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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기다린 1승… 20년차 모중경 국내 통산 5승

    10년 기다린 1승… 20년차 모중경 국내 통산 5승

    ‘베테랑’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이 10년 만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정상에 다시 섰다. 모중경은 15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끝난 매일유업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 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모중경은 2위 강경남(33)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6000만원이다. 1996년 투어에 발을 들인 뒤 올해로 20년차가 된 모중경은 2000년 9월 충청오픈을 시작으로 2002년 11월 KTRD오픈, 2004년 7월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7월 가야오픈에 이어 무려 10년 만에 국내 투어에서 통산 5승째를 달성했다. 외국 투어 대회까지 더하면 2008년 아시안투어 상하 타일랜드 PGA 챔피언십 이후 약 8년 만이다. 지난해 1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군산CC오픈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모중경은 상금 순위 68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가 연말 퀄리파잉스쿨을 5위로 통과해 투어 카드를 다시 얻어낸 뚝심파다. 선두에 1타 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모중경은 초반 5번홀까지 5타를 줄여 일찌감치 단독선두를 꿰찬 뒤 17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바짝 붙여 사실상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수원컨트리클럽(파72·6463야드)에서 사흘 동안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농협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장수연(22·롯데)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마트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한 달 만에 2승째를 신고하며 상금 1억 4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2위(3억 3496만원)로 올라섰다 .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女배구 “리우 가자” 최후의 도전

    女배구 “리우 가자” 최후의 도전

    이정철 감독(IBK기업은행)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 관문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아시아대륙 예선전을 겸한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출전한다. 대표팀은 14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 페루, 태국, 도미니카공화국과 리우행 티켓을 놓고 ‘싱글라운드 로빈(풀리그)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참가 8개 팀 가운데 4개 팀만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12개 팀만이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 예선은 다소 복잡하다. 지난해 8월 1차 예선전을 겸한 여자월드컵에서 상위 2개 팀을 뽑고 아시아를 제외한 대륙예선전에서 4팀을 뽑았다. 이번 도쿄 세계예선전에서 또 다른 4팀을 추린 뒤 같은 시기에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리는 세계예선전에서 1팀을 뽑는다.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하면 모두 12개 팀이다. 중국과 세르비아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지난해 월드컵에서 한국은 12개 팀 가운데 6위에 그쳐 첫 올림픽 티켓 사냥에 실패했지만 이번에 재도전을 하게 됐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4승 이상의 성적으로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표팀은 4년 전 런던올림픽 세계 예선전에서는 러시아에 이어 2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본선 티켓을 따낼 경우 한국 여자배구는 통산 11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여자배구는 1964년 도쿄대회(6위)를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출전한 뒤 1980년(모스크바), 1992년(바르셀로나), 2008년(베이징) 대회 등 세 차례를 제외하고 본선에 모두 진출했던 대표적인 ‘올림픽 종목’이다. 최고 성적은 1976년(몬트리올) 대회 동메달이다. 이 감독은 이날 출국에 앞서 “1∼3차전에 강팀이 몰려 있다”며 “1차전부터 이겨야 남은 경기를 편하게 치를 수 있다. 총력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스’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은 “내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 반드시 브라질행 비행기를 타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이탈리아와 1차전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8년 만에… 무명 김진성 첫날 ‘깜짝 선두’

    8년 만에… 무명 김진성 첫날 ‘깜짝 선두’

    김진성(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데뷔 8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겨냥했다. 김진성은 12일 대전 유성컨트리클럽(파72·6796야드)에서 열린 매일유업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선두가 됐다. 2009년 투어에 뛰어든 김진성은 지난해 6월 바이네르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올 시즌 개막전 공동 23위, 매경오픈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 타수 기록을 세운 김진성은 “친한 후배와 라운드를 해서인지 마음이 편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우승은 늘 하고 싶지만, 우승에 대한 기대보다는 남은 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타 뒤진 공동 2위에는 5명이 포진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투어에 복귀한 통산 9승의 강경남(33·리한스포츠)과 2013년 장타왕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 아직 우승이 없는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2위 그룹에 포함됐다. 신예 이경준(21)과 2010년 KPGA선수권 우승자 손준업(28)도 6언더파 66타를 쳐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 최진호(32·현대제철)는 3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 디펜딩 챔피언 김대현(28·캘러웨이)은 1언더파를 쳐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승 잡아라” 이수민·왕정훈, 모리셔스오픈 출격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티켓 경쟁에 뛰어든 이수민(23·CJ오쇼핑)과 왕정훈(21)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이들이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12일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개막하는 모리셔스오픈이다. 이수민은 지난달 선전인터내셔널에서, 왕정훈은 지난 9일 끝난 하산 2세 트로피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 덕에 세계랭킹도 각각 68위, 88위로 점프해 두 명을 추리는 리우올림픽 출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2승의 가능성은 적지 않다.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기간이 겹쳤다. 그 바람에 유럽투어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장인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로 향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달아 아시아권 선수들이 정상에 오른 것도 기대를 거는 이유다. 지난 4월 말 선전인터내셔널의 이수민을 시작으로 1일 끝난 볼보차이나오픈에서는 리하오퉁(중국)이 우승했고 이어 9일에는 왕정훈이 모로코 대회를 제패하는 등 아시아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무엇보다 이수민과 왕정훈은 8월 리우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승수를 보탤 필요가 있다. 둘의 랭킹은 한국선수 가운데 24위의 안병훈(25·CJ), 43위인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에 이어 3, 4번째다. 상위 2명이 올림픽 출전 티켓을 쥘 수 있기 때문에 이수민, 왕정훈으로서는 가야할 길이 아직은 멀다. 그러나 톱 랭커들이 많이 빠진 터라 둘에게는 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그린에서 만난 사람] ‘골프 해설가’ 변신 김영

    [그린에서 만난 사람] ‘골프 해설가’ 변신 김영

    18세에 프로에 데뷔해 이후 18년을 필드에서 살았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도 두루 우승을 경험한 프로골퍼 김영(36)이 옷을 갈아입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버킷 모자’를 벗어 던지고 깔끔한 방송사 유니폼으로 단장했다. 그는 지난해 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뒤로 하고 소리 소문 없이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지난 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대회 1라운드가 열리고 있던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 7년 전 마지막으로 국내대회에 나섰던 김영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예전에 봤던 김영은 양궁선수를 연상케 하는 일명 ‘벙거지 모자’ 탓에 약간은 보이시한 외모에 헌칠한 체격이었고, 반소매 아래로 드러나는 흰 살결 때문에 남성 팬이 유독 많았다. 김영은 프로선수로 18년을 살았다. 어른이 되기 전에 골프를 배우고 어른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만큼 프로로 살았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어린아이 같은 새내기다. 그는 이제 골프전문채널의 해설가다. 이날 1라운드는 그의 ‘방송 데뷔전’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큰 목청 덕을 봤다. 여기에 시나리오를 달달 왼 듯 또박또박한 말투까지 더해져 5시간에 걸친 첫 중계해설을 큰 실수 없이 마쳤다. 나고 자란 곳이 춘천이다. 김영이 골프를 시작한 건 1990년 춘천 봉의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그런데 골프채를 잡은 이유가 놀랍게도 살을 빼기 위해서였다. 원래는 3학년 때 “우유 같은 것을 많이 준다”는 꼬드김에 농구를 시작했다. 1년쯤 하다 보니 힘이 들었다. 운동을 그만두자 몸이 금세 불었다. 부친 김정찬씨는 통통해진 딸의 손을 잡고 레인지로 나갔다. 운이 닿았는지 남춘천여중에 입학한 직후 골프부가 창단됐다. 3학년 때 중고대회 단체전 1위를 하면서 우승이란 게 어떤 맛인지 알게 됐다. 강원체고 2학년 때는 나가는 시합마다 우승했고, 고3이 되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1998년 경희대에 진학하면서 프로로 전향했고 2년 차이던 이듬해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 낸시 로페즈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제치고 우승하면서 당시로는 파격적인 연 1억 2000만원에 신세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김영은 7년 동안 신세계가 후원하는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1년 LPGA 2부 투어에 뛰어들어 1승을 올린 뒤 이듬해 퀄리파잉스쿨 공동 4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LPGA 투어 풀시드권을 움켜쥐었다. 지금도 김영이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2003년 후원사 대회였던 신세계배 KLPGA선수권에서 우승할 때였다.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18번홀 두 번째 샷이 하필이면 그린 너머 이명희 회장이 앉아 있던 의자 쪽으로 굴러갔는데 김영은 거기서 플롭샷(볼을 높게 띄우는 샷)으로 깃대 1m 거리에 공을 붙였다. 결국 연장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어 넣고 우승했다. 2007년 5월 코닝클래식 우승 이전까지 김영은 준우승만 19차례 했다. 6년 동안 우승은 없었다. 그러다 폴라 크리머와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3타 차로 따돌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기쁨과 서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한없이 눈물을 뿌렸다. 그의 벙거지 모자는 이미 후원사의 로고가 떨어져 나간 ‘빈 모자’였다. 김영은 “골프선수로서 18홀 라운드가 다 끝났다고 생각한다”면서 “골프 인생이 100점 만점이라면 98점을 줄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걸 찾아보고 싶다. 어디에 행복해할지, 즐거워할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올해는 뭐든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김영 프로필 ■1980년 2월 2일 강원 춘천, 강원체고·경희대 ■1998년 프로 데뷔 ■국내 우승 기록: KLPGA 5승 1999년 롯데컵 스포츠투데이 한국 여자오픈 , 2002년 파라다이스 여자오픈, SBS 프로골프 최강전, 2003년 신세계배 KLPGA선수권, SBS 프로골프 최강전 ■해외 우승 기록: 2001년 LPGA 퓨처스투어 바로나 크릭 위민스골프 클래식, 2007년 LPGA 투어 코닝클래식, 2013년 JLPGA 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
  • 머리 누른 조코비치 마스터스 최다 우승

    머리 누른 조코비치 마스터스 최다 우승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마스터스대회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4대 메이저대회 바로 다음 등급의 대회를 말한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77만 1360유로)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2위·영국)를 2-1(6-2 3-6 6-3)로 꺾었다. 우승 상금 91만 2900유로(약 12억원)를 받은 조코비치는 마스터스급 대회에서 통산 29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는 조코비치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나란히 28번씩 우승해 최다 기록을 나눠 갖고 있었다. 조코비치는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초 마이애미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의 우승이다. 머리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3승9패로 간격을 벌렸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머리는 이날 패배로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3위로 한 계단 내려서게 됐다. 2위 자리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올라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두 번째 정상 오른 ‘말춤 사나이’

    두 번째 정상 오른 ‘말춤 사나이’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1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수확했다. 제임스 한은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7575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제임스 한은 동타를 기록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벌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깔끔하게 파세이브에 성공,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4라운드 16번홀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춘 뒤 연장전 끝에 첫 승을 했던 노던 트러스트오픈 이후 15개월 만이다. 특히지난주 취리히 클래식까지 무려 8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끝에 일궈낸 우승이라 더 값졌다. 전날 공동 3위를 기록한 제임스 한은 이날 “100% 실력을 발휘하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7번홀(파5)에서 약 15.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면서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드디어 ‘퀸’…번번이 역전패한 쭈타누깐 태국 선수 첫 LPGA 제패

    드디어 ‘퀸’…번번이 역전패한 쭈타누깐 태국 선수 첫 LPGA 제패

    에리야 쭈타누깐이 3년여의 불운을 떨치고 마침내 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쭈타누깐은 9일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에 머물렀지만 5타를 줄이며 따라붙은 양희영(27·PNS)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PGA 투어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쭈타누깐으로서는 3년 전인 2013년 2월 안방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대회 이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돌아섰던 아픔을 한 방에 치유한 우승이었다. 당시 4라운드 17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리던 쭈타누깐은 18번홀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낸 뒤 트리플 보기를 저질러 연장을 준비하던 박인비(28·KB금융그룹)에게 1타 차로 우승컵을 넘겨준 비운의 주인공이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쭈타누깐은 단독선두를 질주하다 마지막 3개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끝에 결국 4위로 대회를 마감하기도 했다. 양희영의 거센 추격에 쫓겨 1타 차의 살얼음판 선두가 된 마지막 18번홀(파4). 쭈타누깐은 극도의 긴장감 탓에 드라이버 대신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다. 하지만 왼쪽으로 당겨치는 바람에 러프에 떨어졌고, 두 번째 샷마저 벙커로 향했다. 3년 전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지만 다행히 벙커 샷은 홀 1.2m에 잘 붙었다. 언니 모리야와 어머니, 그리고 태국 출신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쭈타누깐은 챔피언 퍼트를 깔끔하게 떨궜다. 쭈타누깐은 “마지막 3개홀에서는 너무 긴장돼 손과 다리가 떨려 통제할 수 없었다”며 “항상 함께 있어준 어머니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쭈타누깐에게 4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 거센 반격을 펼치고도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에 그친 양희영은 그러나 이날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9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6위에 자리해 리우올림픽 티켓 경쟁 판도를 또 흔들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양희영의 랭킹이 올라가면서 김세영(23·미래에셋)은 7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8위로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적의 ‘킹’…21세 신예 왕정훈 EPGA 정상

    기적의 ‘킹’…21세 신예 왕정훈 EPGA 정상

    대기 순번 3번… 행운의 출전 세계 88위 … 리우 경쟁 가세 “어버이날 우승을 해서 더욱 기쁩니다. 연장전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렸는데 아버지가 평소 ‘기회는 계속 오니까 순위에 얽매이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한국 골프의 기대주 왕정훈(21)이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왕정훈은 8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 에스 살람(파72·7487야드)에서 열린 하산 2세 트로피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뽑아내 2타를 줄인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 냈다.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동타가 돼 연장에 들어간 왕정훈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우승했다. 상금은 25만 유로(약 3억 3000만원)다. 왕정훈은 최경주를 비롯해 위창수, 양용은, 노승열, 정연진, 안병훈, 이수민 등에 이어 8번째로 EPGA 투어를 제패했다. 또 이날 만 20세 256일째였던 왕정훈은 올 시즌 E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특히 왕정훈은 원래 대기 순번 3번으로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상위 랭커들이 불참하면서 출전 자격을 얻은 뒤 우승컵까지 품에 안는 행운을 누렸다. 왕정훈은 4라운드 17번홀(파3)까지 엘비라에게 1타 뒤진 2위였지만 18번홀(파5)에서 5m 남짓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같은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15m나 되는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엘비라를 흔들었다. 2차 연장에서는 세 번째 샷을 깃대에서 6m 남짓한 곳에 떨궜고, 이를 버디로 연결해 엘비라를 따돌렸다. 왕정훈은 “절친인 수민이가 2주 전 우승했는데 나도 이렇게 정상에 오르다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33위인 왕정훈은 이번 주 순위에서 88위로 도약했다. 세계랭킹 상위 2명을 가리는 올림픽 티켓 경쟁에 안병훈(24위)과 김경태(43위), 이수민(68위)에 이어 왕정훈까지 가세해 남자 리우행 판도는 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왕정훈은 용인대 총장배 등 아마추어 2승을 거둔 뒤 골프에 집중하기 위해 16세 때인 2011년 필리핀으로 유학, 필리핀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이듬해 프로로 전향해 중국프로골프(CPGA) 투어에서 상금 1위를 기록한 뒤 2013년에는 아시안투어에 데뷔했다. 2015년에는 아시안투어에서 세 차례 ‘톱10’ 성적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3개 대회에 나서고도 상금 17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림픽 앞둔 수영 황제 펠프스 “첫아들 탄생… 아빠가 됐어요”

    올림픽 앞둔 수영 황제 펠프스 “첫아들 탄생… 아빠가 됐어요”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아빠가 됐다. 펠프스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약혼녀 니콜 존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아들을 한 장의 흑백사진을 곁들여 공개했다. 펠프스는 “부머 로버트 펠프스가 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2016년 5월 5일 오후 7시 21분에 태어났다. 건강하고 행복하다. 내 생애 최고로 기분 좋다. 존슨과 부머 모두 건강하다”며 아이의 출생 기록과 함께 아빠가 된 느낌 등을 적었다. 사진 속 펠프스는 갓난아이를 두 팔로 감싸 품에 안고 있으며 침대에 누워 있는 존슨은 미소를 지으며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펠프스는 2014년 4월 현역으로 복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양동현 터졌다, 선두 서울 잡았다

    [프로축구] 양동현 터졌다, 선두 서울 잡았다

    전북, 10명 싸운 수원에 역전승 포항이 K리그 클래식 선두 FC 서울을 잡고 2연승을 기록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에서 양동현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서울을 3-1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제주를 1-0으로 이긴 데 이어 2연승한 포항은 3승3무3패(승점 12)가 돼 종전 9위에서 단숨에 5위로 점프했다. 반면 서울은 수비의 핵인 오스마르의 경고 누적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개막전(0-1 패) 이후 8경기 만에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포항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분 박선주가 서울 박용우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양동현이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5분 뒤 굴절된 포항 이광혁의 패스를 잡아챈 뒤 오른발로 왼쪽 골대에 꽂아 실축을 만회했다. 양동현은 전반 32분에는 자기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뒤 단번에 하프라인 너머로 찔러 줘 심동운의 두 번째 골까지 배달했다. 사실상 골키퍼를 제외하고 전원이 공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28분 데얀이 페널티박스 아크 지역 왼쪽에서 올린 오른발 프리킥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사력을 다했지만 인저리 타임 때 터진 포항 라자르의 역습 쐐기포에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수원 원정에서 10명이 싸운 수원을 3-2로 잡아 포항에 패한 FC 서울과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 원칙에 따라 2위가 됐다. 전북은 전반 수원의 파상 공세에 고전하다 구자룡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전반 39분 신세계가 스로인 지연으로 퇴장당한 뒤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분 한교원이 동점골을, 후반 10분에는 루이스가 역전 골을 넣은 뒤 후반 43분 이동국이 상대 팀 박광선의 패스를 가로채 추가 골을 보태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추가 시간 염기훈이 한 골을 보탰지만 더이상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장 두 번 혈투 끝에 이수민 잡은 박상현

    박상현(33·동아제약)이 제35회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 두 차례의 연장전 끝에 정상을 밟았다. 박상현은 8일 경기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94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이수민(23·CJ오쇼핑)과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열린 두 차례 연장 승부 끝에 이수민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5승째를 수확한 박상현은 상금 2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선두 이수민에게 2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박상현은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16번(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먼저 경기를 끝냈다. 그러나 이수민은 18번홀(파4) 티샷을 오른쪽 숲 속으로 날려 보낸 뒤 세 번째 만에 그린에 올린 3m짜리 파퍼트를 넣지 못해 연장에 끌려 들어갔다. 나란히 파를 기록한 뒤 다시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 박상현은 두 번째 샷을 깃대 10m 거리에 떨궜다. 반면 이수민은 두 번째 샷을 오른쪽 러프로 보낸 데 이어 어프로치까지 짧아 홀까지 4m의 파 퍼트를 남겼다. 박상현은 버디 퍼트를 홀 30㎝에 붙인 뒤 이수민의 파퍼트가 빗나가자 가볍게 파퍼트를 성공시킨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포효했다. 한편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3라운드에서는 김해림(27·롯데)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우승했다.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9년 만에 첫 승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트럼프 vs 호야 ‘알까기 골프’ 진실게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69)가 골프 칠 때 속임수를 썼다는 일명 ‘알까기’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프로복싱 세계 타이틀 6체급을 석권한 오스카 델라 호야는 최근 LA 타임스에 “트럼프와 2년 전 LA 인근 트럼프 내셔널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쳤는데 볼이 물에 빠지자 바지 주머니에서 다른 볼을 꺼내 치는 ‘알까기’ 등 속임수를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6일 AP통신에 “골프를 칠 때 속임수를 쓰지 않았을 뿐 아니라 델라 호야와 단 한 라운드도 골프를 같이 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들이 거짓말에 응수하지 말라고 했지만 골프는 명예의 게임이기 때문에 (명예를 위해) 나 자신을 변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또 델라 호야가 경기 입장권을 팔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델라 호야는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미르 칸과 카넬로 알바레스 경기의 프로모터를 맡았다. 트럼프는 “델라 호야가 내게 전화를 해 티켓을 사 달라고 요청했지만 나는 거부했다. 그는 사과 한마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영화배우 새뮤얼 잭슨이 “트럼프는 골프를 칠 때마다 속임수를 쓴다”고 비난을 했지만 트럼프는 “속임수를 쓴 적이 없다. 속임수를 쓴 쪽은 잭슨”이라고 오히려 반발했다. 한편 세계 곳곳에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는 골프 실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스코틀랜드의 유서 깊은 골프장 턴베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트럼프와 동반 라운딩을 했던 미국 여자골퍼 렉시 톰프슨은 “트럼프의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250야드 정도인데 오는 6월에 만 70세가 되는 것을 고려하면 대단하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트럼프식 골프는 온통 ‘알까기’ 꼼수”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세계 곳곳에 고급 골프장을 소유한 골프 재벌이면서 골프 실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실력보다는 ‘꼼수’에 더 능하다는 게 겪어본 이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복싱 세계타이틀 6체급을 석권한 오스카 델라 호야(미국)는 5일 LA 타임스에 트럼프가 어떤 속임수를 썼는지를 5일 자세하게 폭로했다. 델라 호야가 밝힌 트럼프의 속임수는 속칭 ‘알까기’다. 이는 잃어버린 자신의 타구 대신 주머니에서 슬쩍 다른 공을 꺼내 흘린 뒤 마치 간신히 공을 찾아낸 것처럼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다. 2년 전 LA 인근 트럼프 내셔널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쳤다는 델라 호야가 밝힌 이야기는 소설과도 같다. 트럼프는 자신이 친 공이 물에 빠지자 말도 없이 바지 주머니에서 또 다른 볼을 꺼내 쳤다. 그런데 두 번째 볼은 이번엔 ‘아웃 오브 바운스’(OB)가 났고 트럼프는 “지금까지는 연습이었어”라고 말한 뒤 또 다른 볼을 꺼내 쳤다. 그게 또 OB가 됐고 네 번째 친 볼마저 숲으로 사라졌다. 그다음은 더 가관이었다. 트럼프는 페어웨이로 걸어나가더니 “처음 친 볼이 여기 있다”면서 태연하게 볼을 치더라는 것이다. 물론 그 볼은 바지에서 꺼내 흘린 다섯 번째 볼이었다. 델라 호야는 “트럼프의 뻔뻔함에 혀를 내둘렀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빠 골퍼들 사이 좋게 매경오픈 선두그룹

    아빠 골퍼들 사이 좋게 매경오픈 선두그룹

    ‘아빠 골퍼’ 박상현(왼쪽·33·동아제약)과 김형성(가운데·36·현대자동차), 문경준(오른쪽·34·휴셈)이 어린이날 열린 매경오픈 골프대회 첫날 사이 좋게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5일 경기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6353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박상현은 이글 1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김형성, 문경준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201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통산 4승을 거둔 뒤 승수를 보태지 못했던 박상현은 이로써 2년여 만의 우승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네 살배기 아들을 둔 박상현은 “오늘 경기에 나서기 전 아들이 대회 나가지 말고 같이 놀면 안 되냐”며 응석을 부렸다고 전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는 박상현은 “이번 시즌 일본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작년에는 무리하게 대회 일정을 잡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올해는 잘해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함께 뛰는 김형성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박상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딸만 둘을 둔 김형성은 “대회에 나서기 전 아이들이 ‘아빠도 우승 한번 하면 좋겠다’”고 무언의 압박을 주더라며 웃었다. KPGA 투어에서 3승, JGTO에서 4승을 올린 김형성은 올해에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네 살짜리 딸을 둔 지난해 우승자 문경준도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그룹에 합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역대 이 대회 2년 연속 챔피언은 아직 없었다. 문경준은 “이 대회 코스는 난도가 높아 인내가 필요한 곳”이라며 “그러나 2년 연속 우승을 못 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올림픽 티켓 경쟁에 뛰어든 이수민(22·CJ)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올 시즌 JGTO에서 2승을 거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로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 등과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 원정 ‘장타 여왕’ 박성현 살롱파스컵 첫날부터 상위권

    日 원정 ‘장타 여왕’ 박성현 살롱파스컵 첫날부터 상위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처음 나선 ‘장타 여왕’ 박성현(23·넵스)이 첫날부터 상위권에 포진했다. 박성현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6605야드)에서 열린 JLPGA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선두그룹(4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박성현은 난도 높은 코스에서 펼쳐진 일본 메이저대회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러냈다. 통산 20승을 올린 베테랑 이지희(37)와 함께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첫 홀을 버디로 장식했다. 14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박성현은 17번홀(파3) 보기를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2번홀(파3) 버디로 선두그룹을 1타 차로 따라붙은 박성현은 7번홀(파4)에서 잃은 1타를 만회하지 못한 채 1라운드를 마감했다. 이지희는 3언더파 69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렉시 톰프슨(미국)도 70타를 쳐 박성현과 나란히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보미(27), 전미정(34)도 1언더파 71타를 쳐 첫날 경기를 순조롭게 치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럽 챔스리그 결승 2년 만에 ‘마드리드 더비’…친위대 vs 민병대

    유럽 챔스리그 결승 2년 만에 ‘마드리드 더비’…친위대 vs 민병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자책골 덕에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4강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1-0을 기록해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대회 최다 우승(10회)을 기록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은 통산 14번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따돌리고 대회 통산 세 번째 결승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단판 승부인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두 팀 간 ‘마드리드 더비’가 펼쳐지는 것은 2014년 이후 두 시즌 만이다. 당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0-1로 패색이 짙다가 경기 종료 직전 세르히오 라모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연장전에서 개러스 베일-마르셀루-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릴레이골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은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라이벌이다. 태생적으로 전혀 다른 역사가 눈길을 끈다. ‘레알’의 칭호를 붙인 건 국왕 알폰소 13세였던 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왕과 귀족이 근간이 된 팀이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전통적인 ‘노동자의 팀’이다. 유니폼의 붉은색과 흰색 줄무늬는 1903년 창단 당시 노동자들이 사용했던 매트리스의 색깔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호날두의 헤딩 슈팅으로 골 사냥에 나섰지만 정작 득점은 상대 수비의 자책골에서 나왔다. 전반 36분 세트피스에서 토니 크루스가 올린 공을 페페가 골대 안으로 문전에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실점 후 수비라인까지 위로 올려 총공세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44분 페르난지뉴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가는 등 불운에 땅을 쳤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차전에 결장한 호날두는 선발로 나와 대회 최다골 경신에 도전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후반 5분 베일이 높게 띄워 준 크로스를 받은 슈팅이 빗나간 데 이어 5분 뒤 헤딩 슈팅과 후반 14분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조급해진 호날두는 후반 19분 베일의 헤딩 슈팅이 골대 모서리에 맞고 나오자 두 손을 번쩍 들어 공을 잡아 골대로 넣는 ‘경고성’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슈’의 황태자 맞대결…황의조, 이정협 제압

    [프로축구] ‘슈’의 황태자 맞대결…황의조, 이정협 제압

    성남이 슈틸리케호의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황의조의 멀티 공격포인트를 앞세워 2위로 도약했다. 성남은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에서 윤영선-황의조-피투의 릴레이골로 3-0으로 대승했다. 황의조는 어시스트까지 추가해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쾌조의 2연승에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달성한 성남은 승점 18이 돼 1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 16)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신태용호 골키퍼’ 김동준의 슈퍼세이브와 황의조의 물오른 발끝이 성남의 도약을 부추겼다. 특히 황의조는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울산)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출발은 울산이 좋았지만 성남은 전반 30분 윤영선의 결승골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티아고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두현이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꾼 것을 울산 골키퍼 김용대가 힙겹게 쳐냈지만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윤영선이 머리로 욱여넣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2분 이정협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김동준이 슈퍼세이브를 펼쳐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후반 4분부터 4분 동안 황의조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후반 4분 후방에서 장학영이 배달한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총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팀 승리를 예고했다. 이어 황의조는 4분 뒤 골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피투의 시즌 첫 득점이자 이날 쐐기골까지 배달하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 성남의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인천은 안방에서 전남과 득점 없이 비겨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또 실패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북, 장쑤와 힘겨운 무승부… 조 1위로 ACL 16강 진출

    전북, 장쑤와 힘겨운 무승부… 조 1위로 ACL 16강 진출

    전북이 장쑤 쑤닝(중국)과의 힘겨운 무승부 끝에 조 1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6차전에서 임종은의 동점골 덕에 장쑤와 2-2로 비겼다. 3승1무2패(승점 10)가 된 전북은 같은 시간 빈즈엉(베트남)을 꺾은 FC도쿄(승점 10)에 상대전적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전북은 전날 수원 삼성을 따돌리고 G조 2위로 올라온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전북은 지난 3월 원정경기에서 2-3 패배를 안겼던 장쑤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최근 경기 감각이 살아난 김보경과 로페즈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이동국이 최전방에,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좌우 측면에 나서 장쑤의 골문을 노렸다. 탐색을 마친 전북은 전반 12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전반 18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장쑤의 공세에 밀린 전북은 6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장쑤의 공격에 고전하다 후반 9분 루이스의 반칙으로 장쑤에 페널티킥을 허용, 역전당했다. 조별리그 탈락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할 무렵인 후반 23분 전북은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최규백이 백헤딩으로 넘겨줬고, 골문 옆에 있던 임종은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전북은 후반 41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으로 힘겹게 무승부를 지켜 16강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평정’ 박성현 일본 메이저 원정

    ‘한국 평정’ 박성현 일본 메이저 원정

    일본 무대에서도 남다를 수 있을까. 국내를 평정한 ‘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이번엔 일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5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이 걸려 있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한다. JLPGA 투어 4대 메이저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는 일본 정상급 선수와 세계 랭킹 30위 이내 등의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박성현은 세계 랭킹 19위로 초청장을 받았다. 살롱파스컵은 지난해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우승해 ‘월드 스타’로 발돋움했던 대회다. 전인지는 이 대회 우승 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과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한·미·일 3개국 메이저 정상을 등정했다. 올 시즌 이미 KLPGA 투어 3승을 달성한 박성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일본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다. 그는 올해 이미 LPGA 투어 3개 대회를 경험했지만 일본 대회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박성현은 지난 1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끝난 뒤 “처음 경험하는 일본 코스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JLPGA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안선주(28), 16승의 이보미(28·코카콜라재팬), 12승의 신지애(28·스리본드), 2승의 김하늘(28·하이트진로) 등의 ‘일본파’도 빠짐없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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