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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송전탑 착공식 연기”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24일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악재들로 인해 남북 관계가 경색돼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개성공단 송전탑 착공식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말했다. 한전은 개성공단 시범단지 2만 8000평에는 전신주를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있지만 1단지 100만평은 전력수요가 많아 송전탑을 세우고 있다. 한 사장은 또 최근의 고유가 상황과 관련,“우리나라 전기요금이 너무 싸서 전기절약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다만 전기요금 인상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9개 지사의 독립사업부 전환에 대해서는 “경영혁신으로 내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전력사업의 역량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노사협상 결렬

    현대차 노사협상 결렬

    현대자동차의 파업이 타결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노사가 임금 인상안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밤 10시20분까지 울산공장 본관에서 제17차 본교섭을 열고 호봉제와 월급제, 직무수당 지급 등 기타 요구안에서 이견을 상당히 좁혔지만 협상 타결에는 실패했다. 회사측은 기존 수정안(기본급의 4.85%인 6만 6961원 임금인상과 호봉제 도입분 6039원 등 7만 3000원 인상)에 3000원을 더한 2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조측이 임금 12만 5524원 인상을 주장하면서 2차 수정안을 거부하자, 사측은 2000원을 추가하고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높였지만 노조측은 이를 거부했다. 노사는 차기 협상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26일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25일은 노조 창립기념일이어서 공장은 휴일이다. 타결에는 실패했지만 노조의 파업수위는 종전보다는 낮아졌다. 노조는 이날 주·야간 각 3시간 부분파업과 4시간 잔업거부를 벌였다. 지금까지는 주야 각 4∼6시간 또는 전면파업을 벌여왔다. 한때 90%였던 파업 손실률은 50%대로 낮춰졌다. 임금 인상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하지만 노사 모두 오는 29일부터 예정된 여름휴가 전에 타결한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마라톤 협상끝에 막판 타협점을 찾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6일 잠정 협상안이 도출되더라도 잠정안 찬반투표 등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최종 타결은 휴가(29∼8월6일)가 끝난뒤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20일째 파업으로 9만 1647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해 1조 2651억원의 매출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전 9개지사 9월 독립

    한국전력의 9개 지사가 자율적인 운영권한과 책임을 가진 독립사업부로 탈바꿈한다.한국전력은 오는 9월 서울 남부와 북부,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대구, 경남, 부산 등 9개 지사를 독립적인 사업부로 전환, 내부경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독립사업부로 전환되는 지사는 고객수가 100만가구 이상인 독자적 경쟁 규모를 가진 9개 지사다. 한전은 나머지 7개 지사도 2년뒤 성과 분석을 통해 독립사업부로 전환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유ℓ당 1297원 3주 연속 최고가

    경유값이 3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주유소 980곳을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7월 셋째주(17∼21일)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8원이 오른 ℓ당 1297.80원으로 나타났다. 무연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7원이 오른 ℓ당 1544.7원을 기록, 휘발유 대비 경유값이 84.02%에 이르렀다. 정부가 지난 1일 경유에 대한 교통세를 인상한 뒤, 경유값은 3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ℓ당 46.82원이 올랐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농성 푼 노조 “파업은 계속”

    농성 푼 노조 “파업은 계속”

    포항지역 건설노동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가 9일만인 21일 새벽 해결됐지만 포스코의 ‘상처 치유’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점거 농성이 풀렸을 뿐 건설노조원들의 파업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21일 포항건설노조가 해산한 데 대해 “본연의 회사 경영활동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건설노조를 비롯한 근로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9일간의 무단 점거로 ‘아수라장’이 된 본사 사무실을 주말 동안 정리,24일부터는 정상 출근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번 점거 농성 동안 600여명의 본사 직원들이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해 발생한 기회비용, 의자·책상 등 사무기기 파손, 컴퓨터·전화·팩스 등 대여료로만 하루 1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점거기간에 발생한 피해를 둘러싼 민·형사상 소송도 포스코와 건설노조간 갈등 해결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29일 시작된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파이넥스 설비 등 34개 공사 현장이 중단되면서 하루 53억 7000만원의 ‘기회손실’을 기록했다. 파이넥스 설비만 해도 정상 가동되면 하루 32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지만 공기가 지연되면 그만큼 매출이 사라진다. 또 포스코건설 등 원청업체들도 공사 지연으로 하루 30억∼4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건설노조원들이 “점거 농성은 종료됐지만 노사협상에서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당장은 공사현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어 포스코와 관련된 건설업체들의 손실은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다. 사용자측인 포항전문건설기계협의회도 “토요일 유급휴무 도입, 외국인근로자 채용 금지,15% 임금인상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향후 협상 전망을 어둡게 했다. 점거 농성 이후에도 건설노조의 파업이 계속될 경우 포스코의 신성장동력인 파이넥스 설비가 예정대로 준공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포스코는 연말까지 파이넥스 설비 상용화를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연간 150만t의 쇳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파이넥스 설비 상용화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프로젝트로, 전세계 철강업체들이 상용화 성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영 복귀 MK “그룹 조기 정상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21일 “짧지 않은 공백기간 여러가지 내우외환이 겹쳐온 만큼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시킴으로써 회사에 대한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씻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사내 e메일을 통해 2개월만에 경영에 복귀한 소감을 내비친 것이다. 정 회장은 “지금은 건강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보석상태라는 제한된 여건이지만 그동안 연기되거나 지체됐던 국내외 사업부터 차질없이 재추진하고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책도 다시 세워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것”이라면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투명경영을 통한 신뢰도 향상과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은 결과 나름대로 성과는 거뒀지만 정작 우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국민들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우리 회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으며 이는 사랑받는 모범기업으로 거듭나라는 매서운 질책의 채찍임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파업 타결 조짐

    포스코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현대자동차의 파업도 ‘종점’으로 치닫고 있다. 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가 정부와 포스코의 ‘법과 원칙’에 따른 정면대응 못지 않게 시민들의 외면 및 여론악화로 막을 내린 것처럼 현대차 노조 역시 엄청난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특히 건설노조원들은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극단적 선택이었다는 온정적인 반응도 있었던 반면 현대차 노조는 ‘배부른 투정’이라는 비난 일색이어서 노조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도 타결을 보지 못했지만 회사측이 수정안을 내놓았고 노조도 파업수위를 낮추는 등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사측은 20일 제16차 본교섭에서 임금 7만 3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4.85%+호봉제 도입분 6039원), 성과급 150%, 올해 사업계획 100% 달성시 생산목표달성 성과금 150%(95% 달성시 100%,90% 달성시 50%) 추가 지급, 타결 일시금 150만원 등이 포함된 수정안을 제시했다. 회사측 수정안은 당초의 ‘기본급 대비 4.4%(6만500원)+호봉제 도입분 6528원’ 안에 비해 6000원 가량 인상된 내용. 노조 요구안(기본급 대비 9.1%·12만 5524원 인상)과는 차이가 있지만 성과급 최대 150%를 추가로 제시하면서 간격이 많이 좁혀졌다. 노사는 21일에도 다시 본교섭을 가져 타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노조의 파업수위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던 노조는 최근들어 주·야간조 각 6시간 또는 야간조 전면파업으로 파업수위를 높였지만 20일부터 각 4시간 파업으로 조정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부분파업과 잔업 및 특근 거부로 차량 8만 3710대를 만들지 못해 총 1조 1529억원의 생산손실을 봤다. 협력업체의 매출 손실도 7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수출도 차질을 빚어 19일 선적을 끝으로 23일까지 선적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편 19∼20일 부분파업을 벌인 기아차는 21∼25일까지 정상적으로 조업키로 했으며 이 기간 회사측과의 임·단협에 주력키로 했다. 출범이후 처음으로 14일,19∼20일 파업이 발생한 GM대우차는 21일 임금 5만 6000원(기본급 대비 3.98%) 인상, 일시금 300만원 등에 잠정 합의하는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의 파업열기도 많이 식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두산 ‘감성경영’ 효과만점

    지난해 총수 일가 분쟁으로 시련을 겪었던 두산그룹이 최근 적극적인 감성경영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입사 후 그만두는 신입사원이 거의 없고 ‘처음처럼’(소주) 등 신제품도 빅히트를 치는 등 그룹 주변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2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은 지난해 말부터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감성경영 기법을 도입, 직원들의 창의성을 유도하고 있다. 두산은 각 계열사별로 직원들의 해외 배낭여행을 지원하고 있는데, 두산중공업은 최근 유럽 등으로 배낭여행을 보낸 데 이어 해외 전시회 및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2주간 중동 발전 담수플랜트 건설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소재BG는 여러 부서들이 돌아가면서 직원들이 BG장, 담당 중역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당면 과제와 비전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각 BG들은 ‘항상 마음가짐을 처음처럼 하자.’는 모토로 ‘처음처럼 Day’를 실시해 임원과 직원들의 열린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남두 사장이 신입사원 100명을 대상으로 창원공장에서 ‘입사 백일잔치’도 열었다. 또한 두산타워,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창원공장 등에는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가 마련됐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는 호텔급 기숙사가 들어섰고 두산메카텍 창원1공장은 협력업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샤워실, 세탁실 등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했다. 두산중공업에는 최신 의료·검사장비를 갖춘 건강증진센터가 마련돼 의사 1명, 간호사 2명, 물리치료사 2명, 운동처방사 1명이 상주해 ‘공장 안의 종합병원’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두산엔진 등 창원에 사업장을 둔 회사들은 2004년부터 ‘두산가족 음악회’를 개최하고 5월5일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있다. 두산중공업 담수BG는 해외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의 부인 생일에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선물로 보내고 있으며, 두산메카텍 창원공장은 최근 신입사원 가족을 대상으로 공장 방문 행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신입사원 환영회에는 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고 CEO가 신입사원 부모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세심함도 보이고 있다. 덕분에 매년 10%가 넘었던(대기업 평균 12%) 두산중공업의 신입사원 이탈률은 1%로 뚝 떨어졌다. 지난 2월 출시한 소주 ‘처음처럼’은 참이슬 출시 당시보다 1개월 가량 빠른 5개월11일(7월18일)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하고 전국 시장 점유율 10%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초만 해도 ‘처음처럼’의 점유율은 5.2%에 불과했었다. 두산 관계자는 “감성경영을 통해 직원들이 회사 최고 경영진과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가지면서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감성이 창의성을 싹 틔우고 세상을 움직인다는 게 두산의 생각”이라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올릴때는 껑충 내릴때는 찔끔 통계로 드러난 ‘유가 장난’

    올릴때는 껑충 내릴때는 찔끔 통계로 드러난 ‘유가 장난’

    원유가격이 상승할 때에는 휘발유 가격이 빠른 속도로 많이 오르고, 반대로 원유가격이 하락할 때에는 휘발유 가격이 더디게 조금만 내린다는 소비자들의 ‘의심’과 일치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론 정유업계는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일 ‘휘발유 소매가격 결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석유제품가격 자유화가 실시된 1997년 4월부터 2005년 6월까지 99개월간 휘발유 가격조정의 비대칭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가격조정의 비대칭이란 석유제품 가격이 원유가격 상승과 하락에 대응해 다르게 조정되는 것을 말하는데,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의 조정액이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의 조정액보다 더 크고, 더 빨리 진행되는 현상이다. 분석 결과 주유소가 정유회사나 대리점으로부터 인수하는 휘발유 도매가격의 경우 1개월전 및 2개월전 원유가격 변동과 도매가격 변동의 상관관계 정도를 의미하는 지표인 조정계수가 원유가격 상승시에는 1.242, 원유가격 하락시에는 0.740으로 나타났다. 특히 1개월전 원유가격 상승시 조정계수는 1.031로 신속하게 반영된 반면 원유가격 하락시에는 0.434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주유소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휘발유 소매가격의 경우 도매가격 상승시의 소매가격 조정계수는 0.989, 도매가격 하락시 소매가격 조정계수는 0.909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휘발유의 소매가격 조정은 도매가격 변동에 비교적 신속하고 대칭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원유가격이 상승할 때 휘발유 가격이 더 많이 빨리 오르고, 반대로 원유가격이 하락할 때 휘발유 가격이 더 늦게 조금 내리는 현상은 주유소의 가격결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도매단계 시장참여자인 정유사 또는 대리점의 가격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석유협회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두바이 원유가격과 국내 휘발유 도매가격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으나 2001년부터는 원유가가 아닌 국제제품가를 기준으로 국내가격을 산정하고 있으며 국내 휘발유가 상승률도 국제가격 상승률보다 낮다.”고 반박했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고유가를 틈타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지난해 국내 정유5사의 매출이 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20% 감소했다.”면서 “국제유가 하락폭보다 휘발유가 인하폭이 적은 것도 세금 비중이 높아 유가 인하의 반영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끝낼수 없는 ‘영일만 신화’

    포스코가 포항지역 건설노조원들의 불법 본사 점거로 1968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구택 회장 등 경영진들이 포항으로 총출동,‘비상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포스코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건설사 노사문제 때문에 중요한 해외출장마저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법과 원칙’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한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건설노조원의 본사 점거가 20일로 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보내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회장은 “건설 노조원들의 포항제철소 출입문 통제와 검문검색 강행, 직원 집단폭행, 본사 점거로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동이며 이와 같은 불법과는 도저히 타협할 수 없다고 결심했다.”면서 “한국의 경제와 민주주의가 전진할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는 법과 원칙의 사회를 정착시키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그동안 흔들림 없이 자기직무를 묵묵히 수행해 준 직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함께 힘을 모아 의연하고 냉철하게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일본 출장을 떠났다가 15일 급거 귀국해야 했다.15∼16일 미탈스틸, 아르셀로 등 세계 철강기업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국제철강협회(IISI) 집행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본사 점거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자 일정을 취소해야 했다. 이 회장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김포공항 대신 부산의 김해공항으로 입국, 곧바로 포항으로 달려가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독려했다.1969년 포항제철 공채 1기로 입사,‘영일만 신화’와 함께 한 이 회장에게 이번 사태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본사 집무실을 건설 노조원들에게 뺏긴 터라 기술연구소에 임시로 마련된 집무실에서 작업복을 입고 안전화를 착용한 채 밤늦도록 현장을 지휘하고 있다.윤석만 마케팅 부문장(대표이사)도 이번주 초까지 중국 출장이 예정돼 있었지만 14일 중도 귀국한 뒤 포항에 머물고 있다. 이윤 스테인리스 부문장, 정준양 생산기술 부문장, 최종태 경영지원 부문장, 이동희 기획재무 부문장도 포항에서 비상근무 중이다. 한편 포스코는 21일 정기이사회도 포항 기술연구소에서 열기로 했다. 사외이사들에게 현장을 직접 보여 주고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수해복구 성금 30억… 세탁구호 차량 긴급투입

    수해복구 성금 30억… 세탁구호 차량 긴급투입

    현대·기아차그룹은 20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공동재난구호 협약식을 갖고, 수해복구 성금 30억원 기탁을 비롯해 수해복구 특수차량 제작지원, 그룹 사회봉사단 파견, 긴급정비 지원단 운영, 재해지역 차량 특별할인 등 다각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수해현장에서 식수와 더불어 세탁의 어려움이 가장 심각하다는 재해구호협회의 요청에 따라 5t 카고 트럭을 개조해 하루 평균 약 2.4t의 세탁물을 세탁·건조할 수 있는 이동식 세탁구호 차량 2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키로 했다. 또 수해지역에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 400여명을 파견하고 구급차도 운영키로 했다. 신세계도 이날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또 수해 피해가 심한 지역에 생수, 라면, 세제 등 40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긴급 지원한다. 이마트는 우선 생필품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 강원도 인제·평창 등 10개의 수해지역에 대해 인근에 위치한 이마트 점포에서 직접 긴급 수송, 지원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파업 손실 1조306억

    지난달 26일 이후 4주 연속 부분파업사태를 맞고 있는 현대차의 파업손실이 1조원대를 넘어섰다. 수출길도 막혔다. 다행히 수해 피해 차량 정비를 위해 정비부문 파업은 일단 중단됐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까지 17일째 계속된 파업으로 7만 4611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져 1조 306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2004년 당시 파업손실 규모(1만 8994대·2631억원)의 약 4배, 지난해(4만 1889대·5795억원)의 2배나 되는 규모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형식상 ‘부분파업’이지만 사실상 전면파업에 버금간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19일 주간조 6시간 부분파업과 야간조 전면파업을 감행,6051대의 생산차질과 816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했다. 정상 생산(잔업포함 20시간 가동)에 비해 생산손실률이 90%에 이른다. 협력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전국 377개의 1차 협력업체와 4300여개 2차 협력업체의 생산차질액이 6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현대차와 JIT(Just In Time) 시스템으로 생산이 직접 연동되는 70여개 협력업체들은 현대차노조의 파업시간과 똑같이 조업이 중단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기간 발생한 생산차질은 재고정리로 상쇄된다고 주장하지만 장기파업으로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 현대차는 19일 선적을 마지막으로 23일까지 선적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평소에는 거의 매일 선적이 이뤄지지만 생산차질로 수출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탓이다. 현대차는 당초 7월에만 8만여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었지만 19일 현재 선적실적은 1만여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노인·장애인 돕는 로봇 나온다

    혼자서 걷기 힘든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보행을 도와주는 보행보조로봇과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해주는 실버로봇이 내년 말 출시된다. 산업자원부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지능로봇 프런티어 2단계 사업에서 지난 3년간 개발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 내년 말 시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보행보조로봇은 둔덕, 계단 등을 지날 때 사용자를 부축, 보행을 도와주고 식사, 용변 등도 보조해 준다. 부축형과 허리와 다리 등에 일부분을 부착해 사용하는 장착형 두 가지로 개발된다. 실버로봇은 바닥이나 소파에 앉아 있는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50∼60㎝의 키에 바퀴로 주행하며 두개의 카메라로 주변 환경과 물체를 인식하고 자율 판단에 따라 이동할 수 있다. 간단한 대화가 가능하며 얼굴의 표정변화로 감정도 나타낼 수 있다. 실버로봇은 장기 두기, 노래 가르치기, 애완동물 기능 등을 갖고 있어 노인들의 친구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투약시간 알림, 맥박·혈압·당뇨를 포함한 생체신호도 점검할 수 있다. 2단계 사업에는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로보스타 등 11개 기업과 20여개 대학·연구소 등에서 연간 600명 이상의 대규모 연구인력이 참여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3개월만에 ‘정상출근’ MK ‘할 일이 산더미’

    3개월만에 ‘정상출근’ MK ‘할 일이 산더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8시쯤 서울 양재동 사옥으로 출근했다. 병원에서 퇴원하기 직전인 지난 12일과 퇴원 당일인 13일에도 잠깐 회사에 들렀고 14일에는 밥 라일리 미 앨라배마 주지사 일행과 면담을 가지기도 했지만 ‘정상출근’은 지난 3월26일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지난 4월말 구속수감된 이후 거의 3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곧바로 경영진으로부터 각종 현안을 보고받고 관련 사안을 챙겼다. 정 회장은 회의에서 최근의 환율, 고유가 문제를 비롯해 노조 파업 등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노사협상 책임자인 윤여철 울산공장장이 상경,16일째 계속되고 있는 파업 현황과 대책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18일에도 주야 각 6시간의 부분파업을 감행했고 19일에는 주간 6시간, 야간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이날까지 파업으로 6만 8560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져 949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기아차 노조도 이날부터 20일까지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의 하계 휴가(29일∼8월6일)가 임박했고 파업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정 회장이 복귀함으로써 노사협상이 이번주 중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또 최근 실무진을 파견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는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 등 해외투자사업 진척을 보고받는 등 현안 사업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은 당분간 해외사업을 정상화하는 동시에 신인도를 상승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세계 자동차시장 재편과정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것도 정 회장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르노·닛산그룹과 GM의 제휴협상이 진행 중이고 도요타, 포드 등도 전략적 파트너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2004년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제휴관계를 끝낸 뒤 ‘홀로서기’를 고집해 온 현대차의 앞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돌아온 정 회장이 해결해야 할 일은 산더미지만 건강이 예전만 못해 당장 전면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회장은 평소 오전 6시에 출근하고 1년에 100일 이상 국내외 출장을 소화하는 등 왕성한 현장경영을 펼쳐왔지만 이날은 8시쯤 출근했고 해외출장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새달1일 부임 그리말디 사장 ‘GM대우 신화’ 이어갈까

    닉 라일리 사장에 이어 GM대우를 이끌어갈 새 선장으로 GM캐나다의 마이클 그리말디(54) 사장이 선임되면서 그가 GM대우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월1일 한국에 부임하는 그리말디 사장은 미국 퍼듀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MIT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1976년 GM에 입사해 제품기획과 재무, 엔지니어링, 생산 프로젝트 관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미국 사업본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GM캐나다의 사장을 맡아왔다.GM 캐나다는 총 3곳의 완성차 공장(생산능력 100만대)과 2만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어 GM대우와 위상이 비슷하다. GM의 릭 왜고너 회장은 “그리말디 사장의 깊고 다양한 조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GM의 글로벌 사업 핵심조직인 GM대우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닉 라일리 사장도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3년간 GM대우가 이룩한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리말디 사장의 앞날이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우선 라일리 사장 재임기간 GM대우가 2002년 37만대 생산에서 올해 160만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기 때문에 전임자의 성공신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출범이후 매년 무파업으로 끝난 노사협상도 올해만큼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해고자 복직과 부평공장 인수 등 노조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었던 ‘카드’는 이미 다 썼다.산별노조 전환을 결정한 노조는 지난 14일 GM대우 출범이후 첫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화려한 외적 성장과 달리 여전히 본사기준으로는 영업적자(지난해 288억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경영실적 개선도 큰 짐이 될 전망이다.GM대우는 수출비중이 90%가 넘어 원·달러 환율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다 내수 판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속앓는 ‘재계 모범생’ 포스코

    ‘재계의 모범생’ 포스코의 속앓이가 계속되고 있다. 불법다단계 하도급 폐지, 시공참여자 폐지, 토요일 유급휴무, 임금인상 15% 등을 요구하는 포항지역 건설노동자의 본사 점거가 5일째 계속되면서 그동안 쌓아올린 대외 신인도 추락이 우려되고, 세계 철강업계가 주목하는 파이넥스공법의 연내 상용화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협력업체 지원에 특별히 신경을 써 온 포스코가 ‘원·하청’ 문제에 휩쓸린 것도 당혹스러운 대목이다.●본사 업무마비 5일째…신인도 추락 우려 17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공권력이 이미 두차례나 투입됐지만 이날도 건설노동자들의 점거는 계속됐다.12층 건물의 5층 이상을 여전히 점거당하면서 생산·판매를 제외한 계약, 설비, 구매, 인사 등의 업무가 13일 오후 이후 5일째 중단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휴일에도 급히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직원들은 기술연구소 등에 흩어져 임시로 자리를 마련하거나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일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포항 본사의 관리, 행정, 구매업무가 계속 마비되면 자재구매, 재무부문 등에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계속된 건설노동자들의 파업과 점거농성으로 포스코가 진행 중인 ▲파이넥스 설비 신설 ▲2제강공장 인 제거 설비 개선 ▲2후판공장 설비 보완작업 ▲2코크스공장 발전설비 개선 작업 등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파이넥스 설비 지연 등 수백억 손실 가장 뼈아픈 부분은 파이넥스 설비 공사의 지연. 포스코는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파이넥스 상용화를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연간 150만t의 쇳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에 착공하는 인도 일관제철소에도 파이넥스 공법을 적용할 방침이어서 연내 상용화 성공 여부에 포스코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지난 6월 말까지 공기를 단축해 공정률을 82%까지 끌어올렸으나 건설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공기단축이 물거품이 됐다. 파이넥스 설비 준공이 하루 늦어지면 무려 32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다. 다른 설비 공사까지 더하면 파업 손실은 1일 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포스코 “우리가 개입할 여지 없다” 이번 점거 사태에 업계가 충격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다른 대기업에 비해 노사관계가 원만하고 상생협력에도 최대한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1968년 창사 이래 한번도 노사분규를 겪지 않은 포스코는 협력업체에 경영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성과공유제를 통해 지난해에만 93억원을 현금으로 보상했다. 외주파트너사 직원의 임금수준을 포스코 직원의 70%가 되도록 2007년까지 총 2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2004년 말부터 일찌감치 전액 현금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협력업체 13개사가 무파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파업은 전문건설업체와 건설노조원들의 문제여서 발주업체인 우리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수재민 돕자” 재계 복구 지원 팔걷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속출하면서 재계가 복구 및 구호물품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SK그룹은 17일 월드비전과 함께 호우피해가 심각한 강원도 인제군·평창군·영월군 등에 긴급재난 구호물품 950 상자와 식수 500상자, 라면 500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물품세트에는 고추장, 간장 등 양념류와 세면도구, 세제류, 청소용구, 돗자리, 티셔츠 등 17개품목이 들어 있다. 월드비전 박창민 사업본부장은 “SK측과 긴급구호 상황 발생을 대비해 사전에 준비해 놓았기 때문에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세군도 SK에서 기증한 급식차량으로 인제군 지역의 수해피해 주민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통신선 복구작업에 한창인 KT도 이날 수해 이재민을 위해 임직원 성금으로 준비한 담요 2만 5000장 등 2억원 상당의 구호품세트를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안양천 제방 유실로 인해 침수피해를 당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지역에 서비스봉사단을 급파해 물에 잠긴 세탁기나 냉장고를 수리해주고 있다.18일부터는 일산·고양, 강원도 지역에도 서비스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LG전자는 17일 강원도 평창과 인제 지역에 수해 복구 장비를 갖춘 특장차 4대와 30여명의 엔지니어를 긴급 투입하고 빨래방을 운영하는 등 수해 복구 서비스를 실시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는 침수 차량의 긴급 점검을 위해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편성하고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개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건설노조 점거농성은 ‘성동격서’?

    포항지역 건설노동자들은 왜 교섭대상이 아닌 포스코 본사를 점거했을까. 이들은 포스코가 자신들의 파업기간에 대체인력을 투입해 점거농성을 자초했다고 주장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울산 건설플랜트노조의 파업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사태 등과 맞닿아 있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협력업체내 노사협상 결렬-대표 원청업체 점거-여론 주목으로 원청업체 부담-3자합의’로 이어지는 코스를 밟고 있는 것이다. 하이스코 순천공장 협력업체 직원들은 지난해 10월 하이스코 순천공장을 점거, 농성을 벌인 끝에 노동부, 순천시장 등의 중재로 해고자 복직 등에 대한 확약을 받아냈다. 당시 현대하이스코는 협력업체 노사간 문제라서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농성이 계속되면서 여론이 집중되자 순천공장장 명의로 ‘확약서’에 서명했다. 하이스코 협력업체 직원들은 이후에도 확약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5월초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건설현장의 크레인을 점거했다. 협력업체 내부 문제가 원청업체를 넘어 그룹 본사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마침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구속 중이어서 여론에 민감했던 하이스코는 결국 해고자 복직, 손배소·고소고발 취하, 노조활동 보장 등에 합의했다. 지난해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울산건설플랜트 노조원들도 교섭대상은 아니지만 울산의 대표적인 원청업체라는 이유로 SK㈜의 정유탑과 SK건설의 서울 공사현장 크레인 등을 점거하며 농성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포항사태’를 전하면서 “포스코는 수많은 하청업체를 거느린 거대 자본으로,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에 대한 노동조건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건설노동자들의 삶은 나아지지 못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포스코와)싸운다.”고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 착공

    한국타이어는 유럽 기지창 역할을 할 타이어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두나우이바로쉬 16만여평에 5억유로 투입하는 타이어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내년을 생산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1차로 오는 2008년까지 연산 500만개 규모의 공장을 완공하고,2010년까지 연간 1000만개 규모로 증설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공장에서 승용차용 고성능 타이어와 경트럭용 타이어를 생산, 현지 자동차 업체와 유통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헝가리 공장이 가동되면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 공장에서 유럽 지역까지 1개월 이상 걸리던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 유럽 전 지역에 최대 5일 안에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은 “유럽 시장 점유율을 2010년까지 현재의 2배인 8%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 순위도 지난해 세계 8위에서 2012년 5위 등으로 수직 상승한다.”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車업계 뜨거운 ‘바캉스 마케팅’

    車업계 뜨거운 ‘바캉스 마케팅’

    전통적인 비수기인 7월을 맞아 자동차업체들이 ‘바캉스 마케팅’으로 활로를 뚫고 있다. 차값 할인 외에 호텔·콘도 이용권, 해외 여행 상품권 등 쏠쏠한 경품을 내걸었다.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8월6일까지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서머캠프를 연다.21일까지 홈페이지(hyundai-motor.com) 응모를 통해 고객 1700명에게 시승차와 숙박권을 제공한다. 직원이 상주하며 차량을 무상점검해주고 야외 영화상영, 생태체험, 마술·인형극 공연 등도 곁들여진다. 싼타페, 투싼, 트라제XG, 스타렉스 등 RV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휴가비’로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다음달 10일까지 차를 구입하는 고객이나 인터넷 응모자를 대상으로 투싼과 신형 아반떼 각 1대, 대명 비발디 오션월드 이용권 300장, 피카소 전시회 관람권 1000장을 경품으로 내놓는다. 기아차는 7월에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 20명을 추첨, 호주·세부·제주 등 국내외 휴양지 여행권을 제공한다.RV 구입고객 전원에게 유명 콘도·팬션 1박 2일 이용권을 주고 쎄라토 구매고객 전원에게 바캉스 야외필수품 세트를 준다. 뉴오피러스 개인 고객에게는 골프장을 예약할 수 있는 VIP 멤버십 카드를 준다. 르노삼성차는 28일부터 8월20일까지 7차례에 걸쳐 2박3일 동안 560가구를 초청, 강원 횡성의 펜션에서 고객캠프를 연다.SM5 보유고객과 이 차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르노삼성자동차 인터넷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와 전국 영업소를 통해 25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GM대우는 새로 출시한 SUV 윈스톰을 구입한 고객이 출고 기준 30일 이내 또는 1500㎞ 이내 주행 시 어떠한 이유에서건 제품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새 차로 교환 또는 환불해준다. 렌터카, 영업용·면세용 차량 등이 아닌 순수 개인 차량에 한해 실시되며 사고 및 개조 차량,1회 반납한 고객, 본인 부주의로 결함이 생긴 경우 등도 제외된다. 수입차업계의 ‘러브콜’은 더 뜨겁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7월 한달동안 XC90을 구입하면 전 모델에 140만원 상당의 전후방센서,20만원 상당의 쿨링박스,50만원 상당의 DMB,22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 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포드 파이브헌드레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3년간 소모성 부품을 제공하며 내비게이션을 무료 장착해 준다. 또 프리스타일과 이스케이프 3.0을 구입하면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한다. GM코리아는 8월31일까지 사브 전 차종을 대상으로 등록세 및 취득세를 지원해준다. 파크 하얏트 호텔 스위트룸 1박 이용권도 준다.BMW코리아도 X3,X5를 계약 및 출고하는 고객에게 2박3일 제주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상점검기간을 기존 2년·4만㎞에서 4년·8만㎞로 연장해주고 DMB겸용 내비게이션 또는 백업센서와 사이드 스텝 가니시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CR-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등록세를 지원해주고 다용도 적재함 커버인 ‘토너커버’를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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