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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성희롱 발언 뒤늦게 인지…감수성 부족했다”

    유시민 “성희롱 발언 뒤늦게 인지…감수성 부족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가 성적인 수치심과 굴욕감을 일으키는 발언을 한 일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발언”이라면서 “사과문을 올렸는데 그것으로 다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17일 KBS1 라디오 ‘열린토론’에 출연해 “(장용진 기자가)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여성들이, 업무능력이 아니라 마치 다른 요인을 갖고 성과를 낸 것처럼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잘못된 발언”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용진 기자는 지난 15일 ‘알릴레오’에 출연해 최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한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 인터뷰한 KBS A기자를 언급하면서 “A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서 (검사들이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다른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중에 (장용진 기자의 말을 듣고) ‘이거 이상한데’라고 했는데 확실하게 잡지 못해서 시간이 가버렸다”면서 “계속 찜찜해서 끝날 무렵에 운영자로서 사과하고, 발언 당사자(장용진 기자)도 사과하고, 그 뒤에 사과문을 냈다”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전날 공개한 사과문을 통해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면서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유시민 이사장은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날 밤, 그 다음 날 오전에 ‘왜 뒤늦게 인지했을까’ 돌아봤더니 감수성이 부족했다”면서 “제가 여자였으면 (장용진 기자의 발언이 잘못됐다는 사실이) 바로 꽂혔을 건데 남자라 여성들이 그걸 느끼는 만큼 못 느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걸 저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왜 감수성이 약했을까’ 생각해보니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똑바로, 올곧게 행동할 만큼 생각하고 성찰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반성이 굉장히 많이 됐고, 반성을 담아 사과문을 올렸는데 그것으로 다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 여기자회는 ‘명백한 성희롱과 저열한 성 인식을 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한 순간의 실수였다고 할 건가. 그 순간 출연자들은 그런 표현을 들으면서 즐겁게 웃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당신들의 방송을 보고 있었을 당사자가 그 순간 느꼈을 모멸감을 짐작하십니까”라면서 “열정이 있는 사람에게 ‘몸을 뒹굴었다’고 하고, 바삐 움직이면 ‘얼굴을 팔았다’고 하고, 신뢰를 얻으면 홀렸을 거라고 손가락질하는 당신들의 시각을 거부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중 앞에서 한 사람을 모독하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출연자와, 그를 방송에 불러들인 뒤 함께 웃고 방치한 방관자 모두에게 준엄하게 항의한다”면서 “사과 그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여기자협회도 성명을 통해 “해당 발언을 한 기자에게 묻는다. 유능한 여성기자는 여성성을 이용해 정보를 얻는다는 생각은 평소의 여성관을 반영한 것인가. 사석에서 하던 이야기라고 말한 점에서 본인의 언급이 심각히 왜곡된 여성관과 직업관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지 않는가”라면서 “이런 일이 어느 자리에서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시민 이사장과 해당 기자의 책임 있는 처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무슨 일 있었길래…KBS 남북축구 중계 왜 취소했나(영상)

    무슨 일 있었길래…KBS 남북축구 중계 왜 취소했나(영상)

    KBS, 17일 예정된 녹화중계마저 취소양승동 KBS 사장, 국감서 “화질 때문”‘대북 여론 악화 우려해 취소’ 의구심손흥민 “상대 거칠었다…심한 욕설도”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서 생중계 없이 남북한 간 무승부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경기가 녹화 중계마저 무산됐다. 일각에서는 경기 과정에서 남북한 선수들 간 충돌이 심각한 수준에 달해 여론 악화를 우려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그러나 방송을 취소한 KBS는 화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KBS는 17일 “이날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 남북한 간 경기의 녹화 중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상파들은 이날 이른 오전 영상이 DVD 형태로 선수단을 통해 들어오는 대로 분량이나 경기 녹화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KBS는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방송권료 등을 놓고 최후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정상적으로 방송을 하기 어렵다는 최종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 KBS는 녹화 중계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지난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간 축구 대결은 생중계와 관중은 물론 취재진마저 없는 이례적 상황에서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A매치답지 않게 인조 잔디에서 열린 경기는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됐고, 북한 선수들은 매우 거친 플레이를 펼쳐 우리 선수들이 부상 위협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은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가 많이 거칠게 나왔다. 심한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면서 “이런 경기에서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요아킴 베리스트룀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도 남북한 선수들이 경기 도중 충돌하는 장면이 있었다. 양팀 선수들이 몰려들었고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서로 엉켜 있는 선수들을 말리면서 상황을 정리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30분 북한의 리영직이 경고를 받았고, 후반 시작 1분 만에 리은철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도 김영권이 후반 10분, 김민재가 후반 17분에 각각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각각 어떤 상황에서 경고가 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양 원정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을 뒷바라지한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려운 원정이었다”고 전했다.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국정감사에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녹화 중계 취소 이유를 묻자 양승동 KBS 사장은 화질 때문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양승동 사장은 “(북한에서 받은 영상이 초고화질이 아닌) SD(기본화질)급이었고, 화면 비율도 4대 3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이 “예전 국가대표 경기들은 영상 상태가 좋지 않아도 송출한 적이 다수 있다”고 지적하자 양승동 사장은 “뉴스에서는 좀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 의원이 “이번 남북 경기가 관중과 취재진 없이 치러진 데다 북한 선수들이 비신사적 매너를 보여 북한에 대한 여론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중계를 취소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양승동 사장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신 의원이 “화질이 안 좋으면 가공을 해서라도 중계하는 게 맞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양승동 사장은 “뉴스에서는 당연히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의문의 화재 또…강하늘이 목격한 것은?

    ‘동백꽃 필 무렵’ 의문의 화재 또…강하늘이 목격한 것은?

    ‘동백꽃 필 무렵’ 옹산을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화재 사건이 또 한 번 발생하며, 몇 년간 잠잠했던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을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 용식(강하늘)은 “까불이를 잡아야 동백 씨를 붙잡는다”며 까불이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던 와중 까불이의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옥이 에스테틱’ 건물 촬영본에서 모순점을 발견했다. 카메라를 우측으로 훑을 때만해도 분명 열려있던 ‘옹산운수’ 창문이, 왼쪽으로 다시 되돌아가자 감쪽같이 닫혀있었던 것. 심지어 그 곳은 가게 뺀 지 한참 된 아무도 없는 곳이라는 변소장(전배수)의 말에 용식은 수사에 나섰다. 방송 직후 공개 된 예고영상(https://tv.naver.com/v/10449539)을 보니, 옹산운수에 대한 수상쩍은 정황이 배가 됐다. 용식이 의문을 품고 수사를 진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옹산운수에 화재가 발생한 것. 더군다나 동백(공효진)의 아들 필구(김강훈)의 초등학교 체육창고에서 화재가 났을 때 발견됐던 초록라이터가 그곳에서도 어김없이 발견되자 찝찝함을 감출 수 없었다. 여기에 “까불이가 사람을 죽이기 전에 불이 네 번이나 났었대”라는 변소장. 이번 화재도 까불이가 곧 일을 벌인다는 전조는 아닐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 가운데, 오늘 (1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놀란 용식의 표정이 담겨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고개를 들고 용식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무엇보다 용식의 눈빛에는 까불이를 잡겠다고 다짐할 때의 투지가 맴도는 것 같기도 해, 까불이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발견한 것은 아닐지 호기심을 드높였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17일) 원인을 규명할 수 없는 화재가 또 한 번 일어난다. 의문의 초록라이터와, 수상한 고양이 밥에 이어 또 다른 의문의 정황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용식이 발견한 무언가가 까불이에 대한 미스터리를 더 짙게 만들지, 아니면 까불이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하는 촉발제가 될지 오늘(17일) 밤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동백꽃 필 무렵’ 19-20화는 오늘(17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질의에 답변하는 양승동 KBS사장

    [서울포토] 질의에 답변하는 양승동 KBS사장

    양승동 KBS사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17..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유시민의 알릴레오’ 장용진 기자, 성희롱 논란 사과 “인권감수성 부족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장용진 기자, 성희롱 논란 사과 “인권감수성 부족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패널로 출연했다 성희롱 발언 논란을 빚은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가 사과했다. 장 기자는 지난 1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사과문에서 “제가 너무 부족했다. 여성 기자가 그 여성성을 이용해 취재한다는 편견이 만연해 있었을 것이라고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고, 오히려 잘못된 인식을 부추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남자나 여자나, 기자라면 누구나 취재원·출입처랑 친해지려 하고 상대방의 호감을 사려 한다”며 “그런 취지에서 한 말이었는데 당사자에 상처가 됐다. 돌아보니 ‘특정 여성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라는 표현이나 ‘검사 마음이 어떤지는 모른다’라는 말에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고 부연했다. 장 기자는 “성희롱이라고 처음 지적을 당했을 땐 당황했다”며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아차 싶었다”고 했다. 또 “‘사석에서 하던 말’이라는 표현을 ‘사석에서 성희롱적인 발언이 난무한다’는 의미로 생각하시고 비판하신 분들이 있다”고 말한 그는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장 기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우호적인 기사를 쓰면 ‘너 그 선수 좋아하냐’고 놀리기도 한다”며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지 이성간의 관계를 상정해서 한 말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기자는 “하지만 듣는 분들의 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다는 점 인정한다. 제 인권감수성의 한계가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 앞으로 제 생각을 그대로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좀 더 숙고하겠다”며 사과했다. 장 기자는 지난 15일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에 패널로 출연해 KBS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사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흘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방송에 참여했다. 장 기자는 “A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가 많다. (수사 내용을) 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KBS 기자의 실명을 거론했다. 방송 말미 유 이사장은 “성희롱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고, 장 기자는 “사석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라서. 죄송하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방송 이튿날 KBS기자협회와 여기자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 등의 규탄성명이 이어지며 논란이 계속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승준, 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연우진과 한솥밥’ [공식]

    이승준, 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연우진과 한솥밥’ [공식]

    배우 이승준이 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7일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배우 이승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승준은 자신만의 뚜렷한 연기 색깔을 지닌 배우로, 이미 연기적인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아직도 보여줄 모습이 무궁무진하다. 이에 당사는 이승준이 연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에게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승준은 오랜 시간 독립영화와 연극 무대를 통해 단단한 내공을 쌓아왔다. 이어 현재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을 비롯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미스터 선샤인’, ‘막돼먹은 영애씨’ 등 다수의 드라마 작품과 영화 ‘컨트롤’, ‘카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것. 특히 묵직한 사극 연기부터 역대급 악인의 모습, 짠한 현실 연기,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승준은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점프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점프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연우진, 김광규, 조미령, 이혜은, 사강, 길은혜, 김진엽이 소속되어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과 첫 키스 후 “싱숭생숭”[EN스타]

    공효진,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과 첫 키스 후 “싱숭생숭”[EN스타]

    배우 공효진이 올린 근황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공효진은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숭생숭”이라는 글과 함께 하늘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짧은 한마디로 표현한 공효진의 심경은 전날 방송된 KBS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 용식(강하늘 분)과의 첫 키스 이후 동백(공효진 분)의 마음으로 추측되는 한편,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비보에 대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해석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숨진 채 발견된 설리의 발인이 이날 오전 엄수됐기 때문. 앞서 공효진은 설리의 비보를 접하고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을 훨훨 날아가고 있는 새 사진과 함께 “나쁜 사람하지 말고 좋은 사람해요 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어 16일에는 강하늘과 손을 잡고 찍은 사진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우린.. 용식이 동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 16일 방송에서는 용식에게 먼저 볼뽀뽀를 한 동백에게 “니가 먼저 했다”라며 키스를 한 용식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안방에 설렘을 안겼다. ‘동백꽃 필 무렵’ 19, 20화는 오늘(17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에 박력 키스 “니가 먼저 했다”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공효진에 박력 키스 “니가 먼저 했다”

    ‘동백꽃 필 무렵’이 모두가 기다려온 공효진과 강하늘의 키스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공효진이 다신 도망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 달콤한 ‘웰컴뽀뽀’을 나눈 것. 이에 시청률은 11%, 13.4%를 나타내며 수목극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백(공효진)은 거듭되는 까불이의 위협에 옹산을 떠나리라 다짐, 이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알아봤지만, 수중에 가진 돈이 별로 없는 그녀에겐 무리였다. 그런 동백에게 종렬(김지석)은 ‘삼천만원짜리 완도 전복’을 건넸다. 필구(김강훈)가 잘 산다고 해도 눈에 밟히는 게 내 새끼인데, 못 산다고 하니 “사람 아주 환장”하겠다는 이유였다. 동백은 여느 드라마처럼 돈 봉투로 뺨이라도 때리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자존심이고 뭐고 그 돈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끓어오를 대로 끓어오른 종렬의 부성애는 겨우 돈 삼천만원 주는 것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게다가 동백과 필구(김강훈)의 존재를 언론에 밝힌다는 향미의 협박에, 자신의 아들에게 평생 ‘강종렬 혼외자’ 딱지가 붙을까 걱정됐다. 이에 필구의 유학자금과 동백의 생활비까지 전부 다 대주겠다며 해외로 가란 제안에, 동백은 화를 참지 못했다. 과거 종렬 옆에 있던 동백은 그를 열심히 빛내주느라 바빴다. 하지만 그럴수록 동백의 세상은 어두워져만 갔다. ‘스타’ 야구선수라는 이유로 종렬의 희로애락의 순간을 그저 집에서 TV로 함께할 수밖에 없었고, 종렬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신했다는 사실도 숨겼다. 동백은 그렇게 뱃속에 아이가 종렬의 잔인한 말을 듣지 않게 말없이 떠났다. 그랬던 종렬이 자신의 박복한 팔자를 운운하며 또 한 번 도망가라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황용식(강하늘)은 달랐다. “대출도 안 나오는” 동백의 인생에 “보너스 같은 사람”인 그는 위에 계신 분이 자신을 못 보고 계속 시련을 주는 것 같다는 동백의 한탄에 “동백 씨는 그냥 행복해질 자격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에요”라며 언제나처럼 든든한 위로를 전했다. 용식의 말대로, 자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넘치는 사람인데, 종렬이 이를 부정하고 도망만 가라하자 동백은 무언가를 깨달았다. 남이 불편할까봐 매일 도망쳤던 동백이 “그지 같은 도돌이표 상황”을 또 당해보니 “도망치는 사람한테 비상구는 없다”는 사실을 깨우친 것. 그 길로 동백은 용식을 향해 달려갔다. 가는 도중에 만난 취객에게는 “제가 만만해요? 사람을 봐가면서 까부시는 게 좋겠어요”라며 정중한 일갈까지 날렸다. 그렇게 찾아간 용식에게 “내가 만만하니까 까불지 말라고 했겠죠”라며 까멜리아 앞에 웰컴매트를 깔곤 다시는 도망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런 동백의 2차 각성이 예뻐 죽겠는 용식. 안 그래도 못 참겠는데 동백이 볼뽀뽀를 하자 그는 “니가 먼저 했다”라며 망설임 없이 동백에게 입을 맞췄다. 아무렴, 까불이도 이 둘의 사랑을 방해할 수 없었다. 한편,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까불이가 다시 문을 연 까멜리아를 방문했다. 자신의 뜻대로 안되자 “진짜 짜증나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까불이와 그런 그를 보고 반갑게 웃으며 인사하는 동백. 마치 아는 사이인 듯 환히 웃는 모습에 시청자들을 긴장감으로 몰아넣었고, 그 어느 때보다 까불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동백꽃 필 무렵’ 19-20화는 오늘(17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LIVE] 2019 국정감사…‘윤석열 출석’ 대검찰청 국정감사 중계

    [LIVE] 2019 국정감사…‘윤석열 출석’ 대검찰청 국정감사 중계

    국회는 17일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한다.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감엔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조 전 장관 일가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등 대검 수뇌부가 출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피의사실 공표 논란, 인권침해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할 전망이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이철희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검사 블랙리스트’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의 흔들림 없는 수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또 정부가 검찰 특수부를 서울·대구·광주 등 3개 검찰청에만 남기기로 하고 부산을 제외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공사(KBS)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방위에서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인터뷰 검찰 유출 의혹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위는 서울특별시에 대한 감사를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 논란을 다룰 예정이다. 외교통일위원회는 통일부를 상대로 비핵화 관련한 북미 실무협상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전망이다. 정무위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출연연구기관 23곳을 대상으로, 기재위는 대전지방국세청 등을 상대로 각각 감사를 이어간다. 국방위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국감을 한 뒤, 대구 공군 공중전투사령부를 현장 시찰한다. 행정안전위는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대해, 문화체육관광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해 감사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해, 보건복지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에 대해 각각 감사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환경노동위원회는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나주 열병합발전소를 각각 현장 시찰한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동백꽃’ 손담비, ‘인생캐’ 만나 물오른 연기 “향미 그 자체”

    ‘동백꽃’ 손담비, ‘인생캐’ 만나 물오른 연기 “향미 그 자체”

    손담비가 인생캐릭터를 만나 물오른 연기를 펼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이하 동백꽃)에서 까멜리아 알바생 향미 역을 맡아 하드캐리하고 있는 손담비에 연일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향미는 극 초반 몰래 술을 홀짝이고 습관적인 도벽 증상을 보이는 등 그저 독특한 캐릭터로만 주목받았다. 그런데 직관적인 촉과 비상한 관찰력으로 누구보다 빨리 옹산 사람들의 속마음과 비밀을 꿰뚫어 보았고, 지금은 이런 비밀들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며 가장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가 됐다. 손담비는 멍한 표정과 무덤덤한 말투로 팩트 폭격을 날리는 향미 캐릭터를 높은 싱크로율로 그려내며 일찍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점차 본색을 드러내며 미스터리 가득한 표정 연기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뿌리 염색이 시급한 헤어스타일과 촌스럽다 못해 벗겨지기까지 한 매니큐어처럼 사소한 디테일도 살리며 리얼리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동백꽃’에서 그간 성실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손담비는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해 연기에 전념한 지 올해로 10년 차. 손담비는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배역과 비중에 상관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기에 ‘동백꽃’에서 향미 캐릭터를 만나 포텐을 터뜨릴 수 있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손담비의 재발견”, “손담비 인생 캐릭터 탄생”, “캐릭터와 찰떡궁합” 등의 호평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우로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손담비의 연기는 이제 막 반환점을 돈 ‘동백꽃’에도 기대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손담비를 비롯,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등이 출연하는 ‘동백꽃 필 무렵’은 방영 4주만에 1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수목극 1위의 왕좌를 지키고 있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오늘(17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경심, 뇌종양·뇌경색 진단서 제출… 檢 “병원·의사명 없어”

    “진단 확정 여부에 의문”… 원본 요청 정씨측 “입원 장소 공개 땐 피해 우려… 새로운 병원서 진단서 떼는 방법 고려” 법원 “조범동 외부인사 접견 금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이후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정 교수 측은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며 검찰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병원명 등 일부 정보가 가려진 점을 문제 삼고 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는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정 교수를 여섯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정 교수는 지난 14일 5차 조사를 받던 중 조 전 장관이 사의를 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조서 열람도 없이 귀가했다. 검찰은 당시 끝내지 못한 조서 열람 및 서명·날인부터 마무리 짓고 나머지 조사를 이어 갔다. 피의자 신분인 정 교수는 자녀 입시 특혜,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 조 전 장관을 향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지만, 가장 큰 변수는 건강 상태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정 교수가 최근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통해 뇌종양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전날 저녁 늦게 검찰에 팩스로 정 교수의 병명이 기재된 ‘입퇴원 증명서’를 발송했다. 사실상 진단서로서 제출된 문건이지만 통상 진단서에 포함되는 의료기관명, 발행 의사 성명, 의사 면허번호, 소속 의료기관, 직인을 지워버린 탓에 검찰은 다시 원본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문서를 받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변호인 측에서 송부한 자료만으로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같은 뇌종양·뇌경색 진단을 확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교수 측은 증명서를 제대로 발급받았지만 입원 병원이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해 일부 정보를 지우고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입원 장소를 공개하면 병원이 쑥대밭이 될 수 있다”며 의료기관명 등 정보가 기재된 원본은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MRI 등 추가적인 정보는 필요하다면 검찰에 제출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정보는 지운 채 제출해야 한다”며 “입원 병원이 아닌 새로운 병원에서 진단서를 떼는 방법도 생각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에 대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강성수)에 기일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소병석)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에 대해 외부인 접견과 서신 교류 등을 금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한편 전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한 경제지 기자가 출연해 “검사들이 KBS의 모 기자를 좋아해서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 관련 정보를 (검사가) 사적인 인연 등으로 유출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논란…유시민 “깊이 반성하고 사과”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논란…유시민 “깊이 반성하고 사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벌어진 KBS 여기자 성희롱 발언에 대해 16일 사과했다. 그러나 언론계 전반에서 비판이 쏟아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지적해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면서 “해당 기자와 시청자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제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5일 ‘알릴레오’는 ‘KBS 법조팀 사건의 재구성’ 편을 내보냈다. 패널로 출연한 한 기자가 “검사들이 KBS A기자를 좋아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A기자의 실명을 거론했다. 유 이사장은 방송 막바지에 “성희롱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지적했고, 발언을 한 기자가 “사석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라서. 죄송하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도 사과 내용을 담은 공식 입장을 냈다. 그러나 KBS 기자협회는 이를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규정하고 “이 발언이 취재 현장에 있는 여기자들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 고민해 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KBS여기자회는 별도 성명을 내고 “해당 발언은 여성 기자들의 취재 능력을 폄하하고자 하는 고질적 성차별 관념에서 나온 말”이라고 꼬집었다. 한국여기자협회도 성명을 통해 “여성 기자를 전문적인 직업인으로도, 동료로도 보지 않고 그저 성희롱 대상으로 본 폭력이자 인권유린”이라면서 “인권을 강조해 온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과 패널이 유튜브 방송에서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기자협회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폭력이자 인권 유린”

    여기자협회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폭력이자 인권 유린”

    “유시민 이사장·장용진 기자, 방송에서 직접 사과해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여성 기자들에 대한 성희롱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한국여기자협회가 “인권 유린”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다. 여기자협회는 16일 ‘알릴레오 여성 기자 성희롱 발언, 묵과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여성 기자와 모든 여성 직업인, 전체 언론인의 인권과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으로 보고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유시민의 ‘알릴레오’ 생방송에서는 현직 기자 등 패널이 “검사들이 KBS 모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가 다른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 등 성희롱 발언을 이어갔다. 여기자협회는 해당 발언과 관련해 “취재 현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여성기자’를 전문적인 직업인으로도, 동료로도 보지 않고 그저 성희롱 대상으로 본 폭력이자 인권유린이었다”면서 “진행자인 유시민 이사장은 해당 발언이 방송되는 동안 사실상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기자가 취재를 잘하면 그것은 취재원이 그 여성 기자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인권을 강조해온 유시민 이사장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성명은 “비록 유시민 이사장이 방송 말미에 문제를 지적하고 다음 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그것만으로 해당 기자와 여성 기자들의 명예와 상처가 회복될 수 없다”면서 유시민 이사장과 해당 발언을 한 기자는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기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고 했다. 해당 발언을 한 장용진 기자는 자신의 SNS에 “앞으로 내 생각을 그대로 말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지 좀 더 숙고하겠다. 나 때문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자협회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인권유린”

    한국여기자협회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여성 기자에 대한 성희롱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인권유린”으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여기자협회는 16일 ‘알릴레오 여성 기자 성희롱 발언, 묵과할 수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여성 기자와 모든 여성 직업인, 전체 언론인의 인권과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으로 보고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해당 발언과 관련, “취재 현장을 열심히 뛰어다니는 ‘여성기자’를 전문적인 직업인으로도, 동료로도 보지 않고 그저 성희롱 대상으로 본 폭력이자 인권유린이었다”며 “진행자인 유시민 이사장은 해당 발언이 방송되는 동안 사실상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 기자가 취재를 잘하면 그것은 취재원이 그 여성 기자를 좋아하기 때문이고, 친밀한 관계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인권을 강조해온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어떻게 나올 수 있는� 굡箚� 반문했다. 성명은 “비록 유 이사장이 방송 말미에 문제를 지적하고 다음 날 사과의 글을 올렸지만, 그것만으로 해당 기자와 여성 기자들의 명예와 상처가 회복될 수 없다”면서 유 이사장과 해당 발언을 한 기자는 해당 유튜브 방송에서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15일 유시민 ‘알릴레오’ 생방송에서는 현직 기자 등 패널이 “검사들이 KBS모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가 다른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 등의 성희롱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유 이사장은 16일 사과문을 냈고, 해당 발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기자가 여성성을 이용해 취재한다는 생각이 그렇게 만연해있었을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 못 했다”고 해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가족, 파란만장 제주 여행기 공개

    ‘살림남2’ 김승현 가족, 파란만장 제주 여행기 공개

    ‘살림남2’ 김승현의 어머니가 가족 여행 첫 날부터 혼란에 빠진 사연은 무엇일까. 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아버지 형제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난 김승현 가족의 파란만장 여행기가 펼쳐진다. 지난번 속초 여행 이후 다음 가족 여행을 위해서 곗돈을 부어 왔던 광산 김씨 형제들은 다음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하지만 수원 백씨 어머니만 혼자 두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아버지는 결국 어머니도 함께 데려가자 제안을 했다. 이로 인해 매번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부딪치는 어머니와 광산 김씨 형제들의 제주 여행이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 그 중에서도 대표적 앙숙인 어머니와 고모는 출발할 때부터 서로의 증명사진을 보고 “오빠 만나서 용 됐다”, “사자같이 나왔다”면서 투닥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같이 방 못 써”, “나만 빼고 같이 자”라는 등 불꽃튀는 갈등을 벌여 이번에는 또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이 다투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어머니가 당혹스러워하는 가운데 어리둥절해하는 김승현 형제의 표정이 포착돼 제주 여행 첫 날부터 가족들의 단체 멘붕을 불러온 사건이 대체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최근 MBN ‘알토란’ 작가와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는 김승현은 “공연과 연애로 바쁘다”면서 가족 여행 참가에 난색을 표했지만 아버지는 “만난지 얼마 안 되니까 같이 가자”고 강력하게 권유했다고 전해진다. 또 김승현이 이번 가족 여행에 여자친구를 데려갔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현은 지난 1997년 잡지 ‘렛츠’ 모델로 활동을 시작, 1998년 SBS ‘나 어때’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하지만 그가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20여년 만에 ‘살림남2’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알릴레오 측 ‘수사 내용 유출’ 주장에 검찰 “사실 아니다” 반박

    알릴레오 측 ‘수사 내용 유출’ 주장에 검찰 “사실 아니다” 반박

    검사들이 특정 기자에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과 관련된 수사 내용을 흘렸다는 취지로 방송한 ‘알릴레오’ 패널의 주장에 대해 검찰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16일 “업무를 수행하면서 관련 정보를 사적 인연으로 유출하거나 나눈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진행하는 ‘알릴레오 라이브’는 언론의 검찰 취재 관행에 대해 다뤘다. 이 자리에 패널로 출연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는 KBS 법조팀 여성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해당)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들이 많아서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고 주장했다. 이를 듣고 MC로 출연한 개그맨 황현희 씨가 “검사와 기자의 관계로?”라고 묻자, 장 기자는 “그럴 수도 있고, 검사는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고…”라고 언급해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수사팀 관계자는 장 기자의 발언 내용에 대해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또 수사팀 검사의 명예훼손 여부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명예훼손인지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방송 내용에 대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 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장 기자 역시 자신의 SNS에 “돌아보니 ‘특정 여성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라는 표현이나 ‘검사 마음이 어떤지는 모른다’는 말에서 오해를 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미처 살피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해투4’ 별 “셋째 출산은 유재석 때문..성형은 결혼 전에”

    ‘해투4’ 별 “셋째 출산은 유재석 때문..성형은 결혼 전에”

    ‘해투4’ 가수 백지영과 별이 워킹맘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오프라인 탑골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이름만 들어도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수 백지영, 별, 심은진, 유재환이 출연한다. 이들의 관록이 묻어나는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워킹맘 대열에 합류한 백지영과 별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며 한동안 방송활동이 뜸했던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해투4’ 녹화에서 그동안 쌓아 둔 예능감을 폭발시켰다고 전해진다. 특히 출산 후 3년 동안 방송보다는 공연에 집중했던 백지영은 출산 후에도 활동하기 위해 딸 하임이를 갓난 아기 때부터 조기 교육 시켰던 일화를 밝히며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월 셋째 딸 출산 소식으로 축하를 받은 별은 “셋째 출산은 유재석 때문”이라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별은 셋째 임신 전 활발한 가수 활동을 예고하며 더 이상의 자녀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셋째 출산의 이유로 유재석을 꼽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별은 다시 한 번 더 이상의 출산은 없을 것이라 선언했다. 그러나 이를 듣던 백지영은 곧바로 “별이 넷째를 낳으면 나는 둘째를 낳겠다”고 폭탄 발언을 해 별을 당황스럽게 했다고. 백지영은 “혼자 임신을 하면 외롭다”며 별을 자신의 임신 메이트로 선택한 이유를 밝혀 전 출연진을 빵빵 터뜨렸다는 전언이다. 셋째 출산으로 다둥이 부모 대열에 합류한 별은 그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억울한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SNS 사진을 올리면 성형을 했다는 오해를 받는다”며 “임신과 출산을 계속하다 보니 쪘다 빠졌다 하면서 본의 아닌 변화가 있었던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이어 별은 “아주 손 안 댄 얼굴은 아니지만 결혼 이후로는 손 댄 곳이 없다”고 못 박으며 오해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별의 이야기를 듣던 백지영이 갑자기 불편함을 표현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해투4’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본 적 없는 걸크러시” 치임 모멘트 셋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본 적 없는 걸크러시” 치임 모멘트 셋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염혜란이 시청자를 반하게 만들고 있다. 염혜란의 본 적 없는 걸크러시 매력은 여성 시청자에게 “멋진 언니”로 불리며 홍자영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염혜란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 ‘치임 모먼트’ 명대사를 꼽아본다. ▶ “지옥 불구덩이에서 네가 대구 머리 찜이 될 수도 있어” 자영(염혜란 분)의 엄마가 사위 먹일 대구 머리 찜을 들고 집에 오던 날, 규태(오정세 분)는 친구 아내의 문상을 다녀왔다. 외박 후 집에 돌아온 규태의 얼굴은 선글라스 자국이 남은 채로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누가 봐도 햇볕에 그을린 얼굴로 돌아온 남편에게 자영은 말했다. “문상을 선글라스 끼고 했니?” 날카로운 자영의 말에 잔뜩 긴장한 규태를 보고 자영은 차분히 대화를 이어갔다. “원래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데. 근데 그 맛에 빠졌다가는 지옥 불구덩이에서 네가 대구 머리 찜이 될 수도 있어” 비수처럼 꽂힌 자영의 말은 규태의 목에 사레가 들릴 정도로 압박됐다. 염혜란의 차가운 눈빛과 칼 같은 대사처리로 더욱 살벌하게 느껴진 이 장면은 시청자를 자영의 카리스마에 치이게 만들었다. ▶ “애비가 아버님을 닮았어요” 자영이 규태의 바람을 확신한 날, 시어머니는 자영에게 친구 생일상에 오른 구절판과 신선로 얘기를 꺼냈다. 이에 자영은 “어머님, 제가 지금 어머님 생신상에 구절판 차려드릴 기분이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생일을 며느리 기분에 맞춰야 하냐며 노발대발하는 시어머니에게 자영은 “제가 왜 구절판 할 기분이 아닌지 그냥 뉘앙스만 알려 드릴게요. 애비가 아버님을 닮았어요”라는 말로 시어머니를 당황케 했고, 규태와 같은 전적이 있는 시아버지의 과거를 언급하며 “그냥 그렇다구요”라고 상황을 정리해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시어머니에게조차 반박 불가한 명쾌한 답변을 내놓는 자영의 대사는 시청자를 통쾌하게 했고 염혜란이 살린 대사의 ‘뉘앙스’ 역시 화제를 모으며 시어머니와의 앙숙 케미 또한 자영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 “공짜야 동백씨는” 그야말로 본 적 없는 멋짐이다. 내 남편을 고소하겠다는 여자에게 손을 내민 변호사 아내. 동백(공효진 분) 편에 선 자영의 모습은 베스트 치임 모먼트로 시청자를 반하게 했다. 까멜리아 치부책에 기록된 규태의 무전취식, 성희롱 등 잘못된 행실을 고소하겠다는 동백에게 자영은 “법적 지원이 필요하면 연락해요. 공짜야 동백씨는”이라는 쿨한 대사를 남겼다. 동백에게 규태가 집주인임을 시작으로 돈도 빽도 많은 사람임을 인지시키고 그의 부인이 변호사인 자신이라고 말하며 동백을 겁주는 듯했지만, 그렇기에 자신이 약한 편에 손을 내밀겠다고 선포한 것. 옹산 철의 여인 홍자영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 이 순간은 자영을 역대급 걸크러시 캐릭터로 만들었다. 특히, 홍자영이 반전되는 순간을 살린 염혜란의 맛깔나는 대사표현과 표정 연기는 시청자를 극에 한껏 몰입하게 하며 홍자영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했다. 이처럼 빠져들 수밖에 없는 치임 모먼트로 시청자를 반하게 한 염혜란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동백의 편에 선 든든한 언니, 남편의 바람을 잠재울 카리스마 넘치는 아내까지 계속해서 펼쳐질 염혜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옹산 떠나나? “감사했습니다” [SSEN컷]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옹산 떠나나? “감사했습니다” [SSEN컷]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6년 간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옹산과의 작별을 예고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지난 방송에서 갈수록 담대해지는 까불이의 경고에 무너지고만 동백(공효진). 가뜩이나 평생을 몸에 힘을 주며 힘들게 살아왔는데, 까불이까지 나타나자 더 이상 못 버티겠다고 선언한 것. 결국엔 “나 그냥 옹산 떠날래요”라며 이사를 결심한 동백은 정말로 6년을 머물렀던 옹산을 떠날까. 16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빈 박스를 한아름 들고 서 있는 동백의 모습을 보아하니 정말 이사라도 갈 심산인 듯하다. 하지만 미운 정, 고운 정을 차곡차곡 쌓아온 곳을 떠나려는 마음이 오죽할까.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듯, 두 눈에 물기가 어려 있다. 옹산을 떠난다는 사실에 슬퍼하는 건 동백뿐만이 아닌 것 같다. 지난 방송직후 공개된 예고영상에서 동백의 이사 소식에 축 가라앉은 옹산 사람들의 반응이 담긴 것. 허구한 날 앞에서, 뒤에서 동백을 구박하더니, 지난 6년간 알게 모르게 정도 준 사람들. “사실 오래 버텼지 뭐. 나 같으면 일 년도 못 버텼어”라는 ‘떡집’ 김재영(김미화)에겐 씁쓸함마저 어려 있다. 저마다 남는 빈 박스와 자신의 살림살이를 다 털어준 것 같은 선물꾸러미엔 속상한 마음도 담겨있다. 그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동백 역시 눈물을 꾹꾹 참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옹산 이웃 여러분, 지난 6년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는 인사말은 동백이 옹산을 떠난다는 사실을 실감케 했다. 좋지 않은 일로 떠나는 와중에도 고맙다고 인사하는 동백에게 용식(강하늘)의 엄마 덕순(고두심)은 “고맙긴 만날 뭐가 고마워”라며 한소리 하지만 못내 쓰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회장님 덕분에 저 6년 잘 있다가요”라며 작별을 고하는 동백이다. 과연 동백이 옹산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지, 그렇게 된다면 이제 막 썸 타는 사이가 된 동백과 용식의 관계는 과연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16일) 동백이 정들었던 옹산에 작별을 고한다”고 예고하며, “이로써 동백과 용식의 사랑도 또 다시 벽에 부딪힌다. 두 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이제 막 피어오른 썸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시민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진행자로서 깊이 사과”

    유시민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진행자로서 깊이 사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6일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에 대해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며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전날 오후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용진 아주경제 법조기자는 최근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모 PB(프라이빗뱅커)와 인터뷰한 KBS A기자에 대해 실명을 거론한 뒤 “A기자를 좋아하는 검사가 많다. (수사내용을) 술술 흘렸다”고 말하며 논란이 일었다. 유 이사장은 문제의 발언을 듣고 “아니 그런 이야기를”이라고 반응했다. 장 기자는 “검사가 다른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많이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방송 말미에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을 것 같다. 성희롱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사과했다. 장 기자는 “사석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라,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리겠다”고 해명했다. 알릴레오 제작진은 생방송 이후 논란 부분을 삭제해 유튜브에 다시 올렸다. 제작진은 “출연자 모두는 발언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방송 중 깊은 사과 말씀을 드렸다. 먼저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당혹감을 느꼈을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 여과없이 확산, 왜곡, 재생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내용을 삭제 후 업로드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이사장은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깊게 반성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제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진행자로서 제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출연자와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다시 한 번 해당 기자분과 KBS기자협회,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KBS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사석에서 많이 하는, ‘혹시’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성희롱 발언이 구독자 99만명의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을 통해 라이브로 여과 없이 방영됐다”며 “발언 당사자는 이 발언이 취재 현장에 있는 여기자들에게 어떤 상처가 되는지 고민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기자가)‘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혹시’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은 실망스럽고, ‘사석에서 많이 얘기했다’는 실토는 추잡스럽기까지 하다”며 “카메라가 꺼진 일상에 얼마나 많은 여성혐오가 스며있는지 반성하기 바란다. 유 이사장은 본인의 이름을 건 방송의 진행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라”고 성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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