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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총리인준 빅딜 이뤄질까

    여야가 대북 송금 특검을 둘러싼 국회 파행을 막기 위한 절충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한나라당은 24일 특검법의 명칭과 기간 등을 수정할 뜻이 있음을 거듭 시사했다.박관용 국회의장은 총리 인준안을 25일 먼저 처리하고,특검법은 26일 처리하자는 중재안을 내놨다.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이날 특검법의 수식어를 ‘대북 뒷거래’에서 ‘대북 송금’으로 중화시키고,최장 6개월인 수사기간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또 수사결과를 국회 법사위가 아닌 정보위 보고로 대체,비공개로 할 수도 있다고 박종희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선(先) 국회증언 후(後) 특검’으로 맞서며 특검법 수정 후 조기통과에 대해 일단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국회 차원의 조사는 더이상 필요없다는 입장이다.박희태 대표대행은 “작년 국감 때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위증했고 임동원 특보는 불참했는데 또 불러 국회위상이 추락하길 바라느냐.”고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예정대로 총리 인준안에 앞서 특검법을 처리키로 하고 이날 운영위에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했다. 이 때문에 두 법안이 실질적 연계로 비쳐지는 데 대해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인준안을 먼저 처리해주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총무회담 때 절충안이 나올지,본회의에서 특검법 수정안이 제안될지 주목된다.민주당 신주류측에서도 특검법 명칭을 고치고 수사기간도 5개월로 줄이자는 비공식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의 몇몇 동교동계 의원들이 물리적 저지를 공언하고 있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노무현 대통령측은 특검과 총리인준 처리에 있어 최대한 한나라당의 협조를 구해본다는 생각으로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 내정자가 한나라당을 방문했다. 박현갑 박정경기자 eagleduo@
  • 특검법 막판 힘겨루기...여야총무 오늘 최종담판

    대북송금 특검제 문제가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섰다.25일은 법안을 처리하기로,여야가 합의한 시한이다.한나라당은 23일에도 특검제 관철을 다짐했다.당의 ‘대북뒷거래 진상특위’는 이날 그간의 의혹을 정리하는 자료를 내는 등 강경한 자세를 고수했다. 여야간 협상은 여전히 교착상태에 놓여있다.문제의 한가운데에는 ‘고건 총리후보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일을 풀리게도,꼬이게도 할 수 있는 요소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두개의 사안을 연계해 25일 본회의에서 상반되는 결과를 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두개의 카드를 던져놓고 ‘하나를 선택하라.’고 민주당에 요구할 수 있다는 얘기다.다만 5년전 이맘때 김종필 총리서리 인준안의 처리를 지연시켜 ‘발목잡기’의 이미지를 남긴 것이 부담스럽다.“민주당이 협상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고 투덜대는 것도 깔끔한 ‘뒷처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협상에 여지를 남겨놓는 것도 이런 점에서다.노무현 당선자측과 민주당 신주류는 ‘선(先) 국회 증언 후(後)특검 도입검토’를 거듭 내놓으며 한나라당의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협상의 여지 민주당 신주류의 김경재 의원은 “현실적으로 특검수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우선 특검을 받겠다는 원칙을 천명한 뒤 국회 상임위에서 진상규명을 하도록 유도하고,그래도 미진하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특검 기한을 단축하고 증인도 대북송금 문제로 국한시켜야 한다.”면서 협상의 조건을 내걸었다.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도 특검법안의 수정 협상 필요성을 시사해 이에 대한 교감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주목할 대목은 한나라당 진상조사특위의 이해구 위원장이나 박종희 대변인이 “특검 기간은 조정할 수 있다.”거나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용을 일부 수정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기류가 있다.”면서 여권의 제의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 사실이다. 양당 총무는 24일 막판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다.지난 주말에는 민주당의 정균환 총무,이상수 사무총장이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와 김영일 총장 등과 접촉을 가졌지만 일단 한나라당은여권의 제의를 거부했다. 양당은 현재 협상실패에 대비한 작전을 수립중이다.25일 또는 26일 본회의에서 물리적 저지 또는 야당 단독 처리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포함된 것이다. 박현갑 이지운기자 eagleduo@
  • [뉴스 인사이드] ‘지하철 사관학교’ 서울시“운영자 훈련미숙 아쉬워”

    ‘이해가 잘 안된다.’‘우리도 감리를 철저히 하자.’ 서울시의 강창구 지하철건설본부장 등 건설본부 관계자들은 20일 점심자리에서 대구 지하철 참사 얘기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건설이든 운영이든 지하철에 관한 한 사실상 ‘종가’인 서울지하철 종사자로서 이번 사고를 바라보는 마음이 남다르기 때문이었다.한마디로 착잡하다. ●지하철 사관학교,서울시 서울시는 대한민국 지하철의 사관학교나 다름없다. 지난 1970년대 초 지하철 1호선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8호선 운행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건설 및 운영에 있어 최고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대구 지하철은 물론 부산·인천 등 지하철을 운영 중인 시·도 지하철 공무원 치고 서울시의 가르침을 받지 않은 곳은 없다. 이들은 건설본부 조직운영에서부터 사업시행 절차,공사중 안전점검 및 공사발주요령 등 지하철 건설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관련 자료를 챙겨갔다.요즈음도 새로운 공법이나 행정 노하우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이인근 지하철건설본부 설계관리부장은“대전시 요청으로 대전역 부근 지하철 설계 때문에 직접 대전에 내려간 적이 있다.”면서 “대부분의 시·도에서 서울에 와서 몇달씩 근무하고 대전·대구·인천에는 사람도 보내준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 노하우는 해외수출까지 서울 지하철 건설에 대한 노하우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인근 부장은 지난달 27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서울지하철 건설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지하철 2개 노선을 운영 중인 테헤란 지하철공사가 지하철 추가건설을 앞두고 서울경험을 듣고 싶다고 요청해 왔기 때문.이 부장은 “지하철 1∼8호선 현황과 건설경과 사항 등을 파워포인트로 제작해 설명했다.”면서 “3월 입찰을 앞두고 수주경쟁에 뛰어든 국내업체들을 지원한 셈”이라고 귀띔했다. 운영 노하우도 마찬가지다.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부산·대전·광주 지하철공사 관계자들이 우리 공사 종합사령실을 둘러보고 홍보책자 등 관련 자료를 챙겨갔을 뿐만 아니라 중국 베이징시 관계자와 상하이시 부시장도 서울지하철을 보고 갔다.”면서 “같은 업종에 몸담고 있는 입장에서 마음이 착잡하다.”고 말했다. ●안타깝다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시 지하철 건설본부나 두 공사에서는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다.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이번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으나 ‘사관학교 지휘관’으로서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김학재 전 서울시 부시장은 대구 참사와 관련,“운영하는 사람이 훈련이 돼 있어야 하는데 군데군데 미숙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건설이나 운영이 배워서 되는 게 아니고 구성원 모두가 같은 필링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효과 낮다” 서울시 분쇄처리 추진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에 일대 전환이 올 것인가. 음식물쓰레기는 사료나 퇴비로의 재활용 효과가 떨어지면서 분쇄기를 이용해 주방에서 아예 갈아 버려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은 이를 금지하고 대신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하거나 소각,매립토록 하고 있다.서울시는 20일 외국처럼 음식물분쇄기(디스포저)를 이용한 음식물처리방안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그동안 학계 등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하자는 주장이 줄곧 제기됐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음식물 처리정책이 일대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환경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하루 음식물쓰레기는 지난 2001년 말 기준으로 1만 1237t이다.연간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은 410만여t으로 8t트럭 1400여대분이다. ●재활용,글쎄요? 대부분의 일선 자치단체에서는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활용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원천적으로 줄이자는 취지는 좋다.”면서도 “돼지 등 가축이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사료를 먹고 영양실조에 걸리는가 하면 퇴비도 실제 농가에서 사용하는 봄·가을 외에는 저장을 위해 상당한 공간과 시설을 갖춰야 하는 등 실효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환경부 관계자는 “98년 음식물쓰레기 자원화계획을 수립할 당시 지난해 말까지 음식물쓰레기의 50%를 재활용한다는 방침이었는데 이미 초과 달성한 상태로 재활용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분쇄방안 도입해야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립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센터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한 분쇄기 사용 방안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그러나 환경부는 이같은 방안에 수질오염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이다.현행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에서도 주방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찌꺼기 등을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 분쇄기 제조 및 사용을 금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아직 빗물과 오수를 함께 처리하는 합류식 하수관거가 대부분이어서 분쇄기를 사용할 경우 수질 및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면서 “분리하수관거 시스템 구축과 하수처리장 처리용량 확충이 전제돼야 분쇄기 사용여부를 거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립대 이동훈 환경공학부 교수는 이에 대해 “고층 건물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는 상황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엘리베이터로 나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하수도 수질문제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분쇄기 사용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도 “서울시는 하수관거 정비가 비교적 잘 돼 있어 자치단체별로 분쇄기 사용 여부를 시·도 조례로 허용하면 될 것”이라며 “시가 이번에 관련 용역을 발주하는 것도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안을 다양화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일은 분쇄기 사용중 미국은 1950년대부터 주 단위로 분쇄기 사용을 허용한 이래 96년 뉴욕을 끝으로 전국이 음식물쓰레기를 분쇄기로 죽같은 액상으로 처리한 뒤 물로 희석시켜하수처리장으로 내보내고 있다.일본도 최근 분쇄기 사용금지 조항을 폐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용산공원 남측 재개발 구역 지정

    서울시는 20일 용산구 용산동5가 19 일대 4만 9679㎡를 용산공원 남측 도심재개발(세부계발계획)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적률 500% 이하,높이 40층이하(135m)로 개발하는 방안으로 수정 가결했다.”며 “이는 지난해 7월 용산을 국제업무중심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구역지정과 사업계획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당초 구청 등에서는 건물 8개동에 최고 높이 45층(150m)을 제시했으나 남산공원,용산공원 등 서울의 경관구조적 측면 등을 고려해 건물 동수도 6개동으로 줄이고 용적률도 561%에서 이같이 낮췄다.”고 말했다.이곳은 지구단위계획상 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뀐 데 따라 건물은 주상복합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종로구 숭인2동 766 일대 1만 4542㎡도 숭인제5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시는 광진구 구남길 외 12개 노선을 역사문화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 등으로 변경하거나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구로구 레슬링팀 창단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레슬링팀이 오는 27일 창단식을 갖고 출범한다. 구는 19일 “직장내 스포츠팀을 통해 체육진흥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구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레슬링부를 창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구청 강당에서 대한레슬링협회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는다. 이상운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청 레슬링부는 지도자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된다.구는 8체급 중 일단 4체급으로 팀을 출범시킨 뒤 연차적으로 전 체급의 우수 선수를 스카우트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지하철 긴급 점검] ① 서울도 위험하다

    서울 지하철도 위험하다. 잦은 차량고장에다 운전미숙으로 인한 급정거 등 출근길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다반사다.환승역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기 십상이고 끊임없는 균열·보수 작업으로 언제 어디서 대형참사가 터질지 모르는 지경이다. ●30년 경력,관리·운전실력은 제자리? 서울지하철은 74년 1호선 개통 이래 현재 8개 노선,263개 역사에서 하루 548만명,연간 20억명의 서울시민을 실어나르는 ‘시민의 발’이다. 그러나 30년 역사에 걸맞지 않게 졸음운전 및 운전미숙 등으로 급정거에다 덜컹거리는 소리로 승객들을 짜증스럽게 한다. 지하철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4호선은 지난 2001년에 모두 16건의 사고를 냈다.99년 24건,2000년 17건보다는 줄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운전장애 유형을 보면 시민들의 울화통을 치밀게 한다.차량고장(41.7%)에 이어 운전취급 부주의가 16.6%로 두번째로 많다.시민들은 “20년 넘게 지하철을 운행하는데 아직까지 초보 운전자가 있다면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 아니냐.”고 꼬집는다.지하철공사 관계자도 “기관사들이 반복되는 일을 하다 보니까 타성에 젖어 비롯되는 것 같다.”며 기강해이를 시인했다. 일반 관리도 엉망이다.브레이크슈 등 소모성 부품을 교환주기를 훨씬 지나 교환,안전사고 위험을 높게 하거나 기관사의 음주여부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지하철공사는 특히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 테러대비 모의훈련을 형식적으로 실시,감사원으로부터 안전불감증을 지적받았다. ●타려면 지하 8층으로 지하철 이용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1기 지하철(1∼4호선)은 지표에서 평균 14.1m 아래에 레일이 놓여있다.개통시기별로 심도가 차이가 나 1호선은 10.7m,2호선은 12.9m,3·4호선은 15.8m다. 지난 95년 하반기부터 운행에 들어간 2기 지하철(5∼8호선)은 1기 지하철 승강장 아래에 정거장을 만드느라 대부분 더 내려가야 이용할 수 있다.5호선의 경우 지표면에서 승강장 레일까지의 수직거리가 최소한 20m 이상이다. 산동네인 5호선 신금호역은 지표면에서 레일까지 직선거리가 42∼46m나 된다.역사 관계자는 “지하 8층 정도 깊이에 승강장이 있는 셈이라 일부 젊은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고 말했다.산중턱에 자리잡은 5호선 신정역도 지하 19∼29.5m에 위치,계단을 이용해 승강장까지 걸어가려면 220m이상 걸어야 한다. ●범죄예방 무용지물 지하철 역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시민의 발임에도 불구하고 범죄예방에는 속수무책이다. 지하철 역사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최근 감소추세이기는 하나 연평균 1만건 이상이다.시민 서비스와는 거리가 먼 셈이다.역무원과 공익 근무요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으나 형식에 그치고 있다.불순한 승객들의 동태를 주시하는 CCTV도 태부족이다.직선 승강장에는 사실상 없다.그나마 있는 것도 녹화기능이 없어 범죄예방엔 무용지물인 셈이다. ●누전 가능성도 누전 위험성도 높다.콘크리트 구조물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이 지하철 선로로 이어져 누전 위험성이 있다.이같은 누수현상은 1·2기 할 것 없이 공통적인 현상이다. 한강 밑을 지나는 5호선 여의나루∼마포구간에서도 균열 및 누수현상으로 정기적으로 하자보수를 하고 있다.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콘크리트 균열은 구조상 문제가 없으나 완벽한 보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kdaily.com ◆기준미달 전동차 운행 대구지하철 참사를 키운 것은 있으나마나한 안전기준이 빚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다.기준미달의 전동차가 버젓이 운행됐다는 소리다. 문제의 대구지하철 전동차와 서울지하철 전동차의 차체는 건설교통부가 고시한 ‘도시철도차량 표준사양’에 따라 제작되고 있다.일본·유럽 등 선진국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번 화재 초기에 불이 순식간에 번진 전동차의 내장재가 불연재나 난연성 재료로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화재와 관련된 규정인 ‘도시철도법 안전기준’은 국내 전철이 개통된 지 24년만인 지난 2000년에야 마련됐다.이전에 제작된 차량 내장재에 대한 안전기준이 아닌,품목별 안전규격을 정해놓은 KS규격이 규정의 전부. ‘도시철도법 안전기준’은 전동차의 내장판(벽지)은 불연성 재료를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의자와 객실바닥재,내장판내 보온재(방음·흡음재) 등은 방염처리된 난연성 재료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30초간 태웠을 때 불이 바로 꺼지면서 타들어간 길이가 25㎜ 미만이면 ‘불연성’,25∼100㎜일 경우 ‘난연성’으로 인정된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구지하철 전동차는 전동차 안전기준이 제정되기 전인 96∼97년에 만들어졌지만 제대로 된 안전기준에 맞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사고차량의 경우 내장판(FRP)과 의자,바닥재,객차와 객차를 연결해주는 부분,단열재 등이 모두 불연성 내지 난연성이라고 하지만 사고 당시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일본 지하철 차량에 불이 났지만 완전히 타지 않고 중간에 꺼진 사례를 들이댄다.영국 등 선진국의 경우 내장재 안전기준이 품목별로 세부적으로 계량화돼 우리보다 강화된 실정이다.영국은 화재시 유독가스 배출기준 시험도 거치고 있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는 “현행 안전기준이 이번 사고처럼 재난에 대비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교통사고에 대비한 수준”이라며 “화재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모드 작동과 지하철 역사 전력 계통분리 등 총체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신문·매점등 지하철판매대 경쟁입찰 방식 변경 검토

    서울시내 지하철 판매대 운영방식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다.현재는 장애인과 노인 등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들에게만 운영권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식으로 지하철 판매대 운영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신문·복권 판매대와 매점 496곳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82곳을 전문 유통업자가 위탁운영하거나 전매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업자들이 요청해 복지단체 등에서 일괄 발급한 경우도 65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 유통업자가 서류 신청 단계에서부터 개입한 실태도 확인됐다.지난해 12월 지하철공사에 접수된 서류 7133건 가운데 4181건(58.6%)이 신문 중간도매상 등의 조직적 개입으로 집단 접수된 사실이 드러났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시흥등 재개발 임대아파트 市, 1142가구 일반에 공급

    서울시는 17일 재개발구역내 철거세입자에게 공급하고 남은 임대아파트 1100여가구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청약저축가입자 등에게 일반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아파트는 시흥1벽산아파트 522가구 등 20개 구역 1142가구다.공급평형은 분양면적 기준 12∼15평이다. 대상별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일군위안부,저소득모자가정,북한이탈주민,장애인,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 이하인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자 등에게 685가구,일반청약저축가입자에게 457가구가 각각 공급된다.임대기간은 10년이며 2년마다 재계약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11∼14일이며 당첨자발표 및 입주는 5∼6월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오늘의 눈] 손발 안맞는 서울시장과 공무원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는 문구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국정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복잡한 나라살림의 특성상 정치권이나 관료집단뿐 아니라 일반국민 모두가 국정에 관심을 기울일 때 나라가 잘 굴러갈 수 있다는 뜻이리라.이면에는 국정운영을 위한 건전한 비판과 함께 대안도 제시해 달라는 주문이 담겨 있다. 이런 바람은 민선 자치단체장들이 더 간절할 것으로 보인다.최고경영자 출신인 이명박 서울시장 경우를 보자. 기자가 보기에 요즈음 이 시장은 시 관료들과 힘든 전쟁을 벌이고 있는 느낌이다.아무리 시장이 동분서주해도 손발이 돼야 할 공무원들이 제대로 뒷받침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발표한 청계천 복원 계획과 관련한 교통대책이다.시는 가장 중요한 경찰과의 협의조차 하지 않은 채 덜컥 발표부터 했다.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이 시장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관련 공무원들을 질타하고 교통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나섰다.관료들의 동참유도를 위해 교통국 등 격무부서의 인사우대 방안까지마련하기로 했다.한 관계자는 “실무책임자도 문제지만 자기 일 아니면 잘못돼도 관계없다는 듯 은근히 ‘사태’를 즐기며 강 건너 불구경하는 중간관료들의 복지부동 자세가 더 문제”라며 내부 분위기를 꼬집었다. 시청 앞 광장조성을 위한 사이버 정책토론방 개설도 마찬가지다.시 건설기획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시청 앞 시민광장 조성을 위한 여론조사 등 기본골격을 완성한 뒤,광장 디자인 공모에 나서 당선작을 발표했다.그런데 느닷없이 지난 8일 정보화기획단에서 정책토론방을 개설,시청 앞 광장조성에 대한 시민의견을 묻는다고 했다.어딘가 순서가 뒤바뀐 ‘사후 약방문식’ 행정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서울시 관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바로 시장’이라는 주인의식이 아닐까. 박 현 갑 전국부 기자 eagleduo@
  • 부실 건설업체 646곳 적발

    서울시는 14일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일반건설업체 1848곳을 대상으로 자본금,기술자보유 등 등록기준 준수실태 조사를 벌여 646개의 부실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적발된 업체 가운데 영업정지,등록말소 처분을 받은 업체는 363개다.행정처분이 진행중인 업체는 187개이며 소재 파악이 안되는 96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실사를 벌여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계천복원 교통대책부터/경찰 “7월강행 무리… 교통량 분석 앞서야”

    청계천 복원사업이나 시청앞 광장 조성사업 등 이명박 서울시장의 핵심공약 사업들이 위기다.경찰이나 시민 등 관련 당사자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청계천 복원사업을 시민여론 수렴 뒤,실시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주장과 관련,“당초 발표한 대로 7월부터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특히 복원사업에 따른 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교통국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경우,인사상 특혜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예정대로 공사를 착공하는데 강한 집념을 보였다. 그러나 경찰이나 청계천 주변 상인들의 생각은 정반대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청계천 복원사업과 관련,“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청계천 복원사업에 따른 교통영향 평가분석 결과가 오는 9월말쯤 나올 예정”이라면서 “이 용역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교통분석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 주장처럼 용역결과가 나오기 전인 7월에 복원공사를 강행할 경우,엄청난 교통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고다. 경찰은 시청앞 광장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서울지방경찰청이 대한교통학회에 의뢰한 ‘시청앞,광화문,숭례문 광장화 방안에 대한 교통분석 용역’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방안대로 광장화 사업이 시행될 경우 시청 앞,광화문,숭례문 교차로 등 광장 주변 가로망은 하루 평균통행 속도가 시속 5㎞,강북 일대 가로망은 시속 2㎞씩 속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시청 앞 광장화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행 시간 증가분을 비용으로 산출한 결과,연간 손실비용이 457억 31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도 “도로교통법상 일방통행로 시행,전용차로제 개선 등 교통체계 개선 등은 시장이 아닌 지방경찰청장의 권한”이라면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추진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시민 89%“청계천공사 여론수렴뒤 착공을”市,여론조사 발표저지 논란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복원사업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 자문기구의 하나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박영숙·이명박·박용성)는 13일 “청계천 복원과 관련한 서울시민 여론조사결과 시민 10명 중 9명은 늦어지더라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1.8%는 청계천 복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복원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시 계획대로 7월부터 시작해도 된다는 응답은 10.6%에 불과한 반면 88.8%는 충분한 의견수렴 뒤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환경정의시민연대 오성규 정책실장 등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시가 여론조사결과 발표를 무산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오 실장은 “조사결과를 지난 11일 시의 청계천 기본계획 발표에 맞춰 보도하려 했으나 이명박 시장이 시 방침과 여론조사결과의 차이가 많아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보도시기변경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의 알권리를 차단하려 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작년 뉴타운개발 발표등 영향 15% 폭등 서울 땅값 크게 올랐다

    지난해 서울시내 땅값이 15%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3일 “강북뉴타운 계획이 발표된 지난 4·4분기에 서울 땅값이 4.25% 오르는 등 지난해 15.81%의 폭등세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는 1991년 11.15% 상승이후 최고치이며 2001년 상승률(1.89%)에 비해서도 8배나 높다. 시는 저금리 영향에 따른 부동산 투자심리와 재건축 등 수익성 부동산 수요증가로 인한 주거·상업지역에서의 상승세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역적으로는 강남구가 22.61% 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송파구와 서초구가 21.99%,19.88%의 상승폭을 보인 데 반해 금천구(5.26%),도봉구(9.99%),강북구(10.99%) 등은 상승폭이 낮았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49만 4143필지,3797만 4000㎡로 전년대비 28.4%가 증가했고 이중 주거지역이 전체 거래량의 89.3%를 차지했다. 건물 거래 역시 전년도에 비해 27.2% 늘어난 48만 3119필지로 이중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82.2%를 차지했고 특히 다세대주택 거래량(7만 9355필지)이 68.9% 증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교육행정정보망(NEIS) ‘반쪽 운영’되나/새달 완전개통 앞두고 교육부.전교조 보안논쟁

    ‘학부모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자녀들의 성적이나 출결 사항 등 학교생활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꾸민 체제,출신 학교나 관할 교육청을 찾지 않아도 졸업증명서나 재직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000년 9월부터 교육행정의 정보화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온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른바 ‘나이스(NEIS·National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이다. ‘나이스’는 지난해 11월 개통돼 부분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교무·학사,보건,체육,입학 및 진학,교구·기자재 등 학교 현장에 직접 관계된 5개의 핵심 서비스를 추가,새학기에 들어가는 다음달부터 완전한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방침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홈페이지(www.moe.go.kr)를 통해 13일 발표했다.하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나이스’ 업무 중 교무·학사,보건 등의 서비스에 대해 학생·학부모의 신상정보 유출에 따른 인권침해 등을 내세우며 ‘나이스’의 활용을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실제 전교조 서울지부의 77개 학교 정보담당 교사 70여명는 ‘나이스’의 관련 업무를 않기로 결의하고 나섰다. 반면 분당·성남지역 초·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10일 ‘아이들을 정보화 원시시대로 데려 가려는 전교조를 규탄한다.’는 성명과 함께 전교조측에 항의성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교육부와 학부모,전교조가 ‘나이스’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의 전단계는 학교안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전산망을 만들어 업무를 보는 학내전산망인 ‘C/S(Client Server)체제’였다.교육부는 지난 2000년 9월 전자정부의 구현을 위해 ‘C/S 체제’를 ‘나이스’로 전환을 꾀했다.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시스템을 구축,모든 교육행정기관,초·중·고교를 전산망으로 연결하는 작업이다.따라서 단위 학교안의 행정은 물론 모든 교육행정기관의 학사·예산·회계 등 모두 27개의 교육행정업무를 전산으로 연결,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정보 공유와 연계,업무의 간소화에 초점을 둔 것이다. 지난해 11월 ‘나이스’의 개통과 함께 27개 업무 영역의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전교조·교총 등 교원단체의 시범운영 요구에 따라 교무·학사,보건 등 5개의 영역을 뺀 22개 영역만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보안체제 문제없다 전교조는 학생 등의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되는 22개 영역은 ‘나이스’로 가되,교무·학사 등 5개 영역은 과거의 ‘C/S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C/S 체제’의 경우,해킹이 들어와도 학교망에서만 운영되는 만큼 해당 학교의 정보만 새나가기 때문에 큰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교육부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무엇보다 ‘C/S 체제’에서 보안관리를 하려면 전산전문가를 학교별로 둬야 하기 때문에 보안에 더 문제가 많다고 반박하고 있다.더욱이 엄청난 예산도 요구된다는 것이다.예컨대 1만개 초·중·고교에 전산전문가를 1명씩 배치하면 연간 예산은 3000억원,5개교당 1명을 두면 연간 600억원이 들어간다.따라서 단위 학교보다 시·도 교육청에 전산전문가를 배치,24시간 보안 감시체제를 갖추는 것이 경제적이며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해킹에 대비,방화벽·침입탐지·시스템 보완 등 최신 보완장비를 설치했다.특히 내부 관리자의 정보유출도 막기 위해 교사·학부모 등의 공인인증서가 없이는 접속할 수 없도록 비밀키 인증방식과 침입탐지시스템제도 도입했다.교사와 교감·교장 등도 업무에 따라 접속하는 영역을 제한했다. ●학생 신상정보 5개로 축소 당초 학생들의 신상은 성명·주민번호·생년월일·성별·집 전화 및 휴대전화 번호·보호자(관계·성명·주민번호·학력·직업·집 전화 및 휴대전화 번호),국적 구분,주소,전자메일, 사진 등 15개 항목을 입력할 계획이었으나 학교생활기록부에 나오는 성명·주민번호(생년월일),성별,주소,사진 등 5개 항목으로 줄였다.또 학부모의 내용는 15개 항목에서 성명·생년월일·직업 등 3개로 축소했다. 보건 영역에 대해서는 체격 및 체질검사의 내용 이외에 구체적인 병력(病歷)은 입력하지 않고 별도로 관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교조,‘나이스=정보통제시스템’ 전교조 원영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다음달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시행되면 무려 200가지가 넘는 학생과 국민의 신상정보를 정부가 통합 관리하게 된다.”면서 “이는 정보인권을 침해하는 ‘교육정보통제시스템’인 만큼 ‘불복종 운동’을 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나이스’의 인증서 발급을 거부하고 이미 받은 인증서를 폐지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이에 대해 “시·도 교육청이나 교육부는 원자료에서 만들어진 2차 자료에만 접근이 가능,원천적으로 전교조측이 주장하는 시·도 교육청에 통합된 정보를 통한 교사 등의 통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kdaily.com ★나이스 이용하려면 교육행정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학부모나 국민은 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한 금융결제원·한국무역정보통신·한국전산원·한국정보인증·한국증권전산 등에서,교원 및 교육행정업무 담당자는 한국전산원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학부모가 자녀의 성적 등 학교생활을 살펴보려면,나이스 홈페이지(www.neis.go.kr)접속-공인인증(학부모)-학생정보열람신청(학부모)-학생정보열람승인(해당학교)-열람(학부모)의 순서를 거친다.교직원이 교무·학사 업무를 처리할 경우,나이스 홈페이지 접속-공인인증-사용자 ID로 시스템 접속-담당업무 수행 등의 순서를 따르면 된다.
  • 휴대전화 부품업체 수입 짭짤/발광다이오드 작년 매출 1000억

    ‘작다고 깔보지 마세요.’ 날개돋친듯 팔려나가는 휴대전화 덕택에 부품업체들까지 덩달아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무게는 100g 안팎이고,어린이 손바닥 크기에 불과한 휴대전화가 엄청난 부가가치의 창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전자 부품업체인 삼성전기는 휴대전화 키를 누르면 푸른 빛이 나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의 올해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보다 매출 목표를 100% 늘렸다.지난해 월 7000만개 수준이었던 생산량을 올해는 1억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6조 5910억원의 매출을 올린 삼성SDI는 휴대전화 부품만으로 2조원 가까이 벌어들였다.내부 액정표시장치인 UFB-LCD와 STN-LCD가 1조 4600여억원,2차전지가 2100억원 등이다.거의 모든 폴더형 휴대전화의 외부창에 사용되는 유기EL 매출도 만만치 않다. 휴대전화 케이스나 키패드 등 소소한 부품업체들도 깜짝 놀랄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케이스업체인 KH바텍의 경우 지난해 55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720억원,2004년에는 9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할 정도다.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은 프로세서,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칩과 함께 내·외부의 액정표시장치 및 키패드,빛을 내주는 백라이트,케이스,안테나,새로운 케이스 소재인 리퀴드메탈 등 다양하다. 박홍환기자
  • 청계천 공구상가 어디로 갈까/복원계기로 이전 관심

    ‘쿠오 바디스(Quo vadis·어디로 가시나이까) 공구산업?’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기계·금속 등 청계천 주변에 모여 있는 공구상가들의 행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가 도심 부적격 업종으로 판정해 사실상 시 외곽으로의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체 이전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자치구들은 곧바로 “달갑지 않다.”는 반응이다. ●후보지 7곳 선정 서울시는 청계천3,4가에 집중된 도심부적격 업체의 이전 대체지 물색을 이미 마친 상태다.교통·토지가격 등을 감안해 7곳을 추려냈다. 구로구 영등포교도소 부지가 1순위로 꼽혔다.구로구 제일제당 부지 및 볼트하치장,금천구의 군부대 부지가 2순위로 올랐다. 이밖에 송파구 문정·장지지구와 강서구 마곡지구가 공동 3위였다.구로구 온수동 동부제강 부지와 중구 성동기계공고·경찰기동대 자리도 대상이다. 공구상인들은 이전은 물론 청계천 복원 자체를 반대하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운 현실이다.상인들은 15일 종묘공원 앞에서 복원반대 집회를 갖는다. ●서울시와 자치구,딴 생각 대체 이전지로 거론되는 장소를 언론을 통해 안 자치구들은 떨떠름한 눈치다. 대체 후보지가 3곳이나 있는 구로구는 영등포교도소 부지만은 안된다는 입장이다.이성 부구청장은 “관내 3곳의 후보지에 대해 시와 얘기한 것은 없으나 영등포교도소는 위치 자체가 관내 한복판이라 내주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구로구는 법무부와 협의해 이곳을 공원이 포함된 복합유통·휴식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금천구의 곽욱렬 도시관리국장은 “군부대 부지가 공구상가 대체이전지로 포함됐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면서 “군부대 이전지는 행정타운과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으로,현재 있는 철재상가도 내보내야 한다는 게 지역 여론”이라고 말했다. 송파구의 박성해 도시정비과장은 “35만평의 문정지구 가운데 7만 8000평을 고건 전 시장 때 물류유통 시범지구로 지정했다.”면서 “공구상가만 들어오는 것은 반대하나 화물수송시설,백화점,상가 등 지원시설이 함께 입주한다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자치구에서도심부적격 시설 입지를 수용한다 하더라도 뉴타운 및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우선 지정 등의 혜택을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겠느냐.”고 자치구의 속내를 추정하고 있다.서울시와 자치구간의 새로운 줄다리기가 시작된 셈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우리구 살림 이렇게/이낙기 송파구 의장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의회의 존재를 확실히 부각시키겠습니다.” 이낙기(66·풍납1동) 송파구의회 의장은 12일 “아직도 의회를 잘 모르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면서 제4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이 올해 초 주민들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가진 것도 이같은 취지에서다.그는 “구청장,일부 기관장 등과 함께 신년 인사회를 가졌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풍납동에서만 38년째 사는 송파 토박이로 1·2대 의원을 지낸 경륜가다. “1966년 당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분리된 풍납동 주민은 2000여명으로 비피해가 끊이질 않았다.”는 이 의장은 “지금은 주민수가 7만명으로 늘었지만 수해에 대한 걱정이 없다.”며 상습 침수지역의 오명을 씻었음을 자랑했다. 그의 의회관은 ‘열린 의회’다.집행부 행정에 대해 시빗거리부터 찾는 것이 아니라 옳은 대목은 격려하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매섭게 비판해야 주민들의 진정한 대표기관이 될 수 있다는 것. 지난해 의정 활동상이 이를 입증해 준다. 송파구의회는 지난해 미군기지 송파이전 반대결의안 등 6건의 결의안과 잠실 재건축 일괄사업승인 건의안 1건 등 지역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데 총력을 모았다. 이 의장은 송파구의회의 또다른 면모는 ‘뚝심있는 의정 활동’이라고 밝혔다.주민들이 싫어하는 도심 부적격시설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서울축산물공판장 도축장의 시설 폐쇄를 96년부터 줄기차게 촉구해 어느정도 성과를 냈다. 그는 “시가 3월까지 경기지역으로 도축장을 옮기기로 했으나 새 도축장의 규모가 현 도축장보다 적어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주민을 위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기능은 다르다.”면서 구정을 감시하는 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청계천변 8만여평 녹지 조성

    ***복원후 서울모습 낮이면 억새풀 우거진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꼬마들의 웃음소리에 하천의 물고기가 놀라 물밑으로 숨는다.저녁엔 은은한 네온사인 아래 수표교를 거니는 연인들이 밀어를 속삭인다. 2006년부터 달라질 서울 청계천 주변의 새로운 풍경이다.2005년 말까지 복원공사가 끝나면 청계천은 8만 3000여평의 녹지가 조성되는 등 1000만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3년 뒤 서울은 문화도시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청계천에서 되살리게 된다.광교·수표교·장통교·오간수문 등 청계천 주변의 역사문화 유적이 고스란히 복원된다.정월대보름이면 청계천에서 ‘답교놀이’도 벌어진다.다리밟기인 이 놀이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개천이나 강의 다리 위를 어깨춤을 추거나 장고나 피리 등을 불며 건너 다니는 놀이다.한 해에 있을지 모를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행위다.사월 초파일에는 연등놀이가 재현된다.‘자동차 중심’이던 곳이 명실공히 ‘사람 중심’의 환경도시로 바뀐다. 도심환경도 쾌적해진다.복원 이후 도심통행 차량이 줄면서 도로변 소음이 서울시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다.기계·금속 등 청계천 주변에 있는 공구상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은행나무 등 가로수나 산책로를 비롯한 녹지공간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특히 저녁에는 시청 앞 ‘빛의 광장’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오르게 된다.동아일보사 앞,광교,수표교,동대문지역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시설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가로수에도 조명을 설치,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뽐낸다.청계천 주변의 도시계획으로 강북지역 경제도 활성화된다. 무교동 일대는 국제금융,비즈니스서비스 산업지대로,세운상가 일대는 정보통신(IT)·멀티미디어·인쇄·문화산업 중심지로,동대문시장 일대는 의류 등 토털 패션산업타운으로 변신한다.특히 광교 주변에는 5000평 부지에 국제금융기구와 외국금융기관,호텔 등이 모인 지상 35층(높이 152m),연면적 6만평 규모의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서게 된다.2009년까지 시비와 민간자본 등 6500억원이 들어간다. 양윤재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은 “청계천일대가 현재 산업발전을 위한 교류 및 지원시설,주거시설 등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주상복합,호텔,서비스지원 등을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며 “왕십리 뉴타운에는 아파트형 공장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도심부인 청계천복원지역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그리고 제2금융권이 집중돼 있는 여의도와 삼각축으로 이어지는 국제금융 중심지로 변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kdaily.com ★청계천복원 4대 쟁점 점검 1.교통대책 청계고가를 철거하고 청계천로를 축소하면 기존 16개 차로에서 4개차로로 12개 차로가 줄어든다.현재 청계고가와 청계천로의 교통량은 하루 16만 7000여대에 이르는데 일방통행제 시행이나 우회도로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은 50%밖에 안 된다고 서울시는 보고 있다. 나머지 50% 정도는 간선버스와 도심순환버스 등 버스개선과 지하철 연장운행 등을 통해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시가 오래 전부터 검토했던 도심 일방통행제가 빠져 있고 실무부서인 경찰청과도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음성직 교통보좌관은 “아직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번 대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검토 결과 효과가 있다면 내년 1월부터 일방통행제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심 주요도로에 대한 일방통행제는 경찰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게다가 그동안 청계천 주변 상인들에 대해서는 여론 수렴과정을 거쳤지만 실제로 청계천로와 청계고가를 이용하는 서울 동북부 및 강동·성동·광진구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상가이전 대책 복원소식에 청계천 일대 상인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고 있다.둥지를 잃고 외곽으로 밀려나야 할 상황이 닥쳤기 때문이다. 청계천 주변 상업지역 85만평에 일터를 갖고 있는 사업주는 모두 3만 5668명.서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다. 시는 이들의 반발을 우려,사업체 이전대책 마련에 속앓이를 해왔다.현 상가가 형성된 지 오래돼 시설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감안,이전지역은 30만 6200∼46만 8500㎡ 정도는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상권의 메리트 상실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7개 지역을 이전 후보에 올려 놓고 있다. 중구 성동기계공고 및 경찰기동대,구로구 영등포구치소터,영등포 제일제당 자리,같은 지역인 동부제강,금천구 군부대,송파구 문정·장지지구,강서구 마곡지구가 그곳이다. 이 가운데 단일지역으로는 문정·장지지구(20만㎡)가 먼저 꼽힌다.소요 부지규모와 건폐율 60%,2층 건축을 기준으로 할 때 알맞은 크기이기 때문이다.부지가 넓고 땅값이 싸며,교통이 편리한 점도 매력이다. 영등포 구치소와 제일제당,구로하치장,인접한 군부대 부지도 상위 후보군에 든다. 3.문화재 복원 조선시대 청계천 본류에 놓여 있던 80여개의 다리는 청계천 복개 공사와 함께 대부분 사라지고 광교의 교각과 수표교만 원형이 남아 있다.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천변의 역사문화유적도 부활한다.서울시는 복원대상 유적으로 광교·수표교·장통교·오간수다리·영도교 및 양안석축을 우선 선정했다. 교대석축,교각 등이 복개도로 밑에 남아 있는 광교는 애초 원래 위치에 복원할 계획이었지만 다리 길이와 높이 등이 복원 청계천과 맞지 않고 홍수시 원형 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주변으로 옮겨져 복원될 전망이다.시는 광교의 교각과 창덕궁에 보관돼 있는 난간석 등 원자재를 최대한 활용,복원할 계획이다. 장충단공원에 옮겨져 있는 수표교는 원위치에 이전,복원할 것인지 현 교량은 그대로 두고 복제 다리를 청계천에 세울 것인지 여부를 검토중이다.수표교 이전,복원은 어렵지 않지만 다리길이가 하천폭보다 길어 원형 그대로 복원할 경우 주변 교통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선시대 수문 역할을 했던 오간수다리는 사진이 남아 있어 원형 복원이 가능하지만 좁은 수문이 자칫 하천 범람을 일으킬 수 있어 청계천 복원이 완전히 끝난 뒤 홍수시 수량 등을 분석,복원 여부를 결정한다. 4.비용분석 타당성 시가 추정한 청계천 복원비용은 구조물 철거비 1320억원과 하천복원 공사비 697억원 등 사업비 3649억원에 이른다.또 교통지체에 따른 시간비용 등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1528억원이다.기타 유지관리 비용 등을 합쳐 앞으로 20년간 2조 2626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사회적 편익은 청계고가도로 유지보수비용 절감액 1000억원과 환경개선 및 역사복원 등 환경개선 편익 3조 1812억원을 합해 3조 2812억원이다. 비용의 45% 가량 플러스 효과가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모두 8332억원의 생산유발과 3669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1만 762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그런데 이 계산에는 문제점이 적지않다. 우선 비용항목을 산정하면서 청계천 복원공사에 반발하고 있는 상인들의 영업손실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비용은 업종에 따라서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대에 이를 전망이어서 1조 9000여억원의 플러스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시의 지적은 과장된 측면이 많다는 여론이다.노무현 참여정부가 금융보다는 IT,물류 중심의 국가산업전략을 추진 중인데 비해 금융중심의 서울시 산업전략은 엇박자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조덕현 송한수 류길상기자 hyoun@
  • 서울시 청계천복원계획 확정/ 대학·창경궁로 7월부터 일방통행

    오는 7월1일부터 서울 청계천 복개구조물 철거작업이 시작된다.청계천은 2005년 말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아난다.대학로와 창경궁로 등에서 일방통행제가,도봉·미아로 등지에서는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나 가변차로제가 같은 시기에 각각 실시된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청계천 복원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동아일보사 앞에서 종점인 신답철교간 5.8㎞에 폭 49.1∼76.4m의 자연형 하천이 복원된다.복원되는 청계천 양쪽에는 2∼3차선의 차로와 폭 1.5∼4m의 보도가 설치된다.상가밀집지역에는 폭 2m의 조업주차 공간도 조성된다.청계천을 가로질러 남북간을 오갈 수 있는 차도용 다리 14곳,보도용 다리 5곳,보·차도겸용 다리 2곳 등 21개의 다리가 설치된다. 대학로는 종로5가→혜화동,창경궁로는 혜화동→종로4가,돈화문로는 종로3가→창덕궁,사근동길은 성동구청→제2마장교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7월부터 실시된다. 현재 천호대로 일부에서 시행중인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는 도봉로 시계∼미아로∼도심간 15㎞와 신설동교차로∼신답4거리 3.1㎞구간으로 확대된다. 도심의 차량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3월부터 도심 공영주차장의 일반주차 요금이 현재 10분당 800∼1000원에서 1000∼1300원으로 최고 30% 오른다.4월부터는 도심순환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되고,6월부터는 지하철 4호선의 운행속도가 빨라진다.7월부터는 2·4·5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편성도 늘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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