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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라포바 파트너로 이휘재 낙점

    샤라포바 파트너로 이휘재 낙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2위 마리아 샤라포바(왼쪽·러시아)가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Windows8 월드 빅매치’에서 방송인 이휘재(오른쪽)씨와 ‘깜짝 커플’로 나선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JSM의 이진수 대표는 24일 “이휘재씨가 샤라포바의 파트너로 혼합복식에 나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커플과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휘재씨가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데다 일반인치고는 수준급 실력을 갖춰 샤라포바의 파트너로 낙점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정상급 여자 선수인 샤라포바와 보즈니아키의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Windows8 월드 빅매치’는 특히 보즈니아키가 연인이자 남자 프로골프 세계 1위 매킬로이와 손잡고 함께 방한하기로 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아 도발에 아사다 부활 피겨가 들떠

    여왕을 잃고 싸늘했던 피겨 은반이 새해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물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와 김연아(고려대)의 자존심 대결이 다시 불붙은 덕이다. 아사다가 지난 23일 끝난 일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193.56점을 얻어 우승하자 현지 언론은 내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둘의 대결이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아사다의 국내 선수권 우승은 2년 연속이자 통산 여섯 번째. 2010년 대회에서 안도 미키에게 시상대 꼭대기를 내준 걸 제외하면 2006년부터 일본 시니어 여자 싱글 정상을 지켜 왔다. 아사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몇 차례 실수를 저질러 2위(62.81점)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30.75점을 받아 역전했다. 쇼트 1위에 올랐던 스즈키 아키코(26)는 4위, 무라카미 가나코(18)는 183.67점으로 아사다의 뒤를 이었다. 다음 달 서울 목동링크에서 열리는 전국종합선수권대회를 통해 출전권을 따낼 것이 확실시되는 김연아와의 재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연아는 이달 초 복귀전인 NRW트로피대회에서 합계 201.61점으로 개인 통산 네 번째 ‘꿈의 200점대’를 달성해 국내 대회는 요식행위일 따름이다. 아사다가 2년 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에서 최근 그랑프리파이널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한 달도 안 돼 전일본 선수권 정상에 오르자 스포츠닛폰과 스포츠호치 등은 지난해 12월 간경변 악화로 어머니가 세상을 뜬 충격 등으로 의욕을 잃었던 아사다가 언니 마이(24)의 격려 등을 바탕으로 다시 투혼을 지핀 사연을 떠들썩하게 다뤘다. 아사다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소치로 연결되는 무대”라며 “내 실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할 만한 연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속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와 3회전 반 점프(트리플 악셀)를 하던 때가 있었다.”며 “세계선수권대회까지 3개월이 남았는데, 이 점프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국제양궁연맹 올해의 선수 오진혁·기보배 후보 올라

    국제양궁연맹 올해의 선수 오진혁·기보배 후보 올라

    오진혁(왼쪽·현대제철)과 기보배(오른쪽·광주광역시청)가 ‘국제양궁연맹(FIT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FITA에 따르면 오진혁과 기보배는 팬 투표로 선정하는 2012년 최우수 선수 후보에 다른 38명과 함께 포함됐다. 둘은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남녀부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런던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성진(전북도청), 월드컵 파이널에서 남자부 정상에 오른 김우진(청주시청)도 후보가 됐다. FITA는 올해 ‘이 주의 선수’로 뽑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층적으로 소개된 선수들을 모두 후보로 삼았는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orld Archery)에서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역시 ‘빙속 여제’

    역시 ‘빙속 여제’

    이상화(23·서울시청)는 역시 ‘빙속 여제’였다. ‘한국 빙속의 간판스타’ 이상화가 23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KB금융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 겸 제39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점수 154.375점의 대회 신기록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이틀간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 기록을 각각 점수로 환산, 합계가 낮은 순으로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이상화는 두 번의 500m에서 각각 38초18과 38초16의 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1000m에서는 각각 1분17초64, 1분18초4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여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남자부에서는 모태범(23·대한항공)이 종합점수 143.235점을 받아 김영호(동두천시청·144.46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모태범은 2위를 기록한 김영호와 지난 1월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우선 선발된 이규혁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한편 같은 날 동시에 열린 제67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장거리 간판’ 이승훈(24·대한항공)이 종합 점수 156.937점으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저평가·재기… 두 여제의 ‘평행이론’

    저평가·재기… 두 여제의 ‘평행이론’

    김연아(22·고려대)와 마리야 샤라포바(25·러시아)는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샤라포바는 6살 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미국으로 건너가 테니스를 배웠다. 그가 국제무대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건 16세였던 2003년. 세계 최고 권위의 윔블던테니스대회에 출전해 4라운드까지 내달리면서부터다. 당시만 해도 샤라포바는 여러 유망주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전문가들은 “가냘픈 체구 탓에 힘이나 체력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불과 1년 뒤인 2004년 다시 윔블던에 도전,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전문가들의 평가도 180도 달라졌다.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된 ‘이변 아닌 이변’”이라고 떠들어 댔다. 성장사(史)로 따지면 김연아도 샤라포바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가냘픈 체구에도 불구하고 주니어 시절 이미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었지만 대중들은 ‘예비 여제’의 존재를 몰랐다. 피겨가 비인기 종목인 탓이었다. 파이널대회를 포함, 5개의 그랑프리 시리즈대회를 모두 1위로 마친 2005년 주니어를 마감하고 첫 시니어세계선수권(도쿄)에 나설 때만 해도 김연아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허덕였다. 세계를 상대로 싸웠지만 받아든 성적은 3위가 전부였다. 세계 피겨의 흐름을 갈망하던 그에게 외국인 전담코치 영입이 절실했다. 김연아의 재능을 유일하게 알아본 이는 김세열 코치다. 그는 김연아를 더 좋은 환경인 캐나다로 보낼 것을 주장했다. 샤라포바가 러시아를 떠나 미국에서 일류 코치의 지도를 받았던 것처럼, 김연아도 브라이언 오서(캐나다)를 만나 ‘퀸’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결국 두 원석이 보석으로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의 노력과 부모의 헌신, 그리고 좋은 스승과의 만남이 있었다. 이들 두 보석이 연말 꽁꽁 얼어붙은 국내 스포츠계를 후끈 달군다. 샤라포바는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올해 KDB코리아오픈 챔피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일주일 뒤인 새달 4일 김연아는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캐나다) 티켓을 위한 전국종합선수권대회(서울 목동링크)에 나선다. 묘하게도 나란히 7년 만이다. 샤라포바는 2004년 한솔코리아오픈 정상에 오른 이듬해인 2005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의 이벤트 경기를 위해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김연아 역시 그해 1월 태릉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3년패를 달성했다. 이후 겪었던 일도 둘은 닮은꼴이다. 샤라포바는 세계 1위를 거머쥔 뒤 2년 가까이 침묵하다 다시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2위까지 올랐고, 김연아 역시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모든 걸 다 이룬 뒤’ 침묵하다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샤라포바와 김연아의 새로운 비상. 혹한 속의 연말연시가 차라리 뜨겁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돈잔치’ 호주오픈 1회전 탈락해도 3000만원 받는다

    내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는 본선 1회전을 탈락해도 3000만원이 넘는 돈을 챙긴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1일 발표한 라운드별 상금 액수에 따르면 남녀 단식 우승자는 243만 호주달러(약 27억3000만원)를 받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도 2만 7600 호주달러(약 3100만원)를 챙기게 된다. 올해 대회 단식 우승자가 받은 상금 230만 호주달러(약 25억 9000만원), 1회전 진출 상금 2만 800 호주달러(약 2350만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새해 1월 4일부터 27일까지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총 상금은 3000만 호주달러(약 338억원)다. 올해 총 상금은 2600만 호주달러(약 292억 3000만원)였다. 다른 메이저대회 상금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다.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 상금은 1만 8000 유로(약 2550만원), 윔블던은 1만 4500 파운드(이상 약 2500만원)였다. US오픈은 2만 3000 달러(약 2400만원)였다. 새해 대회 총 상금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3140만 달러. 상금 많기로 소문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보다 많다. 웬만한 투어 대회 평균 500만 달러의 6배 가량이고, 같은 메이저대회 가운데 최고를 자랑하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950만 달러)의 세 곱절 이상이다. 최고 총 상금이 350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당초 호주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컸는데 내년에는 400만 호주달러나 늘면서 테니스 역사상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로 열리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라드’ 기성용, 가가와 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라드’ 기성용, 가가와 나와!

    한·일 축구를 이끄는 스물셋 동갑내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선다. 기성용(왼쪽)이 소속된 스완지시티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벌인다. 기성용은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무한 신뢰 속에 짧은 패스와 세밀한 축구가 특징인 팀 전술에 완벽히 녹아 들어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웨스트브로미치전을 시작으로 8일 노리치시티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과의 17라운드에서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다소 몸이 무거워 보여 후반 30분 루크 무어와 교체됐지만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프리미어리그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2주간 ‘복싱 데이 시리즈’에 들어간다. 일주일새 두 경기씩 소화하는 숨가쁜 일정이다. 기성용으로선 토트넘전 교체돼 숨을 돌린 것이 득이 될 수 있다. 이날 경기에 나서면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한 가가와 신지(오른쪽)와의 첫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SC브라가(포르투갈)와의 3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재활 중인 가가와는 당초 한달 결장이 예고됐기 때문에 스완지시티전을 복귀 무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단연 맨유가 앞선다. 웨인 루니가 버티는 공격진에 지난 시즌 득점왕 판 페르시까지 가세해 17경기에서 43골(경기당 2.5골)의 화력을 뽐냈다. 그런 만큼 공격 전술의 첫 발을 떼는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의 활약이 중요하다. 더욱이 스완지시티는 최근 2연패를 당해 리그 10위(승점 23·6승5무6패)로 떨어졌다. 맨유에도 지면 바로 하위권 추락으로 이어진다. 박지성(31)이 소속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이날 0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QPR는 해리 레드냅(65)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뒤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를 이어가고 있다. 복싱 데이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게 레드냅 감독의 복안. 이변이 많았던 복싱 데이였던 만큼 QPR의 상승세가 기대된다. 다만, 무릎을 다친 박지성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QPR는 26일 웨스트브로미치, 31일 리버풀, 새해 1월 3일 첼시와 버거운 대결들을 앞두고 있어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금은 손연재 시대…‘2012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1위에

    지금은 손연재 시대…‘2012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 1위에

    ‘리듬 체조 요정’ 손연재(세종고)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2012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한국갤럽이 지난달 15일~지난 6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개별 면접 방식의 설문조사(2명까지 복수 응답)에서 37.2%의 지지를 받아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런던올림픽 리듬 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 5위를 차지해 한국 리듬체조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린 공을 인정받았다. 2위는 29.1%의 표를 얻은 박태환이 선정됐다.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박태환은 대회 2연패를 노린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실격 파동을 딛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땄다. 자유형 200m에선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23.7%)은 최근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탓에 지난해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복귀한 김연아(고려대)는 23.0%,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한국체대)은 16.3%로 각각 4, 5위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기성용(스완지시티)이 6.1%로 뒤를 이었다. 프로야구 스타 추신수(신시내티 레즈·5.1%), 류현진(LA다저스·4.3%), 박찬호(은퇴·3.8%),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3.8%)는 차례로 7∼10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대세는 어디로

    프로축구 수원과 대전이 ‘인민루니’ 정대세(26·쾰른) 영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수원이 먼저 협상을 시작한 데 이어 대전이 “수원에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며 영입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전종구 대전 사장은 20일 “정대세의 활용 가치를 생각하면 몸값을 흥정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시민구단으로서 기업 구단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수원이 정대세의 연봉으로 얼마를 제시하든 대전도 그만큼에 맞출 수 있다.”고 장담했다. 지난 18일 독일 쾰른에서 정대세를 만난 전 사장은 금세 대전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세도 K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 중 하나인 수원에서 뛰고 싶은 욕심이 흔들렸다는 게 전 사장의 전언이다. 그는 “정대세는 우리 구단이 임금을 제때 주지 못할 만큼 상황이 열악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었다.”며 “대전은 단 한 번도 임금이나 수당을 늦게 지급한 적이 없다고 그에게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정대세는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쾰른에서 출장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수원은 ‘선 임대 후 이적’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뒤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사장은 “쾰른이 제시한 30만 달러(약 3억 2000만원)+α를 임대 없이 완전 이적료로 낼 준비가 돼 있다.”며 “쾰른 구단과 선수 둘 다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수원 관계자는 “쾰른에 이적료로 30만 달러를 줘 완전 이적시키고 정대세와는 3년 계약을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쾰른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일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서정원 감독이 독일로 떠났다. 구단은 서 감독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대표팀 시절 은사인 디트마르 크라머 감독을 만나러 뮌헨에 간 것뿐이며 정대세 영입과는 관련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女골퍼들, 중국 그린 주목!

    중국 그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선수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중국은 일본과 한국에 견줘 ‘골프 후발국’이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간직하고 있다. 중국 골프 인구는 어림잡아 30만~300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골프 인구는 261만명 남짓. 인구 비중만으로 단순 비교하자면 중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량웬총이나 펑산산 등 ‘빅무대’에서 뛰는 남녀 프로들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지난 15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30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2라운드가 끝난 뒤 중국프로골프협회(CLPGA) T K 펜(42) 회장은 흘려듣기엔 제법 묵직한 말을 툭 던졌다. “한국선수들도 중국 투어 무대에서 뛰기를 바란다.” CLPGT 문호를 한국 선수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것이었다. 중국 전역에 7개 골프장을 거느린 타이완계 둥팡골프그룹 총수의 2세이기도 한 펜 회장은 “중국 골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한국의 좋은 선수들이 아직 알 속에 갇혀 있는 중국 골프의 껍데기를 하나하나 벗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CLPGT는 1년이 다르다. 지난해 중국 여자 투어 대회는 고작 5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개로 늘었다. 그렇다면 한국 선수들이 중국 투어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뭘까. 물론, 1부 투어 선수들 얘기는 아니다. 규모에서 CLPGT는 KLPGA 2부 투어 수준이다. 총 상금은 올해 8억원 안팎으로 우리의 2부 투어(7억 5000만원)와 엇비슷하다. 내년 3개 안팎의 대회가 늘어나면 ‘파이’는 커진다. 상금뿐만 아니다. CLPGT 상금 순위만으로 한국 1부 투어를 거치지 않고도 미국이나 일본, 유럽 무대까지 바라볼 수 있다. KLPGA 강춘자 부회장은 “펜 회장은 세계 랭킹 상위 선수들이 중국 투어로 오길 희망하다고 말하지만, 1부 선수들이 갈 만한 수준이나 규모는 아니다.”며 “2부 투어 선수들이 시드전에 응시해 봄직하다.”고 말했다. CLPGT 시드전은 내년 3월 열린다. 얼마나 많은 국내 선수들이 ‘차이나 드림’을 일구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를 타게 될지 주목된다. 샤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퍼 땅콩’ 뒤 잇는 ‘슈퍼 루키’ 김효주

    ‘슈퍼 땅콩’ 뒤 잇는 ‘슈퍼 루키’ 김효주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 모른다.’는 말이 이처럼 들어맞을 수 있을까. 단일 대회 3연패를 눈앞에 뒀던 ‘스텝 스윙의 달인’ 김혜윤(23·비씨카드)이 막판 퍼트 실수 하나 때문에 우승컵을 놓쳤다. 팽팽하게 우승 경쟁을 펼친 ‘슈퍼 루키’ 김효주(17·롯데)는 프로 전향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김효주는 16일 중국 샤먼(廈門)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3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2013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올해 KLPGT 국내 개막전인 지난 4월 롯데마트오픈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나가 깜짝 우승한 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사실상 올해의 시작과 끝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지난 10월 5일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는 2개월 11일 만에 우승해 KLPGT 사상 프로 전향 이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고쳐 썼다. 종전 기록은 1996년 6월 김미현(35·은퇴)이 미도파여자오픈 우승 당시 세운 2개월 18일로 김효주가 7일을 당겼다. 김효주는 “프로 전향 후 이렇게 빨리 우승할 줄 몰랐다. 이번 시즌 목표는 한 번밖에 없는 신인왕”이라며 “첫 우승 상금은 아버지가 관리하기 때문에 금방 통장에서 사라질 것이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공동 1위로 내심 대회 3연패를 바라보던 김혜윤은 종전 KLPGT 단일 대회 최다 연승(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뻔했지만 마지막 홀 뼈아픈 퍼트 실수에 땅을 쳤다. 김효주와 11언더파 동타로 팽팽하던 18번홀(파4). 나란히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나무 앞에 떨군 김혜윤은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그린 프린지(그린을 둘러싼 키 작은 잔디밭)에 잘 얹었다. 그러나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두 해 대회를 우승하면서 그린의 주름살까지 파악하고 있는 김혜윤이 퍼터를 꺼내든 건 의외였다. 프린지의 폭은 약 1m. 깃대까지의 거리는 10m. 짧은 러프라면 가능했겠지만, 역결에다 특유의 억센 ‘고려잔디’(고라이잔디)로 무장한 프린지는 김혜윤이 굴린 공의 속도를 급격히 줄였다. 공은 급기야 절반도 구르지 못하고 멈춰 섰고, 승부는 사실상 거기서 끝이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을 넘겨 러프까지 보내 패색이 짙던 김효주는 침착하게 칩샷을 핀 50㎝가량 거리에 붙였고, 낙심한 김혜윤이 파퍼트에 이어 보기퍼트마저 실패하자 가볍게 파퍼트를 홀에 떨궈 거짓말 같은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김효주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국가대표 3년 선배 장하나(20·KT)는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펑산산(중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샤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여자골프 펑산산 경계령

    테레사 루(25·타이완)에 이어 이번엔 펑산산(23·중국)이 한국 여자골프를 위협한다. 2007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중국 출신 1호 여성 프로골퍼인 펑산산은 올 시즌 용처럼 떠올렸다. 지난 6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중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을 비롯해 3승을 거뒀다. 펑산산은 미국과 일본 무대를 오가는 와중에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까지 눈길을 돌려 두 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올 시즌에만 6승을 거뒀다. 현재 세계 랭킹은 5위. 이제 펑산산이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14일 중국 샤먼(廈門)의 오리엔트골프장(파72·6430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2013년 개막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이다. 우승하면 4개 투어 정상을 휩쓰는 셈이다. 지난주 LET 오메가대회에서 최소타 신기록(21언더파)을 세우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컨디션도 절정이다. 7년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비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지 국내파들이 되레 더 긴장하고 있다. 지난주 타이완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대회에서 테레사 루가 최나연(25·SK텔레콤)과 연장 접전까지 끌고 간 터라 경계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2년 연속 챔피언 김혜윤(23·비씨카드)이 첫날인 14일 오전 8시 30분에 펑산산, 지난 10월 LET 프랑스오픈 우승자 스테이시 키팅(호주)과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열트로피] 양용은·김경태 “유럽 노장 나와”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아시아·유럽 간 골프대항전인 2012 로열트로피 첫날 유럽의 ‘백전노장’들과 맞선다. 아시아팀 단장인 오자키 나오미치(일본)는 13일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의 엠파이어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용은과 김경태를 첫날인 14일 포섬 경기(한 팀 2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쳐 상대 조와 홀별 승부를 가리는 경기) 중 가장 마지막인 네 번째 주자로 배치했다. 유럽팀에선 단장이자 선수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46)과 미겔 앙헬 히메네스(48·이상 스페인)가 나선다. 올라사발과 히메네스는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올린 승수만 합해도 50승이 넘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 특히 올라사발은 올해 라이더컵에서 단장으로 나서 유럽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과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출신인 김경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양용은은 “예전보다 아시아 팀이 훨씬 강해졌다.”면서 “이번 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김경태도 “팀 대항전에 출전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양용은 선배와는 한·일대항전과 프레지던츠컵에서 함께 경기한 적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강원, 이준엽 1순위 지명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 코레일의 공격수 이준엽(22)이 프로축구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준엽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강원의 품에 안겼다. 울산 학성고와 명지대를 거친 이준엽은 지난해 김학범 강원 감독이 이끌던 중국 허난에서 뛰다 올해 인천 코레일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18경기에 출전, 1골에 그쳤지만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1라운드 2순위 지명 기회를 얻은 수원은 영남대 수비수 조철인을, 시즌 챔피언 FC서울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등을 거친 공격수 박희성(고려대)을 뽑았다. 전북은 수비수 권영진(성균관대), 인천은 미드필더 이대명, 대전은 골키퍼 박주원(이상 홍익대), 대구는 공격수 한승엽(경기대)을 낙점했다. 또 성남은 울산현대미포조선에서 올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정선호를 영입했다. 그러나 전남과 울산 등 6개 팀은 1라운드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 1부리그 1순위로 지명된 선수는 계약기간 3∼5년에 연봉 5000만원을, 2부리그 2순위로 뽑힌 선수는 같은 계약기간에 4400만원을 받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밴쿠버 이후로 의욕 잃었지만 한국서 훈련하며 마음 편해져”

    “밴쿠버 이후로 의욕 잃었지만 한국서 훈련하며 마음 편해져”

    복귀 무대에서 201.61점이란 걸출한 성적을 낸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는 10일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 스포르트 젠트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탓에 200점을 넘길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연아는 빙판에 복귀한 진짜 이유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연아는 은퇴 여부를 놓고 방황(?)하던 지난 공백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운동을 시작, 거의 16~17년 동안 이 생활만 했다. 다른 내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웠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고 털어놓으며 “다들 내가 뭘 선택할지에 집중하니 막상 내 진로를 생각할수록 모르겠더라.”고 했다. 또 “아무래도 힘든 훈련 과정이 가장 걱정됐다.”면서 “또 경기를 나갈 때마다 느끼는 긴장감을 비롯한 감정들을 생각만 해도 두려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런 감정을 똑같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밴쿠버가 끝이라고 생각했다. 성공 이후 아무런 의욕도 생기지 않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올림픽 이후의 허탈감도 고민을 거들었다.”고 되돌아봤다. 하지만 타향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 땅을 밟은 게 생각을 바꿨다. 김연아는 “한국에서 어린 선수들과 연습을 하다 보니, 예전처럼 외국에 나가지만 않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뒤 “힘들 거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이라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환경이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새 출발을 시작할 마음을 먹게 했다는 얘기. 이어 “캐나다와 미국에서 지냈던 때는 ‘훈련을 위해 머무른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동료 선수들과 훈련하고 ‘진짜 우리 집’에서 지내는 것이 그리웠다.”면서 “이제는 그러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일상 생활도 편해진 것 같다.”고 비로소 웃음을 지어 보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아 언니, 소치 티켓을 부탁해요

    연아 언니, 소치 티켓을 부탁해요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하며 복귀전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NRW트로피 201.61 우승 10일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 스포르트 젠트룸에서 끝난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김연아는 129.34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72.27점)과의 합계 201.61점으로 우승했다. 이틀 전 동갑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가 러시아 소치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작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196.80점)을 넘어섰다. 김연아가 ‘꿈의 200점’을 달성한 건 지난 2009년 3월 국제빙상연맹(ISU) LA 세계선수권(207.71점), 같은 해 10월 그랑프리 에릭 봉파르(210.03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228.56점)에 이어 네 번째. 지금까지 아사다와 안도 미키(일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 등이 200점을 넘겼지만, 혼자서 네 차례나 넘은 건 김연아뿐이다. ●올 시즌 최고점… 아사다와 다시 경쟁 이날 기술점수(TES) 60.82점과 예술점수(PCS) 69.52점에 1점이 감점된 성적표를 제출한 김연아는 당초 목표였던 기술 최소 점수 48.00점을 가볍게 넘어 내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따냈다. ●“돌아온 스타에게 후한 점수로 감사” 기대 이상의 복귀전을 마친 김연아의 당장 목표는 석달 뒤의 런던 세계선수권. 물론, 최종 목표는 2년 뒤 2014년 2월 소치동계올림픽이다. 그러나 자신의 동계올림픽 2연패 발판을 닦는 목적 말고도 세계선수권에 최선을 다할 이유는 더 있다. ISU는 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에 홀로 출전한 선수가 24위 안에 들면 해당 국가에 1장, 10위권에 들면 2장, 1~2위에 오르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부여한다.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내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레미제라블‘의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초반 세 번의 점프에서 기본점수와 각 1.40점의 높은 수행점수(GOE)를 쌓아가더니 10%의 가산점이 붙는 경기 시간 절반 이후, 트리플 러츠까지 무난하게 뛰어 1.40점의 GOE를 더했다. 막판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로 2.10점이 깎였지만 200점을 넘어섰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연기는 김연아를 그리워했던 피겨팬들에게 과거 자신의 압도적인 모습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다.”면서 “이날의 점수는 스타 기근에 허덕이는 피겨계에 연아가 돌아온 데 대해 심판들이 감사를 표하는 방식의 하나였을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게 피겨다…내가 퀸이다

    이게 피겨다…내가 퀸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20개월의 공백 속에도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연아는 9일 밤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TES) 37.42점 및 예술점수(PCS) 34.85점을 합친 201.61점으로 대회 챔피언을 꿰찼다. 쇼트 프로그램 72.27점은 2006년 시니어 데뷔 이후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빼어난 기록이다. 단독 선두로 나선 김연아는 제냐 마카로바(러시아·59.55점)를 제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올 시즌 시니어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대회 목표로 삼은 최소 TES(28.00점)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내년 3월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게 했다. PCS에서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프리·종합 모두 역대 최고점을 달성할 때의 PCS 점수(33.80점)를 넘어서 예술성이 한 치도 퇴색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수 10.10점)를 완벽하게 처리해 1.23점의 수행점수(GOE)를 받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도 깔끔하게 뛰어오른 김연아는 1.40점의 GOE를 받고 더욱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이어 갔다. 레벨 3의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0.75의 GOE를 챙긴 김연아는 이너바우어에 이어 더블 악셀을 뛰어올랐다. 앞선 두 번의 점프보다 다소 흔들렸지만 연기 시간 1분 25초가 지난 뒤라 10%의 가산점을 얻어 기본 3.63점에 GOE 0.88점을 더했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에서 연달아 레벨 3을 받은 김연아는 두 요소를 합쳐 1.63점의 GOE를 받은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 3와 함께 1.00점의 GOE를 얻어내고 연기를 마무리했다. 김연아는 “총점보다 기술 점수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실수하지 말자는 생각만 맴돌았다.”며 “긴장하면 숨이 차기 마련이지만 기본 체력은 충분했다. 프리스케이팅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3년 첫 입맞춤은 최나연…연장 끝 KLPGT 개막전 우승

    2013년 첫 입맞춤은 최나연…연장 끝 KLPGT 개막전 우승

    최나연(25·SK텔레콤)이 두 차례 연장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2013년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 랭킹 2위인 최나연은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장(파72·6303)에서 끝난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 3라운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상금 15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 앞서 최나연은 막판 2개홀 연속 보기로 1타를 까먹어 동갑내기 테레사 루(이상 타이완)와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동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최나연은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샷을 선보이며 세계 2위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두 번째 연장전이 펼쳐진 18번홀(파5). 최나연은 티샷이 밀리는 바람에 페어웨이 오른쪽 비탈 지고 무성한 러프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7번 아이언을 골라 잡은 최나연은 골프채 손잡이 밑동까지 짧게 잡고 감각적으로 친 어프로치샷을 홀 2m에 붙인 뒤 왼쪽으로 휘어지는 퍼트라인을 따라 굴린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자신의 말대로 “길고도 험난했던” 새 시즌 첫 정상의 길을 마무리했다. 국내파 가운데는 지난 시즌 초 롯데칸타타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올리고 지난달 말 이벤트대회로 치러진 왕중왕전에서 다시 정상에 선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려내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위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전·후반 각각 버디만 3개 솎아내는 무보기 플레이로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며 국내파의 자존심을 세웠다.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솎아내 3타를 줄이는 선전 속에 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9위의 성적을 냈다. ‘대어급 루키’ 김효주(17·롯데)는 합계 1오버파 217타의 성적표를 제출, 공동 13위로 무난하게 첫 대회를 치렀다. LPGA 상금왕 박인비(24)는 허윤경(22·현대스위스)과 함께 합계 2오버파 218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KLPGT는 14일부터 중국 샤먼으로 자리를 옮겨 2013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이나 레이디스오픈을 치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차 싼타페 올 가장 안전한 차

    현대차 싼타페 올 가장 안전한 차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승용차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7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국내 판매 승용차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싼타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레이와 프라이드, K9, ▲현대차의 i30, i40, 싼타페, ▲한국지엠(GM) 말리부, ▲르노삼성 SM7, ▲BMW 320d,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CC 등 국산차 8개 차종과 수입차 3개 차종이다. 그 결과 싼타페, 말리부, K9, 프라이드, i40, i30, SM7 등 레이를 제외한 국산차 7개가 정면과 부분정면, 측면, 기둥측면 충돌과 좌석 안전성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싼타페는 종합등급 점수 10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말리부와 K9은 각각 102.4점과 101.5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반면 BMW 320d와 토요타 캠리가 좌석 안전성에서 2등급을 받는 등 국산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동거리 평가에선 폭스바겐 CC(42.6m) 등 수입차가 국산을 앞섰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정면충돌 평가만 하고 유럽에서는 부분정면 충돌 평가만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입차가 한쪽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면서 “한국에서는 둘 다 평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양쪽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개발하는 국산차의 평가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간만에 보겠군요, 김연아 ‘교과서 점프’

    간만에 보겠군요, 김연아 ‘교과서 점프’

    김연아(22·고려대)만큼 현역 선수 가운데 높고 빠르게 점프하는 선수는 없다. 여기에다 정확하기까지 하다. 스케이트 날의 토(toe)나 에지(edge)로 얼음을 찍고 펄쩍 뛰어오르는 데 한 치의 오차도 없다. ‘교과서 점프’로도 불리는 이유다. 지난 5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막을 올린 국제빙상연맹(ISU) NRW트로피대회에 나서는 김연아의 은반 복귀는 그래서 곧 ‘교과서 점프’를 다시 펼쳐 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세계신기록(228.56점)을 세우며 우승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트레이드 마크인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본 점수 10점에 가산점 2점까지 쓸어 담았다. 다른 선수들은 차마 넘볼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었지만 김연아에겐 성공률 99%의 ‘효자 점프’였다. 그 밖에도 2회전 점프를 3번 연달아 뛰는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살코, 플립 등 다양한 3회전 점프를 뛰었다. 밴쿠버에선 단 한 번의 실수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 실전 무대였던 지난해 4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이후 간간이 아이스쇼에 출연했지만 비교적 가벼운 점프를 뛰었다. 고난도 기술보다 대중적인 연기에 치중했다. 점프도 더블 악셀, 트리플 토 루프 등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기술을 펼쳐 보였다. 그러나 지난 8월 아이스쇼에서는 트리플 러츠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기술(TES) 점수를 따는 것이다. 쇼트프로그램에선 28점, 프리스케이팅에선 48점을 넘으면 된다. 김연아는 모스크바 선수권에서 쇼트 32.97점, 프리 61.72점을 받았다. 따라서 목표는 가뿐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랜 공백으로 무뎌진 감각이다.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해 긴 적응을 거쳤던 예전과 달리 이번 대회는 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쇼트프로그램 전까지 두 차례밖에 훈련할 기회가 없다. 김연아는 6일 처음으로 도르트문트 빙판에 섰다. “준비된 음악에 맞춰 무탈하게 첫 훈련을 마쳤다.”는 게 소속사 올댓스포츠의 전언이다. 첫날 쇼트프로그램이 중요하다. 쇼트는 점프 3개와 스핀 3개, 스텝 1개 등 7개의 구성 요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데 점프 중에 두 번 이상 넘어지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정확한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그동안 밥 먹듯 하던 트리플 콤비네이션 대신 트리플 더블이란 두 번째 카드를 쓸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 아시다 마오(일본)는 이날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파이널대회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구성점수 31.94점과 기술점수 35.02점을 합한 66.96점을 받아 6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아사다의 올 시즌 쇼트 최고 점수는 지난달 그랑프리 6차대회에서 기록한 67.95점, 통산 최고 기록은 2009년 월드팀트로피대회에서 기록한 75.84점이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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