사이버대,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풍성한 장학과 평생무료수강 제공 위탁교육 협약 체결

    숭실사이버대,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풍성한 장학과 평생무료수강 제공 위탁교육 협약 체결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인천광역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와 ‘뉴노멀 시대,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교육비 경감’을 위한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이번 위탁교육협약에 따라 부평구 소속 공무원이 숭실사이버대 입학 시, 입학금 면제 및 매 학기 등록금의 50%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부평구민이 입학할 경우, 매 학기 등록금 30% 감면 및 평생무료수강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숭실사이버대 곽지영 입학학생처장은 “우리 대학은 공무원과 직장인, 지역주민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정부부처를 포함한 다양한 지자체와 협회 및 공기업, 기타 사기업들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며 “이번 부평구 공무원 및 구민들은 물론 더욱 많은 분들이 배움을 통한 자기계발과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숭실사이버대와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곳은 중앙정부부처를 비롯해 동작구, 관악구, 구로구, 강서구 등 여러 지자체와 포스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국민연금공단 등으로, 해당 지역의 구민/시민 및 기관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 및 협회 회원들은 최대 입학금 면제와 함께 매 학기 등록금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학교는 강력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러닝 시스템과 최첨단 모바일 LMS를 구축, 100% PC와 스마트폰으로 출석과 강의수강 및 시험응시가 가능하고, 졸업 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기관이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금과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 전도사, 선교사, 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 예비역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 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이중혜택을 지원하고,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무료 수강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2학기 정시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숭실사이버대는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2학기 추가모집에 대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전문대학 협의체 발대식 개최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전문대학 협의체 발대식 개최

    대구보건대 대학교육혁신단은 원격교육 허브 구축을 위한 ‘대구 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전문대학 협의체 발대식’을 9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교육부와 한국학술정보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대구 경북권역 20개 대학 총장과 내 외빈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선언 후 대학교육혁신단 이희경 단장의 권역사업·운영현황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남성희 총장의 환영사와 한국학술정보원 장상현 본부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20개 전문대학과 대구 경북권역 내 공동 활용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도 거행됐다. 협약식에서는 권역 내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공동 활용 원격강의 제작 인프라 운영 ▷원격강의 콘텐츠 공동개발과 교류 ▷대학 원격혁신을 위한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행사는 원격교육지원센터 테잎 커팅식을 끝으로 권역사업 전문대학 협의회 결과 공유 회의로 마무리 지었다. 공유 회의에서는 공동 활용 원격 인프라 지원체계 구축과 공유 협력 활성화를 통한 지역혁신과 인재양성의 선순환 구현에 대한 2025년까지의 중장기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2021년 사업에 대한 운영방향과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 했다. 회의에서는 ▷권역 내 LMS 미구축 대학 지원방안 ▷원격강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동 활용 스튜디오 운영 방안 ▷공동 활용 원격강의 콘텐츠 개발과 운영 ▷권역별 특화분야 선정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원격수업의 전면도입에 따른 대학 간 연계 원격교육 체계 구축은 고효율 교육혁신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원격교육의 내실화와 체계 마련을 위해 대구 ? 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줌’에 밀리고 툭하면 오류 나고… 외면받는 화상수업 공공 플랫폼

    교육 당국이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능을 업그레이드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줌’과 ‘구글 클래스룸’ 등 민간 LMS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와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수업 담당 교사 총 2만 3055명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초등학교 5학년 교사들은 줌(42.7%)을, 고등학교 교사들은 구글 클래스룸(34.1%)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5학년 교사들이 e학습터를 사용하는 비율은 41.3%로 줌보다 1.4% 포인트 적었으며 고등학교에서도 EBS 온라인클래스(33.8%)는 구글 클래스룸에 밀렸다. 중학교 2학년 교사들은 EBS 온라인클래스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으며 구글 클래스룸(32.9%)과 줌(17.1%)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인 ‘뉴쌤’(new SSEM) 이용률은 초등학교에서 0.9%, 중학교에서 0.3%, 고등학교에서 1.2%에 그쳤다. 학교급별 공공 LMS 이용률은 초등학교 45.3%, 중학교 42.5%, 고등학교 35.0%로 교사 10명 중 6명은 여전히 민간 LMS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는 셈이었다. 대대적인 개편을 거친 공공 LMS에서 시스템 불안정이 발생해 현장에서 외면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개학 직후 학생들의 콘텐츠 수업 진도율이 표시되지 않거나 화상수업 접속이 끊기는 등 오류가 속출해 교사들이 ‘플랜 B’로 준비해 놓은 민간 플랫폼으로 학생들을 불러 수업을 이어 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0년 만에 돌아온 정재일 “덧없는 인생 노래한 시편, 내게 외는 주문”

    10년 만에 돌아온 정재일 “덧없는 인생 노래한 시편, 내게 외는 주문”

    ‘기억하소서, 제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얼마나 헛되이 창조하셨는지를.’(시편 89:48) 신을 향한 절규와 고백을 담은, 성서에서 가장 긴 시가인 ‘시편’이 현대의 음악으로 태어났다. 작곡가 정재일이 10년 만에 낸 정규 앨범인 3집 ‘시편’(psalms)은 서양 관현악과 국악의 구음, 일렉트로닉 음향을 100분간 펼쳐 낸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정재일은 “시편 89장 48절을 내 만트라(기도, 주문)로 삼았다”고 앨범의 주제를 설명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위에 너무나도 많은 사건과 예측하지 못한 상황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되뇌어야 하는 구절이었다”고 부연했다. 팬데믹을 비롯해 끝없는 아픔과 비극,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만 그럼에도 벗어나고자 애쓰는 인간의 운명을 떠올렸다. 고통과 상실이라는 테마는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헌정 음악 작업에서 시작됐다. 1980년대 한국을 회고한 장민승 작가의 시청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의 사운드 트랙에다 “쌓아 뒀던 재료와 편린을 곳간에서 꺼내” 곡들을 추가했다. 광주를 포함한 현대사의 상처를 기억하려는 의지를 녹인 것들이었다. 그는 “장 작가와의 작업은 많은 자유와 대화가 함께하기 때문에 더 내밀한 감정이 들어간다. 아주 사적인 기도의 의미를 담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앨범엔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의 현악 앙상블과 라틴어 합창, 소리꾼 정은혜의 구음 등이 어우러져 있다. 시편 장과 절의 숫자가 붙은 트랙들과 ‘memorare’(기억하소서), 144장 4절을 인용한 ‘his days are like a passing shadow’(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다) 등 21곡이다. 미사곡 같은 성스러움과 한 서린 구음이 얽혀 위로이자 토로가 된다. 정규 앨범은 오랜만이지만 그는 쉼 없이 작업을 이어 왔다. 17세에 ‘천재 소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대중음악에 발을 들인 후 박효신 등 여러 가수와 협업했고 무용, 연극, 뮤지컬 등을 두루 접했다. 영화 ‘기생충’엔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무용은 무용수의 움직임에, 영화는 감독의 의도에 집중해 항상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하고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지난해 ‘사군자, 생의 계절’ 음악 작업으로 만난 발레리나 김주원을 떠올린 정재일은 “한순간 폭발하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자신을 끝까지 갈고닦는, 지난한 세월과 고통을 견뎌 낸 후 너무나 아름다운 빛을 내는 분들에게 경외심과 감동을 느낀다. 이런 데서 에너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작곡가 중 한 명이 됐지만 그는 “클라이언트들이 더 만족하는 기술을 갖추려 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제가 만드는 소리들이 더 깊어지고 단순해지고 아름다울 수 있기를 꿈꾼다”는 음악가로서의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인간의 고통과 상실을 마주하다…10년만에 앨범 낸 정재일

    인간의 고통과 상실을 마주하다…10년만에 앨범 낸 정재일

    지난달 정규 3집 ‘시편’(psalms) 발매“많은 사건 겪으며 인간의 운명 생각”지난해 5·18 40주년 헌정 음악 재구성“늘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하며 작업”‘기억하소서, 제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얼마나 헛되이 창조하셨는지를.’(시편 89:48) 신을 향한 절규와 고백을 담은, 성서에서 가장 긴 시가인 ‘시편’이 현대의 음악으로 태어났다. 작곡가 정재일이 10년 만에 낸 정규 앨범인 3집 ‘시편’(psalms)은 서양 관현악과 국악의 구음, 일렉트로닉 음향을 100분간 펼쳐 낸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정재일은 “시편 89장 48절을 내 만트라(기도, 주문)로 삼았다”고 앨범의 주제를 설명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위에 너무나도 많은 사건과 예측하지 못한 상황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되뇌어야 하는 구절이었다”고 부연했다. 팬데믹을 비롯해 끝없는 아픔과 비극,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만 그럼에도 벗어나고자 애쓰는 인간의 운명을 떠올렸다. 고통과 상실이라는 테마는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헌정 음악 작업에서 시작됐다. 1980년대 한국을 회고한 장민승 작가의 시청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의 사운드 트랙에다 “쌓아 뒀던 재료와 편린을 곳간에서 꺼내” 곡들을 추가했다. 광주를 포함한 현대사의 상처를 기억하려는 의지를 녹인 것들이었다. 그는 “장 작가와의 작업은 많은 자유와 대화가 함께하기 때문에 더 내밀한 감정이 들어간다. 아주 사적인 기도의 의미를 담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음반을 한번 정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주십사 한다”고 당부했다. 앨범엔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의 현악 앙상블과 라틴어 합창, 소리꾼 정은혜의 구음, 일렉트로닉이 어우러져 있다. 시편 장과 절의 숫자가 붙은 트랙들과 ‘memorare’(기억하소서), 144장 4절을 인용한 ‘his days are like a passing shadow’(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다) 등 21곡이다. 미사곡 같은 성스러움과 한 서린 구음이 얽혀 위로이자 토로가 된다. 정규 앨범은 오랜만이지만 그는 쉼 없이 작업을 이어 왔다. 17세에 ‘천재 소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밴드 긱스의 베이시스트로 대중음악에 발을 들인 후 박효신 등 여러 가수와 협업했고 무용, 연극, 뮤지컬 등을 두루 접했다. 영화 ‘기생충’엔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무용은 무용수의 움직임에, 영화는 감독의 의도에 집중해 항상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하고 끊임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그의 작업 방식이다. 지난해 ‘사군자, 생의 계절’ 음악 작업으로 만난 발레리나 김주원을 떠올린 정재일은 “한순간 폭발하고 불타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자신을 끝까지 갈고 또 갈고 또 닦는, 지난한 세월과 고통을 견뎌낸 후 너무나 아름다운 빛을내는 분들에게 항상 경외심과 감동을 느낀다”면서 “이런 데서 에너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작곡가 중 한 명이 됐지만 그는 “클라이언트들이 더 만족하는 기술을 갖추려 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더불어 “제가 만드는 소리들이 더 깊어지고 단순해지고 아름다울 수 있기를 꿈꾼다”는 음악가로서의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온클’ 고친다더니… ‘e학습터’까지 먹통

    개학 2주차에도 공공 학습관리서비스(LMS)에 오류가 이어져 일선 학교의 원격수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EBS 온라인클래스의 기능을 개선하겠다는 교육부의 약속이 무색하게 그나마 안정적이었던 e학습터마저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교육부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지역 초등학교와 전남·전북지역 일부 학교에서 e학습터 접속 지연을 겪었다. 교육부는 “일부 지역 서버에서 학생 정보 변경 작업을 담당하는 데이터베이스의 암호화 솔루션 문제가 발생해 로그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접속 지연은 오전 9시 25분 이후 한시간 가량 이어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공 LMS에 접속한 인원은 총 78만 3714명에 달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시스템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국은 쌍방향 수업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플랫폼 오류에 대한 책임이 모두 학교·교사에게 쏟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상 재생 안 돼 교사들 진땀… 개학 첫날에도 ‘온클’은 정비 중

    영상 재생 안 돼 교사들 진땀… 개학 첫날에도 ‘온클’은 정비 중

    수업자료 업로드 안 되고 회원가입 오류EBS 수강이력 안 떠 출결 처리 못 해간헐적 접속 지연에 뒤늦게 서버 증설일부 학교서 건강자가진단 앱도 ‘먹통’코로나 여파 등교 못한 50곳 원격수업새 학기 첫 등교일인 2일부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는 각종 오류가 속출했다. 학생건강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도 일부 학교에서는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온라인 개학’ 때 발생했던 대대적인 접속 지연 사태는 되풀이되지 않았지만 교육 당국의 준비 부족으로 현장에선 혼란이 빚어졌다. 교원단체 실천교육교사모임에 따르면 이날 EBS 온라인클래스로 새 학기 첫 수업을 한 학교에서는 학생이 수업을 들어도 ‘학습완료’ 표시가 뜨지 않거나 교사가 학생들의 수강 이력을 확인할 수 없어 출결 처리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홍유진 서울 당곡중 교사는 “수업 자료를 업로드하려 해도 되지 않는 등 EBS에서는 가능하다고 했지만 현장에서는 되지 않는 기능들이 있다”며 “교사가 업로드한 동영상 콘텐츠가 재생되지 않거나 학생들의 회원 가입에 오류가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교사들 ‘단톡방’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BS는 개학 하루 뒤인 내일에야 학생 초대 링크 기능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e학습터에서는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간헐적인 접속 지연이 발생해 서버를 증설하는 방법으로 정상화됐다. 교육부는 “이날 10시까지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의 누적 접속자 수는 약 60만명”이라며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이나 화상수업서비스에서 큰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학이 임박할 때까지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준비 부족’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서울신문 2월 25일자 11면>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성명을 내고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해 보지 않은 채 개학을 맞이했는데, 개학을 하고도 시스템은 여전히 정비 중”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학생건강 자가진단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달 28일까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반 배정 등록을 마치지 못한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보가 자가진단 시스템에 입력되지 않은 탓이다. 이 같은 상황을 학교가 안내조차 하지 않아 학부모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혼란을 겪었다. 교육부의 ‘등교 확대’ 결정으로 매일 등교를 하게 된 초등학교 1·2학년 학부모들은 우려와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서울 강서구 신정초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 현모(38)씨는 “걱정되기도 하고 안심되기도 한다”면서 “아이는 등교를 무척 기대하며 좋아했다”고 밝혔다. 2학년 학부모 박모씨는 “지난해 아이가 등교를 거의 못 해서 적응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새 학기 첫날마저 원격수업으로 시작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개학이 실감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 3학년생 학부모는 “아이가 ‘줌’(Zoom) 화면으로 새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아쉽다고 한다”면서 “이번 주 등교일이 2회인데 아이가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경기 37곳, 경북 11곳, 서울과 인천 각 1곳 등 50개교에 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코로나 개학 이번이 세 번째인데… 등교도 ‘온클’도 여전히 우왕좌왕

    코로나 개학 이번이 세 번째인데… 등교도 ‘온클’도 여전히 우왕좌왕

    오는 3월 2일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곳곳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등교가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등교 계획에 수정을 반복하는가 하면,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도 아직 테스트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선 학교들은 다음달 2일 개학을 앞두고 이번 주부터 등교 계획을 수립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등교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학교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등교를 늘리면서도 교실 내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 원격수업일에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탄력적 희망 급식’ 등 조율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는 오전·오후 등교로 전 학년이 매일 등교하는 방안과 3~6학년은 주 2~3회 등교하는 방안을 놓고 23일 최종 설문조사를 벌여 이날 등교 일정을 확정했다.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긴급돌봄 수요가 늘고 ‘탄력적 희망 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학부모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이 26일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겠다고 밝히자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 각각의 등교 방안을 안내한 학교들도 상당수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돼도 현 단계에서 수립한 등교 계획을 개학 후 1주일간 적용하기로 방역 당국과 협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은 화상수업이 가능해지는 등 개선됐지만 아직 일부 기능들을 테스트하며 점검 중이다. 27일까지 시범 개통을 거쳐 28일 공식 개통하는 EBS 온라인클래스는 곳곳에 오류가 발생하자 EBS 측에서 양해 공지를 띄웠다. e학습터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이날 오전 일선 교사들이 동시 접속하도록 요청해 화상수업 기능을 테스트했다. 정보원 관계자는 “방학 중이어서 참여한 인원이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시스템의 불안정을 우려해 네이버 ‘밴드’ 등 민간 학습관리시스템을 이중삼중으로 개통해 학생들을 가입시키고 있다.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교사들이 새 시스템에 적응하고 학생들도 개학 전에 시스템 활용법을 익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개학 첫 주의 학사운영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도 ‘퐁당퐁당 등교’가 현실화하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교를 늘려 달라”는 요구가 쏟아진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8~19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6만 1203명과 교사 1만 7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부모의 70% 이상이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전교생의 3분의2가 등교한다”는 방안에 찬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2로 완화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의 학사운영에 혼란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 5년차 성과평가 결과 최고등급 ‘우수’ 획득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 5년차 성과평가 결과 최고등급 ‘우수’ 획득

    대구대가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 5년차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은 대학 내 진로 및 취·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대학생 및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고용정책 안내와 함께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는 2016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다양한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 및 산업체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청년고용거버넌스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거점 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마트LMS 및 ZOOM 라이센스 발급을 통한 비대면 컨설팅 플랫폼 구축 ▲코로나19 대비 언택트 환경 구축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64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받았다. 김영한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대구대는 지난 5년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진로 취·창업 원스톱 지원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조희연식 원격수업, 교육부와 온도 차

    조희연식 원격수업, 교육부와 온도 차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쌍방향(화상) 수업’ 확대를 강조하는 교육부 등의 입장과 달리 화상 수업이 아니어도 소통과 피드백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사의 피드백을 더 강화하는 등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원격수업 모델을 설계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강연흥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수업이 ‘티칭’(teaching)에서 ‘코칭’(coaching)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학생 개개인이 주체가 돼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그 안에서 소통·협력하는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이 원격수업 개선 방안으로 ‘다양한 수업 모델’에 방점을 찍은 건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를 강조해 온 교육부 및 일부 여론과 온도 차가 드러난 대목이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학기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확대돼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내년엔 이(e)학습터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전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화상수업을 뒷받침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다만 화상수업뿐 아니라 과제 중심 등 다른 형태의 수업을 통해서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보는 면에서 교육부와 차이가 있다. 화상수업이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학부모들은 과제 제시나 동영상 수업 등보다 실시간 화상수업을 선호한다. 다만 교사들은 “학생들이 얼굴이나 목소리가 부각되는 걸 꺼려 실시간 화상수업도 교사의 일방적인 강의가 되기 일쑤”라고 말한다. 학생들에게는 채팅이나 댓글을 통한 소통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화상수업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을 일반화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윤경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회장은 “자녀의 연령대와 가정환경 등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며 “교육 당국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별 학교가 수업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습 격차를 좁히기 위해 공립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협력 강사들은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생들의 학습을 개별 지원한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에서도 기초학력 진단과 보장을 강화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 우수성 인정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 우수성 인정

    계명문화대가 ‘2020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선정· 발표하는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은 고등직업교육 및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우수 교수학습지원 모델 발굴·성과확산으로 전문대학 교수학습지원 운영체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센터 및 관련 부서가 평가 대상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PT)를 거쳐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이 우수한 계명문화대학교 등 총 3개교만이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강의촬영 스튜디오, 액티브러닝룸, 학습상담실 등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학생성공센터 등 관련 부서와 공간적 일원화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우수한 교수학습지원 운영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창의적 교수학습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실현을 위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가상캠퍼스를 통한 이러닝 지원 △학습지원을 위한 특임교수 및 러닝서포터즈 운영 △코로나 19 감염병에 따른 비대면 수업을 위한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 도입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부장관 지정서와 함께 현판이 수여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수여식은 생략하고 전국 전문대학에 우수사례집 배포와 온라인 발표로 대신한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이번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을 계기로, 혁신적 교수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최고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아STㆍ동아쏘시오홀딩스,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 영예

    동아STㆍ동아쏘시오홀딩스,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 영예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가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MasterControl Validation Transformation 2020)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현지 및 온라인에서 개최된 마스터 써밋(Masters Summit)에서 발표된 이번 시상은 QMSS(품질경영솔루션) 글로벌 선두 기업인 마스터콘트롤에서 자사의 QMS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부문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한국후지쯔(대표: 최재일)는 마스터콘트롤(MasterControl)의 국내 단독 파트너로서 제품 판매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에 QMS를 공급하고 있다. ‘마스터콘트롤 밸리데이션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 2020’은 마스터콘트롤의 위험 기반 밸리데이션 툴인 VxT(Validation Excellence Tool)를 이용해 CSV를 쉽고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품질경영시스템 구축 기간 및 비용을 큰 폭으로 감소시킨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VxT는 최근 미국에서 특허를 받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타당성 검증과 문서화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후지쯔를 통해 마스터콘트롤의 QMS를 동아ST 천안·달성 공장에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자문서관리(EDMS), 품질이벤트관리(eQMS) 및 교육기록관리(LMS) 등 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관리를 충족하며, 품질경영, 비용절감 및 제품 개발 주기 전반에 걸친 중요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동아ST 품질보증실 관계자는 “마스터콘트롤 QMS 도입으로 업무 프로세스간의 연계 및 효율성이 향상되었으며, 품질 보증 각 영역에서 데이터 완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복잡하고 엄격해진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품질경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콘트롤은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 등 전세계 1,200여개 이상의 기업에 QMS 기술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QMS 기업이다. 마스터콘트롤의 QMS는 품질경영을 위한 솔루션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EDMS, LMS, QMS, EBR, 감사, 공급업체, 위험요소, GLP시험, GCP 시험, eTMF, BOM, 프로젝트 등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양질의 문서를 종이 없는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후지쯔가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후지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프 스튜디오 활용 본격화

    셀프 스튜디오 활용 본격화

    경일대가 강의 제작 셀프 스튜디오 4실을 만들었다. 이 곳에서 24시간 누구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교육 환경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셀프 스튜디오를 만들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 곳에서는 가상강좌, 플립러닝 등 최신 교육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으로 콘텐츠를 제작, 관리, 공유할 수 있다. 경일대 홈페이지의 시설예약시스템을 통해 경일대 구성원 누구나 쉽게 예약이 가능하며, 24시간 운영되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24시간 개방에 따른 안전 문제를 우려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출입통제장치와 CCTV도 설치했다. 각각 방음 처리된 4개의 셀프 스튜디오에는 웹캠, 마이크, 조명뿐만 아니라 촬영 전문 데스크탑, 전자칠판, 터치펜 등 셀프 촬영 전용 장비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오프라인 강의처럼 판서가 가능하고 동영상과 사진, PPT와 같은 교육 자료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 제작이 미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원격교육지원센터의 직원 7명 상주하여 운영하고 있다. 촬영 이후에는 콘텐츠가 CMS(콘텐츠관리시스템)에 업로드되고, LMS(학습관리시스템)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갖추어 빠르고 편리하게 강의 제작이 가능해졌다. 홍재표 교수(산학부총장)는 “셀프 스튜디오에서 수업 영상을 제작해보니 확실히 잡음이 적고 영상 퀄리티도 뛰어나 온라인 강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며 많은 사용자의 이용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오태원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급변하고 있는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였고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강의제작 운영 지원 온라인 원격도우미 사업’의 일환으로 7명의 원격 도우미를 채용하여 스튜디오 운영, 콘텐츠 편집, 원격수업 지원 등을 수행하며 질 높은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000명 동시 접속·쌍방향 강의 OK… 비대면 교육에 해답 주다

    1000명 동시 접속·쌍방향 강의 OK… 비대면 교육에 해답 주다

    세계 표준 수강관리시스템 대대적 개편‘웹엑스 솔루션’ 통한 화상 세미나 진행국내 온라인 대학 최초 공학대학원 설립학생·전임교원 수 최다·브랜드대상 1위코로나19는 대학 교육에도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열었다. 대학들이 사상 처음으로 3월 2일 예정이었던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개강을 실시하는 과정은 혼란의 연속이었다. 별다른 계획 없이 원격 수업이 시작되면서 접속 과부하로 인한 서버 오류와 강의 영상이 끊기는 등 불안정한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수들이 온라인 교수법에 익숙하지 않아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도 높지 않았다. 대학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한양사이버대는 3월 2일 정상 개강해 학사운영을 시작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코로나19보다 앞선 지난해 9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편해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해 화상세미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모바일이나 태블릿, PC 등 학생 편의에 따라 다양한 기기로 강의에 참여할 수도 있다. 비대면 시대 대학 교육의 해답을 제시하는 한양사이버대가 다음달 1일부터 2021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 2000명과 2학년 편입 237명, 3학년 편입학 1576명 등 총 3813명을 정원 내로 선발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자나 4년제 대학교 수료 이상, 2년제 대학 졸업자는 2~3학년 편입도 가능하다. 일반전형 외 산업체위탁전형, 군위탁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으로도 입학할 수 있다.지원자는 한양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go.hycu.ac.kr)에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한 뒤 간단한 문제를 푸는 방식인 학업수행검사를 진행한다. 학생 선발은 자기소개 및 향후학업계획(70점)과 학업수행검사(30점)를 반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18일에 발표된다. 한양사이버대는 11개 학부 39개 학과(전공)에 재적 학생수는 1만 6174명(2020년 대학정보공시기준)이다. 사이버대학 중 재적 학생수가 가장 많다. 전임교원 수 역시 국내 사이버대학 중 1위이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 역시 가장 높다. 졸업생의 약 10%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사이버대학의 한계를 넘어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한 양질의 교육을 자랑한다. 2002년 개교 이래 단 한번도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은 것은 물론 학생 중 88%가 장학금 혜택(1인당 약 145만원)을 받는 등 학생의 등록금 부담까지 낮췄다.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5월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난 11일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서비스품질지수 사이버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코로나19로 대학 교육에도 본격적인 원격교육이 도입되면서 한양사이버대의 고도화된 원격교육 시스템이 빛을 발했다. 한양사이버대는 2019년 차세대정보화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시스코 웹엑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현재 대학원 강의에서는 웹엑스 솔루션을 통해 화상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 녹화와 실시간 화상 강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강의실도 구축했다. 시스코 웹엑스 보드, 영상 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양방향 판서, 실시간 자료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2010년 설립된 대학원은 현재 6개 대학원 14개 전공에 940명(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이 재적해 사이버대학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1학년도 전기 석사 신입생 모집은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미래융합공학과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 교육정보, 디자인 등 6개 대학원 12개 전공에서 440명을 모집한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학부 성적(10점)과 자기소개서(20점), 학업계획서(20점) 등 총 50점 만점에 30점을 넘으면 되며 2차 면접전형은 온라인으로 실시해 1차와 2차 점수를 50점씩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2020학년도 후기 석사 신입생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기준 총 48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9대1에 달했다. 대학원 신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gs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미래융합공학대학원 기계IT융합공학전공과 도시건축공학전공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국내 온라인 대학 최초의 공학대학원 설립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공학교육에 온라인 대학원이 보편화돼 있다. 미국 퍼듀대 기계IT융합공학전공과 애리조나주립대 도시건축공학전공은 100%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공학 분야에서도 기계공학과 토목공학은 85% 이상의 교육 기관이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해외의 저명한 공과대학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오프라인 석사과정에 근접한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우리나라 역시 공학 분야의 미래 인력 수요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인력수급 전망보고서’(2016~2026년)에 따르면 공학계열의 대학원 구인 인력 수요는 13만 6000명인 데 반해 대체 수요는 4만 9000명에 그쳐 2020년 이후 공학계열 석사급 이상 인력의 수요 격차가 8만 7000명에 달한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공학대학원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양사이버대가 포문을 열었다. 한양사이버대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정원 90명을 선발한다. 1차 전형은 서류 전형으로 자기소개 및 연구 계획서(40점)와 학부 성적(10점)을 바탕으로 선발하며 2차 전형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전형 성적(50점)과 토론형 면접(50점)을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입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한 개인 지도와 집단 지도를 실시하며 한양대 공대 교육 교류 협력에 따른 공유실험 및 실습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입시상담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 학기 모집부터 운영한 카카오톡 상담은 1대1로 원하는 시간에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다. 입학설명회를 통해서도 입학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020년 동아시아 도시인문학 학술대회 개최

    2020년 동아시아 도시인문학 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2020년 동아시아 도시인문학 학술대회’를 주최한다. 21일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도시의 확장과 변형 -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의 연구 지형과 과제’라는 주제로 온라인(zoom)과 오프라인(대구대학교 인문대학 ACE 라운지) 양방향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LMS-ACE 교육과정 개발 및 인문교육 시스템 구축 - 철길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 사업’(연구책임자 권응상)의 연구 지형 확장과 모색을 위해 개최된다.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의 연구 지형과 과제를 다루는 본 학술대회는 ‘근대 도시 대구’와 ‘동아시아 도시’의 두 개 분과에서 총 12명의 연구자들의 발표와 도시 연구자들의 분과 및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조발표를 맡은 최범순 교수(영남대)는 후이지 추지로가 잡지 ‘경북’에 연재한 1920년대 전반기 대구 하층사회 기록을 소개하고 해당 기록이 근대 대구 및 동아시아 도시인문학 연구에 지니는 의미를 고찰하며, 박정희 소장(중국도시문화연구소)은 경미문학 속의 서사를 통해 1949년 전후 베이징의 도시문화를 살펴볼 것이다. ‘근대 도시 대구’ 분과에서는 박용찬 교수(경북대)의 “근대로 진입하는 대구의 도시공간과 제도”, 김명수 교수(계명대)의 “1920년대 대구의 조선인 상점 연구”, 이정희 교수(인천대)의 “근대동아시아 중화상회 연구-대구 중화상회를 중심으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근대 대구의 다양한 단층들과 역사 사회적 맥락들을 살펴보게 될 ‘근대 도시 대구’ 분과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면서 그 연구 성과를 지역 너머로 확장하고자 하는 대구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비전이 반영된 것이다. ‘동아시아 도시’ 분과에서는 한상철 교수(목원대)의 “식민과 제국의 교차로, 대전의 문학적 형상화”, 권은 교수(교통대)의 “재조선 일본인 작가와 한국 작가의 ‘경성 텍스트’ 비교연구”, 문채원 교수(부산대)의 “부산 시공간의 다층성과 로컬리티”, 안창현 교수(인천대)의 “농민공의 정동 정치: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지며, 대전, 서울, 부산, 북경 등 동아시아 도시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풍성한 논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단독] 공교육 온라인 수업에 ‘빨간펜’ ‘눈높이’ 선생님 나오나

    [단독] 공교육 온라인 수업에 ‘빨간펜’ ‘눈높이’ 선생님 나오나

    교육부 “정부 직접 개발→민간개발 전환”빅데이터로 학생 맞춤형 학습 제공 구상 민간기업에 학생 정보 개방 논란 예상‘공교육의 비즈니스화’ 부작용 우려도 교육부가 원격수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온라인 수업 등에 민간 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학습 이력을 분석한 빅데이터도 민간 기업에 개방된다. 현실화된다면 사교육 업계의 ‘AI(인공지능) 선생님’이 공교육에 투입되고 여기서 누적된 빅데이터가 사교육 업계에 활용되는 셈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수업 기반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지만 민간 업계의 공교육 현장 진입에는 신중한 논의와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기본계획’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원격수업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플랫폼은 흩어져 있는 원격수업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콘텐츠, 학습도구 등을 연결해 각급 학교가 활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원격수업에서의 학사관리를 고도화하고 플랫폼에서 구축된 빅데이터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플랫폼 구축 방식이 지금까지의 ‘정부 직접 개발’에서 ‘민간 개발·학교 선택’ 방식으로 전환돼 추진된다는 점이다. 민간 기업도 플랫폼에 진입해 학교에 콘텐츠와 LMS 등을 유통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 특성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정부가 구축·운영해 온 원격수업 플랫폼이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가 낮았던 탓에 민간 기업과의 협력으로 플랫폼의 고도화와 콘텐츠 확보 등을 꾀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공교육 현장을 시장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장 의원은 지적했다. 빅데이터를 민간 기업에 개방한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플랫폼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정보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돼 관리된다. 교육부는 빅데이터의 개방 범위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산되는 정부의 에듀테크 사업에는 민간 기업 의존도가 적지 않다. 교육부는 취약계층 및 기초학력 결손 학생들에게 멘토를 연결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 지도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 기업의 콘텐츠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콘텐츠형’ 사업은 전체의 14.1%를 차지한다. 각 학교가 자체 예산과 정부 바우처 등 400만원을 지불해 민간 기업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 같은 정책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부작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게 장 의원의 지적이다. 장 의원은 “많은 부처가 연계되는 사업인 만큼 교육부가 정책 변화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순서”라면서 “범정부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와 더불어 사업의 방향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교육계 및 시민사회계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구글 이어 ‘줌’까지 먹통 땐 어쩌려고… 갈 길 먼 한국 ‘원격수업’

    구글 이어 ‘줌’까지 먹통 땐 어쩌려고… 갈 길 먼 한국 ‘원격수업’

    25일 ‘구글 클래스룸’ 접속장애로 불통 실시간 쌍방향 수업 ‘줌’도 수시로 오류주1회 이상 화상 수업 의무화로 더 심화 “개인정보 유출사고 땐 대응도 어려워”일선 학교의 원격수업에 활용되는 구글의 학습관리시스템(LMS) ‘구글 클래스룸’에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구글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국 학교의 원격수업이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격수업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없이 ‘줌’(Zoom)과 구글 클래스룸,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등 외국 정보기술(IT) 기업의 플랫폼에 의존하는 원격수업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 즈음 구글 클래스룸에 20분가량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해 일선 학교의 원격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구글 미트’에도 입장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트위터에도 “구글 클래스룸 서버가 터졌다”는 학생들의 글이 쏟아졌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간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유튜브와 지메일, 교육 및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인 지슈트(G Suite) 등 주요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전국 학교에서 실시간 쌍방향(화상) 수업에 활용하는 줌도 2학기 들어 접속 오류가 빈번해졌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교육부가 ‘주1회 이상 화상수업 실시’를 의무화하면서 접속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교사들은 추정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외산 플랫폼에 의존하는 원격수업이 외국 기업의 서버 장애 등의 문제로 전국에서 중단될 수 있음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발생해도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화상수업과 콘텐츠 시청, 조별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원격수업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없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학습 효과도 떨어진다. 경기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 재직하는 최현우 교사는 “학생들의 인지가 교과 내용 자체에서 학습 도구 등 다른 것으로 이동하는 ‘메타인지의 이동’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사는 “줌과 패들렛(Padlet·포스트잇을 붙이듯 메모를 게시하는 웹앱)을 활용해 학생들이 의견을 공유하는 수업을 진행했는데, 패들렛 사용법을 알려 준 뒤 수업을 하고 학생들에게 ‘오늘 뭘 배웠냐’고 물어보니 ‘패들렛’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학생들이 플랫폼 사용법을 기억하느라 교과 지식을 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사 4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교사들은 ‘각종 민원으로부터의 교사 보호’(75.4%)에 이어 ‘교육당국 차원의 화상 수업 플랫폼 구축’(70.6%)을 꼽았다. 한편에서는 지금까지 관 주도로 개발한 원격교육 플랫폼이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는 회의론마저 나온다. 교육부는 오는 11월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화상수업 기능을 탑재하는 등 LMS의 기능 고도화를 순차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추석 지나고도 ‘퐁당퐁당 등교’…쌍방향 소통 하려니 지원 불통

    추석 지나고도 ‘퐁당퐁당 등교’…쌍방향 소통 하려니 지원 불통

    화상 플랫폼서 출결 확인·수업 피드백인프라 구축은 2022년 돼야 완료 가능“수업 연구시간 확보·행정업무 경감을”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수도권 학교가 오는 21일 다시 문을 열지만 다음달 초까지는 1학기와 마찬가지로 ‘퐁당퐁당 등교’가 불가피해졌다. 비수도권도 당분간 ‘전면 등교’는 허용되지 않는다.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사실상 의무화됐으나 일선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까지는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1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원칙대로라면 대부분 초등학교는 1학기와 동일한 주1회 등교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비수도권은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등교 인원을 늘릴 수 있지만 3분의2 이내에서 허용된다. 추석 연휴까지 등교수업이 가능한 기간은 불과 1주일 남짓인데도 추석 전 등교를 재개하는 이유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는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는 것에 따른 여러 우려가 있다”면서 “단 일주일이라도 학생들이 등교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학부모들의 지적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선 원격수업 기간에 모든 학급에서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학생들이 댓글로 출석을 알리거나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접속하는 것으로 출석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등에 대해 소통하는 방식이다. 조회와 종례에 불참한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전달사항을 건넬 방침이다. 또 주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사실상 의무화하기로 했다. EBS나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등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할 때도 실시간 대화방 등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활발히 제공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 전화 또는 SNS로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 교사들은 원격수업에서 소통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기기와 인프라 등의 지원과 업무 경감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려면 교실마다 카메라가 부착된 컴퓨터나 노트북, 충분한 용량과 속도의 무선 인터넷이 필요하다. 교육부가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겠다는 시점은 2022년이다. 학교 예산도 빠듯해 교사들이 사비로 웹캠과 노트북 등을 구매하고 있으며, 학교 일부에 설치된 무선 인터넷의 과부하로 수업이 끊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교육청은 예산 소진을 이유로 2학기 들어 학교 방역인력 지원을 중단했다.<서울신문 9월 15일자 9면> 등교를 하지 못하는데도 학교폭력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행정업무가 여전하다는 게 교사들의 지적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교육당국은 실시간 소통이 강화되는 원격수업을 위해 어떤 지원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수업 연구 시간 확보와 기자재 공급, 행정업무 축소를 촉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수도권 다음주부터 학교 간다 …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수도권 다음주부터 학교 간다 …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학교의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단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1일까지는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된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모든 학교가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확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1일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지난달 26일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수도권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당초 예정대로 21일부터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다만 추석을 전후한 2주(9월 28일~10월 11일)가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기간까지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적용된다.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다음달 11일까지는 등교 인원을 최소화하되, 지역 여건에 따라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일부 조정할 수 있다. 특수학교와 60인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학교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등교 방식을 정할 수 있으며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과 중도입국학생이 대면지도를 위해 등교하는 경우 등교 인원에 포함하지 않는다. 돌봄교실도 기존대로 운영된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협의체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4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등교 수업 방안과 함께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장기간의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간 소통과 피드백이 부족하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기간에는 모든 학급에서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학생들이 댓글로 출석을 알리거나 학습관리시스템(LMS)에 접속하는 것으로 출석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닌, ‘줌(Zoom)’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 등에 대해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조회와 종례에 불참한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전화나 SNS 등을 통해 조·종례 내용을 전달한다. 또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주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같은 구체적인 지침을 예시로 들었다. EBS나 교사가 제작한 동영상 등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할 때도 실시간 대화방 등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하는 등 소통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원격수업이 지나치게 빨리 끝난다는 학부모들의 지적에 따라 1차시당 수업 시간(초 40분·중 45분·고 50분)을 유의할 것을 교육부는 당부했다. 원격수업 기간 동안 학생·학부모 대상 상담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원격수업이 1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 전화 또는 SNS로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하고,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이 EBS 방송이나 학습 꾸러미로 원격수업을 할 때도 교사는 전화 등으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LMS 기능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실 내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과 노후PC 교체 등도 2022년까지 진행한다. 또 학교의 방역을 지원하는 인력을 4만명 가량 확보하기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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