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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KT&G(부산사직체) ●오리온스-동부(대구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KEPCO45(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스키 ●극동컵 겸 회장배 알파인스키(용평리조트) ●극동컵 크로스컨트리(알펜시아경기장 이상 오전 9시)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30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모비스(인천삼산체) ●삼성-KT(잠실체 이상 오후 3시) ●KCC-LG(오후 5시 전주체) ■프로배구 ●우리캐피탈-KEPCO45(오후 2시)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장충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30분 정읍국민체육센터)
  • [프로배구] 삼성화재, KEPCO45에 힘겨운 역전승

    선두 삼성화재가 KEPCO45를 상대로 힘겨운 1승을 추가했다. 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10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KEPCO45를 3-1로 꺾었다. 비록 경기에서 이겨 16승(3패)째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시즌 전망을 어둡게 한 경기였다. 신치용 감독은 “이기긴 했지만 걱정이 태산 같다.”면서 “선수들이 안 되는 게 무엇인지는 아는데 실행이 안 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차근차근 선수들과 얘기를 나눠봐야 할 때”라고 털어놨다. 1세트부터 손발이 무거워진 삼성은 블로킹 득점만 6점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15-25. 올 시즌 끌려간 세트 가운데 가장 큰 점수차였다. 비록 2세트부터는 가빈이 살아나면서 조직력까지 덩달아 살아났지만 KEP CO45의 1세트 오버페이스가 아니었더라면 듀스까지 끌려간 4세트마저 놓칠 뻔할 만큼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양팀 최다 점수인 가빈의 40득점은 거꾸로 말하면 지나치게 공격루트가 가빈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지난 9일 대한항공과의 인천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뒤 신 감독은 “체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당초 목표가 우승인데, 벌써 이렇다면 승수쌓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승수를 챙긴 뒤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확보해 느긋하게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날 KEPCO45와의 경기를 보면 이 셈법은 어긋날 가능성을 다분히 나타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선두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의 블로킹(7개)을 앞세워 2위 KT&G를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10연승을 내달려 13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KCC(잠실체) ●모비스-오리온스(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천안 KB연수원) ■프로배구 ●KT&G-현대건설(오후 5시) ●삼성화재-KEPCO45(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5시 정읍국민체육센터)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상승기류 삼성·현대 빅2 비상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상승기류 삼성·현대 빅2 비상

    “배구는 4라운드부터” 대한항공의 날갯짓이 심상치 않다. 3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11일 현재 12승6패. 턱없이 모자라던 승률은 어느새 절반을 넘어섰다. 비록 4위지만 어느새 3위 LIG(13승5패)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신영철 감독 체제로 들어선 지 한 달 만에 거둔 성적은 8승1패. KEPCO45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만 빼면 ‘빅3’를 비롯, 2라운드 말부터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백미는 지난 9일 삼성화재와의 인천경기. 5일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린 데 이어 대한항공은 ‘거함’ 삼성화재에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4연승. “좀처럼 당하지 않던 역전패라 더 좋지 않았다. 당초 목표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신치용 삼성 감독의 푸념을 이끌어냈다. 문제는 ‘신영철 돌풍’이 꼭 절반을 끝내고 반환점을 돈 V-리그에서 삼성·현대의 양강체제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여부다. 중론은 결코 ‘찻잔 속의 태풍’은 아니라는 것. 초반 부진했던 대한항공이 거듭난 이유는 뭘까. 대한항공은 전력상 매 시즌 전 ‘특강’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면 그저 그랬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 라운드 초반 진준택 감독 아래 다섯 번 나선 ‘빅3’와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졌다. 신영철 감독은 지휘봉을 쥐자마자 ‘스피드’를 주문했다. 높이에다 속도까지 빨라지니 거칠 것이 없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우리 블로킹으로 잡기 힘들 만큼 공격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3년차 세터 한선수의 손끝이 무르익고 있는 것도 상승세의 요인이다. 대한항공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무던히도 세터 탓에 골치를 썩였다. 그러나 한선수가 버티고 있는 지금은 다르다. 신 감독은 “100점 만점에 80점”이라고 점수에 인색하지만 “최태웅(삼성)의 정석과 권영민(현대)의 다양성에 가장 근접한 선수”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예리해진 신 감독의 용병술도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삼성과 현대, LIG까지 한 라운드에서 모두 사냥한 선수들의 자신감은 향후 후반 시즌의 향방을 함부로 점치지 못하게 할 숨은 기폭제나 다름없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LIG 적지서 3연승 쐈다

    LIG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LIG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서울 개막전에서 우리캐피탈을 3-0으로 꺾었다. 3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3연패, 시즌 초반 기세가 꺾였던 LIG는 이날 승리로 2위 현대캐피탈(13승5패)에 승차없이 따라붙어 선두권 도약의 기회를 다시 엿볼 수 있게 됐다. 반면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우리캐피탈은 3연패에 빠져 이날 수원경기 승리를 거둔 5위 KEPCO45와 3승 차로 벌어지면서 최하위 탈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개막 2개월여 만에 처음 치러진 서울경기. 창단 후 처음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우리캐피탈은 초반 만만치 않은 기세로 ‘주포’ 김요한이 빠진 LIG를 몰아붙였다. 그동안 부족했던 2%를 홈 구장의 열기로 메우기라도 한 듯 신영석(12점)과 김현수(16점)등이 거침없이 강타를 날리며 LIG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LIG는 1세트에만 서브에서 5개의 범실을 범한 탓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노장 이경수(17점)가 매듭을 지었다. 이경수는 21-20으로 쫓기다 두 차례 연속으로 블로킹을 잡아내더니 마지막에 시간차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도 우리캐피탈은 신인 김현수의 거침없는 강타를 앞세워 끝까지 LIG를 괴롭혔지만 경험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23-23의 접전에서 임동규의 시간차 공격에 점수를 내준 데 이어 강영준(이상 6점)의 속공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2세트까지 내준 뒤 기세가 오른 LIG에 3세트마저 큰 점수차로 빼앗겼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LIG 피라타는 3세트 내내 안정된 활약으로 19득점했고, 이경수도 펄펄 날았다. 수원경기에서는 KEPCO45가 신협상무를 3-0으로 물리치고 5위 굳히기에 나섰다. 6승째를 올려 프로 출범 이후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KCC-모비스(전주)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LG-오리온스(오후 5시 창원)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5시 춘천호반체) ■프로배구 ●우리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2시)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장충체) ●KEPCO45-신협상무(오후 2시 수원체)
  • [프로배구]신영철 효과 중심엔 세터 한선수 있다

    신영철(46) 감독. 2004년 삼성화재 코치에서 LG화재(현 LIG) 감독으로 올라앉은 뒤 이듬해 프로배구 원년을 맞은 명세터 출신의 사령탑. 야인생활을 하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코치로 코트에 복귀, 8개월 만에 프로배구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지휘봉을 쥔 주인공이다. 그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할 줄 모른다. 5일 현대캐피탈과의 천안경기 직전 복도에서 만났을 때도 그랬다. “잘해 봐야죠. 허허~.” 김이 빠진다. 그러나 요즘 그의 존재감이 심상찮다. 진준택 전 감독의 바통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그런데 8경기에서 7번을 이기고 1번을 졌다. 순도도 높다. 현대캐피탈을 포함, 3-0 완승을 거둔 건 다섯 차례. 그는 이날 또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번엔 역전승까지 했다. 한선수(25). 배구 명문 한양대 출신. 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누나만 셋을 둔 막내둥이. 동기 유광우(삼성화재)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선수. 주전들의 부상으로 입단 한 달 만에 ‘땜방’으로 코트에 처음 섰지만 지금은 어엿한 3년차 주전이다. 지난해 아시아남자선수권 세터상을 수상한 선수. 둘은 비슷하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 많은 세터 출신. 늘 잘하는 팀이나 선수에 가려 있었다. 요즘 들어서야 제대로 빛을 본다. “5일 또 현대캐피탈을 잡은 건 한선수의 토스 덕”이라고 신 감독은 단언한다. 변화무쌍한 토스는 현대 김호철 감독도 수긍하는 터. 둘이 한솥밥을 먹은 지 채 1년도 안 됐지만 쳐다보는 곳은 똑같다. 바로 첫 챔프전이다. 혹자는 최근 상승세를 놓고 섣부른 ‘신영철 효과론’을 떠들어 댄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조용하다. 연승행진에서 빠뜨린 삼성화재와의 일전이 9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일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1로 물리치고 9연승, 팀 최다 연승을 새로 쌓으며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남자부 KEPCO45는 19점을 올린 용병 조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년연휴 주요경기 일정

    ◆1일(금) ■프로농구 ●KT-모비스(부산사직체) ●삼성-KT&G(잠실체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대전충무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2일(토) ■프로농구 ●LG-KCC(창원체) ●동부-SK(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전자랜드(오후 5시 대구체)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45(오후 2시)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3일(일) ■프로농구 ●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 ●SK-KT(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KCC-KT&G(오후 5시 전주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금호생명(오후 5시 부천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우리캐피탈(오후 2시) ●KT&G-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핸드볼 큰잔치(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 ‘활활’ 13연승 질주

    2년 전 대전 충무체육관.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큰 일이네요. 다 늙어 빠져서.”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왈, “그래도 그런 말이 있잖아.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과연 그랬다. 김세진, 신진식, 김상우가 줄줄이 은퇴하면서 팀이 노쇠하고 맥이 없다고 한 마디씩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금도 멀쩡하다. 주전과 후보가 따로 없는 데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은 아직까지 여전하다. 그런 삼성화재가 두 번째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에 2개만을 남겼다. 30일 수원체육관.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KEPCO45를 3-0으로 제치고 13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자신이 2005년 12월14일~이듬해 1월21일 사이에 세운 15연승. 딱 한 차례였다. 물론 두 번째 기록은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새해 첫날 대전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길 경우에 일은 쉬워진다. 이틀 뒤 맞설 상대는 만만한 우리캐피탈이다. 물론 가빈이 33득점하며 이날도 승리의 주역이 됐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홍익대 3학년 때까지 레프트 공격수로 뛰었던 리베로 여오현. 1998년 한양대의 67연승을 저지한 그가 프로배구 남자부 처음으로 리시브·디그 5000개를 달성했다. 2세트 8-8 동점에서 상대 세터 김상기의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 ‘수비의 달인’다운 대기록을 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5일 도로공사의 김해란이 같은 기록을 냈었다. 앞서 여자부 현대건설은 1위를 넘보던 2위 KT&G를 3-0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7연승하는 동안 상대에게 내준 건 단 2세트. 1경기 차로 턱밑까지 쫓아온 KT&G와의 승차도 벌려 독주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LG(부산사직체) ●KCC-삼성(전주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신세계(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현대건설-KT&G(오후 5시) ●KEPCO45-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수원체) ■탁구 대표 상비군 선발전(오전 10시 충북 제천체)
  • [프로배구] 배구는 세터놀음!

    프로배구에서 세터는 ‘코트의 사령관’으로 불린다. 코트 밖에서는 감독이 지휘한다면, 안에서는 세터가 지휘한다. 공격수와 세터 간의 ‘찰떡호흡’은 그 팀의 성적과 직결된다. 세터의 손 끝에 공격수의 공격성공률이 달려 있기 때문. 최근 12연승을 달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화재와 ‘코트의 반란’을 연달아 일으켰던 KEPCO45의 상승세는 모두 세터의 공 배급 능력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27일 신협상무전에서 ‘캐나다폭격기’ 가빈 슈미트(라이트)와 돌아온 ‘꽃미남’ 이형두(레프트)의 ‘쌍포’를 앞세워 상무를 셧아웃했다. 그러나 현재 55.64%의 공격성공률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빈의 공격력은 바로 세터 최태웅의 손끝에서 나온다. 가빈이 부진할 때 최태웅은 즉각 석진욱(레프트)과 고희진(센터), 때로는 이형두와 조승목(센터) 등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공백을 메운다. 교묘하게 타이밍을 흔들어 상대블로커들을 따돌리는 솜씨가 일품이다. 약체였던 KEPCO45도 캐나다 출신 외국인선수 조엘과 주장 정평호를 앞세워 22일 대한항공전 승리로 이변을 일으킨 뒤 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3-2 풀세트 접전을 벌여 다른 팀에 ‘감전주의보’가 내려졌다. 평균 45%를 밑돌았던 조엘의 공격성공률이 지난 두 경기에서 50%로 올라간 것은 ‘꾀돌이 세터’ 김상기가 입맛에 맞는 공을 올려줬기 때문. 김상기도 정평호와 이병주(이상 레프트), 최석기(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패턴을 자랑한다. 김상기의 현란한 토스워크에 힘입어 자신감을 찾은 공격수들도 펄펄 날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요즘 강만수가 웃는다

    ‘만년 꼴찌’ KEPCO45가 프로배구 코트의 반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을 3-1로 잡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KEPCO45는 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3-2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또 한번 이변을 연출할 뻔했다. 상위권의 강팀을 잡는 ‘고춧가루팀’으로서 맹활약을 예고한 것. KEPCO45가 갑자기 달라진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원인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선수 조엘(23·라이트)의 맹활약을 들 수 있다. 조엘은 개막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퇴출당한 미국 출신 용병 브룩 빌링스 대신 영입됐다. 그러나 팀에 뒤늦게 합류한 데다 연습 부족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조엘은 내리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리며 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거듭났다. ‘꾀돌이’ 세터 김상기의 현란한 토스워크와 손발이 맞아 들어가기 시작한 것. 공격성공률은 두 경기 모두 50%를 웃돌았다. 시즌 전부터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KEPCO45 강만수 감독이 웃음 지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KEPCO45가 달라진 또 다른 원인은 서브리시브 정확도가 향상됐다는 것이다. 지난 두 경기(대한항공·현대전)를 치르기 전에는 65%를 밑돌았지만 대한항공전 리시브는 79.3%로, 현대전에서도 69%로 종전보다 웃돌았다. 정확도가 향상된 데에는 주장 정평호(30·레프트)가 한몫했다.183㎝의 단신인 정평호는 서브리시브를 도맡는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정평호의 시즌 평균 리시브 정확도는 56%에 불과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는 71%였다. 강서브 전략도 주효했다. 특히 팀의 주축인 조엘과 정평호는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교란시키는 전략으로 상대팀의 혼을 빼놓고 있다. 둘은 지난 두 경기를 합쳐 각각 서브에이스를 5개씩이나 기록했다. 강 감독은 “서브와 상대 서브리시브만 잘되면 어느 팀과도 해 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가 신협상무를 3-0(25-21 25-19 25-20)으로 완파하며 12연승, 2위 현대캐피탈(11승4패)에 2.5경기차로 달아났다. 외국인 선수 가빈은 56.5%의 공격성공률로 양팀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반면 신협상무는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3차례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완패했다. 여자부의 KT&G는 GS칼텍스를 3-0(25-20 25-17 25-19)으로 제압, 5연승을 내달렸다. 1위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도로공사를 3-0(25-23 28-26 26-24)으로 누르고 6연승, KT&G에 한 경기차 선두를 지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대한항공 적지서 재이륙

    [프로배구 V-리그]대한항공 적지서 재이륙

    ‘크리스마스 산타’는 대한항공의 편이었다. 25일 프로배구 LIG와 대한항공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 구미 박정희체육관. 22일 약체 KEPCO45에 일격을 당한 뒤 충격이 컸던 대한항공 선수들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포기하지 말자.”며 정신무장을 새롭게 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발휘하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친 것. 특히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기록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던 신영수가 이날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부활했다. KEPCO45전에서 범실을 5개나 범했지만 이날은 1개로 줄였다. 결국 대한항공은 LIG를 제물로 삼아 다시 날개를 폈다. 대한항공은 구미 원정에서 ‘주포’ 신영수(18점·블로킹 4점·서브 1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9승6패를 달린 대한항공은 3위 LIG(10승4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히며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반면 2연패를 당한 LIG(10승4패)는 현대와 같은 승률이지만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은 신영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중앙에서는 김형우(13점·블로킹 4점)가 고비마다 활약을 펼쳤다. 2세트 중반 발목을 삐끗한 밀류셰프 대신 교체 투입된 김학민도 10점(블로킹 2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살림꾼’ 장광균이 2세트 초반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교체 투입된 강동진(4점)이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승장 신영철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는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했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황연주(22점)·한송이(16점)·카리나(14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도로공사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SK(안양체) ●KT-삼성(부산사직체 이상 오후 3시) ●전자랜드-LG(오후 5시 인천삼산월드체) ■농구 대잔치(오전 10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KEPCO45-현대캐피탈(오후 2시 수원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드래곤(낮 12시30분 춘천의암빙상장)
  • KEPCO45 4년만에 대한항공에 勝

    KEPCO45가 대한항공전 28연패에서 탈출했다. KEPCO45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10 V-리그 3라운드 1차전에서 시소게임 끝에 대한항공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5위인 KEPCO45는 4승9패(승률 .308)로 4위 대한항공(8승6패·승률 .571)을 추격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KEPCO45는 지난 2005년 12월6일 3-2로 승리를 거둔 이후 4년 묵은 대한항공전 28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진준택 감독에서 신영철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재편한 뒤 4연승을 이어갔지만, 이날 불의의 일격을 당해 3강 플레이오프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3위 현대캐피탈(9승4패· 승률 .692)과도 승차가 더 벌어졌다. KEPCO45는 조엘이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평호가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한공은 김학민과 신영수가 각각 19점,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EPCO45는 1세트를 25-23으로 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 KEPCO45와 대한항공은 각각 정평호와 김학민을 앞세워 시소게임을 이어 갔다. 하지만 KEPCO45는 22-24로 뒤진 상황에서 최귀동과 이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듀스에 돌입했다. KEPCO45는 한 점씩 주고 받은 뒤 조엘과 정평호가 잇따라 블로킹으로 막아내 27-25로 두 번째 세트도 따냈다. KEPCO45는 3세트 19-19에서 연속 2점을 내줬지만 조엘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연속 3득점을 뽑아내며 22-2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시 연속 3점을 내줘 22-24로 뒤졌고, 정평호의 서브 범실로 세 번째 세트를 아쉽게 내줬다. 4세트 KEPCO45는 조엘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16-15로 근소하게 앞서다 연속 3점을 허용,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19-19 동점을 만들고, 조엘의 공격과 대한항공 김학민의 범실 등으로 25-23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부동의 1위’ 현대건설이 선수들의 응집력과 케니의 27득점에 힘입어 3위 흥국생명에 3-1로 역전승, 5연승을 거뒀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KT(대구체) ●KCC-전자랜드(전주체 이상 오후 7시) ■농구 대잔치(오전 11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5시) ●대한항공-KEPCO45(오후 7시 이상 인천도원시립체)■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한라-드래곤(오후 7시 안양링크)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앤더슨 21득점 ‘원맨쇼’

    현대캐피탈이 외국인 선수 매튜 존 앤더슨의 21득점(블로킹 4개)과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KEPCO45를 가볍게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무려 1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KEPCO45를 3-0(25-16 25-18 25-20)으로 눌렀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4승2패로 마감한 3위 현대캐피탈(8승4패)은 2위 LIG(10승2패)와 2승 차를 유지, 추격의 불씨를 살려둔 채 3라운드를 맞게 됐다. KEPCO45가 잦은 공격범실(9개)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사이 1세트를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KEPCO45의 정평호와 김상기에게 재치있는 밀어넣기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앤더슨과 박철우(10득점·블로킹 3개)의 좌우 쌍포가 터지면서 승리의 여신은 현대캐피탈을 향해 웃었다. 앤더슨과 박철우는 7-7로 맞선 상황에서 번갈아 가며 블로킹과 강타를 폭발시켜 순식간에 점수차를 16-9로 벌렸다. 두 거포는 2세트에만 2개씩의 가로막기를 성공시키며 ‘1차 수비수’ 역할도 완벽하게 해냈다. 상대 공격수가 내리치는 공을 족족 차단해 버리는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쇼’는 박철우를 쉬게 한 3세트에서도 이선규, 후인정, 하경민 등으로 계속돼 KEPCO45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 ●KT&G-동부(안양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KEPCO45-현대캐피탈(오후 7시 수원체)
  • [인사]

    ■기획재정부 ◇승진 및 파견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최희남◇과장급 전보 <국제금융국>△금융협력과장 김이태△국부운용〃 민경설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승진 △장관실 비서실장 서승우△대변인실 홍보담당관 민병춘△인사실 성과급여기획과장 정연명 ■특허청 ◇서기관 전보 △ 인사과 김상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장비인력팀장 전창완△대외협력부 산학연협력〃 이정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교육연구원장 오일환 ■한국전력공사 ◇처장급 △비서팀장 현상철<실장>△스마트그리드추진 배성환△계통기획 장재원<처장>△재무 신창근△그룹경영지원 남효석△인사 송창현△노무 김종호△기술기획 박진홍△배전운영허엽△송변전운영 유명호△배전건설 허창덕△해외사업운영 이장표△이전지원 김종록<본부장>△서울 이재희△충북 김동휘△충남 정상봉△전북 강원구△대구경북 조성훈△부산 박규호△경남 방병천<지사장>△제주특별 박완웅<건설단장>△경인 이종석△중부 김승규△남부 윤동수<소장>△HVDC건설소 임헌의<원장>△KEPCO아카데미 조인국◇부장급△녹색성장팀장 하동혁△수안보생활연수원장 박병욱△속초생활〃 이동욱△개성지사장 임철원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김인준 ■스포츠조선 △마케팅본부장 방준식△광고마케팅실장 한규선△독자관리〃 박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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