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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도서관, 잇따른 우수기관 선정으로 주목받아

    계명대 동산도서관, 잇따른 우수기관 선정으로 주목받아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0년 책나래 서비스 우수 운영도서관’로 선정됐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추진하는 ‘2021년 고교-대학 연계 인문학 강화 독후감 공모전’에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 및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지식정보 기회 확대를 위한 도서 대출 무료 택배 서비스로 93개 대학도서관을 포함하여 전국 1001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전국 10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대학도서관으로는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고교-대학 연계 독후감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부 부분과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선정 도서 100선 중 한 권을 선택하여 독후감을 제출하는 인문학 강화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이다. 고교부와 대학부 각각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계명대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산도서관에서는 모든 학과에 독서토론클럽을 개설하여 매년 1000명의 재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Tabula Rasa 120 독서 퀴즈대회, 1일 집중 독서 프로그램인 ‘책에 미친 비사夜’ 등 독서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종한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도서 이용이 활성화되고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수상금은 장애인도서관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남산복지재단에 도서를 구매하여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산 덕천 지하상가 남녀싸움…CCTV 담긴 충격폭행[이슈픽]

    부산 덕천 지하상가 남녀싸움…CCTV 담긴 충격폭행[이슈픽]

    부산의 한 지하상가에서 남녀가 서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논란이 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새벽 모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동영상은 젊은 남녀 2명이 지하상가에서 서로를 발로 차며 싸우는 장면을 59초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오전 1시12분57초 부산 북구 덕천동 도시철도 2호선 덕천지하상가에서는 한 여성이 앞서 가는 남성을 쫒아왔고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을 시작했다.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던 남성은 주먹질을 하며 여성을 때렸고 여성 또한 발로 차며 대항했다. 30초 후엔 일방적으로 남성이 주먹과 발로 여성을 사정없이 때렸다. 여성이 쓰러졌지만 남성은 휴대폰으로 여성의 머리를 내려치고 발로 얼굴을 찼다. 남성은 자신에게 맞은 여성이 바닥에 쓰러지자 그대로 놔두고 핸드폰을 보며 사라졌다. 동영상은 오전 1시13분56초에서 끝이 났다. 부산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제3자가 파출소에 신고를 했는데 피해자 요청으로 신고를 취소한 사안으로 파악된다”며 “폭행 시점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남녀 인적 사항과 여성이 얼마나 부상을 입었는지 등을 알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화이자 “미 FDA에 백신 긴급승인 신청할 것”

    [속보] 화이자 “미 FDA에 백신 긴급승인 신청할 것”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르면 11월 셋째 주쯤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자사의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후보 ‘BNT162b2’의 임상3상에서 자문기구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중간분석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최종 투약을 마친 후 2개월 간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된 초기 투약자들의 결과가 나오는 11월 셋째 주엔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남기 “문재인 정부는 특활비 40% 줄였다…혁명적”

    홍남기 “문재인 정부는 특활비 40% 줄였다…혁명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현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특수활동비 규모를 40.5% 축소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결위 전체 회의에서 “청와대·대통령비서실도 굉장히 많이 줄였고 다른 부처들도 제가 보기에는 혁명적일 정도로 특활비를 줄여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도 특활비도 상당 부분 줄여 국회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특활비를 꼭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의 질문에는 “특활비 비목의 존치는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수사 활동이나 방첩 업무는 모두 신용카드 결제로 증빙을 남길 수는 없다”며 “다만 특활비가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투명화하는 큰 방향에는 동의한다. 실제로 이런 방향으로 예산을 조정해 왔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모든 부처의 특활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와 관련한 것 빼놓고는 특활비가 대개 알려져 있다”며 “대개 예산 내역이 아무래도 특수목적을 위해서 수행하는 것이다 보니까 다른 예산사업보다는 대외공개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학생 먹는 배추 발로 벅벅 씻어…中 우한 학교 위생 경악

    학생 먹는 배추 발로 벅벅 씻어…中 우한 학교 위생 경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이 먹는 배추를 발로 씻는 모습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우한 동후학교 식당 직원들은 신발을 신은 채 발로 배추를 씻고 바닥에 떨어진 소세지를 그대로 주워담아 그릇에 담았다. 일부 직원들은 식당 내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이 모습은 익명의 한 네티즌에 의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과 씻은 음식을 한데 넣고 조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음식을 만드는 바닥은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학교 학생들과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했고,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해당 직원을 모두 해고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해고가 아닌 처벌이 필요하며, 학교 측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살에겐 비밀” 30살 어린 장애인 성폭행한 스님

    “보살에겐 비밀” 30살 어린 장애인 성폭행한 스님

    30살 어린 지적장애인을 데리고 다니며 일을 시키고 사찰에서 성폭행한 60대 스님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스님은 ‘보살님(자신의 아내)에게 말하지 마라. 둘만의 비밀이다’라며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정지선)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스님 A씨(66·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 A씨는 2014~2017년 사이 광주의 한 사찰에서 30대 여성 B씨가 정신적 장애로 항거 곤란 상태에 있음을 이용해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남지역 한 음식점에서 만난 B씨를 광주·전남지역 사찰 4곳에 데리고 다니며 23년 동안 음식 만들기, 설거지, 청소 등을 시켰다. A씨는 ‘보살님(자신의 아내)에게 말하지 마라. 둘만의 비밀이다’라고 말하며 거부 의사를 밝힌 B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일삼았다. 재판부는 “종교인인 A씨가 지적장애인인 B씨를 약 23년 동안 보호하다가 간음했다. 죄책이 매우 무겁다. B씨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형사처벌 전력 등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에게 성범죄 전력이 없는 점,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 점수가 중간 수준에 해당하는 점, 신상정보 등록·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취업 제한만으로 재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점 등을 미뤄 ‘전자장치 부착청구를 기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민청원으로 저격하냐” 학교폭력 반성은 없었다

    “국민청원으로 저격하냐” 학교폭력 반성은 없었다

    동급생 한 명을 밀대자루로 때리는 등 집단으로 괴롭힌 중학생이 출석정지 처분을 받고 SNS에 욕설글을 올렸다.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 부모가 올린 국민청원을 조롱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피해 학생 측이 학폭위 조치에 불복해 청구한 행정심판에서 가해 학생 A군에게 내려진 기존 처분에 10시간의 교내 봉사 처분을 추가했다. A군은 지난 7월 열린 학폭위에서 출석 정지 5일과 함께 서면 사과, 접촉·협박·보복 행위 금지, 4시간의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A군 등 중학교 3학년생 5명은 지난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시 중구 한 공원 공중화장실 인근에서 동급생 B군의 엉덩이와 종아리 부위를 밀대자루로 때리는 등 집단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B군이 SNS에서 자신들을 뒷담화했다는 이유로 그를 불러낸 뒤 무릎으로 몸을 짓누르거나 손과 담뱃갑으로 뺨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이후 B군 부모가 가해 학생들에 대한 학폭위 징계 수위가 낮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게시하자 자신의 SNS에 ‘야 이 ○○○야. 국민청원으로 저격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다’며 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행심위는 심각성·지속성·고의성·반성 정도를 고려한 처분 기준에 따르면 B군을 전학시키는 것이 맞지만 선도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지금의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행심위는 “전학은 중학생에 대한 가장 무거운 조치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돼야 한다. 피해·가해 학생의 학급이 다르고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보복 금지 조치도 내려져 두 학생이 마주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이어 “다만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 측이 국민청원 글을 게시한 데 대한 조롱 글을 올려 피해 학생이 2차 피해를 봐서 교내 봉사 조치를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올해 의사 국가시험 오늘로 끝…의대생 86% 미응시

    [속보] 올해 의사 국가시험 오늘로 끝…의대생 86% 미응시

    전체 응시대상 의대생의 86%가 치르지 않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오늘 끝난다. 국시 실기시험은 지난 9월 8일부터 약 두 달 간 분산 실시됐으며, 응시대상자 3172명 중 446명만이 시험을 접수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생 대다수는 올해 안에 국시 실기시험을 보지 못하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이들은 실기시험을 보고 내년 1월 7∼8일 필기시험을 치러 의사면허를 획득하지만, 이들이 실기시험을 거부하면서 내년에는 2700여 명의 신규 의사가 나오지 않게 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올해 시험을 보게 된다면 기존시험 종료 다음 날인 이달 11일부터 봤으면 했는데, 내일모레 공지를 해도 올해 안에 치르기는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시를 거부했다. 정부는 애초 9월 1일 시작 예정이었던 실기시험을 9월 8일로 일주일 연기했고, 재신청 기한 역시 두 차례 연장했다. 그러나 이들은 의협과 정부, 여당이 해당 정책들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한 후에도 국시 접수를 거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입양해 키웠더니 패륜…80대 할머니에 주먹 휘두른 40대

    입양해 키웠더니 패륜…80대 할머니에 주먹 휘두른 40대

    양자로 입양해 키운 아들이 패륜을 일삼다 가족관계등록부에서 제적됐지만 이후에도 돈을 요구하며 폭력을 휘둘러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 강동원)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과거 B(81)씨의 양자로 입양됐으나 B씨를 폭행하는 등 패륜을 일삼았으며 이후 재판을 통해 친생자부존재 확인 판결이 확정, B씨의 가족관계등록부에서 제적됐다. A씨는 지난 2월 26일 오후 10시 전북 완주군 한 주택에서 전 양어머니인 B씨에게 2000만원을 요구했으나 대답을 하지 않자 주먹으로 B씨의 눈 부위를 가격하고 볼을 물어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방법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에 대한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았고 용서도 받지 못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화이자 백신 효과에 주가도 최고치…관련주는(종합)

    화이자 백신 효과에 주가도 최고치…관련주는(종합)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를 막는 데 90%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주가는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중 15% 이상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7.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실험 결과를 알리고 “오늘은 과학과 인류에게 멋진 날”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실시한 임상3상 시험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해 나왔다. CNN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두차례의 백신 또는 위약을 투여한 대규모 실험 대상자 중에서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의 결과를 들여다 보았다. 백신을 접종받은 참가자의 코로나19 감염률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고 90% 이상은 위약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화이자 측은 정확한 세부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백신을 투여받았는데 코로나에 감염된 경우가 10% 미만이라는 것은 94명 중 8명을 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화이자는 첫번째 투약 후 28일, 두번째 투약 7일 후 코로나19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감염자가 164명에 달할 때까지 분석에 임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3상 임상 실험을 위해 7월27일 이후 전세계에서 4만3538명이 등록했고 지난 8일 기준으로 이들 중 3만8955명이 두번째 백신을 맞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요구하는 효과는 50% 이상이다. 과학자들은 최소한 75%의 효과가 있기를 바라고 있어, 90% 이상의 효능은 상당히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이 백신의 효과가 1년 넘게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 키웠다. 국내에서도 미국 제약사 화이자 관련주로 꼽히는 KPX생명과학이 상승세다.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등도 이날 상승세를 보였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항생체중간체인 ‘EDP-CI’ 개발에 성공해 화이자에 장기간 독점 공급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9일 KPX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88%(3750원) 상승한 1만6300원으로 상승한채 장을 마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자친구 컴백쇼, 국내 최초 3D VR-멀티뷰 생중계 ”현장감 높인다”

    여자친구 컴백쇼, 국내 최초 3D VR-멀티뷰 생중계 ”현장감 높인다”

    ‘더 쇼케이스│여자친구 컴백쇼 <회: 발푸르기스의 밤>’이 국내 최초 실시간 3D VR(가상현실)과 멀티뷰 중계로 선보인다. 9일 오후 8시 SBS MTV ‘더 쇼케이스│여자친구 컴백쇼 <회: 발푸르기스의 밤>’(THE SHOWCASE│GFRIEND COMEBACK SHOW <回:Walpurgis Night>, 이하 여자친구 컴백쇼)가 MC 재재의 진행으로 생중계된다. 이날 ‘여자친구 컴백쇼’에서 여자친구는 새 정규앨범 ‘회: 발푸르기스의 밤’의 ‘마고’(MAGO)를 비롯해 유닛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와 계획 등 이야기도 나눈다. 특히 ‘여자친구 컴백쇼’는 처음부터 끝까지 3D VR로 구현하고 실시간 스티칭 및 입체 보정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과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3D VR 생중계는 그간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선보인 적 있었으나 K-POP 공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멀티뷰 기술을 통해 본 방송과 내가 선택한 멤버 최대 3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등 5G에 특화된 쇼를 즐길 수 있다. 연출을 맡은 김칠성 PD는 “여자친구가 ‘여자친구 컴백쇼’에서 새 앨범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만큼 다채로운 모습들을 준비했다”라며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3D VR과 멀티뷰 등 5G 기술을 도입해 오프라인 공연의 현장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여자친구 컴백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며 9일 오후 8시 유튜브 THE K-POP, BigHit Labels과 V라이브 여자친구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되며 SBS MTV에서 생방송 된다. U+VR앱에서는 VR 생중계를, U+아이돌Live 앱에서는 멀티뷰로 본 방송과 멤버 별 직캠을 감상할 수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옥타 미주지역 네트워크 확대나서...샌디에이고에 지회설립

    월드옥타 미주지역 네트워크 확대나서...샌디에이고에 지회설립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미주지역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 샌디에이고 지회를 설립했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미주지역에 18개의 지회를 두게 됐다. 샌디에이고 초대 지회장에는 국내 철강과 금속제품·가공관련 부자재를 수출하는 회사인 ㈜원동무역 윤경아 대표가 임명됐다. 윤 지회장은 지난 2017년에 월드옥타 LA지회에서 주최한 ‘여성창업무역스쿨’ 수료생이다. 지난 2018년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과 악세사리를 미주 시장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다. 윤 지회장은 “샌디에이고에는 주재원과 글로벌 기업 등 능력이 있는 한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커뮤니티가 비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서 모국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회 설립으로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업과 한인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4월에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모국투자·동포 무역인 육성방안·모국과의 수출입 거래 활성화 등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서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이념 아래 지난 39년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현재 68개국 142개 지회가 활동 중인 대한민국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트럼프 골프 치는 동안 바이든 당선자 코로나 대응팀 구성

    트럼프 골프 치는 동안 바이든 당선자 코로나 대응팀 구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코로나19를 첫 번째 해결 과제로 정하고 대응팀을 구성하는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골프를 치며 정권 이양 신호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9일 바이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인 케이트 베딩필드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TF팀에는 비베크 머시 전 외과 전문의와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당선자는 선거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방역정책이 23만 7000여명의 미국 코로나 사망자를 낳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어 코로나 검사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과학자와 공중건강 책임자의 조언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할 인사에 대한 인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미 중앙정보부(CIA)의 수장에 마이클 모렐과 에이브릴 헤인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지도자들이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아직 축하 인사를 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러시아 정부는 협력하겠다고 대선 전에 밝혔으나 바이든이 당선을 선언한 뒤 공식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러시아에 상대적으로 친화적이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소송전에 들어간 상황 때문으로 관측된다.미중 무역전쟁을 벌인 시진핑 중국 주석도 아직 침묵 중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부른 것과 똑같이 시 주석을 ‘폭력배’(thug)라고 부르는 등 때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모진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중국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연설이 TV로 생중계되는 동안 골프장에 있었으며 8일(현지시간)에도 골프장으로 향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골프장으로 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행렬은 소수의 지지자들과 맞닥뜨렸으며 반대파들은 “트럼피 덤피가 떨어졌네”란 게시물을 들었다. 전 공화당 대통령인 조지 W. 부시는 바이든 당선자에게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비록 우리가 정치적으로는 다르지만, 우리나라를 통합해서 이끌 기회를 얻은 조 바이든이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안다”며 “미국인들은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결과가 명확하다는데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사기에 대한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패배를 인정할 계획이 없다는 폭스 뉴스의 기사를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언제부터 레임스트림(Lamestream) 미디어가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을 호명했느냐”고 대선 결과 보도를 믿지 못하겠단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레임스트림은 ‘쩔뚝거린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레임과 주류를 뜻하는 단어인 메인스트림의 합성어로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을 경멸할 때 자주 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증받은 ‘심장’ 들고가다 넘어진 美의사…아찔 순간(영상)

    기증받은 ‘심장’ 들고가다 넘어진 美의사…아찔 순간(영상)

    이식수술을 위해 적출된 심장을 옮기던 헬리콥터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귀중한 심장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잡혔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3시경, 의료 헬리콥터 한 대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병원 헬기 착륙장에 내리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는 착륙장에 바로 서지 못한 채 옆으로 쓰러진 상태로 멈춰섰고, 이내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당시 헬기에는 이식수술을 위해 적출된 소중한 심장이 실려있었다. 이식이 가능한 골든 타임을 지키는 동시에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이식 수혜자의 컨디션을 위해서라도 빠르게 심장을 이송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부서진 헬기 안에서 심장을 찾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헬기에서 심장을 찾아낸 소방대원이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병원 의료진에게 조심스럽게 이를 건넸지만 문제는 또 발생하고 말았다.심장을 들고 가던 의료진 한 명이 헬기 착륙장을 가로질러 걸어가다가, 바닥에 있는 금속판에 발이 걸리면서 넘어지고 만 것. 누군가가 기증한 생명의 상징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보호장비로 둘러싸여 있던 심장에는 큰 이상이 없었고, 이식을 기다리던 환자는 무사히 심장을 받아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에 탑승했던 의료진 중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고 환자의 수술이나 치료가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헬기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LA소방서는 성명서에서 “이송 중이던 기증된 장기는 소방관이 안전하게 회수해 의료진에게 건넸다”면서 “현재까지 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으나 사고 원인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리 아이 마음 읽기] “공중화장실 세면대 높아 손 씻기 어려워요”

    [우리 아이 마음 읽기] “공중화장실 세면대 높아 손 씻기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경남 진해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 최민아입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공중화장실을 쓸 때가 있는데요. 요즘 화장실은 전기 절약을 위해 센서 등을 설치한 곳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저처럼 키가 작은 아이들이 들어가면 센서가 인지를 못해요. 폴짝폴짝 뛰어도 보고 손을 흔들어야 겨우 불이 들어올 때가 많아요. 너무 급하면 깜깜한 곳에서 볼일을 봐야 해요. 절약은 좋지만 키 작은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센서 등을 달아 주시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1학년 안현규입니다. 집 근처 대형마트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남자 아이용 소변기가 남자 화장실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은 소변기가 여자화장실에만 있어서 엄마랑 같이 들어가는데 이젠 조금 부끄럽거든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아동옹호센터가 지난 9월 6살~초등학교 6학년(12살) 어린이 34명을 상대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이런 생각들이 모였다. 눈높이를 아이에게 맞추자 어른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불편이 모습을 드러냈다. 키가 작아서 겪는 애로사항이 가장 많았다. 민아처럼 4학년 건우도 도서관 화장실의 센서 등이 제대로 켜지지 않아 무섭다. 건우는 “아이들이 들어가도 불이 바로 커지는 자동센서나 손 닿는 부분에 스위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학년 보민이는 공원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 비누 거치대가 손에 닿지 않아서 곤란을 겪었다. 높이가 맞지 않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다가 옷자락과 소매를 적시는 일은 아이들에겐 흔한 일이었다. 4학년 린지는 축구센터 공중화장실의 옷걸이가 너무 높아서 가방이나 외투를 걸치지 못한 경험을 털어 놨다. 같은 학년 시현이도 “학원이 있는 상가 건물 화장실에 가방을 들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걸이 못이 너무 높아 물건을 얹을 수 있는 선반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관리 상태가 좋지 못한 화장실은 아이들에게 공중화장실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주기도 한다. 5학년 현수는 놀이터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배설물과 화장지가 잔뜩 박힌 변기를 맞닥뜨렸다. 5학년 아영이는 냄새가 많이 나고 바닥이 미끄럽고 더러운 공중화장실에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공중화장실에서 수치심을 느낀 어린이도 적지 않았다. 6학년 상우는 “운동장 공중화장실의 남녀 화장실 출입문이 마주 보고 있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인다”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으면 좋겠다. 어린이에게도 프라이버시가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이 지난 9월 4~9세 자녀가 있는 부모 112명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도 아이들의 경험과 비슷했다. 자녀의 공중화장실 이용 시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4.1%는 ‘키에 비해 세면대가 높아 손 씻기가 어렵고 옷이 젖는다’고 답했다. 아동용 양변기가 없어 빠질 뻔한 경험(33.0%), 아동용 소변기가 없는 점(31.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대부분(98.2%)은 이런 불편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아동옹호센터는 오는 19일 지역 내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에 아동 친화적인 공중화장실을 만들어 달라는 어린이들의 촉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센터의 박문호 과장은 “아동 문제에는 아동이 가장 전문가라는 사실은 어른들이 잊지 말아야 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빨간펜’의 귀환… 수학 대신 외국어 학습지 푸는 2030

    ‘빨간펜’의 귀환… 수학 대신 외국어 학습지 푸는 2030

    노는 듯 쉽게 공부하면서 기분 전환구몬학습 60만 회원 중 성인은 10%월 3만원… 1주일에 15분 화상수업“회화 위주로 하니 말 느는 게 신기”“Yo hablo(나는 말한다). Ella habla(그녀는 말한다).” 최근 직장인 이민서(28·가명)씨의 주요 일과는 퇴근 후인 저녁 무렵 시작된다. A4 용지보다도 작은 크기의 학습지를 꺼내 초급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20분짜리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일주일치 분량을 모두 해내면 ‘학습 진도표’에 스티커까지 붙여 마무리한다. 이씨는 “대학생 때 스페인어를 잠깐 배웠는데, 그 뒤로 계속 공부를 못 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며 “최근 외국어 학습지를 발견하고 바로 등록했다”고 했다. 어릴 때 부모나 선생님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풀었던 학습지가 일상의 ‘활력소’로 돌아왔다. 이씨와 같이 온·오프라인에서 외국어 학습지를 푸는 이들이 늘고 있다. 8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구몬학습의 성인 회원 수는 2013년 1만명 정도에서 2018년 6만명에 가까울 정도로 늘었다. 회원 60만여명 가운데 성인이 10%가량이다. 외국어 자격증을 따려는 20대부터 실용 회화를 배우려는 30대 직장인까지 다양하다. 이런 학습지의 가장 큰 장점은 노는 듯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어 기분 전환이 된다는 점이다. 이씨 역시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일 말고 다른 걸 하면 좋을 것 같아 신청했다”며 “어릴 때는 ‘빨간펜’ 선생님이 오기 전에 숙제를 해 놓지 않아 전전긍긍하며 학습지를 숨기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예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담이 없으니 더 즐겁다”고 말했다. 특히 수학 등 기초학력을 배우는 초등생이나 유아와 달리 성인은 외국어 공부 비중이 높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성인 학습자 10명 중 7명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배운다. 반복 학습이 필수인 외국어 특성상 하루 분량이 정해져 있는 학습지는 큰 도움이 된다. 하루 분량은 학습지 5장 내외로 아주 짧고 소요 시간도 20~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 이렇게 적은 분량을 꾸준히 하는 게 실력 향상의 밑거름이다. 직장인 신재명(30·가명)씨는 일본에서 일하고 싶어 1년 정도 구몬 학습지로 일어를 공부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의 학습지를 풀고, 일주일에 한번 15분씩 휴대전화 앱으로 선생님과 화상수업을 한다. 선생님이 학습지 내용 중 어려운 부분을 해석하거나 문법을 설명하면, 수강생이 모르는 점을 추가로 물어보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학습하니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달 학습지 비용은 3만원도 안 된다. 집으로 배달 오는 학습지와 1주일에 2~3번씩 짧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까지 포함된 비용이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본인 실력에 맞춰 학습량과 난이도를 정하고 매일 10~30분씩 꾸준히 공부하도록 도와준다”며 “바쁜 직장인도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규칙적으로 나가서 공부해야 하는 학원과 달리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진도를 나갈 수 있는 건 큰 장점이다. 강제성이 없다는 점은 나태해질 수 있는 요인이긴 하지만 그만큼 자율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신씨 역시 “일어 자격증을 따려는 생각은 없다. 단어 암기를 하다 보면 금세 재미가 떨어지고 쉽게 지치더라”며 “대신 실용 회화 위주로 공부하는데, 꾸준히 하다 보니 말이 느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신씨는 처음엔 히라가나밖에 몰랐지만, 지금은 일반 회화가 가능한 수준이 됐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활발해지고 집 안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국어 공부는 일종의 취미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학습지를 신청해 받고, 화상 강의를 듣는 ‘비대면 학습’이 보다 늘며 생긴 변화다. 전 세계 91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앱 ‘듀오링고’의 경우 국내 가입자가 200만명이 넘는다. 단어와 문장 하나하나 게임하듯이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최근 듀오링고로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한 김정연(29·가명)씨는 “예전부터 새 언어를 배우고 싶었는데 학원에 가서 공부하기는 부담이 커 미루기만 했다”며 “앱 내에서 개인 수준에 맞춰 진도를 설정하고, 게임처럼 각 레벨을 깨 나가는 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고 답할 수도 있어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미국을 위하여” 바이든 당선에 축배 든 트럼프 조카

    “미국을 위하여” 바이든 당선에 축배 든 트럼프 조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소식에 축배를 들었다. 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메리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샴페인 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미국을 위하여.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썼다. 메리 트럼프는 ‘바이든-해리스’라고 적힌 모자 차림으로 해변에 앉아있는 모습을 올렸다. 메리 트럼프는 “모두 잘 자라. 왜냐하면 우리는 마침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경한다”라는 트윗과 함께 #바이든 해리스 2020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메리는 작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형 도널드 프레드 주니어의 딸로 임상 심리학자다. 지난 7월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이라는 책을 발간해 트럼프 가문의 가족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와튼 스쿨 부정입학 의혹 등 다수의 비사를 폭로했다. 메리 트럼프는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소시오패스’라고 표현했으며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하게 된다면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끝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리 트럼프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오늘 당신이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마주한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사임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장성민 “DJ가 준 바이든 넥타이는 내 선물”

    장성민 “DJ가 준 바이든 넥타이는 내 선물”

    장성민 전 의원은 8일 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당선자를 축하하며 개인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이든이 2001년 방한해 청와대를 예방한 후 김대중 대통령과 오찬 도중 김 대통령이 바꿔 매자고 해서 풀어준 넥타이는 내가 김 대통령에게 생신선물로 드렸던 넥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생신선물로 드렸는데 이를 바이든이 승리의 상징으로 생각하며 간직해 오다가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됐다니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다”라며 “조 바이든 당선자가 취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풀어준 그 넥타이를 매고서 방한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장 전 의원은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이 풀어준 넥타이가 개인의 정치적 차원의 승리의 상징에서 한미관계의 상징, 한미동맹의 승리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은 매우 개방적이고 열린 사고의 소유자였다. 한미동맹에 관한 인식은 어느 정치인 못지 않게 확고하고 강해보였다”며 “또 바이든의 외교적 사고는 원칙적이면서도 상당히 유연하다. 북한과 얼마든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갖고 있다. 이 점을 문재인 정부와 북한은 잘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 전 의원은 “그럴 경우 핵심 의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될 것이다.핵과 미사일 기술의 수출 금지도 포함될 것”이라며 “만일 북한이 이런 문제를 수용한다면 바이든은 지금의 대북제재를 풀면서 단계적으로 에너지, 식량원조 등의 문제로 접근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신경을 자극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미국 본토를 향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할 경우, 바이든의 신경을 극도로 자극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바이든의 대북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게 될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새로 모이자는 안철수…김종인 “들을 가치없다”

    새로 모이자는 안철수…김종인 “들을 가치없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당창당론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들을 가치가 없다. 혼자 하면 하는 것이지 어떻게 막겠나. 자기가 (창당) 한다는데”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두 당이 합치는 것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롭게 모여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우리가 내년에 보궐선거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눴다. 특별히 당부하거나 한 얘기는 없었다.총력을 다해서 보궐선거를 맞이해야 한다”고 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혼자라도 추모” 처음으로 마스크 쓴 영국 여왕

    “혼자라도 추모” 처음으로 마스크 쓴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94) 영국 여왕이 무명용사 안장 행사가 취소되자 혼자라도 추모하겠다며 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여왕은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썼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여왕은 영령기념일을 앞두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무명용사 묘소를 찾았다. 영령기념일은 매년 11월 11일로 제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 북부지역에서 숨진 신원 미상의 영국군이 1920년 11월 11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영면에 든 날을 기리는 날이다. 지난달 7개월만의 외출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비판을 받았던 여왕은 이번에는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묵념을 했다. 여왕이 사원을 찾은 4일은 봉쇄령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영국 정부는 대중교통, 예배 장소, 상점 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평소에 만나지 않는 사람들과 접촉할 때는 마스크를 쓰도록 권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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