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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자연] “알래스카 빙하, 예상보다 100배 빨리 녹는 중”

    [안녕? 자연] “알래스카 빙하, 예상보다 100배 빨리 녹는 중”

    알래스카의 빙하가 예상보다 최대 100배 빨리 녹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다시 한번 나왔다. 이번에는 무인 선박을 이용한 직접적인 측정이어서 빙하가 점차 빠르게 녹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다. 미국 러트거스대 뉴브런즈윅캠퍼스 등 연구진은 미 알래스카주(州) 주도인 주노 남쪽 해안에 있는 르콩트 빙하의 경계벽까지 자율운항선박 기술을 사용한 ‘무인 카약’으로 최대 접근해 빙하의 해저 부분을 측정한 결과, 빙하가 녹는 속도(융빙률)가 기존 예측보다 100배 더 빠르다는 점을 확인했다.이는 지난해 7월까지 3년간 같은 연구진이 르콩트 빙하 근처에서 음파탐지 기술을 사용해 간접적으로 측정한 결과와도 일치한다. 당시에도 연구진은 빙하가 기존 예측 모델보다 최대 100배 빨리 녹고 있다고 분석했었다.빙하가 바다와 만나 얼음이 녹을 때 나오는 물인 융빙수의 흐름을 직접 분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바다와 맞닿은 조수 빙하(tidewater glacier)에서는 항상 얼음이 매우 빠르게 떨어져 나와 배를 타고 가까이 다가가기에는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연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기존에는 검증되지 않은 이론에 의존해 추정치를 구하고 빙하와 바다 사이의 상호 작용을 모델화할 수밖에 없었다면, 이번 연구는 빙하의 해저 부분이 녹는 속도 및 해수면 상승과 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차세대 모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물리해양학자 레베카 잭슨 교수(러트거스대)는 “우리는 무인 카약으로 융빙율에 관한 충격적인 신호를 감지했다”면서 “이 연구는 기존 예측에서는 과소평가됐던 융빙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는 이른바 융빙으로 부르는 빙하가 녹는 과정이 전 세계 해수면이 최소 2.7㎝ 상승하는데 관여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1961년 이후로 기후 변화 탓에 융빙율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다른 한 연구는 빙하에서 소실된 얼음의 총 질량은 기존 예측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이런 발견에 근거해 오는 2100년까지 빙하가 미국은 물론 캐나다 서부, 유럽 중부 그리고 뉴질랜드 등 일부 산맥에서 거의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현재 남극이나 그린란드의 빙하를 제외한 나머지 빙하는 17만㎦의 물을 고체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빙하 유실이 해수면 상승의 25~30%를 차지한다고 추정한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 지구물리학회(AGU) 학술지인 ‘지구물리학연구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 최신호(25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이 배우가 뛰쳐나와 외치고 싶은 것

    [포토] 이 배우가 뛰쳐나와 외치고 싶은 것

    한 배우가 25일(현지시간) 말라가에서 열린 ‘제 34회 고야 시상식(the 34th Goya awards ceremony)’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발표하면서 ‘Let’s save the planet’ 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 3차 조정

    코레일은 28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열차 지연 운행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3차 조정이다. 우선 이용객의 열차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퇴근시간대 광운대~신창역을 운행하는 일부 열차의 운행시간을 변경한다. 출근시간대 병점역~서울역을 운행하는 급행열차 2회를 천안역에서 오전 5시 47분, 오전 6시 32분 출발로 변경한다. 퇴근시간대 서울역에서 오후 6시 34분 출발해 천안역에 오후 7시 59분 도착하는 급행열차도 신설한다. 급행열차 미정차역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천안~청량리역 급행열차 6회를 일반열차로 전환해 운행하기로 했다. 또 경기 북부에서 출근하는 이용객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소요산~광운대역 일반열차 1회를 구로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변경 운행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레일은 이용객 모니터링을 실시해 전 시간대 열차 운행시간과 횟수를 단계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설 연휴기간(23~27일) 평시 대비 166회 증가한 총 3496회(KTX 1636회) 열차를 운행하고, 귀경객 편의를 위해 설날인 25일과 26일 이틀간 8개 노선에 전동열차 총 56회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포토] 한국 전통공연단 만난 스페인 왕비

    [포토] 한국 전통공연단 만난 스페인 왕비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Letizia Ortiz Rocasolano) 스페인 왕비가 22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서 열린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에 참석했다. 2020.1.23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 “생선기름, 남성 생식 기능 개선에 효과 있다”

    “생선기름, 남성 생식 기능 개선에 효과 있다”

    “생선 기름 보충제 섭취시 정액 양 더 많아…정자 움직임·모양 더 좋고 고환 크기도 더 커”인과관계 불확실하지만 임상시험 필요성 있어생선 기름이 남성의 생식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국립의료원(Rigshospitalet)의 티나 옌센 환경의학 교수 연구팀은 생선 기름 보충제가 정자의 수를 늘리고 정자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이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2012~2017년 사이에 군 복무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는 건강한 청년 1679명(18~19세)을 대상으로 각종 영양 보충제 복용 여부와 생활습관(흡연·음주 등)을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고 정자와 혈액 샘플을 채취, 생식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지난 3개월 사이에 생선 기름 보충제를 2개월 미만 복용한 그룹은 정액의 양(semen volume)이 생선 보충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은 그룹보다 0.38mL 많았다. 같은 기간에 생선 기름 보충제를 2개월 이상 복용한 그룹은 0.64mL나 더 많았다. 연구팀은 생선 기름 보충제를 오래 복용할수록 정자의 양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생선 기름 보충제 그룹은 정자의 수 또한 많았다. 특히 이들의 정자는 직선으로 유영하는 정자가 원형 등 직선이 아닌 모양으로 유영하는 정자보다 월등히 많았고, 정자의 모양도 전반적으로 건강해 보였다. 또 고환의 크기도 생선 기름 보충제 2개월 미만 복용 그룹은 전혀 복용하지 않는 그룹보다 0.8mL, 2개월 이상 복용 그룹은 1.5mL 더 컸다. 그 동안 남성의 생식 기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연이나 엽산, 종합비타민, 비타민B, 비타민C 보충제는 생선 기름 보충제만큼 효과가 뚜렷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 유타대학 비뇨기과 전문의 알베르트 살라스-우에토스 박사는 관찰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생선 기름과 생식 기능 개선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고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다만 무작위-대조군을 설정한 임상시험을 해 볼 필요는 있다고 논평했다. 난자와의 수정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 정자의 세포막에서는 정자가 성숙하면 오메가-3 지방산이 증가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에 모두 들어있지만, 특히 기름 많은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1월 17일자)에 발표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반신 마비됐지만 마라톤 풀코스 33시간에 걸으면 돼요”

    “하반신 마비됐지만 마라톤 풀코스 33시간에 걸으면 돼요”

    그는 마라톤 정식 출발 시간보다 36시간 먼저 출발해야 했다. 애덤 고를리츠키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면서 9일 밤 10시 30분 출발선을 떠났다. 그는 열아홉 살이던 지난 2005년 12월 30일 밤 교통사고를 당해 배꼽 아래가 모두 마비된 뒤 꼼짝도 하지 못하고 지내야 했다. 의사들은 다시는 걷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10년 뒤 엉덩이와 허벅지, 다리 신경을 연결하는 외골격 장비 리워크 로보틱 엑소스켈레톤(ReWalk Robotic Exoskeleton)을 걸치고 일어섰고 걸을 수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잠도 청하지 않고 쉬지 않고 걸어 두 번째 마라톤 완보에 성공했다. 물론 그 전에 47개 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걸은 덕이었다. 그의 기록은 매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다. 영국 BBC는 33시간 16분 28초라고 했고, 미국 CNN과 잡지 러너스 월드는 33시간 50분 23초라고 보도했다. 어쨌든 고를리츠키는 2018년 런던마라톤에 참가한 사이먼 킨들리사이즈가 작성한 종전 엑소스켈레톤 최고 기록 36시간 46분을 3시간 남짓 앞당겼다. 아직 기네스 월드 레코즈는 고를리츠키의 기록을 공인하지 않았지만 그는 13일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마라톤 풀코스 도전은 지난해 3월 로스앤젤레스 마라톤이었는데 27.68㎞ 부문을 완보했다. 그는 CNN에 “약 1년 만에 사이먼의 기록을 깨려고 나섰는데 이제 두 번째로 결승선을 넘었다. 난 이제 그와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걸치고 마라톤 걷기에 도전하는 누구나에게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진짜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숨도 자지 못해 몸을 덜덜 떨며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고를리츠키는 “이곳이 고향 마을이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나와 함께 1마일씩이라도 걸어줬다. 지칠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쳤고, 모든 이의 에너지가 날 끌어올렸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2016년 찰스턴에서 열린 쿠퍼 리버 브리지 런 대회에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걸치고 처음 참가해 10㎞ 코스를 7시간 가까이 만에 걸은 두 비영리 재단 ‘다리가 생겼다(I GOT LEGS)’를 창설했다. 이제 그는 엑소스켈레톤 장비를 이용해 미국 전역의 도로 레이스 대회에 참가하는 ‘백만 걸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목표는 조금 장난스럽게 밝혔다. 자신이 기록을 경신한 킨들리사이즈와 겨뤄보는 일이라고 했다. “그분과 어느날 일대일 대결을 했으면 좋겠다. 그의 안방인 런던마라톤에서 한번 붙었으면 좋겠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K뷰티 견인차 역할을 할 ‘렛미인’, 베트남 상륙

    K뷰티 견인차 역할을 할 ‘렛미인’, 베트남 상륙

    국내에서 “Hot issue”였던 ‘렛미인(Let美人)’이 베트남에서도 방영된다. ‘렛미인(Let美人)’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시즌5까지 제작된 방송 프로그램이다. 외모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받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신청자들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을 라이프닥터 군단이 변신을 시켜주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하여 인생을 바꿔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해외의 큰 관심은 물론 이미 태국에도 진출해 이슈가 되었던 프로그램이다.K뷰티와 성형의료관광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MGH International(이하 MGH)’의 송영록 대표는 지난 12월 2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IMC그룹 본사에서 안누이(ANH NGUYET) 최고운영책임자와 함께 오는 3월부터 ‘렛미인(Let美人)’ 시즌1을 시청률이 높은 주말 시간대에 VTC7(본방)과 YouTV(재방)에서 방영하기로 방송편성 계약을 체결 했다. VTC7 채널을 보유한 Today-TV는 베트남의 중대형 채널 중 가장 선도적인 민영화 상업 방송사로, IMC그룹이 VTC7번 채널 라이선스를 베트남 정부로부터 20년간 임대를 한 탑3 방송사이다. Paramount channel Vietnam, MTV, IMC pictures 외에도 유료, 무료 다수의 송출 플랫폼을 보유하여 베트남 전국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2018년 현재, 국내를 방문한 베트남 의료관광환자는 동남아국가 중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번 ‘렛미인(Let美人)’ 프로그램의 Today-TV 편성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한국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렛미인(Let美人)’은 수준 높은 한국의료기술과 K뷰티의 우수성을 강하게 어필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박항서신드롬으로 형성된 한류 붐을 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MGH에서도 방송사업과 동시에 ‘우아코스메틱’(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을 런칭하고,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Today-TV ‘렛미인(Let美人)’ 방영이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 의료관광, 그리고 K뷰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칼렛 마이애미‘ 낸시랭 “낙인 찍힌 여성들을 위한 작품”

    ‘스칼렛 마이애미‘ 낸시랭 “낙인 찍힌 여성들을 위한 작품”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구랍 13일 미국 마이애미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9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신작을 선보였다. 또 그는 아트 디스트릭트 그래피티의 중심인 윈우드(Wynwood)에서 스칼렛 마이애미(Scalet Maiami)’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날 낸시랭은 노란색 복장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여성을 상징하는 화려한 꽃 이미지, 터부요기니(Taboo Yogini)가 믹스된 커다란 캔버스 위에서 남성을 상징하는 펌핑건으로 물감을 자유롭게 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스칼렛’은 주홍색이란 뜻으로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주홍글씨(The Scarlet Letter)’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 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적 고통과 삶, 사회적 위치에 대해 물음을 담은 퍼포먼스다.낸시랭은 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영화 ‘주홍글씨’에서 불합리한 고통을 당하는 여성의 모습에 큰 영감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 겪은 고통이나 슬픔을 가지고 전 세계 여성들의 불합리한 고통, 그리고 그들의 인권과 행복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작품의 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낸시랭은 “‘스칼렛’은 포르노리벤지, 가정폭력, 이혼녀 등으로 낙인이 찍힌 여성들을 위해서 작품으로 질문을 던지는 퍼포먼스”라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지구촌 식의약] SF 영화 속 과학과 바이오헬스 시대/신인수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 소통협력과장

    [지구촌 식의약] SF 영화 속 과학과 바이오헬스 시대/신인수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 소통협력과장

    선친과 마지막으로 함께 본 영화는 ‘백 투더 퓨처’였다. ‘부왕부왕 하다’고 소감을 얘기하시던 아버지가 떠오른다. 쓰레기를 연료로 채운 차가 하늘을 날아 관객을 향해 오다 사라지는 장면이 당시엔 상상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바이오 연료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SF를 보면 미래가 보이지 않을까? 병에 걸리거나 전투에서 다친 사람이 누워 있으면 전신 스캔으로 아픈 부위를 찾아내고 치료하는 장면은 어떨까. 2005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는 ‘이미징 프로그램’을 개설해 병원에서 자주 접하는 MRI나 양전자단층촬영(PET)과 같은 장비를 이용해 암 발생 여부까지도 진단한다. PET의 경우 에너지로 대사가 되지 않는 포도당 유사체에 양전자 방출 원자를 넣어 정상세포보다 더 많이 포도당을 흡수하는 세포를 진단하는데, 이들 세포가 암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암세포에 특이적인 항체나 펩타이드와 결합시켜 환자를 치료할 수도 있다. 소위 마법 탄환(Magic Bullet)이다. 잘린 팔이나 다리를 순식간에 재생시키는 장면 역시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식약처는 2000년부터 ‘조직공학 제품’ 안전관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고 올해 제정된 첨단바이오 재생의료법으로 그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조직공학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고분자 화학물질을 ‘뼈대’(scaffold)로 하여 마치 집을 지을 때 거푸집을 만들고 그 안에 시멘트를 부어 구조를 완성시키듯이 원하는 세포를 입체적으로 키워 ‘조직’(tissue)을 만들어 가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예로 장기 중 재생능력이 우수한 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들 수 있다. 사람 몸 밖 실험실에서는 세포층을 3~6개 정도까지 쌓을 수 있었으나,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만들 수가 없어서 조직 혹은 장기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3D 프린터 기술 개발로 원하는 위치에 간세포와 혈관 형성 세포를 배치해 정교하게 배양할 수 있게 돼서 이런 한계가 이론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2020년이 코앞이다. 새해에는 세계보건기구가 주창하는 ‘단 한 명도 건강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상’이 첨단 바이오와 첨단 의료기기 기술로 구현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코레일, 제야의 종 타종 31일 심야 임시 전철 운행

    코레일은 31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다음날 오전 1시 20분까지 심야 임시 전철을 운행한다. 임시 전철은 수도권전철 1호선 구로~광운대 구간에 총 4회 추가된다. 구로~종각~광운대역 방향으로 2회, 광운대~종각~구로역 방향으로 2회 운행한다. 보신각이 위치한 1호선 종각역에서 광운대행은 오전 0시 54분, 구로행은 0시 39분에 막차를 탈 수 있다. 운행 시각표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각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이유 ‘Blueming’, 4주 연속 가온차트 2관왕 ‘2위는?’

    아이유 ‘Blueming’, 4주 연속 가온차트 2관왕 ‘2위는?’

    가수 아이유가 4주 연속 가온차트 2관왕에 올랐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12월 19일 “아이유(IU)의 ‘Blueming’이 50주 차(2019.12.08~2019.12.14) 디지털차트, 스트리밍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4주 연속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앨범차트에서는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Cle : LEVANTER’가 1위로 진입했다. 다운로드차트에서는 백예린의 ‘Square (2017)’가 1위를 차지했다. 백예린은 새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에 수록된 전곡이 디지털차트 TOP 200에 랭크됐다.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소셜차트2.0에서는 박지훈이 1위를 차지했다. 한 주 동안 V LIVE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콘텐츠는 ‘[Wink Arcade] 박지훈 감자 획득 도전기 Lv.20’였으며, 마이셀럽스 빅데이터를 통해 얻은 매력키워드는 ‘농염한,’ ’당당한’ 등이었다. 50주 차 디지털 차트에 랭크 된 신곡은 2위 백예린 ‘Square (2017)’, 3위 성시경, 아이유 (IU) ‘첫 겨울이니까’ 등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현실판 아이언맨… ‘입는 로봇’으로 노인 근로 수명 연장

    현실판 아이언맨… ‘입는 로봇’으로 노인 근로 수명 연장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입는 로봇’을 도입해 노인의 근로 수명을 끌어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학기술 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는 12일(현지시간) 최근 일본 노인 사이에서 ‘엑소스켈레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은 입을 수 있는 로봇, 웨어러블 로봇의 일종으로 곤충이나 게가 가진 겉껍질과 유사하다고 하여 ‘엑소스켈레톤’(외골격)이라고 불린다. 영화 ‘아이언맨’ 속 아이언맨 슈트를 연상시키는 엑소스켈레톤이 최근 일본에서 노인 근로 수명 연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중소기업은 70세 노인 근로자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엑소스켈레톤을 구입해 적용했다.도쿄 이공대학에서 분사한 스타트업 '이노피스' 측은 “노인도 계속 근로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엑소스켈레톤의 일종인 '머슬 슈트' 제작 이유를 밝혔다. 이노피스 다이고 오리하라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고, 운반하고, 옮기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 노인들도 엑소스켈레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무지 제조회사에서 일하는 70대 노인이 착용한 엑소스켈레톤은 부착된 펌프를 30번 작동 시켜 인공 근육을 부풀리면, 최대 25㎏의 짐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배낭처럼 착용하지만 무게는 5㎏ 이하이며, 한 번 펌프질하면 4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제조사 측은 개당 160만 원을 호가하는 엑소스켈레톤이 벌써 4000개 이상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8%를 돌파한 초고령사회인 일본은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하는 방안 검토 중이다. 일본 노인들은 이 로봇이 신체적 한계를 보완해 근로 수명 연장의 꿈을 실현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슬로바키아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도 엑소스켈레톤을 도입했다. 공장 측은 많은 공정이 자동화됐지만 여전히 수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직원의 물리적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엑소스켈레톤을 시범 적용했다고 밝혔다. 팔꿈치와 어깨, 등과 골반을 연결하는 관절로 구성된 엑소스켈레톤을 착용한 30명의 근로자가 계속 효과를 측정 중이다. 반응은 호의적인 편이다. 공장 직원 안드레아 호달은 “어깨 통증이 많이 줄었다”라며 엑소스켈레톤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2017년 미 국방부도 록히드 마틴사와 함께 인공지능이 결합된 엑소스켈레톤 슈트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수트를 착용한 군인들은 최소한의 에너지로 82㎏에 달하는 무거운 짐을 들고 5개 계단을 오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17년 기준 5억2800만 달러(약598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89억 달러(약 10조 원)으로 연 평균 41%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내게 선물 같은 작품” [화보]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내게 선물 같은 작품” [화보]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장식한 ‘엘르’ 2020년 1월호 커버가 공개됐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주인공 동백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드라마 퀸’의 위상을 입증한 공효진. 올해 맞이한 데뷔 20주년과 다가오는 새해를 기념해 ‘엘르’와 함께 스페셜 화보와 커버를 진행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동백꽃 필 무렵’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해 “대외적인 성공을 떠나 개인적으로도 선물 같은 작품이에요. 에너지가 확 차오른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한 공효진. 지난 20년을 돌아보는 느낌에 대해서는 “까마득하게 느껴지면서도 ‘다시 한 번 해볼래?’ 하면 다시 해볼 만큼 재미있고 견딜 만한 시간이었어요. 모르는 상태로 다시 시작한다 해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고요. ‘Let it be’, 다 괜찮을 거라는 생각 덕분에 어쩌면 더 자유로운 행보를 걷지 않았나 생각해요“라며 공효진다운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공효진의 더 많은 사진과 인터뷰는 ‘엘르’ 1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엘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구두 벗고 수상한’ 2019 독일 선수상 멀리뛰기 선수

    [포토] ‘구두 벗고 수상한’ 2019 독일 선수상 멀리뛰기 선수

    독일 멀리뛰기 선수 말라이카 미함보가 15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바덴 바덴에서 열린 ‘2019 독일 선수상 시상식(Germany’s Athlete of the Year 2019)’에서 TV 진행자 카트린 뮬러-호헨슈타인 옆에서 신발을 벗고 있다. AFP·EPA 연합뉴스
  • 탑승자 동작 따라 움직인다…2.8m 거대 외골격 로봇 등장

    탑승자 동작 따라 움직인다…2.8m 거대 외골격 로봇 등장

    탑승자의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높이 2.8m의 거대 외골격 로봇을 일본의 한 업체가 만들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1일 보도했다. ‘어라이브’(Arrive)라는 이름을 가진 이 로봇은 도쿄에 있는 외골격 로봇 전문 업체 스켈레토닉스(Skeletonics)가 개발했다. 어라이브의 중량은 40㎏에 달하지만, 업체는 ‘마스터슬레이브’(MS·Master-Slave)라고 부르는 기술을 채택해 착용자는 신체 부담이 거의 없이 로봇과 함께 움직일 수 있다.이에 대해 업체는 “마치 거인이 된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면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특허 기술인 ‘3차원 폐회로 구조’라는 기계적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마스터슬레이브 기술은 생소한 용어이지만, 원격에서 방사능이 센 물질을 다루는 기계 장치를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듯 이 기술은 크거나 작은 로봇을 조종하고, 원격에서 기계를 다루는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어라이브는 업체의 네 번째 제품으로, 기존 모델들보다 착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분밖에 안 될 정도로 빠르다. 초기 모델은 8분, 그다음 모델은 5분, 세 번째 모델은 2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어라이브의 경우 1000만엔(약 1억원)부터 시작한다.현재 이 로봇은 공장 등 산업 현장보다 방송 행사나 기술 전시회, 또는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 분야에서 쓰인다. 따라서 일부 모델의 외장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 형태로 설계된다. 여기에는 FRP라는 강화 수지를 도입해 로봇의 기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가볍도록 했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이에 대해 켄토 히로이 스켈레토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사람들은 로봇끼리 싸울 수 있고 로봇을 탈 수 있다고 인식한다. 이런 이미지는 시각적으로 매우 강해 우리는 그 꿈을 실현하겠다는 열망으로 이 로봇을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는 로봇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해왔으며 일본인과 전 세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사진=스켈레토닉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겨울왕국2’ 골든글로브까지 섭렵하나 ‘2개 부문 노미네이트’

    ‘겨울왕국2’ 골든글로브까지 섭렵하나 ‘2개 부문 노미네이트’

    ‘겨울왕국 2’가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겨울왕국 2’는 지난 12월 9일(미국 현지시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흥행 신드롬의 저력이 된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했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4년, ‘엘사’와 ‘안나’ 자매의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전 세계를 열광케한 전편 ‘겨울왕국’은 국내외 흥행 수익 12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귓가를 울리는 황홀한 OST ‘Let It Go’는 국적과 세대를 불문한 모든 관객을 사로잡으며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뜨거운 OST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에 ‘겨울왕국’은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제7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 제6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또 모든 이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5년 만에 돌아온 속편 ‘겨울왕국 2’는 전편의 오리지널 제작진의 참여 속에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깊어진 메시지, 다채로운 OST를 담아내며 또 한 번 전 세계에 ‘겨울왕국’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이후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은 물론, 개봉 3주 만에 전편의 기록을 뛰어넘고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것. 이처럼 탁월한 작품성과 OST를 인정받아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된 ‘겨울왕국 2’가 다시 한번 골든 글로브의 영광을 거머쥐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애인 돕는 의족 체험

    장애인 돕는 의족 체험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Let’s Get it : 래(來) 추() 기(技) 리(利) 2019’ 행사에서 한 시민이 의족 체험을 하고 있다. ‘래 추 기 리’는 첨단 기술이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장애인을 돕는 각종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연합뉴스
  • 메시 여섯 번째 발롱도르 호날두 제치고 역대 최다, 손흥민 22위 ‘亞 최고’

    메시 여섯 번째 발롱도르 호날두 제치고 역대 최다, 손흥민 22위 ‘亞 최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에서 진행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의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시상하며 올해로 예순네 번째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공로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력한 적수였던 리버풀과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버질 판 다이크는 수비수로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16년 만의 수상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사전 유출된 투표 결과에 4위로 나왔던 호날두는 한 단계 높은 3위에 올라 체면을 살렸으나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로써 2009년 발롱도르를 처음 품어 그 뒤 4년 연속 수상했던 메시는 2015년에 이어 여섯 번째 황금공을 받아 역대 최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연속 메시와 호날두 시대(각각 5회 수상)를 보낸 뒤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가 맥을 끊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듯 했지만 이날 다시 메시가 수상했다.클럽 별로는 메시의 수상으로 열두 수상자를 배출한 바르셀로나가 단독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모드리치를 품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11회로 뒤를 잇고 있다. 리그별로는 23회의 스페인이 역대 1위에 올라 있고 이탈리아가 18회, 독일이 9회, 잉글랜드가 6회 수상자를 내며 세계 4대 리그임을 입증하고 있다. 여자 부문 수상자는 메간 라피노이(레인 FC, 미국)이고, 2위는 루시 브론즈(리옹, 잉글랜드)가 차지했다. 라피노이의 미국 대표팀 동료인 알렉스 모건(올랜도 프라이드)이 3위, 지난해 수상자 아다 헤거베르거(리옹, 노르웨이)는 4위에 머물렀다. 라피노이 역시 불참해 대신 동영상으로 축하 소감을 털어놓으며 다른 선수들에게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남자 부문 투표 상위 30위 명단 1. Lionel Messi (Barcelona and Argentina) 2. Virgil van Dijk (Liverpool and Netherlands) 3. Cristiano Ronaldo (Juventus and Portugal) 4. Sadio Mane (Liverpool and Senegal) 5. Mohamed Salah (Liverpool and Egypt) 6. Kylian Mbappe (Paris St-Germain and France) 7. Alisson (Liverpool and Brazil) 8. Robert Lewandowski (Bayern Munich and Poland) 9. Bernardo Silva (Manchester City and Portugal) 10. Riyad Mahrez (Manchester City and Algeria) 11. Frenkie de Jong (Barcelona and Netherlands) 12. Raheem Sterling (Manchester City and England) 13. Eden Hazard (Real Madrid and Belgium) 14. Kevin de Bruyne (Manchester City and Belgium) 15. Matthijs de Ligt (Juventus and Netherlands) 16. Sergio Aguero (Manchester City and Argentina) 17. Roberto Firmino (Liverpool and Brazil) 18. Antoine Griezmann (Barcelona and France) 19. Trent Alexander-Arnold (Liverpool and England) 20= Dusan Tadic (Ajax and Serbia) 20= Pierre-Emerick Aubameyang (Arsenal and Gabon) 22. Son Heung-min (Tottenham and South Korea) 23. Hugo Lloris (Tottenham and France) 24= Kalidou Koulibaly (Napoli and Senegal) 24= Marc-Andre ter Stegen (Barcelona and Germany) 28= Donny van de Beek (Ajax and Netherlands) 28= Joao Felix (Atletico Madrid and Portugal) 28= Marquinhos (Paris St-Germain and Brazil) 한편 손흥민(토트넘)은 이번 투표에서 22위를 차지해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순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같은 팀 수문장 휴고 요리스가 바로 아래 23위였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28위)보다 위였고, 분데스리가와 EPL 득점왕에 빛나는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공동 20위) 바로 뒤였다. 손흥민 이전 발롱도르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는 2007년 이라크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29위)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NASA, ‘달 착륙선’ 콘셉트 이미지 공개…2024년 탐사 시작

    NASA, ‘달 착륙선’ 콘셉트 이미지 공개…2024년 탐사 시작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까지 달에 보낼지도 모르는 새로운 달 착륙선에 관한 콘셉트(개념)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NASA는 26일(현지시간) 최근 한 연구를 통해 달의 극지방에 탐사로봇을 보낼 중형급 달 착륙선에 관한 개념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현재 ‘팔레트 랜더’(pallet lander)로 불리는 이 착륙선은 300㎏의 탐사로봇과 탑재물을 달의 극지방에 보내기 위해 단순하게 고안됐다. 이 착륙선은 상업용 로켓과 우주선에 실려 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프로젝트 책임자인 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 시스템 공학자인 로건 케네디 연구원은 “복잡함을 줄이기 위해 단일 문자열 시스템, 최소 메커니즘, 기존 기술을 사용했지만 정밀 착륙 시 위험요소를 피해 탐사로봇 운용에 도움이 되도록 보다 발전된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착륙선은 단순하고 저렴하게 만들지만, 탐사로봇 등 탑재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정확한 지점에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한 계획이다. 또 케네디 연구원은 “달 착륙선이 더 큰 적재량을 수용하도록 발전함에 따라 단순하지만 성능이 뛰어난 착륙선이 필요하게 됐다. 이 개념은 지난 몇 년간 여러 팀에 의해 개발됐고 그 필요성을 충족했다”면서 “우리 결과물이 다른 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팔레트 랜더 착륙선의 디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던 차기 달 탐사 계획을 2024년으로 4년 앞당긴 뒤 공개됐다. 한편 착륙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NASA 웹사이트에 게재된 기술보고서(T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니모’가 영원히 사라진다…흰동가리, 기후변화 적응 못해 ‘멸종 위기’

    ‘니모’가 영원히 사라진다…흰동가리, 기후변화 적응 못해 ‘멸종 위기’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연 말린과 니모 부자(父子)의 실제 모델인 흰동가리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등 연구진은 26일(현지시간) 흰동가리는 독특한 번식 습성을 지녀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10년 넘게 파푸아뉴기니 동부 연안에 있는 킴베 섬 주변 바다에서 흰동가리를 관찰해온 결과, 이들 물고기는 짝을 선택하는 방식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말미잘과 거기에 공생하는 흰동가리는 생존을 위해 산호에 의존해야만 한다. 이 점을 고려하면 현재 산호는 해수온 상승과 오염 등 위협과 인간의 침입 등 위험에 노출돼 있어 거기에 의존해야 하는 말미잘과 흰동가리 역시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를 주도한 CNRS 소속 브누아 푸졸 박사는 “흰동가리가 적응하고 있다는 점이 보장되려면 이들이 번식에 성공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흰동가리는 안정적이고 양호한 환경에 의존하는 매우 특별한 번식 주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각 말미잘에는 흰동가리 암컷 한 마리와 성적으로 활발한 수컷 한 마리 그리고 성적으로 활발하지 못한 수컷 여러 마리가 함께 산다. 그런데 만일 거기서 암컷이 죽으면 성적으로 활발한 수컷이 암컷으로 변하는 ‘성 전환’이 이뤄지고, 성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수컷들 중 가장 큰 개체가 성적으로 활발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흰동가리는 환경적인 제약이 있으면 이런 번식 방식을 다르게 바꾸는 유전변이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푸졸 박사는 지적했다. 이는 기후 변화가 이대로 억제되지 못하면 흰동가리가 멸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유엔(UN) 산하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기후 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을 1.5℃ 미만으로 억제하더라도 지구상에서 적어도 70%의 산호가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만일 기온 상승 수준을 2℃ 미만으로밖에 제한하지 못하면 산호는 물론 거기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흰동가리 등 생명체는 사실상 멸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생태학 회보(Ecology Letter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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