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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낚시하며 술마신 뒤 음주운전 중 도로 한가운데서 잠든 현직 경찰

    현직 경찰관이 낚시하며 술을 마신 뒤 운전중 도로 한가운데에서 잠들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A(47)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3일 오후 6시 40분쯤 김포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93%였다. A 경위는 2차선 도로를 운전하다 퇴근시간대라 막히자 도로 한가운데에 정차된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 지나가던 주변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 경위는 이달 2일 야간 당직 후 다음 날 오전 9시께 퇴근하고 김포 대명항 인근 낚시터에 갔다가 7㎞가량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 경위는 “낚시하며 캔맥주를 좀 마셨는데 술이 깬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출장 동행 女인턴, 3년 걸리는 승진 8개월 만에 ‘초고속’

    출장 동행 女인턴, 3년 걸리는 승진 8개월 만에 ‘초고속’

    金원장 “비서·인턴 구분 없었다” 승진 의혹엔 “다른 인턴도 비슷” 금감원 “친인척 의혹 사실무근” ‘외유성 출장’과 ‘인턴 비서’ 논란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9일 추가 해명을 내놨다. 전날에 이어 두 번째 해명이다. 하지만 해명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김 원장은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김기식 감싸기’를 계속하고 있는 당청도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을 통해 “정무위 의원 시절 해외출장건 관련 추가 설명자료’를 내놨다. 김 원장은 201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으로 출장 가면서 동행했던 여비서의 직급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라는 논란에 적극 대응했다. 김 원장은 “당시 비서와 인턴을 구분하지 않고 소관 부처별로 담당자를 두고 운영했고, 정무위는 산하기관이 많아 인턴을 포함한 보좌진이 담당 기관에 대한 업무를 각각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 공정위 등 경제 부처 산하기관은 보좌관과 비서관이 맡았고 (논란이 된) 비서는 인턴 채용 당시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다 박사학위 과정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연구기관을 소관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를 담당하도록 했다”면서 “해당 비서는 단순 행정업무 보조가 아닌 정책업무 보좌를 맡았다”고 주장했다. 국회 인턴제도는 1999년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청년의 의정활동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시행됐다. 의원 1명당 2명을 둘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처우에 문제가 있고 2년 이상 근무한 인턴은 올해부터 근무할 수 없게 되면서 지난해 11월 국회는 보좌진 수를 7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인턴 1명을 줄이는 내용의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김 원장은 해당 비서가 출장 동행 이후 초고속 특혜 승진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임기 후반에 주로 내부 승진을 시켰고, 해당 비서뿐 아니라 다른 인턴도 정식 비서로 승진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국회 직원이 통상 9급에서 7급으로 승진하는 데 3~4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8개월 만에 승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또 “김 원장은 해당 비서의 친인척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출장 뒤 ‘KIEP 유럽사무소 설립 예산을 보류해야 한다’던 입장을 뒤집고 예산 필요성을 부대 의견에 포함시켜 결과적으로 이듬해 KIEP에 예산이 반영됐다는 의문에 대해서도 “절충안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금융권에서는 민간인(하나금융 부사장) 신분 당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돼 옷을 벗은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신임 원장 역시 논란의 진위를 떠나 과거의 ‘전력’에 의해 휘둘리면서 금감원의 위상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유성 출장 논란 등으로 이미 흠집이 난 김 원장이 삼성증권 배당 착오 사태와 금융권 채용비리 등 난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동력이 남아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김 원장에 대한 맹폭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김 원장은 의원 시절 피감기관과 민간 은행의 돈으로 외유를 다녀온 부패한 인사”라며 “김 원장은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을 당장 해임하고 검찰은 이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도 “민주당은 김 원장의 ‘뇌물 외유’를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면서 감싸고 나섰다”면서 “하지만 당시에 같은 제의를 받은 다른 의원은 부적절하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도 “날 선 개혁의 칼을 들어야 하는 입장에서 뚜렷이 드러나는 흠결을 안고 제대로 직무를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청와대는 적극 방어에 나섰다. “당시 관행이나 유사 사례에 비춰 볼 때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김 원장의 야당 의원 시절 피감 기관이 돈을 댄 잇따른 외유가 ‘접대성 로비’가 아니라 “공적인 목적에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청와대의 판단이 일반 여론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김 원장이 평소 깐깐하게 굴면서 지적한 부분이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 것 같다”면서 “김 원장을 둘러싼 의혹이 추가로 터진다면 버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승원 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 “아군끼리 악의적인 음해 가짜뉴스·흑색선전 즉각 중단하라”

    박승원 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 “아군끼리 악의적인 음해 가짜뉴스·흑색선전 즉각 중단하라”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당내 경선이 임박해 오자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9일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오후 공천심사 대기 중 상대후보 여성 선거사무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모 언론사 기사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맞서 박 예비후보는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나 흑색선전, 가짜뉴스 배포 행위에 대해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하고 엄중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모 언론사 기사내용 그대로 얘기하면 비좁은 로비에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있는 상황에서, 그것도 당락을 좌지우지할 만한 후보자 면접을 목전에 앞둔 시기였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상대 후보측 보좌관’에게 ‘그자리에 있던 다른 보좌관들이 모두 목격하고 들었을 정도로 노골적인 희롱성 발언을 수차례나 했다는 주장과 기사가 과연 앞뒤가 맞는 얘기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당락 이전에 도의회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선의의 경쟁자이자 같은 당의 동지들에게 장시간 면접에 대기하는 것이 안쓰러워 면접 후 모두 다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 것을 왜곡하고 유력 후보를 공격하는 재료로 삼는 현실에 참담함을 금치 못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면접 당일 오후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매우 추운 날씨여서 건강 해치지 않도록 옷을 따뜻하게 챙기시라고 말한 것“이라며 ”상대 후보 보좌관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걸어 이미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6월 지방선거는 아군끼리의 싸움이 아닌 광명시 발전을 가로막아온 적폐와의 싸움인데 악의적으로 사실을 과장하고 왜곡해 허위사실을 만들어 내고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작금의 현실을 개탄하고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당일 현장에 있었던 박승원 후보 측 관계자는 “악의적인 왜곡 보도를 한 모 언론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당내 경선과정에서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 것에 철저한 확인과 검증을 거쳐 민주당 경기도당 가짜뉴스신고센터에 신고하는 등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하고, 엄중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국내외 교류활동 본격화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국내외 교류활동 본격화

    지난해 11월 동아시아 최초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된 경기 부천시가 ‘창의도시추진팀’을 신설하고 본격 문학 교류활동에 나선다. 부천시는 조례에 따라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국내외 문학 교류활동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10일까지 미국 아이오와시티와 시카고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연례회의에 참석중이다. 이어 2018년 아시아권 문학번역 콘퍼런스 개최와 류큐·오키나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동아시아출판인협회 2018 가을대회 유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친다. 국내 활동으로는 부천문학인 DB구축을 비롯해 일인일저 책 쓰기 프로그램 운영과 북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문학도시로서 동아시아 지역 내 창의도시 거점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도시들 간 협력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다. 유네스코가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가입도시는 72개국 180개 도시로 문학도시는 23개국 28개국이 지정돼 있다. 부천시는 문학창의도시 지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관련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했다. 시 청사와 도서관·지역서점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현판도 설치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꽉 막힌 개헌 가도… 靑 일각 ‘단계 개헌론’

    핵심 관계자 “지금은 논할 때 아냐” 민주 “이번에 안되면 물 건너가” 한국 “그런 얘기 하는 자체가 불행” 청와대가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대로 6·13 지방선거에 맞춘 개헌안 처리에 실패할 경우 개헌 동력을 계속 이어갈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우선 합의할 수 있는 안이라도 합의해 달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며 “그 이후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6월을 넘기면 대통령 임기 내 개헌을 하지 못하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성급한 것 같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청와대 다른 핵심관계자는 “개헌 이외에도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블랙홀 같은 개헌 논의에 언제까지 붙들려 있을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6월 이후까지 개헌 이슈를 끌고 갈지를 두고 청와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청와대 일부에서는 여야가 합의 가능한 부분만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하고,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은 2020년 총선 때 추가로 개헌하는 ‘단계적 개헌’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1·2단계를 논할 때가 아니라는 게 청와대의 대체적인 기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는 더 잘 알지 않느냐. 그걸 1·2단계로 나눠서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여러분이 판단해 보라”고 말했다. ‘총선 때 2차 개헌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무도 모른다”면서 “명시적으로도, 묵시적으로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다른 핵심관계자도 “대통령이 이미 개헌안을 발의했는데, 왜 청와대가 개헌을 1·2단계로 나눠서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단계적 개헌론은 지난달 26일 개헌안을 발의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것을 합의할 수 없다면, 합의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헌법을 개정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데서 나온 아이디어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회가 정 합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빼고, 합의할 수 있는 부분만 담아서 개헌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국회가 개헌안에 합의한다면 어떤 내용이든 존중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 경우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될 지자체장의 임기를 3개월 줄여 2022년부터 대선과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은 실현 가능성이 낮아진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당의 반대로 대통령 개헌안 통과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와대 일각에서 제기된 단계적 개헌론에 대해 “이번에 개헌이 안 되면 개헌 동력이 물 건너가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이미 약속한 것도 어기고 (개헌 시기를) 뒤로 가자고 하는데 그 약속을 지킨다는 보장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가 체제를 바꾸는 중대사인 개헌 문제를 두고도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불행하다”며 “단계적 개헌론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미硏 靑외압 아니다, 개선안 수용의사 없어 최종적으로 소장 교체”

    “한미硏 靑외압 아니다, 개선안 수용의사 없어 최종적으로 소장 교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이사장이 최근 불거진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구재회 소장 교체 및 예산 지원 중단 외압 논란에 대해 “(구 소장 교체와 예산 지원 중단은) 연구소 측이 개선안을 수용할 의사가 없기에 최종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8일 말했다.성 이사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경사연 산하 기관이자 USKI 상급 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미국 존스홉킨스대 SAIS 산하 한미연구소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게 된 경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무총리 산하 경사연은 KIEP를 포함해 26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관리·감독한다. 경제·사회·인문 분야 국책연구기관장은 이사회에서 임면한다. 그는 “한미연구소의 (불투명한 운영) 문제에 대해 국회에서 수년간 지적이 있었고 지난해 말 예산 심의에서 3월까지 개선 조치를 보고하라고 했다”면서 “KIEP가 개선안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하고 진행 상황을 경사연에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경사연이 보수 성향의 구 소장 퇴진을 추진하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한 언론은 김준동 KIEP 부원장이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DC에 파견된 KIEP 주재관에게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BH(청와대) 홍일표 행정관 측에서 현재 상황을 대단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 USKI 관련해 BH의 이태호 통상비서관과 홍일표 행정관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다. 다른 언론은 로버트 갈루치 USKI 이사장이 구 소장을 경질하라는 청와대 요구를 거부하자 주미 한국대사관 측에서 “오는 6월부터 USKI에 대한 한국 정부의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구 소장의 교체를 요구하며 올 6월부터 예산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여야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청와대 개입설’을 부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중·일 정상회담 새달 9일로 최종 조율 중”

    NHK는 일본과 중국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일본에서 열리는 올해 한·중·일 정상회담의 날짜가 다음달 9일로 최종 조율되고 있다고 8일 보도했다. 1999년 시작된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2007년까지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에 열렸다가 2008년부터 3국 별도 회담으로 진행했다. 이후 3국이 번갈아 열었다가 2015년 한국에서 열린 이후 중단됐다. 순번에 따라 의장국을 맡게 되는 일본이 지난달 초 한국과 중국에 3국 정상회담을 제의하면서 날짜 조율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날 교도통신도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리 총리가 내달 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3개국 정상회담 이후 아베 신조 총리와 양자회담도 갖는다. 리 총리가 일본에서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아키히토 일왕을 접견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개최 날짜는 현재 검토 중이며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그동안 다음달 8~9일쯤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기식 “국민 눈높이 안 맞아” 사과…“해당 기관 혜택 준 사실 없다” 부인

    김기식 “국민 눈높이 안 맞아” 사과…“해당 기관 혜택 준 사실 없다” 부인

    靑 “김 원장 임명 철회 없다” 야권 “檢고발 검토” 총공세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8일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해외출장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출장비를 댄 기관에 혜택을 준 사실이 없다’며 외유성 의혹은 부인했다. 청와대는 ‘김 원장 임명 철회는 없다’고 못박았지만 야권은 ‘김기식을 구속하라’며 총공세에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공방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 원장은 이날 금감원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19대 국회 정무위원 시절 외유성 출장 논란을 반박했다. 관련 의혹에 대한 첫 해명이다. 김 원장은 2014년 3월 한국거래소 주관 우즈베키스탄 출장과 관련해 “출장 기간 중 우즈베크 재무장관 등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15년 9월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 관련 법안이 제출됐을 때 오히려 반대했다”고 해명했다. 2015년 5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관 미국·유럽 출장에 대해서는 KIEP가 운영하는 USKI(한미연구소)와 KEI(한미경제연구소), KIEP의 유럽사무소 신설 필요성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현지 점검 업무 목적 때문에 경제·인문 사회연구회를 총괄하는 정책 비서와 KIEP 여성 연구원, 김모 부원장 등이 동행했다”면서 “현장 점검 뒤 KIEP 유럽 사무소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로비용 출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원장 임명 철회 계획이 없는가’라는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2015년 미국·유럽 출장과 관련해 “KIEP가 김 원장과 당시 여당 정무위원이던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에게 함께 출장을 요청했지만 김용태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출장 막판 취소했다”면서 “김 원장은 USKI 예산을 삭감하는 등 KIEP의 실패한 로비로 끝났다”고 말했다. 야당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김기식 갑질 외유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검찰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김기식을 고발 조치하고 검찰에 수사 착수를 독려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김 원장은 (거래소 출장 여비를 계좌로 송금받은 것은) 법적으로도 금품수수”라고 주장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文대통령·김정은 핫라인 이르면 이번주 설치한다

    文대통령·김정은 핫라인 이르면 이번주 설치한다

    남북은 지난 7일 판문점에서 통신분야 실무회담을 열어 남북 정상 간 ‘핫라인’(직통전화) 설치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추가 실무회담을 통해 합의가 이뤄지면 이르면 이번 주중 핫라인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8일 전날 실무회담의 구체적 결과는 밝히지 않은 채 “통신분야 실무회담을 한 번 더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주 실무회담을 다시 열어 핫라인 개설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감청 방지 등 기술적 보안 문제 등이 해결된다면 핫라인 설치는 어렵지 않아 이르면 이번 주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에 직통전화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은 지난달 5일 김 위원장을 만나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통화 시기는 오는 18일쯤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회담 참석자들은 그야말로 실무자들이기 때문에 정상 간 통화 시기를 결정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통신분야 실무회담에는 남측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운영지원분과 소속 청와대와 통일부 실무자 3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서는 통신 관련 업무를 맡은 실무자 3~4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설치된다면 양 정상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협의할 수 있게 된다.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뿐더러 남북 간 우발적 군사 충돌이 발생했을 때 양 정상이 이를 직접 해결할 ‘안전판’이 구축되는 것이어서 한반도 군사 긴장 완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 핫라인은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국가정보원과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사이에 설치된 적이 있지만, 남북 정상이 실제로 통화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속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 핫라인 구축 문제 이외에도 정상회담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북·미 정보당국 직접 만나 정상회담 조율

    정상회담 장소 울란바토르 부상 미국과 북한이 오는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위해 수차례 직접 대화를 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CNN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CIA 내 관련 팀이 북한과 정보 채널을 통해 정상회담 장소 합의 등을 위해 여러 차례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제3국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 정보라인이 정찰총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미는 먼저 정상회담 장소 조율에 나섰다. 북한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자고 미국에 강하고 요구하고 있으며,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회담 장소가 합의되면 회담 날짜와 의제 등 실무협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북·미 물밑접촉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미 간) 얘기가 오가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폼페이오 지명자,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등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북·미 정상회담 의제·장소 등 협의에 한국 측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6자’ 재개 흘리는 日…“남북미 회담 뒤 필요하다면” 선그은 靑

    日언론 “김정은, 시진핑에 6자 복귀 뜻” 靑, 남북·북미·남북미 회담에 방점 외교전 소외된 日 희망사항 관측도 청와대는 6일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한 뒤 필요하면 6자회담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일본 언론의 5일 보도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북핵 6자회담은 한반도 주변의 남·북·미·중·일·러 6개국이 참여하는 회담이다. 다만 그는 “우리 정부가 6자회담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미까지만 이야기했다”며 “6자회담이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남북·북미·남북미 정상회담까지 해보고 나서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6자회담의 효용성을 부정하진 안되, 현 국면에선 큰 비중을 두지 않으려는 기류가 읽힌다. ‘필요 시’ 6자회담을 열더라도 남북·북미·남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개최해야 한다는 언급은 지금 6자회담 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북핵 6자회담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돼, 북한의 핵시설 폐쇄와 경제적 지원, 북·미 관계 정상화가 핵심인 9.19 공동성명을 끌어냈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다른 6개국이 참여하다 보니 협상이 자주 지연됐고, 북핵 이슈를 부문별하게 쟁점화해 대가를 얻어내는 북한의 ‘살라미 전술’에 끌려다니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6자회담은 북핵 이해당사자들이 북한의 핵 폐기 이행을 보장하고, 핵 폐기의 대가로 북한에 줄 경제 지원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비핵화 타결 후 실행 단계에 유용한 다자회담 틀로 평가받는다. 문 대통령은 5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분명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내고, 미국은 한반도 평화협정과 북·미 관계 정상화 등 체제안전 보장을 확약하는 소위 ‘원샷’ 타결을 구상 중이다. 이후 정상 간 타결 내용을 토대로 비핵화 실행 로드맵을 짜는 과정에서 6자회담이 가동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다만 지금은 6자회담이 아니라 남·북·미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통 큰 합의’를 이루는 ‘타결 단계’라는 판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관련국들로부터 조금 더 안전한 장치, 개런티(보증)가 필요하다 싶으면 6자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순서상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과정에서 러시아나 일본, 중국이 자신들의 역할과 몫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겠나”라며 “그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자가 될지, 4자가 될지 판단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위원장도 처음부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를 6자회담에 올려서 6자의 틀 안에서 해결하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입장도 한국과 다르지 않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미국에도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언급하지 않겠다”며 “비핵화 목표로 향하는 구체적 조치로 연결되는 협상을 확실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6자회담을 선호하는 쪽은 중국과 일본이다. 비핵화 외교전에서 소외된 일본이 6자회담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 6자회담 의장국이었던 중국 역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영향력을 회복하고자 6자회담을 선호한다. 일부에선 중·일의 이런 이해가 맞아떨어져 김 위원장이 6자회담 복귀를 원했다는 일본 언론보도가 나온 게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문 대통령, 양승동 KBS 사장 임명안 재가

    문 대통령, 양승동 KBS 사장 임명안 재가

    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양승동 KBS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지난 2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문 대통령에게 양 사장 임명을 제청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양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했다. 양 사장은 청문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노래방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된 데 대한 지적이 나오자 “송구스럽다”면서도 공금을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양 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KBS에 입사해 KBS ‘세계는 지금’, ‘추적 60분’, ‘역사스페셜’, ‘인물 현대사’ 등을 연출했으며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에서 당시 KBS 사원 행동 공동대표로 활동하다 파면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재심을 통해 정직 4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양 사장은 오는 9일 취임하며, 임기는 고대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11월 23일까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 “‘책임국장제’와 ‘시정실명제’ 도입해 시정책임 엄격히 하겠다”

    정왕룡 김포시장 예비후보 “‘책임국장제’와 ‘시정실명제’ 도입해 시정책임 엄격히 하겠다”

    정왕룡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책임국장제’와 ‘시정실명제’를 도입해 시정책임을 엄격히 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놓았다. 정 예비후보는 6일 행복공약 8호 ‘시정개혁을 통한 깨끗한 김포 만들기’ 정책을 발표하는 등 김포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김포는 급격한 인구 증가로 지속적으로 시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나 공무원 청렴도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19위이며 이마저도 매년 악화되고 있다”며 ‘시정개혁을 통한 깨끗한 김포 만들기’라는 이슈로 다양한 시정개혁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이번 공약의 의미를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 정 예비후보는 “책임국장제와 시정실명제를 도입해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책임 소재를 엄격히 하겠다”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업무는 해당 국장이 결재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정치인으로 한시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보다는 해당 분야 전문가인 국장이 지휘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또 시정 실명제를 실시해 떠넘기기식 책임회피를 막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시정 방향성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다. 이 밖에 정 예비후보는 “종합허가과의 역할을 조정하고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공무원 노조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노사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비정규직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예비후보는 “김포시 시정이 악화된 가장 큰 이유는 정책의 컨트롤타워 부재라고 생각한다”며 “유영록 시장의 책임을 분명히 밝히고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준비된 시장으로 누구보다 시정 개혁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文대통령 “靑, 법 개정 전까지 이희호 여사 경호”

    文대통령 “靑, 법 개정 전까지 이희호 여사 경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 경호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계속 경호하는 문제와 관련,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제4조 1항 6호에 따라 이 여사를 경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치권 일각에서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기간이 만료된 이 여사 경호를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경호법상 퇴임한 대통령과 그 배우자는 퇴임 후 10년간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이후 필요 시 1회에 한해 경호 기간을 5년 연장할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2003년 퇴임한 후 15년간 경호처의 경호를 받았다. 지난 2월 24일 경호기간이 만료됐지만 지금도 이 여사 경호는 경호처가 맡고 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경호법 제4조 제1항 제6호는 ‘경호처장이 경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국내외 요인(要人)’은 경호처가 경호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 조항을 검토한 결과 경호처가 이 여사를 계속 경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호처에 “이 조항의 의미에 대해 해석 논란이 있다면 법제처에 정식으로 문의해 유권해석을 받기를 바란다”고 지시했고, 이에 경호처는 이날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 경호 연장과 관련된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대통령, “이희호 여사 靑 경호처가 계속 경호하라”

    文대통령, “이희호 여사 靑 경호처가 계속 경호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 경호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계속 경호하는 문제와 관련,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까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제4조 1항 6호에 따라 이 여사를 경호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 일각에서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기간이 만료된 이 여사 경호를 경찰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경호법상 퇴임한 대통령과 그 배우자는 퇴임 후 10년간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이후 필요 시 1회에 한해 경호 기간을 5년 연장할 수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이 2003년 퇴임한 후 15년간 경호처의 경호를 받았다. 지난 2월 24일 경호기간이 만료됐지만 지금도 이 여사 경호는 경호처가 맡고 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경호법 제4조 제1항 제6호는 ‘경호처장이 경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국내외 요인(要人)’은 경호처가 경호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 조항을 검토한 결과 경호처가 이 여사를 계속 경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호처에 “이 조항의 의미에 대해 해석 논란이 있다면 법제처에 정식으로 문의해 유권해석을 받길 바란다”고 지시했고, 이에 경호처는 이날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법제처 유권해석과 관련, “법제처에서 현행법 조항에 따라 이 여사 경호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경호처가 그대로 경호를 맡으면 되고, 법제처에서 불가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리면 법 개정 결과를 봐야 한다”며 “법 개정마저 이뤄지지 않으면 경찰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여사 경호 연장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운영위 소위원회가 지난 2월 22일 전직 대통령과 부인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 기간을 추가로 5년 늘리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국회 법사위에서 심의·의결하지 않아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데 대해 심대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경호처가 이 여사 경호 업무 경찰 인계 작업을 시작했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경호처에 경위를 파악하고서 김 대변인을 불러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이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가 이 여사 경호와 관련해 4월 2일부로 경찰에 인수인계를 시작했으며 한 달 내 이관을 마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언론에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처음부터 청와대는 이 여사 경호 업무를 대통령 경호처가 계속 맡게 할 생각이었다”며 “혼선이 빚어진 것 같은데, 경호처가 대통령의 뜻을 잘못 파악했던 것 같다. 무엇인가 잘못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김 대변인에게 지시를 내리는 자리에 주영훈 경호처장은 배석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지시는 경호처에 대한 질타의 의미로도 읽힌다. 핵심관계자는 이 여사 경호 문제에 대통령이 직접 관여한 배경에 대해 “이 여사 경호를 맡은 분들은 이 여사가 청와대에 있을 때부터 쭉 같이 있던 분들이라 거의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라며 “이 여사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은 거의 돌아가실 때까지 경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래서 경호 기간을 5년이라도 더 늘리자는 취지에서 법 개정안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민들이 뮤지컬 창작공연 “‘함께하는 댄스컬’ 단원 뽑습니다”

    시민들이 뮤지컬 창작공연 “‘함께하는 댄스컬’ 단원 뽑습니다”

    경기 김포문화재단은 시민들과 함께 뮤지컬을 창작 공연하는 ‘함께하는 댄스컬’을 운영한다. 김포문화재단은 ‘함께하는 댄스컬’ 뮤지컬 단원 30~40명을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김포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참가 단원은 시민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이달 말부터 9월 초까지 매주 2회 김포아트홀에서 기초부터 교육을 받는다. 교육이 끝나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하는 댄스컬’은 시민들이 직접 뮤지컬을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예술창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cf.or.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사업인 ‘가족합창단’이 문화예술축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어 기대된다. 2018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해 전국 문예회관에서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시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함께하는 댄스컬을 통해 시민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폭넓은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 ‘기형도문학관’ 경기도 제1호 공립문학관 됐다

    광명 ‘기형도문학관’ 경기도 제1호 공립문학관 됐다

    광명의 기형도문학관이 경기도 첫 번째 공립문학관으로 등록됐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문학진흥법의 공립문학관 등록 기준을 통과한 기형도문학관이 지난 3월 9일 경기도 최초 공립문학관으로 지정됐다. 문학관은 기 시인의 소장 자료를 100점 넘게 보유하고 있고 학예사와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 또 전시실과 수장고·연구실·강당·창작체험실·도서공간이 갖춰져 있다. 화재나 도난에 대비한 방지시설과 온·습도 조절장치도 설치돼 있다. 문학관은 광명문화재단에서 수탁운영 중으로, 공립문학관 등록 이후 기 시인 관련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보전·관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3일 문학관을 방문한 등록 현장조사팀은 기형도문학관이 광명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김흥수 광명문화재단 대표는 “공립문학관 등록을 계기로 기형도 시인의 유족이 기탁해준 유물을 활용해 문학관을 활성화하고 지역을 뛰어넘는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학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나 기형도문학관 홈페이지(www.kihyung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기형도문학관 (02-2621-8860)으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내 국립영화박물관 추진 제안

    부천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내 국립영화박물관 추진 제안

    경기 부천시가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내 국립영화박물관 추진을 적극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국립영화박물관 추진위원회 발족을 환영한다며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부지를 검토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시는 올해 22년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열 예정이다. 지난 2일 안성기를 비롯해 봉준호·윤제균 등 대한민국 대표 영화인 30인으로 구성된 국립영화박물관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정지영 감독과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는 서울과 인천을 잇는 서부수도권 중심지로 풍부한 수도권 배후시장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고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상동 박물관 제안부지는 지난해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로 지정됐다.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 행복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곳에 영화박물관이 건립되면 영상문화콘텐츠산업 집적지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만수 시장은 “국립영화박물관 조성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화인들의 의지와 경쟁력 있는 부지 선정”이라고 강조하며 “부천이 영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윤식 시흥시장, 러시아연방도시연합회 초청 ‘우수지방자치 국제포럼’ 참석

    김윤식 시흥시장, 러시아연방도시연합회 초청 ‘우수지방자치 국제포럼’ 참석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인 김윤식 경기 시흥시장이 러시아연방도시연합 초청 ‘우수지방자치 국제포럼’에 참석한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러시아연방도시연합회의 요청으로 이뤄져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5박7일간 키르키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을 방문한다. 김 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 등과 교류협력 확대방안 을 논의하고, 지방자치 우수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은 러시아 지방자치단체들의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말빛 발견] 봄봄/이경우 어문팀장

    [말빛 발견] 봄봄/이경우 어문팀장

    김유정의 ‘봄봄’에서 ‘나’는 3년이 훨씬 넘도록 머슴 노릇을 한다. 돈은 한 푼도 받지 않는다. 봉필은 딸 점순이와 혼례를 치러 주겠다며 ‘나’를 데릴사위처럼 데려다 놓고 일만 시킨다. 봄이 오고 또 와도 봉필은 일만 하란다. ‘나’가 “장인님 인제 저…” 하고 혼례를 요구하면, 점순이 키가 아직 덜 컸다고 둘러댄다. ‘나’는 속이 타고 끓는다. 봄이 되니 더욱 그렇다. 점순이를 향한 그리움은 더 커진다. ‘봄이 되면 온갖 초목이 물이 오르고 싹이 트고 한다’는 작품 속 표현이 뒷받침한다. 그러나 환경은 변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작가는 이런 ‘나’의 심정을 충분히 반영해 제목을 그저 ‘봄’이라 하지 않았다. 기다리다 그립고 간절해진 봄날 사연을 ‘봄’이라고 하기엔 밋밋했나 보다. ‘봄’이 왔다고 다그치듯 ‘봄봄’이라고 했다. 더하여 현실을 ‘보라’는 뜻도 담지 않았을까. ‘삶’이 ‘살다’의 명사형이듯 ‘봄’은 ‘보다’의 명사형 같다. ‘봄’은 세종대왕 때도 ‘봄’이었는데, ‘봄’이 ‘보다’에서 온 것이 너무 당연해서 다른 흔적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불’의 옛 형태인 ‘블’과 ‘오다’의 명사형인 ‘옴’이 합쳐져 ‘봄’이 됐다는 얘기도 있다. 불이 따듯함을 가지고 있으니 그럴듯해 보인다.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 ‘봄놀다’는 ‘뛰놀다’의 옛말이다. ‘봄’에 ‘뛰고 움직이다’라는 의미도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봄’은 희망이다. w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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