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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세월호 광고 “왜 한국인은 박근혜 대통령에 분노하는가”

    NYT 세월호 광고 “왜 한국인은 박근혜 대통령에 분노하는가”

    ‘NYT 세월호 광고’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뉴욕타임스(NYT)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광고를 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는 “진실을 밝혀라(BRING THE TRUTH TO LIGHT)”라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19면에 실린 전면 광고에는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는 내용과 함께 정부가 적절한 비상대응책을 취하는 데 실패했고 관련 부처 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광고는 ‘진실을 밝혀라. 왜 한국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라는 큰 제목과 ‘관공서 공무원들의 무능과 태만’ ‘언론검열과 조작’, ‘언론통제. 대중의 감정 조작. 대중의 관심 무시’ 등 문제점을 적었다. 이 광고는 미국 내 한인 교포들이 미주생활 정보교환 사이트인 ‘미씨USA’를 통해 비용을 모금해 광고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목표액인 5만 8000달러(약 5950원) 보다 많은 16만 439달러(약 1억 6966만원)가 모였다. 또 광고를 낸 한인 교포들은 이번 주 미국 동부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정부 비판 집회를 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박근혜 정부 비판 ‘1억6966만원 비용 모여..’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박근혜 정부 비판 ‘1억6966만원 비용 모여..’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광고를 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는 “진실을 밝히라” 는 제목으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19면에 실린 전면 광고에는 “300명 이상이 여객선에 갇혀 있었지만 단 한 명도 구조되지 못했다”의 내용과 정부가 적절한 비상대응책을 취하는 데 실패했고 관련 부처 간 협력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진실을 밝혀라(Bring the Truth to Light). 왜 한국인은 박근혜대통령에게 분노 하는가’라는 큰 제목과 ‘관공서 공무원들의 무능과 태만’ ‘언론검열과 조작’, ‘언론통제. 대중의 감정 조작. 대중의 관심 무시’ 등 문제점을 적었다. 이 광고는 미국 내 한인 교포들이 미주생활 정보교환 사이트인 ‘미씨USA’를 통해 비용을 모금해 광고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목표액인 5만8000달러(약 5950달러) 보다 많은 16만439달러(약 1억6966만원)가 모였다. 또 광고를 낸 한인 교포들은 이번 주 미국 동부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정부 비판 집회를 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소식에 네티즌은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미국 교포들도 분노한 듯”,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한국의 수치 외국 언론에 제대로 알렸다”,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그래도 정치적인 색깔까지 나타낼 필요가 있었을까?”,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욕타임즈 세월호 광고)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인류는 아직 외계인 만날 준비 안돼…미개해서”

    “인류는 아직 외계인 만날 준비 안돼…미개해서”

    ”인류는 아직 외계인을 만날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그 이유는 아직 미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인 카디스 대학 연구팀이 “인류는 아직 외계 문명을 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대학생 116명을 심층조사한 이 연구결과는 이들의 과학적, 윤리적, 종교적 지식의 정도를 측정해 얻어졌다. 연구는 지난 30년 동안이나 인류가 SETI 프로젝트로 외계 문명의 존재를 찾아왔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지난 1984년 부터 시작된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는 먼 우주에서 오는 전파신호를 추적,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으려는 프로젝트다. 유럽우주기구(ESA)의 화성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는 가브리엘 데 라 토르 교수는 피실험자들에게 종교적 신념, 환경, 우주 관련 지식, 일상 생활과 생명에 대한 의견 등 총 5가지 주제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약 72%는 악마나 천사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33%는 인류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 생각하며 80% 정도는 외계인이 우리보다 앞선 문명으로 인류를 정복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고 종교적 신념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토르 교수는 “대학생을 피실험자로 삼은 것은 이들이 장차 정치인, 과학자 등으로 성장할 엘리트이기 때문” 이라면서 “생각 외로 과학, 환경과 관련된 지식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특히 교수는 종교적인 문제와 철학, 우주에 대한 관심 부족이 장차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르 교수는 “만약 우리가 외계문명과 첫 조우를 하게 된다면 종교는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외계문명와 접할 소양이 아직 우리에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계인은 우리와 물리적, 정신적, 사회적, 도덕적으로 매우 다를 수 있다” 면서 “지금 우리가 이들과 만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리 동네 촛불 지도 공개…세월호 추모 촛불집회 장소 쉽게 공유

    우리 동네 촛불 지도 공개…세월호 추모 촛불집회 장소 쉽게 공유

    ‘우리 동네 촛불 지도’ 우리 동네 촛불 지도가 화제다. 최근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진보네트워크는 ‘우리 동네 촛불 지도’(http://candlelights.kr)를 공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우리 동네 촛불 지도를 통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는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에서만 약 30개 지역에서 추모 촛불이 켜졌으며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촛불문화제를 비롯해 의정부, 수원, 화성 등 모두 25여 개 지역 주민들이 촛불을 들고 추모에 동참했다. 6일에는 진도 자원봉사자들이 서울 명동 밀레오레 앞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침묵 행진을 진행했다. 네티즌들은 ‘우리 동네 촛불 지도’를 서로에게 공유하며 널리 알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는 밖에서 뛰어놀아야 행복하고 똑똑해진다

    아이는 밖에서 뛰어놀아야 행복하고 똑똑해진다

    여기 당신의 아이가 TV나 컴퓨터 게임을 멀리 하고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는 완벽한 이유가 있다. 일주일에 밖에서 5~10시간 정도 보낸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자아실현감과 목적의식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 연구진이 밝혔다. 7, 8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아이가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통해 아름다움을 공감하는 심미안이 길러지며 창의성이나 상상력도 적극적으로 변한다고 제시한다. 또한 이런 환경에 있는 아이가 행복감이 높고 주변 환경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이처럼 자연에 대해 친밀감이 높고 정신성이 높은 아이의 부모 역시 그들이 어린 시절에 야외에서 보낸 시간이 많다는 것도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그레텔 반-위렌 교수는 “TV나 게임 때문에 집안에서 보내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자연과의 거리가 멀어지는 만큼 다양한 폐해가 발생한다”면서 “이대로 아이들이 집안에서만 지내게 되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종교·자연·문화연구저널’(Journal of the Study of Religion, Nature and Culture)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로운 놀이문화의 장 연 ‘다트라이브코리아챌린지’ 27일 막내려

    새로운 놀이문화의 장 연 ‘다트라이브코리아챌린지’ 27일 막내려

    짧고 통통하게 생긴 화살을 손으로 던져 과녁에 맞추는 다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도구만으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다트연맹(WDF)에 가입된 국가만 해도 한국, 유럽,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동남아시아 등 40여 개국에 이르는 데다, 최근에는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다양한 동호회 및 대외경기가 개최되며 날로 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가릴 굵직한 대회가 개최되며, 다트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회가 바로 ‘다트라이브 코리아 챌린지’다.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다트라이브 코리아 챌린지 STAGE2에는 선수와 갤러리 400여명이 참가해 다트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OPEN DIVISION, A FLIGHT, B FLIGHT, C FLIGHT 등 4개대회로 진행됐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트선수인 폴림 등과 함께하는 특별매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코리아 챌린지 대회에서는 국내 다트선수의 세계진출을 돕기 위해 ‘로드 투 월드(Road to World)’ 혜택을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OPEN DIVISION에서 1위를 차지한 한웅희 선수(리얼다트 소속)는 다트라이브 본사에서 주최하는 THE WORLD STAGE 3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웅희 선수는 “다트라이브 코리아 챌린지 대회에서 우승해 대단히 기쁘다”며, “한국선수로 출전하는 세계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와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트라이브코리아 최도운 대표는 “다트는 작은 공간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하며, “다트가 성인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큰 대회를 개최하고, 많은 곳에 다트라이브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트라이브 코리아는 다트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트머신을 현재 무상임대해주고 있으며, 1년간 A/S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트라이브코리아 공식 웹사이트(www.dartslive.com/kr)와 전화(1661-0764)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구자준 한국배구연맹 총재 연임

    [하프타임] 구자준 한국배구연맹 총재 연임

    구자준(64) LIG손해보험 상임고문이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에 재추대됐다. 2012년 11월 제4대 KOVO 총재로 취임, 전임 이동호 총재의 남은 임기 1년 6개월을 수행한 구 총재는 2017년 6월 30일까지 KOVO를 이끈다. 한편 이사회는 2014∼15시즌 V리그 팀별 연봉 총액 상한선을 남자부 20억원에서 21억원, 여자부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1억원씩 올리기로 했다.
  • [수사 상황] 전 금융권 ‘유씨 왕국’에 부실대출… 대규모 제재 불가피

    금융당국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 관련사에 돈을 대출해준 모든 금융사를 상대로 부실 대출 의혹과 관련한 점검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출금 회수 가능성이 없는데도 돈을 빌려준 정황이 일부 포착되는 등 부실 대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금융사에 대한 대규모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된 모든 계열사를 상대로 금융사 대출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고 있다.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지배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청해진해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국제영상, 금오산맥2000, 온나라, 트라이곤코리아 등 관련 계열사에 대출해 준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 보험사 등이 모두 점검 대상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5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등 4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작했다. 청해진해운과 관련된 회사들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규모는 산업은행(508억원), 기업은행(376억원), 우리은행(311억원), 경남은행(306억원)이 가장 많다. 하나은행(63억원), 신한은행(33억원), 국민은행(12억원), 외환은행(10억원), 대구은행(6억원), 전북은행(4억원), 농협(3억원), 한평신협(15억원), 세모신협(14억원), 인평신협(14억원), 제주신협(7억원), 남강신협(3억원), 대전신협(2억원), 더케이저축은행(25억원), 현대커머셜(18억원), LIG손해보험(1억원) 등도 관계사들에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들 금융사가 재무구조가 취약해 대출금 회수 가능성이 거의 없는 회사에 돈을 저금리로 빌려준 것으로 보고 대출 과정의 불법성과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차입금 의존도가 과도한 업체에 저금리로 대출을 했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서 “불법 대출 여부와 대출 채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적정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과 관련된 회사가 2008년 법정관리 중이던 ㈜세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들로부터 특혜성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세모그룹의 모회사인 ㈜세모를 인수한 컨소시엄을 주도했던 ㈜새무리는 ㈜세모를 인수하기 위해 2007년 기업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별다른 담보 없이 각각 95억원, 128억원의 단기 차입금을 빌렸다. 회사 규모에 비해 대출액이 클 뿐 아니라 대출시점 당시 담보로 제공할 만한 유형자산이 없었다는 점에서 특혜 대출 의혹이 이는 것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몰매 맞더라도 털고 가라”… 임영록의 정공법

    “몰매 맞더라도 털고 가라”… 임영록의 정공법

    올 초 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가 터졌다. 수년에 걸쳐 치밀하게 진행된 사기행각을 눈치챈 곳은 일선창구였다. 그룹이 발칵 뒤집혔다. 보고를 받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즉각 검찰에 고발하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랬더니 임원들이 오히려 쭈삣거렸다. “우리 스스로 (비리를) 잡아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은행 치부가 적나라하게 공개될 것을 염려한 반대였다. 임 회장은 대노(大怒)했다. 곧바로 검찰 고발 조치 등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의 우려대로 KB는 ‘검찰발(發)’ ‘금감원발’ 등의 매질에 잇따라 노출되며 ‘횡령은행’ 꼬리표를 달았다. “우리가 매를 더 벌었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그래도 임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서울 강서지역 지점에서 1조원에 가까운 허위서류 발급 사실이 적발됐을 때도 임 회장은 똑같은 지시를 했다. 자체 조사를 통해 비위 사실이 확인되자마자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언론에도 스스로 알렸다. 국민주택채권, 일본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과 마찬가지로 이번 건도 자체적으로 먼저 적발해낸 것이었지만 이런 대목은 전혀 부각되지 않았다. 한 직원은 “어찌 됐든 잘못이 드러났으니 입이 열개여도 할 말은 없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시쳇말로 모조리 까발리다 보니 KB가 마치 비리의 온상인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예전 같으면 내부적으로 해결하고 조용히 넘어갈 일도 투명하게 모두 공개하다 보니 욕을 더 먹는 측면도 있다는 하소연이다. 임 회장은 15일 “나라고 왜 쉬쉬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 않겠는가. 그러나 한번 덮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게 된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도 있지 않는가. 이참에 제대로 털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와 제대로 결별하면 또 한번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게 임 회장의 소신이다. 그는 “KB가 소매금융(국민은행+주택은행)에서 출발하다보니 내부통제망이 다소 허약하고 위기대응 능력이 취약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새로운 환부가 생겨난 게 아니라 진작부터 곪았던 게 이제야 한꺼번에 터지는 것인 만큼 성장통으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2일 내놓은 ‘쇄신책’도 임 회장이 강조하는 ‘향상일로’(向上一路·목표를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의 한 과정이다.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과 석 달간 머리를 맞댄 끝에 내놓은 자구책이다. 임원부터 행원까지 ‘원샷 인사’를 통해 줄서기를 근절하고, 해외지점장 등 누구나 가고싶어 하는 자리는 반드시 공모를 거쳐 비리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검사역을 검사 대상자가 평가하는 역 검사제도 도입했다. 옛 주택은행 출신의 한 지점장은 “이른바 채널1(옛 국민은행 출신), 채널2(옛 주택은행 출신)로 상징되는 뿌리 깊은 편가르기와 반목이 하루아침에 없어지진 않겠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강하다”면서 “그러다보니 위기 앞에 하나로 뭉치는 효과도 있다”고 일선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새식구가 들어온 것도 KB에는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KB의 11번째 계열사로 공식 출범한 KB캐피탈은 우리금융에서 인수한 우리파이낸스가 이름을 바꾼 회사다. 지난해 6월 말 현재 자산규모 3조 6552억원으로 업계 6위다. 최근 2년 연속 연간 500억원씩 흑자를 낸 알짜 회사다. 특히 자동차금융에 강하다. KB의 오랜 숙원이었던 비은행 계열 강화와 영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신용이 다소 떨어지는 고객은 은행 창구에서 그냥 돌려보내야 했지만 이제는 KB캐피탈로의 연계영업도 가능해졌다. 도전장을 내놓은 LIG손해보험까지 인수에 성공하면 KB로서는 ‘날개’를 얻는 셈이다. 다음 달 17일에는 국민카드도 석 달간의 신규영업 금지 족쇄에서 풀려난다. 그룹 순익의 80% 이상을 은행에 의존하는 기형적인 재무구조가 다소 개선될 발판이 생긴 것이다. 물론 지난해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 비중이 35%로 급증했지만 이는 비은행 부문의 순익이 늘어서가 아니라 은행이 워낙 ‘죽을 쑨’ 탓이라 좋아할 일이 못된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돌파구가 생겼다. 우리파이낸스가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합작 캐피탈사 설립이 KB캐피탈로 그대로 이어진 덕분이다. 지난 9일 임 회장과 바랏도시 마힌드라파이낸스(마힌드라그룹 자회사) 회장은 합작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국내 자동차금융 시장도 넘보겠다는 게 임 회장의 일석이조 전략이다. 그룹의 핵심인 국민은행에서도 “다시 뛰자”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 중심에는 ‘스토리 금융’이 있다. 스토리 금융이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스토리를 알아 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종전까지는 은행을 중심에 놓고 고객을 꿰맞췄다면(은행에 대한 고객가치 극대화), 이제는 고객을 중심에 놓고 은행을 꿰맞추자(고객에 대한 은행 가치 극대화)는 것이다. 이날 다른 행장들과 함께 금융 당국에 다녀온 이건호 행장은 “은행원들이 외부의 유혹과 편법에 쉽게 넘어가는 것은 모든 사고의 중심에 고객이 아닌 실적이 놓여 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 같은 신뢰의 위기에서 은행을 지켜낼 근본해법은 스토리 금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장의 시선은 나쁘지 않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기업분석부장은 “당초 KB금융의 올 1분기 순익이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봤으나 카드 정보 유출 등 잇단 돌발악재로 375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카드 영업금지, KB캐피탈 인수, 내부통제망 강화 등이 마무리되면서 2분기부터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간으로는 지난해(1조 2600억원)보다 27%가량 늘어난 1조 6000억원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자로 잰 듯 정확히 들어가는 자책골 포착

    자로 잰 듯 정확히 들어가는 자책골 포착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현란한(?) 자책골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됐다. 카메라에 포착된 골 장면은 한국인 선수 구자철과 박주호 선수가 뛰고 있어 더 잘 알려진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 팀과 베르터 브레멘의 경기에서 나왔다. 자책골의 주인공은 베르터 브레멘의 공격수 닐 페테르센(25). 지난 12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코파츠 아레나 구장에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마인츠 대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가 벌어졌다. 영상을 보면 마인츠 팀이 공격을 시작한다. 베르더 브레멘의 페테르센은 마인츠의 오른쪽 코너킥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페널티 박스쪽으로 들어와 있다. 잠시후 마인츠 팀의 선수가 코너킥을 브레멘의 페널티 박스로 쏘아 올렸고, 이때 골대 근처에서 수비하던 페테르센이 자신의 앞에 떨어진 공을 밖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자신의 골대로 찬다. 결국 공은 브레멘 골대 위쪽코너로 정확히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마인츠는 2주전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수 오스졸렉의 자책골로 승점을 보탰었다. 이날 한국인 선수 구자철과 박주호가 결장했지만 마인츠 팀은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을 더해 브레멘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리그 7위를 유지했다. 사진·영상=Bundeslig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환경공단, 공공 데이터 개방 국민 생활 업그레이드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환경공단, 공공 데이터 개방 국민 생활 업그레이드

    한국환경공단은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해 환경분야의 민간·산업 활성화 및 국민체감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미세먼지 등 전국 대기질 측정자료와 음식물 쓰레기 배출정보 등 12개의 공공 데이터를 개방한 데 이어 올해 주요 이슈로 부각된 빛공해와 국가상수도 수질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2016년까지 공개 정보를 18개로 확대해 국민의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2013년부터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와 빛공해, 수질 등의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관련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기오염정보사이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를 통해 하루 2차례 미세먼지 농도와 예보 정보를 제공하고 휴대전화·태블릿PC 등의 사용빈도를 고려한 모바일 웹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애플리케이션 알림서비스와 오존·초미세먼지(PM2.5) 예보 확대 등 강화된 대기정보서비스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오픈한 ‘좋은빛 정보센터’(www.goodlight.or.kr)에서는 이용자가 카메라를 활용해 피해 여부를 진단받을 수 있다. 이시진 공단 이사장은 “환경복지와 산업 발전의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공공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비아그라 먹으면 ‘피부암’ 걸린다?…발병위험↑

    비아그라 먹으면 ‘피부암’ 걸린다?…발병위험↑

    남성 발기 부전 치료제로 잘 알려져 있는 ‘비아그라’가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 피부과학부 연구진들은 평균연령 65세 미국, 중국 남성 26,000 명의 암 발병률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주목할 만한 수치를 얻어냈다. 조사 대상 남성 중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 부전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한 경우, ‘악성 흑색종(malignant melanoma)’ 등의 피부암 질환을 앓을 확률이 84%에 달한다는 것. 연구진은 평균적으로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피부암 발병 확률이 2배가량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해당 연구에서 악성 흑색종 발병 원인 기준에 가족력, 햇빛 노출 정도와 더불어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 부전 치료제 복용량을 더해 분석 데이터를 산출했다. 아직 비아그라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전(機轉)을 통해 흑색종을 유발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피부암 유발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에 일부 작용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비아그라는 과 복용 시 구역질, 두통, 고혈압, 협심증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브라운 대학 피부과학과 아브라르 퀘레시 박사는 “비아그라가 반드시 피부암을 유발시키는 주요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일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나타났기에 비아그라를 과용하거나 장기 복용하는 것은 금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자살보험금, 약관대로 지급안해… 금감원도 방치”

    생명보험사들이 그동안 ‘자살 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이를 파악하고도 시간만 끌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소비자연맹은 9일 금감원이 지난해 8월 ING생명 종합감사에서 ‘보험계약 2년 뒤부터 자살에 대해서도 재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약관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망보험금만 지급해 온 사실을 적발하고도 9개월 동안 은폐해 왔다고 주장했다. 재해 사망보험금은 일반 사망보험금보다 평균 3~4배 많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 ING생명이 2003~2010년 90여건의 자살에 대해 재해 사망보험금 대신 일반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것을 확인했다. 또 같은 약관을 쓰는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같은 상황인 점을 파악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아직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금감원은 ING생명보다 한 달 늦게 감사에 착수한 LIG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이미 징계 조치를 내렸다. 금소연 관계자는 “약관 실수와 보험료율에 반영이 안 됐다는 생명보험업계의 주장에 부닥쳐 (금감원이) 지금껏 미적거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생명보험협회가 대책반을 꾸려 로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자살은 재해 사망과 엄연히 다르다”면서 “약관 해석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지만 법리적으로 다툴 소지가 많다”고 반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급 여부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들도 약관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2010년 4월 이후부터 ‘2년이 경과된 후 자살할 경우에는 재해 이외의 원인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전면 수정된 약관을 적용하고 있다. 금소연은 보험금 미지급 사실을 알고도 숨긴 만큼 민법상 청구권소멸시효 기간인 10년으로 계산하면 ING생명에서만 미지급된 보험금이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를 생명보험업계 전체로 확대하면 미지급 보험금이 2조원 안팎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배구] 또☆ 레오, 첫☆ 이효희

    바야흐로 레오(24·삼성화재)의 전성시대다.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레오가 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의 영예까지 안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 레오는 기자단 28표 가운데 26표를 받았다. 압도적인 지지를 과시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챔프전·정규리그 MVP를 모두 거머쥐었다. 남자부 챔프전과 리그 MVP를 2년 연속 휩쓴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정규리그 110세트에서 58.57%의 공격 성공률로 1084점을 퍼부었던 레오는 공격상, 득점상까지 가져가 3관왕에 올랐다. 여자부 MVP는 IBK기업은행의 ‘맏언니’ 세터 이효희(34)에게 돌아갔다. 이효희는 남녀를 통틀어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세터 출신 MVP가 됐다. 또 2010~11시즌(남자부 김학민·여자부 황연주) 이후 2시즌 만의 토종 MVP로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희진(8표), 카리나(1표·이상 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2표), 베띠(GS칼텍스·1표)를 제치고 15표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신인선수상은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압도적으로 21표를 얻은 전광인(23·한국전력)에게 돌아갔다. 맞수 송명근과 이민규(이상 러시앤캐시)는 각각 4표와 3표를 얻는 데 그쳤다.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던 고예림(20·도로공사)은 27표로 여자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타이틀 6개 부문(서브·블로킹·수비·세터·공격·득점상)과 기준 기록상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서브상은 마이클(대한항공)과 백목화(KGC인삼공사), 블로킹상은 신영석(우리카드)과 양효진(현대건설), 수비상은 곽승석(대한항공)과 임명옥(KGC인삼공사), 세터상은 유광우(삼성화재)와 염혜선(현대건설), 공격상은 레오와 양효진, 득점상은 레오와 조이스(KGC인삼공사)가 받았다. 남자부 권영민(현대캐피탈)은 프로 통산 1만 세트를 돌파한 공로로, 하현용(LIG손해보험)과 하경민(한국전력)은 500블로킹을 달성해 상을 받았다. 여자부 한송이(GS칼텍스)는 수비 5000개, 황연주(현대건설)는 서브 300개, 양효진은 블로킹 600개의 기록을 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편안한 백화점 휴게실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편안한 백화점 휴게실

    7일 신세계백화점이 대한항공과 제휴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5층에 마련한 휴게공간. ‘Dream Flight’라는 콘셉트로 마련된 이색공간은 고객들이 쇼핑 도중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동영상] 괴물 악어, 전기뱀장어 잡아먹다 전기에 그만…

    [동영상] 괴물 악어, 전기뱀장어 잡아먹다 전기에 그만…

    고압전기를 뿜어대는 전기뱀장어인 줄 모르고 잘못 물었다 결국 마지막 식사시간이 되고만 불운한 악어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전기뱀장어를 먹으려는 악어(alligator tries to eat an electric eel)’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해당 영상은 총 2분 33초의 시간동안 뱀장어의 고압전기에 생명을 잃어가는 악어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준다. 남미 아마존 밀림 속 물가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영상은 시작된다. 카메라가 앞을 비추자 몸길이가 족히 2m는 될법한 거대 뱀장어와 악어 1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뱀장어는 물가에서 몸을 버둥대며 살길을 찾아보려하지만 강력한 악어의 완력에 이미 제압된 상태였다. 약 30초가 지났을 무렵, 갑자기 악어는 뱀장어의 목 부분을 물며 사냥을 끝내려한다. 처절한 몸싸움 끝에 악어가 승리한 것 같지만 뭔가 이상하다. 갑자기 악어의 몸이 경직되며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이다. 사실 이 뱀장어는 그냥 장어가 아닌 고압 전력을 몸에 숨기고 있는 전기뱀장어로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 최대한의 전기를 뿜어내 악어의 생명까지 앗아간 것이다. 현재까지 170,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해당 영상에 대해 네티즌 대부분은 “새삼 전기뱀장어의 무서운 몸 속 무기에 악어조차 굴복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기뱀장어는 잉어목 전기뱀장어과 경골어류로 몸은 뱀장어와 비슷해 몸 색깔은 다갈색이다. 길이는 2m 내외로 긴 편이며 옆구리에 2개의 ‘발전기관’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미니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류로 물고기를 감전시켜 사냥하는데 최대 발전량은 650∼850V(볼트)다. 이는 말이나 악어 같은 거대 짐승이 죽을 수도 있는 양이다. 주로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늪가에 분포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마지막 식사” 850볼트 전기뱀장어 문 악어, 결국…

    “마지막 식사” 850볼트 전기뱀장어 문 악어, 결국…

    고압전기를 뿜어대는 전기뱀장어인 줄 모르고 잘못 물었다 결국 마지막 식사시간이 되고만 불운한 악어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전기뱀장어를 먹으려는 악어(alligator tries to eat an electric eel)’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해당 영상은 총 2분 33초의 시간동안 뱀장어의 고압전기에 생명을 잃어가는 악어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준다. 남미 아마존 밀림 속 물가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영상은 시작된다. 카메라가 앞을 비추자 몸길이가 족히 2m는 될법한 거대 뱀장어와 악어 1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뱀장어는 물가에서 몸을 버둥대며 살길을 찾아보려하지만 강력한 악어의 완력에 이미 제압된 상태였다. 약 30초가 지났을 무렵, 갑자기 악어는 뱀장어의 목 부분을 물며 사냥을 끝내려한다. 처절한 몸싸움 끝에 악어가 승리한 것 같지만 뭔가 이상하다. 갑자기 악어의 몸이 경직되며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이다. 사실 이 뱀장어는 그냥 장어가 아닌 고압 전력을 몸에 숨기고 있는 전기뱀장어로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 최대한의 전기를 뿜어내 악어의 생명까지 앗아간 것이다. 현재까지 170,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해당 영상에 대해 네티즌 대부분은 “새삼 전기뱀장어의 무서운 몸 속 무기에 악어조차 굴복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기뱀장어는 잉어목 전기뱀장어과 경골어류로 몸은 뱀장어와 비슷해 몸 색깔은 다갈색이다. 길이는 2m 내외로 긴 편이며 옆구리에 2개의 ‘발전기관’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미니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류로 물고기를 감전시켜 사냥하는데 최대 발전량은 650∼850V(볼트)다. 이는 말이나 악어 같은 거대 짐승이 죽을 수도 있는 양이다. 주로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늪가에 분포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부고]

    ●김해동(LIG투자자문 대표)철동(대구텍 부장)씨 부친상 3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053)620-4241 ●신동호(성안기계 회장)동성(성안기계 사장)씨 부친상 김보환(C&T 사장)박사명(한국동남아연구소 이사장)한국일(장로신학대 교수)김태호(차케어스 사장)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9 ●차정인(KBS 디지털뉴스부 기자)씨 동생상 4일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30분 (051)323-0044 ●정병덕(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 마케팅추진단장)씨 부친상 4일 충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43)269-7215 ●이옥자(전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감독)광은(전 연세대 야구부 감독)씨 부친상 정주현(일본여자농구 아이신 고문)씨 장인상 4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2)2019-4000
  • [증시 전망대] 삼성에 쏠린 ‘눈’… 코스피 2000 안착 이끄나

    [증시 전망대] 삼성에 쏠린 ‘눈’… 코스피 2000 안착 이끄나

    시장의 눈이 삼성에 쏠리고 있다. 코스피 2000선 안착을 위한 비빌 언덕으로 삼성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일에는 삼성그룹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다. 또 그룹 지배구조 전환에 따른 계열사 간 합병 발표는 최근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졌고, ‘약발’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실적과 지배구조 개편이 향후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까 기대하는 분위기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액은 54조 6400억원, 영업이익은 8조 4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분기(매출액 59조 2770억원, 영업이익 8조 3110억원)보다 매출액은 7.82%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매출액 52조 8680억원, 영업이익 8조 7800억원) 대비로는 매출액이 3.35% 늘었고 영업이익은 3.87% 감소했다. 다소 부진한 실적임에도 글로벌 시황 등을 고려하면 시장의 기대치에 어느 정도 충족했다는 반응이다.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130만 9000원을 찍었지만, 지난달 31일엔 134만 3000원, 이날은 138만원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5.42% 올랐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디스플레이의 실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예상 대비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조원 가까이 증가한 9조 34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지만, 전분기 대비 소폭이나마 증가한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선 계열사들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합병을 발표한 지난달 31일 제일모직과 삼성SDI의 주가는 7만 1700원, 16만 1000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5.75%, 6.62% 급등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구조 측면에서 삼성SDI의 제일모직 흡수 합병은 중장기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배터리 소재의 수직 계열화와 고객 기반 다변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일에는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 간 합병 발표로 두 기업의 대주주인 삼성물산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삼성물산은 삼성종합화학 지분 38.7%, 삼성석유화학 지분 27.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일 삼성물산 주가는 6만 4000원으로 전일(6만 1700원) 대비 3.73% 올랐다. 외국인은 삼성물산 주식을 38만주 넘게 사들였고, 기관도 14만주 이상 순매수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이번 화학 계열사 합병으로 3100억원이 넘는 자산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의 건설부문 합병 가능성도 부각되면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전망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금융CEO 과도한 퇴직금 제동

    금융당국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과도한 퇴직금 지급 관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CEO의 퇴직금 누진율이 일반 직원의 최대 5배에 이르는 데다 KB금융 등 일부 금융사는 임원진의 퇴직금 지급 산식이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권 현장 검사 때 퇴직금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3일 “경영진 연봉뿐 아니라 퇴직금 지급 기준도 불명확한 측면이 많다”면서 “특별 퇴직금을 제한하고 퇴직금 자체도 일반적인 수준을 넘지 못하도록 지난해 행정지도한 만큼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전 코리안리 사장의 경우 퇴직금으로 159억 5700만원을 챙겼다. 이 회사 직원 1인당 평균 급여(6500만원)의 245.5배다. 박 전 사장이 15년간 재임한 만큼 1년에 10억원씩 퇴직금을 쌓아 준 셈이다. 코리안리는 직원에게 해마다 월 통상임금의 1.2배를 퇴직금으로 쌓는 데 비해 상무는 2배, 전무는 3배, 사장은 4배를 적립해 준다.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과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도 각각 42억 2000만원, 15억 6300만원의 퇴직금을 챙겼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은 퇴직금 규정이 없는데도 특별 퇴직금으로 35억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일부만 하나고등학교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은 지난해 중도 사퇴하면서 급여와 상여금으로 5억 7300만원을 받았다가 해외지점 대출 비리 사태 등이 터지자 뒤늦게 반납 의사를 밝혔다.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도 수십 억원대의 주식성과급(스톡그랜트)을 받기로 했다가 금융 당국의 제동으로 보류된 상태다. 금융지주 회장의 퇴직금 지급 규정도 천차만별이다. 하나금융은 김 전 회장의 특별 퇴직금이 문제가 된 뒤 일반 직원과 마찬가지로 연봉의 12분의1을 회장 퇴직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KB금융은 회장의 퇴직금과 관련해 어떠한 계산방식도 없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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