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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아 스치듯 꼭 만나자” 생명 주고 떠난 천사

    “하늘아 스치듯 꼭 만나자” 생명 주고 떠난 천사

    불의의 사고로 6개월 넘게 뇌사 상태에 빠졌던 어린이가 4명의 어린이에게 장기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아주대병원과 유족에 따르면 김하늘(4)양은 지난해 12월 28일 가족들과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으로 여행을 갔다가 펜션 내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의식을 잃고 강원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가족들은 거주지인 수원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 김양을 치료하려 했으나 뇌사 판정을 받은 김양을 선뜻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2주 가까이 발만 동동 굴렀다. 김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알게 된 수원시가 나서면서 올해 1월 12일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겼지만 6개월이 넘게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연명치료만 받았다. 결국 김양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장기기증을 결심했고 김양은 지난 7일 심장, 간과 폐, 콩팥 1개씩을 알지 못하는 4명의 어린이에게 이식해 준 뒤 하늘나라로 떠났다. 김양의 부모는 “사랑하는 아이를 떠나보낸다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었지만 ‘하늘이의 심장을 다른 곳에서 뛰게 해 주면 어떻겠냐’는 아주대병원 측의 얘기를 듣고 장기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장기기증에 대한 안 좋은 정보와 속설들이 너무 많아 처음에는 장기기증을 꺼렸지만 장기를 기증하신 분들의 사연을 뉴스로 보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양의 부모는 “하늘이는 항상 웃으면서 짜증도 안 부리고 소외된 아이까지 상냥하게 돌볼 줄 아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 아이였다”면서 “하늘이를 하늘로 떠나보내면서 ‘하늘아, 우리 스치듯이 꼭 만나자’라는 말을 해 줬다”고 울먹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일자리플랫폼서 가장 관심받은 정책은 ‘청년기본소득’

    경기도 일자리플랫폼서 가장 관심받은 정책은 ‘청년기본소득’

    올해 상반기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일자리 관련 지원정책 정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정책은 ‘청년기본소득’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 상반기 결산 특집 테마관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잡아바는 일자리 지원정책과 교육정보, 채용정보, 창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이다. 상반기에만 24만3379명의 신규 회원이 등록돼 모두 67만9820명이 이용하고 있다. 상반기 잡아바에 등록된 일자리 지원정책 정보는 493건이며, 364만3196명이 정보 조회, 일자리 취득 등을 통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반기 제공한 지원정책 정보 493건 가운데 조회 수가 가장 많은 정책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이었고, ‘청년노동자 지원사업-복지포인트’,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이 뒤를 이었다. 청년기본소득은 3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청년이나 거주일수 합산 10년 이상인 만 24세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분기별로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지원 정책이다. 이용자들의 관심 키워드는 청년 일자리, 공공 일자리, 채용 정보, 통합 공채 등이었다. 관심 정책 분야는 생활 지원 25.06%, 재직 지원 20.29%, 구직 지원 19.59%, 주거 지원 18.77%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잡아바에 신규 개설된 ‘자기소개서 컨설팅’ 서비스의 경우, 개설 두 달 반 만에 약 600건의 컨설팅 요청이 있었으며, 컨설팅에 대한 이용자 평점은 5점 만점에 4.7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보호데스크’ 사업 추진…기술탈취 피해 해결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보호데스크’ 사업 추진…기술탈취 피해 해결

    경기도가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위해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예방과 기술 보호에 나선다. 도는 (재)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http://www.ripc.org/ansan)에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보호데스크’ 공고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탈취 피해를 보았지만, 법률적 지식과 인력 부족 등으로 대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기술탈취와 관련한 종합적 지원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다. 사업은 전문가 상담창구 운영, 기술탈취 사전 예방 지원, 기술탈취 피해기업 사후 지원 등 3개 분야로 추진된다. 전문가 상담창구는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내 경기지식센터에 개설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전담 변호사나 변리사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면 무료상담을 제공한다. 기술탈취 예방 지원 정책으로는 미등록 아이디어나 영업비밀에 대한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기술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임치제도, 영업비밀원본증제도 등이 있다. 사후 대응 차원으로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식재산권 소송보험·특허공제 가입 지원, 건당 500만원까지 심판·소송비용 지원, 계약서·기술설명자료를 바탕으로 한 기술탈취 분석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도는 경찰청, 중기청,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 CEO 연합회 등과 협력해 행정적·형사적 조치를 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5월 블로그 글을 통해 “올해 1회 추경예산에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탈취 예방 및 보호 예산’ 4억원을 편성했다”며 “지식재산 기반의 선진경제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약탈적 기술탈취를 예방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 효과 톡톡

    경기도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관리사업’ 효과 톡톡

    경기도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대상 결핵 관리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검진 강화와 발견된 결핵 유소견자 집중관리를 위해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찾아가는 결핵 검진 서비스 사업을 시범적으로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노인과 노숙인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일반 검진 중심으로 이뤄지던 결핵 관리 체계를 집중관리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노숙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지난 3월 안산, 남양주, 성남, 수원 등 도내 9개 시·군에 검진 기관 12곳을 선정하고 무료급식소 등을 중심으로 결핵 이동 검진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도는 상반기까지 1030명의 검진을 했으며 유소견자 45명(4.4%)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노숙인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3명은 입원 조치, 보건소와 연계 등의 조치를 했다. 도의 이런 노력은 지난 5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결핵 예방관리 강화대책에도 반영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도가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취약계층 대상 결핵 검진과 같은 내용을 담은 ‘노숙인·쪽방 거주자 취약계층 대상 검진 및 환자 관리 지원강화 계획’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핵관리사업 내용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결핵예방관리 강화 대책에 반영됐다”면서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연간 8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만큼 보다 효과적인 결핵관리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흉부 X-선 검사와 객담(가래) 검사로 결핵을 진단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결핵에 걸리더라도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하면 완치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윤창호법’ 시행 첫날 사망사고 낸 음주운전자 감형

    ‘윤창호법’ 시행 첫날 사망사고 낸 음주운전자 감형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 음주운전 중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감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양은상)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인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7시 50분쯤 인천 중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싼타페 차량을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63·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정상적으로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A씨는 차량 정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한 재래시장에서 송년 모임을 하며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직접 운전했으며,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29%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죄질이 무겁고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일에 범행을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의 유족에게 상당한 위로금을 지급한 뒤 합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의 처벌 수준을 현행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최고 무기징역 또는 최저 3년 이상의 징역’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창호(22)씨는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구 한 횡단보도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50여일 만에 숨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무더운 여름밤에는 ‘수원 문화재야행’즐기세요

    무더운 여름밤에는 ‘수원 문화재야행’즐기세요

    밤에 문화재가 품은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수원문화재 야행(夜行)’이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화성, 행궁광장, 행궁동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수원 문화재야행은 수원화성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화(夜畵)·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시(夜市)·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한다. 수원화성과 문화시설을 야간에 관람하고, 수원화성 성안마을 골목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화성행궁을 캔버스 삼아 빛으로 작품을 만드는 작품을 구경하고, 야식도 사 먹을 수 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화성행궁·화령전·수원화성 등 유형문화재와 살풀이·신칼대신무 등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수원시 예술단의 공연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젊은이들 사이에 행궁동 일원이 데이트 코스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면서 “수원 문화재야행이 야간 관광 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원 문화재야행은 수원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 주민·상인 등이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수원시와 함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 문화재 야행은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문화재청이 주관한 야행 사업 중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다. 사나흘 간의 짧은 기간에도 2017년 첫해 19만2000명, 지난해 18만8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여름철 수원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복지택시 이용 연평균 16% 증가…“통합 콜·정산시스템 필요”

    경기복지택시 이용 연평균 16% 증가…“통합 콜·정산시스템 필요”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소외지역 주민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복지택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 절차와 운송사업자 정산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연구원이 14일 내놓은 ‘경기복지택시 이용방식을 스마트하게 바꾸자’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복지택시는 2014년 안성시와 여주시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8년 말 9개 시군, 188개 마을에서 1104대가 운행되고 있다. 편도 기준 이용자 수는 2015년 2만7266명에서 2016년 7만2324명, 2017년 10만4790명, 2018년 9월까지 11만3044명으로 연평균 16.1%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연구원이 이용자 234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복지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1.9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률 증가세와 높은 만족도에 비해 이용방식은 다소 번거롭고 불편한 실정이다. 주민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장에게 배차 신청을 해야 하며 시군에 따라 하루 왕복 1회, 월 4~10회 등으로 이용 횟수를 제한한다. 이처럼 시군별로 다른 이용 방식이나 이용 제한과 함께 운송사업자가 매월 관할 관청에 정산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택시 예약·접수·정산 기능을 통합한 콜·정산 시스템을 구축을 제한했다. 통합 콜·정산 시스템은 이용자가 콜 시스템 또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예약하면 통합시스템이 운전자에게 배차정보를, 해당 시군에는 정산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도입하면 택시 이용·운행기록 정보를 자동으로 전산화해 주민 확인절차, 운행일지 작성, 운행비용 지원신청서 작성 등의 절차가 필요 없게 된다. 예약 시 출발지와 도착지, 승차시간, 승차인원만 등록하면 되므로 이용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택시 이용·운행 기준을 단순화, 표준화해 특정 이용자가 아닌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누구나, 시군별 예산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수시로, 차별 없이 균등한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법 개정안 통과·재정분권 공동 추진 촉구”

    “자치법 개정안 통과·재정분권 공동 추진 촉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5대 선언’ 발표“226개 기초지방정부는 정책결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자치분권의 위기’라고 진단하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와 재정분권 공동 추진을 촉구합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분권, 자치경찰제, 교육자치 등 기초지방정부 이해와 직결된 정책 결정 과정에서 기초지방정부가 지속해서 소외되고 있다. 국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기 위해 행동하겠다”며 ‘기초지방정부 위기극복을 위한 5대 선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대한민국 기초가 위기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재정분권은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기초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면서 “중앙·광역·기초는 ‘수직적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 협력관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복지대타협’을 이뤄내고,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방분권형 개헌’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국 순회 토론회를 열어 각 지역의 어려움을 듣고, 시민들과 대안을 함께 찾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5대 선언을 수용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강원 손잡고…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첫발

    경기·강원 손잡고…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첫발

    “남북미 판문점 만남… 평화공존 재확인” 이달 중 협약 실천 실무협의회 구성도 연말까지 ‘생태계 보고’ 문화재 조사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이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11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으로 DMZ가 평화와 공존의 공간임을 재확인했다”면서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대북협의를 착실히 준비해 DMZ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평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은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와 관련한 참여 기관의 역할과 협조사항,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리체제 방안을 포함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측 참여 및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기초·문헌·실태조사 ▲학술연구 지원 등을 담당한다. 문화재청은 대북 협의를 주관하고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달 중 협약사항 실천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나아가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기관과도 협의를 진행한다. 이어 연말까지 DMZ와 접경 지역 문화재를 조사한다. 앞서 이 지사는 20세기 전쟁의 상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DMZ을 전 세계가 기억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자며 올해 초부터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중점 공약으로 추진해 왔다. 실제로 경기도는 지난 3월 DMZ 보존관리와 세계유산 남북공동추진을 정부 정책과제에 포함해 달라고 문화재청에 건의한 데 이어 4월에는 국회의원 40여명과 함께 ‘DMZ를 세계유산으로’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5일과 12월로 예정된 3~4차 포럼은 경기도, 강원도와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내 DMZ 문화재의 종합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준공영제 버스노사 임금교섭 잠정 타결

    경기도 준공영제 버스노사 임금교섭 잠정 타결

    준공영제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내 15개 버스업체 노사가 마라톤 교섭 끝에 임금교섭을 잠정 타결했다. 11일 경기지역자동차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10시간에 걸쳐 임금교섭을 진행한 결과 기사 1인당 월 임금을 38만원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 또 기존에는 사고가 날 경우 무조건 지급하지 않던 무사고수당 6만원을 기사 과실률이 50% 미만인 사고에 대해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임금교섭에는 장원호 경기자동차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측 교섭위원 7명과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사측 교섭위원 4명이 각각 참석했다. 합의 내용은 도와 사측의 최종 협의를 거친 뒤 적용된다. 이번 합의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3호봉(근속 4∼7년) 기준 월 평균 306만원이던 버스기사 임금은 12.38% 인상된 월 344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노조는 이번 합의로 도내 준공영제 버스 기사와 서울 버스 기사 간 임금 격차가 89만원에서 48만원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 급여가 여전히 서울의 87%에 불과해 임금 유효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정하고 연내 한 차례 더 임금교섭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노사 합의를 이룬 업체는 도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버스 준공영제에 참여 중인 곳들로, 580여대 버스로 14개 시군을 경유하는 15개 광역버스 업체들이다. 이번 합의는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무형태와 임금 인상분을 놓고 노사 합의를 벌이고 있는 도내 21개 300인 이상 버스 사업장과는 무관하다. 다만 요금인상안 발표 후 첫 노사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번 합의 내용이 3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사협상에서도 하나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노조 관계자는 “서울 등 다른 지역과의 임금 격차를 교섭 한 번으로 좁히긴 어렵다고 판단해 서로 양보한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며 “300인 이상 사업장들의 경우는 1일 2교대제 등 근무형태 변화에 따른 문제들이 있어 협상이 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항소심 첫 공판...2라운드 법정 공방 예고

    이재명 항소심 첫 공판...2라운드 법정 공방 예고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10일 열렸다. 이날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에서 검찰과 이 지사 측은 1심 판결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 “1심은 피고인 제출 자료를 판결문 18쪽에 걸쳐 할애했으나, 검찰 측이 제출한 의사 소견서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다”며 “또 피고인이 고 이재선(사망한 이 지사의 친형) 씨의 가족을 설득하지 않고 강제입원 절차를 진행한 데 대해 설명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심은 균형을 잃은 판단을 내렸다”며 “피고인은 이 씨가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해 구 정신보건법 25조에 의해 강제입원 시킬 것을 마음먹고 직권을 남용했다”고 논리를 전개했다.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에 대해서도 1심이 법리 오해 및 사실오인으로 잘못된 판결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 지사의 변호인은 “직권남용(친형 강제입원) 공소사실의 큰 전제는 이재선 씨가 2012년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신이나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씨가 위험자였던 사실은 여러 증거자료 및 전문의 판단 등으로 파악돼 검찰의 기소는 전제부터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검찰이 강조한 부분은 피고인이 사적 의도를 갖고 범행을 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피고인이 원한 건 이 씨의 진단과 치료이고, 이는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로써 상황을 개선하고 싶어했는데 이런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사적 의도로 폄하해선 안 된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를 비롯해 나머지 3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1심의 무죄 판결이 매우 정당하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검찰로부터 고발인 진술서, 이재선 씨가 기고한 칼럼 등 추가 증거를 제출받았으며, 이 지사 측의 동의를 받아 앞으로의 재판에 필요한 증인을 추렸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4∼8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 고 이재선 씨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지시해 문건 작성, 공문 기안 등 의무가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고, 같은 시기 “검사 사칭은 누명을 쓴 것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환수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이 지사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각각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이들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선고를 내렸다. 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는 재판에 출석하기전 취재진에게 “도정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재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돼 도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도 객관적이고 냉정한 입장을 유지해주길 부탁한다”며 “국가기관은 냉정하게 객관적 실체를 드러내고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게 임무인데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은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 “실효성 있는 출산장려 정책으로 인구절벽 극복한다”

    수원시, “실효성 있는 출산장려 정책으로 인구절벽 극복한다”

    경기 수원시가 앞으로 10년을 ‘인구 절벽’에 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기고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수원시와 통계청에 따르면 수원시의 합계출산율은 1.044로 경기도(1.069), 전국(1.052)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만 2036명, 2016년 1만 940명, 2017년 9497명으로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2년 만에 21%가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2017년 기준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9번째였다. 수원시는 이에따라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출산 전·후 지원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양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둘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둘째 자녀 출산 가정 50만 원을 지급하고, 셋째 2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소득·자녀 수와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건강관리사는 산모 영양 관리, 산후 체조, 신생아 목욕·건강 상태 확인, 가사 활동 등을 도와준다. 풍부한 도서관 인프라를 활용해 ‘육아친화적 도서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와 생후 12개월 미만 유아에게는 도서를 배달해준다.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구 등에 무상으로 주택을 지원하는 ‘수원휴먼주택’ 사업은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이다. 지난해 11월 6자녀 가정이 첫 입주를 했고 지금까지 5자녀 이상 무주택 가구 10가정이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다.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도 수립·시행하고 있다. ‘수원 미래기획단’을 구성한 수원시는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전략연구’를 진행한데 이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춘 도시 수원 2045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4개 분야 64개 과제로 이뤄진 ‘2019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2020년까지 합계출산율을 1.05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월에는 인구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수원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인구정책 기본 조례 제정으로 3자녀 이상 가정이 받는 각종 감면·할인 혜택을 2자녀 이상 가정에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5월에는 ‘수원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수원시 인구정책을 자문·심의하고, 인구정책 사업을 협력하는 역할을 한다. 또 태어나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원시에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혜택을 소개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걱정 없이 잠들기, 행복한 꿈꾸기’를 제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시민 평균 연령이 39.1세인 젊은 도시지만 2035년부터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펼치고, 성과를 거둔다면 국가 인구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전동킥보드도 일부 자전거도로 주행...규제샌드박스 허용

    전동킥보드도 일부 자전거도로 주행...규제샌드박스 허용

    경기 화성시 동탄역과 시흥시 정왕역 일대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 사용이 허용된다. 경기도는 시흥·화성시, 민간기업과 함께 신청한 전동킥보드의 자전거도로 운행과 관련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이 정부 승인을 받아 오는 9월부터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까지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제도다. 경기도에 따르면 산자부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이날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도와 민간기업이 함께 제출한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은 전동킥보드의 자전거도로 운행을 허용해 대중교통이 열악한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 가능성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아파트 단지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에 전동킥보드 공유 주차장을 조성하고 이 구간을 출퇴근 시민들이 전동킥보드를 활용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대여와 공유는 앱을 통한 소액 결제로 이뤄진다. 실증 대상인 전동킥보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의 일종인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자전거도로 주행을 할 수 없다.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로 1차선 도로가 많아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이 심한 동탄역 인근과 산업단지 근로자는 많으나 지하철역에서 직장까지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시흥시 정왕역 일대에서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안전한 주행환경 확보, 실증 참여자 안전확보 등 경찰청이 제시한 안전조치 이행을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실증 구간 내 횡단보도에 자전거 횡단도 설치, 자전거도로 노면표시 도색 등 안전한 주행환경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9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실증시험 결과가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퍼스널모빌리티(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운행 기준 마련과 제도 정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실증사업 승인은 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등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간 협력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새로운 친환경 이동수단 도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상돈 의왕시장 항소심서 당선무효해당 벌금 150만원 구형

    김상돈 의왕시장 항소심서 당선무효해당 벌금 150만원 구형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형을 구형받았다. 10일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선거 법규를 잘 알고 있고, 이를 준수해야 함에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종교시설에서 명함을 배부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장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당선된 선거를 무효로 할 정도로 본 원심의 판단은 지나치게 무겁다고 변론했다. 김 시장 변호인은 “이번 사건 범행은 금품이나 향응 제공 없이 명함만 배부한 것이라서 위법성이 크게 중하지 않다”며 “이런 행위만으로 당선을 무효화 하면 앞서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이 선고된 다른 사건과의 비교 검토도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변론했다. 김 시장은 최후변론에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종교시설에서 명함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돼 지난 4월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그 직을 잃는다.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수원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건립사업 건축심의 통과

    서수원종합병원 건립 본격화... 건립사업 건축심의 통과

    수원시 숙원 사업인 ‘서수원권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수원시는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최근 요청한 서수원종합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건축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수원 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 894-27번지 일원 ‘고색2지구 단위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연면적 9만1503㎡, 지하 4층·지상 10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말 개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지난해 3월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덕산의료재단·한국농어촌공사·백혜련 의원과 ‘서수원지역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2020년 개원할 계획이었으나 토지매입 절차 등이 일부 지연되면서 개원도 2022년 말로 늦어지게 됐다. 이번에 병원 건립을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인 건축심의가 통과되면서 서수원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건축심의 통과 조건 사항도 병원 이미지 확정시 색채디자인 자문, 병원 남측 진·출입 차로와 응급차로 동선 노면 표시 등 사소한 것들이어서 앞으로 지하 안전영향평가와 건축 허가 등 두 가지 행정절차만 통과하면 착공할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서수원주민의 숙원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행정지원을 해왔다. 서수원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아주대학병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종합병원이 동수원지역에 몰려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는 서수원 지역 6개 동 주민 20만명이 편리한 의료혜택을 보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서수원권 종합병원이 개원하면 서수원 지역 주민들도 집과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라며 “또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檢 ‘불법파견’ 박한우 기아차 사장 기소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들이 경영진을 불법 파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김주필)는 9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사장과 전 화성 공장장 A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5년 7월 파견 대상이 아닌 자동차 생산업무 등의 공정에 사내협력사로부터 근로자 860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만 사내협력사 계약 및 관리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직접생산공정이 아닌 출고, 물류, 청소 등의 공정은 불법 파견으로 단정하기 어려워 불기소 처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검찰, 박한우 기아차 사장 ‘불법파견’ 혐의 기소

    검찰, 박한우 기아차 사장 ‘불법파견’ 혐의 기소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들이 경영진을 불법 파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9일 박한우 기아차 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고발장에 포함된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사내협력사 계약 등의 업무에 관여했다고 볼 수 없어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는 이날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사장과 전 화성 공장장 A 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2015년 7월 파견 대상이 아닌 자동차 생산업무 등 151개 공정에 사내협력사 16곳으로부터 근로자 860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자동차 생산업무의 경우 ‘직접생산공정’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결론 내렸다. 사내하청 근로자라고 해도 원청 근로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유사한 업무를 하며, 원청인 기아차 지휘를 받는 만큼 불법 파견이 성립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직접생산공정이 아닌 출고, 물류, 청소 등 71개 공정에 대해서는 불법 파견으로 볼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고발장에 포함됐던 정 회장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내협력사 계약 및 관리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검찰은 2015년 7월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 비정규 분회 근로자들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한 지 4년 만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사건은 기아차 사내하청 근로자 특별채용에 대한 노사 협의와 재판 등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검찰은 지난해 12월에서야 고용부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올 초 기아차 화성공장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화성 비정규 분회 근로자들은 2014년 9월 서울중앙지법에 분회 노조원 468명이 낸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자 회사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법원은 근로자들에 대해 “기아차 근로자 지위가 인정되고, 고용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또한 2017년 2월 항소심에서도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사내 하청으로 2년 넘게 일한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된 것으로 간주하거나 고용한다는 의사를 표시하라고 판결하면서, 직접생산공정 뿐만 아니라 간접 공정에 투입된 사내하청 근로자에 대해서도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이 소송은 현재 대법원에 올라가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경과원, ‘경기도형 일터혁신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경과원, ‘경기도형 일터혁신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가 일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9년도 경기도형 일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형 일터혁신 지원사업은 사업장 안에 카페테리아, 회의실, 체력단련장 등 근로자에게 필요한 복지 인프라와 안전설비를 구축해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든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장 또는 영업소를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스마트 공장을 운영하거나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스타기업이 신청하면 가점을 받는다. 지원사업은 ‘일터혁신 컨설팅’과 ‘일터개선’ 등 두 분야로 진행되며, 컨설팅과 일터개선 두 가지에 모두 참여할 경우 기업당 최대 3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조직, 인사, 인적자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를 해주는 것이고, 일터개선은 사업장 내 복합인프라 구축, 공정개선, 안전 관리 등을 지원한다. 일터개선은 기업당 3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은 총 소요비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후 증빙명세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OS 지원팀(031-259-6113)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형 일터혁신 사업은 생산성 향상 중심의 기존 지원사업과는 달리 근로자가 중심이 되는 사업 모델 개발과 기업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력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근로자 중심의 사업 환경에서 나올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비용 아끼려 오염 방지시설 중단한 섬유염색업체 대거 적발

    비용 아끼려 오염 방지시설 중단한 섬유염색업체 대거 적발

    비용을 아끼려고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고장 난 방지시설을 방치한 상태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경기도 북부지역 섬유염색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14일 양주, 포천, 동두천 등지 섬유염색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 10개 업체에서 1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해 이 중 10건을 형사입건하고 1건을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설치 4건,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또는 미가동 3건, 대기 배출시설 미신고 운영 3건, 폐수 배출시설 측정기기 미부착 1건 등이다. 양주시 A 업체는 먼지 여과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채 직물 표면을 긁어 보풀이 일게 하는 기모공정을 2년간 운영하다가 적발됐다. 포천시 B 업체는 섬유 염색 과정에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그대로 배출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은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동두천시 C 업체는 10년간 무허가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운영했으며, 양주시 D 업체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이 낡아 연결관이 부식·마모된 상태로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시설 노후 등으로 배출시설을 비정상 가동하는 행위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직원 30명 이하 중소기업체로 비용을 아끼려고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불법적으로 배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섬유염색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다림질 과정에서 코팅약품이나 섬유유연제가 고열로 처리되면서 악취와 함께 유해가스, 먼지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집진시설 같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반바지 패션쇼 런웨이에 선 수원시장

    반바지 패션쇼 런웨이에 선 수원시장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반바지 복지 독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8일 반바지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수원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반바지 혁신을 주도한 수원, 즐거운 반바지 패션쇼’에는 시청 공무원 12명과 운동선수 10명 등 22명이 모델로 나섰다. 운동선수는 수원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남자 조정선수 5명과 여자배구 선수 5명이다. 이날 패션쇼에 나선 공무원과 선수들은 김경아 수원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로부터 스타일링과 워킹 교육을 받고 무대에 섰다. 패션쇼는 무더운 여름철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복장으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정장·근무복·체육대회·단합대회 등 4가지 반바지 스타일룩을 선보였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도 패션쇼 카메오로 출연했다. 반바지를 입고 나온 염 시장은 “반바지가 예의에 어긋나고 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고정관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바지 착용을 통해 가장 보수적이라는 공직사회에 작은 변화가 올 것”이라며 “패션쇼를 신호탄으로 공무원의 반바지 착용이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여름 염 시장이 반바지를 입고 공식행사에 참여하거나 출근하면서 시청과 구청, 동주민센터에 반바지 열풍이 불었고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수원시의 반바지 복장 혁신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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