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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코이카 필리핀 수사역량 강화 업무협약

    경찰청·코이카 필리핀 수사역량 강화 업무협약

    경찰청은 29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 강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 약정 교환식에서 이상정(왼쪽) 외사국장과 최성호 KOICA 지역사업 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찰청 제공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안전정책과장 이용석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감사담당관 박태희 ■외교부 ◇심의관급△기획재정담당관 양동한△운영지원담당관 이영근△다자경제기구과장 서상표△기후변화외교과장 권세중◇과장△해외언론담당관 안영기△정책분석담당관 이성환△정책공공외교담당관 조형화△감사담당관 남궁환△의전총괄담당관 정강△동북아1과장 이기성△동북아3과장 김상훈△동남아과장 조성관△서남아태평양과장 도광헌△아세안협력과장 권재환△한미안보협력과장 송시진△중동2과장 문병준△원자력외교담당관 하위영△개발정책과장 이규호△조약과장 이석주△재외동포과장 박종경△재외국민안전과장 박경식△영사서비스과장 권동석△양자경제외교총괄과장 고경민△녹색환경외교과장 김남혁△북핵정책과장 이홍엽△평화체제과장 강영신△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장 송정혜△국립외교원 총무과장 곽태열◇팀장△인사운영팀장 이승범△동북아협력팀장 나용욱△공공외교총괄팀장 최광진△민족공동체해외협력팀장 김연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개방형 직위 채용△외식산업진흥과장 이규민△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 강해은△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 노영호◇과장급 공모 직위 채용△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김동권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지역발전위원회 이성준◇과장급 <전보>△항공관제과장 김상수△항공교통센터장 정의헌△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김근수<파견>△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기획단 기획관 박승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박승기△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정대율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종합민원사무소장 황호윤◇과장 전보△제도개선총괄과장 서재식△경제제도개선과장 김원영△민원조사기획과장 김인종△경찰민원과장 조덕현△도시수자원민원과장 홍철호△부패영향분석과장 이진석△공익심사정책과장 박혜경△사회복지심판과장 유현숙△서울종합민원사무소 민원신고심사과장 박문수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고기석 ■국민안전처 ◇서기관 승진△안길주 김영성 신일철 최영주 권혁두 조규석 이응범◇기술서기관 승진△김경희 류송 박성식 정우철 ■인사혁신처 ◇국장급 임용△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제교육협력관 전홍조 ■관세청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장웅요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임병권△통계정책과장 정동명△조사기획과장 송성헌△교육기획과장 류제정◇서기관 승진△대변인실 김문숙△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미애△통계데이터기획과 박영옥△산업통계과 유호준△사회통계기획과 황해범△인구총조사과 이영보△교육기획과 김응하△연구기획실 유영호△안동사무소장 강계화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관측기반국장 이미선◇과장급 전보△국가기상위성센터장 김남욱△관측정책과장 이정환△예보기술분석과장 김용상△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전재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교육원장 권영의△평가심사실장 송민현△예산법무부장 정회진△해외운영안전실장 김은숙△아시아2부장 직무대리 정상훈 ■한국일보 ◇편집국△디지털뉴스부장 최연진△산업부장 박일근◇미래전략실△미래기획단장 송영웅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김호△보건대학원 부원장 이태진 ■부산대 △인문대학장 조강희△공과대학장 이석△약학대학장 정연진△나노과학기술대학장 정명영△간호대학장 황선경△법학전문대학원장 차정인△국제전문대학원장 이재우△교양교육원장 김회용△도서관장 이상금△미래인재개발원장 김석수△스포츠과학부장 권오륜 ■고려대 △관리처장 주진수 ■연세대 △윤리경영담당관 최중길△대학원 부원장 장용석△기획실 부실장 윤일구△교무처 부처장 이지연△입학처 부처장 장우동△연구처 부처장 조만호△국제처부처장 존프랭클△대학출판문화원장 손소영△체육위원장 이성철△공학원장 양현석△산학협력단 연구정책부단장 배종윤△산학협력단 산학협력부단장 손현철 ■동국대 △정각원장 강문선 ■서울과학기술대 △입학홍보본부장 엄인용△대외협력본부장 박익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대곤 ■서울여대 △사회과학대학장(사회과학연구소장 겸임) 이봉호△미래산업융합대학장(정보미디어대학장·컴퓨터과학연구소장·IT국제교육인증센터장 겸임) 정민교△아트앤디자인스쿨학부장(미술대학장·조형연구소장 겸임) 이영화△기초교육원장(의사소통센터장 겸임) 김진영△보육교사교육원장 최석란 ■홍익대 △관리담당 부총장(서울캠퍼스 산학협력단장 겸임) 황기연△교육대학원장(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사범대학장 겸임) 김영화△문과대학장(교양교육원장 겸임) 김종규△과학기술대학장 지인호△기획처장(기록보존소장 겸임) 황병돈△입학관리본부장 임종태△정보전산원장 박준철△세종캠퍼스 기획관리처장 김중인△박물관장 전영백△홍대신문사 주간(영자신문사 주간·교육방송국장 겸임) 김성태△법제·감사실장 송시강△기획처 부처장 김지현△교무처 부처장(행정담당) 강봉석△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입학사정관실장 겸임) 전홍배△입학관리본부 부본부장 김남훈△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한정희 ■IBK투자증권 ◇상무△구조화금융본부장 윤용성 ■새마을금고중앙회 ◇승진△기획관리실 본부장 황길현△금융소비자보호실 본부장 김종만△금융기획부 본부장 임진우△공제관리부 본부장 김훈기△전북지역본부 본부장 박도형
  • 개도국 소녀 돕기 등 5억弗 지원

    개도국 소녀 돕기 등 5억弗 지원

    정부가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소녀들의 더 나은 삶’ 구상을 포함한 국제 개발 협력 사업에 5년 동안 5억 달러(약 6195억원) 이상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개발 협력 4대 구상 이행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4대 구상은 ▲소녀들의 더 나은 삶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아프리카 직업기술교육 및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교육 혁신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5억 달러 규모의 ODA 재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올해는 이미 확정된 8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특히 ‘소녀들의 더 나은 삶’ 구상에는 총 2억 달러를 투입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개발도상국·저개발국 소녀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교재 보급, 교사 훈련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모자보건 사업 확대, 종합병원 건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가나, 페루 등 5개국을 대상으로 한 ‘모두를 위한 안전한 삶’ 구상에서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퇴치를 위해 보건 안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기구와 함께 백신 개발·보급 사업에 1억 달러를 투입한다. 또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구상에는 2억 달러를 투입해 베트남, 콜롬비아 등 6개국에 정책 수립 역량 강화,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한다. 정부는 또 유엔개발계획(UNDP) 등 5개 유엔기구, 세계은행 등 6개 국제금융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다자협력 추진 전략’도 의결했다. 우리나라는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 이후 1970년대 말까지 ODA를 받았지만 1987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설립해 유상원조를 본격화했다. 이후 199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설립하면서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무상원조 및 기술 협력 업무를 통합했다. 1995년 세계은행(WB)이 우리나라를 ‘차관 졸업국’으로 선언하고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함으로써 과거 최빈국으로 원조를 받기만 하던 나라에서 명실상부한 공여국으로 탈바꿈했다. 우리나라의 유상원조 규모는 2005년 7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0년 11억 7400만 달러, 2014년 18억 5000만 달러로 계속 늘고 있다. 2015년 원조 규모는 2조 3700억원(잠정), 올해 계획은 2조 4400억원에 이른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준 ODA 규모(1987~2014년)는 143억 달러로 우리가 받은 ODA 규모(137억 달러·1945~1995년)를 이미 넘어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공적 원조 규모를 2010년부터 5년 동안 연평균 12%씩 늘려 왔다”면서 “2020년까지 원조 규모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팔레스타인에 올 550만달러 ODA 제공”

    “팔레스타인에 올 550만달러 ODA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접견하고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에 대한 지지와 팔레스타인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한 뒤 “올해 팔레스타인 측에 550만 달러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고 아울러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 팔레스타인 인도적 지원 강화 박 대통령은 “2014년 코이카(KOICA) 주팔레스타인 사무소 개소 등을 통해 양측 간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토대로 협력이 확대되어 나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 정부가 올해 보건 및 교육을 중시하는 소녀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아바스 수반은 보건, 교육,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우리 정부가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명한 뒤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피력하고 우리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아바스 수반 “北 미사일 도발 용납안돼” 박 대통령은 아바스 수반이 “테러, 폭력, 극단주의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이스라엘과의 관계 현황 등 지역 정세를 설명하자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기초한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이 마련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과 한반도·동북아 안보 상황을 설명한 뒤 “북한이 도발에 상응한 대가를 받도록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바스 수반도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은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의 결정을 위반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바스 수반은 2010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17∼19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우리나라는 팔레스타인과 2005년 6월 일반대표부 관계를 수립했다. 일반대표부 관계는 국가 승인에 따른 정식 외교 관계 수립 이전의 단계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단독] 반기문 어떻게 반기나

    [단독] 반기문 어떻게 반기나

    우리나라에서 처음 배출한 유엔 사무총장인 반기문(얼굴) 총장의 임기가 내년 말로 끝나는 가운데 전직 유엔 사무총장 예우에 관한 법규가 전무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특히 신변 보호가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와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통화에서 “반 총장 퇴임 후 예우나 경호 등과 관련해 적용 가능한 법령이 없어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특히 반 총장이 임기 중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북한 인권 문제 논의 등을 이끈 만큼 퇴임 후 가장 기본적으로 신변 안전을 보장해 줘야 한다”며 “현재 상황에서 반 총장이 퇴임해 귀국한다면 사실상 무방비”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외교부에도 반 총장 퇴임 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외교부에서는 반 총장 퇴임 후 예우에 관한 대책 마련 논의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회에서 근거 법안을 마련하기 전에 앞장서 대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는 게 외교부의 입장이다. 관련 선례가 없고 따로 예산까지 마련하기가 만만치 않은 데다 반 총장이 장관으로 있던 ‘친정’이라는 점 때문에 겸연쩍은 면도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어느 부서에서 추진할지, 외교부에서 추진하는 게 맞는지도 정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교부에서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반기문재단’을 설립해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재단을 설립하면 국민 성금이나 기업 후원보다는, 나라가 배출한 인재를 예우한다는 의미로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게 적절하다는 정도의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 사무국은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나 경기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건물에 설치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 탓에 퇴임 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반 총장이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퇴임 후 예우를 언급하다가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추후 정치적 진로와 별개로 유엔 사무총장 등 국가원수급 인물들에 대한 퇴임 후 예우 규정은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한 상징적 인물인 만큼 퇴임 후에도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반드시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외교관은 퇴직하면 뭘 할까?

    외교관은 퇴직하면 뭘 할까?

    외교부가 퇴직을 앞둔 외교관들의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처음으로 ‘외교부 퇴직공무원 가이드’를 펴냈다. 가이드북에는 외교관들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퇴직 후 활동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우선 전·현직 외교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외교협회 활동이다. 여기서 전직 외교관들은 외교 정책을 다루는 학술지 발간, 세미나 활동 등에 참여하거나 중국, 일본 등 해외 외교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민간 외교를 수행할 수 있다. 한국외교협회 산하 국제개발전략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병국 전 주수단 대사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중장기자문단, 시니어봉사단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정부의 해외봉사단 사업을 통합한 ‘월드프렌즈코리아’는 관련 경력 10년 이상을 요구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라 전직 외교관들이 경험을 살리기에 유리하다. 더불어 가이드북에는 재외공관 근무 중 퇴직 시 보수 정산 방법, 외교관 공로연수, 공무원연금 계산법 등 퇴직을 앞둔 외교관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많이 담겨 있다. 이홍엽 외교부 인사운영팀장은 21일 “퇴직을 앞둔 직원들이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퇴직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은 것”이라며 “퇴직을 앞둔 본부 직원이나 재외공관 근무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국제개발협력학회, 부산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미래창조과학부

    [게시판] 서울시, 국제개발협력학회, 부산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는 8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지역 주민 기부로 기금을 마련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재단과 관련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서울형 지역재단의 밑그림을 그리는 지역재단 관련 콘퍼런스가 처음으로 열린다. 박원순 시장 등 국내외 지역재단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주민·지역 중심의 복지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한다. 캐나다 내 191개 지역재단의 네트워킹인 캐나다 지역재단의 이안 버드 회장과 독일 지역재단 이니셔티브의 악셀 할링 컨설턴트가 강연을 한다. 일본 도쿄도 자치구인 세타가야구의 마을만들기를 주도하는 요시하루 아사노우미 사무국장이 사례를 소개한다. ■국제개발협력학회는 오는 11일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한국 국제개발학의 현실과 도전 과제’를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중국·한국의 학자들이 참석해 개발학의 현황부터 유엔의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까지 18개 분과별 주제에 따라 개발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과제를 모색한다. 오전에는 손혁상 학회장과 이희진 연세대 교수가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의 국제개발 연구 동향과 과제를 짚어보고,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포스트 2015 시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에는 야마다 쇼코 나고야대 교수 등 일본 학자들이 일본 국제개발학의 현황을 소개한다. ■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정부 승인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효율적인 유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국제박람회기구 빈센트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차장, 후안 코레아스 엑스포 주제 개발전문가 등 엑스포 관련 전문가를 초청 최근 트랜드와 유치 노하우 등을 들을 예정이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일행은 콘퍼런스에 앞서 오는 14일과 15일 부산을 찾아 헬기로 부산지역을 둘러보고 범어사와 자갈치시장도 방문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선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체외 진단 의료기기 명품화연구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연다. 산·학·연·병(원)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요자가 생각하는 경쟁력 있는 진단기기 개발 방향과 기업의 연구개발(R&D) 사례, 기업-병원 간 협력 방안 등 발표를 통해 체외 진단 의료기기의 명품화와 글로벌 선도 전략을 모색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www.ivdd.org)을 통해 무료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사무국(02-2258-7600, 02-3478-1588)으로 하면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서울 강남구 구글 캠퍼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정부 정책에 관한 의견을 듣는 ‘제3기 ICT 정책고객대표자 회의’를 연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 이사와 문수복 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과 교수 등이 정책고객 대표자 회의 위원으로 참석해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라오스 코이카 女단원 살해범 검거

    라오스에서 봉사활동 중이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여성 단원을 살해한 용의자가 현지에서 검거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모(27·여)씨는 지난달 2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라오스 공안당국은 사인을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지만, 한국에 송환된 시신의 부검결과가 질식사로 나오자 한국 경찰 수사팀이 현지로 가서 용의자를 붙잡았다. 용의자는 태국인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자백했다.
  • [게시판] 새만금지방환경청, 한국지식재산학회, 세종연구소, 고려대, 한양대, 호반장학재단,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경희사이버대

    [게시판] 새만금지방환경청, 한국지식재산학회, 세종연구소, 고려대, 한양대, 호반장학재단,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경희사이버대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오는 29∼30일 전북 임실군 세심마을과 남원 와운마을에서 ‘생태관광 아카데미’를 연다. 생태관광 아카데미는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거나 훼손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복원한 고창 용계마을 등 14개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활동이다. 아카데미에서는 마을을 찾은 관광객 맞이하는 법, 체류시간 늘리는 프로그램 방안, 마을 특산물 판매전략 등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한다. 체험이나 민박시설을 운영하면서 겪는 문제점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생태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방안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지식재산학회(회장 윤선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국제회의장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과 지식재산권의 재도약’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영회 대한변리사회장, 유영선 서울고등법원 판사, 박태일 대법원 부장판사, 박성수 변호사(김앤장), 박정희 변호사(태평양)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세종연구소가 ‘동북아 다자협력의 새로운 지평’이란 주제로 주최하는 “2015 동북아 평화협력 포럼”이 지난 27일부터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회식을 갖고 29일까지 회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포럼은 28, 29일 더 이어져 △에너지 안보, △사이버스페이스 협력, △환경 보호, △재해·재난 구호 등 4개 소주제별로 분과토의를 갖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29일 성과 보고 및 정책제안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 김동원)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고려대 LG-POSCO경영관 슈펙스홀에서 ‘1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주선회 고려대 총교우회장, 나완배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회장을 비롯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1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경영대학 교우인 허창수(경영 67) 전경련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창업교육 우수대학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교육 우수대학의 선정은 올해부터 교육부가 최초로 전국 대학 창업교육센터를 평가해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대학을 발굴하고 표창하는 것이다. 한양대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창업강좌, 창업캠프 등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인프라 지원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학생창업 활동 지원 등 대학 창업교육에 기여해 타의 모범이 되는 최우수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첫 번째 수상 대학으로 최고의 영예인 교육부장관상 표창을 받은 한양대는 향후 2년간 창업교육 우수대학 동판을 동시에 수여 받고 다른 대학으로의 창업교육 확산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회장 신상무/숭실대학교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가 오는 31일 홍익대학교 홍문관 가람홀에서 ‘패션비즈니스 뉴패러다임과 창업’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에서는 전하진 국회의원, 김민균 (주)유스하이텍CEO, 성정환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교수가 각각 ▲상상 이상의 미래_썬빌리지 ▲국내 패션산업에서 3D 가상의상의 활용 사례 ▲트랜스포밍 드레스를 위한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패션비즈니스 전 분야와 관련하여 학계와 업계의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도 갖는다.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중앙일보 인성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세계시민교육 포럼 “2015 세계시민교육의 미래를 상상하다”가 오는 11월6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2030년 세계시민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크게 패널 발표와 소셜 픽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각 기관에서 바라보는 세계시민교육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짚어본다. 중앙일보 윤석만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교육원 박수연 전문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임지성 협력 담당관, UN 아카데믹 임팩트 (UNAI) 한국지부 정빛나 팀장, 서울대학교 아시아개발연구소 심희정 박사후 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 · 호반건설 회장)은 28일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행정관에서 ‘2015년 건국대학교 호반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건국대 학생 196명에게 장학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2015년 건국대학교 호반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건축, 토목, 부동산학과 장학생 14명, 성적우수 장학생 43명, 기존 호반장학생 가운데 3개 학기 성적우수 학생 30명, 가계곤란 장학생 72명, 대학원 연구지원 장학생 11명, 글로컬 캠퍼스 26명 등 총 196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청년실업 해소에 써 달라는 김상열 회장의 요청에 따라 4학년 취업준비생 59명에게 67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김상열 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출범한 ‘청년희망펀드’에 사재로 최근 5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베트남 청소년 꿈 위해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손잡았다

    베트남 청소년 꿈 위해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손잡았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서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착공식 개최, 이종 업종간 힘을 모은 최초의 글로벌 공동 사회공헌 사례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가 힘을 모았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근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착공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착공식에는 각 기업 관계자 및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착공식을 축하하며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여러 기업과 NGO 단체들이 각각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제공키로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3개년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각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건설관련학과 및 자동차 정비학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설안전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배관 및 용접 과정 등 건설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건설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안전을 바탕으로 한 실무 능력을 가진 청소년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정비 학과를지원, 실습실 개보수와 교과과정 개정 바탕의 기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한 인턴십 제공으로 실무 능력을 함양한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와 플랜베트남은 본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노이공업전문대학과 건설공업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교과개발 및 교육 운영을 함께 진행, 현대건설 및 현대자동차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 기업들은 실습실 개보수를 통한 교육환경개선 활동과 및 청소년 기술 교육 향상 등을 통해 일자리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과 NGO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사업으로 이종업종간 최초의 공동 CSR(사회공헌활동)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내년 2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이 완공되면 교육을 받는 510명의 학생 외에도 1500명의 학생과 교사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7일 걸리던 개표 두 시간에 뚝딱… ‘선거한류의 힘’

    7일 걸리던 개표 두 시간에 뚝딱… ‘선거한류의 힘’

    지난 4일 오전 9시 50분쯤(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시(市) 레닌구(區)에 있는 ‘9번학교’. 평소 일요일 같으면 적막에 싸여 있을 법한 이 초·중·고 통합학교의 교정이 소란스러웠다. 이곳에 설치된 총선(국회의원 선거) ‘1005번’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몰려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투표소 건물 입구에서 투표의 엄숙함에 어울리지 않게 록음악처럼 흥겨운 러시아어 대중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입구에 선 관리자에게 물었더니 “투표에 행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음악을 틀어놓는 투표소가 많다”고 답했다. 10년 전 거센 민주화혁명이 일어났던 곳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이날 투표 분위기는 차분했다. ‘튤립혁명’으로 불린 당시 혁명은 2005년 봄 총선에서 14년 장기독재의 여당이 매표·대리투표·다중투표·개표조작 등 온갖 선거 부정을 통해 압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이었고, 그 결과 대통령인 아스카르 아카예프는 러시아로 도피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 뒤인 2010년 봄에도 키르기스스탄은 제2의 튤립혁명으로 대통령 쿠르만베크 바키예프가 쫓겨나는 등 5년 주기로 불안한 정정을 보였다. 이날 총선은 제2의 튤립혁명 이후 5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성을 위해 한국의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파격 도입해 치르는 첫 총선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미국, 러시아, 이라크 등 69개국에서 온 613명의 선거 참관단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생생히 목도했다. 한국 입장에서도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전국 단위 선거에 ‘수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권자 “편리하고 믿음이 간다” 키르기스스탄의 한국 선거 시스템 도입은 2013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창립총회에서 한국의 첨단 선거 정보통신기술(ICT)을 접한 투이구날리 압드라이모프 중앙선관위원장이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대통령에게 도입을 건의하면서 발화됐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국 정상회담 결과 한국 중앙선관위는 광학 판독 개표기(광선을 이용해 전자식으로 투표용지를 판독하는 기계) 등 투표 등록에서부터 개표에 이르는 선거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키르기스스탄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 총선의 자동화 시스템 사업비 1276만 달러 중 절반가량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무상 지원했다. 수익은 대당 180만원짜리 광학 판독 개표기(3816대)를 만드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에 돌아갔다. 과거 키르기스스탄은 총선 개표에 1주일이나 걸렸지만 이번 총선의 개표 결과(잠정)는 4일 저녁 투표 마감 후 2시간여 만에 발표됐다. 각 지역 개표 결과가 전국의 2374개 투표소마다 설치된 투표함 자동화 기기에서 순식간에 자동 집계되고 이것들이 바로 중앙선관위로 무선 전송돼 합산됨으로써 개표 부정이 원천 차단됐다. 비슈케크 시내 ‘1001번’ 투표소에서는 이날 저녁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투표함에서 개표 결과가 순식간에 인쇄돼 나오자 선관위 직원과 참관인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일부 시골 오지에 무선 전송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됐다면 전국 개표 결과는 2시간이 아닌 몇 분 안에 종료됐을 것이다. 이날 유권자들은 ‘신분증 제시→지문인식으로 본인 여부 확인→유성펜으로 기표→자동 개표 기능 투표함에 투표용지 투입’의 절차로 투표를 했다. 1005번 투표소에서 목격한 유권자들 중 다수는 기계에 손가락을 대자마자 컴퓨터 화면에 본인의 얼굴이 뜨고, 곧이어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찍힌 투표증이 기계에서 출력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나라 선거 고질병인 중복 투표, 대리 투표가 단번에 딴 나라 얘기가 되는 순간이었다. 다만 지문 등록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선거인 등록을 꺼린 유권자도 없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미·러 등 69개국 613명 참관단도 감동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발타바예프 탈라이베크(53·사업)는 새 투표 시스템에 대해 “아주 완벽하다”고 단언한 뒤 “컴퓨터로 이뤄지니 부정이 적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예전에는 투표하는 데 줄서서 기다리느라 20분 넘게 걸렸는데 오늘은 2분 만에 끝났다”고도 했다. ‘한국에서 도입한 시스템인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라디오에서 들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딸(35), 손녀(5) 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전직 유치원 교사 류드밀라 이바노프나(63)는 “지금까지 살면서 수없이 투표를 해 왔지만 오늘이 가장 편리했다”면서 “기계로 하니까 믿음이 간다”고 했다.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투표했다는 대학생 아자트 무라탈리예프(23)는 “투명한 시스템 같다”면서 “우리 세대도 이번 투표 시스템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온 디나라 아바코는 “자동화 시스템이 인상적”이라면서 “우리나라도 도입하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카자흐스탄 참관인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굴나르 주라바예바 키르기스스탄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번에 한국 선거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선관위원을 매수하는 부정이 사라졌다”면서 “앞으로 선관위원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을까 봐 걱정이다. 월급을 올려 줘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한국의 지원으로 이번에 우리도 민주선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게 진정한 의미”라고 덧붙였다. A-WEB도 투표 다음날인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이 한국의 첨단 선거관리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투·개표 불신을 잠재우고 민주국가 대열에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성공으로 공식 평가했다. 한국 선관위의 원준희 키르기스스탄 선거지원단장은 “이번 첫 자동화 시스템 수출을 계기로 다른 신생 민주국가로도 우리 선거 시스템을 전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치 분야의 창조경제라고 할 만한 성과”라고 했다. 선관위는 벌써 케냐, 에콰도르 등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쯤 되면 ‘선거 한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48년 미군정이 이식한 선거 시스템으로 첫 선거를 치렀던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후발국들에 한국식 선거 시스템을 수출하는 날이 올 줄 67년 전에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중앙아시아의 벌판에서 목도한 역사의 반전이 소름 끼친다. 글· 사진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중동 공무원들 ‘한국 전자정부’ 배운다

    중동 공무원들 ‘한국 전자정부’ 배운다

    중동 지역 고위공무원들이 전자정부 경험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성균관대 전자정부연구소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1단계와 2단계는 현지 교육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고 최고급 단계인 3단계는 전자정부연구소에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오만 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한 3단계 교육이 실시된다. 전자정부 교육을 위한 국제협력이 성사되기까지는 국정관리대학원이 오랜 기간 쌓아온 전자정부 관련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2008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국비 유학생으로 받아 교육하는 글로벌 MPA(전자정부 정보정책 석사과정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인도네시아대 행정학과 학생들에게 행정학을 실시간 화상 강의로 가르치고 있다. 권기헌 전자정부연구소장은 “전자정부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최근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자정부 컨설팅 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다음달에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차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는 GCC 회원국 전자정부 교육 등을 대행하고 있다”면서 “두바이대를 비롯한 GCC 지역 정부기관과 대학을 연결하는 상설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살림 메니흐 사업개발 이사는 “세계 전자정부를 선도하는 한국의 경험은 GCC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전자정부뿐 아니라 정책학과 미래전략 등을 총체적으로 교육하고 토론하는 대학원을 GCC 지역에 설립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 취준생 고민 상담 위해 ‘청년버스’ 정보 싣고 달린다

    부산시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2015 찾아가는 청년버스’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지역을 순회하며 청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버스는 버스로 현장을 찾아가 취업·진로와 창업, 케이무브, 신용·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자리 고민 등 각종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버스는 14, 15일 동의대를 방문한다. 14일에는 산업기술진흥원, 창업진흥원, 장학재단, KOTRA에서, 15일에는 자산관리공사, 부산고용센터, 사회적기업진흥원, 산업인력공단, KOICA에서 대학생 등에게 1대1 맞춤형 상담을 한다. 해당 기간 정부 청년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평소 청년들이 원했던 컨설팅을 해 준다. 16일에는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청년 20만+ 일자리 박람회’에 가 취업·진로적성 상담, 성향분석 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부산고용센터, 산업인력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상대를 찾아 전문대학의 특성과 전공(스튜어디스, 문화기획·마케팅 분야, 홍보 및 미디어)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창업 특강과 상담 등을 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고려대 개도국 관료 대상 ‘경제정책 역량강화 석사과정’ 오리엔테이션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원장 김은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석사과정 수행단체로서 27일 오후 6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경제정책 역량강화 석사과정’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회를 개최한다. 이 과정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분야 관료를 초청하여 경제정책 역량강화 관련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자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고려대 국제대학원은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등 23개국에서 39명을 선발한 경제 분야 관료를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6개월간 국제통상 현안과 국제개발협력 현안에 대해 교육한다. 교과목은 경제정책 역량강화를 반영한 맞춤형 과목들로 구성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장학습 및 워크숍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연구소 KOICA서 21개국 국제외교관 연수

    세종연구소는 오는 24일부터 10월31일까지 72일간 KOICA 연수센터에서 21개국 중점협력국 외교관을 대상으로 KOICA 국제외교관연수(Partnership Program for Diplomats)를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외교관들을 이처럼 3개월에 걸쳐 연수 교육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지한파 외교관들을 양성하려는 중요한 사업이다. 참가국은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로서 구체적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미얀마, 에티오피아, 말리, 타지키스탄, 가나, 수단,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부르키나파소,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콜롬비아, 니카라과 22개국에서 각각 1명 참여한다. 연수의 목표와 특징은 중점협력국 외교관들의 외교 역량 강화, 중점협력국 외교관들의 교육을 통해 한국이 과거에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환원하며, 한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지한파 양성과 체험학습을 통한 한국의 이해 제고를 높이는 데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 반대편에 작은 한국을 일군 ‘사랑채’ 부부

    지구 반대편에 작은 한국을 일군 ‘사랑채’ 부부

    10여년 전 페루의 가난한 마을 코라오를 찾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들은 현지인들과 함께 손수 도자기 학교도 짓고 큰 수익까지 얻었다. 코이카의 모범사례로 뽑힌 동료들은 뿌듯한 마음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그중 도자기 만드는 법을 가르쳤던 늦깎이 봉사단원 길동수(53)씨와 박은미(42)씨는 그곳에 남았다. 그들은 왜 낯선 땅에 남게 됐을까. 동수씨와 은미씨는 자연스레 가까워지며 부부의 연을 맺었고 도영(6), 서영(4), 우영(1)을 낳았다. 쿠스코에선 이 한인 가족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단지 유일한 한국인 가족이라서가 아니다. 쿠스코 정착 후 부부는 조그마한 한식당 ‘사랑채’를 차렸다. 소식을 듣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며 페루의 젊은이들이 하나씩 찾아오고 그런 모습이 기특했던 부부는 ‘페루한국문화원’을 열어 한국어를 강의했다. 여기에 문화원 학생들과 함께 여는 한국 축제 ‘쿠스코리아’까지 부부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페루 젊은이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조금만 더 도와주면 이 사람들이 조금 더 잘살 수 있지 않을까.” 페루에 남기로 결정했을 때 품은 부부의 희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동수씨는 요즘 또 다른 희망을 품었다. 예전 도자기 학교가 그랬듯 장차 현지 아이들 자립의 발판이 될 커피 학교를 열고 싶은 것이다. 그가 계속해서 꿈을 키워 올 수 있었던 건 그의 곁을 든든히 지켜 주는 아내 은미씨 덕분이다. KBS 1TV는 17일부터 닷새 동안 매일 아침 7시 50분 ‘인간극장’에서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의 도시 쿠스코에서 한국의 정을 뿌리내린 이 부부의 삶과 꿈을 소개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열린세상] 정부 3.0 시대의 공적개발원조 운영체계/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열린세상] 정부 3.0 시대의 공적개발원조 운영체계/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해외에 나가 보면 그동안 우리나라가 참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세계 어딜 가도 한국인, 한국 제품, 한국 문화가 없는 곳이 드물다. 국내에도 외국인 거주자가 180만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을 포함해 연간 3000만명 이상이 국내외를 넘나들고 있다. 가히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글로벌 시대의 주역임이 분명하다. 우리에게 공적개발원조(ODA)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반세기라는 짧은 기간에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거듭난 세계 유일의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동안 우리는 ODA를 통해 세계와 더불어 사는 홍익인간 정신의 진정성을 세계에 보여 줬다. 제국주의 국가들로부터의 피탈이라는 아픈 공통의 역사 경험은 우리나라 ODA의 현지 수용성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의 ODA는 남을 돕더라도 거만하지 않고 양손으로 주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고 자평한다면 무리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ODA 현장을 보면 무언가 2%가 부족하다. 21세기 수평적 네트워크가 일반화된 융합시대에 우리나라의 ODA 운영은 아직도 20세기 아날로그 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형국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ODA 규모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융합 운영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올해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2조 4000억원으로 국민총소득(GNI)의 0.16%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국(DAC) 평균인 0.31%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 5년간 우리의 ODA 증가율은 연평균 18%를 넘어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재정 운용 계획에 따르면 2018년에는 ODA 규모가 3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중국 등 신흥 원조공여국의 부상으로 ODA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지난 25년간 유지해 온 우리의 ODA 운영체계를 혁신할 시점이다. 우선 유·무상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20여년 전에 출범한 유·무상 분리 체계는 지금까지 그 골격이 그대로 유지된 채 형식적 연계에 머물러 있고, 유·무상 비중을 둘러싼 부처 갈등도 상존하고 있다. 반면 원조시장의 전문성·다양성·창의성이 강화되고 있고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니 물리적 일원화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유·무상 간 실질적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연계, 후추진 원칙을 확립하고 강력히 실행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유·무상 원조 사업의 진행 사항이 망라된 종합정보망이 구축돼야 한다. 우리 기관 간 유사·중복 사업으로 현지에서 필요 없는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원조사업 현황 및 평가를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선심성 원조사업에 대한 국민적 감시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소액 살포형 분산지원은 지양돼야 한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재정지원을 받는 민관 사업의 경우 수천만원 규모의 다기관 소액 살포형 분산지원이나 대기업이 수행 가능한 사업에 대한 지원은 과감히 축소하고 민·민 연계를 강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프로젝트형 사업은 사업 성과가 본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일정 기간 관리·운영을 의무적으로 지원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현지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국과 지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중점 지원국을 선별해 왔으나 좀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한다는 관점에서 연수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등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려면 민관 협력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매년 4700명 이상 파견되고 있는 해외봉사단원들의 현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 활용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 고령화, 복지 소요 등에 따른 재정부담 능력을 고려할 때 지속 가능한 ODA가 되려면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수원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윈·윈 전략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LG전자, 에티오피아서 AS노하우 전수

    LG전자 서비스 명장들과 임직원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기술 전수에 나선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부터 1주일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한국국제협력단(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서비스 명장 기술 특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5년 경력의 수리 전문가 류광진 LG전자 서비스 명장이 현지 교사와 학생들에게 올레드(OLED)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핵심 기술을 설명하고 수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수료생들이 원활하게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의 전기, 전자 관련 업계와 취업 연계 산학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매년 2차례씩 특강을 하고 온라인 교육도 병행해 실무 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개원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개원

    11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3·8여성직업훈련소에서 열린 베트남 아름다운교실 개원식에서 참석자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 응우옌 반 홉 하이즈엉성 공동체위원회 부회장, 박용희 굿피플 부회장, 장재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사무소장. 공항사진기자단
  • [김민석 특파원 한·네팔 친선병원 르포] 끊어진 인대 열흘 버텼다 한국 수술팀 오기 전까진

    [김민석 특파원 한·네팔 친선병원 르포] 끊어진 인대 열흘 버텼다 한국 수술팀 오기 전까진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56분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북동쪽 사노 티미 지역에 사는 라제소리 수레스타(29·여)는 어머니(60)와 점심을 먹고 있었다. 땅이 요동치는 것을 느낀 순간, 굉음과 함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고 그것들은 모녀를 삼켜버렸다. 몇 시간 뒤 이웃들이 모녀를 건물 잔해에서 발견했다. 어머니는 왼쪽 팔이 부러지고 라제소리는 쇄골과 견갑골을 잇는 인대가 두 군데나 끊어졌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모녀는 집 근처 한국·네팔 친선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2009년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지어진 사노 티미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에서 어머니는 깁스를 했다. 하지만 인대 접합수술을 받아야 하는 라제소리가 문제였다. 네팔에서는 병원도 개인약사에게 약품과 주사기 등 의료용품을 사서 수술 및 치료를 해야 한다.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다면 응급처치 외에 복잡한 수술은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진 직후 정부는 피해자 치료비 지원을 약속했지만, 카트만두의 대부분 병원에서는 정부 약속을 믿지 못해 생명이 걸린 응급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 수술을 미뤘다. 라제소리 가족은 어머니와 여동생 등 5명인데 온 가족이 공장에 다니는 남동생 라젠드라(25)의 월급 7000루피(약 7만 3900원)에 의지하는 형편이다. 최소 1만 5000루피 이상이 필요한 인대접합수술은 언감생심. 때문에 라제소리는 진통제로 열흘을 버텼다. 진통제 값 2000루피마저 버거웠다. 하지만 지난 1일 한국·네팔 친선병원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의료진이 도착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김동준 정형외과 전문의 등 KDRT 의료진은 라제소리의 끊어진 인대를 제대로 맞춰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했다. 5일 오전 회복실에서 만난 라제소리는 그간의 고통에 지친 듯 눈을 감고 있었다. 동생 라젠드라는 “병원에 수수료 명목으로 내는 돈 300루피 외에 모든 비용을 한국 의료진이 부담해준 덕에 수술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진료 시작은 오전 10시부터이지만 한국·네팔 친선병원은 9시부터 북적거렸다. 50병상 규모의 기존 시설로는 부족해 전날 공수된 2차 물자로 이동식 병원 천막을 설치했다. 지진 발생 11일째라 생사를 다투는 환자는 없었지만, 여러 군데 깁스를 하거나 찢어진 상처가 감염돼 걷지 못할 정도로 염증이 악화된 환자도 눈에 띄었다. 현지에 파견된 KDRT 의료진은 국립중앙의료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소속 응급의학과·정형외과·감염내과 전문의 등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박태진(40) 의료팀장은 “현재 급박한 재난 상황은 벗어났다”면서 “곧 다가올 전염성 질병에 대비하는 한편 아직 병원에 올 형편이 안 되는 주민들을 치료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의료팀이 도착한 뒤 하루 평균 100여명이 외래진료를 받았다. 골절상을 입었지만 신속하게 치료받지 못해 뼈가 어긋난 채 조직 재생이 이뤄져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도 많았다. 한국의료진은 이미 10여건의 정형외과 수술을 집도했다. 박 팀장은 “KDRT가 해외 재난현장에서 수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수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해외긴급구호대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설명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원 7명은 접수대와 외래진료실, 응급실 등에서 부지런히 통역을 했다. 접수대에서 환자의 혈압과 체온 등을 확인하고 문진을 한 뒤 플라스틱 진료카드에 환자정보를 써 넣었다. 송지수(33·여) 간호사는 “국내 병원처럼 환자 기록을 저장할 차트를 일일이 가져올 수 없다.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당시의 경험으로 이번에 플라스틱 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과 코이카 단원들은 모두 이곳에 자원해서 왔다. “오고 싶다고 아무나 오는 게 아니에요. 봉사하고 싶어 평소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하고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송 간호사가 어깨를 으쓱했다. 김형주(26) 코이카 단원은 “단원들 모두 네팔 곳곳에서 일하다가 재난 발생 직후 ‘한국으로 돌아오겠느냐’는 본부의 의사 타진에 ‘남겠다’고 쿨하게 답한 사람들”이라며 웃었다. 글 사진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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