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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비, 다 나와” 1227명 모여 세계기록 경신

    “좀비, 다 나와” 1227명 모여 세계기록 경신

    “좀비, 다 모여!” 지난달 31일 세계적인 축제 할로윈을 맞아 ‘좀비 기네스 기록’이 경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다섯시 경, 영국 노팅엄 거리에는 가짜 피로 얼굴을 분장한 ‘좀비’들이 갑자기 몰려들어 행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마이클 잭슨의 곡 ‘스릴러’(Thriller)에 맞춘 안무와 지나가는 행인들을 놀라게 하는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순식간에 몰려든 ‘가짜’ 좀비의 수는 1227명. 지난해 펜실베니아에 모였던 1124명의 기록보다 100여명 더 모이는데 성공하면서 ‘단시간에 가장 많은 좀비 모으기’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모인 ‘좀비’들은 모두 신문이나 인터넷 등에서 ‘세계기록을 깰 좀비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접한 뒤 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들이다. 이를 기획한 라인 시몬스(Lain Simons)는 “우리는 마치 진짜 좀비인 것처럼 함께 비틀거렸다.”면서 “그러나 이 모든 제스처는 사전에 이미 계획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약속했던 시간(오후 5시)이 되자 순식간에 사람들이 거리로 몰려 ‘스릴러’에 맞춰 춤을 췄다.”며 “믿기 어려운 굉장한 광경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행사를 기획한 마가렛 로빈슨(Margalet Robinson)은 “예상했던 것 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페스티벌에 참여해줘서 매우 기쁘다.”며 “오늘만큼은 우리 모두 좀비다. 절대 죽지 않는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전자 제어로 암세포 발생 막는다

    생명의 신비를 밝히기 위해 가장 큰 장벽으로 여겨지는 마이크로RNA(miRNA)의 조절과 사멸 메커니즘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번 발견은 암세포 생성 억제는 물론 여러 가지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는 26일 세포질에 주로 분포하며 RNA와 결합하는 단백질 ‘Lin28’이 배아발달과 암 발생 등에 관여하는 ‘let-7’ miRNA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생명과학저널 셀(Cell)의 자매지인 ‘몰레큘러 셀(Molecular Cell)’ 최신호에 게재됐다.miRNA는 생명체 내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세포분화와 배아발생, 암 발생과정에 등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각 miRNA의 역할을 규명하는 작업은 2000년대 초반 인간게놈지도가 완성된 이후 생물학계의 가장 큰 과제로 여겨져왔으며 김 교수는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쌓아온 과학자 중 한 사람이다. 이번 김 교수팀이 메커니즘을 밝혀낸 Lin28은 RNA와 결합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로 간암 세포에서 많이 발견된다. 특히 미국 연구진이 이 유전자를 이용해 사람의 피부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전환하면서 줄기세포 학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That’s why your cell phone was dead.

    A:It’s been a long time.Where have you been? (오랜만입니다. 어디 다녀오셨어요?) B: I have been to the U.S.for business meetings. (회의 때문에 미국 출장 다녀왔어요.) A: That’s why your cell phone was dead. (그래서 휴대전화가 꺼져있었군요.) B:I wanted to use a roaming service but it would have cost me too much money.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너무 비용이 많이 들겠더라고요.) A:You’re right. It took me more than 200,000 won for a ten day business trip. (맞아요.10일 출장 가는데 이십만원 들었어요.) B: Let’s go for lunch. I will treat you. (점심. 식사하러 가시죠. 제가 살게요.) ▶ have been to ~ :~에 다녀오다. Have you been to Japan? (일본에 가본 적 있어요?) ▶ roam:어슬렁 거리다. 돌아다니다. 원래의 뜻과 달리 본문에서는 해외에서도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 dead:죽은, 사망한, 기계나 장비 등이 작동을 멈춘, 꺼진. ▶ treat someone: ~를 대접하다. This is my treat.(이건 제가 사겠습니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 대학교 교수
  • JAXA “위성 탐색 결과 달에 얼음 없다”

    JAXA “위성 탐색 결과 달에 얼음 없다”

    달에는 얼음이 있을까 없을까? 달에서 얼음을 찾으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달 탐사위성 ‘카구야’로 달의 남극 근처 ‘새클턴 분화구’(Shackleton crater)의 지표를 관측한 결과 얼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23일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JAXA 측은 “카구야에 탑재된 지형카메라로 새클턴 분화구의 입체화상을 만들어 자세히 분석했다.”며 ”얼음이 존재하는 것을 나타내는 반사광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측한 새클턴 분화구는 미국이 달기지 건설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곳이다. 직경 20km, 깊이 2km로 달에서 햇빛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지대가 주변보다 높아 우주선이 착륙하기에도 편한 곳으로 각광을 받았다. 1998년 달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Lunar Prospector)가 이곳에서 얼음을 발견했다고 밝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달에 얼음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달기지 건설에 매우 중요하다. 달기지 생활에 사용하거나 우주선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만약 물을 지구에서 운반해와야 한다면 그에 따른 비용부담이 훨씬 증가하게 된다. 이번 관측결과에 대해 다른 과학자들은 얼음이 먼지와 뒤섞였거나 지표 밑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JAXA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et’s Go] 나도 히말라야 트레킹 도전해 볼까

    [Let’s Go] 나도 히말라야 트레킹 도전해 볼까

    ●겁부터 낼 일이 아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에 겁부터 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꼼꼼히 준비하면 히말라야는 결코 밟지 못할 땅이 아니다. 혜초트레킹(02-6263-3330)에선 1주 또는 2주 단위의 트레킹 상품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초보자는 안나푸르나, 두 번째는 에베레스트 식으로 짜면 괜찮겠다. 매주 목요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 에베레스트 라운드 트레킹을 15박16일 일정으로 300만원 정도에 다녀올 수 있다. 비자는 카트만두 공항에서 25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발급받는다. ●어디서 묵고 뭘 먹나 카트만두에선 호텔, 산악지대에선 로지에 묵는다. 보조 가이드가 항상 일행보다 앞서 전진해 로지를 예약해 놓기 때문에 따로 걱정할 일이 없다. 다만 해발고도 4000m 이상 올라가면 로지 방도 귀해지고 값도 올라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 로부제 로지의 경우 1960년대 판잣집처럼 다닥다닥 붙어 옆방 손님의 이 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 불편하지만 영하 20도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뎃잠을 청할 수도 없어 꾹 참는 수밖에 없다. 방값과 음료수, 식사비, 카메라와 랩톱 컴퓨터 등의 배터리 충전, 인터넷과 국제전화 등 모든 요금이 위로 올라갈수록 치솟기 때문에 미리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혜초 등의 트레킹 상품을 이용해 4인 이상 팀을 짜면 한국말이 능숙한 네팔인 가이드와 포터, 한식을 조리할 수 있는 이들의 도움을 얻어 고산 트레킹에 나설 수 있다. 이 경우 로지에서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 가며 트레킹하는 것보다 훨씬 적응력을 높일 수 있어 유리하다. ●고산병은 도대체 어느 정도 3년 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에서 경험했는데도 고산병은 커다란 부담이자 고통이었다.3500m 이상 로지에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콧물과 눈물, 만성적인 두통, 눈알이 튀어나올 것 같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에베레스트 트레킹의 기점이라 할 수 있는 남체에서 하루 고소순응을 권장하는데 이를 따르지 않은 프랑스인 의사는 그 고도에서 곧바로 하산해야 했다. 이번 트레킹에서 한국인 둘을 포함,5~6명 정도가 눈물을 머금고 하산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네팔인 가이드도 탈진해 하산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고산병 예방을 위해 우리 팀의 요리사는 마늘 수프를 3500m 이상 고도에서 계속 끓여줬는데 효과가 있었다. 그렇다고 두통, 코막힘, 눈물 등이 그친 건 아니었다. 비아그라로 효험을 봤다는 이도 적지 않았는데 의학적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고산병 증세가 심하면 무조건 하산하는 것이 좋으므로 트레킹 일정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천천히 하루 끌어올리는 고도를 500m로 철저히 지키면서 트레킹을 즐기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쿄·종라(네팔) 글ㆍ사진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혜성, 신화멤버 없이 콘서트 “전진 전화왔지만…”

    신혜성, 신화멤버 없이 콘서트 “전진 전화왔지만…”

    신화 출신 가수 신혜성이 신화의 타 멤버들의 콘서트와 달리 자신의 콘서트에만 멤버들의 참여가 없는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08 SHS LIVE TOUR SIDE 1-LIVE AND LET LIVE IN SEOUL’을 연 신혜성은 콘서트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신화 멤버들의 콘서트와 달리 게스트에 신화 멤버들이 없다고 전했다. 신혜성은 콘서트 게스트 소개에 대해 “이번 콘서트에는 김건모, 원더걸스, 유세윤 등이 무대를 빛낸다.”라고 말했다. 신혜성의 콘서트는 앞선 신화 멤버인 김동완, 전진, 에릭 등의 콘서트와 달리 신화 멤버가 아닌 게스트로 채워졌다. “다들 바쁠 것 같아 부담 주기 싫었다.”고 말문을 연 신혜성은 “멤버들이 다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내 콘서트로 인해 부담을 가질 것 같았다. 시간이 되서 편안하게 올 수 있는 상황이라면 부담을 주기는 싫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사실 며칠 전 밤에 전진이 갑자기 전화를 해서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함께 부르자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갑자기 얘기한터라 콘서트 일정이 이미 짜여져 있어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혜성의 콘서트는 화려한 게스트 출연진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선배 가수 김건모가 기꺼이 신혜성의 콘서트에 나서 히트곡 ‘아름다운 이별’의 듀엣 무대를 연출하며 지난해 신혜성의 앵콜 콘서트에서 ‘텔미’ 무대를 선보였던 원더걸스가 이번 콘서트에도 우정을 빛내게 된다. 특히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신혜성과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콘서트를 마치는대로 신혜성은 본격적으로 아시아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신혜성은 11월 8일 중국 상해 대무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6일, 28일, 30일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동경을 돌며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혜성, 선예·태연과 듀엣 “너무 행복하다”

    신혜성, 선예·태연과 듀엣 “너무 행복하다”

    가수 신혜성(본명 정필교·29)이 선예, 태연과 연이어 듀엣 무대를 가지게 된데 기쁜 속내를 드러냈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2008 SHS LIVE TOUR SIDE 1 “LIVE AND LET LIVE” IN SEOUL’를 연 신혜성은 콘서트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각각 원더걸스와 소녀시대의 리더인 선예, 태연과 듀엣 무대로 함께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신혜성은 “원더걸스는 지난 앵콜 콘서트에서 ‘텔미’ 무대를 선보였던데 이어 두번째 게스트 출연으로 나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원더걸스의 리더인 선예양과는 3집 수록곡인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는 곡을 듀엣 무대로 선보이게 된다.”며 “이 곡은 지난 SBS ‘초콜릿’ 방송 당시 소녀시대 태연과 함께 불었던 곡”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선예, 태연과 함께 듀엣곡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묻자 신혜성은 “어쩌다 보니 인기 소녀 아이돌 그룹의 리더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먹쩍은 미소를 보이며 “소위 잘나가는 보컬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즐거운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본격적으로 아시아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다음달 8일 중국 상해 공연을 기점으로 26일, 28일, 30일에는 각각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동경 등지를 순회하며 한류 가수로서의 재량을 뽐낼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et’s Go]‘리컴번트 바이크’ 여행

    [Let’s Go]‘리컴번트 바이크’ 여행

    그를 만난 것은 충북 영동의 포도밭 주변도로였다. 국내 유명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45세의 평범한 직장인 배진일 부장. 하지만 그의 옆에 있던 ‘탈 것´은 평범과는 거리가 멀었다.‘리컴번트 바이크´(Recumbent Bike)란 이름의 누워서 타는 자전거란다.‘두 바퀴 위에 앉아서 탄다.´는 통념을 깬 모양새의 자전거로 그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나라땅을 종단하는 중이었다. 자전거의 종류가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요즘 배 부장처럼 적은 운동량으로 장거리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리컴번트 바이크가 인기다.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운동량에 견줘 크게 힘이 들지 않아 동호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누워서 자전거를 탄다고? 리컴번트 바이크는 말 그대로 누워서 타는 자전거다. 앞, 뒤 휠 베이스(바퀴의 축) 간 길이에 따라 쇼트 휠베이스와 콤팩트 휠베이스, 그리고 롱 휠베이스 등 세 종류로 나뉜다. 리컴번트 바이크 수입회사인 소호통상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선택하는 것은 쇼트 휠베이스다. 다리의 길이가 서구인들보다 상대적으로 짧아 쇼트 휠베이스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쇼트 휠베이스는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크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자세가 낮아져 바람의 저항을 덜 받고 달릴 수 있다. 바퀴가 세 개인 ‘트라이크’도 출시되어 있다. 주행안전성이 뛰어나고 디자인도 톡톡 튀는 까닭에 일부 동호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리컴번트 바이크의 가격대는 1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 다양하다. ‘독한 마음’ 먹지 않고는 쉽사리 살 엄두가 나지 않는 수준.“하지만 일단 ‘저지르고 나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뛰어나다.”고 배 부장은 강조했다. 그가 가진 기종은 쇼트 휠베이스로 가격은 160만원 정도다. 자동차로 치자면 엔트리급이다. ●일반자전거보다 오래타 장거리 여행에 적합 리컴번트 바이크의 특징은 세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는 누워서 타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다는 것이다. 일반 자전거를 오래 타다 보면 자연히 허리가 앞으로 숙여진다. 당연히 몸을 세우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힘이 들어가게 된다. 또 체중이 안장과 핸들에 집중돼 엉덩이와 손목이 아프고, 몸을 숙인 채 장시간 전방을 주시하기 때문에 목에도 통증이 온다. 하지만 뒤로 누워 있는 자세에서는 등과 배가 평평해지고 심폐의 확장이 쉬워져 폐활량이 늘어나게 된다. 페달을 돌릴 때도 앞, 뒤 방향으로 다리를 뻗고 굽히기 때문에 위 아래로 돌리는 것보다 훨씬 힘이 적게 든다. 단시간 내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겠지만,1~2시간 이상이라면 확실히 일반 자전거에 비해 편안함이 도드라진다. 게다가 허리를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힘을 전부 페달을 밟는 데 쏟을 수 있기 때문에, 힘 전달이 매우 효율적이다. 배 부장은 “처음 리컴번트를 탈 때는 페달에 체중을 싣지 못하기 때문에 허벅지에 부담이 많이 간다. 특히 오르막길에서는 더욱 힘들다.” 면서 “변속장치를 적절히 이용하고 다리의 근력이 붙게 되면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수월하게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프레임의 형태가 일반 자전거보다 낮아 큰 하중을 비교적 쉽게 견딘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전거 여기저기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고, 이는 장거리 투어에 유리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셋째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일반 자전거에 비해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02년 캐나다의 샘 휘팅햄은 자전거 전체를 유선형 덮개로 씌운 리컴번트 바이크 ‘바르나 디아블로’호를 타고 시속 81마일(130㎞)로 달려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인간의 근육으로 낼 수 있는 최고속도를 기록했다. 일반인들의 경우 오르막길에서는 시속 15㎞, 내리막길에서는 45㎞, 평지에서는 25㎞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보자도 쉽게 배워 곧바로 장거리 주행 기능적인 면 외에 일반 자전거는 앞만 보고 달려야 하지만 리컴번트는 하늘을 보면서 달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차이다. 배 부장은 이에 대해 “일반 자전거를 탈 때는 나도 모르게 은근히 속도경쟁을 하곤 했다.”며 “순발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앞만 보고 달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와 구름, 그리고 하늘을 보고 달리다 보면 한결 마음이 자유롭고 여유로워진다.”고 표현했다. 초보자가 일반 자전거로 하루 100㎞ 정도 주행하려면 보통 6개월 정도는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리컴번트 바이크는 초보자도 곧바로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다. 배우기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처음 누워서 중심을 잡는 게 어려울 뿐, 일반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1시간 정도면 능숙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가장 쉽게 리컴번트 바이크와 만나는 방법은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 소호통상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서 활동하는 리컴번트 바이크 동호인은 2000여명 정도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리컴번트 산책’(cafe.naver.com//recumbent )과 ‘벤트라이더’(cafe.daum.net//bikee )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서 부산까지 사흘만에 도착 배 부장은 스스로의 표현처럼 ‘자신과 치열한 대화’를 나누며 총 사흘간의 여정 끝에 ‘비교적 성한’ 몸으로 부산에 도착했다. 그는 이번 자전거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을 안고 달린 뒤 경북 김천의 숙소에서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었는데, 가슴에 뚜렷이 새겨진 글자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니, 티셔츠의 글자부분을 빼고는 햇빛이 옷을 뚫고 살이 그을려 글자만 선명하게 남았던 거지요. 그 글자가 ‘TREASURE’ 였습니다. 우연이었겠지만, 이번 여행이 내 가슴에 보물을 남겨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보석과 같은 내나라 안 풍경들, 힘든 여정중에 도움을 주었던 지역 주민들, 수많은 고통의 기억들, 그리고 먼 곳까지 마중을 나온 가족들이 그 보물이었다는 뜻 아닐까. 글 사진 영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인터넷 실명제 논란] 표현 자유까지 ‘Delete’ ?

    포털 다음이 톱 탤런트 최진실씨 자살 다음날인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연예 섹션 기사의 댓글을 모두 차단했다. 포털이 뉴스의 한 섹션 전체에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버 모욕죄 신설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포털 스스로 논쟁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음 관계자는 “지난 2일 최씨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뒤 관련 기사 댓글을 차단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연예 섹션의 다른 기사에 악플을 남겨 댓글 차단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경위를 밝혔다. 이에 따라 2일 저녁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기사를 시작으로 최근 방영된 드라마나 가수들의 신보(新譜), 연예인의 군입대 소식 등을 전한 기사에도 댓글이 사라졌다. 다음에서는 소위 ‘최진실법’ 논란을 정한 정치 섹션 기사에도 댓글을 달 수 없다. 일부 네티즌들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다음의 전면적 댓글 차단 정책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음이 밝힌 편집원칙과 댓글 운영원칙 어디에서도 사전적·예방적으로 댓글을 차단한다는 규정을 찾을 수 없고, 댓글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을 싸잡아 예비범죄자나 악플러 취급을 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댓글을 아예 틀어막으려는 시도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언론사가 제공한 뉴스를 제외한 토론 게시판 아고라와 블로그 뉴스 등의 댓글은 허용한 다음의 정책과 관련, 공신력 있는 언론 기사의 댓글에만 제재가 가해졌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사실관계를 위주로 전한 기사가 아닌, 의견 위주의 게시글에 대한 댓글만 열어둔 꼴이 됐기 때문이다. 다음 관계자는 “아고라는 원래 열린 토론의 장이기 때문에 관련 댓글을 차단한다면, 존재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고라 초기화면에는 ‘최진실법’에 대한 찬반 게시글이 전면 배치됐다. 사이버 모욕죄 신설을 찬성하는 황근 선문대 교수는 “포털업체로서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기사의 댓글만 차단하고 아고라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모욕죄 신설 논의에 앞서 제재와 처벌의 형평성을 어떻게 보장할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포털인 네이버는 최씨 사망 관련 기사에 대해서만 댓글을 차단, 다음과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예 섹션의 다른 기사에 최씨 관련 악플이 달리는 현상이 흔하게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만일 다른 연예 기사에 최씨 사망에 관련 악플이 달린다면 선별적으로 삭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한글날 기념’ KBS, 10개국 외국민에게 한국어 강좌

    ‘한글날 기념’ KBS, 10개국 외국민에게 한국어 강좌

    KBS 국제방송팀은 올해 한글날인 9일부터 외국민들에게 한국어를 보급하기 위한 한국어 강좌 서비스를 실시한다. KBS 측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다국어 한국어 강좌’ 서비스를 9일 부터 개시하며 서적 출판과 CD 제작으로 외국어민들의 한국어 강좌를 도울 것”이라며 “10개 언어로 제작된 교재를 통해 한글날을 기하여 방송 및 인터넷으로 동시 서비스를 개시해 한국어 보급에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1980년 이래 KBS 국제방송이 기획 추진한 네 번째의 한국어 보급 사업인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한국어 강좌 교재를 국내 최초로 보급하며 진행된다. 또한 KBS 국제방송팀에서 제작한’다국어 한국어 강좌’ 방송은 ’렛츠 런 코리언(Let’s Learn Korean)’이란 제목으로 국제방송 10개 외국어 방송 채널을 통해 전세계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방영되고 있다. KBS 측은 “이번 사업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소통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한국어 학습 콘텐츠로서 한국 방문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제고시킬 뿐 아니라 한국어의 세계화 및 한류의 저변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서울신문 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칙칙폭폭~추신수가 달린다”

    美언론 “칙칙폭폭~추신수가 달린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6)가 연일 맹활약을 펼지자 현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하이오주 지역 일간지 ‘애크런비컨 저널’(Akron Beacon Journal)은 17일 인터넷판에서 추신수의 활약상을 보도하면서 ‘추신수는 완벽한 선수’(Choo ‘complete player’ for Tribe)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기사에서 신문은 추신수를 “스피드와 강한 어깨, 좋은 수비,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를 모두 갖춘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가질수록 더욱 ‘존경할만한’ 선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 웨지 인지언스 감독은 “추신수는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다. 그 정신 때문에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는 공수주 능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선수로 팀에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추신수를 치켜세웠다. 또다른 지역신문 ‘플레인딜러’ 역시 추신수의 활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플레인딜러는 추신수의 활약을 “칙칙폭폭 달리며 자신의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추신수의 별명인 ‘추추 트레인’(Choo Choo Train)에 착안한 것. 신문은 또 “추신수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웨지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17일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대타로 출장했으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환상 데뷔 박주영…佛언론 “이 공격수는 누구냐?”

    환상 데뷔 박주영…佛언론 “이 공격수는 누구냐?”

    ‘도대체 이 한국인 공격수는 누구냐?’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박주영(23·AS모나코)에 대한 프랑스 언론의 호기심과 찬사가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데뷔전이었던 로리앙전에서 골과 도움을 하나씩 기록하며 2-0승리를 이끈 한국인 공격수의 등장은 리그 5차전이 치러진 프랑스 프로축구계의 최대 화제 가운데 하나였다. 프랑스 전통의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16일 인터넷판(www.francefootball.fr)을 통해 리그 5차전의 ‘하이라이트 5선’을 뽑아 보도하면서 4번째 화제로 ‘모나코의 새별 박주영(Park Chu-Young. la nouvelle etoile monegasqu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박주영은 히카르두 감독으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로 공인받으며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하면서 “박주영은 누구인가”라는 화두와 함께 프로필도 소개했다. “22세의 알려지지 않은 모나코의 새 공격수는 한국 FC서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냈고 2007년에는 부상으로 주춤했다. A매치 17경기 출장을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밝은 전망도 내놓았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새별이다. 그동안 안정환(메스). 서정원(스트라스부르) 등 한국 선수들은 프랑스리그에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하이라이트 기사는‘프랑스 풋볼’이 리그 매 라운드 종료 후 선정해 보도하는 것. 이번 5차전 주간에는 ‘리옹-니스전 판정 논란’. ‘새로 태어난 파리생제르맹’ 등이 포함된 가운데 선수 개인이 주제가 된 것은 박주영의 기사가 유일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 스포츠 사이트인 ‘RMC’도 지난 주말 6개의 화제를 열거하면서 박주영의 데뷔전을 포함시켰다. 이 기사 역시 “이적시장 막판에 들어온 이 한국인은 누구냐. 마케팅 도박? 아니면 위협적인 전력?”이라고 운을 뗀 뒤 “벌써 대답은 나왔다. 박주영은 모든 질문을 잠재웠다”고 전했다. “기술을 갖췄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다 시야까지 갖춘 이 공격수의 첫번째 희생자는 로리앙이었다”라고 데뷔전 활약을 극찬했다. “성공적인 데뷔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또다른 인터넷 사이트 ‘스포르트막’의 표현도 흥미롭다. “박주영은 진정 독약”이라면서 위협적인 공격능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프랑스 스포츠지 레키프도 박주영의 사진을 면 톱으로 싣으며 한국인 공격수의 등장을 높게 평가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정가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눈에서 광선?”… ‘해골 댄스 조명’ 나왔다

    “눈에서 광선?”… ‘해골 댄스 조명’ 나왔다

    할로윈 데이를 겨냥해 댄스 마니아들의 눈을 사로 잡을 재치있는 상품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있다. 스켈렉턴 디스코 볼(Skeleton Disco Ball). 이름 그대로 해골 모양을 그대로 본 뜬 댄스파티용 조명기구다. 한때 한국 나이트 클럽에서는 ‘싸이키’란 말로 통하던 바로 그것이다. 미국 프라이트 카달로그사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자체 모터로 회전하도록 되어 있어 조작이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모자이크 유리 타일이 8인치 크기의 모형을 촘촘히 두르고 있으며 회전이 시작되면 해골 눈알이 붉은 LED 조명을 발사한다. 모터는 D사이즈 건전지 하나와 AA사이즈 3개면 배 불리 먹일 수 있다. 가격은 39.99달러(한화 약 4만 5천원). 사진=frightcatal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인, 한글실력 뽐내세요”

    구로구가 외국인들의 한글실력을 뽐낼 수 있는 백일장을 마련한다. 구로구는 오는 28일 구청 강당에서 외국인 백일장 ‘한글아 놀자(Let´s play,HANGUL)’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글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과 여성 결혼 이민자들에게 한글실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백일장은 27∼28일 이틀 동안 열리는 ‘평생학습축제’의 하나로 진행된다. 행사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여성 결혼 이민자, 외국인 한글교육기관 학습자 50명이 참가하며, 참가자의 수준을 고려해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초급은 제시한 글을 보고 바르게 쓰기, 중급은 자유주제로 자신의 느낌을 쓰는 글짓기로 이뤄진다. 미리 다양한 예시주제를 공지, 사전 연습을 통해 참가 외국인들의 부담감을 덜어 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일까지 구로구청 교육진흥과 또는 외국인 한글교육기관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백일장에 참가한 외국인과 가족에게는 가족커플티셔츠가 제공되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주어진다. 백일장 참가작품은 문집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 종이공예, 가족커플티셔츠 만들기 등의 가족형 체험부스 등도 마련된다. 양대웅 구청장은 “한글을 배우는 결혼 이민자 등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가족들간에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키 2m 20cm 12살 소년 “그만 크고 싶어요”

    성장이 멈춰서 기쁜 소년이 있다? 영국에 사는 12살 소년 브랜던 아담스(Brenden Adams)는 성인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2m 20cm의 키로 어디를 가나 시선을 끈다. 너무나 큰 키 때문에 일반 승합차에 탑승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문을 통과할 때도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아이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그의 키가 ‘멈추지 않고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의 ‘비정상적’ 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염색체 부분 파괴. 태아였을 때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12번 염색체가 파괴 되면서 다른 염색체까지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결국 뼈의 성장을 제어하는 유전자가 붕괴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내분비학 전문가 게드 클래터(Ged Kletter)는 “아담스의 키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호르몬의 조절을 시도했다.”고 말한 뒤 “성장기를 맞아 과도하게 활발해진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해 성장판이 스스로 닫히도록 하는 치료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6개월 전부터 키는 더 이상 자라지 않았지만 특이체질로부터 생긴 종양과 관절의 극심한 통증, 그리고 심장병 등의 합병증도 생겼다. 8년 전부터 아담스를 진찰해 온 시애틀 소아병원의 멜리사 페리시(Melissa Parisi)는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는 점이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합병증을 신경써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매우 특별한 아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담스의 엄마는 “아이를 위해 더 큰 문과 침대, 그리고 더 큰 사이즈의 교복을 주문해야 했다.”면서 “그렇지만 아담스는 아픈 것을 감추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 한다. 현재 아이는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반신 마비 남성, 로봇 다리로 ‘벌떡’

    “다시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하반신 마비로 20년 동안 걷지 못하던 남성이 로봇의 도움으로 다시 거리로 나섰다. ‘리워크’(Rewalk)라 불리는 장치를 이용해 다시 걷게 된 것. 군 복무중에 부상을 입었다는 라디 카이오프는 “다친 뒤엔 걷는 게 어떤 건지도 잊었는데 일어서니 내가 얼마나 키가 큰지 알겠다.”며 “사람들을 아래에서 올려보는 게 아니라 눈과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니 좋다.”고 말했다. 리워크는 이스라엘 첨단기술업체 아르고 메디컬 테크놀로지(Argo Medical Technologies)의 에미트 고퍼의 발명품으로 하반신 마비환자들이 걸을 수 있게 하는 전자 외골격(exoskeleton)장치이다. 다리에 부착하는 리워크는 모터가 달린 목발과 가슴에 부착하는 센서, 그리고 리워크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백팩을 이용해 움직인다. 리워크에 부착된 센서가 데이터를 백팩에 전달하면 리워크 관절부위에 부착된 모터가 작동하며 로봇처럼 움직이는 원리다. 이 때 가슴에 부착된 센서는 경사 각도를 측정하여 균형을 유지시킨다. 또 사용자는 손목에 부착된 원격조종기를 이용해 ‘일어나기’, ‘앉기’,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할 수 있다. 사실 발명가 에미트 고퍼 자신도 하반신 마비 환자다. 1997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그는 정작 자신의 발명품을 사용할 수 없다. 리워크를 쓰려면 상반신은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고퍼는 상반신도 마비됐기 때문. 에미트 고퍼는 “사람들을 휠체어에서 벗어나 똑바로 서게 해주고 싶었다.”며 “이건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엄성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리워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쉐바 메디컬 센터에서 임상실험 중이고 2010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돌아온 신혜성 “강렬한 남성으로 변신 완료”

    돌아온 신혜성 “강렬한 남성으로 변신 완료”

    그룹 신화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한 신혜성이 26일 정규 3집 SIDE 1 ‘LIVE AND LET LIV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그 동안 티저 영상과 미리 듣기 공개로 3집 앨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던 신혜성은 앨범 발매일 이틀 전인 지난 24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타이틀 곡 ‘그대라서’와 수록 곡 ‘Awaken’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혜성은 컴백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락 그룹 넥스트와의 화려한 합동 공연에서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대중의 시선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컴백 당일 SBS 공개홀 앞에는 오전부터 700여명의 팬들이 모여 컴백 무대에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으며 컴백 영상은 4만여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타이틀 곡 ‘그대라서’와 수록 곡 ‘Awaken’ 등 3집 SIDE 1 ‘LIVE AND LET LIVE’의 전 곡은 오는 26일 발매와 동시에 유무선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신혜성은 “3집은 누구나 좋아할 수 있고 즐겨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항상 더 발전하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29일 ‘KBS 뮤직뱅크’ 등을 통해서도 컴백 무대를 갖는다. 사진=굿이엠지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관악, 지역발전 장기플랜 발표

    [현장 행정]관악, 지역발전 장기플랜 발표

    관악구의 지역발전 장기플랜이 윤곽을 드러냈다. 서울대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교육·문화 기능이 특화된 서남권의 중심 자치구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관악구는 20일 서울시청 소공동별관에서 ‘관악 장기비전 전략계획’ 설명회를 갖고 서울대의 연구·교육기능을 적극 활용한 ‘대학도시(UniverCity)’ 발전 구상을 공개했다. 김효겸 구청장은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의 캠퍼스 기능을 시가지 곳곳에 배치해 대학·기업·지역사회의 협력과 상생을 이끌어낸 미국 케임브리지시를 모델로 삼아 서울대와 관악구의 지역융합을 통한 ‘윈윈’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관악구의 구상은 공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대의 교육·행정·복지시설 일부를 대학 울타리 밖으로 이끌어 내 주민과 대학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일종의 ‘융합 캠퍼스’ 개념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 정문에서 서울대입구역에 이르는 관악로 양쪽에 기숙사와 평생교육원 등을 유치하고, 고시촌으로 이어지는 신림로 일대는 대학문화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후문에서 낙성대역에 이르는 낙성대길은 첨단과학단지와 연구특구로 개발한다. ●대학·지역 교류 거점 ‘유니버시티 커먼´ 특히 서울대 입구역 주변의 여관촌 일대에는 대학 행정기능의 일부를 분화시킨 ‘서울대 아웃렛(outlet)’이 조성된다. 학생들이 각종 증명서를 발급받고 도서 대출·반납도 가능한 일종의 ‘대학 행정분소’인 셈이다. 서울대가 추진하는 법인화가 이뤄질 경우 각종 국제교류 행사에 필수적인 대학 호텔도 이 일대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음악·미술·건축·문학 등 서울대생들이 생산한 문화콘텐츠의 전시·유통공간을 만들어 20·30대 젊은이들을 몰려들게 하면 주변에 카페촌 등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대학상권도 활성화되지 않겠느냐는 게 관악구의 전망이다. ●2020년까지 2600억원 투입 3개의 특화가로가 만나는 서울대 정문 앞은 대학·지역의 교류 거점인 ‘유니버시티 커먼(UniverCity common)’으로 조성된다. 녹지광장과 대중교통 역사, 교육·연구·문화·상업시설 등을 유치해 서울대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지상에는 연구공원을 만들고 지하는 자연채광이 간능한 선큰 테라스형 컨벤션홀과 함께 첨단 연구시설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악구와 함께 ‘장기 비전’ 마련에 참여했던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이번 구상의 핵심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울타리를 없애 주민과 함께하는 대학, 대학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장기 비전의 실현을 위해 2020년까지 최소 26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한다. 시 도시기본계획과 서울대의 장기발전계획과도 연동돼 추진될 수밖에 없는 만큼 서울시·관악구·서울대의 3자협의체 구성도 필수적이다. 김 구청장은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서울대 발전기금을 활용하면 사업비 조달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이하늬, 강수지ㆍ린 이어 신혜성과 ‘듀엣 낙점’

    이하늬, 강수지ㆍ린 이어 신혜성과 ‘듀엣 낙점’

    가수 신혜성이 새 앨범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하늬(24)와 듀엣곡으로 입을 맞춘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는 오는 26일 정규 3집 SIDE 1 ‘LIVE AND LET LIVE’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혜성의 앨범에서 수록 곡 ‘사랑하기 좋은 날’의 듀엣 파트너로 참여했다. 그간 신혜성은 정규 1집 ‘Buen Camino’의 ‘강수지’, 프로젝트 앨범 ‘사랑…후에’와 ‘그대죠’의 ‘LYn’등 실력파 여가수와 듀엣 호흡을 맞춰 온데 이어 세 번째 여성 듀엣 파트너로 낙점된 이하늬는 가수가 아니라는 이례적인 경우라 이들의 화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하늬는 신혜성과의 듀엣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보컬 레슨을 받는 등 앨범 작업에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신혜성은 “이번 앨범에는 이하늬씨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곡들과 듀엣곡 모두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혜성은 앨범 발매를 약 1주일 앞두고 선주문이 약 5만장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성은 앨범 발매에 이틀 앞선 오는 2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사진 = 굿엔터테인먼트, 이하늬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혜성 3집 앨범 발매 “발라드 이미지 벗겠다”

    신혜성 3집 앨범 발매 “발라드 이미지 벗겠다”

    신화 출신 가수 신혜성이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신혜성은 26일 3집 앨범 SIDE 1 ‘LIVE AND LET LIVE’를 발매하고 그간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버리고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정규 3집은 신혜성의 버라이어티한 모습과 음악적 도전을 담은 ‘SIDE1’과 평소 팬들이 기억하는 신혜성만의 정통 발라드 앨범 ‘SIDE2’로 나뉘어 발매된다. 신혜성은 얼터너티브, 브리티쉬 락 (British Rock), 스윙, 빅밴드 등 다양한 장르가 담긴 SIDE1 LIVE AND LET LIVE’를 오는 26일에 발매하며 발라드가 중심이 되는 ‘SIDE2’ 앨범은 12월에 발매된다. 신혜성은 “이번 앨범은 ‘LIVE AND LET LIVE’라는 앨범명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발라드 가수로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한 앨범”이라며 “후회 없이 만든 앨범인 만큼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최고의 앨범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매에 앞서 지난 8일과 14일에 두 가지 버전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 신혜성은 19일부터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집에 참여한 작곡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선보일 계획이며 오는 20일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굿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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