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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업 비상구 찾아라] 건설산업

    [한국기업 비상구 찾아라] 건설산업

    돈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건설사. 줄도산 공포에 떠는 건설업계. 공공공사를 포기하고 담합 제재에 잔뜩 움츠러든 대형 건설업체. 사면초가에 빠진 우리 건설업계의 현주소다. 몇 년 전 준공한 A건설 ○○현장 아파트건설공사. 이 현장은 공사기간 3년 내내 적자에 시달렸다. 707억원짜리 공사를 757억원에 끝냈다. 이익은 고사하고 50억원을 손해보고 겨우 공사를 마쳤다. 다른 B건설 ○○현장 도로공사. 1000억원에 낙찰받아 실행 공사비만 1167억원이 들어갔다. 믿기지 않겠지만 실제 건설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다른 업종 같으면 밑져가면서까지 물건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 하지만 건설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돈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업종이 건설업이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회원사(9812개)의 경영분석(재무제표 분석) 결과를 보면 건설업이 위기에 처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 매출액은 205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매출액 통계는 국내는 물론 해외공사에서 벌어들인 매출까지 더해 잡힌다. 돈이 많이 들어온 것은 최근 몇 년간 해외건설 공사 수주가 뒷받침됐고 분양수입이 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해외건설 매출액은 56조 8000억원으로 13% 증가한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 성장성은 소폭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순이익이 급감하고 수익성 지표가 급격히 악화해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건설업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9%로 전년의 3.2%보다 1.3% 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전년도 0.4%에서 지난해에는 마이너스 1.0%로 떨어져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89년 경영분석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수익성 악화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져 마이너스 1.1%로 떨어졌다. 상장 건설사 128개사 중 절반에 달하는 55개사는 이자 보상 비율이 100%를 밑돈다. 돈을 벌어 이자도 못 갚는다는 의미다. 업계가 건설업의 어려움을 부각하기 위해 과장 발표했다는 의심을 살 수 있지만 건설업 경영분석은 건협이 작성해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발표한다는 점에서 신뢰받는 통계이다. 마이너스 경영의 주범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 물량의 감소와 미분양 아파트 증가, 착공하지 못한 프로젝트파이낸싱 아파트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이다. 적자를 피하기 어려운 최저가·실적공사비 확대 등에 따른 공사 수익구조 악화도 원인이다. 이렇다 보니 건설사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정성 지표도 당연히 떨어졌다. 부채비율은 차입금 및 선수금 등 부채총액이 증가해 전년보다 3.8% 포인트 상승한 147.5%를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도 전년의 24.6%에서 25.7%로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부채 증가, 재고자산 감소로 1.7% 포인트 하락한 138.3%로 나타나 안정성이 크게 나빠졌다. 수익성 악화는 부도 공포로 이어진다. 지난 6월 성원건설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폐지(파산) 신청을 했다. 두 달 전 벽산건설의 파산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형 업체가 역사에서 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국내 건설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건설사들이 줄도산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형 건설사 상위 100개사 중 25곳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거쳤다. 아직도 10개 업체(쌍용·벽산·극동·남광토건·동양건설산업·한일·LIG·우림·STX·남양건설)가 법정관리 중이다. 워크아웃 업체도 7개(경남기업·고려개발·진흥기업·삼호·동문건설·신동아건설·동일토건)나 된다. 부도 공포에 시달리는 업체는 중견기업(11~100위권)이 대부분이다.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는 매출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지만 중견기업의 매출은 떨어져 수주 편중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어느 업종이든지 상위 몇몇 업체가 업계를 선도한다. 건설업계는 ‘10대 건설사’가 있다. 이들이 주요 공사를 따내고 전문 공정을 나눠 중견업체들에 하도급을 주는 형태를 띤다. 하지만 국내 건설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잔뜩 움츠리고 있다. 공공공사 경쟁입찰이 유찰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숨을 죽인 이유는 담합이란 눈초리 때문이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벌인 4대강 사업 부작용의 불똥이 건설업체로 튄 것이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의 속은 부글부글 끓는다. 다른 공사에서 일어난 담합에 대한 처벌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4대강 사업은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 대형 건설업체 대표는 “국책사업이라고 대형 업체들이 구간을 나눠 적극 참여하라고 할 때는 언제이고 이제 와서 담합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4대강 사업 담합 문제는 단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 대형 업체들이 외국에서 어렵게 일구어 놓은 일감마저 자칫 잃어버릴 위기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업체의 담합 조사 및 처분 사실에 대한 부정적 보도와 경쟁 업체들의 흑색선전으로 해외 발주기관들에 불신을 심어주고 대외 신인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외국 발주 기관들이 국내 대기업의 담합 문제를 거론하면서 사실관계를 알려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담합 공포는 대형 공공공사 수주에 뛰어들지 않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공사는 예정가의 70%대에 낙찰되는 경쟁입찰로 붙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데다 담합이란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내삼 건협 부회장은 “큰 수익이 나지 않는 데다 담합과 관련한 괜한 오해를 받지 않으려는 현상”이라며 “담합에 대한 정책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한민국 최고의 황금상권 강남역 떠오르는 명소 상가,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임대

    대한민국 최고의 황금상권 강남역 떠오르는 명소 상가,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임대

    명소화 전략으로 승부를 거는 상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람이 모이면 자연스레 소비가 일어나고 돈이 모이게 된다. 이런 곳에 위치한 상가는 상당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상가투자의 핵심은 입지적인 요소 못지 않게 모객(募客)효과를 높일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컨셉을 얼마나 갖췄는지도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권활성화에 성공한 상가의 공통점을 보면 동선 흐름도 깔끔하지만 고객을 머물게 만드는 키 테넌트(Key Tenant)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키 테넌트는 상가나 쇼핑몰 등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점포를 말한다. 상가를 활성화 시킬 수도 있고 고객을 유인해 상가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상가에서는 ‘키 테넌트’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한 셈이다. 집객효과가 큰 대표적인 업종으로 할인점, 대형서점, 영화관, 테마파크 등의 ‘키 테넌트’를 확보하면 꾸준한 임대 수입과 유입 고객 증가, 상가 인지도 향상, 투자가치 상승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명소화 전략의 롤 모델로 등장하는 상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 의 판교의 명소로 자리잡은 ‘아브뉴 프랑(Avenue France)’. 이 상가내 한 패밀리 레스토랑. 주말이면 이곳에서는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다. 기다리던 이들은 3층 규모의 쇼핑몰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브뉴 프랑은 2만7544㎡의 공간에 지하1~지상 3층 규모로 각층은 20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형태다. 최근에는 몰링 스트리트형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명소화를 위한 설계를 갖췄다. 명소화 전략으로 테라스형’ 상가도 인기다. 테라스 상가는 대단지 아파트·오피스텔·주상복합·지식산업센터의 보행도로를 따라 점포가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와 접목해 주로 설계된다. 실내공간이 외부로 이어져 동선이 편리하고 서비스 면적이 넉넉한데다 탁 트인 느낌이 나는 게 장점으로 외부 수요를 끌어들이기도 유리하다.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설계돼 만남의 장소나 데이트 장소로 선호도가 높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카페거리, 고양시 일산동구의 스트리트형 쇼핑몰 라페스타 등이 있는데 주변 상가보다 월임대료가 30~50% 이상 높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효성은 강남역 1분 거리 초역세권 상가인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 및 임대중이다. 이 시설의 전체 건물 중 상가는 지상 1~2층과 지하 1층, 전체 전용면적 1614.61㎡의 규모로 총 62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있다. 층고는 각각 6.5m, 5.4m다. 상가의 지하 1층에는 별도의 시설비와 권리금이 들지 않는 푸드코트가 3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푸드코트엔 동시에 500여명이 한꺼번에 이용 가능한 공용 테이블과 각 점포를 위한 물품 보관창고 등이 마련됐다. 푸드코트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도로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를 중앙에 ‘선큰’(Sunken)식으로 배치했다. 이러한 신규 푸드코트 상가는 별도의 시설∙권리금이 없고 주변 상가보다 임대료도 저렴해 초기자금의 부담이 적어 여유로운 창업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한편 상가의 지상 1층은 약국, 편의점, 커피전문점, 각종 프랜차이즈 등 지상 2층은 병원, 학원, 피부관리, 미용실 등이 권장업종이다. 지상 3층부터 15층까지 358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고정적인 거주인구를 확보했다. 인근에는 15000여세대 아파트 단지와 강남역을 이용하는 평균 30~40만의 유동인구 및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지역에 위치해 주변 삼성타운, LIG, 교보생명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 금융, 컨설팅, IT기업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관광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관광휴게시설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인 롯데타운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적인 시너지가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상가 주변으로는 현재 입시학원, 어학원, 편입학원, 메티컬학원 등 여러 학원들이 있어 2만 2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과 젊은 학원생들이 붐비곤 하며, 올 12월 준공예정인 대성학원이 입주예정이라 5000여명의 유동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분양사업부 원치선 이사는 “기존강남역 상가들은 이미 권리금 등으로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해당 상가는 신축상가임에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향후 신분당선 연장,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고 준공이 임박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한 상품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준공이 완료 되어 투자와 동시에 수익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02-565-882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드론’(Drone)이 인류에게 유익한 4가지 이유

    ‘드론’(Drone)이 인류에게 유익한 4가지 이유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정찰·파괴가 가능한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인 드론(Drone). 최근 17㎝짜리 소형드론까지 등장하는 등 발전 속도가 유독 빠른 반면, 교도소 마약 밀반입, 사생활 감시와 같은 좋지 않은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 드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드론은 인류에게 무척 유용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세계적 DIY 매거진 ‘Make Magazine’ 편집장 마이크 세네스가 설명한 ‘드론이 우리에게 유익한 이유 4가지’를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실종·조난자 검색 및 구조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드론은 수색 및 구조 임무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드론은 실종자에게서 방출되는 열을 감지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열 감지기술은 영화 ‘프레데터’처럼 생물의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실제로 지난해, 적외선 열 감지센서가 장착된 드론이 캐나다 산악지대에 고립된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위치를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캐나다 비상 당국은 “드론이 아니었다면 다음 날까지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고 저체온증세로 사고자는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드론은 열 감지 외에 생존자가 보내는 휴대 전화 신호까지 함께 분석해 추적해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텍사스 주(州) 실종자 수색단체 TES(Texas EquuSearch)는 적외선 추적 기술이 장착된 드론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현재 이곳은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사용승인을 받아 드론을 운용 중이지만 제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아직 규제되고 있다. 2. 야생 동물·서식지 보존 세계적으로 벌채, 토양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서식지를 잃은 야생 동물들의 멸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 등의 극지방, 사하라 사막, 아마존 열대우림 같은 지역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이기에 과학자들은 드론을 통해서 야생 동물들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자들은 여러 대의 드론을 해당 지역 상공에 띄워 야생 동물들의 이미지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생태계 지도를 만들고 있다. 일정 지역을 비행하며 패턴을 만들어내는 드론의 능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이 드론은 환경파괴와 밀렵으로부터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아마존에서 멸종위기 종을 불법 포획하는 밀렵꾼들이 드론에 의해 적발된 경우가 많다. 3. 재해 지역 조사 및 연구 극도로 오염된 지역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재해 환경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드론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과거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지역이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처럼 방사능으로 황폐화된 토양일지라도 드론을 이용하면 조사연구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관련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에 의해 처참히 파괴된 필리핀 피해 지역도 드론에 의해 효과적인 조사 및 연구가 진행됐다. 4. 예술용도(카메라, 영화) 드론은 예술분야에서 활용될 잠재성도 품고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공동 연구진은 플라잉 플래시벌브(flying flashbulb)라는 드론을 개발했는데 이는 사진촬영 때 지면과 공중을 넘나들며 적절한 플래시 효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사람이 해내기 어려운 각종 특수각도에서의 림 라이팅(rim lighting), 즉, 역광(back light) 효과를 내는데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드론의 예술적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화촬영현장에서도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 연예인급 훈남 남친과 함께 교회를? ‘알고보니..’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 연예인급 훈남 남친과 함께 교회를? ‘알고보니..’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 그룹 에프엑스 루나(21)가 일반인 남성과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2일 루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루나가 친구와 교회에 가던 길이다 남자친구는 아니며 어릴 때부터 가깝게 지내는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루나가 21일 오전 일반인 남성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루나의 남자친구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루나의 연인이 아니라 단순한 친구 사이로 밝혀졌다. 한편 루나가 속한 에프엑스는 7월 7일 정규 3집 ‘레드 라이트(Red Light)’를 발매했다. 최근에는 각자 개인 활동에 전념 중이다.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 소식에 네티즌은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잘 어울리는 한 쌍”,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훈남 친구도 부럽다”,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잘 어울리는데?”,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진짜 남자친구 아니야?”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에프엑스 루나 열애설 부인) 연예팀 chkim@seoul.co.kr
  •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유럽 학회에서 ‘아쿠아 ICL’ 안전기준 제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유럽 학회에서 ‘아쿠아 ICL’ 안전기준 제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지난 15일 런던에서 개최된 2014 ESCRS(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의 후방 렌즈삽입술 세션에서 아쿠아 ICL 플러스(V4C)가 빛의 세기에 따라 생체 내에서 움직이며 이 때문에 더욱 엄격한 수술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 원장은 한국 의사로는 유일하게 유럽학회 공식 세션에 ICL렌즈삽입의 임상결과를 단독으로 구연발표를 하고 유럽 굴절교정술의 대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성용 원장은 최근 연세대 의과대와 공동 연구한 SCI급 논문 ‘빛의 조건에 따른 아쿠아 ICL 플러스(V4c)의 생체 내 움직임’(원제: “Dynamic Vaulting Changes in V4c vs V4 ICL under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을 발표했다. 아쿠아 ICL 플러스로 렌즈삽입술을 한 환자(총 130眼) 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빛을 비출 때 동공이 작아지면서 렌즈의 볼팅값(렌즈와 수정체의 거리)도 함께 낮아지는 ‘Dynamic vaulting’ 현상을 확인했고, 이러한 이유로 실제 수술 시 더욱 엄격한 안전 기준값을 설정하고 수술 후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내 렌즈삽입술에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한 이 논문은 그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의 권위 있는 안과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 9월호에 등재되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300여명의 전 세계ICL 대표 유저들이 참가한 자리에서 아쿠아 ICL 플러스의 안정성에 대한 임상 결과를, 14일에는 토릭 Altiflex와 일반Altiflex+LRI의 난시교정효과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Altiflex의 난시교정 효과에 대해서는 두 그룹의 난시 교정효과는 비슷하나 LRI의 경우 안구건조증상이 수술 후 3개월째에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리움안과가 이번 유럽학회를 통해 발표한 전방렌즈(ICL), 후방렌즈(Altiflex)에 대한 연구들은 전 세계에 안내 렌즈삽입술의 엄격한 수술기준과 꾸준한 사후관리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컸으며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현지에서도 의료 한류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유럽 학회에서 ‘아쿠아 ICL’ 안전기준 제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 유럽 학회에서 ‘아쿠아 ICL’ 안전기준 제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지난 15일 런던에서 개최된 2014 ESCRS(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의 후방 렌즈삽입술 세션에서 아쿠아 ICL 플러스(V4C)가 빛의 세기에 따라 생체 내에서 움직이며 이 때문에 더욱 엄격한 수술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 원장은 한국 의사로는 유일하게 유럽학회 공식 세션에 ICL렌즈삽입의 임상결과를 단독으로 구연발표를 하고 유럽 굴절교정술의 대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성용 원장은 최근 연세대 의과대와 공동 연구한 SCI급 논문 ‘빛의 조건에 따른 아쿠아 ICL 플러스(V4c)의 생체 내 움직임’(원제: “Dynamic Vaulting Changes in V4c vs V4 ICL under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을 발표했다. 아쿠아 ICL 플러스로 렌즈삽입술을 한 환자(총 130眼) 의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빛을 비출 때 동공이 작아지면서 렌즈의 볼팅값(렌즈와 수정체의 거리)도 함께 낮아지는 ‘Dynamic vaulting’ 현상을 확인했고, 이러한 이유로 실제 수술 시 더욱 엄격한 안전 기준값을 설정하고 수술 후 장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내 렌즈삽입술에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한 이 논문은 그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미국의 권위 있는 안과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 9월호에 등재되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300여명의 전 세계ICL 대표 유저들이 참가한 자리에서 아쿠아 ICL 플러스의 안정성에 대한 임상 결과를, 14일에는 토릭 Altiflex와 일반Altiflex+LRI의 난시교정효과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Altiflex의 난시교정 효과에 대해서는 두 그룹의 난시 교정효과는 비슷하나 LRI의 경우 안구건조증상이 수술 후 3개월째에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리움안과가 이번 유럽학회를 통해 발표한 후방렌즈(ICL), 전방렌즈(Altiflex)에 대한 연구들은 전 세계에 안내 렌즈삽입술의 엄격한 수술기준과 꾸준한 사후관리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컸으며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 현지에서도 의료 한류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KB사태 5개월 만에 매듭… 관치 비판 속 조직 안정 택해

    KB사태 5개월 만에 매듭… 관치 비판 속 조직 안정 택해

    KB금융 이사회가 17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해임하기로 하면서 5개월간 지속됐던 KB 내분 사태가 일단락됐다. 금융 당국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이사회가 결국 해임안 카드를 꺼내 든 셈이다. 임 회장은 앞서 지난 16일 금융 당국의 3개월 직무정지 중징계 결정에 반발해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전면전’을 선언한 바 있다. 해임안 통과까지 진통도 적지 않았다. 일부 사외이사가 “관치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격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마지막까지 임 회장에게 자진 사퇴 기회를 주기 위한 설득 작업도 이뤄졌다. 이사회를 잠시 정회(停會)하고 일부 사외이사가 한밤중에 임 회장을 찾아가 마지막으로 사퇴를 권유했지만 임 회장이 이를 거부했다. 이후 속개된 이사회에서는 “KB 내분을 추스르고 조직 안정을 도모하자”는 데 뜻을 모아 힘겹게 해임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정부 지분이 단 1%도 없는 순수 민간 금융회사가 당국의 입김에 스스로 최고경영자(CEO)를 끌어내렸다는 오점을 남긴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긴급 이사회 직후 “KB금융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가 임 회장 해임안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초 임 회장 해임에 대한 이사진의 의견 조율을 위해 간담회 형식으로 개최됐던 이날 회의는 같은 날 밤 긴급 이사회로 변경되며 해임안 통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사진은 표면적으로 해임안에 동의했지만 일부 사외이사가 강력하게 반발하며 장시간에 걸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사외이사는 “임 회장이 명백하게 법률을 위반했거나 회사에 중대한 손실을 끼친 게 없는데 단지 금융 당국이 원한다는 이유로 사퇴를 강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이사 해임에 반대하는 사외이사들은 “임 회장이 법원에 행정처분(3개월 직무정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만큼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해임 논의를 보류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 회장도 이사회에 앞서 개별 사외이사들에게 “이르면 2~3주 안에 법원 결정이 나오니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창 전 KB금융 부사장의 사례에서 보듯 법원은 소송 제기자의 권익 보호 차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일단 받아 준 뒤 본안 소송에서 시시비비를 다투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법원이 임 회장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사회는 임 회장을 해임할 명분이 약해지게 된다. 금융위원회의 ‘3개월 직무정지’ 처분도 효력이 정지돼 임 회장은 회장직에 다시 복귀,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당국과 싸울 수 있게 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이사회는 5개월여를 이끌어 온 KB 내홍 사태를 해결하고 조직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다른 사외이사는 “규제 업종인 금융권에서 규제권을 쥔 당국에 맞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임 회장의 억울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해임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루면 조직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KB를 위해 사태 장기화로 LIG손해보험 인수 무산 등 추가적인 경영 손실이 생기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논리다. 임 회장은 이번 해임안 통과로 ‘회장직’에선 물러나야 하지만 ‘이사’ 자격은 당분간 유지된다. 이사직 해임은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의 결과에 따라 이사회 해임안 의결을 무효화하는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이사회까지 돌아선 마당에 이사직에서 스스로 사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내 사랑 컬리 수’ 아역스타 알리산 포터, 알코올 중독 고백

    ‘내 사랑 컬리 수’ 아역스타 알리산 포터, 알코올 중독 고백

    지난 1991년 개봉된 영화 ‘내 사랑 컬리수’의 사랑스러운 아역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영화배우 겸 가수 알리산 포터(33)가 최근 알코올 중독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ABC뉴스는 최근 알코올·약물 중독으로부터 벗어나 새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 중인 알리산 포터의 근황을 소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포터는 직접 운영 중인 블로그(Lil’Mamas blog)에 ‘강박에 휩싸인 아역스타에서 술 마시지 않는 엄마가 된 알리’(THE OBLIGATORY CHILD STAR GETS SOBER MOM)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반가워요. 나는 알리고 지금 알코올 중독이랍니다”(Hi, I’m Ali, and I’m an alcoholic)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포터의 글은 아역배우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어린 시절부터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가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최근까지의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포터는 1991년 ‘내 사랑 컬리수’의 세계적 흥행으로 불과 10세 나이에 깜짝 스타가 됐지만 지나친 언론의 관심과 이후 지속된 슬럼프로 술과 약물에 중독된 불우한 과거를 보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새 삶을 살기로 결심,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술을 입에 대지 않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지난 2012년, 오랜 연인이었던 3살 연상 브라이언 오텐리스와 결혼한 포터는 현재 2살, 생후 4개월 자녀를 두고 있다. 포터는 아직도 술 유혹에 시달리고 있지만 사랑하는 남편·자녀들과 어렵게 만들어낸 제2의 삶이 전해주는 행복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나는 결혼했고 아이도 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최근 집 바닥을 다시 손질하기도 했다”며 “나에게 주어진 축복인 아이들을 위해서 철저히 금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터는 현재 배우가 아닌 가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Lil’Mamas blog, 알리산 포터 인스타그램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KB이사회, 임영록 자진사퇴 권고

    KB이사회, 임영록 자진사퇴 권고

    KB금융지주 이사회가 15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 임 회장에게 스스로 물러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되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17일 임시 이사회에서 해임안 상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이사회는 간담회 직후 “KB 조직 안정을 위해 임 회장이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은 “임 회장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게 이사회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외이사는 “관치에 굴복해선 안 된다는 일부 의견도 나왔지만 경영 정상화가 최우선이라는 데에는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임 회장과 사외이사 9명 등 10명으로 구성되지만, 이날 간담회에는 직무정지 중인 임 회장을 제외한 사외이사 9명이 참석했다. 임 회장에게 우호적이었던 이사회마저 자진 사퇴로 의견을 모은 것은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이날 임 회장 등 주전산기 사태 관련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지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KB금융의 경영 공백은 LIG손보의 계열사 편입 승인 심사에 심대한 하자로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KB금융에 감독관 7명을 파견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전 계열사에도 감독관을 파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 나가고 있다. 금융권에선 임 회장의 자진 사퇴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이 믿었던 사외이사들마저 등을 돌린 마당에 계속 버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악기와 음악의 재발견…해부학적으로 뜯어보고 사회학적으로 살펴보고

    악기와 음악의 재발견…해부학적으로 뜯어보고 사회학적으로 살펴보고

    각기 다른 크기의 톱니바퀴가 테이블 위에 배열돼 있다. 톱니바퀴를 회전시키는 속도에 따라 다른 음계와 음파를 내며 묘하게 어울리는 음계가 만들어진다.(‘톤휠 테이블·왼쪽’) 전선이 복잡하게 얽힌 구형 구조물에 흰색 공기주머니와 센서들이 달려 있다. 센서를 손으로 가리면 공기주머니가 부풀어 오르며 오르간처럼 소리를 낸다.(‘빛이볼·오른쪽’) 작곡가와 건축학도가 만든 이 ‘악기’들은 과연 악기일까? 15일부터 17일까지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 3부작은 누구나 봐왔지만 자세히 들여다본 적은 없던 악기를 새롭게 발견한다. 악기들을 해부학적으로 뜯어보고, 악기들의 앙상블을 사회학적으로 살펴보며 악기의 미래까지 그려본다.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2012년 ‘다큐프라임-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를 연출한 백경석 PD의 음악 다큐멘터리 후속작이다. 백 PD는 “피아노, 바이올린 등 서양 악기들을 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했다”면서 “음악의 매개인 악기에 대한 사유를 넓히자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악기 장인과 음악 전문가, 각계의 아티스트들이 머리를 맞대는 동안 시간은 1년 이상, 제작비는 3억원 이상 투입됐다. 1부 ‘악기들의 무덤’은 죽은 악기들이 장인들의 손을 거쳐 되살아나는 과정을 담는다. 강원도의 한 창고에 버려진 고장난 악기들을 악기 장인들이 손수 되살리고, 이어 연주자들이 손에 쥐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2부 ‘악기가 악기를 만났을 때’는 정경영 한양대 음대 교수와 함께 악기들의 만남을 인문·사회학적으로 고찰한다. 편성론, 악곡론, 해석, 조율 등 음악의 모든 지식이 총동원되며 동요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모든 음악의 합주를 찾아다닌다. 수많은 명연주의 향연이 정 교수의 사고 과정을 따라 판타지 영화를 보듯 펼쳐진다. 이어 3부 ‘이것도 악기일까요?’에서는 각계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로운 악기 만들기에 도전한다. 권병준 사운드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미술가, 작곡가, 건축가, 조경전문가 등이 모여 3D 프린팅 기술과 기계공학적, 전기공학적, 건축학적 아이디어가 접목된다. ‘물방울 피아노’ ‘권총 실로폰’ ‘액션 기타’ 등 신개념 악기들이 탄생된다. 이들의 작업은 ‘이악(이것도 악기일까요)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다음달 열리는 ‘또 다른 달 또 다른 생’(10월 9~10일 서울 LIG아트홀)과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10월 24일 부산 LIG아트홀) 공연에서 합동 작업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일부 무죄에도 ‘재벌 비리 무관용’ 재확인

    일부 무죄에도 ‘재벌 비리 무관용’ 재확인

    16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이 12일 비자금 조성 자체를 횡령으로 본 공소 사실 상당 부분을 무죄로 인정받아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그럼에도 범행 액수가 여전히 많아 결국 실형을 면치 못했다. 재벌 비리에 대한 법원의 무관용 원칙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이 회장 측은 상고해 대법원 판단을 받기로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비자금 중 상당 부분을 회사 임직원들을 위해 사용했다는 이 회장 측 주장을 받아들여 횡령 인정 액수를 크게 줄였다. 횡령죄가 성립하려면 착복할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비자금 조성 자체만을 가지고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 과정에서 1심에서 인정한 횡령액 719억원 중 603억원이 줄었다. 나머지 115억원은 해외 계열사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가장해 횡령한 것으로 유죄가 인정됐다. 조세포탈과 배임 부분도 이 회장 측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져 탈세는 260억원에서 251억원으로, 배임은 363억원에서 309억원으로 감액됐다. 그럼에도 재판부는 “250억원을 초과하는 거액의 조세포탈은 일반 국민의 납세 의식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사안이 중대하고, 횡령과 배임 범죄도 시장 경제의 근간이 되는 회사 제도의 취지를 몰락시키는 것으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실형 선고를 유지했다. 신장 이식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돼 구속집행정지 중인 이 회장은 이날 환자복에 링거를 꽂은 채 휠체어를 타고 법정에 들어섰다. 공판 내내 마스크를 쓰고 눈을 찌푸린 채 앉아 있던 그는 실형이 선고되자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도 했다. 선고 뒤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한은 11월 21일 오후 6시까지다. 변론을 맡고 있는 안정호 변호사는 “수감 생활을 감당할 수 없는 건강 상태임에도 실형이 선고돼 안타깝다”면서 “조만간 상고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항소심에서 또다시 실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재벌 비리에 대한 법원의 엄중 처벌 기조가 다시 확인됐다. 2012년 초 경제민주화가 사회적 화두로 등장하면서 재벌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도 변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2월 법원은 “경제 발전 기여도를 양형상 유리한 요소로 과도하게 반영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다. ‘회장님’들이 건강 악화, 경영 공백 우려, 경제발전 기여 감안 등을 이유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고 풀려나는 ‘3·5 법칙’이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초 김 회장과 LIG그룹 구자원 회장이 각각 파기환송심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형을 받아 ‘3·5 법칙’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SK그룹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형제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며 논란은 잦아들었다. 현재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1심 재판을,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최근 분위기상 재벌 회장들의 실형이 확정될 경우 특별사면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커버댄스 페스티벌 아시아 본선, KPOP 본고장 찾는 외국 커버댄스팀

    커버댄스 페스티벌 아시아 본선, KPOP 본고장 찾는 외국 커버댄스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아시아지역 대한민국 서울 본선이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 예홀에서 중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서울에서 열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아시아지역 서울 본선에서 에프엑스의 ‘Red Light’커버댄스팀 글로리어스(Glorious)와 씨스타의‘Touch my body’커버댄스팀 베럴스웨거(BETTER SWAGG) 그리고 캐나다에서 온 크리스티(Christie)가 현아의‘빨개요’를 훌륭히 소화해내 서울 본선 우승팀으로 선발되어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들은 10월에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10여개국 커버댄스 대표팀들과 함께 결선 무대를 빛내게 된다. 아울러 이번 대한민국 서울 본선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은 KPOP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외국친구들과 커버댄스 춤동작을 공유하는 등 함께 교류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들뜬다고 전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온오프라인 한류 융합콘텐츠로 매년 전세계 K팝 팬들이 열띤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결선에 초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과 지속적인 한류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K팝 팬케어 캠페인이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금융권 주전산기 ‘리호스팅 방식’이 대세?

    금융권 주전산기 ‘리호스팅 방식’이 대세?

    12일 금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중징계 여부 최종 결정을 앞두고 논리 공방이 치열하다.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리스크 축소 및 왜곡 보고, 인사 개입 등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중징계가 이미 확정된 임 회장 측은 ‘유닉스 대세론’을 앞세워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임 회장은 “은행권에서 농협, 하나, 신한은행이 유닉스로 전환해 잘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이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리호스팅 방식’의 유닉스 체제로 해당 시스템을 주전산기에 적용 중인 금융사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일부 금융사가 리호스팅 방식을 도입했다가 전환율이 저조해 폐기한 사례가 있어 이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사퇴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중인 국민은행은 주 전산기 교체 과정의 적정성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 측은 지난달 26일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전 세계 100대 금융사 중 96곳이 IBM체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5위 수준의 데이터 용량을 보유한 국민은행 규모의 금융사가 리호스팅 유닉스 방식을 채택한 사례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없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LIG손해보험과 삼성생명이 각각 2006년과 2007년에 리호스팅 방식의 유닉스 체제를 도입했다가 LIG손보는 5년 뒤, 삼성생명은 1년 반 정도 뒤에 모두 빅뱅 방식으로 전환했다. 현재 유닉스로 주전산기 전환을 추진 중인 기업은행 역시 빅뱅 방식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금융권 유닉스 대세론의 핵심은 리호스팅 방식이 아니라 빅뱅 방식이라는 게 금융권 안팎의 지적이다. 빅뱅 방식은 리호스팅에 비해 구축 비용과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리호스팅 방식에서 발생 가능한 소프트웨어 전환 과정에서 오류 등의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국민은행에서 리호스팅 방식을 실험 가동한 결과 소프트웨어 전환 과정에서 오류 발생률이 3.95%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앞서 이 전 행장은 “하루 1억건의 거래가 발생하는 국민은행에서 400만건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고발장에서는 유닉스 체제를 도입하면 은행이 떠안게 될 비용을 2조 2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리호스팅 구축이 완료되는 앞으로 2년 동안 도입비용(6500억원)과 IBM 연장 계약 비용(약 2300억원)이 포함돼 있다. 2년 뒤 리호스팅 방식의 문제점을 인식해 주전산기를 빅뱅 체제로 전환할 시 구축 비용(1조원 이상 추산) 및 이 기간 동안(약 3~4년 예상) 추가로 IBM에 지불해야 할 연장계약비용(약 4600억원) 등이 고려됐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호주의 커먼웰스 은행, 미국의 씨티에서 일부 리호스팅 체제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리호스팅 방식의 리스크나 비용도 과다 산정됐다. 추후 시장 환경 변화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리호스팅 방식을 수정하면 추후 빅뱅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은행 노조는 임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날부터 임 회장에 대한 무기한 출근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용어 클릭] ■리호스팅 방식 기존에 있는 소프트웨어는 그대로 유지한 채 하드웨어만 교체하는 방식 ■빅뱅 방식 차세대 전산체제라고도 불리며 기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새로 구축하는 방식.
  • 남녀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오재성 리베로 최초 1순위 지명

    남녀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오재성 리베로 최초 1순위 지명

    리베로 오재성(성균관대)이 2014~15시즌 남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리베로가 1순위에 뽑힌 것은 처음이다. 오재성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전 시즌 성적순에 의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기다렸다는 듯 오재성의 이름을 불렀다. 대학 최고의 리베로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올해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대회 수비상을 받았다. 175㎝에 63㎏로 체구는 작지만 기본기가 탄탄하고 반사 신경과 판단력이 발군이라는 평가다. 센터 박원빈(인하대)은 2순위로 OK저축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198㎝의 장신을 앞세운 블로킹이 위협적. 전국대학배구 블로킹 1위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내내 세터난에 시달렸던 3순위 LIG손해보험은 노재욱(성균관대)을 선택, 세터진을 보강했다. 4순위 우리카드는 센터 구도현(성균관대)을 낙점했다. 5순위 대한항공은 세터 황승빈(인하대), 6순위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승원(한양대)을 각각 뽑았다. 7순위 삼성화재도 세터 이민욱(경기대)을 잡았다. 이민욱은 OK저축은행 주전 세터 이민규의 동생이다.1라운드에서 지명된 7명 중 4명이 세터였다. 라이트와 레프트에서는 드래프트 시행 후 처음으로 1라운드 선수를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쌍둥이인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이상 선명여고)이 전체 신인 1, 2순위에 나란히 뽑혔다. 이재영은 흥국생명, 이다영은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는다. 3순위 지명권을 쥔 한국도로공사는 남자배구 현대 하종화 전 감독의 둘째 딸 레프트 하혜진(선명여고)을 선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새들도 깜짝 놀라 도망…‘송골매’ 닮은 비행로봇 개발

    새들도 깜짝 놀라 도망…‘송골매’ 닮은 비행로봇 개발

    공항에서 비행기 이·착륙 방해와 농작물 피해에 악영향을 주는 각종 새들을 효과적으로 쫓아낼 로봇 송골매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는 실제 송골매와 똑같은 정밀한 형태로 놀라운 ‘새 쫓기’ 기술을 선보이는 로봇 ‘로버드(ROBIRD)’를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승객 수백 명이 동시에 오고가는 공항이나 많은 농작물, 과일을 생산하는 농지들은 매번 불청객 새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항에서는 이륙 중인 비행기에 느닷없이 뛰어들어 아찔한 항공 사고를 일으킬 원인을 제공하고 농지에서는 각 농작물과 과일을 쪼아 먹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 먹이사슬 구조의 붕괴로 개체수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참새, 비둘기, 까마귀, 까치 등이 주범이다. 사람들은 허수아비를 세워놓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들을 쫓아보려 하지만 공항과 농지의 방대한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번 운 좋게 쫓아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와 피해를 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제일 효과가 높은 것은 새들이 다시는 접근할 엄두가 안날 정도로 두려워하는 ‘천적’이 상주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런 면에서 ‘로버드(ROBIRD)’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네덜란드 업체 클리어 플라이트 솔루션즈(Clear Flight Solutions)에서 개발한 이 로봇 새는 참새, 비둘기, 까마귀, 까치가 가장 두려워하는 천적 ‘송골매’의 외형과 날개 짓, 비행형태를 그대로 재현해내기 때문이다. 몸길이 58㎝, 날개길이 120㎝에 시속 80㎞로 고공을 질주하는 로버드는 고대부터 사냥꾼들의 가장 충실한 조수로 활약해온 송골매의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언뜻 봐서는 로버드가 로봇인지 송골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효과적인 조류 퇴치를 위해 실제 송골매의 날개 짓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공기 역학과 같은 과학기술이 다방면으로 활용됐다. 게다가 실제 송골매 이미지와 제작 소재를 3D 프린터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외형을 만들어내 새들이 진짜 송골매로 여기게 만들었다. 참고로 외형 소재는 유리 섬유와 나일론 복합 재료로 구성되어있는데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재질이라 고공에서 추락하더라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개발업체는 로버드가 등장하면 해당 지역 내 조류 숫자가 50% 가량 감소됐다고 주장한다. 모두 로버드에게 겁먹고 지역을 떠났다는 의미다. 또한 공항, 농지 외에 조류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풍력 발전소 터빈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사람이 조종하는 것이 아닌 혼자 비행하며 새들을 쫓아내는 자율조정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개발업체는 내년 초까지 실전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새보다 더 진짜같이 난다…송골매 로봇 ‘로버드(ROBIRD)’

    새보다 더 진짜같이 난다…송골매 로봇 ‘로버드(ROBIRD)’

    공항에서 비행기 이·착륙 방해와 농작물 피해에 악영향을 주는 각종 새들을 효과적으로 쫓아낼 로봇 송골매가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는 실제 송골매와 똑같은 정밀한 형태로 놀라운 ‘새 쫓기’ 기술을 선보이는 로봇 ‘로버드(ROBIRD)’를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승객 수백 명이 동시에 오고가는 공항이나 많은 농작물, 과일을 생산하는 농지들은 매번 불청객 새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항에서는 이륙 중인 비행기에 느닷없이 뛰어들어 아찔한 항공 사고를 일으킬 원인을 제공하고 농지에서는 각 농작물과 과일을 쪼아 먹어 한 해 농사를 망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자연 먹이사슬 구조의 붕괴로 개체수가 무지막지하게 늘어난 참새, 비둘기, 까마귀, 까치 등이 주범이다. 사람들은 허수아비를 세워놓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들을 쫓아보려 하지만 공항과 농지의 방대한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번 운 좋게 쫓아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와 피해를 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제일 효과가 높은 것은 새들이 다시는 접근할 엄두가 안날 정도로 두려워하는 ‘천적’이 상주하는 수밖에는 없다. 그런 면에서 ‘로버드(ROBIRD)’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네덜란드 업체 클리어 플라이트 솔루션즈(Clear Flight Solutions)에서 개발한 이 로봇 새는 참새, 비둘기, 까마귀, 까치가 가장 두려워하는 천적 ‘송골매’의 외형과 날개 짓, 비행형태를 그대로 재현해내기 때문이다. 몸길이 58㎝, 날개길이 120㎝에 시속 80㎞로 고공을 질주하는 로버드는 고대부터 사냥꾼들의 가장 충실한 조수로 활약해온 송골매의 섬뜩한 모습을 보여준다. 언뜻 봐서는 로버드가 로봇인지 송골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개발업체에 따르면, 효과적인 조류 퇴치를 위해 실제 송골매의 날개 짓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공기 역학과 같은 과학기술이 다방면으로 활용됐다. 게다가 실제 송골매 이미지와 제작 소재를 3D 프린터로 인쇄하는 방식으로 외형을 만들어내 새들이 진짜 송골매로 여기게 만들었다. 참고로 외형 소재는 유리 섬유와 나일론 복합 재료로 구성되어있는데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재질이라 고공에서 추락하더라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개발업체는 로버드가 등장하면 해당 지역 내 조류 숫자가 50% 가량 감소됐다고 주장한다. 모두 로버드에게 겁먹고 지역을 떠났다는 의미다. 또한 공항, 농지 외에 조류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풍력 발전소 터빈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사람이 조종하는 것이 아닌 혼자 비행하며 새들을 쫓아내는 자율조정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개발업체는 내년 초까지 실전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초유의 거부권 카드에 이건호 백기투항… 경영공백 불가피

    초유의 거부권 카드에 이건호 백기투항… 경영공백 불가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중징계’ 발표 직후 이 행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지난 5월 20일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금감원에 특별검사를 요청한 지 100여일 만이다. KB 내분의 또 다른 주체인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는 당분간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두 수장이 사퇴할 경우 후임 인선을 서두른다 하더라도 상당 기간 경영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의 중징계 결정으로 금융 당국과 KB금융 수뇌부 간 악연도 11년째 계속됐다. 이 행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며 “행동에 대한 판단은 감독 당국에서 적절하게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물러나기는 하지만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정당했다는 기존 주장과 연장선상에 있는 발언이다. 당초 이 행장은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에 재신임을 물으며 배수진을 쳤다. 이 행장 측에선 “이사회에 제대로 반격을 날린 셈”이라고 자평했다.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결정(경징계)만 놓고 보면 이사회에서 이 행장을 해임할 근거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여기에 사이가 벌어질 대로 벌어진 사외이사들과 향후 주전산기 교체 문제를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해선 재신임을 받아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만큼 거취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던 이 행장이지만, 최 원장이 초유의 거부권 카드를 꺼내 들자 곧바로 백기 투항했다. 지난 석 달간 KB 사태로 국민은행 내부 여론도 악화될 대로 악화된 상태다. 이 행장이 지난달 제재심의위에서 ‘경징계’로 양형이 감형된 이후에도 되레 내부 통합 대신 갈등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는 시각이 대세를 이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이 행장에게 우호적이었던 임원이나 직원들조차도 지난달 템플 스테이(사찰 체험) ‘잠자리 다툼’과 주전산기 관련자 3명 검찰 고발 등을 지켜보며 이 행장의 리더로서의 자질에 의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반면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선은 KB금융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임직원 및 이사회와 함께 경영정상화와 조직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동시에 구제신청 등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진실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의 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금융위에서도 ‘중징계’ 확정 시 구제신청을 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최 원장의 이날 중징계 결정과 관련, 금융위와도 사전 의견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국 임 회장의 자진 사퇴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 역시 내분의 당사자인 만큼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에선 이번 KB 사태로 KB금융의 브랜드 가치가 1조원 이상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에서 당초 추산했던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5조원이 넘는다. KB금융 수뇌부의 중징계 전통이 이어지는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2004년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을 시작으로 황영기 전 회장, 강정원 전 행장에 이어 임 회장과 이 행장이 중징계를 받았다. 어윤대 전 회장만 경징계다. 임 회장 역시 동반 사퇴하게 되면 KB금융은 상당 기간 경영 공백이 불가피하다. 후임 선임 과정에 최소 두 달 가까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당장 LIG손해보험 인수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KB금융이 금융 당국의 ‘괘씸죄’에 걸려 LIG손보 인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KB금융은 LIG손보 자회사 편입을 위한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한 상태이며 승인 여부는 다음달 말 결론 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손보사들 올 상반기 해외서 ‘헛장사’

    손보사들 올 상반기 해외서 ‘헛장사’

    손해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해외에서 헛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자로 외형은 커졌지만 내실을 다지지 못해 각종 재무 수치가 뒷걸음질쳤다. 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74.9% 늘었고, 순손실은 47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3일 내놓은 ‘2014년 상반기 손해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코리안리, 메리츠화재 등 국내 6개 손보사들은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등 8개국 23개 해외점포에서 47만 달러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투자업에서 111만 달러의 흑자를 냈지만 보험업에서 159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12년 상반기(636만 달러 순손실) 이후 2년 만에 적자 전환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도 홍수와 중국 우시공장 화재사고 등 고액보험 사고가 발생하면서 손해율이 73.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손보사별로는 LIG손보가 지난해 상반기 357만 달러 흑자에서 2298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화재사고 등 고액 보험사고가 잇따랐고 계약인수 심사를 강화하면서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도 1200만 달러 흑자에서 155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싱가포르지점이 지출한 인도 홍수와 필리핀 태풍 피해 보상 영향이 컸다.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29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 급증했다. 매출 확대로 재보험자산과 운용자산이 5억 4400만 달러, 1억 87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부채는 책임준비금 증가(6억 8800만 달러)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늘어난 22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기자본(7억 500만 달러)은 증자(1억 4800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이익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6억 3800만 달러)보다 1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매일 1시간씩 적절히 운동하면 심부전 막는다” (스웨덴 연구)

    “매일 1시간씩 적절히 운동하면 심부전 막는다” (스웨덴 연구)

    매일 1시간 이상 적절하게 운동하면 심부전 발병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의료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연구팀이 심부전이 없는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한 결과, 매일 1시간 이상 적절한 운동 혹은 30분 이상 활발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46% 더 낮다고 밝혔다. 심부전은 산업화된 대부분 국가에서 총 건강관리 비용의 약 2%를 차지하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손상 질병으로, 진단 이후 5년 안에 사망할 확률은 30~50%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 학술지 ‘순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 최신호에 실린 이번 논문에서 연구팀은 심부전 진단을 받지 않은 20~90세 성인 3만 9805명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장기 추적조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조사 시작 이후 참가자들의 여가 시간 활동은 물론 심부전 발병률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측정했고, 더 활동적인 사람일수록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를 살펴보면, 날마다 1시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거나 30분 이상 활발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즉 가장 여가 시간 활동이 많은 그룹이 심부전 발병률이 46% 낮았다. 이는 남녀 모두 똑같은 혜택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참가자 중 심부전이 발병한 부류를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나이가 들고 남성이며, 교육 수준이 낮았다. 또한 체질량지수(BMX)와 허리-엉덩이둘레비율(WHR)이 높았고 심근경색이나 당뇨, 고혈압,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병력을 갖고 있었다. 공동저자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캐스퍼 안데르센 박사는 “당신이 신체 활동의 혜택을 보려고 마라톤을 뛸 필요는 없다. 상당히 낮은 수준의 활동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신체 활동은 심부전은 물론 다른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 요소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이번 연구를 위해 자신의 생활방식, 신체 활동, 흡연 유무, 음주 습관, 약물치료 여부 등의 관련 정보를 포함한 질문지에 답했다. 연구팀은 여가 활동은 물론 직업과 관련한 활동 등 모든 신체 활동을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여가 신체 활동을 평상 시 걷는 것과 같은 신체 활동은 저(light) 단계, 조깅이나 수영과 같은 활동은 중(moderate) 단계, 격렬한 운동인 경기스포츠와 같은 활동은 고(heavy) 단계로 3가지 분류로 구분해 보고했다. 또한 이들의 질병 진단과 입원, 사망은 의료 기록을 이용해 확인했다. 안데르센 박사는 “사무적인 생활 양상이 촉진되고 있다”면서 “많은 건물에서는 계단 대신 엘레베이터가 들어섰고 가정에는 TV와 컴퓨터가 앉아서 생활하는 방식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모든 사람이 매일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심부전과 운동의 관계를 광범위하게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신체 활동이 모든 성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한다. 참고로 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미국심장협회는 매일 적당히 격렬한 신체 활동을 150분 이상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한 주에 3~4회 40분 이상 운동하길 권장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리움안과 26번째 SCI급 논문발표, 렌즈삽입술의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

    아이리움안과 26번째 SCI급 논문발표, 렌즈삽입술의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

    라식, 라섹 수술이 어려운 초고도근시 환자 혹은 각막두께가 지나치게 얇은 환자들의 레이저 시력교정수술 대안으로 렌즈삽입술이 주목 받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 절삭 없이 시력교정이 가능하여 각막절삭에 의한 부작용이 없는데다 수술 후 만약의 경우 렌즈 제거만으로 원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라식, 라섹에 비해 비교적 고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초고도근시 환자들 대상으로 꾸준히 시술이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렌즈삽입술 역시 부작용이 전혀 없는 100% 완벽한 수술방법이 아닌 만큼 렌즈삽입술의 안전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초고도근시 교정을 위한 안내 렌즈삽입술 진행 시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렌즈 선택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국내 의료진을 통해 발표됐다. 올해 4월 보스턴에서 열린 ASCRS(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최진영 원장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김태임 교수와 공동 연구한 전방렌즈와 후방렌즈의 수술 후 경과 관찰 결과를 발표하고 안내 삽입하는 렌즈의 특징에 따라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 눈 상태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고 수술 경과를 장기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아이리움안과에서 안내 렌즈삽입술 받은 1,974안(1,184명)의 1년간의 경과 관찰을 토대로 홍채 앞에 렌즈를 삽입하는 전방렌즈삽입술과 홍채 뒤에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의 수술 후 결과를 비교했다. 환자들의 수술 전 시력범위는 -6디옵터~ -19.5디옵터, 렌즈 종류 별로 후방렌즈(ICL) 1,023안, 전방렌즈(ArtiFlex) 951안으로 구성되었고 수술 후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별 결과를 관찰하였다. 관찰 결과 후방렌즈와 전방렌즈 두 그룹 모두 시력교정결과가 상당히 우수하고 환자의 만족도도 높았으며 장기간 경과 관찰을 통해 수술의 안전성도 입증되었다. 다만 수술 1년 경과한 전방렌즈삽입술 그룹에서 수술 후 1개월차에 낮은 수준의 염증 반응이 있어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안약 사용이 요구되며, 수술 1년 후 관찰 시 내피세포 감소율이 후방렌즈 그룹보다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후방렌즈삽입술 그룹의0.41%에서 렌즈 모양이 눈에 잘 맞지 않아 렌즈 교체를 진행하였고, 전방렌즈에서는 렌즈 교체가 한 건도 없었다. 이번 논문의 공동 연구자인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두 렌즈 모두 수술 후 시력에 만족도가 높지만 각 렌즈 특징에 따라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리움안과는 연세대 의과대학과 공동연구 한 ‘빛 조건에 따른 아쿠아 ICL플러스의 생체 내 움직임’(원제: “Dynamic Vaulting Changes in V4c vs V4 ICL under Different Lighting Conditions”)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였고 이러한 근거로 아쿠아 ICL 플러스의 경우 수술 시 기존보다 더욱 엄격한 안전 기준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본 논문은 미국의 권위 있는 SCI급 안과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에 채택되어 2014년9월호에 실렸다. AJO는 논문인용지수를 나타내는 Impact Factor 4.021로 안과 계에서는 3번째로 높은 인용지수의 학술지로 그 어떤 수정요청 없이 한번에 채택되어 미국안과학술지의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주목도가 컸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로써 아이리움은 총 26편의 SCI급 논문을 보유하게 되었다. 강성용 원장에 따르면, 아쿠아ICL플러스는 렌즈 중심부에 360㎛ 크기의 구멍이 있어 방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안구 내 영양분의 공급과 노폐물의 운반을 도와 기존 ICL보다 우수하지만, 빛을 비출 때 동공이 작아지면 렌즈의 볼팅(렌즈와 수정체의 거리, vaulting)도 함께 변하기 때문에 아쿠아 ICL 플러스는 기존보다 더욱 엄격한 수술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여야 함을 제시했다. “low vaulting, 즉 안내 렌즈와 수정체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백내장 위험군으로 수술 후 경과 관찰을 더 주의 깊게 해야 하는데 아쿠아 ICL PLUS의 경우 동공이 작아질 때 렌즈의 볼팅값이 함께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생체 내 움직임까지 수술 시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본 연구 결과 내용을 이번 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 초청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진이 전 세계에 안내 렌즈삽입술의 안전 기준을 또 한번 새롭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의미가 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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