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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입률 1%’ 자전거보험 유명무실

    국내 자전거가 1억 5000여만대에 이르지만, 보험 가입률은 1%도 안 돼 자전거보험이 ‘유령보험’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2009년 6월 처음 출시된 자전거보험은 정부가 녹색성장 정책의 하나로 적극 추진했지만, 총가입 건수가 3만여건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고작 6000여명만이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 자전거보험이 이처럼 외면받는 이유는 보장 범위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냈을 경우’로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의 도난이나 파손 등은 보장되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 자전거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다섯 곳뿐이다. 보험사별 판매량도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LIG손해보험 5053건, 삼성화재 3089건, 동부화재 79건, 현대해상 4건이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자전거보험 상품은 내놓았지만 판매 실적은 0건이다. 다섯 곳을 제외한 나머지 손해보험사는 낮은 수익률 등을 이유로 아예 상품을 출시조차 하지 않았다. 자전거보험은 연보험료가 3만~10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사고가 나면 수천만원을 보상해야 해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 울산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전거등록제를 실시해 자전거를 등록하면 자전거보험을 무료로 들어 주고 있으나 아직 시행이 미흡한 실정이다. 보험사 관계자는 “교통사고 환자의 13.7%가 자전거 사고지만, 자전거를 타면 보험에 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거의 없어 판매가 저조하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맥주이야기④] 맥주연구소 소장이 들려주는 ‘상상력의 맥주’

    [맥주이야기④] 맥주연구소 소장이 들려주는 ‘상상력의 맥주’

    요즘 맛있다는 레스토랑을 찾아 좋아하는 요리의 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그런 레스토랑 마다 비슷한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요리사에 따라 다른 맛의 다양한 요리가 탄생하는데, 이는 요리사 각자의 레시피(recipe)가 다르기 때문이다. 레시피는 요리사들의 오랜 경험과 많은 시행착오에 의해 만들어 진다. 맥주도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많은 브루마스터(Brewmaster)들의 노력과 새로운 시도에 의해 개발된 양조 레시피에 따라 수 천 가지 종류가 전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맥주도 10년 전만해도 20 여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00 종 이상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럼 이렇게 다양한 맥주가 가능하게 된 원천은 무엇일까? 맥주마다 맛이 다른 이유! 맥주는 어떤 종류의 맥아를 사용했는지, 어떤 품종의 호프를 사용했는지, 어떤 효모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고, 원료의 비율도 맛의 차이를 가져온다. 같은 맥아라고 해도 건조방식의 차이로 인해 맥주의 색도와 맛이 매우 다르게 된다. 또한 효모, 호프 및 양조 방법에 따라 맥주의 알코올 도수, 맥주의 색, 쓴맛의 정도, 향미의 특성이 달라진다. 먼저 맥주의 색깔을 결정하는 맥아의 색도는 맥아의 건조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낮은 온도에서 건조하면 색깔이 옅어지고, 높은 온도에서 건조하면 진해진다. 보통 옅은 색의 맥주를 담색맥주라 부르고, 진한 색의 맥주를 농색맥주라 부른다. 발효조건에 있어서 상온에서 발효시키고 숙성기간이 짧은 상면발효 맥주는 향이 풍부하고 쓴맛이 강하다. 대표적인 예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인기있는 에일 맥주로, 호프의 향이 강하고 맛이 쓴 것이 특징이다. 스타우트는 검게 구운 맥아를 사용하며 알코올 도수도 4~11%로 다양하고 맛도 진하다. 포터(porter)는 스타우트와 유사하며 노동자들이 즐겨 마셨고 맥주 배달부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독일과 벨기에에서 양조되기 시작한 밀 맥주는 발아시킨 밀을 50%이상 사용하여 거품이 풍부하고, 흰색에 가까운 색을 내면서 부드럽고 산미가 높은 맛을 가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맥주는 하면발효에 의한 라거맥주인데, 대부분 상면발효맥주에 비해 마시기 편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편이다. 대표적인 라거는 낮은 온도에서 일정기간 숙성하는 맥주로, 이러한 숙성과정을 라거링(lagering)이라고 한다. 그 중 몇가지 특색 있는 예를 들면, 독일 북부 지역에서 유래한 복 맥주(Bock Beer)가 있는데 알코올 도수가 6.5% 이상이고 짙은 색을 띠고 향이 강한 편이다. 체코 필젠 지역에 살던 보헤미아인들에 의해 유래된 필스너(Pilsner)는 홉을 많이 넣어 쓴맛이 강하지만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세계적으로 즐겨 마시는 맥주로 자리잡았고, 그 유명세를 보고 독일의 양조가들이 이 맥주를 모방하여 생산하면서 ‘필스’라도 불렀다. 그리고 독일 남부 지역에서 즐겨 마시는 헬레스 맥주(Helles bier)는 독일어로 연한(pale) 혹은 가벼운(light)의 의미로 필스너에 비해 홉의 향미가 약한 반면 맥아의 풍미가 매력적이다. 특이하고 색다른 맥주 맥주는 계절과 상관없이 마실 수 있고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이다. 이런 이유로 맥주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로 자리를 잡았다. 제조 방법 또한, 일부 소수를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비슷하고 품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져 있어 지구촌 어느 곳을 가더라도 낯설지 않는 입맛의 맥주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가끔은 상표나 병모양부터가 특이하고 색다른 맥주를 보게 되어, 맛이 어떤지 궁금해 마셔본 적이 있을 것이다. 벨기에 지역에서는 람빅(Lambic) 맥주가 유명한데 흥미로운 향이 특징적이다. 보통 람비맥주는 맥아와 함께 체리나 라즈베리를 넣고 야생효모를 원액에 노출시켜 발효한 다음, 오크나무 통에서 짧게는 1년에서 3년까지 숙성시킨다. 이러한 방식은 대량생산과 일정한 주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야생효모의 배양이 가능해져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그래도 전통을 지키려는 양조장은 여전히 과거의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벨기에의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는 수도원의 엄격한 규율에 따라 생산되는데 색상이 진하고 쓴맛이 강하다. 알코올이 8~12.5%까지 높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맥주에 새로운 공법을 도입하여 맥주를 제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스맥주나 장기 숙성맥주가 있다. 일반적으로 물은 0도에서 얼지만 맥주는 알코올이 있어 일반적으로 영하 1.5~2도 이하에서 얼게 된다. 따라서, 숙성된 맥주를 냉각하여 얼리면 맥주 성분 중 물이 먼저 얼면서 단백질과 폴리페놀이 함께 침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맥주의 알코올은 올라가고 맛은 부드러워지는 것이다. 맥주를 얼리지는 않지만 저온에서 장기간 숙성한 장기 숙성 맥주도 이러한 맥락의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다. 최근 외국의 일부지역에서는 소형 맥주사나 중형급의 크래프트(Craft) 맥주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맥주 타입의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이러한 맥주사의 브루마스터들은 일반 대형 맥주사들이 하기 힘든 개성 있고 독특한 맥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딸기, 라즈베리, 체리, 호박, 배, 당근등의 과채류를 넣기도 하고 후추, 코리앤더, 정향 등의 항료 뿐 아니라 꿀과 초코렛, 커피 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맥주 타입을 제조하여 레스토랑과 소매 유통을 병행하여 판매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주세법에서도 과실을 총 원료의 20% 내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식물약재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가 향후 한국에서도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충분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세상에 꼭 하나뿐인 맥주 내 입맛에 꼭 맞는 나만의 맥주를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일이다. 물론, 가양주 철이 되면 포도, 매실과 같은 과일에 소주와 설탕을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과일주에 비해, 가정에서 맥주를 제조하려면 좀더 많은 노력과 과정이 필요하다. 맥아, 호프, 효모를 구입해야 하고 그 이외에 히터가 있어서 온도 조절이 가능한 담금통, 그리고 효모를 넣고 발효할 수 있는 발효통, 이외에도 수많은 도구들이 필요하다. 다행히최근에는 홈브루(home-brew)용 맥주 원액 캔과 도구가 판매되고 있으니, 이러한 홈브루키트를 활용해 나만의 맥주에 도전해 볼 만 하다. 좀 더 맛있고 특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과정에서 훌륭한 요리 레시피가 새롭게 탄생한다.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것도 이러한 창의적인 과정을 거치기는 마찬가지다. 세상에 유일한, 나만의 레시피로 만든 맥주! 맥주회사의 브루마스터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여러분들이 만들어 가는 상상력의 맥주를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 하이트진로
  • ‘리보 불똥’ CD금리 조작 가능성 조사 착수

    ‘리보 불똥’ CD금리 조작 가능성 조사 착수

    최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조작 파문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유사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조작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서울신문 7월 7일자 14면>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CD 금리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어 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17일 오전 공정위 조사관들은 올해 상반기 CD(91일물) 수익률 보고업체였던 유진·대신·리딩·메리츠·부국·한화·HMC·KB·KTB·LIG 등 10개 증권사 채권영업팀에 예고 없이 방문해 컴퓨터의 채권거래 메신저 기록 등 자료를 확보했다. 금리 보고 과정에서의 짬짜미 흔적을 찾기 위해서였다. CD 금리는 금융투자협회가 거래 실적이 많은 10개 증권사의 자료를 취합해 고시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시중 7개 은행에서 발행된 CD 금리를 평가해 증권사가 금융투자협회에 보고하면, 협회가 최고·최저값을 뺀 나머지 8개의 평균값을 고시한다. 하지만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는 은행이 7곳뿐인 데다 증권사가 금리를 왜곡할 수 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CD 금리는 지난 4월 9일 연 3.54%로 고시된 뒤 지난 11일까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국고채 금리가 크게 떨어진 것(표 참조)과 대조된다. CD 금리는 이날 공정위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보다 0.01% 포인트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CD 발행 물량이 적은 데다 거래도 거의 없어 금리 변동이 없는 것”이라며 ‘식물 금리’라는 비판에 억울해한다. 금리를 조작할 이유도 없다고 항변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는 은행이 발행한 CD를 사고팔 때 수수료를 받을 뿐, CD 금리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조작과 거리가 멀다.”면서 “CD 연동 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들이 오히려 CD 금리가 높을수록 득을 본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이 잘못됐다는 얘기다. 그러나 증권사가 직접 이해당사자는 아니더라도 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 보유로 금리 변동에 따른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고, 은행들로부터 압력을 받아 담합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CD 금리는 2010년 은행권의 대출 기준금리 체계인 코픽스(COFIX)가 도입되기 전까지 주택담보대출이나 중소기업 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됐다. 지금도 변동금리형 상품에 활용되고 있다.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는 리보 조작으로 거액의 벌금(약 5200억원)을 부과받았으며 영국 중앙은행 등도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오달란·임주형 hermes@seoul.co.kr
  • 車 냉각수 떨어져 값비싼 생수를 넣었더니…

    車 냉각수 떨어져 값비싼 생수를 넣었더니…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당신은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더위를 피한다고 계곡과 바다로 떠난다. 이런 당신을 모시고 다니는 ‘애마’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폭염속 수십도로 달궈진 아스팔트, 거친 장대비를 헤치고 달려야 하는 자동차도 특별한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하얀 연기를 거칠게 내뿜으며 지쳐 쓰러진 자동차를 본다면 그동안 부려 먹기만 하고 돌봐 주지 않은 주인을 탓해야 할 것이다. 이런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타이어와 각종 벨트 등의 점검은 필수다. 여름철에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냉각수’다.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룸에 있는 냉각수 보조 탱크를 본다. 냉각수의 양이 탱크의 로(low)와 풀(full) 사이에 있으면 된다. 냉각수의 양이 모자라면 수돗물을 보충한다. 생수는 철분이 있어 피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에는 수돗물이 얼어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장거리 주행 때는 차량 계기판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게이지 바늘이 중간 정도를 가르키는 것이 정상이다.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한다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룸을 열어야 한다. 냉각수가 정상인데도 엔진 온도가 올라간다면 긴급 출동서비스를 불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엔진룸을 보면 보통 3~4개의 벨트가 있다. 낡아서 갈라지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으로 눌러 장력도 점검한다. 벨트가 느슨하면 차량의 발전 및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강하면 ‘삑~삑’하는 소리가 난다. 브레이크는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직결된 만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이상 여부는 쉽게 알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페달을 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등의 작동이 많아져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된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이 적정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하는 게 좋다. 또 차량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도 중요하다. 와이퍼 작동 여부는 물론 앞유리와 접촉상태, 워셔액 분사노즐의 상태와 각도 등도 눈여겨본다. 워셔액도 가득 채우고 떠나는 게 좋다. 비가 오면 무엇보다 속도를 평소보다 20~25% 줄이는 ‘감속 운전’이 필수.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비가 오는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장대비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뙤약볕 아래 주차된 차는 숨이 막힐 듯한 고온이 문제다. 그늘에 주차한 차와는 달리 차량 실내 온도가 70도 가까이 상승할 수도 있다.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반대편 창문을 내리고 차 문을 4~5회 정도 여닫기를 반복하면 공기가 순환돼 온도가 금방 떨어진다. 게릴라성 집중 폭우로 일시에 하천이나 계곡물이 범람해 자동차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 손해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을 들어두면 주차뿐 아니라 운행 중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혹시 자차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중간에 가입할 수도 있으니 보험사로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중요한 것은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놓아 생기는 침수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다. 또 트렁크나 차 안에 둔 물건에 대해서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차 창문을 닫고 차내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혹시 출발하면서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국내 보험사들이 휴가지에서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삼성화재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에서, 현대해상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등에서, 동부화재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기념관 휴게소에서, LIG손해보험은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 강릉 경포대 등 12개 해수욕장에서 30여개 항목을 무료로 살펴주고 시원한 생수 등도 나눠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땡볕에선 애마도 車빙수 땡긴답니다

    땡볕에선 애마도 車빙수 땡긴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당신은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더위를 피한다고 계곡과 바다로 떠난다. 이런 당신을 모시고 다니는 ‘애마’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폭염속 수십도로 달궈진 아스팔트, 거친 장대비를 헤치고 달려야 하는 자동차도 특별한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하얀 연기를 거칠게 내뿜으며 지쳐 쓰러진 자동차를 본다면 그동안 부려 먹기만 하고 돌봐 주지 않은 주인을 탓해야 할 것이다. 이런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타이어와 각종 벨트 등의 점검은 필수다. 여름철에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냉각수’다.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룸에 있는 냉각수 보조 탱크를 본다. 냉각수의 양이 탱크의 로(low)와 풀(full) 사이에 있으면 된다. 냉각수의 양이 모자라면 수돗물을 보충한다. 생수는 철분이 있어 피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에는 수돗물이 얼어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장거리 주행 때는 차량 계기판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게이지 바늘이 중간 정도를 가르키는 것이 정상이다.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한다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룸을 열어야 한다. 냉각수가 정상인데도 엔진 온도가 올라간다면 긴급 출동서비스를 불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엔진룸을 보면 보통 3~4개의 벨트가 있다. 낡아서 갈라지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으로 눌러 장력도 점검한다. 벨트가 느슨하면 차량의 발전 및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강하면 ‘삑~삑’하는 소리가 난다. 브레이크는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직결된 만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이상 여부는 쉽게 알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페달을 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등의 작동이 많아져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된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이 적정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하는 게 좋다. 또 차량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도 중요하다. 와이퍼 작동 여부는 물론 앞유리와 접촉상태, 워셔액 분사노즐의 상태와 각도 등도 눈여겨본다. 워셔액도 가득 채우고 떠나는 게 좋다. 비가 오면 무엇보다 속도를 평소보다 20~25% 줄이는 ‘감속 운전’이 필수.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비가 오는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장대비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뙤약볕 아래 주차된 차는 숨이 막힐 듯한 고온이 문제다. 그늘에 주차한 차와는 달리 차량 실내 온도가 70도 가까이 상승할 수도 있다.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반대편 창문을 내리고 차 문을 4~5회 정도 여닫기를 반복하면 공기가 순환돼 온도가 금방 떨어진다. 게릴라성 집중 폭우로 일시에 하천이나 계곡물이 범람해 자동차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 손해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을 들어두면 주차뿐 아니라 운행 중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혹시 자차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중간에 가입할 수도 있으니 보험사로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중요한 것은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놓아 생기는 침수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다. 또 트렁크나 차 안에 둔 물건에 대해서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차 창문을 닫고 차내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혹시 출발하면서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국내 보험사들이 휴가지에서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삼성화재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에서, 현대해상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등에서, 동부화재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기념관 휴게소에서, LIG손해보험은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 강릉 경포대 등 12개 해수욕장에서 30여개 항목을 무료로 살펴주고 시원한 생수 등도 나눠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품 단가 부풀린 방산 비리…法 “LIG넥스원 임직원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최동렬)는 13일 부품 원가를 부풀려 군에 방산장비를 납품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된 LIG넥스원 대표 이모(61)씨 등 회사 임직원 4명과 미국 소재 방산물품 수입업체 C사 사장 김모(58·여)씨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산업체가 직접 구매하는 것이 원칙이더라도 중간상과 거래하는 것을 아예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며 “협력·제휴적 관계에 있는 소수의 중간상을 통해 거래를 집중시킴으로써 중간상의 교섭력과 경쟁력을 이용하고 합리적인 총원가 관리를 도모하는 것 자체를 부당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씨 등은 2005∼2007년 LIG넥스원의 전신인 넥스원퓨처 대표로 있던 평모(사망)씨 지시에 따라 외국 제조사에서 직구매하던 방산장비 부품을 C사를 중간거래상으로 끼워 넣어 수입하는 수법으로 부품단가를 부풀려 97억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2010년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쌍용건설 인수 재추진 이랜드 기대반 우려반

    이랜드그룹이 올해 초 시도했다가 포기한 쌍용건설 인수전에 다시 뛰어들었으나, 쌍용건설(시공능력평가 14위)의 앞날에 대해서는 기대가 엇갈린다. 6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지난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견적서를 제출하며 인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한 차례 더 서류접수가 있지만 업계에선 추가로 인수 후보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랜드의 인수전 재참여의 표면적 이유는 유통·레저사업과 건설의 이른바 시너지 효과 창출이다. 이랜드 측은 유통·레저와 건설은 뗄 수 없는 상관관계라고 주장한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건설경기 침체로 공전해온 쌍용건설 매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아졌으나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알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장 큰 우려는 이종기업 간 시너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금호그룹(대우건설), 웅진그룹(극동건설), 프라임그룹(동아건설), 효성그룹(진흥기업), LIG그룹(LIG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인수한 건설사를 재매각하거나 워크아웃, 법정관리로 내몰았다. 웅진그룹의 경우 극심한 인수 후유증을 겪으며 웅진코웨이 매각에 나서기도 했다. 쌍용건설은 현재 기술력, 실적, 시공능력 등에서 상위권을 달리지만 이랜드는 지난 2월 “기존의 이랜드건설을 활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랜드의 풍부한 현금 보유력이 쌍용건설의 유동성을 늘려 공격적 수주를 가능케 할 것이란 긍정론도 나온다. 이랜드는 최근 킴스클럽 마트 매각을 통해 4000억원 안팎의 현금을 보유 중인 데다 ‘이랜드패션차이나홀딩스’의 홍콩 증권시장 상장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조달될 전망이다. 캠코가 매각하는 쌍용건설 지분 50.07%의 가격은 1000억원에도 못 미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삼성생명 임원 연봉 48억 ‘금융권 최고’

    금융기관 가운데 삼성생명 임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 48억 4500만원, 삼성화재 39억 4800만원, 메리츠화재 32억 9100만원, 미래에셋증권 21억 1100만원, 삼성카드 14억 3400만원, 현대해상 13억 6300만원, 현대카드 12억 7200만원, 삼성증권 12억 2100만원, LIG손보 11억 9600만원 순으로 임원의 연봉이 많았다. 은행은 보험사나 증권사에 비해 임원 연봉이 낮지만 씨티은행이 하영구 은행장에게 8억원 이상을 지급하는 등 외국계은행의 연봉이 국내 은행보다 높았다. 외환은행은 7억 4400만원, SC은행 5억 5800만원, 하나은행 3억 3600만원, 우리은행 2억 8300만원, 국민은행 3억 500만원, 신한은행 3억 8700만원, 기업은행 3억 42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딜라이트보청기, 7월 한달간 보청기 보상판매 실시

    딜라이트보청기, 7월 한달간 보청기 보상판매 실시

    벤처기업인 딜라이트 보청기는 7월 한달 간 보청기를 보상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딜라이트는 7월에 보청기를 사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사용하던 보청기를 가져오면 제조사와 제품 기종, 사용 기간에 관계없이 딜라이트 맞춤형 보청기를 30만원 할인해 준다. 또 7월 한달간 보청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제품을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딜라이트는 보청기를 분실했을때 일정액을 부담하면 새로운 제품을 살 수 있는 보청기 보험인 ‘딜라이트 세이프’ 도 운영하고 있다.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는 “청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소통의 소외로 인한 우울증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고가의 보청기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상판매 이벤트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delight.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정기홍 기자 hong@seoul.co.kr
  • [열린세상] 논쟁의 장은 열려야 한다/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열린세상] 논쟁의 장은 열려야 한다/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얼마 전 메일함에서 눈에 띄는 메일을 한 통 발견했다. 메일을 보낸 측은 생물학 연구정보센터의 과학분야 설문조사기관 SciON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교과서 시조새 관련 논란’에 대하여 설문조사에 응답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된 이 설문조사의 결과는 현재 SciON에 공개되어 있다. 최근 오래전 멸종된 시조새의 족보(?)를 둘러싼 갈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이하 교진추)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종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냈고, 이에 고등학교 과학교과서를 출간하는 7개의 출판사 중 5개가 이 청원을 받아들여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 시작된 갈등이었다. 이 사건을 접하자마자 도버교육위원회 사건이 떠올랐다. 2005년 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소도시 도버의 교육위원회는 ‘진화론은 생명체의 기원을 설명하는 유일한 과학이론이 아니기에, 생물학 시간에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도버 지역 학부모 11명은 해당 지침이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한다는 이유를 들어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이 논쟁은 그해 12월 ‘지적 설계는 과학 이론이 아니라 종교 이론이기에 이는 위헌’이라는 판결문을 통해 일단락되었다. 하지만 최근 시조새를 둘러싸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움직임은 도버교육위원회 사건의 그것보다 더욱 석연찮은 느낌이 든다. 사실 이전부터 진화론은 확정된 이론이 아니라 단지 ‘가설’에 불과하며, 지적 설계가 종교적 교리를 넘어 과학 이론이 될 만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은 심심찮게 제기되어 왔다. 이는 진화론을 비롯한 고생물학 연구가 가진 본질적인 한계 탓이다. 진화론의 경우, 연구 대상이 품고 있는 시간의 길이와 간극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그것을 훨씬 넘어서기에 남아 있는 몇 가지 화석을 징검다리 삼아 이론의 상당 부분을 논리적 추론으로 메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SciON의 응답자 다수가 지적했듯이 시조새를 둘러싼 문제 제기에서는 진화론 자체의 취약점보다는 이 논쟁을 받아들이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취약점이 더 많이 노출되었다. 교진추의 청원이 제시된 이후 교과서에서 해당 부위가 삭제되는 과정은 일사천리였다. 청원에 대한 정확한 검토나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바탕으로 진실을 추구하기보다는 문제가 되는 부분을 삭제하여 아예 이에 대한 논쟁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기보다는 서둘러 이를 덮어 버리려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이 여기에서도 역시 드러난 것이다. 사실 세상 모든 과학 이론은 완벽하지 않다. 철저한 종교배척주의자이자 과학중심주의자인 리처드 도킨스조차도 과학 이론은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도킨스는 그렇기에 과학 이론이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즉, 과학이론은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언제든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면 이전의 이론을 버리고 새로운 이론으로 거듭날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기에 오히려 가치 있는 진리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한 시각에서 본다면 이번 시조새 논란은 과학 이론이 가진 ‘열린 자세’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 누구든 특정 과학 이론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따라서 반론을 제기당했다는 것이 그 이론이 틀린 것이거나 가치 없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앞서 말했듯 진화론은 태생적 한계로 인해 그 어떤 과학 논란보다 반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반론이 제기될 때마다 이를 덮어 버리거나 삭제하게 된다면 해당 이론은 결국 사라져 버릴 것이다. 중요한 건 반론이 제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론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심도 있는 논쟁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논쟁의 장조차 열어주지 않은 채 서둘러 문제를 봉합해 버리려는 태도가 오히려 더 우려스러운 것이다.
  • [부고]

    ●이상구(포항시의회 의장·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씨 모친상 16일 대구 가톨릭병원, 발인 19일 오전 (053)657-4600 ●국중곤(LIG손해보험 광주명문지점장)중수(GS건설 베트남 하노이지사장)현미(남도학숙 장학사)승희(광주북구청 직원)씨 부친상 안경호(한국일보 사회부 차장)씨 장인상 17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9시 (062)670-0024 ●김경수(아주경제 문화레저부장 겸 골프전문기자)씨 모친상 이광근(경원엔지니어링 이사)씨 장모상 17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3)285-1009 ●김종우(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종주(코멕스산업 상무)씨 모친상 박송옥(우리은행 무교지점장)씨 시모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02)2227-7547 ●고상락(기술사인증원 원장)영락(좋은팜영농법인 대표)씨 부친상 박세훈(동부화재 부사장)씨 장인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4 ●최성우(대진글라스 부사장)순철(델타이엔지 부장)씨 부친상 강판구(네오미디어 대표)조영하(농심 부장)씨 장인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58-5940
  • ‘포스트 가빈’ 누구

    ‘포스트 가빈’ 누구

    ‘포스트 가빈’ 전쟁이 시작됐다. 프로배구 삼성화재에서 3년 활약하며 우승을 견인한 외국인 가빈(26·캐나다)이 떠난 뒤 각 구단의 외국인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갈수록 리그의 외국인 공격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만 잘 뽑으면 우승까지도 노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외국인 연봉 상한선은 28만 달러지만 옵션과 수당 등을 포함해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몰빵형’ 공격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LIG손해보험이다. 지난 시즌 후반 외국인 페피치를 퇴출시킨 뒤 일찌감치 다음 시즌 외국인을 물색하던 LIG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오레올 카메호(26)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207㎝, 94㎏에 뛰어난 체격의 카메호는 특이하게도 세터 이력을 갖고 있는 공격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예선전에서 최우수 세터상을 받기도 한 카메호는 공격수로 전향해 레프트와 라이트 포지션을 모두 소화한다. 최근 2년간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다.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현대캐피탈 역시 이탈리아 1부 리그 출신 공격수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르미 란차 베로나에서 라이트로 활약하며 서브 5위, 공격 부문 6위를 기록한 슬로베니아 대표팀 출신의 미차 가스파리니(28). 201㎝, 96㎏인 그는 특히 서브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난 시즌 위기 상황에서의 결정력이 부족했던 수니아스(28·캐나다)를 대신해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현대캐피탈은 기대하고 있다.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성공한 대한항공의 마틴(28)과 KEPCO의 안젤코(29) 역시 가빈이 차지했던 최고 공격수 영예를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각각 득점 4위와 2위를 차지한 마틴과 안젤코는 이미 국내 코트에 적응한 장점을 십분 살리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아직 외국인 선수를 결정하지 못한 곳은 삼성화재와 드림식스. 가빈을 떠나보낸 삼성화재는 그만큼의 파괴력을 갖춘 외국인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폴란드 대표팀의 주포 즈비그뉴 바르트만(25)에게 의사를 타진했지만 비용이 맞지 않아 계약을 포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관리를 받고 있는 드림식스는 구단 인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국인 영입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삼성화재 만족도 최고 LIG손보 상대적 미흡

    삼성화재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LIG손해보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은 국민의 47%가 가입할 정도로 대중적인 보험이 됐지만, 보험사의 설명이 미흡해 약관을 정확히 아는 가입자는 10% 정도에 불과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삼성·동부·메리츠화재·현대해상·LIG손보 등 5개 보험사로부터 실손보험금을 지급받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화재는 상품·종업원·업무·보상 품질 등 4개 부문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의 경우 콜센터와 홈페이지 편리성, 업무처리 신속 여부 등 업무 품질 만족도에서 3.4점(5점 만점)을 받아, 현대해상(3.31점)과 메리츠화재(3.28점) 등을 앞질렀다. 설계사의 전문성 등 종업원 품질 만족도도 삼성화재가 3.39점으로, 현대해상(3.29점)과 LIG손보(3.26점) 등에 비해 높았다. 삼성화재는 보상 절차의 간편성과 보험료 적절성 여부 등 보상 및 상품 품질 부문에서도 각각 3.36점과 3.26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LIG손보는 상품과 업무, 보상 품질 등 3개 부문에서 3.2~3.24점을 받아 조사 대상 업체 중 가장 낮았다. 동부화재는 종업원 품질 부문에서 3.25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실손보험 판매 시 보험사들의 설명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의 보험료 납입은 보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내는 ‘전기납’(全期納) 방식이지만, 대다수 가입자가 이를 모르고 있었다. “20년납으로 알고 있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많았고, 10년납(19.7%)·80세납(9.6%)·30년납(6.6%) 등 다양한 응답이 나왔다. 전기납으로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9.6%에 불과했다. 실손보험 갱신형 가입자 중 12.3%는 보험료가 갱신된다는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단기적 불안 진정효과 장기적으론 악재될 것”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단기적 불안 진정효과 장기적으론 악재될 것”

    스페인 정부가 9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7개국)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더욱이 오는 17일 예정된 그리스의 2차 총선 결과에 따라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될 전망이다. ●그리스 재총선 결과 ‘주목’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등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운명이 이달 말 판가름 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권 원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세계 각국 정상들과 해법을 모색하고 있어 이달 말이면 (금융시장의 방향이) 큰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통계나 전문가 진단, 각국 지도자들의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거나 스페인이 부도사태를 맞는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로존에서 4번째로 큰 경제대국인 스페인마저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에 이어 외부 도움을 요청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더 깊어졌다는 뜻으로 해석돼, 장기적으로 시장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구제금융 규모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은 예상보다 빨랐다.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방화벽’을 치겠다는 의미가 강했다. 또 그리스에서 시작된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이 스페인 은행권으로 확산되고 있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7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3단계 내린 것도 조기 신청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제금융 자금으로 뱅크런 및 본드런(채권 연쇄 매도)이 일부 완화되면서 스페인 금융권과 경제가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구제금융의 규모다. 충분히 많은 자금이 투입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의 동요가 커질 수 있다. ●“이번주 증시하락 변동성 확대” 그리스 총선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노무라증권은 긴축 반대 정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50%라고 전망했다. 또 14일에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예정돼 있다. 매도 물량이 많을 경우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박해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인 은행 부실 규모 및 그리스 총선 불확실성에 한·미 주식시장의 선물·옵션 만기에 대한 부담까지 겹쳐 이번 주초 증시 하락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1175.4원으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가 예상된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 따라 유로화 자금이 풀리면 달러는 유로 대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1.2517달러에 거래돼 전날보다 0.0044달러 하락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인사]

    ■환경부 △감사담당관 윤명현 ■공무원연금공단 △총무인사실장 고흥림△시설사업〃 권홍집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처장 이완범△장서각 관장 이종철△한국학지식정보센터 소장 조융희△대외협력팀장 소미숙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 박헌열 ■고려대 △출판부장 유석훈 ■한남대 △대외협력부총장 장지종△산학협력단장 은성배△산학협력부단장 김인섭 ■IBK투자증권 ◇신규선임 △준법감시인(컴플라이언스팀장 겸임) 신호철△고객자산운용센터 WRAP운용팀장 이종웅 ■LIG투자증권 ◇신규선임 △감사 고정희 ■선양◇상무 △기획조정실장 김규식
  • [하프타임] 배구 김민지, FA 계약 불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김민지(27)의 계약이 불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김민지는 원소속구단과의 협상 마감인 31일까지 GS칼텍스와 계약을 맺지 못했다. 2013~14시즌부터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지만, 당장 새 시즌 V리그에는 참여할 수 없다. 본인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지와 이미 은퇴를 선언한 지정희(전 IBK기업은행)를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원소속구단과 계약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김주완·이영택·신경수·장광균을 잔류시켰고, 현대캐피탈도 장영기를 잡았다. LIG 김영래·김철홍·이종화도 계약을 마쳤다.
  • 남자배구 이란전 앞둔 특명 ‘가운데를 뚫어라’

    남자배구 이란전 앞둔 특명 ‘가운데를 뚫어라’

     ‘가운데를 뚫어라.’  1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올림픽예선대회 첫 경기인 이란전을 앞둔 대표팀에 특명이 떨어졌다. 세예드 무사비(25·203㎝)와 알리레자 나디(32·200㎝)가 버티고 있는 이란 센터진을 뚫어야 한다는 것.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이란 센터진은 중앙과 측면 블로킹은 물론, 파워 넘치는 속공을 구사한다. 한국의 주전 세터 한선수(27·대한항공)에게 큰 숙제가 맡겨진 셈이다. 좀더 끈끈한 조직력을 통해 다양한 패턴플레이를 구사하는 것만이 이란의 거미손 블로킹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선수는 “이란은 속공도 많이 쓰고 유럽 팀들과는 달리 중앙 블로킹도 적극적으로 막는다. 어려움이 있지만 공격수들을 믿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란에게 계속 지고 있는데 올림픽예선전 첫 게임에서 공교롭게 이란을 만났다. 선수들이 이란은 꼭 이기고 가자는 마음이 상당히 절실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둔 31일, 경기가 열리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훈련을 했다.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것 말고도 박기원 감독은 서브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우기도 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김요한(27·LIG손해보험)과 최홍석(24·드림식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점. 박 감독은 “내일 경기를 대비해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훈련이 끝난 뒤 박 감독은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일본 기자들은 한국 프로리그의 경기조작에 대해서도 질문하는 등 한국 대표팀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본선 진출 가능성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박 감독은 “일본이 본선에 나가고 싶은 만큼 우리도 나가고 싶다. 12년 만에 온 기회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글·사진 도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우리도 간다… 기다려 누이”

    [2012 런던올림픽] “우리도 간다… 기다려 누이”

    이제는 남자배구 대표팀이다.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딴 여자에 이어 남자팀 역시 2000년 시드니 이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노린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참가하기 위해 30일 오전 출국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란, 호주, 세르비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 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전에는 단 두 장의 런던행 티켓이 주어진다. 전체 1위와 아시아국가 중 1위 팀이 런던행을 결정짓는다. 여자팀과 마찬가지로 싱글로빈라운드(한 국가가 나머지 7개국과 각각 경기를 치러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팀이 1위로 확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랭킹 20위인 한국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호주(22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앞서 있다. 대진운도 좋지 않다. 새달 1일 오후 4시 맞붙게 될 첫 상대는 이란(12위). 역대전적은 12승5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지만 2008년 이후 치른 6경기에서 2승4패로 열세다. 단기전에서는 첫 시합을 반드시 이겨야 분위기를 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란전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분수령으로 손꼽힌다. 두 번째 상대인 세르비아(7위)와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일본(15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 특히 한국은 아시아국가 중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어 이란, 호주, 일본, 중국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박 감독은 “아시아 4개국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전력으로만 보면 누가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도 4승을 거두는 게 쉽지 않겠지만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는 막내 전광인(21·성균관대). 박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를 가장 잘 구현하는 선수다. 체격(193㎝, 75㎏)은 그리 좋지 않지만 탄력 있는 점프와 빠른 스윙으로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해결사 김요한(LIG손보)과 김학민(대한항공)의 화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수비형 레프트 자리가 취약한 것과 주전들이 기나긴 국내 리그를 막 소화한 뒤라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문제. 특히 센터 신영석(드림식스)의 무릎 고장이 박 감독의 속을 시커멓게 태우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매치퀸’ 김자영

    ‘매치퀸’ 김자영

    김자영(21·넵스)이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우승을 움켜쥐며 ‘5월의 매치퀸’에 올랐다. 27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536야드)에서 막을 내린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자영은 정연주(20·CJ오쇼핑)와 18개홀을 모두 도는 팽팽한 접전 끝에 1홀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2주 만에 밟은 두 번째 투어 정상이다. KLPGT 2주 연속 우승은 지난 2009년 9월 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하이트컵과 KB국민은행 파이널대회에서 기록한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김자영은 또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시즌 통산 2억 850만원으로 리바트대회 챔피언 이예정(19·에쓰오일)을 밀어내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 마지막 퍼트까지 승부의 향배를 알 수 없었다. 첫날 조아람(27·하이원리조트)을 시작으로 16강전 홍란(26·메리츠금융), 4강전 임지나(25·한화)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김자영의 우승에는 공익 근무 중인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GT) 김대섭(31)의 ‘원포인트’ 레슨이 한몫했다. 틈틈이 쇼트게임과 퍼트의 허점을 꼬집어 줘 김자영은 완벽에 가까운 어프로치와 퍼트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오전에 열린 4강전 9번홀 김자영은 김대섭이 보는 앞에서 20m짜리 버디퍼트를 집어넣기도 했다. 16번홀(파3·195야드)에 가서야 균형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3번 아이언으로 친 정연주의 티샷이 그린 오른쪽 러프에 조금 짧게 떨어졌고, 로브샷으로 올린 뒤 시도한 2m 남짓의 퍼트도 홀벽을 돌아나와 보기에 그친 것. 김자영은 그 사이 웨지로 핀 30㎝에 붙인 공을 파 퍼트로 가볍게 떨구면서 1홀 앞서기 시작했다. 사실상 끝이었다. 17번홀을 정연주와 나란히 파세이브한 김자영은 마지막 홀에서 정연주가 내리막 버디퍼트를 2m 가까이 흘러내린 뒤 50㎝짜리 파퍼트를 떨궈 마침내 ‘퀸’을 신고했다. 한편 3~4위전에서 김자영에게 무릎을 꿇은 임지나(25·한화)가 양제윤(20·LIG)를 1홀차로 꺾고 3위 상금 4000만원을 챙겼다. 춘천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전 전패 잊어라 지금은 실전체제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2 월드리그 예선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 내용을 선보여 런던올림픽 예선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표팀은 2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에 2-3(18-25 26-24 20-25 25-21 11-15)으로 졌다. 라이트 박철우(삼성화재·23점)와 레프트 최홍석(드림식스·13점)이 분전했지만 높이의 프랑스에 막혀 블로킹 수에서 8-25로 밀렸다. 앞서 이탈리아와 미국에도 풀세트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대표팀은 승점 3을 얻어 미국(1승2패·승점 2)을 제치고 C조 3위로 올라섰다. 비록 전패했지만, 새달 1~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전술 점검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던 목표를 총족했다. 박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 배구가 가동하기 시작했고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다만 부상이 문제다. 김요한(LIG손보)과 김학민(대한항공)은 발목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신영석(드림식스)도 무릎 무상이 도졌다. 주전세터 한선수(대한항공) 역시 지난 20일 미국전 수비 도중 크게 넘어져 목과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22일 오전 귀국하는 대표팀은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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