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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건너가 치료’ 구자욱, 19일 이후 복귀 가능할까

    ‘日 건너가 치료’ 구자욱, 19일 이후 복귀 가능할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 무릎을 다친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 타자 구자욱이 일본에서 치료받는다. 삼성 구단은 구자욱이 19일 이후에는 경기에 복귀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기를 기대한다. 16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자욱이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구자욱은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요코하마에 있는 재활전문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마 치료원은 KBO리그 선수들이 자주 찾는 재활전문 병원으로 알려졌다. 구자욱은 전날 열린 LG 트윈스와의 PO 2차전 1회 말 2루 도루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간 구자욱은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의 2루타 때 다리를 절룩이며 홈을 밟았다. 하지만 2회 초 수비에서 이성규와 교체됐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결국 17~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PO 3·4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된 구자욱은 복귀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일본에서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PO 1차전에서는 구토와 어지럼증 속에서도 3점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 “한화는 깡패 집단” 비하 논란…일주어터 “수준 낮은 언행 죄송” 사과

    “한화는 깡패 집단” 비하 논란…일주어터 “수준 낮은 언행 죄송” 사과

    구독자 6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뉴잼스’에서 공개된 ‘딥담화’ 영상에는 일주어터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KBO 리그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일주어터는 세 구단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한화는 쳐주지도 않는다”며 한화의 낮은 성적을 지적했다. 이어 한화의 사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깡패 집단 같다”, “폐쇄적인 조직 문화”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영상 댓글란과 프로야구 팬 커뮤니티에는 일주어터의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뉴잼스’ 제작진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뉴잼스는 해당 영상 3분쯤 한화의 사내 문화에 대해 부적절한 단어를 포함한 발언 및 한화 구단 팬 분들 포함 관계자 분들에 관한 잘못된 발언을 내보낸 사실이 있다”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한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제작진으로서 편집 과정에서 좀 더 세세히 살폈어야 했는데 판단 착오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 및 불편함을 드렸다. 해당 발언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면서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제작진 잘못이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및 삭제 처리했다. 댓글을 통해 “생각 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장문의 사과글을 남긴 일주어터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 일주어터는 “어제부터 달리는 댓글들에 놀라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했다. 다시 활성화가 된 후 제 마음을 좀 진정시킨 다음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제 언행에 대해 야구 팬분들께 그리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최근의 저는 야구 예능부터 시구까지 제가 유튜버 중에서는 야구계에서 뭐라도 된 것처럼 굉장히 오만하고 거만한 상태였던 것 같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팀을 비하하고 조롱의 대상으로 삼은 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자신의 언행을 하나씩 바로잡았다. 일주어터는 “엘롯기라고 불렸던 시절에 한화가 가을 야구를 가고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사실을 알지 못하고 한화가 계속 엘롯기보다 순위가 밑인 팀이었다고 했다. 잘 알지도 못하고 한화구단을 언급하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야구 예능에서 좋아해 주셨던 한화 대 롯데 구도를 아예 다른 포맷인 콘텐츠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수준 낮은 언행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고,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장학금까지 주셨던 기업에 깡패 집단이라는 막말을 했다. 제가 한화 재단인 북일여고를 다니던 시절 옆 학교였던 북일고가 경례하고 선생님들이 무서웠던 기억과 올바르지 못한 정보들의 기억까지 합쳐져 그런 막말이 나온 것 같다. 한화 재단과 한화 재단 소속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일주어터는 “제작진에게 편집 요청을 하였다고 해도 어쨌든 제가 했던 말이고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그렇게 들으신 분들이 많으니 모두가 제 잘못”이라면서 “유튜버란 직업을 갖기 전에도 남에게 피해나 상처를 주지 않으려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하여 그런 제 신념이 깨진 것 같아 제 자신이 부끄럽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앞으로 다른 어떠한 모든 콘텐츠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주어터는 SBS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동한 코미디언이다. 유튜브에서 일주일간 이색적인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결과를 확인하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스밍파(FC스트리밍파이터)’의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8월 “개인적인 일들이 겹치다 보니 영상을 즐겁게 찍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제 자신을 좀 더 가꿔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면서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 ‘LG사위에 10억 받은 아내’ 루머에…조한선, 안타까운 결정 내렸다

    ‘LG사위에 10억 받은 아내’ 루머에…조한선, 안타까운 결정 내렸다

    배우 조한선이 아내 루머 부인 이후 개인 채널 활동 중단 선언했다. 15일 조한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또 아니면 아닌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 건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또 났다”라며 “오래 비공개로 팬들과 소통했던 SNS. 나와 가족들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야 할 거 같다”며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조한선은 개인 채널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소통해오던 그의 결단에 팬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더팩트는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유명 연예인 아내 A씨와 10년가량 관계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윤 대표가 A씨의 자녀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했으며, 그 금액이 10억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표가 제주에 있는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으며, 수취인 이름의 이니셜이 A씨의 자녀 이름과 같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표가 A씨에게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도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A씨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조한선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에 조한선의 소속사 측은 “전혀 관계없다”고 아내와 관련한 루머를 일축했다. 조한선 역시 “와이프와 통화하다 한참 웃었다. 국제학교 보내고 싶었는데 근처도 못 가본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올리며 해당 루머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 또… 삼성 홈런쇼

    또… 삼성 홈런쇼

    김헌곤·디아즈 등 홈런 5개 폭발원태인 6과3분의2이닝 1실점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홈런포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83.3%의 확률을 잡았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PO 2차전에서 김헌곤과 르윈 디아즈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10-5로 승리했다. PO 1차전에서도 홈런 3개 등 14안타를 퍼부었던 삼성은 이날도 홈런 5개 등 14안타를 몰아치며 2연승을 올려 한국시리즈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홈런 5개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2위(1위 6개)에 해당한다. 역대 5전 3승제로 치러진 PO 1~2차전을 2연승한 팀은 18차례였으며 그중 15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은 1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데다 3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1회 디아즈의 2루타로 가볍게 동점을 만든 뒤 2회 김영웅의 우월 1점 홈런, 3회 디아즈의 우전안타 때 LG의 실책성 중계플레이를 파고들어 추가점을 올리며 3-1로 달아났다. 승부가 기운 것은 5회. PO 1차전에서 3안타를 기록한 윤정빈을 빼고 투입된 김헌곤이 좌월 2점 홈런을 날리며 5-1로 스코어를 벌렸다. 6회에도 디아즈가 우월 1점 홈런, 7회에는 김헌곤과 디아즈가 각각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LG의 항복을 받아냈다. 포스트시즌에서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2004년 10월 두산 베어스의 알칸트라와 안경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1회 도루를 하다 왼쪽 무릎 이상으로 교체된 구자욱은 검진 결과 인대 미세 손상이 발견돼 3~4차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는 7회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이 김윤수에게 삼진을 당하고 9회에는 김현수의 3점 홈런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정규시즌 다승 공동 1위였지만 LG 전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던 원태인은 6과3분의2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자신의 가을 야구 첫승을 올렸다. 또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3차전은 17일 잠실에서 열리는데 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선발로 예고했다.
  • 농구 우승은 누구? “DB”

    KCC 최준용 부상 등 악재 만나‘컵대회 정상’ DB 우승후보 꼽혀프로농구(KBL)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새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골밑의 지배자’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는데 ‘다재다능’ 최준용까지 발바닥을 다쳐 당분간 뛸 수 없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이자 올해 컵대회 정상에 오른 원주 DB는 주장 강상재의 복귀로 산성을 더 높게 쌓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기대를 모았던 데이비스가 뛸 수 없는 상태라 리온 윌리엄스로 교체했다. 윌리엄스의 합류도 개막(19일)에 맞출 수 없어 외국인 1명으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최준용도 4주 동안 이탈한다”고 설명했다. 최대 위기다. KCC는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득점력을 지닌 디욘테 버튼을 영입하면서 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듯했다. 그런데 높이에서 약점이 있는 버튼(193㎝)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데이비스(208㎝)가 빠지고 그 자리에 윌리엄스(198㎝)가 들어오면서 전반적인 계획이 헝클어져 버렸다. 1986년생인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한국 무대를 누빈 베테랑이지만 고령화로 속도와 힘이 떨어져 새 시즌엔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즌 초반 흐름은 DB가 휘어잡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DB를 꺾은 KCC가 유일한 대항마였지만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기존 전력을 유지한 DB는 이관희, 치나누 오누아쿠 등을 영입했고 강상재도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김주성 DB 감독은 “지난 시즌엔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뺏겨서 아쉬웠는데 지금은 오누아쿠가 버텨줘서 속이 시원하다”며 “베테랑 가드 이관희는 이선 알바노가 막혔을 때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목표는 오로지 우승이라고 밝힌 이관희는 “KCC,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가 우리와 함께 4강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친정 팀 창원 LG는 6강 플레이오프 턱걸이 정도로 예상한다. 그래도 올라와서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 LG엔솔, 벤츠 이어 포드에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LG엔솔, 벤츠 이어 포드에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에 이어 포드와도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따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출력 배터리에 이어 상용차용 배터리도 공급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위기 돌파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모두 10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LG엔솔은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글로벌 평균 배터리 셀 가격이 킬로와트시(㎾h)당 89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이 계약 규모는 1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를 공급하는 것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를 공급하는 것 등 2건이다. 전기 상용차는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1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많은 데다 평균 운행 거리가 길고 눈비 등 극한의 환경 속에 운행하는 경우도 잦다. 이에 따라 높은 품질과 기술을 갖춘 프리미엄 배터리가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LG엔솔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50.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1월 1일부터 2038년 12월 31일까지 10년간이다.
  • 30일 상장 케이뱅크… “몸값 5조 거품” vs “영업익 안정”

    30일 상장 케이뱅크… “몸값 5조 거품” vs “영업익 안정”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가 2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내부에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최소 5조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계획대로라면 2022년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다. 하지만 여타 금융사들에 비해 몸값이 과대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케이뱅크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공모 계획을 밝혔다. 공모 규모는 총 820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9500~1만 2000원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 금액은 9840억원이다. 공모가가 1만 2000원으로 최종 확정되면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은 5조원을 넘게 된다. 최종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오는 18일 확정된다. 공모가 확정 후 21일부터 22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가 상장에 나서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 상장 예비인가를 받은 직후 케이뱅크의 예상 몸값은 7조~8조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IPO 시장이 침체하자 케이뱅크는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거라는 판단에 지난해 2월 상장을 철회했다. 케이뱅크는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이번 상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은 24조 284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여·수신 잔액도 각각 24%, 26% 늘어 최근 3년(2020년 12월~2023년 12월)간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인터넷 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중 여·수신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케이뱅크는 향후 2~3년 동안 경쟁사 대비 높은 여신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케이뱅크의 몸값이 과대평가됐다는 시각도 있다. 케이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6배로 비교 기업으로 선정한 카카오뱅크(1.6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PBR은 주가를 장부상 순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숫자가 높을수록 높게 평가됐다는 뜻이다. 2021년 인터넷 전문은행 중 첫 번째로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한때 최고가 9만 1000원을 경신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주가는 2만 2600원에 그친다. 케이뱅크는 기업금융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날 “지금까지는 가계금융을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내년부터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 중심의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한계에 부딪힌 가계대출 대신 비대면 중소기업 대출 시장에서 여신을 늘린다는 판단이다. IPO로 확보한 자금도 기업금융 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과거 유상증자 자금 7250억원이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을 경우 1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악! 구자욱,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PO 변수 되나

    악! 구자욱,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PO 변수 되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년 만의 가을 야구에서 2연승을 달리고도 웃지 못했다. 악재가 터졌다. 간판타자이자 주장인 구자욱(31)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LG 트윈스와의 2차전 1회 말 공격에서 도루하다가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구자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PO 3, 4차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1회 2사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르윈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리가 먼저 베이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땅에 쓸렸고, 베이스에 안착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자욱은 2루로 뛰어온 트레이닝 코치들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일어났다. 그러나 디아즈의 좌익수 앞 2루타 때 3루를 돌았는데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겨우 홈을 밟았다. 삼성은 2회 초 수비 때 구자욱 대신 이성규를 투입했다. 구자욱의 이탈로 삼성은 공격력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구자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이 정규시즌 2위에 자리하는 데 앞장섰다. 또 지난 13일 PO 1차전에서 구토 증세를 동반한 어지럼증에 시달리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으로 PO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좌완 베테랑 투수 백정현도 PO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타구에 맞아 손가락을 다치는 등 부상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 KT, 본사 5700명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노조 강력 반발

    KT, 본사 5700명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노조 강력 반발

    AI 중심 역량 집중 위해 인력 개편 신설 회사에 관리직 3800명 전출 나머진 직무 전환 하거나 희망퇴직 8개 지방본부, 철야 농성 돌입키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KT가 대대적인 인력 개편에 나선다. 자회사를 설립해 네트워크 관리 업무와 인력을 이관하고 동시에 희망퇴직도 실시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본사에서 나가게 되는 인력은 약 5700명이다. 노동조합 측이 이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인력 조정엔 진통이 있을 전망이다. 15일 KT는 이사회를 열어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인 KT오에스피(OSP)와 KT피앤엠(P&M·가칭) 설립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KT 지분 100%의 자회사로 꾸려지며, KT는 KT오에스피에 610억원, KT피앤엠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물적 분할 대신 현물 출자를 택한 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법인 신설과 함께 본사 네트워크 관리 부문 직원 약 5700명을 인력 재배치 대상에 올렸는데, 이 중 약 3800명은 신설 자회사 2곳으로 전출되고, 나머지는 직무를 전환해 잔류하거나 특별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 또한 특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165%~최대 208.3%까지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인력개편이 향후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며, 고용 안정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노조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KT노조 측에선 전출 조건이 좋지 않아 근로자의 선택권이 박탈될 위험이 있고, 통신 인프라 경쟁력 역시 약화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KT노조 중앙본부는 전날부터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턴 전국 8개 지방 본부가 모두 철야 농성에 나설 예정이다. 16일엔 간부진들이 KT 광화문 사옥에 모여 단체 행동을 진행한다. KT는 2009년 이석채 회장 시절과 2014년 황창규 회장 시절에서 각각 5992명, 8304명의 대규모 인력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 KT의 직원 수는 올 2분기 기준 1만 9380명으로 LG유플러스(1만 695명)나 SK텔레콤(5741명) 대비 많은 편이다. 인력 개편이 이뤄지고 1000명 가량의 AI 인력이 충원되면 전체 직원 규모는 1만 5000명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 새 시즌 DB 산성 천하?…‘우승 후보’ KCC 대형 악재, 데이비스 아웃·최준용 부상

    새 시즌 DB 산성 천하?…‘우승 후보’ KCC 대형 악재, 데이비스 아웃·최준용 부상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인 부산 KCC가 새 시즌의 막을 열기도 전에 대형 악재를 맞았다. ‘골밑의 지배자’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는데 ‘다재다능’ 최준용까지 발바닥을 다친 것이다. 컵대회 정상에 오른 원주 DB는 주장 강상재의 복귀로 산성을 더 높게 쌓으면서 우승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할 말이 많다. 기대를 모았던 데이비스의 무릎이 뛸 수 없는 상태라 리온 윌리엄스로 교체했다. 윌리엄스의 합류도 개막전(19일)에 맞출 수 없어 당분간 외국인 1명으로 일정을 치러야 한다”며 “최준용도 발바닥을 다쳐 4주 동안 이탈한다. 시즌 초반에 힘든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 위기다. KCC는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득점력을 갖춘 디욘테 버튼을 영입하면서 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듯했다. 다만 버튼(193㎝)의 높이 약점을 메워줄 두 번째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런데 208㎝의 데이비스가 빠지고 그 자리에 198㎝의 윌리엄스가 들어온 것이다. 1986년생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한국 무대를 누빈 베테랑이지만 고령화로 인해 운동 능력과 힘이 떨어져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전 감독은 “부산 팬들이 개막전에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실 것 같은데 걱정이 크다. 이승현이 낮아진 높이를 책임져 줘야 하지만 뒤를 받쳐줄 최준용, 송교창(손가락 수술)이 없어서 난감하다”면서도 “경쟁 팀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됐다. 우리는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전략으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은 DB가 독주할 전망이다. 지난 4강 플레이오프에서 DB를 꺾은 KCC가 유일한 대항마였는데 전력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DB는 기존 정규시즌 우승 전력을 유지하면서 이관희, 김시래, 치나누 오누아쿠 등을 추가했다. 허리 부상에 시달린 강상재도 개막에 맞춰 돌아온다. 이에 경쟁 9개 구단 중 4개 팀으로부터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꼽히기도 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컵대회에서 속이 시원했다. 지난 시즌엔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뺏겨서 아쉬움을 삼켰는데 지금은 오누아쿠가 골밑을 지킨다. 베테랑 가드 이관희는 이선 알바노가 막혔을 때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목표는 오로지 우승이라고 밝힌 이관희는 “KCC,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가 우리 팀과 함께 4강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면서 “제 친정 팀 창원 LG는 6강 플레이오프 턱걸이 정도로 예상한다(웃음). 그래도 꼭 올라와서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과 컵대회 모두 준우승한 kt의 믿을 구석은 역시 허훈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의 활약이 중요하다. 후보 선수들이 약한 포지션이고 지난 시즌 패리스 배스처럼 득점을 나눌 자원도 부족하다”며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도 분발해야 한다. 아직 제 눈높이엔 미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 전기차 배터리, 사전 검증받는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전기차 배터리, 사전 검증받는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부터 실시하는 국토교통부의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커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배터리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정부가 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사전에 직접 시험·인증하는 제도다. 전기 승용차뿐 아니라 전기버스, 전기화물차 등 상용차도 적용 대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제작사가 스스로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정부가 판매된 신차를 확보해 사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자기인증제’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배터리 분야에 한해서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능시험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 인증을 받아야 하는 사전 승인 방식(형식승인제)이 적용된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부터 제도를 시행하되, 1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2월부터는 인증을 거친 배터리만 시중에 판매될 수 있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승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기아, 이륜차 부문에는 LG에너지솔루션, 그린모빌리티, 대동모빌리티 등 5개 참여 업체의 일부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배터리에 대해 인증제가 선제적으로 시행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첫번째 적용 차종은 올해 연말께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9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유예기간을 활용하지 않고 내년 2월부터 인증제를 본격 실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소유주가 정보제공에 동의한 차량의 화재 위험 정보를 자동으로 소방당국에 알리는 시범사업도 참여하고, 소방청과 무인 소방로봇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전기차 안전 대책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잔뜩 흐린 날씨에도 프로야구 열기는 못 막아…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

    잔뜩 흐린 날씨에도 프로야구 열기는 못 막아…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

    올 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가 가을 야구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좋지 않은 날씨도 열기를 막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입장권 2만355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는 습도 87%, 섭씨 21도로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야구팬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당초 PO2차전은 14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남부 지방에 내린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15일 오후에도 간간히 비가 내리고 구름이 잔뜩 낀 상태다. 이날까지 올해 가을에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PO 5경기, PO 2경기를 합쳐 PS 9경기는 모두 매진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한 PS 매진 행진은 14경기로 늘었다. 2024년 PS 누적 관중은 9경기 20만1050명이다.
  • ‘LG 사위’ 윤관, ‘사적 관계’ 지인에 10년간 학비·아파트 지원

    ‘LG 사위’ 윤관, ‘사적 관계’ 지인에 10년간 학비·아파트 지원

    LG가(家)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내 한 지인에게 10년간 경제적 지원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표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심판 청구에 대해 2022년 12월 조세심판원이 기각한 결정문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결정문에는 “청구인(윤 대표)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서 지인과 사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해당 지인과 그 자녀에게 학비 등 생활비를 지원하고 아파트를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있다”고 쓰였다. 이와 관련해 윤관 대표가 경제적 지원을 한 ‘지인’이 유명 연예인의 부인이며, 지원 규모는 10억원 이상이라는 한 언론 보도도 이날 나왔다. 다만 이 지인이 현재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거나 활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관 대표는 조세심판원의 기각 결정 이후 지난해 3월 서울행정법원에 불복 소송을 낸 상태다. 미국 국적인 윤관 대표는 종합소득세 납부 관련 123억원 규모 탈세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근 재판 과정에서 국적 위조 의혹도 불거졌다. 윤관 대표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 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의 기각 결정 이후 지난해 3월 서울행정법원에 불복 소송을 냈다. 미국 국적인 윤 대표는 종합소득세 납부 관련 123억원 규모 탈세 의혹을 받고 있으며, 최근 재판 과정에서 국적 위조 의혹도 불거졌다. 그는 2004년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한 이후 미국시민권을 얻었다.
  • ‘청년수도’ 관악에서 청년의 꿈 펼친다

    ‘청년수도’ 관악에서 청년의 꿈 펼친다

    “누구나 거치는 젊은 시절, 서울 관악구가 제2의 고향처럼 돕고 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청년 전용 건물인 ‘관악청년청’의 살림을 도맡은 박희선(33) 제2대 관악청년청장은 14일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살이를 막 시작한 젊은이들이 찾는 관악구는 전국에서 청년 인구 비율(41.4%)이 가장 높다. 청년 참여는 관악구 청년정책의 핵심 가치다. 청년청 운영도 청년들의 운영위원회가 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년들이 주인공이 돼서 구정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관악구의 청년 고용률은 서울시 평균보다 2.6% 포인트 높은 53.5%로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변화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관악구의 새 도시 브랜드는 청년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4월 공포된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이다. 청년의 자립과 성장에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말 관악청년축제에서 “청년이 제안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청년정책”을 선언했다. 실제 관악구 청년정책은 ‘청년 네트워크’ 거버넌스와 함께 실행된다. 최근 3년간 1699명이 참여해 126차례 열린 회의에서는 취업, 주거 문제, 건강 등 청년이 원하는 정책을 논의했다. 청년 1인 가구 무료 건강검진, 청년 예술작가 전시 지원 등 19건이 정책화됐다. 올해 청년정책 예산은 193억원으로 6년 전에 비해 약 355배 늘어났다. 청년 1인당 예산도 9만 7320원으로 2년 전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재정 자립도는 낮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 청년정책 개발에 집중 투자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봉천동에 문을 연 청년청은 개관 5년 차 신림동쓰리룸과 함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민선 7기부터 중점적으로 추진된 ‘관악S밸리’는 136개 기업, 104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집중적인 청년정책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문화상’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 
  • 김치만? 다목적 보관·AI 정온 기능까지… ‘K장독’ 김냉의 진화

    김치만? 다목적 보관·AI 정온 기능까지… ‘K장독’ 김냉의 진화

    LG, 야채 등 18가지 보관모드 탑재스탠드형 전 상품에 간접냉각 방식삼성, AI가 사용 패턴 분석해 관리가스밸브 장착 ‘냄새 케어 김치통’위니아, 위기 딛고 생산량 회복세풀무원 ‘고메 냉각’ 온도 편차 줄여배추 가격이 한 포기에 1만원을 호가하는 ‘금배추’가 되면서 포장김치 역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김치 수입도 1억 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장 문화는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한국인의 밥상에서 김치가 빠질 수 없다는 걸 보여 주는 대목이다. 김치를 오랜 시간 맛있게 먹으려면 땅속 장독대에 묻는 게 가장 좋지만 마당이 사라진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최근엔 장독대 형태를 구현한 뚜껑형 제품보다 각종 식재료와 주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탠드형의 판매 비율이 70~80%일 만큼 인기가 높은데 그만큼 가격대도 올라갔다. 국내 시장에 한정된 가전임에도 주요 가전 업체들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는 이유다. ●‘국내 최초’ LG의 선택은 ‘간접 냉각’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0일 2024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신제품을 내놨다. 해당 제품에는 유제품과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는데, 최근 소비자들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야채나 과일 보관, 냉동 등 김치 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의 미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거기다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객이 각 칸의 보관 모드를 바로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LG는 국내 최초의 김치냉장고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LG의 전신인 금성에서 1984년 내놓은 김치냉장고가 그 시초인데 출시 당시 시장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2000년대 들어 보급률이 90%를 넘어서자 LG전자는 고객의 바람에 맞춰 스탠드형, 4도어 김치냉장고를 차례로 시장에 선보였다. LG 김치냉장고의 특징적인 점은 다른 회사와는 달리 스탠드형 전 상품군에 ‘간접냉각’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접냉각은 직접냉각과 달리 냉장고 내부에 성에가 생길 걱정이 없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정온 성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LG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내부 냉기홀에서 6분마다 내부에 냉기를 순환시키는 등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에 ‘AI 기술’ 입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19일 내놓은 ‘2024년형 비스포크 AI(인공지능) 김치플러스’는 이름처럼 AI 기술이 접목됐다. 대표적인 AI 기능으로는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하면서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폭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이 있다. 여기다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 정온 기술이 접목되면서 온도 유지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냉장고 상칸 우측에 마련된 맞춤 숙성실은 별도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돼 김치를 원하는 맛으로 숙성할 수 있는 ▲김치 중숙 ▲김치 완숙 모드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빵 반죽 발효 상태 등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큰 고민이기도 한 김치 냄새를 줄여 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통 밖으로 김치 냄새가 새어 나가게 된다. 삼성은 김치통에 가스 밸브를 장착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리도록 했다. 가스 흡수 필터가 이를 흡수하면서 김치 냄새가 새어 나오지 않게끔 한 것이다. ●위니아 “전년 대비 30~40% 생산 중” 사실 김치냉장고 하면 떠오르는 회사는 꽤 오랜 시간 삼성이나 LG가 아닌 위니아였다. 위니아의 전신인 만도기계가 1995년 출시한 김치냉장고 ‘딤채’(김치의 옛 이름)는 삼성과 LG라는 가전 양대 산맥 사이에서도 선전하며 3파전 구도를 유지했고 특히 뚜껑형 제품에선 두 회사를 뛰어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2022년 9월 딤채의 누적 판매량은 1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유동성 위기로 위니아전자(구 위니아대우)와 함께 임금 체불 사태가 확산하면서 회사는 결국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최근엔 노사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경영 정상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 역시 생산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 대비 30~40% 정도 생산량을 회복했다”면서 “2024년형 신제품은 딤채만의 독보적인 기술과 소비자의 사용 확장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바른 먹거리’ 풀무원 김치냉장고 출시 위니아가 휘청이던 사이 김치냉장고 시장에 새롭게 발을 들인 회사가 나왔다. 다름 아닌 ‘바른 먹거리’를 내세운 풀무원인데, 회사는 그간 에어프라이어와 오븐 등 주방 가전을 틈틈이 선보였지만 대형가전인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이 지난달 9일 출시한 ‘풀무원 김치냉장고’는 최적의 온도로 김치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다양한 식재료 보관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풀무원만의 발효과학으로 구현한 ‘톡톡김치’ 제품 라인업을 운영 중인 풀무원의 김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됐으며, ‘고메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했다. 용량은 148ℓ 단일 제품만 출시됐다.
  • 80만 팔로어 정용진 회장… 다양한 인맥·경험으로 사업 시너지[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80만 팔로어 정용진 회장… 다양한 인맥·경험으로 사업 시너지[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야구단 사들여 이듬해 SSG 우승美 나파 지역 유명 와이너리 인수야심차게 론칭한 ‘부츠’ 철수해도연매출 3조 스타벅스 건재함 과시이해진·구광모·정기선 등과 친분장남 해찬씨 경영 수업 임박 관측 ‘프리덤 이즈 낫 프리’(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검은색 티셔츠에 쓰인 의미심장한 문구보다 한때 인스타그램 팔로어 83만명을 거느렸던 ‘핵인싸’(남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사이더’를 더욱 강조하는 의미로 크다는 의미의 ‘핵’을 붙인 신조어) 정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SNS를 끊은 지 6개월 만에 게시글을 올렸다는 점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한국 최초 우주인 꿈꿨던 부친 닮아 정 회장은 재벌가에서 자신의 일상과 취미 등을 SNS에 공유하는 사실상 유일한 오너다. 스스로를 ‘형’으로 칭하며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은 대중에게 친근감을 줬다. 정 회장의 활발한 대외 행보는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리는 어머니 이명희(81) 총괄회장과 동생 정유경(52) 총괄사장과 대조된다. 이 총괄회장은 1979년 아버지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 불러내기 전까지 정재은(85) 신세계 명예회장의 아내이자 정 회장, 정 총괄사장 남매의 엄마로서 전업주부의 인생을 살았다. 신세계를 이끄는 동안에도 언론 인터뷰를 했던 게 2005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정 총괄사장 역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본인은 전체적인 방향 설정 등의 역할만 하며 공식 석상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정 회장의 과감한 면모는 부친의 영향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상희 전 삼호방직 회장의 차남으로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에서 산업공학으로 석사를 받은 정 명예회장은 1969년 삼성전자에 입사, 삼성전자와 삼성전관(현 삼성SDI) 사장, 삼성물산 부회장, 삼성항공 부회장을 거친 삼성의 대표 이공계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런 그가 2006년 “우주정류장을 내 눈으로 꼭 한 번 보고 싶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 최고령 지원자(당시 67세)로서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대중은 크게 놀랐다. 1차 체력테스트(3.5㎞ 달리기)를 너끈히 통과한 그는 2차 필기시험이 끝난 후 “우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손자, 손녀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는 지원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용지니어스 키친’ 차릴 만큼 요리 애착 정 회장은 ‘취미 부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야구다.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서 투수 경험이 있는 정 회장은 2021년 SK와이번스를 약 1352억원(주식 1000억원·토지 및 건물 352억 8000만원)에 인수하고 SSG 랜더스를 창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호령하던 추신수(42) 선수를 영입하는 등 공을 들였다. 2022년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자 팬들 사이에선 구단주인 정 회장의 야구 사랑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정 회장은 올해 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은 숙명이고 요리는 취미”라고 할 만큼 요리에 애착을 갖고 있는데 5년 전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44)씨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에 있는 자신의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 ‘용지니어스 키친’에 다양한 인사를 초대하기도 했는데 초대객으론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친분을 쌓은 김택진(57) 엔씨소프트 대표, 백종원(58)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축구선수 박지성(43), 야구선수 박찬호(51) 등 스포츠계 인사, 배우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 등 연예계 인사가 있다. 맛에 대한 그의 관심 역시 사업과 연결됐는데 대표적으로 이마트 자체브랜드(PL) 간편식 ‘피코크’와 2019년 론칭한 ‘노브랜드버거’가 있다. 정 회장은 술 애호가이기도 하다.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2022년 약 3000억원을 들여 미국 나파 지역 유명 와이너리인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와일드푸트 빈야드와 얼티미터 빈야드를 추가로 인수하며 와이너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여기서 직접 생산한 와인을 자사 주류 전문 유통사인 신세계L&B를 통해 독점 공급한다는 목표다. ●국내 1위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들여와 일명 ‘용진이형’으로 불리며 대중의 호감도가 높아졌지만 논란도 없진 않았다. 2022년 1월 SNS에 ‘멸공’ 메시지 등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것이 한 예다. 여파가 정치권으로 번진 데다 신세계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줄줄이 급락하자 오너의 SNS 활동이 결국 리스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 회장의 SNS 활동 논란에 주가 부진이 더해지자 과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중단된 신세계의 사업들이 함께 거론됐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분스’나 미 드러그스토어 체인 ‘월그린’과 손잡고 선보인 ‘부츠’는 올리브영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잇따라 철수했다. 일본 잡화점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삐에로쇼핑’을 2018년에 론칭하며 MZ세대를 겨냥했지만 2년 만에 접었다. 2016년 190억원에 인수한 제주소주는 4년 누적 영업손실이 434억원에 이르렀고 최근엔 오비맥주로 넘어갔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실패 사례가 나오는 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전략에선 대박 상품이 나오기 마련인데 정 회장에겐 국내 커피 시장을 쥐고 있는 스타벅스가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정 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국내에 들여온 스타벅스는 1999년 한국 진출 당시 신세계와 미국 본사의 합작사(JV)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2021년 신세계가 미국 본사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마트가 지분 확보를 위해 쓴 돈은 4742억원으로 적지 않지만 이미 지난해 연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올 상반기에도 매출은 1조 4943억원,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7.5%, 33.2% 급등하며 1등 커피 프랜차이즈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 외에 2015년 출범한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역시 지난해 1조 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PB로 자리잡았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으로 시작된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국내에서 복합쇼핑몰의 개념을 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사 롯데·네이버 총수와도 교류 정 회장은 재계에서도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범삼성가로 묶이는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과는 동갑내기에다 경기초, 청운중, 경복고, 서울대까지 함께 다녔다. 이 회장이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반면, 정 회장은 서양사학과에 입학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미 유학길에 올라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51) 삼성물산 사장과는 문화와 예술, 패션 등 관심사를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이커머스 사업에서 경쟁 관계인 신동빈(69) 롯데 회장이나 이해진(57)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GIO)과의 교류도 눈길을 끈다. 신 회장과는 사업 관련 아이디어 등 여러 주제로 깊은 교분을 나누고 있으며, 이 창업자와는 한 살 차이지만 사실상 친구 사이라는 후문이다. 2021년엔 정 회장이 직접 네이버 본사를 찾은 일도 있었다. 이후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사업제휴합의서를 체결했으며 SSG닷컴 이마트몰의 네이버 장보기 입점 등 협력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광모(46) LG 회장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재계 현안을 논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비공식 회동을 종종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과는 신앙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정 회장이 자택으로 초대해 기도 모임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남은 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 중 정 회장의 전격 승진 이후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지난해 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부인 한씨의 플루트 연주회에 장남인 정해찬(26)씨가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선 경영 수업이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해찬씨는 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5월 육군 현역 제대 후 현재는 미 인디애나대 블루밍턴캠퍼스 대학원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매니지먼트 산업 관련 석사 학위를 밟고 있다. 지난여름엔 미 록펠러 자산운용사에서 인턴 활동에 참여하며 경영 수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정 회장은 다둥이 아빠다. 배우 고현정(53)씨와 1995년 결혼해 해찬씨를 포함, 1남 1녀를 뒀으며 2011년 결혼한 한씨와의 사이에는 이란성쌍둥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문성욱(52) 신세계의 벤처캐피털(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큰딸인 문서윤(22)씨는 올해 초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데뷔를 준비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후 데뷔조 합류가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 이커머스는 물류, 이마트는 체험 강화… 고강도 쇄신 신세계[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이커머스는 물류, 이마트는 체험 강화… 고강도 쇄신 신세계[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백화점 2곳·호텔 1곳, 삼성서 독립이마트 앞세워 재계 강자로 우뚝2010년 이후 쿠팡 거센 도전 직면3조원에 사들인 이베이 효과 그닥정용진 회장 체제, 인적쇄신 속도지역 밀착형 쇼핑몰로 재탄생 박차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다.”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1년(당시 부회장)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를 약 3조 4400억원에 인수하면서 내린 주문이다. 유통업계 최대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힌 이베이코리아는 결국 신세계의 품에 안겼고, 신세계는 일약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2위 사업자 반열에 오르는 듯했다. 그러나 당시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띄운 ‘승부수’는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서 그룹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강자인 ㈜이마트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유통 1위 자리를 쿠팡에 내주자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독이 든 성배’에 빗대는 평가마저 나온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지난 3월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나부터 확 바뀔 것”이라며 강도 높은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격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하는 등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알짜 백화점·할인점으로 매출 40조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를 모체로 하는 범삼성가 계열의 기업집단이다. 1991년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할 때 신세계가 가진 건 백화점 2개점(본점·영등포점)과 조선호텔뿐이었지만, 33년이 흐른 현재 전국에 153개(트레이더스 22개 포함)의 이마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12곳에 이른다. 같은 기간 1조 75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40조원을 넘어서며 재계순위 11위에 올라섰고 포스코와 농협을 제외하면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는 2011년 이마트를 인적분할하며 그해 ㈜이마트(할인점, 호텔, 스타벅스 등)와 ㈜신세계(백화점, 면세점 등)를 분할 상장했다. 현재는 정 회장과 정유경(52) 총괄사장이 각 ㈜이마트와 ㈜신세계의 최대주주(지분보유율 각 18.6%)로 ‘남매 경영’ 체제를 이어 오고 있다. 두 사람의 어머니이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막내딸인 이명희(81) 총괄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을 10.0%씩 갖고 남매 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마트의 매출이 지난해 기준 29조 4722억원으로 그룹(40조 6044억원)의 72.6%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그룹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지만 순익은 ㈜신세계에 역전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반면 ㈜신세계는 영업이익 6398억원을 달성했다. ●이커머스 공습에 수 조원대 실탄 신세계를 재계 강자로 만든 건 계열분리 2년 뒤인 1993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이마트 1호점을 내면서 시작한 대형마트 사업이었지만 2010년 이후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신선제품까지 익일 새벽 배송하는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내세운 쿠팡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신세계도 2014년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온라인 부문을 통합한 SSG닷컴을 설립했고 2018년엔 통합법인 SSG닷컴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마트(45.6%)와 ㈜신세계(24.4%)가 대부분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털매니지먼트로부터 1조원의 투자(30%)를 받을 만큼 사업을 키우려고 했다. BRV캐피털이 뿌리를 두고 있는 블루런벤처스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녀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 윤관(49) 대표가 글로벌 파트너로 있는 벤처캐피털이다. 정 회장과 윤 대표는 2008년 결성된 국립중앙박물관 후원 모임인 ‘박물관의 젊은 친구들’(YFM)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회장은 “이마트는 더이상 오프라인 유통회사가 아니라 이커머스 기업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SSG닷컴에 힘을 줬지만 역부족이었다. 당시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18%, 쿠팡 13%,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등) 12% 등이 포진된 상태였으며 SSG닷컴 점유율은 3%에 불과했다. 결국 2021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한 수’를 두게 되는데, 이를 위해 이마트 성수동 본사(1조 2200억원)와 서울 가양점(6820억원)을 팔았으며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 서울 월계점과 고양 킨텍스점, 이마트 서수원점과 동탄점 등 서울·경기 핵심 자산을 담보로 1조원 규모의 부동산담보부대출까지 받았다. ●시너지 아직인데 1조원대 ‘풋옵션’까지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는 막상 신세계로 편입된 뒤 적자로 돌아섰다. 인수 직전 연간 영업이익 850억원을 내던 지마켓(G마켓, 옥션)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 갔고, 신세계가 원래 가지고 있던 이커머스인 SSG닷컴은 지금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던 당시 이미 쿠팡과 네이버 2강 구도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이베이 본사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던 상태라 성장이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투자를 했다는 얘기다. 거기다 쓱닷컴이 어피너티와 BRV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맺은 계약도 올 들어 문제가 됐다. 당시 계약서엔 2023년까지 쓱닷컴이 총거래액 5조 1600억원을 달성하지 못하면 신세계가 지분을 다시 사들이는 풋옵션 조항이 있었는데, 신세계는 쓱닷컴의 거래액이 5조원을 넘었다고 주장한 반면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신세계 매출이 이중으로 잡히는 상품권을 포함해 거래액을 과대상계했다고 문제 삼으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신세계가 FI의 지분을 제3자에게 전량 매도하기로 합의하면서 문제는 봉합됐지만 연말까지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신세계가 이를 떠안아야 하는 처지다. 신세계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춤하던 사이 공격적인 투자로 ‘저러다 망한다’는 소릴 듣던 쿠팡은 지난해 창립 이후 13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매출(31조 9298억원)과 영업이익(6174억원) 모두에서 이마트를 밀어내고 국내 유통업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온라인 쇼핑 점유율은 쿠팡(24.5%), 네이버(23.3%), 신세계그룹(G마켓·SSG닷컴 10.1%) 순이다. ●18년 만에 회장직 오른 정용진 그룹이 최대 위기에 봉착하자 신세계 내부에선 일대 변혁이 일었다. 지난해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그룹 계열사 전체의 40%에 달하는 9명의 대표가 교체된 ‘파격 인사’가 시작점이다. 2019년 신세계에 합류했던 강희석(55) 전 이마트·SSG닷컴 대표가 경질됐다. 대신 오프라인 유통사업군인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를 통합하고 한채양(59) 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수장으로 선임했다. 3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구매력을 키우고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인데 올 상반기까진 실적 개선을 이뤄 냈다는 평가다. 정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인적 쇄신엔 속도가 더 붙었다. 지난해 11월 주도적으로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개편한 정 회장은 최근 수시로 ‘똥밭에선 나무가 자라지 않는다’며 조직 쇄신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막대한 영업손실을 내며 이마트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신세계건설의 대표이사는 물론 영업본부장(상무)과 영업담당(상무)을 경질했다. 신세계건설에 대해선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본업으로 돌아가자” 내실 강화 신세계는 이커머스의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본업의 경쟁력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엔 G마켓과 SSG닷컴의 대표를 전격 교체하면서 G마켓 대표로는 정형권(51) 전 알리바바 총괄을, SSG닷컴엔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본부장을 맡아 온 최훈학(52) 전무를 내정했다. 신세계 이커머스의 한계점으로 꼽혔던 물류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CJ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은 신세계는 G마켓과 SSG닷컴의 배송과 물류를 CJ대한통운에 맡기기로 했다. G마켓은 CJ대한통운의 내일도착 보장 서비스를 도입했고, SSG닷컴은 물류센터 운영권을 CJ대한통운에 이관했다. 신세계는 가격 경쟁력 강화와 체류형 매장 전환 등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출점을 중단하고 일부 점포를 폐쇄하기도 했던 이마트의 경우 아예 방향성을 고쳐 잡았다. 영업 기반인 외형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것이다. 이마트는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최근 5년간 10개의 점포(할인점)를 줄였는데 이제 더이상의 매각은 없다는 기조다. 대신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밀착형 쇼핑 공간으로 이마트를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8월 말 5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연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은 오픈 약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향후 전략을 이어 나갈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우천순연 누가 웃을까’ LG 선발 엔스→손주영…삼성 원태인 그대로

    ‘우천순연 누가 웃을까’ LG 선발 엔스→손주영…삼성 원태인 그대로

    비 때문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BO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하루 연기됐다. 하루 여유를 갖게 된 LG 트윈스는 2차전 선발 투수를 디트릭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바꿨다. 원래 일정대로였다면 손주영은 3차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을 예정 그대로 등판시킨다. 1차전에서 LG가 4-10으로 대패한 가운데 강우가 일으킨 나비효과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비로 취소된 건 역대 20번째, PO가 취소된 건 6번째다.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7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마지막 28번째 경기는 구원 등판하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8위, 토종 투수 중에는 원태인(3.66)에 이은 2위. 손주영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04를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런은 구자욱에게 1개만 허용했다. 잠실에서 2경기, 대구에서 1경기를 던졌는데 홈런은 대구에서 맞았다. 지난 11일 kt wiz와의 준PO 5차전 구원 등판 이후 나흘 만에 등판하는 손주영은 “올해 삼성전 첫 등판에서 실점 없이 막았다”며 “자신 있게 던지겠다. 잘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손주영과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5승 6패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3.66. LG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3월 27일에는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6월 25일에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두 번 모두 잠실 경기였다. 2021년 PO에서 중간 계투로 던진 원태인은 15일 PO 2차전에서 개인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선다.
  •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진출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진출

    광주시 대표 복지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다. 광주시는 최근 보편적 돌봄모델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경진대회다. 올해부터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해 최종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에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233개 혁신정책이 도전, 전문가 심사 및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15개 정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15개 정책에는 ▲광주시의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비롯해 ▲경남 거창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브로커 차단 사업’ ▲한국전력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고독사 예방 서비스’ ▲국립농업과학원의 ‘노동력 부족, 로봇이 대체한다’ ▲법무부의 ‘스토커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특히 광주시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뽑혔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단순히 돌봄 서비스 몇 개를 신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돌봄시민 발굴(신청)부터 서비스 지원(연계)까지 전달체계 자체를 혁신, 민생문제 해결과 행정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기존 돌봄 체계의 선별주의와 신청주의로 인한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정·학 협치를 통해 사업을 설계한 과정도 주목받았다. 행안부는 본선 진출 15개 우수사례에 대해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오는 11월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국민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왕중왕을 확정할 예정이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 돌봄정책으로 자리매김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변화라면 무엇이든 과감하게 도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구축, 지난해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 시스템을 혁신했다. 또, 국가 돌봄의 틈새를 보완하는 26종의 돌봄 서비스를 신설해 사업 시행 1년 만에 1만6000여명의 돌봄시민을 발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 돌봄의 책무를 실현하며 돌봄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정부기구와 서울, 부산, 제주 등 25개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 염경엽 LG 감독, 우천 순연에 방긋…“선발 손주영 변경, 엔스 충분히 휴식”

    염경엽 LG 감독, 우천 순연에 방긋…“선발 손주영 변경, 엔스 충분히 휴식”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이 비로 미뤄지자 환한 얼굴로 “하루 쉬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이뤄졌다.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도 디트릭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바꿨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는 그대로 원태인을 출격시킨다. 염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가 순연된 소식을 듣고 “2차전 선발 투수를 손주영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플레이오프 일정은 하루씩 밀린다. 두 팀은 15일 대구에서 2차전을 펼친 뒤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17일과 18일 3, 4차전을 벌인다. 결판이 나지 않으면 다시 대구로 돌아와 20일 끝장 승부를 갖는다.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도 조정된다. 2차전 선발 투수는 원래 엔스였다. 엔스는 지난 9일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과 3분의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5일 1차전에서 87개의 공을 던진 뒤 사흘 만에 재출격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도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비로 더 쉴 수 있게 됐다.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 삼성을 상대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1.04로 강했다. 최근 맞대결인 7월 31일엔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엔스도 삼성과의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했지만 염 감독의 선택은 손주영이었다. 염 감독은 “손주영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본인 의사도 물었다. 엔스도 충분히 쉬면 공의 위력이 달라진다”면서 “중간 투수들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제외하곤 무리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도 이날 휴식으로 2이닝까지 던질 수 있다. 확률이 높은 옵션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LG 타선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9번 타자 자리를 맡았던 문성주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성주 대신 (김)범석이를 투입하려고 했는데 내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판단할 예정이다. 범석이가 정규시즌보다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 운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염 감독은 “1차전에서 결과적으로 공격이 밀렸지만 상대가 실투를 안 놓쳤다. 실투가 맞는 날은 이기기 힘들다”면서 “1년 동안 해왔던 야구에 집중하겠다. 포스트시즌은 상대를 신경 쓰는 것보다 우리의 강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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