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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2단계땐 “경제망해” 1단계하니 “감염커져” [이슈픽]

    거리두기 2단계땐 “경제망해” 1단계하니 “감염커져” [이슈픽]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12일부터 현행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지만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집단감염과 잠복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수도권은 확실하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적 수용성 저하와 서민 생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방역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이라는 2개의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방역당국의 납득할 만한 설명에도 온라인상의 반응은 갈린다.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할 때는 자유를 억압한다며 ‘독재’를 언급하더니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자 ‘책임을 미루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장기간 거리두기로 국민적 피로도와 서민경제의 피해를 고려할 때 단계 조정은 불가피한 상태였지만 이번에는 50명 미만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원칙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한림대 의대 교수는 “지금으로선 적절한 조치라고 본다”면서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감염자 발생이 미미하기 때문에 2단계에 묶어둘 필요가 없다.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거리두기로 누적된 불만이 쌓여서 결국 12월께 다시 한번 폭발할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 에너지(불만)가 잠잠해진 상태일 뿐”이라고 평가했다.잘하고 있는 한국…되찾아야 하는 일상 전 세계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을 넘어섰고,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에 가까운 10만 9000여 명이 유럽에서 나왔다. 유럽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창궐할 때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중이고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폭증에 봉쇄조치를 했던 국가들은 봉쇄가 풀리자마자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고, 그로 인해 사망했지만 코로나에 걸린 대통령은 여전히 유세를 위해 마스크를 벗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있다. 브라질도 예외가 아니다.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는 연일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방역 정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은 이날 하루에만 신규 감염자가 총 437명이 나왔다. 총 확진자는 9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58명 나왔고 누적 확진자는 2만4606명이다. 추석 연휴 이동, 수도권 집회, 여행지 관광 등 곳곳의 확산 위험 요소들이 있었음에도 급격한 재확산 징후 없이 세계 어느나라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7개월이 넘도록 신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치사율을 낮추려는 방역당국의 노력에 대다수의 시민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 지난 3월 12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3월 16일 스페인, 3월 26일 독일, 4월 7일 미국, 6월 10일 영국 등 전 세계 25개 국가가 K-방역의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외신들은 K-방역에 대해 “한국은 사라지지 않을 바이러스와 공존해나가가는 전략에 있어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WHO 의장 데일피셔)는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방역당국은 외신 기자들에게 K방역의 주된 원동력은 국민의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인터뷰했다. 세계 어느 시민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 호응도 높고, 코로나19에 대한 이해도, 마스크 착용 참여도도 높다는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최근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보건과 경제 간 균형을 가장 잘 잡은 나라로 한국을 지목했다. 게이츠는 “이번 일로 우리가 배우고 혁신해 다음에 이것이 발생하면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효험이 있고 대규모로 빠르게 준비돼 적절히 분배되면 부유한 나라들은 내년 말 코로나19 이전의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수 있지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모임 자제 같은 기본적인 원칙의 중요성은 이 사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일상과 경제활동의 자율성, 방역수칙 준수라는 책임성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거듭 당부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왜 밥 안차려” 88세 아내 때려 숨지게 한 남편

    “왜 밥 안차려” 88세 아내 때려 숨지게 한 남편

    채무로 인해 고민하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고, 밥도 차려주지 않는다며 자고 있는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9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노인이 치매를 앓던 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선처한 것이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제)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91)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한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67년간 함께 살아온 배우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 후회하면서 진지하게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치매 투병, 90세의 고령, 초범인 점, 유족인 자녀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13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소재 아파트에서 아내 B씨(당시 88세)를 손과 발, 나무 빗자루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부친에 의해 생긴 채무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내 B씨가 이 고민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고, 사건 당일 새벽 B씨가 밥을 차려주지 않고, 자신이 밖에서 주워 모은 파지를 정리하지도 않은 채 잠을 자고 있는 모습에 화가 났다. A씨는 자고 있던 B씨를 손과 발로 때렸고, “내가 무엇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지 왜 물어보지 않느냐”며 따지고 분이 풀리지 않자 나무 빗자루를 집어 들어 B씨를 향해 수차례 휘둘렀다. 온몸에 멍이 든 B씨는 같은날 아침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집안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화가 난다는 이유로 88세의 피해자를 무방비 상태에서 때려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다만, 피고인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와 뇌경색 투병 중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참작 사유를 언급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살인 말벌 이어 ‘맹독성 애벌레’ 미국서 대량 발생…긴급 이송 피해자 속출

    살인 말벌 이어 ‘맹독성 애벌레’ 미국서 대량 발생…긴급 이송 피해자 속출

    미국 버지니아주(州)에서 현재 이 나라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애벌레가 대량 발생해 주민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 독성 애벌레는 ‘남부 플란넬 나방’(학명 Megalopyge opercularis)이라는 나방의 유충으로, 겉으로는 포유동물처럼 복슬복슬한 털을 지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모두 독침으로 피부에 박히면 심한 통증과 함께 퉁퉁 붓고 열이 나며 구토가 나오거나 의학적 쇼크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이에 따라 버지니아주 산림청 당국은 이 애벌레를 발견하면 절대로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남부 플란넬 나방은 미국 남동부와 멕시코에서 주로 서식하며 평소에는 느릅나무나 떡갈나무 등에 숨어 산다. 그런데 버지니아주에서는 최근 공원이나 주택가에서 목격 제보가 잇따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소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같은 주 동부 지역에서 피해가 심해 심지어 구급차로 이송된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정확한 번식 장소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스 애벌레라고도 불리는 이 유충의 크기는 3~3.5㎝ 정도로 작고 몸의 생김새 털 같은 가시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성충 나방이 되면 독이 없어져 전혀 해롭지 않지만, 애벌레 시기에 가장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애벌레는 새와 같은 포식자에게 취약하므로 이들 애벌레는 이런 맹독성 털로 자신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지난 9월 피해를 본 뉴켄트 카운티에 사는 55세 여성 크리스털 개스턴은 지역매체 ‘버지니아 머큐리’와의 인터뷰에서 “집 앞에서 차 뒷좌석 문으로 손을 뻗는 순간 오른쪽 다리가 불에 달군 것처럼 뜨거운 칼로 찔린 것 같은 통증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 후 여성은 응급실로 옮겨졌고 건강 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3일 정도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곤충학자인 버지니아공대 곤충식별연구소의 책임자 에릭 데이 연구원은 “푸스 애벌레의 개체 수는 일반적인 자연 상태에서 천적에 따라 조절되지만 올해에는 양상이 다르다”면서 “부드러운 털처럼 보이는 독침에 아이가 손을 댈 가능성이 크므로 보호자는 평소 외출할 때 잘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만일 애벌레의 독침에 찔렸다면 즉시 환부를 물로 씻고 셀로판테이프 등의 접착성 물질을 사용해 피부에 박힌 독침과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살인 말벌에 이어 맹독 애벌레까지 대량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기후 변화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통령이 방역 무시하는 브라질…코로나 사망 15만명

    대통령이 방역 무시하는 브라질…코로나 사망 15만명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일(현지시간) 15만명을 넘었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508만2637명으로 미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그러나 브라질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여전히 심각함이 없다는 발언을 계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한 지지자와 대화하면서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65세지만,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가벼운 독감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관저 격리에 들어갔다가 네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20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한 차례 양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를 ‘가벼운 독감’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코로나19 공포감이 확산하는 것을 두고 ‘언론의 히스테리’라며 화살을 돌렸다. 경제회복이 먼저라며 지방정부의 사회적 격리와 경제 봉쇄를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거리에 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하며 지지자들과 악수·포옹하고 사진을 찍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영호 “북한 열병식 혹시나가 역시나로 막 내렸다”

    태영호 “북한 열병식 혹시나가 역시나로 막 내렸다”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대해 “혹시나가 역시나로 막 내렸다”라고 표현했다. 태영호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열병식을 앞둔 최대 관전 포인트는 김정은 연설 내용과 신형 전략무기의 공개 여부”라며 “북한이 이례적으로 열병식을 새벽에 진행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전 포인트가 하나 더 늘었다”라고 평가했다. 태영호 의원은 “김정은은 연설에서 북한 주민에게 미안하고 감사해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 북한 주민을 감동시켰다. 또 코로나19 방역 성공을 선언해 기적을 이뤄낸 지도자임을 보여주기도 했다”며 “우리 공무원 피격사건을 무마시키고 더 이상의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유화메시지도 나왔다”라고 덧붙였다.태 의원은 “김정은은 지난해 말 언급한대로 새로운 전략무기를 내놓고 말았다”라며 “이번 열병식을 통해 미국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이 한층 더 가중된 상태에서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과의 외교 성과는 무의미하게 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외교를 실패로 몰아가던 바이든 후보에게는 호재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 이후 북한의 핵 무력 고도화, 현대화된 것이 증명된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새롭게 추진하려는 선 종전선언 후 비핵화 추진안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은 남쪽을 향해서는 화해의 손길을, 미국에는 신형 전략 핵무기를 내밀었다”며 “이번 열병식은 북한의 ‘우리 민족끼리’와 ‘한미동맹’ 사이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지 우리 정부를 더욱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북한의 열병식은 내부결속도 다지고 미 대선 후 시작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속셈이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식약처 “빨간약이 코로나에 효과? 사람에 대한 임상 아냐”

    식약처 “빨간약이 코로나에 효과? 사람에 대한 임상 아냐”

    보건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에 대해 세포실험일 뿐이며, 절대로 먹거나 마셔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포비돈요오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 대한 과다한 해석을 경계했다. 이 연구는 실험실에서 시험한 인비트로(In-Vitro) 세포실험 결과이며, 사람에 대한 임상 효과를 확인한 게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미국, 캐나다 등에서 포비돈요오드 스프레이의 코로나19 예방 여부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임상적 효과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포비돈요오드가 함유된 의약품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요오드로 인한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 신부전 환자, 요오드 과민증 환자, 신생아 및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량을 복용한 경우에는 상복부 통증, 위장염, 구토, 설사, 빈맥,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먹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포비돈요오드는 외용 살균소독 작용을 하는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국내에 외용제와 인후(목구멍) 스프레이, 입안용 가글제 등의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돼 있다. 사용할 때에는 의약품에 쓸 수 있다고 표시된 부위에만 사용해야 하며, 이를 눈에 넣거나 먹고 마시는 등 ‘내복용’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 외용제는 피부의 상처와 수술 부위의 살균소독에만 써야 한다. 가글제는 구강 내 살균소독과 인두형·후두염의 감염 예방에 사용하되 원액을 15∼30배 희석한 액으로 양치한 후 삼키지 말고 꼭 뱉어내야 한다. 인후 스프레이제는 구강 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내염, 발치 및 구내 수술 후 살균소독, 구취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돼 있으며 입안에 한번 적당량만 분무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체에 사용되는 주사기·수액에서 머리카락·벌레 발견

    인체에 사용되는 주사기·수액에서 머리카락·벌레 발견

    주사기나 수액에서 머리카락, 벌레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적발 건수는 총 661건으로 집계됐다. 2016년 68건이었던 주사기 및 수액세트 이물혼입 건수는 매년 늘어나 2019년에는 217건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올해도 8월 기준으로 67건이 발생했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사기에서 발생한 이물질 유형별로는 기타 이물질이 190건(46.2%)으로 제일 많았다. 파편 152건(37.0%), 머리카락 58건(14.1%), 벌레 11건(2.7%) 순이었다. 수액세트 역시 기타 이물질이 141건(56.4%)으로 가장 많았고, 파편 66건(26.4%), 머리카락 33건(13.2%), 벌레 10건(4.0%) 순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주사기 및 수액세트의 안전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19 58명 신규확진…나흘째 두 자릿수 유지

    코로나19 58명 신규확진…나흘째 두 자릿수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2만4606명이라고 밝혔다. 58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72명)과 비교해 14명 줄어들며 나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50명→38명→113명→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 등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113일)과 이달 7일(114명) 이틀을 빼고는 연일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발표…자유 확대·책임 강화

    방역당국이 1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한다. 개인에게 자유를 주되, 책임을 동시에 묻는 방식이 될 것이란 게 방역당국이 앞서 밝힌 새로운 거리두기 구상이다. 10개월째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의료진과 방역요원, 국민 피로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거리두기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한다는 점에서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날 2단계 수준인 거리두기 단계를 소폭 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행 2단계를 1단계 또는 1.5단계 수준으로 내릴지 주목된다. 현행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 제80조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박능후 장관은 지난 7일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1일 이후에 방역과 경제가 균형을 이루면서 지속가능한 새로운 방역 틀을 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식적인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고, 집합금지 대상 사업장을 줄이되 마스크 착용과 범칙금 부과 등 개인이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꼼꼼하게 점검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쩍 수척해진 트럼프…백악관 발코니에서 지지 호소(종합)

    부쩍 수척해진 트럼프…백악관 발코니에서 지지 호소(종합)

    코로나19 투병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쩍 수척해진 모습으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연설을 시작으로 12일에는 플로리다주에서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법과 질서’를 주제로 백악관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트럼프는 마스크를 벗고 “기분이 좋다”면서 연설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된 지지 기반인 백인층 이외의 인종과 계층을 상대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공격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흑인과 라틴계 미국인들은 급진적인 사회주의 좌파를 거부한다”며 민주당은 미국의 거의 모든 도심 지역을 통치해왔지만, 재앙과 가난, 어려움만을 가져왔다고 비판했다.CNN에 따르면 당초 백악관은 2000명을 초대했고 바이든 후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무모하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후보는 “자기 자신과 주변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나”라며 반문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물 복용을 중단하고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스스로 외치고 있지만 아직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검사를 받았다. 숫자를 보지는 못했지만 난 다시 검사를 받았고, 내가 (바이러스 수치의) 바닥에 있거나 (바이러스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모른다면서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 나는 진짜 튼튼하다고 느낀다(I feel really strong)”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날 무시한다” 망상…맞은편 20대 찌른 70대

    “날 무시한다” 망상…맞은편 20대 찌른 70대

    자신을 무시한다며 달리는 기차에서 맞은편 승객의 생명을 위협한 70대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창형)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모(71)씨에게 징역 4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3월 목포발 용산행 열차에서 맞은편에 앉아 있던 20대 피해자 A씨가 ‘자신을 흘겨보며 무시한다’고 생각해 주방용 가위로 관자놀이를 찔렀다. 이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살인을 시도했으나 주변에 있던 승객들에게 제지당했고, A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씨는 1989년 강도살인죄 등으로 15년형을 선고받았었고, 가족이 없고 장기간 노숙 생활을 한 점 등에 비춰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봤다. 이씨는 환청, 피해망상, 관계망상 등의 증상을 가진 조현병 환자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인정돼 치료감호 처분을 받았다. 치료감호와 실형이 함께 선고됐을 때는 치료감호를 먼저 집행하고, 치료감호 기간은 형집행기간에 포함된다. 재판부는 이씨가 “성인 재범위험성 평가도구(KORAS-G) 평가 결과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이라며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주위 승객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피해자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을 뿐 아니라 정신적 충격으로 여러 차례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하태경 페이스북에 민경욱 “XX을 하세요” 댓글

    하태경 페이스북에 민경욱 “XX을 하세요” 댓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에 민경욱 전 의원이 욕설로 추정되는 댓글을 남겨 반감을 드러냈다. 하태경 의원은 10일 “(문재인) 대통령님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잡혔지만 살아있다는 보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며 “그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는 지시를 왜 내리지 않으셨습니까?”라며 ‘연평도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에 참여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추모 손글씨 릴레이는 지난 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게시글에 민경욱 전 의원은 “참...XX을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민경욱 전 의원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 역시 이 게시글에 “그러는 당신(하태경)은 무엇 때문에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말을 못하는 것인가”라고 항의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5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민경욱 때문에 당이 괴담 정당으로 희화화되고 있다”며 민경욱 전 의원의 출당을 요구했고 이후 온라인상에서 몇차례 설전을 벌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두 달 만에 최고치…미국 코로나 사흘 연속 하루 5만명 넘어

    두 달 만에 최고치…미국 코로나 사흘 연속 하루 5만명 넘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만명을 훌쩍 넘기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전날인 9일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5만742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14일 하루 6만46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뒤 하루 신규 환자로는 최대치다. 미국에서는 사흘 연속으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5만명을 넘겼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 마이클 오스터홀름은 최근 술집·식당의 영업을 전면 허용한 플로리다주의 결정을 비판했다. 오스터홀름 소장은 “그들이 한 일은 거기서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모든 것을 연 것”이라며 8∼10주 후면 플로리다주가 불난 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여름 코로나19의 집중 발생지역 중 하나였던 플로리다는 술집 폐쇄 등의 조치를 통해 신규 환자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다 지난달 25일 술집·식당의 영업을 전면 허용했다.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데비 벅스 조정관은 미 북동부 지역에서 우려스러운 트렌드의 초기 신호가 감지된다며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초기 집중 발병지역이었다가 코로나19의 불길을 누그러뜨리는 데 성공한 뉴욕·뉴저지주에서도 불안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뉴저지주는 8일 5월 이후 최고치인 13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보건 관리들은 2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몇몇 코로나19 집단발병 지역이 나타나면서 이들 지역의 학교와 필수 사업장·점포를 문 닫도록 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28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했다. 감소한 주는 메인·네브래스카주 등 2곳뿐이었다. 8일 기준으로 22개 주에서 10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지난주와 견준 미국 전체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1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67만9534명, 사망자 수를 21만3954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꺼지지 않은 히트, 버틀러 또 트리플더블로 챔프 불씨

    꺼지지 않은 히트, 버틀러 또 트리플더블로 챔프 불씨

    역시 ‘킹’을 상대로는 트리플더블 정도는 해줘야 이길 수 있는 것 같다. 마이애미 히트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어드벤트 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미프로농구(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에서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트리플더블(35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 힘입어 르브론 제임스(40점 13라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한 LA레이커스를 111-108로 제쳤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마이애미는 1승을 추가하며 7년 만의 정상 복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트리플더블(40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던 지난 3차전에서 파이널 첫 승을 올렸다. 파이널 6차전은 12일 열린다. LA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혼이 깃든 맘바 유니폼을 입고 나온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다 이날 첫 패배를 당했다. 또 1쿼터 발꿈치 부상을 당하고도 부상 투혼을 펼친 앤서니 데이비스(28점 12리바운드)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여 10년 만의 우승 전망이 다소 불투명 해졌다. 1쿼터 막판부터 마이애미가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던 경기는 4쿼터 들어 요동쳤다. 쉽게 경기를 내줄 레이커스가 아니었다. 레이커스는 끈끈한 수비로 마이애미의 공격을 묶으며 따박 따박 쫓아가 경기 종료 6분 20초를 남겨 놓고 제임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16점)의 3점포가 터지며 97-9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에이스 버틀러와 제임스의 대결을 중심으로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막판 집중력에서 마이애미가 빛났다. 경기 종료 16.8초를 남기고 107-108로 뒤진 상황에서 버틀러는 상대 골밑으로 레이업 돌파를 하며 데이비스에게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림에 꽂아 넣었다. 이어진 레이커스 공격에서는 제임스가 골밑을 뚫고 들어가다 바깥으로 빼준 패스를 받은 대니 그린(8점)이 종료 7초 전 3점을 던졌으나 림에 맞고 튀어나왔다. 레이커스로서는 다행히 마키프 모리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희망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사인이 맞지 않았던지 모리스가 아무도 없는 베이스 라인 쪽으로 패스를 던져 버리는 바람에 허망하게 마이애미에게 공격권을 넘겨줬다. 이때 남은 시간은 2.2초. 곧바로 레이커스가 반칙 작전에 나섰고 타일러 헤로(12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이후 제임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급하게 던진 공은 림을 외면하며 승부는 6차전으로 가게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1년만에’ 중국 방송화면에 다시 등장한 NBA 경기

    [포토] ‘1년만에’ 중국 방송화면에 다시 등장한 NBA 경기

    중국 관영 CCTV가 10일 미국 프로농구(NBA)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 5차전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경기를 생중계하자 베이징에 있는 한 NBA 매장 직원들이 TV를 통해 이를 시청하고 있다. 중국에서 NBA경기 생중계가 이뤄진 것은 약 1년만에 처음이다. 베이징 AP 연합뉴스
  • [고든 정의 TECH+] 새 술을 헌 부대에? 로켓 레이크 CPU에 담긴 인텔의 고민

    [고든 정의 TECH+] 새 술을 헌 부대에? 로켓 레이크 CPU에 담긴 인텔의 고민

    AMD가 Zen 아키텍처의 메이저 업그레이드인 젠 3(Zen 3)를 발표하기에 직전 인텔의 존 보니니 (John Bonini)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차기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로켓 레이크 (Rocket Lake)가 2021년 1분기에 출시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AMD의 라이젠 5000 시리즈 출시에 맞서 인텔도 대응할 카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겠지만, 일반적인 시각은 기대보다는 우려입니다. 아무리 신기술을 담아서 출시하더라도 2015년에 적용된 14nm 미세 공정을 2021년까지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14nm 공정을 아무리 개선했다고 해도 최신 아키텍처를 담기에는 너무나 오래된 헌 부대입니다. 인텔은 앞서 공개한 노트북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아이스 레이크(Ice Lake)와 11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를 10nm 공정으로 제조했습니다. 하지만 10세대와 마찬가지로 11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10nm 공정 생산 능력 부족으로 상당 부분은 14nm 공정 제품으로 채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텔의 10nm 팹은 이스라엘과 미국 오레곤 주에 있는데, 점점 늘어나는 10nm 제품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다행한 일은 최근 애리조나에 있는 팹(Fab) 42가 가동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팹 42는 230억 달러 (약 27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거금을 들여 건설한 10nm 팹으로 450mm 웨이퍼 호환설비를 지닌 최신 반도체 생산 시설입니다. 450mm 웨이퍼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00mm 웨이퍼보다 제품 생산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10nm 공정 제품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모든 제품군을 10nm로 이전하기에는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노트북에 이어 데스크톱 CPU 주력 제품군을 10nm 공정으로 출시하는 것은 2021년 말이나 가능할 예정입니다. 로켓 레이크는 그 사이 공백을 메꾸기 위한 임시방편인 셈입니다. 로켓 레이크에 대해서는 사실 정식으로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14nm 공정의 마지막 데스크톱 CPU이자 인텔의 최신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번째 데스크톱 CPU라는 것입니다. 현재 인텔 노트북/데스크톱 CPU의 주력 아키텍처는 2015년에 등장한 스카이레이크 (Skylake) 아키텍처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키텍처이지만, 성능이 우수해 아직도 싱글 코어 성능에서는 경쟁자인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AMD도 젠 아키텍처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성능상의 우위를 빼앗길 상황입니다. 여기에 보안 취약점 문제까지 겹치면서 인텔은 새로운 아키텍처인 서니 코브 (아이스 레이크) /윌로우 코브(타이거 레이크)를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문제는 이 아키텍처가 10nm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나 인텔의 10nm 생산 능력이 아직도 수요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로켓 레이크는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14nm 공정을 사용한 고육지책입니다. 인텔은 로켓 레이크의 구체적인 아키텍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11세대 타이거 레이크에 사용된 윌로우 코브 아키텍처와 Xe GPU를 사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윌로우 코브 아키텍처는 서니 코브 아키텍처의 개선판으로 클럭을 더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같은 클럭에서는 서니 코브 아키텍처가 전 세대 아키텍처 대비 18%나 성능이 높아 클럭만 낮아지지 않는다면 10세대 데스크톱 코어 프로세서인 코멧 레이크 (Comet Lake)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래픽 성능은 Xe가 워낙 이전 세대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성능이 높아 상당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니/월로우 코브 아키텍처의 경우 성능이 높아진 만큼 트랜지스터 집적도 역시 높아져 14nm 공정을 사용할 경우 발열량과 전력 소모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 커진 Xe 그래픽까지 합쳐지면 지금도 큰 발열량이 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Xe GPU만 10nm 칩렛 (Chiplet) 디자인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이 경우 순수한 14nm 공정이 아니라 10/14nm 혼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AMD도 14nm 다이(die)와 7nm 다이를 혼용하는 만큼 인텔 역시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내용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확실한 것은 로켓 레이크가 최소한 CPU 코어는 14nm 공정이고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했으며 PCIe 4.0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2021년에도 14nm 공정 기반이라는 사실은 솔직히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새 술을 헌 부대에 담는 것도 문제지만, 2021년 말에 10nm 공정의 최신 CPU인 앨더 레이크 (Alder Lake)가 출시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2021년 초에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구매하면 1년도 되지 않아 구형 제품이 되는 셈입니다. 새 컴퓨터가 급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구매를 꺼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텔의 결정에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라이젠 5000 시리즈에 맞서기 위해서는 14nm 공정에 구형 아키텍처를 지닌 코멧 레이크보다 아키텍처라도 개선한 로켓 레이크가 훨씬 유리합니다. 또 벤치마크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의외로 싱글 코어 성능에서 로켓 레이크가 라이젠 5000을 앞설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게임처럼 싱글 코어 성능이 중요한 분야에서 수요가 생길 수 있습니다. 10nm 및 7nm 공정 지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텔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 자구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스타맨’, 화성 첫 플라이바이 성공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스타맨’, 화성 첫 플라이바이 성공

    스페이스X 창립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전기차에 실어 우주로 올려보낸 스타맨이 화성의 첫 플라이바이에 성공했다. 2018년 2월 스페이스X는 현존 민간 우주로켓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팰컨 헤비’에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를 실어 우주로 보냈다.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의 운전석에는 우주복을 착용한 마네킹이 타고 있었는데, 이 마네킹의 이름이 바로 스타맨이다.​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로켓 팰컨 헤비의 성공적인 발사가 핵심 미션이었지만, 전기차 로드스터와 그것을 '운전'하는 마네킹 스타맨은 유인 화성탐사를 향한 인류의 꿈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었으며, 이 듀오는 우주 여행에서 큰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구를 떠난 스타맨은 오늘 화성에 처음으로 접근했습니다. 화성과의 거리는 0.05AU(천문단위), 곧 900백만km 이내입니다.(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로 약 1억 5천만km다.)"라고 발표했다. 추적 사이트 whereisroadster.com에 따르면, 스타맨과 로드스터는 577 지구일에 1회씩 긴 태양을 타원궤도로 공전하고 있다. 현재 스타맨은 우주공간을 거의 21억km (14AU) 달리고 있는 중인데, 이는 지구상의 모든 도로를 57배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먼 거리다. 그러나 이 먼 거리도 앞으로 스타맨과 그의 차 로드스터가 달려야 할 거리에 비한다면 눈썹길이 정도밖엔 안된다. 로드스터는 2018년 궤도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향후 수천만 년 내에 금성 또는 지구로 향해 돌진할 것이다. 그러나 향후 백만년 이내에 지구나 금성에 충돌할 확률은 각각 6%와 2.5%에 지나지 않는다. 새로운 로켓의 데뷔 출시는 리스크가 큰 도전으로, 스페이스X가 스타맨과 로드스터를 먼저 팰컨 헤비에 실어 우주로 올려보낸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일런 머스크의 탁월한 마케팅 요소가 포함된 면도 있다. 머스크는 선도적인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를 운영하는 CEO이다. 팔콘 헤비는 그후로도 두 차례의 임무를 더 수행했다. 2019년 4월 팔콘 헤비 로켓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랍셋(Arabsat)-6A’ 통신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린 다음 지구로 돌아왔으며, 2개월 후에는 다양한 고객을 위한 24개의 화물을 궤도에 올려 전달했다. 일론 머스크의 꿈은 인류의 화성 진출이다. 즉, 화성에 정착촌을 만들어 인류가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그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사를 앞세워 “인간을 다행성 종족(multi-planetary species)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2024년까지 화성에 지구인 정착촌을 세운다는 당찬 야심을 공표한 바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
  •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의 장’…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 개최

    ‘아시아 대중문화 교류의 장’…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 개최

    아시아의 문화 산업 중심에 있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상북도, 경주시와 공동 주관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오는 9일 오후 3시 30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2020 Asia Song Festival Forum)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발제자 외 현장 참여자없이 진행된다. ‘아시아송페스티벌 포럼’은 각국의 대중음악 등 문화산업 발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 올해에는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을 온·오프라인으로 초빙해 ’아시아 대중음악 산업과 글로벌 한류‘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특히 코로나 시대 글로벌 한류 시장의 변화와 그에 따른 방한 관광 및 경북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음악사업부 사장 박무성, 경희대학교 호텔 관광대학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구철모,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산업연구실장 전효재, 인도 롤링 스톤 선임 기자 아누라그 타가트(Anurag Tagat), 미얀마 포춘 TV 전무 먀 말라 한(Mya Marlar Han), 대만 세트 그룹 차이니즈 크리에이티브(SET GROUP Chinese Creative Co., Ltd) 조안나 황(Joanna Huang) 감독, 태국 코코 커넥션 대표 아이린랏 난타차이폰(Irinratch Nanthachaiporn), 베트남 국립 문화원장 대표 부이 화이 선(Bui Hoai Son), 일본 TBS 텔레비전 프로듀서 키미노리 야지마 (Kiminori Yajima) 등 아시아 문화산업의 중심에 있는 주요 인사들이 발제자로 나서며 포럼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K-POP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음악 공연으로 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이어 왔다. 음악을 통해 서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아시아 문화 교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10일 오후 8시 ‘아시아송페스티벌’ 홈페이지와 SBS미디어넷 유튜브채널 THE K-POP,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며 강다니엘, 더보이즈(THE BOYZ),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여자친구, 문빈&산하(아스트로), 시크릿넘버(SECRET NUMBER), 아이콘(iKON), 에버글로우(EVERGLOW),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 여자친구, 원어스(ONEUS), 위아이(Wei), 유아(오마이걸), 유엔브이에스(UNVS), 하성운 등 K-POP 아티스트와 S.K.Y(중국), AKB48(일본), PROJECT K(미얀마), Milli(태국), Trong Hieu(베트남), When Chai Met Toast(인도)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가수가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며 SBS미디어넷이 방송 주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송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프스 일대 사는 수염수리가 영국에 날아오자 탐조인들 우르르

    알프스 일대 사는 수염수리가 영국에 날아오자 탐조인들 우르르

    과거 영국에서 손에 꼽힐 만큼 눈에 잘 띄지 않던 수염수리(lammergeier)가 링컨셔주의 하늘에서 목격돼 탐조(探鳥) 동호인들이 몰리고 있다고 BBC가 8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이 종은 주로 알프스 지역에서 발견되는데 날개 길이를 펼치면 2.5m로 무척 크다. 부리 아래 쪽에 깃털이 달려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죽은 동물의 뼈를 씹어먹는 맹금류다. 캠브리지셔주 세인트 네옷츠에 사는 마크 호크스가 탐조 동호인 커뮤니티인 “탐조인 입소문(birder grapevine)”에서 수염수리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몰고 달려가 이들의 비행 모습은 물론, 들판에 촘촘히 내려 앉아 있는 모습 등을 동영상에 담았다. 그는 200명 정도가 함께 현장에 있었다고 했다. 올 여름에도 노퍼크주 피크 디스트릭트에서 수염수리들이 여름을 나는 모습이 확인됐다. 윌 보웰이란 탐조인도 수염수리를 눈으로 본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며 이들이 어디로 옮겨가든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피크 디스트릭트에서 목격됐을 때 더비셔주 야생 트러스트 기금의 팀 버치는 자신이 “비고(Vigo)”라고 이름 붙인 수염수리가 두 살 됐으며 알프스 지역에서 영국으로 날아왔다고 전했다. 알프스 지역에서는 수염수리를 비롯한 여러 종들이 멸종 위기에 몰려 다른 지역에서 다시 데려오는 일이 추진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전에 영국에서 수염수리가 목격된 것은 2016년 다트무어와 몬머스셔주에서였다. 버치는 수염수리가 몸집은 크지만 사람이나 농장에서 기르는 동물들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리스트에 기재돼 있는데 “준 위협” 종이란 의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코로나 봉쇄에 불만’ 휘트머 美 미시간주 지사 납치 음모 적발

    ‘코로나 봉쇄에 불만’ 휘트머 美 미시간주 지사 납치 음모 적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지사를 납치하려는 음모를 적발했다. 여섯 명의 남성 용의자들은 휘트머 지사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더 엄격한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지난주 한 판사가 철회시키자 그를 납치한 뒤 목숨을 빼앗고 아예 주정부를 전복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데이나 네슬 미시간주 법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이들의 납치 모의는 심각하고 실존적인 위협이었다”고 밝혔다. 체포된 사람은 모두 13명이었다. 이 중 여섯은 휘트머 지사의 거주지를 감시했으며, 급조된 폭발 장치를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일곱 명은 ‘울버린 야경꾼들’이란 단체를 결성해 테러행위에 대한 물적 지원과 폭력단체 가입, 총기관련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민주당 소속인 휘트머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을 실시했다. 이후 극우성향 무장단체들은 주도 랜싱에서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용의자들을 “사악하다”고 표현하며 미시간에서 “증오와 혐오, 폭력은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음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개월 동안 해온 “불신 조장, 분노 촉발, 두려움과 증오, 분열을 획책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대선 1차 TV 토론 과정에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비판하지 못했으며 그의 발언이 오히려 혐오 단체들의 “집단적 울음”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FBI의 공소장에 따르면 신분을 위장한 사법기관 요원이 지난 6월 오하이오주 더블린에서 미시간주 무장조직 멤버들이 주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논의했을 때 참석했다. 그들은 “주정부가 미국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믿었다”는 것이다. “일부 멤버는 ‘폭군들’을 살해하고 현직 지사를 ‘데려오는’ 데 대해 얘기했다.” 한 동영상에는 용의자 중 한 명이 코로나 봉쇄령이 내려진 동안 피트니스 센터를 언제 재개장하느냐를 결정하는 주정부의 역할을 규탄했다. 영국 BBC는 검거된 용의자들이 애덤 폭스, 배리 크로프트, 칼렙 프랭크스, 대니얼 해리스, 브랜던 카서트, 타이 가빈이며 이들의 집을 전날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200명의 남성들이” 주정부 건물에 난입해 휘트머 지사 등 인질들을 붙잡길 바랐다. 또 11월 대선 전에 자신들의 계획을 실행하길 바랐다. 만약 이 계획이 실패하면 지사의 별장을 습격하려고 계획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아울러 지사의 여름별장을 “촘촘하게 감시”하고 경찰을 화염병으로 공격하고 테이저건을 구입하며 폭발물과 전술장비를 구입하기위해 기금을 조성하려 했다. 이들 중 다섯은 미시간주 사람이며 한 명만 델라웨어주 출신이다. 용의자들은 여러 주에서 무기 훈련을 해왔고, 때로는 직접 폭탄을 조립하는 훈련도 했다. 이들의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압수됐다. 앞서 지난 봄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랜싱에 모인 수천명의 시위대 중 다수가 독일 나치의 상징과 남부연합기를 소지하거나, 반자동 소총을 들고 나온 장면이 눈에 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시간을 해방시켜라!”는 트윗을 올려 시위를 부추기기도 했다. 휘트머 지사를 납치하려는 음모는 ‘우편투표는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시사로 대선 직후 소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커지는 가운데 적발된 것이다. 특히 미시간주는 1995년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 사건의 범인들이 한때 활동한 ‘미시간 민병대’를 포함해 전통적으로 반정부 무장단체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이들 중 일부는 올해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에서 일부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을 계기로 “우리들의 집과 가게를 지키자”는 명분으로 총을 들고 다시 거리로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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