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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제정책 돋보기] ‘외환은행 매각’ 앞두고 공방

    [정제정책 돋보기] ‘외환은행 매각’ 앞두고 공방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계기로 일각에서 은행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컨대 국민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은행시장에서 독과점 업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일반 업종에 대한 공정거래법상의 독과점 판단기준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이 초점이다. 재정경제부는 ‘시장의 룰’을 지킨다면 누가 인수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문제로 현행 제도를 고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생각은 엇갈린다. 독과점 폐해를 우려하는 쪽은 시장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글로벌 스탠더드를 고려하는 쪽은 세계적인 금융개방 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은행들간 시장점유율 제한은 의미가 없다고 반박한다. ●독과점 은행 탄생할까 공정거래법은 1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면 독점,3개 사업자의 점유율이 70% 이상이면 과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인수·합병(M&A)으로 독과점 기업이 탄생할 경우 공정위는 기업결합 중지나 영업 양도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시장점유율이 기준에 못 미쳐도 ‘사실상 독과점과 같은 영향을 준다고 판단되면’ 제재할 수 있다. 각 은행의 지난해 3·4분기 공시 내용에 따르면 영업수익(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일반은행 가운데 국민은행이 26.3%, 외환은행이 9.4%로 두 은행을 합치면 35.7%가 된다. 총자산을 기준으로 하면 두 은행의 점유율 합계는 31.9%가 된다. 일단 국민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해도 독과점을 규제하는 공정거래법에 저촉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미국의 예를 들며 금융업에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독점금지법 등을 통해 1개 은행이 지역내 예금시장의 30%, 전국 기준으로 1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지난달 윤교중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어느 나라에서도 한 은행에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허용해주는 경우는 없다.”고 주장한 것도 이를 근거로 한다. 반면 국민은행은 “여신·수신·카드 등 금융시장 전체로 보면 외환은행과 합병해도 시장점유율은 20%대에 머문다.”고 강조했다. ●정부,“은행업에 별도 기준 적용안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경부의 고위관계자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적정가격으로 인수하길 바랄 뿐 누가 인수하든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 쪽이 시장점유율 문제를 말하면 다른 쪽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할 것”이라며 “시장점유율 10%를 M&A 기준으로 삼는 미국의 기준은 우리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독과점 판단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공정위 관계자는 “은행에만 적용되는 별도의 독과점 기준을 만들어야 할지는 향후 검토해 볼 수 있는 사안일지 몰라도 현재로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만든다면 시장점유율 기준이 가장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금이나 대출, 자산 가운데 어느 것을 독과점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지, 일반은행 이외에 특수은행이나 제2금융권도 포함시켜 시장점유율을 산정해야 할지 등 문제가 복잡하다는 설명이다.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서는 “현재 결정된 게 없어 말하기 어렵다.”고 언급을 피했다. 은행간 결합시 대주주 적격 심사권을 갖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독과점 부분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의견을 존중, 협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의견은 엇갈려 홍익대 경제학과 전성인 교수는 “은행업은 근본적으로 불안요소가 많은 산업인데 한 은행의 시장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시스템 리스크’가 너무 커지고 예금제도의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시장점유율을 적절히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국내 대형은행들은 이미 규모가 상당히 커져 시장점유율 제한이 경쟁력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금융연구원 김우진 박사는 “은행간 M&A와 관련된 경쟁정책의 방향을 정립해야 할 시점인 것은 맞지만 금융의 국제화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국내 은행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들은 M&A에 대해 기본적으로 호의적이며 시장점유율만 보는 게 아니라 한 은행이 실제로 시장을 지배하는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주총 전자투표 하루일찍 마감 외국인 주주 의결권 박탈당해”

    오는 17일 열릴 KT&G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외국계 자본인 칼 아이칸측이 공격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아이칸측 연합으로 이뤄진 ‘KT&G 가치실현을 위한 위원회’는 12일 증권예탁결제원(KSD)이 정기 주주총회 전자투표 접수를 하루 일찍 마감, 일부 외국인의 의결권이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칸측은 이날 곽영균 KT&G 사장과 정의동 KSD 사장 앞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KSD가 지난 9일 영업시간이 끝난 뒤 국내 상임대리인(국내 주식 보관기관)에게 구두로 전자투표 접수 마감 사실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아이칸측은 통상적 관행으로 미뤄볼 때 대부분의 국내 상임대리인은 주총 4영업일 전인 10일을 전자투표 접수 마감일로 알고 있었고,KT&G와 같은 날 주총을 개최하는 다른 회사는 10일까지 전자투표를 접수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 멤버인 스틸파트너스의 리크텐스타인 대표는 “KSD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은 외국인 주주들의 의결권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면서 “KSD의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KT&G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주총 결의 무효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SD 관계자는“KT&G도 국내외 주주 모두로부터 주총일인 17일로부터 5영업일 전인 9일까지만 접수를 했다.”며 반박했다. 전자투표가 마감됐다 해도 주주의 경우 상임대리인에게 주총 참석을 요청,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정위 ‘삼면초가’

    공정위 ‘삼면초가’

    ‘경제 검찰´ 공정거래위원회가 ‘삼면초가(三面楚歌)´에 몰렸다. 강철규 전 위원장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10일부터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3·1절 골프 파문´의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때마침 여당에서는 공정위 재벌정책의 핵심인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골프 파문과 관련해서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 영남제분의 류원기 회장이 밀가루 담합행위 검찰 고발대상에서 왜 빠졌는지가 논란의 초점이다. 정치권과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자 공정위는 연일 해명자료를 내며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한철수 공정위 카르텔조사단장은 10일 “류 회장이 2000년 2월 공급물량 담합을 위한 첫 대표자 회의에는 참석했지만 류 회장이 수감 중이던 2002년 2월 부사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새로운 담합이 형성됐다.”며 “류 회장이 출감한 뒤에도 부사장이 담합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담합과 관련된 류 회장의 공소시효는 보수적으로 봐도 2005년 2월까지라는 것이다. 이어 한 단장은 “부사장이 주도적 행위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정위 조사관 3명 및 파견 검사의 의견이 일치했으며,S제분도 담합을 주도하지 않은 대표를 고발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사 출신의 변호사는 “수감 중이었다 해도 회장의 승인없이 부사장이 담합을 결정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공소시효와 처벌대상도 달라질 텐데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면 공정위가 류 회장을 검찰 고발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을 2∼3주 안에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 류 회장의 담합 관련 혐의가 적발돼 검찰이 고발을 요청하면 추가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임 공정위원장 인선도 길어질 조짐이다. 당초 늦어도 20일쯤에는 후임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골프 파문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 총리의 거취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 총리 소속기관인 공정위의 수장(首長)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정위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이달 말쯤 돼야 새 공정위원장이 임명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9일 “출총제는 선진국에서 하지 않는 제도”라며 재계의 출총제 폐지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도 공정위에는 부담이다. 재계에서는 ‘출총제가 기업의 투자를 저해한다.´며 끊임없이 출총제 폐지를 요구해왔다. 공정위는 ‘순환출자의 폐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 필요하며, 출총제 폐지 문제는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이 끝난 뒤 내년에 검토해볼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공정위 “은행권 불공정행위 확인”

    허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9일 “은행권이 부당 지원행위 등 일부 불공정행위를 한 사실을 찾아냈다.”면서 “원칙에 따라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은행권의 불공정행위 조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민, 우리, 신한, 한국씨티은행 등을 대상으로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왔다. 그는 “은행들이 부당 내부거래를 하거나 변동금리를 자기들 마음대로 고정금리로 바꾸는 등의 불공정 행위를 했다.”면서 “구체적인 건수는 아직 공개할 수 없고 현재까지 검찰에 고발할 사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의 수수료와 보험사의 보험료 담합 등 금융권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의심은 있지만 제보나 신고 등 합리적 의심을 가질 만한 근거가 없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허 처장은 또 영남제분의 류원기 회장을 고발하지 않은 것과 관련,“담합 합의가 이뤄진 회의에 류 회장이 참석하지 않아 회의에 참석한 부사장(당시 전무이사)을 고발했다.”면서 “류 회장이 회사의 최고 책임자이지만 형사 고발을 위해서는 담합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보다는 담합에 직접 가담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남제분의 이의신청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은 의결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누구든지 할 수 있지만 담합을 하지 않았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해야 되며 이의신청이 인용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허 처장은 담합 혐의로 미국에서 제재를 받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미국에서의 담합이 국내 시장에 영향을 줬는지를 살펴봐야 조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담합에 대한 제재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Hi-Seoul잉글리시]

    # 1. 자녀위치 확인 서비스 실시 With the nation seeking ways to crack down on sex crimes,wireless operators could reap the benefits by offering location-based services. 최근 정부의 성폭력 근절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무선 통신사들의 위치확인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These services are being touted as possibly one of the best preventive measures against sex offenders repeating their crime after release from prison. 이런 서비스들은 출소한 성범죄자들의 재범을 막기 위한 최상의 예방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he country’s largest wireless operator SK Telecom Co.has seen the subscription of its safety-related services rise from 2.45 million last December to 2.61 million last February.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의 경우 신변보호 관련 서비스 신청자가 지난해 12월 245만명에서 올 2월 말 261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Thanks to the widespread use of location-based technologies,like the global positioning system,mobile-phone users are able to get accurate information on the whereabouts of loved ones.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등과 같은 위치 확인 기술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휴대전화 가입자들은 가족과 애인 등의 사랑하는 이들의 소재의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2. 봄나들이 장소 추천 The Korea Tourist Corporation selected 4 places to visit in March. 한국관광공사는 3월 봄나들이 추천 장소 4곳을 선정했습니다. One is Daejeon where you can visit the special science museum that makes science easier. 우선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대전이 있습니다. Second,Yongdong of the Chungbuk province,which is a town that makes Korean traditional instruments. 그리고 한국 전통악기를 제작하는 마을이 있는 충청북도 영동이 있습니다. Third,Dosun Gooksa Town in Gwangyang of Jeonnam Province,where you can enjoy the Korean country landscape. 다음은 전라남도의 광양에 있는 도선 국사 마을로, 거기서는 우리네 시골 풍경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농촌 전통 테마마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Last,Gimhae of Geongnam Province,where you can experience making Korean pottery and visiting farms of the Hahwae town.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김해에서는 한국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화혜 단지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어휘풀이 *crack 때려부수다 *wireless 무선의 *reap 수확하다 *tout 손님을 끌다 *offender 범죄자 *subscription 신청 *widespread 폭넓은 *instruments 기구, 악기 *landscape 풍경 *pottery 도자기 교통방송, FM 95.1 MHz, ‘Hi Seoul’(9:06∼9:09), ‘I Love Seoul’(21:06∼21:09)
  • 잇속에 ID카드?

    각종 자연재해와 테러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사고가 날 때마다 각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원을 가장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은 사고 때 사라져버리기 쉽고,DNA검사도 온전한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가족과 대조해야 가능하다. 남아시아 쓰나미 때에는 치아구조로 시체의 신원을 식별하는 방법이 많이 쓰였지만 치과 진료기록 등이 남아 있지 않으면 확인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해줄 방법이 나왔다. 치아 속에 각종 신원정보가 담긴 소형 칩을 이식하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최근 보도했다. 벨기에 가톨릭대학의 패트릭 테비센 박사팀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 법의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한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치아 속에 구멍을 뚫고 쌀알만 한 크기의 칩을 이식하는 것이다. 칩 안에는 이름과 국적, 출생년월일, 성별 등의 정보가 코드 형태로 내장돼 있다. 판독기로 무선주파를 이용해 칩속에 담긴 전자태그(RFID)의 정보를 읽어낸 뒤 코드를 해독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치아가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단단하기 때문에 웬만큼 험한 사건에서도 보존이 된다는 점이다.연구팀이 시험해본 결과, 섭씨 450도로 가열한 뒤 냉각시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등 내구성이 매우 강했다. 테비센 박사는 “치아는 수십만년 동안이라도 보존될 수 있을 만큼 튼튼하다.”면서 “신원 정보를 잇속에 보관하고 있으면 절대 없어질 염려가 없다.”고 강조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反시장주의자로 몰릴때 많아”

    “시장질서를 바로잡는 반칙 규제자가 반(反) 시장주의자로 몰리는 경우가 적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3년의 임기를 마치고 9일 퇴임한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퇴임사를 통해 재임하는 동안의 마음 고생과 보람에 대해 털어놓았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뿌듯하고 보람된 일이 많았지만 반시장적인 것이 시장적인 것으로 위장돼 시장적인 것을 매도하는 사례도 적잖았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재임 기간 재벌 개혁을 추진하며 대기업과 자주 충돌했고, 경쟁제한적 규제를 개선하면서 정부 내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는 하지만 “시장경제 선진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시장경제의 수호자’인 공정위”라면서 “시장의 발전에 변화와 혁신으로 대응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년의 임기를 다 마치고 대과 없이 떠나게 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시장개혁 3개년 계획 수립 및 시행, 마이크로소프트 사건 처리, 공정위의 독립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강 위원장은 “인생사에 명암이 있듯이 인사 적체 문제 해소, 예산 확충 등 직원들의 뒷바라지를 충분히 못했고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등 미흡한 점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쪽지통신]

    ●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은 오는 24일까지 ‘삼국유사 특별전’을 연다.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一然) 탄생 800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획 전시다. 일연의 생애와 삼국유사가 씌어졌을 당시의 역사적 배경, 관련 연구서를 소개하고, 영상과 놀이를 통해 삼국유사의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삼국유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관련 문화유적을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02)724-0114.●제22회 춘계 해외유학·어학연수 박람회가 오는 25∼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해외유학과 어학연수는 물론 해외 전문 교육기관, 어학교재 및 기자재, 배낭여행, 각국 대사관, 유학 산업 관련 업무 분야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3000원.(02)783-8261.●서울시가 3월 풍성한 공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등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은 주요 행사 내용과 일정.▲서울숲, 꽃사슴 먹이주기(매일)▲서울숲, 수서 곤충전시회(27∼31일)▲길동 생태공원 자연관찰 프로그램, 개구리·개구리알 관찰(15·22일)▲여의도공원 생태숲 체험교실, 나뭇가지로 액자 만들기(매주 토)▲월드컵공원, 헌 신문 이용해 창작물 만들기(매주 월)▲낙산공원 자연문화체험, 서울성곽 따라가며 공원의 역사와 나무 생태 관찰(18일)▲능동 어린이대공원 바둑이 사랑방, 애견훈련·미용 관련 강의와 실습(12일)▲서울대공원 온실식물원 봄맞이 웰빙식물전, 기능성식물 전시(17일∼4월16일).
  • 프랭클린뮤추얼 “아이칸 지지”

    KT&G의 최대주주인 프랭클린뮤추얼이 아이칸측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KT&G 주주총회에서 아이칸측이 지지하는 사외이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랭클린뮤추얼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KT&G 주주총회에서 아이칸측을 지지하겠다.”면서 “KT&G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KT&G에 주주 이익 환원을 더욱 강화하라고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우호주주에게 자사주를 넘길 수도 있다.’는 KT&G측의 언급에 대해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전체주주의 최대 이익과는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프랭클린뮤추얼은 현재 KT&G의 지분 8.1%를 갖고 있다.그러나 KT&G 주주총회에서는 지분 7.52%(2005년 말 기준)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아이칸측의 스틸파트너스 대표인 워렌 리크텐스타인은 전날 곽영균 KT&G 사장의 기자회견과 관련,“이번 주총에서 아이칸측이 한 명의 이사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것은 투자자와 언론을 혼란시키기 위한 노골적인 시도에 불과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한편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는 KBS라디오에 출연,“포스코나 KT&G 등 지분이 골고루 분산돼 적대적 인수·합병을 걱정하는 회사의 기존 경영권을 확보한 측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제도나 지원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존 경영주는 언제라도 우호세력을 결집할 수 있는 내부적인 준비를 해두고 각종 경영권 방어자치를 활용해 방어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국민銀도 교통카드 발급 중단 비씨카드 동참 가능성 시사

    현대카드와 LG카드가 각각 오는 10일과 13일부터 후불교통카드 신규발급을 중단하겠다고 이미 밝힌 데 이어 후불제 교통카드 최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국민은행도 오는 22일부터 교통카드 발급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발급이 중단된 롯데카드 등 4개 카드사를 비롯, 비씨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들의 후불교통카드 신규발급이 이달 중 모두 중단될 예정이어서 고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비씨카드는 아직 신규·재발급 중단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교통카드 발급이 중단될 수 있음을 고객들에게 미리 공지했다. 현재 국민은행에서 발급한 후불교통카드 800만장 가운데 자택과 직장 주소가 서울로 돼 있는 교통카드는 400만장 정도이다. 지난 1∼2월 기준으로 신규발급은 월 평균 3만 5000장, 재발급은 월 평균 4만 2000장 수준이다. 국민은행측은 7일 “한국스마트카드(KSCC)가 일방적으로 정한 ‘교통카드 관리지침’의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 지침에는 은행 및 카드사의 발급을 KSCC가 통제하는 독소 조항이 있어 교통카드 서비스를 위해 카드발급 업무 전반을 불안정하게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SCC측은 “교통카드 관리지침은 최소한의 자원관리 차원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이라면서 “상호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카드사에서 아무런 논의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작년 도시 가구주 월 평균 근로소득 40대 초반>40대 후반

    작년 도시 가구주 월 평균 근로소득 40대 초반>40대 후반

    도시근로자 가구 가운데 40대 초반 가장의 근로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비는 40대 후반, 외식비는 50대 초반, 보건의료비는 50대 후반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주의 월 평균 근로소득은 40대 초반(40∼44세)이 260만 5450원으로 40대 후반(45∼49세) 250만 5754원을 추월했다. 이어 30대 후반 240만 3257원,30대 초반 224만 3451원 순이다. 전년에는 40대 후반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250만 3361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계 전체 월 평균소득은 가구주 나이가 40대 후반인 가구가 35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50대 후반 352만 1000원,50대 초반 349만 3000원,40대 초반 348만 1000원 등의 순이다.40대 후반 가구주는 근로소득에서는 40대 초반보다 적었지만 금융자산, 부동산 등 재산소득이 많았다. 가구주의 연령별 월 평균 가계지출은 40대 후반 286만 9000원,40대 초반 280만 3000원,50대 초반 279만원 등 순이었다. 교육비 지출은 자녀가 중·고교에 다니는 연령대인 40대 후반 가구주의 가구 42만 8000원,40대 초반 41만 3000원 순으로 많았다.50대 초반 가구주의 외식비 지출은 30만 8000원,50대 후반의 보건·의료비는 12만원이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과징금 작년 2590억 부과 ‘사상최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부과한 과징금이 259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공정위가 처리한 사건은 4년 만에 4000건을 넘었다. 7일 공정위의 사건처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과징금이 부과된 사건과 사업자는 274건에 375개 업체였다. 과징금 부과 규모는 전년 359억원의 7.2배에 달했다.과징금 부과 사건 수는 전년의 3배, 사업자 수는 1.3배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KT와 하나로통신 등 통신분야 담합에 대해 사상 최대 과징금(1464억원)을 부과하는 등 카르텔 근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르텔 관련 과징금은 전년의 8.7배인 2493억원으로 전체 과징금의 96% 이상을 차지했다.또 지난해 공정위가 처리한 사건은 4229건으로 전년 3943건보다 9.0% 늘었다. 처리사건 유형은 하도급법 위반이 2048건으로 가장 많았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美 “한국진출 기업 미국법 적용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본협상이 오는 6월5일부터 닷새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그러나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미 FTA 협상 통보문에서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대해 자국법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두 나라는 6일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FTA 1차 예비협의를 갖고 6월 1차 본협상에 이어 7월10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2차 본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후 9월,10월,12월에 추가로 세 차례 본협상을 갖기로 했다. USTR는 미 의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통보문에서 “미국 투자가들이 미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한국시장에서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비협의에는 김 대표와 미국측 웬디 커틀러 수석대표 등을 포함해 두 나라에서 각각 11명이 참석했다. 당초 양국이 협상 분야를 15개로 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협의 과정에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학교 안전사고 해마다 증가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일어나는 학교 내 안전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의 3분의2 이상은 휴식이나 체육시간에 일어났고, 운동·놀이시설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전기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학교내 안전사고는 3만 3834건으로 2004년의 2만 9955건보다 12.9%나 늘었다. 사고원인별로 보면 교실 안팎의 시설물로 인한 사고가 26.3%인 442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운동기구·용품으로 인한 사고 431건(25.7%), 사람충돌 388건(23.1%), 놀이기구·용품으로 인한 사고 118건(7.0%) 순이었다. 상해내용을 보면 골절이 40.3%로 가장 많았고, 열상(찢어짐) 24.2%, 치아손상 21.0%, 염좌(삠) 7.9%, 뇌진탕 1.8% 등이었다. 소보원은 학교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기준을 기술표준원의 ‘어린이 놀이기구 안전기준’ 정도로 정비하고, 일선 시·도교육청에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1억이상 상속·증여 6만명 넘어

    지난 2004년 3만명이 넘는 사람이 부모, 친지 등으로부터 1억원이 넘는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2004년에 증여를 받은 19만 6348명 가운데 증여가액이 1억원 이상은 3만 4401명이었다. 이 가운데 2만 4202명은 1억원 초과∼3억원 이하의 재산가액을 증여받았다.5412명은 3억∼5억원,3219명은 5억∼10억원이었다.1568명은 10억원이 넘었다. 연도별로 보면 증여를 받은 재산이 1억원을 넘는 인원은 2001년 1만 1238명,2002년 1만 3637명,2003년 1만 7563명이었다.2001∼2004년 4년 동안에는 모두 합쳐 7만 6839명이 억대의 재산을 증여받았다. 또 같은 해 재산을 상속해준 사망자 25만 8021명 가운데 3만 4040명은 상속재산이 1억원을 웃돌았다. 상속재산이 1억원을 넘는 사망자가 남긴 유산을 1명이 상속받았다고 가정한다면 2004년에 모두 6만 8441명이 1억원을 웃도는 재산을 증여나 상속으로 받은 셈이다.1억원 미만을 포함해 증여재산과 상속재산 총액은 2001년 19조 4000억원,2002년 20조 5000억원,2003년 21조 7000억원,2004년 32조 2000억원 등이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서비스업 1월 생산증가율 6.9%

    서비스업 1월 생산증가율 6.9%

    서비스업 생산이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과 영화 분야의 상승폭이 큰 반면 음식·숙박업과 도매업은 침체돼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 2002년 11월과 같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2002년 10월의 10.9% 이후 최고치이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이 16.7% 상승했으며 특히 금융·보험관련서비스업은 증시 활황 등의 영향으로 69.2%나 급증했다. 영화·방송 및 공연사업도 27.9%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달 26.1% 상승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화산업이 50.9%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통계청 문권순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왕의 남자’,‘투사부일체’ 등의 흥행 성공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부동산중개 및 감정업(18.1%), 부동산공급업(14.8%)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0.5%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교육서비스업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6% 증가에 그쳤다. 특히 호텔업(-4.7%)과 여관(-2.8%), 휴양콘도운영업(-1.4%) 등 숙박업은 평균 3.7% 감소했다. 통신업도 1.6%의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전월 대비(계절조정) 증가율은 0.4%로 지난해 12월(1.2%)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지난 연말 승용차 특별소비세 환원을 앞두고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는 등 호황을 누린 것의 반사효과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한국 GDP 7% 성장 효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8% 가까이 증가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농업과 수산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미국은 한·미 FTA를 통해 한국이 중국 경제권에 편입되는 걸 막으려는 의도를 갖고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의 주최로 열린 ‘한·미 FTA의 의의와 영향’ 세미나에서 이홍식 KIEP FTA팀장은 ‘한·미 FTA의 의의와 기대효과’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한·미 FTA를 통해 선진기술과 생산방식을 체득하는 등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미 FTA로 인한 실질 GDP 증가폭은 7.75%(35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은 55만 1000명 늘고,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는 72억 7000만달러 줄지만 전체 무역흑자는 2억 7000만달러 늘 것으로 분석했다. 유현석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국은 FTA를 통해 한국이 중국의 경제권에 들어가는 것을 견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미국과 FTA 체결을 희망하는 25개국 가운데 미국이 한국을 최우선 협상국으로 결정한 데에는 이러한 국제정치적 상황도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전망은 크게 엇갈렸다. 제조업에 대해 정재화 한국무역협회 FTA연구팀장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100만달러 이상 공산품 1781개 중 13.5%인 242개는 한·미 FTA로 수입이 늘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분야의 총생산이 최대 16조원 늘어날 것으로 이준규 KIEP 미주팀장은 전망했다. 이 팀장은 공산품은 100%, 농산물은 80% 개방되고 서비스산업 무역장벽이 20% 줄 경우 장기적으로 총생산은 15조 9000억원, 고용은 28만 8000명 증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개 부처 과장급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예비적 위험이 두려워 개방을 이뤄내지 못하면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과오를 범하게 될 우려가 있다.”며 “FTA는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궁극적으로 양극화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KT·한전등 4곳 출총제 제외

    KT·한전등 4곳 출총제 제외

    ‘총수 없는 기업집단’은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출자기관이 30% 이상의 지분을 가진 기업을 살 때에는 출총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열린우리당은 2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 합의했다. ●‘알짜기업’ 인수에 대기업 참여 기회 확대 개정안은 먼저 총수 없는 기업집단에 대해서도 현재 출총제 졸업기준인 ‘소유지배 괴리도 25%포인트 및 의결권 승수 3배 이하’를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출총제의 적용을 받고 있는 KT와 철도공사, 다음달부터 출총제 적용을 받게 될 예정이었던 한국전력과 포스코 등 모두 4개 기업집단이 출총제에서 제외된다. 또 산업은행이나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정부출자기관이 3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출총제의 적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출총제를 적용받는 기업집단들도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쌍용건설, 대우일렉트로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정밀 등 6개사 인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졸업기준 가운데 하나인 지배구조 모범기준과 관련, 내부거래위원회 구성 요건을 현행 ‘4인 이상, 전원 사외이사’에서 ‘3인 이상,3분 2이상 사외이사’로 완화했다. 내부거래위의 심사 대상도 현행 10억원 이상의 내부거래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지주회사 설립 요건 완화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추가검토 뒤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이 다음달 1일 출총제 대상 지정에 반영된다면 대상 기업집단은 현행 11개에서 13개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총액 6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26개 기업집단 가운데 기존 졸업기준을 충족시키는 9개에다 한전 등 4개가 추가로 빠지기 때문이다. ●재계·시민단체 상반된 반응 그동안 재계에서는 줄곧 출총제 폐지 또는 요건 완화를 주장해왔으며 이날 개정안은 요구를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 재계에서는 자금력이 있는 그룹들이 출총제에 묶여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알짜기업들이 인수할 수 없게 됨으로써 국내자본과 외국자본간 역차별이 있다고 지적해왔다. 내부거래위 구성요건 완화도 지난달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건의한 내용과 같다. 공정위 채규하 기업집단팀장은 “지난해 4월 졸업기준을 만들어 1년 동안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출총제의 기본틀을 흔들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대해 이해당사자인 재계와 시민단체의 반응은 엇갈린다. 재계는 예상보다 완화 수준이 낮았다는 불만을 보이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에서는 이제 출총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화됐다고 비판했다. 전국경제인연합 양세영 기업정책팀장은 “일부 재계의 의견이 수용된 것은 환영할 만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쉽다.”면서 “졸업기준을 다양화해 현행보다 쉽게 기업들이 출총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도록 건의했는데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상조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은 “한마디로 이제 공정거래법에 의한 재벌규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됐다.”면서 “누구나 출총제가 폐지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에서 어떤 기업도 이 기준을 지키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두산 4개 계열사 출총제 졸업할 듯

    두산그룹 4개 계열사가 처음으로 ‘지배구조 모범기업 기준’을 충족,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에서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산업개발,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핵심 4개 계열사는 최근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모범기업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회사 정관을 고치기로 결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두산그룹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며 “이들 회사가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의결한 뒤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출총제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고쳐 집중투표제, 서면투표제,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자문단을 통한 사외이사 선임 등 네가지 제도 가운데 세가지 이상을 도입·운영하는 기업은 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인정해 출총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올해 출총제 적용을 받는 기업집단 가운데 50% 이상에 대해 졸업을 유도한다는 내부 목표를 세웠다. 공정위는 2일 당정협의를 갖고 출총제 졸업기준 완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수입쌀 2만 2257t 이달말부터 식탁에

    수입쌀 2만 2257t 이달말부터 식탁에

    이달말부터 시민들의 밥상에 오를 수입쌀이 시중에 판매된다. 외국산 쌀 가운데 미국산 칼로스가 가장 먼저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는 1일 세계무역기구(WTO) 쌀 협상 관련 후속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말부터 지난해 의무수입물량 22만 5575t의 10%인 2만 2257t을 판매하기로 하고, 공매 참가업체의 자격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시판용 수입쌀은 백미 20㎏과 10㎏ 단위 포장으로 판매된다. 시판되는 수입쌀의 원산지는 중국 1만 2767t, 미국 5504t, 태국 3293t, 호주 993t이다. 올해 쌀 의무수입량은 가공용과 시판용을 포함해 24만 5922t이며 오는 2014년에는 40만 8700t으로 늘어난다. 농림부는 유통의 투명성 확보와 원활한 공매를 위해 시판용 수입쌀의 공매에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유통업체의 자격을 지난해 연간 매출이 300억원 이상인 농산물 도소매업체나 법정 양곡도매시장 내에서 거래실적이 10억원 이상인 중도매인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할인점과 백화점, 급식업체 등 90여개 업체가 공매 참가 자격을 갖게 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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