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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구단들 지역 연고 좇아 선수 선발한다 합숙도 폐지

    KBL 구단들 지역 연고 좇아 선수 선발한다 합숙도 폐지

     프로농구에서 지역 연고를 좇아 선수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9일 개최한 제22기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선수 연고제 도입과 합숙소 운영 폐지, 2016~17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시간 등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2018년 1월 1일부터 향후 5년 동안 선수 수급 채널의 다변화와 저변 활성화,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발굴 육성에 따른 구단간 경쟁 구도 형성 등을 목표로 ´선수 연고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각 구단에서 운영하는 유소년 농구클럽 등록 선수 가운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14세 이하 선수들을 해마다 2명까지 연고 계약을 맺어 육성한 다음 고등학교 졸업 이후 드래프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구단에 입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각 구단이 연고를 맺을 수 있는 최대 10명(2명×5년)의 선수 가운데 1명에 한해 구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외국 국적 유소년(15세 이하) 연고 계약도 허용한다.  이로 인해 구단들이 유소년 농구클럽 운영과 잠재력 있는 비(非) 엘리트 유망주 발굴에 많은 노력과 투자가 예상되며 저변 활성화와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 발굴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BL은 향후 연고제 성과 여부를 평가해 지속 시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며 이른 시일 안에 연고제 시행에 따른 세부 관리 규정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2017~18시즌을 마친 뒤에는 구단들의 합숙소 운영도 폐지하기로 확정했다. 프로농구 출범 이전부터 관행처럼 지속된 합숙소 운영이 프로답지 않은 전근대적 운영이라는 지적이 많았던 데 따른 것이다. 2017~18시즌을 마친 뒤에는 합숙소에서의 숙식이 전면 금지된다.  KBL은 합숙소 폐지의 궁극 목표는 지역 연고지 정착에 있으며 구단들과 함께 연고지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6~17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시간도 확정했다. 평일 경기 시간은 정규리그와 동일하게 오후 7시에 갖되 금요일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 평일 오후 7시 경기가 이르다는 안팎의 의견이 많아 시범적으로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도입한다. 금요일 경기는 최대 네 경기가 열릴 수 있다. 토요일 경기는 오후 2시 30분, 일요일 경기는 오후 5시에 개최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PO의 별’ 김한별 반짝 삼성생명, 챔프전 진출

    정규리그 내내 활약이 미미했던 김한별(삼성생명)이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다. 김한별은 12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승제) KB스타즈와의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6득점 8리바운드로 74-59 완승에 앞장섰다. 이틀 전 홈 1차전을 74-69로 이겼을 때도 20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삼성생명은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과 5전 3승제로 챔피언 타이틀을 다툰다. 우리은행은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고 삼성생명은 2012~13시즌 이후 4년 만에 진출했다. 혼혈 선수인 김한별은 킴벌리 로벌슨이란 이름으로 활약해 왔다. 2009~10시즌 평균 11득점 5리바운드 1.9도움으로 신인왕을 수상한 김한별은 2011년 특별 귀화해 국가대표로도 뽑혔지만 부상 등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도 부상으로 2014~15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선수 생활 포기도 고려했지만 2015~16시즌을 앞두고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운동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 시즌 김한별은 몸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가운데 22경기 평균 12분여를 뛰며 6.4득점 2.2리바운드 1.5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32경기에 평균 18분을 뛰어 6.4득점 3.0리바운드 2.3도움에 그쳤다. 임 감독은 “상대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게 압박한 것이 박지수에게 공 투입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 됐다”고 승인을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5X5’ 메이스 나이스

    [프로농구] ‘5X5’ 메이스 나이스

    득점·어시스트·리바운드 등 다섯 부문 모두 5 이상 기록 “팀의 좋은 경기력 따라온 것” NBA도 16차례뿐인 드문 기록 국내는 오세근이 쿼드러플 더블웬만한 농구 마니아도 ‘퀸튜플 파이브’(5×5)라면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다재다능한 농구 선수의 잣대라 할 수 있는 ‘트리플 더블’(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슛블록, 스틸 중 세 부문 두 자릿수)도 흔치 않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다섯 부문 모두 5 이상을 기록하는 퀸튜플 파이브가 나왔다. 국내 코트에서 첫 시즌을 경험하는 제임스 메이스(31·LG·200.6㎝)가 지난 5일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 32분39초를 뛰며 1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5블록을 기록했다. KBL 출범 21년 만에 나온 초유의 기록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쿼드러플 더블’(네 부문 두 자릿수)만 네 차례 있었고 ‘퀸튜플 더블’(다섯 부문 두 자릿수)은 아예 없었다. 그래서 애써 찾아낸 게 퀸튜플 파이브다. NBA에서도 1984~85시즌 이후 16차례만 나왔다. 하지만 NBA는 48분간 진행되며 16차례 기록 중 6차례가 연장 경기에서 작성됐음을 감안하면 40분만 뛰는 KBL 코트에서 이뤄진 메이스의 기록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기에다 KBL에서는 블록과 관련해 엄격하게 룰을 적용하고 있어 더 달성하기 어렵다.또 NBA 최고령으로 이 기록을 작성한 것은 하킴 올라주원으로 30년 11개월 6일(1만 1302일) 만이었는데, 메이스는 19일 늦은 30년 11개월 25일(1만 1321일) 만이었다. 메이스는 구단을 통해 “기록을 남겨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는 건 언제나 유쾌한 일이지만 팀을 위해 다방면에서 기여하려 하다 보니 이런 기록이 나왔을 뿐”이라며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줘 기록도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KBL에서 퀸튜플 파이브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제이슨 윌리포드로 KBL 원년인 1997년 3월 20일 원주 나래(현 동부) 유니폼을 입고서 대구 동양(현 오리온)을 상대로 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4블록을 기록, 블록 하나가 모자라 대기록을 놓쳤다. 퀸튜플 더블은 미국 고교 공식경기에서 두 차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에서 뛴 적이 있는 타미카 캐칭스가 1997년 25득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 10스틸 10블록을, 에이미 오어트너가 2012년 26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오세근(KGC인삼공사)이 대학농구리그에서 쿼드러플 더블을 작성한 일이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 퀸튜플 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한편 메이스는 8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를 상대로 36분여를 뛰며 38득점 16리바운드에 덩크슛 4개를 꽂는 괴력을 뽐냈다. 87-82로 이겨 3연승을 내달린 LG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남은 여섯 경기에서 극적 반전을 꿈꾸게 됐다. 3년 만에 복귀 신고를 한 이대성(모비스)은 1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3턴오버가 흠결이었다. 선두 KGC인삼공사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동부를 90-85로 누르고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늘렸다. 로드 벤슨(동부)은 12득점 11리바운드로 3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 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이관제(동국대 대외부총장)민제(장원정공 대표)준제(국민은행 수석차장)씨 모친상 오건세(대전병원 부원장)씨 장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80 ●성영수(장수 한우지방공사 사장)씨 별세 영열(전북연합신문 편집국장)수영(국무총리실 비서실 공보지원행정관)씨 형제상 3일 전북 장수보건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3)351-8050 ●김달중(세계일보 정치부 기자)문중(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씨 부친상 2일 대전 선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42)220-8443 ●송정민(전남대 신방과 명예교수)씨 모친상 김정원(전 경신여중 교사)씨 시모상 김영기(전 상업은행 지점장)손원오(안과 원장)씨 장모상 송범종(뮌헨 공대 연구원)희원(성심여고 교사)씨 조모상 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62)250-4455 ●이문규(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감독)씨 모친상 3일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031)219-4601 ●김성태(KBL 운영팀장)씨 모친상 3일 수원 고색동성당, 발인 5일 오전 (031)295-3134
  • ‘두목 호랑이’ 21득점 포효

    ‘두목 호랑이’ 21득점 포효

    이승현이 21득점으로 활약한 오리온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오리온은 2일 경남 창원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이승현이 3점슛 두 방 등 2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오데리언 바셋, 애런 헤인즈, 김동욱, 장재석 등 네 선수가 10점 이상을 올려 제임스 메이스(27득점)와 마리오 리틀(13득점)이 분전한 LG를 81-73으로 따돌렸다. 4연승을 달리며 30승15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KGC인삼공사, 삼성과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6라운드 더욱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반면 5연패로 주저앉은 LG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져 6강 진입이 더욱 버거워졌다. 지난달 6일 인삼공사전에서 다쳤던 김종규가 4주 만에 돌아와 14분45초를 뛰었지만 8득점 3어시스트에 그쳤다. 안드레 에밋(KCC)은 강원 원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동부와의 6라운드 첫 대결에 3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76-67 승리에 앞장섰다. KCC는 이틀 전 삼성에 이어 연일 상위 팀에 고춧가루를 붓고 있다. 동부는 모비스에 4위를 양보하고 한 계단 내려앉았다. 로드 벤슨(동부)은 18득점 15리바운드로 30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 윤호영이 발목을 다친 것도 악재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이 아이반 아스카(27)를 제임스 켈리(24)로 교체하겠다는 전자랜드의 가승인 신청을 받아들여 켈리는 3일 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켈리는 지난해 12월 20일 인삼공사전 도중 발목을 다쳤다가 2주 뒤 담낭 이상으로 아예 아스카와 교체돼 한국을 떠난 지 거의 두달 만에 돌아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KBL 다섯 번째 ‘동률 우승’ 나올까

    [프로농구] KBL 다섯 번째 ‘동률 우승’ 나올까

    프로농구 다섯 번째 ‘동률 우승 팀’이 나올까. 이쯤이면 걸어볼 만한 확률이다.2016~17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가 다음달 2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우승은 물론,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꼴찌까지 어느 순위 하나 확정된 게 없다. 안갯속이다. 특히 보름 만에 선두로 복귀한 삼성과 KGC인삼공사, 3위 오리온이 모두 승차 0.5경기로 늘어서 있다. 이에 따라 역대 한국농구연맹(KBL) 정규리그에 네 차례 나왔던 ‘승차 없는 우승’을 볼 가능성이 거론된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지난 시즌에도 KCC와 모비스는 나란히 36승18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KCC가 상대 전적 4승2패로 앞서 우승했다. 2013~14시즌에는 한술 더 떴다. LG와 모비스는 40승14패의 정규리그 성적 외에도 상대 전적에서도 3승3패로 같았다. KBL의 순위 규정에 따라 동률 팀끼리의 골 득실을 따져 LG에 정규리그 우승이 돌아갔다. 2009~10시즌에도 모비스와 kt가 2013~14시즌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결국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으로 낙착됐다. 2002~03시즌에는 LG와 똑같이 38승16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대구 오리온스(현 오리온)가 상대 전적 4승2패로 앞서 우승했다. 세 차례나 모비스가 연루(?)돼 한 차례만 우승한 것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세 팀의 5라운드까지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오리온이 동률일 때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 인삼공사에 모두 3승2패로 앞서 있어서다. 다음달 12일 삼성과의 6라운드 대결에 23점, 다음달 4일 인삼공사에 12점 차 이상 지지 않으면 승률이 같을 때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통합 우승의 꿈을 키울 수 있다. 인삼공사는 삼성에 1승4패로 밀려 아주 불리하다. 오리온에겐 2승3패로 열세이기 때문에 6라운드에서 13점 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면 승률이 같을 때 우승을 내주게 된다. 삼성으로선 절대 우위를 보이는 인삼공사와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게 유리한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라틀리프 25경기 ‘더블더블’…삼성, 모비스 잡고 선두 복귀

    프로농구 삼성이 판정에 평정심을 잃은 모비스를 잡고 선두로 복귀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막바지 상대의 잇단 테크니컬 파울 덕에 82-76 완승을 거뒀다. 4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두 팀은 66-66으로 맞섰다. 딸과 아내의 얼굴을 새긴 양말을 신고 나와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10번째로 통산 7018득점을 기록한 문태영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골밑슛을 넣어 2점 차로 달아났다. 이때 임동섭과 더블 파울을 지적당한 양동근이 다소 격한 항의를 했고 경고 2회 누적으로 테크니컬파울이 선언됐다. 5점 차로 달아난 삼성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또 테크니컬파울을 받아 승기를 잡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8득점 17리바운드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 갔다. 동부는 103일 만에 코트에 돌아와 21분여를 뛰며 1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두경민의 복귀가 반가웠다. 로드 벤슨은 13득점 16리바운드로 29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4연패에 빠진 LG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져 6강행 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kt는 인삼공사를 69-66으로 꺾으며 2연승, KCC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내 이름 뜻은 강한 도끼… 농구 지면 내 몸에 불이 나요”

    [스포츠&스토리] “내 이름 뜻은 강한 도끼… 농구 지면 내 몸에 불이 나요”

    “친구들은 그냥 ‘벌드’라고 불러요. 제 이름 뜻은 ‘강한 도끼’인데 너무 센지도 모르죠.”올해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 참가한 고교 유망주 40명 중 남달리 눈길을 끈 것은 몽골 출신으로 지난달 일반귀화 필기시험에 합격해 오는 5월 확정을 앞둔 히시게 벌드수흐(19·마산고·188㎝)였다. 우리말 단어를 떠올리느라 멈칫하는 것만 빼곤 영락없는 경상도 아이다.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나 할머니와 살았다. 부모 모두 한국에서 일하고 있었다. 2009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자 문제로 초등학교 전학이 어려웠다. 큰 키 덕분에 체육특기생으로 경남 창원 사화초등학교에 들어가며 생전 처음 농구공을 만졌다. 고교 졸업반인 그는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모두 볼 수 있는데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처럼 슈팅가드 자리를 더 좋아한다. 창원 팔룡중 시절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1점, 고교에 와서는 34점으로 기억한다. 이영준 마산고 감독은 슛을 쏠 때 더 자신감 있게 쏘라고 늘 주문한다. 벌드수흐는 “스킬트레이닝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처음 접했다. 힘들어도 재미 만점이다. 학교 훈련 외에 개인적으로 꾸준히 익히면 큰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그는 보완할 게 무엇이냐고 묻자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할 텐데 스피드를 높이고 드리블을 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슛 폼도 예쁘고 외모도 곱상해 몸싸움을 싫어하지 않느냐고 떠봤다. 금세 목소리를 높였다. “이길 땐 몰라도 질 땐 제 몸에 불이 나요.” 속초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이렇게 좋은 훈련, 내가 선수 때 알았더라면”

    [스포츠&스토리] “이렇게 좋은 훈련, 내가 선수 때 알았더라면”

    KBL 유스 엘리트 캠프서 ‘새싹’ 교육 “전 세계 약 200명만 가진 공인 자격증… 꿈나무 키우는 데 거름되리라 사명감”“이제 사흘째인데 정말 체력이 바닥났는지 핑 돌더라고요.” 스킬트레이너로 변신한 김현중(36)을 지난 22일 한국농구연맹(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열리는 강원 속초체육관에서 만났다. 프로농구 동부의 포인트가드로 지난 시즌을 마치고 갑자기 은퇴한 터라 팬들도 궁금증을 품었을 법하다. 그는 이날 입소한 고교 유망주 40명에게 ‘포켓 드리블’이란 스킬트레이닝의 입문 기술을 가르치느라 코트를 누비고 다녔다. 농구깨나 한다는 아이들이지만 낯선 스킬트레이닝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왼손에 ‘메드볼’(medicine basketball·작지만 3㎏쯤 나가는 것도 있다)을 쥐고 오른손으로 공을 튀기거나 왼손으로 메드볼을 떨어뜨렸다가 다시 붙잡으면서 가랑이 사이로 공을 튀기는 동작 등을 따라했다. 시작한 지 5분도 안 돼 KBL 로고가 선명한 겉옷을 벗어 던졌다. 캠프장을 맡은 ‘농구 대통령’ 허재 대표팀 감독도 “나도 처음에 따라하면서 버벅댔다. SK만 이런 캠프를 마련하는데 다른 구단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열리는 캠프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중학생 40명에게 두 차례 스킬트레이닝과 파트별 클리닉을 진행했다. 고교 유망주들은 24일까지 훈련을 곁들였다. 김상식 대표팀 코치와 김대의, 오성식, 백인선 등 KBL 코치·선수 은퇴자들이 코칭스태프로 뛰었다. 김현중은 “선수로 지내는 것보다 일찍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며 은퇴 뒤 미국 디트로이트 근처 그랜드래피즈로 건너가 스킬트레이닝 교육을 이수하고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딴 유일한 인물이다. 영어에도 서툴고 아는 이 하나 없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며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의 스킬트레이너로 유명한 마이카 랭커스터에게 통사정을 했다. 다른 이들보다 빨리 세계 200명 정도인 공인 트레이너 자격증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목숨 걸고 연마한 덕분이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랭커스터의 프랜차이즈 ‘아임 파서블 트레이닝’을 아시아 최초로 열어 8개월째를 앞뒀다. 100명 정도의 청소년 선수와 직장인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날 함께한 신민석(군산고), 고준호(양정고)도 이미 그와 인연을 맺었다. 공인 트레이너들은 온라인 영상 교육을 통해 지금도 최신 교육 기법을 공유한다. “우리 센터는 많아야 두세 명의 아이를 열 가지 커리큘럼으로 가르치는데 이렇게 한번에 많이 가르쳐 본 적이 없어 힘들지만 보람도 느낀다. 나도 배우는 게 아주 많다”며 “선수로 뛸 때 진작 이런 교육을 받고 스스로 훈련을 했더라면 조금 다른 선수가 됐을 것 같다. 하지만 코트로 돌아갈 생각보다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제대로 농구를 이해하고 배우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사명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다음주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센터 개설을 꾀한다. 속초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킬트레이너 변신한 김현중 “이 좋은 걸 진작 배웠더라면”

    스킬트레이너 변신한 김현중 “이 좋은 걸 진작 배웠더라면”

     “이제 사흘째인데 정말 체력이 바닥났는지 핑 돌더라고요.” 스킬트레이너로 변신한 김현중(36)을 지난 22일 한국농구연맹(KBL) 유스 엘리트 캠프가 열리는 강원 속초체육관에서 만났다. 프로농구 동부의 포인트가드로 지난 시즌을 마치고 갑자기 은퇴한 터라 팬들도 궁금증을 품었을 법하다. 그는 이날 입소한 고교 유망주 40명에게 ‘포켓 드리블’이란 스킬트레이닝의 입문 기술을 가르치느라 코트를 누비고 다녔다.  농구깨나 한다는 아이들이지만 낯선 스킬트레이닝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왼손에 ‘메드볼’(medicine basketball·작지만 3㎏쯤 나가는 것도 있다)을 쥐고 오른손으로 공을 튀기거나 왼손으로 메드볼을 떨어뜨렸다가 다시 붙잡으면서 가랑이 사이로 농구공을 튀기는 동작 등을 따라했다. 시작한 지 5분도 안 돼 KBL 로고가 선명한 겉옷을 벗어 던질 정도로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캠프장을 맡은 ‘농구 대통령’ 허재 대표팀 감독도 “나도 처음에 따라하면서 버벅댔다“고 웃으며 ”SK만 이런 캠프를 마련하는데 다른 구단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열리는 캠프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중학생 40명에게 두 차례 스킬트레이닝과 파트별 클리닉을 진행했다. 고교 유망주들은 24일까지 같은 과정을 되풀이했다. 김상식 대표팀 코치와 김대의, 오성식, 백인선, 김현중 등 KBL 코치·선수 경력자들이 코칭스태프로 뛰었다.  막내 김현중은 “선수로 지내는 것보다 일찍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며 은퇴 뒤 미국 디트로이트 근처 그랜드래피즈로 건너가 스킬트레이닝 교육을 이수하고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딴 유일한 인물이다. 영어에도 서툴고 아는 이 하나 없었지만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며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의 스킬트레이너로 유명한 마이카 랭커스터에게 통사정을 했다.  다른 이들보다 빨리 세계 200명 정도인 공인 트레이너 자격증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목숨 걸고 연마한 덕분이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랭커스터의 프랜차이즈 ‘아임 파서블 트레이닝’을 아시아 최초로 열어 8개월째를 앞두고 있다. 100명 정도의 청소년 선수와 직장인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이날 함께한 신민석(군산고), 고준호(양정고)도 이미 그와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었다. 공인 트레이너들은 온라인 영상 교육을 통해 지금도 최신 교육 기법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 센터는 많아야 두세 명의 아이를 열 가지 커리큘럼으로 가르치는데 이렇게 한번에 많이 가르쳐 본 적이 없어 힘들지만 보람도 느낀다. 나도 배우는 게 아주 많다”며 “선수로 뛸 때 진작 이런 교육을 받고 스스로 훈련을 했더라면 조금 다른 선수가 됐을 것 같다. 하지만 코트로 돌아갈 생각보다 농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제대로 농구를 이해하고 배우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사명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다음주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센터 개설을 꾀한다. 속초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농구연맹(CBA) 한 경기 73득점이 역대 4위, 우지원은 70득점

    중국농구연맹(CBA) 한 경기 73득점이 역대 4위, 우지원은 70득점

    우리 한국농구연맹(KBL)에서도 지나친 외국인 의존증이 문제로 지적되는데 중국농구연맹(CBA)에서도 한 선수가 한 경기 73점을 터뜨려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로 밀워키에 지명됐던 짐머 프레딧(28·상하이 샤크스). 그는 지난 19일 저장 광사 라이온스와의 2차 연장 접전을 벌이며 무려 73점을 넣어 CBA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4위를 기록했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역대 1위는 에릭 맥컬럼의 82득점이며 그 뒤를 퀸시 다우비(75득점), 보비 브라운(74득점)이 잇고 있다. CBA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프레뎃은 오는 24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3번 시드를 얻어 선전과 대결한다. 하지만 상하이는 이날 패배했다. 경기당 평균 36득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전 3점슛왕으로 뽑혔다. 2011년 브리검영대학(BYU) 재학 중에 올해의 대학 선수로 뽑힌 뒤 같은 해 밀워키에 10순위로 지명됐다. 하지만 NBA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그 뒤 새크라멘토와 시카고 불스, 뉴올리언스와 뉴욕 닉스를 전전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은 NBA D리그에서 지냈으며 D리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편 역대 KBL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03~0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날인 2004년 3월 7일 우지원(당시 모비스)이 LG를 상대로 기록한 70득점, 2위는 같은 날 TG 삼보를 상대로 작성한 문경은(당시 전자랜드)의 66득점이다. 그 뒤를 2001~02시즌 에릭 이버츠(당시 코리아텐더)의 58득점, 2000~01시즌 데니스 에드워즈(당시 SBS)의 57득점, 같은 시즌 에드워즈의 56득점이 잇고 있다. 모두 득점상 수상을 위해 동료들이 노골적으로 밀어주기를 한 결과였다는 혹독한 평가를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사익스 펄펄 난 날, 1~3위 모두 1승씩 추가

    [프로농구] 사익스 펄펄 난 날, 1~3위 모두 1승씩 추가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가 19일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LG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 30분20초를 뛰며 개인 최다 29득점에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95-76 대승에 앞장섰다. 인삼공사는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유지했고 LG는 조성민이 3점슛 다섯 방 등 17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시즌 세 번째 3연승이 좌절됐다. 삼성은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kt를 90-85로 따돌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는 21득점 12리바운드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 전날 KCC를 제물로 달성한 로드 벤슨(동부)의 26경기에 이어 한국농구연맹(KBL) 연속 경기 더블더블 역대 2위로 올라섰다. 마이클 크레익이 3쿼터까지만 뛰고도 1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거들었다. 연패에서 탈출한 2위 삼성은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kt로선 이재도의 22득점 7어시스트 분전이 빛을 보지 못해 시즌 첫 3연승이 무산됐다. 3위 오리온 역시 전자랜드의 막판 거센 추격을 85-83으로 간신히 따돌리고 삼성과의 승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상위권 세 팀이 나란히 이겨 한 경기 간격으로 촘촘히 늘어선 형국이다. 애런 헤인즈가 16득점 16리바운드로 앞장섰다. 오데리언 바셋이 4득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승현이 3점슛 네 방 등 16득점, 문태종이 15득점으로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김동욱이 3쿼터 아이반 아스카와 충돌하며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가 주름이 깊어졌다. 전자랜드는 최근 1승5패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6위 LG와의 0.5경기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부럽다, SK

    [프로농구] 부럽다, SK

    동부, 전자랜드 꺾고 단독 4위한국농구연맹(KBL) 리그에 1년 늦게 가세한 막내 구단 SK가 올 시즌에도 맨 처음 10만 관중을 넘어선다. SK 구단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이는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 2674명 이상 입장하면 KBL 최초로 16시즌 연속이자 2016~17시즌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10만 관중을 넘어선다고 16일 밝혔다. SK는 올 시즌 들어 21차례 홈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 모두 9만 7326명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4635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까지 239만 7000여명으로 역대 통산 관중 1위도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우승을 한 차례씩밖에 안 한 SK가 이처럼 꾸준히 관중을 끌어모으는 비결은 뭘까. 이재호 SK 구단 운영홍보팀장은 “스포테인먼트 10년의 성과를 팬들이 알아주고 있어서다. 선수들이 경기 뒤 신발도 관중에게 던져 주고 응원석에 올라가 인터뷰도 할 정도로 관중 친화적이다. 통천 응원막이나 레이저 및 암전 효과도 가장 먼저 시작했고 VIP석을 의전용이 아니라 관중에게 개방하는 등의 노력이 빛을 봤다”고 진단했다. 한편 동부는 16일 강원 원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에서 로드 벤슨의 18득점 13리바운드 25경기 연속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80-7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4연패 늪에 빠지며 LG에 6위 자리를 내줬다. kt는 모비스를 83-78로 꺾고 시즌 맞대결 4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홈 5연승에서 멈춰 서며 4위를 동부에 양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기록 로드 벤슨, 23경기 연속 더블더불

    대기록 로드 벤슨, 23경기 연속 더블더불

    로드 벤슨(33·동부)이 일곱 시즌째 보내는 한국농구연맹(KBL)의 새 역사를 썼다. 벤슨은 1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21득점 13리바운드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무려 16시즌 만에 KBL의 누구도 걷지 못한 길을 이어간다. 2000~01시즌 SK에서 뛰었던 재키 존스가 작성한 22경기 연속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케빈 러브(당시 미네소타)가 2011년 3월에 작성한 53경기 연속의 미국프로농구(NBA) 기록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2010~11시즌과 다음 시즌 동부에 몸담을 때만 해도 백업 요원쯤으로 여겨지던 벤슨은 2012~13시즌과 2014~15시즌 모비스, 2013~14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동부로 돌아와 두 시즌을 보내면서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인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대기록을 달성하며 KBL에 최적화된 외국인 선수란 평가를 듣고 있다. 벤슨은 올 시즌 39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6.85득점 13.21리바운드 2.85어시스트 1.08스틸을 기록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 등보다 출전시간은 30분46초로 다소 적었지만 리바운드를 확실히 잡아 단연 선두다. 리바운드 2위 라틀리프는 36분37초, 3위 제임스 메이스(LG)는 35분18초를 뛰고 있다. 라틀리프는 이날 앞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 2011~12시즌 SK 유니폼을 입었던 알렉산더 존슨(21경기)에 이어 역대 4위에 자리했다. 2012~13시즌부터 세 시즌 모비스에 몸담고 2015~16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있는 라틀리프는 올 시즌 39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22.87득점 12.96리바운드 2.44어시스트 1.44블록을 뽐내고 있다. 리그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 블록슛 2위, 야투 성공률 1위(66.2%) 등 센터로서 가능한 모든 부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삼성은 전자랜드를 79-72 3연패 늪에 몰아넣으며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5전승을 거뒀다. 또 KGC인삼공사가 모비스에 52-54로 무릎 꿇는 바람에 인삼공사에 한 경기 앞선 선두로 나섰다. 모비스는 홈 5연승을 내달리며 동부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다만 두 팀의 이날 득점은 올 시즌 합산 최소 득점이며 인삼공사는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이다. 동부는 SK를 82-78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SK는 4연승에서 멈춰 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벤슨 KBL을 다시 쓰다

    [프로농구]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벤슨 KBL을 다시 쓰다

    올 평균 13리바운드… 리그 1위 ‘21경기 연속’ 라틀리프 맹추격로드 벤슨(33·동부)이 일곱 시즌째 보내는 한국농구연맹(KBL)의 새 역사를 썼다. 벤슨은 12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21득점 13리바운드로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무려 16시즌 만에 KBL의 누구도 걷지 못한 길을 이어간다. 2000~01시즌 SK에서 뛰었던 재키 존스가 작성한 22경기 연속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케빈 러브(당시 미네소타)가 2011년 3월에 작성한 53경기 연속의 미국프로농구(NBA) 기록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2010~11시즌과 다음 시즌 동부에 몸담을 때만 해도 백업 요원쯤으로 여겨지던 벤슨은 2012~13시즌과 2014~15시즌 모비스, 2013~14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동부로 돌아와 두 시즌을 보내면서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인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대기록을 달성하며 KBL에 최적화된 외국인 선수란 평가를 듣고 있다.벤슨은 올 시즌 39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6.85득점 13.21리바운드 2.85어시스트 1.08스틸을 기록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 등보다 출전시간은 30분46초로 다소 적었지만 리바운드를 확실히 잡아 단연 선두다. 리바운드 2위 라틀리프는 36분37초, 3위 제임스 메이스(LG)는 35분18초를 뛰고 있다. 라틀리프는 이날 앞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 2011~12시즌 SK 유니폼을 입었던 알렉산더 존슨(21경기)에 이어 역대 4위에 자리했다. 2012~13시즌부터 세 시즌 모비스에 몸담고 2015~16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있는 라틀리프는 올 시즌 39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22.87득점 12.96리바운드 2.44어시스트 1.44블록을 뽐내고 있다. 리그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 블록슛 2위, 야투 성공률 1위(66.2%) 등 센터로서 가능한 모든 부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삼성은 전자랜드를 79-72 3연패 늪에 몰아넣으며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5전승을 거뒀다. 또 KGC인삼공사가 모비스에 52-54로 무릎 꿇는 바람에 인삼공사에 한 경기 앞선 선두로 나섰다. 모비스는 홈 5연승을 내달리며 동부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다만 두 팀의 이날 득점은 올 시즌 합산 최소 득점이며 인삼공사는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이다. 동부는 SK를 82-78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SK는 4연승에서 멈춰 섰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K 마침내 잠실 더비 승리, 라틀리프와 크레익 분전 뼈아픈 이유

    SK 마침내 잠실 더비 승리, 라틀리프와 크레익 분전 뼈아픈 이유

    SK가 시즌 다섯 번째 잠실 더비에서 마침내 승리했다.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를 74-70으로 간신히 이겼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가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선형(SK)이 과감한 드라이브인으로 70-70 동점을 만들자 삼성 가드 김태술이 역시 골밑으로 파고들어 슛을 얹었으나 림에 맞고 나왔고 곧바로 김선형이 또다시 플로터슛으로 2점 앞서나갔다. 남은 시간은 19.4초. 김태술이 골밑을 돌아 나와 임동섭에게 건넨 패스가 김선형 손에 맞고 다시 임동섭을 맞아 아웃되면서 SK의 공 소유권이 선언돼 승부가 갈렸다. 최준용이 18득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김선형은 16득점 4어시스트와 막판 연속 4득점으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1득점 15리바운드로 19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고 마이클 크레익이 14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개인 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 대기록을 놓쳤다. 라틀리프는 전날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역대 공동 2위로 올라선 로드 벤슨(동부)을 두 발자국 뒤에서 쫓고 있다. 크레익은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서 마지막으로 시즌 두 차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2010-11시즌 알렉산더 존슨(당시 SK)에 이어 여섯 시즌 만에 대기록을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4쿼터 3분만 뛰며 어시스트를 추가하지 못해 대기록을 놓쳤다. 삼성은 막판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패배하는 바람에 이날 전자랜드를 88-85로 따돌린 KGC인삼공사에 공동 선두를 허락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 상대 5전승을 거두며 유독 강한 면모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직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10점 차 이상 뒤지다 막판 불꽃 추격을 벌였으나 3점 차로 또 아쉽게 무릎꿇으며 최근 일곱 경기 2승5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1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 두개 남긴 벤슨

    로드 벤슨(동부)이 한국농구연맹(KBL)의 새 역사를 쓰는 데 두 발자국을 남겼다. 벤슨은 9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t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대결에서 15득점 14리바운드로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로써 그는 2011~12시즌 알렉산더 존슨(당시 SK)과 역대 연속 경기 더블더블 공동 2위가 되면서 역대 1위인 2000~01시즌 재키 존슨(당시 SK)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그는 11일 오리온 원정에서 재키 존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다음날 홈으로 SK를 불러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러나 동부는 75-81로 져 홈 3연승에서 멈춰 섰다. kt는 13점까지 앞서다 4쿼터 박지현에게 3점포 한 방, 김주성과 허웅에게 두 방씩 얻어맞고 68-67로 추격당했다. 77-75로 앞선 종료 11.4초 전 웬델 맥키네스의 슛을 김현민이 림 주변에서 쳐내 ‘볼 텐딩’ 여부를 비디오 판독했는데 동부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kt는 3연패와 원정 4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시즌 37경기 만에 드디어 10승 고지를 밟았다. 애런 헤인즈(오리온)와 안드레 에밋(KCC)의 ‘득점기계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시즌 개막전에서 헤인즈가 30득점 11리바운드로 에밋(13득점 5리바운드)에 판정승을 거뒀는데 이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헤인즈가 28득점 6리바운드, 에밋이 27득점 7리바운드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오리온이 70-68로 이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에밋이 종료 7.1초 전 3점을 넣어 68-68 동점을 만들었으나 헤인즈가 버저비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단독 선두로 점프

    [프로농구] 삼성, 단독 선두로 점프

    김종규 빠진 LG, SK에 무릎삼성이 8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를 80-74로 이겼다. 공동 선두끼리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시즌 두 번째 3연패로 주저앉은 인삼공사를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득점 16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문태영이 4쿼터 10점을 몰아넣으며 2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52초를 남겨놓고 이정현의 골밑 돌파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문태영의 골밑슛으로 다시 한발 달아났다. 삼성은 종료 26초를 남겨놓고 얻은 자유투 둘을 모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자유투 둘을 모두 집어넣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한국농구연맹(KBL)의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생애 첫 수상 영예를 누린 김종규가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빠진 LG는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SK에 70-82로 무릎 꿇었다. 시즌 첫 4연승과 SK 상대 4연승, 원정 4연승 등 ‘트리플 4연승’을 벼르던 LG는 주저앉았고, SK는 15승23패가 되면서 6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SK는 초반 LG에 리드를 빼앗겼지만 3쿼터 들어 외국인 콤비 제임스 싱글턴과 테리코 화이트의 공격력이 폭발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상무에서 복귀한 포워드 최부경은 13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에 공헌했다. 최근 LG의 3연승을 이끌었던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은 3득점에 그쳤다. 5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하나만 림 안에 집어넣었고 두 차례 2점슛 시도는 모두 빗나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정현·김주성 ‘과격한 파울’로 제재금 70만원 징계

    이정현·김주성 ‘과격한 파울’로 제재금 70만원 징계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이정현과 원주 동부의 간판선수 김주성(사진)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로 각각 제재금 7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7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경기 중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파울을 한 두 선수에게 제재금 7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U파울은 농구 경기에서 규칙을 벗어나 정당하게 플레이하려는 의사없이 저지른 과도한 반칙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KBL은 “(5라운드를 앞둔) 시즌 막바지 치열한 순위 경쟁 때문에 선수들의 플레이가 과열돼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부상 위험이 있는 고의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해선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자프로농구는 총 10개 구단이 정규시즌 기간에 7라운드에 걸쳐 각각 54경기를 치른다. 이정현은 지난 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접촉하면서 상대를 밀쳤다. 김주성도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밀쳐 제재금 징계가 적용됐다. 또 지난 3일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 경기에서 오리온 김진유와,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동부 경기에서 동부 최성모가 상대선수를 고의적으로 붙잡은 행위와 관련해 U파울이 지적됐다. KBL은 두 선수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프로농구] 박찬희 연속 경기 8어시스트 한끗 차이로 멈추자 팀도 1점 차 분패

    [프로농구] 박찬희 연속 경기 8어시스트 한끗 차이로 멈추자 팀도 1점 차 분패

    박찬희(전자랜드)의 진기록이 하나 모자라 무산됐고 팀도 1점 차로 고개를 숙였다. 박찬희는 7일 전북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프로농구 5라운드 대결에 36분여를 뛰며 7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으나 지난달 18일 KCC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8어시스트 이상 기록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3쿼터까지 어시스트 5개에 그쳤던 그는 4쿼터에도 계속 기회를 엿보았으나 2개밖에 추가하지 못해 7개에 그쳤다.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서 여덟 경기 연속 8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마지막 선수는 2006~07시즌 주희정(당시 KT&G)으로 아홉 경기 이어갔다. 박찬희는 무려 10시즌 해묵은 기록을 다시 쓰기 일보직전에서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팀은 70-71로 분패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22득점으로 앞장섰고, 아이라 클라크가 12득점 13리바운드 시즌 첫 더블더블로 거들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48-63까지 뒤졌으나 정병국과 차바위의 연속 3점포가 터져 54-6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CC는 그때마다 달아났고 62-67로 뒤진 종료 1분 전 에밋의 슛이 벗어나 전자랜드에 기회가 넘어왔다. 엎치락뒤치락 혼전이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종료 30초를 남기고 강상재의 3점포가 터져 67-69로 따라붙었고 KCC는 이현민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종료 2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3점을 터뜨려 한 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이로써 6위 전자랜드는 7위 LG에 0.5경기 차로 추격당했고, KCC는 8위 SK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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