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IEP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IPO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SM5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6
  • [韓-EU FTA 내년 7월 발효] 실질 GDP 최대 5.6% 상승·25만여명 고용창출 기대

    [韓-EU FTA 내년 7월 발효] 실질 GDP 최대 5.6% 상승·25만여명 고용창출 기대

    한국·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이행되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내년 7월 잠정발효 이후 10년 동안 연평균 0.56%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앞으로 10년에 걸쳐 취업자가 25만 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10개 국책연구기관은 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EU와의 FTA가 없을 때와 비교하면 FTA 효과가 10년간 경제에 반영되면서 실질 GDP를 최대 5.6%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민 후생 수준도 320弗로 향상 KIEP 등은 단기적으로는 실질 GDP가 0.1% 증가할 것으로 봤다. EU와의 교역이 늘어나는 한편, 그동안 관세장벽의 보호를 받던 산업에 투입되던 자원들이 다른 쪽에 투입되면서 전체 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장기적으로는 자본이 축적되고 EU와의 경쟁으로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GDP가 최대 5.6%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관세 철폐로 유럽산 제품 가격이 떨어지고 비교우위 산업의 성장으로 소득이 증가하면서 국민들의 후생 수준도 320억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EU FTA는 고용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는 게 국책연구기관들의 분석이다. 앞으로 5년 동안은 취업자가 3만명 증가하는 데 그치지만, 장기적(10년)으로는 최대 25만 3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15년 동안 EU와의 무역흑자는 연평균 3억 6100만달러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연평균 25억 3000만 달러가 늘어나고 수입은 21억 7000만달러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산업별로는 농업과 수산업에서는 15년간 연평균 3100만달러, 240만달러씩 적자가 늘어난다. 그러나 제조업에서 연평균 3억 9500만달러의 흑자가 늘어나 이를 상쇄한다. ●제조업 내에서도 엇갈린 희비 품목수를 기준으로 앞으로 3년 내 EU는 99.4%, 한국은 95.8%의 관세를 없앤다. 이에 따라 발효 이후 15년간 제조업의 EU 수출은 연평균 25억 2000만달러, 수입은 21억 3000만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연평균 14억 700만달러)와 전기·전자(3억 9400만달러), 섬유(2억 1600만달러)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수입은 전기·전자(4억 3000만달러), 기계(3억 8300만달러), 정밀화학(2억 9000만달러) 순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관세가 사라지면서 제조업 생산은 향후 15년간 1조 5000억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EU가 강점을 지닌 선박과 비철금속, 정밀화학, 기계 등은 연평균 100억~2000억원 생산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성한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EU는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상대인데다 상대적으로 미개척 시장이라 한·미 FTA에 필적할 만큼 경제적 효과가 크다.”면서 “농수산업, 법률 서비스 등은 장기적으로 고전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고시플러스]

    ●대검찰청 연구직공무원 특채 연구직공무원(보건연구사) 3명. DNA 감정업무. 국내외 대학(전문대 제외)에서 관련학(생명과학, 의학 등) 전공 후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 및 나라일터(gojods.mopas.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8일까지 우편접수(서울 서초구 반포로 706 대검찰청 과학수사담당관실 DFC 301호). 인터넷 접수 및 택배 불가. 과학수사담당관실 (02)3480-213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모집 계약직(정규직과 대우 동일) 각 1명. 무역투자정책, 국제금융, 출판분야. 성과평가에 따라 매년 재계약 가능. 무역투자정책·국제금융은 관련 학과 전공자 대상(졸업예정자 포함). 응시원서는 별도 양식 없이 오는 15일까지 우편접수(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108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조정실 총무인사팀) 또는 이메일(siham@kiep.go.kr) 제출. 인사담당자 (02)3460-1007. ●수원지방검찰청 청원경찰 채용 청원경찰 1명. 청사경비 업무. 18세 이상 50세 미만이어야 하며, 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에 한함. 10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사람. 응시원서는 수원지검 홈페이지(http://suwon.dpo.go.kr) 및 나라일터(gojods.mopas.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1일까지 수원지검 인사계(211호)로 방문 접수.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인사계 (031)210-4543. ●서울체신청 기능직 10급 공무원 특채 기능직 10급 공무원(집배원) 50명. 일반 44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4명. 우편물배달 및 수집업무. 199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여야 하며 학력 제한 없고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서울체신청 홈페이지(http://seoul.koreapost.go.kr) 및 나라일터(gojods.mopas.go.kr)에서 다운받아 오는 14일까지 지정 접수처(홈페이지 참고)에 방문 접수. 우편접수 불가. 인력계획과 (02)6450-3141, 3134.
  • [정책진단] 한국판 ODA 보완점·과제

    [정책진단] 한국판 ODA 보완점·과제

    ODA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수혜국들의 수요에 맞는 사전 전략 확정, 선택과 집중, 철저한 사후 평가, 한국적 모델 개발, 틈새시장 공략, 글로벌 스탠더드 준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이다. 먼저 모든 국가에 천편일률적인 지원보다 수혜국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개발협력팀장은 25일 “나라별로 그 나라의 특성과 소득수준에 맞게 통합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면서 “유·무상 지원을 연계해 미리 어떤 것을 더 지원할지를 정하는 등 사전 계획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병원은 차관(유상)으로 지어주지만 관리에 필요한 의사 등 인력, 교육은 무상 지원하는 것이다. ODA 지원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권 개발협력팀장은 “모든 국가를 천편일률적으로 연계 지원하는 것은 실속이 없다.”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평가 관리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 권 팀장은 “명확한 평가기준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통한 피드백을 통해 정책적 판단을 해야 한다.”면서 “적절성, 효율성, 임팩트, 지속성, 효과성 중에 연계 결과가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오느냐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정비용을 감안해 10개국 위주로 원조를 강화해 ODA 모범사례를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며 성과 위주 쏟아붓기식 지원보단 ‘결과 중심의 사업관리’의 필요성을 덧붙였다. 한국적 지원모델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황원규 강릉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ODA 통합법안은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유·무상 통합 모델로 한국적 ODA의 전략을 짜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여국의 ODA 전략을 꼼꼼히 살펴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정우진 한국국제협력단 정책연구원 연구원은 “3~5개년 계획으로 수혜국이 원하는 게 뭔지 수요조사하고 우선 개발분야를 선정해 다른 공여국들은 뭘하고 있는지 확인한 뒤 소외된 부분을 챙기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준수하는 것도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정 연구원은 “DAC가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라가줘야 한다.”면서 “원조액수가 분산되고 각 부처가 원조국가를 상대하면 부담도 늘고 고마운 줄도 모른다.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원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한국경제 영향은

    한국경제 영향은

    중국과 타이완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에 따른 ‘차이완(China+Taiwan)’의 출현은 한국 기업의 대중(對中) 수출에 마이너스 요인이다. ECFA가 발효되면 앞으로 2년간 타이완은 539개, 중국은 267개 품목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한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타이완이 앞으로 무관세로 중국과 교역하게 되는 539개 품목의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138억 3000만달러에 이른다. 무관세 적용으로 13억달러를 절약하는 효과를 얻는다. 타이완 업체로선 그만큼 경쟁력을 가질 여지가 생기는 셈이다. ●14개 품목 타이완과 중복 지난해 한국의 대 중국 교역규모는 총 1409억달러였다. 325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하지만 ECFA가 발효되면 한국 기업들은 중국시장의 상당부분을 타이완에 내줄 수도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한국과 타이완이 중국 수입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율은 각각 10.2%와 8.6%다. 2005년 이후 한국이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2009년 현재 한국과 타이완의 중국 수출 상위 20개 품목 중 전자집적회로 등 14개 품목이 중복된다. 현재 중국은 한국과 타이완의 플라스틱류 제품에 6~12%, 유기화합물은 6.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ECFA가 발효되면 한국산에 대한 관세는 유지되지만 타이완 제품은 관세를 면제받게 된다. 한국은 이들 14개 품목이 중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타이완, 무관세로 13억弗 절약 배승빈 KIEF 연구원은 “ECFA가 발효되면 조기자유화대상 품목인 기계, 석유화학, 방직, 자동차 부품 등 주요 품목에서 타이완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한국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서 “시장 점유율도 상당부분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명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타이완이 중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조기자유화대상 품목을 한국과 경쟁되는 제품 위주로 요구했다.”면서 “지금도 67% 정도 수출품목이 중복되는 만큼 ECFA의 영향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도요타 리콜 충격 탈출 안간힘

    [한·일 100년 대기획] 도요타 리콜 충격 탈출 안간힘

    일본의 자동차 역사는 비교적 짧다. 일본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승용차 크라운을 첫 출시한 것은 1955년이다. 1968년 도요타의 카롤라는 미국 시장에 진출, 소형차 붐에 힘입어 성공을 거뒀다. 일본 자동차산업은 1980년 영원하리라 믿었던 세계 자동차생산국 1위인 미국을 밀어냈다. 자동차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더욱이 1997년 하이브리드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통해 친환경자동차를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는 ‘메이드 인 재팬’의 신화를 뒤흔들었다. ‘최고’, ‘제일’이라는 우월감에 빠진 탓이다. 도요타 사태를 계기로 일본 경제의 상징인 자동차산업을 되짚어 본다. 도요타자동차는 일본 기업의 상징이다. 때문에 ‘국민기업’이라는 명칭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791만대를 판매, 세계 1위의 자동차 기업을 지켰다. 일본인들은 도요타자동차의 경이적인 성과를 칭찬하는 데에 전혀 꺼림이 없다. 그러나 지난 2월24일 도요타그룹 100년사에 모욕적인 사건이 터졌다. 창업가문 출신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미국 하원의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 불려 나갔다. 리콜(무상 회수수리) 대응이 늦어진 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눈물을 흘렸다. 도요타는 가속페달 매트와 브레이크 제어시스템 등의 결함으로 전 세계 1063만대의 자동차를 리콜조치해야 했다. 미국 정부는 4월20일 15억엔(약 195억원) 상당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고, 도요타는 승복했다. 리콜 사태로 인해 도요타는 2009년 10월~2010년 3월 사이의 손실이 무상수리비 1000억엔, 판매차질 700억~800억엔 등 최대 1800억엔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 사회는 혼돈에 빠져 있다. 자존심으로 여겼던 도요타가 행여 침몰하지는 않을까 우려해서다. 일본 산업의 대표적 아이콘인 도요타자동차의 리콜사태는 일본의 국가적 위상마저 멍들게 했다. 소니와 같은 일본의 다른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 뒤처졌지만, 도요타는 일본 제조업 및 디자인의 표상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도요타 리콜 사태가 일어났을 때 일본 사회 전체는 도요타를 겨냥한 비판이나 공격을 최대한 삼가며 감쌌다. 하지만 도요타 사태가 단순한 결함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일본 산업 전반에 걸친 생산 방식에 대한 의문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도쿄 주재 칼리온 캐피털의 크리스토퍼 리히터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산업은 일본 제1의 산업”이라면서 “일본에서는 국가 최고의 산업이 국민을 오히려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말했다. 다이와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도요타 사태로 일본 내 자동차 생산이 30만대 감소할 경우 1조 8529억엔 규모의 산업생산이 줄고 국내총생산(GDP)이 0.1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가 생산과 판매에 있어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 자동차를 추월할 수 있었던 것은 생산과 품질개선 방식에서 우위에 있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도요타는 불량 부품의 사용으로 야기된 사망사고에 대한 원인규명을 소홀히 한 데다 그룹차원의 대처도 신속하지 못했다. 도요타는 아이치현 미카와(현재의 나고야) 지방의 제조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장인정신을 갖고 자신의 혼을 담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모노즈쿠리’ 기질이 강하다. ‘혼을 불어넣어 만든 물건’에 하자가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차 있다. 그러다 보니 결함이 났을 때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측면이 강하다. 이번 리콜 사태도 초기에 대응했어야 할 것을 “우리는 틀림이 없다.”는 과도한 자부심, 자만심이 사태를 키웠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시다 마사루 엠아이 종합연구소장은 “이번 리콜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품질에 자만해 소비자를 경시해 서둘러 대응에 나서지 않은 도요타의 태도에 있었다.”면서 “급속한 해외사업의 확대로 생산·관리체제 및 인재 교육의 부실화, 개발의 단기화, 계열외 부품조달 등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엄격한 검증 시스템에 의해 결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도요타의 글로벌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해외 각지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국내처럼 관리하지 못해 이뤄진 결과라는 지적이다.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도 최근 ‘도요타 리콜사태의 발생원인과 교훈’이라는 자료를 냈다. 자료에서 “도요타는 원가절감을 위해 약 50개 차종에 과도하게 부품 공용화를 추진, 일개 부품의 결함 발생시 파급효과가 증폭되는 맹점을 초래했다.”면서 “가격경쟁력확보를 위해 마른 수건 짜기식으로 부품업체에 단가인하를 요구, 부품업체가 비정규직 채용을 늘리는 등 품질을 저하시켰다.”고 분석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고시플러스]

    ●경주시 청년인턴 115명 채용 경주시청, 시의회 등 115명. 근무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4일까지 본인 주소 또는 본적이 경주로 되어 있는 자로 만 18~29세 이하 지원 가능. 국가유공자, 저소득층은 선발예정 인원 30% 이내 우선선발.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haks05@korea.kr)로만 접수. 문의 (054)779-6228. ●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인턴모집 전시실 관람안내, 질서유지 등 어린이박물관 운영지원 2명. 만 29세 이하인 자. 박물관 관련학과, 유아교육 관련학과 전공자 및 해당분야 경력자 우대. 계약기간은 6월 말부터 6개월. 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에서 내려받아 13일까지 이메일(mycjsn@naver.com)로만 접수. 문의 (02)3704-450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제한경쟁 특채 농업환경, 작물보호, 생명유전 등 7개 분야 15명. 만 20세 이상으로 전공분야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만 지원 가능. 개인별 연구실적, 직무수행계획 발표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 원서는 18일 오후 6시까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에서 내려받아 농촌진흥청 인사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 등 임용예정 기관별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 (031)299-2948. ●한국천문연구원 인턴연구원 모집 광학천문, 우주과학 두 분야. 12개월 이내 계약직이며 근무지는 대전. 급여는 박사급 월 250만원, 석사급 월 150만원, 학사급 월 130만원. 천문학, 전자공학 등 관련전공자로 제한. 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asi.re.kr)에서 내려받아 총무인사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이메일(ywy@kasi.re.kr)접수도 가능. 상시 접수. 문의 (042)865-3322. ●대외경제 정책연구원 인턴모집 기획조정팀 근무. 전공 불문 지원 가능. 경제, 경영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 계약기간 7개월. 학사 학위 취득자는 만 18~29세, 석·박사 학위 취득자는 만 40세 이하로 제한. 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iep.go.kr)에서 내려받아 1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hsyoo@kiep.go.kr)로만 접수. 문의 (02)3460-1195.
  • [對北제재조치 이후] 한·중 FTA 한발짝 나간 배경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당성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28일 체결됨에 따라 본격 협상에 들어가기 위한 전초전이 일단락됐다. 이번 MOU 체결이 한·중 FTA 협상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FTA 향후 추진작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양국은 이날 MOU 협상 출범을 공식 결정하기에 앞서 민감성 처리 방안에 대한 상호이해 및 합의를 위해 각국에 가장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추가적으로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한·미 FTA와 달리 한·중 FTA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양국이 이처럼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두 나라 상호 간은 물론 국내적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중국은 가장 큰 교역대상국이고 한국도 중국의 핵심적인 경제 파트너라는 점에서 자유무역이 실현된다면 양국 모두에 적잖은 파장이 있게 된다. 우리나라로서는 농업과 저임금 노동력 시장의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중국과의 FTA에 미온적이었다. 하지만 타이완과 중국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마음이 급해졌다. ECFA가 발효되면 중국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늘어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FTA 카드를 사용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원목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는 “안보 논리가 통상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한·중 FTA는 서두를 일이 아니라는 게 주류였는데 정부가 속도를 내는 이유는 북한에 대한 압박, 즉 중국이 중재노력을 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에 주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미 및 한·EU(유럽연합) FTA가 발효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중 FTA가 조기에 체결돼 효력을 갖게 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21~2.56%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그리스 구조적 탈세 근절못하면 개혁 한계

    그리스 구조적 탈세 근절못하면 개혁 한계

    그리스가 일단 재정위기를 넘겼다. 그리스를 제외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및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를 통해 3년간 1100억유로(약 160조원)의 구제금융을 받게 됐다.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회원국으로는 첫 구제금융을 받는 사례다. 지난해 11월18일 재정의 위기감을 드러낸 지 5개월 만에 출구를 찾게 됐지만 그리스가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다. 때문에 불안 요소를 없앨 해법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낙관론을 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심지어 긴축재정방안이 오히려 경기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오르고스 파파콘스탄티누 재무장관이 “경기후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을 정도다. 그리스 정부는 IMF 등과의 합의에 따라 2014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2.6%로 낮춰 유럽연합(EU) 기준인 3% 이하로 맞춰야 한다. 앞으로 3년 동안 지난해 GDP의 11%에 해당하는 300억유로의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 부가가치세를 현행 21%에서 23%로, 유류세·주류세를 10% 인상해 세수를 늘리는 한편 공공부문의 2개월치 특별보너스 및 복지 수당을 삭감하기로 했다. 뼈를 깎는 감축에 나서겠다고 대내외에 공표한 셈이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2일 TV로 중계된 긴급 의회연설에서 “국가적 참사를 막기 위해 모든 그리스 국민들이 희생을 감내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해를 구했다. 그리스 노동계는 이미 “노동자와 연금수령자, 나아가 젊은 층을 파괴하는 대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51.3%가 IMF의 지원안을 반대했다. 양대 노동단체인 공공노조연맹(ADEDY)과 노동자총연맹(GSEE)은 ‘IMF와 유럽군사정부를 몰아내라.’는 구호 아래 “정부안에 대해 물러서지 않겠다.”며 지난 1일에 이어 4~5일 전국적인 동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정부와 국민·노동계의 충돌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리스의 지하경제도 국민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GDP의 20~30%에 이르는 지하경제는 경기가 좋을 때도 세금이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일 만큼 그리스 재정의 취약점으로 꼽혀 왔다. 때문에 이 구조적인 탈세를 근절하지 않고서는 개혁에 속도를 보태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강유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유럽팀 부연구위원은 “그리스는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와 높은 실업률, 엄청난 지하경제라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면서 “세수를 늘리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재정 지원에 합의한 유로존의 압박도 만만찮다. 유로존 회원국들은 “(그리스에 대한) 모든 절차를 종결하겠다.”고 말했지만 최종적으로 ‘도장’을 찍지 않은 상태다. 물론 지원에는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엄격한 조건을 수용하라.”는 게 회원국들의 강력한 요구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2일 성명에서 “그리스에 대한 3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이번 주 안에 승인할 것”이라면서 “(구제금융안이) 그리스의 심각한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그리스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과 일자리를 회복시켜줄 직접적인 노력들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韓·터키 FTA협상 26일 개시

    우리나라와 터키가 26일부터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첫 협상에 돌입한다. 당장 제조업만 보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높은 수준의 서비스업 시장 개방과 투자보장 합의를 이룰 경우 터키뿐 아니라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와의 FTA 첫 협상을 한다. 이번에는 협상에 관한 기본 틀을 채택하고 상품, 서비스·투자 등 4개 분과회의를 열어 협정문 초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브릭스(BRICs)의 뒤를 잇는 신흥국과의 첫 FTA 추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터키 FTA협상 개시와 의미’ 보고서에서 “터키는 브릭스에 이은 새로운 신흥시장 그룹에 항상 포함되는 곳”이라며 “포스트 브릭스 국가와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첫 FTA”라고 평가했다. 터키는 주요20개국(G20) 회원국이기도 하다. 지정학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의 사이에 있으며 지중해를 건너면 아프리카다. 경제위기 전인 2002~2007년 연평균 7%대의 고성장을 했고 인구도 7500만명으로 내수시장도 작지 않다. 타결시 경제효과도 클 전망이다. 일단 제조업 관세를 전면 철폐할 경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01~0.03%, 후생수준은 1억 6000만~2억 80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KIEP는 분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중국 위안화 절상 초읽기 “한국 수출효과엔 제한적”

    중국 위안화 절상 초읽기 “한국 수출효과엔 제한적”

    중국 위안화 절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가 24일 위안화 절상에 따른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여는 등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회의에서 발표한 ‘위안화 절상 관련 논의와 우리 무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 절상은 우리 수출에 우선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원화가치도 점차 동반 상승함으로써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위안화 절상으로 대(對)중국 수출품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본재 수출이 타격을 받고, 국내 물가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한국 수출의 24%, 수입의 17%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상대국이다. ●자본재 수출엔 타격 국제무역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으로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전체 수출은 다소 증가하지만 절상 폭이 3~5%로 적고, 원화 가치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통 위안화가 절상되면 중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 산업별로는 조선, 플라스틱 제품, 비철금속, 섬유 등 중국과 경쟁하는 품목의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부품 등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소비재 수출이 소폭 증가할 수 있다. 다만 이들 비중이 대중 수출의 6%에 불과해 수출확대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우리나라 대중 수출의 93%를 차지하는 가공무역용 원자재와 자본재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어류, 목재류, 곡물 등 1차상품과 완구, 가방 등 저가 소비제품의 가격이 올라 국내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철강판, 정밀화학 원료, 석탄, 비금속광물 등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부자재의 원가 상승은 국내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중국 위안화 절상이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를 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IEP는 위안화 환율과 원화 환율을 서로 ‘양’의 상관관계를 유지하며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경우 한국의 수출증대 효과는 대부분 상쇄된다. 실제 위안화가 절상된 2005~2008년, 위안-달러 환율이 떨어지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절상 시점 이르면 4월, 3분기 유력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출구전략의 틀 속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연구원은 중국이 실물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준율 인상→예금금리 인상→대출금리 인상→위안화 절상 순으로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출구전략 논의가 시작되는 오는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 이후 달러 대비 3~5% 수준에서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증권보를 인용,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올해 3~5%가량 절상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르면 4월부터 절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봉걸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위안화 절상 분쟁이 4월에 있을 미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등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양국 모두 파국을 원치 않는 만큼 협력 관계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미국-중국 환율갈등 고조

    미국-중국 환율갈등 고조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임일영기자│미국 의회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중국의 환율정책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때문에 위안화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원 130명은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게리 로크 상무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중국에 대한 강력한 환율정책을 요구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지난 1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직후 기자회견에서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미국 측의 비난을 일축하고 나선 데 대한 맞짱이다. ●미 의회, 정부에 대놓고 中대응 주문 의원들은 서한에서 “중국의 환율조작에 따른 충격이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과장됐다고 할 수 없다.”면서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자국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한 규칙을 어겨가며 외국 경쟁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이에 따라 재무부에 다음달 15일 발표하는 환율조작국 명단에 중국을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상무부에는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상품에 선별적으로 상계관세를 부과토록 촉구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및 다른 국가들과 협력,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압박해야 하며, 필요하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제소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미 하원은 중국 환율정책의 영향을 따지는 청문회도 오는 24일 열기로 결정했다. 샌더 레빈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은 세입위에서 중국 환율정책의 영향을 분석하고 미국과 국제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현황을 집중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위안화는 결코 저평가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원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위안화 저평가론’을 꺼림없이 반박했다. 지난 2005년 7월 관리변동환율제(복수통화 바스켓)를 채택한 이후 위안화는 지금까지 달러화에 대해 21% 절상됐고, 실효환율도 16% 상승했다는 논리를 폈다. 원 총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와중인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안화는 가치하락 없이 실질적으로 14.5%나 상승했다고도 강조했다. ●위안화 절상땐 한국 영향도 적잖아 위안화가 평가절상되면 한국 경제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중국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상대가격이 낮아져 대(對)중 수출이 늘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중국의 제3국 수출이 둔화되면서 내수가 침체되면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대부분 중간재와 자본재이기 때문에 중국의 수출 감소는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목은 농산물 등에 집중돼 있어 위안화가 절상돼도 수입 감소요인은 제한적이다. 원화의 평가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측은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면 원화의 평가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조작국에 이름을 올리는 순간 미·중 관계는 걷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모두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은 KIEP 부연구위원도 “지극히 정치적인 수사”라면서 “2005년에도 미국이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요구했지만 결국 적당한 선에서 타협이 됐다.”고 설명했다. kmkim@seoul.co.kr
  • 지방정부 대출, 中경제 위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정보센터 주바오량(祝寶良) 수석이코노미스트는 4일 한국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베이징대표처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지방정부 대출이 중국경제 최대 위협 요소”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경기부양예산 확보를 위해 지방정부가 대출한 자금이 6조위안(약 10조 2800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정부가 재정 능력을 뛰어넘는 초과 대출로 중국 경제의 위기요소로 등장했다.”면서 “금리인상은 3월이나 5월쯤 주목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대출금리는 손대지 않고 예금금리만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출금리를 올릴 경우 지방정부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한 뒤 “중국 정부가 은행과 지방정부 중 후자의 손을 들어줄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오피니언 필진 바뀝니다

    새해를 맞아 서울신문 오피니언면이 새로워집니다. 특별칼럼에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과 열린세상 필진인 이기웅 열화당 대표가 새로 참여합니다. 객원칼럼에는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부총장이 날카로운 필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열린세상에는 황병무 국방대 명예교수 등 16명의 새 얼굴이 합류, 모두 31명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매주 토요일 격주로 찾아뵐 생명의 창에는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 등 5명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삶의 지혜를 모색합니다. 매주 월요일 만나는 글로벌 시대에는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팀장과 아르촘 산지예프 러시아 로시스카야가제타 서울특파원이 참여, 지구촌의 흐름을 전할 계획입니다. 월요일 아침을 여는 CEO칼럼에는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4명이, 목요일 독자를 찾아가는 문화마당에는 시인 신동호씨 등 2명이 새로 참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특별칼럼(이하 가나다순) 강지원(변호사) 김형준(명지대 교수) 이기웅(열화당 대표) 정세욱(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 ●객원칼럼 김동률(KDI 연구위원) 박명재(CHA의과학대 총장) 장제국(동서대 부총장) 정인학(언론인) ●열린세상 강명관(부산대 교수) 강형기(충북대 교수) 고영회(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 김무곤(동국대 교수) 김정탁(성균관대 교수) 김진(울산대 교수) 박록(한국원자력연료 감사) 박준철(한성대 교수) 방은령(한서대 교수) 배상근(전경련 경제본부장) 부경희(광운대 교수) 성낙인(서울대 교수) 신방웅(한양대 석좌교수) 오영호(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유호열(고려대 교수) 윤성이(경희대 교수) 이기우(인하대 교수) 이문형(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성무(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이영(한양대 교수) 이종수(한양대 교수) 이준한(인천대 교수) 이헌(변호사) 임성호(경희대 교수) 조광(고려대 교수) 조윤형(중앙대 교수) 조화순(연세대 교수) 주창윤(서울여대 교수) 최공필(우리금융 고문) 허증수(경북대 교수) 황병무(국방대 명예교수) ●생명의 창 김상선(한국과학기술단체연합 사무총장) 박광서(서강대 교수) 오강남(캐나다 리자이나대 교수) 이광형(KAIST 교무처장) 하지현(건국대 의대 교수) ●글로벌시대 남상욱(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대표) 민귀식(한양대 교수) 박현정(크레디트스위스 이사) 아르촘 산지예프(러시아 로시스카야가제타 서울특파원) 알란 팀블릭(서울글로벌센터관장) 이재영(KIEP 유럽팀장) 조환복(주 멕시코 대사) 최정화(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대표) ●CEO 칼럼 강영원(석유공사 사장) 김영민(한진해운 사장) 김중겸(현대건설 사장) 노태석(KT 홈고객부문 사장) 박종원(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이경순(누브티스 사장) 홍기준(한화석유화학 사장) ●문화마당 강태규(음악평론가) 김기봉(경기대 교수) 신동호(시인) 장유정(극작가) ●지방시대 김태윤(제주개발연구원 연구실장) 민병기(창원대 교수) 양오봉(전북대 교수) 이병화(조선대 교수) 이상천(경남대 교수) 이철희(강원대 교수) 차용범(부산시미디어센터장) 하혜수(경북대 교수) ●옴부즈맨 칼럼 박동숙(이화여대 교수) 변선영(이화여대 중문과 4년) 심재웅(한국리서치 상무) 이수범(인천대 교수) 이종혁(경희대 교수) 조항제(부산대 교수)
  • [사설] 韓·印 이어 한·미 FTA 비준 지혜 모아야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이 지난 6일 적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우리는 또 하나의 무역장벽을 제거했다.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다름없는 인도와의 CEPA는 내년 1월1일 발효돼 두 나라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인도와의 협정으로 우리는 연간 국내 총생산 1조 3000억원, 고용증대 4만 8000명의 효과를 본다는 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분석이다. 국회가 여야를 떠나 국익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유럽연합(EU)과 FTA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앞서 칠레(2004년 4월), 싱가포르(2006년 3월), 유럽자유무역연합(2006년 9월), 아세안(2007년 6월) 등과 FTA 또는 상품무역협정을 발효시켜 ‘FTA 로드맵’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에 이어 우리의 제2 교역국인 미국과의 FTA이다. 2007년 6월 협정문에 정식 서명한 이후 2년 넘도록 답보 상태다. 여기에는 우리도 그렇지만 미국의 사정이 여의치 못한 측면이 크다. 서명 이후 미국은 자동차 시장 추가 개방을 끈질기게 요구 중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 론 커크 대표와 상·하원 의원 12명이 최근 자동차 장벽을 거듭 거론해 해법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다음주 방한할 오바마 미 대통령도 FTA와 관련해 언급할 전망이지만,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우리는 정부의 추가 협상 대응과는 별개로 국회가 한·미 FTA 비준을 선제 결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한·중, FTA 협상 검토키로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검토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양국 간 협상 논의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은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통상장관 회담에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에 서명하고 두 나라 간 FTA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한·중 FTA 협상 개시 선언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토’라는 표현이 쓰이기는 했지만 그동안 두 나라에서 꾸준히 연구가 진행돼온 데다 한·중·일 정상회담 와중에 이뤄진 의견 교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간단치 않다. 인구 13억의 중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자 투자대상국이다. FTA의 파급력이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클 수밖에 없다. 협상 개시 선언 자체가 쉽지 않은 이유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는 제조업은 이득을 보겠지만 농업 부문에서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제조업 중에서도 중소기업들이 영위하는 단순업종은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도 한·중 FTA가 체결되면 2004년 기준으로 수출은 연간 65억달러가 늘어나지만 수입은 142억달러로 배 이상 증가, 무역수지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FTA 협상은 언급 자체만으로도 국내 농업계와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게 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실상 FTA… GDP 1조3000억원

    사실상 FTA… GDP 1조3000억원

    ■ 韓·인도 CEPA 배경과 의미 7일 정식 서명하는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은 우리나라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와 처음으로 맺는 자유무역협정(FTA)이다. 교역과 투자 등에서 잠재력이 큰 신흥 거대경제권에 장기적 기반을 마련,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적 틀을 확보한 셈이다. ●공산품 관세철폐 효과 더 커 인도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11억 5000만명의 인구에 구매력 평가 기준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을 올리고 있는 신흥 거대 시장이다. 세계 경제가 경제위기의 몸살을 앓고 있는 올해에도 6.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과 더불어 꺼지지 않는 세계경제의 원동력이다. 이번 협상에 따라 한국은 수입액 기준으로 90%, 인도는 85%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거나 감축하게 된다. 수치상으로는 우리가 더 양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도 측의 관세 철폐 대상에는 자동차부품과 경유, 무선전화기 등 우리의 대(對) 인도 10대 수출품이 모두 포함됐다. 우리의 주력 수출품인 공산품에 대한 인도의 관세율은 5~15%나 되지만 우리가 인도에서 주로 수입하는 원자재에 대한 관세율은 0~2%대에 불과하다. 인도는 컴퓨터 전문가 등 일부 전문직의 한국 진출을 대가로 최대 10곳의 우리나라 은행의 인도지점 설치를 고려하기로 약속했다. 네거티브 방식의 협정 방식에 따라 개방이 허용되지 않는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투자도 가능해진다. 우리가 더 많은 실속을 챙길 여지가 있다. ●중·일 등 경쟁국 대비 선점효과 기대 협정 체결은 인도와의 경제통상 관계를 발전시켜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2004년 기준으로 양국 간 관세가 철폐되면 우리의 수출은 28억달러(80%), 수입은 5억달러(30%), GDP는 1조 3000억원, 고용은 4만 8000명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두나라 간 교역은 2004년 55억달러에서 지난해 156억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다. 그런 만큼 중장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본, 중국, EU 등 주요 경쟁국에 앞서 FTA를 체결, 인도 시장에 대한 선점 가능성을 높인 점도 성과다. 인도는 EU, 일본 등과는 FTA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과는 공동 연구를 끝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우리는 인도 시장에서 중국산의 약진으로 점유율 하락을 겪었고 작년에는 일본에도 추월당했지만 CEPA를 계기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와 투자 분야 협력도 진일보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 대한 우리의 투자 누계(신고 기준)는 22억달러로 19번째 대상국이지만 투자금액이 증가세인 만큼 중국 투자에 대한 수요 일부가 인도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왜 CEPA인가 CEPA는 상품과 서비스 교역, 투자, 경제협력 등 경제 전반을 포괄하면서 사실상 FTA와 같은 효력을 지닌다. 다만 이번에는 인도가 자국 내 자유무역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 FTA 대신 CEPA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외경제硏 “적정 환율 1170원대… 4분기 도달할 듯”

    원·달러 환율의 적정 수준은 1170원대로 올 4·4분기에 이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7일 ‘하반기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실질실효환율, 외환수급, 수출입,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원·달러 환율의 적정 수준은 1170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IEP는 “이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하락 압력이 존재한다는 의미”라면서 “다만 국제 신용경색, 대외부채 상환능력, 경상흑자 지속 여부 등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4분기부터나 적정환율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하락 속도에 대해서는 “당초 예상보다 빨라 수출기업의 수익성 하락 및 무역흑자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KIEP는 “출구전략이 얘기되고 각국 재정적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추가 유동성 공급이 힘든 상황이지만 경기회복 정도가 미미하고 물가 상승률도 낮을 것으로 예상돼 연내에 통화정책 방향이 긴축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사설] 한·EU FTA 피해 보완대책 서둘러야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종결을 공식 선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밝혔듯이 한·EU FTA는 유럽 27개국과 협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FTA보다도 우리 무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EU FTA가 국내총생산(GDP)을 2.02(15조원)∼3.08%(24조원) 끌어올리고 수출도 2.62(65억달러)∼4.47%(110억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추산했다. 우리 경제의 외연은 동남아국가연합,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최대 경제권까지 넓어져 진정한 자유무역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FTA는 양자간 균형을 추구하는 협정인 만큼 경제적 득실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공산품에 대한 관세장벽이 없어지면서 자동차·IT·가전·섬유 등은 수출이 늘지만 화학·기계 등 일부 제조업과 농업 분야에서는 유럽제품의 수입이 오히려 증가해 국내 산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관세장벽 철폐로 유럽산 농산물 수입이 늘어나 내년 우리나라 농업생산액은 당초 예상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축산·낙농제품의 수입도 크게 늘어 축산농가의 생산량은 2020년에 23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EU가 서비스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경우 연간 60억달러에 이르는 서비스무역적자 폭도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 정부는 FTA 타결에 따른 파급효과에 도취돼 피해산업을 등한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피해를 입게 되는 산업에 대해 경쟁력 강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한·EU FTA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첩경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韓·美·中 경제는 지금] 글로벌 불황 타개 ‘수출 드라이브 정책’ 내용은

    [韓·美·中 경제는 지금] 글로벌 불황 타개 ‘수출 드라이브 정책’ 내용은

    정부가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한다.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은 수출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특히 녹색성장산업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삼아 향후 경기회복 때에 최대 수혜주로 키울 계획이다. 정부는 16일 세계 10대 수출국 도약과 세계시장 점유율 3%대 진입이라는 신(新)무역정책 달성을 위해 금융 지원과 수출시장 개척, 무역 부대비용 절감 등의 다양한 ‘당근책’을 내놓았다. ●수출보험지원 임직원 ‘면책 특권’ 우선 수출을 늘리기 위한 금융 도우미가 뜬다. 이달부터 수출기업의 중소 협력업체가 외상채권을 할인없이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수출납품대금 현금결제보증제’가 실시된다. 기존엔 납품 이후 대기업은 전자어음으로 결제하고, 납품업체는 은행에서 어음을 할인(이자율 6.5%)받아 대금을 회수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출보험공사의 보증으로 은행이 납품업체의 대금을 100% 현금 지급하게 된다. 정부는 또 3조원을 투입해 조선·자동차·전자 수출기업의 중소납품업체 1만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 또는 대기업이 외상수출채권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은행의 대금 미회수 위험을 커버하는 ‘수출채권보험’도 새롭게 도입한다. 수출 중소기업이 조선사 등 대기업에 납품 즉시 대금을 지급하는 ‘수출중소기업 네트워크 대출’과 지방의 수출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수출입은행이 대출 재원의 일부를 저리로 지원하는 ‘무역금융 리파이낸스’도 도입된다. ●미수위험 대비 ‘수출보험’ 신설 수출보험 지원 규모도 130조원에서 170조원으로 늘어난다. 수출 가능성은 높지만 위험 증가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에 대한 업체별 지원 한도도 두배 확대한다. 이와 함께 수출입 절차 간소화, 수출입 물류 개선, 관세부담 완화 등도 이뤄진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과감한 수출보험 지원을 위해 고의·중과실이 없는 수출보험을 취급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올해 면책특권을 줄 것”이라면서 “특히 적극적인 보증·대출을 실시한 직원에겐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전자립화 3년당겨 2012년 매듭 미래 성장을 위해 수출 품목의 전략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발광다이오드(LED), 원전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9대 품목을 신(新)수출동력으로 선정했다. 연내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요르단, 터키 등을 대상으로 원전 수출 1호를 추진한다. 원전기술 자립화도 3년 정도 앞당겨 2012년까지 마치기로 했다. 또 해외신도시 개발사업을 활성화해 2020년 10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릴 청사진도 내놓았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아파트와 오피스 등 건축 공사와 엔지니어링 등에 진출했다. 신재생에너지와 LED, IT서비스, 의료산업, 농식품 등도 가격 경쟁력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수출성장 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中 ‘1분기가 바닥’ 조심스런 낙관 美 FRB “4월이 경기하강 종점” 미국경제 진단이 개인별·기관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16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4월 경기동향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는 지난해 9월 경제위기 뒤 최악을 벗어나 경기하강이 종점에 왔는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부정적 지표들도 잇따르고 있어 위기 반등의 확신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달려 있다. 분야별로는 금융시장 신용경색 완화, 주식시장 추세적 상승이 경기 호전 신호로 분석됐다. 반면 소비와 생산 부문, 그리고 폭발적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실업문제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FRB는 이날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서 미국 경기하강속도가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미국 전체를 12개 지구로 나누었을 때 반수 이상에서 3월 이후 경제 개선과 안정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업별로 제조업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약했다. 고급제품이나 사치품 구입을 꺼렸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식품이나 생필품 구입은 개선되고 있다. 서비스 부문은 저조했지만 금융업은 양호해졌다. 개인소비도 전체적으로 부진했지만 몇개 지구에서는 회복조짐을 보였다. 물론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하락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마감, 디플레 우려를 다시 부각시켰고, 산업생산 지수는 97.4(2002년=100)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1.5% 하락했으며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12.8% 줄었다. 10년 만의 저수준이었다. 하지만 시장은 우려할 수준으로는 보지 않았다. 소비침체의 상징인 자동차도 감산효과로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3사의 미국내 재고가 73일분으로 20%나 줄며 적정수준에 접근, 경영에 숨통이 트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주택시장에는 긍정적·부정적 지표가 번갈아 나오고 있다. 미 상무부는 3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10.8% 감소해 연율환산으로 51만채에 그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4만채를 밑도는 규모로 지난 50년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자 수도 11주 연속으로 6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中 GDP 6.1%↑… 2분기 반등?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1·4분기(1~3월) 성장률이 6.1%를 기록했다. 1992년 통계 발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4·4분기의 6.8%보다도 낮다. 수출도 전년 동기에 비해 19.7% 줄었다. 한국 기업들의 대중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예상과 비슷한 수치인 데다 마지막달인 3월의 각종 지표가 호전되고 있어 ‘바닥’ 논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한 1분기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과 수출입 증가율, 물가 및 취업 추이 등은 예상대로 암울했다. GDP 성장률 6.1%는 전문기관 예상치의 최저 수준이다. 수출 부진은 예상했던 대로지만 수입이 30.9%나 줄어든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6%,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6%를 기록했다.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 속에 기업이윤도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성적도 연간 목표치의 10%대에 머물렀다. 국가통계국측은 “경기하강 압력이 여전히 크게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내수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1분기 산업생산은 5.1% 증가했고 특히 3월 증가율이 1~2월(3.8%)보다 높은 8.3%를 기록했다. 고정자산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소매 판매도 15% 늘어 ‘가전하향’ ‘자동차하향’ 등 내수부양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된다. 통화량도 25.5% 늘어 자금공급도 원활해 보인다. 이에 따라 내수가 살아나면 8%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국가통계국은 물론 많은 전문가들이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예상보다 좋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베이징대표처의 양평섭 수석대표도 “성장률이나 수출감소는 예상했던 상황이어서 충격적이지 않다.”며 “발전량 수요 추이 등 여러가지 지수를 보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한 애널리스트도 “투자 급증이 수출 급감을 상쇄하면서 가장 어려운 고비를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급속한 호전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비관적이진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 여부에 대한 종합적인 판가름은 2·4분기 지표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의 견인차였던 수출 부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도 4조 위안(약 800조원) 경기부양 자금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투입하기로 했다. stinger@seoul.co.kr
  • 한·EU, 공산품관세 5년내 완전철폐

    유럽연합(EU)과 우리나라가 양측의 공산품에 대해 3년 안에 품목수 기준으로 각각 99%, 96% 관세를 철폐하고, 5년 안에 모든 품목의 관세를 없앨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경우 1500cc 이상 중대형은 3년 안에, 1500cc 미만 소형은 5년 안에 관세가 면제된다. 16일 외교통상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을 앞두고 양측은 이 정도 수준까지 의견 접근을 이루면서 한·EU FTA 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와 베르세로 EU 수석대표는 지난 3∼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수석대표 회담을 갖고 잔여 쟁점을 정리했다. 우선 공산품 관세철폐 시기에 대해 EU는 3년 내 99%, 우리는 96%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5년 내 완전 철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핵심쟁점 중 하나인 자동차에 대해 양측은 1500cc 이상 중대형은 3년 내, 1500cc 미만 소형은 5년 내 관세를 완전 철폐하기로 했다. 현행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우리가 8%, EU가 10%의 세율을 각각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차 관세율이 2.5%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 FTA에 비해 우리가 얻는 몫이 큰 편으로 평가된다. 대신 자동차 기술표준과 관련해 양측은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 ECE) 기준을 대부분 상호인정하기로 했다. 벤츠 등 EU산 자동차가 한국의 규제에 맞춰 별도 옵션을 갖추지 않고도 팔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EU가 한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에 대해 2013년까지는 일정 수량에 한해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를 장착하지 않아도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개성공단 문제는 한·미 FTA 방식을 차용, 협정 발효 1년 뒤에 별도 위원회에서 역외가공지역(OPZ) 지정 여부를 논의하는 방식이 채택될 전망이다. 다만 EU 측에서 계속 요구해 온 원산지 표기방식인 ‘made in EU’는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8차 협상에서 잠정타결을 선언한 뒤 다음달 2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런던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개최, 한·EU FTA의 최종타결을 선언하고 상세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분석에 따르면 한·EU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단기적으로 2.02%, 장기적으로 3.08% 증가하면서 고용은 30만∼60만명, 1인당 소득은 48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