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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동 162가구 분양차익 300억?

    상암동 41평형 분양차익은 300억원?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평당 1200만원에 분양한 마포구 상암동 7단지 41평형의 분양원가 공개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분양차익이 최소 3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상암동 41평형 162가구의 분양수익 가운데 100억원을 고교생 장학금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명박 서울시장은 상암동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비난이 일자 “분양수익의 3분의2는 임대주택 건설 재원으로,나머지는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 시장의 약속대로라면 분양수익 가운데 100억원이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200억원은 임대주택 건설에 쓰인다. 부동산 및 건설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분양차익 300억원을 162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1억 8500만원의 분양차익을 거둔 셈이다.41평형의 분양가가 4억 9000만원이었으므로 분양차익이 무려 37.8%에 달한다.분양원가는 분양가의 62.2%인 3억 500만원(평당 744만원)에 불과하다. 도시개발공사는 “공신력과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지금까지 투입된 경비와 관련한 모든 기초자료를 공인회계사 등 원가계산 전문가에 제공,분양원가 산정을 맡기기로 했다.”면서 “아직 정확한 분양원가는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도개공은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원주민들에게 토지를 수용할 당시의 ‘보상원가’에 택지조성 비용을 포함한 ‘조성원가’를 합한 가격을 토지비로 산정할지,일정 기준 시점의 시세를 토지비로 정할지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재건축 연한 절충안 내일 확정

    서울시내 아파트 재건축 허용연한을 당초 시의 계획보다 2년 완화하고,시의회의 수정조례안보다는 1년 강화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1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도시 및 주거 환경정비 조례안’을 의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1992년 1월1일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1981년 12월31일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20년이 지나야 재건축할 수 있다. 1982년 1월1일∼1991년 12월31일 사이 준공된 아파트는 1년이 지날 때마다 대상 연한을 2년씩 늘리기로 했다. 조례안은 또 재개발사업시 임대주택 건립 규모를 총 건립 가구수의 17%,거주세입자 가구수의 35% 이상 중 가구수가 많은 쪽에 맞춰 건립토록 했다. 시의회는 1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서울시의 재의요구안을 자동 폐기시키고,대신 이 절충안을 발의해 통과시킬 예정이다. 절충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의원들 70%가 수정조례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본회의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영어체험마을 조성 ‘탄력’

    영어체험마을과 서울시 여자축구단 창단은 탄력을 받게 된 반면,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은 고비를 맞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 14조 1832억원에서 32억원을 삭감한 14조 1800억원 규모의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일반회계 예산안 9조 8033억원은 그대로 통과됐으나,특별회계는 4조 3502억원에서 4조 3470억원으로 수도사업비에서 32억원을 삭감했다. 부문별로는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던 영어체험마을 건립 예산이 당초 시가 올린 21억원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121억원으로 편성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가 편성한 예산만으로는 사업 추진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시설비와 학술용역비,감리비 등의 명목으로 예산을 증액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가 내년부터 송파구 풍납동 옛 외환은행 합숙소 건물에 시범 조성해 내년 겨울방학부터 운영하려던 영어체험마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했던 여자축구단 결성 관련 예산은 시 예산안대로 18억원이 확정됐다. 반면 서울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예산 100억원은 ‘창단 작업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시는 창단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타나면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에 100억원을 책정할 방침이다. 시가 당초 광화문·숭례문 광장 조성 사업을 위해 편성한 예산 3억 5000만원에 대해서는 40억원을 증액해 43억 5000만원으로 편성됐다.청계천문화관 건립을 위한 예산 55억 5000만원은 40억원이 삭감돼 15억 5000만원이,굴절버스 도입 예산도 당초 50억원에서 30억원이 줄어든 20억원으로 확정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오피스텔 용적률 대폭 강화

    사실상 아파트로 변질된 서울시내 오피스텔의 용적률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오피스텔 관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기준을 마련,13일 이후 지구단위계획에 관한 주민제안 및 입안을 추진하는 구역부터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심의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준공업 지역에서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복합용도로 건물을 지을 경우,오피스텔 부분의 용적률은 250% 이하로 제한된다.지금까지 준공업지역의 오피스텔 용적률은 400%까지 허용됐다. 주거지역이나 준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 경우,아파트나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건립할 때 적용되는 ‘용도용적제’가 오피스텔에도 적용된다.용도용적제란 상업지역 내에서 주거복합건물의 주택비율에 따라 용적률을 차등 적용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800%까지 허용됐던 이 지역의 오피스텔 용적률이 주택비율이 70%일 경우 600%,30% 미만일 경우 800%(4대문안 600%)로 차등 적용된다.반면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용적률은 제한이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무시설인 오피스텔이 주거전용으로 변질되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학교나 놀이터 등 기반시설 의무가 없어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주거전용 오피스텔은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 대상이 아닌 만큼,투기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커 이를 막기 위해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권문용 강남구청장 “총선출마 않겠다”

    권문용(사진) 서울 강남구청장이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권 구청장은 이날 오후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연결된 인터넷방송을 통해 “여러 언론에 강남구청장이 국회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강남구청장 권문용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공무원은 영어로 말하면 ‘시민의 종’으로 임기가 2년 6개월이 남았는데 지금 (총선에) 나간다는 것은 성실하게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 그렇게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노원구 석달 보름간 ‘바퀴’ 소탕전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5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를 바퀴벌레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주거환경이 취약한 홀로노인 가정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1200여곳에서 ‘바퀴벌레 박멸작전’을 벌인다. 필요 약품은 튜브식 2700개,스프레이 80개로 가정집은 가구당 1개,사회복지시설에는 30평당 1개가 지급된다.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 등을 위해 보건소 방역요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방역작업을 해주고 방문간호 대상 800여가구에는 방문 간호팀이 바퀴벌레 퇴치법을 알려준다.바퀴벌레는 장티푸스,세균성이질 등 각종 전염병을 매개할 뿐만 아니라 심한 불쾌감을 주지만 홀로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가정에서는 이를 퇴치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구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으로 바퀴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인데다 저소득층일수록 주거환경이 열악해 바퀴벌레 박멸이 시급하다.”면서 “1차 박멸작업에도 살아남은 바퀴에 대해선 내년 4월 이후에 계속 소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소녀가장 꿈살린 ‘십시일반’/도봉구청 직원들 성금모아 불우학생 간호학원비 지원

    구청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나서 소녀가장의 꿈을 되살렸다. 11일 도봉구(구청장 최선길)에 따르면 구 직원 10명이 힘을 모아 매월 22만원씩 6개월간 소녀가장 박은영(19·쌍문1동)양의 학원비를 대주기로 했다. 신장과 허리가 좋지 않은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학업성적이 반에서 5등 안에 들 정도였던 박양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올초부터 간호전문학원을 다녔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40여만원을 쪼개 매월 22만원을 학원비로 내며 열심히 다녔지만 나머지 18만원으로는 도저히 생활을 꾸려가기 어려웠다.결국 6개월만에 학원을 그만 둔 박양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법무사 사무실 보조로 취업,월급 60여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취업과 동시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격이 박탈돼 정부보조금은 물론 의료보호도 받지 못하게 됐다.60여만원의 월급으로는 생활비와 학원비를 동시에 해결하기 어려워 간호사의 꿈을 접어야 할 처지였다.박양의 안타까운 사연은 쌍문1동 사회복지담당으로 근무하면서 박양 가족과 인연을 맺은 사회복지과 김미혜씨가 구내전산망 게시판에 “어려운 학생의 미래를 위해 6개월간 매월 2만 2000원을 내줄 열 분이 필요합니다.”라는 호소문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올린 글이었지만 불과 2시간만에 학원비를 내주겠다는 후원자가 10명을 넘어섰다.과장,동장에서 주차단속 여직원까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은 식을 줄을 몰랐다. 박양은 15일부터 다시 간호학원에 다닐 예정이다.앞으로 6개월만 더 다니면 간호조무사가 돼 자신의 어머니처럼 병들고 지친 사람들을 돌볼 수 있게 된다. 박양을 돕는 일에 동참한 도봉구 직원 송모씨는 “담뱃값,택시비를 아껴 모은 작은 정성이 한 사람의 절망적인 미래를 희망으로 바꿔줄 수도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가닥 잡는 재건축 허용연한

    아파트 재건축 허용연한을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의 힘겨루기가 합의점을 찾을 전망이다.당초 시의 계획보다 2년 완화하고 시의회의 수정 조례안보다는 1년 강화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10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92년 1월1일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81년 12월31일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20년이 지나야 재건축이 허용되고 82년 1월1일∼91년 12월31일 준공된 아파트는 1년 경과 때마다 허용연한을 2년씩 늘리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안’(도정조례)을 논의 중이다. 수정 조례안을 2년 강화하고 시의 당초 조례안을 1년 완화하는 안과 1.5년씩 각각 양보하는 타협안도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90년 1월1일 이후 준공된 아파트의 경우 40년,80∼89년 아파트는 1년 경과 때마다 허용연한을 2년씩 늘리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출했다.하지만 시의회가 이를 93년 1월1일 이후는 40년,82∼92년 준공 아파트는 기준연도를 1년 경과마다 3년씩 완화하자 서울시는 재의를 요구했었다. 시의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 절충 조례안을마련,19일 열리는 정기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절충 조례안이 의결되면 시의 재의요구와 수정조례안 모두 폐기된다. 한편 재건축 허용연한 완화와 함께 재의요구 대상이었던 주택재개발사업시 임대주택 건립비율도 총 건립가구의 20% 이상(서울시)과 15% 이상(시의회)의 중간인 17∼18% 선에서 절충될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국산·외산 농축산물 식별쉽네”강서구 홈피 링크자료 인기

    ‘같은 소곱창이라도 국산은 두께가 두껍고 연하며,색깔은 연홍색을 띤다.호주산은 얇고 질기며 진홍색으로,물에 넣으면 잘 풀어진다.노란색의 지방도 국산 소곱창에 훨씬 많다.’ 강서구(구청장 유영)가 홈페이지(gangseo.seoul.kr) 지역경제과 코너에 곡류·산채류·약재류,축산물 등 900여종의 우리 농·축산물과 수입산을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과 식별요령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자료를 링크한 것으로 조회 수가 수천건에 이른다. 원산지 표시가 포장농수산물은 포장재에,낱개로 파는 농수산물은 스티커에,콩·참깨 등 산물(散物)은 푯말에 표시돼 있어 주의깊게 봐야 한다.또 일반인들은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식별요령과 사진을 눈여겨보면 도움이 된다. 구 관계자는 9일 “원산지표시 교육 때 홈페이지에 실린 정보가 도움이 되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원산지표시를 위반하는 업소를 신고,상거래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신고는 2600-6365∼7. 류길상기자 ukelvin@
  • 영등포교도소 구로 천왕동 이전 확정 아파트村과 ‘딴 동네’로

    ‘교도소를 숨겨라.’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은 구로구 고척동 영등포교도소와 구치소의 천왕동 일대 이전이 확정됐다.대신 주민반발을 고려,교도소를 숲으로 둘러싸 아파트와는 완전히 ‘다른 동네’로 만들 계획이다. 9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발표한 ‘천왕지구 설계지침 및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천왕지구 4·6단지 아파트 맞은편에 대규모 공공시설부지(교도소 등)가 마련됐다. 도개공은 설계지침에서 4·6단지와 교도소의 경계에 폭 40∼50m의 대규모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공원내에는 실개천을 만들도록 주문했다.아파트를 공원 경계선과 직각으로 배치,일부러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지 않으면 교도소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공원에 접한 아파트 층수는 8층 이내로 제한되기 때문에 숲에 가려 교도소 건물이 보이지 않게 된다. 고척동 100·102 일대 2만 9878평(9만 8600m(A))을 차지하고 있는 영등포 교도소·구치소는 주거단지와 학교 코앞에 위치해 이전이 시급한 실정이다.구로구는 1986년부터 교도소 이전을 법무부에 건의했지만 마땅한 대체부지를 찾지못해 미뤄오다 천왕동 일대에서 마침내 자리를 찾게 됐다. 천왕동 27번지 일대 5만 9892평(19만 7990㎡)에 들어서는 천왕지구는 1∼6단지에 걸쳐 임대아파트 2520가구,일반분양 1260가구 등 378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임대아파트는 전용 12평 756가구,15평 1008가구,18평 504가구,25.7평 252가구다.일반분양은 18평 378가구,25.7평 882가구다.아파트 층수는 12∼15층,전체 용적률은 160% 이하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최근 천왕동 일대 14만 6970평(48만 5000㎡)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시급한 지역현안사업’ 대상지로 인정받음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지정 해제를 위한 주민 공람을 시작했다.1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초쯤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면 2005년 사업에 착공,2006년 완공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시공무원 과로 순직

    과로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서울시 공무원이 끝내 숨을 거뒀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쯤 사무실에서 업무 도중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고용안정과 노사협력팀장 김용원(사진·52) 사무관이 이날 순직했다.김 사무관은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으나 보름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평소 책임감이 강했던 김 사무관은 국정감사와 시의회 감사,서울노사정 워크숍 준비 등으로 휴일도 없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다 과로가 누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 유은희(46)씨와 큰딸 혜지(13)양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균형발전지구에 예산 더 쓴다

    서울시가 도심·강남에 집중된 도시기능을 분산,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균형발전촉진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반 시민들은 아직도 뉴타운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미 15곳(시범지구 3곳 포함)이나 지정된 뉴타운에 비해 촉진지구의 희소성이 높을 뿐더러 예산 지원,지방세 감면 등 혜택도 더 많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뉴타운 추가 사업지역 12곳과 함께 ▲미아 지역중심(14만 5000평) ▲청량리 부도심(11만 3000평) ▲홍제 지구중심(5만 7000평) ▲합정 지구중심(7만 9000평) ▲가리봉 지구중심(8만 4000평)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했다. 시와 해당 자치구는 내년 1월부터 용역사 선정 등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개발기본계획에는 지구단위계획,생활권 현황분석 및 정비기본전략,광역교통처리계획,경제활성화시설 유치·개발계획,민간개발촉진계획 등이 포함된다.시는 2010년까지 약 20곳의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우선 상업지역 확대 등 용도지역이 조정되고,1곳당 500억원가량의 시비(市費)가 선(先)투자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보한다. 회사본점,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병원,영화관 등 문화시설에는 총 사업비의 75% 범위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착공 후 5년간 취득·등록세를 50% 감면하고,준공 후 5년간 재산세와 종토세를 각각 50% 감면해줄 방침이다.해당 자치구가 토지를 매입,기업본사 유치 등 경제활성화 시설을 직접 개발하고자 할 때는 토지매입비를 지원해준다. 이번에 지정된 5곳의 시범지구에는 청량리,미아 등 이른바 ‘윤락가’가 포함돼 앞으로 이들 윤락가를 얼마만큼 정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동대문구는 서울의 4개 부도심 가운데 가장 낙후된 청량리 일대에 민자역사 건립을 계기로 상업·문화·운동·의료시설 등을 유치하고 윤락가 정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기준으로 ‘길음뉴타운’을 마주보고 있는 미아 지역중심은 현재 재개발 25곳,재건축 23곳이 진행중이어서 상업·업무기능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성북구와 강북구는도로 6곳 개설에 490억원,공원 1곳 조성에 33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대문구는 은평뉴타운 개발 등으로 향후 대규모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홍제 지구중심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유진상가를 철거해 이 일대에 대형 백화점,오피스텔,병원 등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합정역 일대와 6호선 망원역 주변에 상업·업무시설과 함께 숙박·문화시설을 유치해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월드컵경기장,절두산성지 및 외국인묘지를 잇는 ‘외국인 관광벨트’로 가꾼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구로구는 가리봉5거리 일대에 대형 유통시설,호텔 등을 조성하고 남부순환도로와 지구 내부에 주거기능을 보강하는 한편,지구내 도로를 확장·신설해 3만 7000여 내·외국인근로자가 13억 7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재산세 인상’ 고민하는 자치區

    강남아파트의 재산세를 최고 7배까지 인상키로 한 행정자치부의 ‘아파트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방법 개편안’이 발표되자 서울의 자치구들이 고민에 빠졌다.“부동산 투기 잡으려다 멀쩡한 서민들 잡는다.”는 주민들의 반발과 비록 ‘권고안’이지만 정부의 방침을 정면으로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에 끼인 것이다. 행자부 추정대로라면 송파구는 올해 220억원에서 64% 오른 360억원,서초구는 224억원에서 37% 오른 306억원,강남구는 390억원에서 32% 오른 515억원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송파구 이춘실 재정경제국장은 “부동산 투기 억제라는 기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갑자기 재산세가 너무 많이 올라 어떻게 주민들을 설득해야 할지 난감하다.”면서 “행자부는 재산세 가감산율을 -20∼100%로 정했지만 우리 구 입장에서는 -20∼80% 정도가 적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남구 이택규 재무국장은 “정부가 지난해 재산세 인상과 관련,두 가지 권고안을 내려보내는 바람에 강남을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가 인상안을 거부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종 결정은 이달중 열리는 ‘과세심의위원회’에서 나오겠지만 일단은 정부 방침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서초구도 4일 조남호 구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앞으로 행자부의 권고안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지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재산세 과표 결정권은 시장·군수·구청장이 갖고 있지만 현행 지방세법에 따라 건물과표를 결정하기 전에 시·도지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행자부는 선출직 단체장들이 주민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겠지만 시·도의 협조를 얻어 권고안을 수용하도록 압력을 넣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재산세 승인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 세제과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협조해야겠지만 자치구 의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느 정도의 인상률 완화는 승인해 줄 수도 있다.”고 말해 정부의 재산세 인상안이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KELF 판매실적 함구령

    코리아 주가지수 연계펀드(KELF)의 판매 실적이 아주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재정경제부가 은행연합회에 실적과 관련한 일체의 언급을 하지 말도록 함구령을 내렸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증권,투신업계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KELF는 이날까지 판매가 마감됐으나 판매액은 당초 업계에서 목표로 설정한 2조∼3조원대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판매마감 하루 전인 2일까지 은행권의 KELF 판매액은 51억 400만원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형 펀드는 최저 설정 가입금액 30억원을 넘어섰지만 안정형 펀드 가입은 최저 설정 규모인 30억원에도 못미쳐 펀드를 해지하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재정경제부가 공개하지 말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최종 판매실적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금융계는 KELF가 기존 상품에 비해 원금 보장 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대책의 일환으로 졸속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 지자체별 세수차/ 송파구 140억 증가…울산북구 2억원 감소

    행정자치부가 아파트 재산세 과표를 내년부터 국세청 기준시가에 따른 ‘시가 가감산제도’를 도입하기로 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재산세가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의 경우,송파구는 세수가 올해 22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140억원(64% 증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서초구는 223억 6900만원에서 37% 증가한 306억 4553만원을 거둘 수 있게 된다.아파트 단지가 많은 성동구가 36%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노원·광진구 34%,강남구 32%,용산구 29%,동작구 27% 등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46%,과천시 36% 등의 세수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과천시는 올해 재산세 12억원에서 4억 3200만원이 늘어 내년에는 16억 3200만원이 예상된다.재산세 수입이 늘게 된 지자체들은 지역내 아파트가 평수에 비해 기준시가가 높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반면 울산 북구의 경우 올해 28억원에서 오히려 8%(2억 2400만원) 줄고,광주 남구와 부산 남구도 재산세 수입이 각각 7%,6% 감소할 전망이다.지자체별지방세 증감은 행자부가 각 지역의 가격별 아파트 수 등을 토대로 추정한 것이어서 실제 징수과정에서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세수가 줄어든 지자체는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주름살이 가게 됐지만 세수가 늘어났다고 해서 마냥 좋아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울 강남구 관계자는 “강남의 경우 올 7월 재산세 부과 때도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4∼30%의 가감산율을 적용했는데,또 대폭 오르면 주민 설득이 어렵다.”면서 “20명의 직원이 16만건(아파트 12만건)의 재산세 부과대상자와 일일이 다퉈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송파구 관계자도 “갑자기 재산세가 너무 많이 올라 조세저항이 우려된다.”면서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억제를 구실로 지자체에 부담을 떠안기는 처사”라고 말했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ukelvin@
  • 都開公아파트 평당 건축비 왜 679만원?/ 마포 상암40평형 뻥튀기 논란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마포구 상암동 40평형 아파트의 평당 건축비가 무려 679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밝혀져 ‘뻥튀기 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도개공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상암동 7단지 분양공고에서 분양가가 4억 9000만원(평당 1200만원)으로 책정된 40평형(분양면적 40.55평,대지지분 23.4평)아파트의 대지비를 2억 1500만원으로,건축비는 2억 7500만원으로 공시했다. 공고대로라면 이 아파트의 평당 대지비는 919만원(대지비/대지지분),건축비는 평당 679만원(건축비/분양면적)에 달한다. 하지만 도개공은 지난 96년 상암동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면서 1공구의 경우 농지는 평당 50만∼60만원,택지는 평당 360만원에 수용했기 때문에 대지비가 2.5∼18배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도개공은 7단지가 위치한 3공구는 아직 보상이 끝나지 않아 보상가를 공개할 수 없지만 1공구보다는 높다고 알려왔다. 건축비 역시 ‘뻥튀기’되기는 마찬가지였다.평당 679만원의 건축비는 서울시 11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동대문구 답십리동의 두산위브 460만원,구로구 개봉동의 현대아이파크 522만원보다 훨씬 높고 대형아파트(60평형)인 서초구 방배동의 LG자이아파트 733만원보다 조금 낮다. 이에 따라 ‘도개공 아파트’를 과연 민간 ‘브랜드 아파트’보다 많은 건축비를 들여 지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모델하우스를 둘러본 시민들은 민간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 비해 타일이나 벽지,바닥재 등이 ‘조악한’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이같은 대지비·건축비는 분양가를 미리 정해놓고 이에 숫자를 꿰맞추는 다른 민간 사업자들의 방식을 답습한 것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김자혜 사무총장은 “상암동 아파트의 건축원가는 평당 220만∼230만원 선이며,대지비도 10배 이상 부풀려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공공기관마저 분양가를 부풀리는 바람에 앞으로 민간업체에 분양가 과다를 지적할 근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상암7단지 분양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자 서울시는 “분양가격이 민간아파트 분양가보다 낮을 경우 부동산투기가 우려됐기 때문에 상암지역 거래시세(평당 1400만원)보다 낮은 마포·용산지역 40평형대 동시분양가를 적용했다.”면서 “수익금 전액을 임대주택 건설재원과 장학금 지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남산 소나무군락지 4곳 ‘집단 보존림’으로 지정

    다른 지역 소나무와 달리 껍질이 붉고 외형이 수려해 ‘민족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남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서울시가 보존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1일 남산의 소나무 집단 군락지 4곳 29㏊를 ‘집단 보존림’으로 지정,내년 4월까지 아카시아 등 소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지장목들을 제거하고 수형(樹形)을 조절해 주며,솔잎혹파리 등 병충해 방제작업도 벌이기로 했다.뿌리 수술 및 석회 8700㎏을 뿌려 토양을 개량하고 생장조절을 위해 소나무 잎에 필수 원소를 시비할 계획이다. 북측 순환도로 주변에 안내판이나 관찰로 등을 설치,시민과 학생에게 견학 장소로 제공하고,내년 9월까지 우수 형질을 보유한 ‘모수’(母樹) 50주를 선정,종자를 채취해 증식시켜 나갈 계획이다. 태종실록에 ‘1411년 태종이 장정 3000명을 동원,20일간 이 지역에 소나무를 심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남산 소나무는 지난 91년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 이후 다른 지방의 소나무 1만 8000여그루가 옮겨오면서 현재 집단 군락지 5곳 32㏊ 등지에 3만 1000그루가 자라고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미리 가본 뉴타운](8)강서구 방화동일대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강서구 방화2동 주민들은 28일 수십년만의 개발 기대로 한껏 들떠 있었다.지난 9월말 서울시의 뉴타운 일괄지정 방침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외지인들이 기웃거리더니 뉴타운으로 확정되자 몇년동안 쳐다보지도 않던 ‘맹지’들이 심심찮게 팔려나가고 있다. B부동산 관계자는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26∼35평짜리 단독주택은 평당 370만∼450만원에 내놓았었는데 뉴타운 지정 이후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500만∼600만원으로 올려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40년째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김모(61·여)씨는 “42평짜리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 뉴타운 지정 이후 평당 200만∼300만원이나 올랐다.”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동네가 이제야 대접을 받는 모양”이라며 기뻐했다. 종합개발계획이 수립중인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사이에 위치한 ‘방화뉴타운’ 14만 8296평은 남쪽으로 공항로(폭 40m),서쪽으로 개화로(폭 50m),북쪽으로 초원로(폭 20m),동쪽으로 방화로(폭 40m)에 둘러싸인 ‘요충지’다.하지만 지구 내부도로 사정이 열악해정비가 필요하다. 뉴타운 서남쪽의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주변 상가는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앞으로 연계개발이 가능하다.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지구내에 공항시장역·방화(송화초교)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화뉴타운에는 현재 7069가구 2만 541명이 살고 있다.주택 2018동 가운데 단독주택이 48%,다세대·다가구가 24%로 대다수를 차지한다.27년 이상 지난 노후 불량주택 비율이 55%에 달해 종합적인 개발이 시급한 곳이다. 강서구는 우선 단독·다가구주택 위주의 주거환경을 15층 이하 중저밀도 아파트로 바꾸고 뉴타운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폭 15m도로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기존 내부도로도 확장할 계획이다.가로공원·보행광장 등도 신설키로 했으며 다음달 5억원을 들여 개발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유영 강서구청장은 “방화뉴타운과 발산택지개발지구,2006년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마곡지구가 유기적으로 개발되면 서울 서남권의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동의가 83%에 달하고 이미외부용역으로 1단계 검토를 마쳤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은 “방화뉴타운 지정으로 마곡·발산지구 개발과 함께 강서 발전의 3대 축이 제자리를 잡게 됐다.”면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개발용역 수립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강남구 장애인·어린이 편의 도와 차도·보도 높이 같게

    ‘보도를 낮추는 대신 차도를 높이자.’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내년부터 초등학교앞 횡단보도를 보도 높이에 맞춰 장애인 및 어린이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차량의 과속운행도 막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주요 도로변 보도는 횡단보도와 만나는 지점을 15∼25㎝ 파 내려가 차도와 높이를 맞췄다.이에 따라 경사진 도로의 경우 휠체어가 보도에서 횡단보도로 내려갈 때 미끄러질 염려가 있고,다시 경사를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등 장애인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일부 보도는 차도 높이에 제대로 맞추지 못해 여전히 3∼5㎝의 턱이 남아 있다. 반면 횡단보도 높이를 보도에 맞출 경우 장애인들이 아무 불편없이 차도를 건널 수 있는데다 횡단보도가 과속방지턱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차량들의 서행운전을 자연스레 유도할 수 있다.보도를 차도에 맞춰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구는 내년부터 지역내 장애인 단체와 함께 초등학교,아파트단지앞 횡단보도 등의 실태조사를 벌여 ‘횡단보도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 어려운 간선도로 등을제외한 나머지 도로의 횡단보도를 높이기로 했다. 강남구 사회복지과 오은향씨는 “보도와 높이를 맞춘 영국 히드로 공항의 횡단보도를 보고 이 정책을 기획했다..”면서 “횡단보도를 높일 경우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유모차 등의 통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현진건 고택’ 흔적도 없이…문화재 지정 안돼 결국 철거

    문화재 지정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빙허(憑虛) 현진건(玄鎭健·사진·1900∼1943) 선생의 고택이 결국 철거됐다. 27일 서울 종로구 등에 따르면 부암동 325의2에 방치돼 있던 현진건 고택(대지 267평,건평 70평)의 소유주가 지난 14일 굴착기를 동원, 건물을 헐어 은행나무 두 그루만 남고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현 선생이 1937년부터 살며 ‘무영탑’,‘흑치상지’ 등을 집필했던 고택은 지난 94년과 99년 서울시에서 문화재 지정을 검토했지만 ‘보존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현진건 집터’라는 표석만 설치하는 데 그쳤다.종로구는 지난해 9월에도 서울시에서 현진건 고택을 매입,‘현진건 기념관’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결론을 짓지 못했다.고택의 공시지가는 6억 2600만원이었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진건 고택은 원형이 심하게 변형돼 ‘시대를 표방하는 건축물’로서의 가치가 없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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