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orean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농민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3
  • 한국영화에 빠진 ‘신들의 나라’ 네팔

    한국영화에 빠진 ‘신들의 나라’ 네팔

    “네팔 젊은이들, 사랑고백도 한국어로” 히말라야 산맥과 ‘신들의 나라’로 유명한 네팔에도 ‘한류’가 있을까. 네팔 영자 주간지 ‘네팔리 타임즈’ 인터넷판은 ‘한류’(Korean wave)라는 제목의 27일자 기사로 한국영화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잡지는 이 기사에서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할리우드와 볼리우드(인도 영화계) 등 각국 영화계에서 리메이크 또는 표절된 것을 언급하며 “아시아에서 ‘엽기적인 그녀’의 영향력은 할리우드의 ‘타이타닉’에 비교할 만 하다.”고 아시아 내 한류를 설명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가 많이 상영되고 리메이크도 된다.”고 쓴 뒤 “이같은 한국영화의 힘은 네팔에서도 잘 나타난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네팔에서 인기 있는 한국영화 장르는 가벼운 로맨틱 영화들. 잡지에 따르면 ‘엽기적인 그녀’와 ‘백만장자의 첫사랑’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 ‘백만장자의 첫사랑’의 경우, 현지에서 리메이크 돼 지난 11일 개봉하기도 했다. 네팔에서는 주로 DVD로 영화를 보는데, 현재 한국영화 DVD는 같은 문화권인 인도영화와 경쟁할 정도로 높은 점유율을 가졌다. 잡지는 “영화의 인기는 자연스레 한국어와 한국 패션 등을 향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며 “(네팔어나) 영어로 사랑고백을 하는 대신 ‘사랑해요’(Sarang hyo)라고 한국어로 고백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표현했다. 현지의 한 영화감독은 이와 관련해 “한국영화는 깊이가 있으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관객에게 잘 접근한다.”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네팔리 타임즈는 “TV채널과 인터넷으로 접근이 쉬워진 만큼 한국영화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네팔 내 한류는 확실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nepalitime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필리핀서 가장 ‘핫’ 한 한국가수는 누구?

    필리핀서 가장 ‘핫’ 한 한국가수는 누구?

    동남아 필리핀에서 ‘먹히는’ 한국 가수는 누구일까. 필리핀 온라인 일간지 ‘필스타닷컴’(philstar.com)은 ‘한국 음악의 습격’(The Korean pop invasion)이라는 제목으로 현지에서 인기가 있거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수 8팀을 소개했다. 아시아 가요계 내 한류를 이끌어 온 비와 보아를 비롯해 2NE1, 샤이니, SS50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미국에 진출해 빌보드차트에 진입한 원더걸스도 빠지지 않았다. 필리핀 매체인만큼 2NE1은 현지에서 활동했던 산다라박의 활동을 중심으로 소개했으며 SS501을 설명할 때는 인기리에 방영된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김현중과 OST ‘내 머리가 나빠서’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비의 설명에서는 가수 겸 배우, 또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사업에 진출한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부각시켰다. “필리핀에서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는 노래 ‘노바디’의 주인공”으로 소개된 원더걸스와 “한국 최고의 여성 가수 중 하나”라고 표현한 보아는 미국 활동이 주된 내용이 됐다. 슈퍼주니어는 “멤버 13명 각자 노래와 춤 외에 연기와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말로 ‘유닛 활동’이 부각됐고 소녀시대는 “퍼포먼스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소개됐다. 또 필스타닷컴은 “샤이니는 의류와 화장품 광고에서 비롯된 ‘샤이니 트렌드’라는 말로 알려졌다.”는 말로 현지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이 매체는 이전부터 산다라박의 2NE1 활동 내용을 자세히 알리는 등 한국 가요계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보도해왔다. 사진=Philstar.com 캡처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년 추석 항공권 예약접수

    항공사들이 내년 추석연휴기간(9월20~24일) 항공권 예약접수를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오후 2시부터 이 기간 운항하는 정기편의 국내선 전 노선 편도기준 480편(총 7만 9296석)에 대한 예약을 시작한다. 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받는다. 1인당 예약 좌석은 6석으로 제한된다.대한항공도 2일부터 대항항공 서비스센터(1588-2001), 홈페이지(kr.koreanair.com), 대한항공 대리점에서 추석항공권 예약을 받고 있다. 좌석수는 1인당 6석이 최대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정식이 Han Fixed Meal? 엉터리표기 퇴출

    서울의 한 영어학원에서 3년째 강사로 일하는 앤드루 더글러스(35). 이젠 대중교통을 능숙하게 이용할 만큼 서울 생활에 익숙해졌지만 입국 초기만 하더라도 식당에 가는 건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메뉴를 봐도 무슨 음식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글러스는 “비빔밥을 소리나는 대로 ‘Bibim bob’으로 써 놓으면 이를 알 수 있는 관광객은 많지 않다.”면서 “요즘도 식당마다 표현이 제각각이라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게 어려운 만큼 방콕이나 파리 등 유명 관광 도시처럼 영문 표현을 표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 124개에 대한 외국어 표기법의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한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이 한식을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표기안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는 한식의 외국어 표기가 정작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잘못 표현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오해가 유발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예를 들어 칼국수는 ‘칼로 자른 국수’(Knife-cut Noodles)로, 한정식은 한자 뜻대로 ‘한이 정해진 음식’(Han Fixed Meal) 등으로 번역된 사례가 많았다. 바꿔 말하면 탕수육(당초육·糖醋肉)을 ‘사탕식초 고기’라고 표현한 셈이다. 메뉴명 표기 개선 김밥 Dried Seaweed Rolls 김치볶음밥 Kimchi Fried Rice 돌솥비빔밥 Sizzling Stone Pot Bibimbap 비빔밥 Rice Mixed with Vegetables and Beef 전복죽 Rice Porridge with Abalone 물냉면 Chilled Buckwheat Noodle Soup 칼국수 Noodle Soup 갈비탕 Short Rib Soup 떡국 Sliced Rice Cake Soup 삼계탕 Ginseng Chicken Soup 설렁탕 Ox Bone Soup 된장찌개 Soybean Paste Stew 순두부찌개 Spicy Soft Tofu Stew 갈비찜 Braised Short Ribs 족발 Pigs’ Trotters 낙지볶음 Stir-Fried Octopus 떡볶이 Stir-Fried Rice Cake 불고기 Bulgogi 간장게장 Soy Sauce marinated Crab 한정식 Traditional Korean Set Menus Korean Table d’Hote *자료: 농림수산식품부 표준안에 따르면 칼국수는 ‘Noodle Soup’으로, 한정식은 ‘Traditional Korean Set Menus’ 또는 ‘Korean Table d’Hote’로 표기된다. 식당에 따라 ‘Kim bap’과 ‘Rice rolled up in dried seaweed’ 등으로 혼용됐던 김밥은 ‘Dried Seaweed Rolls’로 통일된다. 이밖에 ▲떡국 Sliced Rice Cake Soup ▲설렁탕 Ox Bone Soup ▲갈비탕 Short Rib Soup ▲떡볶이 Stir-Fried Rice Cake 등으로 정리됐다. 대신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불고기는 소리나는 대로 ‘Bul gogi’로 사용된다. 이번 표기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통상부,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이 협력해 국립국어원에 로마자 표기에 대해 자문하고 음식·조리·외국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표기안에 음식 사진과 주재료, 조리법 등을 함께 소개한 책자를 제작해 국내외 한식당에 보급하고, 식품정보포털(foodinko rea.co.kr)에 전자책 형태로도 실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책자가 나오는 올해 말부터 국내는 물론 재외 공관을 통해 해외 한식당에 보급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프랑스어와 스페인어판도 마련하는 등 표기안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드래곤, 뒤늦은 ‘청소년 유해’ 판정…“지장 없다”

    지드래곤, 뒤늦은 ‘청소년 유해’ 판정…“지장 없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첫 솔로 앨범이 청소년 유해 매체물 판정을 받았다. 3일 오전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최근 지드래곤의 첫 솔로 앨범의 수록곡 ‘쉬즈 곤’(She’s gone)과 ‘코리언 드림’(Korean dream)에 비속어가 포함된 점을 근거로 청소년에 유해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오는 10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드래곤의 활동에는 사실상 영향이 없다. 지난 8월 중순 발매된 지드래곤의 앨범은 이미 20만장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활동도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 지드래곤은 자신의 첫 솔로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지드래곤은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만 4000석 규모의 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드래곤이 빅뱅 데뷔 후 3년 만에 갖는 첫 단독 공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나 감독 “한국에 찬사…위대한 경기였다”

    가나 감독 “한국에 찬사…위대한 경기였다”

    “한국에 찬사를 보낸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서 한국에 3-2로 승리를 거둔 가나 대표팀의 셀라스 테테흐 감독이 홍명보호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테테흐 감독은 10일 오전(한국시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위대한 경기였다.”며 “누구에게나 볼만한, 훌륭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에 찬사를 보낸다.”고 상대를 극찬했다. 테테흐 감독은 “한국은 매우 거칠게 우리 선수들을 압박했다.”며 “패스가 좋았고 에너지가 넘쳤다.”고 한국 선수들을 평가했다. 또 “한국이 조금 더 냉정했다면 (우리에겐)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 홈페이지(fifa.com) 역시 한국의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탈락이라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밝은 미래를 확신하다’(Koreans confident of bright future)라는 제목의 기사로 홍명보 감독과 이번 대회 한국팀의 활약을 자세히 전했다. 사이트는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지금 모습대로 성장한다면 미래가 기대된다.”는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한국 축구가 미래에 강한 자신감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또 “환희의 송가와도 같은 응원에 힘입어 한국 선수들이 환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응원단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사진=fifa.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걸리 TV광고 새달 日상륙

    막걸리 TV광고 새달 日상륙

    막걸리 광고가 다음 달부터 일본 TV 전파를 타게 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의 TV 광고를 제작, 오는 11∼12월 두 달 동안 일본에서 방영하는 등의 내용을 뼈대로 한 4·4분기 농식품 수출 증진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aT는 광고의 타깃을 웰빙과 한류에 관심이 높은 20~40대 여성으로 정하고 막걸리의 맛과 효능, 안전성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공공 부문에서 막걸리 전반에 대한 TV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달 간 40~50회 정도의 광고가 나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일본 현지 주류 바이어와의 상담회, 한식 체인점과 연계한 판촉행사도 개최된다. aT는 또 과일과 화훼, 채소, 버섯, 김치, 인삼 등 신선 농식품의 주요 해외시장 대형유통점 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14∼16일에는 도쿄에서 ‘Korean Hot Food Show’를 개최, 고추장 등 매운 소스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이달 안에 일본에서 홍보 세미나와 수출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수산식품 쪽에서는 넙치와 전복, 김 등 유망 상품의 해외 판촉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미국과는 천양지차 한국 미혼모의 현실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에서 인터넷판 톱기사로 8일 한국의 미혼모들이 처한 현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서울에서 작성된 이 기사는 여러 미혼모의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구세군에서 운영하는 미혼모를 위한 시설인 두리홈의 사진도 실었다.  지난 달 아들을 낳은 A(27)씨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자 친구의 누이들이 전화로 낙태하라고 나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그의 엄마와 누나들은 자기네들 씨이기 때문에 내 아기를 어떻게 할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라며 한국 미혼모들이 처한 참담한 현실을 토로했다.  미혼모인 B(33)씨는 “한국에서 미혼모가 되면 부도덕한 실패자로 낙인 찍힙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범죄자로 취급하고 사회적 지위도 바닥으로 떨어진다.”라며 “8번이나 채용을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떨어지는 출산율에 안절부절못하고 있지만 지난 해만 해도 1250명의 한국 아이가 대부분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이들 가운데 90% 정도는 미혼모의 자식이었다.  한국 미혼모들을 후원하는 네트워크(http://koreanunwedmoms.blogspot.com/)를 만든 코네티컷의 안과 의사 리처드 보아스는 1988년 한국 소녀를 입양했다. 보아스는 지난 2006년 다른 미국인이 외국 아이를 입양하는 것을 돕고자 한국을 찾았다가 20살 이하의 임신한 미혼모들이 한방 가득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미혼모의 자녀로 미국에 입양됐던 한국인들이 모국으로 돌아와 입양아와 미혼모를 돕기 위해 일하기도 한다. 트랙(http://justicespeaking.wordpress.com/)을 이끄는 제인 정 트렌카(37)는 “한국 정부는 아이를 친모에게 두는 것보다는 입양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녀 역시 한국에서 태어난 입양아로 미네소타에서 자랐다.  2007년에는 7774명의 아이가 흔히 말하는 사생아로 태어났으며 이는 전체 출산율의 1.6%에 해당한다. 미국에서는 같은 해 태어난 아기의 40%가 미혼모의 자식이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96%의 한국 미혼모들은 낙태를 선택한다고 한다.  아기를 낳은 한국 미혼모들의 70%는 자식을 입양시키려 하지만 미국에서 자녀를 입양시키는 미혼모는 1%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 정부는 아이를 입양한 부모에게는 아이 한 명당 한 달에 85달러(약 10만원)를 지급하지만 미혼모들에게는 이의 반액밖에 주지 않는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미혼모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려 하지만 사회적 낙인이 이들을 움츠러들게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지구촌 ‘맛의 달인’ 한식을 요리한다

    프랑스 요리계의 지존이며 요리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요리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시모 보투라(이탈리아), 요리계의 마술사 코리 리(미국), 요리계의 이단아 루크 데일 로버츠 등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맛의 달인들이 서울로 모인다. ●28일부터 다양한 미식행사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국내외 정상급 요리사와 음식 평론가들이 참여하는 음식문화 축제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만든 한식을 선보인다. 먼저 28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는 한식문화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식 슬로 푸드 심포지엄’이 열린다. 29일부터 4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세계적인 미식가들 사이에서 죽기 전에 꼭 한번 맛봐야 할 요리로 칭송받는 세계 최고의 셰프인 가니에르, 잘 쓰지 않는 향과 재료의 조합을 즐겨 사용하는 퓨전 요리의 대가인 보투라 등 국내외 유명 요리사들이 손수 개발한 새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월드 마스터 코리안 테이블’이 열린다. 또 7살에 이민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최고의 프랑스 맛을 창조하는 리와 아시아와 프랑스 요리를 접목한 퓨전 요리의 대가인 로버츠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월드 마스터 한식 클래식’이 열린다. 두 행사에 참가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 30일에는 필동 ‘한국의 집’에서 ‘차세대 젊은 요리사 한식 경연대회’가 열린다. 대회 참가자들은 다음날 인사동, 홍대 등지에서 열리는 ‘서울거리 푸드 페스티벌’에서 자신이 만든 출품작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참가 예약 및 자세한 일정 확인은 어메이징 코리안 테이블 홈페이지(www.amazingkoreantable.com)에서 할 수 있다. ●우리 음식 세계에 알릴 기회 방우달 서울시 위생과장은 “이번 행사는 서울이 가진 매력 중 하나인 우리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한식의 세계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응급의료는 ☏1339…추석연휴 유익한 정보들

     짧은 추석 연휴(2~4일)다.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친인척을 만나기 위해 귀경길에 나서지만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은 매년 반복되는 일이다.어느 도로가 그나마 덜 막힐지,얼마나 걸릴지 알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또 연휴에 갑자기 아파서 병원 신세를 져야할 일이 생기면 참 난감하다.어려움 없는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긴급 전화번호와 인터넷 사이트를 정리했다.  ●고향집 어떻게 하면 빨리 갈 수 있을까  서울시는 전화민원서비스 120다산콜센터의 ‘통합길안내시스템’을 활용,고향집까지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통합길안내시스템’은 목적지까지의 거리, 예정 소요시간, 막히는 길과 우회도로, 예상 택시요금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5분 단위로 교통상황을 업 데이트해 시민고객들에게 고속도로와 서울 교통흐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120다산콜센터는 설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해양부도 고속도로와 국도,철도·항공예약,기상정보 등을 제공하는 ‘1333 자동응답시스템’을 갖췄다.또 홈페이지(http://hangawi.mltm.go.kr/)를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국가정보교통센터 역시 자체 홈페이지(www.its.go.kr)를 통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실시간 소통상황 정보를 제공한다.한국도로공사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과 노선별 CCTV를 볼 수 있도록 했다.주소는 http://cctvrp.map.naver.com/cctv_rp_onair.nhn  ●갑자기 아픈데 병원은 어디?…연휴 이용가능한 병원·약국  보건복지가족부는 추석 연휴 전국 시군구별 이용 가능한 병원 및 응급환자 비상의료기관·약국 등을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와 보건복지콜센터(129)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응급의료정보센터는 응급환자 기본처치는 물론 의사와 직접 상담 가능하다.  복지부(www.mw.go.kr)와 질병관리본부(www.cdc.go.kr) 및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도 지역·일자·시간대별로 이용 가능한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알려준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평균 매일 4260개 의료기관(이중 739곳은 24시간 운영)과 6070개 당번약국이 문을 열고 전국 453개 모든 응급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치료 거점병원이 아닌 108개 응급의료기관에 항바이러스제를 비치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비상진료체계를 이용하면서 불편했던 사항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전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비상진료대책상황실’(02-2276-1339)도 설치된다.  ●긴급 전화번호,인터넷사이트 현항  ▲추석 교통정보안내  국토부 홈페이지 http://hangawi.mltm.go.kr  종합교통정보안내(고속도로·국도·철도·항공·기상) : ARS 1333  인터넷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 www.its.go.kr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 ARS, 홈페이지 주소 : ARS 1588-2505,홈페이지 www.ex.co.kr  대중교통 환승 : www.tago.go.kr  철도 ARS, 홈페이지 주소 : ARS 1544-7788, 홈페이지 www.korail.com  고속버스 ARS, 홈페이지 주소 : 경부선 ARS 1544-5551, 홈페이지 www.kobus.co.kr / 호남선 ARS 1588-6900, 홈페이지 www.easyticket.co.kr,  항공기 홈페이지 주소 : 대한항공 홈페이지 www.koreanair.com /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 : www.flyasiana.com  여객선 홈페이지 주소 : 한국해운조합 홈페이지 : island.haewoon.co.kr  ▲의료시설 안내  응급환자 수송 : 119  병원진료 안내 1339  ▲기상정보 안내  기상청 : ARS 131(해당지역 DDD+131), 홈페이지 www.kma.go.kr  ▲기타  실종아동 신고접수 : 182  <자료제공 국토해양부>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조센징은 돌아가라”…한국 관광객 추방 동영상 논란

    “조센징은 돌아가라”…한국 관광객 추방 동영상 논란

     ”기무치(김치·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는 돌아가라.”  일본 극우단체가 쓰시마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폭언을 하며 추방시위를 벌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올려진 ‘대마도에 온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야유를 보내는 일본 인종차별주의자들(Japanese Racist hoot down Korean Tourists In Tsusima)’. 3분 54초짜리 동영상이다.  동영상에서 몸에 일장기를 두른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은 쓰시마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들을 향해 욕설을 섞어가며 “조선인들은 한국으로 돌아가라.” “조선인들은 두번 다시 오지마라.”는 구호를 외친다.일부 회원들은 일장기를 몸에 두르는 등 극우단체 소속임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인들의 폭언에 화가 난 한국 남성이 거세게 항의하자 일행이 말리는 장면도 있다.이런 모습에는 ‘여전히 폭력적인 조선인들’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이 동영상을 유튜브에 편집·공개한 네티즌 ‘xegnojw’는 “일본 인종차별주의 단체인 재특회(在特會)와 신풍(新風)이 쓰시마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욕설을 하는 동영상”이라며 “이들은 마치 한국인 전원을 도둑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일본의 극우단체인 ‘주권 회복을 목표하는 모임’이 제작한 ‘쓰시마 원정 특집’ 중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니시무라 슈헤이라는 우익 인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이 단체는 평소 자신들의 집회 장면을 찍어 꾸준히 인터넷에 올려왔다.니시무라는 또 다른 극우단체인 ‘신풍’에서 제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guns@seoul.co.kr
  • 곳곳서 뛰는 이주 외국인의 삶 소개

    곳곳서 뛰는 이주 외국인의 삶 소개

    이주 외국인 100만 시대, 더 이상 한국에서 이들은 이방인이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에서부터 한 기업의 CEO, 결혼 이주여성, 귀화 예술인까지 다양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21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하는 아리랑TV 4부작 ‘마이 코리아, 마이 코리언(My Korea, My Korean)’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직업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주 외국인 4인방을 소개한다. 21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첫 회는 충남교육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필리핀 이주여성 라켈카르비오(39)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1995년 남편을 만나 한국에 삶의 터전을 꾸렸다. 필리핀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영어 원어민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그녀는 이주 외국인이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 지역 이주자 상담사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이주민들도 있다. 22일 방송분은 베트남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전후국(37)씨를 소개한다. 최근 베트남에서 가장 성공한 음악인으로 꼽히는 전씨는 러시아 유학시절 한국 여성을 만나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 이미 한국으로 귀화하고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악장과 강사를 겸임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는 매년 베트남에서도 연주회를 가지며 양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힘든 업무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현장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의 삶도 소개한다. 28일에는 STX 조선해양에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함담벡씨를, 29일에는 IT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스리랑카 유학생 헤나야카 나디씨의 한국 활약기를 그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中 “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세계를 호령”

    中 “자오즈민 아들 안병훈, 세계를 호령”

    “안병훈, 모두들 한국인으로만 알지만…”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가 된 안병훈(18)을 중국언론이 ‘자오즈민(46)의 아들’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소개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는 ‘한중 탁구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이 우승한 소식을 전하면서 “전 중국 탁구 챔피언의 한국에서 태어난 아들” 설명했다. 신문은 “세계적으로 그는 한국인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중국 출신 어머니는 그의 실력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While much of the world knows An as a South Korean, his Chinese roots are very important to him as well)고 자오즈민을 부각시켰다. 이어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서울올림픽 복식 은메달, 단식 동메달 등 자오즈민의 현역시절 성적을 상기시켰다. 또 “아들은 우리 부부에게서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자오즈민의 말을 인용하며 안병훈에게 미친 어머니의 영향력을 재차 언급했다. 자오즈민은 이 기사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우리보다 선수로서 더 뛰어난 경력을 쌓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신문은 “아들에 대한 이유 있는 자부심”이라고 해석했다. 차이나 데일리 외 중국 매체들은 안병훈의 우승 직후부터 “자오즈민의 아들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말을 반복해 사용하며 중국과 관련된 선수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네티즌들은 안병훈을 ‘중국의 외손’(外孫)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한국, 학생시험 때는 군대도 조용”

    해외언론 “한국, 학생시험 때는 군대도 조용”

    “학생들이 군대를 조용히 시켰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가 전국 중고생 영어듣기평가 시험 기간에 전군 차원에서 소음을 통제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가운데 해외 언론이 이를 자세히 보도했다. 특히 학생들을 위해 전군의 훈련을 통제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한국군, 학교 시험에 따른 사격중지’(SKorea‘s military school exams ceasefire)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통제 소식을 전했다. AFP는 합참의 발표를 인용해 “65만 5000명 한국군과 2만8500명 주한 미군 등 한국내 모든 군인이 중고생 영어듣기평가 진행에 맞춰 소음 통제에 협조한다.”면서 비행 고도 제한과 지상 화기 훈련 중단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이어 이같은 분위기를 “교육열이 높은 한국은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무엇이든 한다.(goes to great lengths to ensure exams run smoothly)”고 표현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언급하며 “11월 진학 시험에는 혼잡을 우려해 출근시간을 조정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AFP 보도에 이어 이를 전한 해외 유력 매체들은 소음 통제보다 시험 진행을 이유로 훈련이 제한됐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영국 BBC는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시험이 군대를 조용하게 만들었다’(S Korean exams prompt army hush)라는 제목을 붙여 교육열을 강조했다. 또 타이완 매체 ‘차이나 포스트’는 ‘한국군 훈련이 영어 시험 때문에 중단됐다’(South Korea’s military exercises to halt for school English exams)는 제목으로 훈련 제한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영국 토픽사이트 ‘아나노바’는 이번 합참의 발표 내용을 해외토픽으로 다루기도 했다. 사진=BBC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한국인, 개 식용문화 달라졌다”

    美언론 “한국인, 개 식용문화 달라졌다”

    “한국의 ‘개 문화’가 달라졌다.” 미국 중서부를 대표하는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한국인들의 개 식용 반대 운동을 ‘중요한 변화’로 보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10일 ‘한국인들의 개, 식용에서 애완용으로’(Koreans turn from dog eating to owning)라는 제목으로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의 활동을 전했다. 이 대표는 주말마다 철창에 갇힌 개들 사진이나 개를 도살하는 사진 등을 전시하며 개 식용 반대 운동을 펼친다. 신문은 “한국인들이 동물을 음식이 아닌 함께하는 대상으로 보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이 활동을 해석했다. 신문은 이 대표를 조명하면서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 개 식용 반대 운동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사의 부제목도 ‘개 식용에 반대하는 사람은 외국인들 뿐만이 아니다’(It‘s not just foreigners who protest the cuisine)로 붙였다. 시카고 트리뷴은 “개고기 반대 운동은 외국인들이 주도적으로 펼쳐왔다.”고 언급한 뒤 한국인들이 나선 배경을 “문화가 개방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몇 년간 최소한 9개 단체가 거리와 온라인상에서 개고기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고 최근 국내 활동을 설명했다. 또 “이제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말하겠다. 사람들은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먹으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해왔지만 이제는 못할 것”이라는 이 대표의 말을 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기사 말미에 지난 달 말복 풍경을 묘사하며 “아직 개 식용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지난해 3월 서울시청 앞 개고기 합법화 반대집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언론 “박지성, 놀라운 선수였다” 감탄

    호주언론 “박지성, 놀라운 선수였다” 감탄

    “우리 선수들만 다 있었어도…” 호주 언론이 한국에 3대 1로 패한 지난 5일 축구대표팀 평가전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현지 일간지 ‘더에이지’(The Age)는 이번 평가전 내용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나눠 ‘나쁜 소식만은 아니다’(Korean defeat not all bad news)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신문은 이 기사에서 “한국은 최고의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다.”면서 “호주팀에 팀 케이힐(에버튼)과 해리 큐얼(갈라타사라이) 등이 모두 합류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실제로 호주는 케이힐과 큐얼을 비롯해 루카스 닐(웨스트햄), 루크 월크셔(디나모 모스코), 스콧 치퍼필드(FC 바젤) 등 주요 선수들이 빠진 채로 이번 평가전을 치렀다. 신문은 경기를 평가하면서 “경기 초반 불안한 시작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플레이를 펼쳤다.” , “긴 드로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는 등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보완한 점으로는 수비 불안과 미드필더진의 효율적이지 못한 패스 등을 꼽았다. 신문은 한국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이번 평가전의 주요선수로 꼽으면서 “그는 놀라운 선수였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핌 베어백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패배를 인정하면서 “전반 초반 출발이 불안했고 상대에게 쉽게 공격권을 내주며 끌려갔다.”고 자평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외국어3회·사탐 2회

    ■ 외국어 too, also 문장에 주제 있다 필자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단도직입적으로 하고 나면 그 다음엔 자신의 주장이 정당함을 입증하기 위한 글들을 쓰게 됩니다. 이런 자신의 주장을 보완하는 서술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수능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열거의 방식을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글의 경우 두 번째, 세 번째 이야기를 첨가하기 위한 표현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을 잘 잡아내면 전체 글의 흐름을 파악해서 읽기가 쉬워지고 그 내용들의 상위개념에 해당하는 필자의 주장을 찾아내기도 쉬워집니다. 수능에 나오는 문제들 대부분이 글의 주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정답 접근이 수월해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우선 문제를 하나 보기로 하겠습니다. 다음 글을 읽고 글의 주제로 알맞은 것을 고르시오. When we hear about wetlands such as swamps and bogs, we are often reminded of unpleasant experiences: we get swamped with homework and bogged down in math problems. This makes it hard to realize the importance of wetlands. Wetlands are important to many kinds of animals and plants that live there. Some birds nest in wetlands and others use them for rest stops during flights. Wetlands are important to people, too. People visit wetlands to fish, take pictures and just listen to the sounds and enjoy being outdoors. Wetlands also help us in other ways. They control flooding by soaking up water like a sponge and then letting it out later on. ① Touring Wetlands ② Types of Wetlands ③ Dangers to Wetlands ④ Animals in Wetlands ⑤ Usefulness of Wetlands 습지가 동물과 식물에게 중요하다는 것이 이 글의 주제문입니다. 그 문장 뒤로 어떻게 습지가 그들에게 유용한지 하나, 둘, 셋 하는 형태로 나열하고 있는 글입니다. 첫 번째 문장이 예전의 평이한 문제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주제문을 드러내지 않고 약간은 딴소리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고 있어 글의 주제를 쉽게 파악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문장을 보죠. 습지대가 사람들에게도 또한 중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람에게 중요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두번째 진술이니까요) too라는 어휘를 이용해서 글을 전개하게 됩니다. 일곱 번째 문장에 있는 also 역시 글의 주제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리에게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also라는 첨가, 추가의 표시어도 그렇습니다. 이제 쉽게 이 글의 주제가 습지대의 유용함임을 알아낼 수 있겠죠? 그럼 이런 글들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자고요. 열거란 여러 가지를 나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 단서가 남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첫 문장에 여러 가지라는 말이 남게 되죠. some, a number of, various, a variety of, a lot of 등의 말이 주로 나타납니다. 이런 말들이 보이면 여러 가지를 나열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첫째, 둘째, 셋째 하는 형태로 글을 전개해 가는데 대개의 경우 이런 말들이 나타납니다. 첫째 : First, Above of all, Most of all, One… 둘째 : Second, In addition, Besides, Furthermore… 셋째 : Finally, Third, 이 외에도 위 문제에서 본 also, too 등이 자주 사용되고 그 외에도 another 같은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런 표시어들이 나타나면 필자가 여러 가지를 나열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글의 주제에 올바르게 접근한 것입니다. 그럼 한 문제를 더 보겠습니다.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Many South Korean educators, parents, and students are very critical of their educational system. One complaint is that it puts too much pressure on young people, and high school students do not have time to do anything but study. Many people believe this is unhealthy because it does not allow young people to grow and develop as they should. Also, they believe this system only allows for a particular form of academic growth, leaving no time for anything else. They point out that some students commit suicide each year because of the academic pressure and the fear of failure. ① 훌륭한 교사의 역할 ②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 ③ 현 교육제도의 목표 ④ 현 시험제도의 문제점 ⑤ 학습시간의 부족 역시 위 문제와 동일한 방식의 글쓰기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 문장에 있는 One complaint를 보면 여러 가지 불만을 나열하려는 글임을 알 수 있고 네 번째 문장에 있는 Also를 보면 이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 문장이 주제문임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최원규 이투스 외국어영역강사 ■ 사회문화 개념과 연관지어 자료해석 연습을 이제 본격적으로 탐구과목 공부를 시작할 때다. 사회탐구 가운데 사회문화 과목의 D-100 학습법을 소개하겠다. ●중하위권이라면 사회문화 개념정립 먼저 사회탐구 영역은 개념의 중요성이 가장 강조되는 영역 중 하나이다. 특히 사회문화는 자료분석 문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완벽한 개념이해 없이 문제풀이를 통한 얕은 개념 정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도 용어에 대한 이해와 개념 정립이 최우선시되어야 하며, 개념간 비교 대조를 통해 체계적인 개념정립이 지금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개념을 어떻게 적용했는지에 따라 이해력과 분석력, 사고력을 요하는 부분에서 체감 난이도가 결정된다. 중하위권이라면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보다는 우선 기본개념과 심화 개념 학습에 힘을 쏟아야 한다. 그리고 사회문화 내 빈출주제를 반드시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문제풀이는 기출문제 우선으로 하고, 단원별 고난도 기출 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을 재확인하라. 수능에서 개념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 수능의 출제 의도로 밝힌 ‘핵심주제에 대한 기존 기출유형을 중복 또는 변형 출제’를 통해 기출 문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수능에 대한 감각을 더욱 키워야 하는 현 시점에서는 기출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의 적용법과 문제 유형, 난이도 등 수능 문제에 대비한 연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자료분석 문제풀이로 들어가기 전 단원별 기출문제풀이를 통해 개념에 대한 응용을 다각도로 연마해야 한다. 문제풀이 연습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9월 이후에는 종합 모의고사형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님을 기억하라. ●개념 정리후엔 기출문제로 수능감각 키워야 사회문화는 각종 자료 및 도표 해석과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념이 다양한 형태의 자료로 제시되기 때문에, 개념과 자료를 연관 지어 정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들이 대다수이다. 최근 사회문화는 다양한 유형의 자료분석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며, 자료 분석 문항에 대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충분한 개념 정립 후에는 남은 100일 동안 다양한 자료 해석 연습을 통해, 형태가 다른 자료가 주어지더라도 체계적인 사고과정을 거쳐 정답을 도출할 수 있게 하자. 사회문화 도표 문항은 크게 6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주어진 자료를 이해하는 문항, 둘째 자료해석과 계산능력을 함께 요구하는 문항, 셋째 자료해석과 함께 개념이해를 묻는 문항, 넷째 자료해석과 추론능력을 묻는 문항, 다섯째 비율과 수치를 통한 고난도 계산능력을 묻는 문항, 마지막으로 자료해석과 계산능력, 추론능력을 모두 묻는 고난도 문항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많은 도표 문제를 풀어본다고 수능형 도표문제를 완벽하게 정복하기는 힘들다. 각 도표 문제마다 요구하는 분석 능력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그에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현 스카이에듀 윤리·사회문화 강사 ■ 한국지리 신유형문제 오답노트에 정리해 두자 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그러나 초조, 긴장, 불안과 같은 단어들을 떠올려야 한다는 고정 관념은 버리자. 이 기간 안에도 많은 것들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리 과목에 대해 머리 아파하는 수험생들이 의외로 많다. 지리 과목은 과목 특성상 지도, 도표, 그래프, 사진 등이 많이 나와 일단 문제들이 복잡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점은 결국 동전의 양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남은 짧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가지고 이런 자료들만 정리한다고 해도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참고서로 개념 잡고 고난이도 문제로 마무리 다른 사회과목과 달리 지리 과목은 논리적 접근성, 역사적 흐름과 같이 문장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고 지도파악과 자료 분석이 바탕이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체계만 잡아 놓으면 일정 점수 이상을 얻기에 수월한 과목이다. 또 난이도에 다른 편차가 적어 점수가 곤두박질치거나 하는 일도 잘 없다. 거꾸로 말하면, 지금까지 지리 과목을 소홀하게 다루고 집중력이 결여됐던 수험생들도 기본 방향만 잡으면 단기간 안에 점수를 올릴 수 있다. D-100일을 남기고 가장 효과적인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자투리 시간엔 ‘지리과 부도’이용해 보자 첫째, 가장 자신 있게 또는 재미있게 본 교과서와 참고서를 가지고 개념을 다진 후, 500제 문제 등 난이도 있는 문제로 실력향상을 해야 한다. D-20일을 남기는 시기쯤 되면 고난이도나 신유형에 접근하는 것은 큰 부담이 따른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바로 최고난이도 문제를 다루면서 개념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리과목의 특성상 ‘지리과 부도’를 추천하고 싶다. 요즈음 특히 한국지리에서는 특정 지명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따라서 특정 지명을 제외하고 공부한다면 고득점 기대는 어렵다. 예를 들어 최근 부상하고 있는 ‘송도 국제 신도시’, ‘행정 중심 복합도시인 세종시’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세계지리에서도 위도, 경도만 주어지고 강이나 산을 묻는 문제도 출제되고 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화장실에 가거나 버스에서 이동하는 시간 등 어려운 글을 읽기 힘들 때 재미삼아 부도를 살펴보며 위치와 지명을 익혀 보자. 심심함도 덜면서 실제 시험에서 의외로 큰 효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셋째, 자료 분석 능력과 사고력을 기르자. 특히 인문지리파트 문제(자원, 공업, 서비스)에서 새로운 유형의 자료가 많이 주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들은 평소에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시간 안배가 힘들어져 실력발휘를 못하고 나오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신유형 문제와 자료는 오답노트나 자기만의 정리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 새로운 자료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 한다. 이런 몇몇 문제들을 넘기면 다른 문제들은 편하게 풀 수 있으니 너무 부담스럽게 접근하지는 말자. 고득점자와 그렇지 못한 학생들과의 차이는 집중력과 사고력에서 판가름 난다고 본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고 체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생각을 하면서 자료 분석과 문제풀이에 임하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한만석 스카이에듀 지리군 강사
  • aT ‘바이 코리안 푸드’ 1400만달러 수출계약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27∼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09 바이 코리안 푸드(Buy Korean food)’ 행사에서 1400만달러어치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신문 7월29일자 2면> 행사에는 해외 20개국 120명의 바이어와 국내 대표 수출업체 169개사가 참여해 4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하고 이 가운데 140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외 대형 수입업체 가운데 미국의 최대 식재료 유통회사인 시스코(SYSCO)는 수산물과 가공식품, 일본 남부의 최대 수입업체인 월드TNT는 생수·컵라면 등에 대한 계약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해외언론 “한국 아이돌에 전세계 열광”

    해외언론 “한국 아이돌에 전세계 열광”

    “세계가 K-POP에 빠져들었다.”(The world has gone crazy over Korean pop) 한국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빅뱅, 2NE1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스타로 필리핀 언론에 소개됐다. 필리핀 최대 뉴스사이트 ‘인콰이어러’는 지난 24일 ‘한국 음악에 열광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들의 활동 현황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인콰이어러는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를 “세계가 K-POP에 빠져들었다.”고 표현했다. 가장 먼저 원더걸스가 “쉬운 안무로 세계를 열광시킨 그룹”으로 소개됐다. 사이트는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 원더걸스의 히트곡들을 나열한 뒤 “전 세계에서 똑같은 춤을 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는 말로 이들의 인기를 설명했다. 또 현아가 탈퇴 후 다른 걸그룹 ‘포미닛’으로 컴백한 것과 유빈의 합류 등 그룹 내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서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영어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빅뱅은 다섯 멤버 각각의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인콰이어러는 빅뱅을 “그룹 이전에 이미 성공한 솔로 아티스트들이었다.”며 “지드래곤과 태양은 12살 때부터 경력을 쌓았고, 탑(T.O.P)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했다.”고 멤버들의 과거 활동을 소개했다. 사이트는 “빅뱅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최근 일본 활동 내용을 전했다. 인콰이어러는 끝으로 2NE1을 “멤버 각각 다른 음색과 이미지, 스타일로 고유의 가치를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호평했다. 또 “미국 인터스코프 레코드에서 영어 앨범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데뷔 직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해외 활동을 밝게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핍박과 순응… 화폭 속 이주 한인들의 삶

    핍박과 순응… 화폭 속 이주 한인들의 삶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 한인 이주)’. 한민족은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까지 일본으로, 만주로, 연해주로 떠나갔다. 1945년 8월15일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광복을 맞이하자 그들은 앞다투어 귀국했다. 그러나 일부는 그 땅에 남아서 삶을 이어나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행복했을까? 고향을 어떻게 그리워했을까? 그들의 2~3세대들은 한국을 조국으로 받아들일까. 국립현대미술관에서 9월27일까지 전시하는 ‘아리랑 꽃씨: 아시아 이주작가전’은 1948년 정부 수립 이전까지 일본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현재의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이주했던 1세대와 후손들의 작품을 통해 이같은 질문에 답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방한한 재일교포 2세 노흥석 작가는 “일본과 카자흐스탄, 연해주에서 사는 동포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 살아도 우리는 모두 한 뿌리다.”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카스티브주립미술관의 엘리자베타 김 큐레이터도 “3년 전에 기획한 전시가 이번에 열매를 맺게 됐다.”며 기뻐했다. 전시는 일본, 중국, CIS 등의 국가별로 나누고 있다. 우선 일본정부의 재일 교포 1세대에 대한 차별 문제로 고통받았던 작가들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재일교포 3세 작가 김영숙(35)의 작품 ‘쌀(rice)’은 차별과 차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품으로 95%의 일본쌀에 나머지 5%는 아시아 각국의 쌀을 섞어서 쌀 무더기를 만들어 내놓았다. 각국의 쌀 품종은 분리돼 있을 때는 서로 구별이 가능하지만, 섞어 놓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전시를 위해 방한한 김 작가는 “일본사회에서 차별이 사라진 것 같지만, 차별을 주제로 만든 작품들을 미국에서 전시했을 때 ‘그게 어때서’라는 반응이 나와서 당황했다.”면서 “사실 차이와 차별이라는 것도 민족과 인종이 완전히 섞여 있는 사회에서는 별일이 아닐 수도 있기에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루마리 휴지에 북한과 남한의 여권 표지를 번갈아가며 스탬프로 찍은 재일교포 3세 작가 김애순(33)의 작품 역시 조국을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교포사회의 분열이나 압력이 사실은 종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계급의식을 담아 리얼리즘 작업을 했던 조양규(1928~?) 같은 작가도 이번에 한국에 소개됐다.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비판해 일본으로 밀항한 지식인 조씨는 그러나 일본사회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1960년 결국 북송선을 탔다. 추측하건대 북한에서도 그는 적응하지 못했을 것 같다. 21세기 현대미술이라고 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그의 ‘창고’ 시리즈는 자본이 축적되는 창고 앞에서 빈 손인 노동자의 모습을 담아 인간소외를 웅변한다. 재중교포 작가들의 작품은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에 동화된 조선민족의 특성을 보인다. 개혁·개방 이후 땅과 소(牛)를 나눠준 것에 기뻐하는 농민의 모습을 담아 1984년 전국미술전람회 우수상을 받은 임천(1936~2008)의 ‘소방울’ 같은 그림은 이른바 사회주의식 리얼리즘이다. 개혁·개방으로 혼란한 중국인들의 정체성도 박광섭(39)의 작품에서 나타난다. 분홍색 물방울 속에 갇힌 채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질식할 것 같은 그들의 모습은 사회주의식 자본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중국사회에서 옳고 그름을 파악할 수 없는,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여준다. CIS 국가의 작가들은 1세대를 제외하고 더 이상 한민족적인 정체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자신의 할아버지와 어머니를 그린 세르게이 박(1922~2000)의 작품은 유채지만 물감의 번짐들이 마치 수묵화 같은 느낌이 살아 있다. 노동하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김현룡(1908~1993)의 작품 ‘들에서의 콘서트’, ‘일과 후’에서는 소련의 사회주의 이념을 보여준다. 2세대인 세르게이 김(57)의 작품 ‘선조’ ‘짓눌린’ 등에서는 상당한 미학적 성취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 3000원. (02)2188-60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