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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신예 이정민, 1인자 서희경 제압

    ‘대형루키’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을 꺾었다. 이정민은 21일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65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둘째 날 32강전에서 톱시드의 서희경을 막판 2홀 차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국가대표였던 고교시절부터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이정민은 지난해 K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시드전 4위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정규투어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그러나 이정민은 16번홀까지 서희경과 팽팽히 맞서 올스퀘어(동점)를 이룬 뒤 나머지 2개홀에서 연속버디를 떨어뜨려 파에 그친 ‘대어’를 낚았다. 서희경은 2008년 대회에서도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지난해에도 16강전에서 떨어지는 등 유독 발목을 잡은 이 대회와의 악연에 치를 떨었다. 이정민은 정혜진(23·삼화저축은행)을 2홀 차로 꺾은 조윤희(28·토마토저축은행)와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0·하이마트)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정재은(21)을 2홀 차로 꺾고 16강에 올라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양수진(19·넵스)과 맞붙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여자오픈] 양수진 태영배 품다

    ‘괴물 신인’ 양수진(19·넵스)이 태영배 제2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양수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신인왕 수상을 아쉽게 놓쳤지만, 올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 오면서 생애 첫 승을 거두는 영광을 안았다. 양수진은 16일 경북 경주의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최종 라운드에 출전해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아마추어 이은주(17·대전체고 2년)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장타를 앞세운 양수진은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주고받으며 2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라운드에서 13번홀 보기에 이어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16번홀을 보기로 마무리하면서 오히려 1타를 잃었다. 이때까지 단독 선두로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던 양수진은 18번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하면서 이은주와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번홀과 2번홀에서 각각 보기와 파를 기록한 양수진과 이은주의 승부는 연장 3번홀로 미뤄졌다. 연장 3번홀에 들어선 양수진은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올렸고, 두번째 샷을 홀 3.5m에 떨어뜨렸다. 반면 이은주는 티샷이 벙커에 빠진 데 이어 세컨드샷마저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면서 흔들렸다. 5m를 남기고 친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양수진이 승기를 잡았다. 양수진은 실수 없이 파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한국여자오픈]국내 그린 ‘1인자’ 떴다

    [한국여자오픈]국내 그린 ‘1인자’ 떴다

    미여자프로골프(LP GA) 투어 우승의 후유증 때문이었을까.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오랜만에 국내 그린에 모습을 드러낸다. 메이저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14일부터 사흘 간 경북 경주 디아너스골프장(파72·642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3월 LPGA 투어 KIA클래식 우승으로 시즌을 화려하게 열어젖혔던 서희경은 국내로 돌아와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짧은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에 출전한 뒤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한 채 국내 무대에 복귀한 서희경은 생애 처음으로 한국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던 한국여자오픈에서 이번에는 국내 1인자의 자리를 확인하겠노라고 샷을 가다듬고 있다. 서희경은 “살롱파스컵에는 처음 출전했는데 일본 코스에 적응하지 못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국내 대회에 집중해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는 물론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라이벌’ 유소연(20·하이마트)은 작년 12월에 미리 치러진 시즌 개막전 오리엔트차이나여자오픈 이후 우승은 없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 속도가 뚜렷하다. 지난해에도 기온이 올라가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유소연은 “날씨가 더워져야 성적이 잘 나온다. 2008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갔다가 우승컵을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둘의 양강 체제 틈새를 노리고 있는 이보미(22·하이마트)의 상승세도 무섭다. 지난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보미는 정규투어 대상 포인트 1위(63점), 톱텐 피니시율 1위(100%), 드라이브 비거리 6위(257.63야드) 등 올해 KLP GA투어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서희경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이보미는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SBS(1, 3라운드)와 SBS골프(1, 2, 3라운드)가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김혜윤 18개월만에 두번째 우승

    김혜윤(21·비씨카드)이 1년 반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혜윤은 9일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파72·6560야드)에서 막을 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8년 11월 MBC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우승한 지 1년 반 만에 들어올린 두 번째 우승컵. 지난해 KLPGA 투어 ‘톱10’에 5차례나 들었지만 정작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올해도 지난달 제주 같은 곳에서 열린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8위에 오르는 등 정상 주변을 맴돌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공동 2위에 이어 2라운드 공동선두에 오르는 등 3일 내내 우승권을 지킨 김혜윤은 15번홀까지 아마추어 출전 선수 한정은(18·중문상고)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쳤다. 승부처는 16~17번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선두로 우승을 다투던 한정은이 16번홀 1타를 잃은 틈을 탄 김혜윤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2타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세계랭킹 1위 산정자료 살펴보니

    이제는 세계 여자골프의 ‘지존’이 된 신지애(22·미래에셋)의 세계랭킹 1위는 어떻게 일궈졌을까. 전 세계 골프선수들의 순위를 매주 발표하는 롤렉스 랭킹 시스템은 최근 2년(104주)간 출전했던 대회의 성적을 근거로 포인트를 매긴다. 그런데 대회마다 배점이 다를 뿐더러 복잡한 계산 방식은 공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은 순위만 알 수 있을 뿐 특정 선수가 대회마다 얼마나 포인트를 받았는지 알기 힘들다. 그러나 신지애의 최근 2년간 랭킹 산정 자료를 살펴보면 어떻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는지, 또 어떻게 포인트가 적용됐는지 어렴풋이나마 추측해 볼 수 있다. 우선 신지애가 지난 2일 우승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는 세계랭킹 1∼400위 출전자와 일본투어 상금 상위 30명 이내 출전자의 숫자를 따져 대회 포인트를 부여한다. 우승한 신지애는 20.04점을 받았다. 랭킹 순위 계산의 시발점인 지난 2008년 5월11일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이후 총점 566.6737점을 쌓았고, 2년간의 출전 대회수 61로 나눠 평균 점수 9.29로 1위에 올랐다. 물론,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는 최고의 배점을 부여받는다. 신지애는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50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각 대회마다 쌓은 점수가 총점에 전부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13주 이내에 열린 대회에서 얻은 점수는 2배의 가산점을 받고, 이 기간을 넘긴 대회에서 얻은 점수는 매주 0.0192씩 차감된다. 이는 오래 전에 점수를 많이 따놓은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순위만 지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세계랭킹에 반영은 되지만 우승 점수는 7점 이하인 탓에 아직까지 세계무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못한다. 반면 JLPGA는 최근 LPGA 투어 상위 랭커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대회별 랭킹 배점도 높아지고 있다. 신지애와 세계랭킹 1위 경쟁을 벌인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3일 LPGA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도 일본대회에서 우승한 신지애를 추월하지 못한 것도 배점이 높아지고 있는 JLPGA의 성장 때문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랭킹 어떻게 매기나

    전 세계 여자골프선수들의 순위를 매기는 세계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2006년 2월12일이다. 당시 미여자프로골프(LPGA),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주여자프로골프(ALP G)가 참여해 시스템 도입에 합의했고, 나중에 영국의 여자골프연맹(LUG)이 합류했다. 초창기에는 최근 2년간(104주)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가 각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로 순위를 매겼다. 이후 랭킹 시스템은 기준 출전 대회 수를 35개로 늘렸다. 배점 방식은 상위 랭커가 얼마나 출전한 대회인가에 따라, 4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보배 생애 첫 우승 감격샷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보배 생애 첫 우승 감격샷

    프로 데뷔 이후 5년을 ‘무명’으로 지냈던 김보배(23·현대스위스저축은행)가 감격의 생애 첫 우승컵을 제주에서 들어 올렸다. 김보배는 16일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신인왕 후보 허윤경(20·하이마트)을 제치고 우승했다. 3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한 김보배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허윤경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돌입,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1.5m짜리 버디를 떨궈 감격의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5년 2부 투어로 데뷔, 이듬해 1부 투어 생활을 본격 시작한 올해 5년차이지만 그동안 별다른 성적 없이 지냈던 철저한 무명. 지난해 상금 랭킹 55위로 올해 전 경기 출전권을 얻지 못했지만 연말 시드전을 28위로 통과, 힘겹게 5년째 투어 생활을 이어왔다. 155㎝의 단신이지만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50야드에 달하는 등 투어 선수 가운데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장타자.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하이트)은 마지막 18번홀 70㎝ 거리의 버디퍼트를 어이없이 놓치는 바람에 3위(7언더파 209타)에 만족해야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마트 여자오픈] ‘디펜딩 챔프’ 서희경 굿샷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24·하이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서희경은 14일 제주 스카이힐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고 트리플보기 1개를 저질러 2언더파 70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를 친 선두 이현주(22·동아회원권)에 2타 뒤진 공동 2위. 최근 초청선수로 출전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준비된 해외파’ 서희경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차분히 타수를 줄여 나가 한때 선두로 올라섰지만 15번홀(파5)에서 나온 트리플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138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둔덕을 맞고 가시밭 속으로 굴러 들어갔다. 1벌타를 받고 다섯 번째 샷을 한 서희경은 결국 3타를 잃고 홀아웃했다. 하지만 서희경은 18번홀(파5)에서 114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서희경은 “미국 대회를 뛰고 와 피곤한 데다 날씨가 너무 추워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면서도 “오늘부터 새로 시작한다 여기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금왕 라이벌 유소연(20·하이마트)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3년6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참가한 장정(30·기업은행)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서희경과 동률을 이뤘고, 올 시즌 미국에 진출한 이일희(22)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8위를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롯데마트여자오픈] ‘빅2’ 서희경-유소연 제주 그린서 맞붙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맞수’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이 마침내 올해 첫 ‘샷대결’을 벌인다. 대결 무대는 14일부터 사흘간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6254야드)에서 열리는 롯데마트여자오픈 J-골프시리즈.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려 있는 이 대회는 국내 개막전 두 번째 대회. 108명의 선수가 저마다 “이번엔 내가 우승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하이라이트는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과 유소연의 대결.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에서 맞붙는 데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들이 가세해 더욱 흥미진진하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흥행을 이끌었던 둘은 지난해 12월 중국 셔먼에서 열린 2010시즌 개막전 오리엔트 레이디스오픈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서희경과의 연장전 끝에 우승,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서희경은 유소연과 함께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첫 미국무대 정상에 올라 묵직하게 ‘멍군’을 불렀다. 둘은 1주 뒤 LPGA 투어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했지만 중·하위권에 그쳐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롯데마트오픈은 한국여자프로골프 ‘빅2’ 서희경과 유소연이 국내에서 처음 맞붙는 대회가 됐다. 서희경은 “호주와 미국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다. 그러나 며칠 쉬고 나니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개막전 5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퍼트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남은 기간 퍼트 연습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정(30·기업은행)을 비롯해 이지영(25)과 배경은(25·볼빅), 유선영(24), 박희영(23·하나금융) 등 해외파들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부상 때문에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장정이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건 지난 2006년 9월 PAVV 인비테이셔널 이후 3년 반 만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보미, 김영주 女오픈 우승

    이보미(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보미는 9일 제주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막을 내린 김영주골프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우승했다. 상금은 4000만원. 사흘 동안 강풍이 부는 가운데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한 선수는 이보미가 유일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넥센-SK(목동)●삼성-KIA(대구)●롯데-한화(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축구 ●수원-성남(수원월드컵)●포항-전북(포항스틸야드 이상 오후 7시30분)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 모비스-KCC(오후 7시 잠실체) ■골프 ●KPGA 토마토저축은행오픈(제주 세인트포 골프장)●KLPGA 김영주골프오픈(제주 레이크힐스 골프장)●제주도지사배 주니어선수권대회(제주 오라골프장) ■빙상 남녀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오전 10시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한화(잠실)●SK-KIA(문학)●삼성-넥센(대구)●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현대건설-KT&G(오후 2시 수원체) ■골프 ●KLPGA 김영주오픈(제주 레이크힐스골프장)●KPGA 토마토저축은행오픈(제주 세인트포 골프장)●제주도지사배 주니어선수권(제주 오라골프장) ■테니스 ●서귀포국제남자퓨처스(서귀포시립코트)●인천국제여자챌린저(인천시립코트 이상 오전 9시30분) ■탁구 KRA컵 SBS챔피언전(오전 10시 부천 송내사회체)
  • [KLPGA] 홍란 “9일 우승컵 들고 올게요”

    [KLPGA] 홍란 “9일 우승컵 들고 올게요”

    “금요일(마지막 날)에 올게요.” 홍란(24·MU스포츠)은 2008년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2승을 수확하며 ‘한창 잘나가는’ 선수의 반열에 들었다. 당시 신지애(22·미래에셋), 동갑내기 서희경(하이트) 등 국내 1·2인자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선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상금랭킹은 13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아니, 내 실력이 찾아온 운을 잡지 못했다.”고 했다. KLPGA 투어 2010년 국내 개막전인 김영주골프 오픈 1라운드가 벌어진 제주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6312야드). 홍란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도 3개를 범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특유의 제주 바람 탓에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가 8명에 불과한 걸 감안하면 호성적이다. 4언더파를 때린 윤슬아(24·세계투어)에 2타 뒤진 2위. 홍란은 “개막전치고는 만족할만한 성적표”라고 흡족한 웃음을 지으며 “올해 목표는 몇 승이라기보다는 우선 상금 ‘톱5’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경과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 홍란은 “희경이랑 지난겨울 하와이에서 훈련을 같이했다. 희경이가 LPGA에서 우승했는데, 그 영감을 나도 같이 나눴으면 좋겠다.”면서 “마지막 날인 금요일 꼭 우승해서 인터뷰실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PGA·KLPGA 제주서 기지개

    국내 남녀프로골프가 기지개를 켜고 시즌에 돌입한다. 무대는 제주. 서울은 아직 꽃샘바람이 불지만 제주는 꽃 천지다. 시즌 개막전은 진작에 치러졌지만 모두 중국에서였다. 사실상 시즌 첫 대회. 이후 꽃소식처럼 골프대회도 북쪽으로 올라올 터다. 한국프로골프(K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판도도 점쳐보자. KLPGA의 ‘1인자’ 서희경(24·하이트)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소연(20·하이마트)이 7일부터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6312야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기선 제압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이미 1승을 올린 유소연은 호주 체력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국내 개막전을 기다려 왔다. 서희경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유소연의 우승 확률은 더 높아졌다. 유소연은 “다리가 대단히 튼실해졌고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2008년 신인 때와는 달리 골프를 즐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홍진주(27·비씨카드)와 임성아(26·현대스위스저축은행) 등 쟁쟁한 선배들이 우승의 걸림돌. 특히 2006년 LPGA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 미국으로 진출했다가 한국에서 재기를 다지고 있는 홍진주가 4년 만의 국내 우승을 벼르고 있다. 지난해 우승없이 아쉬운 한해를 보냈던 홍란(24·MU스포츠), 김하늘(22·비씨카드), 최혜용(20·LIG) 등도 유소연의 우승 행보를 가로막을 선수들이다. KPGA 코리안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이 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세인트포골프장(파72·7466야드)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는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는 배상문(24·키움증권)과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김형태(32·토마토저축은행)의 대결이다.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배상문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과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KEB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 출전했지만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상금왕 3연패의 뜻을 이루려면 시동을 걸 때가 됐다. 반면 KEB 1차대회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김형태는 4일 끝난 원아시아 슈퍼시리즈 루서힐스오픈에서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때마침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면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도 있다. 세대별 성적도 관심거리다. ‘20대 기수’로는 배상문 외에도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김대현(22·하이트), 박상현(26·앙드레김골프), 홍순상(29·SK텔레콤),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 등이 꼽힌다. 30대에는 김형태를 선두로 김형성(30),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 장익제(37·하이트)가 눈에 띈다. 김종덕(49·나노소울), 신용진(46·삼화저축은행), 강욱순(44), 최광수(50·동아제약) 등 노장들의 분전도 기대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IA클래식]국내 무대가 좁았던 1인자 서희경 LPGA 중심에 서다

    [KIA클래식]국내 무대가 좁았던 1인자 서희경 LPGA 중심에 서다

    “다음 목표는 물론 나비스코챔피언십이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인자’ 서희경(24·하이트)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1인자’로 우뚝 서며 다음주에 열릴 메이저대회도 사냥할 각오를 내비쳤다.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6625야드). 서희경은 LPGA 투어 KIA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섞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를 지킨 끝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날 하루에만 무려 7타를 줄인 2위 박인비(21·SK텔레콤)에 6타나 앞선 넉넉한 우승. 상금 25만 5000달러를 챙긴 서희경은 특히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LPGA 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챔피언이 됐다. 비회원 자격으로 가장 최근 투어 챔피언 자리에 앉은 선수는 지난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의 송보배(24). 또 2006년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미국 직행 티켓을 따낸 홍진주(27·비씨카드)가 가장 최근 우승한 ‘초대받은 손님’이었다. 5타차 단독선두로 여유 있게 4라운드에 나선 서희경은 1번홀부터 1타를 잃었지만 3, 4번홀 연속 버디로 바로 타수를 만회했다. 7번홀에서도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에서 12야드를 남기고 칩샷으로 버디를 떨구는 등 경기를 술술 풀어갔다. 13번홀에서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14번홀에서는 다시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또 1타를 줄여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6번홀 티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로 홀아웃한 서희경은 그러나 2위 그룹과 5~6타차의 거리를 유지한 뒤 17번홀 ‘최후의 버디’를 잡고서야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서희경은 “동계훈련 때 근육량을 늘리고 쇼트게임 연습에 집중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면서 “경기 초반 다소 불안했지만 8번홀 ‘칩 인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새달 1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KLPGA 전년도 상금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서희경은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로 떠나면서 “내일 연습라운드로 컨디션을 점검하겠다.”면서 “지난해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삼고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박인비가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올랐고, 신지애(22·미래에셋)와 이지영(25)이 공동 3위(5언더파 283타), 재미교포 미셸 위(21·나이키골프)가 공동 6위(4언더파 284타)를 차지했다. 김송희(22·하이트)도 3언더파 285타로 10위에 이름을 올려 모두 6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리더보드 상단을 휩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IA클래식] 19번째 비회원 챔피언 서희경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19번째로 비회원 챔피언이 된 서희경(24·하이트)은 ‘준비된 신데렐라’다. 물론 서희경을 잘 모르는 외국 팬들이나 관계자가 보기에는 무명 선수의 ‘깜짝 우승’이지만 이미 한국여자프로골프(KLP GA)를 평정한 그녀를 잘 아는 국내 팬들의 시각에서 보면 29일 KIA클래식 우승은 충분히 예상했고, 또 기대한 결과다. 국가대표라고는 ‘준대표’격인 상비군을 2004년 지냈을 뿐 특출한 배경도 없었다. 2006년 국내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도 내지 못했다. 270야드에 이르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인다는 평이 있었을 뿐, 서희경은 2005년 2부투어에서조차 두 차례 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주목받던 선수는 아니었다. 이듬해 1부투어에 올라왔지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서희경은 2008년 8월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학수고대하던 우승의 물꼬를 텄다. 그때만 해도 ‘깜짝 우승’ 정도로 평가받을 뿐이었다. 그러나 직후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와 중국에서 열린 빈하이레이디스오픈까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늘씬한 키에 예쁘장한 얼굴로 2년6개월 만에 우승한 그저 그런 선수”라는 ‘저평가’는 180도 바뀌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서희경은 결국 그해 10월 가비아-인터불고 마스터스에 이어 11월 세인트포 레이디스 마스터스, 그리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쓸어담으며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KLPGA의 ‘지존’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굳힌 뒤 국내 마지막 시즌을 보낸 신지애(20·미래에셋·7승)의 존재 탓에 서희경은 ‘2인자’에 머물렀다. 그러나 다승왕의 꿈은 1년 뒤 너무나 쉽게 이뤄졌다. 시즌 5승을 올리며 다승왕은 물론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까지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유혹도 시작됐다. 그러나 서희경은 “국내 20승을 올리고 난 뒤에….”라는 말로 비켜갔다. 특히 “미국보다는 일본에 더 관심이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터라 미국무대 직행 티켓을 따낸 향후 그녀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J골프, 서희경 LPGA 우승 기념 특집 방송

    J골프, 서희경 LPGA 우승 기념 특집 방송

    국내 여자골프의 ‘지존’ 서희경(24·하이트)이 오늘(29일) 오전 10시(한국시각)에 막을 내린 ‘KIA Classic Presented by J Golf’에서 LPGA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LPGA투어 주관 방송사 J골프는 이같은 서희경의 우승을 기념해 30일부터 3일간 ‘서희경 우승 특집’을 특별 방송한다. 서희경의 우승샷을 생생하게 담은 ‘KIA Classic Presented by J Golf’의 최종 라운드 하이라이트(30일 오전 9시 방송)를 비롯해 서희경의 특별 레슨 프로그램 및 KLPGA투어의 주요 우승 대회를 볼 수 있다. J골프의 레슨 프로그램 ‘고덕호의 PGA 매뉴얼2’에 특별 출연했던 서희경의 ‘페어웨이 1, 2편’은 30일 오전 8시(재방 31일 오전 10시 30분)에, ‘그린주변 1~3편’은 4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볼 수 있다. 또 30일 오전 11시에는 서희경이 드라마틱한 우승을 거둔 ‘2008 KLPGA 가비아 인터불고 마스터스 FR’를, 31일과 4월 1일 오전 11시 30분에는 ‘2009 LPGA MBC 제2회 롯데마트 FR’와 ‘2009 KLPGA KB 국민은행 그랜드 파이널 FR’를 각각 방송한다. 사진제공=J골프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IA클래식] 민나온 1R 단독선두… 한국 초강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코리안 파워’가 시즌 첫 본토대회에서 리더보드 윗자리를 휩쓸었다. 민나온(22)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최나연(23)이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2위에, 박인비(22·이상 SK텔레콤)와 이선화(24·CJ)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인경(22·하나금융)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에 자리잡은 데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로서 초청장을 받고 출전한 서희경(24·하이트)도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8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공동 8위 이은정(22)까지 포함하면 모두 7명이 ‘톱10’에 포진, 시즌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KLPGA 올 26개대회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역대 최대 상금을 걸고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26개 대회를 개최한다. KLPGA는 10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개막전인 다음달 7일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2월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차이나레이디스오픈까지 올 시즌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투어 규모는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26개 대회.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129억원에 이른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4억 9600만원. 상금 순위에 들어가는 정규대회만 따질 경우 4억 1800만원이다. 8월13일부터 열리는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은 8억원의 최고 상금을 내걸었다. 지난해 세 차례 열렸던 KB국민은행 스타투어는 올 시즌 그랜드파이널(10월21~24일) 한 차례만 열리지만 대신 총상금을 7억원으로 올려 메이저대회 자격을 유지했다. KLPGA는 J-골프와 MBC-ESPN을 주관 방송사로 선정, 정규투어의 경우 라운드당 3시간 동시 생중계하기로 했다. 한편 KLPGA는 스코어 카드의 ‘오기 사고’을 방지하기 위해 스코어카드를 OMR카드로 제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선수가 경기를 잘 치르고도 스코어카드에 자신의 타수를 잘못 기입해 일어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 내년 정규대회부터 운영키로 했다. 선수들이 OMR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 대회운영본부는 1차로 전산기계에 입력해 최종 타수를 알려준 뒤 이상이 없으면 최종적으로 사인을 하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 된다. KLPGA 대회운영팀 유양성 과장은 “올해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이 완성되면 하반기에는 2, 3부 투어에서도 시험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내년부터 1부 투어에도 OMR 스코어카드를 도입해 선수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삼화저축 女골프유망주 후원

    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이 한국여자골프(KLPGA) 유망주 이정민(19)과 장하나(18)를 후원한다. 국가대표 출신 이정민은 고교시절부터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고, 지난해 K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뒤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4위에 올랐다. 역시 국가대표 출신인 장하나는 지난해 KB국민은행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강’ 서희경을 상대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초등학생 당시 타이거 우즈의 제주도 방문 때 초청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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