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LA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LJ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709
  • ‘장군의 아들’ 김두한, 교수형 받고 미7사단 구금소 갇힌 사연은?

    ‘장군의 아들’ 김두한, 교수형 받고 미7사단 구금소 갇힌 사연은?

     1947년 4월 20일, ‘장군의 아들’로 불리는 김두한 일당이 과거 같은 종로패에 소속돼 있던 정진룡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두한은 해방 후 정진룡과 함께 좌익청년단체인 조선청년전위대를 결성했다. 이후 아버지 김좌진 장군이 공산주의자 총에 죽었다는 걸 알게 된 후 전향해 우익단체인 대한민주청년동맹(대한민청)을 조직했다. 이날 대한민청 회원들은 조선청년전위대의 정진룡 등 35명을 납치했다. 폭행 끝에 정진룡 등 2명이 결국 사망했고, 미군정청은 김두한을 체포하고 대한민청을 해산시켰다.  김두한이 서울 용산에 있던 미7사단 구금소 수감 사실을 확증하는 문건이 최초로 발굴됐다. 서울 용산구는 1948년 3월 15일자로 작성된 ‘미군정재판 군사위원회 명령 2번(Military Commission Order #2)’과 같은 해 3월 26일자로 작성된 ‘명령 3번’, 5월 17일자로 작성된 ‘명령 5번’ 등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명령 2번에 따르면 김두한 등 일당 16명이 각각 교수형(김두한), 종신형(김영태·신영균·홍만길·조희창), 30년형(박기영·양동수·임일택·김두윤·이영근·이창성·송창환·고경주·김관철), 20년형(문화태·송기현)을 언도 받았다. 문건에는 ‘한국 서울 제7사단 구금소가 구금 장소로서 지정됐다.(The 7th Infantry Division Stockade, Seoul, Korea, is designated as the place of confinement)’, 미군정청장이었던 ‘하지 장군의 명령(COMMAND OF LIEUTELANT GENERAL HODGE)’이라고 쓰여 있다.  명령 3번에는 김두한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 관계자들이 미7사단구금소에서 각각 마포형무소, 대구형무소, 광주형무소, 부산형무소로 이감될 것라고 기록돼 있다. 명령 5번에는 김두한의 형 집행에 대해 ‘미극동사령관 확인 전까지 보류될 것(the execution thereof will be withheld pending confirming action by the Commander-in-chief, Far East)’이라고 적혀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두한은 구속돼 재판을 받았다. 이후 미군정청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서울 용산에 있던 미7사단 구금소를 거쳐 대전형무소로 이감됐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이승만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했다. 이후 제 3대 민의원, 제6대 국회의원에 연달아 당선됐고 1972년 55세 나이로 사망했다.  김두한이 구금된 미7사단 구금소는 용산 미군기지 내에 위치한 군사 시설이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제20사단이 만든 용산위수감옥이 전신이다. 군형법을 어긴 일본군인 등을 가두기 위해 1909년 준공했다. 11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용산 미군기지에 감옥 담장을 비롯한 일부 건물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김두한 외에도 일제강점기 의병장으로 활동한 강기동(1884-1911), 백범 김구를 암살했던 안두희(1917-1996), 철학적이고 현실비판적인 시를 썼던 시인 김수영(1921-1968) 등도 이곳을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7사단 구금소 수감 사실을 확인하는 문건은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이 찾아냈다. 김 실장은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에서 해당 자료를 찾았다. 김 실장은 “신문기사를 통해서만 알려졌던 김두한 수감 관련 사실을 주한미군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해방 후 미7사단의 용산기지 주둔, 김두한 수감 기록 등을 담은 용산기지 역사책 ‘6.25전쟁과 용산기지’를 다음달 발간한다. ‘용산의 역사를 찾아서(2014)’, ‘용산기지 내 사라진 둔지미 옛 마을의 역사를 찾아서(2017)’에 이은 용산기지 역사 3부작의 마지막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근현대시기 저 땅에서 과연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살피는 것도 우리의 과제”라며 “용산기지 관련 새로운 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하나하나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계상자, ‘세이코 프리미어 솔라’ 시계 51% 할인전

    시계상자, ‘세이코 프리미어 솔라’ 시계 51% 할인전

    정품 브랜드 시계 공식 판매처 ‘시계상자’(주식회사 오로프)가 지난달부터 세이코의 대표 드레스워치 ‘프리머어(Premier) 솔라(Solar)’ 시계 2종을 단독 51% 할인 판매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계상자를 통해 판매 중인 프리미어 솔라 시계(SSC595J1·SSC597J1)는 모든 기능이 빛 에너지만으로 움직이는 ‘솔라’ 방식으로 작동한다. 외부 에너지 없이 다이얼을 통해 태양이나 전등의 빛을 동력으로 전환하도록 설계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스의 지름은 42mm다. 날짜 표시, 10기압(100m) 방수, 긁힘 적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 시인성 좋은 블루핸즈, 크로노그래프 기능 등을 갖췄다. 시계상자 스마트스토어 또는 쇼핑몰 통해 51% 할인된 39만 6000원에 살 수 있다. 백화점 무상 AS 기간은 1년이며 백화점과 같은 풀 패키지로 구성돼있다. 시계상자 관계자는 “클래식한 감성의 디자인과 시계 제조 기술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어 솔라 컬렉션은 실용적인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 30대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두루 사랑받아왔다”며 “한국 공식 수입원 ㈜삼정시계와 시계상자와의 제휴를 통해 이뤄진 단독 할인전을 통해 프리미어 시계를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계상자는 세이코뿐만 아니라 오리스, 구찌, 로즈몽, 아이그너, 시티즌, 지샥, 그로바나프레드릭 콘스탄드 등의 정품 브랜드 시계도 판매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10월 소비자물가 0%대…정부 통신비 지원 효과

    10월 소비자물가 0%대…정부 통신비 지원 효과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0%대로 떨어졌다. 정부의 통신비 2만원 지원 정책에 휴대전화 요금이 줄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통신비 소비자물가가 하락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는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0.0%) 이후 가장 작은 상승 폭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8월 0%대에서 머무르다 9월 1.0%로 올라섰으나 지난달 다시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3.3% 올랐으나 공업제품은 저유가 영향에 1.0%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도 한 해 전보다 4.0% 내렸다. 서비스는 0.8% 떨어지며 1999년 10월(-0.9%) 이후 최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정부의 통신비 지원에 휴대전화료(-21.7) 소비자물가가 급락한 탓이다. 개인서비스는 1.4% 올랐고, 집세는 0.5% 상승해 2018년 8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3%로 1999년 9월(-0.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경찰 “박지선 유족 의사 존중해 부검하지 않기로”

    [속보] 경찰 “박지선 유족 의사 존중해 부검하지 않기로”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족 의사를 존중해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개그맨 박지선(36) 씨의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3일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처럼 밝혔다. 경찰은 통신수사 등을 통해 사망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다. 박씨 자택에서 발견된,박씨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박씨가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친은 박씨가 평소 질환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박씨를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아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전날 오후 1시 44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끔찍한 테러” 소총으로 무장…빈 시내 중심에서 총격(종합)

    “끔찍한 테러” 소총으로 무장…빈 시내 중심에서 총격(종합)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1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빈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총격으로 “사망자 1명, 경찰 1명 포함해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 한 명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면서 시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오스트리아의 APA 통신은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전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현지 공영방송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이 소총으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자가 여러 명이 있고 그중에 사망자도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빈에서 “끔찍한 테러 공격”이 벌어졌다며 경찰이 반테러 작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군대가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총격 사건이 오후 8시 빈 시내 중심가 6곳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빈의 유대인 공동체 관계자는 트위터에서 공격 장소가 유대교 회당이 자리한 거리에서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회당이 표적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주오스트리아 한국 대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인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준표 “국민의힘 속좁은 좁쌀정치 보궐선거 이길까 의문”

    홍준표 “국민의힘 속좁은 좁쌀정치 보궐선거 이길까 의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의 리더십을 비판하며 당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홍준표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저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느슨한 지지층과 서울 지역 당협 조직이 와해되는 악정(惡政)에도 불구 과연 우리가 이길수 있을지 참으로 의문이다”라며 글을 썼다. 김종인 위원장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더구나 김종인 위원장이 우리당 후보들을 모두 폄하해버려 어느 후보가 선택받더라도 상처뿐인 출마가 될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책없이 우리끼리 쪼개고 제외하는 속좁은 좁쌀 정치를 어떻게 우리 지지층들이 받아 주겠는가”라며 “부산시장 선거도 별반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부산 조직도 상당수 와해되고 곧 저들은 부산지역 최대 숙원인 가덕도 신공항도 발표할 것인데 그걸 무슨 타개책으로 돌파 하겠는가”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태극기 세력이 가장 강한 부산에서 그 세력을 업고 정규재 주필(팬앤드마이크)이 출마 할려고 한다. 김종인은 아무나 나서면 찍어 주는 부산으로 얕잡아 보고 초선의원에게 출마 종용하고 다른 중진이나 다선 의원들은 배제하면서 부산 시장감이 없다고 질러 대 부산 사람들이 뿔이 나도 단단히 났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우리당 최대 지지 지역인 TK에서 민주당 34%, 우리당 30%로 역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 졌지만 보궐 선거도 없는 호남에 가서 표 구걸이나 한가하게 하고 있다”며 “대구에 가니 주호영 원내 대표는 아마 다음 총선때 광주에서 출마 하나 보다고 대구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이야 나가 버리면 그만 이지만 이 당을 지켜온 우리들만 또 다시 형극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라며 걱정을 쏟아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빈소엔 어머니와 웃고있는 사진…故박지선 애도 물결

    빈소엔 어머니와 웃고있는 사진…故박지선 애도 물결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박지선(36)의 빈소에는 생전 그와 인연을 맺었던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 눈물로 그를 애도했다. 박씨와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고, 침울한 분위기 속에 안에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듯 통곡 소리도 들려왔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박정민은 조문객을 받기도 전에 가장 먼저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장례식장 앞에 붙은 고인과 고인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박지선을 유난히 아꼈던 송은이도 일찌감치 빈소로 달려와 눈물을 쏟았다. ‘개그콘서트’에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던 박성광도 장례식장을 찾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후배인 김민경도 울음을 터뜨렸다. 개그맨 유민상과 강재준·이은형도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다. 김신영은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박씨 빈소에 들어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배우 이윤지의 SNS에 올라 있는 지난 6월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 게시물에는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에게 웃음만 주느라 그렇게 아팠는지 몰라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남긴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나 유족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박씨와 박씨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관도 사망” 오스트리아 빈 도심서 테러 의심 총격(종합)

    “경찰관도 사망” 오스트리아 빈 도심서 테러 의심 총격(종합)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2일(현지시간) 저녁 테러가 의심되는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트위터에 “부상자가 여러명 있으며 현장에 경찰이 총출동했다”며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빈 중심가에서의 총격 사건으로 사망자가 여러명 발생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ORF를 인용해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7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내무부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또다른 1명이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APA는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도 전했다. 현지 언론은 총격이 발생한 장소가 유대교 회당 또는 그 근처라고 보도했으나 회당을 노린 공격인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는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교황청 “교황의 ‘동성결합 지지’ 발언, 왜곡된 편집”

    교황청 “교황의 ‘동성결합 지지’ 발언, 왜곡된 편집”

    “‘동성결혼 언급 않겠다’ 발언 빠진 채 두 가지 인터뷰 짜깁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 결합 지지’ 발언 논란에 대해 교황청이 다큐멘터리 인터뷰가 편집 과정에서 왜곡됐다는 취지로 대응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통신(CNA) 등에 따르면 교황의 비서실에 해당하는 교황청 국무원은 지난주 전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교황청 대사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내 주재국 주교들과 공유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교황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프란치스코’ 내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을 거론하며 “그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가족이 될 권리가 있다”면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비참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나온다. 교황은 또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것은 시민결합법(Civil union law)이다. 그것은 그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이다.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돼 있다. 이는 가톨릭계가 전통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동성 간 시민결합을 지지한 것으로 해석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성 소수자 권리를 강조하는 측과 진보적인 교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보수 가톨릭계는 반발의 목소리로 들끓었다. 이에 대해 국무원은 공문에서 서로 다른 시점에 진행된 2건의 인터뷰 내용이 다큐멘터리에 인용될 때 편집을 통해 하나로 합쳐지며 발언의 취지와 맥락이 완전히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교황의 첫 번째 인터뷰 발언은 한 사람이 동성애 성향을 가졌다는 이유로 가족에게서 버림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국무원은 밝혔다. 보수적 교계나 일부 언론이 이해한 것처럼 동성애자들도 가족을 구성할 권리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취지다. 시민결합법 지지 발언 역시 동성 간 결혼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과정에서 일부 국가가 동성애자에게도 다른 국민과 똑같이 건강보험과 같은 복지 혜택을 주고자 시민결합법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국무원은 밝혔다. 실제 편집 전 인터뷰 원본에는 ‘동성 간 결혼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내용이 있으나 다큐멘터리에서는 이 부분이 통째로 잘려 나갔다고 한다. 국무원은 이러한 점을 언급하며 교황이 가톨릭 교리에 어긋나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러시아 태생의 미국인 에브게니 아피네예브스키 감독은 그 자신이 동성애자로, 2009년에는 유대인 가정에서의 동성애 자녀 포용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바 있다. 그는 현재까지 다큐멘터리에 인용된 교황 인터뷰의 편집 과정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어디부터 알고 있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어디부터 알고 있니?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6회 생명공학캠프’가 지난달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내용으로 제작되었으며 마지막 4편은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항체 치료제 개발이 한창인 곳에서 연구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어떻게 개발되는지 알아보고 궁금한 질문도 확인 할 수 있다. 이공계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과학문화 발달에 기여하고자 하는 여름방학 오프라인 캠프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가 시청 가능한 내용으로 제작된 ‘방구석 생명공학캠프’ 영상은 서울신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며 누구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핼러윈에 거짓말처럼 세상 떠난 美 오디션 스타

    핼러윈에 거짓말처럼 세상 떠난 美 오디션 스타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니키 맥키빈이 4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핼러윈으로 떠들썩하던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남편인 그레이지 새들러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의 죽음을 알렸다. 새들러는 맥키빈이 사망 3일 전 동맥류 문제로 병원을 찾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맥키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장기는 기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들러는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슬퍼할 것을 안다”고 말하며 “나에게는 그녀의 손을 잡고 이마에 키스를 할 수 있는 아주 적은 시간만이 남아 있다”고 장례를 앞둔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수술실로 들어갈 때 그녀가 칭송해 온 스티비 닉스의 곡 ‘Landslide’을 틀어줬다”며 팬들에게 그녀와 함께 이 곡을 즐겨주기를 당부했다. 또 “그녀는 팬들을 사랑했고, 팬들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슬퍼할 팬들을 위로했다. 맥키빈을 스타로 만들어준 ‘아메리칸 아이돌’측 역시 트위터를 통해 “그녀는 놀라운 재능을 가진 가수였다”며 “아메리칸 아이돌 패밀리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녀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한편 맥키빈은 지난 2002년 많은 스타를 배출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켈리 클락슨, 준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구아리니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해오다 지난달 3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사람들은 안타깝게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 입상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 입상

    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다수 입상했다.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는 한국섬유수출입협회(KTTA)가 주최하고 ㈜클로버추얼패션, 한세실업, MCM, E-LAND, GG무역, SG세계물산, LF패션 등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와 벤더들이 후원하는 디지털 패션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의 박아람 학생(4학년)이 ‘Post-COVID19’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아람 학생은 “3학년 때 3D 가상의상 분야를 처음 접하고 동아리 활동과 비교과과정으로 배우기 시작한 후 재미와 성취감을 느껴 계속 공부하게 됐다”면서 “졸업 후에는 캐드(CAD) 분야로 취업하고 싶을 만큼 애정을 많이 느껴 더 열심히 배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학과의 김서우(4학년), 김수빈(3학년), 윤나영(졸업), 이지은(4학년) 학생은 KTTA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장은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사용되고 있는 가상의상 캐드 소프트웨어인 CLO의 개발사인 ㈜클로버추얼패션의 후원으로 정규 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과정 운영을 통해 3D 의상 캐드를 교육하고 있다”면서 “산업체 연계형 교육을 통해 최근 학생들의 국내 유명 벤더와 캐드 개발사 취업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지구에 떨어진 ‘화성 운석’의 비밀…“44억 년 전부터 물 존재”

    [핵잼 사이언스] 지구에 떨어진 ‘화성 운석’의 비밀…“44억 년 전부터 물 존재”

    8년 전인 2012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화성 운석 하나에서 화성에는 44억 년 전부터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행성 과학자들이 밝혔다. 프랑스 파리지구물리연구소(IPGP) 등 국제연구진은 새로운 연구에서 ‘NWA 7533’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운석의 광물 구성에서 산화 작용이라는 화학적 특징을 확인했다. 이는 당시 물이 형성되면서 일어난 반응을 의미한다. 행성 과학자들은 적어도 37억 년 전부터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이전 연구에서 밝혀진 NWA 7533의 형성 시기가 44억 년 전이라는 점과 새롭게 밝혀진 광물 성분을 고려함으로써 화성에는 기존 이론보다 7억 년 더 전인 44억 년부터 물이 존재했다고 이들 연구자는 추정했다. 만일 기존 생각보다 이른 44억 년 전부터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이론이 맞는다면 물이 행성 형성 초기에 어떤 과정의 자연스러운 부산물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는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결국 외계생명체의 기원에 관한 이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지난 2013년 중량 84g의 화성 운석 NWA 7533의 형성 시기가 44억 년 전으로, 현존하는 어떤 화성 운석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NWA 7533의 표본에 대해 화학적 지문을 검출하는 서로 다른 4가지 분광 분석법을 수행했다. 우리는 마그마의 산화 작용에 관한 강력한 증거를 찾아냈다”면서 “운석 속 화성 쇄설암이나 파편화한 암석은 마그마로부터 형성됐으며 일반적으로 충돌과 산화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산화 작용은 44억 년 전 화성 지각의 일부를 녹인 충격 동안 그곳에 물이 존재했다면 일어날 수 있었던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또 그로 인한 영향이 많은 수소를 방출하게 했으리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 점에 대해는 “화성이 이미 이산화탄소라는 두꺼운 단열성 대기를 지닌 상황에서 수소 방출은 행성 온난화에 관여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했다.이번 연구자들은 NWA 7533 외에도 2011년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또다른 화성 운석인 NWA 7034의 표본을 얻어 분석했다. 여기서 NWA는 발견지인 북서아프리카(North West Africa)를 뜻하며, 그뒤에 붙는 숫자는 국제행성과학기구인 운석학회가 공식으로 운석을 승인한 순서를 보여준다.화성에 착륙한 로버들이 수집한 증거와 비교한 덕분에 이들 두 운석이 모두 화성에서 왔다는 사실을 잘 알려졌다. NWA 7533의 화성 기원을 확인하는 데는 1970년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임무에서 수집한 자료와 비교가 이뤄졌었다. 바이킹 임무는 인류가 만든 장비를 최초로 화성 표면에 착륙시킨 것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운석 중 일부는 NASA 바이킹이 분석한 화성 대기 자료와 일치하는 갇힌 기체를 포함한다. NWA 7533과 검은 미인(Black Beauty)으로 더 잘 알려진 NWA 7034은 다른 외계 운석들과 구별되지만, 같은 산소 동위원소 비율을 갖고 있어 같은 모체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점에 대해 연구진은 “두 운석은 모두 같은 사건에 의해 지구에 떨어졌지만 아마 대기권 진입 중 파편화해 사하라 사막에 흩어졌을 것”이라면서 “나중에 사람들이 따로 수집했기에 서로 다른 이름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NWA 7034는 2013년 형성 시기가 21억 년 전으로 밝혀져 NWA 7533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화성 운석으로 기록됐다. 과학자들은 당시 크리켓 공 크기의 NWA 7034 운석에는 지구에서 발견된 다른 어떤 화성 운석보다 많은 물의 존재 증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NWA 7034의 일부분은 모로코 운석 상인으로부터 이를 구매한 한 미국인에 의해 뉴멕시코대학에 기증됐다. 오늘날 존재하는 많은 화성 운석은 이들 암석이 카사블랑카 시장에서 거액의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베두인 부족에 의해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됐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10월 30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장] 이명박 동부구치소 재수감…자택 앞엔 ‘축 구속’ 화환

    [현장] 이명박 동부구치소 재수감…자택 앞엔 ‘축 구속’ 화환

    자동차부품업체 다스(DAS)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명박(79) 전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된다. 대법원이 지난달 29일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실형을 확정한데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형을 집행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중앙지검에 출석해야 해 30분 전인 오후 1시30분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택 앞에는 이 전 대통령의 수감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과 화환리본이 설치됐다. 한 유튜버는 “법치주의 죽었다고 망언하지 마라” “이명박 대국민 사과없이 독방없다”라는 구호를 큰 목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검찰에 도착하면 담당검사가 신원 등을 확인하고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구치소로 이송된다. 동부구치소는 성동구치소에서 확장 이전해 2017년 개소한 곳으로, 전국 구치소 중 가장 신식 시설로 꼽힌다. 통상 구치소 입소대상자는 신분확인, 신체검사, 소지품 영치, 일명 ‘머그샷’인 수용기록부 사진촬영 절차를 거친 뒤 수인번호가 새겨진 수의로 갈아입고 구치소 내 생활 안내 등을 받는다. 법무부는 전직 대통령 예우·경호와 다른 수감자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은 독방에 배정했는데,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독방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하면 전담 교도관이 지정될 전망이다.과거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됐던 독거실은 동부구치소 12층으로, 거실면적 10.13㎡(3.06평) 규모다. 여기 딸린 2.94㎡(0.89평) 크기 화장실을 더하면 총 규모는 4평 남짓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10.08㎡(3.05평) 규모 독거실보다 약간 크다. 방에는 일반 수용자와 같이 TV와 침구류,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거울, 청소용품 등이 구비돼있다. 이 전 대통령은 매 끼니를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 해결해야 하고, 식사 뒤 스스로 식기를 설거지해 반납해야 한다. 입소 뒤 첫끼가 될 이날 저녁엔 동부구치소 수용자용 11월 식단표상 두부버섯국과 꽁치김치조림, 오복지무침, 깍두기가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약 1년간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어 남은 수형기간은 16년 정도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을 경우 95세인 2036년 형기를 마치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경찰, 디지털성범죄 2454명 입건·217명 구속

    [속보] 경찰, 디지털성범죄 2454명 입건·217명 구속

    경찰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착취물을 유통한 박사방과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2454명을 입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9일까지 취합을 한 결과 2454명을 형사 입건하고 2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사방과 N번방 무료 회원 1000명에 대한 추가 수사도 벌이고 있다. 박사방 무료회원 305명과 N번방 무료회원 720명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물을 소지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각 지방청에 배당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전투표 역대 최고인데…트럼프 선거당일 승리선언?[이슈픽]

    사전투표 역대 최고인데…트럼프 선거당일 승리선언?[이슈픽]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6개 경합주 모두 여전히 오차범위 싸움이 많아 승패를 예단하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민의 선택이 누가 될 것인지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 지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쪽으로 기운 듯 보인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 확률을 9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확률을 4%로 예측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설문 방법에서 나타나는 편향성을 조정한 여론조사 결과에 현직 대통령 지지도와 미국의 경제 상황 등의 요인을 반영해 예측 모델을 정했다고 밝힌 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50명,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은 188명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역시 지난달 23~31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선거 D-2인 1일 기준 전국 단위 51.1%로 트럼프 대통령(43.9%)을 7.2%포인트 앞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대선일 기준 RCP 지표로 6개 경합주에서 힐러리 후보에게 1.1%포인트 밀렸음에도 실제 개표 결과는 평균 1.7%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에 집중한 유세에 전력투구하고 있다.CNN “많은 예측보다 훨씬 팽팽할 수도” 지역 일간지 디모인 레지스터와 여론조사기관 셀저스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아이오와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48% 지지를 얻어 조 바이든(41%) 전 부통령을 7%포인트 따돌렸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이오와는 선거인단 6명을 보유한 상대적으로 작은 주이지만 경합 주들의 동향을 읽는 지표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렇게 때문에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트럼프 캠프는 희망을 보이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이 여론조사 결과가 옳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는 예상보다 훨씬 나은 입지일 수 있다”며 “대선 레이스가 많은 예측보다 훨씬 팽팽한 접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될 경우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코로나1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우편투표의 경우 현장투표보다 개표에 시간이 걸리는 탓에 집계 결과가 선거 당일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자들은 선거 당일 현장 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부정선거, 사기투표의 온상이라며 대선 패배 시 결과를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대선 당일 초기 개표 상황에서 앞설 경우 조기에 ‘승리 선언’을 할 것이라고 측근들에게 말했다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승리 선언이 실제로 이행되려면 핵심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노스캐롤리이나를 비롯해 오하이오, 아이오와, 텍사스, 조지아 등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하면서 “펜실베이니아주는 매우 크기 때문에 (대선일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 우리는 알지 못할 것이다.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누가 되든 한미 동맹도 변화 두 후보가 외교 정책에서 가장 세게 충돌하는 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 한미 최대 안보 현안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동맹과 관련해선 미국 이익을 우선하는 입장이 강화되고 방위비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북정책에선 비핵화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현재 2만8500명 규모인 주한미군 병력이 감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한미군 전면 철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기존 분담금(1조389억 원)에 13%를 인상하는 안을 제시해 미 협상팀과 잠정 합의에 이르렀으나, 막판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 결렬된 바 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방위비 협상은 새 국면을 맞아 정상적인 다년 계약에 합리적 수준 인상률 수준에서 타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조기 전환 계획은 트럼프나 바이든 누가 승리하든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전작권 전환 절차나 종전선언에서 트럼프보다 더 높은 상응 조건 기준을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30명으로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7천179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들이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7일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날 신도 2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29일에도 신도 등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모두 30명(신도 23명, 접촉자 5명, 접촉자 가족 2명)으로 늘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청와대 국민청원 “정치검찰 사표받자” 3일만에 28만(종합)

    청와대 국민청원 “정치검찰 사표받자” 3일만에 28만(종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공개 반대하는 일선 검사들에게 정부가 사표를 받는 등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28만명 이상이 동의를 표했다. 지난달 30일 올라온 이 청원은 불과 삼일 만인 2일 오전 8시 현재 28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찬성했다. 청원인은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검찰이 이제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했다”며 “자성의 목소리 없이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추 장관 공개 비판)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아달라. 그것이 검찰개혁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추미애 장관은 이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편한 진실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외면하고 직시할 때까지 말이다”면서 “저도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역시 “과거 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이나 민정수석이 비공식적 방법으로 내린 수많은 수사지휘는 ‘대선배의 지도편달’이라며 공손히 받들었는데 노무현정부와 문재인정부의 비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의 ‘공식적 지휘’ 때만 검란이 운운되느냐”며 추 장관을 엄호했다. 이번 청원과 관련해 조국 전 장관의 과거 발언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조 전 장관은 ‘검찰개혁 토크콘서트’에서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 검찰 개혁에 대한 반발과 관련해 “나가시겠다고 하는 사람은 빨리 보내드려야 된다. 집단 항명으로 검사들이 사표를 제출하면 다 받으면 된다. 새로운 검찰로 만들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국 살고싶다” 난민 신청 첫 7만 돌파…정착율은 최저

    “한국 살고싶다” 난민 신청 첫 7만 돌파…정착율은 최저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체류를 요청한 난민이 사상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했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난민 집계를 한 1994년부터 올해 8월까지 난민 신청 건수는 모두 7만254건으로 나타났다. 1994∼2012년 총 569명에 그쳤던 난민 신청자는 2013년 난민법 시행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3년 1천574명을 시작으로 2017년 9942명, 2018년 1만6173명 등 6년째 증가하다 지난해(1만5452명)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2년 연속 1만명대를 나타냈다. 난민 신청자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진 올해 1∼8월에는 5896명으로 지난해 동기(9278명)보다 36.5% 줄어들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1∼4월 매달 1000명 전후로 난민 신청이 들어왔고, 재확산 조짐을 보인 7∼8월에도 월평균 300여명씩 쌓였다. 반면 정식으로 정착해서 살게 된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8월 심사 대상에 오른 4019명 중 1%인 41명만이 난민으로 인정받았고, 123명이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았다. 총 164명이 국내에 체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도적 체류 허가는 난민 인정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고문 등 비인도적인 처우로 생명이나 자유 등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인정할 근거가 있는 이에게 내려진다. 난민 인정 비율과 인도적 체류 허가 비율을 더한 ‘난민 보호율’도 4.1%로 집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저치였던 지난해(6.1%)보다도 2%포인트 낮아졌다. 난민 인권 단체 관계자는 “하늘길이 끊긴 탓에 모국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이들이 난민 신청을 많이 했다”며 “종교적인 이유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귀환 시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망명을 신청한 이들도 상당했다”고 분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중세복장으로 일본칼 휘둘러” 캐나다서 핼러윈 밤 흉기 난동

    “중세복장으로 일본칼 휘둘러” 캐나다서 핼러윈 밤 흉기 난동

    캐나다 퀘벡에서 핼러윈 밤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핼러윈인 지난달 31일 밤 퀘벡의 명소인 샤토 프롱트낙 호텔 근처에서 중세시대 의상을 입은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일본도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행인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격 끝에 1일 새벽 몬트리올 출신의 24세 남성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일단 용의자가 테러 단체와 연관돼 있지 않으며, 개인적인 동기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 주민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밤 11시에 편의점에 가려고 집을 나섰는데 무장한 경찰이 ‘살인자가 돌아다니고 있으니 당장 집으로 뛰어가라’고 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로버트 피전 퀘벡 경찰서장은 “용의자는 범행 대상을 무작위로 고른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최대한 많은 희생자를 내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레지스 라봄 퀘벡 시장은 “정신 건강에 대한 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며 정신 이상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용의자가 붙잡히기까지 3시간 동안 인근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핼러윈 밤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사람들이 외출을 삼가면서 사건 당시 거리는 한산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