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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의회, “GTX-C 노선 시흥 오이도역 연장 적극 지원할 것”

    시흥시의회, “GTX-C 노선 시흥 오이도역 연장 적극 지원할 것”

    경기 시흥시의회는 14일 광역대중교통 이용편의 향상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의 시흥 오이도역 연장을 적극 지원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시흥은 대규모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광역대중교통 이용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광역대중교통망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균형발전과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이 기존 경부선 용량 문제로 일부 열차가 금정역에서 분기해 안산선을 이용해 회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럼에도 GTX-C 노선은 오이도역까지 연장돼야 하며 시흥시의회는 이를 위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흥시는 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MTV 등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및 배후주거단지가 있고, 수도권 최초 배곧지구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더불어 월곶, 오이도, 거북섬 등의 해양생태 자원을 활용한 ‘K-골든코스트’ 조성 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역동적인 서해안의 중심도시다. 또한 능곡과 장현·목감·은계·배곧지구 택지개발로 거주 인구도 매년 증가해 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 50만명을 넘었다. 앞으로도 152만㎡ 규모의 시흥거모 공공주택 단지가 개발될 예정으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돼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다. 시흥시의회는 “시흥시민은 다른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서울방면의 통근·통학률이 높은 편이며, 전국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타 지역에서의 통근수요도 매우 높다. 하지만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까지 접근 시 1시간 25분이 소요돼 시흥시 주민들과 시흥에 직장이 있는 근로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TX-C노선의 오이도역 연장은 그동안 대중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경기 서남부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광역대중교통 이용시간 단축과 이동편의 증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흥시의회는 “GTX-C 노선 오이도역 연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며, 정부는 GTX-C 노선을 오이도역까지 연장해 수도권의 상생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시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수도권 서남권의 광역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추석 때 마스크 벗을 수 있을까...“접종 비율, 변이 양상에 달려”

    추석 때 마스크 벗을 수 있을까...“접종 비율, 변이 양상에 달려”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이면 접종완료자에 한해 우리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13일(현지시간) 미국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은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하면서 한국은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추가로 완화된 마스크 착용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끝냈다면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거리두기도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사실상 정상 생활로의 복귀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말 접종 완료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내놓은 바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우리도 예방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해 65세 이상, 고위험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완료된다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우선 실외부터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접종자 비율 등에 따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쯤 고령층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완료되면 고령층에 한해 마스크 착용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그는 “그런 희망이나 목표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1·2차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는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할 수도 있다며 신중론을 피력했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은 현재 변이 중에서도 백신과 치료제가 효과있는 영국 변이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는 백신 효과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며 “이런 변이의 등장이 일부 변수로 남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남아공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면 백신접종 속도가 빠른 국가들도 거리두기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 후 항체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돌파감염이 발생하더라도 바이러스 배출량, 중증도, 전파력은 약하다고 밝혔다. 미국 또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 완화 지침을 내리면서 이런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출생 신고도 안 한 여덟살 딸 살해한 엄마에 징역 25년

    출생 신고도 안 한 여덟살 딸 살해한 엄마에 징역 25년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여덟 살 딸을 살해한 뒤 일주일간 시신을 집에 방치한 40대 어머니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14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4·여)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거남이 딸만 아끼고 사랑하면서 피고인 자신의 경제적 지원 요구 등은 들어주지 않자 동거남이 가장 아낀 딸의 생명을 빼앗았다”며 “피해자를 동거남에 대한 원망의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 당일 동거남에게 온종일 심부름을 시켜 집에 찾아오지 못하게 했고 범행 이틀 후에는 아무런 일도 없는 것처럼 동거남을 만나기도 했다”며 “범행 전후의 정황이 좋지 않고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은 동거남도 목숨을 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갈등을 빚던 동거남이 더 큰 충격을 받게 하려는 복수의 일환으로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살해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8일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딸 B(8)양의 코와 입을 막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1주일간 딸의 시신을 집 안에 방치했다가 같은 달 15일 “아이가 죽었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거남 C(46)씨와 함께 지내며 B양을 낳게 되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에서 “법적인 문제로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다”며 “생활고를 겪어 처지를 비관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A씨가 2020년 6월부터 딸의 출생신고와 경제적 문제로 동거남과 별거하던 중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자 딸을 살해해 복수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예약손님 받아 은밀한 영업… 김포 유흥주점 무더기 적발

    예약손님 받아 은밀한 영업… 김포 유흥주점 무더기 적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기 김포 한 유흥주점에 모여 있던 직원과 손님 등 32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김포경찰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영업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단속한 결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 등 직원 4명을 비롯해 외국인 여성 종업원 14명과 손님 14명 등 총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 종업원 14명 중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6명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 37분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김포시 구래동 한 유흥주점에서 영업하거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주점 직원과 여성 종업원들은 주점 간판 불을 끄고 문을 잠근 채 은밀하게 영업을 하고 손님들은 이 유흥업소에 연락해 예약한 뒤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예약손님만 받는 영업방식으로 단속을 피하려 한 이 휴흥업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예약을 받았는지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7일부터 ‘노쇼’ 백신 발생 병원 지도로 확인하고 신속예약 가능

    27일부터 ‘노쇼’ 백신 발생 병원 지도로 확인하고 신속예약 가능

    정부가 예약 취소로 발생한 이른바 ‘노쇼 백신’을 일반인이 신속히 예약해 접종할 수 있도록 신속 예약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신속하게 예약하여 접종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 국민이 활용하는 민간 플랫폼 회사와 협력해 노쇼 백신이 발생한 인근 접종기관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당일 해당 의료기관에 접종 예약을 하고 빨리 방문하면 아직 접종 차례가 돌아오지 않은 일반인도 접종이 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주변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잔량 폐기되는 백신의 양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초선 김은혜도 당대표 출사표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합리적 정당 만들 것“

    초선 김은혜도 당대표 출사표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합리적 정당 만들 것“

    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장 낸 초선들청와대 앞에서 공식 출마 선언한 김은혜“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 불필요해”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4일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초선 의원 중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은 김웅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원은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국정을 맡길 수 있는 합리적 대안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고쳐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김 의원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두려움 없이 돌진하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상상력”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당권 도전에 나선 초선 의원이다. 이날 김 의원은 당선 즉시 가동할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으로 저성장·양극화 문제 해법 제시, 사회적 약자와 연대, 청년공천 할당제 명문화, 대선 경선에 완전개방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당권 도전에 대해 “우리 정당은 천신만고 끝에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도 바람과 달리 뒷걸음질쳤다”면서 “여기서 주춤하고 쇄신하지 않으면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 변화의 동력으로 삼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완전한 새 얼굴의 교체로 국민들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게끔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되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초선 의원들 간의 단일화 의사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물결을 거세게 이는데 방점을 두고 있고, 단일화에 닫혀 있지 않다”면서도 “공학적 관점에 관심 두기보다는 변화 바람 일으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내 의견이 분분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복당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민의 우려 또한 함께 검토해봐야 한다. 우리 당이 이루고자 하는 품격, 상식선, 국민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지 홍 의원도 잘 아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청문 정국’ 마친 민주당, 청문제도 개선 목소리…野에는 “국회 일할 때”

    ‘청문 정국’ 마친 민주당, 청문제도 개선 목소리…野에는 “국회 일할 때”

    청문회 정국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이슈를 꺼내 들기도 했다. 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 강행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민생 챙기기에 주력해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차제에 원내와 상의해 인사청문회 제도를 능력 검증 청문회와 개인 문제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 “누가 집권당이 되더라도 동일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에 야당이 반대한다면 다음 정권부터 적용되는 단서를 달더라도 차제에 청문회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여권에서는 이번 청문회 정국을 지나며, 인사청문회가 신상 털기로 변질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야당이 반대한다고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논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신현영 원내대변인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는 아무리 훌륭한 후보자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김 국무총리와 두 장관의 임명 강행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민생을 앞세웠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를 시작으로 민생국회에 집중하겠다”면서 “지난주 내내 국무총리와 장관 인사 문제로 국회가 공전해 중요한 민생 법안들이 뒤로 밀렸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국무위원 임명동의안 문제를 이유로 상임위별 합의된 일정을 막았다”면서 “이제 국회가 일해야 할 때다. 야당이 민생 국회로 돌아와 국민의 삶을 챙기는 협력에 나서달라”고도 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청와대 간 국민의힘 “文, 오만·독선 DNA···민주당은 꼭두각시” 강력 규탄

    청와대 간 국민의힘 “文, 오만·독선 DNA···민주당은 꼭두각시” 강력 규탄

    국민의힘, 총리·장관 임명 강행에 강력 규탄청와대 앞 의원총회 열고 항의서한 전달국민의힘은 여당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사청문 절차 및 인준안을 강행 처리한 데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14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민심의 회초리를 맞아도 달라지지 않는다. 오만과 독선의 DNA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부적격 장관 후보자의 독단적 임명 강행은 청와대의 각본과 감독 하에 민주당이 배후로 등장해 실천에 옮긴 참사이자 인사 폭거”라면서 “민주당은 그 배후 역할을 한 꼭두각시”라고 덧붙였다.이날 현장에 나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 무시 협치파괴 문정부를 규탄한다’ 등의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성토 발언을 했다. 박성중 의원은 “국민이 분노해도, 야당이 지적해도 (정부·여당이) 쳐다보지 않는다. 이것이 독선 아니겠나”라면서 “국민에게 사과하고 임명 철회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배현진 의원도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낙마를 두고 여당은 양보했다고 하지만, ‘어떻게 해적이 장관이 되냐’는 비판이 나온다”면서 “자격 안 되는 양반이 낙마한 것을 놓고 양보인 양 말하는 몰이해가 어딨는가”라며 비판했다.김 권한대행은 전날 총리와 장관 인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에게 면담 요청을 했다. 이와 관련해서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면서 “대통령은 그야말로 야당 무시의 태도를 공공연하게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의원총회 시작에 앞서 현장에 나온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 배재정 정무비서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항의 서한을 전달한 김 권한대행은 유 비서실장과 나눈 대화에 대해 “이런 모습으로 만나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면서 “소통 없이 운영하는 것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를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옛 연인에 ‘나체사진 협박’ 승마선수 징역 3년 구형

    옛 연인에 ‘나체사진 협박’ 승마선수 징역 3년 구형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엄철)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승마선수 A(28)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A씨에게 3년간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과 관련한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협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해달라”며 “나머지 범죄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속 당시 A씨에게는 협박과 공갈미수·사기·상습도박 등 모두 7개 혐의가 적용됐다. 이날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자백하고 3개월의 복무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해 합의사항을 이행했고 피해자 가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물을 유포하지 않은 점과 사기 혐의는 후원의 성격이 강하고 피고인이 나이가 어리고 초범인데다 재범 가능성이 없다”며 “한 번만 더 기회를 준다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므로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분께 죄송하고 용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울먹였다. 앞서 A씨 측이 보석을 신청하면서 재판부는 이날 보석 심문도 진행했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과거에 찍은 나체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옛 연인 B씨를 70여차례 협박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65년간 해온 갓일은 천직… 아들과 다음 세대로 명맥 잇는 게 소원”

    “65년간 해온 갓일은 천직… 아들과 다음 세대로 명맥 잇는 게 소원”

    “조상 4대째 이어져온 갓일을 천직으로 알고 65년동안 해왔는데 한 점 후회도 없습니다. 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갓일전통 명맥이 끊기기 전에 우리 아들과 다음세대로 갓 명맥이 계승돼 갔으면 좋겠습니다.” 증조부 때부터 120년간 4대째 갓일을 이어받아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박창영(79) 중요무형문화재는 14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내년 팔순을 앞둔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 박창영옹은 전국적으로 갓의 고향인 경북 예천군 예천읍 청복동 돌티마을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레 갓을 접했다. 80가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갓을 만들던 전통적인 갓마을로, 박옹의 증조부 박항길 선생 때부터 시작해 조부 박형석 선생이 대를 이어 받았고 백부 박주해 선생과 중부 박월해 선생, 부친 박경해 선생이 모두 갓을 만들었다. 모두 갓방을 경영하며 총모자와 양태 및 갓을 만들어 예천갓의 중심이 됐다. 갓은 예전에 어른이 된 남자가 머리에 쓰던 의관의 하나로 순 우리말이다. 갓을 한자로 입(笠), 흑립(黑笠), 칠립(漆笠) 등으로 표기하는데 검게 칠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흑립이며, 옻칠해 견실하게 만들기 때문에 칠립이다. 근래의 갓은 총대우와 양태에다 성근 명주를 덧씌워 옻칠한 것이 일반적이나 바람이 세찬 해안에서는 총대우에 깁싸개를 하지 않는 음양립을 즐겨 썼다. 갓은 조선시대 말까지 성인 남자는 모두 쓰고 다녔으나 한말 개혁 정책으로 단발령과 함께 근대화로 인해 갓 착용이 줄어들었다. 일제 강점기 중엽까지만 해도 전국 어느 곳에서나 만들었는데 이 중 광복 후까지 활발하게 제작이 성행했던 곳은 경북 예천, 경남 통영, 대구, 전북 김제·남원 등이다.●갓 무형문화재는 박옹을 포함해 전국서 4명뿐 현재 갓 무형문화재는 박옹을 포함해 전국에서 4명뿐이다. 갓 제작은 한번 앉아 아침부터 시작하면 점심때까지 한번도 자리를 뜨지 않고 7~8시간 동안 계속한다. 까다롭고 섬세한 공정을 모두 익히려면 짧게 잡아도 10년은 족히 걸리는 취약노동이다. 박옹은 갓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먼저 머리카락보다 가는 말총을 작은 쇠갈고리처럼 생긴 바늘로 정교하게 엮은 뒤 먹칠을 해 총모자를 완성한다. 차양 부분인 양태는 대나무를 삶아 쪼개고 문질러 머리카락굵기로 만들어 이은 뒤 다시 명주실이나 대올을 덧입혀 옻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된 총모자와 양태는 인두질과 아교칠·먹칠·옻칠을 반복하면서 조립해 다양한 갓을 만들어내는 일이 입자장”이라고 덧붙였다. 갓을 만드는 데는 가느다란 대나무로 갓의 테를 만드는 ‘양태일, 말총으로 총모자를 만드는 ‘총모자일’, 양태와 총모자를 맞추어 갓을 완성시키는 ’입자일‘ 등 크게 3가지 공정을 거쳐야 비로소 한 개의 갓이 완성된다. 동네 이웃에 사는 최경희 소하동 통장은 “우리동네에 이렇게 훌륭한 국가무형문화재가 살고 있는데도 여태 몰랐다”면서, “희귀한 우리 전통문화가 끊기지 않고 주민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광명시에서 집앞에 문화재 현판이라도 달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작도구는 화로와 숯불·인두 등 모두 15가지 내외로, 이 중 가장 중요한 게 트집잡는 인두란다. 마지막은 옻칠로 마무리한다. 대나무 재료는 3년생이 가장 적당한데 참죽과 분죽이 있다. 분죽은 연하고 잘 쪼개지며 참죽은 테두리할 때 사용한다.●명성황후·장희빈 등 사극에 나오는 갓은 거의 박옹 작품 옛날에는 갓을 완성하는 입자일에서 금목, 골배기, 은간짓기· 천개짓기, 트집잡기, 갓모으기 등 4명이 분업화해 갓을 만들었다. 갓 형태미를 완성하는 것은 양태의 완만한 곡선을 잡는 ‘트집’을 잘 잡아야 제대로 모양이 나온다. 10월이 되면 추석명절과 제사철이라 갓이 없을 정도로 잘팔려 대목날이었다. 그러다 60년대 이후 갓이 잘 안팔리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1978년 서울로 이사했다. TV 드라마나 영화 속 사극의 인물들이 갓을 쓰고 나오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방송국을 찾아가 갓을 써달라고 요청했다. 영화 ‘스캔들’에서 주인공 배용준이 쓰고 나온 갓과 KBS 드라마 ‘거상 김만덕’과 ‘태양인 이제마’, ‘명성황후’, ‘장희빈’ 등 사극에 등장하는 갓은 모두 박옹의 작품들이다. 박옹은 “어떻게 알았는지 전국에서 알음알음으로 많은 국악인들이 찾아왔다. 박동진 명창을 비롯해 조상현·송순섭·남상일 명창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라며 ,“욘사마 배용준이 스캔들 영화에서 선뵌 갓을 일본사람이 수천만원을 주고 구입해가기도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30년 넘게 서울 독산동에 살다가 10여년 전 광명시로 거처를 옮겼다. 박옹은 복원한 갓 중 가장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먼저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조선시대 철종어진에서 나온 것으로, 왕이 군복에 착용하는 갓인 전립을 꼽았다. 두 번째로 조선시대 선조때 인물인 약포 정탁이 쓰던 갓을 복원한 것으로, 모자의 높이가 24cm(8치)로 기록에서 나온 갓의 형태와 같다. 양태의 꾸밈은 보통 직선으로 붙여 만드는데 이 유물은 둥그렇게 돌아가면서 죽사가 붙여져 있어 독특한 광택이 난다. ●조선시대 철종어진 갓 복원한 작품 가장 애지중지 세 번째는 박쥐모양갓이다. 박쥐는 행운을 빌어준다고 해서 갓에 새겨넣어 창작한 귀한 작품이다. 명주로 복을 상징하는 박쥐문양을 떠서 양태에 붙였으며 모정(帽頂)에는 선비의 청백리 상징인 옥으로 장식했다. 이 밖에도 갓의 꼭지모양이 둥그러운 작품, 갓 꼭지 크기가 좁고 길다란 작품 등 5개 작품은 팔지 않고 평생 아들에게 물려줘 계승시키고 싶다는 걸작품으로 박옹이 고이 간직하고 있다.2009년 갓일을 배우기 시작한 아들 박형박(47)씨가 5대째 이어오고 있다. 대학에서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석사를 마친 후 단국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형박씨는 “갓일은 5대째 가계로 이어져 저에게 대물려지고 다음 세대에게 가계로 대물림을 통해 전통이 전승되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통이 전승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못하는 것 아쉽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갓일은 정적인 작업이라 농악이랑 시설을 같이 사용하면 시끄럽고 일을 집중할 수 없어 부적절하다. 소하초중고교 근처에 있는 소하동 어린이그루터기 공원내 운동시설이 있는데 가능하면 이곳에 통합전수관을 세워 작업공간과 전시관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광명시에 제안했다. ●작은 작업실·전시실 마련해 갓전통 계승하는 게 바람 또 “19세기말 고종시기에 통영갓이 나오는데 실제로 통영갓의 실체는 사실상 없으며 안동·예천·통영 일대 문중에 이전 시기의 갓들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제작과정의 시현 모습을 광명시내 학교마다 학생들에게 보급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옹은 “국가가 일정부분 지원하고 있지만 다른 지자체에서는 별도로 대우해 주고 있다. 광명시는 지금까지 아무런 지원이 없으며, 살고 있는 집 앞에 국가무형문화재 존재를 알리는 간판 하나도 없다”고 서운해 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 관계자는 “그러잖아도 박옹의 작업실 등에 대해 여러 방안을 고민해 왔다. 추경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로 6월부터는 일정금을 지원해줄 예정”이라며, “2024년 완공되는 광명역 복합문화회관에 무형문화재 작업실과 전시관을 마련해 박옹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백신접종 예약 어제만 112만명...AZ 59만7000회분 안동서 출하

    백신접종 예약 어제만 112만명...AZ 59만7000회분 안동서 출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13일 하루 112만명이 참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백신 접종은 현재까지 총 337만명이 예약했고, 어제 하루에만 112만명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세 이상 예약률은 54.9%,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의 예약률은 43.9%, 13일부터 시작된 60~64세의 예약률은 18.6%다. 중대본은 “많은 국민이 백신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고 계시나, 예방접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대부분 예방(86.6%)하고, 일상생활에서 감염의 우려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예방접종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 접종 차례가 오면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백신은 예정된 물량이 차례로 들어오고 있다. 12일에는 화이자 백신 43만 8000회분, 13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83만 5000회분이 들어왔고 이날은 아스트라제네카 59만7000회분을 확보했다. 이날 안동 공장에서 출하된 59만 7000회분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로 입고됐으며, 이후 각 접종기관으로 배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날 출하 물량을 포함해 6월 첫째주 까지 723만회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다국가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제약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도 예정대로 도착하고 있어 그간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주춤했던 접종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주기는 11~12주 간격으로, 국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난 2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부터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이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자 규모는 약 92만6000명이다. 정부는 정해진 접종기간에 백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본인이 원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1차 접종 때 중증 전신 알레르기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혈전증 등 부작용이 생겼던 사람은 2차 접종 예외로 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천 영흥도 주민 친환경 매립시설 남양주 에코랜드 현장 답사

    인천 영흥도 주민 친환경 매립시설 남양주 에코랜드 현장 답사

    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도를 자체매립지 최종 후보지로 발표한 후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영흥도 주민들이 친환경 매립시설을 방문해 시설 현황과 운영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인천시는 옹진군 영흥면 이장단을 비롯해 부녀회와 노인회·반대투쟁위원회 소속 주민 등 20여 명이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남양주 에코랜드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매립시설 방문은 인천시의 자체매립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후보지 지역 주민들에게 친환경 매립시설 운영현황을 직접 보고 확인하게해 이해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지난 4월 28일 충북 충주 민간 매립시설을 방문한데 이어 두 번째 현장 방문했다. 충주의 민간 매립시설은 돔 형식의 밀폐형 지하 매립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남양주 에코랜드는 인천에코랜드가 추구하는 것처럼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을 최종 매립하는 시설이다. 특히, 남양주 에코랜드 내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 주민 편익시설이 잘 설치돼 있고, 외부로는 멀지 않은 곳에 주택가가 형성돼 있는 등 주변 지역과 잘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소각 잔재만을 매립해 악취 및 가스발생이 거의 없다.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영흥도 주민들은 남양주 에코랜드 시설을 통해 친환경 매립시설 운영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가칭) 인천에코랜드는 남양주 에코랜드 장점에 더해 에어돔 형식의 밀폐형 매립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변 환경과 완벽히 차단해 지역 주민들이 별다른 영향 없이 기존의 주거환경과 일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장 방문에 참가한 김재홍 영흥면 이장협의회장은 “남양주 에코랜드는 수도권매립지처럼 쓰레기를 직매립하지 않고 소각잔재만 매립하고 있어 냄새도 없고 주변을 주민편익시설로 조성해 공원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영흥도가 발전소 가동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매립지 문제로 환경이나 교통 등의 피해 가중을 염려했으나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尹 영입 자신한 주호영 “여러 간접적 채널 통해 확인”

    尹 영입 자신한 주호영 “여러 간접적 채널 통해 확인”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나선 주호영윤석열 최단시간 내 입당 발언에“여러 근거가 있어서 한 말” 자신감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최단시간 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당시키겠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전날인 13일에도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 강연에서 윤 전 총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영입을 자신했다. 14일 주 전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공개자리에서 그런 이야기(윤 전 총장 영입)를 할 때는 여러 근거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면서 “대구에 오래 같이 근무하고 또 같은 집, 몇 년간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면서 윤 전 총장과의 인연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여러 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확인한 것을 종합해 말한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을 빠르게 국민의힘으로 영입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금 강조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당 대표가 되면)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야권후보 단일화”라면서 “안철수 대표, 그다음에 윤 전 총장 이런 분들을 빨리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전날 마포포럼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윤 전 총장의 입당 의사를 확인했고, 당 대표가 된다면 최단시간 내 윤 전 총장의 영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에 들어오면 좋다.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여러 채널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몇 군데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코로나 시대의 간호사… 남자든 여자든 ‘백의의 전사’

    코로나 시대의 간호사… 남자든 여자든 ‘백의의 전사’

    2008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서 근무당시엔 ‘힘’ 필요한 중환자실 등에 배치이젠 성별 따라 업무영역 구분 없어져‘간호사=여성’은 옛말이 됐다. 해마다 간호대 남학생이 크게 늘어 2019년까지 1만 7863명의 남성 간호사가 배출됐다. 2004년만 해도 간호대 전체 합격자 중 남학생 비중은 1%에 불과했지만 2019년 13.8%까지 올랐다. 13일 서울신문과 만난 분당서울대병원 박근태(41) 간호사는 “처음 근무할 때만 해도 환자들이 남성 간호사를 낯설어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남성 간호사의 업무 영역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간호사의 첫 일터는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이었다. 2008년 입사해 중환자실에서 신입 교육을 받으며 선배 간호사였던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다. 당시만 해도 남성 간호사들은 주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로 배치받았다. 노동 강도가 세고 물리적인 힘이 필요한 업무가 많았기 때문이다. 박 간호사는 “중환자실은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환자의 자세를 바꿔 줘야 하고, 응급실은 예상할 수 없는 많은 요소에 노출된 일터라 남성 간호사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성별에 따라 업무 영역을 구분 짓지 않는다. 그는 “정맥주사팀, 행정업무팀, 위급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팀 등에서도 남성 간호사들이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남성 간호사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박 간호사는 “심혈관조영술 등 특정 시술을 할 때는 제모를 해야 해서 남성 환자는 남성 간호사를 훨씬 편안해하고, 군인들도 병원을 많이 찾는데 내가 형이나 삼촌뻘이어서 더 세심하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남성 간호사를 더는 ‘특별한 존재’로 여기지 않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박 간호사가 처음 업무를 시작할 때만 해도 병원에 남성 간호사는 10~15명뿐이었다. 남성 탈의실을 갖추지 못한 병원도 많아 간호사들이 화장실에서 근무복을 갈아입기도 했다. 지금은 남성 간호사 수가 10배가량 늘었지만 남성 수간호사는 드물다. 수간호사가 되려면 평균 22년을 근무해야 하는데 오래 일한 남성 간호사가 드물기 때문이다. 혹독한 3교대 근무에 여성이든 남성이든 현장을 떠나는 간호사들이 많다고 한다. 박 간호사는 “배우자도 간호사이다 보니 초반에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쉬는 시간대가 겹치지 않아 한 달에 보름은 서로 얼굴을 못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사를 준비하는 남학생들에게 “스스로 남녀를 구분 지어 생각하지 말고 조직 속에 최대한 녹아들어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간호사로서 이렇게 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간호사는 중환자실을 떠나 다음달 1일부터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간호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닷새 만에 또 확진 700명대… 전파력 낮은데 왜 안 줄어들까

    닷새 만에 또 확진 700명대… 전파력 낮은데 왜 안 줄어들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일(701명) 이후 닷새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보름 만의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병재생산지수가 최근 1주간 0.94로 4월 이후 가장 낮은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15명이었다. 중대본 2차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 확대가 어제보다 큰 폭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전 장관은 “일부 수도권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이 전국 자치단체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른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전 장관이 언급한 문제의 자치단체는 서울 강남구다. 전국 평균 주간(7~13일) 발생률은 100만명당 10.8명인데, 강남은 40.3명이다. 사무실, 유흥시설이 밀집해 이동량이 많은 데다 최근 강남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11명이 집단감염되기도 했다.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남 순천시 나이트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30명으로 늘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순천·광양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감염병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란 의미는 환자 1명이 다른 1명에게 전파를 채 못한다는 것으로 환자 수가 줄어야 하는데, 개인 간 접촉 횟수 자체가 늘면서 되레 확산되는 양상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병재생산지수는 미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보여 준다. 내일 환자가 많아지면 다시 올라간다”며 “특히 지금처럼 경각심이 예전 같지 않고 접촉과 활동이 많은 상황에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전파가 활발할수록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주가 될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통제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에서 “백신 접종률을 충분히 올리기 전에 거리두기를 완화하거나 백신 접종률이 오르다 말면 감염이 확산할 것”이라며 “(감염을 통제한) 영국·이스라엘처럼 될지, (폭증한) 인도처럼 될지 갈림길에 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국과 이스라엘은 거리두기를 강화해 유행을 먼저 꺾었고, 이후 백신 접종률이 오르면서 유행이 잦아들었다. 반면 한국은 인구 대비 접종률이 7.2%인 상황에서 방역 완화 카드부터 만지작거리고 있다. 세종 이현정·순천 최종필 기자 hjlee@seoul.co.kr
  • “쇄신 실천해 온 내가 적임자… 수권정당 만들겠다”

    “쇄신 실천해 온 내가 적임자… 수권정당 만들겠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53세의 젊은 나이에도 풍부한 정치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1996년 통합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조 의원은 36세에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해 당적을 옮기고도 내리 5선을 했다. ‘청년 정치의 원조’라고 자신을 소개한 조 의원은 당내 쇄신을 몸소 실천해 왔던 경험을 살려 국민의힘을 정권 교체로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청년정치 원조… 정권 교체로 이끌 것” 조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인물, 계파 색이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인물을 바라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전국을 돌며 듣고 있다”면서 “쇄신을 실천해 온 내가 당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쇄신의 예로는 당직자 폭행 사건으로 탈당한 송언석 의원 사건 당시 당내 유일하게 목소리를 낸 일을 들었다. 그는 “‘갑질’이 벌어졌을 때 침묵을 유지한 건 국민의힘식 ‘내로남불’”이라면서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은 누구나 했지만 당 쇄신을 말했던 건 내가 유일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옥한 땅에 어떤 곡식이든 잘 자라듯, 우리 당이 매력적인 정당이 된다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든 최재형 감사원장이든 누구나 들어올 것”이라면서 “당대표가 되면 당 지지율을 3개월 내 10% 포인트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대표가 된다면 시행해야 할 과제로는 종부세 폐지와 양도소득세 대폭 완화, 사법시험제도 부활, 공매도 폐지 등을 제시했다. 당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당의 권력은 당원에게서 나온다”면서 “전당대회에서 지금도 더불어민주당보다 낮은 당원 투표 비율을 더 낮추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당의 일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대여 전략에 대해서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듯 민주당을 가장 잘 알고, 민주당이 껄끄럽고 두려워할 유일한 후보가 바로 나”라면서 “5선을 하며 쌓은 정치력을 기반으로 민주당에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수·진보 이분법적 대결 구도 극복해야” 조 의원은 자신의 상징으로 신고 있던 운동화를 내보였다. 그는 “재선 때부터, 구두 신은 내 자신이 거만하게 보여 겸손하자는 뜻으로 신게 됐다”면서 “신기 편하고, (누구든지) 부르면 빨리 달려갈 수 있는 현장 정치의 중심에 있겠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운동화는 실용 정치를 중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인 낡은 이념 틀, 대결구도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전 세대를 아울러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실사구시하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시켜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인터뷰] 조경태 “젊은 나이·풍부한 정치 경험으로 당 쇄신 이끌겠다”

    [인터뷰] 조경태 “젊은 나이·풍부한 정치 경험으로 당 쇄신 이끌겠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한 5선 조경태 의원‘청년 정치의 원조’로 쇄신 실천 약속“매력적인 수권정당 만들어 덧셈 정치하겠다”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53세의 젊은 나이에도 풍부한 정치 경험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1996년 통합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조 의원은 36세에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17대 국회에 입성해 당적을 옮기고도 내리 5선을 했다. ‘청년 정치의 원조’라고 자신을 소개한 조 의원은 당내 쇄신을 몸소 실천해왔던 경험을 살려 국민의힘을 정권 교체로 이끌겠다고 자신했다. 조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인물, 계파 색이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인물을 바라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전국을 돌며 듣고 있다”면서 “쇄신을 실천해 온 내가 당 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쇄신의 예로는 당직자 폭행 사건으로 탈당한 송언석 의원 사건 당시 당내 유일하게 목소리를 낸 일을 들었다. 그는 “‘갑질’이 벌어졌을 때 침묵을 유지한 건 국민의힘식 ‘내로남불’”이라면서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은 누구나 했지만 당 쇄신을 말했던 건 내가 유일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옥한 땅에 어떤 곡식이든 잘 자라듯, 우리 당이 매력적인 정당이 된다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든 최재형 감사원장이든 누구나 들어올 것”이라면서 “당 대표가 되면 당 지지율을 3개월 내 1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 대표가 된다면 시행해야 할 과제로는 종부세 폐지와 양도소득세 대폭 완화, 사법시험제도 부활, 공매도 폐지 등을 제시했다.당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당의 권력은 당원에게서 나온다”면서 “전당대회에서 지금도 민주당보다 낮은 당원 투표 비율을 더 낮추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당의 일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대여전략에 대해서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듯 민주당을 가장 잘 알고, 민주당이 껄끄럽고 두려워할 유일한 후보가 바로 나”라면서 “5선을 하며 쌓은 정치력을 기반으로 민주당에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상징으로 신고 있던 운동화를 내보였다. 그는 “재선 때부터, 구두 신은 내 자신이 거만하게 보여 겸손하자는 뜻으로 신게 됐다”면서 “신기 편하고, (누구든지) 부르면 빨리 달려갈 수 있는 현장 정치의 중심에 있겠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운동화는 실용 정치를 중시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인 낡은 이념 틀, 대결구도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전세대를 아울러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실사구시 하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시켜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아래는 조 의원과의 일문일답. - 당권 경쟁에 나선 후보들이 많다. 본인만의 강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하나는 민주당을 잘 알고 있고 (민주당이) 껄끄럽고, 두려워할 후보라는 점이다. 그보다 더 의미를 두는 것은 쇄신을 몸으로 실천했던 유일한 사람이 나라고 생각한다. 송모 의원(송언석 의원을 지칭)이 당직자를 폭행했던 ‘갑질’이 있었을 때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징계 요청한 사람은 나뿐 이었다.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건 누구나 다 하지만 당 향한 비판, 즉 쇄신은 나만 실천한 셈이다.” - ‘영남당 논란’에 대한 입장은. “민주당은 (당 대표 등) 전부 호남 출신이었지만, 호남당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왜 우리 당에만 그런 잣대를 대는지 모르겠다.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자꾸 지역을 운운하는 것은 나쁜 지역주의의 부활이다. 나는 부산에서 민주당 당적으로도 3선을 했다. 지역주의에 맞섰던 유일한 정치인 중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다.”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국면에서 다시 활약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을 나갔고, 역할이 끝났다. 왜 (외부인으로부터) 과외를 받아야만 하나. 그건 우리 실력이 아니다. 그렇게 자신 없는 사람들에게는 ‘왜 정치를 하느냐’고 묻고 싶다. 그 정도의 리더십, 자립할 능력이 없다면 수권정당의 준비가 안 됐다고밖에 볼 수 없다.” - 그렇다면 차기 대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한다고 보나. “비옥한 땅에 어떤 곡식이든 다 잘 자라듯 토양이 중요하다. 매력적인 정당에는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최재형 감사원장 등 누구나 오고 싶어할 것이다. 당의 지지율을 3개월 안에 10% 이상 끌어올려 보겠다. 또, 연령대와 상관없이 유권자는 다 소중하다. 이들 모두의 마음을 잡으려면 결국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이념 틀에서 벗어나 실용 정치를 해야 한다. 먹고사는 문제, 즉 ‘내가 미래에 잘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유권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실사구시 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 -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도 찬성하는 입장이신가. “(홍 의원)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합 정신에 의해 우리 당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문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합 정신,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간호사=여성’은 옛말, 중환자실 누비는 男간호사

    ‘간호사=여성’은 옛말, 중환자실 누비는 男간호사

    ‘간호사=여성’은 옛말이 됐다. 해마다 간호대 남학생이 크게 늘어 2019년까지 1만 7863명의 남성 간호사가 배출됐다. 2004년만 해도 간호대 전체 합격자 중 남학생 비중은 1%에 불과했지만 2019년 13.8%까지 올랐다. 13일 서울신문과 만난 분당서울대병원 박근태(사진·41) 간호사는 “처음 근무할 때만 해도 환자들이 남성 간호사를 낯설어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남성 간호사의 업무 영역도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간호사의 첫 일터는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이었다. 2008년 입사해 중환자실에서 신입 교육을 받으며 선배 간호사였던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결혼했다. 당시만 해도 남성 간호사들은 주로 응급실이나 중환자실로 배치받았다. 노동 강도가 세고 물리적인 힘이 필요한 업무가 많았기 때문이다. 박 간호사는 “중환자실은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환자의 자세를 바꿔 줘야 하고, 응급실은 예상할 수 없는 많은 요소에 노출된 일터라 남성 간호사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성별에 따라 업무 영역을 구분 짓지 않는다. 그는 “정맥주사팀, 행정업무팀, 위급상황에 대비한 신속대응팀 등에서도 남성 간호사들이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환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남성 간호사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박 간호사는 “심혈관조형술 등 특정 시술을 할 때는 제모를 해야 해서 남성 환자는 남성 간호사를 훨씬 편안해하고, 군인들도 병원을 많이 찾는데 내가 형이나 삼촌뻘이어서 더 세심하게 조언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남성 간호사를 더는 ‘특별한 존재’로 여기지 않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박 간호사가 처음 업무를 시작할 때만 해도 병원에 남성 간호사는 10~15명뿐이었다. 남성 탈의실을 갖추지 못한 병원도 많아 간호사들이 화장실에서 근무복을 갈아입기도 했다. 지금은 남성 간호사 수가 10배가량 늘었지만 남성 수간호사는 드물다. 수간호사가 되려면 평균 22년을 근무해야 하는데 오래 일한 남성 간호사가 드물기 때문이다. 혹독한 3교대 근무에 여성이든 남성이든 현장을 떠나는 간호사들이 많다고 한다. 박 간호사는 “배우자도 간호사이다 보니 초반에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쉬는 시간대가 겹치지 않아 한 달에 보름은 서로 얼굴을 못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호사를 준비하는 남학생들에게 “스스로 남녀를 구분 지어 생각하지 말고 조직 속에 최대한 녹아들어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간호사로서 이렇게 하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간호사는 중환자실을 떠나 다음달 1일부터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간호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발생부터 대응·지원까지 일목요연”… 코로나19 백서 발행 포스트코로나 대비

    “발생부터 대응·지원까지 일목요연”… 코로나19 백서 발행 포스트코로나 대비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발생부터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행해 미래 코로나19에 대비한다. 광명시는 코로나19 발생부터 방역과 대응·지원 등 모든 과정을 담은 ‘광명시 코로나19 백서’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과 확산에 따른 대응 과정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해 향후 유사 재난에 대비하고자 2020년 8월부터 백서 작성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광명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지난해 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모든 과정을 담아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코로나 발생추이와 현황, 2장은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있는 광명시만의 코로나 대응 사례를 보건, 복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작성한다. 3장은 코로나 환자 및 격리자들의 목소리,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여파와 극복 노력,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력을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반영하고, 4장은 광명시 코로나 극복 1년 성과와 과제를 담아 정리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코로나19 발생시점부터 종식 시까지 기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백서를 1, 2부로 나눠 제작할 계획이다. 1부는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방역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2부는 백신 접종이후 코로나 진행 양상과 대응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작성할 계획이다. 시는 6월 백서를 발행해 시청 각 부서와 관계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 종교분야 등 시민과 보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백서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백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연우 광명시의원, 김영택 충남대 교수, 이경수 영남의대 교수, 남윤형 경제방역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남윤형 경제방역전문가는 “소상공인의 영업특성을 고려해 세분화된 거리두기 방안을 찾아야 하며, 시의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연우 의원은 “간담회에 시민과 전문가들이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백서에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향후 유사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모범적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생생하게 기록하겠다”며 “오늘 함께한 전문가와 시민의 귀중한 목소리도 백서에 담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젠 사회적거리두기의 시간을 지나 백신의 시간이다. 코로나19 극복과 백신접종이 원활히 추진되어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 하중동에 무장애 설계된 노인 맞춤형주택 100가구 내년 착공

    시흥 하중동에 무장애 설계된 노인 맞춤형주택 100가구 내년 착공

    경기 시흥시가 만 65세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노인 맞춤형주택 100가구를 조성한다. 시흥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주거지 내에서 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노인복지서비스를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공모는 복지시설이 부족한 하중지구에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비롯한 인근 권역 어르신을 포괄해 돌볼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 하중지구에 100가구의 고령자복지주택 및 1500㎡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내에는 종합재가센터와 경로식당, 어르신쉼터 등을 갖추고 보건과 의료·복지를 담아낸 맞춤형 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건강과 레저 및 복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 거점시설로 운영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입주한 은계지구 고령자복지주택 거주 어르신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과 노인복지시설을 추가 유치함으로써 권역별 균형 있는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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